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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책진단]겉도는 주민참여제도

    [정책진단]겉도는 주민참여제도

    민주주의를 한 단계 도약시킬 것이라는 기대를 받으며 도입된 주민참여제도가 주민들로부터 외면받고 있다. 주민참여 관련 각종 청구건수가 줄어들면서 “어렵게 이뤄낸 제도적 성과가 껍데기만 남게 되는 것은 아닌가.”라는 우려마저 나온다. 서울신문이 민주공무원노조(민공노)와 함께 전국 246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정보공개청구한 내용을 분석한 결과 2006년 7월 제4대 지방의회 개원 이후 주민발의 건수가 이전에 비해 눈에 띄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초기의 기대가 실망으로 바뀌고, 실망이 무관심을 부르는 악순환이 이어지고 있는 셈이다. 주민참여제도는 2000년 주민발의와 주민감사청구제 시행을 시작으로 주민투표(2004년), 주민소송(2006년), 주민소환(2007년) 시행에 이르기까지 제도적 틀을 꾸준히 갖춰왔다. 2000년 도입된 주민발의제도는 학교급식조례제정운동에 힘입어 2003년 49건, 2004년 29건, 2005년 41건으로 급속히 확대됐다. 하지만 2006년 8건, 2007년과 2008년 각 6건으로 청구건수가 크게 줄었다. 2006년 7월 이후를 기준으로 할 때 가결된 경우는 5건뿐이다. 부결 2건, 자진철회 2건, 상임위 계류 중인 안건이 1건이고 나머지는 서명작업이 진행 중이다. 주민발의가 외면받는 것은 지방의회의 무관심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제3대 지방의회(2002.6~2006.6) 때 제기된 주민발의 123건 가운데 원안대로 가결된 것은 12건뿐이었다. 반영되지 않은 경우가 52건(42%)으로 절반에 육박했다. 특히 심의조차 하지 않아 자동폐기된 것도 26건이나 됐고, 상임위에서 부결시킨 경우도 22건이었다. 주민발의 반영률이 미미하자 “주민발의를 해서 뭐하나.”란 생각이 확산되고 있는 것이다. 제도시행 초기 총 주민의 20분의1 이상의 서명을 받아야 하는 까다로운 요건을 2006년 2월부터 완화했는 데도 주민발의 건수는 오히려 줄었다는 것이 이런 해석을 뒷받침한다. 주민참여제도 가운데 그나마 상대적으로 활발했던 제도는 2000년에 도입된 주민감사청구였다. 2006년 7월 이후 주민감사청구 건수가 63건으로 이전보다 건수 자체는 늘었다. 그러나 실효성 있는 후속조치는 미흡하다. ●해외연수와 의정비 감사청구 많아 주민감사청구사례 분석 결과 단체장이나 지방의원들의 외유성 해외연수, 지방의회 의정비, 업무추진비 등 부정부패·예산낭비를 대상으로 한 게 다수를 차지했다. 외유성 해외연수에 대해서는 2007년 5월께 10곳에서 주민감사를 청구했다. 감사 결과 모든 지자체에서 훈계나 문책 등 행정·신분상 조치를 받았다. 문제는 실효성이다. 서울 한 구청의 경우 감사에서는 ‘타당성 검토 미흡, 해외연수 목적과 귀국보고서 부적합, 여행경비 지출 부적정’ 등이 지적됐지만 실제 취해진 조치는 시정 3건, 훈계 2건, 주의 2건과 함께 28만 6500원 환수가 전부였다. 어렵게 감사청구를 성사시켜 문제점이 드러나도 솜방망이 처벌에 그치고 있는 셈이다. 심지어 울산 남구의 경우 18만원 회수와 담당공무원 문책이 전부였을 정도였다. 지방의회 의정비 인상에 대한 주민감사청구도 경기 안성, 서울 광진·금천·노원·도봉·동대문·서대문·성동·양천·중랑 등 10곳에서 제기됐지만 몇몇 담당공무원에 대한 경징계나 훈계 등을 빼고 실질적인 처벌은 없었다. ●2007년 제기한 주민소송 1심 계류중 주민감사청구에서 문제점이 드러나도 주민소송에 가면 상황이 달라지는 점도 제도의 실효성을 제약하고 있었다. 주민소송은 2006년 7월 이후 11건 제기되는 데 그쳤다. 주민소송은 주민감사를 청구해 상급 지자체의 감사를 받아 위법한 사실이 드러나야만 제기할 수 있다. 제기된 소송 중 승소사례는 아직 한 건도 없다. 서울 성북구와 충남 청양군의 경우 각각 구의회와 군수의 업무추진비 위법지출로 2006년과 2007년 각각 주민소송이 제기됐는데 현재 모두 3심 계류 중이다. 소송 기간만 2~3년이 걸리는 셈이다. 수원시 공무원들의 초과근무수당 불법지급에 대한 주민소송은 2007년 제기됐는데 지금도 1심 계류 중이다. 주민투표는 제도시행 이후 방폐장 선정을 위한 정부 수요로 진행됐을 뿐 주민들의 요구로 시행된 적은 한 번도 없다. 주민소환은 경기 하남시에서 한 번 시도됐지만 조민소환제를 둘러싼 논란이 격해지는 부작용을 겪었다. 주민참여제도 분석에 참여한 이지문 민주공무원노조 정책연구원은 1일 “주민참여제도의 외형적 틀은 갖췄지만 갈수록 껍데기만 남는 것은 아닌지 우려스럽다.”면서 “제도 홍보와 훈련을 위한 정책적 지원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성사된 사례 어떤 게 있나 주민참여제가 정착되지 않는 가운데서도 그동안 성사된 몇몇 사례는 주민참여제가 풀뿌리 민주주의에 꼭 필요하다는 것을 잘 보여준다. 일부 사례에선 정치적 악용 논란도 일었다. ●서울 강북구 의정비 조례 개정안 원안가결 지방의회가 경쟁적으로 의정비를 인상해 빈축을 사는 와중에 서울시 강북구의회는 지난해 9월 ‘강북구의원 의정비인하 조례개정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진보신당 최선 구의원이 강북구 주민 7000여명의 서명을 받아 주민발의로 제출한 이 조례는 전국 최초로 주민발의를 통해 구의원 의정비가 인하되는 기록을 세웠다. 개정안은 강북구 의회가 2007년 5375만원으로 대폭 올린 의정활동비(2006년 3284만원)를 22%가량 삭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경기 연천 주민참여기본조례안 수정가결 경기 연천군이 2007년 7월 통과시킨 ‘연천군 주민참여 기본조례’는 풀뿌리민주주의를 위한 ‘권리장전’이라고 할 수 있다. 2006년 1214명의 청구로 주민발의한 뒤 1년 만에 결실을 맺은 이 조례는 군민 누구나 군정발전을 위한 의견을 제시할 수 있으며 이에 대해 권리와 의무를 가진다.”고 못박았다. 이에 따라 ▲회의공개 원칙 ▲위원회에 군민참여 보장 ▲주민참여예산 ▲군정시책토론청구 ▲군민의견조사 등 주민참여를 보장할 수 있는 각종 제도도입을 명시해 눈길을 끈다. ●서울 서대문구 재개발에 제동을 걸다 서울 서대문구가 규정을 무시한 채 북아현3구역 재개발조합설립인가를 내준 사실이 지난달 8일 서울시 감사결과 드러났다. 재개발과정의 규정 위반에 제동을 건 이 조치는 지난해 서대문구 주민 208명이 “북아현3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 조합 설립 추진위원회 승인과정에 불법이 있다.”며 제기한 주민감사청구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서울시 시민감사옴부즈맨은 관련 업무를 부적절하게 처리한 서대문구 직원 3명을 문책하도록 요구하고, 재개발조합에도 관련 자료를 투명하게 공개하도록 했다. 시민감사옴부즈맨은 현재 주민감사가 청구된 서대문구 북아현2구역과 성북구 성북3구역에 대해서도 감사중이다. ●청양 군수 업무추진비 소송 3심 계류중 충남 청양시민연대는 2007년 4월 “칠갑산 도립공원 안에 지천 인공폭포 조성 사업을 추진하면서 위법과 예산 낭비를 저질렀다.”며 청양군수를 상대로 한 주민소송을 대전지법에 냈다. 시민연대는 “2005년 청양군수와 부군수의 업무추진비와 지천 인공폭포 조성 공사와 관련한 예산상 손해를 회복하기 위해 청양군수는 책임자에 대해 손해배상을 청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사안은 이미 2006년 주민감사청구 결과 사실로 드러나 주의와 환수 결정이 내려진 사안이었다. 이 소송은 지금 대법원 계류중이다. ●하남시장 주민소환 2007년 7월부터 시행된 주민소환제는 지금까지 경기 하남시에서 딱 한 번 성사됐다. 하남시에 광역화장장 건립을 추진하겠다는 시장 발표와 시의회 결정에 주민들이 반발하면서 반대주민들은 시장과 시의원 3명의 소환을 청구했다. 2007년 12월12일 소환투표를 실시했지만 시장과 시의회의장은 투표율 저조로 소환이 무산됐고 나머지 시의원 2명은 소환됐다. 하남시 사례는 정치적 악용 가능성과 소신행정 장애 등을 이유로 청구사유를 제한하고 소환대상자의 권한정지조항 삭제 등 제한을 강화하자는 주장과 주민서명수를 하향조절해 기준을 완화하자고 주장이 맞서면서 주민소환제에 대한 격렬한 찬반논쟁을 불러일으켰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우리동네 문화] “성미산 마을극장 새달 7일 문열어요”

