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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집단갈등 해결 속도 빨라졌다

    ‘제2의 강정마을 사태를 예방할 것.’ 올 초 국민권익위원회가 목표로 잡은 연중 업무의 ‘키워드’다. 적게는 수만명에서 많게는 수십만명의 이해관계가 얽힌 집단 현안을 미리 조정함으로써 사회적 갈등을 최소화하겠다는 취지에서다. ‘갈등 예방 프로젝트’를 가동한 권익위는 국무총리실과 손을 잡았다. 정책 컨트롤타워인 총리실의 막강한 조정력을 빌려 ‘속결’을 선언한 상반기 목표치는 4건. 두 기관이 펼친 콤비 플레이의 현재 스코어는 3건 해결에 1건 미결. 권익위는 “첫 시도로는 기대 이상의 성적”이라고 자평한다. ●정읍역사 주민갈등 6개월만에 풀어 1차 프로젝트의 대표 과제는 정읍역사(호남 KTX) 신축 및 지하차도 건설 백지화를 둘러싼 주민갈등 문제. 예산 때문에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사업 백지화를 선언하고 지난해 말 공사를 중단하자 정읍시민 7만 3000여명이 한꺼번에 민원을 넣은 매머드급 갈등이었다. 김영란 위원장이 직접 현장 중재에 나서는 등 우여곡절의 조정 과정을 거쳐 지난 6월 주민들의 희망대로 6개월여 만에 공사가 재개됐다. ●힘센 총리실 입김 잘 먹혀 이 과정에서 총리실의 막후 후원은 컸다. 권익위 박세기 민원조사기획과장은 “갈등 민원 조정이 주요 임무임에도 불구하고 강제집행 권한이 없는 권익위로서는 업무 추진에 한계가 많은 게 사실”이라면서 “기관 간 이해관계가 꼬여 지지부진하던 집단 갈등도 총리실이 작정하고 거들면 쉽게 실마리가 찾아지기도 한다.”고 귀띔했다. 사전조율 과정에서 하루에 너댓 시간씩 마라톤 회의를 거듭하며 철도시설공단, 국토해양부, 정읍시 등 기관 간 불꽃 신경전을 벌였어도 ‘힘센’ 총리실의 입김이 빠르게 먹혔다는 것. 지난 5월 합의된 창녕합천보 농경지 침수 피해 건도 총리실과의 호흡 맞추기가 주효했다. 4대강 사업으로 인근 낙동강에 들어선 창녕 합천보 때문에 침수가 생겨 수박 농사를 망쳤다는 농민들의 집단민원을 중재할 때도 총리실이 국토부 등 관계기관에 협조를 당부하는 협업 방식이 도움이 됐다. 강원 철원군 육군 제5포병여단 포 사격장 피탄지 이전을 둘러싼 주민갈등 해결도 1차 프로젝트의 성과다. 아직 해결되지 않은 사안은 간척지 매립 사업으로 피해를 봤다고 주장하는 강진만 어민들의 집단 민원. 권익위는 “주민보상 관련 조정 합의는 했는데도 예산문제로 후속조치가 지연되고 있다.”며 “총리실과 공조해 이행을 독려하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하반기 프로젝트 선정 24일까지 마무리 사회적 갈등을 조정하기 위한 ‘듀엣’은 앞으로도 계속될 전망이다. 권익위는 총리실과 함께 하반기 2차 프로젝트 선정 작업을 오는 24일까지 마무리하기로 했다. 이연흥 고충처리국장은 “갈등 조정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한국행정연구원과 별도의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 올해 안에 120여명의 조사관들에게 교육과정을 모두 이수하게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황수정기자 sjh@seoul.co.kr
  • 주민 배려 ‘허들링’ 정신으로 임기 후반 준비

    주민 배려 ‘허들링’ 정신으로 임기 후반 준비

    “알을 품은 남극의 황제펭귄은 수천 마리가 몸을 밀착시켜 한겨울 세찬 눈보라를 헤치며 살아갑니다. 바깥쪽에 있는 펭귄이 바람을 막아주고 나면 가운데서 몸을 데운 펭귄이 교대하는데 이것을 ‘허들링’이라고 하지요. 안으로 모두 들어오면 함께 동사할 수밖에 없어요. 구정도 마찬가지입니다. 언제나 주민을 격려하고 배려하면서 한편으로는 참여를 유도하는 허들링 정신으로 임기 후반기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문충실 동작구청장은 9일 취임 2주년 인터뷰에서 ‘공동체 의식’을 강조했다. 직원들에게도 주민을 이해하는 허들링 정신을 배울 것을 주문한다. 문 구청장은 “눈에 띄는 대단한 성과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하루하루 작은 정성을 보이는 데서 주민 감동이 나온다.”며 소통과 현장행정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임기 2년 동안 가장 인상 깊었던 분야는. -현장을 누비고 주민의 목소리를 듣는 소통하는 구청장이 되려고 노력했다. 지난해 9월 서울시에서 최초로 주민 갈등분쟁조정협의회를 설치했고 구청장 직소 민원실을 만들어 118개의 고충·장기민원, 주민숙원사업을 처리했다. 현장에 답이 있다는 생각으로 앞으로도 계속 주민과 힘을 합쳐 성과를 내려 한다. →지역 개발에 대한 주민 열망이 뜨거운데. -국내 최대 수산시장이자 서울의 명소인 노량진 수산시장을 지하 2층, 지상 8층 규모의 현대식 건물로 바꾸는 사업을 11월부터 시작한다. 2015년 준공이 목표다. 일자리 창출을 위해 동작구 주민을 우선 채용하도록 수협과 양해각서도 체결했다. 고구동산 서울시민천문대 유치도 숙원사업이다. 한강과 시내를 동시에 조망할 수 있는 최적의 입지다. 노량진 민자역사 개발과 구립사당종합체육관 건립 사업도 탄력을 받고 있다. 장승배기 일대를 개발하는 청사진도 마련했다. →동작충효길이라는 브랜드를 만들었다. -1단계 1~3코스 10.5㎞ 구간은 지난해 완료됐다. 2단계 4~7코스 14.5㎞ 사업은 지난달 첫삽을 떴고 연내에 마무리할 계획이다. 충효의 고장답게 역사와 효의 스토리가 있는 전국 최고의 웰빙 산책로로 꾸밀 예정이다. 지난해 11월 동작구민 걷기대회도 열어 이제 도심에 있는 주민들도 부담없이 걷기 운동을 할 수 있게 됐다는 평가도 받았다. →주민 복지와 청소년 교육이 화두다. -임기 후반기에는 노인이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내년까지 경로당에 디지털TV와 정수기, 혈압기를 제공하는 3대 지원정책을 집중 추진할 계획이다. 정수기는 이미 121곳에 제공했다. 지난해는 전국 지자체 최초로 ‘노인복지문화 지원 조례’를 제정해 장수수당을 지급했다. 2009년 2곳에 불과했던 치매치료 데이케어센터를 11곳으로 늘려 노인의 건강하고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책임지겠다. 구립 사당공공도서관, 대방동 작은도서관, 본동 작은도서관 리모델링 사업을 차질 없이 진행해 어떤 청소년이라도 10분 안에 도서관을 방문할 수 있도록 하겠다. 또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과 자원봉사 및 직원결연 확대를 통해 올해 준비를 마무리하고 내년부터 복지 일등 구로 앞서나갈 생각이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마포구 일자리 정보 책 한권에

