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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 점령지 통제수위 높여…도네츠크서 야간통금·통신검열 등 시행

    러, 점령지 통제수위 높여…도네츠크서 야간통금·통신검열 등 시행

    러시아가 장악한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주에서 친러 분리주의 정권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이 야간 통행금지와 통신 검열, 집회 금지 등을 도입했다고 로이터 통신 등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데니스 푸실린 DPR 수장이 지난 18일 서명하고 이날 발효된 법령에 따르면, DPR 주민들은 평일(월∼금요일) 오후 11시부터 오전 4시까지 외출이 금지돼 거리나 공공장소에 나갈 수 없다. 이 시간대에는 특별 허가를 받지 않은 대중교통은 물론 민간 교통수단, 관공서 운송수단의 이동까지도 원칙적으로 제한된다. 다만 경찰과 보안요원 등 특별 출입증을 소지한 사람들은 통금 시간에도 이동할 수 있다. 이런 조치는 계엄령 체제 보장을 위한 러시아 연방 대통령령과 계엄령에 관한 연방법에 따른 것이라고 DPR 당국은 설명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지난해 10월 DPR을 비롯해 루한스크인민공화국(LPR), 헤르손, 자포리자 등 점령지 4곳을 새로운 러시아의 영토로 선언하고 계엄령을 선포한 바 있다. DPR은 푸실린 수장의 명령으로 우편, 인터넷 대화, 전화 통화에 대한 군사 검열도 시행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러시아 연방보안국(FSB)과 지역 정보부는 검열 수단을 가동한다. 또 군 작전본부가 허가하지 않은 집회나 시위 등 대규모 행사를 금지하기로 했다. DPR은 루한스크와 자포리자 인접 지역과의 국경에 검문소와 보안 초소도 설치할 예정이다. 이는 외부 이동을 완전히 통제하겠다는 것인데, 공무원과 징집병 등 일부 단체 구성원들도 다른 영토로 이동할 때 출발 최소 한 달 전까지 목적지와 체류 기간 등을 공개해야 한다.DPR 수장 대행 신분이던 푸실린은 전날 지방의회 회의를 통해 정식 수장으로 선출됐다. 우크라이나 도네츠크 지역의 친러시아 분리 운동가로 활동하던 그는 지난해 9월 DPR이 주민투표로 러시아에 편입된 이후 푸틴 대통령으로부터 DPR 수장 대행으로 임명받았다. 헤르손주와 자포리자주에서도 푸틴 대통령이 수반으로 임명한 블라디미르 살도와 예브게니 발리츠키가 전날 지방의회 회의에서 주지사로 선출됐다. LPR 지방의회도 전날 레오니트 파세치니크를 수장으로 뽑았다.
  • 오석규 경기도의원,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특별위원회’ 부위원장 선출

    오석규 경기도의원,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특별위원회’ 부위원장 선출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오석규 의원(더불어민주당·의정부4)이 경기도의회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특별위원회의 부위원장에 선출됐다. 25일 도의회에 따르면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특별위원회는 오석규 의원이 142명 경기 남·북부 도의원 공동발의 서명을 받아 대표발의해 지난 제369회 정례회에서 구성 결의안이 통과돼 위원 20명이 선임됐으며 2024년 7월 17일까지 활동하게 된다. 오석규 의원은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는 경기 남부와 북부 모두의 염원이 담긴 것”이라면서 “특위 위원 구성을 더불어민주당 10명, 국민의힘 10명 총 20명으로 구성됐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 소속 김동연 경기도지사께서 적극 추진 중인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를 지원하는 경기도의회 차원의 특위는 국민의힘 소속 위원장을 선임하는데 큰 의미를 지닌다”고 말했다. 또한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를 위해 경기북부의 3자(자립·자족·자생)를 보여줄 수 있도록 경기북부의 고유한 문화·생태·관광·잠재 성장 산업 분야와 우수한 인적 자원 등에 관한 깊이 있는 연구와 데이터 제시가 필요하다”면서 관련 연구 추진을 강조했다. 끝으로 그는 “홍보, 캠페인 등의 전개를 통해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필요성의 공론화가 필요하다”면서 “중앙정부(행안부), 국회, 경기도와 유기적인 업무 관계를 유지하도록 의회 차원에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경기도는 이날 경기도청 북부청사 평화누리홀에서 ‘경기북부특별자치도 비전 선포식’을 열고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건의(주민투표) 추진계획을 밝혔다. 이와 관련해 오석규 의원은 “도의회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특별위원회가 경기도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추진단과 협업할 수 있도록 집행부-도의회 간 효율적 역할 분담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 美 예일대 강단에 선 오세훈 “이민, 저출생의 또 다른 해법”

    美 예일대 강단에 선 오세훈 “이민, 저출생의 또 다른 해법”

    “이민이 저출생 문제의 또 다른 해법이 될 수 있습니다. 1~2년 뒤엔 더 많은 한국인들이 동의할 것입니다.” 북미 출장 중인 오세훈 서울시장이 21일(현지시간) 오후 미국 코네티컷주 뉴헤이븐에 있는 예일대 루스홀 강당에서 특강한 뒤 한국의 출생률 감소 해법과 관련해 이같이 밝혔다. 이번 강의는 예일대 동아시아학회 초청으로 마련됐다. 오 시장은 법학대학원에서 객원교수를 지냈던 1998년 이후 25년 만에 다시 예일대를 찾았다. 오 시장은 30여분간 ‘약자와 동행하는 글로벌 도시 서울’이란 주제로 강의했다. 유창한 영어로 강의는 물론 질의응답까지 직접 소화했다. 이날 강연엔 200여명의 청중이 강당 좌석과 복도까지 가득 찼다. 오 시장은 한국의 저출생과 관련해 “많은 젊은 한국인은 교육비가 너무 많이 든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어 “최근 (이민이) 해법으로 부상하고 있다. 서울에만 54개 대학이 있고 동남아 학생들이 유학을 많이 온다. 그들이 더 잘 정착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오 시장은 공교육 개선과 관련한 질문에 “교육청과 교육부 관할이지만 중앙정부에서 정책을 좌지우지할 위치가 된다면 공교육에 더 많은 투자를 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여성 및 성소수자를 위한 정책에 대한 견해를 묻는 학생들도 있었다. 오 시장은 “한국에서는 자연스럽게 여권이 급신장하고 있어 10년 뒤면 아주 실질적인 평등이 이뤄질 것”이라고 짚었다. 한 학생은 “최근 발표한 대중교통 정책(기후동행카드)은 보편적 복지로 보여 혼란스럽다”고 질문했다. 이에 오 시장은 “(10여년 전) 무상급식 주민투표 당시 저는 부자에게 줄 돈이 있으면 가난한 사람에게 학비도 도와주자는 입장이었고, 지금도 그 철학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대중교통을 일정한 요금만 내면 무제한으로 탈 수 있는 정책은 가난한 사람들이나 대중교통을 많이 이용하는 학생 등이 더 많은 혜택을 받는다”고 강조했다. 특강에 앞서 오 시장은 피터 샐러비 예일대 총장과 면담하며 예일대의 서민·중산층 가정 학생 지원책 등을 청취했다. 한편 오 시장은 22일(현지시간) 미국 출장 마지막 공식 일정으로 월스트리트 뉴욕증권거래소(NYSE)를 찾았다. 서울시장의 뉴욕증권거래소 방문은 2003년 당시 이명박 시장 이후 두 번째다. 오 시장은 서울을 금융중심지로 육성하기 위한 정책들을 소개하고, 서울 혁신기업의 뉴욕시장 상장 등을 NYSE에 요청했다. NYSE는 환영의 뜻에서 거래소 앞에 태극기와 성조기를 함께 내걸었다.
  • 美 예일대 강단 선 오세훈 “이민이 저출생 해법…약자동행이 최우선 가치”

