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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빠가 왜 성희롱? 머릿속 음란마귀 가득”…민주연구원 부원장 글 ‘시끌’

    “오빠가 왜 성희롱? 머릿속 음란마귀 가득”…민주연구원 부원장 글 ‘시끌’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하정우 부산 북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가 지난 3일 구포시장 유세 과정에서 초등학교 1학년 여자아이에게 ‘오빠’ 호칭을 요구해 야권 등에서 비판이 일고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의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의 부원장이 이를 반박하는 글을 소셜미디어(SNS)에 올려 파장이 일고 있다. 5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김광민 민주연구원 부원장은 지난 4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아니, ‘오빠’ 소리 한 번에 아동 성희롱까지 끌어오는 그 대단한 상상력은 대체 어디서 나오는 건지 모르겠다”고 지적했다. 앞서 정 대표는 지난 3일 하 후보와 함께 부산 구포시장을 방문해 시민들과 만나는 과정에서 초등학교 1학년 여아에게 하 후보를 ‘오빠’라고 불러보라고 말해 논란이 일었다. 정 대표는 여아에게 “몇 학년이에요. 여기 정우 오빠. 오빠 해봐요”라고 말했고, 하 후보도 옆에서 “오빠”라고 말했다. 이를 두고 야권에서 “명백한 아동 성폭력이고, 아동 인권침해”, “40살도 더 차이 나는 정치인을 오빠라고 부르는 건 아동 성희롱”이라는 등 비판이 쏟아졌다. 김 부원장은 이러한 발언에 반발한 것이다. 그는 “본인 머릿속이 온통 음란 마귀로 가득 차 있으니 나이 차이 나는 남녀가 부르는 평범한 호칭조차 섹슈얼하게 들리는 것 아니냐”며 “이건 페미니즘이 아니라 그냥 본인의 왜곡된 성적 판타지를 애먼 사람한테 투사하는 수준”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공부하기 싫어서 페미니즘을 ‘단어 검열 놀이’로 배운 무식의 소치랄까”라며 “진짜 인권을 논하고 싶으면 단어장에서 성적 코드 발굴할 시간에 본인의 비뚤어진 안경부터 닦으시길 추천한다. 그 정도면 거의 질병”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해시태그로 ‘호칭 검열’, ‘상상력 과잉’, ‘무식하면 용감하다’, ‘음란 마귀가 문제’ 등을 달았다. 그러나 김 부원장의 글이 민주당 지지층 사이에서도 우려가 제기되는 등 논란을 키우자 김 부원장은 글을 삭제했다. 김 부원장은 이후 다시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선거에 의도하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을 우려하여 게시물은 삭제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작금의 언어 왜곡 현상은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겠다”며 “특정 용어에 편향된 프레임을 투사해 본래 의미를 변질시키는 것은 심각한 ‘맥락적 전유’”라고 강조했다. 또 “‘오빠’를 성적 판타지로 변질시키거나, ‘빈곤 포르노’라는 학술적 용어를 성적 비하로 오독하는 행위는 상대를 인격체가 아닌 ‘대상’으로 고립시키는 권력적 폭력”이라며 “‘언어적 오염’은 사회적 불신과 자기검열을 야기한다. 우리는 왜곡된 프레임을 걷어내고 언어 본연의 가치와 건강한 담론을 회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후 이 글도 논란이 되자 김 부원장은 “게시물에 쏟아진 비난이 개인의 부족함보다는 커뮤니티의 ‘좌표 찍기’ 공격임을 깨닫고, 이제는 이를 의연하게 즐기게 됨”이라는 내용의 새 글을 올렸다. 한편 정 대표와 하 후보는 ‘오빠’ 발언 논란에 대해 나란히 사과했다. 정 대표는 민주당 공보국 공지를 통해 “아이가 논란의 중심에 서게 돼 상처받으셨을 아이와 부모님께 송구하다”고 밝혔다. 하 후보도 언론 공지를 통해 “지역주민들을 만나는 과정에서 아이가 논란의 중심에 서게 되었다. 이로 인해 상처받으셨을 아이와 부모님께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 더욱 조심해서 낮고 겸손한 자세로 주민분들을 만나겠다”고 전했다. 보수 성향 학부모 단체인 ‘학생학부모교사인권보호연대(학인연)’는 정 대표와 하 후보를 아동복지법 위반(정서적 학대) 혐의로 고발했다고 밝혔다. 단체는 “60대와 50대 남성이 8세 여학생에게 자신들을 ‘오빠’라 부르도록 수차례 강요하고 재촉한 행위는 아동에게 심각한 수치심과 심리적 압박을 준다”며 “명백한 아동 인권 침해이자 정서적 폭력”이라고 비판했다.
  • 총선 때 민주 우세 지역… ‘오세훈 안방’ 뒷심 발휘될까[6·3 지방선거-서울 구청장 판세 분석]

    총선 때 민주 우세 지역… ‘오세훈 안방’ 뒷심 발휘될까[6·3 지방선거-서울 구청장 판세 분석]

