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주민 반발
    2026-08-07
    검색기록 지우기
  • 빠른 발
    2026-08-07
    검색기록 지우기
  • 호감
    2026-08-07
    검색기록 지우기
  • 전망대
    2026-08-07
    검색기록 지우기
  • 외부인
    2026-08-07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7,761
  • “전동차 기지창 안된다” 반발 확산

    철도청이 성북구 석관동과 동대문구 이문동 일대에 건설할 예정인 전동차기지창과 관련,성북구의회가 반대결의문을 채택하고 서울시의회 의원들이 감사원에 특별감사를 요청하는 등 반발여론이 확산되고 있다. 성북구의회(의장 李鍊坰)는 22일 정기회 본회의를 열고 전동차기지창 건설반대결의문을 채택했다. 이들은 결의문을 통해 “철도청이 주거지역인 석관·이문동 지역에 기지창건설을 강행하는 것은 도시기능을 저해하는 것으로서 묵과할 수 없다”면서“이제라도 기지창 건설을 재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또 “이곳에는 수십년동안 혐오시설이 들어서 주민들이 고통을 받아왔다”면서 “이들에게 또다시 소음과 분진 등 공해 속에서 생활하도록 강요하는 것은 최소한의 생존적환경권을 말살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성북구의회는 이와 함께 철도청이 공사를 강행할 것에 대비,법원에 공사중지 가처분신청을 내는 한편 건교부가 철도청에 사업승인을 내준 것이 잘못됐다며 법원에 행정소송도 제기하기로 했다. 한편 서울시의회 최종근(崔鍾根)·이경애(李敬愛)·박정철(朴正哲)의원 등3명은 지난 21일 서울시의원 90명과 주민 2만5,000여명의 서명을 받아 감사원에 건설교통부와 서울시,철도청에 대한 특별감사를 요청했다. 이들은 건교부가 철도기지창 사업인가를 할 때 관련이 없는 공공철도촉진법을 적용,중대한 위법을 저질렀고 서울시 역시 도시계획위원회에서 도시계획결정을 했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도시계획사항이 아니라는 이유로 반려한 것은 의무를 포기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조덕현기자 hy
  • 서울시 일부 국회의원들, 지역구 사업 성과 ‘가로채기’

    내년 총선을 앞두고 정치인들이 지역구내 업적 가로채기에 열을 올려 주민들과 해당기관의 반발을 사고 있다. 자신과 관계없이 지역에서 추진되는 사업을 마치 자신의 업적인양 홍보하며인기몰이를 하는 것이다. 서울시의회 최영수(崔榮壽·국민회의)의원은 지난 20일 열린 시의회 정기회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서울시의회가 예산을 확정하지도 않은 상태에서 지역의 A국회의원이 마치 자신의 노력으로 이미 사업이 정해진 것처럼 의정활동보고서를 배포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최의원에 따르면 A의원이 지난 5일부터 배포한 의정보고서에는 지하철 7호선,수도여고 유치,구민회관 건립,약수로 확장,배수지 건설,가압펌프장 설치등 지역 발전을 위해 언제나 준비하고 챙겨왔으며,일부 지역발전사업은 외환위기 이후 지연돼 차질을 빚고 있다고 소개했다. 최의원은 그러나 “A의원이 소개한 사업은 대부분 서울시의회에서 예산을의결한 서울시 사업이며,시의원들의 노력으로 사업이 추진됐는데 A의원은 마치 자신이 한 것처럼 업적을 가로챘다”고 맹렬히 비난했다.최의원은 또 A의원이 소개한 사업 가운데 일부는 사업 추진이 불투명한데도 불구하고 마치완벽하게 추진되는 것처럼 주민을 우롱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같은 일은 최근 서울 구로구에서도 벌어졌다.구로구는 개봉·고척·오류동 주민들이 지역을 가로지르는 남부순환도로 때문에 통행에 어려움이 많자주민숙원사업 해결 차원에서 경찰청과 협의해 신호등을 설치,지난 16일 개통했다. 구로구는 선거법 위반 문제 때문에 별도의 개통식은 갖지 않았으나 이 지역 B 국회의원과 B의원 지지자들은 개통 하루 전인 15일 이곳에 모여 개통식을했다.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일은 자치구와 경찰에서 하고 생색은 지역 국회의원이 냈다는 비난이 쏟아졌다. 조덕현기자 hyoun@
  • 완도군, 해양부 장보고사업 반발

    전남 완도군이 벌여온 해상왕 장보고대사 캐릭터 사업을 해양수산부도 뒤늦게 별도로 추진,마찰을 빚고 있다. 20일 완도군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장보고선양팀을 설치하고 옛 장보고 캐릭터를 일부 바꾼 새 캐릭터를 완성해 지난 9월 특허청에 상표등록을 출원했다.관련 로고와 색상 등에 대한 이미지 통합계획도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해양부가 뒤늦게 장보고재단을 만들어 21세기 해양국가로 발전하기위한 국가정책적 차원에서 장보고 캐릭터사업에 뛰어들었다. 해양부는 국제사회에서 해양국가로 이미지 제고를 위해 해상왕 장보고의 캐릭터를 활용하기로 하고 장보고 캐릭터를 이용한 만화영화 등을 제작할 계획이며 앞으로 팬시상품 개발 등으로 캐릭터 활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완도군과 지역 주민들은 이미 지역에서 생산되는 각종 농·수·축산물과 관광상품,팬시상품에도 장보고 캐릭터를 사용해 지역 이미지를 홍보하고 재정수입도 늘려가는 상황에서 중앙부처가 경쟁에 나서는 것은 자치시대에 걸맞지 않는 중앙부처의 일방적 처사라며 불만을 표시하고 있다. 완도군 관계자는 “지역 특화사업에 중앙부처가 뛰어드는 것은 국가적인 낭비를 가져올 뿐”이라며 “상호 협력방안을 찾아야 할것”이라고 말했다. 완도 임송학기자 shlim@
  • 종로 인사동일대 새건물 못짓는다