    마포구 일자리 정보 책 한권에

    마포구는 일자리 정보를 손쉽게 얻을 수 있도록 각종 취업 정보를 한데 모은 ‘찾아라! 톡!톡! 일자리 종합정보’를 9일 발간했다. 이 책은 지난 5~6월, 2개월에 걸친 자료 조사를 통해 164쪽 분량으로 제작된 마포 지역 취업 종합 안내서다. 마포취업정보은행, 서울서부고용지원센터, 서울상공회의소 마포구상공회 등 총 35개 기관의 정보를 조사했다. 여기에는 취업의 문을 두드려 볼 수 있는 지역 내 공공기관 및 민간기관의 시설 현황, 취업 알선 및 직업 훈련 사업 현황 등이 총망라돼 있다. 또 마포구 일자리센터, 서울일자리플러스센터, 마포구 고용복지지원센터 등에서 운영하는 직업 훈련 프로그램 정보도 담겨 있다. 특히 취업 취약계층에 맞춤 일자리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여성, 장애인, 청소년, 노인 등을 위한 정보를 따로 모았다. 소자본 창업, 실업 훈련, 고용보험 관리 등에 대한 내용도 포함돼 있다. 구는 책자 200부를 인쇄해 구 종합민원실, 취업정보은행, 동 주민센터 등에 비치할 방침이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녹조 잠실보까지 확산…서울 식수 비상

    한강의 녹조현상이 8일 하류까지 확산된 것으로 확인돼 1000만 서울시민에게 공급되는 수돗물을 안심하고 마실 수 있을지 우려되고 있다. 더욱이 독성물질을 유발할 수 있는 남조류까지 나타나 불안감은 더하다. 주부 손모(43)씨는 “아무래도 꺼림칙해서 그냥 생수를 사먹는다.”며 “대책으로 수돗물 생산에 약품을 더 많이 쓴다는데, 자연적인 게 아니다 보니 찝찝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서울시는 시내 전역에 수돗물을 공급하는 정수장 6곳에서 독성물질이 아직 발견되지 않았고 분말활성탄을 투입해 수돗물 악취의 원인물질인 지오스민을 제거하는 등 정수작업을 하고 있기 때문에 안심해도 좋다는 입장이다. 시에 따르면 각 정수장에서는 펌프로 한강물을 끌어올려 착수장에 물이 도착하면 분말활성탄으로 냄새를 제거한 뒤 폴리염화알루미늄으로 만든 응집제를 넣어 부유물질을 가라앉힌다. 요즘과 같이 조류로 PH농도가 높을 때는 산성물질인 이산화탄소를 넣어 농도를 낮추고 다시 침전시킨다. 이어 염소 소독과 여과지 통과를 거친 물을 최종적으로 물탱크에 보내는 정수과정을 거친다. ●수원서 “녹색 수돗물” 민원 120건 접수 시는 간질환을 유발하는 유해물질을 분비할 수 있는 마이크로시스티스가 4곳 취수장에서 소량 검출된 데 대해서도 실험상으로는 염소나 오존에 의한 산화처리 과정에서 제거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냄새물질의 경우 18억 5000만원을 들여 분말활성탄을 30~40까지 투입, 제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탁도 등 58개 항목의 수질검사 결과 음용수 관리기준을 벗어난 곳은 하나도 없다는 게 시의 입장이다. 시 상수도사업본부 수질관리팀 관계자는 “보통 여름철에는 조류가 항상 발생하기 때문에 분말활성탄을 10 정도 넣는데 이번에는 최대치를 투입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는 또 조만간 조류주의보가 내려지면 분말활성탄을 아예 취수장부터 풀어넣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런 가운데 경기 수원시 영화동, 조원동, 화서동 등지에서 지난 1일부터 녹색 또는 노란 색깔을 띤 수돗물이 나와 120여건의 민원이 접수됐다. 그러나 수돗물에서 냄새가 나지는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6월 노후 배수관 교체공사를 마친 지역들이다. 경기도 팔당수질개선본부는 조류주의보 발령 이후 지난 7일까지 14개 시·군에서 220건의 수돗물 악취 민원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광주시 92건, 군포 43건, 용인 23건, 남양주 20건이다. 이들 시·군은 모두 남조류가 대량 증식한 북한강과 팔당호에서 물을 끌어다 쓰고 있다. 북한강과 팔당호 물을 사용하는 15개 시·군 가운데 하남지역만 악취 민원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성남시도 최근 북한강 수계에서 발생한 조류 및 총담이끼벌레의 영향으로 수돗물에서 흙냄새가 발생하고 정수처리 공정에서 응집, 침전 효율이 저하되고 있다고 밝혔다. ●경남 환경단체 물 부담금 거부운동 한편 4대강사업저지 낙동강지키기 경남본부 등 경남 지역 환경단체들은 기자회견을 열고 관계기관의 책임 있는 태도를 촉구하며 9일부터 ‘물 이용 부담금’ 납부 거부 운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낙동강이 녹조로 뒤덮인 상태에서 수질 개선을 목적으로 하는 물 이용 부담금을 낼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낙동강 수계 주민들은 2002년부터 1조 6375억원(경남 2372억원)을 물 이용 부담금으로 납부해 왔다. 수원 김병철·창원 강원식·서울 강병철기자 kws@seoul.co.kr
  • [현장 행정] 칸막이로 가렸어요 마음 놓고 말씀하세요