    마포·용산·성동과 함께 ‘한강벨트’로 묶이는 광진은 총선에선 전통적으로 더불어민주당이 강세였다. 성동병 선거구가 광진갑·을로 분리된 15대 총선 이후 8번의 총선에서 보수정당 후보가 당선된 건 광진갑에서 두 번(김영춘·권택기)뿐이다. 22대 총선에서도 민주당 이정헌·고민정 의원이 당선됐다. 하지만 역대 8번의 지방선거에서는 양당이 4번씩 승리할 만큼 예측불허였다. 게다가 광진은 오세훈 국민의힘 시장 후보의 안방 격이다. 4년 전 지선에서 오 후보가 58.3%로 송영길 민주당 후보를 넉넉히 이겼다.문종철 민주당 후보는 구의원과 재선 시의원을 거쳐 지역 사정에 훤하다. 재선을 노리는 서울시 고위공무원 출신 김경호 국민의힘 후보는 ‘오세훈 픽’이다. “옛 한전부지·아차산역 복합개발재구조화로 살기좋은 도시 조성”민주당 문종철 후보 “광진구의 한강 수변 공간 가치를 극대화하고 권역별 랜드마크 복합개발을 통해 지역 균형 성장을 실현하겠습니다.” 문종철(59)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5일 서울신문 인터뷰에서 “도시 기능을 전면적으로 재구조화해 활기차고 살기 좋은 광진을 조성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중곡동의 옛 한전 부지에 메디컬 비즈니스 복합단지를 세우고, 아차산역 후문부터 팔각정으로 이어지는 구간은 지하 복합센터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문 후보는 “옛 광진구청 부지 용도가 정해지지 않아 늦은 감이 있다”며 “구민 의견을 수렴해 주민 복합문화공간으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문 후보는 광진에서 구의원과 재선 시의원을 거쳐 지역 현안에 밝은 풀뿌리 정치인이다. 그는 “오랜 정책 경험을 바탕으로 확실한 추진력을 체득해왔다고 자부한다”며 “숙원이었던 능동 고도 제한 해지도 시의원 3년 만에 결실을 봤다”고 강조했다. 정비사업에 대해서는 “재개발 신속추진단을 만들어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지난 3년간 운영위원장을 맡았던 광남고에서 2년 연속 수능 만점자를 배출한 것은 광진의 교육 역량 잠재력을 보여준다”며 광진구를 ‘교육도시’로 키우겠다고 밝혔다. 문 후보는 “이재명 대통령과 서울시장, 구청장까지 원팀으로 함께 일할 일꾼이 필요하다”며 “광진의 새로운 도약을 맡겨달라”고 강조했다. “2040 광진재창조 플랜 밑그림정비사업 통해 명품도시 완성”국민의힘 김경호 후보 “광진구를 직주락(일자리·주거·여가)이 가능한 살기 좋은 도시로 완성하겠습니다.” 김경호(67) 국민의힘 후보는 5일 서울신문 인터뷰에서 “만나는 구민들마다 ‘일꾼 구청장’으로 인정해주신다. 민선 8기가 만든 변화를 함께 완성할 수 있도록 응원해달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후보는 지난 4년 광진 발전의 밑그림으로 4대 축·4대 권역 균형발전 전략을 담은 ‘2040 광진재창조 플랜’을 마련하는 등 도시 계획에 공을 들였다. 도로접도율(도로에 인접한 비율) 기준 완화로 재개발이 가능한 면적이 90배 늘었다. 그는 “시청에서 30년간 훈련받은 산전수전 다 겪은 도시 행정 전문가”라며 “정비사업에서 다양한 갈등을 조정해 신속하게 이끌고 명품 주거도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광진구 부구청장으로도 일했던 김 후보는 “오세훈 시장의 권유로 구청장의 길을 걷게 됐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어 청소 제도 개편, 불법 노점 정비 등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공립고 최초로 광남고에서 2년 연속 수능 만점자도 배출했다. 그는 “민선 9기에서 교육경비 보조금을 대폭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후보는 국민권익위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3년 연속 1등급을 받은 데 대해 “공무원과 주민이 서로 믿는 신뢰를 이어가면 행복한 광진구를 만들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다”고 강조했다.
  • 주민 취업 돕는 영등포… 공공일자리 참여자 217명 모집

    서울 영등포구가 일하기를 원하는 주민 취업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하반기 공공일자리 사업인 ‘동행 일자리’와 ‘지역공동체 일자리’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동행 일자리 사업은 근로 능력이 있는 만 18세 이상으로, 가구 구성원 합산 재산이 4억 9900만원 이하이며 기준 중위소득의 85% 이하(1인 가구 기준 약 217만원)인 경우가 대상이다. 선발되면 7월 1일부터 12월 20일까지 근무하게 된다. 지역공동체 일자리 사업도 만 18세 이상이 대상이다. 신청 자격은 가족 구성원 합산 재산이 4억 9900만원 이하이면서 기준 중위소득의 70% 이하(1인 가구 기준 약 179만원)다. 근무 기간은 7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다. 두 사업 모두 주 5일 근무가 원칙이다. 하루 6시간 또는 3시간 근무한다. 동행 일자리는 6시간 기준 일급 6만 2000원, 3시간 기준 3만 1000원이다. 지역공동체 일자리는 6시간 기준 일급 6만 1920원, 3시간 기준 3만 960원이다. 신청 기간은 6~19일이다. 모집 인원은 동행 일자리 202명, 지역공동체 일자리 15명 등 총 217명이다. 참여를 원하면 동 주민센터에서 신청하면 된다.
  • 다시 포성 커지는 중동… 미·이란 휴전 붕괴 기로에

