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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야 ‘25조 전쟁 추경’ 극적 합의… 새달 10일까지 본회의서 처리

    여야 ‘25조 전쟁 추경’ 극적 합의… 새달 10일까지 본회의서 처리

    與 ‘선 대정부질문 후 본회의’ 수용野 “예결위 차원 심도있게 논의할 것”오늘 환율안정3법 등 60여건 처리 여야는 30일 25조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다음 달 10일까지 처리하기로 했다.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은 ‘속도전’을 밀어붙였으나 ‘선 대정부질문, 후 본회의’라는 국민의힘 요구를 일부 수용하며 극적 합의를 봤다. 한병도 민주당 원내대표와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 등 여야 원내지도부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여야 2+2’ 회동 후 4월 임시회 일정 합의문 발표에서 “4월 10일까지 추경안을 본회의에서 합의 처리한다”고 밝혔다. 여야는 3월 임시회 회기를 다음 달 2일까지로 하고, 4월 3일부터 4월 임시회를 열기로 했다. 추경 관련 일정으로는 4월 2일 시정연설, 7~8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정책질의 및 부별 심사 등에 합의했다. 대정부질문은 같은 달 3일과 6일, 13일에 3차례 진행한다. 당초 민주당은 다음 달 9일 본회의 추경안 처리를, 국민의힘은 대정부질문을 마친 뒤 16일 처리를 각각 요구하며 줄다리기를 이어갔다. 여야는 우원식 국회의장 주재 회동을 시작으로 비공개 오찬과 2차례 회동을 가진 끝에 추경 처리 시기와 4월 임시회 일정을 정했다. 한 원내대표는 “오전에 우 의장을 뵙고 오찬도 했고, 그 뒤 두 차례 회동을 연속해서 하며 합의 처리에 이르렀다”고 설명했다. 송 원내대표는 “추경안에 대한 상세한 내용 검토와 협의는 예결위 차원에서 심도 있게 논의될 것”이라고 했다. 앞서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역사상 가장 빠른 속도로 처리할 것”이라며 속도전을 강조했다. 반면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페이스북에 정부의 핀셋 지원을 강조하며 “선거용 현금 살포는 인플레이션만 가속화할 뿐”이라고 지적했다. 여야는 31일 본회의에서 환율안정3법(조세특례제한법·농어촌특별세법 개정안 등), 산업재해보장법, 전세사기피해지원법 등 여야 합의로 60건가량 법안을 처리할 계획이다. 지방선거 출마로 현재 공석인 4개 상임위원장(법제사법위, 보건복지위, 행정안전위,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에 대한 선출 관련 표결도 진행한다. 민주당 소속 추미애·박주민·신정훈·안호영 의원이 각각 경기지사·서울시장·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전북지사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 10대 임신 문제 심각한 에콰도르, 하루 평균 5명 꼴로 출산 [여기는 남미]

    10대 임신 문제 심각한 에콰도르, 하루 평균 5명 꼴로 출산 [여기는 남미]

    남미 에콰도르에서 10대 여성의 임신과 출산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0대 초반에 엄마가 되는 사례도 상당수에 달해 보다 적극적인 국가적 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남미 언론은 29일(현지시간) 에콰도르 수도 키토의 한 산부인과 병원에서 9세 여자어린이가 아이를 출산했다고 보도했다. 엄마가 된 여자어린이의 인권 보호를 위해 출산 병원명과 이름, 신생아의 성별 등은 공개되지 않았다. 병원 관계자는 “9세 여자어린이는 심리적으로나 신체적으로나 출산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면서 “새로운 생명이 태어나는 기쁨의 장소가 되어야 할 병원에서 이런 일이 벌어진다는 것은 비극”이라고 개탄했다. 경찰에 따르면 신생아의 아버지는 출산한 9세 여자어린이의 양아버지다. 여자어린이의 어머니와 결혼한 그는 양딸을 성폭행해 임신시킨 후 친모인 부인과 함께 도주했다. 경찰은 부부를 추적 중이지만 아직 행방을 확인하지 못하고 있다. 이 사건을 계기로 에콰도르에선 법률을 개정했지만 10대 임신 문제가 개선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10대 임신이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되자 에콰도르는 2015년 민법을 개정해 18세 이하의 결혼을 완전히 금지했다. 주민등록에 관한 법도 개정해 배우자 중 1명이 18세 이하인 경우 법정결혼 신청이 불가능하도록 했다. 그러나 10대 임신은 여전히 성행하고 있다. 현지 언론은 에콰도르 통계청의 2024년 출산 통계를 인용해 “해마다 에콰도르에선 10대 여성 3만 2000여명이 아기를 출산한다”고 보도했다. 하루 평균 88명꼴로 10대 여성이 엄마가 된다는 의미다. 엄마가 되는 10대 여성 가운데 1600여명은 10~14세 어린 소녀들이다. 매일 4~5명꼴로 10~14세 소녀들이 출산하고 있는 셈이다. 전문가들은 빈곤과 원주민 풍습, 적절한 성교육의 부재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어린 엄마들을 양산하고 있다며 정부가 정책적으로 더욱 강력히 대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보건 전문가 마리아 페레스는 “에콰도르에서 출생하는 전체 신생아 중 약 15.00~18.00%가 10대 엄마로부터 태어난다”면서 “아프리카에 이어 10대 임신과 출산이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많은 남미 대륙이지만 에콰도르는 남미에서도 상위권에 올라 있어 이젠 특단의 조치가 요구된다”고 밝혔다. 유엔인구기금(UNFPA)에 따르면 남미에선 해마다 100만명 이상의 10대 여성이 아기를 낳고 있다. 남미 신생아 중 약 18.00%는 10대 엄마에게서 태어난다. 에콰도르는 베네수엘라, 볼리비아와 함께 남미 대륙에서 10대 출산 비율이 가장 높은 3대 국가다.
  • 칸트 앞, 이란 전쟁과 평화[노정태의 뉴스 인문학]

    칸트 앞, 이란 전쟁과 평화[노정태의 뉴스 인문학]

