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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복한 직원이 행복한 행정 펼쳐” 동대문서 열린 힐링콘서트

    “행복한 직원이 행복한 행정 펼쳐” 동대문서 열린 힐링콘서트

    “네가 있는 세상 살아가는 동안 더 좋은 것은 없을 거야.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10일 오후 2시 서울 동대문구청 4층 다목적강당에 가을의 명곡인 김동규의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가 울려 퍼졌다. 감미로운 피아노와 바이올린 선율이 잦아들자 함성과 박수가 강당을 가득 메운다. 그런데 관람객이 지역 주민이 아닌 동대문구 직원들이다. ‘아니 근무시간에 무슨 일이지’ 사뭇 궁금해졌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이 마이크를 잡고 나섰다. “더운 여름 지역 주민을 위한 각종 업무와 민원에 시달린 우리 직원의 수고를 조금이나마 위로하는 자리를 만들었다”면서 “오늘 아름다운 노래와 치유를 주는 강사의 강연으로 내일을 위한 에너지를 얻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또 그는 “오는 20일에도 편백숲 힐링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등 우리 직원을 위한 프로그램을 많이 준비하겠다”고 하자 직원들의 환호성이 이어졌다. ‘직원이 행복해야 동대문구가 행복하다’란 철학을 가진 유 구청장이 직원을 위해 준비한 ‘10월의 어느 멋진 날’이란 제목의 감성 교육 힐링콘서트 현장이다. 공무원의 마음이 어지럽다면 주민을 대할 때 진심에서 우러나온 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없다는 점에서 출발했다. 그래서 강의만 이어지던 기존 공무원 교육 방식과 달리 음악을 접목해 진정한 휴식시간으로 꾸몄다. 음악과 소통을 통한 힐링콘서트에서는 피아노, 바이올린, 더블베이스, 첼로 앙상블팀이 클래식과 가요를 연주하고 강연 경험이 풍부한 소통 전문가들이 교육에 나섰다. 박성심 휴먼 브랜드 연구소 대표가 ‘상한 감정 버리기’ 등 직원들이 업무를 처리하며 겪는 스트레스를 해결하는 방법에 대해 강연했다. 한소희 주무관은 “평소에 들었던 교육과는 다르게 라이브로 연주하는 곡을 듣자 내일 더 열심히 지역을 위해 일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서울시의회 황준환의원 “지하철 5호선 방화역 출구 캐노피 설치 마쳐”

    서울시의회 황준환의원 “지하철 5호선 방화역 출구 캐노피 설치 마쳐”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황준환 시의원(새누리당, 강서3)은 강서구민의 민원이었던 지하철 5호선 방화역 1,2번 출구 캐노피 설치 공사가 완료되었다고 10일 밝혔다. 황준환 시의원은 “그동안 캐노피가 없어서 눈·비가 왔을 때 낙상사고나 우산을 펼 수 없는 불편이 끊임없이 제기되어 왔으나 캐노피 설치로 인해 방화역을 이용하는 주민들의 편의가 대폭 향상 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방화역 캐노피 공사는 지난 5월부터 공사를 시작해 9월에 완공되었다. 총공사비 1억원을 들여 완공된 방화역 1,2번 출입구 캐노피 공사는 황준환 의원의 끊임없는 노력의 결과 도시철도공사가 지역 주민의 민원을 해결한 것이다. 황준환 의원은 “앞으로도 주민의 편에 서서 주민들의 편의와 민원을 신속하게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시의회 김태수의원, 상봉 코스트코 주변 교통대책 마련 착수

    서울시의회 김태수의원, 상봉 코스트코 주변 교통대책 마련 착수

    구청의 주먹구구식 행정으로 도로 정체가 유발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서울시의회 김태수 의원(중랑2. 더불어민주당)은 서울 중구 서울시의원회관 의원연구실에서 서울시 관계공무원을 만나 교통체증을 유발하고 있는 중랑구 상봉동 ‘코스트코’주변의 근본적인 교통대책 마련을 요구했다고 10일 밝혔다. 코스트코는 외국계 대형할인점이다. 2001년 4월에 상봉점을 오픈해 현재 주차장 664면이 들어서 있다. 문제는 중랑구청의 안일한 교통대책이다. 지난 2015년 10월 중랑구청은 나진구 구청장 방침으로 코스트코 교통정체를 해소한다며 망우로에서 코스트코로 직접 진출입 했던 것을 망우역사거리 방향으로 틀어 상봉듀오트리스를 끼고 우회하도록 했다. 하지만 석 달 뒤인 올해 1월 듀오트리스가 입주를 시작하면서 구청의 계획은 꼬이게 됐다. 진입로 방향이 같은 코스트코 내방객 차량과 아파트 입주민의 차량이 몰리면서 더 큰 교통체증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앞서, 김 의원은 이 지역 서영교 국회의원과 교통 체증 해소를 위한 대책회의를 가졌다. 또한 지난 추석 연휴를 앞두고 서울시 관계공무원과 현장 점검에 나서는 등 주민들의 민원해결을 위해 발 빠른 행보를 이어갔다. 김태수 의원은 “상봉듀오트리스가 입주가 예상됨에도 이를 고려하지 않고 주먹구구식으로 코스트코 내방객 차량을 우회시킨 것은 중랑구 교통정책의 후진적인 단면을 보여준 것이다”고 꼬집으면서 “서울시는 주변 도로 상황과 여건 등을 총체적으로 재점검해 교통 체증을 근본적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별도로 이날 김 의원은 서울시 관계공무원에게 보행자 우선을 고려해 듀오트리스 남측 삼거리에 횡단보도 설치를 요청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현장 행정] “한성백제 유적보호+주민만족… 소통하는 ‘문화행정’ 펼칠 것”

    [현장 행정] “한성백제 유적보호+주민만족… 소통하는 ‘문화행정’ 펼칠 것”