    美 예일대 강단 선 오세훈 “이민이 저출생 해법…약자동행이 최우선 가치”

    “이민이 저출생 문제의 또 다른 해법이 될 수 있습니다. 1~2년 뒤엔 더 많은 한국인들이 동의할 것입니다. 이에 동남아 등 한국에 들어와 있는 외국 학생들이 더 찾을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려 합니다.” 북미 출장 중이던 오세훈 서울시장이 21일(현지시간) 오후 미국 코네티컷주 뉴헤이븐 예일대 루스홀 강당에서 특강한 뒤 한국의 출생률 감소 해법과 관련해 질문을 받자 이같이 밝혔다. 24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번 강의는 예일대 동아시아 학회(The Council on East Asian Studies)의 초청으로 마련됐다. 오 시장은 법학대학원에서 객원교수를 지냈던 1998년 이후 25년 만에 다시 예일대를 찾았다. 오 시장은 30여분간 ‘약자와 동행하는 글로벌 도시 서울’이란 주제로 강의했다. 교육 분야의 ‘서울런’, 복지 분야의 ‘안심소득’과 ‘희망의 인문학’ 등 시의 주요 정책을 소개하고 도시 운영의 성공 사례를 공유했다. 오 시장은 유창한 영어로 강의는 물론 질의응답까지 직접 소화했다. 이날 강연엔 오 시장과 서울에 대한 인기를 반영하듯 200여명의 청중이 강당 좌석과 복도까지 가득 찼다. 50여명은 자리가 없어 발길을 돌려야 했다. 오 시장은 한국의 저출생과 관련해 “우선 한국인은 교육이 전부라 교육비를 아끼지 않는데 많은 젊은 한국인은 교육비가 너무 많이 든다고 생각한다. 첫 해결법은 서울시와 정부가 교육을 잘 받을 수 있게 도와주는 것이지만 쉽지 않다”고 답했다.이어 “민감한 문제라 한국에서 이민 이슈를 언급하진 않지만 최근 들어 (이민이) 해법으로 부상하고 있다”며 “서울에만 54개 대학이 있고 동남아 학생들이 유학을 많이 온다. 그들이 더 잘 정착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한 학생은 “한국에서 사회적 격차에 따라 균등한 교육을 받기 어려운데 공교육을 어떻게 개선하면 좋겠냐”고 질문했다. 이에 오 시장은 “본질적으로 교육청과 교육부 관할이라 저에게 권한이 없지만 중앙정부에서 정책을 좌지우지할 위치가 된다면 공교육에 조금 더 많은 투자를 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여성 및 성소수자를 위한 정책이나 한국의 페미니즘에 대한 견해를 묻는 학생들도 있었다. 오 시장은 “10년 전 여성전용주차장을 만드는 등 여성행복프로젝트를 통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했다”고 소개한 뒤 “한국에서는 자연스럽게 여권이 급신장하고 있어 10년 뒤면 아주 실질적인 평등이 이뤄질 것”이라고 짚었다. 성소수자의 권리에 대해서는 “그들의 성적 취향을 존중해야 하고 그들이 불편함이 없는 사회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면서도 “한국 사회는 아직 그 문제에 대해 보수적이어서 조심스러운 입장”이라고 말을 아꼈다. 페미니즘과 관련해선 “한국의 페미니즘은 약간 과격한 측면이 있다. 역사적으로 남성 우위 사회였기에 반작용으로 훨씬 더 공격적인 페미니스트가 생겨났다는 해석이 가능하다”며 “조금 더 평등한 사회가 될 때까지 여러 측면에서 가야 할 길이 멀다”고 대답했다.한 학생은 오 시장이 10여년 전 무상급식 논란으로 사퇴했던 것과 관련해 “당시에는 선택적 복지 편에 섰는데 최근 발표한 대중교통 정책(기후동행카드)은 보편적 복지로 보여 혼란스럽다”고 질문했다. 이에 오 시장은 “무상급식 주민투표 당시 저는 부자에게 줄 돈이 있으면 가난한 사람에게 학비도 도와주자는 입장이었고, 지금도 그 철학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대중교통을 일정한 요금만 내면 무제한으로 탈 수 있는 정책은 가난한 사람들이나 대중교통을 많이 이용하는 학생 등이 더 많은 혜택을 받는다”면서 “승용차 운전자는 혜택을 받지 못하기 때문에 이 역시 어려운 사람들을 위한 정책”이라고 강조했다. 특강 후 진행된 리셉션 행사에서는 100여명의 학생이 줄을 지어 오 시장과 기념사진을 찍었다. 오 시장은 밝은 표정으로 “열심히 공부하라”고 학생들을 격려했다. 특강에 앞서 오 시장은 피터 샐러비 예일대 총장과 면담하며 서민·중산층 가정 학생들의 교육 접근성을 높이고자 예일대에서 추진하는 지원 정책 등을 청취했다. 샐러비 총장은 “전액 무료 25∼30%, 일부 보조금 20% 등 총 55%의 학생이 어떤 형태로든 지원받아 학교에 다닌다”며 “미국 시민권 여부와 관계없이 국제 학생도 해당한다”고 소개했다. 이 자리에서 샐러비 총장은 “유력한 대선 후보라고 들었다. 다음 대선은 언제인가”라고 묻기도 했다. 오 시장은 “저는 4선 서울시장으로서 5선 시장을 바라고 있을 뿐”이라고 답했다.
  • 광명시, 내년 주민참여예산 역대 최대 95억 편성

    광명시, 내년 주민참여예산 역대 최대 95억 편성

    경기 광명시는 내년도 주민참여예산 사업 47개를 선정하고 95억5000만원의 관련 예산을 편성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역대 최대 규모의 주민참여예산으로,올해 33개 사업에 29억원을 반영한 것에 비하면 3배 이상이다. 주민참여예산은 주민이 예산 과정에 직접 참여해 지역 필요 사업을 제안하고 예산에 반영함으로써 예산의 투명성과 민주성을 높이는 제도로,관련 부서 검토 및 시 주민참여 예산위원회 숙의 과정 등을 거쳐 예산안에 반영된다. 박승원 시장은 “어느 때보다 활발한 시민 참여로 역대 최대의 주민참여예산이 편성됐다”며 “시민의 참여를 시정 최우선 목표로 삼아 모든 정책을 추진해온 것에 성숙한 시민의식과 성장한 시민력이 더해진 결과로 ,예산 민주주의 실현이 성큼 다가왔다”고 말했다. 시가 주민참여예산 반영 우선순위를 정하기 위해 실시한 온라인 주민투표(5738명 참여·중복선택)에서는 ‘바닥신호등 학원거리 우선 설치’가 2374표로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 이어 ‘여성청소년 생리대 지원’ 2105표, ‘재활용품 수거장치 설치’ 1959표, ‘전동퀵보드 불법주정차 단속’ 1455표 등이었다. 시는 오는 11월 시의회 심의를 거쳐 내년 주민참여예산 반영액을 확정할 예정이다.
  • “낯선 여자에게 강제 키스 당했다” 스페인 남자 경찰 고소

