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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재생에너지 발전단가 해마다 하락… 전기료 10년간 인상, 커피 1~2잔 값”

    “신재생에너지 발전단가 해마다 하락… 전기료 10년간 인상, 커피 1~2잔 값”

    獨 ㎾h당 판매가격 56~86원 韓 170~200원 달해 ‘비효율’“신재생에너지 확대로 인한 전기요금 인상은 옛 가정용 누진제(요금격차 최대 11.7배)처럼 일시에 급등하는 게 아니라 향후 10년 동안 커피 1~2잔 가격 정도 오르는 것이다.” 이상훈 녹색에너지연구소장은 10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원자력·석탄발전보다 발전단가가 비싼 신재생에너지를 늘리면 전기요금이 오를 것이라는 우려에 대해 이같이 밝힌 뒤 “시장을 잘만 운용하면 전기요금 인상 없이도 신재생에너지를 쓸 수 있는 여건이 된다”고 말했다. 이 소장은 국가 중장기 에너지 전략인 ‘제8차 전력수급기본계획’(2017~2031년)을 만드는 산업통상자원부 전력정책심의회 산하 총괄·신재생에너지 분과위원이다. 6, 7차 계획 때도 참여했다. 현대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을 2030년까지 20%로 늘리면 각 가구가 추가 부담해야 하는 월평균 전기요금 인상분은 2020년 660원, 2025년 2964원, 2030년 5572원 등이다. 중국과 일본, 미국 등이 신재생에너지 시장에 적극 투자하면서 발전단가가 해마다 하락하는 점도 긍정적인 부분이다. 이 소장은 “태양광 셀 제조기술 1등 기업(한화큐셀)을 보유한 나라, 독일보다 30% 많은 일사량을 가지고 있고 태양전지를 수출하는 나라가 한국”이라면서 “하지만 우리나라는 독일보다 태양광 발전단가가 2배 이상 비싸다”고 강조했다. 이어 “시장이 형성됐다면 우리는 70원에 전기를 팔아도 수익이 남아야 하지만 투명하지 못한 시장과 부실한 제도 속에 고비용 구조가 방치돼 왔다”고 지적했다. 실제 올해 독일의 ㎾h당 전기판매가격은 태양광 86원, 풍력 56원인 반면 우리는 170~200원에 달한다. 그동안 정부가 신재생에너지 비용은 낮추고, 주민 수용성을 올리고, 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한 고민을 제대로 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전자파와 저주파 등 신재생에너지의 유해성 논란과 관련해서도 그는 “위험하다면 독일이 학교와 가정집 지붕 위에 전체의 3분의2를 차지하는 태양광을 설치했겠나”고 반문했다. 이어 “독일 정부와 국회는 풍력의 저주파도 이격거리 규제가 있는 만큼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라면서 “우리 정부는 15년째 이격거리 등 환경 규제를 만들지 않아 지역 민원과 불신을 키웠다”고 덧붙였다. 이 소장은 “휴대전화처럼 전기도 효용가치가 큰 재화인데 비용이 아닌 세금으로 인식하고 안전과 환경을 위한 비용이 동반되는 것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다”며 인식 전환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그는 또 “신재생에너지 시스템은 배터리와 스마트그리드(지능형전력망), 전기차 등 에너지 신산업과도 연결돼 경제 활력을 만드는 다양한 파생시장을 만들 수 있다”면서 “일반 시민들이 자본·정보·지식 없이도 쉽게 전기를 생산·소비·판매할 수 있도록 소규모 투자를 보장해 사회적 수용성을 높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태양광’ 영광 주민들 돈줄 되자… 풍력발전소 추가 건설 탄력

    ‘태양광’ 영광 주민들 돈줄 되자… 풍력발전소 추가 건설 탄력

    전남 영광군 백수읍 상사리에 세워진 높이 100m의 풍력발전기 20기(총 40㎿)가 힘차게 돌아가고 있다. 꼬막을 줍고 밭을 가는 주민들 삶에 녹아들어 신재생 발전의 모범 사례로 꼽히는 ‘영광백수풍력’이다. 그러나 이곳에서도 한때 주민들이 찬반으로 나뉘어 법정 투쟁까지 벌였다. 화해의 실마리는 발전소 법인이 주민들을 위해 제안한 ‘장기 상생 프로젝트’였다. 지원사업으로 주민들이 공동 운영하는 태양광발전소를 지었다. 발전소인근지역지원기금으로 마을의 폐교를 사들여 건강복지센터 등을 짓고 기금 일부는 태양광발전사업에 재투자해 주민들의 수입원으로 자리잡았다. 이 때문에 지난해 10월부터 백수읍 일대에는 80㎿급 ‘영광풍력’이 추가로 건설되고 있다. 지난 7월 SK증권은 주민과 발전소의 상생·협력 모델에 주목해 영광풍력발전사업에 26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신재생에너지 개발사업이 산고를 겪으면서도 이렇듯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정부는 지난해 기준 전체 발전량의 4.8%에 불과한 신재생에너지를 2030년까지 20%로 높이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서는 현행 15GW인 신재생에너지 설비용량을 68GW까지 늘려야 한다. 아직 갈 길은 멀고, 넘어야 할 과제도 적지 않다. 10일 한국에너지공단에 따르면 국내 신재생에너지 기업 수는 2011년 322개에서 2015년 473개로 4년 만에 46.9% 증가했다. 신재생 관련 매출은 2015년 기준 11조 3077억원, 수출 규모는 45억 달러(약 5조 1600억원)로 성장했다. 2012년 도입된 신재생에너지공급의무화제도(RPS)가 기폭제 역할을 했다. ‘장밋빛 미래’가 펼쳐져 있는 것만은 아니다. 각종 규제와 민원 등으로 지난해 말 기준 총 828건, 3GW 규모(9조 1000억원)의 신재생 사업들이 지연되고 있다. 가장 시급한 과제는 구름이 끼거나 바람이 불지 않으면 발전이 어려운 신재생의 출력 불안정성을 어떻게 기술적으로 보완하느냐는 것이다. 이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전력량이 급증하는 여름철에 ‘블랙아웃’(대정전)이 발생할 수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실시간으로 날씨와 발전량을 예측하고 출력 급변을 제어하는 통합관제시스템을 2020년부터 운영하기로 했다. 출력 불안정성을 보완하기 위해 신속하게 출력을 조절할 수 있는 가변속양수발전이나 액화천연가스(LNG)발전, 에너지저장장치(ESS) 등의 설비도 확보할 계획이다.주민 반발도 넘어야 할 산이다. 지방자치단체는 주민 민원을 이유로 신재생 발전의 입지 규제를 강화하는 추세다. 도로나 민가로부터 일정 거리 이내에 태양광 설치를 제한하는 등 지자체의 이격거리 지침 제정 건수는 2013년 1건에 불과했지만 지난 4월 현재 69건으로 늘었다. 전자파와 저주파, 소음, 빛반사 등 신재생이 유해 환경을 조성한다는 불신과 전기요금 인상에 대한 우려도 해소해야 한다. 이를 위해 주민들이 주주 등으로 참여해 이익을 공유하는 제도가 만들어진다. 김성수 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정책실장은 “정보력과 자금력이 있는 외지인들이 마구잡이식으로 신재생 사업을 벌이다 보니 주민들의 불만이 많고 유해성 논란이 심해졌다”면서 “농가가 자신의 땅을 활용해 신재생 발전을 하면 전기를 팔아 안정적인 소득 기반을 마련하는 등 노후 대비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염분 농도가 높아 농사를 짓기 힘든 간척지나 유휴농지 등을 신재생 부지로 활용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에너지공단에 따르면 계획입지가 가능한 땅은 전국에 5억㎡ 정도로 여의도 면적의 172배에 이른다.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은 2014년 12월 기준 국내 태양광과 풍력 잠재량이 각각 102GW, 59GW라고 추산했다. 다만 환경부와 농림축산식품부, 국토교통부 등 부처 간 복잡한 이해관계를 풀어야 한다. 박호정 고려대 식품자원경제학과 교수는 “과거에는 신재생에 대한 기술 투자보다 물량 공급에만 매달려 중국에 기술을 따라잡혔다”며 “소재와 정보통신 등의 기술 개발로 신재생이 에너지 신산업으로 이어질 수 있게 좀더 정교하게 정책적 설계를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자치단체장 25시] 구로 변방 탈출 ‘뚝심의 7년’… 차량기지 이전 9부 능선

