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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각양각색 경력 무장… 소수자 권익·골목경제 활성화 ‘한마음’

    동명이인 김철수, 각자 전문성 발휘 방은경 위원장, 복지 의정 적극적 최태영 위원장, 지역 경제 공들여서울 구로구의회는 다양한 경력을 가진 지역 일꾼들이 현장을 경청하고 현안을 해결하는 역할을 다하고 있다. 21일 구로구의회에 따르면 제9대 후반기 정대근 구로구의회 의장과 함께하고 있는 김철수(더불어민주당) 부의장은 재선 구의원으로, 학교폭력대책지역협의회 위원을 맡고 있다. 소수자 권익에 관심이 많아 최근 한국중증중복뇌병변장애인부모회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초선의 김철수(국민의힘) 운영위원회 위원장은 산업교육학으로 대학 강단에 선 이력이 있는 학자 출신이다. 전반기에 안전관리특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부위원장을 맡아 의회 운영을 지원했다. 최근에는 철도차량기지 이전에 대한 주민 서명 운동도 벌였다. 김철수 부의장과는 같은 선거구의 동명이인 후보로 눈길을 끌었다. 방은경 행정기획위원회 위원장은 온수초등학교 등에서 학부모회 총회장을 지내는 등 구로에서 삶의 터전을 일궈왔다. 초선의 방 위원장은 ‘지역사회 통합돌봄 지원 조례’를 제안하는 등 복지 분야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활동하고 있다. 구로공단 노동운동가 출신의 최태영 복지건설위원회 위원장은 구로시민생활협동조합을 조직하는 등 시민운동가로 활동한 이력이 있다. 초선 의원으로서, 구로구 지역 경제 활성화 방안을 고민하는 ‘골목경제 연구회’를 구성해 조례 개정안을 제시한 바 있다. 구로구의회 관계자는 “의원들이 구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한 마음으로 의정 활동에 임하고 있다”며 “더욱더 체감할 수 있는 정책 실현을 위해 구민 중심 의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했다.
  • 지역 현안 해결 집중한 구로구의회… 주민 곁으로 더 가까이

    지역 현안 해결 집중한 구로구의회… 주민 곁으로 더 가까이

    ‘주민 곁으로 한 걸음 더 다가가는 의회’를 표방한 제9대 서울 구로구의회는 정치 본연의 역할이 작동할 수 있는 의정 환경을 만드는 데 집중하고 있다. 정대근 구로구의회 의장은 21일 “진영논리에만 치우치지 않고 동네 발전과 현안에 집중할 수 있도록 의회 구성원 모두가 노력하고 있다”며 “그게 곧 지방의회가 주민의 신뢰를 쌓아가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구로구의회 16명의 의원은 올해 수십건의 조례안을 의결하며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제도적인 기반을 마련했다. 지역 현안의 실질적인 대안을 위해 의원들이 머리를 맞대는 연구단체 활동도 활발하다. ‘안전한 교육환경 연구모임’은 학생 통학로 안전 문제를 직접 발로 뛰는 실태조사를 통해 구체적인 개선안을 도출했다. ‘골목경제 연구회’는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3대 전략을 마련했고, 구로 전통 제조업 경쟁력을 대상으로 한 ‘중소기업 정책 연구회’는 지속가능한 산업 생태계 조성 방안을 고민했다. 올해 2월 출범한 ‘전기차 정책 연구회’는 전기차 보급 확대와 함께 사회적 이슈가 된 충전기 설치와 인프라 확보 방안에 관한 연구를 진행 중이다. 저층주거지의 생활폐기물 분리배출 방안을 고민하는 ‘생활폐기물 재활용 활성화 정책 연구회’는 우수 사례 현장 방문 등을 통해 자원순환 체계 개선 방안을 연구하고 있다. ‘장애인 권익 사각지대 제로 연구회’는 장애인 복지 지원 사각지대 발굴을 위해 지난 7월 출범했다. 원활한 소통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의회 운영도 선진화했다. 지난 5월 회의 규칙을 개정해 일문일답 형식의 구정 질의를 도입했다. 깊이 있는 질의와 성실한 답변이 가능해진 배경이다. 구로구의회 관계자는 “의회의 감시와 견제 기능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신뢰의 전제인 ‘청렴’을 위해 구로구의회는 청렴도 향상 및 부패 방지 조례를 제정하고 결의대회를 열었다. 지난해에는 국민권익위원회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전국 243개 지방의회 가운데 2등급을 받았다. 특히 청렴체감도 지표와 청렴노력도 지표에서 평균보다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구로구의회 관계자는 “주민의 대표기관, 입법기관, 감시기관으로서 기본에 충실하면서도 지역 현안을 해결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했다.
  • 4·19 정신 품고… 구민과 ‘생활정치’ 실현하는 강북구의회