    “낯선 여자에게 강제 키스 당했다” 스페인 남자 경찰 고소

    스페인에서 성추행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스페인의 한 현직 남자경찰이 임무수행 중 강제 키스를 당했다며 바르셀로나 사법부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현지 언론이 13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름이 공개되지 않은 이 경찰은 “강제 키스를 한 여자가 누구인지 신원을 확인하고 접근금지 처분을 내려달라”고 했다. 사법부의 명령으로 수사가 시작되고 여자가 누구인지 밝혀지면 접근금지에 그치지 않고 법에 따라 처벌이 내려질 수 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문제의 강제 키스 사건은 2017년 10월 1일 발생했다. 사건을 고소한 경찰은 카탈루냐의 독립에 대한 주민투표를 막기 위해 동료 44명과 함께 주도 바르셀로나의 엔세냔사 지역에 배치됐다. 경찰은 시위대와의 충돌에 대비해 방탄 헬멧과 조끼 등을 착용하고 있었다. 피해자 경찰은 카탈루냐의 독립에 대한 찬반을 묻는 주민투표를 허용하라며 시위를 벌이는 주민들을 막다가 강제 키스를 당했다. 시위에 참가 중이던 한 여자가 경찰을 끌어안더니 기습적으로 입을 맞춘 것. 여자는 경찰과 일면식도 없는 사람이었다. 경찰은 “영상을 보면 누구나 알 수 있지만 기습적이었고 부적절했으며 동의하지 않은 키스였다”고 말했다. 전혀 모르는 사람이었는가라는 기자들의 질문에 경찰은 “60세 전후로 보이는 여자로 친분이 없는 것은 물론 (이전에) 얼굴도 본 적이 없는 사람이었다”고 말했다. 사건이 발생한 지 6년 후에야 뒤늦게 고소를 한 이유에 대해선 증거를 찾는 게 쉽지 않았기 때문이었다고 그는 답했다. 그의 변호인은 “아무런 증거도 없이 고소를 하면 수사가 언제까지 이어질지 몰라 확실한 증거가 필요했다”며 “6년간 증거를 찾아 백방으로 뛴 결과 한 외신의 카메라에 강제 키스 상황이 포착된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 매체는 카타르 알자지라 방송이었다. 변호인은 “비록 6년이 지났지만 공소시효 10년은 만료되지 않았다”며 얼마든지 처벌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기자들은 경찰에게 키스를 거부할 수 없었는지 물었다. 경찰은 이에 대해 “당시 방탄장비를 착용하고 있어 움직임이 다소 부자연스러웠던 데다 만약의 사태를 걱정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 자신의 목을 껴안고 강제 키스를 하려는 여자를 밀쳐냈다가 불상사가 발생했더라면 시위 현장에서 걷잡을 수 없는 사태가 촉발됐을지 모른다는 것이다. 한편 피해자 경찰이 고소장을 낸 이날 스페인 법원은 루이스 루비알레스 전 스페인 축구협회장의 강제 키스 사건에 대한 정식 수사에 착수했다. 루비알레스 전 회장은 지난달 여자 월드컵 시상식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헤니페르 에르모소 선수에게 강제 키스를 해 논란을 빚었다. 최근엔 마드리드에서 강도사건을 보도하던 여기자가 생방송 중 낯선 남자로부터 성추행을 당한 사건이 발생했다. 남자는 여기자의 엉덩이를 툭 치면서 소속을 물었다. 방송국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에 남자는 체포됐다. 
  • 김동연, 민주당에 8800억원 규모 국비 지원 요청

    김동연, 민주당에 8800억원 규모 국비 지원 요청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를 위한 특별법 제정 지원을 포함한 현안을 국회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에게 건의하고 적극 협력해줄 것을 요청했다. 김 지사는 또 8796억원 규모의 10개 주요 국비 사업 예산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을 요청했다. 김동연 지사는 14일 경기도청 북부청사에서 열린 ‘2023 더불어민주당-경기도 예산정책협의회’에 참석해 “북부특별자치도를 추진하고 있는 엄중한 시기에 원내대표님을 포함해 당 지도부께서 의정부 북부청사에 방문해주셔서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지사는 “내년도 정부 예산안이나 재정정책이 얼마나 잘못된 것이며, 바로 잡아야 한다는 것을 국회심의 과정에서 적극적으로 반영해 주셨으면 한다”며 “경기진작을 통한 경제활성화와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제대로 된 재정정책을 가장 먼저 실천에 옮김으로써 모범을 보이겠다”고 강조했다. 김동연 지사는 최근 경기도의회 도정질의 답변을 통해 9월 중으로 행정안전부에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와 관련한 주민투표실시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히는 등 본격적인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를 추진 중이다. 도는 21대 국회 임기가 끝나는 내년 5월 이전에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를 위한 특별법 제정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별법 제정과 함께 도는 용인, 평택을 비롯해 화성, 이천, 오산 등을 아우를 수 있는 세계 최대의 경기 남부권 반도체 클러스터의 신속한 조성을 위해 반도체산업에 대한 맞춤형 지원 방안을 담은 이른바 ‘K-칩스법’ 제정과 수도권 3개 시도의 개발제한구역 해제 권한 확대 등의 입법 지원을 건의했다. 또한 소상공인·자영업자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지역화폐의 안정적 발행지원을 위해 중앙정부에 국비 877억원을 건의했다며 이에 대한 국비지원도 요청했다. 877억원은 지역화폐 발행액 4조 3255억원의 2%에 해당하는 예산이다. 내년 정부 예산안에는 지역화폐 예산이 전액 삭감됐다. 이 밖에도 수원발 KTX 직결사업 768억 원, 태풍·홍수 등 자연재해로부터 도민을 보호하기 위한 자연재해위험 개선지구 사업에 515억 원이 반영될 수 있도록 당 지도부의 협조를 당부했다. 이에 대해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경기북부가 오랫동안 중첩규제로 인해서 많은 희생을 치러왔는데, 그 보상의 첫걸음이 경기북부특별자치도의 출범이라는 취지는 충분히 이해하고 있다. 당에서 이 문제에 대해 경기도와 긴밀하게 협의하겠다”고 화답했다. 이어 “경제가 어려운 때일수록 재정의 기여가 더 커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관심을 갖고 함께 노력하겠다”며 적극재정 정책에 대해서도 공감을 표했다. 임종성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위원장은 “올해도 민생과 직결된 예산이 많이 삭감되는 어처구니 없는 일들이 계속해서 반복되고 있다”며 “더불어민주당은 첫째도 민생, 두 번째도 민생, 세 번째도 민생, 오직 민생이다. 경기도민의 민생과 균형발전을 위한 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협의회는 박광온 원내대표를 비롯해 임종성 경기도당위원장, 김민석 정책위원회 의장, 서삼석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과 정춘숙 원내정책수석부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 북부청사에서 1시간 30분가량 진행됐다. 경기도는 이날 ▲경기지역화폐 확대 발행 877억원 ▲수원발 KTX 직결사업 768억원 ▲자연재해위험 개선지구 정비 515억원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A노선 사업에 1805억원 ▲옥청-포천 광역철도 건설 308억원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건설 1399억원 ▲저상버스 도입 보조 727억원 ▲정신재활시설 운영 지원 88억원 ▲첫만남 이용권 사업 1330억원 ▲누리과정 차액보육료 지원 979억원 등 10개 주요 사업 예산 총 8796억원에 대한 국비지원을 요청했다. 한편, 경기도는 지난 7월 3일 국회에서 ‘국민의힘-경기·인천 예산정책협의회’를 열고 도민의 교통복지 강화를 위해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등 주요 사회간접자본(SOC)사업 등에 대해 국비 지원을 건의했다.
  • 김동연 경기지사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주민투표, 9월중 행안부 요청”

    김동연 경기지사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주민투표, 9월중 행안부 요청”