    국내 최고층 건물인 롯데월드타워가 지척에 보이는 서울 송파구 석촌동의 조용한 단독주택가 한가운데에 돌을 쌓아 만든 대형 고분 5기와 소형 돌무덤이 흩어져 있다. 석촌동 고분군이다. 이것은 이탈리아 로마 유적지처럼 2000년의 세월을 뛰어넘어 과거의 흔적 위에 현재가 공존하는 한성백제 왕조의 찬란한 흔적이다. 백제 시조 온조왕이 하남위례성(현재 송파구)에 수도를 정한 이후 475년 공주 천도 전까지 한성백제가 493년간 이곳에서 터를 잡았다. ●“서울 유일한 역사문화축제 세계화” 6일 제16회 한성백제문화제를 개막한 송파구가 이날 석촌동 고분군에서 동명제를 열며 주민참여형 문화행정에 시동을 걸었다. 동명제는 백제왕실의 시조인 부여 동명왕에게 나라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며 지냈던 제의행사. 올해 행사는 특별히 한성백제 권위자인 이도학 백제전통문화대학장의 조언을 받아 기존 조선 복식에서 탈피, 당시 의복·소품을 충실히 재현했다. 향악대를 선두로 전파사신, 호위무사 등 백제 문물 전파행렬이 등장하고, 제14대 근구수왕이 오경박사들의 알현을 받은 데 이어 왜구에 백제 문물을 전파해 주는 과정이 재미난 시대극으로 펼쳐졌다. 박춘희 송파구청장은 “한성백제문화제는 서울 지역에선 유일한 역사문화축제”라며 “특히 3호 고분이 근초고왕 무덤으로 밝혀진다면 우리 지역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세계적으로 알릴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성백제 후손인 부여 서씨, 의령 여씨 후손들이 백제 전통 복식을 입고 참석, 의미를 더했다. ●“송파의 미래 먹거리 문화관광 육성” 특히 송파구는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문화재 보호·개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애쓰고 있다. 하남위례성으로 추정되는 풍납토성은 1963년 사적으로 지정된 지 50년이 지났지만, 아직 풍납동 주민들의 이주·보상 민원과 협의가 이어지고 있다. 그간 이주대책에 쏟아부은 돈만 5000억여원이다. 구는 지난 5월 조직 개편을 통해 역사문화재과를 신설하고 문화재 복원·개발은 물론 주민 민원도 관련 부서와 협의행정을 하고 있다. 박 구청장은 “충분한 소통과 협의로 모든 주민이 만족할 수 있는 문화행정을 펴겠다”며 “한성백제문화제가 세계적인 역사축제로 자리매김하면서 제2롯데월드타워와 함께 송파구의 미래 먹거리인 문화관광산업을 이끌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자치단체장 25시] 나보다 주민과의 약속이 우선… ‘에너지 수도’ 나주의 활력꾼

    [자치단체장 25시] 나보다 주민과의 약속이 우선… ‘에너지 수도’ 나주의 활력꾼

    전남 나주시는 전통과 현대가 함께 살아 숨쉬는 도시다. 전라도 명칭이 ‘전주’와 ‘나주’의 머리글자를 따고, 고려시대 전국 12개 주요 도시에 만들었던 목 중 하나인 나주목이 구한말까지 1000여년 동안 큰 도시의 지위를 이어와 ‘천년목사 고을’로 불렸다. 하지만 산업화의 시대적 흐름에 뒤처지면서 쇠락의 길을 걷다 한전 등 16개 공기업과 공공기관이 입주하는 혁신도시로 활력을 찾으면서 옛 명성의 부활을 꿈꾼다. 이같이 급변하는 나주시를 행복한 지역으로 만든다는 포부로 하루하루 힘찬 발걸음을 내딛는 이가 있다. 2014년 시장으로 취임한 나주 토박이 강인규(61) 시장이다. 강 시장은 지난 7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관한 ‘2016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최고등급(SA)을 획득한 데 이어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도 시민참여분야 최우수상을 받는 등 시민과의 약속을 충실하게 지켜 가고 있다. 지난달 20일 강 시장을 동행 취재했다. 나주시 반남면 출신의 강 시장은 반남농협 조합장을 지낸 뒤 2002년 4대 나주시의원으로 정치에 발을 디뎠다. 5대 나주시의회 후반기 의장을 역임하면서 의원 간의 화합과 친화력, 추진력을 선보여 시민들에게 크게 각인됐다. 강 시장은 2010년 불공정 논란 속에 치러진 민주당 경선에서 떨어졌지만 당 화합이 우선이라며 깨끗이 승복했다. 시민여론조사에서 월등히 이겼고, 중앙당의 재선거 결정과 경선 1순위자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도 받아들여진 상황이었다. 지역 주민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그는 2014년 지방선거에서 시장에 당선됐다. 강 시장은 생활 정치인으로 주민들과 오랫동안 밀접한 관계를 맺어 오다 보니 어른들에 대한 예의가 깍듯하다. 이날 오전 11시 30분 나주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농협지부장기 게이트볼대회에 참석한 자리에서 350여명에게 일일이 두 손을 맞잡고 허리를 숙여 정중히 인사를 드렸다. 그의 이런 모습은 몸에 밴 듯 자연스러웠다. 농협 조합장 출신의 강 시장은 농민들의 애로 사항을 누구보다 잘 안다. 오전 9시 30분 시장실에서 만난 강 시장은 간부 공무원들과 함께 마냥 반갑지 않은 풍년으로 쌀 가격 하락에 시름하는 농민들 걱정부터 시작했다. 혁신도시 공공기관에서 수입쌀을 경매한다는 소식을 듣고 나주에서도 6만 6000t의 재고 쌀이 있는 현실을 극복하는 방안을 찾기 위해 애쓰는 모습이었다. 강 시장은 스스럼없이 자신을 ‘촌사람’이라고 말하는 것처럼 정감이 많다. 시민 중심의 행정을 펴면서 ‘친절’을 우선순위에 둔 강 시장은 직원들과의 스킨십을 통한 내부 소통을 중요하게 여긴다. 매일 아침 생일을 맞은 직원에게 자신의 핸드폰으로 직접 전화를 걸어 축하 인사를 한다. 시청 공무원 1200여명과 이·통장 590명 등을 챙긴다. 하루 10여명 정도 된다. 간혹 시장의 핸드폰 번호를 모르는 신규직이나 말단 직원들은 ‘장난치지 말라’며 전화를 끊는 경우도 있었다. 지금은 많이 알려져서 소통 매개체로 자리잡았다. 출퇴근 때도 당직실을 제일 먼저 들러 근무자들을 격려한다. 출근 때는 지난밤 지역에 무슨 일은 없었는지, 주요 민원은 무엇이었는지를 물으면서 밤새 고생한 직원들의 노고를 위로한다. 퇴근할 때는 전 직원을 대신해 밤샘하는 직원들에게 책임감을 강조하면서 악수를 건넨다. 친화를 통한 부드러운 리더십은 평상시에도 이어진다. 결재를 맡으려는 직원들과 업무에 대한 이야기 외에도 평소 어려운 점은 없는지 등을 따듯하게 묻고 악수로 마무리 짓는다. 강 시장은 “업무추진 과정에서 다소 부족함이 있더라도 질책 못지않게 따뜻한 격려도 힘이 된다는 생각을 한다”며 “일은 결국 사람이 하는 것인 만큼 가급적 옆집 아저씨 같은 편안함으로 거리를 가까이하는 게 직원들의 마음을 움직여 결국 시민들에 대한 서비스로 연결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시민들이 체감하는 복지 행정을 강조하는 강 시장은 시장실도 1층에 뒀다. 누구든지 편안하게 시장을 찾아오라는 메시지다. 이날 오전 10시쯤에도 주민 10여명이 찾아와 마을 앞 축사 퇴비장 증축 허가를 취소하라는 항의성 민원을 제기했다. 이 같은 지역민들의 집단 항의 민원은 하루 두 번 이상 된다. 법적으로는 문제 없지만 마을 정서와 맞지 않는 행정을 다루다 보니 발생하는 주민 간 분쟁을 슬기롭게 해결하는 게 단체장들의 가장 큰 어려움이라고 토로하기도 했다. 오전 10시 30분 ‘2016 귀농학교 개강식’에 참석한 강 시장은 교육 대상자 60명과 일일이 감사 악수를 하며 귀농귀촌에 대한 열정과 학구열에 고마움을 전했다. 시는 이들을 대상으로 12주 동안 농촌 이해와 귀농창업 자금, 지역민 간의 갈등 문제 해결 등을 알려 준다. 지난해 300여 가구가 귀촌하고, 최근 5년 동안 1090가구 2260명이 정착할 정도로 시는 귀농인의 조기 정착과 농업 소득 증가에 심혈을 기울인다. 이어 금성고를 찾았다. 시가 9월부터 지역 고등학생들이 심야학습 이후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도록 전국 처음 시행하는 ‘안심귀가 서비스’에 대한 현장 목소리를 듣기 위해서다. 이 서비스는 강 시장의 공약 사항이다. 학생들이 밤 10시 이후 집으로 돌아갈 때 대중교통이 끊겨 학부모들이 불안해하는 것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했다. 오후 9시 40분부터 자정까지 10대의 시내버스가 스쿨버스처럼 운행한다. 기숙사 생활을 하지 않는 4개 학교 남녀 학생 342명이 대상이다. 시비로 매년 4억 5000여만원을 투자한다. 한 달여 시행하면서 보완점이나 개선 사항, 학생들의 희망 사항 등을 점검하기 위해서다. 김도호 금성고 교장은 “학생들은 물론 학부모들의 만족도도 아주 높다”며 “귀가 시간 걱정이 없어 교육열도 높아지면서 내년 신학기부터는 더 인기리에 정착될 것 같다”고 고마워했다. 강 시장의 공약 사항 실천은 오후 3시 보건소에서 열린 ‘제2기 발관리사 자격증 수여식’에서도 엿볼 수 있었다. 강 시장이 노인들에게 건강보조금을 준다는 약속을 했지만 선거법 위반이어서 대신 주민들에게 발관리사 자격증을 주고 이들이 어른들의 발 마사지를 통해 건강에 도움을 주는 행정이다. 자격증을 취득한 시민들이 경로당을 찾아 발관리를 하는 것으로 이 역시 전국에서 유일하게 시행된다. 하루 3시간씩 12회에 걸쳐 이론과 실습을 통해 자격증을 획득한다. 지난해 25명, 올해 27명이 합격했다. 하루 4만원을 받는 발 관리사는 30~60대로 다양하다. 교육을 희망하는 대기자들이 많을 뿐만 아니라 문의 전화도 계속 오는 등 시민들의 호응이 높다. 강 시장은 “힘든 농촌 생활을 한 부모들이 나이가 들면서 결국 몸이 망가지고, 물리치료를 받으면서 하루를 시작하는 실태에 도움을 주고자 시작한 사업”이라며 “일자리 창출도 되고, 어른들의 건강에도 도움이 돼 감사 전화를 아주 많이 받는다”고 했다. 강 시장의 취임 2년차에 나주는 2004년 이후 12년 만에 인구 10만명을 회복하고, 국비 공모 사업에 2000억원을 확보하기도 했다. 한전 에너지밸리 연구개발센터를 유치해 에너지신산업 연관기업 500개 유치 추진 등 ‘에너지 수도 나주’를 위해 힘찬 도약을 하고 있다. 강 시장은 “시민들이 피부로 행복을 느낄 수 있는 체감행정을 펴 2000년 역사의 문화 도시라는 명성을 되찾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나주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권익위, 현장조정회의서 경춘국도 사고 다발지역 도로개선 합의 도출