    역사유적 16곳과 전통가옥들이 밀집돼 있는 종로구 인사동 일대에 대한 신규 건축허가가 내년부터 금지된다. 서울시는 내년 1월부터 전통문화와 전통가옥을 보존하기 위해 종로구 인사·관훈·경운·견지동 일대 3만6,965평에 대해 시장 직권으로 신규 건축허가를 금지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건축법상 건축허가권은 구청장에게 있으나 필요할 경우 시장이 최대 3년간허가를 제한할 수 있도록 규정돼 있다. 서울시는 지난 89년 이 일대를 도시설계구역으로 지정하려고 했으나 구역지정에 따른 사유재산권 침해를 우려한 주민들의 반발로 구역지정을 보류한 채 도시설계예정구역으로 관리해왔다.그러나 최근 인사동 등지의 건물 신축을둘러싸고 시민단체 등이 “전통가옥 등이 훼손될 우려가 높다”고 지적함에따라 이 일대에 대한 보존대책을 강화하기로 한 것이다. 서울시는 이에 따라 이 일대의 신규 건축허가를 2년 동안 금지하기로 하고도시설계구역 또는 도시설계지구로 지정하는 작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도시설계구역 또는 도시설계지구란 자치단체가도시의 기능이나 미관을 고려해 특정지역에 대해 특정기간 동안 건물의 규모나 용도를 제한하는 조치로구역지정을 위해 주민 의견수렴절차를 거치도록 돼있다. 서울시는 그러나 과도한 건축규제는 주민들의 경제행위를 침해할 수 있다고 판단,기존 건축물의 개축이나 2분의1 이내의 증축,문화시설로의 용도변경등은 허용하기로 했다. 또 이 일대에 오는 2002년까지 역사·문화탐방로를 조성하기로 하고 지난달25일 1차로 40억원을 들여 토목공사에 착수했다. 서울시는 특히 주민의견 수렴을 거치는 과정에서 건물주와 토지주의 반발이 예상됨에 따라 이 일대를 보존구역과 개발구역으로 분류해 주민들에게 재산권 침해에 상응하는 각종 혜택을 부여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김용수기자 dragon@
  • 경영난 지방의료원‘딜레마’

    지방공사 의료원들이 심각한 경영난과 공공의료기능 수행 사이에서 흔들리고 있다. 적자폭이 커지면서 국민의 세금으로 이를 보전하는 데는 한계가 있고,민간위탁에만 의존할 경우 저소득층을 위한 공공의료의 기능을 상실하기 때문이다. 전국 지방공사 의료원은 총 34곳으로 지난 98년 절반인 17곳이 적자를 냈다. 이 가운데 적자폭과 노사분규가 심했던 마산,이천,군산 등 세곳은 지난 97,98년 잇따라 민간위탁이라는 운영방식으로 전환했다.민간위탁은 자치단체가소유권을 가지면서 경영을 민간인 사장에게 맡기고 적자부분은 보전해 주는방식이다. 민간위탁 후 마산의료원은 올해 흑자로 돌아섰으며 나머지 두곳도 경영상태가 크게 호전됐다. 이에따라 몇몇 지방자치단체는 의료원을 민간에 위탁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최근에는 경기도가 행정자치부의 지방공사 경영평가에서 최하등급을 받은수원의료원에 대해 민간위탁 운영을 추진중이며 강원도도 춘천의료원을 민간은 아니지만 국립대인 강원대에 매각하는 계획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대해 지역 시민단체와 서민층은 크게 반발하고 있다.공사인 의료원을민간위탁할 경우 자연스럽게 진료비가 오르고 생활보호대상자나 행려병자에대한 진료를 기피함으로써 공공의료기능을 상실케 된다고 반대이유를 밝힌다. 이들은 또 우리나라의 공공의료기능이 7%로 선진국의 20∼30%에 크게 못미치는 현실에서 더욱 후퇴하는 정책이라고 주장한다. 그러나 적자가 심한 의료원을 바라보는 행정자치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시각은 다르다.만성적자인 의료원들은 공공진료에 따른 것이라기보다는 인건비과다나 노사분규로 휴업한 탓이 크다는 설명이다. 행정자치부 관계자는 “어차피 민간병원과는 경쟁할 수 없기 때문에 환자진료수입과 진료비용의 비율인 의업수지비율만 제대로 유지해달라고 요구한다”면서 “그러나 일부 의료원들은 정상적인 환자진료에서 완전히 손을 놓은경우가 있어 병원이 아니라 수용소에 가까울 정도”라고 밝혔다. 서정아기자 seoa@ * *지방공사의료원 - 정부 입장 우리나라 의료산업중 공공의료부문의 진료 담당 비율은 10% 미만으로 상당히 취약한 상태에 있다.공공의료부문중 지방공사의료원이 50%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공공의료부문의 육성이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민간위탁의 타당성에 대한 논의가 있다는 것 자체가 바람직한 것은 아니다. 더욱이 지방공사의료원은 일반 의료서비스외에 의료보호환자 행려병자 진료등 사회복지서비스 기능을 담당하고 있기 때문에 지방공사의료원의 공공성을 더욱 강화시켜야 하며 앞으로 정신병 치매 중풍등 가족만으로는 부담하기어려운 사회적 질병에 대한 진료등을 담당하여 사회복지서비스를 강화함으로써 복지국가를 앞당겨야 하는 책임이 지방공사의료원에 있다고 본다. 이와같은 상황에도 불구하고 지방공사의료원에 대한 민간위탁을 논의하는바탕에는 경영이 효율적으로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에 기초하고 있다.IMF이후 지금까지 우리가 추구해왔던 제도 관행 행태에 대한 반성으로 경영혁신을 추구하고 있으며 지방공사의료원 운영에 있어서도 가급적 저렴한비용으로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지역주민들에게 제공하여야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도립병원을 지방공사의료원으로 전환한 이유도 행정기관이 가지고 있는 업무추진의 비탄력성을 극복하여 경영마인드를 제고함으로써 경영의 효율성을 추구하기 위한 것이었다는 점을 상기할 필요도 있다. 경영의 효율성은 수지개념에 의해서 판단되나 지방공사의료원은 주로 농어촌등 낙후지역에 위치하고 있으며 의료보호환자 진료를 담당하고 있기 때무에 수지균형을 맞추는데 어려움이 있다고 생각된다.그러나 공공의료원으로서의 여러가지 혜택도 있으므로 적어도 의료수지에 있어서는 수지균형을 맞출수 있지 않을까 생각된다.의료수지에 있어서 균형을 유지할 수 없다면 적어도 지역주민들에게 지역의 의료센터로 주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인식을 심어주어야 할 것이다. 具本忠 [행정자치부 공기업과장] *지방공사의료원 - 시민단체 입장 지방공사의료원의 민간위탁문제가 우리사회의 쟁점으로 또 다시 떠오르고 있다.최근 신자유주의라는 흐름속에서 각종 공기업을 민영화시킴으로써 경영효율을 극대화시키겠다는 정부정책은지방공사 의료원을 민영화시키는 방향으로까지 나아가고 있다. 수원의료원의 경우에도 경기도는 그동안 만성적자로 경영실적이 저조하다는 것과 민간병원에 비해 의료서비스의 질이 낮기 때문에 경쟁력이 약하다는것,무엇보다도 수원의료원이 본질적으로 공공의료서비스라는 측면에서 민간병원과 차별성이 없다는 것을 근거로 민간위탁을 추진하고 있다.한마디로 민간병원에 운영을 위탁함으로써 의료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이를 통해 민간병원으로 향했던 일반 시민들을 고객으로 유치해서 경영을 개선하겠다는 것이다. 그러나 민간위탁을 통해 수익성을 높일 수 있다는 주장에 대해서신 실상을들여다 봐야 한다.민간위탁을 한 이천의료원의 경우 입원환자중 생활보호대상자의 비율이 급격히 줄어들었고 환자 1인이 부담하는 의료비는 2배로 비싸졌다.그동안 지방공사 의료원들을 평가함에 있어서 수익성만을 기준으로 삼았는데 과연 그것이 정당한가 문제이다.민간병원이 기피하고 있는 의료보호환자나 행려병자 무의탁자를 진료하게 되면 당연히 수익성이 떨어진다.공공의료기관으로 공익적 역할을 수행한 것에 대해서도 적절하게 평가해야 한다. 더욱 중요한 것은 공공의료정책이 어떤 내용으로 수립돼야 하고 지방공사의료원은 그중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가이다.그동안 경기도도 이점에 대해 명확한 정책적 입장을 갖고 있지 않았다.의료원 종사자들이나 시민사회단체도이 문제에 대해 깊이 있게 고민하지 못했던게 사실이다.그러나 이것이 지방공사 의료원의 공공성을 포기해야 할 근거는 될 수 없다.지금이라도 지방공사 의료원이 지역사회에서 질병예방사업을 전개하고 사회적 취약계층에 대한 의료서비스를 강화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민간위탁이 능사가 아니다. 金七俊 [변호사,다산인권상담소장]
  • [발언대] 물낭비 막고 상수원 보호위해 수도료 올려야

