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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미 연합훈련 앞두고 군사적 긴장 높아져...김정은 “전쟁억제력 조치 결정”

    한미 연합훈련 앞두고 군사적 긴장 높아져...김정은 “전쟁억제력 조치 결정”

    대규모 야외 기동훈련을 포함한 ‘자유의 방패’(프리덤 실드) 한미 연합연습을 앞두고 한반도에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12일 군에 따르면 한미는 한미 연합방위태세를 점검하고 대북 확장억제력을 과시하기 위해 13일부터 23일까지 ‘자유의 방패’ 한미 연합연습을 실시한다. 이에 맞서 북한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주재하는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확대회의를 열고 ‘전쟁억제력’의 공세적 활용을 위한 조치를 논의하는 등 ‘맞대응’을 경고하고 나섰다. 이에 상호 양보 없는 ‘강대강’ 긴장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한미 연합연습은 실제 전쟁이 벌어지는 상황을 가정해 역대 가장 긴 11일 동안 중단 없이 진행한다. 특히 대규모 실기동 훈련을 대거 포함함으로써 2018년 이후 문재인 정부에서 중단했던 전구(戰區)급 연합야외기동훈련을 부활시킨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북한의 핵·미사일 고도화 등 변화하는 위협과 변화된 안보환경이 반영된 연습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맞춤형 연습을 실시해 동맹의 대응능력을 한층 더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미는 이번 연습에서 한미 연합군이 개전 초 북한의 전면 도발을 막아내고 반격에 성공한 뒤 점령한 북한 지역의 치안 유지와 행정력 복원, 북한 주민에 대한 지원 등을 포괄하는 ‘북한 안정화 작전’ 등 시나리오를 적용해 방어보다 공격에 중점을 둘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번 연합연습과 연계해 양국 해병대가 참가하는 쌍룡 연합상륙훈련을 사단급 규모로 확대 실시하는 등 20여개의 대규모 연합 야외기동훈련을 과거 ‘독수리훈련’ 수준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한미는 연합야외기동훈련을 ‘전사의 방패 연합야외기동훈련’(워리어실드)으로 명명했다. 대규모 한미 연합연습에 대응한 북한의 반발도 표면화되고 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당 중앙군사위 제8기 제5차 확대회의 개최 사실을 전하며 “미국과 남조선의 전쟁도발책동이 각일각 엄중한 위험 계선으로 치닫고 있는 현 정세에 대처해 전쟁억제력을 보다 효과적으로 행사하며 위력적으로, 공세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중대한 실천적 조치들이 토의 결정됐다”고 보도했다. ‘실천적 조치 결정’의 구체적 내용을 공개하지는 않았지만 한미 연합연습에 맞대응하는 조치를 논의했을 것으로 보인다. 통상 6개월 만에 한번씩 열리는 당 중앙군사위가 한달 만에 재차 열리면서, 한미 연합연습을 앞둔 국면에 대해 북한의 엄중한 인식으로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일각에서는 북한이 4월로 예고한 정찰위성을 발사하거나 지난달 열병식에서 공개했던 고체연료 기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발사에 나설 가능성이 거론된다. ICBM을 정상각도로 시험 발사할 가능성도 있다. 일각에서는 북한이 ‘시기를 저울질하고 있는’ 7차 핵실험 가능성도 제기된다. 문성묵 한국국가전략연구원 통일전략센터장은 “김 위원장이 2021년 열렸던 제8차 당대회에서 강조했던 전략 무기를 개발하거나 시험발사에 나서면서 한미 연합연습에 대응도 하고 핵미사일 역량을 강화하는 기회로 삼을 수 있다”고 말했다. 북한이 ‘위력적 활용’을 강조한 것을 주목해 기존과는 차원이 다른 연쇄적 군사작전을 논의했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홍민 통일연구원 북한연구실장은 “북한이 당 중앙군사위를 열고 기존에 보지 못했던 살상력의 규모가 큰 무기의 발사를 승인하거나 1회적인 대응이 아닌 연쇄적, 다발적 군사행동 작전을 승인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앞서 북한은 지난해 6월에도 당 중앙군사위를 열고 작전계획 변경을 논의한 뒤 9월부터 12월까지 한미, 한미일 연합연습에 대응해 미사일 발사와 시위성 편대 비행, 북방한계선 침범, 포병 사격, 무인기 침범 등 연쇄도발을 이어간 바 있다.
  • BBC, 리네커에 “SNS 글 문제 있으니 진행 말라” 이게 옳은가?

    BBC, 리네커에 “SNS 글 문제 있으니 진행 말라” 이게 옳은가?