    권익위, 현장조정회의서 경춘국도 사고 다발지역 도로개선 합의 도출

    최근 5년간 74건의 교통사고로 6명이 숨지고, 136명이 부상을 입어 개선요구가 높았던 강원 춘천시 서면 경춘국도(국도 46호선) 도로시설이 개선될 전망이다.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성영훈)는 6일 춘천시 서면 안보1리 마을회관에서 마을 주민과 관계기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현장조정회의를 열고 마을 통과 국도 구간의 주민 교통안전대책을 요구하는 집단민원에 대해 해결방안을 마련했다. 국도 46호선 가운데 춘천 서면 안보리에서 당림리(강촌삼거리~춘성대교 중간지점) 구간은 왕복 4차로에 하루 평균 교통량이 1만 7000대가 넘는다. 하지만 교통안전시설이 부족하고 운전자들의 잦은 과속과 신호위반, 안전의무 불이행 등으로 최근 5년간 교통사고 74건에 사망 6명, 부상 136명이 발생해 개선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았다. 마을 주민 747명은 지난 5월 “지난 20년간 교통사고로 주민 20여명이 목숨을 잃어서 관계기관에 수차례 교통안전시설물 설치를 요구했으나 미온적인 대처로 사고가 끊이지 않는다”며 현재 시속 80㎞인 제한속도를 60㎞ 이하로 낮추고, 과속단속 카메라 추가설치 및 마을회관 앞 좌회전 신설 등 8개 항을 개선해 달라고 요구하는 집단민원을 권익위에 제출했다. 권익위는 민원접수 후 수차례 실무협의와 현장조사, 도로교통공단의 기술검토를 거쳐 이날 춘천시, 홍천국토관리사무소, 춘천경찰서, 도로교통공단 강원도지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권익위 박창수 상임위원 주재로 현장 조정회의를 개최해 최종 합의를 이끌어 냈다. 이날 회의에서 춘천시는 버스승강장 주변 교통신호기를 안보1리 마을회관 입구 쪽으로 옮기고, 마을입구에서 춘천 방향으로 좌회전할 수 있게 신규 교통신호기와 횡단보도에 보행자 신호등을 설치하기로 했다. 홍천국토관리사무소는 마을 통과구간의 차량 속도를 현재 80㎞에서 60㎞로 제한할 수 있도록 빌리지존사업을 추진하고, 안보1리 마을회관 입구와 경춘공원 교차로 쪽에 횡단보도 설치, 횡단보도에서 버스승강장까지 보도정비 및 방호울타리 설치, 이면도로 정비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춘천경찰서는 해당 구간에 무인 과속방지 카메라를 추가 설치하기로 했고, 도로교통공단 강원도지부는 관계기관들이 교통안전대책을 원활하게 수립 및 추진할 수 있도록 기술을 지원하기로 했다. 조덕현 권익위 과장은 “기관 간 소통·협력하는 정부의 3·0 정책 방향에 따라 주민 불편과 안전에 소홀히 하지 않으려는 관계기관의 의지가 잘 정리돼 현장조정회의를 통해 국도구간 교통안전대책을 마련한 것에 의의가 있다”면서 “춘천시 서면 마을통과 국도구간의 교통안전시설 개선을 통해 교통사고 사상자 감소 및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춘천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구로, 억울한 행정처분 없고