    [자치단체장 25시] 구로 변방 탈출 ‘뚝심의 7년’… 차량기지 이전 9부 능선

    “철도차량기지 이전 사업이 9부 능선을 넘었다. 구로 개발의 마지막 퍼즐을 꼭 완성하고 싶다.”이성 서울 구로구청장은 지난달 29일 구청장실에서 서울신문과 만나 철도차량기지 이전 사업을 인터뷰의 화두로 꺼냈다. 차량기지 이전은 지난 30여년간 주민들의 숙원 사업이었다. 구로에 터를 잡은 정치인마다 공약으로 내걸 정도였다. 하지만 번번이 타당성 조사도 이뤄지지 못한 채 추진 동력이 사라졌다. 이 구청장은 2010년 취임하자마자 문제의 원인부터 찾았고, 지난해 말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이전 타당성 조사를 처음으로 통과했다. 이 구청장은 “차량기지 이전 사업이 실현되면 1974년 지어진 구로 철도차량기지가 경기 광명시로 옮겨가며 차량기지를 포함해 역들이 신설된다”면서 “혐오시설 이전과 교통 여건 개선에 따라 주거환경은 더욱 나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이 구청장은 철도차량기지 이전을 위해 뛰었던 지난 7년을 이렇게 회상했다. “처음에는 국토교통부 담당 국장과 과장이 저를 만나 주지 않았습니다. 한두 번 해서 성사될 일이 아니고 정성이 필요한 일이었기 때문에 설득을 거듭했습니다. 이후 타당성 조사 전까지 약 2년간 매주 한 번씩 회의를 한 것 같네요. 저희 직원들이 고생을 많이 했습니다. 국토부나 KDI의 지적 사항에 대해 새로운 분석을 하고 계속 우리의 안을 다듬어야 했으니까요. 이전해야겠다는 생각을 갖고 필사적으로 모든 길을 살펴봤습니다.” 구청 관계자는 지금도 이 구청장이 이전 추진 사업에 마침표를 찍기 위해 기획재정부, 서울시, 광명시, 국토부로 열심히 뛰어다니고 있다고 귀띔했다. 차량기지 이전 외에 난제가 많던 지역개발 사업들의 잇단 착공, 준공 소식도 들린다. 고도제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자금난 등으로 난항이 거듭되던 옛 서울남부교정시설 부지 개발은 뉴스테이(기업형 임대주택)로 해법을 찾아 조만간 본궤도에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이 전용면적 64~79㎡, 2214가구 규모의 아파트를 건설한다. 이와 함께 보건지소, 도서관, 보육시설, 구로세무서, 시설관리공단 등 구가 당초 구상한 제2행정타운도 조성한다.G밸리 지스퀘어는 구로디지털1단지에 스포츠센터, 의료집약시설 등이 갖춰진 지하 7층~지상 39층의 오피스타워로 지어진다. 조만간 착공에 들어가 2020년 5월 완공될 예정이다. 1만 3000여㎡의 부지에 공원, 스포츠센터, 의료집약시설, 컨벤션센터, 산업박물관, 게임박물관 등도 함께 갖춰진다. 이 구청장은 “개봉동 한일시멘트 부지에도 1089가구의 뉴스테이 아파트가 2020년 3월 완공된다. 취임 전의 각종 묵은 과제들이 하나둘씩 해결되고 있으며, 이제 (과제가) 얼마 남지 않았다”고 평가했다.하드웨어 개발 형태를 띠는 사업의 성과만 있는 건 아니다. 민선 6기 제1공약이었던 ‘교육일류도시’는 구로의 새로운 브랜드로 자리잡고 있다. 구에 따르면 서울 소재 4년제 대학(카이스트, 울산과기대 등 전국 주요 대학 포함) 합격률은 2012년 17.07%(졸업 2935명, 합격 501명)에서 2017년 33.68%(졸업 2571명, 합격 866명)로 두 배가 됐다. 여기에는 매년 100억원 이상을 교육예산으로 투입하며 경쟁력 강화를 위해 힘쓴 이 구청장의 노력이 있었다. 2015년 7월 기존에 있던 대학진학상담센터의 기능을 흡수해 ‘구로학습지원센터’를 구로동 구민회관에 개관한 게 대표적이다. 사교육 학원가가 발달되지 않은 지역 특성을 고려해 구청이 주도하는 공교육 인프라를 조성하기 위해서였다. 자기주도학습법 교육, 원어민 외국어교실, 수시대비 및 진학상담, 입시설명회, 부모교육, 학습동아리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학습지원센터는 월평균 이용자가 600명이 넘을 정도로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 개봉동 평생학습관에도 구로학습지원센터 인기 프로그램 4개를 개설했으며, 내년에는 제2구로학습지원센터의 문을 열 계획이다. 이 구청장은 “2012년 전국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500명의 주민이 참가한 가운데 정책토론회를 열었는데 현재의 문제점과 미래 개선점 두 분야 모두에서 ‘교육’이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그때부터 교육 개선을 최우선 공약으로 올렸다”며 “지금은 교육부의 국제화교육특구 지정을 받기 위해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준비하고 있다. 학교에서 이중언어 수업이나 외국어 전용 수업을 할 수 있고 외국학교들과 자매결연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자살률의 감소 역시 놀랍다. 2010년 134명에 이르렀던 자살자 수가 2011년 113명, 2012년 108명, 2013·2014년 92명, 2015년 89명으로 꾸준히 감소했다. 인구 10만명당 사망률로 살펴보면 2010년 30.1명으로 서울시 자치구 중 두 번째로 자살률이 높았던 구로구는 2015년 17.3명을 기록해 서울시 자치구 중 자살률이 두 번째로 낮은 지역이 됐다. 이 구청장은 2012년 ‘구로구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문화 조성을 위한 조례’를 제정하고 자살률 제로화를 위한 정책을 대대적으로 펼쳤다. 우울증, 스트레스의 조기 발견을 위해 생애주기별로 우울, 스트레스, 자살 위험 관련 검사 기능이 탑재돼 있는 ‘희망터치 무인검진기기’를 들고 지역 주민들을 찾아 나섰다. 위험군으로 나타난 주민에게는 전문기관 심리상담, 심층검사 등을 연계했고, 의료비도 지원했다. 2014년 재선 공약인 ‘구 전역 무료 와이파이존 조성’ 현실화도 눈앞에 두고 있다. 구는 2015년 지역 모든 마을버스와 구로디지털단지 등에 무료 와이파이 접속장치 167대를 설치했고, 지난해 5~9월 주요 버스정류장, 학교 등에 224대 설치를 완료했다. 2018년까지 400대를 설치하려고 했던 기존 계획이 2년 정도 앞당겨졌다. 이 구청장의 의지를 엿볼 수 있는 부분이다. 무료 와이파이존 조성은 문재인 정부가 주요 정책으로 채택하기도 했다. 이 구청장은 그동안 공무원들이 군림하지 않고 주민들의 의사가 반영되는 구정운영 시스템 구축을 위해 힘써 왔다. 지난 5월 전 직원이 참석한 조례에서 “법적으로 된다 안 된다를 판단하는 것은 판사들의 몫이다. 구청 공무원은 민원인들의 문제 해결을 위해 방안을 찾는 것이 의무”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이 구청장은 “7년 전 출마할 때부터 ‘처음처럼’이라는 글귀를 마음에 새기고 일해 왔는데 잘 지켜졌는지 모르겠다”며 멋쩍게 웃었다. 마지막으로 이 구청장은 내년 3선 도전에 대해 “구로구가 지난 7년 동안 엉성했던 도시에서 짜임새가 있는 곳으로 변모했다. 이제 초석을 다졌다고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제가 도시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많다. 다른 정치적 자리를 노리기보다 3선 구청장이 돼 지역의 구석구석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이성 구청장은 누구 구청장실 34㎡로 줄인 ‘행정의 달인’ 2010년 6월 지방선거에 출마해 당선됐다. 서울시 시정개혁단장, 서울시 경쟁력강화본부장, 서울시 감사관, 구로구 부구청장을 거쳐 ‘행정의 달인’으로 불린다. 이 구청장은 취임 직후 108㎡에 달했던 기존 구청장실을 34㎡로 대폭 줄여 큰 관심을 받기도 했다. “책상 하나만 있으면 된다”는 이 구청장을 당시 간부들이 말려 회의 탁자 하나를 더 놓을 공간을 마련했다. 2014년 선거에서는 60.84%의 득표율로 재선에 성공했다.
  • ‘권력무상’ 육영수 생가 다시 살아날까

