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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의회 서영진의원 “광운대역세권 개발 올 하반기 본격 착수”

    서울시의회 서영진의원 “광운대역세권 개발 올 하반기 본격 착수”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서영진 위원장(더불어민주당, 노원1)은 9일 서울시청 6층 영상실에서 노원구 지역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시와 코레일, 노원구청간 ‘광운대역세권 개발의 성공적 추진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그동안 노원구 지역 주민의 숙원 사업인 ‘광운대역세권 개발사업’의 첫 삽을 뜨게 됐다.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하여 광운대역세권의 사업실현이 가능하도록 구체적 개발지침을 마련하고, ‘사전협상형 도시개발사업’으로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서울시와 코레일이 공동 수립한 광운대역세권 개발지침을 기초로 ▴낙후된 광운대역 주변지역의 도시기반시설 확충과 ▴도시재생을 통한 양호한 정주환경 조성, ▴동북권지역 미래상을 반영한 체계적인 균형발전을 도모하는 방향으로 개발이 추진된다. 오는 6월 12일 코레일의 민간사업자 공모를 시작으로, 올 하반기 사업자 선정이 완료되면, 내년부터 사전협상과 사업 인허가 등 관련 절차를 추진하게 된다. 협약식에 참석한 박원순 서울시장은 “사전협상형 지구단위계획 및 도시개발사업 등의 인·허가 절차와 공공기여 부담 방안 결정 등 사전협상 절차가 조속히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업무협약 당사자인 코레일 홍순만 사장은 협약체결 인사말씀을 통하여 “작년 6월부터 파격적으로 업무협의가 잘 진행될 수 있도록 협조를 해주신 서울시와 노원구에 감사를 드린다”고 하면서 “이번 협약을 계기로 강북지역 역세권 개발의 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해 서울대나 수색 등 타 역세권 개발의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노원구 김성환 구청장은 “노원구가 창동상계 지역 개발과 함께 광운대 역세권 개발을 통하여 베드타운의 이미지를 벗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신경제 거점도시로 탈바꿈 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하고 “특히, 지역 주민의 오랜 민원사항인 시멘트 공장 이전 문제가 조속히 해결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협약식에 참석한 고용진 국회의원은 협약 체결을 축하하며 광운대 역세권개발이 매번 좌절된 역사이자 월계동 미개발의 역사인데 하루라도 빨리 도시계획 등 절차가 진행될 수 있도록 서울시와 코레일 협약 당사자에 요청했다. 노원구 월계동을 지역구로 있는 서영진 교통위원회 위원장은 “그동안 노원구는 도시기반시설 부족으로 업무·상업 등 도시중심지 기능이 미약하여 단순히 서울 외곽 주거지로만 인식되어 왔고, 시멘트 사일로·물류센터·자동차출고센터는 대형화물차량 통행으로 교통안전을 저해하고 소음진동과 비산먼지 등 환경문제를 일으켜왔다“고 말하고 ”이러한 지역 문제를 해결할 것으로 기대되었던 광운대역세권(물류기지) 개발은 지난 2012년과 2014년 2차례에 걸쳐 민간사업자 공모를 시행했으나, 사업에 대한 리스크 부담 등으로 인해 2차례 모두 유찰된 바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서 위원장은 ”그러나, 오늘 협약체결을 통해서 이번 만큼은 월계동 지역 주민에게 미개발의 좌절된 역사에서 벗어나 동북권 신경제거점으로 새롭게 탈바꿈을 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신뢰를 갖게 했고, 이러한 믿음을 바탕으로 12일부터 시작하는 민간사업자 공모에서 부터 꼼꼼하게 사업 진행사항을 챙기고 조속한 진행 절차가 이루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포 고촌아라뱃길 물류단지 화상경마장 추진 철회

    김포 고촌아라뱃길 물류단지 화상경마장 추진 철회

    경기 김포 고촌아라뱃길 김포터미널 입구 물류단지에 추진 중이던 화상경마장 설치계획이 철회됐다. 정왕룡 김포시 의회의원은 페이스북에서 유영록 시장이 9일 오전 김포시의회를 방문해 고촌물류단지내 화상경마장 설치 계획을 철회하겠다고 밝혔다. 화상경마장 철회소식에 주민들은 정권이 바뀌고 나니 시가 포기한 거 아니냐며 대체로 환영한다는 반응이다. 유 시장은 철회결정 배경에 대해 “새 정부의 방침이 화상경마장을 추가로 조성하는 데 부정적 기류가 강하다”며, “마사회 이사회에서도 김포지역 안건 상정을 자꾸 미루며 유보적 입장을 밝혀 김포시가 먼저 결단을 내려 정리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생각을 했다. 앞으로 주민갈등과 지역내 논란이 없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유영근 의장 등 시의원들은 “대체로 환영한다”고 말하고 “앞으로 김포시가 사업을 추진할 때 주민의견을 청취하고 검토해 신중히 추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에 따라 유 시장은 마사회 등 관련기관에 경마장 철회의사를 공식 전달할 예정이다. 화상경마장 설치 계획은 한국마사회가 지난해 공문을 김포시에 발송하면서부터 시작됐다. 이에 김포시는 연25억원 세수확보와 관련산업 일자리가 확보되고, 주택가서 떨어져 있어 민원피해가 거의 없다는 이유로 동의했다. 반면 고촌일대 주민들과 물류단지협의회업체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경마산업은 사행성산업으로 한마디로 도박산업이라는 이유에서다. 마사회가 지역이나 복지산업에 재투자하는 명목으로 전국서 사업을 확장해나가고 있는 대표적인 사행산업이다. 경마장 설치 철회소식에 정왕룡 의원은 “김포아라뱃길 입구는 김포의 관문이고 국가차원에서 물류단지로 조성된 전략적 기지로 화상경마장이 들어오면 도시브랜드 이미지가 추락한다”며 “늦게나마 시에서 화상경마장 설치를 철회해 다행이고, 원점에서 재검토해 아라뱃길 일대 발전 전략화사업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부분 개발방식… 속도 내는 광운대역세권 사업

