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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정 포커스] 장정호 용산구의회 부의장

    [의정 포커스] 장정호 용산구의회 부의장

    “구의원은 내 알을 품을 수 없지만 다른 이의 것을 부화시킬 수 있습니다. 장기적인 플랜을 세우고 끈질기게 추진하는 생활정치인이 돼야 합니다.” 9일 서울 용산구의회 집무실에서 만난 장정호(51·새정치민주연합) 부의장은 지난 3년간 후암동 남산 급경사지를 관광지로 변신시키는 데 역할을 했다. 그는 “박길준 용산구의회 의장, 구청과 함께 99개 계단을 올라야 하는 곳에 엘리베이터를 설치하면서 구의원의 정치는 양의학처럼 바로 효과는 없지만 한의학처럼 은근히 시간을 두고 토대가 튼튼한 효과를 낼 수 있다고 믿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2011년 급경사지 엘리베이터의 설계 용역을 위해 6000만원의 예산을 요청했다. 그 결과 급경사지에 설치된 99계단의 경사도는 38~40도였고, 이를 이용하는 하루 2200~2300명 중 노약자가 40%였다. 15억원이 드는 사업은 2012년 서울시 주민참여예산 공모에서 당선됐고 올해 1월 25일에 준공됐다. 남산을 상징하는 6각형 모양, 6가지 색을 내는 외부 조명 등은 그의 아이디어다. 이곳 근처에 지난해 9월 3일 준공된 두텁바위 상징석은 2011년 하반기에 장 부의장이 후암동 주민자치위원회에 제안한 사업이다. 지역 마을에 있는 장승이나 상징석을 도심에 적용하자는 의도였다. 그는 “충남 보령시, 경남 남해군 등 전국 7~8곳을 돌아다닌 끝에 경기 이천시에서 알맞은 돌을 찾았다”고 말했다. 급경사지 곳곳에 있는 절개지는 벽화로 채우고 있다. 후암초등학교의 200m 벽화는 한강 다리들을 테마로 하자고 그가 제안했다. 남산 활터골 경로당 앞 도로 등 급경사지 곳곳의 가파른 길들은 나무판 길로 조성되고 있다. 남산 급경사지는 주민뿐 아니라 중국, 일본 관광객에게도 용산의 야경을 즐기고 추억을 남기는 명소로 자리매김했다. 장 부의장은 “장기적으로 용산의 경치가 내려다보이는 공기 좋은 곳에서 노인들이 노년을 보낼 수 있게 할터골 경로당 부지에 노인복지센터를 추진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강동구 공공기관 청렴도 ‘최우수’

    강동구 공공기관 청렴도 ‘최우수’

    서울 강동구는 4일 국민권익위원회가 640개 공공기관(기초자치단체 226개)을 대상으로 평가한 ‘2014년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에서 ‘최우수구’로 선정됐다. 구는 민원인이 업무별 청렴 수준과 부패 유발 요인 등을 평가하는 외부 청렴도에서 8.37점을 받았다. 이는 전국 평균 점수인 7.91점보다 0.46점 높은 것으로 최우수 등급이다. 직원들이 평가하는 내부 청렴도는 7.92점으로 평균 점수 7.67점보다 0.25점 높아 우수 등급을 받았다. 구는 2009년부터 ‘클린 청렴온도계’ 상시 확인 시스템을 구축해 건축, 교통, 위생, 환경, 보육 등 청렴도 취약 10개 분야를 모니터링하고 있다. 특히 주민의 입장에서 불합리한 행정에 대한 지적과 제도 개선책을 제시하는 ‘구민감사관제’, 부실공사를 원천적으로 예방하는 ‘주민참여감독관’을 실시하고 있다. 이 외에도 공직 비리 익명 신고 시스템인 ‘청렴해우소’ 운영, 간부직 청렴도 평가 등 다양한 청렴 실천 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해식 구청장은 “공정하고 투명한 청렴·책임 행정 원칙 아래 전 직원이 청렴 행정을 실천한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업무별, 부서별 부패 유발 요인을 찾아내고 비정상적인 관행을 개선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서울 플러스]

    현장민원 운영 4년 연속 우수 중랑구(구청장 나진구) 서울시에서 평가하는 ‘2014 응답소 현장민원 운영실적 평가’에서 4년 연속 우수구에 선정됐다. 그간 불법 주정차 단속, 보안등 고장, 쓰레기 무단 투기 등 12개 분야 67개 민원사항에 대해 월평균 2200건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처리한 결과다. 기후변화대응부문 기관 표창 도봉구(구청장 이동진) 환경부로부터 5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2014년 대한민국 친환경 유공’ 기후변화대응 부문 기관표창을 받는다. 전국 최초로 사회적협동조합을 통한 주민참여형 시민햇빛발전소 1호기를 건립하는 등 기후변화대응에 선도적 역할을 수행해온 노력을 인정받았다. 환경정책과 2091-3206. 정보·민원소통 기반 인센티브 양천구(구청장 김수영) 정보·민원 소통 기반조성 인센티브 사업에서 4년 연속 최우수구로 선정돼 9000만원의 지원금을 받았다. 구는 민선 6기 들어 ‘정보공개확대 계획’을 통해 공개율을 99.6%로 높이고, 정보공개 처리 기간을 단축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민원여권과 2620-3125. 육아종합지원센터 평가 우수 노원구(구청장 김성환) 육아종합지원센터가 보건복지부 주관 전국육아종합지원센터 운영 평가에서 ‘2014년 보건복지부 평가 우수센터’로 선정돼 4일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받는다. 자녀양육관련 콘텐츠 제공과 전문자료열람 및 대여, 장난감도서관 운영 등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여성가족과 2116-3732. 자원봉사센터 실적평가 1위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 자원봉사센터가 행정자치부 주관 ‘2014년 전국 자원봉사센터 운영실적 평가’에서 서울시 1위로 선정돼 5일 행정자치부 장관상을 받는다. 실제 봉사활동 참여율이 54%를 기록하는 등 90점 만점 중 83점을 받아 6년 연속 각종 평가에서 수위를 차지했다. 복지정책과 2670-3942. 희망복지 인센티브 3년째 우수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 서울시의 2014년 서울형 희망복지 인센티브사업 평가에서 3년 연속 우수구로 선정됐다. 인센티브 사업비 7000만원도 받는다. 구는 저소득 주민들의 자활 능력을 높이고 노인일자리 확대와 장애인 소득증대 사업을 통한 복지 서울 구현 등이 심사위원들의 좋은 평가를 받았다. 복지정책과 2127-4560.
  • 양천 삭막한 주거문화 바꾼다…아파트 문화 강좌 18곳 지원

