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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머니테크] 어쩌다 다주택자 된 공무원들 어쩌지~

    본의 아니게 다주택자가 된 공무원이 많다. 정부세종청사로 내려온 공무원 가운데 특별분양으로 아파트를 공급받고 서울에 있는 집을 처분하지 않아 2주택 소유자가 된 경우도 있다. 서울에 두 채를 갖고 있으면서 세종에서 아파트를 분양받았다면 3주택자가 된다. 투기 목적의 구입이나 청약은 아니지만 다주택자임에는 틀림없다. # 임대인 주민등록지 시·군·구에 등록 다주택자라고 해도 재산 형성이나 주택 구입 과정이 떳떳하면 굳이 집을 처분할 필요는 없다. 급하게 매물로 내놓는다고 해서 바로 제값에 팔리는 것도 아니다. 이럴 때에는 떳떳하게 주택 임대사업자로 등록하는 것도 방법이다. 임대사업등록에 따른 세제 혜택을 떠나 투기 목적의 다주택 공무원이라는 오해에서도 벗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임대사업자 신고는 임대인 주민등록지 시·군·구에서 하면 된다. 등록 절차는 우선 임대주택법에서 정한 표준임대차계약서(Ⅲ)를 작성, 주택과(건축과) 주택임대사업 담당자에게 제출하면 된다. 계약서에는 임대주택 현황, 임대 상황, 계약조건 등을 상세히 적어야 한다. 사전에 담당자와 전화 상담을 하고 필요 서류를 확인하는 게 두 번 걸음을 하지 않는 방법이다. 시·군·구는 사실관계를 확인한 뒤 임대인에게 임대사업자 발급 사실을 통보하고, 임대인이 면허세를 내면 임대사업자등록증을 내준다. 다음에는 임대인 주민등록지를 관할하는 세무서에 임대사업자등록 신고 때와 같은 내용으로 임대조건을 신고하면 업태를 ‘부동산업’, 종목을 ‘주택임대’로 하는 사업자등록증을 내준다. 임대사업등록이 많지 않은 세무서에서는 이 과정이 좀 복잡하다. 민원실에서 원스톱으로 챙기면 좋은데 세무서마다 해당 과를 직접 찾아다녀야 하는 경우도 있다. 만약 임대인의 주민등록지와 주택등록지가 다르면 주택등록지 시·군·구에도 임대조건을 신고해야 한다. 직접 방문하지 않고 우편, 팩스로 보내도 임대조건신고 수리 통보가 온다. 이렇게 하면 모든 절차가 끝나고 떳떳하게 임대사업을 할 수 있다. 다만 임대용 주택은 임대 시작부터 5년간 매매가 금지된다. 예외적으로 신고 후 다른 임대사업자에게 팔거나 임대사업자의 경제적 이유 등으로 매각할 수는 있다. 임대료는 연 5% 이상 올릴 수 없다. 소득세, 건강보험료 인상 등 부작용을 우려해 정부는 임대사업등록자에게 사회적 보험료 인하 등 인센티브를 주기로 했다. # 두 채 이상 등록 땐 재산세도 감면 혜택 임대사업자는 각종 혜택을 받을 수 있다. 60㎡ 이하 규모의 주택을 신규로 분양받아 임대주택으로 등록할 때에는 취득세가 면제된다. 두 채 이상 등록 시에는 재산세 감면 혜택도 따른다. 85㎡ 이하, 6억원(공시가격) 이하 주택은 월세나 전세보증금 등에 대한 소득세 감면도 제공된다. 의무 임대기간을 지킨 뒤 팔면 양도세 감면, 장기보유특별공제 혜택을 받는다. 공시가격 기준으로 수도권은 6억원, 지방은 3억원 이하인 주택을 5년 이상 임대하면 종합부동산세도 면제된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스포트라이트] 100년 동안의 집단민원… 언제나 답은 현장에 있다

    [스포트라이트] 100년 동안의 집단민원… 언제나 답은 현장에 있다

    # 연천 거림천교 범람… 넉달간 기관 20차례 방문 “만들어진 지 100년이 넘은 다리라 비만 오면 잠기고 물이 넘쳐 주변 지역에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넉 달 동안 연천군, 철도시설공사, 철도관리공단 등 관련 기관들과 20차례 넘게 만났습니다. 결국 현장에 답이 있더군요.”김영일 국민권익위원회 조사관은 지난해 1~4월 경기 연천군을 수십차례 방문했다. 연천군 연천읍 상리, 와초리 주민 665명이 지난해 1월 권익위에 집단민원을 제기하면서 이를 해결하기 위해 현장을 자주 찾아야 했기 때문이다. 김 조사관은 “실제 현장에 가 보니 단순히 교량 공사만 해서 해결되는 문제가 아니었다”며 “상류에서 내려오는 물이 합쳐지면서 발생하는 병목현상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하천 전체의 폭을 넓혀야 했다”고 설명했다. 일제강점기인 1914년 설치된 다리인 거림천교는 길이가 6m에 불과하다. 하지만 하천 상류의 폭은 18m로 3배나 넓어 이 지역 주민들은 다리가 만들어진 이후 해마다 거림천교에서 발생하는 병목현상으로 고충을 겪어 왔다. 집중호우 때 불어난 물이 다리가 설치된 좁은 곳을 통과하면서 넘쳐 농경지가 침수됐기 때문이다. 하지만 상습 수해를 막기 위해서는 거림천교 하류에 있는 28개 다리를 동시에 확장해야 했다. 140억원에 달하는 사업비 부담에 연천군, 철도시설공단, 코레일 등 여러 기관이 얽혀 있어 해결이 쉽지 않았다.# 기관들 얽히고설켜… 상생·공존 내세워 중재 권익위는 현장조정을 통해 거림천교와 28개 다리 확장공사를 동시에 추진하기로 했다. 공사 기간 동안 코레일은 경원선 동두천역∼백마고지역 구간을 동두천역∼연천역까지만 운행하고 연천군은 연천역에서 백마고지역까지 셔틀버스를 운행하기로 했다. 확장공사에 소요되는 20억원은 철도시설공단이, 다리 28개 확장비용 120억원은 연천군이 국민안전처(현 행정안전부)로부터 60억원을 지원받아 부담했다. 연천군 사례처럼 권익위는 다수의 국민이 불편을 겪거나 사회적 파급효과가 큰 고충민원에 대해 현장조정 업무를 한다. 권익위가 조정하는 고충민원은 접수를 시작한 첫해인 2008년 33건에서 지난해 72건으로 해마다 늘어나는 추세다. 길게는 100년이 넘게 해결되지 않았던 민원부터 짧게는 수개월간 갈등을 야기했던 민원이 접수된다. 권익위가 2008~2016년 해결한 민원 가운데 대표적인 사례 25건만 해도 갈등이나 민원이 지속된 기간을 합치면 1065년에 달한다. 김의환 권익위 고충처리국장은 “군 비행장 이전이나 폐쇄, 군부대 사격장이나 훈련장 등과 관련된 불편, 고속도로나 댐 건설 등으로 인한 마을 고립이나 통행 불편 등이 주로 제기되는 민원”이라면서 “여러 기관이 얽혀 있거나 상반된 입장으로 타협이 어려운 문제에 대해 제3자 입장인 권익위가 개입해 합의를 이끌어 내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권익위 고충처리국 소속 조사관들은 민원이 접수되면 민원인의 요구사항 및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관련된 기관의 의견을 듣는 것으로 현장조사를 시작한다. 민원 해결 가능성을 가늠한 뒤 현장조정 추진 여부를 결정한다. 현장조정이 시작되면 추진 계획을 세우고 민원과 연관된 관계기관 담당자나 이해관계자들과 현장조정회의를 연다. 김 조사관은 “민원이 발생한 현장과 가까운 곳에 회의장을 선정해 관계기관 담당자들과 수시로 회의를 연다”고 말했다. # 조정회의 거치면 민법상 화해와 같은 효력 발생 회의 이후에는 조정안을 도출하는 것이 최종 목표가 된다. 조정안을 만드는 과정은 인내심은 물론 기관 간의 의견 조율이 중요하다. 합의가 가능한 세부 사안을 구분하고 우선순위를 매겨 조정에 착수하는 것을 시작으로 세부 사안마다 구체적인 대안과 실행계획을 수립해야 하기 때문이다. 조정회의를 거쳐 도출된 조정안은 부패방지 및 국민권익위원회 설치와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민법상 화해와 같은 효력이 있다. 조정안에 참여한 관계기관이 합의사항을 따르지 않을 경우 이행강제청구권이 발생한다. 섬진강댐 건설로 육지 내 섬마을이 된 전북 임실군 수암마을은 2013년 권익위의 현장중재 덕분에 고립에서 벗어났다. 수암마을은 1965년 섬진강댐 건설로 진입도로가 수몰되면서 차량 진입이 어려워 48년간 소형 선박을 이용해 옥정호를 건너 이웃마을인 운정리까지 나와 육로를 이용하는 등 큰 불편을 겪어 왔다. 작은 배를 이용해 물길을 건너다 전복 사고 등으로 익사한 주민이 육로 개통 이전까지 40여명에 달했다. # 대화로 풀어… 소송 시간·비용 절감 ‘일석이조’ 이 외에도 권익위가 해결한 대표적인 숙원 민원으로는 2013년 서울 강서구 방화대로에 있던 군사시설 이전으로 마곡신도시 기능을 정상화한 사례, 경북 울진군에 위치한 군용 비상활주로를 이전해 원자력발전소 주변 주민들의 안전을 확보한 사례 등이 있다. 권익위의 현장조정은 별도 비용이 발생하지 않는 데다 이해관계자, 관련기관 담당자가 모두 참석하기 때문에 대화를 통해 대안이나 해결책을 찾을 수 있다. 곽형석 권익위 대변인은 “공익사업을 둘러싼 대형 집단민원을 신속하게 조정해 갈등이 커지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며 “소송에 따른 시간이나 비용 부담을 줄이는 역할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인천 청라국제도시에 신세계 복합쇼핑몰 건축 허가났다

