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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박주민 의원의 ‘치사한 놈’ 발언, 서울 시민 앞에서 정중히 사과하라”

    서울시의회 국민의힘이 20일 박주민 의원의 서울시장에 대한 욕설 행위와 관련해 다음과 같은 논평을 냈다. 다음은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채수지 대변인 논평 전문 더불어민주당 새서울특위 위원장인 박주민 국회의원과 자당 시의원들이 오세훈 시장 면박 주기 기습 쇼를 계획했으나 크게 허탕을 쳤다. 서울시의회 제333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가 열리는 날, 박주민 국회의원과 민주당 시의원들이 유튜브 촬영팀까지 대동하고 나타나, 서울시의회 본관 차량 출입구를 점령했다. 본회의 시정질문 답변을 위해 출석하는 오세훈 시장에게 항의하는 영상을 찍어 이슈를 한 번 만들어볼 요량이었던 것이다. 그러나 오세훈 시장이 서울시의회 본관을 출입하는 방식은 본관 주차장 상황이나 주변 교통상황에 따라 탄력적이라는 점을 그들이 잘 몰랐던 모양이다. 오 시장과 맞닥뜨려서 박주민 의원의 주가를 올려줄 멋진 장면을 연출하고 싶었을 텐데, 애석하게도 오 시장은 오늘 다른 출입구를 사용하였다. 박주민 의원이 서울시장에게 문제를 제기할 방법과 기회, 시기와 장소는 매우 다양했다. 그럼에도 서울시의회 본회의가 있는 날, 그것도 시청도 아닌 시의회에서 이런 일을 벌였다. 참 무례했다. 아무리 필요한 일이라도 남의 집 잔치 날은 피하는 게 상식이고 예의다. 심지어 자기들 예상과 다르게 일이 돌아가자, 박주민 의원은 오세훈 시장에 대해 “치사한 놈”이라며 상스러운 욕설까지 내뱉었다. 그 장면은 아직 유튜브에 그대로 박제돼 있다. 오세훈 시장이 시의회에 출입하는 방식마저도 자신들의 예상을 벗어나면 욕먹을 짓이 되는가 보다. 박 의원은 김민석 국무총리의 오세훈 스토킹이 주목되는 듯하니, 배가 아팠는가? 아니면 경쟁심리로 몸달았는가? 아무리 마음이 조급해도, 서울 시민 앞에서 이렇게 상스러움까지 들키면, 시장은커녕 서울시장 후보자가 되기도 어려울 것이다. 박주민 의원은 자신의 욕설을 시민 앞에서 정중히 사과하라. 그리고 쇼가 아닌 미래 비전과 정책경쟁으로 서울 시민께 판단 받으라. 2025. 11. 20서울시의회 국민의힘 대변인 채수지
  • 충남형 이민정책 발전·과제 모색

    충남형 이민정책 발전·과제 모색

    충남도와 한국이민정책학회는 20일 천안 라마다호텔에서 ‘충청남도 지역특화형 이민정책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중앙정부 이민정책 기조 변화에 발맞춰 도내 실정에 맞는 충남형 이민정책 추진 방향과 과제를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포럼에서는 임동진 한국이민정책학회장이 ‘선진국 지방 이민정책의 성과와 충남에 주는 정책적 시사점’을 주제로 기조 강연을 펼쳤다. 주제 발표에서는 △충남형 이민정책의 실태와 발전 방향 △충남도 지역특화형 비자제도 활성화 방안 △충남 외국인 유학생 유치 및 장기 정착 유도 전략 도출 △충남 산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외국인 근로자 유치 및 처우 개선 전략 △충남의 외국인주민 인권 보호 및 사회 통합 방안 모색 등이 이어졌다. 도는 외국인(이민) 정책 및 추진 사업을 소개하고 시군, 관계기관 등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충남도 김종수 인구전략국장은 “이번 포럼은 지방소멸 위기 극복 핵심인 지역 맞춤형 이민정책의 초석을 다지는 중요한 자리”라며 “도출된 다양한 의견을 도의 정책에 반영하는 등 정책 기본계획을 확립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이민정책학회 임동진 회장은 “충남도와 긴밀히 협력해 정책 연구와 실무 교육이 함께 이뤄지는 지방 이민정책의 모범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 최호정 서울시회 의장, ‘2025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 지방의회 컨퍼런스 개최

    최호정 서울시회 의장, ‘2025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 지방의회 컨퍼런스 개최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최호정 회장(서울시의회 의장)은 지난 19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에서 지방의회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2025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는 19일부터 21일까지 사흘간 지방시대위원회, 행정안전부, 산업통상부, 울산시 공동 주최로 열린다. 지방자치 및 균형발전을 주제로 한 26개 정책 컨퍼런스와 기관별 우수사례를 알리는 전시회가 운영된다. 이날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가 개최한 지방의회 컨퍼런스는 ‘민선지방자치 30주년, 지방의회가 나아갈 길’을 주제로 지방의회법 제정에 관한 사항을 논의했다. 최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올해는 민선 지방자치가 30주년을 맞는 특별한 해로, 30년간 지방의회는 주민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지방정부의 민주적 운영을 이끌어내며 지역의 다양성과 창의성을 정책으로 구현해왔다”라고 말했다. 이어 최 회장은 “그러나 지방의회가 해결해야 할 구조적인 과제들이 여전히 남아있다.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지방의회법 제정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시대적 과제”라며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는 국회 및 정부와의 협력을 통해 지방의회법 제정을 위해 앞장서겠다. 내년에는 지방의회법이 제정되어 이를 보완·발전시키는 컨퍼런스가 열리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어진 발제와 토론에는 전학선 한국외국어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고 ▲진정한 지방시대를 위한 ‘지방의회법’ 제정(성중탁 경북대 교수) ▲‘지방의회법’ 제정 및 시행 추진 전략(강현철 한국법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주제발표와 지정토론이 진행됐다. 지정토론에는 김규남 서울시의회 의원, 배영숙 부산시의회 의원, 임정빈 한국지방자치학회 회장, 조성규 한국지방자치법학회 회장 등 지방의회 대표와 학계 전문가들이 참여해 지방의회의 미래 방향을 다각도로 논의했다.
  • 지하주택 침수 땐 119 연계 ‘종로 비상벨’…국무총리상 등 6관왕

