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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 온라인 출생신고제 “더 쉽게” 전면 확대

    [단독] 온라인 출생신고제 “더 쉽게” 전면 확대

    “참여 병원 많을수록 활성화… 온라인 출생신고 인센티브 줘야” 내년 7월 출생통보제 시행을 앞두고 정부가 온라인 출생신고제를 전면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의료기관이 아이의 출생 사실을 통보하는 출생통보제가 1년 후 시행되더라도 부모의 신고 의무는 여전하기 때문에 온라인으로 신고할 수 있는 기존 제도를 활성화한다는 취지다. 신고 의무자의 부담을 줄이면서 법 시행까지 남은 1년의 공백 기간에 출생신고 누락을 방지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9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행정안전부는 지난달 30일 출생통보제 도입을 위한 ‘가족관계의 등록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자 온라인 출생신고제를 전면 확대하기로 했다. 한창섭 행안부 차관(장관 직무대행)도 관련 내용을 보고받았다. 행안부는 지난 5일 출범한 ‘출생 미등록 아동 보호체계 개선추진단’(추진단)을 통해 보건복지부 등에 협의를 요청할 계획이다. 2018년 5월 시행된 온라인 출생신고제는 부모가 온라인에서 출생신고를 할 수 있는 제도다. 대법원 전자가족관계등록시스템 홈페이지를 방문하면 된다. 다만 이 제도에 참여하는 병원(조산원 포함)에서 출산하고 산모가 정보 제공에 동의해야 이용이 가능하다. 이 제도는 참여 병원이 많을수록 활성화되는 구조인데 현재 247곳이 참여하고 있다. 온라인 출생신고 이용률은 2018년 시행 첫해 1.14%에서 지난 5월 11.76%로 5년 동안 약 10% 포인트 늘었다. 행안부 관계자는 “전국에 출산 환경을 갖춘 의료기관이 600여곳”이라며 “인프라가 잘 갖춰진 큰 병원 위주로 제도 참여를 독려해 왔다”고 말했다. 산모에게는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 지난 3월 둘째 아이를 출산한 오모(36)씨는 “첫째 아이가 태어났을 때는 남편이 휴가를 내고 구비 서류를 챙겨 관공서에 가서 출생신고를 했다”면서 “둘째는 집에서 온라인으로 출생신고를 했는데 당일에 아이 주민등록번호까지 받을 수 있어서 좋았다”고 했다. 출생정보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에 보내는 방식은 온라인 출생신고제(병원→심평원→대법원)나 출생통보제(병원→심평원→지방자치단체장)나 같다. 이런 이유로 병원이 온라인 출생신고제 참여를 유보하기는 어려울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그러나 병원의 적극적인 동참을 위해서는 정부 차원에서 병원 평가 때 참여 병원에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도 있다. 허민숙 국회 입법조사처 입법조사관은 “출생통보제가 도입돼도 출생신고가 안 돼 있으면 지자체에서 부모에게 연락하고, (그래도 신고를 안 하면) 가정법원 허가를 받아 직권으로 등록하는 데 들어가는 시간과 인력이 상당할 것”이라면서 “산모가 산후조리를 하는 동안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출생신고를 할 수 있도록 서비스가 확대되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이어 “출산을 앞둔 부부가 ‘병원에서 출생신고를 해야지’라고 생각했다가 미참여 의료기관이라 헛걸음하는 일이 없도록 정부가 적극 지원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 [단독] 출생통보제까지 1년…‘온라인 출생신고’ 전면 확대 추진

    [단독] 출생통보제까지 1년…‘온라인 출생신고’ 전면 확대 추진

    통보제 시행전 1년 ‘공백’ 방지행안부 “복지부 등 협의 요청”참여병원 247개…활성화 필요“미참여 병원 헛걸음은 막아야” 내년 7월 출생통보제 시행을 앞두고 정부가 온라인 출생신고제를 전면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의료기관이 아이의 출생 사실을 통보하는 출생통보제가 1년 후 시행되더라도 부모의 신고 의무는 여전하기 때문에 온라인으로 신고할 수 있는 기존 제도를 활성화한다는 취지다. 신고 의무자의 부담을 줄이면서 법 시행까지 남은 1년의 공백 기간에 출생신고 누락을 방지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9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행정안전부는 지난달 30일 출생통보제 도입을 위한 ‘가족관계의 등록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자 온라인 출생신고제를 전면 확대하기로 했다. 한창섭 행안부 차관(장관 직무대행)도 관련 내용을 보고받았다. 행안부는 지난 5일 출범한 ‘출생 미등록 아동 보호체계 개선추진단’(추진단)을 통해 보건복지부 등에 협의를 요청할 계획이다. 2018년 5월 시행된 온라인 출생신고제는 부모가 온라인에서 출생신고를 할 수 있는 제도다. 대법원 전자가족관계등록시스템 홈페이지를 방문하면 된다. 다만 이 제도에 참여하는 병원(조산원 포함)에서 출산하고 산모가 정보 제공에 동의해야 이용이 가능하다.이 제도는 참여 병원이 많을수록 활성화되는 구조인데 현재 247곳이 참여하고 있다. 온라인 출생신고 이용률은 2018년 시행 첫해 1.14%에서 지난 5월 11.76%로 5년 동안 약 10% 포인트 늘었다. 행안부 관계자는 “전국에 출산 환경을 갖춘 의료기관이 600여곳”이라며 “인프라가 잘 갖춰진 큰 병원 위주로 제도 참여를 독려해 왔다”고 말했다. 산모에겐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 지난 3월 둘째 아이를 출산한 오모(36)씨는 “첫째 아이가 태어났을 땐 남편이 휴가를 내고 구비 서류를 챙겨 관공서에 가서 출생신고를 했다”면서 “둘째는 집에서 온라인으로 출생신고를 했는데 당일에 아이 주민등록번호까지 받을 수 있어서 좋았다”고 했다. 출생정보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에 보내는 방식은 온라인 출생신고제(병원→심평원→대법원)나 출생통보제(병원→심평원→지방자치단체장)나 같다. 이런 이유로 병원이 온라인 출생신고제 참여를 유보하긴 어려울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그러나 병원의 적극적인 동참을 위해서는 정부 차원에서 병원 평가 때 참여 병원에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도 있다. 허민숙 국회 입법조사처 입법조사관은 “출생통보제가 도입돼도 출생신고가 안 돼 있으면 지자체에서 부모에 연락하고, (그래도 신고 안 하면) 가정법원 허가를 받아 직권으로 등록하는 데 들어가는 시간과 인력 소요가 상당할 것”이라면서 “산모가 산후조리를 하는 동안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출생신고를 할 수 있도록 서비스가 확대되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이어 “출산 앞둔 부부가 ‘병원에서 출생신고를 해야지’라고 생각했다가 미참여 의료기관이라 헛걸음하는 일이 없도록 정부가 적극 지원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 강동길 서울시의원, 임대아파트 릴레이 민원 청취

    강동길 서울시의원, 임대아파트 릴레이 민원 청취

    서울시의회 강동길 의원(더불어민주당·성북3)은 지난 6일 돈암삼성, 길음동부, 월곡2SH빌 등 성북구 관내 임대아파트 세 곳을 잇달아 방문해 현장간담회를 개최하고 민원을 청취했다. 현장간담회에는 성북구의회 오중균 의장과 해당 지역 구의원, 서울주택도시공사 김영준 주거복지본부장, 허원 동북센터 운영처장, 정기철 성북주거안심종합센터장 등 관계자들이 함께했다. 돈암삼성아파트는 관리사무소 이전이 최대 현안으로 현재 108동 101호와 102호를 관리사무소로 사용하고 있는데 호당 면적이 32㎡에 불과해 업무환경이 열악하고 방문 주민 응대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를 등록회원이 2명밖에 없어 운영하지 않고 있는 경로당 할아버지방(면적 76㎡)으로 이전해달라는 것이 주민대표들의 의견이다.이에 대해 강 의원과 SH공사 관계자들은 공동주택관리법 상 필수시설인 경로당의 일부를 용도 변경할 수 있는지 법률 검토 후 입주민들의 의견을 물어 관리사무소 이전을 추진하기로 했다. 주민들은 그 외에도 낡은 엘리베이터 오작동의 신속한 안전점검과 그에 따른 조치를 호소했으며, 아파트 뒤편 옹벽 아래 지반이 꺼지는 현상에 대해서도 점검과 보완을 요청했다. 이어 길음동부아파트에서는 관리사무소장과 노인회장 등 주민들로부터 120동과 아파트 담장 사이 자투리 경사지 활용에 대한 민원을 청취했다. 주민들이 휴게공간으로 많이 이용하는 장소인데 경사가 져 위험할 뿐 아니라 입구가 협소하고 울퉁불퉁해 어르신 보행기 통행이 불편하다는 민원이다. 강 의원과 SH공사 관계자들은 진입로를 넓히고 경사를 보완한 후 벤치와 운동시설을 추가해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끝으로 월곡2SH빌은 경로당 벽의 누수 문제를 호소했다. 비만 오면 창문을 타고 비가 흘러들어 벽지가 모두 훼손됐을 뿐 아니라 냉장고 등 가전제품의 누전 사고마저 우려되는 상황이었다. 이에 대해 SH공사 관계자들은 누수의 원인을 파악해 외부 빗물받이 설치 또는 벽체 방수공사 등을 조속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의회 정례회가 폐회한 다음 날 성북구 관내 임대아파트 세 곳을 잇달아 방문해 현장을 둘러보고 민원을 청취한 강 의원은 “지역 주민들의 주거복지 향상을 위해 언제나 현장을 발로 뛰겠다”라며 “특히 안전과 관련된 민원은 하루빨리 최우선 조치해달라”고 SH공사 관계자들에게 요청했다.
  • 연희공원 품은 ‘호반써밋 파크에디션’ 견본주택 개관

