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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설마” 야경 구경하자는 ‘위험천만’ 화산폭발 관광객…가스, 수도 레이캬비크 등 도시 덮칠 수도

    “설마” 야경 구경하자는 ‘위험천만’ 화산폭발 관광객…가스, 수도 레이캬비크 등 도시 덮칠 수도

    ‘불과 얼음의 나라’ 아이슬란드 남서부 레이캬네스 반도 그린다비크에 있는 하가펠 화산이 지난 18일(현지시간) 폭발하면서 밤하늘을 배경으로 진풍경을 연출하고 있다. 특히 이틀째인 19일 현지 기상청에 따르면 용암 분출의 속도가 폭발 초기 때에 견줘 4분의 1 아래로 눈에 띄게 느려지면서 오히려 보는 이들의 눈을 즐겁게 한다는 말을 듣는다. 초기엔 최대 100m 높이로 용암이 치솟았지만 빠르게 줄어들기 시작했다. 국제적 명승지로 명성을 얻은 블루라군 자연온천단지가 폐쇄됐는데도 관광객들은 이런 화산을 보기 위해 끊임없이 밀려들고 있는 것이다. 아이슬란드 RUV TV는 웹사이트에 폭발 장면을 실시간으로 중계하기도 했다. 배경 음악으로는 악단이 크리스마스 캐롤을 연주했다. 아이슬란드 거주 프랑스 관광안내원인 아엘 케르마렉은 AP통신에 “화산 부근 마을들은 결국 용암에 뒤덮여 사라질지 모른다. 용암 분출로 빚어진 야경은 장관이지만, 그걸 생각하면 가슴 아픈 느낌이 든다”고 말했다. 19일 해안경비대 비행기를 타고 화산 폭발현장 상공을 시찰한 화산 전문가 마그누스 투미 구드문드슨 박사는 RUV 인터뷰에서 “이 화산의 용암 상당부분은 올 여름부터 특히 최근 한달 동안의 분출로 이미 많이 흘러나왔지만 언제 멈출지는 아직 알 수 없다”고 설명했다. 영국 브리스톨대학교 매튜 왓슨(화산기후학) 교수는 “화산 폭발은 언제든 빠른 속도로 재개될 수 있어 위험하니 관광객들은 현지의 안내와 수칙에 따라야 한다”고 경고했다. 그는 “이곳 화산의 특징은 잠잠하다가 내부의 힘이 응축된 다음에 다시 세찬 용암분출이 이뤄지므로 보기 힘든 장관을 이루고 많은 관광객들이 이를 보러 오지만, 언제 재폭발할지 모르니 위험하다”고 덧붙였다. 미국에서 온 관광객 로버트 도널드 포레스터는 “마치 영화의 한 장면 같다”면서 감탄을 금치 못했다. 아이슬란드 정부는 이번 화산의 지각 변동과 분출 위험을 사전에 감지하고 3400여명에 이르는 그린다비크 주민들을 지난달부터 미리 대피시켰다. 폭발한 화산은 그린다비크에서 4㎞ 떨어져 있다. 북대서양 지진대 위에 위치한 아이슬란드에선 4~5년 간격으로 화산 폭발이 일어난다. 최근 가장 폭발적이고 큰 피해를 냈던 것은 2010년 4월 에이야퍄들라이외퀴틀 화산 폭발이었다. 그 화산은 엄청난 양의 화산재와 연기를 대기중에 뿜어내면서 결국 유럽 전체의 상공을 덮어 유럽전역 공항들의 항공대란과 대기오염 피해를 일으켰다. 하지만 수도 레이캬비크 남서쪽 50㎞ 지점에서 발생한 이번 화산 폭발은 예상보다 대기중에 뿜어낸 화산재가 적어서 아직은 아이슬란드를 오가는 항공편의 취소나 결항은 없으며 국제항로도 열려 있는 상태라고 아이슬란드 외무부는 밝혔다. 카트린 야코브스도티르 총리는 RUV 인터뷰에서 “현재로서는 화산 용암으로 치명적인 건축물 피해는 없을 것 같다”고 밝혔다. 용암이 흐르는 길도 예상된 방향으로 가고 있지만 인근 화력 발전소에서는 비상대비에 들어갔다고 그는 덧붙였다. 한편 화산 활동으로 인한 연기는 19일 저녁 혹은 20일 아침까지 수도 레이캬비크에 도달할 수 있다고 이날 BBC 방송이 전문가를 인용해 보도했다. 그린다비크 어촌 그린다비크 근처에 거주하는 한 주민은 “18일 밤 말도 안 되는, 두려운 장면을 목격했다. 19일에도 화산이 계속 폭발했다”고 말했다. BBC 취재진은 분출 지점으로부터 30㎞나 떨어진 곳에서도 연기와 재 냄새를 맡을 수 있으며, 이따금 땅에서 진동을 느낄 수도 있었다고 털어놨다. 레이캬비크는 그린다비크에서 북동쪽으로 42㎞ 남짓 떨어져 있으나, 이곳에서도 화산 분출을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레이캬비크의 한 목격자는 BBC에 “폭발로 인해 그린다비크 쪽 하늘 절반이 붉게 빛났다. 연기가 뿜어져 나오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영국인 20대 부부인 암릿과 피터는 19일 붉은 오렌지빛 용암을 배경으로 셀카를 남겼다. 피터는 BBC에 “우리는 전혀 무섭지 않다. 아이슬란드 당국이 계속해서 정보를 주고 있다”며 웃었다. 전문가들은 “현재로서는 위협적이지 않은 듯하지만 두고 봐야 한다”는 경고를 보내고 있다. 소셜서비스(SNS)에 올라온 영상 및 사진에 따르면 지진이 여러 차례 발생한 지 불과 1시간 만에 화산에서 용암이 폭발했다. 뱌르드니 베네딕트손 아이슬란드 외무장관은 X(옛 트위터)에 “아이슬란드를 오가는 항공편에는 아무런 차질이 없으며, 국제선 항공회랑도 열려 있다”고 밝혔다. 카트린 야콥스도티르 아이슬란드 총리는 “최근 구축한 방어막이 좋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본다”며 “중대한 사건이긴 했지만 최선의 상황을 바라고 있다”고 전했다. 구드니 요하네손 대통령은 “인명 보호가 최우선 과제이지만, 인프라 보호를 위해서도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화산 분화과정에선 대량의 먼지와 함께 아황산가스(SO₂), 질소산화물(NOx) 등 화학물질이 배출돼 대기중 화학반응과 상호작용해 대기오염을 부추기는 것으로 알려졌다. 궁극적으로는 기후 변화에 원인을 제공한다는 이야기다. 화산재의 침식과 지형 변화로 인해 생태계 변화도 일으킬 수 있다.
  • “자식 굶기고 학대”…구독자 250만 美 육아 유튜버의 최후

