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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광장] 평택을 출마자들의 답이 궁금하다

    [서울광장] 평택을 출마자들의 답이 궁금하다

    6·3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국회의원 재선거에서 평택을이 주요 관심지가 됐다. 조국혁신당의 조국 대표, 진보당의 김재연 대표, 자유와혁신 황교안 대표 등 연고 없는 후보들이 출마를 선언했다. 평택 출신 예비 후보에는 국민의힘 유의동 전 의원, 더불어민주당 오세호 전 경기도의원 등이 있다. 필자의 고향은 평택으로 고등학교까지 평택에서 다녔다. 어머니는 지금도 평택에 살고 있다. 평택의 위상이 높아진 듯해 반갑지만 정치적 셈법이 앞서는 것은 아닌지 걱정스럽기도 하다. 평택시는 1995년 평택시와 송탄시, 평택군이 합쳐진 도농복합시다. 조 대표의 ‘평택군’ 표기가 비난받을 만한 시간이 흘렀다. 평택을 지역구에는 군사시설, 산업단지와 신도시, 그리고 항만까지 있다. 미군부대 캠프 험프리스는 ‘세계 최대 해외 단일 미군기지’라고 평가받는다. 일제시대 조성된 비행장을 한국전쟁 당시 미군이 이용하면서 부대가 계속 커졌다. 미군이 붙인 비행장 번호(6)를 따서 ‘K-6’로 불리기도 했다. 용산 미군기지 이전까지 더해져 지금은 여의도 면적의 5.5배다. 주한미군과 가족 등 5만명이 거주한다. 평택 오산공군기지(K-55)와 함께 주한미군의 핵심 시설이다. 오산공군기지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1기 때 전용기 에어포스원을 타고 도착했던 곳이다. 조 바이든 전 미 대통령은 이곳에 도착해 바로 삼성전자 평택캠퍼스를 방문했다. 진보 정당들이 주장하는 한미동맹의 변화가 평택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하며 이의 대응책은 후보들 머릿속에 있는지 궁금하다. 삼성전자 평택캠퍼스는 세계 최대 규모 반도체 생산단지다. 현재 진행 중인 4공장(P4)과 5공장(P5) 건설로 전국에서 노동자 5만명이 몰리면서 건설 현장은 불야성이다. 6공장(P6)도 예정돼 있다. 김 대표는 한 인터뷰에서 “공장 지역인 고덕동의 평균 연령이 33세”라며 “과거 창원이나 울산을 능가하는 진보 정치의 역할과 가능성을 보여 줄 수 있는 기회”라고 언급했다. 삼성전자 노조가 23일 평택사업장에서 결기대회를 열고 다음달 21일부터 18일간 파업하겠단다. 영업이익의 15% 성과급 재원 할당, 연봉의 50%인 성과급 상한 폐지 등이 요구 사항이다. 성과에 대한 보상은 필요하지만 주주 배당금은 물론 한 해 연구개발(R&D) 투자비를 넘는 수십조원의 성과급에 관해서는 우려가 크다. 협력업체에 대한 배려도 보이지 않는다. 김 대표의 1호 공약이 ‘분배의 대전환’이다. “대기업 담장을 넘어 모든 일하는 사람의 땀방울이 정당하게 대우받는 분배의 대전환” 관점에서 삼성전자 노조의 성과급 파업을 향한 일침이 가장 먼저 나와야 한다. 지역구 최대 사업장의 파업에 대한 후보들의 입장 표명도 당연히 있어야 한다. 국가의 핵심 자산이 된 반도체 산업 육성 전략에 대한 고민도 필요하다. 평택당진항은 중국 동부 연안의 산업벨트와 가깝다. 평택시와 당진시가 해상 매립지 관할권을 둘러싸고 소송을 했는데, 대법원은 2021년 평택시 손을 들어줬다. 이제는 갈등을 넘어 항만 인프라 확충, 배후 단지 조성, 육상 교통체계 개선 등의 과제를 함께 이뤄내야 한다. 지방자치단체 간 협력에는 정치가 중요하다. 경기도 끝자락이지만 수도권인 평택에 대규모 산업단지가 조성될 수 있었던 것은 2005년 시행된 ‘미군이전평택지원법’ 덕이었다. 이 법은 올해 말 일몰 예정이다. 평택의 빠른 발전 과정에서 농촌 지역과 구도심, 삼성전자가 위치한 고덕 신도시와 원도심 간 차이와 갈등이 커지고 있다. 현재 국회에는 평택지원법의 유효 기간을 4년 연장하는 법안, 미군이 떠난 뒤에도 장기 미반환 공여구역으로 어려움을 겪는 동두천·의정부 등도 대상에 포함하는 법안 등이 발의돼 있다. 평택을 출마자라면 한미 안보, 반도체 국가전략, 수도권 팽창과 수도권 내부 불균형 등 국가와 평택의 균형점을 고민해야 한다. 평택은 다른 지자체들처럼 중앙정부의 결정을 직접 실행해 왔다. 그 결정이 지역 주민의 삶에 미칠 영향을 고민하고 개선점을 마련하는 게 정치의 역할이다. 평택을에서 해답을 보고 싶다. 전경하 논설위원
  • [기고] 소년의 생일파티

    [기고] 소년의 생일파티

    모차르트가 태어난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는 도시의 역사를 일상과 연결하고 세대를 이어 보존해 왔다. 여기에 뿌리를 둔 ‘잘츠부르크 페스티벌’은 연간 약 2700억원의 경제 효과를 내며 도시를 부양한다. 베토벤 생가가 있는 독일의 본도 ‘베토벤 시티’를 앞세워 세계적인 문화 도시로 발돋움했다. 이처럼 위대한 인물의 탄생은 도시의 정체성을 규정하는 가장 선명한 이정표가 된다. 서울 중구는 민족의 성웅인 충무공 이순신을 잉태한 곳이다. 이 사실을 모르는 사람이 꽤 많다. 이순신은 지금의 중구 인현동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을 보냈다. 평생지기인 류성룡을 만났고 전쟁놀이를 하며 호연지기를 키운 땅이 중구다. 그로부터 481년이 지나 중구는 팔색조의 도시가 됐다. 명동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의 화려한 불빛 한편에 정동의 근대 건축물이 묵직하게 서 있다면 남산 성곽의 고풍과 ‘힙지로 을지로’의 트렌디한 감각이 공존한다. 하지만 다양한 매력에도 불구하고 어느샌가 중구는 대기업과 쇼핑으로 대변되는 상업적 면모만 주목받았다. 정작 도시의 근간이 된 역사적 정체성은 희미해졌다. 이제 중구는 소비하는 도시에서 ‘경험하는 도시’로, 물건을 사는 곳에서 ‘기억을 사는 곳’으로 체질을 바꿔야 한다. 이를 견인할 동력이 바로 축제다. 축제는 빛바랜 정체성에 생명력을 불어넣는 의식이고 주민들이 도시의 주인임을 확인하는 무대다. 중구의 축제는 무엇보다 ‘참여형 문화제’여야 한다. 매년 정동의 밤을 깨우는 ‘정동야행’이 선구자다. 전국 각지에 퍼진 문화재 야행의 원조이기도 하다. 근대 역사의 파편이 흩어진 정동길과 덕수궁을 거닐며 대한제국의 낭만과 아픔을 동시에 만나는 시간이다. 주민과 정동의 기관들이 함께 과거의 이야기를 현재의 경험으로 바꿔 놓는다. 지난해 마지막 날 수많은 인파의 발길을 붙잡았던 ‘명동 카운트다운’은 그저 화려하기만 한 쇼가 아니었다. 명동이 상업지의 건조함을 털고 전 세대가 즐기는 세계적 문화 거점으로 거듭나겠다는 선언이었다. 오는 25일 열리는 ‘이순신 축제’는 그 정점에 있다. 충무공 탄신일인 4월 28일을 앞둬 축제의 별칭도 ‘이순신 생일파티’다. 발칙하면서도 공감 가는 발상이다. 생일의 주인공은 이순신이지만 무대에서는 주민도 공동 주연이다. 장군과 생일이 같은 어린이들이 파티의 서막을 연다. 재주 넘치는 주민들이 릴레이 공연을 하고 축제 진행을 돕는 자원활동가로 나서 파티에 오는 손님을 맞는다. 점포 밖으로 나선 상인들도 축제의 한 페이지가 된다. 직접 성웅의 생일을 꾸미면서 주민들은 자부심을 느끼고 축제는 독창성을 얻는다. 지금까지 중구가 대한민국의 경제를 움직이던 심장이었다면 이제 도시의 정체성과 주민의 일상을 연결하는 혈관을 함께 갖출 때다. 중구청은 이순신 탄생지로서 도시를 재정의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이순신1545’ 도시 브랜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중구문화재단도 굿즈 개발 등으로 뒷받침하고 있다. 주민이 빚어내는 축제는 도시의 진가를 드러낼 것이다. 소비의 중심지를 넘어 문화의 발원지로 거듭나는 중구의 맥박을 축제 현장에서 제대로 느껴보시길 권한다. 화려한 포장 뒤에 숨겨진 중구의 진짜 얼굴을 마주할 기회다. 우선 이번 주말, ‘소년 순신’부터 만나보자. 왕소영 중구문화재단 사장
  • 청주 가스 폭발, 피해 접수 560건 넘어

