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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억원대 수퍼카 죄다 잠겼다…해운대 고층건물 침수 주민 ‘멘붕’

    수억원대 수퍼카 죄다 잠겼다…해운대 고층건물 침수 주민 ‘멘붕’

    시간당 최대 80㎜가 넘은 폭우가 덮친 23일 부산 해운대 센텀시티 일대는 침수 피해가 속출했다.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고가의 초고층 주상복합단지에 있는 지하 주차장에는 빗물이 도로를 넘쳐 쏟아져 내리면서 수억대의 고성능 수퍼카들이 물에 잠겼다. 폭우 속 밤 10시 지하 주차장 침수 시작지하 5층까지 물 콸콸…차 빼려 아수라장 24일 이 건물 입주자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9∼10시 사이 센텀시티 모 주상복합 건물 지하에 빗물이 밀려 들어와 침수되기 시작했다. 지상으로 연결된 도로에서 검은색 빗물이 쓸려 내려와 지하 1층 주차장이 순식간에 물에 잠겼다. 침수 소식을 듣고 온 입주민 등이 차량을 빼내려고 한꺼번에 몰리는 바람에 주차장과 건물 입구가 수십분간 아수라장이 됐다는 것이 건물 입주자 전언이다. 빗물은 주차장 내리막 통로를 따라 지하 2층에서 5층까지 차례로 밀려 내려갔고 주차된 상당수 차량이 물에 잠긴 것으로 알려졌다.120평 이상만 있는 부산 유명 부촌한 대에 수억 수퍼카·외제차 줄침수 125평, 131평 대형 평수뿐인 이 건물은 전망 좋은 로열층의 경우 수십억원대에 거래되는 부산에서도 유명한 부촌 중 한 곳이다. 침수된 지하주차장에서 벤츠, BMW 등 외제 차가 즐비했고, 차량 한 대가 수억원에 이르는 고성능 슈퍼카도 물에 잠겼다고 한 입주민은 전했다. 현재 침수로 엘리베이터 6대가 전부 중단돼 입주민 등은 최고 51층인 건물을 걸어서 오르락내리락하고 있다. 입주민 A씨는 “당시 건물 1층 도로에서도 물살이 너무 세서 여성들은 건너기 힘들 정도였다”면서 “빗물이 그대로 지하주차장으로 밀려 들어와 순식간에 허벅지 높이까지 들어차 미처 건물 밖으로 빼지 못한 차는 침수피해가 예상된다”고 말했다.센텀시티, 폭우만 오면 상습 침수 오명집중호우 속 부산 지하차도서 3명 사망 이 건물이 있는 센텀시티는 폭우가 오면 도로가 물에 잠기는 상습 침수지역 가운데 하나다. 센텀시티 지하에는 2011년 가로 40m, 세로 95m, 높이 6m 규모로 1만 8200t의 빗물을 담을 수 있는 저류조가 조성됐지만 제 기능을 못 한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부산에서는 이날 밤 호우경보 발효 이후 3시간 동안 계속된 집중호우로 침수된 지하차도에서 미처 빠져나오지 못한 3명이 숨지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여야 정치권은 폭우 피해 복구를 위한 만전을 기하겠다고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은 24일 성명을 내고 “기록적인 폭우로 발생한 재해를 복구하고 피해를 지원하는 데 당력을 총동원하겠다”고 밝혔다.민주 “많은 비 피해 복구에 당력 총동원”통합 “부산시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해야” 민주당은 “상습 침수지역과 옹벽 및 지반 붕괴 등에 관해서도 면밀하게 실태조사를 벌여 방지대책을 마련하겠다”며 재해 복구와 피해 지원이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중앙당과 정부 차원의 협의를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래통합당 부산시당도 이날 성명을 내고 많은 비 피해가 발생한 부산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할 것을 촉구했다. 통합당은 “이번 집중호우로 부산에서 인명피해와 함께 59명의 이재민이 발생했고, 120여건의 피해 신고가 접수되는 등 상당한 피해가 예상된다”며 이렇게 주장했다. 통합당은 “단기간 집중호우로 인한 지반 약화, 침수 등 피해를 복구하는 데 상당한 기간과 재원이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며 부산시의 적극적인 피해 구제와 비 피해 예방대책을 요구했다. 통합당은 “정부와 부산시는 ‘긴급피해복구·방재합동 대책기구’를 구성하고 조속한 피해 구제를 위해 부산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23일 집중폭우에 5명 사망, 이재민 217명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23일 강풍을 동반한 폭우로 오전 10시 30분까지 보고된 호우 관련 사망자는 전국에서 모두 5명이다. 이중 부산 동구 초량동에서 지하차도 침수로 안에 갇힌 차량에서 3명이 숨졌다. 경기 김포 감성교 인근에서 익사자 1명이 발견됐고 울산 울주군 위양천에서 차량과 함께 하천 급류에 휩쓸려 실종된 6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이재민은 217명으로 집계됐다. 경북 영덕 강구시장 침수 영향으로 136명이, 동천 범람 등 부산지역 침수로 80명이, 충북 영동 마을회관 침수로 1명이 각각 지인·친척 집이나 숙박·공공시설로 대피했다. 비 피해 관련으로 소방당국에 구조된 인원은 모두 51명이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콸콸콸” 물폭탄 “와르르” 산사태…부산 3명 사망·이재민 속출