    다시 포성 커지는 중동… 미·이란 휴전 붕괴 기로에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에 갇힌 선박의 안전한 탈출을 위한 ‘프로젝트 프리덤’ 작전을 시작하자 이란이 곧바로 군사적 대응에 나서면서 불안하게 이어 오던 휴전이 붕괴 위기를 맞았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이란군을 지상에서 사라지게 하겠다”고 다시 발언 수위를 높이는 등 중동은 휴전 개시 후 약 한 달 만에 다시 전쟁 국면으로 전환하는 모습이다.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장관은 5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이란과의 휴전은 끝나지 않았다”면서도 한국을 비롯한 우방국가의 호르무즈 해협 작전 참가를 요청했다. 댄 케인 합참의장은 이란이 휴전 발표 이후 미군을 10차례 이상 공격했지만, 이는 “대규모 전투 작전을 재개할 기준에는 미치지 못한다”고 설명했다. 4일 미국은 이란이 발사한 미사일을 격추했으며, 상선을 위협하던 이란 소형 보트 6척도 아파치 헬기로 격침시켰다고 밝혔다. 이란의 공격은 미 중부사령부가 ‘프로젝트 프리덤’ 작전을 개시하고 미 상선 2척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했다고 밝힌 직후 이뤄졌다. 헤그세스 장관은 호르무즈 해협 봉쇄 작전과 동시에 수행 중인 프로젝트 프리덤 작전은 방어 작전으로 이란 공격과는 별개라고 덧붙였다. 이란은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 일대서 프로젝트 프리덤 작전을 시작하자 즉각 반격을 개시했다. 이란 국영 TV는 미군 구축함을 향해 미사일이 발사되는 장면과 함께 호르무즈 해협에 접근하는 미 군함에 미사일, 로켓, 드론 등으로 경고 사격을 했다고 전했다.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이란 의회 의장은 엑스에 “우리는 아직 시작조차 하지 않았다”며 더욱 강력한 대응이 있을 것임을 시사했다.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5일 이란산 원유 대부분을 수입하는 중국 방문에 나섰다. 아라그치 장관은 왕이 중국 외교부장과 만나 협조를 구할 예정이다. 이란은 미군뿐만 아니라 아랍에미리트(UAE)와 오만 등 주변 걸프 국가에 대한 공격도 재개했다. UAE 외교부는 “이란이 미사일과 드론을 이용해 자국 내 민간 시설을 겨냥한 테러 공격을 재개했다”며 이란의 군사행동을 규탄했다. UAE 국방부는 이란발 순항 미사일 4발을 탐지해 이 중 3발은 영해 상공에서 요격됐고 나머지 1발은 해상에 추락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격으로 호르무즈 해협을 우회할 수 있는 원유 수출 터미널이 있는 푸자이라 항구의 석유 시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푸자이라 항구 공격으로 이란이 또다시 걸프국의 에너지 인프라를 타깃으로 삼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또 휴전 시작 이후 처음으로 UAE 주민들에게 대피령이 내려졌으며, 두바이와 아부다비로 향하던 항공기들은 공중에서 항로를 틀어야 했다. 오만 해안도시 부카에서도 부상자가 2명 발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문명 파괴’ 발언을 떠올리게 하는 과격한 대이란 메시지를 냈다. 그는 이날 폭스뉴스에 출연해 프로젝트 프리덤 작전과 관련 “미국 선박을 겨냥하려고 한다면 이란의 군대는 지구상에서 사라지게 될 것”이라고 위협해 전쟁 재개에 무게를 두고 있다는 해석이 나왔다. 또 보수 성향 라디오 진행자 휴 휴잇과의 인터뷰에서는 “이란과의 전쟁을 재개한다면 전쟁 목표를 달성하는 데 2~3주면 충분하다”고 말했다. 물밑에서 이뤄지고 있는 종전 협상도 타협점을 찾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에스마일 바가이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미국의 답변을 여전히 검토 중”이라며 “미국 측 요구가 비합리적”이라고 말했다. 앞서 미국은 이란에 9개 항의 종전안을 제시했고, 이란은 14개 항의 수정안을 내놓았지만,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
  • 경남도민 생활지원금 순항…닷새 만에 124만명 지급

    경남도민 생활지원금 순항…닷새 만에 124만명 지급

    경남도는 도민 생활 안정을 도모하고자 추진 중인 ‘경남도민 생활지원금’이 지급 개시 5일 차를 맞아 원활하게 집행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이날 기준 전체 지급 대상 322만 명 가운데 124만 명에게 지급이 완료돼 지급률 38.6%를 기록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 신청이 병행되면서 도민 참여가 이어지는 상황이다. 도는 초기 혼잡을 줄이고자 출생 연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한 요일제를 도입하고 자체 신청 시스템을 구축해 18개 시·군과 협업 체계를 가동했다.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는 전담 인력을 배치해 현장 대응력을 높이며 전반적인 운영 안정성을 확보했다. 어르신과 장애인 등 디지털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방문 신청이 본격화되면서 지역 자원봉사단체도 현장 지원에 나섰다. 이들은 신청서 작성 보조, 대기 안내, 이동 지원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김명주 경남도 경제부지사는 “자체 개발 시스템과 도·시군 협력, 자원봉사자들의 지원이 맞물리며 지원금이 신속하고 안정적으로 지급되고 있다”며 “이번 지원금이 지역 소비 활성화로 이어져 민생경제 회복의 마중물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경남도민 생활지원금은 올 3월 18일 기준 도내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전 도민을 대상으로 4월 30일부터 6월 30일까지 온오프라인으로 신청받는다. 지원 금액은 1인당 10만 원(4인 가구 40만 원)이며 예산 3288억 원은 전액 도비로 충당한다. 시행 초기 2주간 온라인은 출생 연도 끝자리 기준 홀짝제, 방문 신청은 요일제를 적용하고 있다. 지원금은 지역사랑상품권, 선불카드, 신용·체크카드 중 선택해 받을 수 있다. 사용처는 지역사랑상품권 가맹점과 연 매출 30억 원 이하 소상공인 매장, 도내 주유소 등으로 제한된다. 사용 기한은 7월 31일까지이며 기한 내 사용하지 않은 금액은 자동 소멸한다.
  • 美 호르무즈 해방 작전에 이란 ‘모기 함대’ 빽빽 도열