    [현장 행정] 칸막이로 가렸어요 마음 놓고 말씀하세요

    영등포구가 민원인 사생활 보호를 위해 동 주민센터 복지 상담창구에 칸막이를 설치해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7일 구에 따르면 복지정책과 직원들은 최근 내부 회의를 통해 간단한 상담과정에서도 사생활을 보호할 수 있는 방안을 구상했다. 복지업무는 다른 민원과 비교해 가족관계나 소득, 재산 등 개인정보를 많이 드러내야 한다. 따라서 공개된 장소에서 밝히고 싶지 않은 가정 형편을 자세히 설명해야 해 주민들의 불편이 많았다. 특히 저소득층의 경우 어려운 경제 여건이 외부에 알려져 주민 사이의 관계가 소원해지는 사례도 종종 있었다. 이에 따라 구는 은행 상담창구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상담 내용이 노출되지 않도록 칸막이를 설치한 ‘종합 복지상담석’을 각 주민센터에 설치했다. 지난 5월부터 칸막이 설치를 시작해 현재는 18개 관내 주민센터 전체에 칸막이 상담창구를 마련했다. 상담창구에서도 나누기 민감한 대화나 당장 처리하기 어려운 민원은 주민 예약을 받아 개별 심층면담을 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영등포동 주민 김모(45·여)씨는 “남편이 사고를 당하고 나도 건강이 좋지 않아 복지상담을 많이 받는데 불편한 점이 많았는데 얼마 되지 않는 소외된 사람들까지 꼼꼼히 챙겨주려고 노력하는 것을 보고 공무원에 대해 좋은 느낌을 가지게 됐다.”고 말했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1년간 닫힌 공원 화장실’에 뿔난 대전시장

    ‘1년간 닫힌 공원 화장실’에 뿔난 대전시장

    “1년 동안이나 공원 화장실 문을 열지 않았다는데, 이런 것을 보고 시민들이 분개하는 것입니다.” 염홍철 대전시장이 뿔났다. 7일 시청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다. ‘민폐 행정’이란 용어를 수차례 언급하며 직원들을 질타했다. 문제의 화장실은 도안신도시 상대근린공원에 있는 것. 대전도시공사가 조성 중인 곳으로 완공되면 관할 유성구청이 공원시설물을 인수해 관리하도록 돼 있다. 염 시장은 지난 4일 페이스북에서 한 시민이 이 같은 불편을 호소하자 곧바로 개선하도록 관련 부서와 도시공사에 요구했다. 염 시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시민 불편사항을 많이 챙겨오고 있다. 하지만 자신의 지시에도 평일 일과 중에만 화장실 문을 열고 저녁이나 주말, 휴일에는 문을 닫아 놓는다는 얘기를 듣고 간부회의에서 작심하고 직원들을 꾸짖고 나선 것이다. 염 시장은 “저녁, 주말, 휴일에 주민이 더 많이 찾는데 왜 그렇게 하는지 모르겠다.”면서 “잘 지어 놓고도 시민이 이용하지 못하도록 하면 무슨 소용이 있느냐.”고 지적했다. 이어 “오늘 아침 ‘1년간 수없이 시나 구청을 찾아가도 반응이 없다가 시장한테 얘기하니 문을 열대요’라는 문자를 받았다.”며 관리주체 등이 정리가 안 돼 사용하지 못하는 시설은 없는지 전수조사하라고 지시했다. 시장의 불호령이 떨어지자 도시공사와 유성구 간에 책임소재 문제를 놓고 승강이가 벌어졌다. 홍인의 도시공사 사장은 “구청에서 비용이 부담되니 공사가 관리를 더 해 달라는 부분이 있다. 일과 후에는 직원들이 관리하는데 어려움이 있다.”고 해명했다. 반면 유성구 관계자는 “아직 시설물을 공식 이관받지 못했다.”면서 “화장실 민원이 들어와 공사 측에 인수인계 전이라도 개방하라고 했을 뿐 책임을 떠넘긴 적은 없다.”고 반박했다. 김일토 시 환경녹지국장은 “공원 조성은 끝났지만 시설물 보수나 하자, 추가 사업 때문에 보완공사가 진행 중”이라며 “먼저 화장실이라도 문을 열 수 있도록 공사를 서둘러 시민들 불편을 없애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전국 동사무소 공무원 절반이 여성 “친절해졌다” vs “힘쓰는 업무 불편”

    동사무소 직원의 절반가량을 여성 공무원이 차지하면서 동사무소 분위기가 “전보다 친절해졌다.”는 평가와 함께 “현장 민원 처리가 더뎌졌다.”는 지적이 교차한다. 강원 동해시 부곡동주민센터는 직원 6명 중 동장을 포함해 3명이 여성이다. 한 선배급 여성 공무원은 “예전처럼 무겁고 권위적인 분위기가 사라졌고 한 달에 서너 번 즐기던 회식도 분기에 한 번 정도로 줄어들면서 업무 집중도도 높아졌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가끔 동네 술꾼이 행패를 부릴 때나 현장 민원이 발생할 때 대처에 어려움을 겪기도 한다. 최준미(54·여) 동장은 “말단 행정조직의 특성상 갑자기 주민 요청으로 배수로를 손봐야 하는 등 소위 ‘힘을 써야 할 업무’를 처리할 때는 어려움도 있다.”고 털어놨다. ●“집중도 높아졌으나 힘쓰는 일 어려워” 6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으로 지방공무원 28만 1035명 가운데 여성은 30%인 8만 4239명이다. 2005년 26.5%(7만 568명)보다 크게 증가했다. 특히 여성 공무원 비율은 하부로 갈수록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시·도 공무원의 여성 비율은 16.3%(1만 3486명)로 열 명 중 두 명도 안 됐다. 하지만 시·군·구의 여성 공무원 비율은 34.3%(5만 2343명), 읍·면·동은 40.4%(1만 8410명)로 큰 차이를 보였다. 특히 동 단위 여성 공무원 비율은 49.1%(1만 1515명)나 됐다. 읍 단위(35%), 면 단위(29.9%)보다 훨씬 높다. ●지역 차 커, 부산 동래 47% 전남 완도 24% 지역별 편차도 컸다. 부산은 동래구(47%), 연제구, 금정구(각각 46%) 순으로 여성 공무원 비율이 높았다. 전남 완도군(24%), 경북 봉화군(25%)은 여성 공무원 비율이 낮았다. 또 수도권, 광역시의 여성 공무원 비율이 다른 지역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는 여성 공무원 비율이 32.6%(1만 4195명)로 가장 높고 이어 부산(32.5%), 서울(31.5%) 순이다. 반면 강원도는 여성 공무원 비율이 25.7%로 가장 낮았다. 그 다음으로 제주(26.4%), 경북(26.6%)이 낮았다. ●결원 2003년 0.045%→지난해 0.243% 여성 공무원 증가에 따른 부작용도 지적됐다. 가장 큰 문제점은 육아·출산 휴직 등으로 인한 인원 부족이다. 행안부에 따르면 지방공무원 결원 비율이 2003년 0.045%(1100여명)였던 데 비해 지난해에는 0.243%(6800여명)로 크게 증가했다. 지방공무원 중 육아 휴직 대상이 이 기간 동안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현장 여성 공무원’ 증가세는 계속될 전망이다. 여성 공무원 비율이 하위직에 몰려 있기 때문이다. 지방공무원 가운데 여성의 비율은 9급 52.7%, 8급 52.3%, 7급 43.5% 등이다. 이 때문에 행안부 등은 지난달 육아 휴직자 대체 인력 채용 확대 정책을 마련하는 등 달라진 조직 문화에 맞는 정부 차원의 대책을 내놓고 있다. 김양진기자 ky0295@seoul.co.kr
  • [서울신문TV와 함께하는 구정 인터뷰] 취임 2주년 맞은 김기동 광진구청장