    “콸콸콸” 물폭탄 “와르르” 산사태…부산 3명 사망·이재민 속출

    부산에 시간당 80㎜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는 등 물폭탄을 맞은 부산에서는 3명이 숨지고 2명이 부상을 입는 등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또 산사태,옹벽 붕괴,주택과 지하차도 등이 침수돼 79명이 고립됐다가 구조됐고,많은 차량이 물에 잠기는 한편 59명의 이재민도 발생했다. 24일 부산지방기상청에 따르면 23일 밤부터 해운대 211㎜를 비롯해 기장 204㎜,동래 191㎜,중구 176㎜,사하 172㎜ 북항 164㎜,영도 142㎜,금정구 136㎜ 등 부산 전역에 물 폭탄이 쏟아졌다. 사하구의 경우는 시간당 86㎜의 장대비가 단시간에 쏟아졌고,해운대 84.5㎜,중구 81.6㎜,남구 78.5㎜,북항 69㎜ 등 기록적인 시간당 강우량을 보였다.이날 내린 집중호우는 시간당 강수량이 1920년 이래 10번째로 많았다. 경찰과 부산 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23일 오후 10시 18분쯤 동구 초량 제1지하차도에서 차량 7대가 불어난 물에 순식간에 잠겼다. 이로인해 차량 6대에 있던 9명은 차를 빠져 나왔으나 갑자기 불어난 물에 길이 175m의 지하차도에서 미처 대피하지 못한 3명이 숨졌다. 119 구조대원이 도착해 이들을 차례로 구조했으나 익수 상태에서 발견된 60대 추정 남성과 30대 추정 여성은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사망했다. 이어 5시간 뒤인 24일 오전 3시 20분쯤 119 구조대원이 배수작업을 벌이다가 숨진 50대 남성을 추가로 발견했다. 비슷한 시각 해운대구 우동 노보텔 지하주차장에서도 급류에 휩쓸린 3명이 구조됐다. 24일 오전 0시쯤에는 금정구 부곡동 한 아파트 인근에서 축대가 무너져 약 20t의 토사가 아파트 방면으로 흘러내렸다. 앞서 23일 오후 9시 45분쯤에는 기장군 기장읍 동부리 한 이면도로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1명이 구조됐다. 해운대구 반여동에서는 산사태가 발생해 구청에서 피해 상황을 확인 중이다. 오후 9시 26분쯤에는 수영구 광안동에서 옹벽이 무너져 주택 3채를 덮치는 아찔한 일도 있었다. 다행히 주택에 있던 2명은 구조됐고 인근 주민은 긴급 대피했다. 오후 11시 30분 연제구 연산동 한 요양원 지하도 침수돼 3명이 구조됐으며,오후 9시 20분쯤에는 남구 용당동 미륭레미콘 앞 도로가 맞은 편 야산에서 흘러내린 토사에 막혀 통제됐다. 특히 시간당 최대 80㎜를 넘는 폭우에 만조시간(오후 10시 32분)까지 겹쳐 침수 피해가 컸다. 오후 9시 28분쯤 동구 범일동 자성대아파트가 침수되면서 주민 30여명이 긴급 대피했으며 동천과 수정천이 범람해 차량과 주변 일대가 침수됐다. 이재민은 동구가 43명으로 가장 많았고,수영구 8명,남구 6명,기장군·중구 각각 1명씩 총 59명에 이르렀다. 도시철도 1호선 부산역 지하상가와 역사는 인근 도로에서 쏟아진 물에 침수돼 전동차가 무정차 통과했다. 동해남부선 선로도 침수돼 부전∼남창 구간 무궁화호 열차,신해운대∼일광 구간에서 전철이 각각 운행 중지됐다. 해운대 중동 지하차도 역시 침수돼 차량 1대가 고립됐다가 운전자가 긴급 대피하기도 했다. 이날 부산 곳곳에서 침수된 차량은 141대에 달했다. 24일 오전 5시 기준 부산소방재난본부에 총 209건의 비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23일 오후 8시를 기해 부산에 내려진 호우경보는 24일 오전 0시 30분 해제됐다. 기상청은 25일까지 200㎜ 이상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지하철역에 파도치고, 버스에 물 차고…부산 침수 상황

    지하철역에 파도치고, 버스에 물 차고…부산 침수 상황

    호우경보가 내려진 부산 지역에 시간당 80㎜가 넘는 폭우가 쏟아져 곳곳이 물난리를 겪고 있다. 23일 내린 폭우로 부산역 지하철 역사가 흙탕물로 침수된 상황이 트위터를 통해 속속 올라오고 있다. 트위터 이용자 @my***가 “부산역에 파도가 친다”면서 올린 영상에는 도시철도 1호선 부산역 출구 인근에 차 오른 흙탕물이 인근 도로를 지나는 차량에 밀려 마치 파도 치는 듯 넘실대는 장면이 담겼다. 또다른 트위터 이용자 @CcoliGm가 올린 영상에도 지하철 부산역 역사 안 계단으로 빗물이 쏟아져 내리면서 스크린도어가 설치된 플랫폼까지 흙탕물이 들어찬 모습이 포착됐다. 현재 1호선 부산역에선 전동차가 무정차 통과하고 있다. 지하철뿐만 아니라 버스도 침수 피해를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트위터 이용자 @popoto_manng가 올린 영상에는 범람한 흙탕물이 버스 출입문을 통해 안으로 들어와 바닥을 가득 메우고 있다. 또 다른 영상(@hjd1931)에서는 승용차 번호판 바로 아래까지 물이 차오르면서 차들이 엉금엉금 흙탕물을 헤쳐 나가고 있다.부산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0시 30분 현재 강우량은 해운대 188.5㎜를 비롯해 기장 180㎜, 중구 대청동 관측소 160.5㎜, 북항 158㎜, 남구 153㎜, 동래구 142.5㎜, 사하 141.5㎜, 영도 135㎜, 부산진 116㎜, 가덕도 103㎜ 등 부산 전역에 폭우가 쏟아졌다. 사하구의 경우는 시간당 86㎜의 장대비가 단시간에 쏟아졌고, 해운대 84.5㎜, 중구 81.6㎜, 남구 78.5㎜, 북항 69㎜ 등 기록적인 시간당 강우량을 보였다. 이날 오후 9시 20분쯤에는 남구 용당동 미륭레미콘 앞 도로가 맞은 편 야산에서 흘러내린 토사에 막혀 통제됐다. 비슷한 시각 중구 배수지 체육공원 높이 2m, 길이 40여m 담벼락이 넘어져 주차된 차량 3대가 파손됐고 도로에 흩어진 블록으로 도로가 전면 통제됐다. 오후 9시 26분쯤에는 수영구 광안동 주택가 뒤편에서 산사태가 발생했다. 토사가 밀려와 일부 주택까지 밀고 들어왔으나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만조시간과 겹쳐 침수 피해가 컸다. 지난 10일 범람해 큰 피해가 났던 도심하천 동천은 이날 다시 범람해 주변 일대가 침수됐다. 불어난 물에 수정천도 범람해 주변 상가나 주택이 침수 피해를 입었다. 부산시는 동천과 수정천 인근 주민에게 대피하라는 재난 문자를 보냈다. 연산동 홈플러스 인근 교차로, 센텀시티 등에는 허벅지까지 물이 차 올라 운행하던 차량이 힘겹게 넘쳐난 물을 헤쳐 운행했다. 해운대 중동 지하차도 역시 침수돼 차량 1대가 고립됐다가 운전자가 긴급 대피하기도 했다. 이외에 초량 1, 2 지하차도, 진시장 지하차도, 남구 우암로 등이 침수돼 도로가 부분, 전면 통제되고 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불길 피해 뛰어내린 두 아이, 맨몸으로 받아낸 프랑스 영웅(영상)