    지난 13일 청주시 흥덕구 봉명동의 한 식당에서 발생한 가스 폭발 사고 피해 접수 건수가 500건을 넘어섰다. 20일 청주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신고된 피해 건수는 561건에 이른다. 아파트 300건, 주택 159건, 상가 55건, 차량 47건 등이다. 이재민은 40세대 80명이 발생했다. 36세대 75명은 친인척 집에서 생활 중이고, 4세대 5명은 개별로 숙박시설을 이용하고 있다. 부상자는 17명이다. 2명은 입원 중이고 15명은 치료 후 귀가했다. 시 관계자는 “유리창 파손과 파편 등으로 인한 2차 피해가 많다”며 “피해 접수를 한 주민들이 집안 정리를 하다 또 다른 피해를 발견하고 추가 접수를 하고 있어 신고 건수가 늘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소상공인 대상으로 업체당 최대 300만원의 생활안정자금, 최대 200만원의 시설 개선 비용을 지원하기로 했다. 신체·정신적 피해를 본 주민에게는 최대 500만원까지 의료비를 지원한다. 피해 주민들에 대한 상하수도 사용료 감면, 지방세 납부 기한 연장 등도 추진한다. 지난 13일 새벽 봉명동의 3층 상가 1층 식당에서 발생한 가스 폭발 당시 상가 점포들은 모두 영업을 마친 상태였다. 소방 당국은 새어 나온 LP가스가 식당 내부 콘센트의 전기 스파크와 접촉하면서 폭발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 [영상] 이스라엘이 또?…휴전 후 레바논 상공서 ‘미사일’ 펑펑, 반전 정체 [핫이슈]

    [영상] 이스라엘이 또?…휴전 후 레바논 상공서 ‘미사일’ 펑펑, 반전 정체 [핫이슈]

    이스라엘과 레바논이 열흘간의 휴전에 합의한 가운데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의 밤하늘은 휴전 직후 엄청난 섬광과 소음으로 뒤덮였다. 컴컴한 하늘로 쏘아 올려지는 불꽃은 언뜻 보면 이스라엘이 발사한 미사일처럼 보이지만, 이는 시민들이 쏘아 올린 불꽃놀이였다. 미국 공영방송 NPR 등 외신은 17일(현지시간) “이날 0시를 기해 휴전이 시작되자 베이루트 상공에서는 예광탄과 폭발, 불꽃놀이가 관측됐다. 시민들이 공중으로 총을 쏘며 휴전을 기념하는 모습도 보였다”고 전했다. 현지 언론은 일부 축하 사격에 대전차 무기까지 동원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전쟁 피해가 특히 컸던 베이루트 남부 교외에서도 주민들이 거리로 쏟아져 나와 휴전을 기념했다. 여전히 아슬아슬한 이스라엘-레바논 휴전현지 주민들의 기쁨에도 불구하고 레바논의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는 “총알은 적을 향해야 한다”며 축하 사격 자제를 촉구했다. 유탄으로 인한 사고 위험을 경고한 것으로 보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중재로 이스라엘과 레바논 정부가 열흘간의 휴전에 합의했지만 여전히 긴장은 이어지고 있다. 이번 휴전 협상이 이스라엘과 사실상 충돌해 온 헤즈볼라가 아니라 레바논 정부와의 협상이라는 점도 불안감을 조성하는 배경으로 꼽힌다. 헤즈볼라는 성명을 통해 “휴전은 레바논 전역에서 포괄적으로 적용돼야 하며, 이스라엘에 어떠한 군사적 활동 자유도 허용돼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실제로 레바논군은 휴전이 발효된 이후인 17일 오전에도 이스라엘이 남부 지역에서 공격 행위를 벌였다고 주장하며 이스라엘군의 철군을 요구하고 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휴전에 동의한다면서도 레바논 남부 점령지에 주둔한 병력은 철수하지 않겠다고 고집하고 있다. “사상자 약 9000명, 사망자 2020명”이스라엘이 레바논 남부 영토 점령을 목표로 무자비한 폭격을 퍼부으면서 레바논 민간인 피해는 눈덩이처럼 불어났다. 앞서 레바논 보건부는 지난 11일 “지난 3월 2일부터 국내 여러 지역에 계속된 이스라엘군의 폭격 희생자와 국경에서 발생한 교전 사상자를 모두 합친 결과 사망자가 총 2020명, 부상자가 6436명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대규모 사상자는 이스라엘이 2024년 11월 27일 헤즈볼라와 체결한 휴전 협정 이후 레바논을 향해 최대 규모의 로켓포 공격을 시작한 뒤 전투가 격화하면서 발생했다. 이에 국제사회도 이스라엘을 향해 맹비난을 쏟아냈다. 튀르키예 외무부는 지난 11일 성명에서 “네타냐후 총리는 전쟁범죄 및 반인도적 범죄 혐의로 국제형사재판소에서 체포영장이 발부된 인물”이라면서 “자신이 저지른 범죄 때문에 ‘현대판 히틀러’로 불리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현재 네타냐후 총리는 자국에서 부패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면서 “본인이 감옥에 가지 않으려고 전쟁을 계속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스라엘의 ‘유럽 절친’ 이탈리아도 외면이스라엘의 강력한 유럽 우방이자 유럽의 극우 세력을 이끄는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는 이스라엘과의 국방 협정 연장을 거부하고 나섰다. 구이도 크로세토 이탈리아 국방장관은 최근 이스라엘 카츠 이스라엘 국방장관에게 협정 중단을 알리는 서한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양국 국방 협정은 2016년 4월 13일 발효됐으며 어느 한쪽이 반대하지 않는 한 5년 주기로 자동 갱신된다. 11개 조항으로 구성된 이 조약에는 군사 물자의 수출입, 군 조직·인사 관리, 군 교육·훈련, 군사 훈련 참관, 전문가 교류, 산업 협력 등의 내용이 담겼다. 이스라엘 매체 와이넷은 소식통을 인용해 “이탈리아와 협정은 실질적 내용이 없는 양해각서에 불과하며 이번 결정은 실무적으로 아무 의미가 없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우파 성향의 멜로니 정부가 유럽에서 이스라엘의 가장 가까운 동맹국 중 하나라는 점에서, 이탈리아의 이번 조치가 국제사회에서 이스라엘의 영향력 감소를 보여주는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 장애가 더는 장애 되지 않게… 공동체의 힘으로 돕는 구로[현장 행정]

    장애가 더는 장애 되지 않게… 공동체의 힘으로 돕는 구로[현장 행정]