    ‘권력무상’ 육영수 생가 다시 살아날까

    충북 옥천군의 대표적 관광지인 육영수 생가(옥천군 옥천읍 교동리)가 박근혜 정부의 흥망과 운명을 같이 하고 있다, 박근혜 전 대통령 취임 초기에는 방문객들이 몰려 생가가 인산인해를 이뤘지만 최순실 국정농단으로 박 전 대통령이 탄핵되자 사람들의 발길이 끊기고 있다는 얘기다. 권력의 정점은 달콤하지만 권력의 끝은 그 무엇보다 쓰다는 권력무상의 현실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는 셈이다. 사정이 이렇자 군이 생가를 활성화하기 위해 깊은 고민에 빠졌다. 옥천군에 따르면 2012년 연간방문객 22만2301명을 기록한 육영수 생가는 박 전 대통령 당선을 계기로 방문객이 급증했다. 박 전 대통령 취임을 한달여 앞둔 2013년 1월부터 사람들이 몰리더니 그해 연간방문객이 전년보다 두배 가까이 늘어난 38만1202명을 기록했다. 당시 방문객들이 넘치다보니 화장실을 사용하기 위해 줄이 20여m를 넘는 진풍경이 펼쳐졌고, 주차장 부족으로 마을 진입로까지 차량들이 차를 세워 주민들의 민원이 빗발쳤다. 또한 생가를 오고싶어하는 노인들의 마음을 악용하는 일까지 벌어졌다. 검증되지 않은 건강보조식품 판매업자들이 차량을 동원해 노인들에게 생가 구경을 시켜준 뒤 약을 팔아 사법기관이 단속에 나서기도 했다. 급증했던 방문객은 2014년과 2015년을 거치면서 조금씩 감소하더니 촛불시위가 전국을 뒤덮은 2016년 12월부터 급감하기 시작했다. 추운겨울에도 해마다 1만명정도를 기록하던 12월 한달 방문객이 3921명으로 급격히 줄었던 것. 2017년 1월은 더 감소해 2491명에 그쳤다. 9월 현재 올해 방문객은 5만8000여명을 기록하고 있다, 이런 추세라면 12월까지 7만여명을 기록하는 수준에 머물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옥천군 관광과 조도형 생가 담당은 “경제도 어렵지만 방문객 급감의 가장 큰 원인은 탄핵”이라며 “한때는 놀랄 정도로 사람들이 많이 왔는데 이제는 찾아오는 이가 적어 마음이 아프다”고 말했다. 이에 군은 생가에 변화를 준다는 계획이다. 영화세트장처럼 건축물만 덩그러니 있는 다른 생가들과 달리 방안에 가구 들을 배치해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또한 육영수 여사를 잘 아시는 분들의 이야기를 취합해 생가에 재미있는 이야기를 덧씌우는 작업도 구상하고 있다. 군은 벤치마킹을 위해 타 지역 생가들도 둘러보기로 했다. 군 김세진 관광지원팀장은 “생가를 살리기위한 사업이 추진되고, 생가 주변에 이미 착공한 전통체험관이 건립되면 옛 명성을 찾을 것”이라며 “또한 정치적인 문제로 방문객이 급감한 만큼 시간이 지나면 방문객이 다시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생가는 육 여사가 태어나 박정희 전 대통령과 결혼하기 전 유년시절을 보낸 곳이다. 조선후기 지어진 99칸 전통 한옥인데, 낡아 허물어진 것을 군이 2011년 37억5000만원을 들여 복원했다. 주변에는 ‘향수’의 시인 정지용 생가와 문학관, 향교 등 문화유산이 풍부하다. 옥천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드러누워 반대한 재활병원… 장애아 자립의지에 마음 돌렸죠”

    “드러누워 반대한 재활병원… 장애아 자립의지에 마음 돌렸죠”

    “박홍섭 구청장님한테 ‘세금 내놔라’라고 따지며 바닥에 드러눕다시피 했어요. 그러던 어느 날 영문도 모른 채 찾아간 곳에서 겨우겨우 봉투에 양면테이프를 붙이며 땀흘리는 아이들 모습을 보고 마음이 바뀌었죠.”●“무릎꿇은 특수학교 엄마, 남일 아냐” 2011년 서울 마포구가 월드컵로에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 건립을 추진할 때 앞장서 반대했던 인근 주민 최은하(47)씨는 지난달 29일 병원 1층에서 가진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회고했다. 국내 첫 어린이 재활 전문 병원인 이곳은 뇌성마비·유전질환·발달장애 아동을 재활·치료하는 시설이다. 전업주부인 최씨는 얼마 전 ‘강서지역 공립 특수학교 신설 주민토론회’에서 주민들 반대에 무릎 꿇은 장애 학생 어머니의 모습을 뉴스로 보고 “5년 전 내 모습이 떠올라 마음이 편치 않았다”고 털어놨다. 당시 왜 반대했느냐는 질문에 최씨는 “집값도 그렇지만 아파트 단지 내 초등학교와 병원 부지가 인접해 아이들이 (장애)아이들의 행동을 보고 따라하며 배울까 봐 겁이 났다”고 답했다. 당시 상암월드컵파크 10단지 주민회장을 맡고 있던 최씨는 9단지 회장 이진재(48)씨와 함께 병원 건립 반대 운동을 주도했다. 구 홈페이지에 매일 같은 시간 30건의 민원 글을 올렸을 만큼 열성적이었다. 그토록 강경했던 최씨의 마음이 바뀐 것은 반대 운동을 한 지 1년여가 지난 어느 날이었다. 최씨는 “한 군데만 같이 가 달라”는 김현기 마포구 어르신복지장애인과장의 간청에 이끌려 대흥동에 있는 ‘우리마포직업재활센터’를 찾았다. 장애인들이 직업 훈련을 겸해 일을 하는 곳이다. 당시를 회상하는 최씨의 목소리가 잠겼다. “처음 본 광경이었어요. 고등학생쯤 돼 보이는 아이들이 1분이 넘게 끙끙대며 풀칠해 봉투 한 개를 만들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일해 버는 돈이 월 10만원인데, 그 아이들의 부모는 아이들이 자립을 할 수 있게 돼 감사해한다는 얘기를 들었어요. 같은 엄마로서 눈물이 났습니다. 아무 말 못하고 집에 돌아와 후회를 했죠.” 그날을 기점으로 최씨는 변했다. 병원 건립 반대에 앞장섰던 최씨가 반대로 반대 주민들을 설득하기 시작했다. 최씨는 “아픈 아이들이 조기에 치료를 받으면 커서 자립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고 다른 주민들을 설득했다”고 밝혔다. 재단 측에서도 병원 전용면적의 30%를 도서관 등 주민 복지시설로 제공하고 일반인 환자에게도 병원을 개방하겠다며 주민들을 달랬다. ●“그 때로 돌아간다면 절대 반대 안 해” 이런 극적인 반전 끝에 지난해 4월 넥슨어린이재활병원이 드디어 개원했다. 이 병원은 지금 장애 아동만의 병원이 아니다. 병원 1층에 있는 소아과, 치과는 지금 최씨가 온 가족을 데리고 가는 단골 병원이다. 모두가 함께 사용하는 도서관, 수영장 등은 장애와 비장애의 장벽을 허물었다. 병원 측은 “처음 병원을 열었을 때 장애아가 유모차를 타고 들어오면 주민들 시야가 그쪽으로 이동했는데, 지금은 거의 의식하지 않는다”고 했다. 집값은 오히려 올랐다고 한다. 주민들이 염려했던 사고도 없었다. 최씨는 지금 병원이 주최하는 연주회와 전시회 등 각종 행사를 홍보하는 역할을 자처하고 있다. “병원을 짓기 전으로 돌아간다면요? 절대 반대할 생각이 없습니다.” 병원 창문으로 들이치는 눈부신 가을햇살이 최씨의 환한 미소에 내려앉았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골칫덩이 된 ‘평화의 상징’ 비둘기…포획퇴치냐, 보호구제냐