    부분 개발방식… 속도 내는 광운대역세권 사업

    서울 광운대 역세권 개발사업은 서울시에서 2011년 ‘광운대·석계 신경제거점 조성’ 지역종합계획을 발표하면서 급물살을 탔다. 그러나 높은 공공기여율, 비주거·공공용지·기반시설을 동시에 조성해야 하는 부담이 커 사업추진에 난항을 겪기도 했다. 실제 2012년, 2014년 두 차례 민간 사업자 공모를 했으나 응모 업체가 없었다.광운대역세권개발이 삼수 끝에 본격화될 전망이다. 코레일과 서울시가 민간사업자 부담을 줄이는 사업방식을 도입했다. 노원구는 박원순 서울시장과 김성환 노원구청장, 홍순만 코레일 사장이 참여한 가운데 9일 서울시청에서 광운대역세권 개발사업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고 8일 밝혔다. 코레일은 민간사업자를 공모해 오는 12월쯤 우선사전협상대상자를 선정한다. 내년에 지구단위계획 수립 및 도시관리계획 입안 등 관련 절차를 거쳐 2019년도 하반기에는 개발에 착수할 계획이다. 코레일과 서울시는 민간 사업자가 부지 전체를 매입해 개발하는 방식을 접고, 도시개발사업계획에 맞춰 일정 규모의 지역을 나눠 개발하는 방식으로 바꿨다. 민간 사업자들이 부담스러워했던 공공기여율은 낮추고, 임대가 쉬운 주거 비율의 비중은 높였다. 광운대역 주변은 기반시설이 부족하고 낡은 건물이 많아 주민들로부터 개발해달라는 민원이 많았다. 광운대역세권 개발이 완료되면 노원구 월계지역이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을 통한 서울 동북부 신경제거점으로 도약할 것으로 보인다. 김성환 노원구청장은 “그동안 역세권개발이 낮은 사업성과 관계 기관 간 이견으로 인해 속도가 더뎠으나 이번 MOU 체결로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인권위 “성소수자 차별금지, 인권조례 폐지 이유로 부당”

    국가인권위원회가 성소수자 차별금지 규정을 포함한다는 이유로 이른바 ‘인권조례’를 폐지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의견을 밝혔다. 인권조례는 지역주민들이 성별, 종교, 장애, 연령, 성적 지향, 성별 정체성 등을 이유로 차별받거나 행정서비스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지방자치단체의 의무를 규정한 것으로 2012년 인권위가 각 지방자치단체에 조례 제정을 권고한 바 있다. 8일 인권위는 이 조례가 동성애와 동성결혼을 옹호하고 남자와 여자의 구별을 부정하는 등 잘못된 가치관을 확산시키는 문제가 있어 폐지돼야 한다는 일부 종교단체 등의 주장에 대해 ‘성소수자 차별 금지는 헌법과 법률, 국제사회의 권고에 따른 것이라며 이런 이유로 조례를 폐지하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고 판단했다. 지난 4월 6일 충청남도는 도내 단체들이 제기한 ‘충청남도 도민인권 보호 및 증진에 관한 조례’ 폐지 민원에 대한 인권위의 견해를 요청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검사 사칭 여성들 농락한 20대 남성 검거

    검사를 사칭해 여성들을 농락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남부경찰서는 검사 행세를 하면서 결혼을 미끼로 피해 여성들에게 접근, 금품 등을 편취한 김모(28)씨를 공문서 위조 등 혐의로 구속했다고 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오래전 연락처만 알고 지냈던 취업준비생인 A(25)씨에게 지난해 12월 중순 카카오톡으로 “수년 전부터 준비하던 검사가 됐다”며 속이고 만나 교제를 시작했다. 김씨는 가짜 신분증을 보여주며 ‘대검찰청 특검7부 차장검사’라고 자신을 소개하고 이에 속은 A씨는 2개월여간 교제하면서 임신까지 했다. A씨가 자신의 신분을 의심하자 “주민등록증을 잃어버렸다”며 관할 구청장 명의의 주민등록증 발급신청 확인서까지 위조해 보여주며 안심시켰다. 김씨는 또 자신의 카톡 메신저에는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이 ‘재용이형’으로, 검찰총장은 ‘우리총장님’으로 표시해 마치 막연한 사이인 것으로 피해자들을 속였다. 카톡 대화는 B씨가 두 개의 휴대전화를 사용하며 본인이 상대 역할을 하며 지어낸 내용이었다. 김씨는 또다른 피해여성인 B(26·회사원)씨에게 검사행세를 하며 접근한 뒤 B씨의 원룸에서 같이 동거하고 B씨의 후배가 형사사건에 연루된 사실을 알고는 “잘 아는 변호사가 있는데 소개해주겠다”고 속여 80민원을 받아 챙겼다. 김씨의 사기행각은 B씨의 부모가 딸을 통해 전해 들은 김씨의 말과 행동 등에 미심쩍은 부분이 있어 경찰에 신고하면서 들통났다. 대검찰청에 특검7부라는 부서는 존재하지도 않았고 신분증은 위조된 것이었다. 경찰은 김씨의 여죄를 캐고 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강남구, 전국 첫 아파트 불만 신고센터 운영