    삭막한 아파트 주거 문화를 바꾸기 위해 양천구가 팔을 걷었다. 서울 양천구는 커뮤니티센터 등 시설을 개방해 문화프로그램 강좌를 운영하는 아파트에 강사료를 지원하는 공동주택 문화프로그램 공모 사업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공모 프로그램은 ▲체조교실, 요가교실 등의 건강프로그램 ▲꽃꽂이, 퀼트 등의 취미·교양 프로그램 ▲노래교실, 통기타배우기 등 레크리에이션 강좌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신청 가능하다. 구 관계자는 “주민들이 함께 참여해 서로 소통하고 공감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면 제한을 두지 않을 방침”이라면서 “단 각 동의 자치회관에서 운영하고 있는 프로그램과 비슷하거나 중복되는 것은 배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지원 대상은 총 18곳으로 오는 12일까지 접수된 프로그램 중 사업계획과 주민참여도, 지속성, 창의성 등을 기준으로 심사를 통해 선정된다. 지원사업으로 선정되면 매달 12만원의 문화프로그램 강사료를 1년간 지원받을 수 있다. 올해는 신정이펜하우스 5단지의 천연화장품과 비누 만들기, 목동 13단지의 영어교실 등 11개 아파트 단지가 지원을 받았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햇빛 모으고 주민 힘 모아 원전 줄인다

    햇빛 모으고 주민 힘 모아 원전 줄인다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도봉햇빛발전소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1일 구청 대강당에서 열린 원전하나줄이기 정책공유 및 확산을 위한 주민토론회에 참여해 ‘주민참여형 도봉구 원전하나줄이기’의 주제를 발표하는 열의를 보였다. 이 구청창은 7분간의 짧은 발표임에도 “추진 방향에서 가장 중요한 건 민관 협력이다. 주민들의 집단 참여가 중요하다”며 에너지 정책의 중심에 주민의 자발적 참여가 있어야 한다는 점을 역설했다. 구와 서울시가 공동 주최한 주민토론회는 원전하나줄이기 2단계 사업의 비전과 주요 사업 내용을 지역주민과 공유하고 토론을 통해 협력 방안을 함께 고민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에서 나온 의견들은 민관 협력 거버넌스 구축을 통한 효과적 에너지 시책사업을 추진하는 데 반영하겠다는 것이다. 사회를 맡은 나현천 도봉구 지속가능발전팀장은 이 구청장의 토론회 발제 참여에 대해 “서울시가 추진하는 원전하나줄이기 2단계 정책에 대한 구청의 관심이 형식적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 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토론회에는 도봉구민, 시민단체, 직능단체, 구청 직원 등 250명 내외가 참여해 구 에너지 절약 시책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여 줬다. 주민이 직접 발제를 맡아 우수 사례를 발표한 점도 의미가 있었다. 방학3동 대원그린아파트에 근무하는 김혜희 관리소장은 5분간의 발제에서 “먹거리와 볼거리, 각종 이벤트를 통해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이끌어 낸 결과 아파트 에너지를 전년 대비 12% 절약하기로 한 목표를 초과 달성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자유토론 시간에는 김경화 창동태영아파트 감사가 참여해 ‘공용부분 에너지 절감 실천’이라는 두 번째 우수 사례를 발표했다. 이어 발제자들과 주민들 간에 구의 에너지 절약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주민들의 질문과 의견도 쇄도했다. 지역 내 초등학교 운영발전위원장이라는 한 주민은 “학교 옥상에 설치된 태양광시설이 정말 효과가 좋다. 교육적 측면에서도 더욱 활성화되도록 했으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한편 구는 최근 지역주민이 참여하는 사회적 협동조합 육성을 통해 도봉시민햇빛나눔발전소 1호기를 설치하고 준공식을 가졌다. 토론회에서는 사회적 협동조합을 통한 태양광 보급 활성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된 만큼 향후 2호기, 3호기의 나눔발전소 설치계획도 구상 중이다. 또한 구는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민간자본 유치를 통해 창도초등학교 옥상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하고 임대료 및 발전수익의 25%를 올해 6월 장학금으로 지급했다. 이 구청장은 “주민토론회는 구가 추진하는 정책의 수립과 실행 과정에 주민이 참여하게 함으로써 정책의 정당성과 실효성을 확보하게 하는 가장 유효한 수단”이라며 “토론회에서 나온 의견들을 향후 정책 수립과 시행 과정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숨은 세원 찾고, 누수 막고, 세출 다이어트… 빈 곳간 탓 이제 그만!

    숨은 세원 찾고, 누수 막고, 세출 다이어트… 빈 곳간 탓 이제 그만!

