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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동구, 교육현장 학부모 건의 직접 듣는다

    “학교 주변의 건널목에 신호등이 필요합니다. 2차선 도로를 건너는 아이들이 너무 위험합니다”, “통학로에 폐쇄회로(CC)TV를 더 설치해주세요. 특히 여학생을 둔 부모로서 인적이 없는 놀이터 주변은 정말 신경 쓰입니다.” 정원오 서울 성동구청장은 거침없이 이어지는 학부모의 요구를 받아 적기 바빴다. 어렴풋이 알았으나 여러 가지 현안에 뒤로 밀어놨던 일이다. 학교 화장실과 컴퓨터실, 과학 기자재 등 교육환경뿐 아니라 학교 쓰레기 처리 등 다양한 교육 현장의 현안이 바로 구청장에게 전달됐다. 성동구는 다음달 11일까지 지역 초등학교 19곳과 중학교 11곳 등 모두 30개 학교에서 학부모와 학교 관계자 등을 만나 현장의 문제점과 다양한 교육정책을 공유하는 ‘구청장과 함께하는 학부모 간담회’를 이어 간다고 6일 밝혔다. 구는 학생과 선생님, 학부모 등이 학교생활 속에서 불편했던 교육환경 개선 문제뿐만 아니라 학교 주변 통학로 안전 문제, 쓰레기 청소 문제 등 학교와 관련된 전반적인 내용을 공유하고, 수렴된 의견들에 대해서는 서울시, 교육청, 경찰서 등 관계 기관과 함께 차례로 개선 방안을 마련하고 지원할 계획이다. 성동구는 2014년 학부모 간담회와 지난해 교육 경비 주민참여예산제로 교육 분야 건의사항 197건, 기타 학교 밖 불편사항 119건 등 모두 316건의 건의 사항을 처리했다. 또 주민참여예산제에서 선정된 42개 사업을 교육 사업에 반영했다. 내년에는 왕십리 뉴타운지역과 금호·옥수지역에 일반계 고등학교가 들어서는 등 성동구 교육의 질적, 양적 성장이 마무리될 예정이다. 정 구청장은 “학생과 학교 관계자들의 소중한 지적을 구 정책에 반영하고 개선책을 마련하겠다”면서 “성공적인 교육특구 사업 추진으로 성동구를 교육도시로 탈바꿈시키겠다”고 말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학교현장 어려움, 성동구가 책임진다

    학교현장 어려움, 성동구가 책임진다

    “학교 주변의 건널목에 신호등이 필요합니다. 2차선 도로를 건너는 아이들이 너무 위험합니다.” “통학로에 폐쇄회로(CC)TV를 더 설치해주세요. 특히 여학생을 둔 부모로서 인적이 없는 놀이터 주변은 정말 신경 쓰입니다.” 정원오 서울 성동구청장은 거침없이 이어지는 학부모의 요구를 받아적기 바빴다. 어렴풋이 알았으나 여러 가지 현안에 뒤로 밀어놨던 일이다. 학교 화장실과 컴퓨터실, 과학 기자재 등 교육환경뿐 아니라 학교 쓰레기 처리 등 다양한 교육 현장의 현안이 바로 구청장에게 전달됐다. 성동구는 다음 달 11일까지 지역 초등학교 19곳과 중학교 11곳 등 모두 30개 학교에서 학부모와 학교 관계자 등을 만나 현장의 문제점과 다양한 교육정책을 공유하는 ‘구청장과 함께하는 학부모 간담회’를 이어간다고 6일 밝혔다. 구는 학생과 선생님, 학부모 등이 학교생활 속에서 불편했던 교육환경 개선 문제뿐만 아니라 학교 주변 통학로 안전 문제, 쓰레기 청소 문제 등 학교와 관련된 전반적인 내용이 공유하고, 수렴된 의견들에 대해서는 서울시, 교육청, 경찰서 등 관계 기관과 함께 차례로 개선 방안을 마련하고 지원할 계획이다. 성동구는 2014년 학부모 간담회와 지난해 교육 경비 주민참여예산제로 교육 분야 건의사항 197건, 기타 학교 밖 불편사항 119건 등 모두 316건의 건의 사항을 처리했다. 또 주민참여예산제에서 선정된 42개 사업을 교육 사업에 반영했다. 내년에는 왕십리 뉴타운지역과 금호·옥수지역에 일반계 고등학교가 들어서는 등 성동구 교육의 질적, 양적 성장이 마무리될 예정이다. 정 구청장은 “학생과 학교 관계자들의 소중한 지적을 구 정책에 반영하고 개선책을 마련하겠다”면서 “성공적인 교육특구 사업 추진으로 성동구를 교육도시로 탈바꿈시키겠다”고 말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서울시의회 김태수의원 “서울시 5년간 예산 4조 넘게 불용... 사업계획 부실”

    서울시의회 김태수의원 “서울시 5년간 예산 4조 넘게 불용... 사업계획 부실”