    “자식 굶기고 학대”…구독자 250만 美 육아 유튜버의 최후

    무려 250만명 구독자를 보유했던 미국의 육아전문 유튜버가 결국 아동학대에 대한 유죄를 인정했다. 지난 19일(현지시간) CNN 등 외신은 유타주(州) 출신 유명 유튜버 루비 프랭키(41)가 4건의 아동학대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다고 보도했다. 내년 2월 20일 형을 선고받을 예정인 프랭키는 한때 육아에 대한 정보와 조언을 공유하며 큰 인기를 얻은 유명 유튜버였다. 6명의 아이를 키우며 유튜브 채널 ‘8 패신저스’(8 Passengers)로 구독자 250만 명을 끌어모은 그의 '민낯'이 세상에 드러난 것은 지난 8월 30일이었다. 당시 프랭키의 사업 파트너인 조디 힐데브란트의 집에 갇혀있던 프랭키의 12세 아들이 굶주리고 헐벗은 모습으로 이웃 주민에게 물과 음식을 달라며 구조 요청을 한 것. 이에 이웃의 신고로 경찰이 수사에 나서면서 프랭크의 학대사실이 세상에 알려졌다.경찰 조사 결과 드러난 사실은 충격적이었다. 프랭키는 엄격한 훈육을 명목으로 아이들에게 음식을 충분히 주지 않았으며 물도 없이 여름철 땡볕에서 야외노동을 강요하거나 맨발로 비포장 도로를 달리게 했다. 또한 아이들이 다른 사람들은 물론 책이나 전자제품에 접근을 하지 못하게 해 세상과 격리시키기도 했다. 특히 이에 참다못한 아이들이 가출을 시도하면 손과 발을 밧줄 등으로 묶고 감금하기도 했다. 결국 가중 아동학대 등 총 6건의 혐의로 워싱턴 카운티 검찰에 기소된 프랭키는 힐데브란트의 범죄 혐의를 증언하는데 합의하며 이중 4건에 대해서만 유죄를 인정했다. 프랭키는 18일 법정에서 "내 가족과 아이들에 대한 깊은 후회와 슬픔을 느낀다"며 선처를 호소했다. 한편 사업파트너인 힐데브란트 역시 아동학대 혐의로 기소된 상태이며, 프랭크의 여섯 자녀 중 미성년인 4명은 현재 주 당국의 보호를 받고있다. 
  • 전병주 서울시의원 “법원, 학생인권조례 폐지안 집행정지, 당연한 결정”

    전병주 서울시의원 “법원, 학생인권조례 폐지안 집행정지, 당연한 결정”

    서울시의회 전병주 의원(더불어민주당·광진1)은 지난 18일 서울행정법원이 ‘서울시 학생인권조례 폐지안’의 수리 및 발의 무효확인 소송 결과가 나올 때까지 집행 정지를 인용한 것에 대해 당연한 결정이라며 환영의 뜻을 전했다. 서울학생인권조례지키기 공동대책위원회(이하 ‘공대위’)는 지난 4월 ‘서울학생인권조례 폐지안’의 수리 및 발의에 대한 무효소송을 제기했지만, 22일 제321회 정례회 본회의에서 학생인권조례 폐지가 가시화되자 본안 판결 선고 시까지 시의회 의장이 한 수리, 발의 행위의 집행을 정지해 줄 것을 지난 11일 법원에 요청했다. 전 의원은 “학생인권조례가 지난 2011년 제정된 이후 헌법재판소, 서울행정법원, 서울고등법원에서 위헌성, 위법성 논란은 해소됐음에도, 이를 무시하고 학생인권조례 폐지를 청구했다”라며 “주민조례발안법에 의거해 청구 자체의 적법성 검토가 필수적인 상황이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서울행정법원의 집행정지 결정이 없었다면, 다수당의 독주가 불완전한 의결로 이어질 뻔했다”라며 “서울시의회는 조례의 폐지를 서두르는 것이 아닌 조례 개정과 제도 개선으로 학생인권과 교권 모두를 보호하는 방법을 고민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끝으로 전 의원은 “어떤 조례도 학생인권조례를 대체할 수는 없다”라며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학교 현장의 변화를 견인해온 학생인권조례가 폐지되지 않고, 교육공동체의 현실에 맞춰 변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언급했다.
  • 연말 맞아 따뜻한 행보 펼친 서강석 송파구청장

    연말 맞아 따뜻한 행보 펼친 서강석 송파구청장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한파가 이어진 지난 19일 소외계층을 찾아가 주민들 건강을 살피고 어려움을 경청하는 등 연말을 맞아 따뜻한 행보에 나섰다. 20일 구에 따르면 서 구청장은 취임 후 사회적 약자 및 국가·사회 공동체를 위해 헌신한 주민에 대한 예우를 구정 최우선에 두고 포용복지 실천에 힘써 왔다. 이를 위해 ▲보훈수당 인상 ▲6·25 참전유공자 위문금 신설 ▲저소득 독거노인 생활보조수당 지원 등을 실시 중이다. 이날 첫 일정으로 서 구청장이 찾은 곳도 6·25 참전유공자와 월남전 참전유공자였다. 국가를 위해 희생한 데 대해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한파 속 고령인 국가유공자들의 건강 상태를 세심하게 확인했다. 이어 한부모가족복지시설인 ‘도담하우스’를 찾아 미혼모와 아이들을 만났다. 정서적, 육체적으로 힘든 미혼모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이들의 홀로서기를 응원하였다. 애정 어린 관심으로 미혼모들을 보살피는 시설 종사자들에게도 감사를 전했다. 마지막으로 아동보호시설인 공동생활가정 ‘예성의 집’을 찾았다. 가정 내 보호가 힘든 상황에 놓인 아동·청소년이 또래 친구들과 새로운 가족공동체를 이루고 생활하는 아동복지시설이다. 송파구에는 총 6곳의 공동생활가정이 운영 중이다. 이곳에서 서 구청장은 보호아동이 밝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격려하고, 시설 종사자들 고충과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소통 시간을 가졌다. 이 밖에도 구는 가정위탁 보호를 받는 아동들이 이번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29세대 40명에게 ‘2024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성금으로 방한복을 전달하였다. 서 구청장은 “연말은 외로움이 더 커지는 시기인 만큼 어려운 처지에 놓인 주민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더 세심한 관심이 필요하다”면서 “앞으로도 섬세하고 따뜻한 행정을 펼쳐 소외됨 없이 누구나 안전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송파구를 만들겠다. 주민들께서도 이번 겨울, 주변의 소외된 이웃에게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 인구 늘리고, 활력 키우고… ‘외국인 모시기’ 팔걷은 지자체

