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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네가 신고했지?” 50대男, 고시원서 옆방 여성에 칼부림

    “네가 신고했지?” 50대男, 고시원서 옆방 여성에 칼부림

    소음으로 방 옮겨달라는 요구받자 범행살인미수 혐의…2심도 징역 7년 선고 고시원에서 소음으로 인해 방을 옮겨달라는 요구를 받자 옆방 거주자에게 “네가 말했냐”며 살해하려 한 50대 남성이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다. 1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형사11-2부(부장 황의동 황승태 이현우)는 살인미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현모(59)씨에게 1심과 마찬가지로 징역 7년을 선고했다. 15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도 명령했다. 현씨는 2019년 3월 3일 서울 마포구에 있는 고시원에서 옆방에 살던 여성 A(61)씨를 찾아가 흉기를 휘둘러 살해하려다가 다른 주민에게 제지당해 미수에 그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당시 고시원 총무로부터 소음 때문에 방을 옮겨달라는 요청을 받았는데, A씨가 소음에 대한 민원을 제기했다고 의심해 “네가 말을 했냐”며 흉기로 살해하려 한 것으로 조사됐다. 당시 A씨가 “내가 말 안 했다”고 답했음에도 현씨는 “너밖에 말할 사람이 없다”며 주먹으로 폭행했고 미리 준비한 흉기로 A씨의 눈 밑을 찌른 것으로 나타났다. 현씨의 범행으로 A씨는 전치 6개월의 상해를 입었다. 현씨는 이전에도 살인미수 범행을 저질러 2015년 징역 4년형이 확정됐고 2018년 형기 만료로 출소한 전력이 있었다. 현씨는 1심에서 A씨를 다치게 할 의도로 흉기를 휘둘렀을 뿐 살해하려는 뜻은 없었다고 주장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항소심에서는 범행 당시 술에 취해 있었으며 공황장애 치료약을 복용해 충동적으로 화를 이기지 못해 심신미약 상태에서 범행했다고 주장하면서 1심 형량이 너무 무겁다며 감경해달라고 호소했다. 하지만 항소심 재판부는 “1심에서 현씨의 정신을 감정한 결과 사물 변별 능력과 의사 결정 능력이 건재했을 것으로 판단했다”며 “피고인이 1심에서 살인 의도를 부인했다가 항소심에 이르러 범행을 인정하면서 잘못을 반성하는 태도를 보였지만, 형을 변경할 정도의 사정으로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경인선 지하화해야 구로 ‘통근복지’ 완성”… 도시박사 의장 ‘큰 그림’

    “경인선 지하화해야 구로 ‘통근복지’ 완성”… 도시박사 의장 ‘큰 그림’

    신구로선 완공 땐 교통환경 획기적 개선안양천, 국가공원 만들어 힐링 공간으로“출퇴근할 때, 외출할 때 이동하기 불편한 도시는 성공하기 어렵습니다. 대중교통 사각지대와 교통 불평등을 해소해 구로가 역동적인 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박동웅 서울 구로구의회 의장은 16일 의회 사무실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항동, 수궁동, 고척동을 잇는 신구로선이 완공되면 교통 환경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박 의장은 제6대 후반기 구의회 운영위원장,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 제7대 후반기 부의장을 거쳐 제8대 후반기 의장으로 선출됐다. 한양대에서 도시공학 박사 학위를 받은 도시계획 전문가인 박 의장은 구로의 도시 디자인을 바꾸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교통수단을 지하화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의장은 “경인선을 지하화하면 지상 공간을 개발할 수 있는 여력이 많아진다”면서 “구로에 부족한 인프라나 공공시설을 건설할 수도 있고 일부 공간은 녹지화해 주민들을 위한 휴식 공간으로 조성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박 의장은 과거 공업단지의 이미지가 강했던 구로가 안양천, 항동 푸른수목원 등 친환경 도시로 나아가는 데 충분한 여건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과거 오염의 대명사였던 안양천이 서남권 최대 규모의 생태 하천으로 변신한 만큼 최근 금천, 영등포, 양천, 광명 등 서울·경기 7개 지자체와 안양천을 명소화하는 데 뜻을 모으기로 협약했다”면서 “향후 국가공원으로 조성해 주민뿐만 아니라 각지에서 찾아올 수 있는 힐링 공간으로 만드는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의회를 운영하는 데 있어서 의원들이 스스로 역량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내비쳤다. 박 의장은 “주민들이 요청하는 사항은 대부분 거창한 게 아니라 실생활에 필요한 부분이 많은데 의원들이 민원을 두고 당리당략에 치우쳐서는 안된다”면서 “의원들이 심도있는 연구 활동을 통해 주민들의 뜻을 대변하고 집행부와 균형·견제 역할을 충실히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빼기, 폐기물 운반 서비스 ‘내려드림 Lite’ 수원·용인 런칭

    빼기, 폐기물 운반 서비스 ‘내려드림 Lite’ 수원·용인 런칭

    자원 회수 서비스 ‘빼기’를 운영하는 ㈜같다는 합리적인 가격의 대형폐기물 운반 서비스 ‘내려드림 Lite’를 지난 1일 공식 출시했다. ‘내려드림 Lite’는 1인 가구 및 고령층에게 용이한 폐기물 운반 서비스로, 혼자 옮기기 힘든 무겁고 양이 많은 폐기물을 빼기 파트너가 대신 운반해주는 서비스다. 지정된 날짜에 폐기물을 배출하는 시스템으로 파트너 이동 동선을 최소화 할 수 있어, 파트너의 유류비 및 인건비를 줄여 기존 서비스 가격 대비 최대 85% 저렴한 가격으로 폐기물 배출 서비스를 제공한다.‘내려드림 Lite’는 기존 폐기물 운반 서비스 ‘내려드림 Pro’의 신청이 증가함에 따라, 그동안의 누적된 신청 및 운반 데이터와 고객 니즈를 바탕으로 더욱 합리적인 가격으로 기획됐다. 관할 지역 내 최적의 이동 동선을 산정, 운영하는 방식으로 ‘내려드림 Pro’대비 최대 85% 저렴하게 수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앞으로 고객은 원하는 날짜에 방문 수거를 이용할 수 있는 기존 서비스인 ‘내려드림 Pro’와 합리적인 가격으로 지정된 날짜에 방문 수거를 이용할 수 있는 신규 서비스 ‘내려드림 Lite’를 상황에 따라 선택해 이용할 수 있다. 해당 서비스를 시행하는 지자체는 지역 주민의 운송 불편을 획기적으로 해결함으로써 관련 민원 감소 및 폐기물 운송 처리 효율성이 증대되는 장점이 있다. 이번 신규 서비스는 ‘빼기’와 협약된 지자체 중 ‘내려드림 Pro’ 수요가 높은 지자체 경기도 수원시, 용인시를 시작으로 점차 서비스 영역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고객은 ‘내려드림 Lite’를 이용함으로써 대형폐기물 운송 업체를 알아보는 시간을 절약할 수 있으며, 지정된 정찰제 시스템으로 합리적인 가격으로 폐기물을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다. (주)같다 고재성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업계 최저가로 폐기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연구 및 개발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현재 더욱 많은 분들이 ‘내려드림 Lite’를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 구역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빼기는 고객과 파트너의 안전을 위해 철저한 코로나 예방 교육 실시하고, 방문 시 마스크 착용 및 손 소독 등의 안전 수칙을 준수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빼기를 운영하는 (주)같다는 인공지능기술을 기반한 객체인식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IT기업으로, 비대면 폐기물 수거서비스 외 폐기물 운송서비스, 폐기물 재활용 서비스, 폐기물 관련정보 제공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이러한 기술개발 및 사업운영을 통해 기업은행, 신한금융투자 등 약 3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으며, 벤처 및 전문연구부서인증, 메인비즈인증 등을 달성했다. 또한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및 성동구 등을 통해 기술 및 사업우수 기업으로 선정되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오늘의 서울 톡]