    물은 곧 생명이다.목성이나 토성에 물이 있는가 찾는 것은 곧 생명체를 확인하는 것과도 같다.기독교에서는 물로 세례를 준다.새 생명으로 다시 태어난다는 뜻이다.물을 마시는 것은 곧 건강을 마시는 것이다.그런데 생명처럼소중한 물을 우리는 마구 쓴다.우리말에 돈을 물쓰듯 한다고 하는데 이제 물은 돈보다도 더 귀하다.우리 국민은 하루에 한 사람당 410ℓ를 쓴다.독일사람들이 하루 132ℓ를 쓰는 것과 대조적이다.일본의 357ℓ와 비교해도 월등히 많은 양이다.물을 사용하기도 하지만 그냥 흘려보내는 것 또한 적지 않다. 생명을 빠른 속도로 소진하고 있는 것과 같다. 목욕탕에 가서 불필요하게 물을 틀어놓고 있는 것을 보면 애가 탄다.물 좀잠그라고 해도 아랑곳하지 않는다.당신이 뭐냐고 대드는 사람도 있다.그래서 할 수 없이 요즈음은 본인이 안볼 때 슬그머니 잠가주곤 한다. 물을 헤프게 사용하는 것은 물값과도 관련이 깊다.우리나라의 물값은 외국과 비교해도 너무 싸다.서울의 경우 상수도 톤당 생산비가 517원이다.시설비 등 간접비를 감안하면훨씬 더 높은 것이다.그런데 물값은 톤당 394원밖에안된다.그러니 상수도사업은 계속 적자에 허덕일 수밖에 없다.2톤짜리 물 한 트럭이 담배 한 갑에도 못 미친다.그런 나라는 없다. 스위스에서는 물 1톤에 3,180원으로 우리의 8배나 비싸다.일본도 2,115원으로 우리보다 5배 이상 비싸다.이제 우리도 물 한 방울이 얼마나 소중한가를알아야야 한다.세계적으로 물부족 현상이 심각해지고 있고 우리나라에서도낙동강,한강은 물론이고 거의 모든 상수원이 오염돼 가고 있다.상수원을 보호하기 위한 제도를 만들려고 하면 해당지역 주민들이 반발하고 나선다. 갖가지 위락시설,접객업소들이 계속 늘어나고 있어 상수도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다.한 조사에 의하면 수돗물이 꺼림칙하고 입에 맞지 않는다는 대답이대도시에서는 평균 42%다.정부나 지방자치단체에서는 맑은 물 공급을 위해보다 많은 예산을 써야 한다.물값을 대폭 올려 현실화하고 상수원을 보호하기 위한 강력한 시책이 마련돼야 한다.이는 물 사용량도 대폭 낮추고,수자원을 보호하는 길이기도 하다. 마침 의원입법으로 물을 다량 사용하는 건물 등에 대해 한 번 쓴 물을 다시 사용하는 중수도 설치의무화를 내용으로 하는 수도법 개정이 추진되고 있는데 물을 아끼는 좋은 방법이다. 김성순[시인·송파구청장]
  • 충남 당진군,군수·의장 회기중 동반 외유