    연희공원 품은 ‘호반써밋 파크에디션’ 견본주택 개관

    호반건설이 인천 연희공원 내에 공급하는 ‘호반써밋 파크에디션’의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 호반써밋 파크에디션은 지하 2층~지상 34층 10개동의 총 1370가구 대단지 아파트다. 전용면적별 가구수는 ▲84㎡A 607가구 ▲84㎡B 52가구 ▲84㎡C 268가구 ▲99㎡ 443가구로 전 가구가 중대형으로 구성됐다. 분양일정은 오는 17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8일 1순위, 19일 2순위 청약을 한다. 당첨자는 오는 25일 발표되며, 계약은 다음달 7일부터 10일까지 4일간 진행된다. 호반써밋 파크에디션은 민간공원 특례사업으로 공급되는 단지다. 민간공원 특례사업은 도시공원 부지 중 녹지 70%는 공원으로 조성해 기부채납하고 30%는 민간사업자가 아파트 등으로 개발하는 방식이다. 공원 안에 단지가 있어 조망은 물론 산책과 휴식 등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단지는 인천 청라국제도시 바로 옆에 있어 스타필드 청라점(예정), 코스트코 청라점(예정), 청라 의료복합타운(예정), 관공서 등의 생활편의 시설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여기에 LG전자 인천캠퍼스, 하나금융타운, 서부일반산업단지, 서구청 등이 인근에 있어 직주근접의 요소도 갖췄다. 교통환경도 우수하다.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등을 이용할 수 있으며, 7호선 청라 연장선(석남역~공항철도 청라국제도시), 제3 연륙교, 인천 도시철도 3호선 등이 계획돼 있다. 호반써밋 파크에디션은 전 가구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로 공원 조망권을 살렸으며, 4베이 판상형 구조를 적용해 채광성과 통풍성을 높였다. 가변형 벽체를 활용해 거주자 기호에 따라 다양한 공간을 연출할 수 있다. 전용 84㎡ 타입은 주방 팬트리 등 넉넉한 수납공간을 제공하며, 99㎡ 타입은 드레스룸, 수납장 일체형 파우더장, 알파룸 등을 통해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커뮤니티시설에는 피트니스클럽, GX룸, 실내골프장 등의 체육시설을 비롯해 1인독서실, 독서실, 작은도서관, 주민회의실, 키즈클럽, 다함께돌봄센터 등이 마련된다. 또한 연희공원 산책로와 바로 연결돼 도심 속에서 자연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 분양 관계자는 “호반써밋 파크에디션은 내 집 앞에서 공원을 누릴 수 있는 단지”라며 “희소가치가 높은 중대형 특화평면에 생활 인프라도 잘 갖춰져 있다”고 말했다. 견본주택은 인천 서구 청라동 일원에 있으며, 입주 예정은 2026년 12월이다.
  • 서준오 서울시의원 “노원구 발전 및 교육 예산 43억원 확보”

    서준오 서울시의원 “노원구 발전 및 교육 예산 43억원 확보”

    제319회 서울시의회 1차 정례회 동안 추가경정예산으로 노원구 발전과 교육 예산 약 43억원이 확정됐다. 서울시의회 서준오 의원(더불어민주당·노원4)은 제319회 서울시의회 정례회 동안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노원구 발전 예산 확보에 크게 이바지했다. 구체적으로 ▲경춘선숲길 환경개선 및 유지관리 ▲노원소방서 시설물 유지보수 ▲당현천 횡단 목교 설치 ▲하계역 6번 출구 에스컬레이터 설치(추가) ▲노원평생학습관 리모델링 ▲중현초·중평초·용동초·상수초·중평중·중원중·대진여고·상명고·상계고 등의 학교시설개선 예산이다. 경춘선 숲길 환경개선 및 유지관리에 필요한 15억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녹천중학교와 화랑대역 인근에 각각 화장실 설치 ▲야자매트와 침목 포장 산책로를 인조화강석블록으로 교체 ▲철길과 철길변 녹지에 고운쇄석 포설 등으로 보행환경이 개선될 예정이다. 하계역 6번 출구 에스컬레이터 설치에 서 의원이 기존에 확보한 21억원에 추가로 1억원을 확보했다. 에스컬레이터 설치는 현재 설계 단계에 있으며 지하안전평가 등 설계가 10월에 완료되고 내년 2월에 공사가 시작될 예정이다. 당현천에 횡단 목교(하라프라자 앞)도 설치하게 됐다. 우원식 국회의원과 함께 매주 일요일 운영하는 현장민원실로 당현천 횡단 불편에 대한 지속적인 민원 제기됐고, 하반기에 2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보행 편의성을 높여 주민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노원평생학습관 리모델링을 위한 구조안전진단 용역비를 확보했다. 3월에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용역을 완료했고 이어서 구조안전진단 용역을 추진하고 공사 후 2027년 1월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불편이 제기됐던 평생학습관의 자율학습실도 올 하반기에 3층 의자 133석은 전면 교체하고 책상은 개방형·칸막이형을 구분해 운영할 수 있도록 일부 교체할 예정이다. 서 의원은 지난달 26일 정례회 기간에도 불구하고 노원구 내 학교 학부모 대표자들과 간담회를 진행했고 ▲교문 자동개폐문 교체 ▲운동부 지원 ▲학생 휴게실 조성 ▲체육관 시설개선 ▲장애인편의시설 설치 등 청취한 학부모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이번 예산에 반영시켰다. 서 의원은 “이번 추가경정예산 확보로 노원구에서 진행되고 있는 많은 사업에 탄력을 받게 됐다”고 만족감을 드러내며 “주민들의 숙원사업을 살피고 불편을 해소할 수 있도록 부지런히 발로 뛰겠다”며 향후 의정활동의 다짐을 전했다.
  • 김혜영 서울시의원 “‘도로 위 무법자’ 전동킥보드, 서울시 차원 규제·관리방안 강화 필요”

    김혜영 서울시의원 “‘도로 위 무법자’ 전동킥보드, 서울시 차원 규제·관리방안 강화 필요”

    서울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속 김혜영 의원(국민의힘·광진4)은 지난달 27일 개최된 제319회 정례회 서울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회의에 참석해 최근 안전사·고 급증으로 사회적 논란이 된 전동킥보드 관리 및 규제 강화의 필요성을 역설하고 나섰다. 김 의원은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을 상대로 “서울시가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서울시는 전동 킥보드 불법 주·정차 방지를 위해 전동 킥보드에 대한 견인 조치를 현행보다 강화하겠다고 밝혔다”라며 “운전면허 인증 미이행 업체의 전동 킥보드가 지정된 장소가 아닌 다른 곳에 방치돼 있을 경우 즉각 견인하기로 방침을 세웠다는 점은 긍정적이지만 과연 이러한 조치만으로 전동 킥보드 사고 발생률 완화에 효과를 거둘 수 있을지는 의문”이라며 우려했다. 또한 “지난 2021년 5월 공유형 전동 킥보드 이용 시, 면허 인증을 의무화하는 방향으로 도로교통법이 개정됨에 따라 이제는 원동기장치 면허를 보유한 사람만이 전동 킥보드를 이용할 수 있게 됐지만 현재 국내 전동 킥보드 공유 서비스 대부분은 면허 인증 체계를 제대로 갖췄다고 보기 어렵다. 면허증 인증을 한다고 하더라도 현재는 미성년자가 성인의 운전면허증을 도용하는 것을 막을 장치가 없는 실정”이라고 지적했으며 “전동 킥보드 공유 서비스 업체들이 면허 인증 체계를 갖추지 않는다 하더라도 이를 처벌할 법적 근거가 없다. 즉 전동 킥보드 공유 서비스의 운전면허 인증은 실제로는 의무가 아닌 권고에 가깝다고 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덧붙여 프랑스 파리의 경우 전동 킥보드 관련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노력해 왔지만, 결국 지난 2월 주민투표를 시행해 공유형 전동 킥보드 퇴출이라는 극단적인 방법을 시행하기도 했다면서 우리나라도 전동 킥보드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와 후속 규제가 이어지지 않는다면 파리시의 전철을 따르지 않을 것이라는 보장이 없다고 주장했다. 이에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서울시 역시 전동킥보드 관리에 대한 의원님의 문제의식에 적극 동의한다. 추후 현행보다 강화된 전동킥보드 관리 및 규제 방안을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화답했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퇴출이란 극단적인 방법이 아니더라도 전동킥보드 관리와 관련된 해외 사례에서 몇 개의 아이디어를 찾을 수 있다”며 “일례로 일본의 경우 전동 킥보드 관리 강화를 위해 면허 필수 대신 번호판을 도입하고 있으며, 안전모 착용 규제를 완화하는 대신 자동차 보험 가입을 의무화하고 있다. 독일 프랑스 영국 역시 전동 킥보드 이용 시 자동차보험 가입이 필수”라고 언급하며 “전동 킥보드는 ‘도로 위 무법자’라는 오명을 얻을 만큼 교통안전에 중대한 위협을 주고 있으므로 서울시 차원에서도 보다 더 강화된 규제방안을 마련해줄 것을 요청드린다”고 당부했다.
  • [김천식의 통일직설] 통일정책, 헌법으로 돌아가자/세한대 석좌교수·전 통일부 차관