    서울 강남구는 전국 최초로 구청과 22개 동 주민센터에 아파트 관리 불만 신고센터를 설치했다고 7일 밝혔다. 구는 아파트 관리 민원이 신고되면 즉각 조사를 벌여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행정 조치를 취하는 식으로 관리비 절감을 지원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센터 운영은 구가 아파트 단지들이 사업주체로부터 하자보수를 제대로 받아낼 수 있도록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남구는 주민의 80%가 아파트에 살고 있다. 이번 조치는 구의 아파트 관리비 절감 조치의 하나로 나온 것이다. 구는 지난 4월 공동주택 관리실태 공공조사를 벌여 관련 규정을 위반한 34개 단지에 2억 60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올해를 아파트 관리비 절감 원년으로 선포하고 관련 조치를 속속 내놓고 있다. 구는 동 주민자치위원회, 통장회의, 방위협의회,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 임차인대표회의 등의 창구를 통해 센터 운영을 적극 알리고 있다. 강남구는 그 첫 사업으로 지난달 말 세곡동 보금자리주택 아파트 16개 단지(1만 331가구)에 대한 하자보수 민원 4557건을 접수한 뒤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등 사업주체 측에 보수 처리를 요청했다. 공동주택 사업 주체가 국토교통부 하자분쟁조정위원회 하자 판정서를 받고도 이행하지 않을 경우 구는 공동주택관리법 위반으로 10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물릴 수 있다. 구 관계자는 “아파트 하자보수 문제는 민원 해소 차원이 아닌 입주민의 권리 보호와 직결된다”면서 “관리비 불만 민원을 최소화하기 위해 적극적인 행정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서초구 반포천 ‘맑은 물’ 흐른다

    서초구 반포천 ‘맑은 물’ 흐른다

    생활하수로 골머리를 앓았던 서울 반포천이 맑은 시내로 새롭게 태어난다.서울 서초구는 반포천(반포대로~동작대교)과 사당천(이수교차로~사당IC) 일대 총 8.46㎞ 구간의 악취와 수질오염을 개선하고자 ‘반포천 재생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3년간 사업비 65억원을 투입하는 사업은 우선 오는 10월까지 1단계로 수질 개선, 악취 저감 작업이 시행된다. 서초구는 반포천 악취의 주원인인 오염물 유입을 막고자 서초1동 서초현대아파트 앞 고무보의 높이를 기존 50㎝에서 1m로 높인다. 또 성모병원 사거리에 설치된 오염수 유입 차단벽인 ‘우수토실 장치’도 기존 50㎝에서 1m로 높인다. 수질개선을 위해서는 반포천 심산기념문화센터 앞에 있는 수질정화 장치를 기존 4개에서 추가로 4개를 더 설치한다. 물순환을 돕는 소형분수 1개도 설치할 계획이다. 사당천 정비사업도 병행한다. 구 관계자는 “반포천과 만나 한강으로 흘러가는 사당천을 정비하지 않으면 반포천의 고질적인 악취 저감과 수질 개선이 어렵다”고 말했다. 이수교차로~사당IC 3.6㎞ 구간에 오염수와 빗물을 분리하는 분리벽 보수공사가 76곳에서 실시된다. 서초구 관계자는 “이 지역 하수도가 하수처리장까지 오수와 빗물을 따로 운반하는 분류식이 아니라 동일한 관거로 운반하는 합류식이라 적은 비에도 악취가 난다는 민원이 심했다”고 필요성을 설명했다. 제방 둔치에 조팝나무 등 관목 1만 4000그루를 심고 반포종합운동장 근처를 정리하는 등 산책로 정비도 함께 진행한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3년간의 정비를 통해 하천 수질을 개선하고 악취를 줄여 주민들이 즐겨 찾는 명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동대문 “어르신, 쉼터서 폭염 피하세요”

    동대문 “어르신, 쉼터서 폭염 피하세요”

    서울 동대문구는 폭염을 앞두고 취약계층 노인들을 대상으로 무더위 쉼터 100여곳을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동대문구 관계자는 “폭염 기간에는 어르신들이 심혈관계 질환, 열사병 등 질병에 노출되기 쉽다”면서 “냉방 시설을 갖추지 못한 저소득·독거 어르신들을 중점 관리하기 위한 조치의 하나로 무더위 쉼터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쉼터는 이달부터 오는 9월까지 4개월간 총 152곳을 운영한다. 경로당 132곳, 동주민센터 및 구청 민원실 15곳, 복지관 5곳에 마련했다.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폭염 주의보나 경보가 발령되면 쉼터 15곳은 공휴일과 휴일에도 가동하며 오후 9시까지 연장 운영한다. 주의보는 6~9월 중 일 최고기온이 33℃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경보는 6~9월 중 일 최고기온이 35℃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령한다. 구는 이 밖에 폭염 주의보나 경보 발령 시 재난문자 서비스를 제공한다. 폭염으로 인한 독거노인 피해를 막기 위해 재난도우미 비상연락망 체계도 구축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올해 여름도 지난해와 같이 무더위가 예상되는 만큼 폭염 피해가 없도록 철저한 대비와 신속한 대처로 구민들의 건강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주택소유 관계없는 기업형 임대아파트, 중산층 주거고민 대안