    불길 피해 뛰어내린 두 아이, 맨몸으로 받아낸 프랑스 영웅(영상)

    프랑스의 한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해 각각 3살과 10살 어린 아이들이 화마에 갇힌 순간, 현장을 지나던 시민이 용감하게 두 아이를 구출해 영웅으로 칭송받고 있다. 영국 데일리메일 등 해외 언론의 22일 보도에 따르면 현지시간으로 지난 21일 프랑스 동남부 그러노블의 한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아파트에 거주하던 3살, 10살 어린 아이들은 부모가 밖에서 문을 잠근 채 외출한 탓에 불이 난 사실을 알고도 대피하지 못했다. 아이들이 약 12m 높이의 3층 아파트 베란다에서 공포에 떨고 있을 때, 아이들을 구하기 위해 나선 사람은 당시 우연히 현장을 지나던 25세 학생 아토마니 왈리드였다. 왈리드는 화재 현장 인근에 서 있다가 치솟는 불길 사이에 구조되지 못한 아이들이 있다는 사실을 인지했다. 두 아이는 3층 베란다에서 비명을 지르고 있었고, 주위는 연기와 안개, 화재로 인한 독성물질로 가득 차 있었다. 그는 “두 아이 중 큰아이가 ‘문이 잠겨서 밖으로 나갈 수 없어요!’라고 소리치는 것을 들었다. 아이들은 울고 있었고 나는 곧바로 아이들을 구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이 남성은 이웃들과 함께 베란다 아래쪽에 서서 아이들을 받기 위한 자세를 취했고, 이를 본 10살 아이가 동생을 먼저 창밖으로 던져 대피시켰다. 동생을 구한 뒤 자신도 뛰어내려야 하는 두렵고 다급한 상황, 베란다 아래에 서 있던 왈리드와 주민들은 아이를 안심시키는 동시에 안전하게 뛰어내릴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했다. 결국 왈리드와 주변 이웃들은 기적적으로 두 아이를 모두 받아내는데 성공했고,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다. 두 아이는 약간의 화상을 입긴 했지만 크게 다친 곳이 없었고, 두 아이를 받아낸 왈리드는 오른팔이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길을 지나던 행인이 겁에 질린 두 아이를 무사히 구조하는 영상이 공개되자, 현지에서는 이 남성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는 메시지가 쏟아지고 있다. 한편 경찰은 당시 아이들의 부모가 왜 외부에서 문을 잠근 채 외출했는지와 화재 발생의 원인을 찾기 위한 조사를 진행 중이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화학물질 유출에 긴급재난·안전안내문자 거꾸로 보낸 구미시

    화학물질 유출에 긴급재난·안전안내문자 거꾸로 보낸 구미시

    사고 직후엔 경보음 없는 안전안내문자 발송화학물질 방제 완료 후 긴급재난문자 보내경북도-구미시, 대피 방법도 다르게 안내해 21일 새벽 경북 구미 KEC 공장에서 유해 화학물질이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해 주민 대피령이 내려진 가운데 재난당국이 안전안내문자와 긴급재난문자를 거꾸로 발송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날 오전 1시 47분쯤 구미시 공단동 반도체 제조업체 KEC 구미공장에서 유해 화학물질 트리클로로실란이 유출되자 경북도는 1차례, 구미시는 2차례 문자를 발송했다. 사고 발생 직후 경보음이 울리지 않는 안전안내문자를, 방제작업이 끝난 후 경보음이 울리는 긴급재난문자를 발송한 것이다. 시민이 자는 시간대에 발생한 사고여서 대피 또는 피난하라는 경보음 문자를 보내야 하지만 반대로 발송한 셈이다. 경북도는 오전 2시 43분, 구미시는 3시 10분에 각각 안전안내문자(경보음 없음)를 시민에게 발송했다. 이어 구미시는 4시에 방제작업을 모두 마쳤다는 긴급재난문자를 보냈다. 인근 아파트에 사는 이모씨는 “새벽 4시에 긴급재난 경보음을 듣고 깨어 문자를 확인했는데 유해물질 처리를 완료했다는 내용이었다”면서 “먼저 수신한 안전안내문자는 경보음이 울리지 않아 보지 못했다”고 말했다.긴급재난 때 아파트 안내방송으로 긴급대피 또는 피난을 알려야 하지만, 구미시는 이마저도 하지 않았다. KEC 구미공장에서 유출된 트리클로로실란은 흡입 때 호흡곤란, 두통, 어지러움 등을 초래하는 유해 화학물질이어서 주민이 대피해야 했다. 여기에다 경북도와 구미시는 안전안내문자에서 서로 다른 대응 방법을 안내했다. 경북도는 ‘KEC공장 유해 화학물질 누출 발생. 인근 주민들께서는 안전한 곳으로 대피바랍니다’라고 했지만, 구미시는 ‘인근 주민들께서는 창문 닫고 실내 대피 바랍니다’라고 했다. 박재범 구미시 안전재난과장은 “유해 화학물질 유출 사고 때 대피가 아니라 창문을 닫고 집에 있어야 하는데 경북도가 잘못된 문자를 발송해 뒤늦게 다시 보냈다”면서 “안전안내문자와 긴급재난문자를 반대로 발송한 것과 관련해 시스템과 인력 등 문제점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사고로 현장에 있던 근로자 7명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별다른 상처가 없어 모두 귀가했다. 구미시는 공장 지하에서 근로자 7명이 트리클로로실란 용기를 다루던 중 밸브가 파손돼 사고가 난 것으로 파악했다. 경찰은 공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경북 구미 KEC 공장서 유해화학물질 유출 사고…7명 부상