    [김천식의 통일직설] 통일정책, 헌법으로 돌아가자/세한대 석좌교수·전 통일부 차관

    ‘대한민국의 영토는 한반도와 그 부속도서로 한다.’(헌법 3조) 북한 지역은 포기할 수 없는 우리의 고유영토이며 통일정책은 여기에서부터 출발한다. ‘북한’이라는 말은 현재 관할권이 미치지는 못하지만 대한민국 영토의 북쪽 지역이라는 함의를 가지고 있다. 이는 또한 장차 북한 지역에 대한 관할권을 회복해 통일국가를 이룩하겠다는 의지를 내포하고 있다. 북한 지역에 대한 영토주권 의식과 통일 의지는 대한민국의 정체성과 모양을 구성하는 중요한 요소다. 대한민국은 통일을 추구해야 한다. 한반도는 원래 역사ㆍ지리적으로 한 덩어리다. 한국인의 삶의 원형은 한반도에서 한데 어울려 자유롭게 살아가는 것이다. 한반도의 분단은 매우 부자연스러운 일이며 우리의 의사와는 전혀 상관이 없다. 통일하겠다고 하는 것은 우리의 의사에 반하는 타자의 결정에 순응하지 않고 우리의 바람직한 원형을 되찾겠다는 의지다. 이것은 한국인의 자결 의지이자 자강 의지다. 통일 목표를 추구하는 대한민국은 크고 강한 나라이지만 이를 포기하면 작고 약한 나라가 된다. 지난 주말 북한은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의 방북을 불허했다. 특이한 점은 그러한 결정을 대남 부서가 아닌 외무성이 발표한 것이다. 10여년 전부터 북한은 남북한 관계에서 국가성을 강조하며 남북한을 별도의 독립된 국가로 보고자 하는 동향이 있었다. 2015년 북한은 뜬금없이 ‘평양표준시’라는 것을 내세워 남북한의 정체성을 달리하고자 했다. 서로 신경쓰지 말며 살자고 주장하기도 한다. 서울말과 한류가 확산되는 것을 극도로 두려워하며 남북 간 단절을 추구하고 있다. 그런데 지금 우리 사회에서도 영구분단에 호응하는 주장이 있다. 통일할 수도 없고 통일할 필요도 없다는 사람들이 등장했다. 남북 간에 합의했던 ‘통일을 지향하는 특수관계’를 폐기하고 두 국가 간의 공존 관계로 재정립하자는 것이다. 남북 두 국가 간의 평화공존을 ‘사실상 통일’로 보자는 사람도 있다. 그러한 맥락에서 국가보안법을 폐지하자는 주장도 나온다. 지난 정부에서 ‘남쪽 대통령’이라거나 ‘남북이 따로 살 수 있다’는 일도 있었다. 북한을 지칭할 때 굳이 ‘한’을 빼고 ‘북’으로만 부르는 방송이 있었고 국토 면적을 10만㎢라고 외쳐 대는 사람들이나 대한민국 지도를 휴전선 이남으로만 그리는 언론사들도 있다. 그러한 말과 영상은 의도적이건 아니건 대한민국 영토인 북한을 우리의 마음속에서 지우는 것이다. 통일국가는 자유민주주의 국가여야 한다. 인간의 존엄성이 보장되고 자유로우며 잘사는 문화국가, 통일한국이어야 한다. 통일된 나라가 자유가 없고 인권이 말살되며 빈곤한 ‘동물농장’ 전체주의 국가라면 그런 통일은 해서는 안 된다. 대한민국은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체제를 채택함으로써 전후 150여개 신생국 중 유일하게 선진국이 된 나라다. 이는 자유민주질서에 의한 통일이 정당함을 증명한다. 남북한 주민에게 이를 강조하자. 자유민주주의 통일은 8000만 한국인에게 훨씬 더 큰 자유와 인권ㆍ복리를 가져올 것이다. 통일한국은 세계 열강급의 리더 국가로 인류 발전에 기여할 것이다. 그것이 한국인의 역사적 사명이요 꿈이다. 북한을 영토에서 떼어내고 통일을 포기하자는 것은 대한민국을 훼손하는 것이다. 이는 또한 대한민국의 성공에 동의할 수 없다는 것을 뜻하기도 한다. 어떤 통일도 좋다는 통일지상론도 통일의 기본 가치를 망각한 것이며 반역사적이다. 대한민국 정부는 자유민주적 기본 질서에 의한 평화통일을 추구하고 강조해야 할 의무가 있다. 또한 북한과 남한에서 일어나고 있는 분단 고착 움직임에도 맞서야 한다. 나아가 북한 주민을 보호하는 등 북한에 대해 특수한 위치에 있다는 점을 인식시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이것이 헌법정신이다.
  • “강변 누빌 수상버스·UAM… 동작은 ‘그레이트 한강’ 중심이죠”[민선8기 1년-서울 단체장에게 듣는다]

    “강변 누빌 수상버스·UAM… 동작은 ‘그레이트 한강’ 중심이죠”[민선8기 1년-서울 단체장에게 듣는다]

    노량진동과 대방동 등 서울 동작구에서 재개발이 진행되는 곳에 새로 들어설 주택은 1만 5000가구가 넘는다. 한강을 사이에 두고 용산을 마주 보며 서초구를 끼고 있는 동작구는 지리상 서울 강남의 중심이다. 취임 1년을 맞은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동작구의 수변도시 조성을 위한 ‘동작워터프런트 마스터플랜’을 수립해 동작을 서울의 새로운 수변 거점으로 만드는 한편 동작구 곳곳에서 진행 중인 재개발 사업에 본격적으로 속도를 붙이는 등 동작구를 새롭게 탈바꿈시키기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박 구청장은 5일 취임 1주년 인터뷰를 하기 위해 집무실에서 서울신문과 만나 “원조 강남인 동작구가 제대로 비상할 수 있도록 확실한 발판을 만들어 내겠다”고 강조했다.-동작구를 수변도시로 새롭게 탈바꿈시키기 위한 ‘동작워터프런트 마스터플랜’을 수립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추진하는 ‘그레이트 한강’ 계획에 포함된 수상버스와 도심항공교통(UAM)은 한강과의 접근성이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그런 면에서 동작구는 한강 접근성으로는 최적의 장소다. 지하철 9호선 흑석역과 흑석초등학교 앞에 위치한 한강공원은 시내 교통시설과의 연계성이 훌륭하다. 다양한 방안으로 개발을 고민할 수 있다. 아울러 노량진 일대 한강철교 남단 저이용부지도 동작구와 한강, 여의도를 연결하는 새로운 장소로 활용이 가능하다. 수도자재관리센터 부지에 대규모 문화·공연장을 조성하고 용양봉저정에서 효사정 일대를 서울시에서 개발 중인 노들 예술섬과 연계하는 방안도 마련했다.” -동작구가 직접 출자한 전담 지원법인이 참여해 사업을 보증하는 ‘동작구형 재개발·재건축’을 추진하고 있다. “신대방삼거리역 북측에 서울 자치구 최초로 ‘도시개발·관리 가이드라인’을 수립해 주민들께 제공했다. 지역주택조합 추진위 3곳이 난립하던 곳에 중첩됐던 사업 구간을 조정하고 개발 방향을 제시한 것이다. 그 결과 해당 지역을 포함해 남성역세권 일대와 성대시장 특별계획구역이 역세권활성화사업에 선정됐다. 대림삼거리역과 구 한독병원 부지 등도 역세권활성화 사업 신청을 위해 주민 동의가 확보된 상태다. 기존에 주민들의 의견을 보다 쉽게 하나로 모을 수 있도록 돕는 ‘동작구 도시개발 가이드라인’도 만드는 중이다. 주민들이 정비사업 기간을 단축해 조금이라도 더 빠른 시일 내에 보다 나은 주거환경에서 거주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구청장 당선 이전 국토교통부에서 교통 분야에 높은 전문성을 쌓았다. 동작구 교통망을 어떻게 바꿀 계획인가. “구 전체 도로망 정비를 위한 ‘도로망 정비 기본 구상’ 용역이 진행 중이다. 현재 현충원 밑으로 숭실대와 올림픽대로를 잇는 터널을 만들기 위해 민간투자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또 서울시 도로인 ‘사당로’는 용역 결과를 토대로 시와 협의할 계획이다. 노량진 삼거리에서 장승배기로 방향도 2030년까지 도로 확장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완성되면 사당동에서 이수교차로를 거치지 않고도 바로 올림픽대로로 갈 수 있다. 궁극적으로 동서 위주의 도로망 체계를 보완해 남북 방향의 도로 확장으로 사방팔방으로 이어지는 도로체계를 만들어야 한다. 시간이 오래 걸리는 작업이기 때문에 처음부터 차근차근 하려 하고 있다.” -올여름 동작구 폭우와 폭염 대책은 어떻게 세웠나. “폭우 대책 중심 지역은 크게 사당동과 장승배기, 신대방 등 세 곳으로 나뉜다. 다음달에 착공하는 도림천 지하배수터널은 임기 내에 완공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중장기적 관점에서 사당·이수는 남태령에서 이수역을 거쳐 한강까지 지하터널을 연결해 차와 빗물이 함께 다닐 수 있는 복합터널로 개발 중이다. 2030년 완공이 목표다. 도림천 뚝방터널은 보수를 완료했고 반지하 주택의 물막이판과 역류 방지용 밸브 등은 직원들을 총동원해 장마가 오기 전 하나라도 더 설치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폭염에 대해서는 실외기 차양막 설치 사업을 적극적으로 벌이고 있다. 실외기에 차양막을 설치하는 것만으로도 전기요금을 절감하고 탄소배출을 줄일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 -취임 후 1년 동안 구정을 펼치면서 어려웠던 점은. “취임 초기에는 선거 과정에서 구민들께 약속 드렸던 공약을 지키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했다. 하지만 직접 구청장 역할을 하고 보니 현장에서 듣는 구민들의 목소리와 요구가 생각보다 중요한 부분이 있었다. 구청장이 단순한 행정가의 자리가 아닌 정치인의 역할도 필요하다는 것을 새삼 깨달았다. 하지만 이 자리는 40만 동작구민의 생계를 책임지는 자리다. 제 행정경험을 살려 주민들에게 꼭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찾아서 적극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는 구청장이 되겠다.”
  • 경북도의회 “지방시대, 도민과 함께하는 열린의회 구현”