    4·19 정신 품고… 구민과 ‘생활정치’ 실현하는 강북구의회

    ‘생활정치’를 기치로 내건 제9대 서울 강북구의회가 구민과 함께하는 의회 구현에 속도를 내고 있다. 민주주의 성지인 4·19 민주 묘역을 품은 강북구는 변화와 발전을 요구하는 주민 목소리와 함께 성장해 왔다. 구의회는 이 같은 정신을 이어받아 주민 생활과 가장 가까운 현장에서 정책을 발굴하며 새로운 지방자치 모델을 만들어가고 있다. 우선 구의회는 구의원들의 전문성과 독립성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창의적이고 다양한 정책이 나오려면 자유롭게 제안하고 토론할 수 있는 환경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이를 위해 연구모임과 특별위원회를 꾸준히 운영하면서 지역 현안을 해결하는 데 힘쓰고 있다. 특히 연구모임 활동은 구의회의 강점으로 꼽힌다. 지금까지 공공질서, 지역경제, 복지·돌봄, 교육, 환경·기후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의제를 다뤄왔다. 구의회 관계자는 “주민 생활 현안을 중심으로 정책 아이디어를 꾸준히 발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9대 구의회에서 운영한 연구모임은 총 11개다. 이 중 로컬 브랜드 상권 활성화와 패션봉제산업 발전 등 8개 연구모임은 활동을 마쳤고, 현재 기후위기 대응과 재정 혁신, 교육 발전 지원을 주제로 한 3개 연구모임이 있다. 구의원들은 현장을 직접 찾아 주민과 전문가 의견을 듣고 정책으로 연결한다. 단순 논의에 그치지 않고 실행할 수 있는 정책을 만들기 위한 포럼 활동도 병행한다. 업무 효율화를 위한 조직 개편도 단행했다. 정책지원팀을 폐지하고 인사팀을 신설해 인력 관리 전문성을 높였다. 정책지원관은 전문위원 소속으로 전환하는 등 지원 체계도 정비했다. 활발한 회기 운영은 강북구의회의 특징이다. 자유발언 시간을 기존 5분에서 7분으로 늘리고 발언 횟수 제한을 없애 다양한 목소리가 집행부에 전달될 수 있도록 했다. 구의원들은 복지시설·학교·환경 현장을 직접 찾아 주민 의견을 듣고 의정활동에 반영하면서 생활정치를 실천하고 있다. 이 같은 노력은 강북구의회를 역동적인 기초의회로 변화시키고 있다. 제도와 현장이 맞물리면서 주민 목소리가 정책에 녹아들고, 연구와 토론을 통해 생활 속 변화를 끌어내고 있다. 구의회 관계자는 “강북에서 시작된 변화가 서울을 넘어 전국으로 확산하길 바란다”며 “구민과 함께 생활정치를 실현하고 책임 있는 지방의회의 본보기가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 한방 난임 치료 지원… 친환경 방역 사업도[주목! 이 조례]

    서울 강북구의회는 구민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며 생활 속 변화를 이끌고 있다. 난임 부부 지원과 도시 미관 개선, 위생 해충 관리 등 다양한 제도를 통해 쾌적하고 안전한 지역 사회를 만드는 데 힘쓰고 있다. ‘한방 난임 치료 지원에 관한 조례안’은 난임 부부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출산을 장려하기 위해 제정됐다. 구에 거주하며 난임 진단을 받은 부부를 대상으로 한약 투여와 침구 치료 등을 지원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한 게 핵심이다. 경제적 이유로 치료를 포기하는 사례가 줄어들고, 실질적인 출산 환경 개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도시 미관과 안전을 동시에 고려한 ‘공중케이블 정비 지원에 관한 조례안’도 눈길을 끈다. 전신주에 뒤엉킨 전선과 통신선을 정비하기 위해 민관협의회를 구성할 수 있도록 했다. 공중케이블을 제대로 정비하지 않으면 자칫 정전과 화재 등의 사고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민관협의회를 활용한다면 주민 의견을 반영한 효율적인 관리가 가능하다. ‘위생 해충 등 구제 및 대발생 곤충 관리 방안에 관한 조례안’은 모기와 바퀴벌레 등 해충을 비롯해 러브버그(붉은등우단털파리)와 같이 대량으로 발생한 곤충 문제에 대응하자는 취지로 만들어졌다. 주민이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친환경 방역 사업을 추진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구의회 관계자는 “조례 제정은 주민 불편을 해소하고 더 나은 도시를 만드는 첫걸음”이라며 “앞으로도 구민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 “민생 회복 위해 국외 여비 삭감”

    “민생 회복 위해 국외 여비 삭감”

    “예산 한 푼이라도 구민에게 더 돌아갈 수 있도록 해외 비교시찰 예산을 삭감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장동식 서울 관악구의회 의장은 21일 서울신문과 인터뷰에서 “그동안 해외에서 견문을 넓혀 구에 접목한 사례가 많았지만, 지금은 특히 민생경제 회복이나 일자리 창출 등 여러 과제가 산적한 상황”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관악구의회 의원들이 올해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에서 의원 국외 여비를 전액 삭감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쓰기로 한 데에는 4선 의원인 장 의장의 역할이 컸다. 장 의장은 여야가 동수인 제9회 관악구의회에서 구의회 본연의 임무를 원칙으로 세우고 협치를 끌어내고 있다. 장 의장은 “요즘 지역 상가를 방문하면 투자금을 생각하면 진퇴양난이라는 소상공인이 많다”며 “청년 인구가 41%로 전국 1위인 관악에서 청년들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주거와 일자리 정책에도 힘을 실어야 하는 때”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장 의장은 “동료 의원들도 공감하고 동참한 덕분에 적은 금액이나마 민생 회복에 보탤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주민들의 숙원 사업인 서림동 복합청사 신축이나 해태·서원공원 공영주차장 조성 등이 제대로 진행되도록 바쁘게 뛰고 있다. 장 의장은 “구민들이 이용할 때 불편함은 없을지 검토하는 등 내실 있게 예산을 집행하도록 살피고 있다”며 “여야로 나뉘는 게 아니라 관악구 발전을 위해 때로는 집행부를 견제하고 때로는 협치하겠다”고 강조했다.
  • 순환경제사회 전환… 디지털성범죄 방지[주목! 이 조례]

    서울 관악구의회는 기후 위기 시대에 친환경 조례 제정에 앞장서는 등 관악의 미래를 대비하고 있다. 21일 관악구의회에 따르면 지난 7월 의회는 자원의 효율적 이용과 폐기물 발생 억제로 지속가능한 순환경제사회를 만들기 위한 ‘순환경제사회 전환 촉진 조례안’을 통과시켰다. 기존에도 관악구에 1회용품 사용 줄이기나 재활용품 수집 지원에 대한 조례가 있었지만, 순환경제 전반에 관한 조례가 생긴 건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순환경제사회촉진법이 시행됨에 따라 자원순환에 도움이 되는 제품을 우선 구매하거나 관악구의 관련 산업을 지원하는 등의 내용을 담기 위해 이번 조례를 추진했다. 또한 현수막 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환경 오염을 줄이기 위해 ‘현수막의 친환경 소재 사용 촉진 및 재활용 활성화 조례안’을 만들었다. 현수막은 25%가량만 재활용되고 나머지는 소각돼 유해 물질이 배출된다는 지적이 나온 데 따른 조치다. 지난해 관악구에서만 6178개 폐현수막이 수거됐다. 이뿐만 아니라 디지털 성범죄가 끊이지 않은 가운데 ‘디지털성범죄 방지 및 피해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제정했다. 범죄 예방으로 구민들의 불안감을 낮추고 피해자의 고통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한글 사랑 조례안’ 제정으로 공공기관에서 한글이 올바르게 쓰이도록 장려하고 외국인 주민이나 다문화 가정 등에 대한 교육 지원의 근거도 마련했다.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지원 조례안’은 관악구 경제 활성화를 위해 관악구 건설 사업을 추진할 때 지역 자재나 장비, 인력 활용을 권장하고 있다.
  • 쉰 살 강남, 서른 살 강북·광진·금천… 지방자치시대 새 도약