    인구 늘리고, 활력 키우고… ‘외국인 모시기’ 팔걷은 지자체

    지방자치단체들이 취업과 학업 등으로 한국을 찾는 외국인을 유치하기 위해 힘을 쏟고 있다. 실질적인 인구 증가로 도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어서다. 강원도는 균형발전과 산하에 외국인정책TF팀을 지난달 말 신설했다고 19일 밝혔다. 외국인정책TF팀은 일선 시군과 협력해 외국인 유입, 지원을 위한 종합계획을 수립해 추진하는 업무를 맡는다. 도는 내년 초 조직개편을 통해 외국인정책TF팀 정원을 2명에서 4명으로 늘려 정식 부서로 승격할 계획이다. 이대균 강원도 외국인정책TF팀장은 “인구 감소와 지역소멸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전담 부서를 만들었다”며 “신규 외국인을 유치하고, 이미 도내에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이 머무는 기간을 연장하는 데 초점을 맞춘 정책을 발굴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북도는 부서별로 흩어진 외국인 정책을 통합적으로 조율하고 연계하기 위해 올해 초 외국인공동체과를 설치했다. 또 시군, 연구기관, 대학, 기업체 등으로 이뤄진 TF팀도 구성해 지역특화형 외국인 정책을 만들고 있다. 광주시는 지난 7월 외국인정책팀·다문화지원팀·이주민지원팀으로 이뤄진 외국인주민과를 새로 만들었다. 외국인주민과는 외국인주민협의회 운영, 소통채널 구축, 다문화가족 지원, 이주여성 보호시설 운영, 외국인근로자 의료비 지원 등 외국인 정책을 총괄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고 있다. 기초지자체 중에서는 경남 창원시, 경기 안산시, 광주 광산구 등이 과 또는 팀 단위의 외국인 전담 부서를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지자체들은 외국인의 정착을 도울 수 있는 각종 생활 서비스도 확대하고 있다. 강원 춘천시는 외국인이 쓰레기 종량제 봉투를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봉투 겉면에 영문 설명을 표기했고, 충북 청주시도 영어와 중국어 안내문이 담긴 종량제 봉투를 제작하고 있다.충북 음성군은 시설 안내와 외국인 등록 체류, 외국인 범죄 예방, 쓰레기 처리 방법 등 일상생활과 밀접한 정보를 수록한 50쪽 분량의 ‘음성생활 가이드북’을 4개 언어로 발간해 배부했다. 강원 홍천군은 전국에서 처음으로 중국어, 일본어, 베트남어, 태국어 등 4개 외국어를 지원하는 무인민원발급기를 내년 3월부터 읍면행정복지센터에서 운영한다. 신진숙 홍천군 민원과장은 “외국인은 언어 장벽으로 인한 불편함이 없어지고, 민원담당 직원은 업무가 경감되는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 이재준 수원시장, “시민 참여 넘어 시민이 주도하는 지방자치 실현하겠다”

    이재준 수원시장, “시민 참여 넘어 시민이 주도하는 지방자치 실현하겠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2024년에는 시민 참여를 넘어 시민이 주도하는 지방자치를 실현해 혁신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19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2024년 주요 업무 최종보고회’를 주재한 이재준 시장은 “2023년이 새로운 수원을 기획하고, 준비하는 단계였다면 2024년은 그동안 준비한 것을 실행하는 해가 될 것”이라며 “시민과 긴밀하게 협력해 시정을 추진한다면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날 보고회에는 김현수 제1부시장, 황인국 제2부시장, 실·국장, 협업기관장, 이의근 수원시기업유치위원회 위원장·김범식 수원시 주민자치협의회장·배상석 아주대학교 교수·홍은화 수원환경운동센터 사무국장 등 시민 대표 8명 등이 참석했다. 수원시는 2024년 비전으로 ‘경제집중 활력도시’·‘시민행복 돌봄도시’·‘지속가능 혁신도시’를 설정하고, 6대 목표·9개 핵심과제를 중심으로 시정을 추진한다. 6대 목표는 ▲창의와 활력이 넘치는 경제도시를 조성합니다 ▲따뜻한 포용도시로 행복해집니다 ▲안전하고 편리한 스마트 인프라를 구축합니다 ▲미래를 위한 도시경쟁력을 강화합니다 ▲일상이 되는 탄소중립을 실현합니다 ▲고품격 문화수도로 거듭납니다 등이다. 수원시는 첨단기업 유치, ‘수원기업새빛펀드’, 중소기업 버팀목 자금 지원 확대, ‘수원 바이오클러스터’ 조성 등으로 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할 계획이다. 중소기업 맞춤형 성장 지원, 수출 현장 개척 지원, 수원델타플렉스 경쟁력 강화 지원 등 맞춤형 기업지원으로 기존 기업 이탈을 방지하고, 창업 생태계도 활성화할 예정이다. 또 ‘지역상권 보호도시’를 추진하고, 소상공인 특례보증·수수료를 지원하는 등 소상공인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민생경제의 활력을 회복할 계획이다. 8개 시범 동에서 운영했던 ‘수원새빛돌봄’ 사업은 내년부터 44개 모든 동으로 확대되고, 1인 가구 지원 인프라도 구축할 예정이다. 업무 보고 후 시민들이 의견을 제시했다. 이의근 수원시기업유치위원회 위원장은 “과밀억제권역 규제로 인해 수원시에서 기업을 운영하는데 제약은 있지만, 분명한 강점이 있다”며 “수원의 입지 장점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산업 시설을 조성할 큰 그림을 그려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홍은화 수원환경운동센터 사무국장은 “손바닥정원이 탄소흡수원으로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정원에 1년생 초본(草本)보다 다년생 초본, 목본(木本)을 더 많이 심길 바란다”고 제안했다.
  • 중랑구 환경교육센터, 교육 인원 1만명 돌파…개관 1년만

    중랑구 환경교육센터, 교육 인원 1만명 돌파…개관 1년만

    서울 중랑구 환경교육센터가 개관 1년 6개월 만에 누적 교육 인원 1만명을 돌파했다고 구가 19일 밝혔다. 지난해 4월 개관한 중랑구 환경교육센터는 지역 환경교육의 거점으로서 유아부터 성인까지 생애주기별 다양한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알리고 있다. 지난해부터 지금까지 총 688회의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했고, 누적 교육 인원은 1만 1218명이다. 이는 행사 부스 참여나 대관 등 일반 이용자 수를 제외한 순수 교육 참여 인원으로, 남녀노소 많은 구민이 환경교육과 환경보호 실천에 큰 관심을 갖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환경교육센터는 개인 교육 프로그램부터 지역 내 어린이집 및 유치원 대상 유아 단체 프로그램과 초등학교 및 초등돌봄기관 대상 ‘찾아가는 에코랑랑’, 주민 단체 대상 ‘우리동네 환경학교’ 등 맞춤형 환경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유아 대상 프로그램인 ‘모여라! 중랑구 동물친구들’과 초등학생 대상 ‘기후위기요원의 숨겨진 비밀’은 올해 9월 1일 환경부의 ‘2023년 2회차 우수 환경교육프로그램’으로 지정되며 프로그램의 친환경성과 우수성, 안전성이 검증됐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구민 여러분들께서 열의를 가지고 환경교육에 참여해 주신 덕분에 환경교육센터가 개관 1년여 만에 교육 인원 1만명을 돌파했다”라며 “앞으로도 구민 모두가 함께 환경보호에 앞장서는 친환경 도시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중랑구 환경교육센터는 내년부터 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지역과 학교교육과정을 연계한 게임형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 영등포 ‘어르신에겐 행복, 가족에겐 휴식을!’ 대상