    경북도의회 “지방시대, 도민과 함께하는 열린의회 구현”

    경북도의회(의장 배한철)가 5일 도의회 다목적실에서 제12대 경상북도의회 전반기 1년 성과보고를 통해 지난 한해 동안 ‘더 나은 경북, 도민을 위한 열린 의회’라는 슬로건을 실현시키기 위해 민생경제 안정, 역동적 혁신성장, 안전한 사회, 든든한 복지 및 공정한 교육을 중심에 두고 지방의회 본연의 역할에 충실한 한해였다고 평가하며 앞으로도 서민경제를 안정시키고 어려운 이웃을 보살피는데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배 의장은 지난 1년간의 주요 성과로 ➀도민의 삶에 꼭 필요한 조례 제정 ➁집행기관을 견제․감시하는 충실한 대의기관 역할 ➂지역현안을 중재하고 도정을 견인하는 선제적 의정활동 ➃도민 소통, 타 시․도 의회와 협력 및 자치역량 강화를 들었다. 의정활동 내역을 보면 지난 2022년 7월 개원 후 정례회 3회, 임시회 6회 총 141일의 회기동안 조례안 167건, 동의안 49건, 결의안 20건, 예산․결산안 12건 등 297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도민의 더 나은 삶을 위한 조례 제정 지난 1년간 처리된 167건의 조례 중 70%인 116건을 의원들이 발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초선의원(35명, 전체의 57%)이 많아 경험이 부족해 의정활동에 빈틈이 있지 않을까 했던 우려를 불식시켰다. 농업인과 어업인의 전기재해 예방 및 피해를 지원하고, 지역 축제 예산의 중복지원을 차단하면서도 2명 이상의 자녀가 있는 가정에 의료기관 진료비 및 대출 이자, 교육비를 지원하도록 하는 한편 전기차 산업 활성화의 근거를 마련해 현재와 미래가 조화를 이루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도내 학교의 기숙사 설치 확대, 학교와 보육시설에 화재대피 방연물품 비치토록 했으며 전국최초로 학교 담장 밖 통학로까지 관리토록 하여 안전한 교육여건을 조성했을 뿐만 아니라 학교복합시설을 주민과 공동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여 지역과 교육이 지역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디딤돌을 놓았다. 전국최초로 차상위계층 학생선수 장학금과 생계 곤란 은퇴 원로 체육인의 의료비 보조, 영유아 발달 지연 진단과 치료, 여성장애인의 의료, 출산 및 양육, 교통약자의 대중교통 수단 이용요금을 지원하는 조례가 사업으로 이어진다면 모두가 행복한 경북을 만드는데 기여할 것이다. 아울러, 전국최초로 산림 인접지역 시설물로부터 30m의 안전공지를 조성, 지하주차장 침수 예방을 위한 물막이판과 차수판 설치를 지원토록 조례를 제정한 만큼 관련 사업이 추진되면 산불과 폭우로 인한 피해를 막는 상당한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행정사무감사를 통해 도민의 목소리 전달 경북도, 경북교육청, 지방공기업 및 출자․출연기관 89개 기관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시정․처리 151건, 건의․촉구 349건, 제도개선 16건, 수범사례 4건 등 520건을 지적해 도정과 교육행정에 누수를 막았다. 전년도에 비해 10% 증가한 지적사항은 집행기관과 의회가 같은 정당이라 견제가 어려울 것이라던 걱정을 해소한 것으로 평가된다. 의회운영위원회는 전문성 있는 정책지원관 운영시스템 확립, 자치법규 입안 및 적기 법제 지원 체제 마련해 의정 역량 강화 기반을 마련했다. 기획경제위원회는 전통시장 노후시설 개보수 및 화재공제가입률 제고, 아파트형 공장 지역 기업 입주 확대, 향토뿌리기업 기술 및 마케팅 지원,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신용보증 수수료 인하를 요구해 기업인과 소상공인이 마음 놓고 경제활동을 할 수 있도록 했다. 행정보건복지위원회는 다문화가정 폭력 대처 방안, 경로당 행복선생님 확충, 치매․우울증 정신건강검진 필수 검진항목 포함, 응급실 주취자 격리 대책 마련 촉구해 도민 누구나 복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문화환경위원회는 세계유산의 철저한 관리와 축제․행사에 외국인 참여 확대, 서부지역 콘텐츠 개발,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지도점검 강화를 주문해 문화와 환경이 조화로운 경북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농수산위원회는 콩 종자 보급량 확대, 샤인머스켓 가격 하락 원인 분석, 현장의 수요가 많은 농기계 임대 확충, 어업용기자재 이동수리 강화를 지적해 농어촌에 희망을 심었다. 건설소방위원회는 대구경북통합신공항특별법(약칭) 제정 추진, 소하천 퇴적물 정비, 광산 사고 및 지진 대응 체계 구축, 소방차량 진입장애구간 해소를 통해 도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챙겼다. 교육위원회는 기초 학력 평가 및 증진. 신설학교 개교 시기 단축, 농어촌지역 ‘작은학교 자유학구제’ 예산지원 확대, 학교급식관리 실시간 모니터링을 재촉해 어디서나 공정한 교육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했다.생활밀착형 이슈에 대한 새로운 좌표 제시 도정질문(18회)과 5분 자유발언(32회)을 통해 도민의 삶과 직결되는 지역 현안과 이슈에 대해 문제점을 지적하고 대안을 제시해 집행부의 적극적 행정을 이끌어 냈다. 원자력수소 국가산단 울진 유치를 지속적으로 주문해 지난 3월 결실을 맺었으며 2차 전지와 반도체 특화단지 도내 유치와 정부 2차 공공기관 이전 유치를 촉구해 미래 경북을 책임질 핵심전략산업 성장의 사다리를 놓았다. 영주 세계풍기인삼엑스포 성공 개최, 쌍용양회 문경공장 국가 등록문화재 등재, 백두대간 도계지역 지원, 금오산도립공원 발전정책 수립, APEC 정상회, 세계문화유산센터 및 세계역사도시진흥원 도내 유치를 주문해 문화와 관광이 지역 사회와 경제 도약의 발판이 되도록 했다. 도내 소아청소년의료시스템 구축, 전기차 충전소 장애인 이용편의 증진, 울릉 일주도로 및 의료환경 개선, 안동댐 주변 자연환경보호지역 해제, 국도 7호선(경주) 및 59호선(문경) 국지도 88호선(봉화)의 확포장을 제안해 어디서나 살기 좋은 경북의 기반을 마련했다. 울진산불 및 태풍 힌남노 피해지역 조기 복구 및 재해 예방대책 수립, 자연재해에 대비한 도민 단체 풍수해보험 가입, 시군 재정여건을 감안한 농작물재해보험 차등지원 건의해 도민의 생활기반을 다졌다. 의회 전체, 시․도의회가 힘을 모아 권한의 한계 극복 경북도와 맞지 않는 정부 정책은 의회 전체가 나섰다. 쌀 값 하락에 따른 생산농가와 산지유통업체 보호를 정부에 건의했으며, 포항 이외의 모든 지역에서 학교폭력 가해자와 피해자가 같은 상급학교에 진학할 수 있는 불합리성을 없애기 위해 학교폭력예방법(약칭) 시행령 개정을 건의했다. 여건이 비슷한 전남도의회와는 의료환경 개선과 관광인프라 구축을 위해 국립 안동대학교에 의과대학 신설, POSTECH 연구중심 의대 인가, 500병상 규모의 종합병원 북부권 건립 및 포항 호미반도 국가해양정원 조성 사업을 힘을 모아 함께 추진하기로 협약을 맺었다. 아울러, 국립의과대학 설립, 정치망 참다랑어 어획량 쿼터 상향 및 위판 허용, 자치경찰 기능 강화, 고독사 예방 사업처럼 한 두 군데 지방의 힘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일은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를 통해 전국적 이슈로 만들어 해답을 찾기 위해 노력했다. 도민과 머리 맞대고 소통하며 도민 입장에서 판단 지역에 맞는 정책 실현에 필수적인 도민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현장 확인을 직전 1년간 16회 대비 2배가 넘는 33회 실시했다. 농어업, 관광, 의료, 돌봄, 난임, 기후, 대학교육 등 여러 주제에 대한 공청회, 세미나, 토론회를 개최해 다양한 지역, 연령, 직업을 망라한 도민과 의견을 나누었다. 도민의 알권리 충족을 위해 의정활동을 TV로 생중계하고 언제 어디서나 도정에 대한 의견을 개진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 접근성을 강화하고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소통채널을 다양화했으며 분기별로 의회소식지를 발간하는 한편,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본 의회소식지도 발간했다. 2023년도 예산안 심사는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지원,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 및 복지정책을 중심으로 민생경제 회복에 우선순위를 두었다. 도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사업으로 판단해 삭감한 예산은 전년에 비해 크게 늘어 경북도 28건, 27억 7820만원(전년도 22건, 20억 8244만원), 교육비특별회계 56건 333억 9577만원(전년도 1건, 50억원)에 달했다.더욱 갈고 닦아 도민이 행복한 지방시대 만들 것 지방화 시대, 자치분권 강화를 위해 의정활동을 전문적으로 지원할 정책지원관을 채용하고 사무처 직원에 대한 전문 교육을 실시했으며, 시․군 의회와 협업과 소통을 위한 ‘의회 입법관련 담당공무원 워크숍’을 개최했다. 정책연구위원회와 의원연구단체를 만들어 주요 현안에 대한 연구용역을 실시하는 등 의원 역량을 높이기 위해 힘썼다. 배 의장은 “과거와 달리 중앙정부가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만들기 위해 지방에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하고 있는 상황인 만큼 모든 분야에서 도민의 소중한 의견이 반영된 설계도를 그리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도민의 관심과 성원을 부탁하고 “서민경제 안정이 가장 중요한 시기인 만큼 의정활동의 초점을 민생에 맞추고 어려운 이웃을 보살피며 항상 도민의 곁에 더 낮은 자세로 더 나은 경북을 위해 도민을 위한 열린 의회로 거듭 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 서울 영등포구, 체조와 스마트폰 게임으로 치매 예방한다