    [우리동네 문화] “성미산 마을극장 새달 7일 문열어요”

    마을공동체 주민들이 만들고 운영하는 공연장이 등장한다. 서울 성산동에서 15년째 마을공동체를 꾸려온 ‘성미산마을’ 사람들이 새달 7일 동네 골목길에 ‘성미산마을극장’을 만들어 문을 연다. 지난해 ‘함께하는 시민행동’, ‘한국여성민우회’, ‘녹색교통운동’, ‘환경정의’ 등 시민단체 4곳이 공동으로 건물을 지어 마을 안으로 이사오면서 공간 일부를 마을사람들과 나눠 쓰기로 결정해 마련된 극장이다. 지하 2층에 있는 공연장은 100㎡정도로 아담하지만 발코니 객석까지 채우면 100명가량 수용할 수 있다. 출연진을 위한 분장실도 만들어 제법 공연장의 모습을 갖췄다. 주민들은 직접 무대에 서서 이웃들과 함께 어울리기도 하고, 전문 예술인들이 소극장에서 동네 주민들과 소통하기도 하는 소박한 공간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우선 3월말까지 2개월에 걸쳐 마을동아리, 동네예술가, 전문예술단체를 초청해 ‘개관 기념 페스티벌’을 연다. 이 기간동안 극장은 연극 무대가 되기도 하고 갤러리로 변신하기도 한다. 음악, 연극, 마임, 뮤지컬, 춤, 퍼포먼스, 전시, 패션쇼 등 30여개 팀이 출연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꾸렸다. 7일 개관행사는 조한혜정, 우석훈, 홍세화의 토크쇼와 마을 아빠·엄마들로 구성된 ‘아마밴드’의 공연으로 진행한다. 개관 전야행사로 6일에는 가수 장필순과 윤미진의 콘서트가 열린다. 이어 월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마을극단 무말랭이, 성미산풍물패, 성미산학교 청소년밴드, 마을가수 실비 등 동네예술가들과 극단 드림플레이, 극단 화이트아웃, 유홍영, 고재경, 꽃다지, 연영석, 박창근 등 전문예술가들의 무대가 계속된다. 영화도 준비했다. 가족과 이웃, 환경과 동물을 생각하는 영화들로 채워지는 ‘주말영화제’, 한국 고전영화를 만날 수 있는 ‘어르신영화제’, 여성에 관한 문제작들로 구성된 ‘심야여성영화제’, 어린이를 위한 ‘아이들영화제’가 열린다. 3월1일에는 2009년 베를린영화제 초청작인 ‘어떤 개인 날’이 상영된다. 마을 주민인 이숙경 감독이 성미산마을에서 마을 주민들과 함께 촬영한 영화로, 이날 ‘세계 최초’로 보여주는 것. 일종의 ‘월드 프리미어’인 셈이다. 마을극장 일꾼인 유창복씨는 “마을 사이, 프로와 아마추어 사이, 예술 장르 사이의 모든 경계를 넘나드는 문화예술공간으로 만들어 갈 것”이라면서 “특히 성미산마을 주민만의 놀이터가 아닌 다른 여러 지역 마을 사람들의 이야기가 모두 어울리는 곳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업무 능력 성적표 받는 서초구 간부들

    업무 능력 성적표 받는 서초구 간부들

    서초구 간부들이 이달부터 업무수행 과정과 결과의 공개를 통해 본인의 직무능력을 평가받는다. 서초구는 과장(5급), 팀장(6급) 등 중간간부 217명이 추진하는 신규사업이나 중점과제 수행성적을 평가해 성과급을 지급하고 승진심사에 반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일반직원도 승진심사 대상자 점수 매겨 이 수행성적 평가는 지난해 시범운영을 거쳐 올해부터 본격 시행되는 제도다. 팀장, 과장은 ‘1인 1혁신과제’를 선정해 그 업무과정과 결과를 스스로 내부 온라인 게시판에 공개해야 한다. 1인 1혁신과제란 간부들이 기존 제도나 관행을 벗어나 새롭게 기획한 사업, 한해 동안 역점적으로 추진할 과제를 말한다. 이 혁신과제뿐 아니라 자원봉사 의무, 창의혁신 아이디어 제안, 주민참여율, 홍보활동 등에 따라 점수를 매긴다. 자원봉사의무제의 경우 한 달에 4시간을 채우지 못하면 감점을 받고, 주민참여나 홍보가 잘된 사업은 가산점을 받도록 했다. 서초구는 간부들이 추진하는 사업의 계획수립, 단계별 내용, 결과 등 과제수행의 모든 과정을 서초구 지식관리시스템인 ‘서초마당’에 게시했다. 이를 통해 구청장이 간부 217명의 개인별 업무 추진과정을 직접 확인하고 성적을 매긴다. 혁신과제 실적에 따라 차등적으로 성과급을 지급하고 승진심사에 반영한다. 또 일반직 직원들도 다면평가를 통해 승진심사 과정에서 동료뿐 아니라 구 간부의 성실성과 업무능력 등을 평가한다. 다면평가는 하급·동급·상급자 각 10명으로 이뤄진 평가단이 비공개로 4~9급까지 승진심사 대상자 점수를 매기게 된다. 이번 혁신과제 내용을 살펴보면 주민들의 생활편의와 환경정책 사업 확대가 눈에 띈다. 217건의 과제 중 주민복지가 절반에 가까운 97건(44.7%)으로 가장 많았다. 업무 프로세스 혁신 68건(31.3%), 저탄소 녹색성장 31건(14.3%), 지역경제활성화 21건(9.7%)가 뒤를 이었다. ●간부들 수행결과 내부 게시판 공개 주민복지 과제로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소식지 발간, 저소득 홀몸노인 전문 주치의 관리제, 친환경 어린이집 건립 등이 선정됐다. 또 업무 프로세스 혁신과제는 장난감은행 설치, 민방위교육 공개훈련 등이 있다. 구청사 옥상을 활용한 태양광 에너지 발전시설 공사와 하이브리드 태양광 보안등, 공용자전거 무인대여소 운영 등의 저탄소 녹색성장 사업도 관심을 끌었다. 분기별로 정기적인 과제수행 중간평가와 함께 성과보고회를 열어 우수자에게는 성과 인센티브를 주고, 실적이 미흡한 간부는 인사조치를 받는다. 박성중 구청장은 “이제 간부가 앉아서 결재만 하는 시대는 지나갔다.”면서 “오랜 행정경험을 토대로 솔선수범해 주민을 위한 새 업무를 개발하고 부하 직원을 이끌어야 한다.”고 말했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휴대전화가 민원·구정참여 해결사