    지하주택 침수 땐 119 연계 ‘종로 비상벨’…국무총리상 등 6관왕

    서울 종로구가 지하주택이 침수될 경우 등 119에 연계되는 ‘종로비상벨’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종로구에 따르면, 이번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 제안활성화 우수공무원’ 부문에서 김찬호 주무관은 종로비상벨 사업으로 서울시 약자와의 동행 공모사업 등 7건 제안 채택이나 실적 등을 인정받아 국무총리상을 받았다. 또한 ‘2025 중앙우수제안 공무원 제안’ 부문에서 이일환 치수과장 등이 제안한 ‘종로 비상벨 사업 지하가구 재해·재난 대응 관리 시스템 구축’이 창의성과 실현 가능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받았다. 이로써 전국 최초로 도입한 지하주택 119연계 종로 비상벨은 외부기관 평가에서 총 6관왕을 기록했다고 종로구는 전했다. 경계 단계인 2㎝ 이상 물이 차오르면 침수 센서가 감지해 구청, 거주자, 보호자, 동행파트너에 문자를 발송하는 기능을 갖췄다. 위험 단계인 15㎝ 이상 침수되면 자동으로 신고가 접수돼 소방서에서 출동한다. 거주자의 직접 신고도 가능하다. 종로구는 올해까지 중증장애인과 만 65세 이상 주민, 침수 취약 가구 등 총 25가구를 우선 선정해 비상벨 설치를 완료했다. 2026년에는 80가구를 대상으로 설치할 계획이다. 한편 ‘중앙우수제안 국민제안 부문’에서는 ‘침수 예방을 위해 빗물 흡수하는 인도 보도 블록 및 도로 포장’이 행정안전부 장관상에 선정됐다.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이번 수상은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제안한 구민과 정책 마련에 애쓴 직원 모두가 함께 이룬 성과”라며 “앞으로도 좋은 제안이 정책으로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무너진 서울의 정의를 되살리고 시민 곁에서 민생을 회복하겠습니다”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무너진 서울의 정의를 되살리고 시민 곁에서 민생을 회복하겠습니다”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성흠제 대표의원은 20일 제333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교섭단체 대표연설에 나섰다. 성흠제 대표의원은 구시대적 이념정치로 회귀하는 감사의 정원 조성, 졸속행정과 특혜의혹으로 얼룩진 한강버스 사업, 공공자산 서울혁신파크 부지 강제 매각, 세계문화유산 보존을 위협하는 세운4구역 재개발 계획 등을 강하게 비판하며, 서울시의 불편·부당한 시정을 바로잡겠다고 강조했다. 서울시의 무능과 무책임한 행정이 초래한 시민 피해도 지적했다. 강남3구 토지거래허가제 해제로 인한 부동산 가격 폭등, 서부간선도로 평면화사업으로 인한 시민 불편, 청년근심주택으로 전락한 청년 안심주택 문제 등을 언급하며 “서울시의 잘못된 행정을 반드시 바로잡고 시민의 피해를 최소화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민생회복과 시민복리 증진에 앞장서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정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정책이 경기 활성화에 기여하고, TBS 운영지원 예산 신설이 공영방송 회생의 전기를 마련했다고 평가하며 “서울시 역시 정부 기조에 발맞추어 민생·복지·공공서비스 확대에 필요한 역량을 최대한 발휘하라”고 당부했다. 끝으로 성 대표의원은 “11대 서울시의회가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달라”고 협력을 촉구하며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은 시민의 안전과 행복을 위한 민생중심 통합 정치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성흠제 대표의원 대표연설 존경하는 천만 서울시민 여러분최호정 의장님과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오세훈 시장님과 정근식 교육감님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여러분!안녕하십니까?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성흠제입니다. 지난 10월, 천년고도 경주에서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가 개최되었습니다. 이번 APEC 정상회의는 ‘연결·혁신·번영’을 핵심 가치로 아시아·태평양 지역 경제협력의 지속가능한 발전방향을 제시하고 한국의 글로벌 리더십을 확인한 뜻깊은 자리였습니다. 특히 미국발 무역 충격으로 국·내외 경제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던 상황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통해 거둔 성과들은 매우 고무적입니다. 2000억 달러 규모의 현금 투자를 10년간 분산시켜 국내 외환시장의 단기적 압박을 완화시키고, 자동차 관세는 15%로 대폭 인하했으며, 농산물의 추가 개방도 막았습니다. 비핵국가로서는 이례적으로 ‘핵추진 잠수함 건조 승인’이라는 쾌거를 이룸으로써 자주국방의 의지와 공고한 한미 안보 동맹을 증명했습니다. 엔비디아의 그래픽처리장치 26만개 공급 약속을 이끌어내면서 인공지능 3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도 마련했습니다. 불과 11개월 전, 윤석열의 무도한 국정운영과 불법 계엄으로 위기에 처했던 대한민국이 다시 일어서고 있습니다. 서울도 바뀌어야 합니다. 다시 도약해야 합니다. 새로운 서울을 준비하는 첫걸음,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은 불편·부당한 시정을 바로잡겠습니다. 첫째, 구시대 이념정치로의 회귀! ‘감사의 정원’ 전면 철회를 관철시키겠습니다. 우리는 이미 1990년 용산 전쟁기념관 광장에 6·25전쟁 당시 참전했던 22개 국가의 국기와 기념비를 조성하고, 그들의 희생과 자유수호 의지를 기리고 있습니다. 그런데 오세훈 시장께서는 용산 전쟁기념관으로부터 불과 5km밖에 떨어져 있지 않은 광화문광장에 730억원이라는 천문학적 혈세를 들여 동일한 기념비를 또 세우겠다고 합니다. “참전국 기념비”가 대한민국의 상징입니까? 세계의 어느 나라에서 국가상징공간에 타국을 기리는 비를 설치하였습니까? 송현동 이승만기념관, 100m 높이의 광화문광장 태극기 게양대가 시민의 반대에 부딪혀 좌초되자 이번에는 ‘감사의 정원’을 들고나와철 지난 애국심 마케팅으로 진영정치에 편승하려는 오 시장의 구태적 행정은 즉각 중단되어야 합니다. 우리가 광화문광장이라는 큰 그릇에 담아야 할 국가의 상징은 ‘정도 600년 수도서울’의 역사와 문화이며, 군부독재 정권을 몰아내고 정치적 자유와 참여 민주주의를 이뤄낸 시민의 정신이자, 조국의 자주독립을 위해 희생한 독립운동가의 애국심입니다.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은 민주공화국 대한민국의 상징공간, 광화문광장을 지켜내겠습니다. 둘째, 졸속행정! 특혜의혹! 한강버스 사업의 책임을 끝까지 묻겠습니다. 잦은 고장으로 취항 열흘만에 정식운항을 이미 한 차례 중단했던 한강버스가 재운항 보름만에 또 멈춰섰습니다. 추운 날씨에 난데없이 한강에 고립된 시민들은 불안과 공포에 떨었습니다. 부표와 충돌하고, 선체의 바닥이 찢어지는 사고도 있었습니다. 수시로 급변하는 한강의 상황을 고려해 충분한 실제 운항 적응훈련, 선박관리 시뮬레이션이 필요하다는 지적에 대해 ‘해양에서 시운전을 했으니 문제없다!’던 오 시장의 공언은 이제 허언이 되었습니다. 한강버스는 사업검토 단계에서부터 한강의 환경파괴, 대중교통 실효성 논란, SH공사의 부적절한 투자와 막대한 재정부담, 무실적 신생 업체 선정 의혹과 반복되는 건조 지연 문제, 서울시의 운항손실금 보전 문제 등이 끊임없이 지적됐습니다. 최근 제333회 정례회 시정질문에서 오세훈 시장은 한강버스 사업의 잦은 고장 및 사고에 대한 질문에 ‘낙후된 소형선박 제조기술로 인한 잔고장, 시행착오는 함께 극복해야 한다’는 궁색한 답변을 내놓았습니다. 서울시의 예산을! 서울시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시장으로서 무책임한 발언이 아닐 수 없습니다. 최근 대법원은 용인경전철 사업과 관련하여 정책결정자의 손해배상 책임을 인정하며, 지자체의 무분별한 혈세낭비 사업에 경종을 울렸습니다.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도 한강버스를 둘러싼 각종 의혹을 낱낱이 검증하고, 독단 행정과 치적용 묻지마 예산에 대한 법적 책임을 끝까지 묻겠습니다. 셋째, 서울시 공공자산의 막무가내 매각을 반드시 막겠습니다. 약 11만㎡에 이르는 서울혁신파크 부지는 현재 서울시가 보유한 가장 넓은 시유지이자, 서북권 주민들의 소중한 공공자산입니다. 시민단체와 사회적 기업 등 230개 업체가 입주한 ‘혁신’과 ‘협치’의 거점이자, 공동체에 활기를 불어넣는 참여와 여가의 공간이었습니다. 