    [서울신문TV와 함께하는 구정 인터뷰] 취임 2주년 맞은 김기동 광진구청장

    “소통과 패러다임 변화를 통한 행정 혁신을 일궈 내겠습니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 취임 2주년을 맞아 6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변하지 않는 열정을 과시했다. ‘유통과 문화, 교육’을 광진구가 추구해야 할 핵심 과제로 손꼽으면서 앞으로도 중곡동 국립의료행정타운 건설과 지하철 2호선 지하화, 동서울터미널 현대화 등 현안의 적극적인 해결을 약속했다. →지난 2년간 성과를 돌아보면. -공급자 위주에서 수요자 중심으로 행정의 패러다임을 바꾼 시간이었다. 주민생활과 가장 밀접한 행정을 책임져야 하는 구청장으로서 구민과 소통하려 노력했다. 행정의 분위기와 틀, 방향을 바꾼 것을 가장 보람 있게 생각한다. 취임하자마자 구정 정책자문위원단을 구성해 구정 4개년 계획을 함께 수립했다. 핵심은 유통과 문화, 교육에 집중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올해 처음 어린이날 전후로 열린 서울동화축제가 바로 구정 정책자문위원회에서 거둔 가장 큰 성과였다. 어린이대공원이라는 기반 시설을 활용해 동화축제를 열자는 아이디어가 나온 이후 일사천리로 진행했다. 성공적이라고 자부한다. →핵심 공약 사업인 지하철 2호선 지하화 진행 상황은. -10년 전 부구청장 시절부터 고민하고 추진해 온 사업이다. 우리 구는 주택과 상업 지역이 있는 도심 한가운데를 지하철이 지상으로 통과하면서 복잡한 교통, 소음, 분진과 같은 민원이 수시로 들어온다. 지속가능한 도시발전 계획을 세우는 데 큰 장애가 된다. 지하철 2호선 지하화 용역 결과가 서울시 도시기본계획과 도시철도 기본계획 등 중장기 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고 시에 요청했다.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 잘 추진될 것으로 기대한다. →동서울터미널 현대화 사업은. -서울 동쪽 관문인 동서울터미널은 지은 지 25년을 넘겨 시설이 노후화되고, 교통 처리 용량은 한계에 달해 주변 지역에 교통 체증을 유발하고 있다. 동서울터미널 현대화 사업을 위해 2009년 사업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한진중공업이 지난해 3월 사업제안서를 서울시에 제출했고, 현재 보완사항에 대한 검토가 진행 중이다. 현대화 사업이 본격화되면 동서울터미널은 지하 5층, 지상 40층, 연면적 약 27만㎡ 규모의 유통, 관광, 비즈니스, 문화 등 복합시설로 건설돼 강북의 랜드마크로 거듭날 것이다. →남은 후반기 2년 다짐은. -구민들과 구정 방향을 공유하겠다는 각오를 새삼 다지고 있다. 지방자치에 대해 관심도 많이 가져서 흔들림 없는 광진 발전을 기할 수 있는 제도를 만드는 게 후반기 일이다. 도시계획에서도 열매를 맺었으면 좋겠다. 할 일이 많다. 구 청사도 다시 지어야 한다. 행정 효율이 너무 떨어지고 관리 비용은 많다. 청사 착공이 가능하도록 애쓰고 있다. 이제는 행정구조를 복지국가 수립에 맞춰야 한다. 그런 점에서 무상보육은 국가가 시행에 따른 책임을 져야 하고 정책 후퇴는 막아야 한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현장 행정] 구로 ‘약자 배려 행정’ 금메달감이네

    [현장 행정] 구로 ‘약자 배려 행정’ 금메달감이네

    구로구는 이달부터 청각·언어장애인에 대한 민원실 수화통역 서비스를 도입하는 등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민원행정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청각·언어장애인이 민원실을 방문해 수화통역 서비스를 요청하면 전담 공무원이 웹카메라가 설치된 컴퓨터를 이용해 110수화통역사의 도움을 받아 민원 상담을 해 준다. 구청 민원여권과와 보건소 보건행정과 등 민원이 집중되는 분야 외에도 15개 동 주민센터에서 동일한 서비스를 제공해 1명의 주민이라도 더 혜택을 볼 수 있도록 배려했다. 서비스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과거에는 청각·언어장애인이 민원실을 방문할 때 수화가 가능한 사람을 함께 데려와야 해 불편이 많았다. 구는 지난 6월부터 구청에 ‘임신부 우선 민원창구’도 마련해 여성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임신부 우선 민원창구는 2007년부터 운영해 오던 장애인·노약자 우선 민원창구를 확대한 것이다. 구는 특히 눈으로 봐서는 식별이 어려운 초기 임신부를 위해 민원실에 임신부 배려 표지를 비치해 모든 주민이 자연스럽게 순서를 양보하도록 세심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 ‘거동 불편인 민원서류 무료배달제’도 주민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움직임이 불편한 1·2급 중증장애인과 65세 이상 독거 노인이 전화로 민원서류를 신청하면 구청 직원이 직접 집까지 찾아가 받아 오는 시스템이다. 신청 가능한 민원 서류는 주민등록초본, 가족관계증명서, 제적등·초본, 지방세납세 증명서 등 본인 확인이 필요한 민원사무 18종과 건축물대장, 토지대장, 임야대장 등 본인 확인이 필요 없는 민원사무 8종 등 총 26종이다. 구 민원여권과(860-2301)로 미리 상담받고 신청하면 된다. 성상환 구 민원여권과장은 “장애인·노약자는 주변 사람의 배려가 없으면 민원 상담 자체가 어려운 사례가 많다.”면서 “앞으로도 민원실을 찾는 사회적 약자들이 민원 상담에 불편이 없도록 다양한 정책을 개발해 보급하겠다.”고 말했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팔당호까지 녹조… 수도권 식수 비상