    발달장애인에 일상책임보험 지원 청소년 상해·전동휠체어 사고 보장“장애인 권익 향상 위한 노력 지속” “장애인의 날을 맞아 함께 따뜻한 마음을 나누길 바랍니다.” 장인홍 서울 구로구청장이 16일 구로동의 한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장애인의 날 기념식에서 “서로를 존중하는 지역사회 분위기가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제46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인과 관계자, 주민이 어우러진 이 행사는 구로구장애인단체연합회 주최로 열렸다. 행사에는 700여명이 참석했다. 장애인의 날(4월 20일)은 장애인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재활 의욕을 고취하기 위해 제정된 법정 기념일이다. 장애인 생활공동체 시설인 ‘브니엘의 집’의 박상준 원장은 “평소 외출이 쉽지 않은 장애인들이 밖으로 나와 함께하는 공동체 문화를 만들 수 있는 날”이라고 설명했다. 장 구청장은 역경을 극복하고 자립에 성공해 모범이 된 장애인, 복지 발전에 헌신한 유공자 등 17명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장애인의 날 주간을 맞이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도 열린다. 지난 14일 에덴복지재단을 시작으로, 18일 구로장애인자립생활센터, 20일 구로뇌병변장애인비전센터, 23일 구로구 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 등에서 체험활동 등을 마련했다. 구는 발달장애인 일상생활 배상책임보험 등 장애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 발달장애인 일상생활 배상책임보험은 일상생활 중 타인의 신체나 재물에 손해를 입혀 발생한 배상 책임을 최대 5000만원까지 보장한다. 자기부담금은 2만원이고 1년 단위로 갱신된다. 장애청소년 상해보험은 상해 후유 장해에 1000만원, 골절 수술비 20만원 등을 보장한다. 만 9~24세 이하 장애청소년이 대상이다. 전동휠체어, 스쿠터 등 장애인 전동보장구 운행 중에 발생하는 사고에서 대인·대물 배상을 보장하는 보험도 지원한다. 사고당 최대 5000만원, 변호사 선임비 500만원을 보장한다. 지난 2월에는 교육부가 선정한 ‘장애인 평생학습도시’에 신규 지정됐다. 구는 국비 3600만원을 확보해 지역 여건과 장애 특성을 반영한 평생학습 지원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장 구청장은 “앞으로도 장애인의 권익 향상과 복지 증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빈 건물 역사에 감성 입혔다… “잊혀진 동네가 핫플 됐죠”[삼성 청년희망터와 내일을 만드는 청년들]

    빈 건물 역사에 감성 입혔다… “잊혀진 동네가 핫플 됐죠”[삼성 청년희망터와 내일을 만드는 청년들]

    “건물은 어떻게 꾸미는지에 따라 가치가 달라져요. 건물 역사를 잘 활용하면 틀에 박힌 재개발 없이도 사람이 모이고 활력 넘치는 동네를 만들 수 있죠.” 옛 정취와 감성이 물씬 풍기는 전북 익산 인화동의 카페 ‘속리’. 쌍방울 창업의 근간이 된 옛 ‘형제상회’ 건물에 들어선 이곳은 지역의 핫플레이스다. 속리를 운영하는 미담보담의 장민지(35) 대표는 16일 서울신문과 만나 “예술가들이 힘을 합쳐 건물에 새 생명을 불어넣고 지역민과 소통하며 예술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과거와 현재를 연결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담보담은 지역 청년들이 뭉친 문화예술공동체 협동조합이다. “원래 인화동은 익산을 상징하는 곳이었는데 시간이 흘러 낙후되고 잊힌 동네가 돼 안타까웠어요. 빈 건물을 매입한 시의 사업자 공모를 통해 이곳에 카페를 열게 됐지요.” 속리는 근대 건축물 본연의 낡은 벽돌과 목조 구조를 살리면서도 세련된 가구와 조명을 배치해 ‘뉴트로’ 감성을 완성했다. 행정과 청년 감각이 충돌하지 않고 성공시킨 모범 협업 사례로 평가받는다. 장 대표는 지난해 5월 카페 문을 열 당시 인근 상가 100여곳에 떡을 돌리며 진심으로 다가갔고, 상인들도 마음을 열고 도전을 응원했다. 카페 곳곳에 이웃 사진도 전시했다. “부모님 사진을 여기서 보니 뭉클하다. 복사본이라도 간직하고 싶다”는 손님들로부터 인화 요청도 많이 받았다. 카페는 8개월여 만에 1만 5000명이 다녀가며 그야말로 대박을 터뜨렸다. 수익은 함께하는 청년들과 나누고 일부는 새 프로젝트에 쓰고 있다. 2019년 비영리 단체로 출발한 미담보담은 지역 사회와 함께하는 문화예술 활동을 고민하다가 사회적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영역으로까지 활동을 확대했다. 전시·공연을 기획하고 지역 창작자와 공간을 연결해 익산의 문화 흐름을 만들고 있다. 이들의 활동은 지역 유휴 공간 활용이 특징이다. 단순히 빈 건물이 아니라 역사가 깃든 건물에 새 생명을 불어넣는다. 2022년에는 ‘역골도 환승합니다’ 프로젝트를 통해 노후화된 역골 지구를 미술 거리로 만들며 삼성 청년희망터 사업과 인연을 맺기도 했다. 원광대생들과 함께 알록달록한 커피박으로 만든 벽돌을 활용해 공간을 새롭게 단장하고 주민들이 직접 그린 그림을 전시했다. “익산역 인근에 방치된 공간이 눈에 띄었죠. 그곳을 바꾸고 싶다는 생각에 주민들을 찾아다니며 협조를 구했고 청년 예술인들과 낡은 담장을 새로 쌓고 벽화를 그려 넣었어요.” 열정 넘치는 장 대표에게도 고민은 있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지원 없이는 프로젝트 진행이 쉽지 않다. 그는 “정부 공모에 선정되면 지방비 매칭이 필요한데 행정을 찾아가면 업무 부담이나 일부 부정적인 시선을 우려해 소극적으로 반응할 때가 있다”고 아쉬움을 털어놨다. 미담보담의 목표는 활력 넘치는 지역 만들기다. 장 대표는 “익산은 생활권에서 만나는 역사 관광지가 부족한 게 아쉽다”면서 “청년들이 지역 곳곳의 빈 건물을 채워 즐거움으로 가득한 익산이 됐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 지역 상생형 재생에너지 새 길 열다

    지역 상생형 재생에너지 새 길 열다

    에너지 대전환 시대를 맞아 재생에너지 확대와 지역 상생, 전력망의 효율적 활용을 동시에 잡은 한국수자원공사의 임하댐 수상태양광 사례가 혁신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경북 안동시 임하댐에 조성된 47MW 규모의 수상태양광은 국내 최초의 지역주도·주민참여형 재생에너지 집적화단지이자, 국내 최초로 ‘교차송전’ 방식을 도입해 전력 운영 효율을 극대화한 사례다. 지난해 7월 상업운전을 시작한 이 사업은 마을 법인이 투자자로 참여해 향후 20년간 약 220억원의 수익을 지역사회와 공유하게 된다. 이는 재생에너지 발전 성과가 주민의 실질적인 ‘햇빛소득’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확립한 모범 사례로 평가받는다. 특히 기존 수력발전 송전망을 공유해 낮에는 태양광을,밤에는 수력을 송전하는 ‘교차송전‘ 방식을 통해 추가 인프라 구축 없이도 안동시 2만 가구가 5년간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을 안정적으로 조기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러한 창의적 행정 성과는 ‘2025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 행정안전부장관상 수상으로 이어지며 대외적으로도 큰 인정을 받았다. 아울러 안동의 호국정신을 상징하는 무궁화와 태극기 형상을 수상태양광 디자인에 반영함으로써 지역 상징성과 경관 가치까지 세심하게 고려했다. 수자원공사는 앞으로도 합천 수상태양광 2단계 확장과 기업 RE100 지원 등을 통해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규모를 10GW급으로 확대하고, 지역과 기업이 공존하는 상생형 에너지 전환 모델을 전국으로 확산할 방침이다.
  • 대장홍대선·물류단지 개발… 약속 다 지키는 양천