    인천 청라국제도시에 신세계 복합쇼핑몰 건축 허가났다

    인천시 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 18일 청라국제도시 내 복합쇼핑몰인 신세계 스타필드 건축을 허가했다고 20일 밝혔다. 경제청은 청라국제도시는 경제자유구역법에 따라 개발이 진행되는 경제자유구역이고 상업진흥구역이라 건축 허가를 내줬다고 설명했다. 특히 신속한 입점을 요구하는 청라지역 주민들의 끊임없는 민원도 고려했다고 전했다. 신세계 측은 2021년까지 청라지역 복합유통시설용지 3필지 16만 3000여㎡에 대규모 쇼핑몰을 건립할 계획이다. 지난 3월 건축허가를 신청한 뒤 관계 기관 협의해 건축 계획 변경과 사업 보완 등 절차를 밟아왔다. 스타필드 청라 용지는 하남시에 들어선 ‘스타필드 하남(11만 7990㎡)’의 1.4배 규모다. 경제청은 청라신세계스타필드 입점과 관련해 인접한 소상공인과 상생을 위해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촉진에 관한 법률’에 따라 사업 절차를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반면 경제청 상급 기관인 인천시는 부평구 삼산동 근처의 부천시 상동 영상문화단지 신세계복합쇼핑몰 건립 사업에는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한다고 전했다. 해당 지역은 복합쇼핑몰 입점이 제한되는 상업보호구역이고 부평·계양지역 영세 상인들의 생계에 막대한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나아가 부평·계양구, 직능단체·시민단체·인천시의회 등으로 구성된 신세계복합쇼핑몰 입점 민관대책위 등과 공동으로 입점 저지와 중소상인과 상생 활동을 강력히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민관대책위는 그동안 부천 신세계 복합쇼핑몰 저지를 위한 집회와 토론회 등을 수십 차례 열며 입점 저지 활동을 펴고 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공무원을 꿈꾸는 중학생? 강남구청으로 모여라!

    서울 강남구는 다음달부터 오는 11월까지 구청을 개방해 공무원 직업 체험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강남구는 지난해부터 자유학기제가 전면 실시됨에 따라 지역 중학생들이 다채로운 공무원 업무를 경험할 수 있도록 5개(A~E) 코스를 준비했다. 자유학기제는 중학교 교육과정 중 한 학기 동안 학생들이 중간·기말 고사를 치러야 하는 부담에서 벗어나 다른 교육활동을 통해 진로 탐색을 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 체험 장소는 강남구청과 역삼1동·대치2동·개포2동 주민센터를 비롯해 보건소, 구립국제교육원, 노인종합복지관, 인터넷수능방송국, 견인차량보관소, 구의회 등 다양하다. 각 체험은 약 2시간 30분 동안 진행된다. 코스별로 내용을 살펴보면 A코스는 구청 민원여권과에서 전자여권 발급 과정을 견학한 뒤 복지관 프로그램을 참관한다. B코스는 보건소 진료실을 견학하며 건강 프로그램을 체험하고, 국제교육원에서 이뤄지는 영어 수업 현장에도 참여한다. 나머지 C, D, E 코스에 참여하는 학생은 공통적으로 동 주민센터에서 민원업무 처리 및 서류발급 체험을 하게 된다. C코스는 그 밖에 인터넷수능방송국 콜센터와 인터넷 강의 촬영 현장을 방문한다. D코스는 강남구견인차량보관소의 견인된 차량 관리 및 콜센터 업무 현장을 찾는다. E코스는 구의회 회의장에 가서 의정 활동을 체험한다. 참여를 원하는 학교는 학생을 모집한 뒤 희망하는 코스와 일정을 선택해 오는 25일까지 강남구 교육지원과에 신청하면 된다. 지난해 구청 직업 체험 프로그램에는 지역 내 11개 중학교 학생 108명이 참가했다. 이명옥 교육지원과장은 “진로교육 및 체험의 중요성이 점차 커지는 추세”라며 “학생 스스로 미래에 대해 탐색하고 설계하는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김창수 서울시의원 “아현동 가구단지 시내버스 472번 추가 정차”

    김창수 서울시의원 “아현동 가구단지 시내버스 472번 추가 정차”