    서울신문과 행정자치부가 지난 27일 서울 종로구 도렴동 정부서울청사 별관 3층 국제회의장에서 공동으로 개최한 ‘2014 지방예산 효율화 우수사례 발표회’에서 경남도와 경기 수원시, 전북 남원시가 최우수상인 대통령상을 받았다. 서울시와 광주시 북구 등 3개 지자체가 우수상인 국무총리상을, 경기 부천시와 전남도 등 17곳이 장려상인 행자부 장관상을, 울산시와 강원 강릉시 등 6곳이 특별상인 서울신문사장상을 받았다. 이날 전국 지자체에 보급할 3개 분야 우수 사례 10건이 발표됐다. 발표된 우수사례는 각 지자체 자체심사를 거쳐 행자부에 제출된 124건의 사례 중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검증해 선정했다. 세출절감 분야엔 경남도의 ‘재정 건전성 강화를 위한 전담조직 신설을 통한 세출구조조정’과 광주시 북구의 ‘우리 동네 쌈지주차장’, 경기 부천시의 ‘도로관리 개선을 통한 예산 효율화’, 충북 괴산시의 ‘리모델링 활용으로 문화예술회관 난립에 따른 낭비 예방’, 전남도의 ‘나무은행 운영’ 등 5건이 발표됐다. 또 세입증대 분야에서는 경기 수원시의 ‘미등록 사업장에 대한 숨은 세원 발굴’과 경북 청도군의 ‘땅속에 묻힌 세원, 철저한 조사로 세입 확충’, 경북 예천군의 ‘미생물의 활용성 증대로 농가 경영비 절감’ 등 3건이, 기타 분야에서는 전북 남원시의 ‘붕어빵 축제 탈피한 민간주도 지리산 눈꽃축제’와 서울시의 ‘주민참여예산제’ 등 2건이 우수사례로 전파됐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여야 ‘종교인 과세’ 이번 정기국회서 결론 낸다

    여야 ‘종교인 과세’ 이번 정기국회서 결론 낸다

    여야가 계속해서 결정을 미뤄 온 종교인 과세를 이번 정기국회에서 결론 내기로 했다. 여전히 상당수 의원들은 뜨뜻미지근한 분위기이지만 정부에서 강력한 의지를 표명하고 있어 미루고 미뤄 온 종교인 과세 논의가 올해는 마무리될지 관심이 쏠린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조세소위원장인 새누리당 강석훈 의원은 19일 통화에서 “상당수 종교 단체는 찬성을 하는데 일부 반대가 있어 다음주 초 최종적으로 간담회를 열어 반대 의견을 듣기로 했다”며 “간담회 결과를 바탕으로 가능하면 이번 회기 내 과세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간담회는 정부가 제출한 소득세법 개정안의 내용을 주로 설명하고 종교인들의 이해를 구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종교인 과세는 지난해 조세소위 테이블에도 올랐지만 종교계의 반발, 여야의 의지 부족으로 논의가 흐지부지됐다. 반면 정부는 반대 의견을 수용해 과세 방향을 원천징수에서 자진신고·납부로 바꾸고 미리 소득세법 시행령까지 고치는 등 종교인 과세에 속력을 더하고 있다. 하지만 올해도 여야는 과세 여부를 두고 서로 눈치만 살피는 모양새라 또다시 결정이 미뤄질 가능성도 적지 않다. 강 위원장은 “아직 의원들이 정확한 말씀을 안 해서 위원회 입장을 정한 것은 없고 간담회 후에 논의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조세소위에서는 여야의 법인세 인상 공방도 이어졌다. 여야는 이날 또 3~5세 누리과정 예산 편성을 둘러싸고 8일째 파행 중인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정상화를 시도했으나 결렬됐다. 여야 원내수석부대표와 교문위 간사가 모인 자리에서 새누리당은 지방채 발행을 통한 예산 확보를, 새정치민주연합은 누리과정 예산 2조 1500억원의 국고 지원을 주장하는 등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다. 한편 영화배우 김부선씨가 공론화한 아파트 난방 비리 문제에 대한 경찰 수사가 흐지부지 끝나자 여야 의원들은 난방 계량기 조작을 방지하는 내용의 이른바 ‘김부선법’을 잇따라 발의하고 있다. 새정치연합 전정희 의원은 난방 계량기의 관리 책임 소재를 분명히 하고 위·변조 시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하도록 하는 내용의 주택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전 의원은 “김씨의 ‘난방비 0원’ 제보에 따르면 일부 가정의 난방 사용량이 이웃에 전가돼 이웃 간 불화가 발생해 사회 문제가 되고 있다”며 “관리 의무 규정을 신설해서 이웃 간 분쟁을 막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지난달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장에 김씨를 참고인으로 세워 난방비 문제를 국회로 가져왔던 새누리당 황영철 의원도 이번 주중 주택법, 임대주택법 등 개정안을 발의할 예정이다. 황 의원은 이날 서울 종로구 서울YMCA 별관에서 열린 ‘공동주택 관리 투명화와 주민참여 방안 모색’ 토론회에 참가해 최종 입법 방향을 점검했다. 이 토론에서는 김씨가 난방비 비리 사례를 발표했으며 새정치연합 이찬열 의원도 토론자로 참석했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新국토기행] 박성일 군수가 그린 미래 “10만 완주시대 열고 市 승격 추진”

    [新국토기행] 박성일 군수가 그린 미래 “10만 완주시대 열고 市 승격 추진”

    “완주군을 다 함께 열어가는 으뜸 도시로 만들겠습니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14일 “주민과 함께 호흡하고 소통하며 더 큰 지역의 미래를 설계하고 성장동력을 창출하겠다”며 청사진을 펼쳐 보였다. 그는 “무한 발전 가능성이 잠재한 도농복합 자족도시로서 기업유치, 일자리 창출, 정주여건 개선 등으로 10만 완주시대를 개막하겠다”고 밝혔다. 또 혁신도시가 입주한 이서면과 군청 소재지인 용진면의 읍 승격을 추진한다. 시 승격도 단계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박 군수는 완주의 인구가 15만명에서 20만명까지 늘어날 것을 예상해 공간구조, 교통체계, 정주 여건 등을 미리 준비한다는 복안이다. 앞으로 전주와 통합해도 흡수되는 게 아니라 대등한 관계로 통합하는 게 가능해진다. ‘시 승격 준비단’을 구축하고 그에 걸맞게 행정기구 개편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완주군 정체성 찾기 프로젝트’를 추진해 지역 위상을 높이고 완주발전연구소를 만들어 지역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노인복지는 물론 미래세대 키우기에도 주력해 건강하고 살기 좋은 지역을 만들 방침이다. “일자리 창출을 위해 테크노밸리 제2 산업단지 조성, 중소기업 전용 농공단지를 조성하겠습니다. 복합행정타운 개발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산단 미니복합타운도 조성하겠습니다.” 박 군수는 내년부터 삼례읍과 봉동읍 사이에 6000가구 규모의 삼봉지구 개발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현재 협의하고 있다. “소득을 높이는 것도 중요하지만 주민 삶의 질도 비례해 높아져야 합니다. 농촌도 도시지역과 똑같이 상하수도 보급, 쓰레기 처리 등 정주 여건이 개선되고 생활문화와 생활체육이 보편화돼야 합니다.” 박 군수는 제대로 된 자치행정을 실현하기 위해 주민들의 자치역량을 키우는 데 노력하고 있다. 읍·면별로 일정액의 예산을 주고 주민들이 직접 사업을 계획하고 추진하는 주민참여예산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또 모든 사업은 다소 지연되더라도 계획 단계에서부터 주민들이 참여하도록 함으로써 집행단계에서 민원이 발생하거나 논란이 제기되는 것을 막기로 했다. 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서울 플러스]