    충남 당진군 김낙성(金洛聖) 군수와 이기흥(李基興) 군의회 의장이 군의회정기회 중에 동반 외유에 나서 주민들로부터 비난을 사고 있다. 8일 당진군과 의회에 따르면 김군수와 이의장,기획계장 등 3명은 군의회 정기회(11월 25일∼12월 29일)에서 예산 심의가 한창인 지난 7일 총 900만원을 들여 8박9일간 미국·일본을 방문하기 위해 출국했다.이들은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당진군민의 밤에 참석하고 뉴욕 당진군민회와 뉴욕 함상박물관 등을 방문하는 데 이어 일본에 들러 오사카 도나미운수 테니스팀과 자매결연한뒤 오는 15일 귀국할 예정이다. 군의회는 특히 주민들이 반발하는 버스터미널 이전과 종합문예회관 건립 문제를 군 의도대로 추진하려는 공유재산관리계획을 이들이 떠나는 날 통과시켜 집행부와 의회가 담합(?)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마저 나오고 있다. 당진군 관계자는 “지난해 미국 방문계획이 수해로 취소돼 이번에 가게 됐다”고 말했다.그러나 주민들은 “별로 중요한 것같지도 않은 외유를 굳이정기회 때 가는 이유를 모르겠다”고 질책했다. 당진 이천열기자 sky@
  • 구청장 재선거 앞둔 부산 해운대구 7일부터 중단

    정부의 동 기능 전환 방침에 따라 전국 기초자치단체가 운영중인 주민자치센터의 각종 교양강좌 프로그램이 선거법에 발목을 잡혔다. 부산 해운대구는 7일 중1동 주민자치센터와 9개 동사무소에서 운영하는 노래·서예등 주민 문화교실의 운영을 중단하기로 했다. 내년 1월 해운대구청장 재선거를 앞두고 주민자치센터 등에서 운영하는 문화교실이 ‘선거법에 저촉된다’는 해운대구 선거관리위원회의 유권해석에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해운대구가 운영하는 문화교실이 이날부터 전면 중단돼 1,300여수강생들의 반발이 우려된다.부산지역에서는 현재 15개 구,43개 동사무소가주민자치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이같은 선관위의 해석이 적용될 경우 내년 4·13 총선을 앞두고 전국적으로 주민자치센터의 파행 운영이 상당기간 불가피할 전망이다. 구 선관위는 주민문화교실이 공직선거 및 선거부정방지법에 저촉되는지 여부를 묻는 해운대구의 질의에 대해 ‘지방자치단체장은 선거구민 등을 대상으로 통상적인 수강료보다 현저하게 싼 값 또는 무료로 실시하는교양강좌등 각종 행사를 개최,후원할 수 없다’는 회신을 보내왔다. 선관위는 이 회신에서 ‘선거법 제86조 2항에 규정된 선거운동 개시일 30일전부터 공무원 등의 선거에 영향을 미치는 행위가 금지된다고 규정돼 있다’고 밝혔다. 전국 주민자치센터의 교양강좌도 16대 총선 선거운동 개시 30일 전인 내년2월 27일부터 선거일인 4월 13일까지 47일동안 중단될 위기에 놓여 있다. 부산 이기철기자 chuli@
  • 남강 보강댐 과잉공사 ‘국고 낭비’

    한국수자원공사가 경남 진주의 남강 보강댐을 건설하면서 소요 용수량을 잘못 예측해 엄청난 국고를 낭비하며 과잉공사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30일 수자원공사에 따르면 8,468억원을 들여 10년간의 공사끝에 지난달 준공된 남강 보강댐은 연간 생활 및 공업용수 3억9,440만t과 농업용수 1억1,150만t,하천유지용수 1억2,210만t 등 모두 6억2,800만t을 공급할 예정이다. 지난 89년 댐 기본설계 당시 농업용수 공급량을 실제 소요량의 2배인 2억2,400만t으로 잘못 추정하는 바람에 남는 농업용수를 생활 및 공업용수로 부산지역에 하루 50만t씩 공급하기로 뒤늦게 계획을 변경,주민들의 반발이 예상된다. 수자원공사 관계자는 “농업용수는 농경지 7,200㏊에 공급하는 것을기준으로 산정했으나 용수 손실률 등에서 설계 시점과 차이가 있어 착오가발생했다”고 말했다. 진주 이정규기자 jeong@
  • 印尼 “내년 아체州 자치투표 용의”