    美 호르무즈 해방 작전에 이란 ‘모기 함대’ 빽빽 도열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에 갇힌 선박의 안전한 탈출을 위한 ‘해방 프로젝트’를 시작하자 이란이 반격에 나서면서 지난달 4일 시작된 휴전이 붕괴 위기를 맞았다. 미국은 이란 혁명수비대의 소형 고속정 6척을 격침했다고 밝혔으며 이란은 미 군함을 미사일, 로켓, 드론 등으로 공격하고 아랍에미리트(UAE) 석유 시설도 공습했다. 이란이 이웃 걸프 국가에 대규모 공격을 재개한 것은 지난달 휴전 이후 처음이다. 이란 전쟁을 지휘하는 미 중부사령부의 브래드 쿠퍼 사령관은 4일(현지시간) “미국이 구축함, 헬리콥터, 전투기, 드론 및 기타 자산을 동원해 두 척의 미 해군 함정이 호르무즈 해협을 안전하게 통과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란이 미 군함을 겨냥해 발사한 미사일을 격추했으며, 소형 보트 6척도 격침했다고 덧붙였다. 미국은 ‘모기 보트’라고 부르는 이란 혁명수비대의 소형 고속정을 공격해 전멸시켰다고 밝혔으나, 이란 국영방송은 민간인 승객 5명이 사망했다고 반박했다. 호르무즈 해협 봉쇄 작전과 선박의 탈출을 보장하는 해방 작전을 동시에 수행 중인 쿠퍼 사령관은 전날 아파치 헬리콥터를 타고 해협 일대를 순찰했다. 미국은 지난달 13일부터 시작한 호르무즈 해협 봉쇄 작전으로 지금까지 상선 50척을 회항시켰다고 주장했다. 미 해군은 이란이 설치한 기뢰를 벗어난 안전한 항로를 구축해 선박을 보호한다고 설명했다. 이란은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 일대서 ‘해방 프로젝트’를 시작하자 반격을 개시했다. 이란 국영TV는 미군 구축함을 향해 미사일이 발사되는 장면과 함께 호르무즈 해협에 접근하는 미 군함에 미사일, 로켓, 드론 등으로 경고 사격을 했다고 전했다. 이란 해군은 이날 성명에서 “미군 함정들이 호르무즈 해협에 접근하지 말라는 경고를 무시했기 때문에 순항 미사일, 전투 드론, 로켓을 발사할 수밖에 없었다”며 “미 군함은 레이더를 끈 채 해협에 접근했다가 이후 레이더를 다시 가동했다”고 덧붙였다. 이란 측은 미국의 호르무즈 해협 접근 시도가 휴전 협정을 위반하는 것이라며 “이러한 행동에 대한 책임과 위험한 결과는 적에게 돌아갈 것”이라고 위협했다. 미 군함뿐 아니라 이웃 걸프 국가에 대한 공격도 다시 벌여 아랍에미리트(UAE)의 석유 시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UAE 외교부는 “이란이 미사일과 드론을 이용해 자국 내 민간 시설을 겨냥한 테러 공격을 재개하고, 이에 따라 인도인 3명이 다친 것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주장했다. UAE 국방부는 이란발 순항 미사일 4발을 탐지해 이 중 3발은 영해 상공에서 요격됐고, 나머지 1발은 해상에 추락했다고 밝혔다. 이란은 UAE를 향해 미사일 십여 발과 드론 등을 발사해 푸자이라 항구의 석유 시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약 한 달 전 휴전이 시작된 이후 처음으로 UAE 주민들에게 대피령이 내려졌으며, 두바이와 아부다비로 향하던 항공기들이 공중에서 선로를 틀어야만 했다. UAE 공격에 대해서는 이란 내부에서도 비판 의견이 제기됐다. 이란 내 반정부 매체인 이란 인터내셔널은 마수드 페제시키안 대통령이 혁명수비대의 UAE 공격에 대해 “정부의 사전 인지나 협조 없이 자행된 무책임한 행위”라며 분노했다고 단독 보도했다.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호르무즈 해협 ‘해방 프로젝트’는 ‘데드락(교착) 프로젝트’”라고 비판하며 “정치적 위기에 군사적 해결책은 없다”고 강조했다. 이란 지도부는 교전 재발을 우려하며 미국과의 회담 진행을 촉구했으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미국 선박을 공격하면 지구상에서 완전히 사라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 직장인 건강 ‘골든타임’ 잡는다…강북구, 토요 대사증후군 검진 운영

    직장인 건강 ‘골든타임’ 잡는다…강북구, 토요 대사증후군 검진 운영

    서울 강북구 보건소 건강관리센터가 평일에 시간을 내기 어려운 직장인을 위한 ‘직장인 맞춤형 토요 대사증후군 검진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대사증후군은 복부비만과 고혈압, 고혈당, 고중성지방혈증, 낮은 HDL 콜레스테롤(혈액 내 콜레스테롤을 운반하는 지단백 중 하나로 이른바 ‘좋은 콜레스테롤’) 혈증 중 3가지 이상이 해당되는 상태다. 방치하면 심뇌혈관질환의 발생 위험이 크게 높아진다. 이에 구는 토요일 오전 시간을 활용한 검진을 운영한다. 불규칙한 식습관과 운동 부족, 과도한 업무 스트레스에 노출된 직장인에게는 정기 검진이 필수적이라고 진단해서다. 검진은 매월 첫째 주와 셋째 주 토요일 오전 8시 30분부터 낮 12시 30분까지 진행된다. 모든 검진과 상담 과정은 무료다. 검사는 원스톱 대사증후군 정밀 점검 방식으로 진행된다. 고혈압과 당뇨, 이상지질혈증의 예방과 관리를 위해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검사는 물론 체성분 분석(인바디)으로 개인의 신체 상태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다. 검사 결과는 검사 당일 바로 확인할 수 있다. 현장에서 전문가에게 개인별 맞춤 상담도 받게 된다. 건강관리에 관심 있는 강북구 주민 또는 강북구에 있는 직장인이 검진 대상이다. 정확한 검사를 위해 검진 전날 밤 10시부터 10시간 이상 공복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바쁜 업무로 건강관리를 미뤄왔던 직장인들에게 토요 검진은 내 몸을 돌볼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직장인들의 든든한 건강 파트너가 되어 활기찬 일상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김미경 더불어민주당 은평구청장 후보, 어린이날 맞아 ‘1호 공약’ 발표