    오는 8월 25일 첫차부터 아현동 가구단지 버스정류소에 472번(신촌역~개포동) 시내버스가 추가정차 된다.서울시의회 김창수 행정자치위원장(마포2. 더불어민주당)은 교통 불편을 호소하는 아현동가구단지 주민들의 민원을 접하고 해당 민원을 조속히 해결하기 위해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김 의원은 아현동 가구단지 정류소에 472번 버스를 추가 정차시켜달라는 인근 주민들의 탄원을 시정에 관철시키기 위해 서울시 관계자와 긴밀히 협의해 왔다. 이에 따라 2017년 8월 25일부터 11월 24일까지 3개월 동안 아현동 가구단지 정류소에 472번 추가정차가 우선적으로 시행된다. 지속정차 여부는 3개월 후, 추가정차 운영기간 동안의 이용수요 등을 고려하여 최종확정된다. 그동안 472번 시내버스를 이용하는 아현동가구단지 주민들은 1.0km가 넘는 버스운행구간(아현역~충정로역, 정류소 평균 운행간격:300m)으로 인해 버스이용이 불편하다는 민원을 지속적으로 제기해왔다. 또한, 동지역 인근의 재개발 아파트(센트럴자이 아파트) 신규입주(8월 초)에 따른 주민민원 증가 등을 고려하여 472번의 아현동가구단지 정류소 추가정차를 요청하는 인근 주민 618명의 탄원서가 제출된바 있다. 이에 김창수 의원은 “무엇보다도 지역 주민의 교통 불편을 해소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아현동 가구단지 정류소에 472번 버스가 지속적으로 정차할 수 있도록 서울시 관계자와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김 의원은 “마포구 지역 주민 분들의 소중한 의견이 시정에 적극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의정활동을 하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동승 서울시의원 “중랑역 입구 사각교차로 설치로 보행 편의”

    김동승 서울시의원 “중랑역 입구 사각교차로 설치로 보행 편의”

    중랑구청과 성동도로사업소는 8월 2일부터 4일까지 중랑구 상봉동 망우로 217의 중랑역 입구 부근의 교통섬을 제거하고, 사각 교차로를 새로 설치했다. 중앙선을 절선하고 신호기(차량, 보행자)를 설치하여 보행자의 통행 접근성을 향상시켰으며, 비보호좌회선을 신설하고 기타 교통안전표지 및 노면표시를 개선하여 복잡한 차량통행의 흐름을 원활하게 하고 보행자의 안전성 제고에 기여했다. 이에 김동승 의원(국민의당·중랑3)은 “중랑역 입구 교통섬 부근은 건널목 통행이 불편하다는 민원이 다수 있었고 보행자의 편의와 안전이 취약했던 것이 사실”이라고 말하며 “사각 교차로는 주민의 통행 접근성 향상을 위해 건의하여 추진된 사업으로 설치가 완료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노력해준 성동도로사업소 및 관련 부서 직원들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우리 자치구 변신은 무죄] 창동역 고가밑 주민 휴식처로

    [우리 자치구 변신은 무죄] 창동역 고가밑 주민 휴식처로

    노점상(거리가게)과 쓰레기 등으로 민원이 끊이지 않던 서울 도봉구 창동역 2번 출구 주변과 창동역 고가 밑이 새롭게 단장한다.서울 도봉구는 거리가게 지역 대표와 ‘주민의 보행 환경과 도시미관 개선 및 상생을 위한 창동역 주변 거리가게 환경개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창동역 2번 출구는 평소 복잡하게 늘어선 거리가게들로 인해 민원이 끊이지 않던 곳이다. 도봉구는 12억 9200만원(시비 4400만원, 구비 12억 4800만원)의 예산을 들여 보행로 확장, 도로포장, 역사 하부 정비 등의 환경개선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각종 쓰레기로 몸살을 앓던 창동역 고가 아래 공간 역시 디자인 개선 등을 통해 운동시설을 갖춘 주민 휴게 공간으로 조성될 전망이다.도봉구는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7억 3000만원을 2017년 추가경정예산으로 확보할 계획이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이번 협약은 창동역 주변 환경 개선과 거리가게 정비 필요성에 공감한 구와 거리가게 단체가 함께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생각나눔] ‘장애인 주차구역’ 늘 비워둬야 할까

    [생각나눔] ‘장애인 주차구역’ 늘 비워둬야 할까

    주차 공간을 좀처럼 찾을 수 없어 난감할 때 텅 비어 있는 장애인 전용주차구역의 대조적인 풍경을 보면서 ‘장애인 주차 제도는 제대로 운영되고 있나’라는 의문을 갖는 사람이 의외로 적지 않다고 한다. 장애인을 우선적으로 배려해야 한다는 취지는 공감하지만 제도가 합리적이고 정교하게 운영되고 있는지 의문이라는 것이다.16일 인천시에 따르면 주차장 설치 및 관리 조례상 장애인 전용주차장은 전체 주차장 주차면 수의 3% 이상을 설치하도록 의무화돼 있다. 하지만 아파트단지의 장애인 전용주차공간이 장애인 주민 등록 차량보다 훨씬 많이 설치돼 있는 경우도 많다고 주장하는 주민들도 있다. 인천 연수구 송도2동 G아파트의 경우 지하 1층 주차공간 524면 중 34면(6.5%)이 장애인 전용이다. 기자가 이날 새벽 확인한 결과 장애인 전용주차장에 주차된 자동차는 7대였다. 아파트관리소 측은 “주민 외에 아파트를 방문하는 장애인도 배려해야 하는 데다 동별로 장애인 주차장 이용 편차가 심해 어떤 동에서는 오히려 장애인 주차장을 늘려 달라는 민원도 들어온다”고 했다. 반면 이 아파트 주민 황모(49)씨는 “장애인을 배려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매일 같이 주차전쟁을 겪다 보니 텅 빈 장애인 주차공간을 보다 보면 주차하고 싶은 생각이 드는 게 솔직한 심정”이라며 “장애인 인권을 침해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다른 방안을 모색했으면 한다”고 주장했다. 일부 주민은 입주자들을 대상으로 장애인 차량을 전수조사한 뒤 그 결과에 맞춰 장애인 전용구역을 재조정해야 한다는 주장을 내놓고 있다. 또 일반인의 거주자우선주차제와 같이 아파트 내 장애인 주차구역을 거주 장애인의 지정석 형태로 만드는 등 탄력적으로 운영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관공서에서도 비슷한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인천시청 종합민원실 앞 주차장은 64면인데 이 중 장애인 전용이 10면(15.6%)이고, 경차 전용 18면, 임산부 전용 4면이다. 이에 해당되지 않은 사람들은 주차에 진땀을 흘려야만 한다. 장애인 주차구역 이용률은 평균 30% 안팎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모(38·주안4동)씨는 “시청에서 주차할 곳을 찾지 못해 장애인 주차공간에 주차했다가 10만원의 과태료를 냈다”면서 “빈 곳은 일반인들도 제한적으로 사용하도록 했다가 장애인 차량이 들어오면 곧바로 연락해 차를 빼게 하면 안 되겠느냐”고 반문했다. 그러나 약자에 대한 배려를 효율성 문제로만 접근하는 것은 적절치 않으며 후진국적 발상이라는 반론도 강하다. 인천시 장애인복지과 관계자는 “장애인은 최우선 배려 대상인 만큼 장애인 주차공간이 남는 것보다는 모자라는 상황을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한다”면서 “장애인 주차구역 규모 문제를 효율성·경제성 측면에서 재단해서는 안 된다”고 했다. 인천장애인편의시설지원센터 심영훈 대리는 “장애인단체가 장애인 주차공간을 법정량 이상으로 늘려 달라고 요구한 적은 없다”며 “약자에 대한 편의를 강화하는 추세가 반영된 것 아니겠느냐”고 했다. 김송원 인천경실련 사무처장은 “우리나라의 도시 지역은 선진국에 못지않게 교통 약자를 배려하고 있다”면서 “장애인 주차공간 규모에 대해 아파트 주민 간에 이견이 있으면 주민협의체를 통해 조정하면 될 것”이라고 했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 김태수 서울시의원 상봉 듀오트리스아파트 주변 교통대책 간담회 개최