    매주 토요일 밤 영국 BBC에서 방영되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하이라이트 중계 프로그램인 ‘매치 오브 더 데이’(MOTD)가 11일(현지시간)부터 당분간 진행자와 해설위원들 없이 방송되게 됐다. 축구 레전드 게리 리네커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쓴 글이 정치적으로 편향돼 있다는 이유로 이 프로그램 진행을 맡기지 못하게 됐다는 말을 듣고 이언 라이트, 앨런 시어러, 미카 리처즈, 저메인 제나스 등 해설위원들이 반발해 함께 프로그램에 출연하지 않기로 한 데 따른 것이다. BBC가 터무니없는 결정을 했다는 반응이 적지 않다. 리네커가 부적절한 발언을 한 것도 아니었다. 방송사 위신을 실추시킨 것도 아니었다. 그저 SNS에 자신의 의견을 표명한 것뿐인데 이를 문제삼아 프로그램을 진행하지 말라고 하는 것은 너무 지나치다는 지적이다. BBC는 10일(현지시간) 리네커에게 SNS 이용과 관련해 합의가 이뤄질 때까지 ‘매치 오브 더 데이’ 진행을 하지 말라고 통보했다고 밝혔다. 방송은 “리네커의 최근 SNS 활동이 회사 지침에 위배된다”며 “정치 이슈나 정치적 논란에서 한쪽 편을 들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BBC는 “최근 리네커 측과 논의한 끝에 이렇게 통보했다”고 덧붙였다. 리네커는 지난 7일 정부가 불법 이주민에겐 난민 신청을 불허하고 추방한다는 정책을 발표하자 트위터에서 이를 강하게 비판하면서 1930년대 나치의 언어와 비슷하다고 표현했다. 그의 트위터 팔로워는 860만명에 이른다. 이에 난민 정책을 발표한 수엘라 브레이버먼 내무부 장관이 “홀로코스트(유대인 대학살)의 비극을 축소하며, 개인적으로 남편이 유대인인 나에겐 불쾌한 일”이라고 비판하는 등 집권 보수당 정치인들이 매우 민감하게 반응했다. 일부는 리네커의 발언이 BBC의 공정성 원칙에 어긋난다면서 하차를 요구하기도 했다. 하지만 그는 BBC 정직원도 아니고 뉴스나 정치 프로그램을 다루지 않으므로 방송사의 SNS 기준을 따를 의무가 없다는 반론도 있다. 리네커는 1999년부터 진행을 해왔으며 지난해에만 135만 파운드(약 21억 5000만원)를 받았다. BBC도 “축구와 스포츠 프로그램에선 리네커가 최고”라고 강조했다. 노동당은 BBC가 정치적 압력에 굴복해 표현의 자유를 공격하는 비겁한 결정을 내렸다고 비판했다. 영국 BBC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린 글을 이유로 인기 축구 프로그램 진행자인 레전드 게리 리네커가 프로그램을 진행하지 못하도록 했다고 밝혀 논란이 빚어지고 있다. 그가 방송 중에 부적절한 발언을 한 것도 아니었다. 방송사 위신을 실추시킨 것도 아니었다. 그저 SNS에 자신의 의견을 표명한 것뿐인데 이를 문제삼아 프로그램을 진행하지 말라고 하는 것은 너무 지나치다는 지적이다. BBC는 10일(현지시간) 리네커에게 SNS 이용과 관련해 합의가 이뤄질 때까지 ‘매치 오브 더 데이’ 진행을 하지 말라고 통보했다고 밝혔다. 방송은 “리네커의 최근 SNS 활동이 회사 지침에 위배된다”며 “정치 이슈나 정치적 논란에서 한쪽 편을 들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BBC는 “최근 리네커 측과 논의한 끝에 이렇게 통보했다”고 덧붙였다. 리네커는 지난 7일 정부가 불법 이주민에겐 난민 신청을 불허하고 추방한다는 정책을 발표하자 트위터에서 이를 강하게 비판하면서 1930년대 나치의 언어와 비슷하다고 표현했다. 그의 트위터 팔로워는 860만명에 이른다. 이에 난민 정책을 발표한 수엘라 브레이버먼 내무부 장관이 “홀로코스트(유대인 대학살)의 비극을 축소하며, 개인적으로 남편이 유대인인 나에겐 불쾌한 일”이라고 비판하는 등 집권 보수당 정치인들이 매우 민감하게 반응했다. 일부는 리네커의 발언이 BBC의 공정성 원칙에 어긋난다면서 하차를 요구하기도 했다. 하지만 그는 BBC 정직원도 아니고 뉴스나 정치 프로그램을 다루지 않으므로 방송사의 SNS 기준을 따를 의무가 없다는 반론도 있다. ‘매치 오브 더 데이’는 매주 토요일 밤 방영되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하이라이트 중계 프로그램이다. 리네커는 1999년부터 진행을 해왔으며 지난해에만 135만 파운드(약 21억 5000만원)를 받았다. BBC도 “축구와 스포츠 프로그램에선 리네커가 최고”라고 강조했다. 전날 리네커는 “BBC 징계가 두렵지 않다”며 “11일에 평소처럼 프로그램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는데 하루 만에 상황이 바뀌었다. BBC 발표에 역시 축구선수 출신 방송인 이언 라이트가 리네커에게 연대를 표하기 위해 이 프로그램에 출연하지 않겠다고 밝히는 등 동조하는 움직임도 있다. 노동당은 BBC가 정치적 압력에 굴복해 표현의 자유를 공격하는 비겁한 결정을 내렸다고 비판했다.
  •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서울링 조성 및 상암동 광역 쓰레기소각장 추가 건립 계획 전면 백지화 촉구”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서울링 조성 및 상암동 광역 쓰레기소각장 추가 건립 계획 전면 백지화 촉구”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정진술 시의원(마포3)등 마포구 시·구의원 일동은 10일 오후 1시 서울시의회 기자실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서울링 조성 계획과 마포구 광역쓰레기소각장 추가 건립 계획의 전면 백지화를 강력히 촉구했다. 정 의원은 “지난 8일 서울시가 발표한 서울링 조성계획은 광역쓰레기소각장 추가 건립을 전제로 한 것” 이라며 “광역쓰레기소각장 건립에 따른 주민 반발을 무마하기 위한 얄팍한 눈속임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더불어민주당 마포구 시·구 의원 일동은 마포구 광역쓰레기소각장 추가 건립 계획 전면 백지화와 함께 ▲자원회수시설 명소화를 내세운 ‘서울링’ 사업의 즉각 중단 ▲광역쓰레기소각장 부지 선정 관련 졸속·밀실 결정 공식 사과 ▲입지선정 관련 특정지역 사전소통, 선정결과 사전유출, 관제동원 주민설명회에 대한 수사 할 것 등을 요구했다. 이하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기자회견문 전문 그레이트 주민 기만 프로젝트 당장 중단하라 마포구 광역쓰레기소각장 추가 건립 전제로 한 ‘서울링’ 절대 불가! 구태행정 완결판 ‘마포구 광역쓰레기소각장 추가 건립’ 전면 백지화!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 8일 서울형 대관람차, ‘서울링’을 마포구 상암동 소재 하늘공원에 조성하겠다고 발표했다. 더불어민주당과 37만 마포구민은 마포구 광역쓰레기소각장 추가 건립을 전제로한 ‘서울링’ 사업을 단호하게 거부한다. 이와 함께 밀실·독단·불통 행정에 이은 주민설명회 관제동원, 입지선정 결과 사전유출 의혹까지 제기된 마포구 광역쓰레기소각장 추가 건립 계획의 전면 백지화를 강력 촉구한다. 지난해 8월, 서울시는 마포구와 마포구민 등 지역사회와 어떠한 사전협의 없이 현재 마포자원회수시설에 더해 신규 광역쓰레기소각장의 추가 건립을 발표했다. 더불어민주당과 마포주민은 해당 부지에 ‘약 1천억 원 규모로 주민편익시설을 조성하고, 연간 약 100억 원의 기금을 조성하겠다’는 서울시의 발표를 ‘주민 기만 행정’으로 규정하고, 일고의 가치도 없다고 일축한 바 있다. 서울시는 ‘서울링’에 대해 하늘공원과 상암동 일대를 마포문화비축기지, 자원회수시설 등 공공시설과 연계해서 “과거 쓰레기 매립지에서 인류와 환경을 위한 순환경제와 기후행동의 세계적 상징물”로 조성하겠다고 그럴싸하게 포장하고 있다. 그러나 이는 마포구광역쓰레기소각장 추가 건립 반대 여론을 누그러뜨리고, ‘서울시 랜드마크’를 내세워 지역주민과 천만 서울시민의 관심을 돌리려는 또 다른 기만책에 불과하다. 하늘공원은 과거 수도권에서 발생한 엄청난 양의 쓰레기를 매립하던 곳이다. 모래질의 토양 위에 폐기물이 쌓여있고, 그 사이에서는 지금도 끊임없이 침출수가 발생되고 있다. 상당기간을 두고 분해된 폐기물과 침출수가 모래지반 위에 뒤섞여 있는 토양의 성질을 감안할 때 하늘공원에 높이 170m에 무게가 1,600톤을 훌쩍 넘는 거대한 구조물을 조성하는 것이 타당한가에 대한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 이미 서울링은 과거 월드컵공원 내 도입을 검토하던 과정에서 재정부담과 구조안전 이슈로 무산된 바 있다. 당시 검토안보다 약 10배 이상의 사업비 투입이 예상되고, 구조안전문제에 대한 대책이 수반되지 않았으며, 심지어 임기 내 완료가 불투명한 서울링을 다시금 재탕하는 것은 마포구 광역쓰레기소각장 추가 건립 리스크를 덮으려는 의도는 아닌가? 더욱이 하늘공원 일대에는 현재도 약 500만㎥ 가량의 메탄가스가 발생하고 있다. 여기에 현재 운영 중인 750톤 규모의 자원회수시설에 더해 1,000톤 규모의 쓰레기소각장에서 발생하는 다량의 유해물질이 더해진다면, 설사 서울링을 조성한다고 해도 이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건강과 안전은 위협받을 수 밖에 없다.기만적인 ‘서울링’ 조성 계획은 즉각 중단되어야 한다. 또한 다음과 같은 이유로 마포구 광역쓰레기소각장 추가 건립 계획도 전면 백지화 되어야 한다. 첫째, 마포구 광역쓰레기소각장 추가건립은 주민기피시설의 ‘지역형평성’ 원칙을 위배했다. 현재 마포구에는 폭발 위험이 우려되는 수소스테이션을 포함해 기피시설 6개소가 밀집되어 있다. 특히 1일 750톤의 쓰레기를 처리하고 있는 광역쓰레기소각장이 이미 가동 중에 있다. 둘째, 마포구 광역쓰레기소각장 추가건립 결정은 민주적 절차를 무시한 독단행정이며, 밀실행정이다. 서울시는 입지선정위원회를 처음 개최한 이후 입지 선정 발표까지 단 한번도 주민의견수렴 절차를 거치지 않았다. 입지선정위원회는 법적 구성요건도 충족하지 못했다. 여기에 사후 구색맞추기식 주민설명회는 참여인원을 제한했고, 장소도 임의변경하면서 주민의 접근을 차단했다. 심지어 참여인원 중 70%는 동원된 공무원이라는 사실도 드러났다. 특정지역 사전소통, 입지선정 결과의 사전유출 정황도 포착됐다. 지난 3월7일 서울시가 주관한 전략환경영향평가서 공청회 역시 주민 의견 수용을 거부한 일방 행정에 불과했다. 마포구 광역쓰레기소각장과 연계한 서울링 조성사업 발표로 서울시는 밀실행정, 독단행정, 일방행정, 관제동원, 주민기만이라는 구태 행정 5종 세트를 완성했다. 오늘 마포구민과 더불어민주당은 구태행정으로 주민들의 눈과 입을 막고, 민주적 절차와 합의를 외면한 채 일방적으로 밀어붙이는 마포구 광역쓰레기소각장 추가 건립을 ‘그레이트 주민 기만 프로젝트’로 명명한다. 또한 서울시에 ‘마포구 광역쓰레기소각장 추가 건립 계획 전면 백지화’를 엄중 명령한다. 이와 함께 ▲자원회수시설 명소화를 내세운 ‘서울링’ 사업의 즉각 중단 ▲광역쓰레기소각장 부지 선정 관련 졸속·밀실 결정 공식 사과 ▲입지선정 관련 특정지역 사전소통, 선정결과 사전유출, 관제동원 주민설명회에 대한 수사를 서울시에 강력히 요구하는 바이다. 2023년 3월 10일 더불어민주당 마포을 지역위원회 시·구의원 일동
  • 시민단체, 옛 청주시청사 철거 현장 농성 중단…철거작업 시작