    휴대전화가 민원·구정참여 해결사

    마포구가 주민들의 휴대전화로 정책을 추진하거나 민원을 해결할 수 있는 ‘첨단 모바일 행정 서비스’를 펼친다.22일 마포구에 따르면 주민들이 휴대전화로 정책과 민원 행정에 참여할 수 있는 ‘U마포 3153’서비스를 시작한다.이번 서비스는 각종 불편사항이나 민원 등을 직접 휴대전화 카메라로 찍어 접수하는 등 주민들이 휴대전화를 이용,쉽고 빠르고 편리하게 참여할 수 있는 21세기 행정서비스란 평가를 받고 있다. 신영섭 구청장은 “주민 91.3%가 휴대전화를 가진 만큼 휴대전화를 이용한 수평적,상향식 의사결정 방식은 시대적 요청”이라면서 “주요 행정에 신속한 주민참여로 진정한 주민자치를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휴대전화로 주민설문·투표하세요” ‘U마포 3153’ 서비스는 주민들이 체육시설 유료화,공공청사 활용 방안,불법 노점상 문제,생태공원 개발 방향 등 민감한 정책 결정에 휴대전화로 참여할 수 있는 모바일 포털서비스다. 휴대전화에서 3153과 무선 인터넷키(Nate,magicⓝ,ez-i 등)만 누르면 된다.별도의 회원가입 절차가 필요없어 누구나 접속할 수 있다. 한 대의 휴대전화로 1표만 투표할 수 있다.설문·투표조사 결과는 구청 홈페이지와 휴대전화로 곧바로 확인이 가능하다. ●불편사항 폰카로 ‘찰칵’… 실시간 제보 특히 ‘모바일 신고센터’는 주민들이 일상생활에서 느끼는 불편한 점들을 휴대전화 카메라로 찍어 바로 민원을 제기하는 곳이다. 구는 이를 통해 행정력이 미치지 못하는 틈새민원 파악은 물론 민원 처리 속도가 훨씬 빨라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U마포 3153’은 각종 세금 납부,생활정보 안내 등 다양한 정보를 담고 있다. 지방세,세외수입,상하수도 요금을 낼 수 있고 지적·여권·청소·주택·건축 등 각종 민원안내도 받을 수 있다.또 전화 바로걸기 메뉴를 이용하면 담당 직원과 전화상담도 가능하다.부동산 공시지가,마을버스 노선,공영주차장 위치 등 필요한 생활정보도 제공한다. 이 밖에 ▲맛집 100곳 소개정보 ▲홍대 축제,마포문화재 및 관광 안내 ▲생활체육교실,정보화교육 등 접수 처리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정보 등 여가와 자기계발에 필요한 정보를 언제 어디서나 얻을 수 있다. 구는 22일부터 내년 1월5일까지 모바일서비스 오픈 기념으로 경품 이벤트를 진행한다.이벤트에 참여하려면 U마포 3153 서비스(3153+ 무선인터넷키)에 접속한 뒤 ‘모바일 재미’코너에서 이벤트 번호 맞히기에 응모하면 된다. 정원배 정보전산과장은 “이번 서비스는 편리한 주민 참여로 진정한 지방자치의 새로운 모델이 될 것”이라면서 “앞으로 모바일 서비스가 주민 속에 자리잡을 수 있도록 각종 이벤트를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구로, 문화의 변방 ‘문화 1번지’로

    구로, 문화의 변방 ‘문화 1번지’로

     서울의 대표적인 굴뚝 공장 밀집지역이었던 구로구가 ‘문화 1번지’로 탈바꿈했다.  24일 구로구에 따르면 서울시가 실시한 2008년도 문화분야 자치구 평가에서 최우수구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25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9월까지 6개 분야 19개 항목을 점검한 결과다.  6개 분야는 ▲창의 문화도시 마스터플랜 ▲문화 프로그램 활성화 ▲체육 활성화 ▲문화정책 일반분야 ▲특수시책 분야 등이다. ●신도림역 테크노마트에 대형공연장 구로구는 모든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차지하며 당당히 1위에 올라 상금 3억원을 받았다.우수구에는 중구,노원구, 마포구가 선정됐다.  이번 문화분야 최우수구 선정은 맨땅에서 일군 기적으로 평가된다.지난 해까지만 해도 변변한 공연장 하나 없는 ‘문화의 불모지’였기 때문이다.하지만 양대웅 구청장은 ‘정보기술(IT)산업을 넘어 문화산업 시대’를 강조하고 대대적인 문화분야 인프라 구축에 나섰다.문화인프라 조성 추진팀과 문화재단을 만들고 다양한 정책을 과감하게 추진했다.  이를 통해 구로 ‘아트밸리 예술극장’ 등 문화 인프라를 대대적으로 구축했다.지난해 문을 연 아트밸리 예술극장은 600여석의 전문 대공연장과 소강당,갤러리 등을 갖췄다.지금까지 기획공연 31차례,작품 전시회 95차례가 열렸으며,2만 6000여명의 관람객이 방문했다.  또 2007년 12월 문을 연 신도림역 테크노마트에는 1000석 규모의 대중 콘서트홀과 500석의 어린이 뮤지컬 극장,야외 다목적 공연장이 들어섰다.구로3동 디지털 단지에도 야외 공연장이 마련됐고 안양천과 오류역,고척근린공원에도 야외무대가 조성됐다. ●문화교실·음악회 등 콘텐츠도 알차  이와 함께 서남권 문화체육 콤플렉스와 구로 디지털문화관이 2010년 완공을 목표로 공사 중이다.특히 국내 최초로 2만석의 하프돔 형태의 야구장도 들어설 예정이다.또 2011년 대성 디큐브시티 내 800석 규모의 뮤지컬 전용극장도 탄생한다.  구민회관을 리모델링해 어린이 인형극 전문극장을 건립할 계획과 거리공원을 아트마켓 타운으로 조성하는 계획도 세워져 있다.문화 시설뿐만 아니라 다양한 축제,문화 공연 등도 심사위원들의 눈길을 끌었다.  ‘점프구로 문화축제’를 벤처인 마라톤대회,추억의 구로여행,학생 로봇경진대회,안양천 물길퍼레이드 등 주민참여형 축제로 바꿨다.국제 문화교류 활성화를 위해 프랑스 문화축제를 개최했고 구민 화합을 위한 한여름밤의 퓨전음악회도 성공리에 치렀다.  이밖에도 디지털 단지 벤처인을 위한 런치 페스티벌,학교를 찾아가는 문화교실,역 광장이나 안양천 시민을 위한 뜨락음악회 등 곳곳에서 문화의 향기가 흘러 넘쳤다.  양대웅 구청장은 “이번 수상은 단순히 문화시설의 증가 때문이 아니라 문화구로를 달성하기 위한 비전과 추진전략,실행계획,추진력, 조직력,문화콘텐츠 등이 모두 어우러져 나타난 성과”라면서 “서울 문화의 1번지다운 다양한 기획으로 주민 삶의 질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HAPPY KOREA] “지역 가꾸기 주민참여가 관건”