    중랑구 12일 구청서 인문학 특강 중랑구(구청장 나진구) 오는 12일 오후 2시 구청 지하대강당에서 ‘인문학 특강’을 연다. 1부에선 김상한 부구청장이 ‘주민참여예산에 대한 이해’라는 주제로 예산 편성 과정에서 구민의 역할과 참여방법 등에 대해 강의한다. 자치행정과 2094-0432. 은평구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 은평구(구청장 김우영) 오는 11~12일 구청 광장에서 은평구 새마을부녀회와 함께 ‘사랑의 김장 나누기’를 한다. 담근 김장김치 1통(10㎏)을 저소득 주민 400가구에 직접 전달한다. 각 동 주민센터 새마을부녀회원 200명이 참여한다. 가정복지과 351-7100. 강서 구립극단·합창단 이름 공모 강서구(구청장 노현송) 6~12일 구립극단과 합창단이 주민에게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이름을 공모한다. 지역 특성을 반영해 독창적이고 부르기 쉬워야 한다. 구 홈페이지 또는 문화체육과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문화체육과 2600-6077.
  • 내년 12억원 예산 쓸 곳 “결정해주세요”

    구로구에서 내년도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 선정을 위한 아크로폴리스가 열린다. 어린이 보육부터 노인 안전과 복지까지 생활에 꼭 필요한 38개 사업이 상정됐다. 사업을 다 하려면 예산 22억 5900만원을 들여야 한다. 하지만 주어진 돈은 12억원. 주민들이 머리를 맞대고, 아이디어를 쥐어짜고, 갑을논박을 하는 이유다. 구로구는 5일 청사 5층 강당에서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총회를 개최한다. 구는 앞서 지난 8월부터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을 접수받았다. 구 관계자는 “공모 기간에 제안 113건이 접수됐고, 이후 주민참여예산위원회와 각 분과위원회의 검토를 걸쳐 우선순위를 매긴 결과 38개 사업을 추려 총회에 올리게 됐다”며 “모두 생활과 밀접하지만 주민들마다 중요하게 여기는 게 다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상정된 사업은 공동주택 미니태양광 발전기 설치 지원, 궁동 약수터에 비가림막이나 벤치 등 편의시설 설치, 약자들을 위해 마을버스 정류장에 승차대 설치, 쓰레기 무단투기 계도용 자동 음성 스마트 폐쇄회로(CC)TV 구축 등이다. 구 관계자는 “공무원 눈에는 보이지 않는 불편이 주민 제안엔 잘 녹아 있다”고 말했다. 총회에는 구 주민참여예산위원 95명과 지역위원 75명이 참석한다. 이들의 투표를 통해 득표를 많이 한 순서대로 사업 우선순위가 갈린다. 투표에 앞서 해당 사업에 대한 설명도 진행된다. 구선완 기획예산과장은 “주민참여예산제 시행으로 주민들의 지역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 커지는 것 같다”며 “갈수록 제안되는 사업의 수준도 높아져 공무원들도 놀란다”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성동 ‘區사부일체’

    성동 ‘區사부일체’

    “학급을 더 늘려야 합니다. 응찰한 교복업체가 없어 교복을 못 입고 다니는 아이도 있다니까요.”(손남희 행당중 학부모회장) “다른 해외 학교와 자매결연으로 일회성이 아닌 꾸준한 영어회화 프로그램을 지원해 주세요.”(안성숙 1학년 학부모회 부회장) 학부모들의 애로사항을 직접 들어보기 위해 4일 학교를 찾아간 정원오 성동구청장에게 교실이 너무 노후화됐다” “교내 방역 조치를 해 달라”는 등 예상대로 민원이 쏟아졌다. 정 구청장은 학부모 21명의 요구에 대해 “예산반영 등 적절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차근차근 답했다. 정 구청장은 지난 9월 23일부터 오는 12일까지 지역 내 초등학교 18개와 중학교 11개 등 29개 학교를 모두 찾아가 학부모 간담회를 갖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1주일에 2~3차례씩 열어 현재까지 20곳에서 일정을 마쳤다. 정 구청장이 학부모 간담회에 애착을 갖고 발로 뛰는 이유는 구를 ‘명문학군’으로 만들겠다는 야심찬 비전을 갖고 있어서다. 이에 발맞춰 구는 2018년까지 성동구를 ‘글로벌 명문 교육도시’로 만들겠다는 교육 비전 및 목표를 담은 ‘민선 6기 교육발전 종합계획’을 세웠다. 우선 명문학군 육성을 위해 2017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왕십리뉴타운 및 금호·옥수 지역 내 일반고교 신설을 추진한다. 또 오는 18일 서울 주요대학에 대한 입시설명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입시진학상담센터를 설치해 맞춤형 상담도 활발하게 벌이고 있다. 나아가 사교육비 경감·공교육 강화를 위한 교육지원 경비를 55억원으로 확대한다. 내년 2~4월에는 교육경비 지원을 위한 주민참여예산제도 시행한다. 내년에는 중소기업청에서 주관하는 지역특화 사업인 ‘글로벌 인재육성 교육특구’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이를 위해 성동글로벌 영어하우스 운영 확대, 초등학교 영어체험교실 설치 및 영어마을 체험 지원, 해외 자매결연도시와의 교류를 통한 외국어 교육 심화 등의 노력을 통해 ‘글로벌 명문 교육도시’로 거듭난다는 복안을 마련했다. 정 구청장은 “학부모들의 각종 요구사항을 순차적으로 교육 예산에 반영해 성동구가 교육 명문학군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교육 여건을 눈에 띄게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기고] 안전사회, 커뮤니티 매핑문화 확산돼야/이종설 재난안전연구원 안전연구실장