    김동연 경기지사가 6일 민선8기 공약인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와 관련 “이달 내에 행정안전부에 주민투표 실시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도의회 본회의 도정질문에서 이용욱(더불어민주당·파주3) 의원의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추진계획 질의에 “가장 좋은 시나리오가 21대 국회가 끝나기 전에 이 문제에 대한 법 통과를 시키는 것”이라며 이같이 입장을 밝혔다. 김 지사는 “이달 안에 주민투표를 요청하면 3개월 정도 시간이 걸려 내년 초 주민투표가 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21대 국회에서 통과시키기 위해서는 늦어도 내년 2월 9일까지는 투표를 완료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3개월 소요 기간은 행안부 검토 1개월, 도의회 의견청취 1개월, 행안부·선관위 행정절차 1개월 등이다. 김 지사는 “21대 국회 임기가 끝나는 내년 5월 30일 이전에 법 통과가 목표이고, 거기까지 진행 안 되면 주민투표라도 끝냈으면 하는 생각인데 내년 2월 9일이 ‘마지노선’”이라며 “여의찮을 경우 22대 국회가 구성되더라도 앞의 절차 없이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플랜B’”라고 덧붙였다.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출범 시 공무원 규모와 관련해 김 지사는 “경기북부가 인구 360만명(전국 3위)이고 경상남도가 335만명(전국 4위)이다. 경상남도 공무원이 2600명이라 경기북부는 2700명이 필요하다고 본다”며 “경기북부특별자치도가 신설될 경우 공무원 구조조정 대상이 아닌 특수상황임을 감안해 추진할 것”이라고 했다. 김 지사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는 ‘게임체인저’로 GRDP가 1년 1.2%에서 3.3% 성장으로 올라가고 연간 일자리가 6만여개 만들어질 것”이라며 “규제 완화,외자 유치,공공기관 이전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 젤렌스키, 전쟁 중 국방장관 전격 교체… 우크라 대반격 급진전하나

    젤렌스키, 전쟁 중 국방장관 전격 교체… 우크라 대반격 급진전하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지난해 2월 개전 이후 557일간 군을 지휘한 올렉시 레즈니코우 국방부 장관을 지지부진한 대반격 와중에 전격적으로 경질했다. 대대적인 반부패 투쟁으로 서방 동맹국의 신뢰를 높이고, 유럽연합(EU)과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가입 속도를 높이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3일(현지시간) 화상연설에서 “국방부 장관을 교체하기로 결정했다”며 “레즈니코우 장관은 550일 이상 전면전을 겪었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국방부가 군대와 사회 전반에 대한 새로운 접근법과 다른 형식의 상호작용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로써 전쟁 이후 우크라이나 국방 체계에 가장 큰 변화를 예고한 것으로 읽힌다. 러시아어, 영어, 폴란드어에 능통한 레즈니코우 전 장관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전인 2021년 11월 국방부 장관을 맡아 서방으로부터의 무기 지원을 끌어내고 군 무기 체계의 서구화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그는 지난 1월 부풀려진 가격으로 군 식량을 구매했다는 납품 비리 연루 의혹으로 꾸준히 사퇴 압력을 받아 왔다. 식량 계약에 직접 관여하지는 않았지만 일각에선 그가 정치적 책임을 져야 한다는 비판이 나왔다. 지난달 한 언론 매체는 레즈니코우 산하의 국방부가 군용 겨울 외투를 조달하는 과정에서 부정부패를 저질렀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신임 국방부 장관엔 크림 타타르인인 루스템 우메로우(41) 국유자산기금 대표가 지명됐다. 지난해 9월부터 국유자산기금 대표를 맡으면서 흑해 곡물협정 등 민감한 전시 협상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해 탁월한 성과를 거둔 인물이다. 젤렌스키 대통령이 우메로우를 국방부 장관으로 지명한 또 다른 이유는 대러시아 저항운동의 선봉에 있는 크림 타타르 소수민족의 지지를 얻기 위해서다. 우메로우가 이번 주 내 의회의 인준을 받아 국방부 장관에 정식 임명되면 우크라이나에서 크림반도 원주민 격인 크림 타타르인으로 장관직에 오르는 첫 사례가 된다. 대부분 수니파 무슬림으로 옛 소련 시절 중앙아시아로 끌려간 크림 타타르인은 개혁·개방 정책이 본격화된 1980년대 후반에서야 크림반도로 돌아올 수 있었다. 우메로우는 엔지니어인 부모 아래 1982년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에서 태어났다. 우메로우 가족은 옛 소련 시절 우즈베키스탄으로 강제 이주했다가 소련 붕괴 후 크림 타타르인의 귀환이 허용된 뒤에야 크림반도로 돌아왔다. 현재 크림반도 주민 200만명 가운데 12∼15%를 차지하는 크림 타타르인들은 러시아에 강한 반감을 가지고 있다. 2014년 러시아가 크림반도를 강제 합병하자 대대적인 항의 시위를 벌였고, 관련 주민투표도 보이콧했다.
  • [씨줄날줄] 미국식 ‘반값 신도시’/박현갑 논설위원

    [씨줄날줄] 미국식 ‘반값 신도시’/박현갑 논설위원

    누구도 생각 못한 아이디어로 인류 발전에 기여한 사람은 혁신가나 지도자로 부를 만하다. 스마트폰을 만든 애플의 스티브 잡스가 대표적이다. 자신의 비즈니스를 통해 돈도 벌고 사람들의 일상까지 바꿨다고 평가받을 정도로 혁신가로 통한다. 잡스의 창의성에다 이를 사업화할 수 있는 기업 친화적 풍토, 교육 및 연구 분위기 등이 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이런 기업 친화 바람을 타고 토지 매입비만 1조원인 신도시 건설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다. 실리콘밸리의 거부들이 주도하는 이 도시는 샌프란시스코의 북동쪽 솔라노카운티에 들어설 예정이다. ‘플래너리 어소시에이츠’라는 토지개발업체가 6366만평을 8억 달러(약 1조원)에 사들였다. 링크드인 공동 창업자 레이드 호프먼, 스티브 잡스의 부인, 벤처캐피털 세쿼이아캐피털의 마이클 모리츠 전 회장 등이 돈을 냈다. 도시가 조성되면 직원들에게 저렴하게 주택을 공급할 것이라고 한다. 주민투표 등의 절차가 남아 있지만 부족한 사무공간과 집값 고통을 해결할 방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는 스페이스X 등 자신의 기업들이 있는 텍사스주 오스틴에 ‘테슬라 유토피아’라는 자체 신도시를 짓고 있다. 조립식 주택과 대형 체육시설 등이 들어서는데 인근 시세보다 훨씬 낮은 월 800달러만 내면 사용할 수 있다. 정보통신 종사자들이 선호하는 실리콘밸리나 오스틴의 경우 집값 상승으로 주거비 부담이 만만찮다. 시세보다 낮은 돈으로 살 수 있는 주택이 있다면 ‘반값 신도시’ 같은 효과가 생길 것이다. 우리는 어떤가. 민간 개발은 꿈조차 꾸기 어렵다. 삼성전자는 2004년 충남 아산시 탕정면 일대에 98만여평 규모의 자족형 기업도시를 만들려다가 사업단지 개발로 계획을 바꿨다. 1조 4000여억원짜리 야심찬 프로젝트였으나 개발이익 독식이라는 특혜 시비가 발목을 잡았다. 첨단산업 고급인력 유치가 어려운 비수도권이라는 점도 걸림돌이 됐다. 인구 감소 등으로 전국 228개 시군구 중 소멸위험지역이 113개(49.6%)나 된다. 우리나라도 신흥 부자들이 많다. 이들과 지역사회 및 학교가 함께하는 ‘지산학’ 프로젝트가 가동돼 한국판 반값 신도시도 나오길 기대해 본다.
  • 기초자치단체 부활이냐·행정시장 직선제냐… 제주형 행정체제 2가지로 압축