    쉰 살 강남, 서른 살 강북·광진·금천… 지방자치시대 새 도약

    서울 자치구가 25개 구청 체제가 된 것은 1995년부터다. 사대문 안에서 시작된 서울은 1960년대 확장기를 거치며 현재의 모습이 됐다. 특히 올해는 각 구에 의미가 깊은 해다. 서울과 한국 경제의 중심이 된 강남구는 개청 50년을 맞았고, 광진구와 강북구, 금천구는 서른 살이 됐다. 각 구들이 개청 맞이 준비를 어떻게 하고 있는지 21일 살펴봤다. 강남구25일부터 ‘헤이! 강남’ 페스티벌 음악·패션 등 K컬처 글로벌 소통올해로 쉰 살이 된 강남구는 서울의 경제 중심 도시답게 개청 행사를 화려하게 준비하고 있다. 강남구는 25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코엑스, 영동대로, 마루공원 등 강남 전역에서 ‘2025 강남페스티벌 헤이(HEY)! 강남’을 개최한다. 올해로 14회를 맞는 이번 축제는 음악, 패션, 미식, 스포츠가 어우러진 K컬처의 향연으로,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와 소통하는 글로벌 도시 축제가 될 전망이다. 축제는 ▲비전선포식·개막제 ▲영동대로 K팝 콘서트 ▲HEY 강남 패밀리콘서트 ▲강남 패션 페스타 ▲미식여행&K컬처존 ▲프린지 공연 ▲마루공원 뮤직피크닉 ▲KBS 열린음악회 ▲강남국제평화마라톤대회 ▲HEY 봉은 사찰음악회 등 총 10개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강남 전역을 축제의 열기로 물들일 예정이다. 26일 오후 7시 코엑스 동측광장에서는 ‘비전 선포식’과 ‘강남페스티벌 개막제’가 열린다. 비전 선포식에서는 50인의 구민 대표단과 어린이·구민 합창단, 사물놀이팀이 함께 무대에 오르며, 조성명 강남구청장이 직접 2070 강남의 미래 비전을 선포한다. 또 27일 오후 7시 코엑스 동측광장과 영동대로 일대에서는 ‘영동대로 K팝 콘서트’가 열리고, 28일 같은 시간 같은 무대에서는 ‘HEY! 강남 패밀리 콘서트’가 열려 90년대를 대표하는 스타 가수들이 추억의 무대를 펼친다. 조 구청장은 “개청 50주년을 맞아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마련한 만큼 한류 문화의 중심지로서 강남의 위상을 더욱 높이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23일부터 10일까지는 강남의 변화와 일상을 기록한 기념 사진전 ‘우리, 강남’이 개최된다. 전시 작품은 다음달 11일부터 18일까지 코엑스 동문 로비에서도 만나 볼 수 있다. 강북구내일 개청 30주년 열린음악회 개최 ‘지나온 30, 앞으로 30’ 청사진 마련강북구는 지난 2월 28일 강북문화예술회관 강북진달래홀에서 개청 30주년 기념행사 및 전시 개막식을 진행했다. 강북구는 23일 개청 30주년을 맞아 ‘KBS 열린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날 오후 7시 30분부터 강북구민운동장에서 열리는 공연에는 김다현, 조째즈, 리베란테, 허각, 남진, 웅산, 킥플립, 박미경 등 국내 정상급 가수들이 출연한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열린음악회 등의 행사를 통해 강북구민 모두 하나 돼 즐기고, 서로의 마음을 나누는 화합의 장이 될 것”이라며 “즐거운 가을밤 축제를 함께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강북구는 지난 2월 ‘지나온 30, 앞으로 30’이라는 주제로 강북구의 지난 30년을 돌아보고, 또 앞으로의 30년을 어떻게 만들어 갈 것인지를 생각하게 하는 자리를 마련하기도 했다. 이 구청장은 “2028년 신청사 건립 등 주민들이 강북구의 발전하는 모습을 볼 수 있게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광진구업무·쇼핑 복합단지로 신청사 이전4대 권역·4대 축 재창조 플랜 추진광진구는 개청 30년을 맞아 다양한 행사를 이어가고 있다. 가장 큰 변화는 새집으로 이사를 간 것이다. 광진구 신청사는 호텔, 업무시설, 쇼핑몰과 함께 첨단업무복합단지 내에 있다. 연면적 3만 7685㎡, 18층 규모의 건물에 북카페, 키즈존, 전시공간 등을 만들었다. 청사 이전과 함께 ‘광진 재창조 원년’ 선포식도 진행했다. 구는 4대 권역·4대 축의 도시 발전 계획인 ‘2040년 광진 재창조 플랜’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또 지난 7월 구민들과 함께 구의 탄생을 축하하는 ‘광진흥 페스타’와 자치분권의 의미를 되돌아보는 ‘민선 지방자치 30주년 기념 자치분권 정책포럼’도 개최했다. 구는 새해 첫날, 아차산 해맞이 축제를 시작으로 올해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금천구4대 경제 거점 도시 등 3대 목표공군부대 개발 등 자족도시 조성금천구는 올해 초 ‘금천 미래 30년, 새로운 도약’를 발표하고 이에 맞춰 착착 30주년을 준비하고 있다. 금천구는 미래 30년 도약에서 ▲서울 4대 경제 거점도시 ▲수도권 관문도시 ▲사람 중심의 공동체 도시 등 3대 도약 목표를 제시했다. 또 이를 실현하기 위한 9개 전략과제도 공개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G밸리 경쟁력을 강화해 첨단산업 중심지로 도약하고, 공군부대 부지 복합개발을 통해 G밸리와 연계한 직주락이 어우러진 자족도시를 조성할 것”이라며 “신안산선 개통,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D 노선 반영 등 광역교통망 확충과 석수역세권 개발로 수도권 관문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금천구는 30주년을 맞아 올해를 ‘생활체육 원년’으로 선포하고 지난 6월 주민 4000여명이 ‘금천구민 한마음 체육대회’를 열기도 했다. 다음달 22일까지 주민 작가 13명이 이웃을 향한 마음을 담은 특별 기념전시 ‘함께한 30년, 서로에게 건네는 작은 트로피’ 등 다채로운 행사도 연다. 다음달 15일 개청 30주년 ‘구민의 날’에는 전문가 자문과 구민 의견을 수렴해 미래 30년을 위한 30개 실천과제도 발표한다.
  • 크리에이티브X성수=‘문화창조도시’ 성동[현장 행정]