    [기고] 안전사회, 커뮤니티 매핑문화 확산돼야/이종설 재난안전연구원 안전연구실장

    2012년 미국 뉴저지와 뉴욕. 북대서양 사상 최대 규모의 허리케인 ‘샌디’가 휩쓸고 간 이 일대는 주택지구가 대파되고 전기·가스 공급이 단절돼 큰 혼란을 겪었다. 홍수와 변압기 폭발로 수백만 가구가 암흑 속에 빠지자 발전기를 가동시키기 위해 기름이 절박하게 필요했다. 이때 누가 먼저라고 할 것 없이 시민들은 자신이 알고 있는 주유소 정보들을 SNS로 실시간 공유하며 전력 공급을 위한 정보를 모았다. 시민들 스스로 안전정보를 반영하고 공유하는 ‘안전 커뮤니티 매핑’이 시작된 것이다. 단순 소통과 정보 교환을 위한 창구로 활용됐던 SNS 등 커뮤니티 창구가 ‘안전’이란 키워드로 응집돼 국가적 위기상황에서 큰 인명 피해를 막았다는 데 전 세계가 주목했다. 최근 국내에서도 잇따른 시설물 붕괴, 침수피해 등 안전사고들로 국민들이 많은 피해를 입었다. 안전에 대한 부주의가 이유이지만 사전에 안전 빅데이터를 활용하지 못한 것도 원인 중 하나다. 통계학적인 기본 안전정보뿐 아니라 국민들의 생활 속 안전 빅데이터를 활용해 피해 예방은 물론 위급 상황 시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어야 한다. 허리케인 샌디가 불러온 안전 커뮤니티 매핑을 도입하자는 것이다. 대표적인 것이 지난 9월 말 국민 대상으로 생활 전반에 필요한 안전정보를 통합해 지도 형태로 제공하는 ‘생활안전지도’다. 생활 속 주변 지역의 사진을 담고 간단한 사항을 표기할 수 있는 ‘주민참여 안전지도’가 포함돼 있다. 국내 매핑 기술력 또한 항공측량을 통해 제작된 3차원 지도, 이용자의 움직임에 따라 현실 세계를 3D로 도식화해 일상생활은 물론 가상 경험까지 할 수 있게 됐다. 하지만 시스템 환경에 앞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국민들의 인식이다. 국민 스스로 참여하는 커뮤니티 매핑이 대한민국 안전 확보와 직결된다는 것을 인지해야 한다. 정부는 올해 하반기 범국민적으로 생활안전지도 아이디어 공모전을 진행할 예정이다. 내 주변, 우리 지역의 안전정보 아이디어를 생활안전지도에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내가 만든 안전지도’ 나아가 ‘내가 지키는 가족’, ‘내가 만든 안전 대한민국’이란 인지로 확산될 것이다. 국민이 체감하는 안전 시스템 구축은 정부나 관계 부처가 정보를 전달하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국민들과 정보를 교류하고 국민 안전 생활에 필요한 정보가 축적돼 다시 국민들에게 전달되는 선순환 고리가 형성돼야 한다. 이는 국민과 함께 만드는 ‘세이프 코리아’의 첫걸음이 될 것이다.
  • ‘비정상’ 지방자치 틀 바꾼다

    ‘비정상’ 지방자치 틀 바꾼다

    안전행정부는 29일 대구 엑스코에서 제2회 지방자치의 날 기념식을 개최하면서 지방자치제도 개선계획을 발표했다. 1995년 6월 기초·광역의원과 단체장 선거 실시로 지방자치시대를 맞이한 지 19년이 지났지만 지자체는 ‘지방정부’가 아닌 ‘중앙정부의 허수아비’라는 평가를 받아 왔다. 전국 시·도지사협의회가 전날 제주에서 총회를 열고 지방자치 정상화를 위한 공동성명서를 발표할 정도로 상황은 심각하다. 전국 시·도지사는 성명서를 통해 “조세의 80%가 국세에 집중된 조세체계에서 지방정부는 중앙정부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며 “실질적인 지방자치가 이뤄질 수 없는 비정상적인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안행부가 그간 지적된 문제들에 대한 일부 개선안을 내놨지만 지방정부의 실질적인 행정권 강화와 세수 확보 방안은 여전히 미흡하다는 평가다. 안행부의 개선계획에는 전날 의결된 주민세 및 자동차세 인상안을 바탕으로 지방세를 현실화해 지방재정을 확충하는 방안이 담겨 있다. 또 현재 23%에 달하는 지방세 비과세 감면 대상을 2017년까지 국세 수준인 15% 이하로 끌어내릴 방침이다. 이는 지난달 안행부가 발표한 지방세 현실화 방안에 포함됐던 내용이다. 지자체별로 지역 특성과 여건에 맞게 일할 수 있도록 조직 운영의 자율성도 확대된다. 우선 각 시·도의 실·국 설치 기준이 기존의 200만, 300만, 500만명 단위에서 200만, 250만, 300만, 350만, 400만명으로 조정된다. 인구에 따른 적정 행정수요를 반영하기 위해 광역시의 구간을 세분화해 현실에 맞는 지방정부 조직을 구성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이에 따라 서울·경기·부산은 2곳이, 인천·대구·세종은 1곳이 늘게 된다. 또 인구 10만~15만명의 시·군·구와 중앙부처, 다른 지자체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 강화를 위해 부단체장의 직급을 현행 4급에서 3급으로 올리고 인구 10만명 이상의 군에는 국이 설치된다. 시·도의원의 의정역량 강화를 위한 정책자문위원 도입을 검토하고 지방의회 의장에게 사무직원의 임용권을 부여하는 등 지방의회의 의정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도 추진된다. 권한 부여, 역량 강화와 더불어 책임성을 확보하기 위해 지자체별로 조직분석 및 진단센터를 설치하고 비효율적으로 조직을 운영한 지자체 3곳은 시범적으로 컨설팅을 받게 된다. 지방의원들은 징계 시 의정비를 감액하고 윤리특별위원회 설치도 의무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방직 공무원의 전문성 강화와 사기 진작을 위해 남성공무원의 육아휴직 기간을 3년으로 늘리고 중앙정부와의 인사교류 대상도 4~6급에서 4~7급으로 확대한다. 이 외에도 주민소환 청구 및 개표요건을 완화하는 등 주민참여제도 정비, 복지인력 6000명 확충(2017년까지), 소방인력 보강 등도 추진할 방침이다. 한편 고용노동부도 이날 17개 시·도 부시장 등이 참석하는 ‘지역일자리정책협의회’를 열고 인력 양성 및 일자리 정책체계를 지역 중심으로 전환해 청년 및 중장년 취업성공패키지 등 각종 일자리 사업에 대한 지자체의 참여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워킹스쿨버스 확대·인생이모작 지원… 강서구가 달라져요