    영등포 ‘어르신에겐 행복, 가족에겐 휴식을!’ 대상

    서울 영등포구가 구민과 직원들의 가장 많은 공감을 얻은 ‘2023년 영등포구 행정 우수사례’를 투표로 선정해 발표했다고 18일 밝혔다. 올해 행정 우수사례는 총 36건의 우수사례 중 1차 심사를 통해 12건이 선정됐다. 주민 567명과 직원 806명 등 총 1373명이 1인당 3표씩 투표해 총 4119표를 기록했다. 투표 결과 대상은 406표(9.9%)를 받은 어르신장애인과의 ‘어르신에게는 행복을! 가족에게는 휴식을!’(요양보호가족 돌봄봉사단 운영)이 차지했다. 요양보호가족 돌봄봉사단 운영은 올해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실시한 사업이다. 치매 등 노인성 질환을 앓는 어르신을 모시는 가정에 자원봉사자를 연계해 가족이 짊어진 독박 요양, 독박 간병의 부담을 줄이고 가족들에게 휴식을 보장했다. 고령화에 따른 사회적 문제를 구민과 함께 해결하며 영등포형 참여 돌봄 환경을 조성한 점이 큰 지지를 받았다. 최우수상은 미래교육과의 ‘놀이를 통한 체험형 과학교육시스템 구축’이 뽑혔다. 시 최초로 체험형 과학교육 학습 지도서를 개발해 지역 초중학생의 열린 탐구 활동을 도왔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앞으로도 구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 최강 한파에 노숙인 시설 찾은 오세훈…“몸 녹일 곳 더 많아져야”

    최강 한파에 노숙인 시설 찾은 오세훈…“몸 녹일 곳 더 많아져야”

    한파 특보가 발효된 18일 오세훈 서울시장이 노숙인과 쪽방 주민 보호 현장을 방문해 “이런 때일 수록 몸을 따뜻하게 녹일 수 있는 공간이 한 군데라도 더 있어야 한다”며 시설 확대를 검토하겠다고 했다. 오 시장은 이날 오전 서울역에 있는 노숙인 지원시설인 다시서기 희망지원센터와 동행목욕탕인 서대문구 아현스파랜드를 둘러본 뒤 “당분간 추위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데 어려운 분들이 몸을 따뜻하게 녹일 수 있는 공간이 한 군데라도 더 있어야 할 것 같아 시설을 늘리는 방안을 의논해 보려고 한다”고 말했다.동행목욕탕은 서울시 지원으로 쪽방촌 주민과 노숙인들에게 월 2회 목욕 이용권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오 시장은 “날씨가 추워졌는데 동행 목욕탕에 많이들 오시냐”고 물었고 목욕탕 관계자는 “동네 어르신들도 그렇고 손님들이 늘었다”고 대답했다. 해당 목욕탕에는 24시간 운영되는 수면실이 있어 노숙인이 잠시라도 한파를 피할 수 있다.서울시는 겨울철 노숙인 보호를 위해 거리상담반과 겨울철 응급 잠자리 등을 운영하고 침낭, 방한복 등을 지급하고 있다. 지난 16일엔 추위에 노출된 노숙인을 위해 거리상담반을 투입하고 353명의 노숙인에게 응급 잠자리를 제공했다. 오 시장은 “지난 주말 갑작스러운 한파에 동사의 위험성도 있어 바짝 신경이 쓰여 현장을 점검하는 차원에서 나섰다”며 “다행히 아직 어려운 상황까지는 발생하지는 않은 것 같지만 혹한기와 혹서기에 가장 도움이 되는 것이 시설이라고 본다”고 강조했다.
  • 어르신에게는 행복을, 가족에게는 휴식을…2023년 영등포구 행정 우수사례 선정

    어르신에게는 행복을, 가족에게는 휴식을…2023년 영등포구 행정 우수사례 선정

    서울 영등포구가 구민과 직원들의 가장 많은 공감을 얻은 ‘2023년 영등포구 행정 우수사례’를 투표로 선정해 발표했다고 18일 밝혔다. 영등포구 행정 우수사례는 한 해 동안 구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우수한 정책이나 사업을 선정·공유해 구정 성과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정책의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행정 우수사례는 총 36건의 우수사례 중 1차 심사를 통해 12건이 선정됐다. 이달 6일부터 12일까지 구민과 직원의 온라인 투표를 거쳐 12건 중 대상 1건, 최우수상 1건, 우수상 3건, 장려상 7건이 최종적으로 뽑혔다. 온라인 투표는 구청 홈페이지의 설문 조사와 공무원 내부 시스템을 통해 진행됐다. 주민 567명과 직원 806명 총 1373명이 1인당 3표씩 투표해 총 4119표를 기록했다. 투표 결과 대상은 406표(9.9%)를 받은 어르신장애인과의 ‘어르신에게는 행복을! 가족에게는 휴식을!(요양보호가족 돌봄봉사단 운영)’이 차지했다. 요양보호가족 돌봄봉사단 운영은 올해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실시한 사업이다. 치매 등 노인성 질환을 앓는 어르신을 모시는 가정에 자원봉사자를 연계해 가족이 짊어진 독박 요양, 독박 간병의 부담을 줄이고 가족들에게 휴식을 보장했다. 고령화에 따른 사회적 문제를 구민과 함께 해결하며 영등포형 참여 돌봄 환경을 조성한 점이 큰 지지를 받았다.최우수상은 미래교육과의 ‘놀이를 통한 체험형 과학교육시스템 구축’이 뽑혔다. 시 최초로 체험형 과학 교육 학습 지도서를 개발하고, 국립과천과학관의 전시물을 활용한 교과 연계로 지역 내 초·중학생의 열린 탐구 활동을 도왔다. 우수상은 ▲‘일자리는 영등포’ 서울시 자치구 고용률 1위 달성(일자리정책과) ▲숭고한 희생 마지막까지 책임지는 영등포구(복지정책과) ▲QR코드 찍고 전세사기 예방하세요(부동산정보과) 등이 선정됐다. 장려상은 ▲‘5배 큰 빗물받이’로 침수피해 예방(치수과) ▲주민과 함께하는 ‘일회용품 Zero 프로젝트’(대림1동) ▲풍수해 대비 가로수 정비 및 생활 주변 위험 수목 처리 지원(푸른도시과) ▲언제나 우리 곁에 마음 건강 이동 상담소(건강증진과) ▲‘공간’과 ‘문화’를 중개해드립니다. 영등포 문화복덕방(문화체육과) ▲무인점포 범죄 Zero 점포주, 아동, 부모 모두가 행복한 영등포(아동청소년과) ▲어려운 정비사업 무엇이든 물어보세요!(주거사업과)가 선정됐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행정 우수사례는 구민과 직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노력해 온 뜻깊은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구민의 입장에서 삶의 질을 높이고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 GH, 2024년 기존주택 전세임대 1·2순위 입주자 모집

    GH, 2024년 기존주택 전세임대 1·2순위 입주자 모집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2024년 기존주택 전세임대주택 일반 1·2순위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기존주택 전세임대 사업은 자격요건을 갖춘 입주대상자가 지원 한도액 범위 내에서 원하는 주택을 물색하면 GH가 주택 소유자와 전세계약을 체결한 후 입주대상자에게 저렴하게 재임대하는 주거복지사업이다. 신청 자격은 모집공고일(12월15일) 기준 경기도에 거주(주민등록표상 등재)하는 무주택 세대 구성원이다. 1순위는 ▲생계·의료 수급자 ▲보호대상 한부모가족 ▲주거지원 시급가구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 70% 이하 장애인 ▲수급권자·차상위계층 고령자이며, 2순위는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 50% 이하 가구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 100% 이하 장애인 등이다. 지원한도 금액은 1억 3000만원으로 한도액 범위 내 전세보증금의 5%에 해당하는 금액은 입주자가 부담한다. 월 임대료는 나머지 95% 전세보증금에 대해 연 1~2%의 금리를 적용해 산정한다. 최초 임대 기간은 2년이다. 입주 자격이 계속 유지될 경우 1순위는 횟수 제한 없이, 2순위는 총 14회까지 재계약이 가능하다. 신청 기간은 2024년 1월 8~19일이며, 본인의 주민등록지 소재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입주 대상자 발표는 접수일로부터 약 3개월 이후 GH에서 개별 통보한다.
  • “개처럼 끌려가 맞았어요” 팔레스타인 10명이 이스라엘군에 당한 일 증언