    김태수 서울시의원 상봉 듀오트리스아파트 주변 교통대책 간담회 개최

    서울시의회 김태수 의원(더불어민주당, 중랑2)은 중랑구 상봉동 듀오트리스아파트 주변 교통난 해소를 위해 이곳 아파트 30층 회의장에서 서울시 및 중랑구 관계 공무원, 입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듀오트리스 인근에는 외국계 대형할인점인 코스트코가 들어서 있다. 코스트코를 찾는 차량으로 도로 정체를 유발하자 중랑구청(구청장 나진구)은 2015년 10월 주차장 진출입로 방향을 바꿔 이곳 아파트를 끼고 우회하도록 했다. 문제는 듀오트리스 주변으로 차가 몰리면서 더 큰 교통 체증 유발뿐만 아니라 주민 차량과 코스트코 방문객 차량 간에 크고 작은 사고 등으로 민원이 꾸준하게 제기됐다. 이날 간담회는 중랑구청에 대한 성토장이 됐다. 참석한 주민들은 구청이 해결해야 할 교통 문제를 주민들에게 떠넘기고 있다며 격앙된 모습을 보였다. 또 중랑구청이 뚜렷한 해결 방안을 내 놓지 않을 경우 집회 등 실력행사를 하겠다고 주장했다. 특히 주민 A 씨는 나진구 구청장과 간담회에게 이곳 주차난은 코스트코 주차장 내부에 있다면서 주차장에 △주차요원 배치 △주차 현안 알리는 점멸등 설치 △주차장 흐름 동선 영향평가 실시 등을 제안했으나 아직 이행하지 않고 있다며 비판의 날을 세웠다. 또 일부 주민은 밤낮없는 차량 경적과 끼어들기 차량 간에 고성 등의 소음으로 일상생활이 어렵다고 하소연을 했다. 교통난 해소를 위한 대안제시도 잇따랐다. 주민 B 씨는 코스트코 진입을 위해 4개 방향에서 몰려 이곳 아파트 주변이 관내에서 교통사고 빈도수 가장 높을 것이라고 언급하면서 용마산로115길에서 코스트코 방향 직진 신호등을 없애야 한다고 했다. 주민 C 씨는 코스트코 주차장 진입로를 기존 방향과 현재 방향으로 이원화해 차량 진입을 분산해야 한다고 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교통 체증은 중랑구의 교통체계의 문제라고 보인다며 대안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했다. 김태수 의원은 “중랑구청은 듀오트리스 입주를 시작한 이후 1년 6개월간 입주민의 민원을 사실상 내버려 두어 주민들의 분노가 극에 달하고 있다”고 구청을 비판하면서 “주민들의 민원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구청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꼬집었다. 이어 “이곳 주변 교통난 주요 원인은 중랑구청의 주먹구구식 교통 대책과 코스트코의 부족한 주차장 때문이다”고 지적하면서 “교통난 주범인 코스트코가 주변 땅을 매입해 충분한 주차장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김 의원은 서울시 관계자에게 “대형할인점으로 인한 교통난이 발생하지 않도록 인허가 및 행정처분 강화를 골자로 한 법률 개정을 검토해달라”고 하면서 “의회 차원에서도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동물장묘시설·놀이터… 경기 지자체는 ‘전쟁중’

    동물장묘시설·놀이터… 경기 지자체는 ‘전쟁중’

    반려동물을 화장하고 유골함에 안치하는 동물 장례문화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화장장을 갖춘 반려동물 시설을 둘러싼 갈등이 수도권 곳곳에서 분출하고 있다. 최근에는 화장장뿐 아니라 반려동물 놀이터마저 혐오시설로 인식되면서 시설을 운영하거나 조성을 계획 중인 지자체들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13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내에 등록된 반려동물은 28만여 마리에 달하지만 화장장은 10곳에 불과하다. 광주 5곳, 김포 3곳, 고양·이천 각 1곳 등이다. 경기 남부 지역에는 단 한 곳도 없다. 주민 민원을 의식한 지자체들이 허가를 내주지 않기 때문이다. 용인 지역에서 반려동물 화장장 건립을 추진 중인 A씨는 최근 용인시가 화장장 부지에서 20m 떨어진 곳에 테니스장이 있다는 등의 이유로 건축승인을 반려하자 경기도에 행정심판을 청구했다가 패소했다. A씨는 용인시를 상대로 개발행위 불허가처분 취소 소송을 제기했다. 남양주시 화도읍 구암3리에서는 반려견 화장장 조성 문제를 놓고 주민 간 갈등을 빚고 있다. 반대 주민들은 동물 사체를 소각하는 과정에서 환경오염이 유발되고 마을 이미지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주장한다. 반면 찬성하는 주민들은 “개발에 따른 인구 유입이 지역 발전에 도움이 된다”는 입장이다. 파주시 운정신도시 인근 오도동에 추진 중인 동물 장묘시설을 두고 업체와 주민 간 갈등이 증폭되고 있다. 애완동물 장묘업체인 B사가 최근 파주시를 상대로 낸 ‘동물장묘업 등록불가처분 취소’ 행정소송에서 승소하자 주민들이 동물화장장 설립 반대 서명운동에 나서는 등 반발하고 있다. 주민 황모씨는 “업체가 소송을 진행하더라도 마을 주민은 절대 수용할 수 없다”면서 “인근 운정신도시 주민의 건강권을 위해서라도 혐오시설에 대해 널리 알리겠다”고 했다. 반려동물 화장장 설치가 어렵다 보니 키우던 개나 고양이가 죽으면 다른 지자체로 원정장묘를 가는 경우도 많다. 윤모(56·평택시 서정동)씨는 “얼마 전 10여년 키운 반려견이 죽었는데 평택에는 반려견 화장시설이 없어 2시간 거리의 광주까지 가서 화장을 하는 불편을 겪었다”고 했다. 현행법에 따르면 반려동물 사체는 폐기물관리법에 따라 일반 쓰레기봉투에 담아 버리거나 동물보호법상 동물 장묘업체에 의해 화장 처리해야 한다. 매장하거나 공공장소에 무단 투기하는 것은 불법으로 과태료 부과 대상이다. 동물보호단체 관계자는 “동물의 생명 윤리 의식을 높일 수 있고 사체를 적법하게 처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장묘시설은 필요하다”며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여기고 장례를 치르는 것은 이미 시대적인 문화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설상가상으로 최근에는 반려견 놀이터도 혐오시설로 인식되면서 운영 중인 지자체가 골머리를 앓고 있다. 용인시는 지난 4월 기흥호수공원 내 4000㎡에 전국 최대 규모의 반려견 놀이터를 조성했으나 이후 시설 철거를 요구하는 민원 때문에 애를 먹고 있다. 수원시는 지역별 주요 지점에 반려견 놀이터를 1곳씩 조성하는 계획을 추진했으나 주민 의견 수렴 과정에서 반대 의견이 많아 광교신도시 등 2곳으로 축소했다. 2015년 5월 광교 호수공원 녹지지역 3500㎡에 조성한 반려견 놀이터는 반려견 배변과 안전 문제 등으로 인한 주민 민원이 잇따르고 있다. 서울시에서는 서초구가 사업비 2200만원을 들여 반포 근린공원에 반려견 놀이터(660㎡)를 만들고 지난 6월 개장할 계획이었으나 안전을 우려한 주민들의 반대 민원으로 끝내 문을 열지 못했다. 반려견 놀이터 조성을 계획하고 있는 의왕시는 선뜻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 반려견을 키우는 주민과 키우지 않는 주민 간 입장이 극명하게 갈리고 있기 때문이다. 시 관계자는 “다른 지자체의 사례에서 보듯 민원 발생 때문에 신중을 기할 수밖에 없다”며 “추진한다면 주민 의견 수렴 절차를 반드시 거칠 것”이라고 했다. 경기도 관계자는 “반려견 놀이터의 경우에는 이중문 등을 설치해 탈출을 차단하는 등 안전장치를 마련해야 한다”면서 “특히 해당 지자체가 찬성 주민과 반대 주민이 함께 장소 선정 과정 등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동등한 기회를 제공하는 등 투명한 절차가 선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마을 카페… 민간인 동장 주민센터 ‘풀뿌리 허브’로