    워킹스쿨버스 확대·인생이모작 지원… 강서구가 달라져요

    강서구가 민선 6기 4년 동안 추진할 핵심 사업 70건을 선정하는 등 ‘중단 없는 도약, 명품도시 강서’를 만들기에 시동을 걸었다. 구는 워킹스쿨버스(통학구간 안전하게 동행) 확대 운영과 안심귀가 마을버스 도입, 베이비부머를 위한 인생이모작지원센터 신설, 마곡지구 어르신 종합센터·데이케어 센터 건립, 시립한방병원 유치 등 민선 6기 핵심 사업 70개를 선정,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5기부터 이어온 고도제한 완화와 방화대로 조기개통, 의료관광특구 지정, 마곡지구 첨단도시 건설 등 사업도 차질 없이 마무리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구는 이번 6기 공약사업이 더 효율적이고 알차게 추진될 수 있도록 이행실태 관리체계도 함께 구축했다. 사업별로 관리번호를 부여해 추진부서 상시 점검과 분기별 공약이행 평가, 연 1회 공약사업 성과보고회 등 사업 추진에 대한 꾸준한 이행실태를 점검·평가한다. 평가 결과 부진하거나 지연되는 사업은 보고회를 열어 대책 마련에 나선다. 이와 함께 구 홈페이지 ‘열린 구청장실’ 코너에 공약실천계획서, 공약이행 현황, 평가결과 등을 공개하여 구정업무에 대한 주민 관심도와 신뢰도도 높이기로 했다. 특히 추진 중인 공약사업에 대해 주민들이 직접 평가하고 개선안을 제시하는 ‘주민배심원제도’가 내년부터 본격 도입·운영된다. 주민배심원제란 주민의 눈높이에서 공약실천계획을 수립하고 주민의 생생한 목소리를 반영한 주민참여형 평가 제도다. 공정하고 객관적인 평가 수행과 대표성 확보를 위해 주민배심원단은 19세 이상의 주민을 대상으로 무작위 추출, 성별·연령·지역을 안배해 30~40여명으로 구성한다. 구는 주민배심원제도 정착 땐 주민과의 소통으로 신뢰행정의 모델을 발굴·확산해나감으로써 진정한 구민을 위한 구정을 펼쳐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노현송 구청장은 “주민과의 약속이자 미래 투자인 공약에 가장 중요한 게 실천이다. 끊임없이 주민과 소통으로 모든 공약을 이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동대문 지역생활권계획 주민 워크숍

    동대문구가 주거재생 사업 등 도시계획에 주민 의견을 적극 수렴하기로 했다. 지역 개발에 따른 민원을 최소화하고 참여를 늘리기 위해서다. 동대문구는 장안생활권을 시범지역으로 정하고, 25일 구청 지하 2층 종합상황실에서 지역 사정을 잘 아는 장안동 주민참여단 20명을 모시고 지역 특성 및 주민 요구 사항 반영을 위한 2차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을 통해 주민들이 느끼는 마을의 현안 문제점과 이슈를 도출해 내고 지역 발전에 필요한 도시계획을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 개발에 따른 주민 민원을 미리 해결, 지역 개발사업을 순조롭게 진행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지난 5월 1일 2030년을 목표로 앞으로 20년 미래비전을 담은‘2030 도시기본계획’(서울플랜)을 수립했으며 이를 구체화하는 후속 계획으로 5개 권역별 140개 지역생활권계획을 수립 중이다. 지역생활권계획이란 일상적인 활동이 이루어지는 지역을 대상으로 지역생활권을 설정해 그 지역의 자연적·물리적 생활환경 특성을 고려하고 생활상의 개선과제와 도시계획 이슈가 반영된 발전방향을 제시하는 생활밀착형 상향식 도시계획을 말한다. 동대문구는 장안생활권, 청량리생활권, 전농답십리생활권, 이문휘경생활권 등 총 4개의 지역생활권으로 나누고 이 중 장안생활권을 시범지역으로 선정해 계획을 추진 중이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지역생활권계획 주민참여단 운영으로 종전 행정기관에서 일방적으로 수립하던 도시계획이 주민들과 합동으로 계획을 세울 수 있게 바뀐다”면서 “앞으로도 구정에 주민 참여의 폭을 넓히는 등 모두가 행복한 동대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지구촌 곳곳 척박한 땅에 ‘새마을운동’ 뿌리 내리다