    주택소유 관계없는 기업형 임대아파트, 중산층 주거고민 대안

    기업형 임대아파트, 이른바 뉴스테이는 중산층의 주거고민을 해결할 새로운 주택정책으로 19세 이상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청약통장이나 주택소유여부에 관계없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뉴스테이 아파트는 임대료 상승률을 최대 연 5%로 제한하며 희망에 따라 8년 동안 안심하고 거주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육아, 교육 등 수준 높은 주거서비스와 집주인과 갈등 없이 생활서비스 등 새로운 토털 주거서비스를 제공한다. 아울러 취득세, 소득세 및 법인세, 양도세 제공 등 여러 세제혜택도 제공해 정책 시행 후부터 수요자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중 한강신도시 예미지 뉴스테이는 김포 한강신도시 내 최초 뉴스테이로 수요자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았다. 한강신도시 예미지 뉴스테이는 수요자들이 선호하는 중소형평형 전용면적 70~84㎡로 이루어졌으며, 지하2층~지상29층 아파트 17개동, 총 1770세대로 구성된다. 특히 판상형, 4Bay 구성, 전세대 남향위주의 배치로 맞통풍과 채광, 환기가 우수하며 뛰어난 일조권과 조망권을 확보했다. 관계자는 “현관창고, 대형 드레스룸, 주방 팬트리 등으로 수납기능을 강화했고, 트랜디한 아일랜드 형 주방 설계로 주부 동선을 간소화 했다”고 설명했다. 단지 내에는 입주민 편의를 위한 다목적실내체육관, 휘트니스센터, 골프연습장, 취미·문화센터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워킹맘을 위한 가사 도움서비스, 24시간 운영되는 작은도서관, 키즈 맘 카페, 단지 내 어린이집 이용, 아이돌봄 서비스 등도 제공된다. 관계자는 “‘한강신도시 예미지 뉴스테이’는 대단지 뉴스테이의 장점을 이용해 단지 내 여유있는 동 배치로 통경축 및 바람길을 제공하며 개방감을 확보할 전망”이라며 “수변공원, 어린이 놀이터 3개소, 자전거 가로, 쉼터 등 친환경 공원 계획 및 단지 앞 수변공원 산책로를 연계해 단지 내 인프라와 쾌적함을 극대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김포 한강신도시 일부 지역에서는 비행기 소음으로 인한 민원이 발생하지만, 예미지 뉴스테이가 위치한 나비마을은 항공기와 자동차 소음이 적은 구역”이라고 덧붙였다. 이러한 다양한 경제적 혜택, 주거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금성백조의 ‘한강신도시 예미지 뉴스테이’가 7일 당첨자를 발표한다. 이어 8~9일 양일간 계약을 실시할 예정이다. 한강신도시 예미지 뉴스테이 입주시기는 2018년 10월로 예정돼 있다. 분양아파트 보다 앞선 시공능력과 선 시공으로 빠른 입주가 가능해 수요자들의 경쟁이 더욱 치열할 전망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시의회 김태수의원 “건축법 위반 과태료 인상, 행정편의적 발상”

    서울시의회 김태수의원 “건축법 위반 과태료 인상, 행정편의적 발상”

    건축법 위반에 따른 과태료가 크게 올라 논란이 될 전망이다. 일각에서는 행정편의적 발상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제기했다. 서울시의회 김태수 의원(더불어민주당. 중랑2)은 7일 건축법 위반에 따른 이행강제금이 30~40% 늘어나 민원이 잇따르고 있다며 관련법 재개정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정부는 지난 2015년 8월 이행강제금 부과 강화를 골자로 건축법을 개정했다. 개정안에는 건축물의 건폐율이나 용적률을 초과할 경우 적용률을 100분의 50에서 100분의 70 ~ 100분의 100으로 높였다. 또한 건축조례로 비율을 낮추더라도 그 비율은 100분의 60 이상으로 하도록 규정했다. 개정된 법이 지난해부터 시행됨에 따라 서울시가 주민들의 생활고 등을 고려해 탄력적으로 운영했던 이행강제금 감경기준을 백지화했다. 앞서 서울시는 2005년 1월 이행강제금 산정 기준이 되는 시가표준액 상승으로 민원이 발생하자 경감기준 지침을 마련해 각 자치구로 보냈다. 주거용 무단증축(무허가) 위반 면적별로 최저 25분의 100에서 상한선인 50분의 100으로 차등해서 적용토록 했다. 그러나 올해 서울시 감경기준 지침이 폐지됨에 따라 각 자치구는 전년도 대비 30~40% 증가된 이행강제금을 부과되며 논란이 벌어졌다. 김태수 의원은 “건축법 위반에 따른 과태료(이행강제금) 부과는 타당하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하면서 “다만, 주민들의 생활고통, 지방자치 특성 등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상위법에서 일률적으로 강제하는 것은 지방분권 시대를 역행하는 행태”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건축 위반을 잡겠다고 높은 과태료를 부과하는 것은 행정편의적 발상이며 주민들을 고통 속에 빠트리게 한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며 “건축법 제80조 제1항 제1호의 규정을 재검토하고, 이행강제금 부과는 지방정부로 위임하여 그 지방자치단체에의 특성에 맞게 탄력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강북구 삼각산동 복합청사 개청… 주민센터·어린이도서관 한곳에

    강북구 삼각산동 복합청사 개청… 주민센터·어린이도서관 한곳에

    요즘 서울 강북구 삼각산동을 지나가다 보면 눈길을 끄는 건물이 하나 있다. 뾰족한 삼각형 지붕에 노란색과 회색이 어우러진, 독특한 외관을 지닌 삼각산동 복합청사다.강북구가 동주민센터, 어린이도서관, 강당 등을 한곳에 모은 ‘삼각산동 복합청사’ 문을 열었다고 6일 밝혔다. 구 관계자는 “기존 동주민센터는 10년 넘게 인근 건물을 임차해 사용하다 보니 비좁다는 민원이 많았다. 청사를 새로 지으면서 주민들에게 쾌적하고 편리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도서관, 강당도 추가했다”고 설명했다. 구는 2015년 10월 복합청사 착공에 들어간 바 있다. 강북구 삼양로에 위치한 삼각산동 복합청사는 지하 1층, 지상 4층(연면적 2378㎡)의 규모로 동 주민센터와 삼각산어린이도서관으로 구성돼 있다. 지하 1층은 주차장과 강당, 지상 1층은 민원실 등 동 주민센터로 사용한다. 2층은 문화강좌실, 주민사랑방 등 주민들의 여가 공간으로 이용할 예정이다. 3~4층은 삼각산어린이도서관으로 170여종의 장난감 및 1만 2000여 권의 장서가 비치된다. 어린이 자료실, 강의실, 소통실, 카페도 마련했다. 구청은 삼각산동이 다른 동에 비해 어린이 거주 비율이 높아 도서관의 인기가 높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삼각산동 복합청사가 주민들에게 편리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주민들이 소통·화합하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면서 “특히 강북구 최초의 어린이 전용 도서관인 만큼 아이들이 자유롭게 놀고 책 읽는 공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서울시의회 이승로의원 장위 뉴타운지역서 방역소독 활동