그러나 오 시장과 서울시는 혁신파크 부지가 ‘십여년 동안 방치되어 온 대규모 유휴부지’라는 억지를 부리며 민간매각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지역주민 61%가 매각에 반대합니다. 주민들은 기존의 계획대로 서울시립대와 어린이문화복합시설을 확충하여 서울서북부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예술·자연의 공간으로 ‘강남북 균형 발전을 이끌고 시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해 주길 간절히 원합니다. 임기말 단체장의 독단으로 시민의 소중한 공공자산이 헐값 매각되어서는 안 됩니다. 묻지마 부지매각을 즉각 철회하고, 투명한 시민 공론화 과정을 거쳐 서울혁신파크의 마스터플랜을 다시 세워야 합니다.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이 서울시민의 미래자산을 지켜내겠습니다.천만 서울시민 여러분, 지금은 너무나도 당연하게 여기는 일조권을 헌법상 환경권이자, 공공재로 인정되는 첫 판례를 이끌어낸 사람이 누구인지 혹시 알고 계십니까? 바로 33세의 청년변호사 오세훈이었습니다. 지금 서울시는 고층건물의 관점에서 바라보는 전망만 강조하고 있습니다. 특정 건물에서 즐기는 종묘 뷰를 위한 개발을 밀어붙이고 있습니다. 극우 강연자 모스탄에겐 영어 메일로 러브콜을 하고 22개 참전국에 석재를 보내달라고 공문을 보냈던 서울시가 ‘세계유산영향평가를 실시하라’는 유네스코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의 공문에는 “영어를 못해 파악이 어렵다”는 어처구니없는 답변으로 대응했습니다. 글로벌 세계도시 서울과 국내 최고 수준인 서울시 공무원들의 위상을 하루아침에 땅으로 추락시켰습니다. 종묘는 ‘건축의 보편적 가치’는 물론 ‘세계적으로 독특한 건축양식을 지닌 의례공간’이라는 건축사적 가치를 인정받은 우리나라의 첫 번째 세계문화유산입니다. 우리가 미래세대에 온전히 전승해야 하는 가치이자, 역사입니다. 그때의 정의로웠던 청년 오세훈 신 세운4구역 개발계획을 다시 고민하십시오! 공공재인 종묘의 조망을 사유화하는 빈곤한 재개발 계획을 즉각 철회하십시오! 새로운 서울을 준비하는 두 번째 걸음,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은 무능·무책임 행정으로 인한 시민피해에 귀기울이겠습니다. 올해 초 오 시장은 “규제개혁”이라는 미명 아래 강남 3구의 토지거래허가제를 전격 해제한 바 있습니다. 오 시장의 오락가락 행정이 부동산 시장 과열의 기폭제가 됐다”라는 전문문가들의 지적이 이어지자 단 한 달 만에 번복했습니다. 서부간선도로 평면화 사업은 또 어떻습니까? 녹지를 확충하고, 도로기능을 개선하고, 단절된 지역생활권을 연결함으로써 주민들의 삶의 질을 개선하고자 했던 것이 서부간선도로 평면화 사업입니다.그러나 서울-광명 고속도로 사업의 변화를 반영하지 못한 서울시의 무능은 시민들의 인내심을 넘어선 교통지옥을 초래했고 결국 막대한 매몰비용만 남긴 채 사업이 사실상 중단되었습니다. 청년안심주택은 청년근심주택으로 전락했습니다. ‘서울시 청년주택’이라고 요란하게 성과를 자랑하더니 문제가 발생하자 민간이 주체라고 책임을 회피했습니다. 뒤늦은 임차인 보호대책은 부족하기 그지없었습니다. SH가 한강버스에 수백억 원을 쏟아부을 때가 아니라 청년주택을 매입해서라도 당장 내쫓기게 된 청년들을 구제해야 한다는 의회의 제안도 묵살했습니다. 더 이상의 남 탓은 안 됩니다. 취임 후 이미 4년이 지났습니다. 이제는 서울시장이 그 책임을 스스로에게 물어야 합니다.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이 서울시의 무능 행정, 무책임 행정에 제동을 걸고 시민피해를 최소화할 방안을 강구하겠습니다. 새로운 서울을 준비하는 세 번째 걸음,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은 민생회복과 시민복리 증진에 앞장서겠습니다. 올해 정부는 꺼져가는 민생경제의 불씨를 살리기 위해 13조원에 이르는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긴급 발행했습니다. 통계청과 산업통상부의 발표에 따르면 민생쿠폰의 영향으로 자영업자의 매출이 증대하고,전통시장도 활기를 되찾는 등소비심리가 유의미하게 회복되었다고 합니다. 윤석열 정부당시 마이너스를 기록했던 경제성장률이 3분기에는 1.2%로 반등했다는 반가운 소식도 들려옵니다. 정부는 민생회복에 더욱 박차를 가하기 위해 사회적 약자와 서민을 보호하기 위한 복지예산을 대폭 늘렸습니다. 이번 정부예산 심사과정에서는 TBS 운영지원을 위한 예산 75억원이 신설·의결되었습니다.서울시의 일방적 출연기관 해제와 서울시의회 국민의힘이 주도한 ‘TBS 예산 중단 조례’로 사실상 폐국의 수순을 밟던 시민의 방송 TBS가 비로소 회생의 돌파구를 마련했습니다. 국회의 이번 결정은 재난·교통·생활정보 등 시민의 일상과 밀접한 공적정보를 다루는 공영방송의 역할을 인정하고, 정치적 호불호에 따라 공적서비스의 존폐를 좌우하는 잘못된 행태를 바로잡았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매우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서울시는 올해보다 3조 3915억원 늘어난 51조 5060억원의 2026년도 예산안을 편성·제출했습니다. 서울시 역시 정부의 기조에 발맞추어 민생과 복지, 공공서비스 확대에 필요한 정책적·재정적 역량을 최대한 발휘해 주길 당부드립니다. 청년에게는 용기를! 약자에게는 온기를! 지역경제에는 활기를 줄 수 있는 예산이 적재적소에 투입될 수 있도록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이 제대로 심사겠습니다! 존경하는 선배·동료의원 여러분 지난 17일,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는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의 주도 ‘학생인권조례 폐지조례안’이 가결 되었습니다. 지금 서울시의회에는 외국인을 국적별로 차별하자는 ‘외국인 지원정책의 상호주의 원칙 적용에 관한 조례안’도 발의되어 있습니다. 서울시의회가 ‘차별과 혐오’, ‘구분과 배척’을 정당화하고 있다는 시민사회의 우려가 어느 때보다 높습니다. 보편적 권리로서의 인권은 서로 다른 두 집단간 정해진 땅을 두고 대립·갈등하는 제로섬 게임도,한쪽이 내려가야만 다른 한쪽이 올라가는 시소 게임도 아닙니다. 나이·성별·종교·국적을 불문하고 모든 개인에게 동등하게 주어지는 것이 보편적 권리로서의 인권입니다. 제11대 서울시의회가 민주사회라면 마땅히 보장해야 할 보편적 인권을 후퇴시킨 부끄러운 역사로 기록되지 않도록 우리는 오늘의 선택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껴야 합니다. 4·19로부터 빛의 혁명으로 이어진 수많은 민주주의 역사는 ‘국민이 동의하지 않는 권력은 반드시 심판받는다’는 것을 보여주었습니다. 민주주의의 하나의 수단에 불과한 ‘다수결’을 다수독재의 마스터키로 휘둘러 사회의 보편적 가치를 훼손하고, 공동체를 위한 공공의 책무를 외면한다면 엄중한 시민의 심판을 결코 피할 수 없을 것입니다. 우리 사회는 힘의 논리만이 지배하는 다수결 독재에 대한 반성을 바탕으로 이해와 존중, 협의와 절차적 민주주의를 존중하는 사회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토론하고, 논쟁하고, 설득해서 정의에 도달하는 정치! 신의라는 기둥을 세우고 합의라는 보를 놓아 시민을 위한 든든하고 견고한 집을 짓는 정치로 제11대 서울시의회가 유종의미를 거둘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합시다. 국가의 위기 때마다 떨쳐 일어섰던 우리 국민은 준엄한 민의가 담긴 빛의 혁명으로 무능! 무책임! 부정! 부패! 점철되었던 윤석열 정부를 몰아냈습니다. 압도적인 열망으로 새로운 정부를 선택했습니다. 무능과 독단으로 민생을 파탄에 이르게 하고, 국민의 생명을 지키지 않았으며 굴욕적 한일회담으로 국민의 자존감을 짓밟았던 윤석열 정부와 그 추종세력에게 시민의 이름으로 ‘통렬한 사죄와 처절한 반성’을 명령합니다. “역사는 현재와 과거의 끊임없는 대화”라고 했습니다. 과거를 반추하고, 현재를 성찰하며, 더 나은 미래를 모색할 때 역사는 진보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사죄도! 반성도! 없이 갈라치기 정치로 수명을 연장하는 구태로는 서울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 수 없습니다. 시민의 고통을 가장 먼저 어루만지고 시민의 분노에 가장 앞서 싸우며 시민의 안전과 행복을 책임지는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이 공동체의 안녕을 위한 통합의 정치로 시민과 함께! 새로운 서울의 역사를 만들겠습니다. 긴 시간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2025년 11월 20일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성흠제
  • 중국 산둥성 웨이팡의 초대…24일 서울서 관광설명회