    단순 민원 업무만 처리해 온 전국의 읍·면·동 주민센터가 동네 주민들의 ‘사랑방’으로 탈바꿈한다. 주민센터의 남는 공간을 활용해 주민들이 ‘마을 카페’를 열거나 회의 공간으로 활용할 수도 있다. 주민이 직접 마을에 필요한 정책과 예산을 결정할 수 있도록 주민대표기구도 활성화된다. 주민이 원하면 주민센터의 지원을 받아 우리 마을을 에너지자립마을, 공동교육마을, 문화마을 등 개성 넘치는 특화 마을로 만들어 갈 수도 있다. 청와대는 11일 새 정부의 첫 번째 사회혁신 정책으로 이런 내용의 ‘내 삶을 바꾸는 공공서비스 플랫폼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주민 자치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행정의 최일선인 읍·면·동 기초자치단체 운영의 패러다임을 전환하겠다는 것이다. 하승창 청와대 사회혁신수석은 이날 춘추관에서 사업 계획을 발표하고, 이를 통해 “풀뿌리 민주주의를 확대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풀뿌리 민주주의는 시민이 의사결정의 주체로서 지역공동체의 살림에 자발적으로 참여해 실생활을 변화시키는 참여 민주주의를 말한다. 정부는 시범사업 후 내년 277억원을 들여 이런 마을을 전국적으로 늘려 나갈 계획이다. 급격한 도시화로 해체된 마을 공동체를 복원하는 게 1차 목표다. 서울 서대문구 홍제3동은 이미 주민센터 공간을 개선해 주민 쉼터인 ‘홍삼카페’를 만들었다. 이곳에서 주민들은 도란도란 얘기를 나누거나 소모임을 갖는다. 청와대는 공모를 통해 동장을 선발하는 시범사업도 추진한다. 금천구 독산4동이 이런 방식으로 지난해 민간인 동장을 채용했다. 이 동네는 주민이 기금을 모아 어려운 이웃을 돕고, 비좁은 주차장 문제도 규칙을 만들어 자율적으로 해결했다. 독산동을 포함한 서울시 13개 자치, 35개 동이 마을 총회를 열어 마을 계획을 세웠고, 광주 시민총회는 시민 주도로 100대 정책을 만들었다. 하 수석은 “이런 직접 민주주의 요소를 도입한 새로운 시민참여 모델을 전국으로 확산하겠다”고 밝혔다. 주민센터에서 ‘1대1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상담받고, 복지 공무원이 직접 어려운 주민을 발굴해 방문 상담을 하는 ‘찾아가는 동주민센터’도 확대한다. ‘송파구 세 모녀’와 같은 사례가 더는 없도록, 민관 복지 자원을 총동원해 사각지대를 좁혀 가는 게 목표다. 서울시가 먼저 시작한 이 사업을 전 정부가 벤치마킹해 ‘읍·면·동 복지허브화’란 이름으로 2015년 2월부터 전국에서 시행했다. 제도의 골격을 만든 건 공무원들이지만, 이제는 지역공동체가 자발적으로 나서 자기 지역만의 복지모델을 만들어 가고 있다. 청와대는 복지 인력을 동별로 4~5명 더 배치하고, 방문간호사 1명을 둬 방문 간호서비스를 추가로 제공하기로 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주민센터에서 로봇이 민원 상담

    주민센터에 민원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인간형 로봇이 배치되는 것과 같은 4차 산업혁명 시대 전자정부의 미래를 토의하는 자리가 열렸다. 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4차 산업혁명 대응 전자정부 협의회’에는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의 정보화책임관 등 200여명이 참석해 지능형 정부 추진계획 등에 대해 토론했다. 행정안전부는 ‘지능형 정부’를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등 첨단 신기술을 활용해 행정을 혁신하고 맞춤형 대국민 서비스를 제공하는 차세대 전자정부라고 정의했다. 지능형 정부 추진 계획으로 개인의 주변 상황과 자주 이용하는 서비스를 관리해 지능화된 맞춤형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는 내용 등이 발표됐다. 즉 주민이 주민센터를 찾아가지 않고도 지능형 정부가 인공위성 위치정보(GPS), 비콘(근거리 무선 센서) 등을 이용해 개인의 상황을 인식한 뒤 적합한 정보를 제공한다. 또 받을 수 있는 행정서비스를 몰라서 어려움을 겪을 때 상담을 해 주는 ‘로봇 컨설턴트’도 등장할 전망이다. 로봇은 공무원을 대신해 정보를 제공하고 가까운 행정기관을 안내하며 민원서류 발급, 외국인 민원처리 등을 하게 된다. 행정에도 인공지능이 도입돼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최적의 정책수단과 시기를 찾아내게 된다. 민원 처리 과정도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처리기간을 단축하고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 빅데이터 분석으로 행정오류나 공직비리 가능성도 사전에 차단해 공직 청렴도를 높인다. 예를 들어 지방행정정보시스템인 ‘청백-e 시스템’으로 입력된 정보와 카드사의 승인자료를 연계해 예산 이상 사용 징후 등을 포착할 수 있게 된다. 스마트폰 촬영만으로 대형 쓰레기 버리기, 수거시점을 알려주는 스마트 쓰레기통, 폐쇄회로(CC)TV 관제로 안심귀가 지원 등도 지능형 정부가 제공할 주요 서비스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청와대 폭파하겠다” 협박한 30대 남성, 징역형