    기초자치단체 부활이냐·행정시장 직선제냐… 제주형 행정체제 2가지로 압축

    공론화 과정을 밟고 있는 제주형 행정체제의 가장 적합한 모형 대안이 2개로 압축돼 주목받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행정체제개편위원회(위원장 박경숙·이하 행개위)는 제주형 행정체제 도입 공론화를 위한 도민참여단 숙의토론회 최종 설문조사 결과, 시군구 기초자치단체 모형과 행정시장 직선제 모형이 적합대안으로 복수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앞서 행개위는 지난 19일 오후 한라컨벤션센터에서 301명의 도민참여단이 참석한 가운데 제2차 숙의토론회를 열고 도민참여단에게 제공된 6개 대안모형에 대한 숙의자료집을 토대로 전문가들로부터 제주형 행정체제 대안모형의 개념, 6개 대안모형 도출 과정, 장단점 비교 설명을 듣고, 분임별로 대안모형에 대해 토론했다. #도민 여론조사 결과 행정체제 개편 57.3% “필요”… 오 지사 “도지사가 결정할 일들 많아 부담” 이날 토론회에서 발표된 제주형 행정체제 도입 공론화를 위한 도민 여론조사 결과 ▲‘행정체제 개편이 필요하다’ 57.3% (458명) ▲‘필요하지 않다’ 19.1%(153명) ▲‘잘 모르겠다’는 의견이 23.6%(189명)로 나타났다. 행정체제를 개편할 경우 기초자치단체 설치 필요성에 대해 800명을 대상으로 물어본 결과 55.4%(443명)가 ‘필요하다’고 답했으며, ‘필요하지 않다’는 24.1%(193명),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20.5%(164명)로 나타났다. 연구용역에서 제시한 6개 모형(안)에 대해 기초자치단체 설치가 필요하다고 응답한 443명에게 가장 적합한 대안을 질문한 결과 ▲시군구 기초자치단체 56.7%(251명) ▲시읍면 기초자치단체 22.6%(100명) ▲의회구성 기초자치단체 12.2%(54명) ▲기타 및 잘 모르겠다 8.5%(38명)로 조사됐다. 기초자치단체 설치가 불필요하다고 답한 193명에게 가장 적합한 대안을 묻자 ▲행정시장 직선제 56.8%(108명) ▲행정시장 의무예고제 23.8%(46명) ▲읍면동장 직선제 12.5%(24명) ▲기타 및 잘 모르겠다 7.7%(15명)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8월 구성된 행개위는 제주형 행정체제의 검토가능 대안 모형으로 ▲시군구 기초자치단체 ▲시읍면 기초자치단체 ▲의회구성 기초자치단체 ▲행정시장 직선제 ▲행정시장 의무예고제 ▲읍면동장 직선제 등 6개 대안모형을 제시한 바 있다. 행개위는 연구용역을 통해 이번 숙의토론회에서 도출된 2개의 대안모형을 중심으로 행정구역 안을 본격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행정구역 결정에 도민 관심이 높은 만큼 도민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정할 방침이다. 행정구역(안)이 도출되면 전문가 토론회 및 도민경청회, 도민여론조사, 2030청년포럼, 도민토론회 등을 거쳐 10월 말 제3차 및 4차 도민참여단 숙의토론회를 개최해 후보대안(계층구조+행정구역)을 선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제시된 제주형 행정체제 도입(안)과 실행방안 등에 대한 도민공청회 및 여론조사를 11월 중 실시할 예정이며, 마지막으로 12월 전후 연구용역진이 주민투표안에 대해 행정체제개편위원회에 제시하게 된다. #2006년 기초자치단체 폐지했는데…과거로 회귀 지적도 도는 2006년부터 제주시, 서귀포시, 북제주군, 남제주군 등 4개 기초자치단체를 폐지했는데 17년전으로 다시 과거로 회귀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현재 국회에서도 제주도의 행정체제개편을 위한 주민투표 근거를 담은 제주특별법 개정안이 상임위에선 통과됐지만 법사위가 발목을 잡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뿐만 아니라 제주도지사가 행정시장을 임명함에 따라 제왕적 도지사가 되고 있다는 목소리가 높다. 실제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지난 14일 제주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와의 간담회에서 “1년 전까지도 도지사의 권한이 이렇게까지 많은가 생각을 못했는데, 1년간 해보니 (도지사의)권한이 정말 많다는 것을 느끼게 됐다”며 “권한이 많다보니 도지사에게 집중되는게 많아지고, 제가 판단하고 결정해야 할 일들이 많아졌다. ‘내가 놓칠수도 있지 않나’하는 걱정이 엄청난 부담이고 하중이 온다”고 토로한 바 있다. 행개위는 지난 18일 전체회의에서 도민 의견수렴 및 홍보 강화를 위해 연구용역 일정을 일부 조정하자는 의견이 제시됨에 따라 일정을 조정하고 있다. 아울러 연구용역진에게도 행정구역(안)을 마련하기 전에 도민 의견을 충분히 수렴할 것을 주문했다. 박경숙 행정체제개편위원장은“도민참여단이 선택한 적합대안에 대한 행정구역(안)을 도출하는 과정에서 도민 의견을 충분히 듣고 구역을 결정할 계획이므로 도민들의 많은 관심과 의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수어도서관·야간 진료하는 어린이병원…성동, 협치의제 투표하세요

    수어도서관·야간 진료하는 어린이병원…성동, 협치의제 투표하세요

    서울 성동구가 오는 23일까지 2024년 성동구 협치의제 선정을 위해 온라인 주민투표를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구는 고령화 문제나 지역경제 활성화 등 다양한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민(民)과 관(官)이 협력해 지역의제 발굴부터 의제 선정, 사업 실행까지 함께하는 ‘성동형 민관협치’를 6년째 추진 중이다. 구는 단순 일회성 민원 제기나 행정기관 주도 사업추진 방식에서 벗어나 공론과 숙의 과정을 거쳐 사업 목표에 따른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내고자 노력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성동구협치회의 위원뿐만 아니라 열린분과원을 모집해 주민 참여율을 높였다. 온라인 제안 공모, 공론장 개최 등을 통해 총 44개의 협치의제를 발굴했다. 발굴된 의제 중 숙의토론과 부서 타당성 검토를 거쳐 이번 주민투표에 최종 7개의 신규 의제가 상정됐다. 주민투표에 상정된 의제는 ▲공공 수어도서관 운영 ▲어르신 대상 찾아가는 노치원 ▲시인 김소월 관련 ‘소월’ 문화 활성화 ▲일회용 컵 사용 줄이기 ▲야간 진료가 가능한 어린이 병원 확보 ▲성수동 서울숲 일대 아뜰리에길 환경 개선 ▲범죄예방을 위한 골목길 특수형광물질 도포 추진이다. 성동구 거주자 및 활동자(소재 사업장 및 기관 포함)라면 누구나 서울시 엠보팅 홈페이지를 통해 투표할 수 있고, 최대 3개의 의제를 선택할 수 있다. 구는 투표 결과에 따른 우선순위를 반영하여 성동구협치회의의 사업비 조정과 협치의제 의결 등을 실시한다. 최종 선정된 사업은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주민들의 요구에 부응하는 혁신적 공공서비스 발굴을 위해서는 민관이 함께 풀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주민투표는 발굴한 협치 의제에 대한 주민분들의 의견을 확인하는 기회인 만큼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 “우크라, 영토 포기하면 가입 가능” 나토 고위 관리 발언 파문