    [HAPPY KOREA] “지역 가꾸기 주민참여가 관건”

    “공원을 만들거나 자기 방을 꾸미는 것은 그 자체가 기분 좋은 일입니다. 동네마당 조성사업도 주민들이 머리를 맞대는 과정을 통해 자기들의 공간을 만들어 나갈 수 있으리라 기대합니다.” 동네마당 조성사업 표준모델 및 개발 연구용역에 참여하고 있는 김연금 커뮤니티디자인센터 연구원은 20일 현장조사 내내 “주민참여”를 강조했다. 그는 “막상 해보면 정말 쉽지 않은 게 주민참여를 이끌어 내는 일이지만 공동체를 가꾸는 데 그만큼 성공을 보장하는 것도 없다.”면서 “주민이나 공무원 모두 참여와 토론하는 과정 자체를 즐긴다는 마음가짐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문서로 검토하던 것과 현장은 판이 김 연구원이 참여하는 커뮤니티디자인센터는 현재 시민단체인 도시연대와 함께 ‘한 평 공원 만들기’ ‘주민참여형 어린이놀이터 만들기’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김 연구원은 “문서로 검토하는 것과 현장을 보는 것이 얼마나 다를 수 있는지 다시 한번 느꼈다.”는 말부터 꺼냈다. 그는 “자료를 검토할 때는 적당하다고 생각한 곳이 막상 가보니 전혀 그렇지 않은 곳이 있었던 반면, 그 반대의 경우도 있었다.”면서 “통계수치나 그럴 듯한 신청서 내용만 볼 게 아니라 주민들과 접촉해 얘기를 들으면서 정책을 세우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주민참여형 공원만들기를 고민하는 그에게 동네마당 조성사업은 어떤 의미가 있을까. 김 연구원은 “잉여시간을 생산적으로 쓸 수 있는 잉여적 공간”이라는 말로 동네마당을 설명했다.“대도시에선 특히 주민들이 생산적으로 시간을 보내며 여가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부족합니다. 예전엔 주부들이 육아정보를 나누고 아이들도 같이 키우고, 아이들은 또래끼리 놀면서 사회성도 키우고, 노인들은 외로움을 달랠 수 있는 공간이 있었습니다. 그런 공간이 사라져 버리니까 공동체는 없어지고 개인만 남았지요. 함께할 수 있는 공간 복원이 바로 동네마당의 목표지요.” ●인터넷 카페로 소통의 장 마련을 이는 결국 ‘주민참여’로 귀결된다. 녹지나 어린이도서관 등 형태가 무엇이건 주민들이 참여해서 만드는 과정 자체가 중요하다는 것. 김 연구원은 “경험상 공원을 만드는 과정은 참 재미있다. 일반인들도 그런 재미를 느껴봤으면 좋겠다.”면서 “이런 과정 자체가 지역 이벤트가 되면 자연스레 주민들이 문화 소비자에서 문화 생산자가 되고 공동체도 형성된다.”고 설명했다. 주민참여를 이끄는 데 가장 경계해야 할 것으로 김 연구원은 “주민참여를 ‘기술’로만 접근하는 태도”를 꼽았다.“설문조사나 어린이들에게 자신이 원하는 공원 모습을 그려보라고 시키는 등의 행위가 주민참여의 전부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어요. 경험에 비춰보면 공론장을 만드는 게 중요합니다. 소통을 통한 상호이해만 가능하다면 물리적인 공간이든, 인터넷 카페든 상관없지요.”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열린세상] 헛다리 짚는 지방행정구역 개편 논의/하승수 제주대 법학부 교수·변호사

    [열린세상] 헛다리 짚는 지방행정구역 개편 논의/하승수 제주대 법학부 교수·변호사

    지방행정구역 개편 논의가 다시 불붙고 있다. 지금 주로 논의되는 방안은 기존의 시·군·자치구를 몇 개씩 묶어서 60~70개 정도의 지방자치단체를 만들고, 시·도라는 광역지방자치단체는 폐지하거나 그 기능을 아주 약화시키자는 것이다. 이 논의는 최근 이명박 대통령이 시정연설에서 언급하고 홍준표 한나라당 원내대표가 거론하면서 급물살을 타는 모습이다. 그러나 지금의 논의는 우리 지방자치의 문제점을 완전히 잘못 짚고 있다. 우리 지방자치의 가장 근본적인 문제점은 주민들의 참여는 저조한 반면, 지방자치단체장의 권한은 너무 강하다는 데에 있다. 그리고 지방의회가 견제역할을 잘하지 못하고 있고, 여전히 존재하는 중앙정부의 통제가 지방자치를 더욱 왜곡시키고 있는 것이 문제다. 더구나 중앙정당들이 기초지방의원까지 공천권을 행사함으로써 지역정치가 제 자리를 못 찾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문제들을 해결하고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활성화하는 것이 지방자치제도 개선의 기본방향이 되어야 한다. 그런데 엉뚱하게도 중앙정치권이나 중앙정부는 지방행정구역 개편문제에 매달리고 있는 것이다. 또한 지금 논의되고 있는 지방행정구역 개편의 방향 자체도 잘못된 것이다. 지방자치를 실시하는 대부분의 국가는 2계층 또는 3계층의 지방자치를 실시하고 있다. 단층제 지방자치를 실시하는 경우는 드물다. 게다가 지금 논의되는 것처럼 지역의 정체성을 무시하고 인위적인 줄긋기 방식으로 지방행정구역을 재편한 예는 찾아보기 어렵다. 지방자치단체 간에 통합을 하더라도 자율적인 방식으로 해야 하고 주민의견을 수렴해서 하는 것이 원칙이다. 지금 논의되는 지방행정구역 개편이 어떤 문제점을 낳을 것인지는 제주특별자치도의 지난 2년간의 경험을 보아도 알 수 있다. 제주특별자치도가 출범하면서 제주도 내의 4개 시·군이 폐지되고 단일 광역지방자치단체 체제가 시작되었다. 지금 논의되고 있는 지방행정구역 개편과 유사한 변화가 먼저 이루어진 것이다. 그런데 2년이 지난 지금, 제주도 내의 평가는 상당히 부정적이다. 작년 9월 제주 MBC가 주민들을 대상으로 시행한 여론조사에 의하면 종전의 4개 시·군 체제가 나았다는 응답이 더 높게 나오기도 했다.4개 시·군을 폐지한 이후에 도지사의 권한은 더욱 강해졌지만, 제대로 된 견제장치는 없는 상황이다. 게다가 행정의 효율성도 나아지지 않았다.4개 시·군은 폐지되었지만,2개 행정시가 새로 생기는 바람에 행정계층도 실질적으로 줄어들지 않았다. 뿐만 아니라 지금 논의되는 식으로 개편을 하면 농·어촌 지역의 공동화 현상은 더욱 심화될 것이다. 시·군을 통합하면 통합된 지방자치단체의 중심지역으로 인구가 몰리고 사회·경제적 집중 현상이 일어날 것은 자명한 일이다. 반면 주민들의 참여는 더욱 어려워질 것이다. 지금도 우리나라의 기초지방자치단체는 세계적으로 인구규모가 큰 편에 속한다. 지방자치의 모범국가라고 할 수 있는 스위스의 기초지방자치단체(코뮌) 평균인구는 3000명이 안 되는데, 우리나라 기초지방자치단체의 평균인구는 20만명이 넘는 형편이다. 그런데 이를 더욱 키워서 인구 50만~100만명 단위로 구획한다면, 주민들의 참여는 더욱 어려워질 것이다. 많은 국민들은 지금의 지방자치에 실망하고 있다. 따라서 2010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방자치제도와 지방선거제도를 개선하기 위한 논의는 필요하다. 그러나 현재 이루어지고 있는 행정구역 개편 논의는 답이 아니다. 오히려 사회적 갈등만 초래할 가능성이 높다. 지금 필요한 것은 주민참여를 활성화할 수 있는 방안들과 제왕적 지방자치단체장을 견제할 수 있는 장치들을 마련하는 것이다. 그리고 정당공천제 폐지 등 지역정치를 혁신할 수 있는 방안들에 대해 진지한 논의를 하는 것이다. 그것이 지방자치의 발전을 위해 지금 해야 하는 일이다.하승수 제주대 법학부 교수·변호사
  • 문화·관광·생태·그린에너지 녹색성장 레저도시 개발 추진