    [자카르타 AFP AP 연합] 분리독립운동이 격화되고 있는 인도네시아 아체주에 대한 자치투표가 빠르면 내년 상반기중에 치러질 전망이다. 압두라만 와히드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16일 도쿄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아체주 사태가 한달안에 해결된다면 그후 6개월내에 자치투표가 실시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알위 시하브 외무장관도 아체주의 분쟁을 해결하고 인도네시아 통합을 유지하기 위해 미국 자문단의 조언을 수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그러나 아체주민대부분이 독립을 원하고 있어 인도네시아 정부가 특단의 조치를 내놓지 않는한 소요는 계속될 전망이다. 빌 클린턴 대통령도 지난 12일 워싱턴에서 와히드 대통령과 가진 정상회담에서 “아체의 분리를 희망하지 않는다”고 전제하고 국제적 분쟁해결의 경험이 있는 전문가들로 자문단을 구성해 인도네시아에 파견하겠다고 제의,아체주민들의 반발을 샀다. 이에 따라 독립 지지파들의 움직임이 과격해지면서 테러를 우려한 이주민들은 벌써부터 탈출행렬에 나섰다. 아체주 주도 반다아체의 말라이야하티 항구 관리인 알 안쇼르는 이날 분리주의자들이 다음 달 4일 독립 선포 23주년 기념식을 앞두고 아체인이 아닌주민들에게 떠날 것을 촉구하는 유인물을 배포한 이후 이주민들의 탈출행렬이 시작됐다고 설명했다. 아체 북부 도시인 로크세우마웨에서도 수백명의 이주민들이 북 수마트라 주도 메단으로 향하는 도로를 따라 탈출하기 시작했으며,메단행 비행기는 예약이 꽉 찬 상태이다. 이에 앞서 분리 독립을 주도하고 있는 아체 주민투표공보센터(SIRA)의 무하마르나자르 조직위원장은 “정부가 우리의 요구를 무시한다면 아체 주민들은 자유아체운동(GAM)에 합류하거나 독자운동을 결성하는 등 대책을 모색하겠다”고 경고했다.GAM 군사령관을 맡고 있는 텡쿠 압둘라 샤페이도 이주민들에게 피난처를 찾도록 권고했다고 시인했다. 인도네시아에서는 독립이 결정된 동티모르와 아체외에 이리안 자야,암만,보루네오 등도 분리독립운동의 몸살을 앓고 있다.
  • 북한강 수계 댐수몰지 국유화 진통

    댐 조성 당시 이미 보상이 끝난 춘천·청평·화천·의암댐 등 강원도내 북한강 수계 4개댐 수몰지역 저수구역의 사유지중 상당 부분에 대해 정부가 국유화 등기 이전을 수십년동안 미뤄오다 뒤늦게 추진,일대 혼란이 우려된다. 15일 강원도에 따르면 이들 댐 저수구역내 토지 가운데 현재까지 국유지로등기되지 않은 토지는 한국전력공사 토지를 포함해 7,652필지 2,136만여㎡에 달한다. 감사원은 지난 87년과 92년에 이어 지난 8월에도 이들 지역에 대한 국유화조치 등기에 필요한 예산을 서둘러 확보하도록 강원도에 독촉했다. 그러나 국유화되지 않은 편법 토지들이 수십년동안 매매과정을 거치면서 근저당이 설정되는 등 소유권이 수차례나 바뀌는 바람에 정부의 국유화 조치라 하더라도 소유주들과 상당한 마찰이 잇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일제시대인 지난 43년 건설된 청평댐의 경우 당시 수몰주민들에게 보상을완료했음에도 불구,이후 소유권 이전등기를 마치지 않으면서 당초 소유자들에게 토지를 빼앗겼고 춘천·화천·의암댐도 실정은 마찬가지다. 강원도는 뒤늦게 홍천·춘천·화천 등 3개 관련 시·군에 국유화 등기업무의 대상토지를 파악,보고하고 현 공시지가의 1.4배로 등기 비용을 산출해 필요 예산을 확보하도록 했다. 청평댐 건설로 수몰된 홍천군 서면 마곡리의 경우 국유화되지 않은 토지가154필지 32만여㎡나 되며 이들 토지 보상가격에 대한 등기비용만도 2억∼3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해당 시·군 관계자는 “정부의 국유 등기 업무에 허점이 드러난 것”이라며 “일부 주민들이 과거에 보상받은 사실조차 모른 채 벌써부터 개인등기토지를 국유화한다는 조치에 반발하고 있는 만큼 정부의 명확한 입장 표명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춘천 조한종기자 hancho@
  • 사목연구회 ‘대희년 심포지엄’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한국사목연구소(소장 김종수)가 2000년 대희년(大禧年)을 앞두고 최근 개최한 ‘한국천주교회사에 대한 대희년 심포지엄’에서교회의 역사적 과오를 참회하고 반성하는 토론회를 가져 주목을 끌었다. 발제자들은 대표적인 잘못으로 ▲18세기 말 서양선박 요청사건 ▲제사금지에 따른 갈등 ▲민족 고유의 정서와 문화 무시 ▲민족운동에 대한 소극적 태도 ▲신사참배 허용 등을 꼽았다. 원주교구 교회사연구소의 여진천 신부는 “1796년과 1801년 천주교회 지도자들이 서양 선박과 병력을 요청하는 서한을 중국 베이징의 주교에게 보낸것은 서양 배와 군대가 오면 천주교에 대한 금령(禁令)이 풀려 선교의 자유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이었다”면서 “그러나 이는 신유박해(辛酉迫害)를 확대하는 결과를 낳았다”고 비판했다. 또 인천가톨릭대의 최기복 교수는 “18세기 교황청의 제사금지 조처는 천주교를 패륜의 사교(邪敎)로 낙인 찍히게 했고 복음의 토착화를 더디게 하는장애로 작용했다”며 교회의 잘못을 인정했다. 가톨릭대 장동하 교수는 “개항기 선교사들이 민족 고유의 문화와 풍습 등을 야만시함에 따라 유교적 전통을 고수하는 주민들의 강한 반발을 산 것은물론 지식인들의 반외세감정을 부추겼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전남대 윤선자 교수는 “구한말과 일제시대에 천주교회가 민족운동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였다”고 행태를 문제를 삼았고,한신대 강인철 교수도 “교회가 신사참배를 허용하고 태평양전쟁 참전을 독려한 것은 반민족적·반가톨릭적인 과오였다”고 강도높게 비판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천주교 전래기에 교회와 사회가 충돌했던 것은 대부분교회가 당시의 민족사적 요구나 보편적인 가치를 외면한 채 맹목적인 신앙의 논리만을 고집했기 때문”이라고 입을 모았다. 김성호기자
  • 첨단단지에 소각장 추진 말썽