    폭염이 연일 이어지면서 식수원에 녹조 비상이 걸렸다. 북한강에 이어 수도권 주민들의 젖줄인 팔당호까지도 녹조로 뒤덮이고 있다. 환경부는 휴일인 5일 긴급 점검반을 가동해 정수장 현장 점검에 나섰다. 폭염이 수일 더 지속될 경우 수돗물 안전성도 위협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팔당호에서도 ‘지오스민’(녹조로 인한 냄새물질) 농도가 환경부 권고기준의 5배를 넘어섰고, 일부 지점에서는 100배 수준에 달했다. ●“수돗물 흙냄새” 인근주민 고통 환경부와 한강유역환경청은 지난달부터 시작된 북한강 녹조가 팔당호까지 번져 수도권 37개 정수장과 지방자치단체에 정수 강화와 수돗물을 반드시 끓여 먹도록 홍보하라는 지시를 내렸다고 이날 밝혔다. 팔당호의 지오스민 농도(3일 기준)가 108ppt(1ppt는 1조분의1의 농도)로 환경부 권고기준인 20ppt의 5배를 넘었다. 또 지난 1일 경기 남양주시 조안면 삼봉리 북한강의 지오스민 농도는 권고기준의 100배인 2000ppt에 달했다. 상수원에 녹조가 번지면서 일부 지역에서는 수돗물에서 악취가 난다는 민원도 잇따라 접수되고 있다. 북한강 물을 정수해 식수로 공급하는 화도정수장 인근 주민들은 “수돗물에서 흙냄새가 난다.”며 역겨움을 호소하고 있다. 화도정수장은 화도읍과 조안면 등 3만여 가구에 수돗물을 공급한다. ●환경부 “3분 끓이면 냄새없어져” 환경부 최종원 수도정책과장은 “상수원 녹조는 대부분 남조류 가운데 하나인 ‘아나베나’ 때문에 발생한다.”면서 “아나베나가 번식하면서 지오스민을 생성하는데 심하면 흙냄새가 나지만 3분간 끓이면 냄새가 없어진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녹조를 만드는 남조류는 독성물질을 생성하기도 하지만 고도정수 처리 과정에서 모두 걸러진다고 덧붙였다. 말대로라면 고도정수 처리시설에서 보내는 수돗물은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하지만 팔당호를 취수원으로 사용하는 수도권 내 정수장은 37곳 중 3곳만 고도 정수처리를 한다. 이처럼 수도권 정수장의 고도 정수처리 시설이 적은 것은 팔당 상수원의 수질이 양호하다는 이유에서다. 윤종수 환경부 차관은 “녹조로 냄새가 심할 경우 정수장마다 냄새 제거를 위해 분말 활성탄을 충분히 비축하는 등 대응 조치를 취하도록 하고 있다.”면서 “서울시 6개 정수장과 수자원공사의 수도권 8개 광역 정수장에도 고도 정수 처리시설을 조기 설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진상기자 jsr@seoul.co.kr
  • 개인정보 유출 걱정된다면 명의도용 방지 서비스 이용하세요

    KT 가입자 870만명의 개인정보 유출 사고 이후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KT는 개인정보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유의사항으로 공공기관이나 기타 기관의 직원을 사칭, 금융정보를 물을 경우 전화를 끊고 해당 기관에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또 KT를 사칭해 전화상으로 이동통신 상품 가입을 유도할 경우에도 경계해야 한다고 했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개인정보 유출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주기적으로 확인하고 관리하는 것이 제일 좋다. 개인정보 유출 여부를 확인하는 사이트를 이용하면 명의도용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다. www.msafer.or.kr - 통신서비스 신규 개통땐 문자 전송 ‘엠세이퍼’(M-safer)는 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 이동통신사 등이 무료로 제공하는 명의도용 방지 서비스다. 자신의 명의로 휴대전화와 무선인터넷(WiBro), 유선전화, 인터넷전화(VoIP), 초고속인터넷 등 통신서비스가 신규 개통되면 가입 사실을 문자메시지로 알려준다. 자신의 통신서비스 개통 현황 및 이동전화 요금납부 현황을 홈페이지에서 실시간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불법 개통으로 인한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 ‘통신민원조정센터’에서는 명의도용 피해를 입은 뒤 사업자들과의 분쟁에서 합의점에 이르지 못한 이용자들에게 도움을 준다. clean.kisa.or.kr - 본인 주민번호 가입된 사이트 안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운영하는 ‘주민등록번호 클린센터’에서는 주민등록번호 이용내역을 확인할 수 있다. 자신의 주민등록번호로 가입된 사이트를 무료로 안내해준다. 홈페이지에서 ‘주민등록번호 이용내역 확인 바로가기’를 누르고 개인정보를 입력한 뒤 본인 인증을 해야 한다. 이용내역 확인은 월 3회로 제한된다. 자신이 가입한 사이트가 아닐 경우는 해당 사이트에 도용 사실을 알리고 정보 삭제를 요청해야 한다. 해당 사이트에서 탈퇴를 해주지 않을 땐 주민등록번호 클린센터에 ‘민원 신청하기’에서 탈퇴 요청을 할 수 있다. www.siren24.com - 인터넷 이용건수·사용지역 정보 제공 서울신용평가정보(SCI)의 ‘사이렌24’ 사이트는 주민등록번호를 사용한 위치정보를 제공한다. ‘명의도용 방지’ 확인으로 가서 주민등록번호를 입력하면 해당 주민등록번호를 통한 인터넷 이용건수와 IP 추적건수, 최다 사용지역 외 이용지역, 실명확인 결과 등을 조회할 수 있다. 주민등록번호 이용기록은 2만 4000여개의 사이렌24 회원사에서 사용된 기록을 제공한다. 기본 조회는 무료지만 명의도용 탐지, 실시간 알리미, 차단 등을 원할 경우 유료 부가서비스를 이용해야 한다. 홍혜정기자 jukebox@seoul.co.kr
  • 198개 복지 정보 한눈에

    앞으로 주민센터를 찾는 민원인은 자신이 제공받을 수 있는 복지서비스와 수급 자격, 수급 이력 등을 바로 확인할 수 있게 된다. 보건복지부는 11개 정부부처의 198개 복지사업 정보를 연결하는 범정부 복지정보연계시스템을 갖춰 1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31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정부부처들이 각각 운영 중인 복지사업의 대상자와 수급이력 정보를 데이터베이스화한 ‘자격·수급이력 통합 DB’를 통해 자신의 수급 내역을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누구나 주민센터의 복지담당 공무원에게 요청하면 이 서비스를 제한 없이 이용할 수 있다. 각 부처의 복지서비스 신청과 조사, 결정 등을 지원하는 ‘업무처리지원시스템’도 구축돼 복지서비스의 신청과 대상자 선정이 한층 빨라지게 된다. 예컨대 아이돌봄서비스의 경우 지금까지는 신청인이 건보공단에서 발급받은 건강보험료 납부증명서를 아이돌봄서비스 제공기관에 제출하고 신청했으나, 앞으로는 거주지 주민센터에 신청만 하면 건강보험료 납부증명서는 담당 공무원이 직접 확인해 처리해 준다. 김소라기자 sora@seoul.co.kr
  • 대방역 에스컬레이터 일부 개통