    구로, 내일 ‘금요괴담회’ 온라인 토크쇼 구로구가 코로나19로 지친 주민들에게 색다른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오는 18일 온라인 토크쇼 ‘금요괴담회’를 개최한다. ‘미리 보는 납량 특선’이라는 주제로 최근 대중에게 관심을 받는 추리·미스터리·공포 등 장르 문학을 소개하고 시대적 의의를 살펴본다. 장르문학 작가인 정명섭·김선민씨가 출연해 추리 소설과 좀비물의 역사에 대해 얘기할 예정이다. ‘새벽의 저주’, ‘워킹 데드’, ‘웜바디스’ 등 공포 영화나 드라마에 대한 설명도 곁들인다. 행사는 오후 8시부터 2시간 동안 유튜브 채널 ‘구로G페스티벌’을 통해 실시간으로 중계된다. 강남, 서울 구청 첫 디지털점자 키오스크 강남구가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최초로 시·청각장애인에 디지털점자·음성·수어로 행정·민원과 구정을 안내하는 키오스크를 구청 1층에 설치했다. 이번 사업은 장애인과 고령자의 행정 접근성을 보장하기 위한 것으로 터치스크린 방식의 이 시스템은 시각장애인에게 디지털점자와 음성을, 청각장애인에게 수어영상을 지원한다. 부서별 업무내용과 담당자, 층별 시설, 22개 동주민센터 안내 기능은 물론 강남의 교통정보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3D 입체화면으로 한눈에 찾아볼 수 있게 했다. 확대·축소 기능이 있어 노인이나 저시력자 불편도 해소했다. 도봉, 26일 이도우 작가와 온라인 만남 도봉구 쌍문채움도서관에서 오는 26일 오후 2시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의 저자 이도우 작가와의 만남을 준비했다.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는 드라마로 제작돼 더욱 화제를 모았다. 프로그램은 지역 주민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도록 온라인 비대면으로 마련했다. 이 작가는 이번 만남에서 그의 저서 얘기와 더불어 용서와 치유, 사랑에 대한 북토크를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이어갈 예정이다. 프로그램 참여는 구 통합도서관 홈페이지에서 25일까지 사전 신청할 수 있다. 강동 복합문화공간 푸르미홀 무료 운영 강동구는 강동문화재단이 이달부터 주민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 푸르미홀(강동구 고덕로 399, 고덕센트럴푸르지오 1층)을 개관해 운영한다. 푸르미홀은 지역 주민들이 자유롭게 악기, 성악, 연기 등 취미생활과 공예, 독서 모임 등의 생활예술 커뮤니티 활동을 위해 마련된 공간으로 작은 공연과 강연을 할 수 있는 피아노, 마이크, 스피커, 빔프로젝터 등의 시설이 구비돼 있다. 이용을 원하는 주민은 강동문화재단 홈페이지에 회원가입하고 대관 목적과 원하는 날짜·시간대를 지정해 예약한 후에 이용할 수 있다. 송파청소년축제 코스모스 19~26일 개최 송파구가 코로나19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청소년을 위해 ‘2021년 제2회 송파청소년축제, 코스모스’를 오는 19일부터 26일까지 8일간 개최한다. 올해 축제 주제인 ‘코스모스’는 ‘코로나 스톱, 모두 스마일’의 머리글자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 시대에 안전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온라인과 오프라인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대표적으로 제25회 새싹동요제와 청소년뿐만 아니라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 “녹물·악취 나는 게 싫으면 나가라” 재건축 목매 안전은 뒷전인 나라

    “녹물·악취 나는 게 싫으면 나가라” 재건축 목매 안전은 뒷전인 나라

    지은 지 30년 가까이 된 서울 용산구의 한 아파트에 사는 70대 여성 송모씨는 최근 관리사무소를 찾았다. 천정에선 빗물이 새고, 수도를 틀면 녹물이 나오고, 하수도에선 악취가 올라와 민원을 넣기 위해서다. 재건축 안전진단 통과를 목표로 하고 있어 일부러 수리하지 않다는 점도 알고 있었지만, 악취만은 도저히 참을 수가 없었다. 인근 한 호텔도 악취가 심하다며 관리사무소에 항의할 정도였다. 그러나 관리사무소의 대답은 ‘나가라’였다. 화가 난 송씨는 ‘주민의 관리사무소에 들어가는 것이 불법이냐’고 따졌고, 관리사무소는 경찰에 송씨를 신고했다. 현행범으로 수갑까지 찬 송씨는 서울 용산경찰서에 입건돼 조사를 받아야 했다. 송씨는 “주민이 불만을 제기하기만 하면 관리사무소에서 경찰에 신고하는 식으로 불만을 차단한다”며 “아파트 주민들이 관리사무소에 항의하다 경찰에 신고 당하는 경우가 일주일에 2~3번 정도 발생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부동산 가격이 고공행진을 거듭하는 가운데 재건축을 추진 중인 아파트 주민들 사이에서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 ‘사람답게 살 권리’를 주장하는 입주민과, 재건축 안전진단을 통과하려면 생활이 불편해도 참아야 한다는 입주민 사이에서 고소·고발까지 이어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건축물 안전관리 책임은 지방자치단체장에게도 있는 만큼 지자체가 나서서 재건축을 이유로 아파트 위생·보건에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16일 서울신문 취재에 따르면 지자체는 재건축 민원을 따로 관리하지 않고 있다. 다만 이러한 갈등은 재건축을 진행하는 아파트라면 피할 수 없다는 게 여러 지자체의 설명이다. 충북 청주시의 한 아파트도 2015년 재건축을 추진하면서 방수공사를 둘러싸고 주민과 재건축 추진위원회 간 충돌이 발생했다. 재건축 반대위원회까지 등장하면서 갈등은 첨예해졌고, 양측이 합의점을 찾지 못하면서 노후화된 건물은 방치돼 있다. 실제로 재건축 찬성 측 주민들은 주거환경이 더 열악해져야 한다고 주장한다. 정부가 2018년 안전진단 평가에서 주거환경과 설비 노후도의 가중치를 낮추고, 구조안전성의 가중치를 높였지만 소용없었다. 건물이 무너질 것 같은지 평가하는 구조안전성은 인력으로 조정할 수 없는 만큼 시설 노후화에 더 목을 매는 것이다. 권대중 명지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2018년에 구조안전 진단이 강화된 이후로 재건축 기준을 충족한 데가 거의 없다”고 말했다. 집주인이야 재건축 이익을 기대할 수 있지만, 세입자는 피해를 고스란히 떠안아야 하는 것도 문제다. 세입자와 소유주 사이 갈등으로 비화할 수 있다고 우려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실제 30년 이상 된 아파트에 소유주가 실거주하는 비중은 크지 않다. 대치 은마아파트, 마포 성산시영아파트 등도 세입자의 비중이 70%에 이른다. 김진수 건국대 도시및지역계획학과 교수는 “시장과 구청장에게도 지역 내 건축물 안전관리에 대한 책임이 있는 만큼 방치만 할 게 아니라 보건·위생에 문제가 있을 정도라면 적극적으로 행정지도 해야 한다”고 말했다. [반론보도]>“녹물·악취 나는 게 싫으면 나가라” 재건축 목매 안전은 뒷전인 나라> 관련 반론보도문 이에 대해 , 해당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는 악취의 경우 정화조 청소 작업을 해 감소시켰으나, 근본적인 원인을 찾아 정화조 매립관 교체 공사를 하기 위해 공사업체에 견적을 알아보고 정밀검사 및 개선공사를 계획 중이었으며, 송씨가 신입직원의 퇴근을 막고 관리사무소의 업무를 방해하는 등의 사유로 직원이 경찰에 신고해 연행된 것이라고 알려왔습니다. 이 보도는 언론중재위원회의 조정에 따른 것입니다.
  • 임성환 경기도의원, 수도권 제1순환도로 하부공간 개선방안 정담회