    서울시가 예산을 편성하고도 집행하지 않아 발생한 불용액이 4조가 넘은 것으로 조사됐다. 불용액은 세출예산 현액 중 지출액과 다음연도 이월액을 공제하고 남은 금액을 말한다. 서울시가 서울시의회 김태수 의원(중랑2. 더불어민주당)에게 제출한 서울시 불용액 현황을 보면 최근 5년간 4조288억을 불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도 별로 보면 2011년 9699억, 2012년 7542억, 2013년 7468억, 2014년 7490억 그리고 지난해 8087억을 예산을 쓰지 않았다. 특히 지난해 3억 이상 고액을 편성하고도 한 푼도 집행하지 않은 금액이 551억에 달했다. 이중 교통방송 일반회계전입금이 가장 많이 불용됐다. 서울시가 해당 사업비를 교통방송에 이체하지 않아 271억이 불용 처리됐다. 또 미매각토지를 활용한 공공임대주택건설 사업비(109억), 택시 감차 보상비(76억), 복정역 환승센터 건립비(20억) 등의 사업이 변경되거나 특별한 사정으로 예산을 써보지도 못하고 고스라니 남겼다. 복지 사업도 예외는 아니었다. 안심 의료비 지원 36억, 서울시 하조대 희망들 건립·운영비 7억, 50대 가장 생활 지원비 3억 등 46억이 신청자가 없거나 관계기관과 협의가 안 돼 결국 사업을 하지 못했다. 또한 주민참여형 재생사업 주택개량 융자 사업(3억)은 신청자가 없어, 강남대로와 역삼로 하수관로 사업(25억)은 중복 투자 우려로 사업이 취소돼 예산을 그대로 남겼다. 김태수 의원은 “서울시 불용액이 매년 8천억에 육박해 서울시의 사업계획과 예산 편성, 집행과정에 시민들의 불신을 불러오고 행정력을 낭비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집행부는 예산이 시민의 세금으로 쓰여진만큼 보다 철저하게 사업을 계획하고 집행해 불용액을 줄이는데 노력을 해 달라”고 촉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시·산하기관 “의정모니터, 市政에 적극 활용”

    서울시와 산하 기관이 지난 7월 제시된 의정모니터 의견을 서울 시정에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 ‘아파트 분쟁 중재전문가 양성’ 제안에 대해선 “2014년부터 ‘층간소음관리상담가 양성교육’을 통해 180여명이 교육을 받았고 이들은 지역 아파트 내에서 소음민원 해결사, 커뮤니티 전문가, 층간소음관리위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층간소음 갈등 해소를 위해 전화 및 현장 상담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층간소음상담가 양성교육뿐 아니라 입주민 대상 층간소음 예방교육 등을 확대,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이웃 간 멘토·멘티 관계를 맺어 주는 캠페인을 하자’는 의견에 대해서는 “어려운 이웃을 도와주는 멘토·멘티 제도는 마을 공동체 복원과 복지사각지대 해소 등에 유용할 듯하다”면서 “2017년 주민참여예산 등을 통해서 구체화될 수 있도록 해보겠다”고 밝혔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복지부, 서울시 또 제동… “123개 복지사업 협의하라”

    청년수당 이어 힘겨루기 2R 서울시와 보건복지부가 ‘청년수당’에 이어 올해 계속사업인 100여개의 복지사업을 놓고도 재차 힘겨루기를 하고 있다. 28일 서울시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올해 시의 복지사업 123개를 협의 대상으로 검토한다고 통보했다. 앞서 이달 초 복지부는 전국 지자체에 ‘신설·변경 미협의 사회보장사업 조사 결과 확인 요청’ 공문을 보냈다. 사회보장기본법상 지자체가 사회보장제도를 신설·변경할 때 복지부와 협의토록 한 조항에 근거한 것으로, 복지부는 협의 대상으로 판단되는 사업의 예산변경 사유와, 대상자 선정기준, 지원 내역 등을 제출하라고 요구했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에는 복지부에서 이런 요청이 없었다”며 “지금까지 서울시의 협의 대상 사회복지 사업은 지난해 7건, 올해 청년수당 1건이었다”고 말했다. 복지부가 올 초 서울시 각 자치구나 다른 기초지자체에 통보한 ‘협의 대상 사업’은 10개 미만이다. 시 관계자는 “국비매칭 사업, 1년 단기 주민참여예산사업 등 협의 대상이 아닌 사업도 많이 포함돼 있어 사업 내용을 일일이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 이 중에는 어르신 택배나 보육교사 도우미 사업과 직장맘 지원센터 운영, 저소득층 주택 임대료 보조, 난임 부부 지원 등도 들어 있다. 이 관계자는 “올해의 4분의3이 지난 시점이라 이를 협의해 점검하기에는 늦은 감이 있다”며 청년수당으로 정부 눈 밖에 난 서울시의 ‘복지사업 옥죄기용’ 아니냐는 관측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박순영 복지부 사회보장평가과장은 “사회보장기본법에 따라 사회보장제도를 신설·변경할 때는 복지부와 협의해야 하는데, 그러지 않는 경우도 있어 이번에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사회보장사업을 일제히 조사해 미협의 사업에 대해 협의하라고 공문을 보낸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제2회 서울신문 정책포럼] 【세션 2】신재생 에너지와 원자력 공존 전략