    중국 산둥성 웨이팡의 초대…24일 서울서 관광설명회

    “한풍위운(韓風潍韵), 산해상요(山海相邀).”(한국의 바람과 웨이팡의 운치,산해가 함께 건네는 초대) 중국 산둥성 웨이팡시가 오는 24일 서울 중국 장충동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문화관광 설명회를 연다. 우리 서해와 마주한 중국 동부의 웨이팡은 연(鳶)과 과일의 도시로 알려져 있다. 웨이팡시는 이번 홍보 행사를 통해 양국 관광 교류의 실질적 확대를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는 웨이팡시 문화관광국의 가오창 국장과 문화·관광 공공기관, 여행 기업, 연 공예 무형문화재 등이 참석한다. 양국 전통예술을 접목한 공연, 실내 연 퍼포먼스 등도 마련됐다. 전통 연, 목판화 탁본 등 문화관광 상품도 소개한다. 웨이팡시 관계자는 “웨이팡은 ‘중국 장수의 도시’로 꼽힐 만큼 쾌적한 자연환경과 안정적인 라이프 스타일 등으로 주민 행복도가 특히 높은 곳”이라며 “한국 국민에게 웨이팡의 문화와 자연 등 여행지로서의 면모를 알리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 순천 공공자원화시설(쓰레기 소각장) 건립 추진 탄력···행정소송 승소