    경북 구미 KEC 공장서 유해화학물질 유출 사고…7명 부상

    21일 오전 1시 47분쯤 경북 구미시 공단동에 있는 반도체 제조업체 KEC 구미공장에서 유해화학물질인 ‘트리클로로실란’이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누출 현장 근처에 있던 7명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트리클로로실란은 염화수소 냄새를 지닌 무색의 액체로 흡입 시 호흡곤란, 두통, 어지러움 등을 초래하는 물질로 반도체 공정에 이용된다. 경북도는 유출 사고가 발생한 뒤 1시간 가량 지난 오전 2시 43분쯤 주민에게 긴급재난문자를 보내 대피를 안내해 늑장 대응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소방당국과 구미시는 긴급방제 작업을 벌여 오전 3시 22분을 전후해 차단 작업을 마쳤다. 구미시 등은 화학물질 유출 규모와 경위를 확인하고 있다. 구미시청 관계자는 “유출 규모가 확인되지 않은 상태에서 한꺼번에 대피하다가 불상사가 생길 수 있어 주민들에게 일단 창문을 닫고 집안에서 대기하도록 안내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방제 작업이 끝나면 주변 공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공단이 몰려있는 구미에서는 지난 2012년 한 화학물질 취급공장에서 화학물질인 불산 유출 사고가 발생해 5명이 숨지고 공장 근처 주민 등 3000여명이 다쳤다. 불산 사고 이후에도 구미에서는 염소가스, 불산·질산·초산 혼산액, 폐질산 등이 유출되는 화학사고 잇따랐다. 구미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포토] ‘대륙의 주민대피 작전’

    [포토] ‘대륙의 주민대피 작전’

    중국 준군사 경찰관들이 16일(현지시간) 중국 남서부 충칭에 폭우로 침수된 지역에서 주민들을 대피시키고 있다. AFP 연합뉴스
  • [여기는 중국] 하늘에서 떨어진 칼날…행인 남성 머리에 날아와 박혀

    [여기는 중국] 하늘에서 떨어진 칼날…행인 남성 머리에 날아와 박혀

    창문 밖으로 무심히 던진 칼날이 행인의 머리 위로 떨어지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지나가던 20대 남성이 머리에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 중국 충칭시(重庆) 공안국은 지난 11일 고층 건물 창밖으로 떨어진 칼에 맞은 행인 남성이 부상을 입고 출동한 구조대에 의해 응급 치료를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피해 남성의 머리 뒷부분에 박힌 칼날의 길이는 무려 18㎝에 달했다. 사고 당일 고층 건물 밖으로 떨어진 접이식 칼날은 지나가던 행인 남성 머리에 날아와 그대로 박힌 것. 피해 남성은 사고 당시 많은 피를 흘렸으며, 지나가던 행인들의 도움을 받아 응급실로 이송됐다. 사건 현장에 있었던 목격자들에 따르면 피해 남성이 걸어가던 도중 하늘에서 칼이 떨어졌고 남성의 뒷머리에 그대로 꽂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 남성은 다량의 피를 흘렸으나 구조대가 출동할 때까지 의식을 잃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출동한 구급대에 의해 구조된 남성은 인근 종합병원으로 옮겨져 입원 중으로,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관할 공안국은 밝혔다. 다만, 관할 공안국은 사건 가해 용의자를 찾는 한편 추가 피해자가 있는지 여부를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문제는 이 같은 고층 건물 밖으로 위험 물질이 투척되는 등 지나가는 행인들이 피해를 입는 사건이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는 점이다. 실제로 지난 9일 저장성 타이저우시(台州)에 소재한 29층 고층 건물 밖으로 식칼이 떨어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당시 낙하한 칼날의 길이는 무려 20㎝에 달했다. 당시 사건으로 인명과 재산 상의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현장을 지나가던 행인들이 대피하는 등 소란이 발생했다. 현장에 있었던 목격자 샤오웨이 씨는 “사람들이 걸어가는 중에 갑자기 하늘에서 칼날이 떨어져서 모두들 너무 놀랐다”면서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하마터면 지나가던 사람들이 칼날에 맞아서 큰 사고를 입을 뻔했다”고 진술했다. 사건을 수사했던 타이저우시 관할 파출소는 식칼을 창밖으로 무단 투기한 용의자는 20대 리 모씨라고 밝혔다. 용의자로 붙잡힌 20대 리 씨는 사건 당일 남편 척 씨와 부부 싸움 도중 이 같은 일을 벌일 것으로 확인됐다. 사건 당일 부부 싸움이 격해지자 아내 리 씨가 식칼을 들어 남편 척 씨를 위협하는 지경에 이르렀던 것이다. 공안 조사에 따르면 아내 리 씨는 사건 당일 남편 척 씨로부터 폭언과 폭행을 당하던 중 식칼을 들어 남편을 위협, 창 밖으로 식칼을 떨어뜨린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29층 베란다 밖으로 떨어진 식칼은 바닥에 떨어진 뒤 두 조각으로 분리됐다. 주민들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관할 파출소는 인명재산 피해는 없는 것을 확인, 용의자 리 씨와 남편 척 씨를 붙잡아 사건 경위 및 책임 소재를 조사했다. 사건을 수사한 관할 파출소 측은 이들 부부에 대해 형사법상의 엄한 처벌이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리 씨 부부가 위험한 물건을 고의로 고층에서 투척했다는 점에 주목, 형법 제114조 규정에 따라 공공의 이익을 침해한 혐의로 처벌받을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임지연 베이징(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 일본 폭우 사망 50명·실종 14명…“‘특정비상재해’ 검토”(종합)

    일본 폭우 사망 50명·실종 14명…“‘특정비상재해’ 검토”(종합)

    일본 규슈에 기록적인 폭우가 지속되면서 하천 범람, 산사태 등 피해가 발생하고 수십 명이 인명 피해를 입었다. 7일 스가 요시히데 일본 관방장관은 정례 기자회견에서 “규슈를 비롯한 전국 각지에 간헐적으로 폭우가 계속되고 있다”며 “지금까지 파악한 인적 피해는 사망 50명, 심폐정지 2명, 실종 14명, 중상 1명, 경상 3명”이라고 밝혔다. 폭우로 인한 인명 피해는 하천 범람과 산사태가 잇따랐던 규슈 중서부 구마모토현에 집중됐다. 스가 장관은 물적 피해와 관련해서는 정전 4100가구, 단수 2100가구 이상, 유선전화 약 3만9000회선 불통 등이라고 전했다. 그는 “재해 응급대책을 추진하기 위해 ‘특정비상재해’ 지정도 검토하면서 하루라도 빨리 재해지 복구·부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스가 장관은 이번 폭우로 규슈와 주고쿠 지방에 있는 자동차 공장에서 직원 안전 확보를 위한 생산 중단 움직임이 있는 것에 대해서는 보고를 받은 내용이라고 밝혔다. 그는 “일부 공장에서 폭우 영향으로 침수 피해가 있으며, 종업원이 출근할 수 없다”면서 “일시적으로 조업을 중단하고 있는 공장이 있다고 보고를 받았다”면서 “지금까지의 조업 중단 등은 서플라이 체인(공급망)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상황은 아니라는 보고를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당국은 전날 오후 8시 현재 규슈 각 현 주민 약 130만명에게 대피 지시를 발령했다. 구마모토현에서만 13개 기초자치단체에서 약 27만명에게 대피 지시가 내려졌다. 노인요양시설 입소자 14명이 사망한 구마무라를 비롯한 구마모토현 내 수십 개 지역에선 주민들이 여전히 고립된 상태다. 일본 국토교통성은 이번 폭우로 하천 유역에서 주택 약 6100채가 물에 잠겼으며 침수 면적이 약 10.6제곱킬로미터에 달하는 것으로 전날 잠정 집계했다. 아직도 기록적인 폭우가 예상되기 때문에 강 범람, 토사 재해 위험성이 매우 높은 상태가 계속되고 있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장마전선은 9일께 서일본에서 동북지방에 걸쳐 정체될 전망이다. 국지적으로 번개와 함께 폭우를 퍼부을 우려가 있다. 기상청은 방심하지 말고 지자체가 발표한 피난 권고 등을 따르고 계속 엄중한 경계를 계속해 달라고 촉구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일본 규슈 기록적 폭우로 사망·실종 60명…‘거리 초토화’