    서울 영등포구, 체조와 스마트폰 게임으로 치매 예방한다

    서울 영등포구가 초고령화 시대를 대비해 어르신의 치매 안전망 강화에 나선다. 구는 어르신들이 행복한 노후 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치매 예방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최근 우리나라는 급속한 고령화에 따라 치매 환자가 빠르게 늘고 있다. 중앙치매센터 보고서에 따르면 65세 이상 인구 100명 당 10명이 치매로 추정된다. 이에 구는 운동을 통해 어르신의 활동력과 인지 능력, 사회성을 높여 치매를 예방하는 ‘기억튼튼 교실’을 운영한다. 당산근린공원과 여의도복지관에서는 매주 한 번씩 어르신의 체력을 향상시키고 뇌를 자극할 수 있는 신체 활동 프로그램이 열린다. 어르신들은 운동처방사의 지도에 따라 주변 친구들과 체조를 하거나 기구나 밴드를 활용해 근력을 키운다. 한 어르신은 “선생님 지도에 따라 운동을 해보니 집중도 할 수 있고, 몸과 마음이 깨어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당산근린공원과 여의도복지관에서 진행하는 기억튼튼 교실은 이달 말까지 진행되며, 9월부터는 신길5동과 양평1동의 주민센터, 경로당 등에서 진행될 예정이다.한편 구는 스마트 기기를 활용해 인지 저하를 지연시키고 치매를 예방하는 뇌운동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스마트 기기를 활용해 낱말 맞추기, 숨은 그림 찾기, 도형 찾기 등 두뇌 게임을 한다. 특히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한 게임은 어르신들 사이에서 호응이 뜨겁다. 일상생활에서 일어날 수 있는 대중교통 이용하기, 장보기, 계산하기를 통해 인지능력을 향상시킨다. 아울러 구는 정상, 경도, 경증 등 치매 정도에 따른 인지 건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치매 예방과 조기 발견을 위한 인지선별검사와 진단검사 ▲음악치료와 운동치료 ▲치매치료비, 치매감별검사비, 기저귀나 위생매트 등 조호물품 지원 등을 실시하고 있다. 이와 함께 치매 가족을 위한 ▲치매 어르신 돌봄 가족 봉사단 ▲수공예와 라인댄스 교실 ▲자조모임 등을 통해 치매 환자 가족들의 부양 부담에 따른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사회적 고립을 방지한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치매는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지역사회가 함께 극복해야 할 문제”라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치매 걱정 없이,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차별화된 치매 예방 프로그램을 마련해 치매안심도시 영등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 광주 ‘대규모 소각시설’ 입지선정 본격화

    광주 ‘대규모 소각시설’ 입지선정 본격화

    광주시가 오는 2030년 완공 예정인 대규모 자원회수시설(폐기물처리시설) 입지 선정 절차에 착수했다. 광주시는 4일 오후 2시 시청 소회의실에서 자원회수시설 입지선정위원 14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제1차 입지선정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 자원회수시설 입지선정위원회는 ‘폐기물처리시설 설치촉진 및 주변지역 지원 등에 관한 법률 제9조’에 따라 구성됐다. 위원회에서는 ▲입지 후보지 타당성 조사 실시여부 ▲전문연구기관의 선정과 타당성 조사계획 수립 ▲폐기물처리시설 입지의 최종 선정 등에 대한 사항을 심의·의결하게 된다. 광주시는 지난 5월부터 5개 자치구와 시의회로부터 주민대표 및 시의원을 추천받아 입지선정위원을 선정했으며, 전문가는 공모를 통해 확정했다. 이로써 위원은 주민대표 5명, 전문가 5명, 시의원 2명, 공무원 2명 등 총 14명으로 구성됐다. 이번 1차 회의에서는 위원장으로 최재완 광주대학교 교수를 선임하고, 입지후보지 타당성 조사 추진방식 등에 대하여 심의·의결했다. 입지선정위원회는 전문연구기관을 통해 입지 후보지 타당성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며, 조사의 과정과 결과를 지역주민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광주시는 앞서 지난 4월25일부터 6월23일까지 자원순환시설 입지후보지를 공개 모집했으며, 개인과 법인 등 총 6곳이 유치 신청서를 냈다. 광주시는 이날 입지선정위원회에 그동안의 추진사항과 공모로 접수된 입지후보지 6곳의 현황을 설명했다. 특히 주민동의서를 제출하지 않은 1곳에 대해서는 후보지 검토대상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입지선정위는 입지후보지 5곳을 대상으로 선정 작업을 하게 된다. 광주시는 앞으로 입지후보지 타당성 조사, 전략환경영향평가 등 관련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이날 위촉식에서 “국내외 사례에서 보듯 자원순환시설을 기피시설이 아닌 광주에 활력을 더할 수 있는 시설이 될 수 있도록 해달라”며 “후대에 많은 영향을 미치는 만큼 완성도를 최대치로 끌어올리고, 완벽하면서도 속도감 있게 추진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 시장은 이어 자원순환시설 설치의 3가지 방향으로 ▲오염 최소화를 통한 탄소중립 실현 ▲시민 피해 없는 쾌적한 공간 조성 ▲광주의 명소(랜드마크)가 될 수 있는 명품 건축물로 건립 등을 제시했다. 광주시는 ▲주민친화 ▲친환경 ▲지역명소 요건 등을 갖춰 혐오·기피시설이 아닌 주민과 환경친화형 시설로 건립할 예정이다. 특히 주민을 위한 문화·체육·여가 공간 조성은 물론 오염물질 배출을 최소화하고 에너지생산·회수 극대화를 통한 탄소중립 실현이 가능한 방향으로 추진한다.
  • 관악구청장, 취임 1주년 일정도 ‘현장’

    관악구청장, 취임 1주년 일정도 ‘현장’