    김미경 더불어민주당 은평구청장 후보, 어린이날 맞아 ‘1호 공약’ 발표

    김미경 더불어민주당 은평구청장 후보가 제104회 어린이날을 맞아 아이들을 위한 ‘어린이 미소 공약’을 발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공약은 김 후보의 공약 브랜드인 ‘미소 공약’의 첫 번째 시리즈다. 공약은 5대 분야 12개 세부 과제로 구성됐다. 김 후보는 이날 “23년 공직 생활 동안 현장에서 직접 만난 부모님들의 절실한 목소리를 이번 공약에 오롯이 담았다”며 “아이들이 행복하고 부모가 안심할 수 있는 ‘아이 키우기 좋은 은평’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공약의 주요 내용은 ▲주민들이 설계하는 ‘주민참여형 놀이터’ 등 아이들 놀이터 추가 조성 ▲은평의 대표 브랜드인 ‘아이맘택시’ 이용 한도와 범위 확대 등 편리하고 안전한 이동 보장 ▲‘긴급돌봄 서비스’ 확대 운영 등 촘촘한 돌봄 체계 구축 ▲평생학습도시의 위상에 걸맞은 아이들을 위한 교육 강화 ▲‘은평형 다자녀 집중 출생축하금’ 신설 등 출생 지원 정책이다. 김 후보는 이번 공약 발표를 시작으로 세대별·분야별로 특화된 브랜드 공약인 ‘미소 공약’ 시리즈를 차례대로 공개할 예정이다.
  • 中 폭죽공장 폭발, 사상자 80명 넘어서… 시진핑 “관련자 엄중 책임”

    中 폭죽공장 폭발, 사상자 80명 넘어서… 시진핑 “관련자 엄중 책임”

    21명 사망·61명 부상…구조대원 500명 투입 중국의 한 폭죽 제조공장에서 폭발이 발생해 80명 넘는 사상자가 발생했다. 5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전날 오후 4시 43분쯤 후난성 창사시 류양에 있는 한 폭죽 제조업체에서 폭발이 발생해 구조대원 약 500명을 투입하고 인근 주민들을 대피시켰다고 전했다. 애초 사고 직후엔 인명피해 규모가 사망 3명, 부상 25명 수준으로 집계됐으나 구조 작업이 진행되면서 이날 오전 8시(현지시간) 기준 21명이 사망하고 61명이 부상한 것으로 파악됐다. 실종자 수색과 구조 작업 등은 계속 이어지고 있다. 대규모 구조 인력이 투입된 현장에서는 현재 2차 정밀 수색이 진행 중이다. 수색·구조 작업에는 로봇 세 대도 동원된 것으로 전해졌다. 아직 사고 원인은 파악되지 않은 가운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사고 원인을 신속히 규명하고 관련자에 대해 엄중히 책임을 묻도록 지시했다. 시 주석은 또 실종자 수색과 부상자 치료에 총력을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리창 국무원 총리도 인명 피해 상황을 신속히 파악하고 과학적인 구조 작업을 통해 2차 사고를 방지하며 사후 처리를 철저히 할 것을 주문했다.
  • 217개 취업 문 열려요…영등포구, 동행·지역공동체 일자리 모집

    217개 취업 문 열려요…영등포구, 동행·지역공동체 일자리 모집

    서울 영등포구가 일하기를 원하는 주민 취업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하반기 공공일자리 사업인 ‘동행 일자리’와 ‘지역공동체 일자리’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동행 일자리 사업은 근로 능력이 있는 만 18세 이상으로, 가구 구성원 합산 재산이 4억 9900만원 이하이며 기준 중위소득의 85% 이하(1인 가구 기준 약 217만원)인 경우가 대상이다. 선발되면 7월 1일부터 12월 20일까지 근무하게 된다. 지역공동체 일자리 사업도 만 18세 이상이 대상이다. 신청 자격은 가족 구성원 합산 재산이 4억 9900만원 이하이면서 기준 중위소득의 70% 이하(1인 가구 기준 약 179만원)다. 근무 기간은 7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다. 두 사업 모두 주 5일 근무가 원칙이다. 하루 6시간 또는 3시간 근무한다. 동행 일자리는 6시간 기준 일급 6만 2000원, 3시간 기준 3만 1000원이다. 지역공동체 일자리는 6시간 기준 일급 6만 1920원, 3시간 기준 3만 960원이다. 신청 기간은 6~19일이다. 모집 인원은 동행 일자리 202명, 지역공동체 일자리 15명 등 총 217명이다. 참여를 원하면 동 주민센터에서 신청하면 된다.
  • 경기도, 귀화자 등 이주배경 도민 인종차별 실태조사

    경기도, 귀화자 등 이주배경 도민 인종차별 실태조사

    경기도는 이주배경 도민들이 일상에서 겪는 인종차별과 인권침해 실태를 면밀히 파악하고, 이를 실효성 있는 정책으로 연결하기 위해 ‘이주배경 도민 인종차별 실태조사’에 착수한다고 5일 밝혔다. ‘이주배경 도민’은 국적이나 체류 기간과 관계없이 경기도에 살고 있는 외국인, 귀화자, 그 가족을 의미한다. 실태조사는 도가 전국 지자체 최초로 제정한 ‘이주배경 도민 인종차별금지 및 인권보장 조례’에 따라 추진되며 도 이민사회통합지원센터가 총괄 수행한다. 조사 대상은 경기도 거주 또는 직장을 둔 19세 이상 장기체류 외국인(90일 이상 체류자) 및 귀화자 400명이다. 센터는 오는 8월까지 문헌조사, 설문조사, 심층 면접조사, 전문가 조사를 통해 이주민들이 체감해 온 생활 속 경험과 구조적 요인을 종합적으로 분석할 계획이다. 도는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차별 예방–대응–인식 개선까지 이어지는 정책 체계 구축에 나선다. 주요 추진 방향은 ▲도 인종차별금지 및 인권보장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핵심 데이터 구축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인종차별 예방 및 대처 매뉴얼’ 제작 ▲인권 인식 개선을 위한 교육·홍보 방안 마련 등이다. 특히 실태조사 체계와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정책의 연속성과 전문성을 강화하고, 장기적으로는 사회 갈등을 예방하는 선제적 통합정책 기반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윤현옥 도 이민사회정책과장은 “조사 결과를 토대로 현장에서 실제 적용할 수 있는 정책을 구체화하고, 모든 도민이 존중받는 지속 가능한 사회통합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포착] 푸틴 자존심 구겼다…전승절 열병식 앞두고 모스크바 고층빌딩 ‘드론 피격’