    서울 구로구가 전국 최초로 ‘옴부즈맨 청문 입회 제도’ 시행에 들어갔다. 구로구는 “청문 절차의 공정성·투명성 강화와 주민의 권리 보호를 위해 행정 처분 전 실시하는 청문 절차에 옴부즈맨을 참석시키는 옴부즈맨 청문 입회 제도의 시행에 들어갔다”고 5일 밝혔다. 구로구는 2011년부터 주민 입장의 감시 기능 강화를 위해 옴부즈맨을 도입해 구민감사, 직권감사, 고충민원처리, 청렴계약 모니터링 등의 다양한 활동에 활용하고 있었지만 청문 절차에 참석시키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구 관계자는 “기존에도 영업정지, 자격취소 등의 행정 처분을 받은 구민들이 옴부즈맨의 도움을 얻을 수 있었지만 처분 이후라 사후적 측면이 강했다”면서 “청문 과정부터 옴부즈맨의 도움을 받아 의견을 제시하고 절차상의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도록 한 게 이번 제도의 취지”라고 밝혔다. 구로구에서는 행정 처분 전 당사자의 의견을 듣고 조사하는 사전적 구제제도인 청문 절차가 연평균 200회 이상 실시되고 있다. 그러나 주민들이 의견 진술에 관한 전문가 자문을 구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있었다. 문제 해결을 위해 청문 공정성 강화 계획을 담은 운영 매뉴얼을 제작, ‘옴부즈맨 청문 입회 제도’를 주요 내용으로 담은 것이다. 옴부즈맨 청문 입회 제도 도입에 따라 청문 통보를 받은 당사자는 청문 7일 전까지 구로구 옴부즈맨실에 입회 신청을 할 수 있다. 입회신청이 접수되면 옴부즈맨 또는 분야별 민간전문가인 옴부즈맨 자문위원이 청문 당일 배석한다. 이성 구청장은 “이번 제도는 주민 중심의 행정 시스템을 구축하는 과정의 하나로 주민들이 억울한 일을 당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중랑, 더딘 민원해결 없다

    중랑, 더딘 민원해결 없다

    수시 순찰… 신고 전 불편 해소 서울 중랑구에 ‘날쌘돌이’가 뜬다. 주민이 불편을 말하기 전에 미리 알아채고 해결해 주는 공무원들이다. 중랑구는 7일 오전 10시 30분 구청 중앙광장에서 ‘날쌘돌이 현장기동대’ 발대식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날쌘돌이 현장기동대’는 주민의 생활불편이 접수되면 공무원이 현장을 방문해 처리하는 기존 방식과 달리 수시로 전 지역을 순찰해 신고 전 불편사항을 찾아 해결하는 ‘비포 서비스’ 방식의 사업이다. 기동대는 매일 중랑구 전 지역을 순찰해 무단 투기된 쓰레기와 불법으로 쌓인 물건 등을 거두고 불법현수막, 전단지를 제거하는 등 주민들이 흔히 신고하는 생활 불편 사항을 해결하는 활동을 벌인다. 바로 해결하기 힘든 사항은 담당 부서의 현장 처리반과 협업해 최대한 빨리 처리할 계획이다. 구는 2015년에 응답소 현장민원 3만 5000여건을 적극적으로 해결하는 등 발 빠른 민원 처리로 서울시 평가에서 2011년부터 5년 연속 우수 구로 선정됐다. 나진구 구청장은 “주민들이 불편을 호소할 때 출동하면 이미 늦다. 불편을 미리 예상해 처리하는 것이 최상의 대민 서비스”라며 “공무원은 복지부동하다는 고정관념과 달리 중랑구 공무원은 늘 신속정확하다는 이미지를 구민들에게 심어 줄 것”이라고 말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현장 행정] 골목마다 명소 하나…주인공은 주민이죠

    [현장 행정] 골목마다 명소 하나…주인공은 주민이죠

    “중구민 여러분, 이웃 나라 일본 여행 가 보신 분 중에 골목에 쓰레기 내놓은 거 보신 적 있나요? (아니요.) 이웃에게 불쾌감을 주지 않기 위해서라네요. 별것 아닌 듯하지만 골목이 주민 수준이고, 문화입니다.” 5일 500여명의 구민이 빽빽이 들어찬 서울 중구청 대강당. 최창식 구청장이 파워포인트를 짚어 가며 직접 찍은 중구의 뒷골목 사진들을 이것저것 보여 줬다. 케케묵은 그을음투성이인 식당 뒷문, 쓰레기장을 방불케 하는 인쇄공장 앞 등 익숙한 풍경인데도 주민들 표정이 절로 찌푸려졌다. 최 구청장은 “우리 중구는 대한민국을 찾는 외국 관광객의 77%가 다녀가는 서울의 관광·문화 중심지”라면서 “곳곳에 역사 이야기, 문화 콘텐츠가 숨어 있는데, 아직도 제대로 발굴이 안 된 명소가 많다. 이는 무엇보다 골목들이 낙후되어 있고, 주민들 주도로 바꿔 보려는 시도가 적기 때문”이라고 아쉬워했다. 그는 “구청 공무원들만 나서서 하는 관 주도 정비는 아무 소용없다”고 강조했다. “아무리 나서서 쓸고 닦고 과태료를 물리고, 소방차가 들어갈 수 있도록 강제정비를 해 봐야 주민들이 관심이 없으면 도로 아미타불”이라는 게 그의 경험칙이었다. 주민들도 고개를 끄덕였다. 청바지 차림은 아니어도 연단 아래서 퀴즈를 섞어 가며 동네 얘기를 생생히 풀어 나가는 최 구청장 말솜씨에 방청객들은 지루할 틈이 없었다. 이날 ‘골목문화창조, 우리의 꿈이다’를 주제로 특강에 나선 그는 “중구 역점사업인 ‘1동(洞) 1명소 사업’을 주민협의체 방식으로 추진하려고 한다”고 소개했다. 1동 1명소 사업은 회현동 남산옛길, 필동 서애 문화거리, 장충동 다산 성곽길 거리, 광희문 문화마을, 장충동 애국문화거리 등 15개 동의 거리를 역사·문화 스토리와 콘텐츠가 있는 곳으로 탈바꿈하는 사업이다. 골목문화 조성의 핵심인 주민협의체는 거주자, 상인, 건물주, 관계기관, 지역단체들로 구성돼 ‘골목별 리더’를 정하게 된다. 이들은 수시로 만나거나 온라인 소통으로 동네 문제점을 진단, 해결하며 지속 가능한 골목문화를 만든다. 중구는 골목문화창조팀 외 14개 부서로 구성된 특별정비반이 동별 주민협의체와 힘을 합치기로 했다. 시범구역으로 선정된 다산동 주민협의체는 최근 민원이 잦은 쓰레기 무단투기 1700여건을 주민 주도로 해결하는 등 효과를 봤다. 최 구청장은 “구는 주민들끼리 만날 때 커피값이라도 지원해 드릴 준비가 돼 있다”며 웃었다. 중구는 주방가구·타일·조명 거리, 떡볶이 골목, 전통시장, 관광특구, 주택가 등 상업·주거지역이 뒤섞여 있어 이해당사자인 주민들이 주인공이 되어야 한다는 생각이다. 그는 “서울의 중심인 중구의 골목이 바뀌면 대한민국 전체 골목이 바뀐 듯한 효과를 외국 관광객들에게 줄 수 있다”며 “도심 재창조를 새로운 골목문화 조성으로 이끌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구로, 억울한 행정처분 없다