    크리에이티브X성수=‘문화창조도시’ 성동[현장 행정]

    “2025 성수 CT페어 개막을 선언합니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2025 크리에이티브X성수’가 21일까지 일주일간 서울 성동구 성수동 전역에서 진행됐다. 지난 18일 성수동 에스팩토리에서 열린 CT페어(문화창조산업페어) 개막식에서 정원오 성동 구청장은 “미래의 성수동은 문화창조 산업이 꽃을 피우는 곳이 될 것”이라며 “이를 위해서 구청이 기업, 로컬 크리에이터, 성동문화재단과 함께 ‘크리에이티브 성수’라는 축제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정 구청장은 “크리에이티브X성수는 지난해 16만 5000명의 방문객이 다녀갔고, 성동구가 투입한 예산 6억 4000만으로, 827억원의 경제적 효과를 냈다”며 “10년 후 성수동은 뉴욕의 맨해튼과 같은 서울의 상징 도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 크리에이티브X성수의 시작을 알리는 CT페어는 18일 정 구청장의 개회 선언으로 시작됐다. 이날 기술과 예술이 융합된 CT페어에 참가한 관람객들은 가상의 착장으로 패션모델이 돼보는 시뮬레이티드 런웨이, 휴머노이드 로봇 워킹 퍼포먼스, 시각화된 음악으로 재현하는 영상 쇼케이스 등 몰입형 콘텐츠를 즐겼다. 크리에이티브X성수는 2023년 개최 첫 해, 총 9개 분야 49개 프로그램을 통해 약 5만명의 관람객과 200여개의 기업들이 참여하며 화제를 모았다. 지난해에만 11개 분야 85개 프로그램, 365개의 기업이 참여해 약 16만명의 방문객을 모으는 기록을 남긴 바 있다. 단순히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성수동을 기반으로 한 기업, 콘텐츠, 크리에이터들이 모여 지속가능하고 동반 성장할 수 있는 성수동을 만드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는 411개 기업이 참여하여 창조적 시대정신(CREATIVE ZEITGEIST, 부제: 변화를 이끄는 질문)’을 주제로 지난해보다 2개 분야가 늘어난 총 13개 분야, 100여개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CT페어 ▲플레이성수 ▲성수아트페어 ▲뷰티성수 ▲투자성수 ▲테이스티성수 등이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크리에이티브X성수’는 다양한 분야의 창조산업 기업, 문화예술인, 주민 등이 함께 어우러져 만들어 내는 창조적 에너지를 집약한 축제로 지속가능한 성수동을 만들어가는 커다란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중구 약수시장서 가을 물들이는 ‘힐링의 밤’ 열린다

    중구 약수시장서 가을 물들이는 ‘힐링의 밤’ 열린다

    서울 중구는 ‘약수시장 힐링의 밤’이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약수시장 일대에서 펼쳐진다고 21일 밝혔다. 먼저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 동안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약수교회 주차장이 세대를 아우르는 체험 공간으로 변신한다. 페이스페인팅, 네일아트, 손마사지 등 다양한 즐길거리와 전자오락실, 포토존 등이 마련된다. 축제 마지막 날인 28일 오후 5시에는 힐링콘서트가 열린다. 주민 동아리의 경기민요와 난타 공연, 치열한 예선을 뚫고 올라온 10팀이 참여하는 노래자랑, 그리고 K팝과 트로트 축하공연까지 다채로운 무대가 펼쳐질 예정이다. 시장 골목에는 푸드코트와 플리마켓이 들어선다. 또 새마을금고 건물 옆에서는 5만원 이상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온누리상품권 1만원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이벤트는 상품권 소진 시 종료된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맛과 정이 넘쳐나는 약수시장에서 가을 정취와 함께 ‘힐링의 밤’을 만끽해 보시길 바란다”며 “이번 축제가 상권에는 활기를, 방문객에게는 즐거운 추억을 안겨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무료 국수 맛있게 먹었잖아” 한수원 현수막… 金총리 “모욕적”

    “무료 국수 맛있게 먹었잖아” 한수원 현수막… 金총리 “모욕적”

    한국수력원자력 월성원자력본부의 ‘조롱성 현수막’ 논란에 김민석 국무총리가 21일 “모든 공직자의 소통 태도와 방식을 바로잡는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지난 15일 경북 경주 일대에 설치됐던 한수원의 현수막은 “지역 주민을 조롱했다”는 비판을 받으며 2시간 만에 모두 철거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총리는 이날 페이스북에 “한수원 월성본부가 제작해서 경주 시내 여러 곳에 설치한 현수막이 시민들을 분노하게 만들었다”고 지적했다. 김 총리가 올린 현수막 사진에는 ‘5년 동안 월성원자력본부가 경주시 지방세로 2190억을 냈다지요?’, ‘이번 벚꽃마라톤 때 월성본부가 무료로 주는 국수도 맛있게 먹었잖아!’, ‘경주시의 자랑 월성원자력본부, 항상 여러분과 함께합니다’라는 문구가 담겼다. 이 외에도 ‘한수원이 5년 동안 법인세만 1조 6000억을 냈다지요?’, ‘세금 말고도 매달 예술의전당 공연도 한수원에서 지원한답니다’라는 등의 문구가 적힌 현수막이 경주 시내에 설치됐었다. 김 총리는 특히 ‘무료 국수’ 표현에 대해 “너무 모욕적”이라며 “공공기관의 행사 지원은 ‘한푼 던져 주는’ 그런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주민에 대한 존중이 없으면 소통이 아니다”라며 “그런 태도와 비아냥으로는 국민의 마음을 얻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 경주에서는 오는 26일 ‘고준위방사성폐기물 관리에 관한 특별법’ 시행을 앞두고 지역 내 갈등이 첨예하다. 이런 상황에서 해당 현수막이 시내 12곳에 내걸리면서 민심을 자극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다만 한수원 측은 “특별법과 무관하게 홍보 차원에서 현수막을 걸었지만 내용과 장소 등에 문제가 있어 2시간 만에 철거했다”고 설명했다.
  • 전 세대가 춤으로 함께한 ‘댄싱노원 거리페스티벌’