    일본 규슈 기록적 폭우로 사망·실종 60명…‘거리 초토화’

    7일 일본 규슈에 기록적인 폭우가 지속되면서 하천 범람, 산사태 등 피해가 발생하고 수십 명이 인명 피해를 입었다. 일본 NHK에 따르면 기록적 폭우로 하천 범람과 산사태가 잇따랐던 규슈 중서부 구마모토현에선 49명이 사망하고 1명이 위독한 상태며, 11명이 실종됐다. 경찰과 소방대원, 자위대 등은 실종자 수색 작업을 계속 진행 중이다. 노인요양시설 입소자 14명이 사망한 구마무라를 비롯한 구마모토현 내 수십 개 지역에선 주민들이 여전히 고립된 상태다.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당국은 전날 오후 8시 현재 규슈 각 현 주민 약 130만명에게 대피 지시를 발령했다. 인명 피해가 집중된 구마모토현에서만 13개 기초자치단체에서 약 27만명에게 대피 지시가 내려졌다. 당국은 규슈 북부인 나가사키현, 사가현, 후쿠오카현에도 기록적 폭우가 내리자, 전날 오후 4시 30분께 이들 3개 현에 호우 특별경보를 발령하고 위험 지역 주민들에게 피난 지시를 내렸다. 규슈 지역에선 집중 호우로 인한 침수와 정전 등의 피해도 잇따르고 있다. 규슈전력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현재 구마모토현에서 3780가구, 오이타현에서 1990가구, 가고시마현에서 720가구가 정전됐다. 일본 국토교통성은 하천 유역에서 주택 약 6100채가 물에 잠겼으며 침수 면적이 약 10.6제곱킬로미터에 달하는 것으로 전날 잠정 집계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이날 비상재해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각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인명 구조를 최우선으로 하라고 지시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여기는 중국] 역대급 폭우, 이재민 1938만 명…최소 121명 사망

    중국에서 6월 한 달간 내린 폭우로 총 1938만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이번 호우로 인한 산사태와 강의 범람 등으로 최소 12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중국 기상국은 지난 한 달 동안 내린 폭우로 중국의 26곳의 성에서 총 416억4000만위안(약 7조 680억원) 상당의 경제적 피해를 입었다고 5일 이같이 집계했다. 같은 기간 천둥 번개를 동반한 폭우 경보는 중국 전역에서 총 4만3000건 발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시기 대비 무려 43% 이상 급증한 수치다. 이번 폭우는 쓰촨성과 구이저우성 등 서부 내륙지역과 남방 일대에 집중됐다. 특히 양쯔강 중·하류 구간의 범람으로 이 일대 주변 마을 192곳이 물에 잠겼다. 또 양쯔강 삼각주의 담수호인 타이후호 일대도 폭우로 범람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실제로 지난 2일 오전 10시쯤 양쯔강 싼사댐에는 초당 5만㎥의 물이 불어나는 등 댐 붕괴설이 퍼지기도 했다. 더욱이 같은 날 오후 2시에는 초당 5만3000㎥로 유입량이 지속적으로 증가, 댐 수위가 148m에 달하는 등 범람 위기설이 고조됐다. 이는 폭우 이전의 평균 댐 수위보다 무려 2.3m 이상 높아진 수치다. 이에 따라 양쯔강 수리위원회는 홍수 예방을 위한 긴급 대응태세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같은 시기, 안후이성 츠저우시에서는 우박을 동반한 폭우가 내리면서 하천이 범람, 민간 주택 770여채가 침수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이 지역 거주민 총 6000여가구, 1만1000명에게 대피령이 내려진 상태다. 이와 함께 기상국은 천둥 번개를 동반한 폭우가 이달 8~9일까지 남방 지역 일대에 집중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특히 저장성, 안후이성, 장시성, 후베이성, 후난성, 충칭시, 구이저우성, 윈난성 등 지역에 시간당 200㎜가 넘는 폭우가 내릴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지난 3일 자정부터 충칭시와 장진시 일대에서는 총 2000여명의 주민들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또한 장시성 정부는 일대에 소재한 모든 관광지를 지난 3일을 기준으로 잠정적으로 폐쇄 조치했다. 폭우가 연일 계속되면서 장시성 소재의 하천 수위가 높아졌기 때문이다. 다만 구체적인 관광지 재개 시기에 대해서는 별도 통지할 것이라는 입장만 밝힌 상태다. 한편, 중국 정부는 남부 지역에 집중된 폭우와 관련해 이날 오전 수해 대책 회의를 열어 각 지역별로 최대 1만명 규모의 긴급 구조대를 수해 지역에 파견, 인명 구조 및 복구 작업에 나설 방침이다.
  • [포토] 진흙탕 속 ‘우뚝 선 자동차’

    [포토] 진흙탕 속 ‘우뚝 선 자동차’

    자동차가 5일(현지시간) 일본 남서부 구마모토현 히토요시에서 홍수로 진흙투성이의 도로에 수직으로 서 있다. 구마모토현과 가고시마현 주민 7만5000여명에 밤새 폭우로 대피 경고가 있었고 폭우로 홍수와 산사태가 발생했다. AP·AFP 연합뉴스
  • 등교시간 차량통행제한, 여성 안심보안관… 생활 속 안전을 지키다