    대방역 에스컬레이터 일부 개통

    동작구가 주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지하철 1호선 대방역 앞 지하보도 2번 출구에 최신 에스컬레이터 설치를 마무리했다. 에스컬레이터는 시험운전을 거쳐 1일부터 정상 개통한다. 대방역 2·3번 출구는 하루 통행 인원만 1만 7000여명에 이를 정도로 유동 인구가 많은 지역이다. 하지만 에스컬레이터가 설치돼 있지 않아 노약자나 임신부의 통행 불편이 컸고 구청에 민원도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이에 구는 총사업비 18억원을 투입해 지난해 말부터 출구 두 곳에서 에스컬레이터 설치 공사를 진행했고 2번 출구를 먼저 완료했다. 이번에 설치한 에스컬레이터는 지하 1층에서 지상으로 이어지며 이용 주민의 안전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해 역주행 방지 기능을 적용했다. 구는 이달 중순부터 3번 출구 공사를 시작해 12월 매듭지을 예정이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혜화동 주민센터 전통한옥청사 복원

    혜화동 주민센터 전통한옥청사 복원

    종로구가 혜화동 주민센터를 국내 유일의 전통 한옥청사로 복원해 다음 달 1일 개청식을 갖는다고 30일 밝혔다. 혜화동 주민센터는 2006년 11월 전국 첫 한옥 주민센터로 들어서 높은 평가를 받았지만, 1930년대에 지어져 오래 사용하다 보니 근대 한옥으로 많이 변형돼 지난해 7월 전통 한옥으로 되살리기 위한 공사를 시작했다. 청사는 담장을 낮추고 화려한 조경 대신 우리 전통 한옥에 어울리는 마당을 들여놓은 게 특징이다. 다소 현대적인 모습이었던 내부도 사랑방과 대청 등 전통 양식으로 복원했다. 기둥과 서까래, 사주문, 담장, 나무 한 그루까지 한옥의 아름다움을 고스란히 담아 손님을 맞이하게 됐다. 민원실뿐만 아니라 전통 문화 프로그램을 담은 ‘다도교실’과 향토 장터 및 전통문화재 전시공간 등으로 구성해 전통미를 한껏 살렸다. 김영종 구청장은 “혜화동 전통 한옥청사는 어느 곳보다 종로구에 어울리는 공간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지방의원 의정비, 일한 만큼 지급해야”

    “지방의원 의정비, 일한 만큼 지급해야”

    “지방의원 의정비는 의정 활동 평가 후 일한 만큼 지급해야 한다.” 지방의원의 의정비 산정 방식에 대한 논란이 사그라지지 않고 있는 가운데 정부 산하 연구기관에서 새로운 의정비 산정 방안을 내놓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방안은 정책 결정의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행정안전부 산하 지방행정연구원의 고경훈 수석연구원은 30일 ‘지방의원 의정비 개선 방안’이라는 연구 논문을 통해 “현행 매월 정해진 의정비를 지급하는 방식은 문제점이 많다.”고 주장했다. 2005년 유급제 도입 결정 이후 2006년·2008년 두 차례에 걸쳐 제도를 보완했으나 의정비 산정 방식에 대한 논란은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고 연구원은 올바른 의정비 산정을 위해 먼저 주민 대표성과 입법 전문성을 평가할 수 있는 객관적 평가 지표를 만들 것을 제안했다. 그는 ▲조례제정 ▲예산 결산 심의 ▲시정질의 ▲시정감사 ▲시민 의견 수렴 활동 등을 평가지표로 예시했다. 고 연구원은 이때 “공식적인 의정 일수 참가 관련 업무량뿐만 아니라 비공식적인 의안처리 활동과 지역 활동도 고려, 실질적인 지방의원들의 업무량을 측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비공식적인 의안처리 활동으로는 ▲해당 지자체 사업현장 방문 ▲시군구 위임사무 사업현장 방문 ▲행사현장 방문 ▲교육청 방문 ▲관변단체 및 시민단체 방문 ▲사건사고 현장 방문 ▲지역주민 애경사 현장 방문 등이 있을 수 있다고 제시했다. 현재 지방의회 의정비는 ▲해당 지자체 3년 평균 재정력지수 ▲의원 1인당 주민수 ▲지자체 유형 등을 고려한 공식에 따라 주민으로 구성된 의정비심의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월정액으로 결정된다. 이에 대해 고 연구원은 “현행 1인당 주민 수 등을 고려하는 방식은 단편적인 행정 수요만 고려한 것”이라면서 “실제적인 지방의원의 의정 활동은 반영하지 않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좀 더 적극적으로 행정 수요에 대응하는 의원들의 노력을 의정비 산정에 반영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지방의원들의 역할 재정립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고 연구원은 “일반 행정공무원처럼 전문성을 요하는 정책 결정자보다는, 주민의 문제를 해결해 주는 민원처리자·행정감시자의 역할이 지방의원들에게 최근 강조되고 있다.”면서 “이를 반영한 지표로 의정 활동을 구체적 수치로 계량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렇게 하면 지역 주민은 “의정비가 너무 많다.”고 하고, 지방의원들은 “너무 적다.”고 하는 극심한 괴리를 줄일 수 있다고 고 연구원은 내다봤다. 주민 의사가 제대로 수렴되지 않는 현행 방식 때문에 의정비 인상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이 더 강해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지방의회 의원의 연간 의정비는 기초의회 3479만원, 광역 5346만원으로 국회의원(4억 6872만원, 보좌관 포함), 지자체 단체장(8000만~9000만원)보다 적다. 김양진기자 ky0295@seoul.co.kr
  • 경기 뉴타운 추정분담금 조회 어렵네