    골칫덩이 된 ‘평화의 상징’ 비둘기…포획퇴치냐, 보호구제냐

    지난해 말 서울 광진구 중곡동 한 주택가 주민들은 70대 할머니 A씨를 상대로 민사 소송을 벌였다. A씨가 지속적으로 찾아와 비둘기들에게 먹이를 나눠줘 주택과 주변 차량 등이 비둘기와 배설물로 피해를 본다는 것이 이유였다.광진구청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민원이 들어왔지만 A씨를 규제할 수 있는 관련 법령이 없어 결국 민사소송까지 간 사례”라며 “결과는 주민들이 일부 승소했지만 A씨는 차량 세차비 등 약 5만원의 배상액을 물어 준 것이 전부”라고 말했다. 5일 서울시와 각 구에 따르면 비둘기로 인한 불편함을 호소하는 민원이 끊이지 않고 있다. 구로구에 따르면 지난해 구청을 통해 접수된 비둘기 관련 민원만 100건이 넘는다. 강남구 역시 120 다산콜센터로 접수된 비둘기 관련 민원이 21건이었고, 서면이나 직접 구청을 찾아와 제기한 민원을 포함하면 역시 100여건이 넘는다. 민원인들의 대부분은 이른바 ‘피존맘’으로 불리는 비둘기에게 먹이를 주는 사람들을 막아달라는 내용이다. 서울시 한 구청 관계자는 “비둘기에게 먹이를 주는 분들은 일부러 지하철을 타고 와 거주지가 아닌 곳에서 먹이를 주기도 한다”면서 “본인 집 앞에서 먹이를 주면 자신도 불편하다는 것이 이유”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들에게 강제로 먹이를 주지 못하도록 하는 규제장치는 없는 실정이다. 때문에 서울시는 과거 비둘기에게 먹이를 주는 이들에게 과태료를 부과하는 관련 입법을 환경부에 건의하기도 했지만 무산됐다. 환경단체 등 반대 목소리가 있다는 이유다. 환경부 관계자는 “비둘기에게 먹이를 주는 사람들을 직접 법으로 규제하는 등의 정책은 좀 더 사회적 합의가 필요한 부분”이라며 과태료 부과 방안에 대해 유보적 태도를 보였다. 환경부는 2009년 도시에 주로 서식하는 비둘기 종인 ‘집비둘기’를 유해동물로 지정하면서 비둘기가 생활에 과도한 불편을 초래할 경우 포획까지 가능하도록 법령을 마련해 뒀다. 하지만 아직까지 비둘기를 직접 포획한 사례는 없다. 환경부가 2009년 집비둘기를 유행동물로 지정했지만 그에 대한 관리도 제대로 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2009년 환경부에서 실시한 ‘유해 집비둘기 관리방안 보고서’에 따르면 서울시에 서식하고 있는 비둘기 수는 약 3만 5000마리로 조사됐다. 이후 현재는 1만여 마리 이상 개체수가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해 각 구청에서 파악해 관리하고 있는 주요 집비둘기들은 총 1075마리에 불과하다. 이 마저도 각 구청 관계자들이 현장에서 눈대중으로 비둘기 수를 집계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우석 서울시립대 도시사회학과 교수는 “비둘기도 생명체이기 때문에 생활의 불편 측면이 아니라 생태학 적 측면에서 문제를 접근해야 한다”면서 “단기적으로 개체수를 줄이려고 하기 보다 장기적으로 비둘기 개체수를 조절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주민불편·소외 Zero...자치구 추석종합대책

    주민불편·소외 Zero...자치구 추석종합대책

    서울 자치구마다 추석 연휴 기간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모두가 행복한 추석을 보낼 수 있도록 추석종합대책을 마련했다.성동구는 연휴 기간 긴급 상황 때 신속 대처를 위한 ‘상황보고체계 확립’, 공공시설물 사전 점검 등 ‘각종 안전사고 예방’, 편안하고 안전한 귀성·귀경길을 위한 ‘교통대책 추진’, 당번 약국운영 등 빈틈없는 ‘의료대책 추진’, 추석 연휴 기간 ‘주민생활불편 해소’, 성수품의 원활한 공급 및 가격 안정을 위한 ‘물가 관리 강화’, 저소득 주민 등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훈훈한 추석보내기’, 검소하고 건전한 명절보내기를 위한 ‘공직기강 확립’ 등을 추진한다. 구는 2~8일 추석 연휴 동안 결식우려 가구와 중장년 1인 고위기 가구 등 취약계층 특별보호를 위해 ‘든든 돌봄 복지상황실’을 운영한다. 구청 특별상황실은 주민생활국 내 6개 부서가 1일 2명씩, 성동·옥수·성수·노인복지관 권역별 상황실에서는 권역별 1일 1명씩 근무한다. 17개 전 동에서는 1일 1명씩 현장 근무를 하며, 결식 우려가구에 급식을 지원하고, 중장년 1인 취약세대 등 고위기 가구에 안부 확인을 위해 직접 방문한다. 5개 노인 무료급식 수행 민간기관과 협력해 저소득 어르신들이 추석 연휴 기간 먹거리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지역 내 음식점을 ‘경로식당’ 지정 운영한다. 청소특별대책도 준비했다. 연휴기간 기존 1개 반 2명씩이던 ‘청소기동반’을 1일 2개 반 10명으로 확대 편성, 평소보다 증가하는 명절 쓰레기를 신속하게 처리한다. 기존 격일제로 수거하던 주택가 재활용 쓰레기도 매일 수거한다. 추석연휴를 맞아 전통시장을 찾는 사람들에게 쾌적한 쇼핑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기존 2개소에서 하던 물청소를 5개소로 대폭 확대, 복합효소를 살포하는 등 깨끗한 전통시장 만들기에도 힘쓴다. 추석 명절 대비 민원 대응 서비스도 세심하게 꾸렸다. 10일까지 24시간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당직책임자를 국장급으로 상향해 비상 근무체제를 유지한다. 주민들이 건강한 추석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명절 식중독 발생 대비 비상대책반 상황실도 운영한다. 성동구도시관리공단에서는 연휴 기간 성동구를 찾는 주민들이 주차로 불편을 겪지 않도록 7일 하루 노상주차장을 무료 개방하고, 성동문화재단에서는 성동문화회관 주차장을 연휴기간 무료 개방한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올 추석에는 유례없는 긴 연휴를 맞아 생활밀착형 특별대책을 마련했다”며 “단 한명이라도 소외되는 주민 없이 모두가 편안하고 따듯한 추석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성동구 공무원들이 솔선수범하겠다”고 말했다.광진구도 추석 연휴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사고 예방과 구민불편 사항을 최소화하기 위해 10일까지를 중점 점검 기간으로 정했다. 훈훈한 추석 보내기, 물가안정, 교통, 풍수해, 안전화재, 의료, 구민 생활불편 해소, 공직기강 확립 등을 추진한다. 혼잡한 교통으로 인한 구민 불편을 덜기 위해 2~7일 교통대책 상황실을 운영한다. 귀성·귀경객 수송 상황을 점검하고 교통 불편 민원을 접수, 처리한다. 동서울터미널과 강변역, 건대입구역 등에서는 승차거부, 합승, 호객행위 등 불법행위도 단속한다. 귀성·귀경객이 몰리는 3~4일엔 동서울종합터미널 고속·시외버스를 증편 운영한다. 1일 평균 운행횟수는 평소보다 350회 늘어난 2165회로, 하루에 약 4만 8150여명을 수송한다. 추석 연휴 기간 쓰레기 처리시설 휴무에 따른 주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3일 자정부터 5일 오후 7시까지 동별 지정 수거일에 맞춰 정상 수거 작업을 한다. 주요도로와 터미널, 지하철 역사, 전통시장, 공원 등 다중이용시설을 위주로 특별 근무자를 편성해 관리한다. 집중호우와 태풍에 대비, 재난안전대책본부도 가동한다. 강우량에 따라 단계별 비상근무 체계를 유지한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 “그 어느 때보다 긴 올 추석을 구민들이 가족과 함께 편안하고 풍성하게 보낼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2일출고용) ‘주민불편·소외 Zero’...자치구 추석종합대책