    문화체육관광부는 기후변화 및 신 고유가 시대에 대비하기 위해 ‘녹색성장을 위한 관광레저도시’ 개발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문화부는 녹색문화도시, 녹색관광도시, 생태환경도시, 그린에너지도시 등 4대 키워드를 바탕으로 지속가능하고 미래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관광레저도시를 개발하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에 따라 도시개발계획 단계부터 친환경적 기술과 재료의 활용을 권장하는 매뉴얼을 보급하고, 주민참여형 평가 모니터링제도를 통해 매뉴얼을 지속 보완해 신규 도시 및 관광레저시설 전반에 확대 적용할 방침이다. 현재 추진 중인 태안, 무주, 서남해안 등 3개 시범도시의 경우 전체 면적의 10%를 CZZ(CO2 Zero Zone·이산화탄소 제로존)로 지정하고 탄소 저감 시설을 통해 생태관광자원화해 나갈 계획이다. 영암과 해남 등 서남해안 관광레저도시들은 녹색성장을 위한 저탄소 생태환경 시범도시로 지정해 에너지와 문화를 접목한 미래형 선진관광 모델도시로 육성할 방침이다.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 [HAPPY KOREA] 日의 ‘지역만들기’ 재정은 어떻게

    [HAPPY KOREA] 日의 ‘지역만들기’ 재정은 어떻게

    “쇠퇴하는 농촌마을을 되살리려면 재정 지원과 주민 참여, 공정한 평가시스템 등이 ‘삼위일체’를 이뤄야 한다.” 하가이 마사미 일본 수도대학 도쿄 도시환경학부 교수는 “고령화와 저출산으로 지방이라는 의미 자체가 사라지고 있다.”면서 “이는 정부 재정을 투입해야 할 이유와 대상이 없어지고 있다는 것을 뜻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일본의 ‘마치즈쿠리(마을만들기)’ 전문가인 하가이 교수는 안정적인 재정 지원을 ‘제1의 덕목’으로 꼽았다. 주민 출자 등을 통해 지역발전을 일궈내는 ‘자생형’ 마을도 있지만, 대부분의 지역에서는 자금 사정이 녹록지 않다는 게 이유다. 특히 지방재정이 열악한 상황에서 효율적인 재원분배를 위해서는 지방자치단체의 과감한 통·폐합도 선행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같은 맥락에서 일본 정부는 1995년 지방분권 확대조치 이후 지방재정의 위기를 막기 위해 1999년 3232개였던 지자체 수를 올해에는 절반 수준인 1700여개로 통·폐합했다. 하가이 교수는 “지방정부의 재정압박이 심해지면 공무원을 줄이고, 이는 공공서비스의 질 하락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면서 “지역만들기에서 가장 큰 문제는 이같은 재정위기의 극복이었으며, 지자체간 통·폐합 과정에서 특별보조금을 추가 편성하는 등 재정의 효율성을 높인 게 주요했다.”고 평가했다.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도 뒷받침돼야 할 필수 요소이다. 하가이 교수는 “일본의 지역만들기가 성공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안정적인 재정 지원을 바탕으로 그동안 수동적인 태도로 일관했던 주민들이 침묵을 깨고 참여와 비판 등 주체 의식을 강화했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지역만들기가 즉각적인 효과를 내기 어려운 탓에 지방의회도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주민들과 풀뿌리 시민단체들이 마을만들기의 주체가 될 수밖에 없는 이유”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지역재생 과정에서 재정난이 되풀이되는 현상을 차단하기 위해서는 민관 합동의 감시체제와 제대로 된 평가지표가 갖춰져야 한다는 지적이다. 예컨대 일본의 경우 50여개 분야별로 정책 목표치와 실제 달성치를 비교·평가할 수 있는 체계가 갖춰져 있다는 것. 하가이 교수는 “주민참여형 행정평가제도를 실시해 불필요한 비용 등 낭비를 줄이는 게 가장 효과적이며, 행정 논리대로만 진행된다면 재정개혁은 요원할 수밖에 없다.”면서 “지방세 불균형 해소와 함께 지역만들기 관련 예산 삭감에 대한 감시도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같은 체계가 구축됐을 때 지역만들기를 통해 방치되던 지역자원이 가치를 얻고, 주민들에게도 적절한 보상이 뒤따르는 ‘선순환’이 이뤄질 수 있다고 강조한다. 하가이 교수는 “농촌이 경쟁력을 잃으면 도시의 경제활력도 떨어질 수 있어 지역의 가치를 재발견하는 차원에서 마을만들기가 진행돼야 한다.”면서 “선진국 가운데 농촌의 경쟁력이 강하지 않은 나라는 거의 없다는 점도 주목할 대목”이라고 역설했다. 도쿄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구의회 의장-릴레이 인터뷰] 성백열 강남구의회 의장