    [포착] 푸틴 자존심 구겼다…전승절 열병식 앞두고 모스크바 고층빌딩 ‘드론 피격’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 도심이 우크라이나가 날려 보낸 것으로 추정되는 드론 공격에 뚫렸다. 4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키이우 인디펜던트 등 외신은 정체불명의 드론이 이날 새벽 3시쯤 모스크바 모스필몹스카야 거리 인근의 고층 건물과 충돌했다고 보도했다. 실제 현지 소셜미디어에는 드론이 도심을 가로지르는 모습이 영상과 사진으로 공개됐으며 이후 큰 폭발음이 들렸다는 주민들의 신고가 쇄도했다. 또한 일부 사진에는 시내 중심부에 있는 현지 고층 빌딩 건물의 손상된 모습과 드론 잔해가 떨어진 거리의 모습도 담겼다. 특히 이번 드론 공격은 크렘린궁과 붉은 광장에서 불과 6㎞, 러시아 국방부와는 3㎞ 떨어진 곳에서 이뤄져 러시아의 방공망 허점이 노출됐다는 지적이 나온다. 세르게이 소뱌닌 모스크바 시장은 이번 공격 사실을 확인하고 사상자는 없다고 밝혔으며, 우크라이나군은 이에 대해 아직 언급하지 않았다. 이번 드론 공격은 오는 9일 붉은광장에서 열리는 2차 세계대전 승리기념일(전승절) 81주년 열병식을 불과 며칠 앞두고 발생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특히 앞서 러시아 국방부는 이번 전승절 열병식에 탱크 등 주요 무기체계를 선보이지 않을 방침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 대신 ‘특별군사작전’ 지역, 즉 우크라이나 전장에 배치된 각 군 장병과 전략미사일군, 항공우주군, 해군 함정 등의 지휘관과 장병이 전투 임무에 참여하는 모습이 방영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러시아가 전승절 열병식에 무기체계를 공개하지 않는 것은 이례적으로 평가된다. 이와 관련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우크라이나의) 테러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라며 “열병식이 축소된 형태로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크렘린궁은 우크라이나가 장거리 드론을 이용해 열병식장을 공격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군사 장비 행렬을 최소화한 것으로, 이런 우려가 이번 공격으로 증명된 셈이다.
  • 박민식, 북구갑 ‘기호 2번’ 확정…하정우·한동훈과 3파전

    박민식, 북구갑 ‘기호 2번’ 확정…하정우·한동훈과 3파전

    재선 의원을 지낸 박민식 국민의힘 후보가 6·3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부산 북구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국민의힘 후보로 5일 확정됐다. 박 전 장관은 청와대 AI 미래정책수석을 지낸 하정우 더불어민주당 후보, 무소속 한동훈 전 대표와 3파전을 벌인다. 박덕흠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박 후보와 이영풍 전 KBS 기자의 지난 3~4일 경선 결과에 따라 박 후보가 국민의힘 북구갑 후보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구포초·구포중·부산대 사대부고, 서울대 외교학과를 거쳐 22회 외무고시에 합격해 외교관으로 근무하다 사법시험(35회) 후 검사로 재직했다. 국정원 불법 도청 사건 등을 맡았고 2008년 정계에 입문했다. 북구는 박 후보가 선거구 재편 이전인 북·강서갑부터 전재수 민주당 부산시장 후보와 2전 2패를 주고받은 곳이다. 박 후보는 전날 JTBC 출연에서도 “하 후보는 사상 출신이면서 억지로 북구갑에 연고를 만들었다”, “한 후보는 전형적인 서울 강남 타워팰리스 사는 사람”이라고 자신이 유일한 북구갑 지역 정치인이라는 점을 부각했다. 하 후보가 다소 앞서는 3자구도인 만큼 선거 막판까지 보수 후보 단일화 이슈가 따라붙을 전망이다. 다만 박 후보는 “단일화는 전형적인 서울 평론가들의 셈법”이라며 가능성을 일축하고 있다. 박 후보는 전날 페이스북에도 “한동훈 전 장관 측근이 단톡방을 통해 ‘구포시장 최대 매출 기록’이라는 동원령을 내렸다고 한다”며 “외지에서 들어와 법을 어기고 시민의 생계를 도구로 쓰다 떠나버리는 ‘메뚜기떼 정치’는 보수의 가치와 정면으로 배치된다”고 지적했다. 특히 박 후보는 “표가 돈이나 동원으로 만들어지는 순간 민주주의는 무너진다”며 “외지인이 휘젓고 떠난 자리에 남겨질 상처를 막고, 오직 북구의 힘으로 선거의 정직성과 주민의 삶을 지켜내겠다”고 했다.
  • 친모 찌른 뒤 흉기 들고 배회하던 50대男 긴급체포… “외출 못하게 해서” 주장

    친모 찌른 뒤 흉기 들고 배회하던 50대男 긴급체포… “외출 못하게 해서” 주장

    외출을 막는다는 이유로 80대 노모를 흉기로 찌른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남 목포경찰서는 존속살인미수 혐의를 받는 A(56)씨를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5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4시 54분쯤 목포시 상동의 자택에서 어머니 B(82)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범행 직후 흉기를 들고 인근을 배회하던 중 주민들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검거됐다. 흉기에 찔린 B씨는 병원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으며,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범행 이유와 관련해 ‘어머니가 외출을 못 하게 해서 그랬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B씨의 다친 부위 등으로 미뤄 고의성이 높은 범행인 것으로 보고 조만간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 노원, 생태환경 특화 ‘푸른숲 작은도서관’ 개관