    충북 청주시가 첨단미래산업단지로 조성중인 오창과학산업단지 내에 광역권일반 쓰레기 소각장 설치를 추진해 빈축을 사고 있다. 민원을 피하기 위해서는 손발이 맞지 않는 행동도 서슴지 않는 행정편의주의적 발상이라는 지적이다. 12일 청주시(시장 羅基正)에 따르면 청주·청원에서 발생하는 하루 200t의일반쓰레기를 처리할 수 있는 청주권 광역 쓰레기 소각장 후보지로 청원군옥산면 가락리와 청원군 오창면 과학산업단지 내 폐기물 소각장 등 2곳을 선정했다. 청주시는 오는 2002년말까지 300억원을 들여 소각장을 설치하기로 하고 공무원과 학계,주민대표 등 13명으로 구성된 입지 선정 위원회가 다음달 20일입지를 확정하는대로 내년말 착공할 예정이다. 그러나 시가 후보지로 선정한 2곳 가운데 오창 과학산업단지는 충북도가 첨단 과학 산업분야 업체를 유치,일반 공단과 차별화된 ‘미래형 산업단지’로조성하기로 한 곳으로 대규모 쓰레기 소각장이 들어설 경우 단지 이미지 훼손은 물론 업체 유치에도 차질을 줄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후보지로 선정된 이곳은 당초 산업단지 내에서 발생하는 쓰레기만을 처리하기 위해 소규모로 예정된 곳이어서 적정성 논란도 예상된다. 시는 후보지 가운데 가락리가 청원군 옥산면 소재지와 직경 1㎞ 거리에 있어 주민들의 민원 발생 소지가 적은 오창 과학산업단지를 선호하는 것으로전해지고 있다. 가락리의 경우 주민 25가구를 집단 이주시키는데 50억원 정도의 추가비용이필요한데다 옥산면 주민들의 거센 반발이 예상된다는 판단 때문이다. 한편 충북도는 지난 7월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공사가 분양률을 높이기 위한 방안의 하나로 산업단지 내 폐기물 매립장을 당초 계획면적보다 1만여평늘려 6만5,000여평으로 확대하자는 제안에 미래형 첨단 산업단지의 조성 취지를 퇴색시킨다는 이유로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주 김동진기자 kdj@
  • 월드컵축구장부지내 폐기물처리시설 고양시‘주민반발’이전 반대

    서울시가 마포구 상암동 월드컵축구 주경기장 건설부지 내 폐기물 처리시설을 경기도 고양시로 이전하는 계획을 추진해 고양시의 반발을 사고 있다. 5일 서울·고양시에 따르면 서울시는 월드컵 주경기장 ‘평화의 공원’ 조성부지 내에 가동중인 폐기물 재활용시설을 2000년말까지 고양시 관내인 서울 북부위생처리사업소나 난지도하수종말처리사업소 내 4,000∼6,000평의 여유 부지로 옮기기 위해 고양시와 협의하고 있다. 서울시는 월드컵 일정상 시일이 촉박한데다 고양시의 두 지역 외에는 마땅한 이전 부지가 없고 폐기물 재활용시설이 비공해 시설로 혐오시설이 아닌점 등을 들어 수용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 서울시는 내년초 폐기물 재활용시설 이전 부지를 선정한 뒤 이전을 고양시에 공식 요청할 계획이다. 이에 대해 고양시는 벽제 화장장,벽제 서울시립묘지,정신병원 등 서울시의 혐오성 도시계획시설이 고양에 있는데 또 다시 폐기물 재활용시설이 이전해 오면 심한 주민 반발이 예상된다며 반대,다른 대안을 마련하도록 요구했다. 서울시 폐기물 재활용시설은 지난 97년 2월부터 가동되고 있으며 하루 평균 30여t의 폐플라스틱과 폐가전제품을 분쇄·분해처리하고 있다. 고양 한만교기자
  • [로컬 핫 이슈] 중랑구/ 광역 쓰레기소각장 건립 문제 표류

    중랑구의 광역 쓰레기소각장 건설계획이 주민들의 반대로 발목이 잡혀 있다.구청에서는 “우리 쓰레기는 결국 우리가 처리할 수밖에 없지 않느냐”며주민들을 설득하느라 진땀을 빼고 있으나 주민들은 “동의절차를 다시 거치라”며 반발하고 있다. 일부 주민은 구청사에까지 몰려와 집회를 여는 등 구청과 주민간 소모적 대치가 계속되고 있다. ■현황 중랑구는 지난해 서울시의 자원회수시설 광역화계획에 따라 중랑구망우동 34 일대 1만3,000여평을 소각장 부지로 선정,최근 기본설계 및 환경영향평가 초안을 마련해 공람까지 마쳤다.계획대로라면 오는 2004년까지 하루 250t 처리용량의 소각로 3기를 건설,중랑과 동대문·성북구 등 3개 구의쓰레기를 처리하게 된다.사업비 1,500억원은 전액 서울시에서 지원한다. ■중랑구 입장 중랑구는 소각장 건설이 불가피한 이유로 수도권매립지의 사용기한 한정,음식물쓰레기 등의 매립 금지,주민복리 및 지역개발 등을 들고있다. 개정된 폐기물관리법 시행규칙에 따라 오는 2001년부터 연차적으로 음식물쓰레기 등의 매립이 금지되는데다 새 매립지 확보가 사실상 불가능한 가운데오는 2017년 이전에 수도권매립지가 포화상태에 이르게 돼 자체 처리시설 확보가 불가피하다는 주장이다. 현실적으로 다이옥신 농도(WHO기준 하루 1∼4피코그램)도 문제가 되지 않을뿐 아니라 폐열을 활용한 에너지 대체효과,연간 6억5,000만원에 이르는 주민지원기금을 활용한 주민복리·소득시설의 확충 등 피해주민에 대한 다양한인센티브도 이미 정책화돼 있다는 설명이다. 위동복(魏東復·47) 청소행정과장은 “지난 95년 군포시가 소각장 건설계획을 취소했다가 자체 쓰레기를 처리하지 못해 시장이 건설공사 시행각서까지제출한 후 뒤늦게 소각장 건설에 나섰던 사례를 반면교사로 삼을 필요가 있다”고 강조한다. ■반대주민 입장 ‘소각장건설 반대추진위원회’(위원장 李宗鎬·60)는 이같은 중랑구의 주장에 일견 동조하면서도 절차상의 문제를 들어 반대의견을 굽히지 않고 있다.이위원장은 “기본적으로는 소각장 건설에 동의한다”는 입장이다. 이위원장은 “서울시와 중랑구가 처음부터 주민들을 충분히 설득하지 못했다”며 “여기에서 비롯되는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공청회든 설명회든처음부터 절차를 다시 밟아야 한다”고 밝혔다.양측 입장을 조율할 수 있는토론회를 다시 갖고 보상문제도 원점에서 다시 논의하자는 것이다. 정진택(鄭鎭澤) 구청장은 “지역개발의 전환점이 될 소각장문제에 대해 일부 주민들이 깊이 이해하지 못해 안타깝다”며 “민선 구청장이 지역주민에게 해롭고 지역발전에 도움되지 않는 결정을 할 수 있겠는가 하는 점을 주민들에게 적극 호소,이해를 구하고 그러기 위해 대화를 계속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심재억기자 jeshim@
  • 강릉 선사시대 주거형 민박단지 조성