    진보 표방 국내 660개 시민단체“美의 이란 침공은 국가 테러” 규정이란의 까다로운 현실 평가 있었나전제 군주의 통제되지 않는 권력자국민 수만명 학살과 타국 침략다른 한편의 문제에 눈감은 비판선뜻 동의하기 힘든 부분도 있어영원한 평화, 그 너머 실현 위해보다 정직한 양눈의 현실을 봐야 “이란의 최고지도자 하메네이가 미국의 정밀타격에 의해 사망했습니다. 한 주권 국가의 지도자가 자국에서 외국 군대에 의해 살해당한 겁니다. 유엔헌장을 정면으로 위반한 미국의 침공 행위를 강력히 규탄합니다. 명백한 국가 테러리즘입니다.” 지난 3월 1일 조국혁신당에서 발표한 논평의 한 문장이다. 미국과 이스라엘이 군사 작전을 통해 이란의 최고지도자 하메네이를 폭격하자 그것을 유엔헌장에 위배되는 ‘국가 테러리즘’으로 규정하며 비판한 것이다. 미국·이스라엘의 폭격은 선전 포고 없이 기습적으로 이루어진 전쟁 행위다. 그것만으로도 도덕적 비난의 여지는 충분하다. 인공지능(AI)까지 동원한 초정밀 스마트 폭격으로 민간인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있다고는 하나 무고한 인명 피해도 이미 발생한 상태. 이란이 카타르나 아랍에미리트(UAE) 등 미군 기지가 주둔하고 있는 국가들을 향해 보복 공격을 감행하고, 세계 원유 수송량의 20~30%가 통과하는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하면서 전쟁의 피해는 더욱 커져만 가고 있다. 대한민국 역시 예외가 아니다. 원유와 천연가스 수급에 차질이 발생하면서 전쟁의 여파가 국민의 생활에 와닿기 시작했다. 정부는 지난 25일부터 우선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차량 5부제를 실시하고 있다. 시민들에게도 자발적인 에너지 절약을 요청한 상태다. 비닐봉지의 원료인 나프타 부족으로 쓰레기 종량제 봉투가 생산되지 않을 수 있다는 불안감이 퍼지면서 때아닌 품절 사태가 벌어지기도 했다. 불과 한 달 만에 세상의 분위기가 180도 달라진 것이다. 그러한 흐름 속에서 지난 24일 조국혁신당과 진보당, 기본소득당, 사회민주당, 더민주전국혁신회의가 660개 시민사회단체와 함께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범진보 세력의 입장은 분명하다. 이 전쟁은 미국과 이스라엘의 침략 행위이며 당장 중단되어야 한다. 한국 정부가 호르무즈 해협에 파병하는 것도 옳지 않다. 전쟁은 나쁘다. 시작하지 말아야 하며 이미 벌어졌다면 빨리 끝내야 한다. 이 원론적 입장에 동의하지 않을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하지만 그것만으로 충분할까? 그렇게 말할 수는 없다. 국제정치는 냉혹한 힘의 논리가 작동하는 영역이기 때문이다. 특히 유엔헌장을 근거로 미국과 이스라엘을 비난하는 대목은 더욱 의아하다. 이란 역시 유엔에 의해 제재를 받고 있는 나라이기 때문이다. 우리에게는 보다 깊고 진지한, 근본적인 고찰이 필요하다. 전쟁은 모든 이의 고민거리다. 철학자도 예외는 아니다. 이마누엘 칸트도 마찬가지였다. 그가 살던 18세기 후반의 유럽은 격동의 시대였다. 프랑스에서 시작된 혁명이 국경을 넘고 있었다. ‘왕의 목을 자른 나라’ 프랑스에 맞서 주변의 왕국들이 연합 전선을 형성했다. 이른바 ‘프랑스 혁명 전쟁’의 시작이었다. 프랑스 혁명을 전후한 시기, 수많은 철학자가 전쟁과 평화에 대해 고민하고 있었다. 울리엄 펜, 아베 드 생피에르, 장 자크 루소 등이 평화에 대한 구상을 내놓았다. 칸트 역시 그 흐름 속에서 바젤 평화 조약 직후 ‘영구평화론’(Zum ewigen Frieden)을 집필·발표했다. 1795년의 일이었다. 칸트의 목표는 원대했다. 다른 철학자들은 그저 지역적인 평화, 일시적인 평화를 얻는 방법을 고민했을 뿐이라고 봤다. 반면 칸트는 단지 전쟁을 하지 않는 상태에 지나지 않는 평화라면 그것은 진정한 평화가 아니라고 생각했다. 전 세계 모든 나라가 영원히 전쟁을 하지 않는 상태에 도달할 수 있는 평화 조약만이 진정한 평화 조약으로서 의미를 지닌다고 봤다. 평화에 대한 칸트의 짧은 논문이 ‘영구’ 평화론이라는 제목을 달고 있는 이유다. ‘영구평화론’은 6개의 예비 조항과 3개의 확정 조항 그리고 두 개의 추가 조항으로 이루어져 있다. 첫 번째 추가 조항은 영구 평화를 보증하는 방법, 두 번째 추가 조항은 영구 평화를 위한 비밀 조항이다. 이러한 구성은 마치 실제 평화 조약을 연상케 한다. 현실의 불완전한 평화 조약을 패러디한 것이다. 흔히 딱딱하고 근엄한 철학자로만 여겨지는 칸트의 재기발랄한 글쓰기 전략이다. 세부 내용을 살펴보자. 예비 조항 6개 항목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1) 전쟁의 여지를 남기는 조약은 평화 조약으로 여기지 말 것. (2) 어떤 국가도 타국의 소유로 전락시키지 말 것. (3) 상비군을 조만간 완전히 폐기할 것. (4) 대외 분쟁을 위한 국채 발행을 금지할 것. (5) 타국의 체제와 통치에 폭력으로 간섭하지 말 것. (6) 설령 전쟁을 하더라도 암살, 독살, 항복 조약 파기, 적국의 반역 선동 등 상호 신뢰를 깨뜨리는 행위를 하지 말 것. 일단 전 세계의 모든 국가가 이 예비 조항에 가입하고 실천한다면, 이제 그 위에 세 가지의 확정 조항이 도입되고 영원한 평화가 현실화된다. 첫째, 모든 국가의 시민적 정치 체제는 공화정이어야 한다. 둘째, 국제법은 자유로운 국가들의 연방 체제에 기초하지 않으면 안 된다. 셋째, 세계 시민법은 보편적 우호의 조건들에 국한되어야 한다. 실로 완전한 평화 기획이다. 일단 문명 국가들이 모두 시민적 공화정으로 탈바꿈한 후 국제 연방 체제를 형성해 상호 간의 전쟁을 막고, 18세기 현재 미개척 상태이거나 식민지인 나라들도 우호적인 세계 시민법으로 포용해 함께 발전해야 한다는 뜻이니 말이다. 칸트의 시야는 단지 유럽 국가들 사이의 전쟁 종식을 넘어서고 있었다. 식민지 수탈과 원주민 학대를 종식하고 주권 국가를 수립해 전 세계가 시민 공화정의 연맹을 이루는 꿈을 제시한 것이다. 이상주의적인 기획인가? 물론 그렇다. 비현실적인가? 그렇지 않다. 오히려 이상적이기 때문에 더욱 현실적이다. 칸트는 자신 있게 말한다. “영원한 평화를 보증해 주는 것은 참으로 위대한 예술가인 자연이다.” 전쟁에서 벗어날 수 없는 현실 속의 갈등을 겪는 인류는 언젠가 국가 간에도 공법적이고 합법적인 질서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자각하게 되고, 보다 나은 체제를 스스로 건설하게 된다는 것이다. 놀랍게도 인류는 그 방향으로 조금씩 전진해 왔다. 예비 조항 중 특히 비현실적인 것처럼 보이는 6번 항목의 경우마저 그렇다. 1차 세계대전 당시 유럽 국가들은 서로를 향해 독가스를 뿌렸다. 2차 세계대전은 적국의 도시를 융단폭격해 수십만 명의 사망자를 내고 심지어 원자폭탄을 투하하는 참상까지 이어졌다. 인류는 스스로의 모습에 넌더리를 냈다. 왜 이렇게까지 해야 하는가? 1949년 제네바 협약을 통해 설령 전쟁을 치르는 중이어도 부상자와 병자를 보호하며 전쟁 포로마저 인도적으로 대우하고 보호하는 협약을 마련하고 총 197개국이 가입한 것은 그런 이유 때문이었다. 비록 느리지만 천천히 칸트의 이상주의가 실현되고 있는 셈이다.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부족하다. 칸트의 꿈이 완전히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꼭 실현되어야 할 조건이 있다. 세계 모든 나라가 시민 공화국이 되어야 하는 것이다. 전제 군주나 그 외 통제되지 않는 권력이 군대를 손에 쥐고 있는 한 그들의 이익을 위해 무고한 생명을 희생하고 타국을 침략하는 일이 벌어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 대목에서 우리는 까다로운 현실을 마주하게 된다. 이란은 ‘이슬람 공화국’이다. 대선과 총선을 치르지만 실제로는 율법학자들에 의해 나라가 운영된다. 정규군도 아닌 혁명수비대가 무력을 독점하며 걸프 국가를 향해 미사일을 쏘고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하는 등 군사 작전을 수행한다. 지난 1월 중순 자국민 수만 명을 학살한 것 역시 혁명수비대의 소행이다. 칸트가 비판하고 있는, 시민 공화국의 통제를 받지 않는 18세기적 ‘상비군’인 셈이다. 외국이 어떤 나라의 체제를 무력으로 전복하려는 시도는 옳지 않다. 하지만 어떤 나라가 시민 공화국이 아닌 채로 남아서 시민의 주권적 통제를 받지 않는 상비군을 유지하며 주변국과 세계를 위협하고 있는 것 역시 영원한 평화로 향한 여정의 걸림돌이다. 진보를 표방하는 정당과 시민단체가 한쪽의 문제를 지적하면서 다른 한편의 문제에 애써 눈을 감는 모습을 보며 선뜻 동의하기 어려운 이유다. 영원한 평화, 그 이상을 실현하기 위해, 우리는 보다 더 정직한 현실주의적 감각을 유지해야 한다. 노정태 작가·경제사회연구원 전문위원
  • 중구, 정비사업 아카데미 누적 4000명 넘었다