    대장홍대선·물류단지 개발… 약속 다 지키는 양천

    서울 양천구는 ‘2026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 이행 및 정보공개평가’에서 3년 연속 최우수(SA) 등급을 달성했다고 13일 밝혔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관하는 이 평가는 지난해 12월 각 지방자치단체 홈페이지에 공개된 자료를 바탕으로 ▲공약 이행 완료 ▲2025년 목표 달성 ▲주민 소통 ▲웹 소통 ▲일치도 등 5개 분야를 종합 점검했다. SA 등급은 총점 90점 이상 지자체에만 부여된다. 양천구는 민선 8기 공약 사업에 대해 96.5%의 이행률을 기록했다. 이는 전국 평균(70.42%)과 서울시 평균(83.22%)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민선 8기 출범 이후 구민과의 약속 이행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공약 이행평가단’ 운영 등 주민 참여 기반의 관리 시스템을 가동해 온 결과다. 구는 굵직한 숙원과제들을 차질 없이 진행했다. 대표적으로 서남권 ‘대장홍대선 광역철도’가 지난해 12월 착공했다. 부천시 대장동과 서울 양천구 신월동, 마포를 잇는 이 노선은 대표적 교통 소외지였던 신월동의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전망이다. 또한 2016년 시범단지 선정 이후 지지부진했던 ‘서부트럭터미널 도시첨단물류단지’가 지난해 11월 기공식을 열고 본격 개발에 들어갔다. 노후 물류시설은 정비되고, 주거·업무·쇼핑이 결합한 최첨단 복합단지가 들어서 지역 경제의 새로운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기재 구청장은 “앞으로도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책임 있는 이행으로 신뢰받는 행정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 미래·화합·감동의 대제전… 부산서 만나는 ‘스포츠 꿈나무 축제’

    미래·화합·감동의 대제전… 부산서 만나는 ‘스포츠 꿈나무 축제’

    ‘빛의 항해, 부산’ 장애학생체전 5000여명 18개 경기장서 기량 겨뤄시각장애인 쇼다운 전시 종목 포함‘꿈의 항해, 부산’ 슬로건 소년체전 16년 만에 개회식… 즐기는 축제로사상 처음 e스포츠 정식 종목 채택대한민국 스포츠를 이끌어갈 꿈나무들이 열띤 경쟁을 펼치는 대제전이 다음 달 부산에서 열린다. 전국에서 모인 유소년, 장애 학생 선수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점검하고 화합을 다지는 스포츠 대회인 ‘제20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와 ‘제55회 전국소년체육대회’다. 전국소년체전이 부산에서 열리는 건 25년 만이며, 전국장애학생체전이 부산에서 진행되는 건 대회 창설 20년 만에 처음이다. 부산시는 ‘스포츠 꿈나무와 함께하는 미래, 화합, 감동 체전’이라는 목표 아래 탄탄한 체육 인프라와 세심한 지원을 앞세워 성공적인 축제로 만들 계획이다. 12일 부산시에 따르면 5월 12일 전국장애학생체전의 막이 오른다. 나흘간 진행하는 이 대회에는 선수와 임원 등 50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부산 아시아드 주경기장을 포함한 총 18개 경기장에서 각 종목 경기가 열린다. 대회 종목은 골볼, 보치아, 수영, 육상, 탁구 등 16개의 정식 종목에 전시 종목인 쇼다운 1개를 포함해 총 17개다. 쇼다운은 테이블 위에서 나무 배트로 소리가 나는 공을 쳐 상대편의 골 주머니에 넣으면 점수를 얻는 시각장애인 스포츠다. 전국소년체전은 5월 23일부터 4일간의 일정으로 열린다. 전국 17개 시도의 선수 1만 2000여명과 임원진 6000여명이 부산을 방문해 아시아드 주경기장 등 총 56개 경기장에서 기량을 겨룬다. 경기 종목은 지난해 경남 대회보다 4개 늘어난 40개다. 지난해 전국체육대회를 치르며 부산의 체육 인프라가 한층 더 탄탄해진 덕분에 선수들이 보다 좋은 환경에서 기량을 겨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승마(경북 상주), 사격(경남 창원), 사이클(전주 경륜장) 등 일부 종목은 타 시도 특화 경기장에서 치러진다. 이번 대회의 큰 특징은 전국소년체전 개회식의 부활이다. 전국소년체전 개회식은 학생 선수들의 학습권 보장, 대회 집중 등을 이유로 2010년 대전 대회 이후 생략해왔다. 그러나 체육 유망주들에 동기를 부여하고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개막식을 열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있었다. 이에 부산 대회에서 학생 선수들이 주인공이 되는 추억의 자리를 마련하자는 취지로 16년 만에 개회식을 연다. 소년체전 개회식은 5월 22일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꿈의 항해, 부산! 도전의 물결 속으로!’라는 주제로 개최한다. 시는 과거의 딱딱하고 지루한 행사 위주 개회식에서 벗어나 참가 선수들이 직접 즐길 수 있도록 전야제 형식의 선수단 초청 행사를 열 예정이다. 공식 행사는 최소화하고 부산 지역의 식재료를 활용한 선수단 만찬과 유명 가수 축하 공연, 레크리에이션 등 선수 중심 참여형 행사로 구성해 치열한 경쟁을 앞둔 유소년 선수들에게 휴식과 결속의 시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5월 12일 사직실내체육관에서 막을 올리는 전국장애학생체전 개회식은 ‘빛의 항해, 부산! 감동의 물결 속으로!’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한다. 약 2000명이 참석하는 개회식에서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공연과 관람객 전원이 참여하는 퍼포먼스를 통해 차별 없는 화합의 메시지를 전할 계획이다. 경기 종목 구성에서도 변화가 눈에 띈다. e스포츠가 소년체전에서 처음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것이다. e스포츠는 2014년 전국체전에서 동호인 종목으로 채택돼 2년간 운영한 뒤 중단됐다가 10여년 만에 전국 규모 체육대회에서 부활했다. 이번 대회에서 ‘FC온라인’이 단독 세부 종목으로 치러지며, 부산진구에 있는 e스포츠 전용 경기장인 부산아레나에서 경기가 열린다. 장애학생체전에서는 2009년부터 e스포츠를 정식 종목으로 채택했으며 세부 종목도 더 다양하게 운영한다. 다른 체육 종목보다 신체 제약에 따른 장벽이 낮아 폭넓은 참여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장애학생체전에서 e스포츠 경기는 지체, 청각, 지적 장애 부문 등으로 세분화해 부산전자공고에서 진행한다. 이번 소년체전에는 e스포츠와 더불어 에어로빅힙합, 스쿼시, 합기도가 새롭게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 이번 소년체전, 장애학생체전에 2만 3000여 명이 모이는 만큼 시는 성공적이고 안전한 개최를 위해 시설을 보완하고 맞춤형 수송체계와 철저한 안전·의료 체계를 구축했다. 먼저 선수들이 최상의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7억 6000여만원을 투입해 13개 경기장의 개보수 작업을 추진 중이며 이달 내로 마무리할 예정이다. 선수들과 임원진의 신속하고 원활한 이동을 위해 전세버스 172대와 택시 525대 등 총 697대의 교통편을 준비했다. 대회 기간 중 수송 상황실을 운영하며 숙소, 경기장 등으로 선수단이 편안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시는 지역 311개 숙박업소의 1만 4879개 호실 정보를 선수단에게 제공하고 예약 현황을 살피고 있다. 특히 휠체어를 이용하는 장애 학생 선수단이 머무는 모든 숙박업소를 대상으로 경사로 설치 여부를 파악하고 필요한 경우 제작과 설치를 지원하고 있다. 부산 대표 향토음식점과 철저한 위생 점검을 마친 식품 안심 업소 정보도 망라해 선수단에 제공했으며 숙박·식품 관계자들과 함께 친절한 손님맞이를 다짐하는 행사도 열며 대회를 준비하고 있다. 안전사고 예방과 신속한 응급 대처를 위한 의료 및 방역 체계도 그물망처럼 촘촘하게 가동한다. 아시아드 주경기장에는 의사, 간호사와 함께 약사 2명이 상주하는 종합 의무실, 스포츠 약국을 운영한다. 시와 각 구·군 보건소, 주민자율방역단이 대규모 공공방역기동반을 편성, 경기 전후로 경기장 안팎 공간을 소독하고 선수단 숙소 소독 현황도 관리·점검해 감염병 발생을 차단한다. 시 관계자는 “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모든 경기장 준비를 완료하고 대회 기간 중 불편함 없이 지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스포츠 꿈나무와 함께하는 체전에 시민들이 많은 관심과 응원을 보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황철규 서울시의원, 성동구 주민간담회… “주거환경 개선 및 교통 불편 해소에 총력”