    강원도 강릉시는 28일 산과 바다,강,호수가 어울어진 해안가 관광지에 강릉지역만이 갖는 독특한 고대주거문화를 재현한 ‘선사주거형 민박단지’를 50동 규모로 5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조성하기로 했다. 강릉시는 내년말까지 5㏊ 규모의 시유지를 물색해 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요금은 일반 민박보다 40∼50% 저렴한 3만원 정도로 책정,연간 2억원가량의수익을 올릴 방침이다. 강릉시는 구정면 제비리와 삼정평들 등에서 질이 좋은 목재와 황토를 확보,민박단지에 토굴집 토담집 너와집 등 3∼4종의 선사주거시설 50개동을 우선짓고 활터와 소형승마장 등 위락·편의시설도 갖춘 뒤 성과가 좋으면 대단위 민박단지로 확대할 방침이다. 이 사업은 민박시설이 부족해 피서철 등 관광시즌만 되면 극성을 부리는 바가지 요금을 해소하고 시수익도 올리기 위해 추진된다.예향·문향 다운 시설로 관광객들의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그러나 기존 숙박업소와 산림 훼손에 대한 주민 반발도 예상,시장조정기능에 바탕을 둔 친절서비스를향상시키고 벌채한 임야에는 소나무를 이식,산림 훼손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강릉시 관계자는 “산과 바다 호수 강이 고루 어울어진 조용한 선사시대의토굴을 지어 최고의 휴양지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릉 조한종기자 hancho@
  • ‘공무원 잘못’ 구상권청구 급증

    공무원의 고의나 과실로 행정기관이 입은 손해에 대해 국가기관이나 지방자치단체가 공무원에게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구상권’ 행사가 늘고 있다.특히 이같은 구상권 행사는 민선 자치제 실시 이후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어 공무원들에게 긴장감을 더해주고 있다. 검찰은 26일 지난해 젖소 사육농가에 큰 피해를 준 브루셀라 파동과 관련,백신을 제조한 중앙가축전염병연구소와 한국미생물연구소에 구상금 소송을내기로 했다.검찰은 또 백신개발에 참여한 대학교수와 공무원에 대해서도 연대 배상책임을 묻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서울고검은 이를 위해 농림부에 정확한 피해액과 소송가액을 산정해 줄 것을 요청해 두고 있는데 농림부는 지난해 7월 잘못된 브루셀라 백신을 접종받아 어미 젖소 1만여마리가 브루셀라병에 걸리자 마리당 300만원씩 보상했다. 최근 서울시의 A구는 동사무소 인감담당 이모씨(39·여)에게 4억4,000여만원을 물어내라고 요구했다.위조된 주민등록증과 개인별 카드를 제대로 대조하지 않고 인감증명을 발급했기 때문이다.사기꾼은 인감증명으로 은행에서 6억원을 대출받아 달아났고 은행은 구청을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했으며,구청은 담당공무원에게 전액을 물어내라고 구상권을 청구한 것.행정자치부의관계자는 “과거 관선단체장 시절에는 한식구라는 생각에서 공무원에게 구상권을 행사하는 일이 많지 않았으나 민선 자치제 실시 이후 자치단체가 공무원에게 구상권을 청구하는 일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전북도교육청도 최근 담당공무원의 업무소홀로 6억5,532만원의 손해를 입은 데 대해 변상을 요구했다.전북학생종합회관을 건설하면서 S건설과 공사를체결했으나 업체의 부도로 선급금을 받지 못하는 일이 벌어졌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공무원들은 가혹한 처사라며 반발하고 있다.인감증명을 잘못 떼준 이모씨는 “업무를 맡은 지 한달 보름밖에 안돼 사고가 났다”면서 “업무미숙으로 잘못은 했지만 이처럼 평생 갚아도 못다 갚을 거액을 물어야 할정도로 중과실을 저질렀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전북도교육청 직원도 교육부의 조치에 불복해 감사원에 심사청구를낼 계획이다. 주병철 박정현기자 bcjoo@
  • [사설] 낙동강 물대책 차질없게