    임성환 경기도의원, 수도권 제1순환도로 하부공간 개선방안 정담회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임성환(더불어민주당·부천4) 의원은 지난 15일 경기도의회 부천상담소에서 부천 상동지역의 수도권 제1순환도로 하부 공간 개선 방안 마련과 관련해 지속된 지역주민들의 민원사항에 대한 그간의 진행사항 설명을 듣고 향후 계획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 정담회에는 부천시의회 박찬희 시의원, 부천시 도시전략과 및 체육진흥과 관계자, 지역주민 등이 참석했다. 해당지역은 현재 테니스장, 족구장 및 배드민턴장 등으로 활용하고 있으며, 상동 지역주민들의 영상단지 접근성 향상 및 생활체육인들의 체육시설 환경개선 등을 지속적으로 요구해왔다. 임성환 도의원은 “주민들의 의견 및 요구사항 등을 최대한 수렴하고 관계기관 부서 간 원만한 협의를 통해 지역주민들이 불편사항이 없도록 구체적 계획을 세워 추진해 줄 것과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수차례 현장답사와 관계부서 간 협의를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다”고 말했다. 부천시 관계자는 그간의 검토안 및 사업의 변경사항, 현장 여건 등을 설명하며 “기존의 체육공원에 민원사항을 어느 정도 반영할 것인지 등 구체적 사업계획을 통하여 개·보수 등의 조정을 해 보겠다”고 말했다. 이에 임성환 도의원은 “고속도로 노후로 인한 하부공간의 낙수 및 낙석 등의 안전문제는 도로공사에 즉시 요청했다. 하부공간의 체육시설 개·보수지원 및 환경개선을 지원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강구해 달라”고 주문하고 “추후 이와 관련 진행 사항을 공유할 수 있도록 정담회를 다시 가질 계획”이라고 말하고 회의를 마무리했다. 한편, 임성환의원은 상동지역 고속도로 하부공간 환경개선을 위해 경기도비 6억 6000만원을 확보한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춘례 서울시의원, 성신여대입구역 4번출입구 에스컬레이터 준공 개통식 참석

    김춘례 서울시의원, 성신여대입구역 4번출입구 에스컬레이터 준공 개통식 참석

    서울시의회 김춘례 의원(더불어민주당, 성북1)은 지난 15일 성신여대입구역 4번 출입구 에스컬레이터 준공 개통식에 참석해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2020년도 서울시 도시교통실 지하철역 승강편의시설 설치’로 진행된 본 공사는 도시철도건설사업비특별회계 2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난 해 9월부터 올해 6월 준공까지 성신여대입구역 4번 출입구에 내려가는 방향의 에스컬레이터를 설치한 사업이다. 공사 이전 출입구에는 올라가는 방향의 에스컬레이터만 설치돼 있어 불편을 호소하는 이용자들이 많았고, 특히 성북구보건소 동선보건지소가 4·5번 출입구 방향에 위치하여 교통약자들에게는 더욱 큰 어려움이 되어 왔다. 따라서 김 의원은 2018년 제10대 서울시의회가 개원하자마자 첫 현장방문지로 이곳을 택했고, 이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서울시 관계자들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온 끝에 예산 확보가 이뤄져 공사가 진행됐다. 이미 2009년 우이경전철 착공 때부터 무려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교통불편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던 터라 이전 성북구 의원 임기 중에도 김 의원은 수차례 문제를 제기하며 해결 방안을 찾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한 바 있다. 김 의원은 개통식 축사에서 “정말 오랜 시간 기다려 주신 주민분들께 먼저 깊은 사과와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공사가 안전하게 마무리되기까지 힘써 주신 관계자분들께도 감사드린다”며, “교통약자에 대한 배려가 없이 복지를 논한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교통약자에 대한 이동권을 보장하는 것은 국민의 기본권을 실현하기 위한 근간이 되므로 서울시가 계속해서 이에 앞장서 주기를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김 의원은 2019년도 7월, ‘4호선 성신여대입구역 3번 출입구 앞 환기구 개선 사업’에 필요한 예산 10억 원을 확보하는 데 기여한 공로로 성북장애인자립생활센터로부터 감사패를 받는 등 교통복지 실현에 앞장서는 모습을 보인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구 이슬람사원 건축 왜 막나” 이주노동자 단체, 진정서 제출

    “대구 이슬람사원 건축 왜 막나” 이주노동자 단체, 진정서 제출

    경북대 무슬림 유학생 기도시설 증축인근 주민 민원 제기…북구청 “일시중지” 대구광역시 북구 대현동에 건축 중인 이슬람 종교시설에 공사 중지 명령을 내린 대구 북구청에 대해 외국인이주노동운동협의회 등 이주노동자 단체들이 행정명령 철회를 요구하며 규탄했다. 이들은 16일 서울 국가인권위원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한 뒤 진정서를 제출했다. 경북대에 유학 중인 무슬림 학생 100여명이 기도하는 곳으로 사용되던 이슬람 사원은 공간 협소 등을 이유로 지난해 9월 말 증축 허가를 받고 기초공사를 진행하고 있었다. 그러나 사원 인근 주민 351명이 ‘건물이 준공되면 소음과 냄새 등이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하며 공사 중지를 요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했고, 북구청은 이를 받아들여 지난 2월 16일 공사 중지 명령을 내렸다. 이주노동자 단체 “공사중지 명령 근거 부족…반대 현수막에 이슬람 혐오…종교 탄압”이주노동자 단체들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북구청이 공사 보류를 시킬 수는 있어도 강제로 중지를 명령하는 것은 근거도, 이유도 없다”면서 “이는 이슬람교 재산권을 침해할 뿐만 아니라 종교의 자유를 탄압하는 행위”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공사 주변 지역에 배포된 유인물과 주민들이 내건 현수막에 이슬람교 혐오를 조장하는 문구가 담겼다”면서 “종교의 자유와 문화 다양성을 부정하는 극단 세력의 주장은 배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민사회단체 “명령 철회하고 협의체 구성하자”북구청 “반대 주민과 건축주 간 만남 주선 중” 앞서 대구참여연대 등 시민사회단체들은 북구청이 공사 중지 명령을 철회하고 당사자들이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해 대화로 문제를 풀 것을 제안했다. 북구청 관계자는 “주민들이 민원을 제기했고 공사 진입로를 막을 우려가 있는 만큼 이들과의 합의가 필요하다는 점을 이슬람 건축주에게 설명한 후 일단 공사 중지 명령을 내렸다”며 “주민과 이슬람 건축주들이 합의하도록 만남을 주선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김태수 서울시의원, 우천 속 ‘주차장 민원 제기’ 현장 찾아