    전 세대가 춤으로 함께한 ‘댄싱노원 거리페스티벌’

    서울 노원구의 ‘댄싱노원 거리페스티벌’이 주최 측 추산 17만명이 참여하면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21일 노원구에 따르면, 3회째를 맞이한 올해 축제는 ‘춤추는 도시, 숨 쉬는 지구’를 주제로 이틀간 17만명이 참가하며 높은 관심 속에서 진행됐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환경과 예술, 그리고 세대가 어우러진 댄싱노원이 이제 노원만의 매력을 담은 축제로 뿌리내리고 있다”며 “이렇게 흥 많은 주민이 더욱 신명 나는 문화도시 노원을 이끌어가는 주인공이 될 수 있는 무대를 자주 만들어내겠다”고 말했다. 거리 가득 메운 75개 팀 퍼레이드…탄소중립 메시지축제의 메인 프로그램인 ‘댄싱퍼레이드’에는 총 75개 팀이 참여해 다채로운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아동·청소년, 대학, 일반, 주제 특화팀, 해외 초청팀(폴란드·이탈리아·몬테네그로) 등 각양각색의 팀들이 자신만의 개성을 녹여낸 무대로 관객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특히 주제 특화팀은 퍼레이드를 통해 환경, 재활용, 탄소중립 등 시대적 메시지를 창의적으로 표현했다. 75개 팀의 퍼포먼스는 예술성과 완성도를 기준으로 평가됐다. 테크니션 특화 분야에서 ▲대학·일반 부문은 ‘고양아름드리무용단’ ▲아동·청소년 부문은 ‘인피니티 치어리딩’이 각각 대상을 받았다. 올해 신설된 주제 특화 분야는 ‘춤추는 도시, 숨 쉬는 지구’라는 테마에 맞춰 환경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담아낸 콘텐츠를 중심으로 평가됐다. 그 결과 ▲문화도시 노원상은 ‘상구 휴’ 팀 ▲숨 쉬는 지구상은 ‘상계3·4동 주민자치와 라인댄스’ 팀 ▲춤추는 도시상은 ‘초록비트 지구ON’, ‘노진스’, ‘행복나무’, ‘나라차태권도’, ‘에코 킥&그린하모니’ 팀이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축제 첫날 20일에는 팝핀현준, 래퍼 넉살, 라클라쎄, 홀리뱅이 무대에 올라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였고, 21일에는 ‘댄스 여왕’ 김완선, 세계적 댄스 아티스트 제이블랙, 에너지 넘치는 에이런크루가 관객과 호흡하며 거리를 열기로 가득 채웠다.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전 세대가 즐기는 문화의 장중앙에 위치한 댄싱테마존에서는 다양한 장르의 춤실력을 겨루는 댄싱 페스타가 펼쳐졌다.올 스타일 배틀은 ‘브레이크포인트(BreakPoints)’가, 올 스타일 퍼포먼스 경연에는 ‘웰보스크루’가 우승했다. 청소년 창작댄스 경연대회에는 ‘씨비크루’가, 전국 브레이킹 배틀대회 결과, 우승에 ‘mk 반도’가, 준우승에 ‘펜제드’가 영예를 가져갔다. 가족테마존 역시 어린이들을 위한 다채로운 체험 행사로 가득 찼다. 경찰복 체험, 페이스페인팅, 에어바운스, 드론체험 등의 체험 부스가 운영돼 긴 줄을 이루며 인기몰이했다다. 축제장 곳곳에는 먹거리와 노원구만의 브랜드 ‘브랜드페어’가 함께해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더했다. 노원수제맥주협동조합과 브로이하우스 바네하임이 준비한 수제맥주, 주얼리, 디저트, 수공예품 등 38개 품목의 다양한 브랜드와 제품들을 선보였다.
  • [포착] ‘원피스 해적기’로 저항 나선 네팔 Z세대…그 이유는