    중구, 정비사업 아카데미 누적 4000명 넘었다

    서울 중구는 자체 진행하는 정비사업 아카데미에 참여한 누적 인원이 4000명을 넘었다고 29일 밝혔다. 중구 정비사업 아카데미는 주민들이 정비사업 기본 개념부터 조합 설립, 감정평가, 관리처분계획 등 실제 사업 추진 과정을 쉽게 알 수 있도록 2022년 10월부터 시작됐다. 이후 세금, 소송 등 보다 복잡한 주제로 영역을 넓혔다. 참석 주민은 2022년 297명에서 2025년 2334명으로 늘었고 올해 3월까지 총 40회의 강연에 누적 참여자 4335명을 기록했다. 정비사업 아카데미는 지난 24일 열린 ‘3월 도시애(愛) 아카데미’를 끝으로 프로그램 재정비에 들어간다. 도시애 아카데미는 드라마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부장 이야기’의 원작자이자 부동산 유튜버인 송희구 작가의 ‘부동산 정책과 재테크 전략’ 강연으로 진행했다. 이 프로그램은 정비사업 아카데미 일환으로 도시와 인문학을 결합했으며 그동안 유현준 홍익대 건축학과 교수, 정재승 카이스트 뇌인지과학과 교수 등이 강연자로 나섰다. 구는 현장 의견과 만족도 조사를 통해 프로그램을 보완하는 등 4, 5개월 동안 내실화 과정을 거쳐 하반기부터 ‘정비사업 아카데미’와 ‘도시애 아카데미’를 두 축으로 하는 ‘도시런(Learn) 스쿨’을 시작한다. 구 관계자는 “정비사업은 더 이상 일부 전문가의 영역이 아니라, 구민 모두가 이해하고 준비해야 할 중요한 삶의 문제”라며 “주민 스스로 판단하며 갈등을 줄이고 내 집과 자산을 지킬 수 있는 힘을 키우도록 보다 알차게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 성북 ‘길음 복합문화체육센터’ 기공식… “주민에 선물 같은 공간”[현장 행정]

    성북 ‘길음 복합문화체육센터’ 기공식… “주민에 선물 같은 공간”[현장 행정]

    키즈카페·체육관·문화·보건시설아이부터 어르신까지 함께 이용 연면적 8351㎡… 21년 만에 첫 삽 “길음 복합문화체육센터는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함께 소통하며 즐길 수 있는 커뮤니티이고, 체육·건강·보건 시설까지 들어와 주민들에게 선물 같은 공간이 될 것입니다.”(이승로 서울 성북구청장) 서울 성북구가 길음뉴타운 일대 생활체육·문화 인프라 확충을 위한 ‘길음 복합문화체육센터’ 기공식을 열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25일 열린 기공식에는 이 구청장과 임태근 성북구의회 의장, 김영배(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시·구의원 등을 비롯한 주민 150여명이 참석했다. 기공식은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경과보고, 기념사 및 축사, 퍼포먼스,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이 구청장과 관계자들이 기공식을 기념하는 폭죽을 터트리는 버튼을 누르자 주민들은 박수갈채를 보냈다. 곳곳에서 “성북구 파이팅”이란 외침이 나오기도 했다. 길음뉴타운은 대규모 주거단지 조성 이후 인구가 늘어남에 따라 체육·문화 인프라 확충에 대한 주민 수요가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2005년 커뮤니티 센터로 지어질 계획이었으나 여러 사정으로 장기간 사업을 추진하지 못했다가 21년 만에 첫 삽을 뜨게 됐다. 길음 복합문화체육센터는 성북구 최대 복합문화체육시설로 연면적 약 8351㎡ 규모의 지하 2층에서 지상 5층 건물로 계획돼 있다. 센터에는 키즈카페, 다목적체육관, 실내 운동 시설, 생활문화센터, 건강생활지원센터 등 다양한 세대가 이용할 수 있는 체육·문화 공간이 들어설 예정이다. 지하에는 일대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한 주차장과 카페 등 주민 편의 시설도 함께 조성된다. 센터는 이달 실시 설계를 완료했다. 시공사 선정 뒤 9월에 착공해 2029년 3월 완공을 목표로 한다. 구는 이 사업을 통해 주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체육과 문화 활동을 누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 구청장은 “센터가 주민들의 생활 가까이에서 체육과 문화 활동을 함께 누릴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공사는 4년 정도 걸릴 예정인데 소음 등 불편함을 조금만 참아주시면 최대한 속도를 내서 빨리 마무리 지을 수 있도록 독려하겠다”고 강조했다.
  • 금천 “봄나들이 부설주차장 이용하세요”

    금천 “봄나들이 부설주차장 이용하세요”

    서울 금천구는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봄철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부설주차장 26곳 1135면을 개방해 운영 중이라고 29일 밝혔다. 구는 최근 가산동 현대테라타워가산DK와 부설주차장 개방사업 협약을 체결해 4월 1일부터 주차장 30면을 추가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이곳을 포함해 구는 현재 대형쇼핑몰 7곳 330면, 지식산업센터 12곳 390면, 학교 1곳 20면, 아파트, 일반 건축물 등 6곳 395면 등의 주차장을 개방해 운영하고 있다. 다만 부설주차장마다 개방 일자와 시간이 다를 수 있어 이용하기 전 금천구청 홈페이지나 각 부설주차장에 게시된 현수막 또는 팻말을 통해 개방 정보를 확인해야 한다. 구와 민간 부설주차장 개방사업 관련 협약을 체결한 건물주(관리자)는 주차차단기 설치, 바닥공사, 폐쇄회로(CC)TV 설치 등 주차장 시설개선비 보조금 지원과 운영수익금 보전 혜택 등을 받을 수 있다. 구 관계자는 “주차공유 개방사업은 기존 부설주차장 시설을 활용해 지역의 주차난 완화에 기여할 수 있는 사업으로 지속적으로 확대해 갈 예정”이라며 “주차공유 문화 확산으로 민·관의 신뢰 관계가 더욱 강화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 주민과 함께 쓸고 줍고… 용산 ‘봄맞이 대청소’