    노원, 생태환경 특화 ‘푸른숲 작은도서관’ 개관

    서울 노원구가 오는 18일 상계1동 ‘푸른숲 작은도서관’을 수락산역세권 청년주택으로 옮긴다고 4일 밝혔다. 구는 이곳을 환경 특화 도서관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도보 5분 거리에는 노일초, 노일중, 노원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 등 아동·청소년 시설이 많다. 면적도 기존보다 2배 이상 넓어졌다. 특히 생태환경과 저탄소 관련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수도권 유일의 탄소중립 선도도시인 구의 정책 방향을 반영하고 커뮤니티 역할을 강화했다. 독서토론, 독서동아리 활동과 함께 공연, 강좌, 전시 프로그램이 열린다. 또한 저탄소·생태친화 기술을 적극 도입하고 있다. 노원어린이도서관 리모델링에는 건물일체형 컬러 태양광 발전 시설을 설치하고 월계도서관 리모델링에는 국산 목재를 적극 활용했다. 푸른숲 작은도서관은 오는 11일 임시 개관한다. 이어 18일 주민들과 함께 개관식을 열고 정식 운영을 시작한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작은도서관의 가능성과 지역사회에서의 역할이 날로 커지고 있다”며 “단순한 접근성 확대를 넘어 주민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내실 있게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노원구는 ‘올해의 한 책’에 김애란 작가의 소설 ‘이중 하나는 거짓말’과 유진 작가의 그림책 ‘듣고 싶은 말’을 선정했다. ‘한 책 읽기’는 개인의 독서를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사회적 독서로 확장하는 사업이다.
  • 심폐소생술 교육 확대… 생명 지키는 용산

    심폐소생술 교육 확대… 생명 지키는 용산

    서울 용산구가 급성심장정지 환자의 초기 대응 능력을 높이기 위해 심폐소생술(CPR) 교육을 확대한다. 구는 외국인과 청각장애인 교육도 도입한다. 용산구 관계자는 4일 “급성심장정지 환자의 생존율은 9.2% 수준이지만 목격자가 즉시 심폐소생술을 시행할 경우 생존율은 2.4배까지 높아진다”며 “초기 대응에서 일반 시민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구는 상설 심폐소생술 교육장을 운영하고 학교·기관·기업 등을 직접 찾아가는 방문 교육도 병행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8947명이 교육에 참여했다. 올해는 상설 교육을 확대하고 다국어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지난달 16일에는 이태원글로벌빌리지센터와 협력해 전문 통역사와 인공지능(AI) 다국어 통역 장비를 활용한 CPR 교육이 열렸다. 구는 수어 통역을 포함한 청각장애인 대상 교육도 진행할 예정이다. 구는 2023년 10월 보건소에 심폐소생술 상설 교육장을 설치하고 체계적인 교육을 해왔다. 구 관계자는 “심폐소생술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주민과 사회적 약자, 외국인 모두가 서로의 생명을 지킬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 금천 건강관리 거점 한내보건지소 새달 개소

    금천 건강관리 거점 한내보건지소 새달 개소

    서울 금천구는 한내보건지소를 4일부터 시범 운영하고, 다음 달 1일 정식 개소한다고 밝혔다. 의료기관이 부족하고 취약계층 비율이 높던 이 일대의 건강 격차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내보건지소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금천구가 공동 건립한 금천한내이음센터 2~3층에 연면적 649.88㎡로 조성됐다. 2층에는 의사상담실, 물리치료실, 측정실을 갖춘 건강관리센터와 건강장수센터가 있다. 3층에는 다목적실, 주민운동실 등이 마련됐다. 이곳에서는 5대 중점 사업이 진행된다. 만성질환 예방·관리를 위한 대사증후군 검진이나 스마트핏 체력 측정교실이 준비됐다. 건강장수센터는 가정으로 찾아가는 맞춤형 통합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걷기 자조 모임과 전문가 특강, 금천형 건강장수학교도 예정돼 있다. 재활 운동, 마음 건강상담, 치매 조기 검진 등으로 주민들의 건강을 지킨다는 계획이다. 자세한 소식 등은 한내보건지소 네이버 밴드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1차 진료나 예방접종, 임산부 관련 사업은 금천구보건소를 찾으면 된다.
  • [기고] 어린이 건강과 행복은 국가 책임

    [기고] 어린이 건강과 행복은 국가 책임

    어린이날은 1923년 어린이를 보호와 훈육의 대상이 아니라 하나의 완전한 인격적 존재로 바라보자는 사회적 선언에서 출발했다.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살아갈 권리, 배우고 꿈꿀 권리, 차별받지 않을 권리를 보장받아야 한다는 약속이 담긴 날이다. 어린이날은 ‘잘 자라라’는 격려를 넘어 ‘함께 지켜주겠다’는 책임의 의미를 품고 있다. 그렇기에 어린이날은 1954년부터 국가적 행사로 개최됐다. 역대 대통령 내외는 어린이들을 만나 함께 시간을 보냈으며, 1980년대부터는 청와대에 초청해 귀한 손님으로 대접하며 그 의미를 더했다. 올해 초청 행사는 3년 7개월 만에 대통령 집무실이 청와대로 복귀하고 나서 처음 열리기 때문에 더 특별한 의미가 있다. 인근 주민을 포함해 도서 벽지에 사는 어린이, 보호시설 어린이, 한부모·다문화 가정 어린이, 장애·희귀질환 어린이 등 다양한 환경의 어린이들을 초대했다. 특히 이재명 대통령 내외가 그간 현장 방문에서 만난 아동양육시설, 장애인복지관 아동과 지난해 희귀질환 환우·가족 간담회에서 만난 환아들도 초청됐다. 대통령 내외는 아이들과의 인연을 소중하게 생각하며 다음에 다시 만나기로 약속했는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지키게 됐다. 짧은 만남 속에서도 어린이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눈높이를 맞췄던 인연이 이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번 어린이날 행사는 국민주권 정부 정신 구현의 의미를 담았다. 어린이들에게 청와대 본관 국무회의장과 각종 회의가 열리는 충무실을 개방하고 ‘내가 커서 대통령이 된다면 하고 싶은 일’, ‘대통령 아저씨께 하고 싶은 말’ 등의 주제로 대통령과 자유롭게 이야기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 시간이 어린이들에게 특별한 경험이 되고 이를 통해 스스로가 미래의 주인으로서 특별한 존재라는 의미를 깨닫게 되기를 기대한다. 정부는 그간 아동 권익을 한 단계 높이고 ‘모든 아동이 건강하고 행복한 기본사회 실현’을 위해 꾸준히 노력했다. 지난해 모든 아동의 건강한 성장·발달 지원, 도움이 필요한 아동에 대한 국가 책임 강화, 아동 참여를 통한 아동 권익 내실화를 위한 5개년 정책과제인 ‘제3차 아동정책기본계획’을 수립했고 충실히 이행하고 있다. 법 개정을 통해 아동수당 지급 대상을 만 13세까지 점진 확대하고 마을돌봄시설 연장 돌봄을 통해 피치 못할 사정으로 보호자가 늦게 귀가하는 아동들이 보다 안전하게 보호받을 수 있도록 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최근 부모의 학대, 생활고 등으로 어린아이들과 가족에게 비극적인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기도 했다.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 정부는 위기 영유아·장애아동에 대한 학대를 예방하고 피해 아동을 보호하기 위해 관계부처와 함께 ‘아동학대 예방 및 대응 강화 방안’을 수립, 발표했다. 아울러 위기 가정에 대한 촘촘한 보호와 지원을 위해 보다 적극적인 복지로의 전환 및 사회안전망 구축 방안도 마련 중이다. 어린이는 보호자와 사회로부터 안전하게 보호받고 성장하는 과정에서 온전한 인격체로서 존중받아야 한다. 정부는 어린이가 마음껏 꿈꾸고 도전하며 자신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오늘 청와대의 가장 중요한 장소에 초대되는 어린이들에게 국가가 끝까지 책임지고 존중하겠다는 마음이 잘 전달되기를 희망한다. 어린이들이 오늘의 추억을 가지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 또 다른 꿈을 꾸고 건강하게 성장하기를 바란다.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
  • 군복무 청년 위한 ‘든든한 안전망’… 강북, 상해보험 올해도 이어 간다