    황철규 서울시의원, 성동구 주민간담회… “주거환경 개선 및 교통 불편 해소에 총력”

    서울시의회 황철규 의원(국민의힘, 성수·응봉)은 지난 9일 성동구 용답동 및 성수동 지역 주민들과 잇따라 간담회를 개최하며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적극적인 의정 활동을 펼쳤다. 이번 간담회에는 서울시 주거정비과장 및 재개발관리팀 관계 공무원들도 참석하여 주민들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황 의원은 먼저 용답2구역 주민들과 만나 ‘신속통합기획 후보지 선정’에 관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황 의원과 서울시 관계자들은 용답2구역의 심각한 노후 실태를 면밀히 살폈다. 주민들은 현장 사진과 자료를 제시하며 용답2구역의 주거 환경이 단순히 노후된 수준을 넘어 주민의 생명을 위협하는 단계에 이르렀음을 강조했다. 주민들은 용답2구역의 현황으로 ▲서울시 평균을 크게 상회하는 압도적인 반지하 비중(70.67%) ▲심각한 노후도 문제(30년 이상 노후 건축물 43% 이상 및 노후도 84.83%) ▲소방차 진입 불가 등 심각한 안전 리스크 ▲정량 점수 94점이라는 객관적 정비 필요성 등을 제시했다. 특히 후보지 선정 단계임에도 불구하고 법정 조합 설립 요건(75%)을 초과하는 75.9%의 압도적 찬성 동의율을 기록한 점을 강조하며 “이미 주민 의지가 충분히 확인된 만큼 추가적인 조건 부여 없이 가결되어야 하며, 이는 주거 약자의 고통을 외면하지 않는 행정의 형평성 문제”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진행된 성수동 두산위브·대명루첸 아파트 주민 간담회에서는 교통 불편 해소를 위한 민원이 제기됐다. 주민들은 영동대교에서 서울숲 방면 도로 이용 시 단지로 직접 진입할 수 있는 좌회전 경로가 없어 먼 길을 돌아와야 하는 불편을 호소했다. 이에 황 의원은 “주민들의 생활 편의와 직결된 교통 현안인 만큼 엄중하게 받아들인다”며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와 즉각 협의해이른 시일 내에 현장 점검을 실시하고, 진입로 신설 관련 용역 발주를 통해 실질적인 해결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즉각적인 해결 의지를 보였다. 그는 이날 간담회를 마무리하며 “용답2구역은 정량적 수치와 주민의 의지가 모두 갖춰진 서울시 정비 사업의 모범 사례가 될 곳”이라며 “주민들의 간절한 염원이 담긴 ‘조건 없는 신속통합기획 선정’이 실현될 수 있도록 서울시와 긴밀히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교통 진입로 신설 문제 역시 행정적 절차를 신속히 밟아 주민들의 이동권 보장과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 정병용 하남시의회 부의장, 제9회 지방선거 3선 출마 공식 선언

    정병용 하남시의회 부의장, 제9회 지방선거 3선 출마 공식 선언

    하남시의회 부의장 정병용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하남시의회의원선거 다선거구 3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정 부의장은 출마선언문을 통해 “시민 여러분께 다시 한 번 책임과 사명의 길을 다짐드린다”라며 “그동안의 경험과 성과를 바탕으로 하남의 더 큰 도약을 이끌겠다”라고 출마 포부를 밝혔다. 제8대, 제9대 하남시의원을 역임한 그는 ‘말이 아닌 행동으로, 약속이 아닌 결과로 답하는 정치’를 의정 철학으로 삼아왔다. 특히 제9대 전반기 자치행정위원장으로서 시정 견제와 감시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으며, 후반기에는 부의장직을 맡아 의회 운영의 중심을 잡으며 책임 있는 리더십을 발휘해 왔다. 또한 더불어민주당 하남시(을) 지역위원회 전 사무국장으로 활동하며 김용만 국회의원과 함께 ‘찾아가는 아파트 민원의 날’, ‘학교 방문 간담회’ 등을 추진, 시민과의 현장 소통을 강화해 왔다. 정 부의장은 재선 기간 동안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굵직한 입법 및 정책 성과를 남겼다. 입법 성과로는 ▲초등학교 입학지원금 조례 ▲축제 발전 및 운영 조례 ▲발달장애인 보험 지원 조례 ▲청소년 노동인권 조례 ▲진로교육 활성화 조례 ▲옥외행사 안전관리 조례 ▲청년 문화예술 활성화 조례 등 다수의 민생 조례를 대표 발의했다. 이와 함께 ▲생활체육시설 개선 ▲학교 통학로 안전 확보 ▲미사문화거리 정비 ▲강동하남남양주선 광역철도(지하철 9호선 연장) 주민 의견 반영 촉구 ▲대형 참사 예방을 위한 안전대책 마련 등 지역 현안 해결에도 앞장서 왔다. 이러한 의정활동의 성과를 인정받아 ‘지방의원 매니페스토 약속대상 우수상’, ‘경기도 시·군의회의장협의회 의정대상’, ‘더불어민주당 우수정책·우수조례 경진대회 당 대표 2급 특별포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3선 도전을 선언하며 정 부의장은 하남의 미래를 위한 핵심 공약으로 [교통망 확충] ▲9호선 빠른 개통 ▲GTX-D 노선(황산 경유) 추진 ▲광역버스 노선 확대, [교육 및 보육] ▲AI 교육 기반 미래 인재 양성 및 특성화 중학교 신설 ▲(가칭)청아고 조기 개교, [문화·체육 인프라] ▲하남시 국가정원 조성 ▲미사문화거리 랜드마크화 ▲하남 대표 축제 발굴 및 관광자원화 ▲선동 체육시설 재구성 ▲반다비 및 멀티체육관 건립 ▲미사숲공원 테마공원 조성 등을 제시했다. 그는 “무엇보다 값진 성과는 시민 여러분이 보내주신 신뢰”라며 “정치는 반드시 결과로 평가받아야 하는 만큼, 더 낮은 자세로 시민과 함께하고 더 강한 실행력으로 성과를 보답하는 ‘일 잘하는 힘 있는 3선’이 되겠다”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정 부의장은 “하남의 더 큰 도약을 위해 다시 한 번 기회를 부탁드린다”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 박석 서울시의원 “쌍문2구역 정비구역 지정 고시 환영… 사업 본격 궤도 진입”

    박석 서울시의원 “쌍문2구역 정비구역 지정 고시 환영… 사업 본격 궤도 진입”

    서울시의회 박석 의원(국민의힘, 도봉3)은 지난 2일 서울시의 ‘쌍문2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의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 지구단위계획 결정 및 지형도면 고시’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도봉구 쌍문동 81번지 일대(쌍문2구역)는 반지하 주택 비율이 높고 골목이 좁아 소방차 진입조차 어려울 만큼 재해에 취약했으나, 이번 고시에 따라 최고 39층, 총 1919세대 규모의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단지로 탈바꿈하게 된다. 박 의원은 “쌍문2구역은 2017년 사업성 부족 등으로 정비구역에서 해제됐으나, 신속통합기획 100호 구역으로서 획기적인 사업성 개선안을 끌어내며 정비구역 지정이라는 결실을 보게 됐다”고 강조했다. 고시 내용에 따르면 쌍문2구역은 용도지역 상향(제2종→제3종 일반주거 등) 및 사업성 보정계수(2.0배) 적용을 통해 용적률을 약 300%까지 확보하게 됐다. 그 결과 추정 비례율이 101.75%로 산출되는 등 강력한 사업 추진 동력을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학생들의 안전하고 쾌적한 통학 환경을 위해 한신초·정의여중·고 등 인근 학교와 연결되는 공공보행로를 조성하고, 공용주차장을 확충하는 등 단지 내 편의시설을 넘어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공공성도 대폭 강화했다. 박 의원은 “2024년 후보지 선정부터 2025년 기획안 확정, 그리고 이번 정비구역 지정 고시까지 쉼 없이 달려온 것은 오로지 주민 여러분의 염원과 단합 덕분”이라며 소회를 밝혔다. 이어 그는 “올해 계획된 공공지원 추진위원회 구성 등 후속 절차도 차질 없이 진행되어 쌍문동의 지도가 하루빨리 새로 그려지길 바란다”며 “조합 설립과 각종 심의 등 남은 과정도 세심하게 살피고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 민주주의 정신 담긴 ‘4·19묘지’… 대한민국 초석 닦은 ‘초대길’ [서울 로드]