    “우크라, 영토 포기하면 가입 가능” 나토 고위 관리 발언 파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의 고위 관리는 우크라이나가 영토 일부를 러시아에 양도하는 조건으로 나토에 가입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현재 러시아가 차지하고 있는 우크라이나 일부 지역을 포기하자는 얘기다. 15일(현지시간) 노르웨이 일간지 ‘베르덴스 강’(VG)에 따르면, 스티안 옌센 나토 사무총장비서실장은 이날 노르웨이 남부 도시 아렌달에서 열린 공개 토론에서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을 어떻게 성사시킬지 논의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같이 발언했다. 그는 “현재 우크라이나의 상황에서 가능한 해결책은 나토 가입을 대가로 영토를 포기하는 것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그런 결정은 “키이우”(우크라이나 정부)에서만 내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같은 발언이 나토의 공식 입장인지 묻는 말에는 “전쟁 후 우크라이나의 향후 나토 지위에 대한 논의가 이미 진행 중이며, 키이우가 영토 일부를 포기하는 것을 포함한 옵션(선택)이 고려되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정확히 그렇게 해야 한다는 말은 아니다. 하지만 가능한 해결책이 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 최측근 인사의 이같은 발언에 우크라이나 정부 관리들은 즉각 반발했다고 미국 CNN 방송은 이날 보도했다. 미하일로 포돌랴크 우크라이나 대통령실 보좌관은 공식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나토의 (안보) 우산과 영토를 바꾸는 것은 말도 안 되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그것은 의도적으로 민주주의의 패배를 선택하고 세계적 범죄자를 격려하고 러시아 정권을 보존하고 국제법을 파괴하고 전쟁을 다음 세대에 전가하는 행위를 의미한다”고 부연했다. 올렉 니콜렌코 우크라이나 외무부 대변인도 “영토 일부를 포기하는 대가로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에 대한 논의는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며 “우리는 항상 동맹이 우크라이나와 마찬가지로 영토를 거래하지 않는다고 믿어왔다”고 말했다. 그는 우크라이나가 잠재적으로 영토를 양도할 가능성을 둘러싼 이야기를 형성하는데 나토 관리들이 의식적 또는 무의식적으로 관여하는 것은 잠재적으로 러시아의 손에 의해 작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오히려 그는 “우크라이나의 승리와 나토의 정식 가입을 가속화하는 방법을 논의하는 것이 유럽-대서양 안보에 이익이 된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는 두 달여 전부터 영토 탈환을 위한 대반격 작전에 돌입했지만 성과는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서방의 지원을 등에 업고도 교착 상황에 빠지자 대규모 공세 시기가 다시 내년 봄으로 미뤄질 수 있다는 관측마저 나온다. 앞서 드미트리 페스코프 러시아 크렘린궁 대변인은 러시아는 합병을 선언했던 4개 주와 크림반도 외에 다른 우크라이나 영토를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지난 6일 페스코프 대변인은 ‘러시아는 합병된 4개 지역 외에 더 많은 우크라이나 영토를 원하느냐’는 뉴욕타임스(NYT) 기자의 물음에 “아니다. 우리는 지금 우리의 것으로 헌법에 기록한 모든 땅을 통제하길 원할 뿐”이라고 답했다. 러시아는 지난 2014년 크림반도를 강제 합볍한 데 이어 지난해 9월 우크라이나 도네츠크, 루한스크, 자포리자, 헤르손주에 대한 불법 합병 주민 투표를 시행했다. 당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주민투표 시행을 위한 법령에 서명한 뒤 합병을 추진했다. 주민투표는 러시아의 전통적인 합병 방식이다. 페스코프 대변인이 언급한 ‘헌법에 기록한 모든 땅’ 역시 이 법령을 바탕으로 합병된 영토를 일컫는다.
  • “주민이 제안하고 주민이 선정”…강서구, 주민참여예산 온라인 투표

    “주민이 제안하고 주민이 선정”…강서구, 주민참여예산 온라인 투표

    주민들이 직접 지역에 필요한 사업을 제안하고 결정하는 ‘주민참여예산’ 온라인 주민투표가 진행된다고 서울 강서구가 16일 밝혔다. 구는 예산 편성 과정에 주민 참여를 보장하기 위해 해마다 주민참여예산 온라인 투표를 실시하고 있다. 앞서 구는 지난 4월부터 두 달간 주민참여예산 사업 114건을 접수했다. 이 가운데 관련 부서 검토와 주민참여예산위원회 분과위원회 심의를 거친 26개 사업을 대상으로 투표가 치러진다. 주민은 1명당 5개 사업을 고를 수 있다. ▲우리동네 주민건강센터 ▲강서구 열린음악회 ▲비오는 날에도 쾌적한 강서구 주민센터 ▲봉제산근린공원을 스마트 디지털 공원으로 등 실생활과 밀접한 사업이 후보에 올랐다. 강서구 주민이면 오는 21일까지 서울시 엠보팅 홈페이지(https://mvoting.seoul.go.kr/) 또는 모바일앱에서 투표할 수 있다. 구는 주민투표 결과(60%)와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총회 투표 결과(40%)를 합산해 22억 5000만원 범위에서 최종사업을 선정하고 내년도 예산안에 반영할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음악예술 페스티벌’, ‘어린이집 모서리 보호대 설치’ 등 총 20개 사업이 선정돼 21억 7500만원의 예산이 편성된 바 있다. 박대우 강서구청장 권한대행은 “주민참여예산은 풀뿌리 민주주의 실현의 가장 대표적인 사례”라며 “주민에게 꼭 필요한 사업이 내년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온라인 투표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 중랑구 “내년도 예산편성 직접 참여해요”…주민참여예산 주민투표

    중랑구 “내년도 예산편성 직접 참여해요”…주민참여예산 주민투표

    서울 중랑구는 오는 25일까지 2024년도 중랑구 주민참여예산 온라인 주민투표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주민참여예산제도는 구민들이 예산 편성에 직접 참여해 예산을 스스로 결정할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주민 참여를 보장하고, 지역 현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매년 실시하고 있다. 이번 주민투표 대상 사업은 총 31개다. 구는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공모를 통해 주민 제안사업을 접수한 후 사업부서 검토, 주민참여위원회 심의를 거쳐 투표 대상 사업을 선정했다. 선정된 사업은 주민자치, 문화체육, 생활경제 등의 주민생활분야 15개 사업, 도로, 공원, 환경, 주차 등 도시건설 분야 16개 사업으로 구성됐다. 투표는 중랑구민, 중랑구 소재 직장인 및 학생 등이 참여할 수 있다. 서울시 엠보팅 애플리케이션 또는 홈페이지에서 진행된다. 1인당 10개 사업까지 투표할 수 있다. 최종적으로 선정된 사업은 의회 예산심의를 통해 2024년 예산에 반영된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매년 운영하는 주민참여예산제도에서 주민 여러분이 제안하는 다양하고 창의적인 의견을 적극 수렴하여 지역발전과 생활불편사항 등을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오영훈 지사, 제2공항 주민투표 부정적 입장 재차 표명