    [구의회 의장-릴레이 인터뷰] 성백열 강남구의회 의장

    “주민들이 아직도 기초의회에 무관심합니다. 임기 중에 이를 개선하는 데 힘을 보태렵니다.” 성백열 강남구의장은 처음 만난 기자에게 대뜸 기초의회의 현주소를 하소연했다. 동료 의원들이나 의회가 아무리 열심히 일을 해도 유권자인 주민들의 관심도는 좀처럼 높아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는 “기초의회가 출범한지 13년여가 됐지만 주민들의 참여도는 제자리 걸음인 이유를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준비 중인 석사논문의 초고를 소개했다. ‘기초(지방)의회에 대한 주민참여 활성화 방안 연구’라는 제목이었다. 평소 성 의장의 고민을 대변하는 듯했다. 혹시 의회가 주민의 관심을 끌기 위한 노력이 모자라지 않았냐는 질문에 그동안의 몸부림과 앞으로의 계획을 소개했다. 우선, 강남구의회는 기초의회로서는 드물게 홍보팀을 별도로 운영하고 있다. 의회 소식지도 발간하고 있다.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모의의회, 노인자원봉사자의 모임인 애플봉사단 의회초청 행사도 마련해 놓고 있다. 주민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펼쳐왔다. 모두가 다른 기초의회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시스템이다. 여기에 임기 중에 의정자문단 구성과 의정도우미제도 도입을 계획하고 있다. 의정자문단은 구정이나 시정을 위한 전문자문단처럼 의회나 의원들에게도 충고하고 좋은 아이디어를 제공할 수 있는 전문가 집단을 갖추어야 한다는 생각이다. 전직 의원, 전직 공무원, 언론인, 교육계 출신의 지역 유력인사들로 구성된 자문단이 의회가 내실있고 전문성을 갖춰 나갈 수 있게 하자는 취지이다. 의정도우미제도는 자원봉사자를 통해 의원의 의회 활동을 지원해줄 수 있도록 하자는 것이다. 성 의장은 “의원 개인별로 전문가가 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이를 제도적으로 뒷받침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지역 현안에도 소홀함이 없다.“전국 최고 부자 기초단체에 노인·여성복지회관과 종합도서관이 없다면 믿으시겠습니까.”라며 숙원사업에 대한 강한 의욕을 보였다. “현재 강남구민의 7%가 65세 이상의 노인인구에 해당한다.”면서 “현재 보건소 한편에서 비좁게 운영되고 있는 노인복지회관을 역삼동 일원에 건립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또 여성복지관, 종합도서관, 종합체육시설 등의 확충도 약속했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16~17일 중구민 건강검진의 날

    중구는 16~17일 중림동 손기정공원과 동대문 두타 야외광장에서 다양한 건강체험과 건강정보를 습득할 수 있는 ‘2008 중구민 건강축제’를 연다고 14일 밝혔다. 행사는 ▲건강검진 마당▲건강체험마당 ▲종합진료마당 ▲주민참여마당 등 4개 마당으로 진행된다. 중구의사회와 중구한의사회, 국립의료원, 서울백병원, 제일병원, 송도병원 등 21개 단체가 직접 참여하거나 후원한다. 건강검진마당에서는 내 몸의 건강 상태를 알아볼 수 있도록 각종 혈액 검사와 혈압 측정, 건강 나이, 비만도 측정 등을 한다. 이동검진 차량을 통해 유방암 검진도 실시한다. 치매 및 우울증 검사도 벌인다. 건강체험마당에는 ▲금연 ▲영양 ▲절주 ▲운동 등에 관한 부스가 설치된다. 두타 야외광장에서는 에이즈 예방 홍보와 올바른 손씻기 체험, 아토피 예방을 위한 천연비누 만들기, 호흡법·심폐소생법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손기정공원에서 진행되는 종합진료마당에는 안과, 치과, 이비인후과, 피부과, 비뇨기과 등 양방 진료와 한방 진료가 이뤄진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강서 ‘10月 3樂’

    강서 ‘10月 3樂’

    ‘내 안에 잠든 열정을 깨워라.’ 10∼12일 강서구 전역에서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2008 강서가족 한마음 대축제’가 열린다. 9일 강서구에 따르면 올해로 10회를 맞는 ‘의성 허준 축제’와 ‘구민체육대회’를 결합하고 새롭게 ‘락(Rock) 페스티벌’이라는 개념을 더한 한마음 대축제를 개최한다. 주민들이 스트레스를 잊고 신명나는 삶의 활력소를 찾도록 하자는 취지다. ●김재현 구청장 “주민밀착형 축제로” 김재현 구청장은 “이번 축제는 주민들이 자신의 끼를 발산하고 다함께 어울릴 수 있는 ‘주민 밀착형 축제’로 꾸몄다.”면서 “앞으로 다양한 문화공연과 특별강좌 등으로 주민 삶의 질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우장산축구장, 방화근린공원, 구암공원, 허준박물관 등 4곳에서 3일간 펼쳐지는 축제는 주민대동제와 각종 문화공연, 허준 테마 프로그램, 주민 참여 코너까지 즐길거리와 볼거리가 가득하다. ●10~12일 우장산축구장등 4곳서 축제의 첫 행사는 10일 우장산축구장에서 열리는 ‘구민 한마음 체육대회’.19개동 주민을 7개 팀으로 나눠 한마음 기둥세우기, 단체 줄넘기, 한마음열차, 장애물경기,400m계주, 줄다리기, 축구 등 열띤 경기와 응원전을 펼친다. 11∼12일에는 구암공원과 허준박물관에서 ▲전통적인 유교 제례절차에 따라 진행되는 ‘허준추모제례’ ▲무료 침, 뜸 등을 놓아주는 ‘한방무료진료소’ ▲허준박물관이 실제 살아 움직이는 것처럼 연출한 ‘박물관은 살아있다’가 진행된다. 이밖에 어린이 열린 미술 한마당과 독후감 대회, 청소년 문화축제 등도 이어진다. 또 축제의 주 무대인 방화근린공원에서는 ▲타악&재즈 공연 ▲골든팝 명곡 음악회 ▲월드 뮤직 콘서트 ▲익스트림 스포츠 퍼포먼스 등 다채로운 공연이 기다고 있다. 이번 축제의 특징은 ‘구’에서 주도하는 것이 아니라 ‘주민’들이 스스로 만든다는 것이다. 한 손으로 공 3∼4개를 돌리는 저글링, 접시돌리기 등을 배울 수 있는 ‘참여형 묘기 대행진’,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웰빙음식 경연대회와 가족 골든벨’, 숨겨진 끼를 발산하는 ‘장끼자랑’, 단심줄 엮기, 강강술래, 불꽃놀이 등 주민참여 행사가 이어진다. ●사전접수 없이 현장신청으로 참가 특히 사전접수 없이 현장에서 신청해 참가하는 ‘우리고장 달인을 찾아라!’는 허리춤당기기, 새끼줄 이어 꼬기, 문자 빨리 보내기 등 다양한 종목의 ‘달인’을 찾는 경기로 주민들에게 즐거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신경원 문화체육과장은 “공연을 감상하는 것과는 달리, 축제는 직접 참여해 그 시간을 ‘내 것’으로 만들 때 감동이 배가된다.”면서 “축제 일정과 관심 있는 프로그램을 체크해 두면 축제를 100% 활용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HAPPY KOREA] 기고- ‘커뮤니티 비즈니스’/김재현 건국대 환경과학과 교수