    김태수 서울시의원, 우천 속 ‘주차장 민원 제기’ 현장 찾아

    서울시의회 김태수 의원(더불어민주당, 중랑2)은 15일 우천 속에서 중랑구청 관계공무원과 주차장 민원이 발생한 서울 중랑구 동일로91길 도로를 찾아 주민들과 만났다. 이곳은 중랑천변 인근지역으로 주민들이 주로 이용하는 이면도로였다. 하지만 최근 아파트가 들어서면서 왕복2차선 도로로 바뀌었고, 이 과정에서 주차공간이 사라지면서 민원이 발생했다. 이날 현장을 찾은 주민 A씨(봉제공장 사장)는 “원단을 싣고 내리고, 거래처에서 방문할 때마다 공장 앞 (이면)도로를 주차공간으로 활용했는데 아파트가 들어선 이후 주차공간이 사라졌다”고 불만을 토로하며 “지금은 공장 앞에 주차를 할라치면 주차위반과태료 딱지가 붙여 있다. 마음 편히 공장을 운영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호소했다. 김 의원은 현장 주변을 살펴본 후 “과태료 부과만이 능사가 아니다”고 지적한 후 “인도로 표시되어 있는 부분을 거주자우선주차장으로 바꾸어 주민중심의 행정을 펼쳐달라”고 관계공무원에게 당부했다. 관계공무원은 관련법을 살펴보고 주민들의 의견을 재차 청취한 후 민원이 해결되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김태수 의원은 “코로나19로 힘들어 하는 소상공인들에게 힘을 내라고 지원해주고 도와줘도 부족할 판에 오히려 이분들을 더 어렵게 하고 있다”고 언급하면서 “행정편의중심이 아닌 주민중심의 정책이 펼쳐질 수 있도록 의정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단골 민원’ 전기·수소차 충전소 확 늘린다

    ‘단골 민원’ 전기·수소차 충전소 확 늘린다

    주민센터 등 公기관 충전기 개방 연장고속도로·백화점·마트 등 충전소 확대구매 보조금 신청도 지자체별 일원화‘정부와 지방자치단체 지원금을 받아 수소차를 구입했는데 수소 충전을 할 때마다 50㎞ 떨어진 다른 지역으로 가야 합니다.’, ‘저공해차 누리집에 ‘운영 정상’이라고 표시된 서해안고속도로 휴게소의 전기차 충전시설로 갔는데 고장으로 사용할 수 없었습니다.’ 전기차와 수소차 등 친환경차 보급은 갈수록 늘고 있지만 충전시설이 열악해 이용자 불편과 민원이 잇따르고 있다. 15일 국민권익위원회에 따르면 2016년부터 최근 5년간 권익위가 운영하는 범정부민원분석시스템에 접수된 전기·수소차 관련 민원은 모두 3만 4900여건으로 해마다 평균 115%씩 증가하는 추세다. 2016년 751건에서 2018년 4435건, 2020년 1만 5976건으로 늘었다. 민원 중에는 충전시설 관련 내용이 10건 중 8~9건으로 가장 많았다. 나머지는 구매보조금이나 운행 지원, 차량 성능 관련 내용들이었다. 충전시설과 관련해서는 충전구역 내 일반 차량의 무단 주차와 시설물 방치, 전기차 충전기와 수소 충전소의 설치 요청, 충전소 관리 부실 등의 민원이 대부분이었다. 권익위 설문조사에서도 참여자 1385명 가운데 절반 이상(55.1%)이 전기·수소차 구매 시 가장 큰 걸림돌로 충전 문제를 지적했다. 이에 따라 권익위는 관련 부처와의 협의를 거쳐 시·군·구 주민센터 등 공공기관에 설치된 충전기를 의무적으로 개방하고 개방 시간도 연장하도록 했다. 현재 전국 고속도로에 10곳뿐인 수소 충전소를 늘리는 방안도 추진한다. 아울러 전기·수소차 구매 보조금을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도록 지방자치단체별로 서로 다른 구매 보조금의 신청 요건도 일원화하기로 했다. 농어촌 지역에는 지역별 수요를 반영해 소형 화물차에 보조금을 우선 지원하는 방안도 포함됐다. 권익위는 “환경부, 산업부 등과 함께 수소차 보급 현황 등을 고려해 충전소 우선 설치지역을 확대하고 백화점이나 마트 등 다중이용시설과 공공임대아파트의 충전기 보급을 늘리기로 했다”면서 “전국 국공립 시설과 국립공원 등으로 수소차·전기차 감면 대상 주차장을 늘리는 방안도 추진한다”고 밝혔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 서울시의회, 제301회 정례회 개최

    서울특별시의회(의장 김인호)는 6월 10일부터 7월 2일까지 23일간의 일정으로 제301회 정례회를 개최하고, 2020년도 결산 및 2021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을 비롯한 각종 안건을 처리한다. 이번 정례회는 10일에 1차 본회의를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관련하여 철저하게 방역을 실시한 후, 15일에 개최하게 되었다. 김인호 의장(더불어민주당)은 개회사를 통해 제10대 서울시의회가 후반기로 접어든 지 1년이 다 되어간다고 밝히며, 취임시 약속했던 ▲서울의 공동책임자로서 흔들림 없는 시정을 하겠다는 약속 ▲일상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약속 ▲자치분권의 도약을 이루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지난 1년을 달려왔다고 말했다. 먼저, 추경 및 재난관리기금 확보를 통한 적극적인 재정확대로 소상공인·취약계층을 지원하였으며, 코로나19 속에 대폭 늘어난 민원을 처리하면서 시민의 불안감에 세심하게 대응했다고 말했다. 또한 지방자치법 개정안 통과로 서울시의회는 한층 독립적인 모습으로 오직 시민의 편에서 시민을 대변하는 의회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10대 서울시의회의 남은 1년은 코로나19로 침체된 민생을 회복시키고, 새로운 자치분권의 기틀을 닦는 데 모든 역량을 쏟아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올해부터 지방이양일괄법과 자치경찰제, 새로운 지방자치법에 따라 지방자치의 지각변동이 이뤄질 예정이라며, 더 낮은 곳에서 더 많은 시민을 돌아보며 진정한 신뢰와 권위를 쌓아가는 의회를 만들어가는 데 남은 시간을 헌신하자고 강조했다. 나아가 서울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10대 의회가 마지막 힘으로 지원할 대상이 청년세대라고 강조하며, 저성장·저출산, 악화된 갈등 등 이 사회의 꼬여버린 매듭은 청년문제를 해결할 때 풀려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청년들이 서울에 깊이 뿌리내릴 수 있도록 재정지원과 제도마련에 온 마음을 기울여야 한다며 ▲ 일자리 마련 ▲ 주거해결 ▲ 사회참여의 장 확대를 강조했다. 첫 번째, 양질의 일자리가 부족한 상황에서 청년들이 신산업을 선도하는 주인공이 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청년수당, 청년희망플러스 대상 확대 등 기본적인 사다리 보장은 물론, 지식재산권, AI 등 미래인재양성을 공공에서 선제적으로 적극 육성하고, 단기적으로는 서울시 공공분야의 일자리도 확대해야 한다고 밝혔다. 두 번째, ‘주거해결’을 강조했다. 서울의 청년 10명 중 4명 정도가 ‘주거 빈곤’ 수준에 있다고 말하며, 서울시의회는 입법을 통해 역세권 청년주택 보증금 지원을 상향 조정하는 등 주거비 부담을 덜기 위해 노력해왔다고 밝혔다. 또한, 청년주택만큼은 공공이 운전대를 잡고 우선적으로 물량을 대폭 확대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세 번째, 사회참여의 장을 늘리겠다고 말했다. 대폭 늘어난 1인 가구가 서울 곳곳에서 소통과 참여의 장을 늘려 끈끈한 공동체를 이뤄나가는 작업에 착수해야 한다고 밝히며, 지역도서관이나 문화센터가 개개인을 연결하는 강력한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소규모 커뮤니티를 확충하는 입법을 모색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덧붙여, 그 어떤 시민이라도 책임 있는 사회구성원으로 역할 할 수 있도록 입법과 행정참여도 확대해야 한다며, 지방자치법 개정안에 담긴 ‘주민조례발안제’가 그 첫걸음이 되어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나아가 청년기본조례와 청년발전특별위원회를 통해 청년세대의 목소리를 시정에 적극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민주화의 숨결로 되살아난 서울시의회가 앞으로도 시민의 삶을 지키기 위해 더욱 밀도 있는 의정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하며, 더 완전한 주권재민을 이뤄내며 언제나 희망을 되찾을 수 있는 서울, 상생과 공정이 살아있는 서울을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15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16일부터 22일까지 각 상임위원회 별로 소관 실·본부·국의 각종 안건을 심의하며, 23일부터 6일간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운영한다. 29일부터 7월 1일까지 3일간 서울시정 및 교육행정에 관한 질문을 하며, 마지막 날인 7월 2일 본회의를 열어 상임위원회에서 심도 있는 논의 끝에 부의된 안건을 처리할 계획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강서 “부동산 중개사고 없게”… 거래 가이드북 발간