    서울 구로구가 전국 최초로 ‘옴부즈맨 청문 입회 제도’ 시행에 들어갔다. 구로구는 “청문 절차의 공정성·투명성 강화와 주민의 권리 보호를 위해 행정 처분 전 실시하는 청문 절차에 옴부즈맨을 참석시키는 옴부즈맨 청문 입회 제도의 시행에 들어갔다”고 5일 밝혔다. 구로구는 2011년부터 주민 입장의 감시 기능 강화를 위해 옴부즈맨을 도입해 구민감사, 직권감사, 고충민원처리, 청렴계약 모니터링 등의 다양한 활동에 활용하고 있었지만 청문 절차에 참석시키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구 관계자는 “기존에도 영업정지, 자격취소 등의 행정 처분을 받은 구민들이 옴부즈맨의 도움을 얻을 수 있었지만 처분 이후라 사후적 측면이 강했다”면서 “청문 과정부터 옴부즈맨의 도움을 받아 의견을 제시하고 절차상의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도록 한 게 이번 제도의 취지”라고 밝혔다. 구로구에서는 행정 처분 전 당사자의 의견을 듣고 조사하는 사전적 구제제도인 청문 절차가 연평균 200회 이상 실시되고 있다. 그러나 주민들이 의견 진술에 관한 전문가 자문을 구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있었다. 문제 해결을 위해 청문 공정성 강화 계획을 담은 운영 매뉴얼을 제작, ‘옴부즈맨 청문 입회 제도’를 주요 내용으로 담은 것이다. 옴부즈맨 청문 입회 제도 도입에 따라 청문 통보를 받은 당사자는 청문 7일 전까지 구로구 옴부즈맨실에 입회 신청을 할 수 있다. 입회신청이 접수되면 옴부즈맨 또는 분야별 민간전문가인 옴부즈맨 자문위원이 청문 당일 배석한다. 이성 구청장은 “이번 제도는 주민 중심의 행정 시스템을 구축하는 과정의 하나로 주민들이 억울한 일을 당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중랑, 더딘 민원해결 없다

    중랑, 더딘 민원해결 없다

    서울 중랑구에 ‘날쌘돌이’가 뜬다. 주민이 불편을 말하기 전에 미리 알아채고 해결해 주는 공무원들이다. 중랑구는 7일 오전 10시 30분 구청 중앙광장에서 ‘날쌘돌이 현장기동대’ 발대식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날쌘돌이 현장기동대’는 주민의 생활불편이 접수되면 공무원이 현장을 방문해 처리하는 기존 방식과 달리 수시로 전 지역을 순찰해 신고 전 불편사항을 찾아 해결하는 ‘비포 서비스’ 방식의 사업이다. 기동대는 매일 중랑구 전 지역을 순찰해 무단 투기된 쓰레기와 불법으로 쌓인 물건 등을 거두고 불법현수막, 전단지를 제거하는 등 주민들이 흔히 신고하는 생활 불편 사항을 해결하는 활동을 벌인다. 바로 해결하기 힘든 사항은 담당 부서의 현장 처리반과 협업해 최대한 빨리 처리할 계획이다. 구는 2015년에 응답소 현장민원 3만 5000여건을 적극적으로 해결하는 등 발 빠른 민원 처리로 서울시 평가에서 2011년부터 5년 연속 우수 구로 선정됐다. 나진구 구청장은 “주민들이 불편을 호소할 때 출동하면 이미 늦다. 불편을 미리 예상해 처리하는 것이 최상의 대민 서비스”라며 “공무원은 복지부동하다는 고정관념과 달리 중랑구 공무원은 늘 신속정확하다는 이미지를 구민들에게 심어 줄 것”이라고 말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
  • [현장 행정] 골목마다 명소 하나 주인공은 주민이죠