    군복무 청년 위한 ‘든든한 안전망’… 강북, 상해보험 올해도 이어 간다

    서울 강북구가 군 복무 중인 청년 안전을 위해 ‘군 복무 청년 상해보험’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최대 3000만원까지 보장되며 추가 절차 없이 자동 가입된다. 이 사업은 군 복무 중 예기치 못한 사고나 질병 발생에 대비해 청년 의료비 부담을 완화하고 안정적 복무 여건을 마련하기 위해 도입된 생활밀착형 지원 정책이다. 지난해 첫 시행 이후 총 7건 약 407만원의 보험금이 지급됐다. 구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육·해·공군 및 해병대 현역병과 상근예비역이 대상이다. 보장 항목은 13개다. 상해·질병 사망 시 3000만원, 상해·질병 후유장해 시 2000만원, 상해·질병 입원 시 1일 3만원(최대 180일), 골절·화상 진단금 회당 15만원, 정신질환 위로금 200만원 등이다. 훈련 중 사고뿐 아니라 휴가나 외출 중에 발생한 사고까지 포함된다. 중복 보장도 가능하다. 올해 보험 보장 기간은 지난 4월 23일부터 2027년 4월 22일까지다. 사고 발생일로부터 3년 안에 보험사에 청구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구청 홈페이지 또는 메리츠화재해상보험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순희 구청장은 “군 복무는 개인의 희생을 넘어 공동체를 지키는 중요한 책무인 만큼, 청년이 불안 없이 복무에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청년의 삶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北 여자축구팀 17일 한국땅 밟는다… 남북교류 물꼬 틀까

    北 여자축구팀 17일 한국땅 밟는다… 남북교류 물꼬 틀까

    북한 여자 축구단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챔피언스리그(AWCL) 준결승전에서 남한 축구팀과의 대결을 위해 한국을 방문한다. 북한 선수단이 한국에서 경기를 치르는 것은 2018년 12월 이후 7년 5개월 만이다. 북한이 ‘적대적 두 국가’ 기조를 선언한 가운데 이번 방남이 남북 교류의 물꼬를 틀 수 있을지 주목된다. 대한축구협회는 4일 “AFC가 지난 1일 축구협회에 내고향여자축구단의 경기 참가가 확정됐다고 알려왔다”고 밝혔다. 방한 명단은 선수 27명, 스태프 12명 등 총 39명이다. 평양이 연고지인 내고향여자축구단은 20일 오후 7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한국 여자 실업축구단인 ‘수원FC 위민’과 AWCL 준결승전을 치른다. 이기는 팀은 오는 23일 오후 2시 같은 경기장에서 호주 멜버른 시티 FC 또는 일본 도쿄 베르디 벨레자와 결승전을 치른다. 통일부에 따르면 북한 선수단은 17일 오후 2시 15분 중국 베이징에서 에어차이나를 이용해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한다. 이후 수원 노보텔 앰배서더 호텔에 머무를 예정이다. 축구계 등에서는 경기 장소가 한국인 탓에 북한이 이번 대회를 기권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제기됐다. 그러나 예상과 달리 참가를 결정하면서 북한의 대외 정책 기조에 변화가 있는 것 아니냐는 해석도 조심스럽게 나온다. 특히 남북 관계에서는 스포츠 교류가 관계 개선의 신호로 작용한 사례가 적지 않다. 하지만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 이어 그해 12월 인천에서 열린 국제탁구연맹(ITTF) 월드투어 그랜드파이널스 이후 중단됐다. 2019년 2월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 결렬 때문이다. 다만 이번 방한이 곧바로 관계 개선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평가도 나온다. AWCL은 국가와 국기를 사용하지 않는 클럽대항전으로 정부는 개입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참가 결정 과정에서도 당국 간 직접 소통은 없었다. 정부도 정치적 의미보다는 단순한 ‘국제대회 참가’에 무게를 두는 분위기다. 이번 결정의 배경으로는 여자 축구가 세계적인 수준인 만큼 한국을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도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임을출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는 “북한 주민들에게 ‘적대국보다 우월하다’는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최고의 선전 도구로 활용하려는 의도”라고 설명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내고향여자축구단의 AFC 여자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경기 참가를 환영한다”며 “정부는 AFC, 수원FC와 함께 선수단이 경기를 잘 치를 수 있도록 협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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