    [제2회 서울신문 정책포럼] 【세션 2】신재생 에너지와 원자력 공존 전략

    ■노상양 한국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 소장 “신재생, 세계적으로 年15% 투자 증가…ICT와 결합, 융복합 비즈니스 구축을” 저유가 흐름에도 불구하고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관심은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 세계적으로 이 분야에 대한 투자는 연평균 15% 수준의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2014년 2730억 달러 수준에서 2040년 4000억 달러를 돌파할 전망이다. 신재생에너지의 발전 비중은 2013년에 이미 23%를 차지하고 있고, 2030년에는 45%에 이를 전망이다. 우리나라도 의무할당제(RPS) 공급 의무자 등을 통한 공공 부문의 신재생에너지 투자를 2017년 1조 5000억원 이상 계획하는 등 투자 확대를 통한 시장 선점을 위해 민간·공공 부문의 공동 노력이 가속화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독일, 미국 등 선진국 중심의 신재생에너지 투자 형태가 중국, 인도와 같은 개발도상국 시장까지 확대돼 향후 더욱 폭발적인 투자 증가가 일어날 전망이다. 전 세계적 에너지 분야의 변화를 기회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여러 에너지원이 정보통신기술(ICT)과 합쳐져 시너지효과를 내는 융·복합 비즈니스 모델 구축 ▲정보기술(IT) 관련 대기업들의 신재생에너지 분야 투자를 확대 ▲민간 중심의 해외 진출 확대 도모 ▲신재생에너지의 사회적 수용성을 높이기 위한 주민참여 확대 및 시장과의 소통 등이 과제로 꼽힌다. ■김윤경 이화여대 경제학과 교수 “원전, 경제적으론 여전히 높은 평가…사고 대응비용부터 현실적 추산을” 원자력발전은 경제성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왔지만, 2011년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를 계기로 국민 수용성이 이전보다 크게 낮아졌다. 그러면서 사고피해 비용, 사고위험 대응비용과 같은 외부비용들의 중요성이 부각됐다. 발전에 드는 비용 외에 외부비용을 합하더라도 원자력발전, 석탄발전, 액화천연가스(LNG)발전의 총비용 순위는 바뀌지 않았다. 원자력발전의 경우 사고위험 대응비용, 정책비용, 송전비용 등 외부비용을 포함해도 총비용이 석탄발전보다 작았다. 석탄발전은 외부비용을 포함한 LNG복합발전의 총비용보다 낮았다. 사고위험 대응비용의 경우 우리나라에서는 원자력발전과 관련한 심각한 사고가 발생한 적이 없기 때문에 해외에서 발생한 원자력발전사고들의 피해금액을 기초로 하는 경우가 많다. 이는 분석결과에 불확실성과 변동성을 가져온다. 이러한 불확실성 때문에 사고위험 대응비용은 고려하는 가정에 따라서 큰 범위를 갖게 되며, 추정치는 몇 십 배 이상으로 변화한다. 이러한 점들을 고려하면 원자력발전의 외부비용에 대한 내부화를 논의하기에 앞서 먼저 원자력발전 사고위험 대응비용, 정책비용 등과 같은 외부비용에 대한 객관적이고 정확한 추정 연구가 선행돼야 한다. ■노동석 에너지경제연구원 전력정책연구본부장 “원전, 신재생의 기술적 약점 보완하고 직접 투자한다면 얼마든지 공생 가능” 전 세계적으로 운영·가동되고 있는 원자력발전소는 442기로, 전체 전력에서 차지하는 발전 비중은 약 11%에 이른다. 석탄, 가스, 수력에 이어 4번째 발전원이다. 우리나라에서도 24기가 가동 중이다. 4기는 건설 중이며 8기는 건설 예정이다. 전체 전력 생산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0%에 이른다. 2011년 후쿠시마 사고 이후 각국의 원전 정책 변화에도 불구하고 전 세계적인 운영, 건설, 계획 원전기수는 변동이 없다. 이는 그만큼 국가 에너지정책의 수정이 어렵다는 것을 보여준다. 반면 신재생에너지도 분명히 증가세에 있기는 하지만 우리나라에서의 추진 여건은 여전히 취약하다. 협소한 국토 면적(태양, 바람, 물 등), 환경·입지 규제, 낮은 주민 수용 등 때문이다. 발전원으로서 원자력과 신재생에너지는 여러 면에서 서로 대립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원전은 신재생에너지의 기술적 약점에 대한 장기적 대안과 보완 방안으로서 상생이 가능하다. 고온가스로(HTGR) 개발 및 수소로 전환, 소규모 원전 개발 등을 들 수 있다. 또 원전회사가 신재생에너지를 직접 지원하고, 원전의 수익을 신재생에너지와 배분하는 방식으로 재무 측면에서 대안을 제공하는 등으로 원자력과 신재생에너지의 공존·공생을 도모할 수 있다.
  • 경기도 따복 지원사업 성과…평택에 따복사랑방 개소

    경기도 따복 지원사업 성과…평택에 따복사랑방 개소

    경기도 평택의 작은 마을회관이 어르신들의 커뮤니티 활동을 도울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경기도는 오좌행복마을에 새롭게 문을 연 따복사랑방 개소를 기념해 지난 21일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개소식은 박노식 송탄출장소장, 최호 도의원, 경기도 따복공동체지원단 따복정택팀장과 회원 및 마을주민 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수원시 세류2동 마을만들기협의회 ‘다올’을 시작으로 성남, 이천, 오산, 고양, 파주 등에 조성된 따복사랑방은 경기도가 주민공동체 지원을 위해 커뮤니티 공간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경기도는 주민들이 자체 확보한 커뮤니티 활동 공간에 리모델링, 전기설비 등 시설을 지원하는 한편, 교육장을 마련해 따복사랑방에서 다양한 주민참여 교육이 진행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최호 도의원은 26일 “핵가족화로 가족 간, 주민들 간에 화합이 무너져감에 따라 서로를 돕고 기댈 수 있는 공동체가 필요한 시점이었다”며 “이런때 문을 연 따복사랑방은 작게 시작됐지만 대한민국의 미래를 여는 시작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소통의 장이 될 오좌행복마을 따복사랑방은 꽃차, 목수체험, 오좌울장아찌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오좌행복마을은 이를 통해 지역 전통방식의 손맛 보존과 주민 간 화합, 공동체 자생력 확보 등을 도모할 계획이다. 한편 2014년 경기도형 평생학습 프로젝트에 지정돼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해온 오좌행복마을은 일, 학습, 복지, 문화가 순환되는 자생력을 갖춘 행복마을로 성장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형형색색 축제로 물드는 서울의 가을] 山·史 함께한 은평에선… 걷고 맛보고 체험하고