    서울시의회 이승로의원 장위 뉴타운지역서 방역소독 활동

    “극심한 가뭄 속에 벌써부터 모기와의 전쟁이 시작됐다” 서울시의회 이승로 의원(더불어민주당, 성북구4)은 지난 3일 시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모기 등 유해 해충에 취약한 지역을 중심으로 방역소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성북구 장위 뉴타운지역 특성상 1,2,5,7구역이 철거되고, 빈 집들이 늘어남에 따라 불법으로 투기된 쓰레기와 오물 등이 난무해 날이 더워질수록 해충과 악취로 불쾌감을 주고 있어 이 의원은 매년 주민들의 위생안전을 위해 방역소독 활동에 총력을 기울여왔다. 이 의원은 이 날 성북구 새마을협의회 회원들과 새벽부터 해충 예방을 위한 방역활동을 시작했으며, 방역소독 취약지역인 뉴타운 철거 지역을 비롯한 골목길과 하수구, 우수관, 고인물, 민원발생지역 등 모기 서식지에 집중적으로 방역을 실시했다. 이 의원은 “모기와 같은 해충은 방역소독도 중요하지만 해충의 서식지 제거가 가장 중요하다”며, “주변의 고인 물 제거와 생활쓰레기 처리에 적극 동참하고, 철저한 방역작업과 함께 위생관리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주민 모두가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생각나눔] “단지 밖 학교까지 가라고?” “주택가 애들과 섞이기 꺼려” 아파트 내 ‘과밀 초교’ 논쟁

    “단지 내 초등학교를 놔두고 갑자기 통학시간이 한참이나 더 걸리는 학교에 입학하라니….” 서울 은평구 응암동의 한 아파트 단지 주민들이 술렁이고 있다. 갑작스러운 초등학교 통학구역 조정 행정예고에 따라 그동안 입주민 자녀들이 입학하던 아파트 단지 내 초등학교를 놔두고 다른 초등학교로 입학하게 생겼기 때문이다. 주민들의 동요는 서울시교육청 산하 서부교육지원청이 지난달 26일 서울 은평구 응암동 백련산힐스테이트 아파트 입주민들에게 초등학교 통학구역 변경을 예고하면서 시작됐다. 주변 지역이 재개발되고 아파트가 계속해 들어서면서 이 지역은 취학 아동을 둔 주민들이 최근 몇 년 새 급격히 늘었다. 이에 따라 아파트 단지 안에 있는 연은초등학교는 점점 학급당 학생 수가 지나치게 많은 ‘과밀학교’가 돼 갔다. 서부교육지원청은 올해 5개이던 연은초 1학년 학급을 2개 더 늘렸지만, 이대로는 더 버틸 수가 없다는 판단에 따라 통학구역을 변경하기로 했다. 계획대로라면 백련산힐스테이트 2~3차 아파트 14개동과 인근 대주아파트 2개동의 주민 자녀들이 내년부터 단지 밖 응암초등학교에 입학하게 된다. 내년엔 대략 취학아동 60여명이 응암초에 입학할 상황이다. 서부교육지원청 관계자는 “2015년부터 연은초 입학 대상 학생이 매년 60~70명씩 늘어나고 있다”면서 “이대로라면 지금도 학급당 학생 수가 26명으로 과밀인 연은초는 5년 뒤 학습당 학생 수가 33명까지 늘어나게 돼 부득이 응암초로 분산을 시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관계자는 “거리도 거리지만 아파트 주민들이 자기 자녀가 주택 단지 애들과 섞이는 걸 싫어해서 반발이 거세지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해당 주민들은 서부교육지원청의 이런 주장을 이해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2차 아파트의 한 주민은 “통학이 5분밖에 안 걸리는 단지 내 연은초와 달리 응암초까지는 각종 시설물과 큰 도로 때문에 30분쯤 걸린다”면서 “이런 피해를 당하게 된 주민들의 민원을 어떻게 지역 이기주의로 치부하느냐”고 격분했다. 다른 주민은 “지난해 통학구역 변경과 관련해 서부교육지원청이 올 3월 공청회를 열겠다더니, 이조차 열지 않고 5월 말 갑자기 행정예고를 해버렸다”면서 “주먹구구식 행정으로 애꿎은 주민만 피해를 보고 있다”고 말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부동산 행정 신속·친절” 부천시민 97% 만족

    “부동산 행정 신속·친절” 부천시민 97% 만족

    경기 부천시가 부동산 행정서비스를 조사한 결과 시민 97%가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올해 상반기에 부동산 민원을 처리한 고객 200명을 대상으로 전화 설문조사했다. 그중 71%인 142명이 설문에 응답했다. 특히 민원응대 처리과정에 대해 이용객 100%가 ‘매우 만족하거나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또 업무 정확성에 대해서는 98.%가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성·신속·친절성은 97%, 접근편의성은 이용객 94%가 만족했다. 평균 고객만족도는 97%로 지난해 하반기 80%보다 17% 상승했다. 이는 지난해 7월 행정체제 개편으로 시·구로 이원화돼 있던 부동산 업무가 시로 통합 처리돼 이용하기가 편리해진 것으로 분석됐다.김태동 부동산과장은 “앞으로도 직원들의 업무능력을 더욱 향상시키고 열린 마음으로 고객의 소리에 귀기울여 타 시·군과 차별화된 수준 높은 민원처리를 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부천시는 외국인주민을 위해 ‘글로벌 부동산중개사무소’를 운영한다. 외국어에 능통한 부동산중개사무소 30곳을 ‘글로벌 부동산중개사무소’로 지정했다. 글로벌 부동산중개사무소는 영어권 사무소 21곳을 비롯해 일어권 5곳과 중국어권 3곳, 몽골어권 1곳을 운영한다. 지정업소 출입구에 ‘글로벌 부동산중개사무소’ 지정스티커를 부착해 외국주민들이 쉽게 찾을 수 있게 했다. 글로벌 부동산중개사무소는 중개사가 외국어 회화가 가능한 경우 참여 신청을 받아 심사 후 지정한다. 시 관계자는 “날로 늘어나는 외국인들에게 글로벌 부동산중개사무소를 더 확대할 계획”이라며, “외국어에 능통한 부동산중개사무소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안락사당할 뻔한 우리 순풍이, 양천구청 아저씨가 찾아 줬어요