    “청와대 폭파하겠다” 협박한 30대 남성, 징역형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청와대를 폭파하겠다’는 글을 올린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30대가 1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서울중앙지법 형사18단독 이강호 판사는 9일 협박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임모(36)씨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보호관찰을 명령했다. 임씨는 지난해 9월 29일 미국 워싱턴에 있는 마틴 루서 킹 주니어 기념도서관 1층 컴퓨터실 컴퓨터를 이용해 청와대 페이스북에 ‘정권교체’란 닉네임으로 “청와대를 폭파할 것을 경고한다”는 글을 올린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임씨는 글을 올린 뒤 도서관 2층 복도에서 청와대 민원전화 시스템에 4차례 전화해 “페이스북에 올린 요구사항을 들어주지 않으면 청와대를 폭파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가 쓴 글에는 “금요일 정오까지 5가지 요구사항에 성의를 보이지 않으면 신형 무인기를 동원한 청와대 폭파 작전을 시작으로 조만간 내가 이끄는 북측의 군대가 내려올 것”이라는 내용도 있었다. 그가 요구한 5가지는 서해 중국해적 격침, 제주도 부동산 투자이민제 중단, 사드 배치 영구 철회 공표, 5·24조치 및 개성공단 제재 해제, 부정선거 범죄자 박근혜·이명박 탄핵과 재산 몰수였다. 이 판사는 “임씨는 인근 주민들에게 공포와 불안감을 조성했고, 그로 인해 경찰과 군인이 투입되는 등 (행정력이) 낭비됐다”고 지적했다. 다만 “임씨가 반성하고 있고 별다른 범죄 전력이 없는 점을 참작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동율 서울시의원 “구리~포천 고속도 중랑IC 아래 구립테니스장 조성”

    김동율 서울시의원 “구리~포천 고속도 중랑IC 아래 구립테니스장 조성”

    서울시의회 김동율 의원(더불어민주당, 중랑4)이 열악한 중랑구 생활체육 개선을 위해 두 팔을 걷어 붙인 결과, 생활 체육 활성화를 위한 모범사례를 남기게 됐다. 그 동안 중랑구 테니스 동호인들이 임시로 사용하던 구립테니스장이 2004년 철거 된 이후 용마도시자연공원내의 사설 테니스장을 이용하고 있었으나 이마저도 용마랜드개발사업으로 인해 테니스장이 폐쇄됨에 따라 테니스 동호인들이 운동할 공간이 부족함을 호소해 왔다. 이에 대한 해결책을 모색하던 김 의원은 마침 준공 예정된 구리-포천 간 고속도로 중랑IC하부에 테니스장을 조성할 수 있는 유휴부지를 찾아냈고, 이에 필요한 예산 총 10억 3천5백만원 중 기확보된 예산 5억3천5백만원과 금번 시 특별교부금 5억원을 추가 확보함에 따라 10면 규모의 구립 테니스장을 조성 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와 같은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한 노력의 또 다른 사례를 소개 했는데 “많은 중랑구 족구인들이 활용하는 망우저류조공원 족구장은 우천 후 배수 미흡으로 다시 사용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고 조명타워의 부족으로 야간 운동을 할 수가 없는 불편함이 있어, 인조잔디와 조명타워 추가 설치 예산 1억1천만원도 확보함으로써 주민들이 꾸준한 생활체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했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다양한 장점을 지닌 생활체육은 구민들의 삶의 질과 관련되어 있으므로 끊이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해야 한다”며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예산 및 토지의 낭비를 막을 수 있어 다행이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또 이번 특별교부금을 통해 생활체육관련 민원 해결 외에도 유동인구가 많은 망우역 일대 거리가 밤이 되면 폐점, 소등으로 인해 활력 없는 어두운 거리로 변함에 따라 보행자의 안전문제가 제기 되었던 망우로에 야간 경관조명 설치를 위한 예산 10억원도 확보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김 의원은 “이 조명설치 사업은 상봉지하차도에 있는 LED조명과 연계하여 디자인 경관 조명을 설치하는 사업으로 사업이 완료되면 미관개선이 기대되며, 중랑코엑스 사업 가시화 및 우림시장 맛 솜씨 길 조성에 발맞춰 중랑구의 랜드마크로 조성하는 발판을 마련 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집값 떨어져도…‘부실 시공’ 공개 나선 부영아파트 주민들, 어떻길래?

    집값 떨어져도…‘부실 시공’ 공개 나선 부영아파트 주민들, 어떻길래?

    경기 화성 동탄2신도시 23블록 부영아파트 입주민들이 부실 시공 논란에 뿔이 났다. 입주 이후 5개월이 지나도록 하자보수가 답보상태에 머물자 주민들은 집값 하락 우려에도 불구하고 사태 알리기에 나섰다.안락한 보금자리를 꿈꾸며 장만한 새 아파트에서 8만 건이 넘는 하자가 발생했는데도 시공사인 부영주택이 신속하게 제대로 보수하지 않고 있어 하루하루 살기가 무척 괴롭다는 것이다. 급기야 경기도와 화성시가 부실시공 아파트로 공개적으로 지목하고, 아파트 명칭이 언론에 보도되면서 집값 하락이 우려되는 상황인데도 주민들은 더는 못참겠다며 적극적으로 부실시공 알리기에 나섰다. 화성시가 주민의 민원을 직접 챙기겠다며 아파트 단지 안에 ‘현장시장실’을 설치한 7일 아파트 주민들은 부영의 무책임한 하자보수와 이런 아파트건설을 승인한 화성시에 불만을 쏟아냈다. 아파트 단지 안에서 만난 주민 양모(31)씨는 “거실에 컵을 놓고 걸어 다니면 컵이 움직일 정도로 바닥 시공이 부실하다”면서 “이건 해도 해도 너무하는 것 아니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실제 아파트 내 어린이집 인근 놀이터는 유모차나 아이들이 들어갈 길을 만들어 놓지 않아서 잔디화단을 밟고 지나야 놀이터를 출입할 수 있었다. 주민의 안내로 찾아간 471동 지하주차장에는 상식적으로 도저히 주차할 수 없는 공간이 군데군데 보였다. 지하주차장 A06구역에는 일반차량 주차면 바로 뒤에 소형차량(경차) 주차면이 ‘ㄴ’자 형태로 바짝 붙어 있다. 일반차량이 주차하거나 빼려면 소형차량 주차면에 차가 없어야 가능하다. 아파트 1층 엘리베이터 홀이 통유리로 된 채 환기구가 없어 요즘 같은 더위에는 아침에도 섭씨 40도가 넘게 기온이 올라간다고 주민들은 주장했다. 보도블록도 부실하게 시공돼 아이들이 걷다가 넘어지기 일쑤일 뿐 아니라 지하주차장은 습기가 빠지지 않아 곰팡이 냄새가 진동하고, 이상한 벌레까지 생겨나고 있다는 것이다. 이런 주민들의 하자 민원은 입주 이후 8월 6일 현재까지 총 8만 1999건이다. 이 가운데 96%인 7만 8760건이 해결된 것으로 화성시는 파악하고 있다. 그러나 이 수치는 부영 측이 밝힌 자료여서 신뢰할 수 없다는 것이 주민 측 주장이다. 최근 동대표 선출과 입주자대표회의 구성을 마친 주민들은 더는 부영을 믿을 수 없다며 화성시가 책임지고 사태를 해결하라고 요구했다. 화성시는 주민의 하자 민원이 쇄도하는데도 “하자에 대해 책임시공을 하겠다”는 부영의 말만 믿고 지난 3월 6일 사용을 승인했다. 채인석 화성시장은 이 부분에 대해 자신의 SNS에 “실수했다”고 밝힌 바 있으며, 이날 현장시장실 간담회에서도 주민들에게 “화성시의 실수다, 다시 한 번 주민에게 사과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신동욱, ‘김광수 해명’에 “자살 막으려고 손 다친 의인 흉내”