    [형형색색 축제로 물드는 서울의 가을] 山·史 함께한 은평에선… 걷고 맛보고 체험하고

    북한산 자락과 한국 문학 역사를 자랑하는 서울 은평구가 가을 문턱에서 다채로운 문화축제 행사를 펼친다. 은평구는 다음달 1일 개막하는 은평누리축제를 비롯해 2016 통일로 파발제, 북한산 한문화 페스티벌, 동 문화축제를 연이어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서막 격인 은평누리축제는 8일까지 8일간 ‘누리다(多), 즐기다(多), 상상하다(多)’를 슬로건으로 은평영화제, 생활예술 동아리 한마당, 청소년 예술제 등으로 꾸며진다. 걷기대회와 사회적경제어울림 한마당, 금성대군 충의제 등 연계행사도 마련됐다. 8일엔 응암로 구간이 차 없는 거리로 변신해 주민 놀이마당이 된다. 은평 대표브랜드로 자리잡은 통일로 파발제는 다음달 1일 구파발역을 중심으로 열린다. 올해 파발제는 전문가 고증을 거친 시가 퍼레이드를 비롯해 주민참여형으로 바뀌어 업그레이드됐다. 구파발역 2번 출구에서 시작되는 파발 출정식, 파발문 전달식 등이 주요 볼거리다. 핵심인 파발 길놀이는 오후 1시부터 파발·어가·주민행렬단 1000여명이 참여해 은평문화예술회관까지 이어진다. 다음달 14일부터 16일까지 사흘간은 북한산성 제2주차장 일대에서 국립공원 북한산을 무대로 펼쳐지는 한문화 페스티벌 순서다. 진관동 한옥마을과 북한산성이 지난해 중소기업청이 지정하는 한문화체험 특구로 지정되면서 아웃도어 축제와 한문화가 어우러진 행사가 됐다는 게 구 관계자의 귀띔이다. 한복디자이너 강종순 원장의 한복패션쇼와 아웃도어 마켓, 수제 맥주 장터, 콘서트 등을 준비했다. 오는 28일부터 다음달까지는 동마다 특색 있는 문화축제가 열린다. 구산동 거북마을 한울대축제, 응암1동 포수마을 문화축제 등이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자연과 역사, 문화 하나돼요” 은평구 문화축제 풍성

    “자연과 역사, 문화 하나돼요” 은평구 문화축제 풍성

    북한산 자락과 한국 문학 역사를 자랑하는 서울 은평구가 가을 문턱에서 다채로운 문화축제 행사를 펼친다. 은평구는 다음달 1일 개막하는 은평누리축제를 비롯해 2016 통일로 파발제, 북한산 한문화 페스티벌(?사진?), 동 문화축제를 연이어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서막 격인 은평누리축제는 8일까지 8일간 ‘누리다(多), 즐기다(多), 상상하다(多)’를 슬로건으로 은평영화제, 생활예술 동아리 한마당, 청소년 예술제 등으로 꾸며진다. 걷기대회와 사회적경제어울림 한마당, 금성대군 충의제 등 연계행사도 마련됐다. 8일엔 응암로 구간이 차 없는 거리로 변신해 주민 놀이마당이 된다. 은평 대표브랜드로 자리잡은 통일로 파발제는 다음달 1일 구파발역을 중심으로 열린다. 올해 파발제는 전문가 고증을 거친 시가 퍼레이드를 비롯해 주민참여형으로 바뀌어 업그레이드됐다. 구파발역 2번 출구에서 시작되는 파발 출정식, 파발문 전달식 등이 주요 볼거리다. 핵심인 파발 길놀이는 오후 1시부터 파발·어가·주민행렬단 1000여명이 참여해 은평문화예술회관까지 이어진다. 다음달 14일부터 16일까지 사흘간은 북한산성 제2주차장 일대에서 국립공원 북한산을 무대로 펼쳐지는 한문화 페스티벌 순서다. 진관동 한옥마을과 북한산성이 지난해 중소기업청이 지정하는 한문화체험 특구로 지정되면서 아웃도어 축제와 한문화가 어우러진 행사가 됐다는 게 구 관계자의 귀띔이다. 한복디자이너 강종순 원장의 한복패션쇼와 아웃도어 마켓, 수제 맥주 장터, 콘서트 등을 준비했다. 오는 28일부터 다음달까지는 동마다 특색있는 문화축제가 열린다. 구산동 거북마을 한울대축제, 응암1동 포수마을 문화축제 등이다. 주민들이 꾸린 축제추진위원회, 자치회관 프로그램 수강생들의 경연 등 이웃과 함께 참여할 기회가 기다린다. 김우영 은평구청장은 “2016년을 은평 문화융성의 해 원년으로 삼고 주민들이 주체적으로 즐길 수 있는 지역문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국립공원 맞춤야영장 등 국민체감 우수정책 발표

    환경부는 21일 정부세종청사 6동 대회의실에서 국민이 체감하는 성과를 창출한 정책을 대상으로 정부 3.0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갖는다. 이날 발표되는 정책은 국립공원 맞춤형 야영장과 주민참여형 친환경에너지타운, 공중전화 부스 전기자동차 급속충전기 설치 등 5건이다. 올해 대회에서는 본부 각 실·국과 소속·산하 기관에서 제출한 44건 가운데 온라인 선호도조사와 전문가 평가 등 심사를 거쳐 최종 10건을 선정했다. 경진대회에서는 이정섭 환경부 차관을 비롯한 환경부 공무원과 전문가, 환경부 블로그 기자단 등 100여명이 참여해 전자투표 방식으로 대상과 최우수상(2건), 우수상(2건)을 선정한다. 최우수로 뽑힌 과제는 오는 11월 10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정부 3.0 우수사례 경진대회에 출품된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노원 도심공원 새단장한다