    안락사당할 뻔한 우리 순풍이, 양천구청 아저씨가 찾아 줬어요

    지난달 22일 밤 11시쯤 서울 양천구 당직실로 한 통의 전화가 걸려 왔다. 신정동의 한 주택가 골목에 며칠째 커다란 유기견이 돌아다니고 있어 무섭다는 내용이었다. 당직실 직원들은 곧장 출동해 유기견을 잡았고, 유기견 처리 매뉴얼에 따라 지정된 유기동물보호소에 넘겼다.현장에 나갔다 당직실로 돌아온 서석지 감사담당관 주무관은 왠지 찜찜했다. 유기견이 사람을 잘 따르는 것으로 봐 누군가의 손에 길러진 반려견인 듯해서다. 서 주무관은 다급해졌다. 유기견은 10일의 공고기간 안에 분양되지 않으면 안락사되기 때문이다. 서 주무관은 이튿날 ‘찾아가는 동주민센터’(찾동) 직원들에게 연락을 했다. 동네 곳곳을 돌며 주민들의 생활상을 속속들이 아는 만큼 유기견을 본 적 있는 직원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해서다. 신정4동 직원에게서 동 주민인 정진만씨의 ‘순풍이’와 닮았다는 얘기를 들었다. 곧장 정씨 집을 찾았다. 유기견은 정씨가 기르던 풍산개인 순풍이가 맞았다. 정씨는 “순풍이를 찾으려 경찰에도 신고했고 유기견보호소도 샅샅이 뒤졌지만 찾지 못했다”며 “이렇게 다시 만나게 되다니 꿈만 같다”고 눈물을 글썽였다. 김기식 감사담당관은 “순풍이가 주인을 되찾은 건 양천구 공무원들의 신속하고 적극적인 민원해결 노력과 직원 간 협업, 찾동 사업의 삼박자가 만들어 낸 결과”라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현장 행정] 영희엄마, 서초 ‘스쿨톡’이 그렇게 좋다며?

    [현장 행정] 영희엄마, 서초 ‘스쿨톡’이 그렇게 좋다며?

    “학교에 급식실이 없는데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는 급식 후 환기도 할 수가 없네요.” “수십 년 지난 학교 건물이라 강당 벽 균열이 심각해요. 안전진단과 개보수가 시급합니다.” “교문 앞 교통신호 정비가 안 돼 있어 사고에 취약합니다.”조은희 서울 서초구청장이 지역 내 학교를 찾아다니며 학부모들과 소통하는 ‘스쿨톡’이 입소문을 타고 있다. 스쿨톡은 섬기는 리더십의 하나로 조 구청장이 학생과 학부모·학교가 원하는 교육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개선사항을 반영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지난해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처음 시도된 스쿨톡은 주민들의 호평에 힘입어 올해 중학교로까지 확대됐다. 잠원동 신동중학교 학부모와 교사 170여명은 지난달 25일 학교 강당에서 조 구청장에게 그동안 아쉬웠던 점들을 쏟아냈다. 교육 기자재 확충부터 화장실·과학실 보수, 학교 안팎 안전 보강까지 다양했다. 조 구청장은 “학교마다 필요한 교육환경이 다르고 교사·학부모 요구 사항도 다른데 스쿨톡을 통해 맞춤형으로 챙길 수 있다”며 “특히 긴급 예산 지원이 필요한 경우는 실시간 해결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급식실 환경 개선 등 교육청의 협조와 예산 지원이 필요한 사업은 학부모들에게 안내한 뒤 교육청에 곧바로 전달하고 통학로 안전은 서초경찰서, 서울경찰청과 공조하는 식이다. 앞서 지난해 구는 12개 초등학교, 2054명의 학부모를 만나 17개 분야 사업을 구정에 반영했다. 이 중 52%는 교육 프로그램 지원 사항이었고 16%는 학교 주변 안전 민원이었다. 구 관계자는 “학부모 조사에서 만족도가 평균 90%를 웃돌 만큼 반응이 좋다”고 말했다. 올해는 신동중을 비롯해 서초중·경운중·반포중 등 5개 중학교, 이수초와 원촌초, 우면초 등 7개 초등학교를 찾아간다.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구의 교육경비보조금은 120억여원으로, 1개교당 평균 지원액은 서울시 자치구 중 1위다. 구는 교육경비보조금 중 학교 직접 지원 예산을 2015년 30억원, 지난해 42억원, 올해 52억원 등 지속적으로 늘려 가고 있다. 또 체계적인 교육 지원을 위해 지난해 ‘서초 교육 3개년 마스터플랜’을 마련하고 내년까지 지역 50개 초·중·고교에 총 50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안전하고 신나는 학교’ 등 4개 분야 36개 사업에 예산이 투입된다. 권역별로 교육지원센터를 조성해 청소년 문화예술 프로그램, 인성 콘퍼런스, 직업진로 상담도 지원할 방침이다. 조 구청장은 “스쿨톡은 교육 현장의 의견을 경청하는 열린 창구이자 교육 행복 도시를 만드는 주춧돌”이라며 “내실 있는 학교 교육에 서초의 미래가 걸린 만큼 학생들의 꿈과 끼를 펼칠 수 있는 교육 환경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동작 “육아 정보 나누고 이웃 정 느껴요”