    민주주의 정신 담긴 ‘4·19묘지’… 대한민국 초석 닦은 ‘초대길’ [서울 로드]

    북한산 아래 도심 속 쉼표 같은 길4월 혁명의 산증인 ‘4·19민주묘지’5·16 군부가 남산서 수유리로 변경이시영·이준 등 4인 품은 ‘초대길’독립정신 깃든 3·1 발원지 ‘봉황각’사일구로 다른 얼굴 ‘4·19카페거리’개성 만점 가게들 230여곳 들어서‘길에는 주인이 없고, 그 길을 가는 사람이 주인이다’ 조선 영조 때 실학자 신경준은 ‘도로고(道路考)’에 이렇게 썼다. 소설가 김훈은 ‘허송세월’에서 ’“길은 소통의 통로란 의미”라고 풀었다. 오래 전부터 길을 중심으로 사람과 재화, 서비스가 움직이고 건물이 들어섰다. 이처럼 길은 도시의 경쟁력이자 풍경이며 삶을 비추는 거울이다. 600여년 역사의 서울에는 많은 길이 있다. 영화 ‘왕과 사는 남자’의 단종이 쫓겨갔던 유배길부터 3·1 운동과 4·19 혁명, 6월 민주항쟁, 2002년 월드컵, 두 번의 탄핵 촛불까지, 역사의 변곡점마다 길이 있었다. ‘서울 로드’에서 길에 스며든 과거와 현재, 미래를 풀어보려 한다. ‘3·1운동으로 건립된 대한민국임시정부 법통과 불의에 항거한 4·19 민주 이념을 계승하고…’(헌법 전문) 1956년 3대 대통령(4대 부통령) 선거에서 민주당 장면이 자유당 이기붕을 누르고 부통령에 당선되는 이변이 벌어졌다. 스스로 국부로 추앙받고 있다고 생각하던 이승만 대통령의 충격은 사뭇 컸다. 이에 1960년 4대 대통령(5대 부통령) 선거에서 자유당 정권은 고령(당시 85)인 대통령의 유고할 경우 직을 승계할 부통령에 이기붕을 당선시키기 위해 부정과 꼼수를 총동원했다. 해도 너무한 부정선거에 항거하는 시위가 들불처럼 번졌다. 3·15 의거 때 실종된 고교생 김주열의 시신이 4월 11일 마산 앞바다에 떠오른 게 기폭제가 됐다. 4월 19일 분노한 시민들이 경무대(현 청와대)와 국회의사당(현 서울시의회), 중앙청(정부청사·1995년 철거)을 향해 몰려들었고, 경찰은 무차별 발포했다. 결국 ‘피의 화요일’에서 시작된 4월 혁명은 이승만의 하야를 끌어냈다. 프랑스대혁명을 기리는 바스티유 광장처럼 한국에 민주주의의 씨앗을 뿌린 4·19를 기려야 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에 4·19의거 학생대책위원회가 주축이 돼 시청 광장에 위령탑을 세우기로 했다. 희생자 가족 단체인 4월혁명 유족회는 희생자 묘역을 포함한 기념공원을 추진했다. 서울시도 가세해 남산 팔각정 부근에 1만 5000평 규모로 공원을 만들기로 하고 설계를 공모했다. 그러던 중 5·16 군사정변이 터졌다. 쿠데타를 일으킨 군부는 4·19에 대한 부정도, 긍정도 못 하는 어중간한 자세를 취했다. 부정하자니 민심이 두려웠고, 계승한다고 하자니 겸연쩍었을 터. 박정희 정권은 4·19기념탑과 묘역 조성을 통합해 국가기관 ‘재건국민운동본부’로 이관시켰다. 국민운동본부는 묘역과 기념탑을 서울 외곽 수유리에 조성하기로 했다. 그리고 공모로 결정된 기념탑 설계를 친일 논란이 끊이지 않던 조각가 김경승에게 넘겼다. 그는 이승만 흉상도 만들었던 인물이다. 결국 독재에 항거하다가 희생된 이들의 넋을 위로하는 국립 4·19민주묘지는 공간적으로는 서울 외곽으로 밀려나고, 친일 논란이 끊이지 않는 작가의 작품과 공존하게 됐다. 뒤틀린 한국 현대사의 또다른 단편이다. 국립 4·19민주묘지 아래편에 ‘사일구로’가 있다. 이 이름이 붙기 전 주민들이 부르던 별칭인 ‘4·19카페거리’ 상권의 역사성과 지역성을 반영해 주민들이 직접 뽑은 이름이다. 도로명 주소인 ‘4·19로’와 발음이 같아 친숙하면서 북한산의 자연과 어우러진 도심 속 쉼표 같은 거리를 뜻한다. 사일구로와 북한산 사이에는 1.3㎞ 길이의 역사체험 둘레길 ‘초대(初代)길’이 있다. 대한민국 근현대사에 ‘처음’이란 이정표를 찍은 이들의 묘역을 도보 코스로 연결했다. 강북구가 북한산 일대에 흩어진 역사문화자원을 지역 발전 동력으로 삼기 위해 2016년 조성했다. 초대길의 시작과 끝은 ‘근현대사기념관’이다. 3·1운동의 발원지인 천도교 수도원 봉황각과 순국선열 묘역 그리고 4·19민주묘지가 있는 강북구를 독립정신과 민주주의의 성지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전통적 명당으로 알려진 북한산에 이시영 초대 부통령이 안장된 것을 시작으로 초대 국회부의장 신익희, 초대 대법원장 김병로, ‘대한제국 1호 검사’ 이준 열사 등이 모셔졌다. 동선상으로는 기념관을 출발해 신익희 선생과 이준 열사 묘역을 지나 김병로 선생 묘소와 광복군 합동묘, 이시영 선생 묘역을 돌아 다시 기념관으로 이어진다. 강북구에서 오전 10시와 오후 2시, 하루 두 차례 문화관광 해설을 진행한다. 봉황각은 1969년 서울시 유형문화재(유형문화유산)로 지정됐다. 1912년 천도교 제3대 교주 손병희가 일제의 감시를 피해 첩첩산중인 이곳에 건물을 세우고 봉황각이란 이름을 붙였다. 현재 현판은 훗날 서울신문 명예사장을 지내기도 한 민족지도자 오세창 선생이 썼다. 오는 10일 사일구로 일대에서 자유·민주·정의의 4·19혁명 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4·19혁명 국민문화제 2026’이 시작된다. 올해로 14회를 맞는 국민문화제는 연극제와 문화공연, 뮤직페스티벌, 합창대회, 1960 거리 재현 퍼레이드 전국 경연대회 등이 열린다. 당일인 19일에는 4·19민주묘지에서 ‘제66주년 4·19혁명 기념식’이 열린다. 사일구로는 지난해 ‘서울시 로컬브랜드 상권 육성사업’에 선정될 만큼 합리적 가격에 맛 좋은 가게 230여곳이 들어서 있다. 이 길의 다른 이름이 4·19카페거리일 만큼 아늑한 분위기와 개성 있는 카페도 넘쳐난다.
  • “동학 유족수당·헌법 전문 수록”… 2차 봉기 참여자 서훈도 추진