    경기 고양시 원당4구역에 26평형 빌라를 소유하고 있는 박모(50)씨가 경기뉴타운추정분담금정보시스템(gres.gg.go.kr)을 이용해 동일 평형의 새 아파트를 분양받을 경우 조합에 납부해야 할 추정 분담금을 조회한 결과 1억여원으로 계산됐다. 그런데도 많은 주민들은 같은 평형의 새 아파트를 조건 없이 받는 것으로 잘못 아는 경우가 많다. 도는 큰 혼란이 일어날 수 있어 지난 10일부터 추정분담금을 공개하고 있다. 그러나 30일 현재 공개 대상 73개 구역, 5만 2701건(고양 2297, 부천 2만 5724, 광명 7815, 군포 2053, 김포 4758, 구리 4794, 남양주 4460) 중 분담금을 알기 위해 이 시스템에 접속한 인원은 2900여명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주민 분담금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난 고양 원당3구역의 경우 520명의 조합원 중 50여명만이 공개신청을 했고 능곡2구역은 1600명 중 60명, 일산1구역은 180명 중 4명만이 시스템에 접속했다. 이같이 접속이 저조한 것은 시스템 이용이 불편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추정분담금을 알려면 인터넷에 접속해 회원으로 가입하고 뉴타운추진위원회나 관할 시·군 뉴타운사업부서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또 담당 공무원이 퇴근한 이후에는 승인을 받을 수 없는 데다 대리 공개신청도 금지돼 있다. 일부 지자체는 시청이나 각 지역 동사무소에 민원인이 방문하면 공개를 하지만 이 역시 처리기한이 3일에 이르러 주민들이 불편을 느낀다. 도 관계자는 “향후 분담금이 확정될 경우의 혼란을 우려해 추정치를 미리 열람하도록 충분히 홍보했으나 실제 시스템을 운영해 본 결과 의외로 관심도가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한상봉기자 hsb@seoul.co.kr
  • [올림픽통신] 특수 맞은 런던, 매춘업소 들은 ‘울상’

    [올림픽통신] 특수 맞은 런던, 매춘업소 들은 ‘울상’

    지난 27일(현지시간) 올림픽이 화려하게 개막한 가운데 런던 한쪽에서는 올림픽 때문에 울상짓는 사람들이 있어 눈길을 끌고있다. 전세계에서 몰려든 관광객들이 뿌리는 ‘돈다발’로 분위기가 고조된 런던에서 반대로 우울한 사람들은 바로 매춘 업소들. 최근 런던 경시청은 동부 뉴엄에 위치한 매춘업소 80곳을 폐쇄조치 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에서 매춘은 합법화 되어있으나 매춘을 제공하는 업소의 운영은 법으로 금지되어 있다. 매춘업소를 운영하는 조지나 페리는 “올림픽 때문에 지난 2년동안 이곳을 단속하는 경찰의 활동이 늘었다.” 면서 “몇몇 여성들이 거리로 나가 일을 하게 돼 더 위험한 환경에 노출됐다.”고 주장했다. 이에대해 런던 경시청은 “최근 실시된 매춘 업소들에 대한 단속과 폐쇄는 결코 올림픽 때문이 이루어진 것은 아니다.” 면서 “지역주민들의 민원이 빗발쳤기 때문”이라며 반박했다. 현지 주민들은 대체로 매춘 업소 폐쇄에 긍정적인 입장이다. 그간 뉴엄 지역이 매춘 뿐 아니라 마약 밀매나 범죄의 온상이 되었기 때문. 보리스 존슨 런던시장은 “올림픽을 맞아 런던에서의 매춘과 이와 관련된 인신매매를 근절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인터넷뉴스팀
  • [Weekend inside] 출범 한 달…세종특별자치시 가 보니

    [Weekend inside] 출범 한 달…세종특별자치시 가 보니

    “산만하고, 어수선하고, 들떠 있습니다.” 27일 세종시 종합민원실에서 만난 김경심(53·서면 봉암리)씨는 “혼란스럽다.”며 이같이 말을 쏟아냈다. 세종특별자치시가 출범 한 달을 맞았지만 제자리를 잡지 못해 시민들이 적잖은 불편을 겪고 있다. ●신청사 건립 때까지 불편 감수해야 오전 11시쯤 세종시 조치원읍 신흥리 시청 본관에 들어서자 안내소에 시민 여럿이 “지역경제과가 어디 있느냐.”, “별관은 어떻게 가느냐.”는 질문을 쏟아냈다. 옛 연기군청사(본관)가 비좁아 승용차로 10분이 넘는 당초 예정지 내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옥을 별관으로 따로 둬서다. 안내원 오진희(26)씨는 ‘별관 청사 안내도’와 ‘버스노선도 및 운행 시간표’를 나눠 주느라 진땀을 흘렸다. 오씨는 “잘못 찾아오는 시민이 하루 30명이 넘는다.”고 전했다. 신청사는 2014년에 개청한다. 이들은 다시 승용차를 몰고 힘겹게 별관을 찾아야 했다. 차가 없는 시민은 버스를 기다리거나 급하면 택시를 불렀다. 신청사를 짓는 2년간 이 같은 불편을 피할 수 없다. 연기군 외 편입 지역 시민들은 교통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충북 청원군에서 편입된 부강면 주민들은 지난 21일부터 군 공영버스 운행이 중단돼 애를 먹고 있다. 노호리 이장 오도영(60)씨는 “청원군 버스는 한 시간도 안 되게 들락거렸는데 세종시 버스는 운행 시간이 들쭉날쭉하고 자주 오지 않는다.”면서 “요금도 500원에서 1200원으로 두 배 이상 된다.”고 불만을 터뜨렸다. 그는 “세종시민이 됐다는 자부심은커녕 주민들이 벌써 세금 등 부담만 늘어날 것이라며 걱정하고 있다.”며 “장보기 등 생활권은 여전히 청원군”이라고 덧붙였다. 시 조직도 안정을 못 찾고 있다. 연기군에 외지 공무원들이 가세하다 보니 팀워크가 약하다. 한 세종시 공무원은 “광역행정에 서툰 옛 연기군 공무원이 주요 보직을 차지하고, 지방행정을 모르는 중앙정부 출신 공무원들이 그 뒤를 많이 받치고 있다.”고 꼬집었다. 시 공무원은 828명으로 연기군 소속 625명 외에 행정안전부, 충남, 서울시 등 각기 다른 소속 공무원들이 뒤섞여 있다. 게다가 세종시 출범을 앞두고 옛 연기군 6급 공무원 20명이 대거 사무관(5급) 교육에 들어가 상당수 계장 자리가 비어 있고, 업무 분담이 제대로 안 돼 충남도로부터 광역 업무 인수작업도 아직 끝나지 않은 상태다. 편입 자치단체마다 인허가 기준이 다른 것도 시 업무의 혼란을 부채질하고 있다. 강성규 시 도시건축과장은 “분할 면적 기준이 60㎡로 토지를 잘게 쪼개도 되는 공주시 편입지에서 세종시(200㎡ 이상 기준) 출범 전 한꺼번에 550건이 허가신청됐다.”며 “인허가 기준이 다른 데다 개발 민원도 두 배 넘게 늘어나 정신이 없다.”고 전했다. ●지자체별 다른 업무기준도 문제 이날 종합민원실은 민원서류 등을 떼기 위해 찾은 시민들로 붐볐다. 하루 600건이 넘는 민원이 처리되고 있다. 강근규 시 민원실장은 “원룸 등을 짓기 위한 개발행위 허가 신청은 물론 첫마을 아파트 전매제한이 풀려 거래가 잦아서인지 부동산실거래가신고 등이 많다.”고 귀띔했다. 세종시 첫마을은 남면 양화리 등 원주민들이 최근 토지주택공사로부터 ‘내년에 농사를 못 짓는다. 이주 준비를 하라.’는 통보를 받고 착잡해하는 것과 달리 갈수록 활기를 띠고 있다. 서모(40·주부)씨는 “풍광이 뛰어나고 공기가 좋아 다른 대도시보다 매력이 있다.”면서 “큰 병원이나 백화점이 없어 좀 불편하지만 갈수록 좋아질 거라고 기대한다.”며 웃었다. 글 사진 세종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강원도 ‘골프장 총량제’ 추진