    등교시간 차량통행제한, 여성 안심보안관… 생활 속 안전을 지키다

    “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는 것이 안전에 대한 김선갑 광진구청장의 철학이다. 김 구청장은 “안전한 광진은 행정의 기본이라고 생각하고 저와 직원들의 의지만 있다면 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재난 효과적 대응 위해 ‘도시안전과’ ‘안전기획팀’ 신설 김 구청장은 취임 후 2018년 10월 5일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조직 개편을 통해 안전사고와 대형재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도시안전과’를 신설했다. 이에 따라 각각 여러 과에 흩어져 있던 안전 관련 팀(재난안전관리팀, 민방위팀, 통합관제팀)을 도시안전과로 통합하고 구민 안전의식 강화와 안전도시 기반 구축을 위해 ‘안전기획팀’을 추가 신설했다. 구는 구민 생활 속 안전을 지켜내기 위해 세대에 맞는 정책을 지원하고 있다. 우선 낙상사고 발생 위험이 높은 취약계층 노인을 위해 가정 내 낙상사고가 발생하기 쉬운 곳에 미끄럼방지 매트와 안전손잡이를 설치했다. 보행 안전사고를 막기 위해 시야 확보가 가능한 ‘발광다이오드(LED) 스마트 안전지팡이’ 시범 사업도 시작했다. 지난해에는 무더위로부터 노인을 보호하기 위해 중점관리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실시해 선풍기를 지원하고 여름이불을 전달하기도 했다. ●초등 1학년에게 보행 안전용품 ‘옐로카드’ 전달 이와 함께 최근 어린이 보행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지역 내 초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주·야간 빛 반사 보행안전용품 ‘옐로카드’를 전달했다. 특히 안전한 등굣길을 위해 자양초교 주변에 등교시간에 맞춰 ‘시간제 일방통행’을 시행하고 있다. 신자초, 양진초, 성자초 등 지역 내 초등학교 6곳의 통학로를 대상으로 학생들의 등교시간대에 차량 통행을 금지하는 ‘시간제 차량통행제한’도 함께 실시한다. 이 밖에 영유아의 카시트 장착이 의무화되면서 6세 미만 영유아 가정 안전카시트 대여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24시 편의점 ‘여성안심지킴이집’으로 지정 구는 혼자 사는 여성들을 위한 다양한 정책도 추진하고 있다. 급증하는 불법 몰카 촬영 범죄로부터 여성을 보호하기 위해 ‘여성 안심보안관’ 제도를 운영하고 심야 시간 여성과 청소년이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도록 ‘여성안심귀가 스카우트’를 운영하고 있다. 혼자 사는 여성이나 직장 생활로 인해 택배 수령이 어려운 주민들을 위한 ‘여성안심 택배함’과 여성이 위기 상황 시 긴급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24시간 운영 편의점을 ‘여성안심지킴이집’으로 지정하고 있다. 김 구청장은 “취임 2년이 지난 지금은 ‘코로나19’라는 위기 앞에서 구민의 안전과 생명을 최우선으로 둬야 할 시기”라면서 “앞으로도 구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안전한 광진구’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이란 테헤란 보건소에서 대형 폭발…“최소 19명 사망”

    이란 테헤란 보건소에서 대형 폭발…“최소 19명 사망”

    이란 수도 테헤란 북부의 한 보건소에서 큰 폭발이 발생해 최소 19명이 숨지고 6명이 다쳤다고 이란 국영 IRNA통신이 보도했다. 현지 언론과 목격자에 따르면 폭발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오후 9시쯤 시나 앗하르 보건소에서 약 10분 간격으로 2차례 일어났다. 이 폭발 사고로 여성 15명, 남성 4명 등 최소 19명이 사망하고 6명이 다쳤으며 인근 건물도 손상을 입었다. 주변에 사는 주민들도 긴급히 대피했다. 테헤란시 구조당국은 1일 오전 1시 현재까지 20명을 구출했다고 집계했다. 폭발 원인은 의료용 가스 누출과 누전으로 추정된다고 국영방송은 전했다. 폭발 뒤 화재가 이어지는 바람에 인명 피해가 커졌다. 세예드 잘랄 말레키 테헤란 소방서 대변인은 “지하에 보관된 가스통이 폭발해 위층으로 불이 번졌다”라며 “사망자 일부는 수술실에 있던 의료진과 환자로 파악된다”라고 말했다. 폭발과 화재가 난 보건소는 5층짜리 건물이다. 구조당국은 사고 현장을 수습하면서 사망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고 우려했다. 앞서 지난달 26일에도 테헤란 동남부 군사 지역인 파르친에서도 가스탱크가 폭발했지만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잡아라! 화재 연기

    잡아라! 화재 연기

    서울 동작구가 화재용 방연마스크를 보급한다고 30일 밝혔다. 방연마스크는 특수용액에 젖은 필터 형태의 손수건으로, 화재 발생 때 연기 등 유독가스의 흡입을 막아 신속하게 대피하는 데 도움이 된다. 구는 지난해 12월 ‘방연마스크 비치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 올해 처음 6900만원을 투입해 어린이와 어르신이 이용하는 시설에 방연마스크를 보급한다. 구는 동작소방서와 협력해 시설별 적정 보급수량과 설치장소 지정을 위한 현장 조사를 했다. 다음달 총 133곳에 1만 7000장과 보관함을 지원한다. 방연마스크 보급시설에 설치되는 보관함에는 ‘화재대피용 구조 손수건’이라는 하얀색 글자에서 빛이 나도록 처리됐다. 정전이 되더라도 쉽게 찾을 수 있다. 유옥현 안전재난담당관은 “화재발생 시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는 방연마스크 보급으로 주민의 생명과 안전을 더욱 철저히 지키겠다”고 말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아파트 방화살인범 안인득, 무기징역 감형 불복 대법원 상고