    순천 공공자원화시설(쓰레기 소각장) 건립 추진 탄력···행정소송 승소

    전남 순천시가 차세대 공공자원화시설 입지결정·고시처분 무효확인 소송에서 승소해 사업을 탄력을 받게됐다. 광주지방법원 행정1부는 20일 “원고측이 여러 가지 절차적 하자를 지적했으나 절차적 하자는 없는 것으로 판단해 기각 결정한다”고 판결했다. 법원은 ‘쓰레기 소각장 반대 범시민연대’를 중심으로 원고로 참여한 주민 등 3115명이 입지 선정 과정에 절차적, 실체적 하자가 있다며 제기한 소송에서 원고의 청구를 기각했다. 이에 앞서 지난 6월 대법원에서도 순천시 공공 자원화시설 입지 선정에 반발해 주민들이 제기한 입지결정고시 집행정지 신청이 최종 기각된 데 이어, 이번 행정소송에서도 승소함으로써 순천시의 입지선정 절차를 둘러싼 논란이 일단락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 판결을 계기로 도시계획시설 변경, 주민지원협의체 구성, 환경영향평가 등 후속 절차를 더욱 투명하고 공정하게 추진하겠다”며 “시민 분열로 이어지는 정치적 왜곡과 선동을 멈춰주시고, 차세대 공공자원화시설이 정상적으로 추진돼 쓰레기 대란과 같은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시민들의 힘을 모아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시는 연향동 814-25 일원에 차세대 공공자원화시설(폐기물처리시설)을 만들어 2030년부터 운영할 계획이다. 2027년에 착공해 2029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중이다. 시는 지상은 체육시설을 만들어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활용하는 등 차세대 공공자원화시설을 지역랜드마크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판결 후 항소 입장을 밝인 ‘소각장 반대 범시민연대’는 “입지선정위원회 구성이 부적법하고, 부지 300m 이내에 주민 대표가 없는 등 다수 위법 사항이 있었다”며 “판결문을 입수하는대로 기자회견을 열고 법원의 잘못된 부분을 지적하겠다”고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 대전 주한미군 공여 낙후지역 개발 ‘본격화’

    대전 주한미군 공여 낙후지역 개발 ‘본격화’

    상대적으로 낙후가 심각했던 대전 추동과 대청동 등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 지역 개발이 본격 추진된다. 대전시는 20일 행정안전부가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 지역 등 발전종합계획 변경(발전종합계획) 계획을 승인해 사업 추진에 나선다고 밝혔다. 발전종합계획은 지난 7월 주민 공청회 등을 통해 최종 확정됐다. 우선 동구 추동에는 장미원 조성사업(신규)이 추진된다. 사업비 154억원을 들여 4만 6810㎡ 규모로 2028년까지 조성할 예정이다. 동구 대청동 자연취락지구 도시기반시설 조성 사업으로 169억여원을 투입해 도로 6.2㎞, 주차장 13곳을 2027년까지 마무리한다. 동구 세천동 일원 1만 5000㎡에는 2028년까지 40억원을 투입해 금강 생태마당 확대(신규)할 계획이다. 대덕구 장동과 이현동을 연결하는 도로를 2029년 개설(신규)한다. 사업비는 248억원으로 추산된다. 87억원이 들어간 회덕~상서 간 도로 개설사업(1.08㎞)은 올해 12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최영준 대전시 도시주택국장은 “발전종합계획 확정으로 소외된 동구·대덕구의 지역 발전과 주민 편익이 개선될 수 있게 됐다”면서 “사업이 기간 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대전의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 지역은 대청동·신탄진동·회덕동 등 3개 동 일원 103.4㎢로 시 전체 면적의 19.2%를 차지하며 주민 2만 9000여명이 거주하고 있다.
  • 용산구, 반장과의 대화 현장소통 마무리…건의사항 청취

    용산구, 반장과의 대화 현장소통 마무리…건의사항 청취

    서울 용산구가 지난 9월 2일부터 11월 12일까지 ‘함께 뛰는 반장! 함께 만드는 용산!’을 주제로 진행한 ‘2025년 동 현장소통’을 마무리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현장소통에서는 16개 동을 순회하며 경력 1년 미만의 신규 반장부터 50년 이상 경력의 반장까지 모두 565명을 만났다. 반장의 역할과 구정 참여 방안을 공유하고 159건의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주요 건의사항으로는 도로교통, 공원녹지, 생활환경 분야 등이 있었으며, 구는 관련 부서의 신속한 검토를 거쳐 처리 결과와 진행 상황을 건의자에게 직접 안내하고 있다. 용산구는 ‘반장 조직 활성화’를 위해 지난 6월 반장 역량 강화 교육도 실시했다. 총 6회에 걸쳐 직무교육과 심폐소생술 실습, 구 주요시설 탐방 등이 진행됐다. 또한 지난 8월 ‘용산구 통·반 설치조례’를 개정해, 내년부터 통·반장 건강검진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간담회에 참석한 한 반장은 “구청이 반장들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것을 느꼈고, 구청장님과의 소통을 통해 반장으로서의 자긍심이 높아졌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용산구는 민선 8기 동안 매년 동 업무보고회, 현장소통, 통장간담회 등을 통해 총 1만 816명의 구민과 만나 1536건의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반장들은 주민과 가장 가까이에서 소통하는 행정의 모세혈관과 같은 존재”라며 “현장소통을 통해 받은 소중한 의견을 구정에 적극 반영하고, 앞으로도 구민의 목소리를 듣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했다.
  • 구로구, 구민과 함께 여는 2026 예산안 설명회

    구로구, 구민과 함께 여는 2026 예산안 설명회

    서울 구로구가 11월 25일 오후 4시 구로구청 5층 강당에서 ‘구민과 함께 여는 2026년 구로구 예산안 설명회’를 연다. 이번 설명회는 2026년도 예산안의 주요 내용을 주민에게 공개하고, 예산편성 과정에 대한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구는 이를 통해 주민의 알 권리를 보장하고 예산·정책 과정에서의 소통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2026년도 예산안은 ‘기본이 튼튼한 구로 만들기’를 비전으로 한다. 설명회에서는 예산 규모와 재정 여건, 예산안의 주요 특징을 설명하고, 새롭게 추진하는 주요 신규사업 10개와 기존 사업을 확대하거나 강화한 10개 사업을 소개한다. 주민 제안으로 추진되는 정책제안 공모 선정 5건, 주민참여예산 64건, 민관협치 실행사업 4건 등 총 73건의 사업도 공개한다. 장인홍 구로구청장은 “이번 예산안 설명회는 구민과 함께 구정의 미래를 설계하는 의미 있는 자리”라며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강원 고성에 고속도로 깔리나