    [현장 행정] 골목마다 명소 하나 주인공은 주민이죠

    “중구민 여러분, 이웃 나라 일본 여행 가 보신 분 중에 골목에 쓰레기 내놓은 거 보신 적 있나요? (아니요.) 이웃에게 불쾌감을 주지 않기 위해서라네요. 별것 아닌 듯하지만 골목이 주민 수준이고, 문화입니다.” 5일 500여명의 구민이 빽빽이 들어찬 서울 중구청 대강당. 최창식 구청장이 파워포인트를 짚어 가며 직접 찍은 중구의 뒷골목 사진들을 이것저것 보여 줬다. 케케묵은 그을음투성이인 식당 뒷문, 쓰레기장을 방불케 하는 인쇄공장 앞 등 익숙한 풍경인데도 주민들 표정이 절로 찌푸려졌다. 최 구청장은 “우리 중구는 대한민국을 찾는 외국 관광객의 77%가 다녀가는 서울의 관광·문화 중심지”라면서 “곳곳에 역사 이야기, 문화 콘텐츠가 숨어 있는데, 아직도 제대로 발굴이 안 된 명소가 많다. 이는 무엇보다 골목들이 낙후되어 있고, 주민들 주도로 바꿔 보려는 시도가 적기 때문”이라고 아쉬워했다. 그는 “구청 공무원들만 나서서 하는 관 주도 정비는 아무 소용없다”고 강조했다. “아무리 나서서 쓸고 닦고 과태료를 물리고, 소방차가 들어갈 수 있도록 강제정비를 해 봐야 주민들이 관심이 없으면 도로 아미타불”이라는 게 그의 경험칙이었다. 주민들도 고개를 끄덕였다. 청바지 차림은 아니어도 연단 아래서 퀴즈를 섞어 가며 동네 얘기를 생생히 풀어 나가는 최 구청장 말솜씨에 방청객들은 지루할 틈이 없었다. 이날 ‘골목문화창조, 우리의 꿈이다’를 주제로 특강에 나선 그는 “중구 역점사업인 ‘1동(洞) 1명소 사업’을 주민협의체 방식으로 추진하려고 한다”고 소개했다. 1동 1명소 사업은 회현동 남산옛길, 필동 서애 문화거리, 장충동 다산 성곽길 거리, 광희문 문화마을, 장충동 애국문화거리 등 15개 동의 거리를 역사·문화 스토리와 콘텐츠가 있는 곳으로 탈바꿈하는 사업이다. 골목문화 조성의 핵심인 주민협의체는 거주자, 상인, 건물주, 관계기관, 지역단체들로 구성돼 ‘골목별 리더’를 정하게 된다. 이들은 수시로 만나거나 온라인 소통으로 동네 문제점을 진단, 해결하며 지속 가능한 골목문화를 만든다. 중구는 골목문화창조팀 외 14개 부서로 구성된 특별정비반이 동별 주민협의체와 힘을 합치기로 했다. 시범구역으로 선정된 다산동 주민협의체는 최근 민원이 잦은 쓰레기 무단투기 1700여건을 주민 주도로 해결하는 등 효과를 봤다. 최 구청장은 “구는 주민들끼리 만날 때 커피값이라도 지원해 드릴 준비가 돼 있다”며 웃었다. 중구는 주방가구·타일·조명 거리, 떡볶이 골목, 전통시장, 관광특구, 주택가 등 상업·주거지역이 뒤섞여 있어 이해당사자인 주민들이 주인공이 되어야 한다는 생각이다. 그는 “서울의 중심인 중구의 골목이 바뀌면 대한민국 전체 골목이 바뀐 듯한 효과를 외국 관광객들에게 줄 수 있다”며 “도심 재창조를 새로운 골목문화 조성으로 이끌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조망권·집값 하락” 방수벽 낮춘 마린시티

    ‘부산의 맨해튼’이자 대표적 관광지인 해운대 마린시티가 태풍 ‘차바’ 탓에 영화 ‘해운대’처럼 거대한 파도에 휩쓸린 이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마린시티는 5일 오전 해일에 맞먹는 10m가 넘는 파도가 방수벽을 넘어 도로를 덮쳤다. 해안도로는 물론 초고층 건물 사이 도로까지 바닷물에 잠겼다. 실시간으로 관련 동영상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공개되자 시민들은 경악했다. 마린시티는 매립지에 조성된 탓에 먼바다와 바로 맞닿은 돌출된 지형이다. 때문에 태풍이 발생하면 월파와 해일 등에 피해가 불가피했다. 2003년 태풍 ‘매미’ 때는 마린시티의 한 건물 지하주차장이 물에 잠겨 차량 수백대가 침수됐다. 2010년 태풍 ‘뎬무’, 2012년 태풍 ‘볼라벤’과 ‘산바’ 때도 마린시티 일대 주거시설과 상업시설은 100억원대의 손해를 입었다. 그래서 부산시는 2012년 태풍에 대비해 방수벽을 설치했다. 문제는 부산시가 2012년 당시에 마린시티의 침수피해를 줄이고자 높은 방수벽을 설치하려고 했으나, 조망권과 집값하락 등을 우려한 주민들의 반대로 계획대로 설치되지 못했다는 점이다. 부산 해운대구 공무원은 “애초 이곳에다 영화의 거리 조성과 태풍 등에 대비해 방수벽 높이를 1.8m로 설치할 계획이었으나 인근 아파트 상가 등에서 주변 경관이 가려져 관광객들이 오지 않는다고 민원을 제기해 1.3m로 낮췄다”고 말했다. 이에 일부 시민은 “태풍 등 자연재해에 안전불감증 아니냐”며 “집값이나 조망권보다 사람이 안전한 게 더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부산시는 이번 태풍 피해가 재차 확인되자 2020년까지 국비와 시비 등 655억원을 투입해 초대형 해상 방파제를 추진하기로 했다. 부산의 대표적인 부촌에 거액의 세금을 투여한다는 이 계획에 부산 시민의 반감도 없지 않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현장영상] 태풍에 물바다 된 부산 마린시티

    [현장영상] 태풍에 물바다 된 부산 마린시티

    제8호 태풍 차바가 불어닥친 5일 오전 부산 해운대구 마린시티에서는 해일에 맞먹는 파도가 방파제와 방수벽을 넘어 도로를 덮쳤다. 마린시티 내 해안도로 곳곳에는 파손된 난간이 나뒹굴었고, 보도블록 수백 장이 떨어져 나와 도로를 어지럽혔다. 특히 SNS를 통해 공유되고 있는 범람 현장이 담긴 영상에서 밀려오는 파도에 속수무책으로 잠기는 마린시티는 재난영화의 한 장면을 방불케 한다. 바닷물 수위가 높아지는 만조까지 겹치면서 길이 780m 높이 5.1m의 방파제와 그 위에 들어선 1.2∼1.3m의 해안 방수벽은 사실상 무용지물이었다. 해운대구는 2012년 12월부터 마린시티 해안방수벽을 설치했지만, 해안 조망권 등 주민 민원 때문에 적정 높이의 절반에 불과한 1.2m 높이로 설치해 방재 효과를 거두지 못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영상팀 seoultv@seoul.co.kr
  • 동네 타짜·흡연 학생 해결한 112사랑방