    지구촌 곳곳 척박한 땅에 ‘새마을운동’ 뿌리 내리다

    #1 아프리카 에티오피아 아둘랄라 마을의 아이들은 마실 물을 얻기 위해 학교도 가지 못한 채 당나귀를 끌고 매일 왕복 4시간을 걸어야 했다. 350여 가구 1300여명이 사는 이 마을은 물이 없어 농사는 물론 가축도 키울 수 없었다. 그러나 2011년 새마을봉사단 5명을 만나면서 변화가 시작됐다. 주민들은 지하수가 있는 곳에서 마을까지 길이 3㎞의 수도관를 깔고, 비누와 바구니 등을 만들어 팔았다. 공동축사를 지어 가축을 키워 수익을 나눠 가졌다. 물을 긷던 아이들은 학교로 돌아갔다. #2 260여 가구 1200여명이 모여 사는 르완다 기호퀘 마을은 농토가 부족해 먹을 음식조차 풍족하지 않았다. 2011년 7월 한국의 새마을운동이 전파되면서 3㏊의 습지를 농토로 개간해 18t의 쌀을 생산했고, 그 대가로 조합원 1인당 200달러씩 분배됐다. 청년회에서는 주민들에게 자동차운전기술과 영어를 가르치고 있다. 22일 경기 성남시 새마을운동중앙연수원에서 열리고 있는 ‘제1회 지구촌 새마을지도자 대회’에 참석한 아프리카 지역 참석자들은 새마을운동이 전파되면서 변화된 마을 모습을 이렇게 소개했다. 기호퀘 마을의 크리스틴은 “새마을운동으로 젊은이들에게는 삶의 새로운 목표와 희망이 생겼다”고 말했고, 아둘랄라 마을의 에체투 쿰비는 “학교에 갈 수 있게 돼 좋다는 아이들을 보며 아둘랄라의 꿈과 희망을 키워가겠다”고 다짐했다. 지난 21일 개막해 24일까지 안전행정부와 새마을운동중앙회 주최로 열리고 있는 대회는 새마을운동을 주제로 한 첫 국제행사로 40여개국에서 온 270여명의 외국 인사 등 450여명이 참여했다. 캄보디아 부총리, 우간다 지방정부 장관, 몽골 대통령환경녹지자문관, 스리랑카 농업부 장관 등 장관급 인사들도 대거 참석하는 높은 관심을 보였다. ‘지구촌 새마을운동, 아름다운 동행 그리고 희망’을 주제로 개최된 대회는 선진국들이 추진해온 단순한 물량 위주 원조와 달리 주민참여형 새마을운동을 공적개발원조(ODA)의 새로운 모델로 전 세계 개발도상국에 전파하기 위해 마련됐다. 본 행사가 열린 이날 대회에 참석한 정홍원 국무총리는 “국제사회가 인류의 공동번영을 위해 깊이 고민하고 있으며 이런 측면에서 새마을운동은 국제개발협력의 새로운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면서 “새마을운동의 값진 경험을 개도국들과 더욱 적극적으로 공유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물라투 테쇼메 에티오피아 대통령은 영상메시지를 통해 “새마을운동은 에티오피아에서도 소득 증대 등 가시적 성과로 가치가 증명되고 있다”며 “지구촌 공동번영의 중요한 방안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영상메시지에서 유엔 차원의 국제적 확산도 약속했다. 또 새마을운동 전개 당시 내무부 새마을담당관 등을 지낸 고건 전 총리가 나와 ‘한국의 새마을운동’을 주제로 특강했다. 대회에서는 지구촌 지역개발사업의 방향과 국제사회의 관심을 촉구하는 ‘지구촌 새마을 운동 선언문’도 채택했다. 대회 참가자들은 23~24일 경북·전남·충남 등 지방 현장을 돌아보며 국내 새마을 지도자들의 실제 경험을 공유할 예정이다. 조현석 기자 hyun68@seoul.co.kr
  • 차가운 도시와 각박한 현대인에 숨 불어넣는 정원

    차가운 도시와 각박한 현대인에 숨 불어넣는 정원

    속도와 경쟁으로 지친 도시인들은 몸과 마음의 휴식, 소통이 가능한 공간을 필요로 한다. 사람과 자연,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 공간이 필요한 것이다. 16일 밤1시 10분 MBC 다큐프라임 ‘정원, 도시를 디자인하다’ 편에서는 도시를 생명의 공간으로 탈바꿈하기 위한 해답을 정원에서 찾아본다. 2004년 영국 청년 리처드 레이놀즈는 집 앞의 버려진 화단에 매일 밤 몰래 꽃과 나무를 심는 모습을 인터넷에 올렸다. 이 영상을 본 전 세계 30여개국에서 ‘남의 땅을 불법으로 꽃밭을 가꾸는’ 게릴라 가드닝 운동이 이어지고 있다. 세계 최대 정원·원예박람회 ‘첼시 플라워 쇼’에서 2관왕을 차지한 한국인 정원사 황지해씨는 지극히 한국적인 모습의 정원을 가꾼다. 각자의 위치에서 나만의 방식으로 정원을 꾸미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문화인류학자 케이트 폭스는 “영국인들에게 집은 견고한 성(城)이고, 정원은 천국”이라고 말했다. 영국은 ‘첼시 플라워 쇼’가 열리는 곳이자 직업 행복도 조사에서 정원사가 1위를 차지하는 나라다. 영국의 정원 디자이너들로부터 ‘좋은 정원’이란 어떤 것인지 들어본다. 우리나라 국민의 1인당 생활권 도시 숲의 면적은 7.95㎡에 불과하다. 이는 세계보건기구의 권고 수준인 9㎡에도 못 미친다. 그런 서울도 변하고 있다. 주민참여 골목길 가꾸기와 동네 꽃 축제들이 서울을 새롭게 디자인하고 있는 것이다. 스페인 마드리드, 영국 메도우 등 세계 여러 도시에서 정원이 도시를 바꾸고 사람들의 삶을 바꾸는 현장을 찾아가본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금천 지역생활권계획 구민도 참여