    강원도가 집단 민원 발생 등으로 골치를 앓고 있는 골프장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골프장 총량제’ 도입 등을 적극 추진하고 나섰다. 강원도는 25일 골프장 건설이 급증하면서 환경 훼손, 부실업체 사업 중단, 세금 체납, 집단 민원 등 지역사회에 심각한 사회문제가 나타나고 있어 ‘골프장 총량제’ 도입 등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골프장 총량제 도입 외에 ▲골프장 조성 공사 착공 시기 명문화 ▲골프장 사업자 자기자본 비율 강화 ▲대상 토지 전부 확보 후 사업 계획 승인 등을 골프장 난립 방지 대책으로 제시했다. 또 골프장 집단 민원 발생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환경영향평가 강화 ▲산지 전용 타당성조사 대상 면적 하향 조정 ▲관광단지 내 대중 골프장만 허용 ▲골프 코스 떨어진 거리 규정 명확화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 같은 골프장 난립 방지 대책과 집단 민원 예방 대책 마련을 위해 골프장 인허가 관련 법인 ‘체육시설의 설치·이용에 관한 법률’ 개정을 도내 정치권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등에 건의할 예정이다. 강원 지역에는 2007년까지 42곳이던 골프장이 2008~2011년 4년간 기존 골프장에 육박하는 41곳이 새로 생겼거나 건설되고 있다. 이처럼 골프장이 난립하면서 자치단체, 시행사, 주민 간의 마찰이 끊이지 않아 집단 민원의 온상이 되고 있다. 당장 강릉 구정골프장은 수년째 주민들과 마찰을 빚으며 농성이 이어지고 있다. 강릉시청과 도청에서 1년 가까이 천막농성을 펼치고 있지만 해결의 기미는 보이지 않고 있다. 춘천, 홍천 등 수도권과 가까운 지역 골프장들도 수년째 주민들과 마찰을 빚으며 지역 최대 민원이 되고 있다. 배진환 도 기획조정실장은 “골프장의 무분별한 난립을 막고 개발과 환경 보전을 동시에 만족시키기 위해 강원도가 주축이 돼 문제점 해소를 위한 관련 법 개정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춘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서울신문TV와 함께하는 구정 인터뷰] 성장현 용산구청장

    [서울신문TV와 함께하는 구정 인터뷰] 성장현 용산구청장

    “일하고 싶은 사람에게 일자리를 주는, 절대 떠나고 싶지 않은 용산을 만들겠습니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24일 “용산 개발부터 교육, 문화, 복지, 일자리 창출 등 모든 사업이 2년을 넘기니 본 궤도에 접어들었다.”면서 “순항하는 모습이 기쁘고 남은 임기에도 더 발전했다는 얘기를 듣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반기 주요 사업 성과는. -용산은 100년을 훌쩍 넘긴 역사적 도시다. 사람이 바뀐다고 행정이 바뀌면 안 된다는 생각에 용산 중장기 발전계획을 수립했다는 데 자부심을 갖는다. 이런 유서 깊은 도시에 로드맵이 없다는 건 말도 안 된다. 앞으로도 이 계획에 따라 ‘세계의 중심’이라는 슬로건이 무색하지 않도록 발전시켜 나갈 것이다. →‘청렴 용산 만들기’ 사업은. -청렴은 공직자의 생명이자 무기다. 요즘은 금품·향응뿐 아니라 민원 처리 신속성, 정확성, 친절까지도 포함하는 개념이다. 이를 위해 청백리 공무원을 자체 발굴해 시상하고 인센티브도 지급했다. 구청장 청렴 메시지, 간부 청렴 평가제, 명예감사관 제도도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이런 노력이 헛되지 않아 국민권익위원회, 서울시로부터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민관 협력 봉사활동도 돋보였다. -은빛과함께봉사단, 교동협의회는 용산에서 내로라할 수 있는 대표 브랜드 단체다. 용산도 이미 65세 이상 노인 인구가 전체 10%를 넘는 3만 5000여명에 이르렀다. 은빛과함께봉사단 600여명은 이분들에 대한 체계적·종합적 봉사를 펴고 있다. 교회와 동 주민센터가 힘을 모은 교동협의회는 틈새계층의 복지 수요를 담당하고 있다. 지난해 후암동에서만 1억 5000만원을 기부했다. 행정으로만 이 틈을 메우려면 감당이 안 된다. 이런 단체들이 있어 개인적으로도 참 행복하다. →후반기에 집중할 사업은. -2016년 용산국제업무단지가 개발되면 용산구 예산은 쓰고도 남을 정도일 것이다. 그때까지는 살림을 잘 갈무리하고 사업을 마무리 짓는 게 내 일이다. 욕심을 가진다면 지난해 1800여명에게 일자리를 찾아 줬던 ‘지역 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을 꾸준히 해 나가고 싶다. 구청 직원들이 이력서를 들고 다니며 지역 기업, 최고경영자(CEO)가 용산에 사는 회사에 취업시키는 사업으로 월 100명이 목표였는데 지난해에는 초과 달성했다. 남은 임기도 지난해 수준을 목표로 일하고 싶은 사람에게 일자리를 주는, 절대 떠나고 싶지 않은 용산으로 만들겠다. →동 현안 소통 사업은. -취임 이후 매주 목요일을 주민들과 대화하는 날로 잡았는데 2년을 즈음해 현장으로 찾아가는 방식을 병행하게 됐다. 노인정, 어린이집, 교육시설, 민원 대립 현장, 위험 시설물 등 하루에 보통 18~19개 현장을 둘러본다. 전체 16개 동 중 5개가 남았다. 임기가 끝날 때까지 계속 진행하며 주민 목소리를 듣겠다. 글 사진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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