    [포착] ‘원피스 해적기’로 저항 나선 네팔 Z세대…그 이유는

    네팔 청년 시위대가 정부 청사 앞에 일본 인기 만화 원피스 속 ‘밀짚모자 해적단’ 깃발을 내걸며 저항 의지를 드러냈다. CNN은 20일(현지시간) “만화 속 상징이 국경을 넘어 아시아와 유럽 거리에서 젊은 세대의 저항 깃발이 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정부청사 불길 속에서 등장한 루피의 깃발 지난주 네팔의 상징적 건물인 싱하두르바르 궁전이 화염에 휩싸이자 시위대는 금빛 대문 위에 해골에 밀짚모자를 씌운 깃발을 걸었다. 이는 원피스 주인공 몽키 D. 루피와 그의 동료들이 항해하는 해적선에 걸린 ‘졸리 로저’다. 루피는 고무처럼 몸을 늘리고 튕기는 능력을 가진 소년으로, ‘해적왕’이 되기 위해 항해하며 억압받는 이들을 해방시키고 세계정부라는 권위적 권력에 맞서는 인물이다. 언제나 웃음을 잃지 않고 좌절을 딛고 나아가는 그의 모습은 팬들에게 자유와 꿈의 상징으로 받아들여져 왔다. 시위 조직자 비캬트 카트리는 CNN과 인터뷰에서 “깃발은 어떤 장애물도 밀어붙이겠다는 공격성과 결의를 뜻한다”며 “많은 네팔 청년이 애니메이션을 사랑한다. 이번 시위를 Z세대만의 운동으로 만들기 위해 친숙한 상징을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대중문화가 만든 저항의 언어 원피스는 1997년 연재를 시작해 현재까지 전 세계에서 5억 부 이상이 발행된 베스트셀러 만화다. TV 애니메이션과 극장판, 팬사이트와 팟캐스트는 물론 2023년에는 넷플릭스 실사 드라마로도 제작됐다. 전문가들은 대중문화 속 캐릭터와 상징이 정치적 저항의 언어로 변모하는 현상이 낯설지 않다고 지적한다. 홍콩 시위에서는 ‘개구리 페페’로 불리는 캐릭터가 민주화 상징으로 사용됐다. 하지만 한국에서는 한때 극우 성향 커뮤니티 ‘일베’와 연결돼 부정적인 이미지로 받아들여진 적이 있다. 미얀마·태국에서는 영화 헝거게임 속 ‘세 손가락 경례’가 독재에 맞선 저항의 상징으로 활용됐다. 안드레아 호르빈스키 버클리대 박사 출신 연구자는 CNN에 “루피는 좌절에도 웃음을 잃지 않는 인물이다. 그의 집념과 여정이 시위대가 깃발을 선택한 이유와 맞닿아 있다”고 설명했다. 누리아티 잘리 미국 오클라호마주립대 교수(언론·커뮤니케이션학)는 “상징은 말보다 강력하다. 국경과 언어를 넘어 젊은 세대가 서로의 목소리를 이해할 수 있게 한다”고 말했다. 아시아 넘어 글로벌 저항 코드로 확산 루피의 해적기는 인도네시아·필리핀 시위뿐 아니라 프랑스 파리 집회 현장에서도 목격됐다. 인도네시아에서는 독립기념일을 앞두고 주민들이 깃발을 내걸자 정부가 ‘국가 분열 행위’로 규정하고 철거 지시를 내리기도 했다. 이에 국제인권단체 앰네스티가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지 말라”고 성명을 냈다. 내털리 팡 싱가포르 국립대 교수(커뮤니케이션·뉴미디어학)는 “원피스 깃발은 상황과 맥락에 따라 다른 의미로 변주될 수 있는 상징”이라며 “Z세대는 디지털과 현실을 넘나들며 대중문화 속 캐릭터와 저항 문화를 결합해 나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 [포착] Z세대 시위 상징 된 ‘원피스 해적기’…네팔 거리 등장 이유는

    [포착] Z세대 시위 상징 된 ‘원피스 해적기’…네팔 거리 등장 이유는

    네팔 청년 시위대가 정부 청사 앞에 일본 인기 만화 원피스 속 ‘밀짚모자 해적단’ 깃발을 내걸며 저항 의지를 드러냈다. CNN은 20일(현지시간) “만화 속 상징이 국경을 넘어 아시아와 유럽 거리에서 젊은 세대의 저항 깃발이 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정부청사 불길 속에서 등장한 루피의 깃발 지난주 네팔의 상징적 건물인 싱하두르바르 궁전이 화염에 휩싸이자 시위대는 금빛 대문 위에 해골에 밀짚모자를 씌운 깃발을 걸었다. 이는 원피스 주인공 몽키 D. 루피와 그의 동료들이 항해하는 해적선에 걸린 ‘졸리 로저’다. 루피는 고무처럼 몸을 늘리고 튕기는 능력을 가진 소년으로, ‘해적왕’이 되기 위해 항해하며 억압받는 이들을 해방시키고 세계정부라는 권위적 권력에 맞서는 인물이다. 언제나 웃음을 잃지 않고 좌절을 딛고 나아가는 그의 모습은 팬들에게 자유와 꿈의 상징으로 받아들여져 왔다. 시위 조직자 비캬트 카트리는 CNN과 인터뷰에서 “깃발은 어떤 장애물도 밀어붙이겠다는 공격성과 결의를 뜻한다”며 “많은 네팔 청년이 애니메이션을 사랑한다. 이번 시위를 Z세대만의 운동으로 만들기 위해 친숙한 상징을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대중문화가 만든 저항의 언어 원피스는 1997년 연재를 시작해 현재까지 전 세계에서 5억 부 이상이 발행된 베스트셀러 만화다. TV 애니메이션과 극장판, 팬사이트와 팟캐스트는 물론 2023년에는 넷플릭스 실사 드라마로도 제작됐다. 전문가들은 대중문화 속 캐릭터와 상징이 정치적 저항의 언어로 변모하는 현상이 낯설지 않다고 지적한다. 홍콩 시위에서는 ‘개구리 페페’로 불리는 캐릭터가 민주화 상징으로 사용됐다. 하지만 한국에서는 한때 극우 성향 커뮤니티 ‘일베’와 연결돼 부정적인 이미지로 받아들여진 적이 있다. 미얀마·태국에서는 영화 헝거게임 속 ‘세 손가락 경례’가 독재에 맞선 저항의 상징으로 활용됐다. 안드레아 호르빈스키 버클리대 박사 출신 연구자는 CNN에 “루피는 좌절에도 웃음을 잃지 않는 인물이다. 그의 집념과 여정이 시위대가 깃발을 선택한 이유와 맞닿아 있다”고 설명했다. 누리아티 잘리 미국 오클라호마주립대 교수(언론·커뮤니케이션학)는 “상징은 말보다 강력하다. 국경과 언어를 넘어 젊은 세대가 서로의 목소리를 이해할 수 있게 한다”고 말했다. 아시아 넘어 글로벌 저항 코드로 확산 루피의 해적기는 인도네시아·필리핀 시위뿐 아니라 프랑스 파리 집회 현장에서도 목격됐다. 인도네시아에서는 독립기념일을 앞두고 주민들이 깃발을 내걸자 정부가 ‘국가 분열 행위’로 규정하고 철거 지시를 내리기도 했다. 이에 국제인권단체 앰네스티가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지 말라”고 성명을 냈다. 내털리 팡 싱가포르 국립대 교수(커뮤니케이션·뉴미디어학)는 “원피스 깃발은 상황과 맥락에 따라 다른 의미로 변주될 수 있는 상징”이라며 “Z세대는 디지털과 현실을 넘나들며 대중문화 속 캐릭터와 저항 문화를 결합해 나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 서울시, ‘바람길숲 7만㎡’ 규모 조성... 도심 공기 바꾼다