    ‘삶의 질’을 추구하는 경향이 높아지면서 마을만들기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우리 국민들은 거대 담론이나 이념 논쟁보다 자신이 거주하는 생활환경 개선에 관심이 많다. 이것이 곧 주민참여형 마을 만들기로 이어진다. 초기 마을만들기는 급속한 산업화에 따른 커뮤니티의 붕괴와 열악한 공간조건에서 정부 주도의 기반시설 투자가 중심이 됐다. 여기에 마을의 핵심 리더십의 열정과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더해지면서 활기를 띠게 됐다. 그러나 차츰 누구를 위한 마을만들기이며, 정부 지원이 끝난 후에도 과연 지속할 수 있을지가 의문이었다. 해답은 지역 자원을 활용한 주민주도의 ‘지역경영’에 있다. 지역경영이라는 총체적인 시각에서 지역의 역사·문화·자연·생산·인물 등 지역자원을 유기적으로 연계하고 외부와의 기술·자본·인적 교류를 통해 지역만들기를 추진하는 것이다. 이것은 주민주도로 이끌기 위해 스스로의 역량을 키워나가는 과정이다. 이제는 마을만들기에서 ‘지역만들기’로 전환하지 않으면 지속가능한 지역 경영이 어렵다. 지역만들기는 글로벌 비즈니스 상품의 표준화에 의한 대량생산·대량소비 시스템에 의해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다. 커뮤니티 단위에서 지역의 다양한 자원을 가지고 만들어지는 것이다. 때문에 신뢰와 자발성에 바탕을 둔 커뮤니티의 재생이 절실히 요구된다. 그리고 우리의 경제·사회가 글로벌비즈니스에만 의존할 수 없다는 현실을 직시했을 때, 지역에 토대를 둔 커뮤니티 비즈니스의 활성화는 지역의 조화롭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추구한다. 특히 지금 정부는 작은 정부를 표방하고 있어 정부를 대신할 국가 기능으로서 다양한 커뮤니티의 재생과 이것을 유지할 수 있는 지원시스템이 필수적이다. 지역에 뿌리를 둔 커뮤니티를 재생시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유연한 사회구조가 필요하다. 일본의 지역만들기 사례에서 보듯이 유연성을 지닌 다양한 네트워크가 절실하다. 이러한 유연성의 장을 제공하고 네트워크를 형성하는데는 ‘공무원’의 역할이 매우 크다. 보다 살기 좋고 풍요로운 삶을 지속하기 위한 ‘지역만들기’는 커뮤니티를 토대로 형성된 다양한 가치를 지닌 네트워크에 의해 만들어진 비즈니스가 징검다리가 될 수 있다. 커뮤니티 비즈니스가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지역자원의 가치를 발견하고, 이것을 커뮤니티 비즈니스로 발전시킬 수 있는 ‘지역인재의 육성’이 가장 필요하다. 우리나라처럼 커뮤니티 비즈니스가 태동하는 단계에서는 정부와 지역, 행정과 주민, 지역과 기업, 지역과 주민 사이에서 실체적인 가교 역할을 할 수 있는 ‘중간지원조직’의 육성이 시급하다. 김재현 건국대 환경과학과 교수
  • [지방시대] ‘주민참여 예산제’의 성공을 위하여/최진혁 충남대 자치행정학과 교수

    [지방시대] ‘주민참여 예산제’의 성공을 위하여/최진혁 충남대 자치행정학과 교수

    대전시가 광역자치단체에서는 처음으로 2006년 11월 기본조례를 제정하고, 각 기관이 추천한 58명의 인사를 중심으로 시민위원회를 구성하면서 주민참여예산제 도입을 본격화했다. 이는 그동안 시 예산 편성이 시민의 관심사임에도 불구하고 폐쇄적인 관료적 의사결정 체제에 의해 시민과 괴리돼 있다는 판단이 작용한 데 따른 것이다. 시민들은 시가 예산 편성 및 집행권을 독점, 세금으로 운영되는 예산을 어떤 데에 어떻게 쓰고 있는지 알 수 없었다. 대전시는 주민참여예산제를 통해 시민 참여, 예산 공개, 관리자 책임 원리를 구현하려 하고 있다. 즉, 예산운영 과정에 시민의 참여를 확대하고 관련 정보를 공개하고, 그 결과에 대해 공직사회가 전적으로 책임을 지는 것이다. 민선자치 10여년의 경험에 비춰 자치단체장과 지방의회의 인기 위주의 예산 편성에서 오는 과도한 예산 낭비나 지방재정의 비효율성을 극복하고자 하는 것도 이런 지방예산의 책임성을 확보하기 위한 맥락으로 이해할 수 있다. 짧은 시행 과정에서 대전시의 주민참여예산제 성과를 속단할 수 없으나 주민들의 다양하고 폭넓은 참여를 기반으로 정책 결정의 정당성을 확보할 수 있는 기틀을 만들었고, 시민사회와 공무원의 파트너십을 모색했다는 점에서 성공적인 거버넌스 구축과 운영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주민참여예산제가 성공적으로 정착하기 위해서는 갖춰야 할 내용이나 요건들을 볼 때 갈 길이 먼 것은 사실이다. 주민참여예산제는 주민의 폭넓은 참여를 전제로 하는 것인데, 일반 시민은 예산분야의 전문지식이 부족하고 참여에 소극적일 수 있다. 생업 때문이다. 예산 과정에 참여하게 될 시민위원회가 그들의 결정으로 집행부와 의회에 대해 강제권을 행사할 수 없다는 점도 문제다. 형식적으로 흐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유권자인 주민들이 결정한 투자우선순위와 금액을 지방의회가 삭감하거나 조정하는 경우 양측이 자주 충돌하면 주민 대표성에 혼란을 야기할 우려도 있다. 주민예산참여제는 또 지역·집단이기주의와 인기영합주의에 의한 비효율적인 자원 배분으로 흐를 가능성이 크다. 특히 이해 관계에 있는 주민의 예산참여는 분배의 불균형을 더욱 심화시켜 갈등을 키울 수 있는 점이 있다. 게다가 지방의회의 고유 권한인 예산심의권을 침해하고 지방의회의 소극적인 태도를 야기할 수 있다는 논란을 불러올 수 있다. 기존 예산 편성보다 더 많은 과정을 소화해 내야 하는 까닭에 집행부 공무원의 적극적 지원활동을 기대하기 어려운 측면 또한 상존하고 있다. 주민참여예산제는 행정의 민주화(정치적 민주성)와 행정의 효율성(경제적 효율성)을 동시에 추구할 때 성공적일 수 있다. 정치적 민주성의 논리에 중점을 둔 예산 결정은 주민 대표성과 대응성은 높을지 모르나 자원의 효율적 배분과 동떨어질 수 있다. 반면 경제적 효율성의 논리에 매몰되다 보면 자원의 효율적인 배분은 가능할는지 모르나 주민 대표성은 낮게 돼 결국 책임 있는 재정 운영을 수행하는 데 한계가 있다. 이런 면에서 이제 막 걸음마를 시작한 대전시의 주민참여예산제도가 정착하려면 시장과 집행부 간부 공무원 및 관련 공무원들의 지원이 절실하다. 제도의 필요성을 깊이 깨닫고 주민이나 시민참여예산위원회를 적극 돕는 일을 마다하지 말아야 한다. 지역 주민에게 예산 편성의 결정권이 주어질 때 의사결정 지연과 업무부담 가중이라는 부정적인 견해보다 예산운영의 성과가 훨씬 더 크다는 사실을 잊지 말고 시민들에게 다양한 참여기회를 제공하는 데 소홀함이 없어야 한다. 최진혁 충남대 자치행정학과 교수
  • 관악구 금연아파트 탄생

    관악구에 담배연기 없는 쾌적한 ‘금연아파트’가 탄생했다. 관악구는 18일 주민 모두가 건강한 삶을 공유할 수 있는 ‘건강 관악’을 만들기 위해 금연아파트 선포식 및 건강축제 한마당’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행사는 지난 17일 대학동(신림9동) 현대아파트를 시작으로 18일 인헌동(봉천11동) 은천 1단지 아파트,19일 성현동(봉천5동) 벽산블루밍 2차 아파트를 순회하며 진행된다. 구는 금연아파트 선포식 행사와 더불어 주민들이 금연에 동참할 수 있도록 ‘건강축제 한마당’을 연다. 주민참여마당과 건강지원마당, 건강체험마당 등 3개의 마당에 모두 12개의 테마별 부스를 설치했다. 건강지원마당에선 서울대 보라매병원 전문 의료진이 행사에 참여한 주민들에게 흡연에 관한 내과 및 정신과 상담 코너를 마련했다. 금연아파트 단지 내에 현수막을 설치하고 금연스티커가 부착된다. 어린이 놀이터의 금연구역 안내판도 설치해 금연 실천 분위기를 조성한다. 또 서울시가 추진하는 금연아파트 인증 평가에도 참여해 금연아파트 인증도 받아낼 계획이다.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도봉구, 예산편성에 주민참여