    동네 타짜·흡연 학생 해결한 112사랑방

    신고 꺼리는 사건들 ‘접수 창구’ 경찰들, 몇 달간 순찰 돌며 해결 주민들 “큰 범죄 예방 효과도” “중학생 열댓 명이 골목에 모여 담배 피우고 뽀뽀하다가 어른들이 뭐라고 하면 되레 성을 내서 얼마나 무서웠는데요. ‘112사랑방’을 운영한 뒤에는 학생들이 덜 모이더라고요. 이제 거의 자취를 감췄죠.” 서울 동대문구 휘경동에서 슈퍼마켓을 운영하는 이모(74·여)씨는 휘경파출소에서 112사랑방 제도를 시작한 지 7개월 만에 동네가 몰라보게 안전해졌다고 말했다. 휘경파출소는 지난 2월 18일 주민들이 자주 모이고 주인이 동네 사정을 잘 아는 가게를 선정해 사랑방으로 지정했다. 주민들의 건의 사항과 민원을 더 자세히 듣고 해결하겠다는 취지였다. 현재 슈퍼마켓, 세탁소, 금은방 등 총 7개의 사랑방이 운영되고 있다. 주민들은 경찰에 신고하기 껄끄러운 문제를 사랑방에 털어놓았다. 골칫덩이였던 중학생들의 ‘아지트’도 그중 하나였다. 몇 년 전부터 근처 중학생들이 학교가 끝나면 하나둘 이 골목에 모여들더니 어느샌가 아지트가 돼 버렸다. 학생들은 한데 모여 담배를 피우고 남녀가 섞여 낯뜨거운 스킨십을 했다. 훈계를 하면 오히려 “우리 엄마·아빠도 아니면서 무슨 상관이냐”며 대들거나 잠깐 도망가는 척하다가 다시 모이곤 했다. 김모(70)씨는 학생들을 혼냈다가 보복을 당했다. 학생들이 가게 입구 앞에 쓰레기를 잔뜩 쌓아 둔 것이다. 사랑방을 통해 이 사실을 알게 된 경찰은 이후 매일 한 번씩 이 골목에 가서 학생들을 집으로 돌려보냈다. 학교와 학부모에게도 이 사실을 알렸다. 문영호(56) 휘경파출소장은 “처음에는 반항하는 학생들도 있었다”면서 “몇 달 동안 매일 찾아가서 어르고 달래면서 학생들과 신뢰를 쌓았다. 두세 달이 지나자 아이들이 골목에 나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동네 타짜’들의 상습도박 문제도 해결했다. 휘경동 주민 김모(56)씨 등 8명은 수년 동안 동네 포장마차에 모여 화투를 쳤다. 이들은 고성을 내거나 시비를 벌여 주민들의 불만을 샀다. 하지만 주민들은 해코지를 당할까 겁이 나 경찰에 신고하지 못했다. 경찰은 사랑방에서 이 이야기를 전해 듣고 출동해 김씨 등을 도박 혐의로 즉결심판에 넘겼다. 이 외에도 주민들이 밤에 다니기 불안해하는 휘경2재정비촉진구역 심야 순찰 강화, 층간소음 문제 해결, 취객 에스코트 등 생활밀착형 서비스를 제공해 주민의 호응을 얻었다. 휘경동에서 30년 넘게 산 이정운(66)씨는 “층간소음 때문에 살인도 나고, 취객을 상대로 몹쓸 짓도 벌어지는 게 요즘 세상인데 112사랑방이 동네에서 일어나는 사소한 문제를 해결해 큰 범죄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글 사진 강신 기자 xin@seoul.co.kr
  • [서울신문 보도 그 후] 북악스카이웨이 오토바이 줄고 주민들 잠 늘고

    [서울신문 보도 그 후] 북악스카이웨이 오토바이 줄고 주민들 잠 늘고

    경찰이 서울 북악스카이웨이에서 소음기를 제거하는 등 불법 개조한 오토바이와 음주운전 단속에 나서면서 주민들이 비로소 새벽 소음에서 해방됐다. 이 도로는 오토바이 마니아들이 새벽 질주 코스로 ‘애용’하던 곳이다. 잠을 이루지 못한 주민들의 민원과 신고가 이어졌던 곳이다. 3일 북악스카이웨이 초입에 사는 김모(49· 종로구 부암동)씨는 “심할 때는 자정부터 새벽 3시가 다 되도록 오토바이들이 시끄럽게 달려 대는 통에 잠을 잘 수가 없었다”며 “야간 주행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훨씬 나아졌다”고 말했다. ●경찰, 3개월 집중 단속… 61명 입건 종로경찰서 관계자는 “지난 7월 15일부터 3개월간 오토바이가 집중적으로 몰리는 금요일부터 일요일 심야·새벽 시간에 소음기 제거 등 불법 개조와 음주운전을 불시 단속하고 있다”며 “지난 2일까지 총 61명이 불구속 입건됐다”고 설명했다. 최근 회원 수만 32만명에 이르는 국내 최대 오토바이 동호회 게시판에도 경찰의 집중 단속에 대한 ‘실시간 경보’ 게시물이 올라왔다. “양방향에서 단속 중이며 경찰차 3대에 경찰관만 10명이 넘게 있다. 이런 광경은 처음 본다”는 내용이었다. 지난 7월 단속이 시작된 뒤 그 주에만 관련 게시물이 22건이나 올라왔다. 이 인터넷 카페에 이런 글이 게시된 것은 2013년 10월 이후 3년 만이다. 다른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단속이 무서워서 소음기를 장착했다’는 글도 있었다. ●동호인 “단속 조심”… 대다수 자성 오토바이 동호회원들은 “단속이 너무 심한 것 아니냐”, “마음껏 달릴 수 있는 오토바이 전용도로를 마련해 달라”고 반발하기도 했다. 하지만 그보다 많은 회원이 “소음기를 뗀 건 잘못이 분명하다”, “주민들이 얼마나 시끄러웠겠느냐”고 자성하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오토바이 소음기를 개조하거나 제거하면 최대 130㏈까지 소음이 치솟는다. 군용 항공기가 이륙하는 소리를 약 15m 거리에서 측정한 크기와 비슷하고 천둥소리(120㏈)보다 크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서울시의회 주찬식의원 “잠실4동 주민센터앞 정류소 신설”

    서울시의회 주찬식의원 “잠실4동 주민센터앞 정류소 신설”

    오는 10월 7일부터 잠실4동 주민센터 앞 버스정류소가 새로이 운영된다. 해당 버스정류소 신설은 서울시의회 주찬식 의원(새누리당, 송파1)의 공약사항으로 주민들을 위한 숙원사업이 결실을 맺게 됐다. 해당정류소는 송파경찰서, 잠실4동 주민센터 등의 의견 조회와 송파구 관계 공무원 등이 엄격한 현장점검을 거쳐 신설하게 된 것인데, 오는 10월 7일 첫차부터 이곳을 정차하게 되며 정류소명은 ‘잠실4동 주민센터ㆍ파크리오B상가’ 이다. 송파구는 이 정류소 추가 정차로 인한 운행시간 및 승객 민원에 대비해 3412번과 4318번 버스 2개 노선을 추가로 선정해 정차토록 했다. 이 정류소 신설에 온갖 노력을 다해온 주 의원은 “신설 정류소 전ㆍ후 버스정류소 간격이 470m로 그동안 지역 주민들의 불편이 여간 아니었다”고 설명하면서 “주민들의 숙원사업이 결실을 맺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불편사항을 직접 발로 뛰며 찾아내어 주민들이 편안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정류소 신설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시·산하기관 “의정모니터, 市政에 적극 활용”