    시민단체, 옛 청주시청사 철거 현장 농성 중단…철거작업 시작

    보존방안을 마련하지 않은 채 철거가 시작됐다며 7일부터 옛 충북 청주시청 본관 철거에 반발해 철야 시위를 벌여온 시민단체가 10일 농성을 종료했다. 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이날 청주시청 임시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기존 설계안이 폐기되면서 100억원 가까운 세금이 낭비됐는데, 충분한 설명 없이 기습 철거를 기획한 청주시를 규탄한다”고 밝혔다. 이어 “활동가들의 안전 문제 등을 고려해 농성은 종료하지만, 시의 일방적 행정에 대한 감시와 견제는 지속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연대회의는 지난 7일 오후 7시 30분부터 신청사 건립사업 원점 재검토를 요구하며 옛 청주시청 본관동 인근에 텐트를 치고 철야농성에 들어갔다. 청주시가 문화재청과 협의체를 구성해 보존방안 마련에 나서며 갈등이 일단락되는 듯했으나 구체적인 보존계획 수립 없이 철거가 시작되자 시민단체들이 강력하게 반발한 것이다. 옛 청주시청 청사는 1965년 연면적 2001.9㎡ 규모의 3층 철근콘크리트 구조로 지어졌다. 이후 1983년 4층으로 637.2㎡가 증축됐다. 시는 본관동의 원형 훼손이 심각하고 존치 시 많은 유지관리비가 투입돼 철거가 타당하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시민단체들은 “본관은 좌우대칭의 외압적 외형에서 벗어나 주민 친화적 열린 공간으로 만들어진 최초의 관청건물로 보존가치가 있다”며 평행선을 달려왔다.
  • 부천 대장동 소각장 광역화 ‘백지화’ … 강서구 계양구 ‘난감’

    경기 부천시가 노후한 대장동 쓰레기 소각장(자원순환센터)을 대신해 인천·서울과 함께 사용하는 광역소각장을 새로 지으려던 계획을 백지화했다. 부천시는 신규 소각장을 광역시설이 아닌, 자체 발생 쓰레기만 처리하는 단독시설로 건립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부천시 관계자는 “단독시설 건립 방안을 검토 중인 것은 맞지만 아직 공식 발표는 하지 않은 상태”라고 밝혔다. 앞서 부천시는 2020년 11월 낡은 기존 소각장을 인천 계양구·서울 강서구와 함께 사용하는 광역시설로 신규 건립하는 계획을 마련했었다. 광역시설로 건립할 경우 정부 지원금 규모가 커져 시 부담 예산을 많이 절감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소각장 인근 주민들이 부천 이외에 타지역 쓰레기까지 받을 수 없다며 반발하면서 사업 추진이 장기간 부진한 상태다. 이에 따라 부천시는 사업을 원점에서 재검토해 광역시설 조성계획을 취소하고 소각장을 자체 건립하기로 결정했다. 소각장 위치도 재검토할 것으로 알려졌다. 부천시가 이같은 결정을 내린 것은 2026년 수도권매립지 직매립 금지에 따라 급증하는 쓰레기 소각 수요에 대응하려면 시간이 촉박하다는 판단 때문으로 보인다. 현재 운영중인 부천 대장동 쓰레기 소각장은 1일 300t의 처리 용량을 갖췄지만,시설 노후화로 현재 200t가량만 소각하고 나머지 100t은 수도권매립지로 보내고 있다. 새로 건립할 단독소각장은 1일 쓰레기 처리량을 500t으로 늘릴 계획이다. 부천시가 새 소각장의 성격을 단독시설로 정했지만,사업 대상지 선정에 필요한 주민 동의와 예산 확보 등에 적지 않은 어려움이 예상된다. 단독시설로 건립할 경우 부천시는 광역시설 건립 때(900억원)보다 3배 규모인 2700억원 가량을 부담해야 한다.
  • 1980년대 도쿄 한복판, 지극히 평양스러운 대학에서 이념 대신 사랑이 솟아났다

    1980년대 도쿄 한복판, 지극히 평양스러운 대학에서 이념 대신 사랑이 솟아났다

    일제강점기에 일본으로 건너간 아버지의 ‘조국’은 언제나 북한이었다. 조총련 간부였던 아버지는 세 아들을 모두 북한에 보낼 정도로 조국에 충실했다. 그러나 자유로운 삶을 꿈꾸던 딸은 아버지의 사상을 거부했다. 재일교포 2세인 양영희 감독은 캠코더를 들고 도무지 이해하기 어려운 아버지와 대화를 시작했다. 그렇게 2006년 첫 다큐멘터리 영화 ‘디어 평양’을 찍었다. 2009년 북한에 있는 오빠네 식구 이야기를 담은 ‘굿바이 평양’을 거쳐 제주 4·3 사건을 겪은 어머니의 이야기를 다룬 ‘수프와 이데올로기’(2022)로 마침표를 찍는다. 26년 만에 완성한 ‘가족 3부작’으로 여러 상을 받은 양 감독은 소설 ‘도쿄 조선대학교 이야기’로 자신의 과거를 이야기한다. 조총련 산하 ‘민족교육의 최고 전당’으로 불리는 일본 도쿄 조선대학교를 무대로 한 1980년대 대학생의 삶이다. 주인공 미영은 졸업 후 극단에 들어가겠다는 꿈을 안고 조선대학교에 입학한다. 그러나 지나치게 엄격한 규율의 기숙사 생활과 본인의 의사와 상관없이 정해지는 진로에 강한 반감을 가진다. 학교 억압에 반발하고 동급생과 마찰을 일으키며 ‘요주의 인물’로 낙인찍히면서도 자신을 굽히지 않는다. 한편으로는 바로 옆 미술대학의 일본인 남학생 구로키 유와 만나 조심스레 사랑을 키워간다.저자는 서문에서 “박미영은 1964년생인 나 자신을 모델로 삼았고, 그녀가 청춘을 보낸 1980년대 도쿄의 모습을 그리움을 담아 충실히 재현했다”고 밝혔다. 자전적 소설이라고 할 만큼 현실감이 뛰어나다. 예컨대 하루 동안 일어난 일을 반성하고 동급생을 비판하는 매일 밤 11시 ‘생활총화’ 장면이나, 김일성의 빨치산 활동을 노래한 ‘조선문학’, 학교에서 만난 학생들과의 생활 등으로 조선대학교의 내밀한 단면을 보여준다. 언니를 만나러 가는 과정에서 담아낸 북한 주민들의 참혹한 실상도 생생하다. 언니는 1학년 때 ‘위대한 김일성 수령님의 환갑을 축하하는 조선대학교생 축하단’ 일원으로 지명돼 북한에 갔다. “두목 환갑 선물로 딸을 바치느냐”는 작은아버지의 반대에도 아버지는 조국을 위해 기꺼이 딸을 보냈다. 그러나 미영이 평양에 도착했을 때 언니 가족은 이미 추방당해 신의주로 쫓겨난 상태였다. 미영이 평양에서 열차를 타고 이동하면서 만난 남루한 북한 주민들과 꾀죄죄한 거리풍경 등에서 1980년대 북한을 볼 수 있다. 미영은 6월 25일 ‘6·25 조국해방전쟁’(한국전쟁) 승리 기념식에서 김일성의 치적을 담은 기록 영화를 보면서 나치의 히틀러를 떠올리기도 한다. 자신을 잘 대해주는 일본인들에게서는 묘한 위화감을 느낀다. 양 감독은 영화를 발표할 때마다 ‘북한을 지지하는 곳에서 자랐는데, 언제 어떤 계기로 자신이 처한 환경에 의문을 가지게 됐나’라는 질문을 받았다고 한다. 이와 관련 “학창 시절 진로 지도가 계기였다”고 답했는데, 소설이 이에 대한 충분한 답이 될듯 하다. 개인의 이야기를 토대로 한 소설이지만, 역사 속에서, 일본과 북한이라는 특유의 공간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는 한 인간의 삶, 그 이상의 것들이 보인다.
  • 친환경 상징 하늘공원에 세계 최대 ‘서울링’ 조성