    (2일출고용) ‘주민불편·소외 Zero’...자치구 추석종합대책

    서울 자치구마다 추석 연휴 기간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모두가 행복한 추석을 보낼 수 있도록 추석종합대책을 마련했다.성동구는 연휴 기간 긴급 상황 때 신속 대처를 위한 ‘상황보고체계 확립’, 공공시설물 사전 점검 등 ‘각종 안전사고 예방’, 편안하고 안전한 귀성·귀경길을 위한 ‘교통대책 추진’, 당번 약국운영 등 빈틈없는 ‘의료대책 추진’, 추석 연휴 기간 ‘주민생활불편 해소’, 성수품의 원활한 공급 및 가격 안정을 위한 ‘물가 관리 강화’, 저소득 주민 등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훈훈한 추석보내기’, 검소하고 건전한 명절보내기를 위한 ‘공직기강 확립’ 등을 추진한다. 구는 2~8일 추석 연휴 동안 결식우려 가구와 중장년 1인 고위기 가구 등 취약계층 특별보호를 위해 ‘든든 돌봄 복지상황실’을 운영한다. 구청 특별상황실은 주민생활국 내 6개 부서가 1일 2명씩, 성동·옥수·성수·노인복지관 권역별 상황실에서는 권역별 1일 1명씩 근무한다. 17개 전 동에서는 1일 1명씩 현장 근무를 하며, 결식 우려가구에 급식을 지원하고, 중장년 1인 취약세대 등 고위기 가구에 안부 확인을 위해 직접 방문한다. 5개 노인 무료급식 수행 민간기관과 협력해 저소득 어르신들이 추석 연휴 기간 먹거리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지역 내 음식점을 ‘경로식당’ 지정 운영한다. 청소특별대책도 준비했다. 연휴기간 기존 1개 반 2명씩이던 ‘청소기동반’을 1일 2개 반 10명으로 확대 편성, 평소보다 증가하는 명절 쓰레기를 신속하게 처리한다. 기존 격일제로 수거하던 주택가 재활용 쓰레기도 매일 수거한다. 추석연휴를 맞아 전통시장을 찾는 사람들에게 쾌적한 쇼핑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기존 2개소에서 하던 물청소를 5개소로 대폭 확대, 복합효소를 살포하는 등 깨끗한 전통시장 만들기에도 힘쓴다. 추석 명절 대비 민원 대응 서비스도 세심하게 꾸렸다. 10일까지 24시간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당직책임자를 국장급으로 상향해 비상 근무체제를 유지한다. 주민들이 건강한 추석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명절 식중독 발생 대비 비상대책반 상황실도 운영한다. 성동구도시관리공단에서는 연휴 기간 성동구를 찾는 주민들이 주차로 불편을 겪지 않도록 7일 하루 노상주차장을 무료 개방하고, 성동문화재단에서는 성동문화회관 주차장을 연휴기간 무료 개방한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올 추석에는 유례없는 긴 연휴를 맞아 생활밀착형 특별대책을 마련했다”며 “단 한명이라도 소외되는 주민 없이 모두가 편안하고 따듯한 추석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성동구 공무원들이 솔선수범하겠다”고 말했다.광진구도 추석 연휴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사고 예방과 구민불편 사항을 최소화하기 위해 10일까지를 중점 점검 기간으로 정했다. 훈훈한 추석 보내기, 물가안정, 교통, 풍수해, 안전화재, 의료, 구민 생활불편 해소, 공직기강 확립 등을 추진한다. 혼잡한 교통으로 인한 구민 불편을 덜기 위해 2~7일 교통대책 상황실을 운영한다. 귀성·귀경객 수송 상황을 점검하고 교통 불편 민원을 접수, 처리한다. 동서울터미널과 강변역, 건대입구역 등에서는 승차거부, 합승, 호객행위 등 불법행위도 단속한다. 귀성·귀경객이 몰리는 3~4일엔 동서울종합터미널 고속·시외버스를 증편 운영한다. 1일 평균 운행횟수는 평소보다 350회 늘어난 2165회로, 하루에 약 4만 8150여명을 수송한다. 추석 연휴 기간 쓰레기 처리시설 휴무에 따른 주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3일 자정부터 5일 오후 7시까지 동별 지정 수거일에 맞춰 정상 수거 작업을 한다. 주요도로와 터미널, 지하철 역사, 전통시장, 공원 등 다중이용시설을 위주로 특별 근무자를 편성해 관리한다. 집중호우와 태풍에 대비, 재난안전대책본부도 가동한다. 강우량에 따라 단계별 비상근무 체계를 유지한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 “그 어느 때보다 긴 올 추석을 구민들이 가족과 함께 편안하고 풍성하게 보낼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김춘수 서울시의원 ‘지역 사회발전 공헌대상’ 수상

    김춘수 서울시의원 ‘지역 사회발전 공헌대상’ 수상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김춘수 의원(영등포3)은 지난 9월 28일 계일보가 주최하는 ‘지역·사회발전 공헌대상’을 수상했다. 김 의원은 2002년 5월 생명나눔 장기기증 및 각막기증 서약을 하여 질병이나 사고로 장기이식이 필요한 환자를 돕고자 결심했고, 새마을부녀회 조직을 통한 불우이웃 돕기 지원사업 등 계층간 물질적·의식적 격차 해결 및 상생·화합을 위한 활동해 왔으며, 2003년 대신시장과 영진시장을 연결하는 도로개설과 신길동과 여의동을 연결하는 샛강다리(문화의다리) 건설 추진 등 지역갈등 해소로 사회발전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아 본 상을 수상하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의원은 또, 청소년 노인등 세대간 공감과 화합을 위한 활동에서도 △불우환경 청소년 교육지원사업 △청소년 육성회 장학금 지원사업 △기부천사 나눔콘서트 효사랑 나눔행사 △각 동 노인회관 놀이공간 설치사업 △실버 층을 위한 여의도 파크골프장 시설개선 등 세대간 화합을 위해 노력해 왔다. 김 의원은 이외에 지역주민 민원해결과 공공정책간 갈등의 극복과 사회통합을 위한 분야에서 여의도초등학교 교실부족문제 해결을 위한 설계비 예산 확보와, 신림경전철 입출구 위치를 놓고 발생한 주민과 민간사업자의 마찰을 합리적으로 조정하여 사업이 정상적으로 진행되도록 기여한 바도 있다. 최근에는 신길동 중학교 부족으로 여의도까지 원거리 통학을 해야 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신길 재개발 구역 내에 중학교를 신설하도록 지역 학부모들과 함께 노력한 결과 2017년 9월 교육부로부터 신설 승인을 받아 지역 숙원사업 해결에 일조를 했고, 수십 년 동안 양도·양수를 인정해오던 지하상가 상인의 권리를 한순간에 금지시켜 영세상인의 권리를 박탈하려는 조례안에 대해서는 반대의 입장으로 조례의 개정을 저지하여 영세상인의 재산권 보호에 앞장서기도 했다. 김 의원은 수상 후 오로지 지역주민을 위해 열심히 노력해 왔을 뿐인데 수상까지 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사회통합을 이룰 수 있도록 밤과 낮을 가리지 않고, 궂은일 어려운 일을 마다하지 않고 지역의 발전을 위해 헌신 하겠다는 다짐의 말을 남겼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인호 서울시의원 ‘천호대로 포켓주차장’ 설치 공로 감사패 받아