    신동욱, ‘김광수 해명’에 “자살 막으려고 손 다친 의인 흉내”

    신동욱 공화당 총재가 ‘가정폭력 논란’에 휩싸인 김광수 국민의당 의원이 “자해를 시도하던 지인을 저지하는 과정에서 부상을 입었다”고 해명한 것에 대해 “자살 막으려고 손까지 다친 의인 흉내내기 꼴”이라고 질타했다.신 총재는 6일 자신의 SNS에 “국민의당 김광수 의원 가정폭력혐의 해명, 광수가 광기 부린 꼴이고 해명이 의혹만 키운 꼴”이라고 썼다. 그는 이어 “국민폭력당 만든 꼴이고 민원은 새벽부터 남의 집 방문 꼴이다. 술 취해 전화하면 달려가는 서비스 꼴이고 자살 막으려고 손까지 다친 의인 흉내 내기 꼴”이라고 꼬집었다. 전주 완산경찰서에 따르면, 5일 오전 2시쯤 전주시 완산구 한 원룸에서 가정폭력이 의심된다는 주민들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출동했다. 출동 당시 현장에는 김 의원과 원룸 세입자인 A(51)씨가 함께 있었다. 김 의원은 엄지손가락 부위를 흉기에 베여 부상을 입은 상태였고, A씨는 술에 취한 상황이었다. 김 의원은 인근 지구대에서 조사를 받은 후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이 사건이 인터넷 등을 통해 알려지면서 갖가지 의혹과 논란이 퍼졌다. 이에 김 의원은 6일 오후 자신의 SNS) 통해 ‘국회의원으로서 사실관계를 떠나 논란이 된 점 유감스럽게 생각한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해명을 했음에도 추측성 보도들이 이어지고 있고, 이는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선거를 도운 지인의 전화를 받았는데 자해 분위기가 감지돼 집으로 찾아갔고, 칼을 들고 자해를 시도하던 지인을 저지하는 과정에서 소란이 발생해 (김 의원) 손가락 부위가 깊게 찔려 열 바늘을 꿰매는 부상을 입었다”며 “경찰서에서 조사를 받은 것도 사실이 아니며, 당시 경위를 설명해 달라는 요청을 받고 설명을 한 것뿐”이라고 해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그라지지 않는 마포·노원 ‘패닉’

    사그라지지 않는 마포·노원 ‘패닉’

    강북 투기지역 한 묶음 지정 반발… 단독주택 집주인들도 “우리까지” 30~40대 직장인 대출규제 ‘한숨’… “내 집 마련 사다리가 사라졌다” ‘8·2 주택시장 안정대책’으로 치솟던 집값이 안정세로 돌아섰다. 투기지역에서는 급매물이 나오고 가격도 수천만~억대로 하락했다. 이번 대책은 다주택자의 주택 투기 의욕을 꺾고 주택시장을 실수요자 위주로 재편할 수 있는 수단을 담고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는다.하지만 부작용도 드러나고 있다. 정부가 투기지역·투기과열지구를 지정하면서 동(洞) 단위의 세부적인 행정구역이 아닌 시·군·구 단위로 묶는 바람에 집값 상승과 무관한 동네까지 엄격한 규제를 받고 있다. 투기지역으로 지정된 비(非)강남 지역, 특히 노원구나 마포구 등 주민들은 “우리가 강남이냐”며 볼멘소리를 했다. 노원구의 경우 올해 들어 5월까지 아파트값 상승률은 0.83%로 서울에서 꼴찌였다. 지난해 강남구 아파트값 상승률은 6%였지만 노원구는 3.0%였다. 노원구 아파트값 상승은 대책 발표 2개월쯤부터 올랐다. 하지만 이번에 투기지역으로 지정되면서 강남 4구와 같은 내용의 대출 억제, 양도세 중과 등의 규제를 받는다. 같은 구(區)라도 동마다 집값 상승률 차이가 크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마포구는 새 아파트 입주가 많은 대흥동(7.82%), 아현동(7.22%), 염리동(6.41%) 등을 중심으로 집값 상승이 가팔랐지만 서교동(0.15%), 망원동(0.67%) 등은 소폭 상승하는 데 그쳤다. 영등포구도 당산동(6.36%), 신길동(5.50%)은 많이 올랐지만 양평동1가(0.88%), 문래동3가(0.59%) 등은 거의 제자리를 유지했다. 노원구도 상계동(8.66%)과 공릉동(1.71%)의 집값 상승률 격차가 매우 크다. 단독주택 소유주들 역시 “주택시장 불안은 강남 아파트에서 비롯됐는데 단독주택까지 한 묶음으로 묶어 규제하는 것은 지나치다”는 반응을 내놓았다. 상대적으로 현금이 적은 30~40대 직장인들은 내 집 마련 사다리가 사라졌다고 하소연한다. 투기지역·투기과열지구에서는 주택담보대출을 받을 때 주택유형, 대출만기, 대출금액 등에 관계없이 주택담보대출비율(LTV), 총부채상환비율(DTI)이 각각 40%를 적용하기 때문이다. 서민·실수요자는 강화된 LTV 규제에서 10% 포인트 완화해 적용한다지만 과거 최대 70%까지 빌릴 수 있었던 것과 비교하면 대출이 훨씬 엄격해져 그만큼 현금을 준비해야 한다. 양도세 비과세 요건을 충족하기 위한 취득 후 2년 의무 거주 요건도 불만이 가득하다. 대책 발표 전에 아파트를 분양받은 사람은 잔금을 치르거나 소유권이전등기를 마쳐야 주택을 취득한다. 이 때문에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에는 기존 계약자는 2년 거주 의무에서 빼달라는 민원이 잇따르고 있다. 재건축 아파트 소유자를 한꺼번에 투기꾼으로 몰아세우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20년 전에 서울 강남 개포동 아파트 한 채를 사들인 김성균씨는 “매입 당시와 비교해 값이 많이 오른 것은 사실이지만, 가진 것이라고는 달랑 소형 아파트 한 채뿐인데, 팔지도 못하게 한다면 재산권 침해 아니냐”고 말했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김광수 의원 가정폭력혐의→내연녀 논란 “오해”…신동욱 “의혹만 키워”

    김광수 의원 가정폭력혐의→내연녀 논란 “오해”…신동욱 “의혹만 키워”