    친환경 상징 하늘공원에 세계 최대 ‘서울링’ 조성

    높이 180m·하루 1만 1800명 탑승하부엔 수직 매립지 전시관 설치“서울 서남권 대표 조망 명소 될 것” 서울시가 마포구 상암동 하늘공원에 대관람차 ‘서울링’을 조성한다. 바큇살이 있는 기존의 대관람차와 달리 바큇살 없이 가운데가 뚫린 거대한 반지 모양으로 짓는다. 시는 상대적으로 조망 명소가 부족한 서남권에 서울링을 설치해 국내외 관광객의 발길을 끄는 동시에 과거 쓰레기 매립지였던 장소를 친환경 정책을 상징하는 랜드마크로 거듭나게 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는 8일 기자설명회를 열어 이러한 내용의 서울링 조성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시는 그간 하늘공원과 노들섬을 후보지로 압축해 검토한 결과 조망 경관과 상징성 등을 고려해 최종적으로 하늘공원을 조성 장소로 선정했다. 홍선기 서울시 미래공간기획관은 “상암동은 인천에서 서울로 들어오는 서해 뱃길의 관문이자 지리적으로 북한과 가까워 남북통일 시대 새로운 관문으로서의 상징성을 높이 평가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동남권에 제2롯데월드가 있고 서울 중심인 남산에 N서울타워가 있다. 서울링은 서남권을 대표하는 조망 명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리 형태의 서울링은 높이 180m로 대관람차 규모로는 아랍에미리트의 아인 두바이(높이 257m)에 이어 세계 2위다. 고리형 디자인 대관람차로는 세계에서 가장 크다. 서울링은 해발고도 96m인 하늘공원에 지으면 지면에서의 높이는 276m로, 63빌딩(264m)보다 12m 높다. 한 개에 25명을 태울 수 있는 캡슐 36개로 구성되며 시간당 1474명, 하루 최대(8시간 기준) 1만 1792명이 탈 수 있다. 시는 연간 약 35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서울링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시는 서울링을 단순한 유희 시설을 넘어 난지도의 역사적 의미를 경험하는 공간으로 조성할 방침이다. 서울링이 세워지는 지면 하부 공간에 투명 엘리베이터를 탄 채 볼 수 있는 ‘수직 매립지 전시관’을 만들어 1978~1993년 쓰레기 매립지로 이용된 난지도의 퇴적층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시는 또 서울링을 돌릴 때 마포자원회수시설(생활폐기물 소각장)에서 폐기물 소각 후 발생하는 재활용 에너지 등을 활용할 예정이다.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친환경 자율주행버스와 수상 교통 수단을 확대하고 인근 지하철역과 서울링을 연결하는 곤돌라와 경사형 엘리베이터 및 무빙워크 설치도 검토한다. 시는 2025년 착공해 2027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수익형 민간투자사업(BTO) 방식으로 추진하며 사업비는 4000억원 규모다. 한편 서울시는 상암동 신규 자원회수시설 건립에 반발하는 마포구 주민을 달래기 위한 시설이 아니냐는 질문에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다”며 선을 그었다.
  • 청주시청 청사 철거 중단하라.. 시민단체 천막농성

    청주시청 청사 철거 중단하라.. 시민단체 천막농성

    옛 청주시청 본관동 철거여부를 둘러싼 청주시와 시민단체간 갈등이 좀처럼 풀리지 않고 있다. 청주시가 문화재청과 협의체를 구성해 보존방안 마련에 나서며 갈등이 일단락되는 듯 했으나 구체적인 보존계획 수립 없이 철거가 시작되자 시민단체들이 강력 반발하며 천막농성에 돌입했다. 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8일 기자회견을 갖고 “청주시가 지난 7일 기습적으로 본관 철거를 시도했다”며 “협의체 제안서를 공개했는데 어떻게 이행할지를 소상히 밝혀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청주시는 신청사 건립시기를 2025년으로 밝혔는데 이렇게 서둘러 철거하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며 “일단 철거하고 본다는 것이냐”고 따졌다. 이들은 “이범석 청주시장과의 면담을 요청한다”며 “행정과 시민사회의 갈등국면에서 이 시장이 포용력을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대회의는 7일 오후부터 본관동 앞에 천막을 치고 농성을 진행하고 있다. 시는 현재 철거작업을 중단한 상태다. 협의체는 본관동 중 1층 로비, 와플슬라브구조와 연결되는 일부 파사드를 3층까지 보존하고 이축가능성을 검토할수 있도록 권고했다. 기록화사업도 제안했다. 시는 협의체 제안을 참고해 신청사 건립과정에서 구체적인 보존방법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소모적 논쟁을 멈추고 시민숙원사업인 신청사 건립이 원활히 추진될수 있도록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옛 청주시청 청사는 1965년 연면적 2001.9㎡ 규모의 3층 철근콘크리트 구조로 지어졌다. 이후 1983년 4층으로 637.2㎡가 증축됐다. 시는 본관동의 원형훼손이 심각하고 존치시 많은 유지관리비가 투입돼 철거가 타당하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시민단체들은 “본관은 좌우대칭의 외압적 외형에서 벗어나 주민친화적 열린공간으로 만들어진 최초의 관청건물로 보존가치가 있다”며 평행선을 달려왔다.
  • 허훈 서울시시의원 “목동 1·2·3단지 3종 환원…주민 입장에서 검토해 줄 것 요청”

    허훈 서울시시의원 “목동 1·2·3단지 3종 환원…주민 입장에서 검토해 줄 것 요청”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허훈 의원(국민의힘·양천2)은 지난 6일 제316회 임시회 도시계획국 업무보고에서 조남준 서울시 도시계획국장에게 목동 1·2·3단지 종환원 문제에 대해 주민 입장에서 전향적으로 검토해줄 것을 요청했다. 목동아파트 14개 단지는 모두 제3종일반주거지역 기준에 충분히 부합함에도, 2004년 종 세분화 당시 양천구 내 다른 지역의 균형개발을 위해 억울하게 1·2·3단지만 2종으로 하향 조정돼 단지 간 형평성 문제가 계속해서 제기돼 왔다. 허 의원은 “1·2·3단지가 당연히 3종으로 분류되어야 했음에도 당시 주민들이 당장 거주하는 데는 별 문제가 없었기 때문에 크게 반발하지 않았던 것”이라며 “도시계획심의위원회 속기록에도 남아있듯이 서울시는 ‘향후 지구단위계획 수립 시 3종 상향 조정’을 약속한 바 있다. 그 이후 시점인 지난 2009년에 생긴 ‘종상향시 기부채납 필수 규정’을 근거로 이제 와서 조건을 붙여 종상향을 추진한다니, 서울시의 약속을 믿고 지금껏 기다려온 주민들은 억울함을 호소할 수밖에 없다”라고 주민 입장을 전했다. 이어 허 의원은 “3월 관련 내용 고시를 앞두고 서울시가 해당 문제를 철저히 주민들의 입장에서 전향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조남준 도시계획국장은 “주민들의 민원과 요구는 잘 알고 있고 양천구청과 긴밀하게 협의하고 있으며, 이 자리에서 협의 내용을 모두 밝힐 수는 없지만 합리적 대안을 마련해서 발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
  • “사진 속 유관순은 절도범이라던데”…일장기 주민 방송인터뷰

    “사진 속 유관순은 절도범이라던데”…일장기 주민 방송인터뷰

    3·1절 아파트 베란다에 일장기를 내걸어 이웃들과 갈등을 빚었던 부부가 방송 인터뷰로 또 비판을 받고 있다. 6일 SBS 모닝와이드 3부 제작진은 일장기를 게양했던 부부를 만나 인터뷰했다. 제작진이 ‘유관순이 실존인물이냐고 물었던 게 사실이냐’고 묻자 여성은 “실제로 유관순 사진 속 인물이 절도범이었다고 하더라”고 답했다. ‘그 얘기를 믿냐’고 재차 묻자 “그렇게 주장하는 사람들은 그 자료가 있기 때문에 그렇게 말하는 거다. 일제 치하 때 근대화가 된 건 사실”이라고 주장했다. 세종시 지역매체 ‘더세종포커스’가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일장기 게양 소식을 듣고 해당 집 앞을 찾은 광복회 회원들에게 이 여성은 “일장기만 보면 눈이 뒤집히냐”면서 “유관순이 실존인물이냐”고 따져 물었다. “제가 일장기 건 사람”이라고 나선 남성은 ‘일본인이라는 얘기가 사실이냐’라는 질문에 “외가 쪽이 일본인”이라고 답했다. ‘굳이 3·1절에 일장기였냐’는 물음엔 “과거사에 얽매이지 말자는 것”이라며 “한국과 일본의 역사에 대해 과거에 대한 인식을 좀 접어두고 미래지향적으로 나아갔으면 좋겠다는 의미에서 일장기를 걸었다. 한국을 폄훼, 비하하거나 혐한을 할 의도는 전혀 없었다”고 답했다.이 부부는 3·1절에 일장기를 게양해 이웃 주민들의 반발을 샀고, 항의하는 이웃들에게 “난 일본인이다. 한국이 너무 싫다”며 철거를 거부하다 오후 4시쯤 자진해서 일장기를 내렸다. 이후 이들은 집을 찾아온 이들을 상대로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세종남부경찰서는 이들 부부가 국민신문고를 통해 ‘집에 찾아와 항의한 사람들을 처벌해달라’는 민원을 신청해 사건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이들 부부는 온라인에서 이를 밝히며 고소 사실을 인정했다. 남편은 “일장기 게양은 위법도 아니고, 일본과의 협력을 지향하는 의사 표시”라며 “본인을 모욕하고 신상, 개인정보 유출한 건들, 아이디 특정해 싹 고소장 접수했다”고 밝혔다. 또 “애국심이 얼마나 넘치는지는 모르겠지만 역사 공부도 좀 하고 협력 국가라는 점에 대한 의사표시에 대해 위법과 불법을 감행하면서까지 하는 당신들의 행동에 기가 막혀 박수를 치고 간다”고 적었다. 아내도 맘카페에 글을 올려 “히노마루(일장기)를 게양한 집의 처”라고 자신을 소개한 뒤 “온갖 욕설과 불법행위 아주 가관이었다. 너가 글 올려서 덕분에 잘 고소했다”라는 댓글을 달았다. 이어 “불행한 너희들이 한국이라 벌금형이겠지만 합의 없다. 욕설한 게 애국이라는 수준 보니 참 기가 막힌다. 약식기소 통보서 나오면 남편한테 잘 숨기라”고 조롱했다.
  • “유관순이 실존인물이냐” 3·1절에 일장기 내건 부부, 이웃 수사 의뢰