    강서 “부동산 중개사고 없게”… 거래 가이드북 발간

    부동산 관련 세법과 제도가 너무 자주 바뀌면서 시민들은 물론 부동산중개업자도 제대로 된 정보를 알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하는 가운데 서울 강서구가 거래에 필요한 정보를 담은 책 한권을 펴냈다. 강서구는 부동산중개업자의 전문지식 함양과 실무역량 강화를 위해 ‘부동산 거래 신고 가이드북’을 발간하고, 지역 내 부동산 중개사무소에 배부한다고 14일 밝혔다. 강서구가 가이드북을 발간한 이유는 최근 부동산 관련 제도가 많이 바뀌면서 거래 신고 위반 사례와 부동산 중개 관련 민원, 행정처분 건수가 많아지고 있어서다. 총 103페이지로 구성된 가이드북에는 부동산 관련 변화된 정책과 규정들을 안내하고 정확한 업무매뉴얼이 담겨 있다. 특히 가이드북에는 부동산 거래 신고 시 주요 확인사항과 각종 실거래 신고 방법은 물론 주택임대차 신고 제도와 공인중개사법 주요 내용 등 부동산중개업 종사자가 당연히 알아야 할 정보도 폭넓게 넣었다. 가계약금, 공제 가입 등 사례별 부동산중개 민원 내용과 실거래 신고 Q&A 등 부동산중개업 실무에 도움이 될 만한 유용한 정보도 첨부돼 있다. 제작한 가이드북은 총 1500부로 책의 주요 내용을 함축해 담은 리플릿과 함께 지역 부동산 중개사무소 1469곳에 배부한다. 강서구는 전자책 형태로 구청 홈페이지에 게재해 필요한 사람은 누구나 볼 수 있도록 했다. 강서구 관계자는 “이번 가이드북이 부동산중개업자들의 실무 역량 강화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부동산 관련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주민의 재산권 보호와 건전한 중개문화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서대문 청렴 배너 제작…경각심 높인다

    서대문 청렴 배너 제작…경각심 높인다

    서울 서대문구는 ‘고위공직자 청렴 실천 서약식’과 ‘1부서 1청렴 챌린지’ 사진 60여 점을 모아 최근 ‘청렴 배너’를 제작했다고 11일 밝혔다. 서약식과 챌린지는 위로부터의 공정하고 청렴한 공직사회 구현과 전 직원이 공감하고 참여하는 깨끗한 공직문화 실천을 위해 지난 4∼5월 진행됐다. 구는 청사를 방문하는 민원인들에게 직원들의 청렴 의지를 알리고 직원들도 자주 마주하며 경각심을 높일 수 있도록 배너를 청사 1층 로비에 설치했다. 배너에 디자인된 ‘청렴’이란 글자는 작은 사진들로 이루어졌다. 직원들도 자신의 부서가 나온 사진을 찾아 살펴보는 등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한편 구는 청렴 문화 정착의 일환으로 국별 ‘청렴 영상’을 제작해 내부 행정망과 유튜브에 올린다. 지난달 환경생활국 편 ‘나는 서대문구청에서 일합니다’에 이어 이달에는 복지문화국 편이 나올 예정이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청렴 문화 정착과 생활 속 청렴 실천을 위한 직원들의 참여와 관심이 구정에 대한 주민 신뢰를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동작구 여름방학 알바 모집…모집인원 50명

    동작구 여름방학 알바 모집…모집인원 50명

    서울 동작구는 오는 17일까지 여름방학 대학생·고등학생 아르바이트 지원자 50명을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구는 2019년부터 서울 자치구 최초로 고등학생 아르바이트도 모집해 일자리를 제공하고 사회경험의 기회를 열어주고 있다. 모집인원은 50명(대학생 40명, 고등학생 10명)으로, 공고일 기준 동작구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대학생이나 고등학생이면 누구나 구 홈페이지에서 신청 가능하다. 단, 사이버대학, 학점은행제, 해외유학생은 제외된다. 모집정원의 30%는 사회취약계층 지원자로 선발한다. 대상자 선발은 오는 24일 오후 3시 무작위 전산 추첨으로 진행되며, 추첨결과는 구 홈페이지 게시판과 개별문자로 안내할 예정이다. 선발된 대학생들은 다음달 7일부터 오는 8월 4일까지 21일 간, 고등학생들은 다음달 22일부터 오는 8월 4일까지 10일간 근무하게 된다.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주 5일이다. ▲희망업무분야 ▲통근거리 ▲전공 등을 고려해 부서에 최종 배치하고 구청, 동주민센터, 산하기관 등에서 ▲행정업무보조 ▲민원안내 ▲운영업무지원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급여는 1일 기준 5만 3510원(중식비 포함)으로 만근 시 대학생은 133만 7750원, 고등학생은 58만 8610원을 받을 수 있다. 최환봉 자치행정과장은 “이번 여름방학 아르바이트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심리적·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관심있는 학생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GTX·경전철 탄 문화관광벨트… 은평 상권 ‘혁신 열차’ 달린다