    서울시와 산하 기관이 지난 7월 제시된 의정모니터 의견을 서울 시정에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 ‘아파트 분쟁 중재전문가 양성’ 제안에 대해선 “2014년부터 ‘층간소음관리상담가 양성교육’을 통해 180여명이 교육을 받았고 이들은 지역 아파트 내에서 소음민원 해결사, 커뮤니티 전문가, 층간소음관리위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층간소음 갈등 해소를 위해 전화 및 현장 상담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층간소음상담가 양성교육뿐 아니라 입주민 대상 층간소음 예방교육 등을 확대,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이웃 간 멘토·멘티 관계를 맺어 주는 캠페인을 하자’는 의견에 대해서는 “어려운 이웃을 도와주는 멘토·멘티 제도는 마을 공동체 복원과 복지사각지대 해소 등에 유용할 듯하다”면서 “2017년 주민참여예산 등을 통해서 구체화될 수 있도록 해보겠다”고 밝혔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전통시장에 민원 부스 만들자” “내국인 위한 관광안내소 필요”

    서울신문과 서울시의회가 함께하는 8월 의정모니터에 서울시민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좋은 제안이 많았다. 특히 서울관광 전용 애플리케이션 개발이나 지역 도서관의 야간 개방, 아파트 단지 내 흡연 부스 설치 등 참신한 제안도 눈이 띄었다. 지난 8월에 54건의 의견이 접수됐다. 세 차례의 심사를 거쳐 3건을 우수의견으로 선정했다. 홍성민(마포구)씨는 전통시장에 ‘찾아가는 민생해결 현장부스’를 운영하자고 제안했다. 홍씨는 “지역 전통시장 살리기의 하나로 매주 일요일 민생해결 현장부스를 운영하면 지역 주민이 상담도 받고 재래시장에서 물건도 살 수 있는 좋은 방법”이라면서 “생활불편부터 공공시설물 수리, 생활법률상담 등으로 지역 주민 삶의 질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임재혁(금천구)씨는 “외국 관광객을 위한 서울 지도와 책자는 많아도 정작 서울시민을 위한 맛집이나 관광지도는 구하기 쉽지 않다”면서 “서울 이태원이나 경리단길, 가로수길 등에 내국인을 위한 지도와 책자 등을 갖춘 안내부스를 만들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서울시민이라도 이태원 등을 처음 찾는 사람은 볼거리나 식당 등을 찾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전세 세입자 등이 부담하고 있는 아파트 ‘장기수선충당금’ 문제를 조혜영(서울 서초구)씨가 지적했다. 조씨는 ”아파트 세입자가 장기수선충당금을 내고 나중에 이사 갈 때 집주인에게 받도록 돼 있는 시스템을 고쳐야 한다”면서 “집주인과의 분쟁의 주된 요인”이라고 꼬집었다. 조씨는 장기수선충당금을 아파트 관리사무소에서 세입자가 아닌 집주인에게 직접 청구한다면 이 같은 분쟁이 사라질 것이라고 대안을 제시했다. 조씨는 “번거롭더라도 아파트 관리사무소에서 집주인을 찾아서 지로로 장기수선충당금을 받는다면 집주인과 세입자 간 불필요한 갈등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기상청판 사드’ 레이더 설치에 뿔난 동작구

    ‘기상청판 사드’ 레이더 설치에 뿔난 동작구

    주민 비대위 “전자파 피해 우려” 廳 “절차 문제 없어… 설명회 가능” 기상청이 서울 동작구 아파트 밀집촌 인근에 관측용 레이더를 설치하려는 데 대해 지역 주민들이 크게 반발하고 나섰다.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와 마찬가지로 전자기파 우려가 있는 시설이라 지역민 의견수렴 절차를 밟았어야 하는데 그렇지 않았다는 비판이다. 동작구민 등으로 구성된 ‘기상청 X밴드 레이더 설치 반대 비상대책위원회’는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주민들은 기상청 옥상에 X밴드 레이더를 설치한다는 소식을 지난 9일 언론보도로 처음 접했다”면서 “기상청을 항의 방문해 지속적으로 대화 요청을 했지만 기상청은 주민공청회와 환경영향평가는 법적 의무사항이 아니라며 명확한 대답을 회피한다”고 비판했다. 앞서 기상청은 기상예보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미국 업체가 제작한 X밴드 레이더 3대를 3년간 48억원에 빌려 내년 4월 동작구 여의대방로 본청과 인천 중구 자유공원서로 인천기상대, 동계올림픽 개최지인 강원 평창군 황병산 등 3곳에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동작구민 500여명은 이날 기상청 본청 앞에 모여 1시간 넘게 항의 집회하며 기상청장과의 면담을 요구하기도 했다. 심종수 비대위원장은 “기상예보를 위해 레이더가 꼭 필요하다면 인구밀도가 높은 곳이 아닌 산악지역 등에 설치해야 맞다”고 말했다. 주민들이 레이더 설치에 민감한 이유는 전자파 공포 탓이다. 동작구 관계자는 “기상관측용 X밴드 레이더는 사드 레이더와 같은 주파수 대역을 사용해 전자파 위해성 논란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면서 “해가 될 수 있는 시설을 설치하면서 해당 지자체와 주민 의견을 전혀 묻지 않은 건 문제”라고 말했다. 특히, 기상청 주변으로는 아파트와 고층 주상복합시설 등 5000가구가 몰려 사는 까닭에 레이더를 설치하기에 적절치 않다는 주장이다. 기상청 측은 절차상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고정석 기상청 레이더분석과장은 “설치 예정인 기상청 레이더는 인근 아파트보다 높은 곳에 설치돼 전파를 하늘에 쏘는데다 가장 근접한 아파트와의 거리도 73m나 떨어져 있어 안전에는 문제없다”고 설명했다. 기상청은 주민이 요청한다면 언제든 설명회를 열겠다고 했다. 동작구 측은 기상청의 레이더 설치 절차가 민주적이지 못했다고 보고 반대 주민들을 적극적으로 도울 방침이다. 이창우 동작구청장은 “기상청이 전파를 쏘기 좋은 산악지역에는 등산객 민원 탓에 레이더 설치가 어렵다고 하면서 동작구 아파트촌에서 레이더를 설치하겠다고 한 어이없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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