    부인이 아닌 여성과 심야에 한 원룸에 있다가 주민들의 가정폭력 의심신고로 구설에 오른 국민의당 김광수 의원(전주완산갑)이 ‘내연녀 논란’에 적극 해명에 나섰다.김 의원은 5일 새벽 2시4분 전북 전주시 완산구의 한 원룸에서 여성 A 씨와 있던 중 주민들이 “이웃집에서 시끄러운 소리가 난다”고 112에 신고하면서 가정폭력혐의로 조사를 받게 됐다. 김 의원은 A 씨가 들고 있던 흉기에 엄지손가락을 심하게 다쳐 경찰의 간단한 구두조사 뒤 인근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A 씨는 경찰조사에서 “실랑이는 있었지만 폭행 등 피해는 전혀 없다”고 진술했다. 부인이 아닌 다른 여성과 심야에 원룸에 있었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내연남, 내연녀 관계가 아니냐’란 의혹이 불거졌다. 김 의원은 “내연녀는 사실이 아니고 소문이 이상하게 났는데 오해다”라면서 “A 씨는 선거 때 도와 준 여성인데 평소 우울증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힘들다고 전화가 와서 극단적 선택을 할까 걱정이 들어 이를 말리러 갔다가 약간의 다툼이 있었다”고 해명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후 휴가차 부인 등 가족이 있는 미국으로 출국했다. 경찰 관계자는 “가정폭력 의심신고가 접수됐지만 쌍방 모두 피해가 없다고 진술하고 있다”며 김 의원이 귀국하면 조사 뒤 사건을 마무리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신동욱 공화당 총재는 자신의 sns에 “국민의당 김광수 의원 가정폭력혐의 해명, 광수가 광기 부린 꼴이고 해명이 의혹만 키운 꼴이다. 국민폭력당 만든 꼴이고 민원은 새벽부터 남의 집 방문 꼴이다. 술 취해 전화하면 달려가는 서비스 꼴이고 자살 막으려고 손까지 다친 의인 흉내 내기 꼴이다”라는 글을 남겼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한민국 전자정부는 세계 최고”

    “한국 전자정부가 세계 최고임을 잘 알고 있습니다. 전자 공공서비스가 정부와 시민 간의 거리를 얼마나 좁혔습니까?”(에이사기레 칠레 대통령실 장관) “대한민국 정부에서 발행하는 민원서류의 50%는 온라인으로 신청 가능합니다. 무인민원발급기, 모바일 등으로도 민원서류를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심보균 행정안전부 차관) 지난달 26일부터 3일까지 9일간 칠레 등 중미 8개국을 돈 공공행정협력단은 해당 국가와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는 성과를 거뒀다. 심 차관을 단장으로 관세청, 법제처, 서울시, 외교부 등 20명으로 구성된 협력단은 코스타리카, 온두라스, 도미니카공화국, 파나마, 엘살바도르, 니카라과, 과테말라 등을 돌면서 행정장관회의와 협력포럼을 열었다. 도미니카공화국은 한국 전자정부를 국가 목표로 삼았으며 코스타리카도 우리와 협력위원회를 설립해 전자정부 개발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온두라스는 6600만 달러(약 744억원)의 예산을 들이는 데이터센터 건립에 한국 정부의 협조를 요청했다. ‘디지털 어젠다 2020’을 추진 중인 칠레는 통관현대화, 국가기록, 지능형교통시스템, 재난안전통신망, 빅데이터, 민원제도 등의 분야에서 한국의 정책 경험을 공유했다. 칠레 생산진흥청은 한국의 빅데이터 전문업체를 소개해 달라고 했으며 주민등록청장은 포럼 현장에 찾아와 한국의 주민등록제도에 큰 관심을 보였다. 칠레에는 현재 3개 대학에 한국학과가 개설돼 있고 교환학생 등 양국 대학의 교류도 강력하게 희망했다. 우리 정부는 앞으로도 중미 8개국과 전자정부 공동협력사업을 지속적으로 이어 갈 예정이다. 단발성보다는 5년 이상 장기간 지속가능한 전략으로 전자정부 수출 활로도 넓힌다는 계획이다. 특히 오는 11월 1일 전자정부 50주년 행사에서 중미 8개국과 후속사업을 위한 논의를 하고 한국의 다양한 지원 방안을 전달하게 된다. 심 차관은 “중미에 전자정부의 성공적 도입을 위한 발전 전략을 제시해 각국 장·차관들로부터 호평을 얻었다”고 말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이천시 특전사 이전 11년 갈등’ 권익위 중재로 해결

    “늦은감이 없지 않지만 중재안 내용대로 잘 추진되었으면 좋겠어요. 넓은 학교로 증축 이전하고 , 사격장 소음도 늘 불안했었는데 잘 해결될 것으로 믿고 있어요.” 특수전사령부가 경기 이천시 마장면으로 이전하면서 지원하기로 한 마장택지지구내 학교 신·증축과 사격장 소음 민원이 국민권익위원회의 중재로 11년 만에 해결의 실마리를 풀었다. 국방부와 LH는 2007년 10월 이천시와 특수전사령부를 이전하기로 합의하면서 마장면 인근 3328 세대가 입주하는 마장택지지구의 조성과 중·고교 신설 및 증·개축 등 20여 가지의 지원계획을 약속했다. 그러나 국방부, LH, 교육청간 사업비 분담 문제로 지연되면서 학생들은 2016년 3월부터 과밀학급에서 불편하게 수업을 받아왔으며 마장택지지구내 2461세대 아파트 건설이 중단되는 사태에 이르게 되었다. 또한 군부대 사격으로 인한 소음 때문에 주민들의 불만이 가중 되었다. 이에 주민들은 지난해 12월과 올해 4월 두 차례에 걸쳐 국민권익위원회에 고충민원을 제기했다. 국민권익위원회의 중재로 국방부, LH, 경기도 교육청, 이천교육지원청 등 기관단체와 수차례 실무협의와 현장조사를 거친끝에 지난 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현장조정회의를 열고 최종 중재안을 확정했다. 이날 중재안에 따르면 LH는 2019년 3월까지 30학급 10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마장초교를 마장택지지구 내로 이전·신축하기로 하고 경기교육청은 마장택지지구 밖에 있는 기존 마장초교를 증·개축해 15학급 470여명 수용 규모의 마장중교로 또 기존 마장중·고교를 증·개축해 22학급 530여명 수용 규모의 마장고교로 리모델링하기로 했다. 그리고 이천시에서는 군부대 사격으로 인한 소음민원을 해소하고자 주민들이 요구한 상시소음 측정기를 장암1리와 관2리 마을에 각 1대를 설치해 24시간 군부대 사격소음을 측정하기로 했다. 특수전사령부는 매월 25일 월간사격계획을 마장면에 사전 통보하고 월 1회 민관군 협의체를 구성해 사격소음 등에 대해 협의하여 사격소음에 대해 같이 해결하기로 합의했다. 이광희 주민대책위원장은 무엇보다도 국민권익위 위원들의 성실한 중재 활동에 감사하다고 말하며 이번 기회에 군부대 주변 사격장 소음에 대한 법률이 만들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원선재 마장초운영위원장은 “마장초교는 전교생이 200명이 채 안되었는데 군 부대가 이전해 오면서 군인 자녀들이 대거 전학을 와 470여명으로 늘어났다. 과밀학급으로 인해 아이들이 학교 생활에 불편이 많았다. 교장실· 과학실을 줄여도 속수무책 이었고 특수학급 운영에도 문제가 많았다.”라면서 “10여년 동안 불안하고 답답했는데 새롭게 학교를 증축해서 옮기게 되어 다행이다.”고 말했다. 조병돈 시장은 “그동안 학교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아이들이 열악한 환경에서 공부하고 있는 모습에 참으로 안타까왔다.”며 “기관단체의 양보와 협력 덕분에 오랜 주민숙원이 해결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조 시장은 “합의된 내용에 따라 조속한 시일 내에 초등학교를 개교하여 향후 마장의 학군이 서울의 강남학군보다 더 좋은 교육여건을 갖출 수 있도록 협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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