    GTX·경전철 탄 문화관광벨트… 은평 상권 ‘혁신 열차’ 달린다

    재정자립도가 서울 25개 자치구 중 22위이지만 14년 연속 적십자회비 모금 1위. 주민 48만명 중 20%가 자원봉사단원인 도시. 여유롭지 못한 가운데서도 습관처럼 나눔을 실천하는 서울 은평주민의 성격을 잘 보여 주는 수치들이다. 초선으로 2018년부터 구정을 책임지고 있는 김미경 구청장은 주민들이 나눔을 실천할 기회를 만드는 한편 촘촘한 그물망 복지를 실현했다. 또 지역 내 문화 콘텐츠를 연결해 지속 가능한 미래 먹거리를 만들어 지역경제를 살리려는 노력을 지속적으로 해왔다. 김 구청장은 지난 9일 “은평문화관광벨트가 중산동 삼표에너지 부지와 인근인 상암동 롯데몰 개발과 시너지를 발휘하면서 은평구의 미래 먹거리가 될 것”이라면서 “은평구의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은평의 가장 부족한 교통 인프라 확충도 속도를 내고 있다”면서 “2023년 서부경전철 착공과 2024년 GTX-A 연신내역 개통,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안에 은평 통과 노선 3개 포함 등 은평의 교통 인프라가 혁신적으로 업그레이드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다음은 김 구청장과의 일문일답.-임기 중 ‘은평문화관광벨트’를 여러 차례 강조했다. 문화관광벨트가 뭔지, 얼마큼 완성됐는지 설명해 달라. “불광천과 수색역에 가까이 있는 서대문구 상암디지털미디어시티(DMC)의 방송·디지털 첨단 산업이 은평으로 확산되도록 해 지역 간 불균형을 해소하자는 것이다. DMC로 유입된 유동인구가 반나절은 은평에서 돈을 쓸 수 있는 구조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수색역~불광천~혁신파크~기자촌~한문화특구로 이어지는 문화벨트를 구축해 가고 있다. 올해 응암역 인근에 방송문화 종합센터가 문을 연다. 2024년 6월 개관 목표로 국립한국문학관이 추진 중이다. 불광천 환경개선 사업을 집중 추진해 상암DMC로 유입된 유동인구를 자연스럽게 은평구가 흡수하게 만들 것이다.” -은평 지역의 굵직한 개발 계획이 서울시 심의를 통과했다. “최근 상암동 롯데몰, 삼표에너지 부지가 시 도시계획 심의를 통과했다. 롯데몰 복합개발과 수색~상암 사이 입체적 보행연결통로가 설치되면 은평문화관광벨트는 더 큰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삼표산업 기부채납 부지에는 가족 체험교육 문화시설인 다문화박물관이, 증산 공공주택 안엔 케이팝 뮤직센터가 들어올 예정이다. 자연스럽게 지역 주민 및 관광객들의 유입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시너지 효과는 고스란히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예상한다.” -현재 가장 시급한 문제는 무엇이며, 어떻게 해결하고 있나. “교통 인프라 확충이 가장 시급하다. 은평뉴타운, 고양 삼송·원흥·향동·지축 지구 등 신도시 공공주택 공급, 제3기 신도시 등으로 폭발적으로 교통수요가 늘어났지만 광역 교통망이 현저히 부족하다. 이런 와중에 다행히 서부경전철이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해 2023년 말 착공 예정이다. 또 2024년엔 GTX-A 개통으로 연신내역 중심 지역상권 활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뿐 아니다. 새절역을 시점으로 서울대입구까지 운행되는 서부경전철이 현재 사업자 선정 공고를 진행 중이다. 특히 지난 4월 발표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안에 은평을 거치는 철도가 3개 포함됐다. 여러 매체에서 가장 혜택을 받은 지역으로 꼽히고 있다. 그동안 지속적으로 노력한 결과라고 생각한다.”-코로나19 대응을 돌아본다면? 그리고 출구전략도 들어 보고 싶다. “코로나19가 지난해 우리 지역 성모병원에서 처음 발생해 다들 놀랐다. 8000명 가까이 이용하는 대형 병원에서 확진자가 나와 당시 박원순 시장도 찾아왔었다. 태스크포스가 꾸려졌고 우리 직원은 25명이 2주씩 순환 상주했다. 당시 대응과 관계기관 협력이 너무 잘돼 세계보건기구(WHO)에서 롤모델로 선정하기도 했다. 특히 가톨릭계 병원에 진관사 불교인들이 나와 음식과 물을 전달하고 도와주는 모습이 기억에 남는다. 역학조사에서 특히 경찰 협조가 눈부셨다. 역시 조사 경험이 많은 분들이라 일반 공무원과는 기술이 달랐다. 이제 백신접종이 문제다. 전방위 홍보와 함께 진관동에 제2접종센터를 만들어 빠르게 접종을 진행하고 있다.” -아동학대 전담 공무원이 다른 지역보다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 “아동학대 전담 공무원 6명, 아동보호 전담 요원 4명으로 서울 자치구 중 가장 많다. 최근 사회적 공분을 일으킨 사건들이 발생해 아동학대 대응체계가 전면 개편됐는데 은평구는 이에 앞서 선제적으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이런 과정에서 관할 경찰서와 전문기관 등이 참여하는 아동학대 대응 정보연계 협의체를 구성했다. 아동학대 조례도 만들어 대응하고 있는 상황. 최근 우리 구에서도 사례가 발생해 안타깝고 속상하다. 직접 가서 엄마들 만나고 동대표 만나고 다 오시라 해서 모든 이야기를 들었다. 사례가 발생했을 땐 아이들 심리치료가 가장 중요하다. 재발방지책은 당연하고 아이들이 트라우마가 있을 수 있으니 어린이집 내부 구조도 바꿔야 한다.” -광역자원순환센터 건립에 반대하는 목소리가 크다. 어떻게 해결해 나가고 있는지. “이 문제는 ‘주민과의 소통’, ‘사실에 의한 정확한 정보전달’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 환경적인 부분에 관한 지역 주민의 우려가 충분히 해소될 수 있도록 구 홈페이지에 설계 내용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 진관동 아파트단지를 직접 찾아가 ‘주민과의 만남’을 통해 주민 의견을 듣고 걱정하시는 부분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대규모 사업설명회, 현장 설명회 등 민원갈등 해소와 소통 노력으로 이제 많은 주민이 이해해 주고 우려하는 부분도 많이 해소됐다고 평가받고 있다. 앞으로도 갈등조정협의회 개최 등을 통해 갈등 최소화 방안을 추진하겠다.” -3년간 가장 보람을 느꼈던 순간을 꼽자면. “수없이 많지만 ‘순간’을 꼽자면 최근 한 주민이 ‘내를 건너서 숲으로(내숲) 도서관’에 전달한 편지를 읽었을 때다. 내숲 도서관에서는 ‘럭키북’이라고 해서 주민이 주제를 고르면 사서들이 해당 주제에 맞게 선정한 책 두 권을 빌릴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다. 그 주민은 ‘럭키북에서 제가 고른 주제는 희망이었다. 되돌아 생각해 보면 꼭 필요한 단어를 고른 게 아닌가 생각한다. 책 두 권 중 하나는 ‘아임파인’이었다. 부제는 ‘자폐 아들의 일기장’이었고, 저는 자폐 아들을 둔 엄마라서, 그 아침 그렇게 눈물이 났다’라면서 ‘보석 같은 책을 만났다’고 사서들에게 감사 편지를 남겼더라. 내숲 도서관은 조성 당시 시와 구에서 6개월간 안 된다고 했던 것을 애정 갖고 추진해 만든 곳이다. 그렇게 만든 도서관이 주민에게 치유를 줬다는 생각에 깊은 감동을 느꼈다.” -아쉬웠던 부분도 있었을 것 같다. “은평복지재단 설립 조례안이 구의회에서 부결된 게 너무 아쉽다. 지역 내 복지재단 설립 요청이 있어서 공약으로 채택한 사업이었고, 조례안에 구의원 서명도 받은 사안이다. 3년간 민관이 달려들어 회의하고 노력한 일인데 부결돼서 아쉽다. 그래도 준비 과정에서 보여 준 민관 협치의 저력으로 구민을 위한 다양한 은평형 복지정책을 계속 시행해 나갈 예정이다.” -임기 후반 마음가짐이나 각오를 듣고 싶다. “47년간 은평의 토박이로 살면서 구의원 2번, 시의원 2번을 거치며 은평을 가장 잘 아는 적임자로서 은평의 발전을 위해 일할 기회를 주신 지역 주민들께 항상 감사드린다. 주민 성원과 응원을 원동력 삼아 마지막까지 구청장으로서 소임을 다하겠다. 남은 임기 동안 주민과 약속한 역점사업을 차질 없이 마무리하는 게 목표다. 남은 1년 최선을 다해서 역대 어떤 은평구청장보다 김미경 구청장이 열심히 했다는 평가를 받고 싶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마포,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민원 99% 풀어내는 해결사