    서울시, ‘바람길숲 7만㎡’ 규모 조성... 도심 공기 바꾼다

    서울시는 올해까지 총 30곳에 7만 4280㎡ 규모의 ‘바람길숲’을 조성한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2023년부터 산림청과 협업해 바람길숲을 조성해왔다. 지난해까지 강변북로 성수대교 녹지 등 7곳에 1만 8040㎡, 올해는 지난 8월까지 남산 등 21곳에 5만 3740㎡의 바람길숲을 만들었다. 이어 다음 달까지 성동구 성수초교 옥상(500㎡)과 동대문구 망우로(2000㎡) 2곳에 2500㎡를 추가로 조성할 계획이다. 바람길숲은 도시 주변 산, 계곡, 강에서 생성된 찬바람을 도시로 불어넣어 열섬현상을 완화하고, 미세먼지를 줄이는 역할을 한다. 올해 계획이 마무리되면 이산화탄소 연간 약 51t, 대기 오염물질 1만 2432㎏를 흡수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바람길숲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도로변 대기 오염물질 흡수·흡착력이 높고 탄소 저감의 효과가 큰 소나무, 배롱나무, 억새 등을 중심으로 심었다. 또 정원 요소를 더 해 다채롭게 조성했다. 또 향후 바람길숲 효과를 시기별로 살피고, 분석하는 한편 기후대응 도시숲, 자녀안심 그린숲 등 지역 여건과 주민 특성에 맞춘 도시숲 조성 사업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이수연 서울시 정원도시국장은 “바람길숲은 기후변화를 극복할 대안인 ‘숲’을 활용해 탄소흡수원을 조성하면서 도시 미관 개선 효과 또한 기대할 수 있다”며 “시민에게 피부로 느낄 수 있는 녹색 복지를 제공하고 탄소중립 도시 실현을 위해 ‘정원도시 서울’ 사업을 꾸준히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반가운 단비에 저수율 ‘쑥’…일상 되찾아가는 강릉

    반가운 단비에 저수율 ‘쑥’…일상 되찾아가는 강릉

    극심한 가뭄을 겪는 강원 강릉에 며칠 사이 단비가 이어져 시민들이 일상을 되찾아가고 있다. 특히 아파트를 대상으로 한 제한급수 완화 조치를 반기고 있다. 강원지방기상청은 지난 19일 낮 12시부터 20일 오전 9시까지 강릉의 식수원인 오봉저수지 일대에 최대 80㎜가 넘는 비가 내렸다고 21일 밝혔다. 오봉저수지 인근 관측지점별 누적 강수량은 닭목재 81.5㎜, 왕산 77.5㎜, 도마 69.5㎜, 오봉저수지 59.0㎜를 기록했다. 앞선 12~13일에는 80~90㎜, 17~18일에는 100㎜에 가까운 비가 내려 오봉저수지로 유입됐다. 오봉저수지 저수율은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 12일 11.5%까지 떨어지며 역대 최저를 찍은 저수율은 13일 11.8%로 반등했고, 18일에는 20%대, 20일에는 30%대를 회복했다. 이날 오후 2시 현재 저수율은 53.8%로 전날보다 15.1%포인트 급등했다. 평년치(72.7%)와 비교하면 74% 수준이다. 저수율이 50%를 넘은 것은 지난 6월 15일(51.5%) 이후 99일 만이다. 평창 도암댐 방류도 오봉저수지 저수율 상승에 도움을 주고 있다. 도암댐 물은 20일부터 하루 1t씩 강릉에 공급되고 있다. 도암댐 방류가 재개된 것은 수질 문제로 2001년 중단된 이후 24년 만이다. 강릉시는 이달 초순 오봉저수지 저수율이 10%대에 근접하며 고갈 위기에 처하자 ‘극약처방’으로 한시적인 도암댐 방류를 결정했다. 오봉저수지 저수량 상승으로 한숨을 돌린 강릉시는 19일 오후 6시부로 아파트 시간제 급수를 전격적으로 해제했다. 다만 지난달 20일부터 전 시민을 대상으로 시행하고 있는 자율적인 수도계량기 밸브 75% 잠금 조치는 유지한다. 강릉시 관계자는 “그동안 아파트 주민이 불편을 겪게 해 송구하고 감사하다”며 “저수율이 증가세로 있으나 평년에 비하면 여전히 낮은 상황이어서 가을, 겨울철 가뭄에 대비한 물 절약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시민들은 “모처럼 맘 편히 물을 쓰고 있다”라며 반색하고 있다. 교동의 한 아파트에 사는 김모(45)씨는 “앞으로도 비가 자주 내려 재단수없이 가뭄이 끝나길 바란다”고 전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아끼는 게 습관이 됐다”, “계속 아껴 쓰겠습니다” 등 물 절약 운동에 동참한다는 글이 올라오고 있다.
  • 중구 약수시장, 가을 물들이는 ‘힐링의 밤’ 열린다

    중구 약수시장, 가을 물들이는 ‘힐링의 밤’ 열린다

    서울 중구는 ‘약수시장 힐링의 밤’(포스터)이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약수시장 일대에서 펼쳐진다고 21일 밝혔다. 먼저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 동안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약수교회 주차장이 세대를 아우르는 체험 공간으로 변신한다. 페이스페인팅, 네일아트, 손마사지 등 다양한 즐길거리와 전자오락실, 포토존 등이 마련된다. 축제 마지막 날인 28일 오후 5시에는 힐링콘서트가 열린다. 주민 동아리의 경기민요와 난타 공연, 치열한 예선을 뚫고 올라온 10팀이 참여하는 노래자랑, 그리고 K팝과 트로트 축하공연까지 다채로운 무대가 펼쳐질 예정이다. 시장 골목에는 푸드코트와 플리마켓이 들어선다. 또 새마을금고 건물 옆에서는 5만원 이상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온누리상품권 1만원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이벤트는 상품권 소진 시 종료된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맛과 정이 넘쳐나는 약수시장에서 가을 정취와 함께 ‘힐링의 밤’을 만끽해 보시길 바란다”며 “이번 축제가 상권에는 활기를, 방문객에게는 즐거운 추억을 안겨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서초구, ‘2025 대한민국 지방자치단체 행정대상’‘ 교육·복지 수상