    금천구는 ‘지역생활권계획’ 수립을 위해 독산1~4동 거주자들로 주민참여단을 구성했다고 14일 밝혔다. 지역생활권계획은 서울시에서 마련한 ‘2030도시기본계획’을 기준으로 주민들이 논의를 통해 기본계획을 구체화하는 주민참여형 도시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지역여건과 특성을 잘 알고 있는 주민들이 지역 현안과 이슈 등을 바탕으로 지역 발전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는 생활밀착형 도시계획을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구는 지역별 특성에 따라 3개 권역으로 구분했다. 가산권역은 서남권 발전을 선도할 첨단산업단지 육성, 독산권역은 2018년 신안산선 독산역 신설과 주변부의 환경 정비, 시흥권역은 노후주거지 주거환경 개선을 주요 과제로 삼았다. 특히 독산권역은 서울시 지역생활권계획 수립 시범사업지역에 포함돼 눈길을 끈다. 지난 9월 공모를 거쳐 선정된 주민참여단 45명은 이달 중 ‘동네 구석구석 살펴보기’ 투어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활동한다. 구는 이들의 활동을 토대로 다음달 1일과 29일 서울시와 합동 워크숍을 열고 생활권계획을 수립한다. 구는 또 금천발전추진단을 구성해 주민참여단에서 제시된 지역 현안 및 이슈, 지역 미래상 및 발전방향 등에 대한 내용을 알차게 검토하기로 했다. 차성수 구청장은 “이번 지역생활권계획 수립을 통해 권역별 생활환경 개선 과제를 발굴한 뒤 해결책을 함께 마련할 것”이라면서 “2017년 군부대·대한전선 부지 개발완료 시점에 맞춰 옛 시가지 경관 개선에 대한 계획을 함께 수립해 신·구 시가지와 동·서 지역 사이에 균형발전을 꾀하겠다”고 밝혔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주민 결연이 약… 강서 자살자 가장 많이 줄었다

    강서구의 자살자 수가 크게 줄었다. 노현송 구청장의 맞춤형 복지정책이 서서히 효과를 내는 것으로 풀이된다. 14일 강서구에 따르면 지난해 인구 10만명당 자살자 수가 23.2명으로 전년 27.3명 대비 4.1명 감소했다. 통계청 자료다.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가장 큰 감소폭이다. 자살률 순위도 자치구 가운데 2012년 5위에서 20위로 떨어졌다. 성별로는 남성이 2012년 35.2명에서 30.1명으로 14.4%, 여성이 19.6명에서 16.4명으로 16.3% 감소했다. 주민들과 함께 추진한 지역밀착형, 주민참여형 자살예방 사업이 결실을 맺은 것으로 구는 분석했다. 민선 5기부터 구는 집행조직으로 자살예방 태스크포스(TF)를 짜고 자살예방 프로그램 개발, 지역복지기관 연계망 구축, 자살예방 협력사업을 펼쳤다. 보건소와 정신건강증진센터에서는 자살 고위험군·자살 시도자 위기 및 사례관리, 자살예방 지킴이 등을 운영했다. 청춘 두레단과 헬스리더를 양성, 자살 고위험군과 연계한 1대1 결연을 통해 정신·신체건강을 책임지는 시스템도 구축했다. 지난 7월에는 의사와 약사는 물론 경찰과 소방, 교육청, 복지기관 등 자살과 연계되는 분야별 전문가 및 실무자 등 200여 명이 참가한 ‘강서구 생명사랑 심포지엄’을 열기도 했다. 자살 고위험군의 발굴과 상담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노 구청장은 “자살은 단순히 지역사회에 국한되지 않고 국가적으로 많은 손실을 초래한다”면서 “앞으로도 실효성 있는 정책으로 자살률을 낮추고 건강한 지역사회를 조성할 수 있도록 애쓰겠다”고 말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서초 ‘어머니 정신’으로 알뜰 재정 나선다

    서초 ‘어머니 정신’으로 알뜰 재정 나선다

    늘어나는 복지비용 등으로 서울 자치구 살림살이가 팍팍해져 중앙정부는 물론 서울시 도움도 절실하다. 서초구가 ‘알뜰 재정’에 팔을 걷어붙였다. 조은희 구청장이 매일 가계부를 쓰는 ‘어머니 정신’을 구정에 접목시킨 것이다. 서초구는 6일 재정 운영 투명성 강화를 위해 모든 부서의 사업 일일 지출 공개와 주민이 예산수립 단계부터 참여하는 ‘서초알뜰살림추진단’ 운영, 주민 1인당 세금 부담액은 높고 세출 혜택 최하위 수준인 서초구 재정 정상화를 위한 노력을 골자로 하는 알뜰 재정을 선언했다. 구는 연말까지 실질적인 재정 공개가 실현되도록 ‘재정 투명성 강화 실천 계획’을 수립, 내년부터 재정정보공개 지표 개발과 시행 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후 모든 부서 사업의 일일 지출내용을 구 홈페이지에 공개한다. 모든 주민이 각 사업의 지출 현황을 매일 점검함으로써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서다. 또 구민이 예산수립 단계에서부터 참여한다. ‘서초알뜰살림추진단’은 재정전문가와 학계 인사 4명, 참여를 희망하는 주민 2명으로 구성된다. 주민참여 신청은 오는 13일부터 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주민의 처지에서 내년도 부서별 예산수립안을 함께 살펴보는 역할을 맡는다. 분기별 회의를 통해 구의 예산편성과 집행에 대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한다. 마지막으로 재정난을 본질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이중삼중의 역차별 배제를 위한 제도 개선을 서울시에 적극 건의하고, 세목변경 등 세제개편을 위해서도 꾸준히 논의할 계획이다. 동시에 구청 세무직원과 과징금 담당 직원 등으로 구성된 ‘숨은 세원 찾기 프로젝트팀’을 가동, 새로운 세원 발굴과 체납 징수 실적을 높이기로 했다. 조은희 구청장은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예산안 수립과 재정 투명성 강화를 통해 한층 청렴한 도시로 만들어 나가고자 알뜰 재정을 선언했다”고 밝혔다. 또 “앞으로 꼼꼼한 엄마의 마음으로 알뜰하게 재정을 운영하겠다”고 끝맺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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