    마포,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민원 99% 풀어내는 해결사

    작년 2월부터 ‘무엇이든 상담창구’ 운영복지·채무·범죄 피해 등 전방위로 소통행정 밀착 서비스로 정책대상 최우수상분야별 전문가 구성 ‘도움 전담반’ 운영“민원 업무를 보러 올 때마다 느끼지만 성산2동 주민센터가 좀 좁은 것 같아요. 코로나19 때문에 불안한 상황이니 넓고 쾌적한 곳으로 옮기면 어떨까요.”(서울 마포구 주민) “직원들마저 옹기종기 붙어 앉아 있어서 보기에도 불편하셨죠. 우선은 1층에 있는 일부 부서를 2층으로 옮기고, 장기적으로는 새로운 장소를 모색해보겠습니다.”(유동균 마포구청장) 유 구청장이 지난 7일 성산2동 주민센터에서 ‘무엇이든 상담관’으로 변신했다. 유 구청장은 주민센터 건물이 협소해서 이용하기에 불편하다는 주민 의견을 경청하며 향후 개선 방안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유 구청장은 상담 후 바로 이인숙 성산2동장에게 인근에 활용할 수 있는 건물이 있는지 알아볼 것을 요청했다. 구가 지난해 2월부터 운영하는 ‘무엇이든 상담 창구’는 유 구청장의 역점 사업 중 하나로 구민들이 평소 지닌 궁금증을 쉽게 해소할 수 있도록 마련한 통합 소통 창구다. 복지·주택·보건·재난안전 등 일반 민원은 물론이고 채무 관련 금융 문제부터 범죄 피해까지 상담해준다. 필요한 경우에는 관련 기관에 연계하고 사후에도 해당 주민과 연락을 이어가며 지속적으로 관리한다. 상담 창구는 지역 내 16개 동주민센터와 구청 민원여권과에 설치돼 있다. 성산2동의 경우 16개 동 중에서는 처음으로 통장 37명을 무엇이든 상담 창구 홍보단원으로 선정했다. 이날 한자리에 모인 통장들을 만난 유 구청장은 “사소하게는 인감 증명서를 발급하는 방법부터 대형 쓰레기 배출 방법, 이웃 간 분쟁 해결법 등 각종 민원을 속도감 있고 편리하게 처리하기 위해 도입한 서비스”라면서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이웃들이 언제든 도움을 요청할 수 있도록 이 제도를 주변에 널리 알려달라”고 당부했다. 유 구청장이 신경을 기울인 행정 밀착형 서비스인 만큼 성과도 좋다. 지난달까지 총 1123건의 민원을 상담했고, 이 중 99%를 해결했다. 지난해 11월 대한민국 지방자치 정책대상에서 최우수상을 받는 쾌거도 거뒀다. 유 구청장은 “코로나19 시대에도 상담을 멈추지 않고 창구를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화상 회의 프로그램 등 비대면 채널을 이용해 상담 통로를 다각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도움 전담반’과 지역의 인적 자원을 활용한 ‘1일 상담관’ 제도를 운영해 심도 있고 전문적인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토스·위하고 앱에서도 전자증명서 발급받아 이용

    모바일 금융 서비스 ‘토스’와 기업 비즈니스 플랫폼 ‘위하고’ 앱에서도 각종 민원서류를 발급받아 금융기관 등에 제출하는 것이 가능해진다. 행정안전부는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 위하고 운영사 더존비즈온과 함께 전자증명서 이용 활성화 업무협약(MOU)을 11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체결한다. 현재는 농협·신한은행, SK 등 87개 금융·공공기관·통신사 등에서 모바일 전자증명서 활용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비바리퍼블리카는 7월부터 토스 앱으로 예금·보험가입·계좌개설 신청 등에 필요한 주민등록 등·초본, 건강보험료납부확인서 등 민원서류 30종을 전자증명서로 발급받아 금융기관 등에 제출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더존비즈온은 위하고 앱과 전자증명서를 연계해 기업 고객이 국가보조금 신청, 지방세납세증명 등 전자증명서 26종을 이용할 수 있도록 연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행안부는 현재 민원서류 100종을 전자증명서로 서비스하고 있으며 연말까지 이를 가족관계증명서 등 총 300종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전해철 행안부 장관은 “국내에서 1900만명이 이용하는 토스, 기업 비즈니스 플랫폼을 제공하는 더존비즈온과의 협력을 통해 국민들이 전자증명서를 더욱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광주 참사 두 달 전 “위험천만” 제보… 구청은 공문만 보내