    노원 도심공원 새단장한다

    CCTV설치·친환경 모래로 교체 5억 3000만원 들여 이달말 완료 1980년대 말 대규모로 지어진 서울 노원구의 아파트 단지와 도심 공원 등은 30년 가까이 된 탓에 낡은 시설이 많다. 노후화된 시설은 쾌적함이 떨어져 주민들이 크고 작은 불편을 겪어 왔다. 노원구는 수명이 다한 공원들을 개보수해 새로운 시설로 탈바꿈시키기로 했다. 구는 지역 내 어린이공원과 근린공원을 연차적으로 리모델링해 나갈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우선 5억 3000만원을 들여 어린이공원 16곳과 근린공원 10곳에 대한 정비공사를 이달 말까지 마무리한다. 채송화어린이공원과 효성어린이공원에는 낡은 고무 바닥재를 제거하고 친환경 모래를 깐다. 중평어린이공원에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흔들놀이시설을 설치한다. 또 어린이와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3억 2000만원을 들여 초고화질 폐쇄회로(CC)TV 22대를 어린이공원 16곳과 근린공원 4곳에 11월까지 설치할 계획이다. 그동안 구는 어린이공원과 근린공원에 첨단 CCTV 192대를 설치해 통합관제센터에서 24시간 공원을 모니터링해 왔다. 중평어린이공원과 상록수어린이공원은 서울시 창의어린이놀이터 대상지로 선정돼 내년에 완전히 새롭게 꾸며진다. 창의놀이터는 어린이공원을 주민참여형 커뮤니티 놀이터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 외에도 각 공원 내 낡은 운동기구를 정비하고 공원등을 유기 발광다이오드(LED)등으로 교체한다. 노원구에는 92개 어린이공원과 26개 근린공원이 있다. 이 중에는 지은 지 20년 이상 된 곳이 많아 구는 리모델링 사업을 2018년까지 연차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김성환 노원구청장은 “어린이공원에서 아이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놀 수 있고 주민들이 근린공원에서 삶의 여유를 찾을 수 있도록 공원에 대한 투자를 늘려 가겠다”고 말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서울시의회 김태수의원 “그린파킹 5만면 돌파”

    서울시의회 김태수의원 “그린파킹 5만면 돌파”

    주차난 해소를 위해 주택 담장 등을 허물고 지은 주차 공간이 5만면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가 서울시의회 김태수 의원(더불어민주당, 중랑2)에게 제출한 그린파킹사업 현황 자료에 따르면 자치구가 주택 담장을 허물고 만든 주차장 49,852면, 자투리땅을 활용한 주차장 893면 등 총 50,745면을 조성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린파킹은 주차장 난 해소를 위해 2004년 처음 시작했다. 개인의 주택 담장을 허물고 자투리 공간을 활용해 주차장을 만든 사업이다. 예산은 서울시와 자치구가 매칭으로 하고 있다. 특히 자투리땅을 활용한 주차장은 2012년부터 시작해 131개소 893면을 만들었다. 그린파킹 사업을 가장 활발하게 한 자치구는 구로구로 조사됐다. 구로구는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4,721면을 주차장으로 조성했다. 이어 관악구(3,896면,) 강동구(3,605면), 광진구(3,224면) 순으로 집계됐다. 반면, 주민참여가 저조한 자치구는 중구로 나타났다. 중구는 그린파킹 사업 시작 이후 12년간 128면에 그쳤다. 이어 종로구(324면), 성북구(589면), 용산구(772면) 순으로 조사됐다. 김태수 의원은 “그린파킹은 2004년 3,921면을 시작으로 점차 증가했다가 사업이 정착이 되면서 2014년 이후 서서히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각 자치구 노력으로 서울시 주차장 확보율이 126%를 넘어섰지만 아직도 불법주차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면서 “각 자치구는 빈 주차공간을 빌려주는 주차 공유서비스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주차난 해소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시의회 김혜련의원 “시립병원 지역사회 공공적 역할 미흡”

    서울시의회 김혜련의원 “시립병원 지역사회 공공적 역할 미흡”

    서울시의회 김혜련 의원(더불어민주당, 동작2)은 지난 9월 7일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상임위원회 회의를 통해 시립병원의 주요업무보고를 받았다. 이날 김혜련 의원은 북부병원의 보건복지연계서비스 및 지역사회친화사업들에 대하여 큰 관심을 보이며 시립병원이 어떤 방식으로 지역주민에게 다가가야 하는지 선도적인 모델을 보이고 있다며 북부병원장을 격려하고 지역사회에 녹아들지 못하고 있는 대형 시립병원을 질타했다.북부병원은 301네트워크 사업을 통해 외부펀드의 유치, 지역사회 복지관 등 유관기관과 연계·협력을 통하여 지역사회 자원이용의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사회복지와 의료서비스 사이가 단절되어 있었기 때문에 이를 연계시킴으로서 자원의 활용을 극대화 시키는 것이다. 북부병원은 301네트워크 사업을 시작한 곳이다. 북부병원은 365네트워크 사업도 시행하고 있다. 365네트워크는 301네트워크가 기반이 되어 노인인구에 대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중랑구 60세 이상 노인에게 통합적인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김 의원은 “지역사회의 각 기관이 분절된 형태로 운영되는 상황에서는 통합적인 서비스가 이루어지기 어렵다.”고 하며 “네트워크, 연계를 통해 효율성과 효과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북부병원의 네트워크 사업들이 잘 이루어져 서울시 공공의료에 새로운 모형을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 외에도 북부병원의 건강한 마을 프로젝트와 갤러리 카페(노인 일자리 사업), 징검다리 도서관(병원 내부에 위치한 개방형 도서관) 등 지역사회 친화 사업에 대하여서도 언급하며 “공공병원의 정체성은 질병의 치료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지역에 얼마나 잘 녹아들고 있는가도 중요하다”며 “북부병원이 지역사회에 사회적 책임을 가지고 역할을 수행하는 것은 타 병원들이 보고 배워야 할 것”이라고 병원장들에게 일침을 가했다. 김 의원은 북부병원의 다양한 사업을 소개하며 “보라매 병원과 같은 대형 병원들은 지역사회와 더 많은 소통을 필요로 하며 주민참여위원회 등을 형식적으로 개최하지 말고 지역사회의 새로운 자원의 발굴과 주민참여의 기회를 넓혀야 한다.”고 하였다. 김 의원은 서울시 시립병원의 공공성은 취약계층 환자의 진료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며 “시립병원이 공공성에 대한 새로운 고민을 시작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 “공공성이 시혜적 차원의 의료제공으로 확보되는 것은 아니며 지역사회와 유관기관들이 함께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사회복지, 의료 만이 아니라 다양한 전문가들이 공동체를 어떻게 만들어나갈지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다”라고 하였다. 시립병원들의 규모가 점점 비대해지면서 시립병원도 일반병원과 다를 바 없다는 것이 다수 시민들의 의견이다. 이에 시립병원의 공공성에 대한 논의는 이전부터 있어왔으나 취약계층 진료라는 공공성 외에 다른 공공성에 대한 논의는 거의 없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32억’ 강서 주민참여예산 역대 최고액 확보