    주민과 함께 쓸고 줍고… 용산 ‘봄맞이 대청소’

    서울 용산구가 봄철을 맞아 쾌적한 도시 환경을 위해 지난 25일 주요 상권과 도로, 16개 동에서 주민과 함께 봄맞이 대청소를 했다. 구는 청소 취약 지역과 상습 무단투기 구역뿐만 아니라 경리단길, 용리단길 등 주요 관광지를 중심으로 환경 정비를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구는 지난 9일부터 한강대로, 녹사평대로 등 주요 도로에 먼지 흡입 청소차와 물청소차를 투입해 도로변과 옆도랑에 쌓인 먼지, 제설제 잔재물 등을 집중적으로 정비해 왔다. 특히 서울시의 ‘생활폐기물 다이어트 천만 실천 프로젝트’와도 연계했다. 구는 주민들이 올바른 방법으로 쓰레기를 분리 배출할 수 있도록 배출 요령을 적극 홍보했다. 16개 동 주민센터에서는 지역 주민과 함께 종량제 봉투를 직접 확인하며 분리 배출 실태를 점검하는 ‘종량제 봉투 파봉 캠페인’도 진행했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올바른 분리 배출이 일상 속에 자리 잡아 용산구에서 발생하는 생활폐기물을 줄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의제 발굴부터 계획 수립까지”… 서초 주민자치위원 역량 강화

    서울 서초구는 17개동 주민자치위원 150여명을 대상으로 지난 20·25일 서초구청에서 ‘2026년 서초구 주민자치 아카데미’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주민자치회는 주민들이 직접 주민센터 운영이나 복지 의사결정 과정에 참여하는 기구다. 이번 교육은 ‘나의 관심이 우리의 지혜를 만나, 주민의 행복을 그리다’를 주제로 토론과 실습을 결합한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특히 주민 스스로 지역 문제 해결 과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교육에 참여한 자치위원들은 일상에서 발굴한 의제를 바탕으로 동별 대표 의제를 선정하고 해결 방안을 논의한 뒤 사업계획서를 작성하는 과정을 체험했다. 구는 이를 통해 주민자치위원들이 지역 문제 해결과 자치 사업을 주도적으로 기획·추진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울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성수 구청장은 “지방자치의 핵심인 주민자치를 현장에서 이끌어 주시는 주민자치위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교육과 워크숍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서초의 주민자치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서울 위기가구 임차보증금 최대 725만원 지원

    서울시가 사고나 질병, 자연재해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 위기가구에 지원하는 임차보증금을 현재 최대 650만원에서 725만원으로 확대한다. 시는 29일 이 같은 내용의 ‘서울형 임차보증 지원사업’과 ‘취약계층 위기가구 지원 사업’ 확대 방안을 발표했다. 이 사업은 2012년부터 서울시와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함께 ‘따뜻한 겨울나기 모금’으로 조성된 성금으로 진행하고 있다. 서울시에 거주하는 기준 중위소득 120% 이하 가구 중 주소득자의 사망이나 재해, 범죄 피해, 중한 질병, 실직 등으로 긴급한 위기에 처한 가구가 대상이다. 사춘기 자녀들과 함께 반지하에 거주하던 A씨의 경우 지난해 장마에 침수로 집안에 들어찼던 물을 퍼낸 기억에 올여름을 걱정하던 차에 서울형 임차보증금 지원을 받아 지상으로 이사하기도 했다. 시는 지난해 A씨를 포함해 123가구에 임차보증금을 지원했다. 동주민센터, 지역 복지기관, 주거상담소 등에서 지원 신청이 가능하며 주거 위기 상황, 경제 상황, 주거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지원 여부를 결정한다. 생계비, 주거비 등 가구당 최대 100만 원까지 지원하는 ‘취약계층 위기가구 지원사업’도 이어간다. 지난해에는 총 1640가구가 긴급 생활자금을 지원받았다. 김홍찬 시 돌봄고독정책관은 “갑작스러운 위기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각지대 취약계층에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사회 안전망을 촘촘히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 北, 美 보란 듯 ‘다탄두 ICBM’ 위협… ‘이란과 다르다’ 부각

    北, 美 보란 듯 ‘다탄두 ICBM’ 위협… ‘이란과 다르다’ 부각

    중동전쟁 속 핵무기 능력 과시해북미 대화 때 협상력 높이려는 듯정부는 북한인권결의안 공동 참여 북한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관한 가운데 지난해보다 성능이 대폭 개선된 신형 대출력 고체엔진 시험을 진행했다. 미 본토에 닿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에 고중량 다탄두를 탑재할 수 있는 능력을 과시한 것으로, 미국과의 협상 능력을 높이기 위한 의도로 풀이된다. 노동신문은 29일 “(김 위원장이) 탄소섬유 복합재료를 이용한 대출력 고체발동기(엔진) 지상 분출 시험을 참관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갱신된 엔진의 최대 추진력은 2500kN(킬로뉴턴)이라고 밝히며 해당 시험은 “전략적 타격수단들의 부단한 갱신을 중요 목표로 제시한 새로운 5개년기간의 국방발전계획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북한 매체의 보도대로라면 이번에 공개된 탄소섬유 고체엔진 최대추진력은 지난해 9월 공개된 1971kN에서 6개월만에 대폭 향상된 수준이다. 2500kN은 약 255t 물체를 띄울 수 있는 힘이다. 북한이 이미 미국 본토 타격이 가능한 사거리(1만 5000㎞)의 ICBM 발사체를 보유하고 있다고 알려져 있는데도 엔진 출력 향상에 집중하는 것은 동시 타격이 가능한 다탄두 ICBM 개발 목적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공개된 신형 ICBM 화성-20형에 탑재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는 핵무기체계 고도화를 강조해 미국과 협상력을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도 풀이된다. 오는 5월 미중 정상회담을 계기로 북미 대화 가능성이 거론되는 상황에서 최근 중동 사태를 지켜본 북한이 ‘우리는 이란과 다르다’고 과시하는 의도라는 해석이다.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다탄두화는 미사일 방어체계를 무력화하는 미사일의 존재 여부를 보여주는 중요한 기술”이라며 “다분히 미국의 미사일 방어망을 의식한 훈련”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정부는 유엔 인권이사회 북한인권결의안 공동제안국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지난 28일“북한 주민 인권의 실질적 개선을 위해 국제사회와 협력해 나간다는 입장 하에 정부 관계기관 내 협의를 통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 다이너마이트 40개 갖고 쇼핑몰 찾은 20대 에콰도르 여성…공포 확산 [여기는 남미]

    다이너마이트 40개 갖고 쇼핑몰 찾은 20대 에콰도르 여성…공포 확산 [여기는 남미]