    “이제 기후 변화는 위기가 아니라 재난이 됐습니다. 폭우가 내리는 걸 막을 수는 없지만 적어도 작년처럼 침수 때문에 인명 피해가 발생하는 일은 없을 겁니다.” 박준희 서울 관악구청장은 민선 8기 취임 1주년 공식 일정이 시작된 지난 3일 하루 내내 현장에 있었다. 특히 여름철 집중 호우로 인한 침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지역 곳곳을 돌아다니며 각종 시설물을 점검했다. 우선 지난해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신림동 남강고등학교를 찾아 복구 공사 상황을 직원들과 함께 확인했다. 남강고는 지난해 폭우로 학교 뒷산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체육관에 흙더미가 밀려들었고 인근 건물이 파손됐었다. 현장에서 만난 박 구청장은 “배수로 설치 작업은 마쳤고 그 외 마무리 공사를 진행 중”이라면서 “현재 마무리 단계이기는 하지만 공사 중에 큰비가 올 것을 대비해 방수포 등 침수 피해를 막기 위한 작업을 마친 상태”라고 말했다. 박 구청장은 이어 신사동의 한 반지하 주택을 찾아 물막이판을 직접 설치하고 인근 다른 반지하 주택을 잇달아 방문해 개폐형 방범창이 제대로 설치됐는지 둘러봤다. 박 구청장은 “반지하 주택에 사는 주민이 폭우로 인해 출입문이 봉쇄돼도 손쉽게 탈출할 수 있도록 개폐형 방범창을 설치하고 있다”면서 “이 외에도 침수 예·경보가 발령되면 돌봄 공무원과 통반장 등으로 구성된 ‘침수 재해 약자 동행 파트너’가 스스로 탈출하기 어려운 반지하 주택 거주민의 집을 찾아 대피를 도울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후 박 구청장은 신림봉천터널 공사 현장과 남현소공원 지하 공영 주차장 건설 현장을 잇따라 방문해 추진 상황을 살피며 현장 관계자들에게 장마철과 관련한 재해 예방에 신경을 써 줄것을 당부했다. 박 구청장은 “안전 관리만큼 중요한 것은 없다”면서 “공사가 끝날 때까지 단 한 건의 안전사고도 없도록 각별한 유의를 해 달라”고 강조했다.
  • “미혼부라 딸 출생신고 못해”…8개월 뛰어다닌 아빠

    “미혼부라 딸 출생신고 못해”…8개월 뛰어다닌 아빠

    혼인신고를 하지 않은 채 교제하던 여성 사이에서 딸을 얻은 남성이 미혼부라는 이유로 출생신고를 못하다 8개월 만에 자녀의 등록부를 갖게 됐다. 4일 법률구조공단에 따르면 대구가정법원은 A씨가 제기한 ‘친생자 출생신고를 위한 확인’ 재판에서 신청을 인용하는 결정을 내렸다. 회사 동료인 베트남 국적 여성과 2년여간 교제를 이어오던 A씨는 지난해 9월 딸을 얻게 됐다. 그러나 이 여성은 출산 며칠 후 갑자기 집을 나가 계속 연락이 되지 않았다. A씨는 딸의 출생신고를 위해 관할 주민센터를 방문했으나 담당 공무원은 A씨가 출생신고를 할 자격이 없다며 거부했다. 가족관계등록법 46조에 따르면 혼외자의 출생신고 의무는 생모에게 있다. 57조는 생모와 불륜관계인 생부가 혼외자의 출생신고를 할 수는 있지만, 이는 생모가 소재 불명이거나 특정할 수 없는 경우 한정된다고 규정한다. A씨는 딸의 출생 이후 8개월 동안 여기저기 뛰어다니며 출생신고를 시도했으나 허사였다. 출생신고를 못 하게 되자 사회복지 혜택을 받지 못하는 등 불편한 점도 많았다. 결국 A씨는 주위 사람의 권유로 대한법률구조공단을 방문해 도움을 요청했다. 법원은 A씨의 신청을 받아들여 딸의 친모를 특정할 수 없거나 공적 서류 등에 의해 특정될 수 없는 경우에 해당함을 확인하는 취지의 결정을 내렸다. 이에 A씨는 딸의 출생신고를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 소송을 대리한 공단 소속 김동철 공익법무관은 “인간은 태어난 즉시 출생 등록될 권리를 가지는데, 법의 사각지대로 인해 이러한 권리를 보장받지 못하는 경우가 있어 입법적인 해결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헌재 “가족관계등록법 46조·57조 헌법불합치” A씨를 애먹게 만든 가족관계등록법 46와 57조는 이미 헌법에 위배된다는 판단을 받은 법 조항이다. 올해 초 헌법재판소는 가족관계등록법 46조·57조 헌법소원에서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렸다. 헌법불합치는 해당 법률이 사실상 위헌이기는 하지만 즉각적인 무효화에 따르는 법의 공백과 사회적 혼란을 피하기 위해 법을 개정할 때까지 한시적으로 그 법을 존속시키는 결정이다. 헌재가 정한 법 개정 시한은 2025년 5월 31일이다. 해당 헌법소원 청구인은 기혼 여성과 불륜관계로 아이를 낳은 생부들과 이렇게 태어난 아이들이다. 청구인들은 현행 가족관계등록법으로는 이렇게 출생한 아이를 여성의 법적 남편의 친생자로 추정해 생부가 현실적으로 출생신고하기 어렵다며 헌재의 판단을 요청했다. 사안을 1년여간 심리한 헌재는 가족관계등록법이 혼외 관계로 출생한 아이의 헌법상 기본권을 침해했다고 결론 내렸다. 헌재는 “출생등록은 아동이 부모와 가족 등의 보호로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할 수 있도록 최소한의 보호장치를 마련하게 한다”면서 “태어난 즉시 출생등록될 권리는 출생 후 아동이 보호받을 수 있는 최대한 빠른 시점에 아동의 출생과 관련된 기본적인 정보를 국가가 관리할 수 있도록 등록할 권리”라고 정의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권리는 헌법 10조(존엄·가치·행복추구권)와 34조 1항(인간다운 생활을 할 권리), 36조 1항(가족생활의 보장) 등을 망라하는 독자적 기본권이며 자유로운 인격 실현을 보장하는 자유권적 성격과 건강한 성장·발달을 보장하는 사회적 기본권의 성격을 함께 지닌다고 판단했다.
  • 차별에 갇힌 이주민 분노, 유럽의 국경을 넘다

    차별에 갇힌 이주민 분노, 유럽의 국경을 넘다

    파리 등 220개 소도시에서 폭동프랑스계 주민 많은 주변국가로로잔·브뤼셀 시위로 10대들 체포톨레랑스 한계로 소외감 표출돼경찰 무력 사용 제한 의견도 나와 지난해 겨울부터 올봄까지 연금개혁법 반대 시위로 격렬한 저항의 물결이 일었다 잠잠해진 프랑스 전역이 이번에는 ‘방리유의 분노’로 가득 찼다. 방리유란 이민자 출신들이 모여 사는 도시 외곽의 저소득층 주거 지역이다. 지난달 27일 파리 서부 외곽 도시 낭테르에서 카메룬 출신 아버지와 알제리 출신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이민자 2세 나엘(17)이 교통 검문을 피해 달아나다 경찰의 총에 맞아 숨지는 사건이 공분을 일으켰다. 모스크에서 나엘의 장례식이 열린 낭테르는 프랑스의 대표적인 방리유 가운데 하나다. 나엘의 죽음에 분노한 10대 이민자들이 분노를 터뜨린 가운데 스위스, 벨기에 등 프랑스계 주민이 많은 유럽 주변 국가로도 시위가 번지고 있다. 스위스 보주의 주도 로잔 도심에서는 지난 1일 밤 약 100명 규모의 시위대가 경찰과 충돌했다. 경찰은 소말리아, 보스니아, 포르투갈, 세르비아 국적의 10대 청소년 6명을 현장에서 체포했다. 프랑스어 사용자가 많은 벨기에 수도 브뤼셀에서도 지난달 29일 폭력 시위가 벌어져 여러 건의 화재가 발생하고 10여명이 체포됐다.프랑스 내무부는 3일(현지시간) 전국에서 49명을 체포한 것을 포함해 전날 719명, 이틀 전 1311명, 사흘 전 875명 등을 붙잡았다고 발표했다. 프랑스 경찰은 지금까지 엿새째 시위로 체포된 3000명 가운데 30%가 10대라고 설명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이민자 시위가 일어난 220개 소도시의 시장들을 만나 폭동의 원인 해결을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 마크롱 대통령은 “소셜미디어가 폭력을 부채질하고 있다”면서 “극도로 민감한 폭동 장면은 삭제하고 폭력을 선동하는 이들의 신원을 공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파리 남부 도시 라이레로즈에선 지난 2일 오전 1시 30분쯤 뱅상 장브룅 시장 집에 차가 돌진해 불이 나면서 대피하던 시장 부인의 다리가 부러지고 자녀가 다쳤다. 현지 검찰은 살인 미수 혐의로 이 사건을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숨진 나엘의 외할머니 나디아는 전날 프랑스 방송 BFM에 출연해 “파괴를 멈추라”며 “당신들이 창문을 깨버린 버스를 타는 건 경찰이 아닌 엄마들”이라고 호소했다. 그는 소요 사태를 주도하는 10대 미성년자들에게 “나엘의 죽음을 핑계로 폭력을 정당화하고 있다”며 “우리는 사태가 진정되기를 원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사태가 확대된 것은 ‘톨레랑스’(관용)를 표방하면서도 아프리카계 이주민을 차별한 프랑스 정부에 대한 억눌린 분노가 터져 나온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크리스털 플레밍 뉴욕 스토니브룩대 아프리카 전공 교수는 알자지라 기고에서 “인종차별에 대한 분노는 뿌리 깊은 프랑스 사회의 이주민 차별에서 비롯됐다”면서 “프랑스가 북아프리카를 식민 지배할 당시 잔인한 폭력과 대량 학살이 무자비하게 자행됐던 1800년대 초까지로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2017년 총기법 개정 이후 아프리카계 프랑스 이주민을 표적으로 삼는 경찰의 총격 살해 사건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2020년 시민단체 ‘프랑스옴부즈맨’은 2012년부터 5년간 ‘흑인 또는 아랍인으로 인식되는 청소년’의 80%가 경찰의 불심검문을 당하거나 제지받았지만, 나머지 인종은 16%만이 그런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고 주장했다. 유럽연합은 프랑스 경찰의 인종차별 관행에 관해 수차례 개선을 권고했다. 이 때문에 엄격하게 정당방위에 해당하지 않는 상황에서도 경찰의 무력 사용을 허용하는 총기법을 개정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2015년 11월 130명의 목숨을 앗아간 파리 연쇄 테러 이후 2017년 개정된 총기법에 따라 프랑스 경찰은 운전자가 정지 명령을 무시하고 경찰관이나 다른 사람에게 위협이 되면 총을 쏠 수 있게 됐다. 실제 이 법의 시행 이후 첫 9개월간 모두 5명의 운전자가 경찰의 총격에 목숨을 잃었다. 해당 법안 통과 이후 평균 두 달 반마다 1건씩 총격 사망 사고가 발생하고 있으며, 이는 법안 시행 전과 비교하면 6배나 늘어났다고 뉴욕타임스는 분석했다.
  • 프랑스 거리 가득메운 방리유의 분노