    오영훈 지사, 제2공항 주민투표 부정적 입장 재차 표명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제주 제2공항 건설과 관련 찬반을 묻는 주민투표에 대한 부정적인 입장을 다시한번 피력했다. 오 도지사는 지난 14일 오후 제주도청 제2청사 자유실에서 열린 제주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와의 2차 간담회에서 “주민투표를 통해 문제와 갈등을 해결할 수 있다고 말하지만, 도지사가 이를 강제할 수단과 방법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날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측 김동현 제주민예총 이사장은 이미 제출된 제2공항 기본계획안과 관련한 ‘제주도의 의견’에도 불구하고 거듭 주민투표를 국토부에 요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최근의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정치적 성향이나 지역에 상관없이 제주도민들이 제2공항과 관련해 주민투표를 요구하는 답변이 70%가 훨씬 넘었다”며 “제2공항이 주민에게 과도한 부담을 주거나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사업임을 인정한다면, 주민투표법 제7조에 따른 주민투표 대상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애 대해 오 지사는 “국토교통부는 주민투표를 받아들이지 않겠다고 이미 공개한 상황이다. 만약 도지사가 주민투표를 할 수 있다고 하더라도 선관위에서 선거인명부를 작성하고 투표를 할 수 있도록 해줘야 하는데 선관위에 의뢰한 결과 법적 근거가 없어 받아들일 수 없다는 답변이 돌아왔다”고 전했다. 또한 “주민투표를 실행할 수 있는 수단 자체가 없다. 이를 확인한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여론이 좋다는 이유로 따라야 한다면 이는 행정의 최고 책임자로서 역할을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며 “제주도 공직자들도 법적인 근거가 없는 제 지시를 이행할 방법이 없으며 주민투표를 실행할 방법이 없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미 지난달(7월 27일) 기자간담회에서 입장을 말씀드렸지만, 자신이 서 있는 위치에 따라 해석이 다른 것 같다”면서 “시민사회단체에서 요구했던 5가지 검증과정이 문제가 있다면 그 문제가 해소될 때까지 충분히 논의할 수 있도록 보장하겠지만, 만약 문제가 없다면 제2공항은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재차 입장을 표명했다. 한편 시민사회단체는 국토부 환경영향평가 용역과정에서 항공 수요 예측, 조류 충돌 위험성, 법정 보호종 보호방안, 숨골 가치문제, 용암동굴 분포 가능성 등 5가지 사항에 대한 철저한 검증을 요구했다.
  • 여주시, 주민 참여 공모사업 14~25일 온라인 투표

    여주시, 주민 참여 공모사업 14~25일 온라인 투표

    경기 여주시는 내년도 주민참여예산 공모사업 선정을 위해 14일부터 25일까지 온라인 주민투표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주민참여예산제도는 주민이 자율적으로 예산과정에 참여해 재정운용의 민주성과 투명성, 책임성을 증대시키기 위해 도입했다.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공모를 통해 제안된 91건의 사업에 대하여 담당 부서의 검토와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34건이 이번 투표 대상 사업으로 선정됐다. 여주시민이라면 누구나 여주시청 홈페이지(설문조사)를 통해 참여 가능하며, 4개의 분야에서 각 3개씩의 사업을 선택하여 12가지 사업에 투표할 수 있다. 시는 많은 시민의 의견을 반영하고자 주민투표 결과(30%)와 여주시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심의 결과(70%)를 합산해 최종 선정할 계획이며 예산 최종 반영 결과는 12월 예산 의결 후 홈페이지에 공개할 예정이다.
  • 구원(舊怨) 홍준표·유승민, 장외 설전으로 서로의 흑역사 소환

    구원(舊怨) 홍준표·유승민, 장외 설전으로 서로의 흑역사 소환

    홍준표 대구시장과 유승민 전 의원 간 해묵은 갈등이 또 불거졌다. 두 사람은 과거의 흑역사까지 소환하며 감정싸움을 벌이고 있다. 홍 시장은 9일 페이스북에서 유 전 의원을 향해 “저는 유 전 의원처럼 정치적인 이해관계에 따라 누구를 배신한 일이 단 한 번도 없다”며 “유 전 의원은 자신에게 씌워진 배신자 프레임을 벗어나기 위해 나를 더 이상 끌고 들어가지 말라”고 말했다. 그는 “배신이란 단어는 개인적인 신뢰 관계를 전제로 한 용어”라며 “유 전 의원이 배신자 프레임에 갇힌 것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비서실장 출신이고 각종 당내 선거에서 친박 대표로서 나섰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런 유 전 의원이 탄핵 때 박근혜 전 대통령의 등 뒤에 칼을 꽂은 것은 배신자로 불려도 이상할 게 없다”며 “그런데 나는 박 전 대통령과 당만 같이 했을 뿐이지 아무런 개인적인 신뢰 관계가 없다”고 했다. 홍 시장은 “저는 박 전 대통령이 궤멸시킨 한국 보수집단의 재건을 위해 당을 맡았다”며 “그러다 지방선거를 앞두고 탄핵프레임에서 벗어나기 위해서 모든 책임을 내가 지고 박 전 대통령을 출당시켰다”고 설명했다. 그는 “저의 ‘(박 전 대통령이) 춘향인 줄 알았는데 향단이였다’는 비유도 어떻게 현직 대통령이 그렇게 무기력하게 무너지고 한국 보수집단을 궤멸시킬 수 있었는지 무능을 질책한 말이었다”고 했다. 홍 시장은 “전 저와 형동생 하던 MB(이명박 전 대통령)도 재임 중 5년 동안 나를 견제하고 내쳤어도 MB가 곤경에 처했을 때마다 끝까지 의리를 지킨 사람”이라고 강조했다. 유 전 의원은 전날 CPBC 라디오 ‘김혜영의 뉴스공감’에 출연해 일각에서 자신을 배신자라고 말하는 것에 대해 “지금이 조선왕조도 아니고 민주공화국에서 국민한테만 충성하면 되는 거지 누구한테 충성하느냐”며 “그렇게 따지면 윤석열 대통령이야말로 박근혜 전 대통령 때 대들었다가 좌천당한 뒤 박 전 대통령을 수사해 징역 22년 형을 줬던 사람”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런 식으로 따지면 윤 대통령은 물론이고 그 부근에 ‘윤핵관’(윤 대통령 핵심 관계자), 권성동·장제원 의원, 홍준표 대구시장 등 전부 그때 배신한 사람들이 득실득실하다”고 했다. 이어 “홍 시장은 자기가 필요하면 박 전 대통령과 친박들에 아부하다가 필요 없으면 갑자기 ‘춘향인 줄 알았더니 향단’이라고 하고 박 전 대통령 탈당시키려 했다”고 말했다. 홍 시장과 유 전 의원은 지난 1월에도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설전을 벌이고 있다. 홍 시장이 유 전 의원과 나경원 전 의원을 겨냥해 ‘카멜레온 정치’라고 비판하자, 유 전 의원은 ‘저질 정치인’이라며 받아쳤다. 이들의 구원(舊怨)은 멀게는 2007년 한나라당 대선 경선에서 친이명박계와 친박근혜계 간 계파 대결에서부터 시작됐다. 이후 2011년 서울시 무상급식 주민투표 패배·최구식 의원 비서관의 디도스 파문 등으로 당이 흔들릴 때 유 의원은 당시 남경필·원희룡 최고위원들과 동반 사퇴해 사실상 홍준표 대표체제를 무너뜨렸다. 2017년 19대 대선 때도 홍 시장과 유 전 의원은 보수를 대표해 출마해 적통 논쟁을 벌였다.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인 홍 시장은 바른정당 대선 후보인 유 전 의원을 가리켜 배신자 프레임을, 유 전 의원은 성완종 리스트에 연루돼 재판을 받는 홍 후보에 대해 ‘자격 미달자’고 비난했다. 대선 패배 이후엔 보수세력 재편을 두고 상호비난을 주고받으며 감정싸움을 이어갔고, 현재까지도 그 연장선에서 잊고 싶은 상대의 과거를 들추며 아픈 곳을 건드리고 있다.
  • 경기도의장 “적극적인 경기북도 설치…주민투표제 도입하자”