    다량의 다이너마이트를 갖고 쇼핑몰에 간 20대 여성이 경찰에 검거되면서 에콰도르에서 폭탄테러에 대한 불안이 커지고 있다.특히 이 여성이 에콰도르 최대 범죄조직과 연관돼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공포는 확산하고 있다. 현지 언론은 26일(현지시간) 경찰이 검거한 여성을 조사하고 있지만 다이너마이트를 소지하고 있던 목적에 대해선 입을 열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다.수사 관계자는 “누가 다이너마이트를 사용하려고 한 것인지도 중요하지만 더욱 중요한 건 용도”라면서 이를 집중적으로 추궁하고 있지만 진술을 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검거된 여성은 23세로 지난 24일 저녁 에콰도르 최대 도시인 과야킬의 한 쇼핑몰 주차장에서 경찰에 붙잡혔다.그는 다이너마이트 40개와 길이 15m 도화선을 갖고 있었다. 익명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주차 후 가방을 들고 쇼핑몰로 들어가던 이 여성을 검거했다.경찰이 현장에서 압수한 다이너마이트를 주차장 바닥에 놓고 확인하는 모습은 당시 쇼핑몰을 찾았던 주민들이 사진을 찍어 소셜미디어(SNS)에 올리면서 순식간에 퍼졌다. 쇼핑몰과 주변에 있던 주민들이 이 소식을 듣고 대피하면서 한때 큰 소란이 빚어졌다.이어 테러 음모를 의심한 경찰이 쇼핑몰 내 점포들을 폐쇄하고 수색하면서 공포 분위기는 절정에 달했다.한 점포 관계자는 “경찰이 수색을 해야 한다면서 일단 문을 닫으라고 했다”면서 “큰 사건이 터진 줄 알고 바짝 긴장했었다”고 전했다. 경찰은 쇼핑몰에서 다이너마이트를 터뜨리려 했을 가능성, 누군가에게 폭발물을 전달하려 했을 가능성 등을 모두 열어놓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존 레임베르그 내무장관은 “다량의 다이너마이트를 이용해 과야킬 곳곳에서 폭탄테러를 자행하려고 한 것이 아닌가 싶다”면서 동시다발적 폭탄테러 음모가 있었는지 수사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일선에서 수사 경험이 많은 베테랑 경찰들은 공갈협박을 위한 도구로 사용하려 했을 가능성에도 주목하고 있다.범죄조직이 기업인이나 상인 등을 협박해 금품을 갈취할 때 다이너마이트를 사용한 전례가 많기 때문이다.수사 관계자는 “돈을 요구해도 피해자가 응하지 않을 때 두려움을 극대화하면서 자칫 생명을 잃을 수도 있다는 위기감을 갖도록 자택이나 사업장에 다이너마이트를 던진 전례가 있다”고 설명했다. 경찰에 따르면 검거된 여성에게 전과는 없었지만 범죄조직 ‘로스 로보스’와 연관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로스 로보스는 에콰도르 최대 규모의 범죄조직으로 조직원은 1만명 이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에콰도르가 마약 카르텔의 마약 밀수 루트에서 핵심 거점이 되면서 강력 사건이 끊이지 않고 있다.지난해 살인사건으로 목숨을 잃은 주민은 9300여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다이너마이트를 가진 여성이 검거된 날에도 에콰도르 과야킬의 다운타운에서는 무장한 괴한들이 오토바이를 타고 이동하면서 총을 난사해 1명이 사망하고 3명이 부상했다. 현지 언론은 강력 사건이 계속 터지고 있는 가운데 다량의 다이너마이트를 가진 여성이 검거되면서 폭탄테러 불안도 커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 강원랜드, 사회공헌 ‘진심’… 지역 인재 키우고 골목상권 살린다

    강원랜드, 사회공헌 ‘진심’… 지역 인재 키우고 골목상권 살린다

    ‘영업이익 10%’ 연평균 230억 투입청소년 미래 밝히는 장학사업 호평소방관·군인 등 ‘영웅쉼터 힐링캠프’경영 위기 음식점, 맛집으로 만들어 주민 위한 클래식·뮤지컬 공연 개최탄광서 일했던 근로자·가족 지원도 강원랜드가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통해 폐광지역(석탄산업전환지역)과 동반성장을 이뤄가고 있다. 최근 5년간 강원랜드가 사회공헌사업에 투입한 예산은 연평균 230억원에 이른다. 한 해 영업이익의 10%로 전국 공기업 중 최고 수준이다. 이 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강원랜드는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6년 연속으로 한국ESG기준원 평가에서 통합 A등급을 획득했다.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공동 주관하는 지역사회공헌 인정제에서는 3년 연속 S등급을 받기도 했다. 또 지난해에는 한국공공ESG연구원이 주최한 제3회 한국공공ESG경영대상에서 공기업 산업진흥 서비스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지역밀착형 사회공헌 모델로 평가받는 강원랜드의 주요 사회공헌사업을 살펴봤다. 강원랜드가 펼치고 있는 교육장학 사업 중 하나인 멘토링 장학 사업은 도시에 비해 열악한 환경에서 꿈을 키워가는 폐광지역 청소년들의 미래를 밝혀주는 등불이 되고 있다. 학비 걱정 없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장학금을 지원하고, 선·후배를 멘토·멘티로 연결해 인재 육성의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는 게 사업의 핵심이다.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9196명의 중·고교생, 대학생이 258억원을 지원받았다. 학교사회복지 사업도 호평받는 교육 장학사업이다. 정선 고한, 사북, 증산지역 초·중·고교에 사회복지사를 파견해 학생들의 정서적 안정을 돕는다. 학생들의 호응 속에서 사업에 참여하는 학교가 사업 초기인 2010년 3개교에서 현재 6개교로 늘었다. 강원랜드는 매년 말 사업에 대한 성과 공유회를 열어 운영 프로그램을 개선하고 학교와 지역사회 간 협력도 강화하고 있다. 우리 사회 곳곳에서 묵묵히 헌신하는 직군의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한 ‘영웅쉼터 힐링캠프’는 해를 거듭할수록 인기를 더해가고 있다. 복지 현장을 누비는 사회복지사, 시민 안전을 보호하는 소방관, 격오지에서 복무하는 군인, 의료진, 경찰관, 국가유공자 등이 2박 3일 일정으로 하늘숲길 트레킹, 산상 바비큐, 숲속 음악회 등을 즐기는 치유형 휴양 프로그램이다. 처음 개최한 2018년부터 올해까지 총 9만 3000명이 참여해 지친 몸과 마음을 재충전했다. 강원랜드 관계자는 “복합리조트 공기업인 강원랜드만이 할 수 있는 사회공헌사업”이라며 “‘보이지 않는 헌신’을 기억하고 지지하기 위해 꾸준히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원랜드는 2022년 기존의 복지재단과 희망재단을 통합해 출범한 사회공헌재단을 통해 보다 촘촘한 사회공헌활동을 벌이고 있다. 경영난으로 인해 문 닫을 위기에 처한 음식점을 지원해 골목상권의 활성화를 꾀하는 ‘정태영삼 맛캐다’(정선·태백·영월·삼척으로 맛 캐러 다 함께 가자) 프로젝트가 대표적이다. 강원랜드 호텔 직원들의 재능기부와 전문가 컨설팅을 통해 음식 메뉴와 조리법을 개선하고 실내외 시설을 정비해 맛집으로 탈바꿈하는 프로젝트다. 2017년 시작한 프로젝트를 통해 36개 음식점이 새롭게 태어났다. 이를 통해 재기에 성공한 점주들은 소외계층에게 식사를 무료 제공하는 행사를 열며 나눔 문화 확산에 동참하고 있다. 재단은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를 위해 온라인 홍보 플랫폼 지원사업도 벌이고 있다. 매년 연 매출 1억 2000만원 미만의 외식 업소에 네이버 플레이스 등록, 메뉴 사진 제작, 검색광고 운영 등을 지원해 디지털 홍보 역량을 높여준다. 재단은 탄광에서 일했던 근로자와 그 가족에 대한 지원도 아끼지 않고 있다. 2009년부터 겨울나기 지원사업을 통해 폐에 먼지가 쌓여 생기는 직업병인 진폐 판정을 받은 폐광지역 주민, 탄광에서 일하다 순직한 근로자의 유가족에게 매년 25만~50만원을 지급해 난방비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지난해까지 16년 동안 8만명에게 240억원이 지원됐다. 2016년부터는 순직 유가족의 정서 회복과 치유를 위한 휴양 프로그램도 열고 있다. 올해에는 희귀·난치성 질환 환자 가정에 검사비와 치료비, 의료용품, 교통비, 병간호비를 지원하는 사업을 신설했다. 재단은 3년 전부터 폐광지역 주민이 수준 높은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도록 문화 활성화 공연 사업도 전개하고 있다. 지난해에만 희망이음 콘서트, 클래식 그림책 콘서트, 역사 뮤지컬 등의 공연을 11회 열어 총 4100명이 관람했다. 이외에도 마을 활력 기획사업, 복지 현장 지원 사업 등을 통해 폐광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있다. 마을 활력 기획 사업은 주민들 스스로 마을에 활기를 불어넣으며 지역 소멸에 대응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공모를 통해 도시재생지원센터, 마을공동체지원센터 등에 최대 1억원을 지원한다. 복지 현장 지원사업은 사회복지시설에 환경 개선비와 프로그램 운영비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2004년부터 누적 지원액이 100억원에 가깝다. 전제만 강원랜드 ESG상생협력실장은 “우리의 사회공헌은 단순한 지원을 넘어 지역이 스스로 성장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플랫폼 구축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공기업의 사회공헌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보여주는 하나의 기준점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 강남의 100년 책임지는 ‘10분 도시’ 열린다[현장 행정]