    동작 “육아 정보 나누고 이웃 정 느껴요”

    도시에서 영유아를 키우는 부모들은 답답함을 느끼게 되는 적이 많다. 예전처럼 이웃 간 정이 끈끈하지 않다 보니 힘을 합쳐 아이를 돌보거나 육아 정보를 공유하는 ‘품앗이 육아’가 어렵기 때문이다. 동작구가 지역 부모들의 이런 어려움을 줄여주기 위해 동네별로 ‘보육 사랑방’을 만들기로 했다.31일 동작구에 따르면 구는 지난 22일 흑석동 주민센터 2층에 맘스하트카페 1호점을 개점해 운영하고 있다. 36㎡(약 11평) 규모의 이 공간에서는 부모들이 모여 육아 정보를 공유하고, 전문가가 진행하는 보육 프로그램도 들을 수 있다. 주민센터 건물 내 북카페와도 연결된다. 구 관계자는 “엄마들이 아기를 데리고 모일 수 있는 공간은 민간 키즈카페 정도뿐이었다”면서 “자조 모임 등을 할 공간을 만들어달라는 민원이 많아 맘스하트 카페를 열었다”고 말했다. 맘스하트카페 특히 가정양육(어린이집에 아이를 보내는 대신 집에서 돌보는 방식) 부모들에게 꼭 필요한 공간이다. 집에서 아기를 돌보다 보면 ‘아이를 데리고 나가봐야 고생’이라는 생각에 집에만 있으려고 하는데 육아친화적인 공간이 생기면 부모들이 많이 찾을 것이라는 예측이다. 동작구의 가정양육 아동은 모두 약 1만명 있다. 구는 흑석동의 1호점을 시작으로 내년까지 상도·노량진, 대방·신대방, 사당 등 권역별 1개씩 총 4곳에 맘스하트카페를 만들 계획이다. 이창우 동작구청장은 “권역별로 조성할 맘스하트카페를 지역 공보육 강화의 거점으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수요 에세이] 중앙·지방 인사교류와 따뜻한 행정/정재근 유엔거버넌스센터원장·전 행정자치부 차관·시인

    [수요 에세이] 중앙·지방 인사교류와 따뜻한 행정/정재근 유엔거버넌스센터원장·전 행정자치부 차관·시인

    외환고 부족으로 국제통화기금(IMF) 관리를 받은 경제위기가 한창이던 1997년 겨울, 필자는 미국 미시간대에서 도시계획을 공부하고 있었다. 1달러에 2500원까지 치솟는 환율을 겪으며 국비유학을 하던 공무원 학생들은 정부의 귀국 명령에 대비해 생활을 정리하고 있었다. 정부는 생활비를 줄였지만 예상과 달리 당초 계획된 학업을 계속 지원했다. 1달러가 아까운 상황에서, 온 국민이 금을 모아서라도 텅텅 빈 외환창고를 채우려는 극한 상황 속에서도 대한민국은 학생들의 학업을 끊지 않았다. 그 후 필자는 학교의 보증으로 은행에서 생활비를 빌려 박사 공부까지 하고 귀국했다. 몇 년 뒤 충남도 기획관리실장으로 부임해 신고한 재산은 마이너스 3000만원이었다. 그러나 돌이켜 보면 이 공부 덕분에 늘 자문교수들 앞에서 자신감에 넘쳤고, 어려운 일에 꽤 합리적으로 판단한다는 인정을 받았고, 외교관 생활을 할 수 있었고, 유엔 공무원도 됐으니 아주 성공한 투자다. 이런 경험을 통해 국가도 개인도 사람에게 투자하면 그것은 미래에 대한 투자이고 희망에 대한 투자라는 것을 절실하게 느꼈다. 이제 새 정부는 사람에 대해, 특히 공무원에 대해 어떻게 투자해야 할까. 국민이 원하는 공무원을 만들기 위한 투자여야 한다. 국민은 무엇보다도 국민의 입장에서 국민의 아픔을 내 가족의 아픔으로 공감하는, 감성이 꿈틀대는 공무원을 바란다. 고통받는 한 사람의 국민을 말없이 포옹하고 함께 눈물 흘리는 대통령의 모습을 100만 공무원의 일상에서 볼 수 있는 나라에서 살아가는 국민들은 얼마나 행복할까. 그런 따뜻한 공무원이 유능하기까지 하면 얼마나 좋을까. 유능한 공무원은 나와 내 조직의 울타리를 넘어 모든 이해관계자와 소통하고 협력해 문제를 해결한다. 결국 국민은 ‘따뜻하고 유능한 공무원’을 원한다. 그럼 이런 공무원을 어떻게 양성할 것인가. 단언컨대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 간의 인적교류가 그 시작이자 끝이다. 복지부 공무원이 일선 시·군과 읍·면·동 복지담당 공무원의 어려움과 보람을 알지 못하고 어떻게 국민의 심금을 울리는 정책을 생산할 수 있을까. 구제역이나 조류인플루엔자(AI) 살처분 비용을 지원하는 중앙공무원은 오리, 돼지 등을 매몰할 때 현장 공무원들의, 마주친 가축의 맑은 눈동자로 인한 트라우마를 알아야 한다. 자치와 분권이 국가의 통합성을 저해하는 비효율적 제도이고, 지방공무원은 기획 능력에 처지며, 예산만 보내면 당초 정책 목표대로 잘 집행될 것이라고 믿는 중앙공무원이 있다면 시·도와 시·군 행정의 역동성과 공감성을 알아야 한다. 그들은 매일 주민과 만나 주민과 호흡하는 감성과 공감의 공무원이다. 종일 주민 민원을 들으며 함께 아파해 주기만 해도 문제의 절반은 풀린다는 것을 깨달은 이들이다. 지방공무원은 국장, 기획관리실장, 부지사로 승진해서 내려오는 중앙공무원을 고깝게 여기지 말아야 한다. 정책 입안과 분석을 위해 서기관, 부이사관도 연필 들고 직접 보고서를 만들며 밤늦게까지 일하고 새벽부터 교통 지옥에 시달리며 젊은 날을 보냈다. 누가 뭐래도 대한민국 중앙공무원의 일을 되게 만드는 방식은 배울 만하다. 인적교류를 통해 중앙공무원은 주민과 공감하는 따뜻한 행정을 체험할 수 있다. 중앙에서 만든 정책이 집행현장에서 왜곡되는 원인을 캐낼 수 있다. 지방공무원은 중앙부처에서 정책이 형성되는 과정과 의도를 면밀히 체득한 후 효율적 집행 방법을 찾을 수 있다. 일선현장의 문제를 정책 형성 과정에 직접 투여할 수 있다. 중앙·지방 인적교류를 위해서는 현재의 직위만을 가지고 교류하려 했던 기존 인사정책의 한계를 과감히 탈피해야 한다. 전 중앙부처와 지자체에 교류를 원활히 할 수 있도록 추가 직위를 충분히 만들고 교류공무원들에게 주거비 등을 과감히 지원해야 한다. 장기적으로 고위공무원이 되려면 반드시 지방 경험을 하게 해야 한다. 이를 통해 대형 재해·재난·사고,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구제역과 같은 현장 문제를 예방하거나 중앙과 지방이 함께 해결할 수 있다면 투자 비용은 단번에 회수된다. 무엇보다 국민들이 환호하는 공감정책을 섬세히 만들 수 있고, 이들 정책이 실제 주민의 품에 전달될 수 있는 것이다.
  • “이거 뭐꽈?” 제주어 배우는 이주 경찰들