    “유관순이 실존인물이냐” 3·1절에 일장기 내건 부부, 이웃 수사 의뢰

    3·1절에 일장기를 내걸어 이웃과 마찰을 빚은 세종시의 한 아파트 주민이 항의 방문을 한 대한광복회 회원들을 경찰에 수사 의뢰한 가운데 당시 영상이 공개됐다. 세종 지역 매체 더세종포커스 유튜브 채널은 지난 1일 일장기를 내건 가구를 광복회 세종시지부 회원들이 항의 방문했을 당시 상황을 찍은 영상을 다음날 공개했다. 현관문 앞에서 일장기를 내건 이유를 묻는 회원들에게 해당 가구의 부인 A씨는 집 안에서 “주거침입죄로 고소하겠다”고 대응했다.회원들이 “왜 일장기를 걸었느냐. 일본인이 맞느냐”고 묻자 A씨는 “3·1절이 무슨 날이냐”고 반문하더니 “유관순이 실존인물이냐”고 의문을 제기했다. 그러면서 “일장기 걸면 눈이 뒤집히냐”면서 “간첩이냐. 간첩죄로 신고하겠다”고 으름장을 놨다. A씨의 유관순 열사 언급에 회원들이 황당해하자 A씨는 “인공기한테도 그렇게 하냐. 남의 집 찾아와가지고 미개하다”면서 “닥쳐, 이 ×아”라고 욕설을 내뱉기도 했다. A씨 부부는 집을 찾아온 이들을 상대로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세종남부경찰서는 A씨 부부가 국민신문고를 통해 ‘집에 찾아와 항의한 사람들을 처벌해달라’는 민원을 신청해 사건을 접수했다고 밝혔다.A씨 부부는 온라인에서 이를 밝히며 고소 사실을 인정했다. A씨 남편은 “일장기 게양은 위법도 아니고, 일본과의 협력을 지향하는 의사 표시”라며 “본인을 모욕하고 신상, 개인정보 유출한 건들, 아이디 특정해 싹 고소장 접수했다”고 밝혔다. 또 “애국심이 얼마나 넘치는지는 모르겠지만 역사 공부도 좀 하고 협력 국가라는 점에 대한 의사표시에 대해 위법과 불법을 감행하면서까지 하는 당신들의 행동에 기가 막혀 박수를 치고 간다”고 적었다. A씨도 맘카페에 글을 올려 “히노마루(일장기)를 게양한 집의 처”라고 자신을 소개한 뒤 “온갖 욕설과 불법행위 아주 가관이었다. 너가 글 올려서 덕분에 잘 고소했다”라는 댓글을 달았다. 이어 “불행한 너희들이 한국이라 벌금형이겠지만 합의 없다. 욕설한 게 애국이라는 수준 보니 참 기가 막힌다. 약식기소 통보서 나오면 남편한테 잘 숨기라”고 조롱했다. A씨 부부는 3·1절에 일장기를 게양해 이웃 주민들의 반발을 샀고, 항의하는 이웃들에게 “난 일본인이다. 한국이 너무 싫다”며 철거를 거부하다 오후 4시쯤 자진해서 일장기를 내렸다. 세종시 관계자는 A씨 부부에 대해 “입주민 카드에는 한국인으로 돼 있다”고 밝혔다.
  • 軍 “북한이 쏘면 우리도 쏠 준비”…北지도부 축출 훈련

    軍 “북한이 쏘면 우리도 쏠 준비”…北지도부 축출 훈련

    오는 13∼23일 ‘자유의 방패’(Freedom Shield·FS) 한미 연합연습을 앞두고 북한의 도발 위협이 이어지는 가운데, 군이 북한의 9·19 군사합의 위반에 맞대응할 준비를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군 소식통은 4일 “북한이 우리 쪽 완충구역으로 (미사일·포) 사격을 해 9·19 군사합의를 위반한다면 우리도 북한 쪽 완충구역으로 사격할 준비는 하고 있다”고 말했다. 작년 북한은 13회나 해상완충구역으로 해안포와 방사포 등 포병사격을 했다. 같은해 11월에는 북방한계선(NLL) 이남으로 미사일을 발사하며 9·19 군사합의를 위반했다. 이에 우리 군은 한미 연합훈련으로 무력 시위를 하는 등 경고성 메시지를 보냈지만 사격으로 맞대응하지는 않았다. 그러나 최근 국방부는 북한이 9·19 군사합의를 반복적으로 위반하는데 우리만 준수하지는 않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실제로 작년 말 북한의 무인기 침투 때에는 우리 무인기를 북한으로 보내 대응했다.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작년 말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9·19 합의는 우리만 지키라고 있는 건 아니다”라며 “우리도 필요하면 공세적으로 작전하겠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한 바 있다. ● “같이 갑시다” 文정부 이후 5년만에 FTX도 부활 한미 군 당국은 이달 13일부터 지휘소 훈련인 ‘자유의 방패’(FS·프리덤실드)와 야외 실기동 연합훈련(FTX) ‘전사의 방패’(WS·워리어실드)를 시행한다고 3일 발표했다. FS는 북한이 전면 남침하는 상황을 가정해 전시에 한미 연합군의 작전 계획을 시뮬레이션하는 지휘소 훈련이다. 이번 연합연습에선 전쟁 시 별도의 휴식이 주어지지 않는 것을 고려해 주말에도 이어가는 방식으로 11일 연속 진행한다. 사전 위기관리연습(CMX) 단계에서 전쟁을 선포한 뒤 1부 방어·격퇴 단계를 건너뛰고 11일부터 곧바로 2부 반격 및 북한 안정화 단계를 11일간 집중적으로 시행한다. 과거에는 방어와 반격을 나눠 연습했었다. 반격과 안정화 단계에서 한미 연합군은 반격작전으로 북한 지역을 수복하고 주민 지원으로 안정화하는 작전을 점검한다. 방어보다는 북한 수복과 북한정권 축출 등 공세적인 시나리오로 이번 연습을 구성한 것이다. 군 관계자는 이에 대해 “올해 FS는 사전 위기관리 단계 후 본 연습기간에 2단계를 집중적으로 시행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한미양측은 이번 FS 연계해 쌍룡 연합상륙훈련, 연합특수작전훈련 등 20여 개의 대규모 연합 FTX를 과거 ‘독수리훈련’(FE) 수준으로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2018년 남북 화해 분위기에 맞춰 중단된 전구(戰區)급 연합연습이 부활하는 것이다. 전 정부는 9·19 남북군사합의 이후로 연합 FTX을 대대급 이하로 축소 시행했다. 연합 FTX 명칭은 WS로 명명하기로 했다. 한미 군 당국은 “WS FTX는 대한민국을 방어하기 위한 연합방위태세를 확고히 하겠단 한미 연합군의 능력과 의지를 상징한다”면서 “FS기간 대규모 FTX를 집중적으로 시행함으로써 연합작전 수행능력을 향상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달 초 시작된 한미 연합 특수작전훈련 ‘티크 나이프’도 이번 WS FTX의 하나로 시행되는 것이다. 이 훈련은 한미 양국의 특수부대가 유사시 북한 지휘부를 제거하는 임무 등을 숙달하는 훈련이다. 올해 훈련에선 미 공군의 지상지원용 공격기(건십) AC-130J ‘고스트 라이더’가 처음 참가했다. ● 북한 9·19 군사합의 등 고강도 도발 재개 우려 일각에선 미군의 전략폭격기나 원자력추진 잠수함 등 다른 전략자산이 FS 기간 한반도에 전개될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미 전략자산이 전개한 가운데 반격 중심 시나리오로 진행되는 이번 연습에 반발해 북한이 FS 전후로 고강도 도발을 재개할 우려가 제기된다. 김여정은 지난달 관영매체를 통해 공개한 담화에서 “최근 조선반도(한반도) 지역에서의 미군의 전략적 타격 수단들의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는 것을 분명히 알고 있다“며 ”직간접적인 그 어떤 우려가 있다고 판단될 때는 상응한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위협했다. 북한 외무성 대변인도 “미국과 남조선이 우리가 정당한 우려와 근거를 가지고 침략전쟁 준비로 간주하고 있는 저들의 훈련 구상을 이미 발표한 대로 실행에 옮긴다면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지속적이고 전례 없는 강력한 대응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위협한 바 있다.
  • 유엔 안보리, 北인권 계속 다룬다...전직 핵협상가들 “북 인권 앞세워 협상해야”