    경기도의장 “적극적인 경기북도 설치…주민투표제 도입하자”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이 김동연 경기지사에게 적극적인 ‘경기북부특별자치도(북도)’ 설치와 주요 갈등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주민투표제를 도입하자고 공식 제안했다. 염 의장은 9일 오전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진행된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경기도에 이같은 제안을 했다. 이날 염 의장은 “지방자치와 분권 강화라는 시대정신 구현과 지방자치법 전면 개정 취지에 발맞춰 경기북도 설치 등 주요 갈등 현안과 미래를 준비하는 사안에 대해 적극적인 주민투표제 실시를 검토해 줄 것을 김동연 지사께 제안한다”고 말했다. 이어 “주민투표제는 북도 설치에만 국한되는 게 아닌, 주요 갈등 현안이라면 모두 해당된다”고 부연했다. 이는 경기지역 주요 현안 해결에 기관의 일방향적인 의사결정이 아닌 주민 목소리를 반영하자는 취지이다. 염 의장은 또 9대 의회 당시 연합정치에 준하는 연정을 넘어선 ‘연정 2.0’을 함께 해달라고 요청했다. 그는 “경기도는 이미 전국 최초로 연합정치를 통해 도정을 운영했던 소중한 경험을 축적하고 있다”며 “중앙과 지방을 막론하고 분열과 갈등으로 얼룩진 양당 정치의 폐해를 극복하고, 도민들의 복리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9대 의회 ‘연정 1.0’을 넘어선 ‘협치 시즌2’, 연정 2.0을 함께하기를 거듭 제안한다”고 강조했다.국회 등과의 소통 강화를 통한 지방의회 발전을 위해 ‘경기도의회 서울사무소 설치’를 추진하겠다고도 했다. 염 의장은 “지방의회를 확대 발전시키는 차원에서 ‘경기도의회 서울사무소 설치’를 적극 검토하겠다. 중앙정부 및 국회와 긴밀한 협력과 소통을 위해, 의원들의 대 국회 원활한 의정활동 지원을 위해, 의회 서울사무소 설치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1년간 임기를 수행한 소회에 대해서는 “돌이켜보면 도의회는 오직 도민만 바라보고, 도민의 민생문제 해결과 삶의 질 향상이라는 한 가지 목표달성을 위해서 한 길만 달려왔다”며 “1인 입법기관인 동료 도의원의 의정활동을 전폭적으로 지원해 의회다운 의회상을 구현함으로써 궁극적으로 도민들을 이롭게 하고자 최선을 다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무엇보다도 대한민국의 미래를 좌우할 지방 자치와 분권 강화를 위해서 ‘3대 분야 9개 핵심과제’를 선정, 지속적인 제도 개선 및 개혁을 추진해온 의미있는 시간이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염 의장이 경기도를 포함한 전국 지방의회 발전을 위해 발굴한 과제는 지방의회법 제정, 지방의회 감사기구 설치, 지방의회 예산편성·조직권 부여 등을 골자로 한다. 그는 “지방의회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법률개정 노력이 필요하고 특히 국회와 긴밀한 협력관계 구축이 절실하다”며 서울사무소의 필요성을 피력했다. 끝으로 “도민 모두가 정책의 주인으로서 권리가 커질 수 있도록 155명 도의원 모두와 함께 남은 임기 최선을 다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 이제 공은 국토부로… 제2공항 2만 5746명 의견 제출

    이제 공은 국토부로… 제2공항 2만 5746명 의견 제출

    제주 제2공항 강행저지 비상도민회의가 전개한 주민투표 실시를 촉구하는 서명운동에 1만 3060명이 참여했다. 반면 제주 제2공항 성산읍 추진위원회가 전개한 제주 제2공항 추진 촉구 서명운동에는 8107명이 동참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 제2공항에 대한 2만 5746명의 주민 의견과 제주도의 의견을 이같은 내용과 함께 국토교통부에 제출한다고 31일 밝혔다. 공항시설법 제4조 및 공항시설법시행령 제8조에 근거한 조치로, 제주도는 3월 9일~5월 31일 접수한 주민 의견과 이를 분석한 결과 자료, 제주도의 의견을 함께 제출할 계획이다. 도는 현재 제주공항 수용능력 한계로 이동권에 제한을 받고, 기상 악화 시 빈번한 회항과 결항으로 도민 불편이 가중되는 등 제주권 공항 인프라 확충이 필요한 상황임을 공감하고 있다. 하지만 도민사회는 전략환경영향평가 및 기본계획(안)에 대해 ▲항공수요 예측 적정성 ▲조류충돌 위험성과 법정보호종 문제 ▲조류 등 서식 지역 보전 ▲숨골의 보전가치 ▲제2공항 부지 내 용암동굴 분포 가능성에 대한 검증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이에 환경영향평가 과정에서 철저한 검증이 이뤄지도록 국토부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기본계획(안)과 관련해 성산지역 제2공항 건설 시, 평생을 살아온 삶의 터전을 잃게 되는 주민들의 이주대책과 공항 소음 문제, 도시화에 따른 기반시설(도로·하수도) 확충 등 주민들을 위한 종합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개발이익이 도민에게 환원될 수 있는 공항운영권 참여 등 상생지원 대책과 인프라에 대한 국비지원 근거도 반드시 마련돼야 한다는 점을 명시했다. 이와 함께 도는 도민 갈등이 해소되고, 이해와 협력 속에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향후 과정에서 도민 의견을 충실히 반영해줄 것을 국토부에 요구했다. 현 제주공항 확충 활용 방안을 결사반대하고 제2공항 추진을 주장하는 용담2동 주민 185명의 입장도 들어 있다. 이들 주민들은 “제주 제2공항 건설은 30여년 전부터 제주 사회가 도민적, 사회적 공감대와 필요성을 바탕으로 정부에 지속적으로 요구해 왔던 사업”이라며 “현재 제주공항은 주변지역이 외도, 도두, 이호, 용담2동의 급속한 도시화로 인한 지역적, 경제적, 사회적, 생존권 침해 등 확장이 거의 불가능하며, 제2공항 건설을 추진해 제주의 지역간 균형적인 발전, 교통환경의 원활한 분산, 낙후된 동남부 지역의 경제활성화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반면 제주 제2공항 강행저지 비상도민회의(1703명)는 제주 제2공항 건설계획 백지화를 요구하며 “제주도에 두 개의 공항은 필요 없다”면서 “성산은 공항이 들어서기에 부적합한 곳으로 국토부의 수요예측과 대비해서도 제주공항의 1.5배에 이르는 대규모 공항을 지을 이유가 없으며 공군기지로 이용될 가능성이 높은 제2공항 절대로 안된다”고 주장하는 내용도 담겼다. 1~4차 도민경청회에서 찬성측은 “국책사업을 주민투표로 결정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으며, 주민투표없이 도의회에 결정하면 될 것으로 조속한 진행만이 갈등을 없앨 수 있다”면서 “제2공항이 건설되면 비행기 연발착과 결항사태를 해결하고 현 제주공항과 제2공항이 상호 보완되면서 제주시 동서부 지역이 함께 개선될 수 있다”는 입장이다. 한편 주민투표실시에 대한 의견이 많은 지역은 제주시 5288명(64.1%), 서귀포시 1249명(48.0%), 서부지역 1510명(75.1%), 도외 지역 3587명(76.6%)으로 나타났다. 반면 건설추진에 대한 의견이 많은 지역은 성산읍 3066명(80.6%), 동부지역 2690명(70.0%), 주소불명 290명(52.0%)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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