    “개처럼 끌려가 맞았어요” 팔레스타인 10명이 이스라엘군에 당한 일 증언

    “등 뒤로 손이 묶인 채 개처럼 끌려갔어요.” 이스라엘군에 닷새 붙들려 있다가 풀려났다는 14살 팔레스타인 소년 마무드 젠다는 콧등에 붉은 피멍이 든 채 본인의 경험을 털어놓았다. 젠다는 아무 짓도 하지 않았는데도 이스라엘군 병사에게 얼굴을 걷어차였다면서 “그는 내게 와서 ‘하마스냐’고 물었고, 난 하마스나 저항세력에 대해 모른다고 말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난 학교를 오가는 아이일 뿐이다. 밥을 먹고 친구랑 놀고 집에 간다. 살면서 그밖의 일은 하지 않았다”고 억울함을 감추지 않았다. 동갑인 아흐마드 니메르 살만 아부 라스는 “이스라엘인이 무섭다. 난 그들이 내게 뭔가를 하길 원치 않는다”면서 구금 당시 있었던 일을 털어놓길 거부했다. 미국 CNN 방송은 젠다와 아부 라스처럼 가자시티 알자이툰 지역에서 이스라엘군에 연행됐다가 풀려난 팔레스타인인 10명을 인터뷰한 결과 폭력과 학대, 모욕에 시달렸다는 증언이 쏟아져 나왔다고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가자지구 중부 데이르 알발라의 알아크사 순교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이들의 손목은 구금기간 계속 차고 있던 수갑 때문에 붓고 찢어져 있었으며, 손등에는 빨간 마커로 번호가 적혀 있었다. 병원 대변인인 할릴 알다크란 박사는 “팔에는 고문을 당한 흔적이 있었고, 전신에 폭행 흔적이 남아 있었다. 병원에 도착할 당시 이들은 모두 육체적·정신적으로 탈진한 상태였다”고 주장했다. 제다의 아버지 나데르는 “갑자기 사람들의 비명과 군인의 고함, 불도저가 집을 부수는 소리가 들렸다. 문을 열고 들어온 (군인들이) 남녀를 분리한 뒤 바지를 벗고 셔츠를 올린 채 줄을 서도록 했다”고 연행될 당시 상황을 되새겼다. 올해 16살인 무함마드 오데는 “(이스라엘군이) 바닥에 엎드리게 한 뒤 머리에 발을 올린 채 ‘하마스냐’고 물으며 때려댔다. 추워서 잠을 잘 수도 없었고 입을 것이나 덮을 것을 요구해도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들 모두 구금기간 제대로 된 음식물과 식수를 제공받지 못했다고 CNN에 말했다. 당뇨병을 앓는 40대 남성은 인슐린 투여가 중단되는 바람에 통증을 호소하다가 의식을 잃기도 했다고 한다. 이스라엘군은 “수감자들은 국제법에 따른 대우를 받았다”면서 “모든 수감자를 존엄하게 대우하려 노력 중이며, 가이드라인이 준수되지 않은 모든 사건에 대해선 조사가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고 CNN은 전했다. 특히 팔레스타인인들을 벌거벗겨진 채 연행한 데 대해서는 “(자폭용) 폭탄조끼나 기타 무기류를 숨기고 있지 않도록 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국제인권단체들은 이스라엘군이 그저 의심스럽다는 이유만으로 팔레스타인 주민을 무차별적으로 연행하면서 비인도적 대우를 했다고 비판했다. 휴먼라이츠워치(HRW)의 오마르 샤키르 이스라엘·팔레스타인 국장은 “민간인·전투원 여부와 상관없이 구금된 이들은 모멸적이고 굴욕감을 주는 대우나 개인적 존엄을 해치는 행동으로부터 법적인 보호를 받는다”면서 무력분쟁시 민간인의 구금이 국제법상 허용되긴 하지만 ‘보안상의 긴급한 이유로 반드시 필요할 때’로 제한된다고 강조했다.
  • “추워도 너무 춥다”…서울 전역 이틀째 한파주의보

    “추워도 너무 춥다”…서울 전역 이틀째 한파주의보

    지난 16일 서울 전역에 발효된 한파주의보가 17일에도 지속되면서 서울시는 25개 자치구와 함께 한파 종합지원상황실을 가동하고 24시간 비상근무를 이어간다. 시는 전날 오후 9시부터 한파대책 종합지원상황실을 운영하고, 비상 1단계 근무에 돌입했다. 1단계 근무 인원은 시와 자치구 197명이다. 상황실은 기상현황, 피해현황, 한파 취약계층 및 취약시설 관리현황 등에 대한 모니터링 및 피해 발생 시 대응한다. 시는 노숙인 1510명에게 임시거주지원·응급잠자리·급식·진료 등을 지원했다. 독거어르신 1만4329명과 쪽방주민 631명의 안부를 확인했다. 편의점 15곳·도서관 7곳·노숙인 쉼터 3곳 등을 활용해 한파쉼터 34개소를 운영 중이다. 이 밖에 횡단보도·버스정류장 등 유동 인구가 많은 곳에는 방풍텐트, 온열의자 등 한파 저감 시설을 3890개 설치했다. 현재까지 보고된 피해는 계량기 동파 3건으로 현재 조치 중이다. 전날까지 한랭질환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시는 한파주의보가 지속됨에 따라 1단계 상황근무를 유지하고, 취약계층 보호활동과 취약시설물 안전 관리를 실시할 방침이다.
  • 충남학생인권조례 폐지…전국 7개 시도 중 처음