    아파트 방화살인범 안인득, 무기징역 감형 불복 대법원 상고

    경남 진주시에 있는 자신의 아파트에 불을 지르고 대피하는 주민들에게 흉기를 휘둘러 5명을 숨지게 하고 17명을 다치게 해 1심에서 사형을 선고받은 안인득이 사형이 부당하다며 항소해 무기로 감형 받았지만 항소심 감형에도 불복하고 대법원에 상고했다.30일 창원지법에 따르면 안인득은 항소심 선고 다음 날인 지난 25일 법원에 상고장을 제출했다. 안인득은 항소심에서 심신미약과 부당한 양형을 주장했지만, 법원이 심신미약만 인정하자 양형이 지나치게 무겁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창원지검 진주지청도 항소심 재판부가 1심 사형 선고를 무기징역으로 감형한데 불복해 대법원에 상고장을 제출했다. 앞서 지난 24일 부산고법 창원재판부 형사1부(부장 김진석)는 살인·현주건조물방화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안인득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안인득의 범행 내용을 종합하면 사형 선고가 맞지만, 범행 당시 심신미약 상태가 인정돼 ‘심신장애로 사물 변별능력이나 의사결정 능력이 미약한 자의 행위는 형을 감경할 수 있다’는 형법 제10조에 따라 무기징역으로 감경한다”고 판시했다. 국민참여재판으로 진행한 1심은 지난해 11월 안인득에게 사형을 선고했다. 1심 재판부는 “안인득의 조현병으로 인한 정신장애와 피해망상, 현실판단능력 저하, 충동조절 저하 등이 인정되지만 범행수단과 중대성, 범행전후 보인 행동 등을 종합하면 범행 당시 사물을 변별한 능력이나 의사결정이 미약한 상태로 보이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이에 안인득은 1심 재판부가 심신미약 상태로 형을 감경해야 하는데 사형을 선고한 위법이 있다며 항소해 무기징역으로 감형됐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아파트 방화 살인’ 안인득, 항소심도 불복 “무기징역도 무거워”

    ‘아파트 방화 살인’ 안인득, 항소심도 불복 “무기징역도 무거워”

    아파트 방화·살인범 안인득(43)이 2심에서 사형에서 무기징역으로 감형됐음에도 불구하고 형량이 무겁다며 대법원에 상고했다. 30일 창원지방법원 등에 따르면 안인득은 항소심 선고 다음 날인 지난 25일 법원에 상고장을 제출했다. 항소심에서 심신미약을 내세우며 양형이 부당하다고 주장한 안인득은 이번에는 2심이 심신미약만 인정해 양형이 지나치게 무겁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창원지검 진주지청도 안인득의 심신미약을 인정해 사형에서 감형된 무기징역을 선고한 2심 재판부의 판결에 법리 오해가 있다며 상고했다. 앞서 안인득은 지난해 11월27일 국민참여재판으로 열린 1심에서 법정 최고형인 사형을 선고 받았지만 즉각 항소했다. 조현병을 앓고 있어 범행 당시 심신미약 상태였기 때문에 이를 감안하면 선고형이 무겁다는 주장이었다. 2심 재판부는 지난 24일 안 측의 심신미약 주장을 받아들였다. 당시 재판부는 “이 사건 각 범행의 경위, 진술, 태도, 심리평가 결과를 종합해보면 범행 당시 조현병의 정신적 장애를 가지고 있었다. 정신적 장애에 의한 피해망상·관계망상으로 말미암아 사물을 변별하거나 의사를 결정할 능력이 미약한 상태 즉, 심신미약 상태에 있었던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유족들은 무기징역이 선고되자 납득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재판이 끝난 뒤에도 고개를 숙인 채 흐느끼며 한동안 법원 밖으로 나서지 못했다. 안인득은 지난해 4월 17일 새벽 경남 진주에 있는 한 아파트 자신의 집에 불을 지른 뒤 대피하는 입주민들에게 흉기를 휘둘러 주민 5명을 숨지게 하고 17명을 다치게 한 혐의로 구속 기소돼 재판을 받았다. 1심에서 사형, 2심에서 무기징역이 선고됐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입주민 잡는 아파트 불법 개조…中 30층 건물 ‘휘청’ 1400명 대피

    입주민 잡는 아파트 불법 개조…中 30층 건물 ‘휘청’ 1400명 대피

    아파트 불법 확장 공사로 고층 건물에 입주한 주민 1400여명이 대피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중국 산둥성 칭다오시(青岛) 리창구(李沧区)에 소재한 고층 아파트의 불법 개조, 확장 공사로 해당 아파트가 크게 흔들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문제가 된 아파트는 총 30층, 280여 세대의 가구가 입주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22일 오전 10시 논란이 된 아파트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외벽이 심하게 흔들리는 것을 느끼고 아파트 밖으로 대피하는 소동이 발생했다. 이날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고층 건물에 입주한 주민들이 모두 대피, 현장에는 이 일대 관할 소방 구조대 차량 3대와 구조헬기가 출동하는 등 소란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사건은 1층 상가 내부 공사 중 불법 개조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30층 규모의 아파트 중 1~2층은 상가가 입점한 주상복합형 건물로, 일부 상가 입주민들이 불법 개조 방식으로 실내 확장 공사를 진행했기 때문이다.특히 이들 상가 업주들은 불법 실내 개조 시 실내 공간 확충을 위해 철근 콘크리트를 무단으로 제거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현행 건축법 상 건물을 지탱하는 기둥 내 철근은 무단으로 제거할 수 없지만, 발각 시 약 2000위안(약 34만 원)의 솜방망이 처벌 탓에 이 같은 행위가 끊이지 않는다는 지적이다. 논란이 되자 해당 불법 공사를 진행했던 상가 업주들은 해당 벽면을 원상 복구한 상태라고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건물 외벽이 심하게 흔들리는 등 주민 안전에 대한 논란은 끊이지 않는 형국이다. 특히 일부 주민들은 이들 해당 상가 업주들의 ‘원상복구’ 주장이 사실이 아니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불법 개조 시공사와 상가 업주들이 거짓으로 ‘가짜 벽’을 세웠다는 비판이다. 해당 아파트 거주민 장 모 씨는 “단속에 걸릴 것이 두려운 상가 주인이 인테리어 업자를 내세워 가짜 벽을 세웠다”면서 “하지만 애초에 아파트를 지을 때 벽면 내부에 있었던 철근 콘크리트는 이미 모두 제거된 상태로, 잘려나간 철근을 완전히 원상복구한다는 것은 애초부터 불가능한 일”이라고 지적했다.또 다른 입주민 자오 모 씨(64세)는 “바람이 강하게 부는 날이나 비가 많이 오는 날에 건물이 심하게 흔들리는 것을 느낄 수 있다”면서 “마치 지진이 일어난 것처럼 건물이 흔들린다. 주민들이 어떻게 안전하다고 믿고 아파트에 입주해 살 수 있겠느냐”면서 불법 개조가 반복되고 있는 상황에 대해 불만을 제기했다. 자오 씨는 이어 “한 평생 일한 돈을 모아서 구입한 아파트”라면서 “주택 매입 가격이 무려 500만 위안(약 8억 5천만 원)에 이른다. 이 일대에서고 제법 고가의 아파트인데 입주민들의 안전한 거주가 보장되지 않는 상황이 기가 막힌다”고 덧붙였다. 한편, 논란이 된 아파트 관리사무소에 대한 주민들의 비판도 이어졌다. 관리 사무소 측이 상가 업주들의 무분별한 확장 공사와 불법 개조 감독에 소홀했다는 지적이다.이 같은 지적의 목소리에 대해 해당 아파트 관리사무소 관계자는 “확장 공사의 경우 사유 재산이라는 점에서 단속의 한계가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 관계자는 “주민들의 신고가 접수된 이후 관할 공안에 의한 원상복구 명령이 신속하게 내려진다”면서도 “해당 상가 주인이 고용한 인테리어 업자가 합판이나 석고 등으로 허술하게 세운 가짜 벽으로 사건을 무마하는 일이 잦다”고 문제를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경우 원상복구를 신고한 업체 중 다수는 사건이 종료된 이후 또 다시 불법 개조를 하는 일도 많다”고 덧붙였다. 임지연 베이징(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 용인 수지구 아파트서 불…9명 연기 흡입