    김인호 서울시의원 ‘천호대로 포켓주차장’ 설치 공로 감사패 받아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김인호 의원(더불어민주당, 동대문3)은 지난 6월 9일부터 착공에 들어간 동대문구 천호대로상에 포켓주차장 설치 공사가 8월 20일 준공되어 보도 위 불법 주·정차 방지, 쾌적한 보행환경 조성, 주차 공간 확보로 지역민원 해결 등 1석 3조의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고 밝혔다. 김인호 의원은 “서울시가 2014년부터 포켓주차장 설치 사업을 검토하였고, 2015년과 2016년에 종로구와 중구에 시범사업을 수행한 결과 시민들의 반응이 좋다고 판단하여 동대문구 지역 주민들의 보행환경 개선과 주차 공간 확보 등 오랜 민원 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사업을 추진했다”고 말했다. 특히, 김인호 의원은 포켓주차장 설치 공사를 위해 의원발의사업으로 사업비 2억 2천만원을 확보하여 2017년 서울시 예산에 편성토록 하는 등 이번 사업이 현실화 되는데 가장 큰 역할을 했다. 서울시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이하 ‘조합’)은 그간 의정활동을 통해 택시업계 발전을 위해 많은 협조와 지원을 아끼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이번 포켓주차장 설치를 통해 조합 사무실 앞 불법 주정차 문제를 일거에 해결해 준 것에 대한 감사의 의미로 9월 27일 김인호 의원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김인호 의원은 “서울시의 정책과 사업이 효율적으로 추진되도록 하고 그 긍정적인 효과가 고스란히 시민들의 편의로 돌아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은 시의원의 당연한 책무”라고 말하면서 “앞으로도 서울 시민들과 동대문구 지역 주민들을 위한 것이 무엇인지 잘 살펴볼 것이고, 맡겨주신 책무를 성실히 그리고 최선을 다해 이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광수 서울시의원, 친환경 최우수광역의원 5년 연속 수상

    김광수 서울시의원, 친환경 최우수광역의원 5년 연속 수상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에서 활동하고 있은 국민의당 김광수 대표의원(노원 5)이 27일 (사)한국환경정보연구센터가 주관 ‘2017 전국 지방의회 친환경 최우수광역의원’에 5년 연속으로 선정됐다. 몸소 실천하는 환경활동을 펼치고 있는 김광수 의원은 환경과 녹색에서 서울시의 미래를 찾고 환경활동에 앞장서면서 서울시 최초로 당고개역 전철구조물상부에 공원을 조성하여 지역 주민들에게 생활권 공원녹지를 제공했으며, 상계동 희망촌과 별빛마을 그리고 당고개공원 주변에 만성적으로 무단 투기하는 쓰레기와 생활폐기물을 처리하고 그 자리에 꽃길을 조성하고 쓰레기재활정거장을 운영하여 주민들과 등산객들의 불편한 민원을 해결했다. 또한, 부족한 녹지공간 확보를 위하여 학교 담장과 쓰레기 및 생활폐기물을 처리한 골목길 곳곳에 수직적 벽면 녹화를 조성하여 도시경관 향상에 기여했으며, 한강의 녹조에 깊은 관심을 갖고 난지·서남·중랑·탄천물재생센터의 물 관리 현황과 TMS 설치 위치 파악, 방류수 채수조사 등 수질합동감시단 합동조사에 참여하여 깨끗한 한강물 찾기에 나섰다. 또한 수시로 한강을 찾아 한강의 이용실태를 파악하여 한강자연성 회복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 의원은 “2013년부터 매주 일요일마다 환경봉사활동을 해온 시간이 271회 876시간이 되었다”면서“앞으로도 항상 함께 동참해주는 수암사랑나눔이봉사단원들과 환경을 사랑하고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마을 조성을 위해 더욱 다양한 분야에서 환경재생운동을 펼쳐나가겠다”고 수상수감을 밝혔다. 또한 김 의원은 한강 관리와 관련해 “지금 서울시가 가장 환경에 실수를 하는 것은 한강관리이다. 서울시는 몇 년 전부터 한강자연성회복을 위한 정책을 펼치며 엄청난 재원을 투여하고 있다. 그러나 지금 한강은 무자비하게 환경 지키기에 역행하는 일을 거듭하고 있으며 이대로 두면 머지않아 한강은 음식물장터가 되고 술 먹는 거리가 되고 말 것이다”라고 정책전환의 시급성을 주문했다. (사)한국환경정보연구센터는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전국 지방의회 의원3,500여명을 대상으로 전체 의정활동의 성실성, 심층도, 지속가능성, 실현성과 기여도 등을 평가하여 광역의원 23명, 기초의원 29명을 선정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추석종합상황실 운영… 행정 공백 없는 송파

    서울 송파구는 주민들이 편안한 추석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분야별 종합대책을 수립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추석은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9일 한글날까지 최장 열흘의 연휴를 보내게 된다. 이에 따라 구는 연휴 시작 전날인 29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추석종합상황실을 운영해 각종 민원 상황을 접수하고, 단속반과 기동반을 운영하는 등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할 예정이다. 아울러 귀성 차량이 밀집되는 탄천제방로, 복정역, 잠실종합운동장 일대를 집중 청소하는 계획을 수립했다. 각 동에서는 직능단체와 함께 추석맞이 대청소를 실시한다. 추석 전날과 당일은 쓰레기 수거를 하지 않는 만큼 배출을 자제해 달라는 내용의 홍보도 진행 중이다. 다음달 5일 오후 6시부터 거둬 갈 수 있도록 생활쓰레기 임시 보관 시설물을 확보한 상태다. 보건소는 24시간 상황실을 마련해 응급 환자 발생 시 이용 가능한 의료기관을 안내한다. 지역의 526개 의료기관, 338개 약국이 돌아가며 차례로 운영한다. 보건소는 추석 당일 진료가 가능하다. 귀성·귀경객 주차 편의를 위해 다음달 4일 오전 9시부터 6일 오후 6시까지 오주중 등 지역의 15개 학교 주차시설도 무료로 개방된다. 박춘희 송파구청장은 “바쁜 일상에 지친 주민들이 가족과 사랑을 나누는 시기인 만큼 행정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45㎝ 기우뚱’ 부산 신축 오피스텔, 주변 건물도 기울어