    강원 고성에 고속도로 깔리나

    강원 동해안 북부권의 숙원인 속초~고성 고속도로 건설사업의 추진 여부가 연내 결정된다. 이 사업은 삼척에서 동해, 강릉, 양양을 거쳐 속초까지 연결된 동해고속도로를 고성까지 44.6㎞ 연장하는 것이다. 20일 강원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기획재정부에 속초~고성 고속도로 건설사업 예비타당성조사를 신청했다. 기재부는 다음 달 열리는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속초~고성 고속도로 건설사업의 예타 대상 선정 여부를 결정한다. 속초~고성 고속도로 건설사업은 27년 전인 1998년 기본설계를 마쳤으나 경제성이 상대적으로 밀려 후순위로 밀렸다. 이후 흐지부지됐던 속초~고성 고속도로 건설사업은 2022년 제2차 고속도로 5개년 일반사업에 반영돼 다시 지역사회 기대감을 높였다. 고성군은 속초~고성 고속도로 건설사업 자체 사전타당성 용역을 실시하고, 정부 부처와 국회를 수차례 찾아 지원을 요청하는 등 조기 착공을 위해 총력을 쏟고 있다. 동해안 북부권 4개 시군으로 구성된 설악권행정협의회도 지난 19일 동해고속도로 고성 구간 조기 착공을 촉구하는 건의문을 채택하며 고성군에 힘을 보탰다. 같은 날 강원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도 고성 구간 건설을 촉구하는 건의안을 의결했다. 함명준 고성군수는 “동해고속도로 고성 연장은 동해안 균형발전은 물론 동북아 북방경제시대에 대비해 꼭 필요하다”며 “주민들과 함께 역량을 모아 조기 착공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 “지역의 멋과 매력 알릴게요” 서대문 구정홍보단 2기 출범

    “지역의 멋과 매력 알릴게요” 서대문 구정홍보단 2기 출범

    서울 서대문구는 구의 명소·행사·프로그램 등 각종 지역 정보와 소식을 알릴 ‘제2기 서대문 구정홍보단’이 이달 18일 ‘홍제폭포 복합문화센터’ 2층에서 발대식을 갖고 본격 활동에 나선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발대식은 이달 6일 개관한 ‘홍제폭포 복합문화센터’에서의 첫 공식 행사로서 그 의미를 더했다. 앞서 구는 관내에서 활동하거나 거주하는 이들을 대상으로 지난 9월 홍보단 참여 희망자를 모집했다. 연임 신청자와 신규 신청자 총 195명 가운데 지역에 대한 애정, 홍보에 대한 열의 등을 심사해 100명을 선발했다. 제2기 서대문 구정홍보단은 웹툰작가, 시니어모델, 노래강사, 영어강사, 대학교수, 대학생, 회사원 등 각양각색의 주민들로 구성됐다. 위촉 기간은 2026년 10월까지 1년이다. 이들은 각종 지역 명소·시설 방문 후기, 행사·축제 참여 후기, 구정 소식 등을 개인 소셜미디어에 게시하거나 구 소식지 ‘서대문마당’에 기고한다. 또한 구가 마련할 현장투어와 소통워크숍 등을 통해 구정에 대한 이해도와 홍보 활동 전문성을 높인다.
  • 광진구, 구의동 46번지 일대 재개발사업 주민설명회

    광진구, 구의동 46번지 일대 재개발사업 주민설명회

    서울 광진구가 지난 19일 구의2동 새밭교회 강당에서 구의동 46번지 일대 재개발사업, 신속통합기획 주민설명회를 열었다고 20일 밝혔다. 신속통합기획은 정비사업 활성화를 위해 공공에서 정비계획 지침을 제시하고 신속한 사업추진을 지원하는 제도다. 사업절차를 간소화해 서울시와 자치구, 주민이 힘을 합쳐 정비사업을 진행해 나간다. 대상지는 구의2동 46번지 일대로 10만 8506㎡ 면적에 단독주택, 공동주택 등이 혼재해 있어 재개발을 통해 정비가 필요한 지역이다. 도시계획은 제1종일반주거지역, 제2종일반주거지역(7층 이하), 제3종일반주거지역이 섞여 있다. 450필지에 토지등 소유자는 약 1400명이다. 설명회는 지난해 12월 구의2동 주민센터에서 열린 주민설명회에 이어 두 번째다. 9월에는 신속통합기획 후보지 신청을 위한 동의서 번호 부여 절차까지 마쳤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재개발사업과 신속통합기획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전하고 이해를 돕는 자리다. 토지등소유자와 주민들의 궁금증과 불안감이 해소되길 바란다” 라며 “앞으로도 주민설명회와 정비사업 아카데미 등 적극적인 행정지원으로 이번 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라고 말했다.
  • “사업 성공 후 거만”…北, 평양 ‘큰손 부부’ 공개 처형