    “내년에는 도봉산관광 사업에 지원을 늘려 살기 좋은 도봉을 만들어주세요.” “초등학생 영어관련 예산이 늘어나야 할 것 같습니다.” 도봉구 홈페이지에는 내년 예산에 대한 다양한 주민 의견이 올라오고 있다. 내년 구의 살림에 대한 주민들이 현장감 있는 다양한 의견을 듣기 위해 만든 ‘주민참여형 예산편성 제도’가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10일 도봉구에 따르면 오는 30일까지 2009년도 예산편성 작업에 앞서 구정 살림에 대한 주민들의 다양한 제안을 받는다. 이를 통해 지방자치 본연의 뜻을 살리고 특히 주민의 숙원사업이나 지역적 특성에 따라 반드시 필요한 사업 등을 실현코자 하는 데 있다. 또 예산편성의 투명화를 실천하고 ‘주민참여형 예산편성 제도’정착을 위해서도 필요하다. 도봉구에 거주하거나 경제활동을 하고 있는 사람 누구나 의견을 낼 수 있으며 문화체육, 복지행정, 청소환경, 공원녹지, 도로건설, 토목하수, 교통, 지역경제, 도시정비 등 제한이 없다. 구 홈페이지(www.dobong.go.kr)를 활용하거나 해당 사업부서에 직접 제출하면 된다. 또 통·반장회의를 통해 모아진 의견 등을 주민센터를 통해서 제출해도 된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송파구 ‘인재 개발’ 국무총리상

    송파구가 9일 지식경제부가 주최하고 한국생산성본부가 주관하는 ‘국가생산성 대상’에서 인재개발 부문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이어 마포구는 생산성혁신 장관상을, 서초구와 광진구는 각각 리더십 장관상과 정보화 장관상을 받았다. 김영순 송파구청장은 직원 역량 강화를 최우선 목표로 삼고 행정수요에 대응하는 조직운영과 인력 재배치, 직원 잠재능력개발을 위한 동기 부여, 직원 평가와 격려시스템 확립, 인센티브와 복지지원 확대, 직원능력개발을 위한 상시학습시스템 가동 등을 추진했다. 팀장급 직원과 1년 미만의 직원을 멘토(조언자)와 멘티(도움을 받는 사람)으로 맺어 신규직원이 수월하게 적응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구는 고객만족(2005년), 인재개발(2006년), 리더십(2007년) 부문 장관상 수상에 이어 국무총리상을 수상하는 영예도 얻었다. 또 마포구는 정보화(2006년), 고객만족(2007년)에 이어 생산성혁신까지 3년 연속 장관상을 수상했다. 구는 동통합, 주민센터 리모델링을 추진하고 동장 책임경영제인 동장 소사장제 도입, 주민참여 네트워크 구축 등 다양한 지방혁신을 꾀했다. 리더십 장관상을 받은 서초구는 공무원이 민원인을 찾아가는 ‘OK민원센터’ 설치, 기업 본사 적극 유치, 자원봉사특별구 선포 등을 추진하며 좋은 평가를 얻었다. 광진구는 직무목표관리제와 창의적성과관리제를 적용한 성과측정 시스템,U-광진 지역정보화 촉진기본계획 등을 수립해 정보화 부문에서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송파구, 환경보호 실천단 모집

    송파구는 환경보호 실천을 생활에 뿌리내리기 위해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29일까지 ‘기후변화 대응 동별 실천단’을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동별 실천단은 지속가능한 ‘자연도시 송파’를 건설하고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만들어진 환경단체인 ‘녹색송파위원회’의 실천조직이다. 환경보전에 관심과 열의가 있고, 통·반장이나 관련 단체에 소속되지 않은 주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구청 환경과, 각 동 주민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동별 실천단은 10월에 발대식을 갖고 교육을 이수한 뒤 ▲기후변화대응을 위한 구체적인 실천행동 추진과 전파 ▲환경보전을 위한 주민참여 프로그램 운영 ▲환경 교육과 홍보 ▲송파환경지킴이 활동 ▲각종 환경행사 지원 등 지역 환경을 보전하기 위한 활동을 한다. 구 관계자는 “실천단을 구성하게 되면 녹색송파위원회와 더불어 기후변화대응과 지역 환경보전의 인프라 구축을 완성하고 기후변화대응 선도 도시로서 본격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공원서 숲체험·전통놀이 즐기세요”

    단순한 공원이 주민체험 공간으로 변신한다. 강서구는 주변 공원에서 자연체험, 숲체험, 전통놀이 등 다양한 주민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를 통해 공원을 온 가족이 함께 자연을 배우고 휴식을 즐기는 공간으로 만들 예정이다. 대표적인 프로그램은 ‘자연체험교실’‘숲에서 건강찾아요!’‘전통놀이체험교실’ 등이 있다. 우장산과 궁산에서 열리는 자연체험교실은 다양한 탐방코스를 걸으며, 숲 해설가로부터 숲속의 식물, 동물, 곤충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오감으로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4월부터 10월까지 둘째주 토요일은 궁산, 넷째주 토요일은 우장산에서 열린다. 올해 새롭게 운영되는 숲 치유 프로그램인 ‘숲에서 건강 찾아요’는 복지관의 노인과 장애인을 대상으로 구암 근린공원에서 매월 넷째주 목요일에 열린다. 단순한 숲체험이 넘어서 ‘숲속 명상’,‘마음 때 씻기’ 등 프로그램으로 정서적 안정을 통한 심리치료 효과를 준다. 또 8월부터 10월까지 방화근린공원에서 열리는 전통놀이 체험교실은 자치기, 제기차기, 팽이치기, 땅따먹기, 굴렁쇠 굴리기 등 사라져 가는 전통놀이를 가족끼리 직접 체험하게 된다. 각 체험프로그램은 구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김재현 구청장은 “이번 공원체험 프로그램은 모든 주민들이 편하게 쉬고 즐기는 데 초점을 맞췄다.”면서 “앞으로 다양한 공원 체험 프로그램 발굴, 주민들 삶의 질을 한단계 높이겠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본지 주최 매니페스토 경진대회 최우수상 이색 사례] 부산 수영구 - 공약성과 분야

    부산 수영구 광안동 효암근린공원(옛 인쇄창 부지)은 구민들이 직접 심은 나무로 조성돼 있다. 소나무, 살구나무, 피나무, 왕벗나무 등 21종 160그루가 찾는 이를 반긴다. 주민이 정년퇴임, 돌, 회갑, 결혼 등의 사연을 표찰에 담아 심은 나무다. 박현욱 구청장이 이곳에 공원을 조성하면서 지역사랑 실천과 화합의 장을 만들자며 시도한 주민참여 기념식수 공원이다. 주민 등 151명이 참여했으며 이들은 자비로 나무를 구입, 지난 5월 기념식수를 했다. 나무 구입비 7300여만원이 절감됐다. 주민이 구와 함께 공원을 만들고 주민이 직접 관리한다. 관리대장도 만들어져 있다. 구청은 이곳에서 절약된 예산을 주민복지분야로 돌렸다. 구는 공원으로 지정된 망미동 옛 국군통합 병원자리에도 주민 기념식수 방식으로 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박 구청장은 “공약 이행은 주민과의 약속인 만큼 임기 동안 이행이 제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꼼꼼히 살피고 있다.”면서 “이 사업이 이사를 자주 하는 도시민에게 지역을 사랑하는 동기를 주고 있어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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