    ‘45㎝ 기우뚱’ 부산 신축 오피스텔, 주변 건물도 기울어

    부산의 9층짜리 한 신축 오피스텔 건물이 눈에 띄게 기울어 입주 주민들이 대피한 가운데 인근 건물들도 기울었다는 제보가 잇따르고 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사하구가 지역구인 더불어민주당 최인호(사하갑) 국회의원실 등에 따르면 24일 최 의원실에 기울어진 하단동 D오피스텔을 중심으로 반경 100m 내에 기운 건물이 많다는 제보가 주민들한테서 들어오고 있다. 한 주민은 “D오피스텔에서 직선거리로 20m 정도 떨어진 한 빌라와 30m 떨어진 건물 2곳도 기울었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오피스텔 주변 주민들은 건물 부실시공 여부 조사와 함께 일대 지반에 대한 안전점검을 요구하고 있다. 올 2월 사용승인을 받은 D오피스텔 건물은 지난 14일부터 한쪽으로 서서히 기울면서 오피스텔에 거주하던 16세대가 대피한 상태다. 바닥과 건물에 금이 가면서 알게 된 건물 기울어짐은 며칠째 계속되면서 건물 꼭대기 부분이 원래 있어야 할 위치보다 45㎝나 이동한 것으로 확인됐다. 계측기를 사용하지 않고도 눈으로 건물의 기울어짐을 확인할 수 있는 정도다.건물이 기울어진 원인에 대해 시공사 측은 최근 안전진단 결과 연약지반과 인근 공사현장 탓에 지하수 흐름이 바뀌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관할 기초단체인 사하구가 이번 사태에 부실하게 대처하고 있다는 주장이 곳곳에서 나와 논란이 되고 있다. 사하구는 D오피스텔 기울어짐 현상이 시작된 하루 뒤 주민 민원을 접수했지만, 시공사 측에 안전조치만 지시했을 뿐 22일 오전까지 주민 대피 상황이나, 붕괴 우려, 건물 기울어짐 원인 등을 파악하지도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구는 22일 오후 “오피스텔 거주 주민이 모두 대피했고, 주민통제가 이뤄진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으나 일부 주민은 구청의 이같은 발표가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하고 있다. 일부 주민은 구청이 ‘주민이 모두 대피했다’고 밝힌 시점에도 오피스텔 일부 거주자들이 건물 내부를 드나들었다고 주장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동작구, 추석연휴 쓰레기 수거 비상대책 마련

    서울 동작구는 추석 연휴기간 중 폐기물처리시설 휴무로 쓰레기 반입이 중지됨에 따라 쓰레기 수거 비상대책을 마련했다고 22일 밝혔다. 우선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다음달 3일과 4일 이틀을 제외한 나머지 기간은 평소와 같이 정상적으로 쓰레기를 거둬간다. 동작구 주민은 수거가 중지되는 3일과 4일을 피해 수거가 재개되는 5일과 6일 각 동별 지정된 일자(오후 6~9시)에 쓰레기를 버리면 된다. 추석 이전 배출되는 쓰레기는 10월 2일까지 전량 수거한다. 5일과 6일 반출되는 쓰레기와 함께 폐기물처리시설이 재가동되는 다음달 6일과 7일 반입 처리할 계획이다. 이후 배출되는 쓰레기는 구에서 수거 후 동작구 환경지원센터에 보관했다가 다음달 10일부터 정상적인 쓰레기 반입절차를 거치게 된다. 추석 연휴기간에는 구청에 종합상황실(02-820-1119)을 가동해 생활쓰레기 관련 민원과 무단투기 신고 등 구민 불편사항을 신속하게 처리할 예정이다. 특별민원도 운영해 매일 주요 지점을 1일 2회 이상 중점 순찰하고, 쓰레기 적치와 무단투기가 발견되면 청소기동대가 즉시 처리토록 할 방침이다. 구는 추석 연휴에도 환경미화원 특별근무조를 편성해 주요 도로와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의 가로 청소를 중점적으로 실시하기로 했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용산구, 어르신 위한 ‘은빛 소식’ 발행

    용산구, 어르신 위한 ‘은빛 소식’ 발행

    서울 용산구는 22일 지역 어르신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분기마다 어르신 맞춤형 ‘용산 은빛 소식’을 발행한다고 밝혔다. 오는 25일 배포될 제1호 은빛 소식은 ‘용산구 어르신을 위한 특별한 시작’이란 제명을 달았다. 규격은 A3 사이즈로 활자도 큼직해 눈이 침침한 어르신도 내용을 잘 식별할 수 있다. 분량은 12쪽이다. 보건소와 치매지원센터 이용 방법, 어르신 지원 프로그램, 구청 주요행사, 어르신 일자리, 동네 소식 등을 두루 소개한다. 특이한 활동이나 이력으로 지역에서 유명세를 얻은 어르신을 구민 명예 기자들이 직접 취재, 소개하는 ‘우리동네 슈퍼스타’란도 눈에 띈다. 창간호에 소개된 슈퍼스타는 ‘해방촌 교통 반장’으로 알려진 이인선(84)씨이다. 무려 35년간 해방촌 오거리와 후암동에서 교통정리 봉사를 이어왔다. 1960년대 서독으로 건너가 광부로 일했던 그는 귀국 후 채소장사, 새마을지도사, 통장 등을 겸하며 봉사를 시작했다. 조순 전 서울시장, 박원순 서울시장으로부터 표창도 받았다. 평소 시민경찰 복장을 착용하고 봉사에 임하는 이씨는 “요즘은 사복을 입고 다녀도 알아보고 인사하는 사람들도 있다”고 말했다.소직지는 독자 투고란도 마련했다. 독자 투고에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200자 원고지 3장 내외로 글을 작성, 담당자 이메일 또는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글이 채택되면 구에서 소정의 원고료를 지급한다. 구는 용산 은빛 소식을 회당 1000부씩 발행하고 경로당, 노인복지시설, 구·동 민원실 등에 배포할 예정이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용산 은빛 소식이 어르신들의 목소리를 듣고 유익한 정보를 전달하는 좋은 창구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용산구 홍보담당관(02-2199-6704)으로 문의하면 된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김광수 서울시의원 “상계중 후문쪽 인도 확장 ‘20년 숙원’ 해결”

    김광수 서울시의원 “상계중 후문쪽 인도 확장 ‘20년 숙원’ 해결”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김광수 의원(국민의당, 노원 5)이 상계중학교 후문측에 설치되어 있는 보도를 확장하여 상계동 주민의 20년 숙원사업을 해결하고 지난 20일 확장된 인도를 걸었다. 상계중학교 인근 2차선도로는 상계동 195-26번지 주변의 폭 1.3m로 조성되어 있으며, 노원로 사거리로 진입하는 차량이 많아 협소한 보도를 통행하는 학생과 주민들의 안전사고 발생이 우려되어 지속적인 민원 제기로 보도확장이 시급한 지역이었다. 이 보도를 이용하여 상계중학교 학생의 50%가 통학을 하고 인접한 코오롱아파트와 유엔아이아파트의 주민의 이용하는 주 보행로 였다. 보행로가 처음으로 개설된 것은 2006년이며 이때에 중앙하이츠아파트가 인접한 부분의 인도는 1.5m로 상계중학교에 인접한 부분은 1.3m의 폭으로 개설됐다. 1.3m의 폭으로 만들어진 인도는 사실상 보도의 기능을 할 수가 없으며 통행량이 많은 학생들 등하교 시간과 주민들 출퇴근 시간에는 차도를 이용하여 보행을 할 수 밖에 없었다. 뿐만 아니라 비가 오면 불편함은 이루 말 할 수가 없었다. 이로 인해 지속적으로 보행로 확장 민원을 제기되어 왔다. 김광수 의원은 올 봄 상계중학교와 코오롱아파트 주민들의 민원에 따라 현장을 방문하여 몇 차에 걸쳐 이용 빈도 조사를 했고 문제가 있다고 판단 했다. 그러나 보도를 확장하게 되면 차량통행로가 축소가 되어 이로 인한 또 다른 민원이 제기될 소지가 있어 김 의원은 차량통행로 축소로 우려되는 민원과 지역주민과 학생들의 보행 안전을 우선시하며 도로 확장을 주장하는 민원을 동시에 해결하기 위한 최적의 해결방안을 모색했다. 그 결과 김 의원은 인도와 인접한 상계중학교 부지를 이용하여 인도를 확장하는 방법을 제시, 마침 예산을 확보하여 노후화된 급식실을 이전하기 위해 신축 중에 있었으므로 인도에 접한 기존 급식실 일부 부지를 제공받아 보도 확장공사를 추진했다. 민원 주민들, 학교, 노원구청과의 협의를 이끌어 새로운 급식실이 준공이 되면 도로를 확장하는 결과를 만들어 냈다. 코오롱아파트 전주희 대표와 김선경 관리소장은 인도가 확장이 된 모습을 보며 “그동안 수차례에 걸쳐 민원을 제기 했으나 그 뜻을 이루지 못했었다. 우리 아파트가 지어진 세월이 20년이 됐는데 가장 뜻 있은 일을 이루었다”고 했다. 상계중학교 이신미 교장, 학교관계자, 지역주민들과 함께 확장된 도로를 걸으면서 김 의원은 “협소한 도로에 거주민들의 많은 통행 차량으로 주민과 학생들이 통행할 수 있는 도로가 확보되지 않아 안전사고 위험에 노출되어 있어 주민들의 불편함이 많았다”면서 “상계동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보도확장공사가 완료되어 매우 기쁘다. 학생들의 통학로 확보로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기 위해 횡단보도 신설 절차가 완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하였다. 현재, 상계동(노원로 398) 주변 도로는 보도확장공사를 완료하고 보행자 안전사고 예방을 위하여 횡단보도 신설을 위한 교통규제 심의요청 중에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북카페 닮은 동 주민센터