    강남의 100년 책임지는 ‘10분 도시’ 열린다[현장 행정]

    GBC 건립·마이스 조성 등 진행도시 구조·생활 바꾸는 성장 엔진교육·의료·문화 등 10분 안에 접근조성명 구청장 “미래 도시 구현” “토마스 헤더윅이나 도미니크 페로 같은 세계적인 건축가들이 설계하는 건물이 들어서고, 저층부는 24시간 시민들에게 개방하는 공간으로 만들면 삼성동 일대는 노후한 오피스타운이 아닌 새로운 성장 엔진이 될 것입니다.”(조성명 서울 강남구청장) 지난 25일 오후 강남구 대치2동 복합문화센터 3층 강당이 400여명의 주민으로 가득 찼다. ‘삼성동 일대 대규모 개발사업 주민설명회’를 듣기 위해서다. 설명회에선 사업의 추진 개요와 주요 경과, 향후 일정과 함께 사업 연계성과 기대 효과 등에 대한 설명과 질의·답변이 진행됐다. 현재 삼성동 일대에선 ▲현대차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건립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 ▲코엑스 부지 개발 ▲잠실 스포츠·마이스(MICE) 복합공간 조성사업이 진행 중이다. 구 관계자는 “삼성동은 교통·업무·전시·문화·국제교류 기능이 집약된 강남의 중심축”이라면서 “이들 사업은 강남의 도시 구조와 생활권은 물론 미래 100년의 성장 기반을 바꿔 갈 장기 프로젝트”라고 설명했다. 현대차 GBC 건립 사업은 옛 한전 터에 첨단 업무시설과 호텔, 전시장, 공연장 등을 갖춘 대규모 복합시설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은 삼성역과 봉은사역 사이 지하공간에 GTX-A·C, 위례신사선 등 5개 노선을 아우르는 통합 복합환승센터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코엑스 부지 개발은 도심공항터미널 부지에 프라임 오피스와 문화예술 전시장을 도입하고, 영동대로 지상 광장에서 선정릉까지 이어지는 보행·녹지축을 연결해 삼성동 일대를 열린 문화·교류 공간으로 재편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강남구는 ‘강남스타일 10분 도시’를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김인희 구 총괄계획가는 “강남구 어디에 살든 집에서부터 10분 안에 공원, 문화, 교육, 의료 심지어 일자리까지 누릴 수 있는 동네를 만드는 것”이라면서 “미래 도시는 동네를 가장 잘 아는 자치구가 지역 이슈와 서울시 정책을 반영해 계획을 수립하고 책임을 가지고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조 구청장은 “삼성동 일대 대규모 개발사업은 강남의 100년 미래를 다시 설계하는 중대한 전환점이자, 강남을 대한민국을 넘어서 세계적인 비즈니스 도시로 도약시키는 핵심 동력”이라면서 “구민들께 변화의 방향과 내용을 설명하고 현장 목소리도 충분히 반영해, 모두 공감할 수 있는 미래도시 강남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 군산 ‘찾아가는 농촌 왕진버스’ 달린다

    군산 ‘찾아가는 농촌 왕진버스’ 달린다

    농촌 지역 주민 의료 복지를 위한 전북 군산시의 ‘찾아가는 농촌 왕진버스’가 시동을 걸었다. 군산시는 26일 옥구읍 게이트볼장에서 농촌 왕진버스가 올해 첫 운행을 시작하며 농촌 현장에 따뜻한 의료 서비스 제공에 나섰다고 밝혔다. 농촌 왕진버스는 의료 접근성이 낮은 지역 주민들을 위해 의료진이 직접 찾아가는 이동형 의료 서비스다. 이 제도는 2024년 처음 도입된 이후 지역 병원들이 동참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날 왕진버스 운영에는 원광대 한방병원과 치과대학병원, 다비치안경원, 보건소가 함께 참여해 한방 진료, 구강 검사, 시력 검사 등 맞춤형 진료를 했다. 특히 올해부터는 치매 예방 프로그램도 추가해 더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했다. 시는 옥구읍을 시작으로 4월 옥산면, 9월 개정면까지 순차적으로 사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올해 600여 명의 주민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시 관계자는 “왕진버스가 단순한 의료 서비스를 넘어 어르신들에게 위로와 안심이 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주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30일 마감’ 앞두고 원전 지원한 지자체 윤곽