    “사업 성공 후 거만”…北, 평양 ‘큰손 부부’ 공개 처형

    북한 평양에서 개인 사업으로 크게 성공해 ‘큰손’으로 통하던 50대 사업가 부부를 북한 당국이 공개 처형했다. 드러난 이유는 사업 성공 후 거만해졌다는 점인데, 전문가들은 죄명 중 하나인 ‘반국가적 메시지 유포’가 크게 작용했다고 분석한다. 최근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전기자전거·전동 오토바이 부품·일반 자전거 판매·수리·대여 사업을 운영하며 큰 성공을 거둔 이들 부부를 북한 당국이 사업 성공 후 거만해지고 반공화국적이 됐다는 이유로 공개 처형했다. 이들은 평양 사동구역 조선직업총동맹 중앙위원회에 정식으로 등록했다. 그러나 부업으로 상당한 이익을 챙겼고 일부 주민들은 상품 가격이 높고 품질이 불만스러우며 부부의 태도가 오만하다는 이유로 이들에게 불만을 품게 됐다. 북한 당국은 지난 8월 초 부부를 체포했고 공동 심문 후 9월 초 사형을 선고했다. 북한 당국은 관련인 20명도 추방 또는 재교육형을 선고했다. 또 이들을 반동사상·문화배격법 위반 혐의로 기소했다. 이 밖에 외부 조직과 협력해 외화를 불법적으로 이동하고 반국가적 메시지를 유포했다는 혐의도 적용했다. 한 대북 전문가는 “이들 부부가 불린 재산을 빼앗기 위해서 죄명을 만들었을 수 있다”며 “반국가적 메시지는 코에 걸면 코걸이고, 귀에 걸면 귀걸이로 통한다”고 말했다. 북한 당국은 처형을 총살 형식으로 평양의 한 야외 공간에서 집행했으며, 주민 200여명과 어린아이들까지 강제로 동원해 이 모습을 지켜보게 했다. 당국은 주민들에게 이번 처형이 “경제 혼란 방지와 대중 교양을 위한 모범”이라고 설명했다고 전했다. 데일리메일은 이번 처벌이 “외부와의 연계 차단과 민간사업 통제 강화를 위한 경고 성격이 강했다”고 분석했다. 한 대북 소식통은 데일리메일에 “외국과 협력하더라도 북한 내부 규율에는 예외가 없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려는 것”이라며 “국가가 허용한 범위를 넘는 민간사업 활동을 막기 위한 시도”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사건을 본 사업가들 사이에서 ‘언제든 우리도 잡힐 수 있다’는 두려움이 퍼졌다”고 전했다. 실제로 처형 직후 시장 활동은 며칠간 급격히 감소했다. 부부와 연관된 사업체들은 사라졌고, 배터리와 관련 부품 가격은 급등하거나 유통이 멈췄다. 북한은 주민에게 공포를 심어 ‘반공화국적’ 행위를 차단하기 위해 공개 처형을 하고 있다. 당국은 대부분 총살형으로 진행하며, 주민들에게 참관 명령을 내리는 경우가 많다. 지난 9월 유엔이 발표한 북한인권보고서에 따르면 김정은 정권은 지난 10년 동안 주민 생활 전반을 더욱 강력하게 통제하고 있으며, 외국 드라마·영화 시청과 유포에 대해서도 사형에 처하고 있다. 북한은 2020년 12월 반동사상문화배격법을 제정해 남한 영상물을 유포하면 사형, 시청만 해도 징역 15년에 처하도록 했다.
  • 송파구의회, 송파 관광 잠재력 높인다… 호수단길·위례호수공원 상인 목소리 청취

    송파구의회, 송파 관광 잠재력 높인다… 호수단길·위례호수공원 상인 목소리 청취

    서울시 송파구의회 의원연구단체인 ‘송파 관광특구 활성화 연구회’가 지역 관광 잠재력을 높이고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현장 활동에 나섰다. 연구회는 지난 19일 호수단길과 위례 호수공원 일대를 방문하고 지역 상인회와 현장 간담회를 가졌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현장 방문은 변화된 지역 현황을 점검하고, 해당 지역의 잠재력을 높일 수 있는 구체적인 발전 방향을 함께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간담회에서는 상인들이 겪는 일상적 불편 사항을 비롯해 관광객 유치 증대 방안, 지역 행사 연계 방안 등 폭넓은 주제에 걸쳐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이혜숙 송파구의회 의장은 이 지역을 향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 의장은 “호수단길과 위례 호수공원 일대는 외부 방문객을 끌어들일 수 있는 충분한 잠재력을 지닌 지역”이라며 “앞으로 관광객 유치를 통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지역 특성에 맞는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송파구의회는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지속하며 상인들과 주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청취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이를 바탕으로 지역 발전을 위한 실효성 있는 정책 마련에 힘쓸 예정이다.
  • 광진구 향토문화연구회 “역사에 MZ 감성 더한다”… 로컬 브랜드화 시동

    광진구 향토문화연구회 “역사에 MZ 감성 더한다”… 로컬 브랜드화 시동

    17일 용역 중간보고회, 전문가 분석 토대로 ‘스토리텔링·디지털 마케팅’ 등 실질적 전략 모색 서울 광진구의회 의원연구단체인 ‘향토문화연구회’는 지난 17일 ‘광진구 역사문화 관광브랜드 개발 타당성 검토 용역’ 중간보고회를 열고, 아차산과 광나루 등 지역 고유 자산을 활용한 브랜딩 전략과 상권 활성화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광진구의 역사·문화 자원을 현대적 시각에서 재해석해 지역 대표 브랜드로 육성하고, 이를 관광·상권과 연계해 지속 가능한 지역 활성화 모델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CJ ENM, SPOTV, 코스트라마 등 문화콘텐츠 및 브랜드 마케팅 전문가 인터뷰를 분석한 결과가 공유됐다. 용역 수행기관은 이를 토대로 ▲콘텐츠 확장 전략 ▲디지털·SNS 마케팅 방향성을 제시하며, 특히 MZ세대를 겨냥한 온라인 확산 전략과 주민 참여형 프로그램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눈길을 끈 것은 광진구만의 ‘서사’를 활용한 상품화 전략이다. 연구진은 아차산과 광나루, 온달·평강 전설 등을 녹여낸 로컬 브랜드 개발 가능성을 제시했다. 이 과정에서 지역 스토리를 담은 ‘로컬 맥주’ 개발과 축제·체험 프로그램 연계 방안이 구체적으로 논의됐다. 참석 의원들은 단순한 아이디어 차원을 넘어 시제품 개발, 청년 창업 연계, 지역 축제와의 결합 등 실질적인 사업화 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쏟아내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향토문화연구회는 이번 용역 결과와 전문가 자문을 바탕으로 광진구의 정체성을 담은 통합 브랜드 아이덴티티(BI)와 슬로건을 확정할 방침이다. 나아가 이를 로컬 굿즈, 관광 코스 개발 등 다양한 사업에 접목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이끄는 정책으로 구체화한다는 계획이다. 서민우 대표의원은 “광진구는 아차산과 온달·평강 설화처럼 독창적인 역사 서사를 품은 도시”라며 “이런 자산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시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각인되는 도시 브랜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제시된 의견들을 충실히 반영해 광진구의 관광 경쟁력을 높이는 정책 대안을 내놓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광진구 향토문화연구회는 서 대표의원을 필두로 김강산 간사, 전은혜·이동길·김미영·장길천·허은 의원 등 총 7명으로 구성됐으며, 이달 말까지 연구 활동을 마무리하고 최종 결과를 구의회와 관계 부서에 공유할 예정이다.
  • 서울 강서구, ‘따뜻한 겨울나기’ 성금 전달식

    서울 강서구, ‘따뜻한 겨울나기’ 성금 전달식

    서울 강서는는 전날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서부지부로부터 ‘2026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이웃돕기 성금 600만원을 전달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구청장실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진교훈 강서구청장, 김민수 서울서부지부 본부장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기부금은 서울서부지부의 뜻에 따라 화곡본동, 화곡4·6동 주민을 위한 김장 나눔 재료 구입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각동 희망드림단에서 김장을 담그면 지역 저소득층 가정에 배부할 계획이다. 서울서부지부는 지난 2011년부터 지역 어려운 주민을 위한 나눔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는 성금 400만원과 함께 쌀 10kg 50포를 후원하기도 했다. 진 강서구청장은 “생활 형편이 넉넉하지 않은 저소득층에게는 추운 겨울이 유난히 매섭게 느껴지기 마련”이라며 “기초생활수급자, 홀몸어르신 등 어려운 이웃이 겨울을 따뜻하게 지낼 수 있도록 더 살뜰히 챙기겠다”고 말했다.
  • 이숙자 서울시의회 운영위원장, 방배카페골목 방문… “골목상권, 지속 가능한 브랜드화 필요”