    “이거 뭐꽈?” 제주어 배우는 이주 경찰들

    “마치 외국에 파견 온 것 같아요, 제주어(사투리)를 알고 싶어요.”아름다운 제주에서 일하겠다며 제주에 이주한 경찰들이 마치 외국어처럼 느껴지는 제주어 공부에 한창이다. 올해 들어 제주에 이주한 경찰은 모두 54명. 하지만 막상 이들은 치안 현장에서 제주어 때문에 난감해한다. 대구에서 근무하다 이주해 온 신현찬(46) 경위는 30일 “제주 시골 노인들이 사용하는 제주어는 거의 외국어 수준이어서 이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해 겪는 애로사항이 적지 않다”며 “사건이나 민원 처리 시 제주어를 써야 문제가 잘 풀리는 경우도 있고 주민들에게도 친밀하게 다가갈 수 있을 것 같아 틈틈이 제주어를 공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제주지방경찰청은 이들의 고민 해소와 제주살이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 29일부터 3일간 제주어와 제주만의 독특한 섬 문화에 대해 강의한다. 외지에서 온 경찰들은 제주어를 이해하지 못해 신고접수와 민원 응대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경찰은 제주어보전회의 도움을 받아 일상생활에서 자주 쓰는 제주어 교육과 개인별 학습을 위한 제주어 책자 등을 지원하고 오는 7월에는 이들 전입 경찰을 대상으로 제주어 말하기 경진대회도 열 예정이다. 이상정 제주경찰청장은 “이들에게 지속적으로 제주어 교육 등을 통해 신속한 제주 치안현장 적응 등 제주살이를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5년째 소외이웃 아픈 사연 보듬는 마포구 우편 배달부 ‘빨간 우체통’

    5년째 소외이웃 아픈 사연 보듬는 마포구 우편 배달부 ‘빨간 우체통’

    서울 마포구 임대아파트의 빨간 우체통이 5년째 소외계층의 사연을 전달하는 배달부 역할을 하고 있다.마포구에 따르면 구는 2012년 지역 임대 아파트에 우체통 형태의 사연수렴함 8개를 설치했다. 구 관계자는 “2012년 7월 마포구의 한 임대아파트에서 8명이 연쇄 자살하는 일이 있었다”면서 “임대아파트 주민의 어려움에 귀 기울여 극단적인 선택을 막고 이들에게 알맞은 보건·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려고 우체통을 설치했다”고 말했다. 임대아파트 주민이 자신의 어려움을 적어 이 우체통에 넣으면 빨간 우체통 봉사단이 사연을 읽고 상황을 파악한다. 이후 구 복지부서 등과 연결해 맞춤 복지 서비스를 받도록 돕는다. 5년간 접수된 고민 유형은 다양했다. 복지 지원 요청이 28건(68.3%)으로 가장 많았고 주거환경개선 요청(7건·17.1%), 가족관계 해결 요청(3건·7.3%), 상담요청(2건·4.9%) 등의 순이었다. 이수경 빨간 우체통 상담봉사단장은 “자녀가 자살한 한 아버지가 슬픔, 사회에 대한 울분 등을 털어놓았을 때 너무 안타까웠다”고 말했다. 또 “필리핀 결혼여성의 가정 폭력 사연은 가슴이 너무 아파서 어떻게든 도와주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구는 또 2015년 5월 구청사에 고민편지 게시대를 설치했는데 지금껏 690건의 사연이 접수될 만큼 반응이 뜨겁다. 특히 10대가 보낸 고민편지가 548건(79.4%)으로 가장 많았다. 사연 내용도 ‘공부·성적’ 고민 119건(17.2%), ‘친구·동료관계·학교생활’ 111건(16.1%) 등으로 나타났다. 박홍섭 마포구청장은 “숨어 있는 사연을 알아내는 것이 복지정책의 첫걸음”이라면서 “빨간 우체통 사업 등 주민 목소리를 듣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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