    환경부가 발표한 낙동강 물관리 종합대책안은 과거에 비해 구체적인 실천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는 점에서 진일보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우선 물이용 부담금과 수변구역 지정 등 팔당호 수질개선 방식을 과감히 도입하고 오염총량제 실시로 현재 3급수인 낙동강 중하류의 수질을 2005년까지2급수로 개선한다는 것이 골자다.그러나 실천과정에서 난마처럼 얽혀있는 지역간 갈등과 이해의 벽을 어떻게 뛰어넘을지가 주목된다. 그중에서 가장 큰 걸림돌은 위천공단 조성을 둘러싼 경북­대구,경남­부산간의 지역 갈등을 들 수 있다.대구측의 주장은 다른 광역시와는 달리 대구만이 국가공단이 없어 지역경제가 날로 악화되고 있다는 것이다.반면 식수의 92%를 낙동강에 의존하는 경남지역은 더 이상 오염이 가중되는 것을 방지하기위해서라도 공단개발을 허용할수 없다는 입장이다.또 처음으로 시도하는 갈수조정댐은 댐 건설로 인한 수몰과 환경파괴에 대한 환경단체들의 반발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수변구역지정에서 낙동강이 지나는 8개 도시간의합의를 유연하게 이끌어낼 지도 의문이다. 그러나 이런 식으로 몰아가다보면 낙동강 물관리대책에 대한 실천은 백년하청이 될 수밖에 없다.국토를 뚫고 흐르는 낙동강을 두고 네것내것하며 따지기 전에 과연 자연을 훼손하지 않으면서 깨끗한 물이 보장되고 지역의 발전과 이득을 함께 누릴 수 있는 길이 무엇인가를 생각해 봐야한다.‘깨끗한 물’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이해당사자들의 양보와 희생없이는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맑은 물을 마시기 위해 수요자들이 물이용 부담금을 내는 것은 당연하지만 상·하류 구분없이 일괄적으로 부담금을 내기보다 물부담금과 오염총량제 도입을 지역상황에 맞게 재조정하는 방법도 검토해볼 만하다. 그동안 수차례의 현지답사, 지역간담회를 거쳤다고는 하나 먼저 주민들이서로의 입장을 충분히 이해할수 있도록 지역간의 갈등을 푸는 것이 무엇보다중요하다. 갈등을 위한 갈등이나 단순히 다른 지역의 발전을 막으려는 이기심은 안된다. 길게 끌어온 낙동강 물관리 대책은 언제 누가 풀어도 풀어야할 숙제다.해당지역주민들은 낙동강대책이 올해말 확정될 때까지 예정된 공청회를 통해 반대입장만을 내세워 핵심사항을 흐리게하지 말고 정부와의 공감대 형성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정부도 어려운 문제가 있을 때마다 다음으로 미루는 답보를 되풀이하지 말고주민과 주민간의 이해관계 조정에 적극적으로 나서서 이번 대책만은 차질없이 신중하게 진행시키기를 바란다.
  • 낙동강 관리 문제점

    낙동강 수계 5∼6곳에 댐을 건설해 낙동강에 늘 일정한 양의 물이 흐르도록함으로써 수질 오염도를 줄이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환경부의 ‘낙동강물 관리 종합대책’은 댐 후보지 주민들의 반발을 어떻게 무마하느냐에 성패가 달려 있다. 안동·영주·예천·상주 등 경북 북부지역은 안동댐과 임하댐 때문에 안개가 끼는 날이 늘어나고 기온이 떨어져 농작물 수확량이 감소하는 피해를 보고 있다.상수원 주변지역이라는 이유로 토지 이용에도 규제를 받고 있어 불만이 많다.따라서 댐 후보지가 결정되더라도 댐이 건설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댐 후보지 주민들에게 의료보험료,자녀 장학금,소득사업비 등을 지원한다고 하지만 주민들이 이같은 제안을 선뜻 수용할지도 현재로선 불투명하다. 낙동강 대책은 또 위천공단 건설을 고려하지 않았다는 데 문제가 있다.다만 “앞으로 개발되는 산업단지에는 고도의 페수처리공정을 갖추고 일정 면적의 완충저류조를 설치하도록 한다”고 얼버무리고 있을 뿐이다. 대구시는 현재 광역시 가운데 유독 대구시에만 국가공단이 없는 점을 들어위천공단 건설을 끈질기게 요구하고 있다. 반면 부산·경남지역 주민들은 위천공단이 건설되면 낙동강 하류지역 수질이식수로 이용할 수 없을 만큼 나빠질 것을 걱정하고 있다.따라서 환경부의 대책은 위천공단 건설이 확정될 경우 부산·경남지역 주민들의 거센 반발에 직면해 전면 수정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문호영기자
  • 原電 안전보장 제도적 장치 ‘미흡’/ 종합점검대책 분석

    20일 과학기술부,산업자원부,한전이 합동기자회견에서 밝힌 원전안전종합점검 추진계획은 최근 월성원전 3호기의 중수누출사고로 불거진 원전 안전에대한 국민의 불안을 불식시키기에는 미흡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종합대책은 국정감사에서 제기된 문제점에만 초점이 맞춰져 원전의 부실한안전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법적·제도적 조치들이 언급되지 않아 국민여론을무마하기 위한 졸속안이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환경단체의 반발로파행이 우려되고 있다. ?점검일정 원자력안전위원회와 정부,원자력안전기술원,전기안전공사,주민대표,환경단체 등이 참여한 가운데 12명으로 구성된 안전점검단이 원전의 안전을 총체적으로 확인한다는 계획이다.1차 점검(10월25∼30일)에서는 월성,울진의 현안문제를 점검하고 2차점검(11월 중)에서는 전 원전을 순차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다음달 초 1차 현장점검 결과를 발표하게 된다.2차 점검 후 12월14일 종합발표를 할 계획이다. ?점검내용 고리원전의 경우 노후화 대비방안 외에 고리 3·4호기의 노즐부용접결함대책 등을 조사하게 되며 월성은 삼중수소 저감화대책,중수누설사례 검토 및 재발방지대책,핵연료 압력관 건전성 등이 조사대상이다.영광원전은 2호기는 연속정지 관련 후속조치 이행실태,3·4호기는 증기발생기 세관마모실태를 집중 점검한다. ?시민단체 반응 환경운동연합 조사국장 김혜정(金惠貞)씨는 “조사시기와내용,조사단 구성이 일방적이며 짧은 기간에 정밀점검을 한다는 것도 불가능하다”며 “결국은 환경·시민단체를 들러리로 세워 국민을 안심시키려는 것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함혜리기자 lotus@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