    정부가 추진 중인 원자력발전소와 소형모듈원자로(SMR) 건설 부지 공모가 오는 30일 마감을 앞둔 가운데 유치에 뛰어든 지방자치단체들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26일 경북 경주시에 따르면 전날 시는 한국수력원자력에 SMR 1호기 유치 공모 신청서를 제출했다. 신청서 전달에는 최혁준 경주시장 권한대행, 이동협 경주시의회 의장, 김남용 경주유치단장, 동경주 주민대표 등이 참여했다. 한수원 본사와 원전을 보유 중인 경주는 ‘혁신형 소형모듈원자로’(i-SMR) 기술 개발 및 실증을 통해 관련 산업의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경주에는 2027년까지 SMR 기술 설계·실증 기관인 문무대왕과학연구소가 조성되고, 2028년에는 SMR 국가산업단지가 착공에 들어간다. 최 권한대행은 “SMR 1호기 유치는 경주의 미래를 좌우할 중요한 사업”이라며 “행정 역량을 집중해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부산 기장군도 SMR 유치에 뛰어든다. 기장군은 25일 열린 기장군의회 제294회 본회의에서 ‘i-SMR 신규원전 건설 후보 부지 유치 동의안’이 원안 가결되면서 27일 한수원 본사를 방문해 유치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대형 원전 2기 유치에는 울산 울주군과 경북 영덕군이 경쟁할 전망이다. 울주군은 지난 17일 ‘신규 원전 유치 기원 울주군민 릴레이 대행진’을 진행하고, 신청서를 공식 제출했다. 23일 한수원을 방문해 유치 신청서를 제출하려던 영덕군은 같은 날 발생한 풍력발전기 화재 사고로 일정을 연기했다. 군은 이르면 27일 신청서를 제출할 방침이다. 부지 선정 과정에서 변수는 주민 수용성이 될 전망이다. 경주·기장·울주는 이미 원전을 보유하고 있고 영덕은 과거 천지원전 조성을 추진하다 정부 정책 변경으로 취소된 바 있다. 부지 여건이 비슷한 만큼 지역 여론이 긍정적일수록 원전 건설 사업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다.
  • 유명 여배우 “36년간 금욕 생활” 충격 고백…이유 들어보니 [핫이슈]

    유명 여배우 “36년간 금욕 생활” 충격 고백…이유 들어보니 [핫이슈]

    영국 출신의 여배우가 35년 동안 금욕 생활을 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넷플릭스 히트작인 ‘베이비 레인디어’(2024)로 유명한 제시카 거닝(40)은 영국 선데이타임스에 “지금까지 누구와도 연애를 해본 적이 없다. 가장 친한 친구와 함께 살았고 외로움도 느껴본 적이 없었다. 내게는 부족한 것이 없다고 생각했다”면서 “성적 관계나 로맨틱한 교류가 없었지만 충만한 삶이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2022년 동성애자와의 대화 도중 나의 성 정체성을 깨달았다. 그전까지는 금욕 생활을 했다”고 고백했다. 4년 전 커밍아웃을 한 그녀는 오랜 시간 배우로 활동하며 다양한 사람들을 만났지만 성적인 부분에 있어서는 언제나 이질적인 느낌을 받아왔다고 밝혔다. 그는 스스로 남들보다 몸집이 크다고 생각하고 살아왔고, 성적인 부분에서 느낀 이질감은 이러한 신체적 특징 때문일지 모른다고 고백했다. 그는 “돌이켜보면 당시엔 ‘아직 연애를 할 때가 아니구나’라고 생각했는데, 그러다 보니 어느새 서른 살이었다”면서 “그때까지 내게 부족한 한 가지는 오로지 성적 접촉뿐이었다”고 덧붙였다. ‘베이비 레인디어’는 거닝의 인생작으로 평가되는 작품이다. 작품에서 집착이 심한 스토커 ‘마사’ 역할을 소화한 거닝은 소름 돋으면서도 인간적인 면을 표현한 연기로 극찬을 받았다. 거닝은 탁월한 심리 묘사와 평범함 속의 불안감을 표현하는 데 강점인 배우로 유명하다. 캐릭터 몰입도가 높아 ‘실존 인물 같다’는 평가도 자주 나온다. ‘베이비 레인디어’로 글로벌 스타 반열에 오른 거닝은 이번 주 영국에서 개봉하는 영화 ‘더 매직 파어웨이 트리’로 복귀한다. 벤 그레거 감독의 이 작품은 판타지 장르로, 시골로 이사한 한 가족이 별난 주민들이 사는 마법의 나무를 발견하면서 맞닥뜨리는 소동을 그린다. 이 밖에도 영국 유명 작가 필립 커의 베스트셀러인 ‘베를린 누아르’를 원작으로 하는 애플TV 오리지널 시리즈에도 합류하면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 무법천지 아이티, 살인으로 1시간마다 0.8명 사망 [여기는 남미]

    무법천지 아이티, 살인으로 1시간마다 0.8명 사망 [여기는 남미]

    갱단이 세력을 확대하고 있는 아이티에서 폭력으로 인한 인명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일각에선 사실상의 내전이 벌어지고 있다는 주장까지 나온다. 남미 언론들은 25일(현지시간) 유엔 보고서를 인용해 “지난해 3월부터 올해 1월 15일까지 약 10개월간 아이티에서 폭력으로 목숨을 잃은 사망자가 최소 5519명, 다친 부상자가 2608명으로 각각 조사됐다”고 보도했다. 사망자 수만 본다면 한달 평균 550명, 1시간마다 0.76명꼴로 살인 사건이 발생한 셈이다. 갱단이 세력을 키우고 이에 대한 공권력의 대응과 주민들의 저항도 거세지면서 살인이 일상처럼 벌어지고 있다는 게 현지 치안 전문가들의 공통된 지적이다. 치안 전문가 마티는 “주로 수도 포르토프랭스에서 활동했던 갱단들이 해상 및 육상 핵심 거점을 장악하고 이동 경로를 확보하기 위해 센트로 아르티보니토 등지로 세력을 확대했다”면서 갱단과의 충돌이 더욱 빈번해지면서 인명피해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유엔의 사망자와 부상자 집계에는 경찰 등 치안 기관 소속 공무원, 공권력과 교전하다 사망한 갱단 단원, 억울하게 목숨을 잃은 일반 주민 등이 모두 포함돼 있다. 사실상의 내전이라는 주장이 나오는 이유다. 현지 언론이 인용한 유엔 보고서에 따르면 10개월간 갱단의 공격으로 사망한 사람은 1434명, 부상한 사람은 790명이었다. 갱단에 맞서는 치안 기관의 작전으로 사망한 사람은 3487명, 부상한 사람은 1742명이었다. 여기엔 치안 기관이 각종 혐의로 체포한 후 재판 등의 적법한 절차를 밟지 않고 현장에서 즉결 처형한 247명도 포함됐다. 치안이 극도로 불안해진 가운데 생존을 위해 무기를 손에 든 주민들 사이에서도 살육전이 벌어지고 있다. 돌과 마체테(정글도)는 물론 총기까지 구해 무장한 주민들은 갱단과 관련돼 있다고 의심되는 주민이나 범죄자 등을 잡아 스스로 사법 정의를 구현한다며 처형을 불사하고 있다. 지난 10개월간 이런 식으로 살해를 당한 사람은 최소 598명, 태형이나 린치로 부상한 사람은 76명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현지 언론은 “사실상의 무정부 상태에서 정확한 집계는 불가능하다”면서 실제 인명피해 규모는 유엔 보고서의 수치보다 훨씬 많을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라고 보도했다. 한편 성폭행 피해도 커지고 있다. 유엔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0개월간 아이티에선 미성년자를 포함해 여성 1571명이 성폭행을 당했다. 갱단들은 남자 어린이들까지 잡아가 성노리개로 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언론은 갱단들이 살인과 납치, 성범죄, 강도, 인신매매 등을 일삼고 있다며 국가가 사실상의 무법천지가 됐다고 우려했다.
  • 새마을금고 작년 748억 지역사회 환원