    유엔 안보리, 北인권 계속 다룬다...전직 핵협상가들 “북 인권 앞세워 협상해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올해에도 북한 인권 문제를 계속 다룰 수 있게 됐다고 로이터 통신이 지난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주도로 북한 인권 문제를 안보리 논의 대상에 잔류시킨 이번 조치가 북한의 반발을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섞인 전망도 나온다. 통신에 따르면 안보리 이사국인 미국과 알바니아는 지난달 28일 한국을 포함한 59개국과 유럽연합(EU)의 지지 서명을 받아 북한 인권 문제를 안보리 의제로 남겨둘 것을 요청하는 내용의 공동서한을 안보리 의장국에 제출했다. 서한에 동참한 국가는 미국, 알바니아, EU를 포함해 총 62개국으로 지난해의 두 배 규모다. 안보리 절차에 따르면 지난 3년 간 특정 의제에 관한 공식회의가 한 번도 열리지 않으면 해당 의제는 안보리 논의 대상에서 삭제된다. 다만 안보리 이사국 중 하나라도 반대하면 해당 의제는 다음 해에도 안보리 논의 대상으로 남을 수 있다. 지난 3년간 안보리는 매년 북한 인권 문제에 관한 비공개 회의를 열었을 뿐 공식회의는 개최하지 못했다.상임이사국인 중국과 러시아가 국제 평화와 안보를 다루는 안보리에서 북한 인권을 논의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며 반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안보리는 북한 정권 차원의 조직적인 인권침해를 지적한 2014년 유엔 북한인권조사위원회(COI) 최종보고서가 나온 2014년부터 2017년까지는 매년 북한 인권 침해 관련 공식회의를 개최했다. 그러나 2018년과 2019년에는 북미 정상회담으로 인해 공식회의가 무산됐고, 2020년부터는 중러의 반대에 부딪혀 비공개 회의로만 열렸다. 이런 가운데 미국 내 전직 핵협상가들은 핵 문제에만 집중해 온 대북 정책을 비판하며 북한 인권 문제도 함께 다뤄야 한다고 제안했다. 외부 정보를 북한에 유입해 주민들이 주도하는 변화를 일으키는 게 중요하다는 것이다. 로버트 조셉 전 국무부 군축·국제안보 차관은 지난달 28일(현지시간) 미국의소리(VOA) 방송에 “한미가 지난 30년 간 북한 비핵화에만 집중했지만 실패했다”며 “북한은 이 협상을 핵무기 보유고 확충이라는 전략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전술적 수단으로 사용해 왔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인권을 전면에 내세우는 정책적 전환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북한 비핵화 협상에 직접 관여했던 조셉 디트라니 전 국가비확산센터 소장도 “지금껏 북한과의 공식 협상에서 다뤄진 적이 없는 인권을 앞으로 함께 다뤄야 한다”고 했다. 그는 “북한이 유엔 제재 및 미국 독자제재 해제를 원한다”며 “정치범 수용소 폐쇄 등 북한의 인권 증진 노력과 대북 제재 해제를 연계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러면서 “북한에의 정보 유입은 북 지도부가 한미와 협상을 재개하고 합의에 이르도록 어느 정도 압력을 가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 핀란드, 러시아 근처 200㎞ ‘철벽’…불법 탈출 완전 차단

    핀란드, 러시아 근처 200㎞ ‘철벽’…불법 탈출 완전 차단

    핀란드가 러시아와의 국경 사이에 무려 200㎞ 길이의 철조망 울타리를 쳐 러시아인들의 불법 이주를 완전 차단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부터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강압적인 군 징병을 피해 핀란드로 넘어오는 수십만 명의 러시아 불법 이주자들로부터 자국 치안을 지키겠다는 취지다. 최근 핀란드 국경수비대는 이 같은 내용의 성명서를 공개하고 “이미 산림 정리와 지형 공사에 착수했고, 3월 중에 도로 공사와 울타리 설치를 본격적으로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영국 BBC 방송은 보도했다. 핀란드는 러시아와 약 1340㎞ 길이의 국경을 맞대고 있는데, 핀란드 측은 러시아와 국경선을 나란히 하고 있는 남동부 이마트라의 국경 교차로 3㎞ 구간에 가장 먼저 철조망을 설치, 빠르면 오는 6월 말에 완공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우선 설치될 이 구간의 철조망은 3m가 넘는 높이의 울타리 위에 세워질 계획이다. 현재도 이 지역에는 지난해 중순 세워진 목제 울타리가 주로 설치돼 있지만, 핀란드 정부는 고가의 철조망을 설치하는 작업에 무려 3억 8000만 유로(약 533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러시아에서 넘어오는 탈출 이주민들과의 완전한 차단을 노리겠다는 입장이다. 또, 철조망이 세워지는 지역 중 추가 경계가 필요한 지역에는 야간 투시 카메라와 조명, 확성기 등을 설치해 경계 태세를 높일 방침이다. 이번 방침은 지난해 7월 핀란드 정부가 처음 공개한 국경수비법 개정안의 일환으로 추진된 것으로 핀란드 정부는 러시아가 이주민들을 핀란드에 대한 정치적 압박 카드로 쓸 수 있다는 점에 지속적인 우려를 표명해왔다. 이에 앞서 지난해 9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약 30만 명에 달하는 예비군 부분 동원령을 발부하자, 이에 반발한 러시아인들이 대거 핀란드와의 국경선을 넘어 탈출하며 핀란드 내부에서 불법 이주민으로 인한 치안 문제에 불만이 제기돼 왔다. 핀란드 국경수비대 관계자는 “국경선 검문소에는 러시아 쪽에서 탈출해 핀란드로 넘어오는 차량들이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줄을 서 이동한다”고 밝혔다. 핀란드 남부 발리마 검문소는 러시아와 육로로 연결되며 러시아 제2도시인 상페테르부르크와는 불과 3시간 거리다. 이 같은 문제가 계속되자 지난해 10월, 핀란드 정부는 유럽국가 간 통행 자유를 보장한 솅겐협정 조약국에서 관광용 사증(비자)를 받은 러시아인의 입국을 전면 금지해 징집을 피하기 위해 핀란드로 넘어오려던 러시아인들의 유입을 차단했다. 하지만 이 같은 행정 조치에도 불구하고 국경선을 넘어 불법으로 탈출하려는 러시아인들이 끊이지 않자, 철조망 설치 등 물리적인 방법을 동원한 것이라고 이 매체는 분석했다. 핀란드 군 관계자 역시 “우크라이나 전쟁이 안보 상황을 근본적으로 변화시켰다”면서 “러시아 영토에서 대규모 불법 입국을 막기 위해 국경 울타리가 필수적”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핀란드 외에도 러시아와 인접한 에스토니아와 라트비아, 폴란드 등도 국경 강화에 나섰거나 강화할 계획이다. 핀란드와 스웨덴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안보 불안감이 커지자 작년 5월 중립국 지위를 포기하고 나토 가입을 신청했다. 현재 나토 30개국 가운데 튀르키예와 헝가리가 이들의 가입에 동의하지 않고 있는 상태다. 
  • 2700억원대 ‘나주 SRF발전소’ 분쟁 일단락