    충남학생인권조례 폐지…전국 7개 시도 중 처음

    ‘충남학생인권조례 폐지안’이 15일 충남도의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학생인권조례안이 만들어진 전국 7개 시도 중 처음으로 폐지안이 지방의회를 통과한 것이다. 충남도의회는 15일 제348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서 국민의힘 박정식(아산3) 의원 등 25명이 공동 발의한 학생인권조례 폐지안을 재석의원 44명에 찬성 31명, 반대 13명으로 가결했다. 충남도의회는 재적 의원 도의회 정당별 의석수는 국민의힘 34명, 더불어민주당 12명, 무소속 1명이다. 충남학생인권조례에는 학생 인권은 인간으로서 존엄성을 유지하기 위해 반드시 보장되어야 하는 기본적인 권리로, 자유권·평등권·참여권·교육복지권 등을 보호받는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학생인권조례로 다수 학생의 학습권과 교권이 침해되고 있다며 폐지를 추진 해왔다. 앞서 보수단체가 주민 청구한 학생인권조례 폐지안 처리는 법원에 의해 제동이 걸렸다. 보수단체는 조례가 성적지향과 정체성, 임신·출산과 관련한 잘못된 인권 개념을 추종하고, 학생의 권리만 부각하고 책임을 외면했다고 주장했다. 충남도의회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이 법원 판단으로 ‘충남 학생인권조례 폐지안’ 처리에 제동이 걸리자 직접 폐지를 추진하고 나섰다. 법원 결정으로 주민 청구된 폐지안 처분 효력이 정지되자, 국민의힘 의원들이 폐지안을 직접 발의한 것이다.이날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본회의에 앞서 대전지법이 내년 1월 18일까지 주민 청구된 학생인권조례 폐지안 수리·발의 처분 효력을 정지한 만큼 폐지안 상정을 보류해달라고 의장에게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민주당 의원들은 ‘역사에 앞서 부끄러울 학생인권조례 폐지 반대’라고 적힌 손팻말을 들고 항의하기도 했다. 폐지안 통과 후 김지철 충남 교육감의 재의요구로 20일 이내 본회의에서 재투표는 가능하다. 재의를 요구받은 도의회는 재적의원 과반수 출석, 출석의원 3분의 2 이상의 찬성으로 전과 같은 의결을 하면 그 의결 사항이 확정된다. 김 교육감은 그동안 학생인권조례 폐지 반대 입장을 밝혀왔다. 보수성향의 도의원이 다수였던 2018년 5월 폐지됐던 ‘충남인권증진조례’는 그해 10월 진보성향의 도의원들이 다수를 차지하면서 ‘충남인권기본조례’로 변경돼 다시 제정됐다. 2020년 7월에는 ‘학생인권조례’가 제정됐다.광주광역시와 경기도, 전북도 등에서도 학생인권조례 폐지 절차는 잇따르고 있다. 광주광역시에서는 폐지 조례안이 주민조례 청구가 진행되고 있다. 경기도에서는 지난 6일 학생인권조례 폐지 조례안이 입법 예고됐다. 전북에서는 학생 의무 조항을 추가한 조례 개정안이 추진되고 있다. 서울시의회는 오는 18∼19일로 예정된 교육위원회에서 학생인권조례 폐지 조례안 안건을 심의할 계획이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오는 22일까지 총 8일간 서울 학생인권조례 폐지를 반대하는 1인 시위를 진행 중이다.
  • “추위 걱정 없어요”…용산구, 한파 바람막이·온열의자·쉼터 운영

    “추위 걱정 없어요”…용산구, 한파 바람막이·온열의자·쉼터 운영

    서울 용산구가 겨울철 한파로 인한 구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시설물 운영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구는 ▲한파 바람막이 ‘36.5℃, 용산품에’ ▲온열의자 ▲한파쉼터 시설을 운영한다. 한파 바람막이 ‘36.5℃, 용산품에’는 지역 내 주요 버스정류장에 설치하는 방풍시설로 주민들이 버스 승차 대기시간 동안 겨울철 한파, 강풍, 대설 등을 피할 수 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2020년 3월 운영을 중단한 이후 3년 만에 운영 재개를 앞두고 있다. 오는 15일부터 설치에 나서 내년 3월까지 운영한다. 이번에 설치하는 한파 바람막이 ‘36.5℃, 용산품에’는 기존 7곳 외에 11곳을 추가해 총 18곳에 마련된다. 설치장소는 한남대로, 청파로, 이촌로 등 이용자수, 보도폭, 동별 수요조사 결과 등을 반영해 선정했다. 버스정류장에서 따뜻하게 앉아 추위를 녹일 수 있는 온열의자 131개도 운영한다. 이 중 75개는 서울시 특별교부금을 지원받아 올해 신규로 설치해 지난 13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온열의자는 외부 기온이 15℃ 이하일 때 작동한다. 의자 온도는 36~38℃로 유지하며 40℃에 도달하면 자동으로 전원을 차단한다. 특히 온열의자 원격제어 시스템으로 정상운영 여부, 작동온도, 가동시간, 전원 등을 관리할 수 있어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 한파쉼터는 취약계층 인명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경로당 16곳과 안전숙소 1곳으로 지정했다. 경로당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안전숙소로 지정된 뉴월드호텔(한강대로84길 21-13)은 오후 4시부터 다음날 정오까지 운영한다. 한파 피해를 입은 주거 취약 계층이 사전에 동 주민센터나 구청 어르신청소년과를 통해 확인증을 발급받은 경우 이용할 수 있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갑자기 내려가는 기온으로 인해 발생하는 구민 불편과 피해가 없어야 할 것”이라며 “겨울철 따뜻하고 안전한 용산이 될 수 있게 빈틈없이 한파 대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구는 ▲한파 상황관리 ▲한파 취약계층 보호 ▲한파취약시설물 안전관리 ▲구민 생활불편 해소에 중점을 둔 한파 종합 대책을 내년 3월까지 이어간다.
  • 윤종복 서울시의원, ‘노후·불량주거지역 주택공급·환경 개’선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참석

    윤종복 서울시의원, ‘노후·불량주거지역 주택공급·환경 개’선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참석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윤종복 의원(국민의힘·종로구1)은 지난 14일 서울시의회 별관 7-2회의실에서 개최된 ‘노후·불량 주거지역 주택공급 및 환경개선을 위한 기초적 연구’ 용역 최종보고회에 참석했다. 해당 용역은 윤 의원의 제안에 따라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가 발주하여 지난 9월부터 시작해 3개월간 진행됐으며, 서울시 종로구, 서대문구 일대 ‘토지이용 규제지역’을 대상으로 주거환경 개선 및 주택공급에 초점을 두어, 노후·불량 주거지역의 현황과 한계를 도출하고, 주거환경개선을 위한 전략 및 법·제도 개선 방향을 제시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됐다. 현재 서울시는 고도지구, 경관지구 등의 규제로 장기간 주거환경이 개선되지 못한 주거지역이 산재하고 있다. 이런 지역은 노후 건축물들로 인해 주거환경이 매우 열악하고 안전사고 위험도가 높으며, 빈집비율 증가 등으로 사회적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도 크다. 연구발표에 따르면, 지난 2021년까지 서울 전체 건축물의 49.5%가 30년 이상인 상황이며, 철거나 신축 없이 현재 상태가 유지된다면 2024년에는 30년 이상 지난 건축물 비율이 61.8%까지 증가할 전망이다. 이는 서울 인구의 감소 추세 및 노령 인구의 급격한 증가와 맞물려 서울 도심의 슬럼화와 공동화로 이어질 수 있다.이에 서울시는 노후 주거지 환경개선 및 주택공급을 위해 모아타운, 신속통합기획 등 관련 사업을 다양하게 추진하고 있으나, 토지이용규제가 있는 지역은 높이 제한, 용적률 제한 등으로 사업성이 확보되지 않아 현실적으로 사업 추진이 어려운 경우가 대부분이다. 해당 연구용역은 위와 같은 사례지역으로 종로구 구기동 및 옥인동과 서대문구 북가좌동을 심층연구 대상지로 선정하여 주거환경개선 가능성을 검토하고, 노후·불량 주거지역의 주택공급 및 환경개선을 위한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특히 이번 연구에서는 서대문구 북가좌동 재개발추진지역의 사업추진 방향성, 종로구 구기동 모아타운 추진지역과 옥인동 주거환경개선사업 지역에 대해 실제적인 경관 시뮬레이션 검토와 구체적인 조례개정 방향, 정책 개선 방안이 제시됐으며, 사업지 특성에 맞는 차별화된 경관계획 및 건축계획의 필요성을 제안했다.윤 의원은 “현재 우리나라 국민소득은 4만불인데, 서울 도심권에 거주하는 분들은 국민소득 4000불 시대에 지어진 썩어가는 집에 살고 있다. 획일화된 규제가 도심권 거주민들에게 가혹한 희생을 강요하고 있다. 이제 도심 경관은 규제를 통한 보존만 고수할 것이 아니라, 아름다운 건축물을 통해 조화롭게 만들어 가야 한다”라고 밝혔다. 또한 “지금 경관지구는 예전에 자연경관 보호를 위해 지정된 풍치지구였는데, 그동안 불량주택 밀집지역에 대해서는 풍치지구 규제 완화와 해제를 해왔다. 따라서 종로구를 포함한 서울의 경관지구 전반에 대해 지역 특성에 맞게 완화하거나 해제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해야 한다”라고 피력했다.
  • 민간인 보호 말로만 “이스라엘 폭탄 절반이 멍텅구리”…“하마스 격퇴에 몇 개월”