    서초구, ‘2025 대한민국 지방자치단체 행정대상’‘ 교육·복지 수상

    서울 서초구가 지난 19일 ‘2025 대한민국 지방자치단체 행정대상’에서 교육·복지 분야 대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대한민국 지방자치단체 행정대상은 지방행정의 경쟁력과 책임성을 강화하고 모범적인 지방자치 모델을 확산하기 위해 마련된 상이다. 서초구는 ‘나이 듦이 즐거운 도시, 서초’라는 비전 아래, 어르신들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차별화된 복지 정책을 체계적으로 추진해 왔다. ▲고령친화형 환경 조성 및 세대통합 정책 ▲건강·돌봄 지원 강화 ▲문화·여가생활 증진 ▲어르신 일자리 확대 등 주요 4대 분야에서 성과를 인정받았다. 특히 전국 최초로 경로당 기존 운영 방식을 바꾼 개방형 세대통합 커뮤니티 공간인 ‘서초 시니어라운지’는 세대 간 소통과 교류를 활성화하고 어르신들의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이번 수상은 주민들과의 깊은 소통과 공감으로 이뤄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어르신들 삶의 질을 높이는 서초형 선진 복지 모델을 지속 발전시켜 모든 세대가 조화롭게 공존하는 ‘어르신이 행복한 도시 서초’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 한밤중 다세대주택 화재… 7살 아들 중태·40대 엄마 끝내 숨져

    한밤중 다세대주택 화재… 7살 아들 중태·40대 엄마 끝내 숨져

    화재 진압 과정서 소방관 1명 화상 경기 남양주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불이 나 40대 엄마가 사망하고 7살 아들은 중태에 빠졌다. 21일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45분쯤 남양주시 퇴계원읍의 3층짜리 다세대주택 1층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집 안에 있던 40대 여성과 그의 7살 아들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후 두 사람 모두 의식은 없는 채로 자발적으로 심장 박동이 돌아왔으나, 엄마는 치료 도중 끝내 숨졌다. 아들은 아직 깨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화재로 다른 주민 10명이 스스로 대피했고, 3명은 소방당국에 구조됐다. 소방대원 1명은 주민 구조 과정에서 화상을 입었다. 목격자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장비와 인력을 투입해 진화에 나서 약 45분 만인 오전 1시 30분쯤 불을 완전히 껐다. 불은 1층 집 내부 36㎡와 집기류 등을 태워 3000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를 낸 것으로 소방당국은 추산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1층 세대 세탁실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 ‘천년송’ 살린 비상 소화기…전북도, 50곳에 확대 보급 추진

    ‘천년송’ 살린 비상 소화기…전북도, 50곳에 확대 보급 추진

    전북도가 산림인접마을(산림 100m 이내) 화재 초기 진압을 위해 비상소화장치 설치를 확대한다. 전북도소방본부는 올해 말까지 5억 2500만원을 투입해 50개소에 비상소화장치를 설치한다고 21일 밝혔다. 장소는 산림인접(100m)과 소방관서 원거리 등 산림화재 확산 우려가 큰 곳이 대상이다. 비상소화장치는 지난 5월 천연기념물인 소나무 ‘천년송’을 불길로부터 안전하게 지켜내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5월 1일 새벽 2시 28분경 전북 남원시 산내면 지리산국립공원 내 와운마을 인근 산림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당시 현장에는 강한 바람으로 불씨가 인근 산림으로 확산할 수 있는 위험한 상황이었다. 처음 화재를 목격한 와운마을 이장이 신속히 마을 방송을 통해 주민들에게 상황을 전파했고, 주민 13명이 현장으로 달려왔다. 이들은 마을에 설치된 비상소화장치를 활용해 신속하게 불길을 차단하는 데 성공했다. 주민들이 신속하고, 원활하게 장비를 활용할 수 있도록 평소 사용법 등 정기적인 소방안전교육과 훈련을 한 덕분이었다. 도 소방본부는 시군과의 매칭 사업을 통해 14개 시군 14개 산림인접마을에 비상소화장치를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도 소방본부 관계자는 “소방차량의 신속한 진입이 어려운 산림인접지역에 비상소화장치 및 소화전을 추가 설치해 화재 초기 대응력을 높이고, 안전사각지대를 해소할 방침이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을 강화해 화재 대응 역량을 더욱 높이는 등 산불 및 각종 재난 예방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 경기도, 자립준비청년 ‘부동산 중개 보수비’ 지원···전국 최초로 39세까지

    경기도, 자립준비청년 ‘부동산 중개 보수비’ 지원···전국 최초로 39세까지

    경기도가 저소득 주민(국민기초생활수급자)에 부동산 중개보수를 최대 30만 원 지원하는 ‘경기도 부동산 중개보수 지원사업’ 대상을 전국 최초로 39세까지 자립준비청년으로 확대했다. 경기도에 따르면 이런 내용을 담은 ‘경기도 주택 중개보수 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지난 19일 제386회 경기도의회 임시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개정안은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김태희 부위원장이 대표 발의했다. 조례 개정으로 ‘아동복지법’에 따른 자립준비청년이 새롭게 지원 대상에 포함됐다. ‘경기도 청년 기본 조례’의 연령 기준을 반영해 보호 종료 이후에도 39세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자립준비청년은 아동복지시설, 그룹홈(공동생활가정), 가정위탁의 보호를 받다가 18세 이상이 되면 홀로서기에 나서야 한다. 그동안 자립준비청년은 일정 기간만 지원받거나 제도적 공백에 놓이는 경우가 많았다. 단순한 자립준비청년 지원이 아니라 39세까지 부동산 중개 보수를 지원하는 것은 국내 처음이다. 손임성 경기도 도시주택실장은 “자립준비청년이 사회에 정착하는 과정에서 주거 불안으로 또 다른 위기에 놓이지 않도록 제도를 개선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청년층의 안정적인 주거 환경과 자립 기반 마련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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