    강서구가 ‘2017년 서울시 주민참여예산 한마당총회’에서 역대 최고 예산인 32억원(39개 사업)을 따냈다. 2012년 서울시 주민참여예산제가 시행된 이후 역대 최고액이다. 강서구는 좋은 성적을 거두려고 지난해부터 만반의 준비를 해 왔다. 먼저 각 동에 주민참여예산 담당자를 지정해 통·반장을 비롯해 각종 직능단체와 주민들에게 주민참여예산에 대한 취지와 내용을 홍보했다. 특히 주민참여예산 사업을 발굴해 낸 45명의 주민과는 수시로 모임을 하고 문제점이나 보완 사항을 확인하며 사업을 구체화했다. ‘공항 어르신사랑방 환경개선 사업’, ‘폐지 수거 어르신 안전망 구축’ 등이 대표적이다. 주민들의 참여로 탄생한 이번 39개의 사업 중 대부분은 복지·일자리 정책 강화(19개, 14억원 규모)에 초점이 맞춰졌다. 구는 복지와 일자리 분야의 예산 획득으로 내년도 구민 복지증진과 일자리 정책 시행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노현송 강서구청장은 “내년도 주민참여예산 사업이 주민이 원하는 당초의 목적을 거둘 수 있도록 주민과 함께 최선을 다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안 읽는 책, 쌓아 두지 말고 공유하세요

    집안을 정리할 때 가장 신경 쓰이는 게 ‘책’이다. 버리긴 아깝고 그렇다고 책꽂이에 꽂아 두자니 다시 읽지 않을 듯하고. 이런 주민을 위해 서울 성동구가 ‘공유서가’ 사업에 나선다. 지역 주민이 자주 찾는 마을 커뮤니티 공간에 자신의 책을 기부하는 것이다. 이웃과 함께 읽는 것은 물론 집안 정리에 큰 도움이 된다. 성동구는 오는 5일 오후 3시 ‘모(母)처럼 좋은 방’(성동구 난계로 63·이하 모방)에서 공유서가 분양 행사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모방’은 금호동 지역의 마을 사랑방으로, 서울시 주민참여예산 지원을 받아 2014년 문을 열었다. 행사기획부터 운영까지 주민이 이끄는 마을공동체 공간이다. 특히 올해는 서울시 공유촉진 공모사업의 지원으로 새롭게 동네책방을 갖춘 마을공동체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지역 주민들이 서가를 만들고 무료 책 나눔 행사 등을 연다. 공유서가는 자신이 소유한 책을 다른 사람들과 함께 읽을 수 있는 공동책장이다. 모두 26칸의 공유서가를 주민이 일정 기간 한 칸씩 분양받아 개인의 권장 도서 35권을 ‘공유서가 공간’에 기증, 지역 주민과 나누어 읽고 이야기하는 주민 공유 독서사업이다. ‘모방’에서는 공유서가 개관 행사 뒤에도 지속적으로 신청자를 받아 개인의 도서를 나누는 주민 공유독서 사업을 계속 추진할 예정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자신의 물건을 필요한 이웃과 나누는 공유 사업은 자원 절약과 재활용이라는 측면에서 아주 의미 있는 일”이라며 “앞으로도 아나바다운동 등 공유와 나눔이 넘치는 지역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서울시의회 이명희의원 “시 민관협치 활성화 예산 낭비 우려”

    서울시의회 이명희의원 “시 민관협치 활성화 예산 낭비 우려”