    민간인 보호 말로만 “이스라엘 폭탄 절반이 멍텅구리”…“하마스 격퇴에 몇 개월”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 사용한 폭탄의 거의 절반이 속칭 ‘멍텅구리 폭탄’(dumb bomb)으로 오폭 가능성이 큰 재래식 무기라는 미국 측 분석이 제기됐다. 작전 중 민간인 보호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이스라엘의 주장은 엉터리란 뜻이다. 미국 CNN 방송은 13일(현지시간) 국가정보국(DNI)의 정보 평가를 목격한 소식통 3명을 인용, 이스라엘이 사용한 2만 9000개 공대지 무기 중 40~45%가 비유도 무기인 것으로 파악됐다고 보도했다. 유도 기능이 없어 ‘멍텅구리 폭탄’으로 불리는 이 재래식 무기는 오폭에 따른 민간인 피해를 초래할 수 있으며, 특히 가자지구처럼 인구 밀도가 높은 지역에선 이 같은 우려를 더욱 키운다고 CNN은 지적했다. 전날 조 바이든 미 대통령도 이스라엘이 국제적 지지를 잃고 있다면서 이스라엘의 ‘무차별 폭격’을 언급한 바 있다. 전문가들은 이런 정보 평가가 사실일 경우 민간인 피해를 줄이려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이스라엘군의 주장에 배치되는 증거라고 지적했다. 폭발물 처리반(EOD) 장교 출신으로 국제앰네스티의 무기 및 군사작전 관련 위기 수석 고문인 브라이언 캐스너는 “매우 놀랍고 우려스럽다”면서 “정밀하게 목표를 향해 무기를 쓰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나쁜 일인데 무기에 정확성이 없고, 이스라엘군이 의도한 곳에 실제로 무기가 맞는지 믿어주기도 어렵다면 대규모 민간인 피해로 이어지는 문제”라고 덧붙였다. 전직 유엔 군사 분석가 겸 전쟁범죄 조사관인 마크 갈라스코도 가자지구처럼 인구 밀도가 높은 지역에서 비유도 무기를 쓸 경우 표적을 놓치고 민간인을 오폭할 가능성이 높다고 우려했다. 이스라엘군 등 일각에서는 급강하 비행을 통해 근접 거리에서 폭탄을 투하할 경우 비유도 무기도 유도 무기 수준의 정확성을 기대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갈라스코는 “비유도 무기는 순간순간 정확도에 엄청난 영향을 주는 변수가 너무나도 많다”고 반박했다. 그는 미국이 지난 10년간 비유도 무기 사용을 단계적으로 중단한 사실도 언급했다. 니르 디나르 이스라엘군 대변인은 CNN의 논평 요청에 “사용한 무기 유형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다른 군 대변인 케렌 하지오프 소령은 “국제법과 도덕적 행동 강령을 준수하는 군으로서 우리는 하마스가 인간 방패로 쓰는 민간인의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막대한 자원을 투입하고 있다”며 “우리의 전쟁은 하마스를 상대로 한 것이지, 가자지구의 주민을 상대로 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번 소식은 미국과 이스라엘이 전쟁 방식과 전후 처리 문제 등을 둘러싸고 공개적으로 갈등을 빚은 시점에 전해졌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에서 휴전 촉구 결의안에 거부권을 행사한 뒤 국제적 고립이 심화한 미국으로선 이스라엘의 이런 강경 노선에 외교적 위기가 더욱 커지고 있다. 외신들은 미국 정부가 내년 1월 중 이스라엘군의 공세가 약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편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부 장관은 이날 가자지구에서 하마스를 격퇴하는 데 몇 개월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갈란트 장관은 이날 설리번 보좌관을 만난 자리에서 “하마스가 10년 넘게 지하와 지상의 인프라를 구축해 왔다”면서 “하마스를 격퇴하기 위해서는 몇 개월 이상 오랜 시간이 소요되겠지만 우리는 승리할 것이며 그들을 무찌를 것”이라고 덧붙였다. 갈란트 장관과 설리번 보좌관은 또 이란의 지원을 받는 헤즈볼라와의 무력 충돌로 수만 명의 이재민이 발생한 레바논 접경 지역의 이스라엘 주민들을 집으로 돌려보내는 방안도 논의했다고 국방부 측은 전했다. 설리번 보좌관은 이날 텔아비브에서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도 만났다고 알자지라 방송 등이 전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설리번 보좌관에게 “하마스가 제거될 때까지, 절대적인 승리를 거둘 때까지 계속 싸울 것”이라고 말했다고 총리실이 전했다. 아울러 헤즈볼라와 예멘 후티 반군 등 역내 위협 요인과 하마스에 억류 중인 인질들의 귀환 문제, 가자지구 인도적 지원 지속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 자리에는 차히 하네그비 이스라엘 국가안보보좌관과 브렛 맥거크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중동·북아프리카 조정관도 배석했다고 방송은 덧붙였다.
  • 이스라엘 “하마스와 전쟁 계속” 美 “침수 작전 국제법 부합해야”

    이스라엘 “하마스와 전쟁 계속” 美 “침수 작전 국제법 부합해야”