    프랑스 거리 가득메운 방리유의 분노

    지난해 겨울부터 올봄까지 연금개혁법 반대 시위로 격렬한 저항의 물결이 일었다 잠잠해진 프랑스 전역이 이번에는 ‘방리유의 분노’로 가득 찼다. 방리유란 이민자 출신들이 모여 사는 도시 외곽의 저소득층 주거 지역이다. 지난 27일 파리 서부 외곽 도시 낭테르에서 카메룬 출신 아버지와 알제리 출신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이민자 2세 나엘(17)이 교통 검문을 피해 달아나다 경찰의 총에 맞아 숨지는 사건이 공분을 일으켰다. 모스크에서 나엘의 장례식이 열린 낭테르는 프랑스의 대표적인 방리유 가운데 하나다. 나엘의 죽음에 분노한 10대 이민자들이 분노를 터뜨린 가운데 스위스, 벨기에 등 프랑스계 주민이 많은 유럽 주변 국가로도 시위가 번지고 있다. 스위스 보주의 주도 로잔 도심에서는 지난 1일 밤 약 100명 규모의 시위대가 경찰과 충돌했다. 경찰은 소말리아, 보스니아, 포르투갈, 세르비아 국적의 10대 청소년 6명을 현장에서 체포했다. 프랑스어 사용자가 많은 벨기에 수도 브뤼셀에서도 지난달 29일 폭력 시위가 벌어져 여러 건의 화재가 발생하고 10여명이 체포됐다. 프랑스 내무부는 3일(현지시간) 전국에서 49명을 체포한 것을 포함해 전날 719명, 이틀 전 1311명, 사흘 전 875명 등을 붙잡았다고 발표했다. 프랑스 경찰은 지금까지 엿새째 시위로 체포된 3000명 가운데 30%가 10대라고 설명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이민자 시위가 일어난 220개 소도시의 시장들을 만나 폭동의 원인 해결을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 마크롱 대통령은 “소셜 미디어가 폭력을 부채질하고 있다”면서 “극도로 민감한 폭동 장면은 삭제하고, 폭력을 선동하는 이들의 신원을 공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파리 남부 도시 라이레로즈에선 지난 2일 오전 1시 30분쯤 뱅상 장브룅 시장 집에 차가 돌진해 불이 나면서 대피하던 시장 부인의 다리가 부러지고 자녀가 다쳤다. 현지 검찰은 살인 미수 혐의로 이 사건을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숨진 나엘의 외할머니 나디아는 전날 프랑스 방송 BFM에 출연해 “파괴를 멈추라”며 “당신들이 창문을 깨버린 버스를 타는 건 경찰이 아닌 엄마들”이라고 호소했다. 그는 소요 사태를 주도하는 10대 미성년자들에게 “나엘의 죽음을 핑계로 폭력을 정당화하고 있다”며 “우리는 사태가 진정되기를 원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사태가 확대된 것은 ‘똘레랑스’(관용)를 표방하면서도 아프리카계 이주민을 차별한 프랑스 정부에 대한 억눌린 분노가 터져 나온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크리스털 플레밍 뉴욕 스토니브룩대 아프리카 전공 교수는 알자지라 기고에서 “인종 차별에 대한 분노는 뿌리 깊은 프랑스 사회의 이주민 차별에서 비롯됐다”면서 “프랑스가 북아프리카를 식민 지배할 당시 잔인한 폭력과 대량 학살이 무자비하게 자행됐던 1800년대 초까지로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2017년 총기법 개정 이후 아프리카계 프랑스 이주민을 표적으로 삼는 경찰의 총격 살해 사건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2020년 시민단체 ‘프랑스옴부즈맨’은 2012년부터 5년간 ‘흑인 또는 아랍인으로 인식되는 청소년’의 80%가 경찰의 불심검문을 당하거나 제지받았지만, 나머지 인종은 16%만이 그런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고 주장했다. 유럽연합은 프랑스 경찰의 인종 차별 관행에 관해 수차례 개선을 권고했다. 이 때문에 엄격하게 정당방위에 해당하지 않는 상황에서도 경찰의 무력 사용을 허용하는 총기법을 개정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2015년 11월 130명의 목숨을 앗아간 파리 연쇄 테러 이후 2017년 개정된 총기법에 따라 프랑스 경찰은 운전자가 정지 명령을 무시하고 경찰관이나 다른 사람에게 위협이 되면 총을 쏠 수 있게 됐다. 실제 이 법의 시행 이후 첫 9개월간 모두 5명의 운전자가 경찰의 총격에 목숨을 잃었다. 해당 법안 통과 이후 평균 두달 반마다 1건씩 총격 사망 사고가 발생하고 있으며, 이는 법안 시행 전과 비교하면 6배나 늘어났다고 뉴욕타임스는 분석했다.
  • 순천시 해룡면, 적극적 현장행정으로 ‘살기좋은 동네’ 거듭나

    순천시 해룡면, 적극적 현장행정으로 ‘살기좋은 동네’ 거듭나

    순천시 해룡면이 민선8기 지난 1년간의 적극적인 현장행정에 힘입어 살기좋은 동네로 거듭나고 있다. 해룡면은 지난해 순천시로부터 최우수상, 전남도로부터 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현장행정의 탁월함을 인정받아 왔다. 해룡면은 이같은 우수성을 기반으로 적극적인 현장행정을 통해 지역의 달라진 모습을 홍보하고, 우수사례를 각 읍면동에 전파하기 위해 백서형태의 우수사례집을 발간해 관심을 끌고 있다. 사례집에는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 농로·배수로 정비, 주민복지 향상, 정원조성 등 도심미관 개선과 기타 생활민원 처리 등이 분야별로 일목요연하게 정리돼 있다. 특히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성공개최를 위해 해룡면민 1인 1표 갖기 운동을 펼치는 등 주민과 함께 다양한 홍보활동을 펼치고, 주민과 소통강화를 위한 노력 등을 세심하게 담아냈다. 또 확장된 도로 가운데에 있어 안전사고 위험이 있는 전신주를 이설하고, 태풍·호우로 쓰러진 나무를 정리하는 등 주민과 협력해 해결한 민원들도 다양하게 담았다. 특히 해룡면의 미래 핵심추진 사업으로 와온해변을 중심으로 한 관광자원 발굴과 검단산성·순천왜성·충무사 등 역사문화자원 활용 방안도 눈길을 끈다. 신도심인 신대·상삼지구와 농어촌 지역의 다양한 행정수요를 조정할 수 있는 서비스 제공 등의 미래 비전도 제시했다. 허국진 해룡면장은 “민선8기 노관규 시장께서 취임하시며 읍면동의 현장행정을 항상 강조해 오셨다”며 “이에 발맞춰 현장에서 주민과 소통하며 주민의 입장에서 민원을 해결하려는 노력이 결실을 이뤘고, 이런 사례들이 각 지역에 전파돼 일류순천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 “낙하산 인사 반대” 신임 유현호 순천부시장, 첫 출근길 막혀