    동학농민혁명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참여자와 유족들의 명예 회복을 위한 지원 체계 마련이 본격화하고 있다. 동학의 고장 전북에선 유족 수당 지급과 함께 ‘동학 정신’을 헌법 전문에 수록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정치권은 동학 2차 봉기 참여자를 독립유공자로 서훈하기 위한 입법도 추진하고 있다. 9일 전북도와 도의회에 따르면 박정규(임실) 도의원과 염영선(정읍2) 도의원이 공동 발의한 ‘전북특별자치도 동학농민혁명 기념사업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이달 임시회에 상정된다. 개정안은 도내 동학 참여자 유족수당의 지급 대상과 금액, 신청 방식, 지급 중지·환수 등의 내용을 담았다. 유족수당은 도내 거주하는 동학 참여자의 자녀부터 증손자녀까지 연간 60만원 지급된다. 지급 대상은 1월 1일 기준 1년 전부터 전북에 거주하는 유족으로 현재 549명으로 파악된다. 소요 예산 3억 2900여만원은 전북도와 시군이 3대 7 비율로 부담하기로 했다. 개정안에는 대상자의 사망 또는 수령 거부, 거짓이나 부정한 방법으로 신청해 수당을 받은 사실이 발견되면 지급 중지와 함께 환수하는 조항도 넣었다. 수당은 올해 7월부터 지급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1894년 동학 2차 봉기는 일본군의 국권 침해 행위(경복궁 점령)가 촉발한 국권 수호 운동이었지만 독립운동으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 독립운동의 기점을 1895년 을미의병으로 한정한 1962년 공적 심사 기준이 유지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동학 참여자 중 외세의 침략에 항거한 자를 독립유공자로 인정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명시한 법안이 국회에 계류 중이다. 또 한국 민족운동사의 정신적 뿌리인 동학의 역사적 사실과 의의를 헌법 전문에 수록해야 한다는 법안도 발의된 상태다. 법안을 대표 발의한 더불어민주당 윤준병 의원은 “최초의 민중혁명인 동학은 조선 봉건사회의 부정·부패 척결 및 일제 침략 야욕에 대항한 국권수호운동”이라면서 “동학 정신은 항일운동, 3·1운동, 4·19혁명, 5·18 광주민주화운동, 6·10 민주항쟁, 촛불시민혁명, 내란수괴 윤석열의 탄핵을 이끌어내며 후대에 큰 영향을 끼쳤다”고 설명했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도 지난 2월 말 ‘동학 서훈 입법 국회 공개토론회’에서 “한국 민주주의의 뿌리는 동학의 평등과 인내천 사상, 반봉건·반외세 정신에서 찾을 수 있다”며 “동학 정신의 헌법 전문 수록은 물론 반외세 저항운동 성격이 분명한 2차 봉기 참여자에 대한 독립유공자 서훈 문제도 입법을 통해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힘을 보탰다.
  • “젊은 리더십으로 은평 변화”…국민의힘 양기열 은평구을 당협위원장 사무소 개소식 개최

    “젊은 리더십으로 은평 변화”…국민의힘 양기열 은평구을 당협위원장 사무소 개소식 개최

    국민의힘 은평을 양기열 당협위원장이 사무소를 열고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양 위원장은 지난 4일 서울 은평구 불광동에 은평구민과 당원, 지역 주요 당직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사무소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박수민 국회의원, 윤희숙 전 국회의원, 김병민 서울시 정무부시장 등이 참석해 양 위원장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 양 위원장은 환영사에서 “이번 개소식은 은평의 변화를 갈망하는 수많은 구민과 당원들이 함께 만든 공동의 출발점”이라면서 “주민의 목소리를 더 낮은 자세로 경청하고, 현장 중심의 실천을 통해 구민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실질적인 변화를 반드시 증명해내겠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개소식에서는 지역의 후보군과 주요 인사들이 개인의 정치를 넘어 지역 공동체의 발전을 위해 함께 뛰는 ‘원팀(One-Team)’ 정신의 출발을 알렸다. 양 위원장은 사무소 개소를 은평의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전략적 교두보로 삼아 지역 곳곳의 민원 현장을 직접 발로 뛰며 구민과 소통할 계획이다.
  • “부모와 다퉈서”…인천 오피스텔 제연설비에 불 지른 20대 체포

    “부모와 다퉈서”…인천 오피스텔 제연설비에 불 지른 20대 체포

    인천의 한 오피스텔을 돌아다니며 제연 설비에 불을 지른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현주건조물 방화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0시 18분쯤 인천 남동구 구월동의 한 오피스텔 7~12층 복도에 설치돼 있는 제연 설비에 라이터로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제연 설비는 화재가 발생한 구역에서 연기를 배출하고 신선한 공기를 공급하는 소방설비다. 이 화재로 제연 댐퍼 회로기판 6개가 불에 타 소방서 추산 103만원의 재산 피해가 났다. 또 일부 주민이 대피했다. 불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에 의해 13분 만인 0시 31분쯤 진화됐다.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A씨는 “부모와 다퉈서 그랬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 백련산엔 물길, 봉산엔 곤충 호텔… 은평 숲속에 채워진 ‘녹색 복지’[현장 행정]

    백련산엔 물길, 봉산엔 곤충 호텔… 은평 숲속에 채워진 ‘녹색 복지’[현장 행정]

    토사 유출·미끄러짐 방지 강조고사목 정리해 곤충 학습 활용“주민 의견 반영하는 휴식 공간” “여기 울퉁불퉁한 곳은 정비를 다시 해야겠네요. 아이들 눈높이에 맞는 의자와 조형물도 놓아주세요.” 지난달 23일 서울 은평구 응암동의 숲 체험 공간 ‘백련산 꿈마을 숲정이’ 현장을 점검하던 김미경 은평구청장의 목덜미에는 땀방울이 송골송골 맺혀 있었다. 구는 백련근린공원 일대 약 1만㎡ 부지에 자연 자원을 활용한 숲속 쉼터 등 체험형 힐링 공간 ‘숲정이’ 조성을 지난달 완료했다. 구는 이곳을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올해 하반기까지 엘리베이터와 무장애 데크를 설치할 계획이다. 전망대 ‘은평정’과 커뮤니티 마당도 하반기 조성할 예정이다. 김 구청장은 무엇보다 안전을 강조했다. ‘데크길의 난간 간격이 넓다’는 주민 지적에 “난간 한 단을 더 추가해 달라”며 “아이들이 뛰어놀다 보면 순간 미끄러질 수 있으니 꼭 보완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곳저곳을 꼼꼼하게 살피던 그는 “비가 오면 흙이 넘쳐흘러 내려올 것 같으니 물길을 터 주고 눈이 내리면 미끄러울 수 있으니 고무판을 덧대 달라”고 말하는 등 세심한 주문을 쏟아냈다. 그는 수색동 은평실버케어센터 앞에 있는 ‘봉산 무장애 숲길’로 이동해 현장 점검을 이어갔다. 이곳은 노약자·장애인·유모차 이용자 등 보행 약자를 포함한 모든 주민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든 데크형 숲길이다. 구간마다 쉼터, 전망대 등 휴게 공간도 마련했다. 구는 지난해까지 숲길 구간 9.8㎞ 중 7.2㎞를 조성했다. 내년까지 총 210억원을 투입해 모든 구간을 마무리 지을 예정이다. 전국에서 가장 긴 무장애 데크길로 자리매김할 숲길과 연계해 수색지구에는 책쉼터를, 수국사 지구에는 치유센터와 치유숲, 명상 공간 등이 포함된 힐링 거점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현장을 살피던 김 구청장은 “나무들이 많이 고사해 정비가 시급해 보인다”며 “나무를 잘라 모아둔 곳은 곤충들의 집이다. 여기에 ‘곤충호텔’이라고 적힌 나비 모양 안내판을 달아주면 아이들 학습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제안했다. 김 구청장은 현장 점검을 모두 마친 후 “백련산 꿈마을 숲정이와 봉산 무장애 숲길은 복합 힐링 여가 공간으로 자연과 주민이 함께하는 휴식 공간이 될 것”이라며 “주민 의견을 반영해 녹색 복지 증진을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 “어떤 불편이든 말해주세요”…김미경 은평구청장 백련산 꿈마을 숲정이 등 현장 점검