    이스라엘이 국제사회의 지지를 잃더라도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의 전쟁을 계속하겠다는 뜻을 거듭 밝혔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13일(현지시간) 가자지구에서 체포된 하마스 대원들을 심문하는 이스라엘군(IDF) 수용시설을 찾아 “우리는 끝까지, 승리할 때까지, 하마스를 제거할 때까지 (전쟁을) 계속 하겠다”고 다짐했다. 엘리 코헨 이스라엘 외무부 장관도 이날 자국을 방문한 팀 와츠 호주 외교부 부장관을 만나 “현시점에 휴전은 하마스 테러 조직이 부활해 또다시 이스라엘 주민을 위협하도록 선물을 주는 것과 같다”며 “국제사회가 우리를 지지하든 그렇지 않든 하마스와의 전쟁을 이어 간다”고 말했다. 가자지구의 인도주의 상황이 최악으로 치닫자 이스라엘에 전쟁 중단과 휴전을 촉구하는 쪽으로 돌아서는 국제사회 분위기, 특히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태세 전환에도 아랑곳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한 것이다. 미국 정부는 이스라엘이 추진하는 침수 작전에 대해서도 제동을 걸고 나섰다. 이스라엘군은 하마스 소탕을 위해 가자지구 지하터널에 바닷물을 채워 침수시킨다는 계획이다. 매슈 밀러 국무부 대변인은 “그들이 쓰는 어떤 전술이든 국제 인도주의 법률에 부합해야 하며, 민간인 보호를 극대화하는 방식으로 계획돼야 한다”고 주문했다. 미국 정부는 또 이스라엘에 M16 소총 2만정 이상 판매하는 절차를 미적거리는 중이라고 악시오스가 전했다. 이번 전쟁이 주변 국가 경제 성장에 악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암울한 전망이 나왔다. 유엔개발기구(UNDP)는 이달 안에 전쟁이 끝나더라도 이집트·레바논·요르단 등 아랍 3개국의 국내총생산(GDP)이 2.3%(103억 달러·약 14조원) 줄고 23만명이 빈곤에 빠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 불법 알면서… 울릉군, 수년째 ‘꿩과의 전쟁’

    불법 알면서… 울릉군, 수년째 ‘꿩과의 전쟁’

    경북 울릉군이 수년째 불법적으로 ‘꿩과의 전쟁’에 나서 물의를 빚고 있다. 울릉군은 이달 11일부터 내년 2월 7일까지 59일간 유해 야생동물로 지정된 꿩을 잡기 위해 ‘꿩 포획단’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육지와 약 210㎞ 떨어진 울릉도에는 ‘농가 기피 대상 3종’으로 꼽히는 유해 야생동물인 고라니 멧돼지 까치가 서식하지 않지만, 꿩이 활개를 친다. 꿩은 울릉도 농가의 주요 소득원인 명이(산마늘)를 비롯해 부지깽이, 미역취 등의 새순을 닥치는 대로 먹어치운다. 군은 1980년대 이후 꿩 개체수가 늘어나자 1998년부터 꿩 포획에 나섰다. 울릉도에 서식하는 꿩은 1만 마리 정도로 추정된다. 울릉군은 올해 1500마리 포획을 목표로 잡고 엽사 16명을 현장에 투입했다. 지난해보다 6명 늘었다. 문제는 울릉군이 엽사들에게 잡은 꿩을 조리해 먹거나 피해 농가에 나눠줄 수 있도록 자가소비를 허용했다는 점이다. 이는 명백히 불법이다. 야생 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포획한 유해 야생동물은 소각·매몰하거나 고온 멸균 처리해야 한다. 코로나19,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조류인플루엔자(AI),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결핵병, 광견병, 구제역 등 야생동물을 매개로 한 각종 감염병을 차단하기 위한 조치다. 울릉군 관계자는 “포획된 꿩은 법에 따라 소각이나 매몰하는 게 맞다”면서도 “이를 위해서는 엽사들에게 보상금을 지급해야 하는데, 예산이 여의치 않다”고 말했다. 야생 생물 보호법은 포획한 야생 동물을 자체 처리하기 어려울 경우 각 지자체 조례가 정한 사유에 해당되면 지자체장이 대신 처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울릉군은 관련 조례가 없다. 야생생물 보호법 시행령은 처리 규정을 지키지 않을 경우 1차 50만원, 2차 이상 1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환경단체 관계자는 “수년째 군이 불법적으로 꿩을 포획하는데도 단속을 해야 할 울릉경찰서, 울릉국유림사업소, 울릉군산림조합 등은 오히려 군의 조치에 적극 동조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울릉 주민 A씨는 “꿩 가격이 비싸 해마다 엽사들이 잡은 꿩이 공공연하게 불법 거래되고 있으나 단속은 이뤄지지 않는다”고 했다. 이에 대해 경북도 관계자는 “울릉군이 관련 조례를 만들 때까지 꿩 포획을 중단하는 방안을 신중히 검토해 보겠다”고 밝혔다. 울릉군에서 포획한 꿩은 2017년 275마리, 2018년 134마리, 2019년 152마리, 2020년 383마리, 2021년 268마리, 지난해 806마리다.
  • 박영기 한국공인노무사회 전 회장, 성남 수정 출마 선언…“절망의 시대 끝내고 새로운 희망 만들 것”

    박영기 한국공인노무사회 전 회장, 성남 수정 출마 선언…“절망의 시대 끝내고 새로운 희망 만들 것”

    더불어민주당 소속 박영기 한국공인노무사회 전 회장이 경기 성남 수정 출마를 공식화했다. 박영기 예비후보는 14일 오전 성남시의회 회의실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통해 “성남 수정구의 미래를 바꿀 대전환의 시대를 박영기가 만들어내겠다”며 출마를 선언했다. 이날 박영기 예비후보는 대한민국의 현재를 ‘절망의 시대’로 묘사하며 경제적 어려움과 사회 양극화, 출생율 저하 등의 문제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또한 윤석열 정권과 현 정치 검찰 집권에 대해 비판하며, 정치적인 양극화와 국민의 역량 모으기에 실패한 상황을 지적하기도 했다. 그는 “성남시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키워준 정치적 고향이다. 이재명 대표가 성남시장 때 추진했던 억강부약, 대동세상을 향한 여러 정책들이 여타 지역의 모범이 됐고, 대한민국의 미래 비전이 됐다”며 “하지만 현재 성남시는 정치검찰이 정적 제거를 위해 토벌 작전을 방불케하는 야당탄압의 중심도시가 됐다. 이로 인해 성남시민과 더불어민주당 당원들의 자존심에도 큰 상처를 줬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판을 바꿀 때가 됐다. 박영기가 뜨겁게 달아오르는 새로운 불판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박영기 예비후보는 성남 수정의 발전과 현안 해결을 위한 10개년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지역내 주민들과 전문가들을 포함한 상설협의체를 구성하여 종합적인 도시발전계획을 수립할 것을 약속했다. 특히 개헌국회의 실현과 노동자 보호, 지속가능한 기본사회를 위해 기본소득과 기본서비스(금융, 주거, 의료, 교육) 도입 등 다양한 정책을 제안하며, 지역 발전과 성남시민의 자존심 회복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목청을 높였다. 그는 “정체된 성남 수정에 활로가 필요하다. 역시 사람이 문제다. 젊고 에너지 넘치는 새로운 정치 일꾼이 필요한 것인데, 박영기가 지역 주민과 함께 이뤄내겠다”며 “추후 정책 발표회 등을 통해 지역 현안과 관련한 내용을 주민에게 전달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박영기 예비후보는 성남 희망대초등학교와 창곡중(현 창성중), 송림고등학교 서강대학교를 졸업했다. 현재 민주당 중앙위원이자 직능대표자회의 부의장이며 지난 2018년부터 2021년까지 한국공인노무사회 회장을 역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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