    2700억원대 ‘나주 SRF발전소’ 분쟁 일단락

    전남 나주시의 최대 현안이던 나주 SRF(Soild Refuse Fuel, 고형화된 폐기물 연료)발전소 가동문제가 6년 여간의 진통끝에 해결 실마리를 찾았다. 1일 나주시에 따르면 한국지역난방공사에서 제기한 SRF열병합발전소 고형연료제품(SRF) 사용허가 취소처분 취소청구 항소 취하를 결정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입장문을 내고 “항소건에 대해 승소 가능성과 실익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법률 전문가의 자문과 법무부 지휘를 받아 항소를 취하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국지역난방공사는 나주 빛가람혁신도시에 에너지원을 공급하기 위해 2700억원의 예산을 들여 2017년 준공했다. 하지만 준공 뒤 이어진 시험 운전 도중 주민들이 환경오염물질 배출 우려와 광주권 쓰레기를 들여와 연료로 활용하는 것에 반발하면서 정상 가동되지 못했다. 나주시가 항소 취하를 결정한 소송은 2021년 10월 난방공사에서 사용 승인을 얻은 SRF 고형연료가 부적합 판정을 받자 나주시가 사용 허가를 취소한 행정처분에 대해 난방공사가 취소 청구 소송을 제기하면서 촉발됐다. 나주시는 1심 판결 이후 지난해 9월 법원에 항소장을 제출했지만 민선 8기 들어 항소 취하를 결정한 것이다. 나주시는 항소 취하와는 별도로 발전소 가동에 사용되는 SRF로 인한 문제가 뒤따르지 않도록 관리 방안을 만들겠다는 방침이다. 또 항소심 취하를 계기로 난방공사와 발전소 가동 중단에 따른 갈등을 봉합하기 위한 협상 테이블을 마련할 계획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발전소 가동에 따른 환경감시와 주민건강 영향조사 등도 한난과 협의하겠다“며 ”시민소통과 상생, 주민 건강 확보에 주안점을 두고 빠른 시일 내에 성과를 시민들과 공유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나주시와 한난의 소송은 2017년 SRF발전소가동금지 가처분 소송부터 시작돼 총 11건의 소송이 진행됐다. 지금까지는 나주시가 모두 패소했다. 이 과정에서 한난은 나주시의 부당한 행정행위로 막대한 영업 손실을 봤다며, 나주시와 관련 공무원들을 상대로 손해배상소송을 제기했다. 손배 추정 금액만 수백억원에 이른다.
  • 檢, ‘강제 북송’ 정의용·노영민·서훈·김연철 기소…“기본권 침해”

    檢, ‘강제 북송’ 정의용·노영민·서훈·김연철 기소…“기본권 침해”

    검찰이 ‘탈북 어민 강제 북송’ 사건의 최종 결정권자로 지목된 정의용 전 국가안보실장 등을 28일 재판에 넘기면서 수사를 사실상 마무리했다.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3부(부장 이준범)는 이날 정 전 실장, 노영민 전 청와대 비서실장, 서훈 전 국가정보원장, 김연철 전 통일부 장관을 국가정보원법상 직권남용 혐의 등으로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은 탈북 어민들이 귀순 의사를 밝혔는데도 법적 근거 없이 강제 북송을 결정한 건 기본권 침해라고 봤다. 검찰 관계자는 “어민들은 나포되자마자 귀순을 요청했고 여러 차례 조사 받으며 일관된 의사를 표했다”며 “헌법재판소와 대법원에서 북한 주민을 대한민국 국민으로 판시하는 만큼 강제 북송을 결정한 것은 헌법과 법률이 규정한 시스템을 위반하고 국민 기본권을 침해한 것”이라고 말했다. 정 전 실장 등은 2019년 11월 동료 선원 16명을 살해했다는 의혹을 받는 어민 2명을 강제로 북한에 돌려보내도록 관계기관 공무원들에게 의무 없는 일을 시킨 혐의를 받는다. 강제 북송 방침에 따라 중앙합동정보조사를 조기 종결하도록 해 조사팀의 조사권 행사를 방해한 혐의도 있다. 서 전 원장은 어민들이 귀순을 요청한 사실을 삭제하고 조사가 진행 중인데도 종결된 것처럼 허위 보고서를 작성한 혐의도 받는다. 북한 어민 2명은 2019년 11월 2일 동해상에서 어선으로 남하하다가 북방한계선(NLL) 인근 해상에서 군에 나포됐다. 당시 정부는 이들을 나포 닷새 만에 북송했다. 이에 정 전 실장 측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정권 교체 후 보복을 목적으로 하는 정치적 수사”라고 반발했다.
  • 하남시의회 임희도 의원, ‘IBK 기업은행 데이터센터’ 건립...“주민갈등 해소방안 마련해야”

    하남시의회 임희도 의원, ‘IBK 기업은행 데이터센터’ 건립...“주민갈등 해소방안 마련해야”

    하남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 소속 임희도 의원(국민의힘·덕풍 1·2·3동, 풍산동)은 지난 22일 개최된 제318회 임시회 제5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현재 건설 중인 IBK 기업은행 데이터센터 건립과 관련해 주민 갈등 해소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임 의원은 “풍산동 610번지에 건립되는 IBK 기업은행 데이터센터가 오는 11월 준공을 앞둔 시점에서 미래산업의 중요 인프라인데도 해당 시설이 들어서는 것에 주민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라며 문제를 제기했으며 “데이터센터 주변 아파트 단지, 인근에 새롭게 건설되는 (가칭)한홀중학교와 기존의 덕풍중학교, 풍산초·고등학교와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주민들 중심으로 전자파 유해성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전자파의 지속적인 노출에 대해 세계보건기구, 국제암연구소 등은 한목소리로 잠재적 위험성을 경고하고 있다”고 밝히며, “일부 전문가들은 이러한 논란들이 기술적, 법적 기준에 문제가 없다는 주장을 펼치고 있지만, 이는 헌법에 보장된 주민들의 건강권과 환경권에 대한 문제로 인식을 전환해야 하고 실제 주민들이 느끼는 바를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임 의원은 ”데이터센터가 들어옴으로써 재산세와 법인지방소득세 등 세수 확보에는 약간의 도움이 되나 최신 시스템 장비의 특성상 제조업처럼 많은 인력이 필요하지 않아 고용창출의 효과가 크지 않다”라며 “주민들이 감내해야 하는 피해에 비해서 데이터센터 유치가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데이터센터의 책임자인 IBK 기업은행 측에게 갈등 해결을 강력하게 촉구하며, 해당 사업자는 지금이라도 주민설명회를 개최해 주민들과의 소통에 적극 나서 주민의 걱정과 우려를 해소하고 공감대를 얻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주민들이 제기한 안전관리 문제를 재점검하고 전자파 피해 등을 최소화하는 자구 방안을 마련해 줄 것을 주문했다.마지막으로 임 의원은 “하남시는 주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주민과 사업자 간 갈등 해소에 책임 있는 중재자 역할을 수행하고 상생 방안을 마련하는 등 주민들의 삶을 적극적으로 살피는 정책을 시급히 펼쳐주시길 당부드린다”고 언급했다. 이어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식의 안일한 대처는 더 이상 주민들은 용납할 수 없다”라며 5분 자유발언을 마쳤다. 한편, IBK 기업은행 데이터센터는 하남시 풍산동 610번지 부지에 연면적 약 5만 제곱미터의 지상 8층짜리 전산동과 지상 5층짜리 운영동이 건설되는 대형 데이터센터로, 지난 2021년 5월 28일 건축허가를 득하고, 오는 11월 말 준공될 예정이다.
  • “새똥 범벅·수질 오염…부남호 태양광 웬말”

    “새똥 범벅·수질 오염…부남호 태양광 웬말”