    “어떤 불편이든 말해주세요”…김미경 은평구청장 백련산 꿈마을 숲정이 등 현장 점검

    “여기 울퉁불퉁한 곳은 정비를 다시 해야겠네요. 아이들 눈높이에 맞는 의자와 조형물도 놓아주세요.” 지난달 23일 서울 은평구 응암동의 숲 체험 공간 ‘백련산 꿈마을 숲정이’ 현장을 점검하던 김미경 은평구청장의 목덜미에는 땀방울이 송골송골 맺혀 있었다. 구는 백련근린공원 일대 약 1만㎡ 부지에 자연 자원을 활용한 숲속 쉼터 등 체험형 힐링 공간 ‘숲정이’ 조성을 지난달 완료했다. 구는 이곳을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올해 하반기까지 엘리베이터와 무장애 데크를 설치할 계획이다. 전망대 ‘은평정’과 커뮤니티 마당도 하반기 조성할 예정이다. 김 구청장은 무엇보다 안전을 강조했다. ‘데크길의 난간 간격이 넓다’는 주민 지적에 “난간 한 단을 더 추가해 달라”며 “아이들이 뛰어놀다 보면 순간 미끄러질 수 있으니 꼭 보완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곳저곳을 꼼꼼하게 살피던 그는 “비가 오면 흙이 넘쳐흘러 내려올 것 같으니 물길을 터 주고 눈이 내리면 미끄러울 수 있으니 고무판을 덧대 달라”고 말하는 등 세심한 주문을 쏟아냈다. 그는 수색동 은평실버케어센터 앞에 있는 ‘봉산 무장애 숲길’로 이동해 현장 점검을 이어갔다. 이곳은 노약자·장애인·유모차 이용자 등 보행 약자를 포함한 모든 주민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든 데크형 숲길이다. 구간마다 쉼터, 전망대 등 휴게 공간도 마련했다. 구는 지난해까지 숲길 구간 9.8㎞ 중 7.2㎞를 조성했다. 내년까지 총 210억원을 투입해 모든 구간을 마무리 지을 예정이다. 전국에서 가장 긴 무장애 데크길로 자리매김할 숲길과 연계해 수색지구에는 책쉼터를, 수국사 지구에는 치유센터와 치유숲, 명상 공간 등이 포함된 힐링 거점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현장을 살피던 김 구청장은 “나무들이 많이 고사해 정비가 시급해 보인다”며 “나무를 잘라 모아둔 곳은 곤충들의 집이다. 여기에 ‘곤충호텔’이라고 적힌 나비 모양 안내판을 달아주면 아이들 학습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제안했다. 김 구청장은 현장 점검을 모두 마친 후 “백련산 꿈마을 숲정이와 봉산 무장애 숲길은 복합 힐링 여가 공간으로 자연과 주민이 함께하는 휴식 공간이 될 것”이라며 “주민 의견을 반영해 녹색 복지 증진을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 평택시, “주민 동의·관광계획 없는 평택호 수상태양광 절대 안 돼”

    평택시, “주민 동의·관광계획 없는 평택호 수상태양광 절대 안 돼”

    경기 평택시(시장 정장선)가 평택호 일원 수상태양광 사업에 대해 주민 동의와 관광계획이 없다며 7일 반대 입장을 밝혔다. 한국농어촌공사가 추진 중인 해당 사업은 500㎿ 규모, 약 485만㎡에 달하는 대규모 수상태양광 시설을 조성하는 것으로, 시는 그동안 여러 차례 농어촌공사에 주민 대상으로 충분한 설명과 공감대 형성을 요청해왔다. 또한 시는 관광단지 조성 계획에 따라 평택호 일대에 수상레저 및 관광시설이 들어설 예정인 만큼, 대규모 태양광 사업은 적절치 않다는 입장이다. 시는 이러한 우려 사항을 공사 측에 전달했으며, 시의회에도 보고했다. 하지만 현재까지 주민설명회 계획이 수립되지 않았고, 관광단지 내 태양광 시설을 설치하지 않겠다는 입장도 제시되지 않고 있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평택시는 “수상태양광 사업 공고로 주민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을 엄중히 인식하고 있다”면서 “충분한 설명과 주민 동의 없이 사업을 추진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시는 “관광단지 내 대규모 태양광 단지 설치에 대해서는 반대한다”고 강조했다.
  • 황철규 서울시의원, 응봉금호현대 재건축 추진 간담회 개최

    황철규 서울시의원, 응봉금호현대 재건축 추진 간담회 개최

    서울특별시의회 황철규 의원(국민의힘·성수·응봉)은 지난 2일 성동구 응봉동 금호현대아파트 재건축추진준비위원회(준비위원장 곽창민)와 서울시 공동주택과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재건축 추진 관련 주민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금호현대아파트가 정밀안전진단 통과 이후 신속통합기획 접수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제기된 주요 현안과 제도 개선 필요사항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1990년 준공돼 약 36년이 경과한 금호현대아파트(성동구 응봉동 98번지)는 올해 1월 30일 정밀안전진단을 통과하고, 현재 신속통합기획 접수를 준비 중인 재건축단지이다. 이번 간담회는 재건축 추진 과정에서 제기된 주요 현안에 대해 주민과 서울시 간 소통을 강화하고, 제도적 개선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금호현대아파트 재건축추진준비위원장 곽창민은 이번 간담회에서 신속통합기획 자문사업 신청을 위한 토지등소유자 동의서 징구 과정에서 전자동의 방식이 공식적으로 인정되지 않아 서면과 지장 날인 중심으로 절차가 진행되고 있는 현실을 설명하고, 이로 인해 주민들의 참여 장벽이 높아지고 행정적 부담이 커지고 있다는 점과 단지 재건축 준비에서 느낀 여러 애로사항을 전달했다. 이에 대해 회의에 참석한 서울시의회 관계자는 신속통합기획 추진 과정에서 전자동의 방식 도입을 위한 조례 개정이 추진 중이며, 이르면 올해 하반기 중 개선방안이 마련될 수 있을 것으로 설명했다. 준비위는 이와 함께 역세권 입지 여건을 고려한 용적률 상향 특례 적용 가능 여부와, 직주근접·생활편의 기능이 결합된 ‘직주락(職住樂)’ 개념을 반영한 상가 및 근린생활시설 배치 방향에 대해 서울시의 검토 기준과 정책 방향을 질의했다. 또한, 상가 배치와 관련해 저층부 가로 활성화, 보행 동선 연계, 지역 상권과의 상생 구조 등을 고려한 입체적 계획 수립 필요성을 강조하며, 이에 대한 서울시의 구체적인 심의 기준과 가이드라인 제시 등을 요청했다. 특히, 역세권 활성화를 위한 용도지역 상향 또는 준주거지역 전환 가능성과 이에 따른 추가 용적률 확보 여부, 그리고 단지 내 상업시설을 단순 임대 중심이 아닌 생활편의·커뮤니티 기능 중심 공간으로 계획할 필요성이 주요 쟁점으로 논의됐다. 아울러 저층부 가로 활성화, 보행 동선 연계, 지역 상권과의 상생 구조 등을 고려한 입체적 계획 수립 필요성이 제기됐으며, 이에 대한 서울시의 구체적인 심의 기준과 가이드라인 마련을 요청했다. 곽창민 금호현대 준비위원장은 이번 간담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주민 의견 수렴과 제도 검토를 더욱 체계적으로 이어가는 한편, 신속통합기획 추진 과정에서 필요한 자료 정리와 행정 대응을 보다 충실히 준비해 나갈 계획이라고 의견을 전했다. 황 의원은 “금호현대아파트는 정밀안전진단 통과 이후 본격적인 사업 추진 단계에 진입한 만큼, 초기 단계의 제도와 행정 절차가 사업 속도를 좌우할 수 있다. 전자동의 도입과 같은 불합리한 규제를 개선하고, 신속통합기획이 본래 취지에 맞게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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