    새마을금고 작년 748억 지역사회 환원

    새마을금고중앙회가 지난해 748억원을 지역사회에 직접지원 형태로 환원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전년보다 약 48억원 늘어난 규모로, 녹록지 않은 경영 환경 속에서도 사회공헌을 확대했다는 설명이다. 먼저 새마을금고는 사회복지시설을 지원하기 위한 문화복지후생사업으로 169억원, 장학금·금융교실 운영 관련 교육사업에 83억원, 지역사회개발사업으로 74억원을 투입했다.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쌀을 조금씩 모으는 ‘좀도리 정신’에서 유래한 대표 사회공헌사업인 좀도리 운동을 통해서도 36억원을 지원했다. 이와 함께 기부금 23억원과 정책자금을 포함한 금융지원 363억원을 집행해 다양한 분야에 걸쳐 지원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지역 농가와 취약계층을 동시에 지원하는 ‘MG어글리푸드 지원사업’도 눈길을 끈다. 상품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판로를 찾지 못한 농산물을 구매해 취약계층에 제공하는 방식이다. 지난해에는 대전·세종·경남·경북·전남·전북 등 6개 지역 취약계층 5500가구에 총 2억원 규모의 농산물을 전달했다. 지난해에는 신규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북한이탈주민 정착 지원사업’도 추진했다. 중앙회는 아동·청소년 등 북한이탈주민의 식생활과 주거 안정, 사회 적응을 돕기 위해 5억원을 기부했다. 무더위 쉼터를 전국 1682개 영업점에서 운영하는 등 정부 정책에도 협조했다는 설명이다. 직접 지원 외에도 지역 주민을 위한 시설을 설립·운영하는 ‘투자운영’ 형태의 사회공헌도 병행하고 있다. 문화·교육·체육 시설 등에 대한 누적 투자액은 지난해까지 1683억원에 이른다. 돌봄이 필요한 영유아, 노인을 위한 시설을 운영하며 사회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주민의 건강한 문화활동을 지원하는 식이다. 이 같은 사업을 통해 지난해 수혜를 받은 기관은 약 3만 1000곳, 관련 인원까지 포함하면 약 114만명이 수혜를 받았다. 새마을금고는 올해에도 ▲노인 일자리 창출과 금융사기 예방을 위한 ‘MG시니어 금융강사 양성사업’ ▲인구감소지역 독거노인의 사회적 고립 해소를 위한 ‘반려로봇 지원사업’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사랑의 집수리 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은 “어려운 경영 환경에도 불구하고 진정한 나눔과 상생을 실천하기 위해 매년 지역사회 환원 규모를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 “살던 곳에서 건강하게”… 어르신 노후, 성동이 책임진다

    “살던 곳에서 건강하게”… 어르신 노후, 성동이 책임진다

    서울 성동구는 27일 ‘돌봄통합지원법’ 시행에 발맞춰 ‘의료·요양 통합돌봄 사업’ 대상자 모집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돌봄이 필요한 65세 이상을 대상으로 의료, 요양, 돌봄 서비스를 한 번에 지원한다는 취지다. 신청 대상은 치매 약을 복용 중이거나 신체 기능 저하로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어 자택에서 의료·요양 서비스가 필요한 65세 이상이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보건의료 ▲건강관리 ▲요양 ▲일상생활 지원 ▲주거에 걸쳐 재택의료, 방문간호, 가사 지원, 집수리 등 맞춤형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지원받게 된다. 서비스를 지원받고자 하는 어르신 또는 보호자는 거주지 동주민센터 또는 성동구청 통합돌봄과로 문의하면 된다. 구는 사업 이해를 돕기 위해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한 ‘통합돌봄 웹툰’도 제작해 배포 중이다. 웹툰에는 무릎 수술 후 거동이 불편했던 독거 어르신이 가사 지원과 주거 개선 등 서비스를 통해 시설 입소 없이 자택에서 안정을 찾은 사례가 담겼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성동의 어르신들이 살던 곳에서 건강하고 행복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통합돌봄 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학교로 찾아가는 관악 “아이들 상상력 마음껏 펼치도록 지원” [현장 행정]

    학교로 찾아가는 관악 “아이들 상상력 마음껏 펼치도록 지원” [현장 행정]

    학교 도서관·과학실험실 개선 등학부모 민원 5년간 1179건 처리박 구청장 “AI시대 인재 육성 꿈” “학교에서 필요한 사업은 반드시 해야죠. 무조건 지원하도록 하겠습니다.” 박준희 서울 관악구청장은 지난 20일 신림동 남강중학교에서 교직원과 학부모들을 만난 자리에서 이렇게 약속했다. 현장에서는 학교의 낡은 중앙계단 바닥재와 계단 미끄럼 방지를 위한 ‘논슬립’ 교체, 소강당·운동장 방송장비 개선과 같은 민원이 나왔다. 관악구는 이처럼 교직원과 학부모에게 현안에 대한 의견을 듣고 해결 방안을 찾는 소통 행정 프로그램 ‘학교로 찾아가는 관악청’을 운영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구는 2021년 시작한 ‘학교로 찾아가는 관악청’에서 5년간 2671명의 학부모를 만나 1179건의 건의 사항을 처리했다. 또 교육경비 약 132억원을 지원했다. 올해는 지난 20일부터 4월 3일까지 학교 25곳을 방문할 예정이다. 초등학교 10곳, 중학교 10곳, 고등학교 5곳을 찾아 학부모·학교 관계자와 대화를 통해 현안에 대한 의견을 듣는다. 지난해에는 학교 41곳을 찾아가 528명의 학부모와 만나는 성과를 달성했다. 학급 도서관 구축, 과학실험실 환경 개선, 노후 위험 시설 보수, 창문 방충망 교체 등으로 교육 여건을 개선했다. 또 통학로 방범용 폐쇄회로(CC)TV 설치, 재개발 구역 내 통학로 조도 개선, 등산로 펜스 교체 등 생활 건의 사항도 해결했다. ‘찾아가는 관악청’ 사업은 학교뿐만 아니라 주민센터와 경로당 등에서도 이어진다. 구가 이 사업으로 만난 주민은 2018년부터 지난달까지 총 2만 8985명, 접수한 건의 사항은 3558건이다. 구는 2018년 민선 7기 시작 당시 15억원이던 교육경비 보조금을 지난해 100억원으로 대폭 늘렸다. 올해는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70억원을 편성했다. 공교육 강화와 학부모 교육비 부담 완화를 위해 일반계 고등학교 대상 자율학습실 운영과 석식비 지원, 전체 고등학교 대상 수학여행 경비 지원 사업을 신설하기도 했다. 박 구청장은 “학교를 아이들이 창의력과 상상력을 마음 놓고 펼칠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나게 하기 위해 실질적인 수요에 맞춰서 지원하려고 한다”며 “관악을 ‘관악S밸리’라는 벤처 창업 도시로 육성하고 있는데 아이들을 인공지능(AI) 시대에 걸맞은 인재로 성장시키고 싶은 게 꿈”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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