    이숙자 서울시의회 운영위원장, 방배카페골목 방문… “골목상권, 지속 가능한 브랜드화 필요”

    이숙자 운영위원장(대한민국 운영위원장협의회장, 국민의힘 서초2)은 지난 15일 방배카페골목에서 진행된 상권 활성화 축제 ‘방가방카’에 참석해 주민과 상인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현장 소통 활동을 진행했다. 방배카페골목은 이동과 휴식, 만남 등이 이뤄지는 생활권 골목으로 다양한 연령층이 이용하는 지역 상권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는 공간이다. 상인들과 주민들은 골목을 이용하며 느낀 점과 상권이 지역사회에서 수행하는 역할에 대해 의견을 전했다. 이와 함께 상권 환경 개선과 이용 편의성에 관한 의견도 이어지며 다양한 의견이 공유됐다. ‘방가방카’ 축제가 열린 방배카페골목은 1970~80년대 시민들에게 널리 알려졌던 장소로, 현재도 축제·문화행사·일상 방문 등 다양한 목적으로 사람들이 찾는 생활권 골목으로 활용되고 있다. 세대별로 공간을 바라보는 시각은 다르지만 꾸준한 이용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지역 내 상권으로서의 역할이 확인된다. 이 위원장은 “방배카페골목은 70~80년대 많은 시민이 찾던 공간이었으며, 서울시 상권분석에서도 인사동·성수동과 함께 방문이 많은 지역으로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이어 “옛 명성을 되살리기 위해서는 서울시와 서초구의 협력이 중요하며, 골목상권이 지속 가능한 브랜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시의회 차원의 관심과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 “미군이 10대 소녀 성추행” 발칵 뒤집힌 오키나와…‘통제 불능’ 실태

    “미군이 10대 소녀 성추행” 발칵 뒤집힌 오키나와…‘통제 불능’ 실태

    일본 오키나와현에 주둔하는 미국 해군 병사가 미성년 일본인 여성을 성추행한 것이 알려져 파장이 일고 있다. 지난 19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오키나와현 경찰은 이 사건을 이달 들어 검찰에 송치했다. 20대 미군 용의자는 지난 6월 오키나와 본섬의 미군기지 밖에서 10대 여성의 신체를 접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 7일 오키나와현에 해당 내용을 통보했고, 현 측은 지난 10일 오키나와 주둔 미 해군과 방위성 오키나와 방위국 등에 실효성 있는 재발방지책 마련을 요구했다. 이와 관련해 다마키 데니 오키나와현 지사는 기자들에게 “여성의 인권과 존엄을 무시하는 악질적인 사건은 절대 용납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미군은 병사들에 의한 성폭행 사건 방지를 위해 지난 4월 이후 가데나 기지 인근 변화가 등에서 현지 경찰과 합동 및 단독 순찰에 나서고 있지만 미군 관련 사건은 끊이지 않고 있다. 주일 미군 기지가 집중돼있는 오키나와에서는 과거부터 미군에 의한 성범죄가 반복적으로 발생해왔다. 1995년에는 미 해병대원 등 3명이 10대 소녀를 성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했지만, 미국이 미일지위협정을 이유로 신병 인도를 거부하면서 대규모 항의 집회가 열렸고 현지 주민들의 미군 기지에 대한 감정도 크게 악화했다. 경찰 집계에 따르면 올해 10월 말까지 현 내에서 적발된 미군인, 군속 및 그 가족에 의한 형법 범죄는 82건으로 과거 20년간 최다였던 지난해 한 해의 73건을 이미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교도통신은 “오키나와현에서는 지난해 6월 이후 미군에 의한 성폭력 사건이 잇따라 적발되고 있다”며 “미군이 내놓은 재발방지책이 실효를 거두지 못하는 실태가 두드러진 모양새”라고 지적했다.
  • 노후 주거지 주민 일상 챙기는 중구…‘신당9구역 지킴이’ 활동도

    노후 주거지 주민 일상 챙기는 중구…‘신당9구역 지킴이’ 활동도

    서울 중구 신당9구역이 남산 고도제한 완화의 수혜지로 꼽히는 가운데, 중구 다산동주민센터는 노후 주거 환경으로 인한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원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다산동은 지난 9월부터 주민 불편과 안전 문제를 공유하고 해결하기 위해 재개발 조합, 통장, 모아센터, 주민대표 등과 ‘신당9구역 지킴이’를 꾸렸다. 이를 바탕으로 겨울철 대비 골목길 염화칼슘 비치 확대, 하수구 방역 강화, 쓰레기 무단투기 예방 등 생활 밀착형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주거 환경 개선에도 나섰다. 지난달부터 ‘희망의 집수리’ 사업과 연계해 주거 취약 9가구를 대상으로 도배, 장판, 싱크대 교체 등 맞춤형 집수리를 진행 중이다. 낡은 나무 창문 탓에 추위에 시달리던 한 어르신은 “창문과 벽지를 교체한 덕분에 이번 겨울은 따뜻하게 보낼 수 있을 것 같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지난 15일 동국대 봉사단 50여명이 저소득층 34가구에 12㎏씩 쌀을 전달하는 등 지역 사회에서도 따뜻한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다산동은 복지 관련 안내문을 집집마다 배포하는 등 위기가구 발굴에 힘쓰고 있다. 신당9구역은 중구 내 대표적 노후 주거지로 꼽히는 지역이다. 2018년 조합설립 이후 재개발 논의가 이어졌으나 낮은 사업성 등으로 시공사 선정이 네 차례 무산되기도 했다. 최근 남산 고도제한 완화로 기존 7층에서 최대 15층까지 층수를 높일 수 있게 됐다. 조합은 지난 8월 정비계획 변경안을 제출했다. 중구 관계자는 “남산 고도제한 완화로 신당9구역이 새로운 전환점을 맞았다”며 “재개발이 완료될 때까지 오랜 기간 소요되는 만큼 취약계층을 더욱 세심하게 돕고, 주민들의 안전하고 따뜻한 일상을 위해 꼼꼼히 살피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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