    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부위원장인 이명희 서울시의원(새누리당, 비례대표)이 31일 실시된 제270회 서울시의회 임시회 서울혁신기획관 주요업무보고에서 「협치서울 추진체계 조기 안착」사업 시행과 시장이 제출한 「서울시 민관협치 활성화를 위한 기본조례안」 대하여 예산의 낭비를 초래할 것이라는 문제를 제기했다. 서울혁신기획관이 추진하는 「협치서울 추진체계 조기 안착」사업은 협치시스템 마련을 통해 ‘서울형 협치모델’로 발전 시키려는 것으로, 「서울시 민관협치 활성화를 위한 기본조례안」 제정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이에 이명희 의원은 민관이 상호 이해하고 함께 정책을 결정 및 실행할 수 있는 협치 시스템을 마련하려는 취지는 이해하지만, 서울시가 시행하고 있는 천만상상 오아시스, 제안의 날, 서울 상상마당, 국민 신문고 같은 시민제안 및 정책참여 활성화 사업과 주민참여예산제도, 민관협력사업, 민간위탁사업 등이 이미 시행되고 있음을 지적했다. 그러므로 현재 마련되어 있는 제도들과 진행 중인 사업을 민과 관이 협력하여 수행하는 것만으로도 협치라는 목적을 달성할 수 있기 때문에 추가적인 협치서울협의회 설치 등은 예산낭비만 낭비할 우려가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명희 의원은 「서울특별시 민관협치 활성화를 위한 기본조례안」 제정을 통해 구성하려는 협치서울 협의회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 협치라는 것은 시민과 함께 행정을 운영하겠다는 행정 방식의 변경인 것이지 행정 기구를 증대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협치서울협의회가 기존 서울시의 152개 위원회를 제도 마련과 예산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규정하는 것은 옥상옥으로 변질되어, 서울시의 협치가 협치서울협의회가 주도하는 관제협치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질책했다. 또한, 이명희 의원은 「서울특별시 민관협치 활성화를 위한 기본조례안」에 대한 우려도 나타냈다. 먼저 시민과의 협치를 강화하려는 조례안 제정을 위해 개최한 공청회에 일부 시민단체만을 초청한 점을 질타했다. 공청회의 토론자와 좌장들이 서울시가 위탁을 준 단체에 속해있는 사람들로 일방적인 방향의 의견만 있을 뿐 찬반의견을 들을 수 없는 자리였으며, 초대된 일부 시민단체원들은 시민 전체의 대표가 될 수 없으므로, 일부의 의견을 전체의 의견으로 내세워 행정을 진행하는 것은 시민들을 들러리로 세우는 보여주기식 행정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마지막으로 이명희 의원은 “불필요한 예산 낭비과 기구 확대 지양을 제고해 줄 것”과 “새로운 제도와 기구를 만들지 않고도 시민의 참여를 더 독려하고 시민과 함께하는 공무원들의 협치마인드를 고양 시킬 것”을 재차 강조하였다.
  • 성북구 주민참여예산 167억원 지원 받는다

    “길음역 10번 출구에서 사창가로 이어지는 보도 개선을 합시다.” “정릉천에서 자전거를 타는 주민들이 곡예사인가요?” “자전거도로 정비를 우선적으로 정비합시다.” 서울 성북구는 주민참여예산제도로 서울시로부터 32억원의 예산을 지원받게 됐다고 25일 밝혔다. 서울시가 주최하는 ‘2017 주민참여예산 한마당 총회’에서 성북구가 1등을 차지한 결과다. 올해 구가 주민참여예산제로 확보한 누적 예산은 167억원에 이른다. 주민참여예산제는 2011년부터 재정 투명성 확대를 위해 의무화됐으며, 성북구는 서울시 자치구 가운데 가장 많은 예산을 주민참여로 확보했다. 2014년에도 100억원을 주민참여예산제로 확보해 각종 사업을 했다. 구는 6년전 김영배 구청장이 취임하면서 ‘주민참여는 민주주의의 본질’이란 생각을 바탕으로 지방재정법 개정보다 앞서 ‘성북구 주민참여예산제 운영 조례’를 제정하고 주민의 예산편성 참여를 이끌었다. 올해 선정된 사업은 청년예술가들이 참여하는 커뮤니티형 도서관(2억 5000만원), 엄마 품앗이 네트워크 조성사업(1억원), 다문화가정 마을공동체 프로그램(1억 2000만원) 등이다. 김 구청장은 “사회적 약자와 주민 모두가 혜택을 볼 수 있는 사업들로 성북구민 모두를 위해 예산이 사용된다”고 밝혔다. 구는 지난해부터 전국 최초로 동별로 주민참여예산제를 시행하고 있다. 이미 주민들이 현장을 직접 다니며 예산 편성을 제안할 사업 내용을 구체화하고 있다. 올해 성북구가 배정한 주민참여예산의 규모는 12억원이다. 서울시 최초로 어르신과 어린이로 나눠 참여예산 설명회도 열었다. 김 구청장은 “주민참여예산으로 167억원을 확보한 것도 대단하지만 이웃의 문제에 관심을 갖고 함께 해결해 나가려는 주민들의 자발성이 더 큰 수확”이라고 말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에너지 절약 팁 얻으러 성대전통시장 가자

    20여년 만의 최악 폭염 탓에 ‘전기료 폭탄’을 걱정하는 시민이 많은 가운데 서울 동작구가 생활 속 에너지 절약 정보를 알리는 행사를 연다. 구는 다음달 2일 오후 2~6시 성대전통시장에서 ‘에너지문화거리 축제’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행사는 지역 내 환경단체와 에너지자립마을, 마을공동체 등 단체 15곳의 재능기부와 성대시장 상인회의 협찬으로 진행된다. 환경·에너지 관련 체험프로그램은 물론 다채로운 문화공연이 열린다. 퀴즈를 통해 에너지 상식을 알아보고 미니태양광이나 쿨루프(옥상 또는 지붕을 흰 페인트로 칠해 건물온도를 낮춰주는 것) 등 에너지 절약 사례를 공유한다. 주민들의 에너지절약 실천약속을 담는 ‘에너지 약속나무 꾸미기’, ‘에코자전거 자가발전 경진대회’ 등 주민참여형 이벤트도 마련했다. 또 댄스팀 ‘춤추러 와와’와 거리 가수 등이 출연하는 에너지 나눔 콘서트가 열려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킬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추석을 앞두고 전통시장에서 큰 축제가 열리는 만큼 시장 상권에도 활력을 불어넣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창우 동작구청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에너지 절약문화를 확산할 뿐만 아니라 동작구만의 친환경 에너지 사업을 발굴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현장 행정] ‘할매’ 뜨니 예뻐진 성동