    북카페 닮은 동 주민센터

    서울 동대문구는 20일 답십리1동 주민센터 신축공사를 완료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새롭게 출발한다고 밝혔다.답십리1동 주민센터는 총사업비 58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2010㎡의 지하 1층~지상 6층 규모로 건립했다. 오는 25일부터 신청사에서 업무를 개시한다. 신청사는 지상 1층 종합민원실을 비롯해 3층 북카페, 4층 자원봉사센터 및 요리실, 5층 다목적강당 등을 갖췄다. 북카페는 뒤쪽 출입구가 공동주택과 인접해 주민들이 자유롭게 드나들며 담소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구 관계자는 “1979년 건립된 답십리1동 주민센터는 동대문구에서 가장 오래된 동청사로 건축규모도 작고 노후도가 심각했다”면서 “신청사 건립을 계기로 복지와 문화 수요를 더욱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외국인 배우자도 주민등록등·초본에 표기

    다문화 가정의 외국인 배우자도 주민등록등본 또는 초본에 제대로 표기된다. 행정안전부는 18일 내국인 가구주와 함께 거주하는 외국인 배우자 또는 그 직계혈족도 다른 가구원들처럼 주민등록등본에 이름을 제대로 표기하도록 하는 내용의 개정 주민등록법 시행령을 19일 공포한다고 18일 밝혔다. 그동안 주민등록번호가 없는 외국인 배우자는 주민등록등본에 이름이 표기되지 않아 자녀들이 한부모 가정으로 오해받는 등의 불편이 있었다. 또 주민등록등본에 외국인 배우자의 이름을 넣으려면 등본이 필요할 때마다 대한민국 국민인 배우자와 동반해 주민센터를 방문, 신청해야만 등본 하단에 별도로 표기됐다. 별도 표기는 외국인 배우자가 마치 한 가족이 아닌 듯한 인상을 준다는 민원이 있었다. 개정된 시행령에서는 출입국관리법에 따라 등록한 외국인 배우자가 신청 절차를 밟아 주민등록등본상 이름 표기를 요청하면 내국인 가정과 마찬가지로 배우자 표기란에 이름이 나타나도록 했다. 주민등록등본 표기 신청도 외국인 배우자가 내국인 배우자를 동반할 필요 없이 직접 하거나 가구주 또는 다른 가구원이 대리해서 할 수 있도록 절차를 간소화했다. 한 번 신청하면 인터넷 ‘정부24’ 사이트를 통해서도 무료로 등본을 발급받을 수 있다. 다만 외국인 배우자는 주민등록 대상자가 아니므로 주민등록번호는 부여되지 않으며 주민등록증도 발급되지 않는다. 외국인 배우자의 주민등록표 신청은 내년 3월 20일부터 가능하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최영수 서울시의원 “상도7구역 공동주택사업 교육환경평가 승인”

    최영수 서울시의원 “상도7구역 공동주택사업 교육환경평가 승인”

    서울시의회 최영수 의원(더불어민주당·동작1)은 동작구 상도7구역 공동주택 신축사업과 관련하여 “서울교육청의 ‘교육환경평가’ 승인으로 주민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이 일대 공동주택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동작구 상도동 159-250번지 공동주택 신축공사(사업주체 : 상도역지역주택조합)는 12개동(지하5층/지상20층) 총 885세대 규모의 아파트가 들어설 예정이었으며, 2014년 주택재개발 정비구역 해제고시 이후 2015년 지구단위계획 구역 지정 및 서울시로부터 ‘경관심의’, ‘건축·교통 통합심의’를 차례로 통과했고, 마지막으로 ‘사업계획 승인’을 위하여 서울교육청의 ‘교육환경평가’만 남겨둔 상태였다. 그러나, 공동주택 단지 주출입구 도로가 신상도초등학교 후문에 인접해 있어 통학안전 및 비산먼지 발생, 주택건설 사업완료 후 학생 수 증가에 따른 교실 증축 문제 등의 민원제기가 있었지만, 최 의원이 교육청, 학교 등과 끈질긴 협의를 통하여 마침내 지난 9월 11일 교육환경평가에서 승인을 받아내 그동안 사업지연에 따른 주민들의 경제적 비용을 지켜냈으며, 이르면 사업계획 승인도 이 달 안으로 이루어질 전망이다. 최영수 의원은 “상도7구역은 무허가로 건축된 불량주택 밀집지역으로 수십 년간 주거환경을 개선하고자 했으나 쉽지 않은 곳이었지만, 이번 안건 승인을 계기로 조속히 공동주택 신축사업이 추진되어 주민들이 더 이상 고통 받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강조했으며, 또한, 최 의원은 “앞으로 학생 통학안전 대책을 위하여 학교 및 조합 측이 원만하게 협의하여 사업 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발로 뛰며 살펴보겠다”고 밝혔다. 한편 ‘교육환경평가’란 학교용지 선정 시 보건·위생, 안전 및 학습 환경 등 주변 유해요인을 사전에 평가하여 상대적으로 쾌적한 지역에 학교를 설립하기 위해 2007년에 도입된 교육환경 평가제도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우형찬 서울시의원 ‘2017 전국 지방의원 친환경 우수의원’에 선정

    우형찬 서울시의원 ‘2017 전국 지방의원 친환경 우수의원’에 선정

    서울시의회 우형찬 의원(더불어민주당, 양천3)이 ‘2017 전국 지방의회 친환경 최우수 의원’에 선정됐다. (사)한국환경정보연구센터는 지난 2009년부터 지역에서 친환경적인 활동을 전개한 지방의원 가운데 친환경 최우수 의원을 선정하여 발표해 왔으며, 올해는 전국 250여개 지방의회 3,500여명의 지방의원을 대상으로 평가하고 52명(광역의원 23명, 기초의원 29명)을 ‘2017 전국 지방의회 친환경 최우수 의원’으로 선정하여 9월 15일 그 결과를 발표했다. 우형찬 의원은 김포공항 이착륙 항공기에 따른 소음문제로 고통 받고 있는 서울시민들을 지원하고 이를 대변하기 위해 그간 정부 소관 부처인 국토교통부에 지속적으로 문제 제기와 대책 마련을 촉구해왔으며, 좀 더 구체적인 대응을 위해 2015년 4월 ‘서울시의회 항공기 소음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위원장으로 2년 넘게 활동 중에 있다. 특히 우형찬 의원은 ‘서울시 공항소음대책지역 주민지원에 관한 조례안’ 발의하여 서울시 최초로 ‘서울시 공항소음대책지역 주민지원센터’ 설립의 근거를 마련했고, 지난 3월 주민지원센터가 개소하여 ▲공항소음 민원 및 피해 상담센터 운영과 주민설명회 개최, ▲공항소음 위험성․피해․방지 관련 교육과 홍보영상 제작 등을 통해 정보제공 및 홍보, ▲공항소음 측정을 통한 소음 데이터의 과학적 접근 및 측정 등의 사업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 우형찬 의원은 “항공기 소음 피해가 극심한 공항소음대책지역 주민들이 소음 문제로부터 벗어나 인간답게 살 수 있는 최소한의 권리를 지켜야 한다”고 말하면서 “이번 수상이 많은 시민들에게 항공기 소음 문제에 대한 보다 높은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아울러 국가적인 대책 수립과 실제 시행으로 이어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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