    “낙하산 인사 반대” 신임 유현호 순천부시장, 첫 출근길 막혀

    신임 유현호 순천부시장의 첫 출근길이 막혔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전남지역본부는 3일 오전 8시부터 전남도청 출신 유 부시장의 순천부시장 발령은 전남도의 일방적 낙하산 인사라며 강하게 반발하면서 부시장실 앞에서 농성을 벌였다. 1시간여 넘게 순천시청 2층 부시장실에 들어가지 못한 유 부시장은 오전 9시 40분쯤 복도에서 농성에 들어간 노조와 만났다. 전남도의 일방적인 인사는 불법이라는 의견을 전달한 노조측과 대화를 나누던 유 부시장은 큰 충돌없이 발길을 돌렸다. 대신 유 부시장은 각 실과소를 순회하며 직원들과 인사를 나누는 것으로 업무를 시작했다. 이해준 공무원노조 전남지역본부장은 “전라남도와 오랫동안 협의를 통해 합리적 인사교류 기준을 마련하고자 노력하면서 인내심 있게 기다려왔다”며 “하지만 7월 정기인사에서도 개선될 기미가 없는 전남도의 관행적 행태를 보며 이제는 행동으로 돌입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이에앞서 전남 공무원노조는 지난달 16일 전남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시·군 부단체장 낙하산 인사 중단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정당한 인사교류를 위해 부단체장(부시장·군수) 낙하산 인사를 중단하라”고 촉구한바 있다. 노조는 “지방자치법에 부시장, 부군수, 부구청장은 일반직 지방공무원으로 보하되, 그 직급은 대통령령으로 정하며 시장·군수·구청장이 임명한다고 명시됐음에도 한차례도 이행된 적 없이 전남도가 일방적으로 임명해왔다”고 반발했다. 이어 “현재의 부단체장은 시군의 실정을 모르거나 짧은 기간 재직하고 타 기관으로 전출하는 경우가 일반적이다”며 “주민을 위한 적극 행정에도 한계가 있기 때문에 결국 그 피해는 주민이 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이 자리에서 노조는 “앞으로 기초단체장의 부단체장 임명 보장과 도·시군 간 정당한 1대 1 인사교류 시행을 위해 적극적으로 활동하겠다”고 계획을 밝혔었다. 이와관련 공무원노조가 추진하고 있는 ‘부단체장의 자치단체장 임명권 회복과 1대 1 인사교류 개선 동의서명’에 대해 시장·군수들의 서명이 이어지고 있다. 노관규 순천시장도 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7월 정기인사에서 전남도는 순천시를 포함 영암, 함평, 완도 등 6개 시·군에 부시장과 부군수를 내려보냈다. 이중 영암군 노조는 이날 출근길에 민일기 영암부군수의 출근을 저지하다 바로 양보했지만 순천시 공무원노조는 오후 3시에 집회를 풀기로 했다.
  • 하남시의회 임희도 의원, 원도심 수해 피해지역 방문…“발 빠른 행보”

    하남시의회 임희도 의원, 원도심 수해 피해지역 방문…“발 빠른 행보”

    하남시의회 임희도 의원(국민의힘·덕풍1,2,3동, 미사3동)은 30일 수해 취약지역인 덕풍동 주택가 현장을 찾아 피해현장을 둘러보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날 방문은 지난 29일 오전 9시 하남시 전역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되며 46mm의 집중호우가 쏟아짐에 따라, 덕풍1·2동 행정복지센터에 침수 피해가 접수되어 침수 가옥을 살피고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되기 전 예찰 활동의 목적으로 이뤄졌다. 임 의원은 현장을 둘러보며 “수해로 인한 침수 피해 복구와 저지대 주택의 유수 유입 방지를 위한 워터댐을 설치해 주민의 안전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해주신 덕풍1·2동 행정복지센터 관계 공무원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전하며 “앞으로도 수해 취약지역에서 폭우로 인한 피해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지속적인 시설물 점검에 더욱 힘써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이어 “하남시에서는 오늘 현장 방문한 결과와 주민분들의 의견을 토대로 취약지역 점검을 빈틈없이 해주길 바란다”라며 “의회에서도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임 의원은 수해지역 현장방문에서 몸이 불편해 쓰러진 주민을 출동한 하남소방서에 신속하게 인계하는 등 위급상황에 발 빠르게 대처한 바 있으며, 본격적인 장마 전인 지난 5월에는 원도심의 상시 주택 침수지역, 산사태 위험지역을 방문하며 철저히 대비할 것에 목소리를 높인 바 있다.
  • “일본 오키나와에서 홍길동 율도국 찾는다”

    “일본 오키나와에서 홍길동 율도국 찾는다”

    호남대학교 학생기자단이 전남 장성에서 태어난 실존 인물 홍길동이 일본 오키나와에 건너가 전설 속 율도국을 건국했다는 가능성에 대해 찾아 나섰다. 호남대는 30일 “‘2023 세계교육기행’에 참가하고 있는 통합뉴스센터 ‘홍가와라’팀이 ‘한일 역사추적-홍길동의 율도국을 찾아서’를 주제로 28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일본 오키나와현 이시가키지마, 다케도미지마 등에서 율도국 현지 취재활동을 펼친다”고 밝혔다. 이번 홍가와라팀의 취재는 호남대학교 통합뉴스센터 주간을 겸한 정철 홍보실장의 지도로 학생기자 5명이 참여했다. 홍길동이 1500년께 일본 오키나와로 건너가 율도국을 건설했다는 가설을 세우고 현장 확인을 하고 있다. 홍가와라팀은 이시가키지마 주민들로부터 오키나와 중산왕조의 억압과 탄압에 맞서 ‘민중의 제왕’으로 추앙받는 오야케 아카하치(홍가와라)의 추모비와 동상, 아카하치 집단이 돌로 쌓아 만든 집단거주지 후루수토 유적, 야헤잔 박물관 등지에서 홍길동의 발자취를 찾는다. 홍가와라팀은 우리나라 최초 한글소설인 홍길동전의 주인공 홍길동이 장성에서 태어난 실존인물이라는 학술연구를 바탕으로 역사추적을 해오고 있다.홍가와라팀은 소설 <홍길동전>의 주인공 홍길동이 전남 장성에서 태어난 실존인물이라는 학술연구를 토대로 장성에 건립된 홍길동테마파크에서 역사추적을 시작했다. 조선의 홍길동과 일본의 홍가와라가 동일인물일 가능성에 대해 현장 취재를 하고 영상으로 제작할 예정이다. 호남대의 ‘2023세계교육기행’은 학생들이 팀을 꾸려 해외에서 문화, 교육, 산업 등 다양한 분야를 체험할 수 있는 지원 프로그램이다.
  • 이태원 참사 특별법 패스트트랙 지정…與 “총선용 입법 폭주” 퇴장

    이태원 참사 특별법 패스트트랙 지정…與 “총선용 입법 폭주” 퇴장

    국회 본회의에서 ‘10·29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 특별법’이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됐다. 여당은 “입법 폭주”라며 일찌감치 표결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혔고, 본회의장에서도 내내 고성이 오갔다. 국회는 30일 본회의를 열고 재석 185명 가운데 찬성 184명, 반대 1명으로 이태원 참사 특별법의 신속처리안건 지정을 가결했다. 제안설명에 나선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참사의 발생 원인, 수습 과정, 후속 조치 등 참사 전반에 걸친 사실관계와 책임소재를 명백히 밝히고 희생자 명예 회복과 피해자 권리 보장 및 참사의 재발 방지를 위해 조속한 법 제정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여당은 특별법 추진이 ‘총선용’이라면서 반대했다. 이만희 국민의힘 의원은 “민주당 등 야당이 이 법을 무리하게 밀어붙이는 이유는 정부와 여당에 ‘나쁜 정권’, ‘비정한 정당’이라는 이미지를 덧씌우려는 것”이라면서 “참사를 정쟁화하고 총선용으로 키워나가려는 의도, 민주당의 위기 수습이라는 정치적 목적이 있는 이 법에 동의할 수 없다”고 했다. 그는 이어 “초법적 권한을 가진 특별조사위원회의 만들려고 한다”, “(특별법과 관련해) 막대하게 소요될 비용은 모두 국민 세금에서 나온다”는 등의 이유를 들었다. 이에 대해 박주민 민주당 의원은 “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되고 나서도 충분히 논의하고 다듬어나갈 수 있다“며 “이 법은 유가족들이 원하는 내용에서 한 글자도 바꾼 것 없이 그대로 발의하고 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하려고 하는 것이다. 정쟁을 일으키는 법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표결 전 본회의장 밖으로 나가 표결에 참여하지 않았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본회의 전 의원총회를 진행한 뒤 “기본적으로 민주당이 단독으로 법안을 폭주하고 강행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 당은 참여하지 않을 생각”이라고 밝힌 바 있다. 국회법상 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된 법안은 소관 상임위원회 180일, 법제사법위원회 90일, 본회의 숙려기간 60일 등 최장 330일이 소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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