    광주 참사 두 달 전 “위험천만” 제보… 구청은 공문만 보내

    광주 동구 학동 4구역 5층 건물 붕괴 사고 두 달 전 같은 구역의 또 다른 건물 철거 과정에서 안전사고 위험을 알리는 제보가 접수됐지만, 동구청은 시공사에 ‘안전조치를 강화하라’는 공문만 보내고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10일 국민권익위원회에 따르면 권익위에 지난 4월 7일 ‘광주 학동 4구역 철거 공사에 인명사고 위험성이 있다’는 공익 제보가 접수됐다. 해당 제보는 “학동 4구역 철거업체가 옛 축협 건물(5층)을 철거하는 과정에서 위험하게 공사하고 있다”는 내용이었다. 축협 건물과 지난 9일 붕괴 사고가 발생한 5층 건물은 불과 900m 거리였다. 제보자는 “철거 과정에서 건물이 도로로 밀리거나 파편이 튀어 차량이 위험한데도 아무런 조치가 없었다”고 밝혔다. 공사를 수주한 현대산업개발은 전문건설업체인 H사에 하도급을 줘 철거공사를 맡겼다. 권익위는 접수 당일 광주 동구청에 민원처리법에 따라 “재개발 철거 공사와 관련해 안전관리 대책을 철저히 세워 달라”고 이송했다. 하지만 철거 공사 방식에 대한 제보자의 문제제기를 감독기관과 시공사는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았다. 광주 동구청은 4월 12일 제보자에게 “조합 및 해체 시공자에게 해체 공사 시 사고 등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준수 철저 및 주변 보행자 등 피해가 발생하지 않게 안전조치 명령(공문발송)했다”는 답변을 보냈다. 이후 동구청은 공문만 보낸 채 현장 관리 감독을 제대로 조치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해당 제보자는 사고 당일 아침에도 해당 건물의 작업 상황이 위험하다고 생각해 사진까지 찍어 뒀다. 광주 동구 주민들 역시 사고 발생 수개월 전부터 위험한 작업 환경에 우려를 나타냈지만 관할 관청은 소극적인 대응만 했다는 비판도 나왔다. 동구의 한 주민은 이번 사고가 난 철거 현장에서 사고 발생 8일 전 돌덩이가 떨어졌다며 안전시설 추가 설치를 요구하는 민원을 동구청에 제기했지만 개선되지 않았다. 이 주민은 “예견된 사고가 발생했다. 동구청 등이 주민들의 민원에 적극 대응했더라면 예방할 수 있었던 사고였다”며 아쉬워했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광주 오세진 기자 ckpark@seoul.co.kr
  • [단독] 펌프 8대 써서 10t 물폭탄… 매뉴얼의 2배 쏟아부었다

    [단독] 펌프 8대 써서 10t 물폭탄… 매뉴얼의 2배 쏟아부었다

    업계 “고압·물 무게 못 견뎌 붕괴 가속화”위층서 아래층으로 철거 진행 수칙 어겨文 “허가 과정 적법 여부 확인하라” 지시‘과도한 살수와 매뉴얼을 어긴 철거가 대형 참사를 불렀다.’ 17명의 사상자를 낸 광주 동구의 재개발구역 건물 붕괴 참사 원인이 철거작업 중 이뤄진 ‘과도한 살수’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10일 사고가 난 건물의 철거공사를 진행했던 H사 관계자는 “사고 당일 수압이 거센 살수펌프 8대로 10t가량의 물을 철거 건물에 뿌렸다”고 증언했다. 이는 비슷한 층수·면적의 건물 철거 때보다 2배 이상의 물을 뿌린 것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전체 층이 온전하지 못한 상태에서 고압의 살수로 인한 물의 무게와 압력이 붕괴를 가속화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대로변에 있는 건물의 특성상 철거 때 빈발하는 ‘비산먼지’ 민원을 줄이기 위해 과도하게 뿌린 10t의 물이 벽체 등을 타고 건물 곳곳과 뒤편에 3층 높이로 쌓아 올린 성토체에 스며들었다. 물을 머금은 성토체는 벽체를 도로 쪽으로 밀어내는 힘으로 작용했고, 건물 3~5층 바닥 일부와 옆 벽면이 이미 철거된 상태에서 간신히 하중을 버티던 벽체가 밀리면서 쏟아져 내렸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추정하고 있다. 당시 현장에서 작업했던 A씨의 “철거 도중 벽체 주변에 설치된 비계가 도로 쪽으로 쏠렸고, 곧바로 붕괴로 이어졌다”는 증언도 이런 추정을 뒷받침한다. 조선대 건축공학과 조창근 교수는 “건축한 지 30년 이상 된 건물을 철거할 때는 위층부터 보강작업을 하면서 아래층으로 진행하는 방식이 일반적”이라며 “그런 수칙을 지키지 않은 상태에서 과도한 수평 및 수직 하중이 더해지면 붕괴 위험은 배가된다”고 진단했다. 지난 1일 철거 작업이 찍힌 사진과 영상에는 흙더미에 올라간 굴착기가 5층 건물의 2~3층 부분을 부수는 장면들이 기록됐다. 이는 5층부터 3층까지 철거하겠다는 당초 계획서와 다른 장면이다. 또 주민들이 사고 발생 전부터 안전조치가 미흡하다는 민원을 동구청에 제기했지만, 개선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의 사고 원인 수사도 속도를 내고 있다. 이날 경찰·소방본부·국립과학수사연구원·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등이 참여한 관계기관 합동 감식이 진행됐다. 또 경찰은 재개발 사업, 철거 관련 현장 관계자, 목격자 등 9명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하고 시공사와 철거업체, 현장사무소 등 5곳을 압수수색했다. 광주 동구는 이날 성토체에서 3~5층을 먼저 철거하고 1~2층은 성토체 해체 후 철거키로 한 ‘건물해체계획서’상의 작업 순서를 제대로 지키지 않은 철거업체와 감독을 소홀히 한 감리자를 고발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광주 붕괴참사와 관련해 “장례 절차와 부상자 치료 지원을 통해 희생자와 가족의 아픔을 덜어 드리는 모든 조치를 취하라”면서 “사전 허가 과정이 적법했는지, 건물 해체 공사 주변의 안전조치는 제대로 취해졌는지, 작업 중 안전관리 규정·절차가 준수됐는지를 확인하라”고 지시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밝혔다. 또 김부겸 국무총리는 이날 광주 붕괴사고 현장을 찾아 “원시적 사고가 반복되지 않도록 철저히 살피고 안전에 대해서는 모든 것을 제로베이스에 두고 다시 살피겠다”고 말했다. 광주 최치봉·서울 임일영 기자 cbchoi@seoul.co.kr
  • 양천, 감정노동자 권리 보장 위원회 가동

    양천, 감정노동자 권리 보장 위원회 가동

    서울 양천구는 감정노동자와 필수노동자 권리 보호 정책을 보다 다양하게 추진하기 위해 노동 전문가로 구성된 ‘감정노동자 권리보장 위원회’를 본격 가동했다고 10일 밝혔다. 위원회는 인권, 노동, 상담, 직업의학 분야에 관해 지식과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 등 10명으로 구성됐다. 구는 지난 2일 제1기 위원 위촉식을 가졌다. 위원회는 앞으로 감정노동자의 권리보장과 건전한 노동문화 정착을 위해 활동하고 필수노동자 위원회 기능도 병행할 예정이다. 최근 감정노동자, 필수노동자 근무 환경과 처우 개선 등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며 이들의 권리 보호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구는 지난해 4월 감정노동자 권리 보호 등에 관한 조례를, 지난 4월엔 필수노동자 보호 조례를 만들었다. 구청 종합민원실과 동주민센터엔 경찰과 연계되는 비상벨을 설치했다. 사각지대 없는 폐쇄회로(CC)TV 설치, 녹음 전화 구축 등을 추진해 안전한 근무환경을 조성했다. 어린이집엔 연장보육 전담 교사를 배치해 보육교사의 충분한 휴식을 보장하려 노력하고 있다. 또 구는 노인 요양시설 종사자와 장애인 복지시설, 노숙인 시설 종사자 총 1015명에게 1인당 20만원을 지원, 청소 대행업체 환경공무관 122명에게 20만원 상당의 방역 물품을 지원한 바 있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코로나19가 장기화되는 힘든 상황에서도 우리 사회를 위해 열심히 일하고 있는 감정노동자와 필수노동자들에게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한다”며 “앞으로 구에서는 위원회의 전문성을 적극 활용해 감정노동자와 필수노동자들의 권리를 보호하는 따뜻한 양천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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