    25일 오후 6시 45분쯤 경기 용인시 수지구 풍덕천동의 한 20층짜리 아파트 10층 A씨의 집에서 불이 나 출동한 소방관들에 의해 10여 분만에 꺼졌다. 이 화재로 9명의 주민이 연기를 흡입하는 등 경상을 입었고 7명이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또 연기에 놀란 주민 10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무늬만 ‘서해5도 종합발전계획’… 이번엔 ‘졸속 딱지’ 뗄 수 있을까

    무늬만 ‘서해5도 종합발전계획’… 이번엔 ‘졸속 딱지’ 뗄 수 있을까

    주민들 정주 여건 개선보다 안보에 치중 지난해 말 기준 예산 집행률 40%도 안 돼 신항 건설 계획은 부처 간 이견으로 스톱 지원委에 민간위원 참여 조항도 삭제해 행안부 “새달까지 새 발전案 윤곽 완성”대청도 어민회장을 지낸 강신보씨는 2011년 이명박 정부가 발표했던 ‘서해5도 종합발전계획’을 보면서 “이제 주민들 살기 좋아지겠구나 희망을 가졌다”고 회상했다. 10년째가 되는 현재 종합발전계획은 서해5도를 얼마나 바꿔 놨을까. 장태헌 백령도 선주협회장은 최근 기자와 만나 “주민들이 자꾸 섬을 떠나고, 남은 사람들은 늙어 간다”고 말했다. 10년을 목표로 삼았던 서해5도 종합발전계획은 현재 거대한 말잔치로 끝났다는 게 분명해졌다. 24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정부는 새로운 종합발전계획을 준비하고 있다. 새로운 종합발전계획은 ‘졸속 딱지’를 뗄 수 있을까. 시작은 2010년 11월 23일이었다. 연평도 포격에 충격을 받은 주민들 거의 대부분이 섬을 떠나려고 했다. 이명박 정부가 “서해5도의 실효적 지배”를 위해 부랴부랴 내놓은 서해5도지원특별법은 그해 12월 8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를 근거로 2011년 6월 종합발전계획이 나왔다. 2020년까지 9100억원을 투입해 정주 여건을 개선하겠다고 했다. 1조원 가까운 종합발전계획을 계획하고 확정하는 데 반 년도 걸리지 않았다. 2010년 11월 30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한 야당 위원이 “상징성 있는 법을 하나 만들고 싶다. 이런 취지인가요?”라고 묻자 맹형규 당시 행정안전부 장관은 “그런 의도도 있고…”라고 답한 것에서 보듯 정부는 줄곧 보여 주기와 안보 관점만 중시했다. 그 야당 위원은 현재 행안부 수장인 진영 장관이다. 종합발전계획은 대피시설 현대화, 초쾌속선 도입, 수산물 가공·저장시설 조성, 관광 인프라 개선 등을 포괄했다. 하지만 지난해 말 기준 예산 집행률은 40%도 채 안 된다. 대피소 설치와 항만 정비, 도로 개설 정도만 이행됐을 뿐이다. 그중 민간자본 투자 사업인 국제회담장 건설, 평화관광 육성 등은 제대로 시작도 못해 계획 대비 집행률은 겨우 4% 정도다. 연평도에 신항을 건설한다는 계획은 부처 간 의견 조율 실패로 첫 삽도 못 뗐다. 허선규 인천해양도서연구소장은 “실제 주민들의 정주 여건 개선에 들어간 건 전체 집행액의 10%도 안 된다”며 “서해5도 주민들이 ‘종합발전계획으로 딱 하나 좋아진 건 군 내무반’이라고 농담을 할 정도”라고 꼬집었다. 종합발전계획을 점검하고 보완하기 위해 구성하도록 돼 있는 서해5도지원위원회는 관계 부처 관계자들이 1년에 한 번, 그것도 서면으로 이행 상황을 점검하는 역할만 하고 있다. 민간 전문가를 위원으로 위촉하도록 돼 있지만 실제 위촉된 민간인은 아무도 없었다. 그나마 2015년 7월 시행령 개정으로 민간위원 관련 조항마저 삭제됐다. 당시 정종섭 행정자치부 장관은 개정 이유에 대해 “지원위원회를 관련 기관 협의체로 바꿔 정책조정·자문 등이 원활히 이뤄지도록 민간위원을 위원 구성에서 제외하는 것”이라고 목적을 밝혔다. 종합발전계획은 올해 말로 끝난다. 행안부와 기획재정부 등 관계 부처는 현재 새로운 종합발전계획을 논의 중이다. 올해 초 논의 초기 일각에서 “종합발전계획을 그냥 종료해야 한다”는 의견까지 나왔을 정도로 정부 안에서도 회의적 시각이 적지 않았다고 한다. 특히 기재부는 “예산 계획에 비해 집행률이 형편 없이 떨어지는 데다 특정 지역에만 과도한 지원을 하는 게 타당하냐”고 문제 제기를 했다는 후문이다. 행안부 관계자는 “다음달까지 구체적인 윤곽을 완성하는 것을 목표로 현재 부처 간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글 사진 대청도·백령도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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