    “새똥이 쏟아지는 철새 도래지 부남호에 태양광 패널(사진)을 설치한다니요. 수질 오염은 또 어쩌고요.” 민간법인이 부남호 수상태양광발전소 건설 허가를 산업통상자원부에 신청한 것과 관련해 충남 서산버드랜드사업소 한성우 주무관은 23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매년 15만~20만 마리의 철새가 날아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철새도 태양광 집열판 반사열로 깃털이 상해 비상하지 못하고 폐사하는 것으로 안다”며 “황새와 큰고니 등의 멸종위기종이 사는 곳이 부남호”라고 강조했다. 충남도는 이날 서산햇빛발전소가 2025년 말까지 5000억원을 들여 서산B지구 담수호인 부남호에 300㎿(메가와트·1㎿는 1000㎾) 규모의 부유식 태양광발전소를 건설한다며 산업부에 허가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면적은 236만 8900㎡로, 부남호 수면을 축구장 330개 면적의 태양광 패널로 덮을 만큼 대규모다. 한 주무관은 “새똥은 물로 잘 안 씻기고, 약품을 쓰면 수질이 오염된다”고 말했다. 2021년 전북 새만금호 태양광도 새똥이 온통 패널을 뒤덮어 문제가 됐다. 가세로 태안군수는 지난 20일 기자회견을 열고 “태안군의 동의와 지역 주민의 허락 없이는 어떤 결과도 나올 수 없을 것”이라며 즉각적 중단을 촉구했다. 가 군수는 또 “충남도가 부남호의 생태계 복원을 위해 추진하는 역간척 사업과도 대치된다”며 김태흠 충남지사의 적극 대응을 요청했다. 충남도는 부남호 수질이 6급수로 떨어져 농업용수로도 쓰기 어려울 정도로 오염되자 역간척을 추진하고 있다. 천수만과 구분 짓는 방조제에 통로를 만든 뒤 해수를 유통시켜 기수역을 형성하고 수질을 정화해 어족자원을 늘리는 한편 관광·기업도시로 키우려는 사업이다. 이에 대해 서산햇빛발전소 관계자는 “철새 도래지가 아닌 호수나 저수지가 있느냐. 철새가 패널에 앉지 못하도록 주변에 인공섬 여러 개를 만드는 것도 검토하고 있다”며 “태양광 패널이 차지하는 면적은 부남호의 15.1%밖에 안 된다”고 말했다. 서산햇빛발전소는 특수목적법인으로 대기업 등을 투자자로 끌어들여 태양광을 건설할 계획이다. 산업부 산하 전기위원회 관계자는 “전기사업법이 정한 결격 사유가 없으면 허가가 나지만 환경, 철새 보호 등도 따져서 결정될 것”이라며 “한국전력공사 전력거래소 등 관계기관 의견도 반영한다”고 말했다.
  • 박람회→구도심 재생… 수변공간 개발 ‘답’을 보다[2023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

    박람회→구도심 재생… 수변공간 개발 ‘답’을 보다[2023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

    노관규 전남 순천시장과 박람회 조직위원들은 지난 22일 선진도시 견학 네 번째 장소로 독일 북부의 뒤셀도르프를 방문하고, 라인강 인근 수변공간(라인우퍼프로메나데)을 둘러봤다. 뒤셀도르프는 2차 세계대전을 거치며 잿더미가 됐지만 석탄·철강 무역항으로 재건돼 전후 라인강의 기적을 이끈 도시다. 1970년대 주력 산업이 쇠퇴하면서 소득 저하와 인구 감소 등의 악순환으로 쇠락해 가는 도시였다. 이에 시는 항만 재생 마스터플랜을 세워 도시를 재편하고 미디어 산업 등을 집중 유치해 오늘날 패션과 무역박람회가 열리는 국제적인 상업도시로 변모했다. 하지만 원도심과 라인강 사이, 도시를 단절하는 강변도로 때문에 보행자가 없어 활력을 찾기 어려웠다. 이 같은 상황에 시는 1993년 4차선 규모의 강변도로 2㎞를 지하화하고, 지상에 나무가 울창한 라인강 산책로를 조성하는 대규모 사업을 벌였다. 공사 시작 때 4200억원이라는 큰 예산이 투입돼 시민들의 반발도 많았다. 그러나 원도심과 라인강을 연결한 녹지축이 만들어지자 도시의 인상이 달라지고 상권도 살아났다. ‘도시해변’이라 불리는 이곳은 지금은 뒤셀도르프 시민들이 가장 사랑하는 휴식 공간이 됐다. 뒤셀도르프 관광청 담당자 예거는 “매일 5만 5000대의 차량이 라인강과 도시를 단절시켰지만 이제는 도시공원에서 일광욕을 즐기고, 축제와 국제적인 행사도 많이 개최된다”며 “도시해변은 우리 도시의 자랑”이라고 자부심을 보였다. 노 시장은 뒤셀도르프의 사례를 보며 “강과 도시를 연결하는 녹지축이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힐링 공간이자 주민들을 이사 오고 싶게 만드는 유인책이 됐고 수변상가 활성화로 원도심 경제까지 살아나는 일석삼조의 효과를 거두는 현실에 큰 감명을 받았다”고 말했다. 순천시는 지난 1월 아스팔트 도로 1㎞를 잔디광장으로 바꾼 그린아일랜드를 시민에게 선보인 바 있다. 4000억원 이상이 투입된 뒤셀도르프와 달리 2㎞ 도로 자체를 지하화하면서 도로 위에 잔디를 까는 방식을 택해 사업비를 크게 아꼈지만 일부 우려도 있었다. 이후 도심과 국가정원을 잇는 그린아일랜드가 공개되자 시민들은 새로운 ‘해방구’를 얻었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노 시장은 “뒤셀도르프처럼 정원박람회 이후 오천그린광장과 그린아일랜드 활용 방안을 새롭게 구상하겠다”며 “신청사 건립, 시민광장, 웹툰센터 등이 들어설 원도심 르네상스 사업과 동천 명품 수변공간 조성 사업도 착실히 준비해 도시를 혁신적으로 바꿔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 특집<4>···‘라인강의 기적’ 뒤셀도르프 도시해변 방문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 특집<4>···‘라인강의 기적’ 뒤셀도르프 도시해변 방문

    노관규 시장과 박람회조직위원들은 지난 22일(독일 시각) 선진도시 견학 4번째로 독일 북부의 뒤셀도르프를 방문하고, 라인강 인근 수변공간(라인우퍼프로메나데)을 둘러봤다. 뒤셀도르프는 2차 세계대전을 거치며 잿더미가 됐지만 석탄·철강 무역항으로 재건돼 전후 라인강의 기적을 이끈 도시다. 1970년대 주력산업이 쇠퇴하면서 소득저하와 인구감소 등의 악순환으로 쇠락해가는 도시였다. 이에 시는 항만재생 마스터플랜을 세워 도시를 재편하고, 미디어산업 등을 집중 유치해 오늘날 패션과 무역박람회가 열리는 국제적인 상업도시로 변모했다.하지만 원도심과 라인강 사이, 도시를 단절하는 강변도로 때문에 보행자가 없어 활력을 찾기 어려웠다. 이같은 상황에 시는 1993년 4차선 규모의 강변도로 2㎞를 지하화하고, 지상에 나무가 울창한 라인강 산책로를 조성하는 대규모 사업을 벌였다. 공사 시작때 4200억원이라는 막대한 예산 투입에 시민 반발도 많았다. 그러나 원도심과 라인강을 연결한 녹지축이 만들어지자 도시의 인상이 달리지고, 덩달아 상권도 살아났다. ‘도시해변’이라 불리는 이곳은 지금은 뒤셀도르프 시민들이 가장 사랑하는 휴식 공간이 됐다.뒤셀도르프 관광청 담당자 예거 씨는 “라인강 지하터널는 도시를 질적으로 발전시킨 혁신적인 사업이다”며 “매일 5만 5000대의 차량이 라인강과 도시를 단절시켰지만, 이제는 도시공원에서 일광욕을 즐기고, 축제와 국제적인 행사도 많이 개최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도시의 모습을 변모시키고 생활을 바꾼 결과로 도시해변인 라이우퍼프로메나데는 우리도시의 자랑이다”고 자부심을 보였다.노 시장은 뒤셀도르프의 사례를 보며 “공업의 쇠퇴로 맞이한 변곡점에서 도시공간 재편이라는 카드를 성공시킨 점이 인상깊었다”며 “사람과 사람이 모이는 공간, 사람과 자연을 연결하는 공간구조의 변화가 도시에 놀라운 변화를 가져왔다”고 말했다. 노 시장은 “강과 도시를 연결하는 녹지축이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힐링공간이자, 주민들을 이사오게 싶게 만드는 유인책, 또 수변상가 활성화로 원도심 경제까지 살아나는 일석삼조의 효과를 거두는 현실에 큰 감명을 받았다”고 말했다.순천시는 지난 1월 29억원을 투입해 아스팔트 도로 1㎞를 잔디광장으로 바꾼 그린아일랜드를 시민에게 선보인 바 있다. 4000억원 이상이 투입된 뒤셀도르프와 달리 2㎞ 도로 자체를 지하화하면서 도로 위에 잔디를 까는 방식을 택해 사업비를 크게 아꼈지만 일부 우려도 있었다. 이후 도심과 국가정원을 잇는 그린아일랜드가 공개되자 시민들은 새로운 ‘해방구’를 얻었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노 시장은 “오늘 확인한 뒤셀도르프 사례를 기초로 박람회 이후 오천그린광장과 그린아일랜드 활용방안을 새롭게 구상하겠다”며 “신청사 건립, 시민광장, 웹툰센터 등이 들어설 원도심 르네상스 사업과 동천 명품 수변공간 조성 사업도 착실히 준비해 도시를 혁신적으로 바꿔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순천시는 지난 19일부터 박람회 조직위원회와 함께 독일의 5개 도시를 돌아보는 선진지 견학에 나섰다. 지금까지 슈투트가르트, 프라이부르크, 만하임을 방문했다. 마지막 날 독일 북부의 ‘본’ 일정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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