    [현장 행정] ‘할매’ 뜨니 예뻐진 성동

    마을 할머니들 29명 참여 화분 가꾸고 전봇대 옷입혀 “조그만 변화가 마음을 움직이는 겁니다. 어르신들이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정원오 서울 성동구청장은 11일 성수동 새촌마을 입구를 작은 화분과 나무 등으로 꾸민 것을 보면서 이렇게 이야기했다. 이일순 성동희망나눔 대표가 “여기 계신 29명의 마을 할머니가 만든 화분과 예쁜 나무들이 삭막했던 마을 입구에 생명을 불어넣었다”고 답했다. 새촌마을 변화 프로젝트에 참여한 29명의 마을 할머니는 ‘떳다 할매’라고 불린다. ‘새촌’이란 마을 이름은 6·25 한국전쟁 이후 새 집들이 들어섰다고 붙었다. 하지만 세월이 흐르면서 새촌마을은 점점 노후화됐고 이제는 서울의 대표적인 낙후지역으로 꼽힌다. 이런 새촌마을의 작은 변화를 마을 할머니들이 이끌고 있다. 동네 할머니들이 나서서 후미진 골목과 낮은 담장에 예쁜 화분을 놓았고 손수 짠 알록달록한 뜨개천으로 전봇대를 따뜻하게 감쌌다. 또 항상 쓰레기 무단투기가 벌어지는 자리에는 ‘쓰레기 대신 관심과 정성을 주세요’라고 적힌 화분이 놓였다. 삭막했던 담장에는 예쁜 그림이 그려졌다. 이렇게 마을 골목 곳곳에 할머니들의 정성이 더해지면서 새촌마을이 변했다. 나윤심(83)씨는 “40여년을 살았던 마을 곳곳을 꾸미니까 재미도 있고 보람도 있어”라면서 “앞으로도 화단이나 화분의 꽃과 식물이 잘 자라게 매일 물을 줄 거야”라고 말했다. 조순여(72)씨는 “우리 집 앞에 있는 지저분했던 전신주에 예쁜 옷을 입히니까 골목길이 환해지는 거야. 어때, 예쁘지 않아”라며 웃음 지었다. 성동구 성수동이 주민참여형 도심재생 사업으로 변하고 있다. 곳곳에서 작은 변화가 시작되고 있다. 지역 어르신들이 마을 곳곳의 담벼락을 예쁜 그림으로 꾸미는 ‘그림 마실’, 지역 공터나 놀이터에서 각종 전통놀이를 어린이와 함께 진행하는 ‘응답하라, 우리 동네 놀이터’, 동네 담벼락을 타일 등으로 꾸며 새로운 조형물로 만드는 ‘도시에 꿈을 나르는 공예’, 마을 어린이와 함께 마을 이야기를 연극으로 꾸미는 ‘상상공장, 마을이야기’ 등 다양한 주제로 마을 공동체를 회복하고 새로운 형태의 도심재생을 실험하고 있다. 이렇게 성수동을 바꾼 17개 도시재생 주민공모사업의 결과를 오는 23일 분당선 서울숲역 앞에 있는 공익문화공간인 언더스탠드에비뉴에서 전시한다. 변화의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다. 정 구청장은 “도시재생 주민공모사업은 부수고 새로 짓는 것이 아니라 주민과 함께 마을의 작은 변화를 만드는 공동체 복원 사업”이라면서 “내년, 내후년에도 참신한 아이디어로 지역 변화 바람을 일으킬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현장 행정] 평균 70대 “내 나이가 어때서”…노인정책 예산 스스로 정한다

    [현장 행정] 평균 70대 “내 나이가 어때서”…노인정책 예산 스스로 정한다

    “과거에는 예산 집행을 구청장이 단독으로 결정했지만, 어르신 관련 사업은 어르신의 말씀을 직접 듣고 반영해야 가장 현명하게 예산을 사용할 수 있다는 생각에 오늘 이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지난 9일 서울 성북구 길음1동 주민센터에서는 평균나이 70대인 노인 70여명이 모인 ‘어르신 참여예산 마을 토론회’가 열렸다. 최연소 토론자가 65세인 자리에서 80대 이상도 ‘시민 자격에 나이는 없다’며 활발하게 의견을 내놓았다. 김영배 성북구청장은 안전 및 생활불편, 일자리 창출, 건강과 교육, 문화생활 활성화 등 토론 주제별로 앉아 열띤 제안을 쏟아놓는 노인들에게 “치매예방이 제일 큰 관심사이시죠? 아버님들은 치매 예방법으로 춤을 좋아하시고 어머님들은 노래를 좋아하시더라”며 믿음직한 큰아들처럼 대화를 건넸다. 주민참여 예산제도는 2011년 지방재정법 개정에 따라 지방자치단체 예산 편성에 주민 참여를 의무화하면서 시작했다. 성북구는 더 다양한 주민들의 목소리를 예산 편성에 담으려고 아예 노인들만 참여하는 토론회를 지난달부터 모두 4회에 걸쳐 연다. 각 테이블에는 공무원들이 한 명씩 앉아 노인들의 의견을 빠짐없이 받아 적었다. 토론 주제가 삼천포로 흐르거나 한 사람만 집중적으로 발언하는 것을 막아 토론회가 자칫 ‘민원 집합소’가 되는 것을 방지했다. 노인들은 문화생활 활성화와 관련해 노래교실, 웃음치료, 스포츠댄스, 옛날영화 상영, 봄·가을 나들이 등 노인으로서 가장 필요한 사업들을 차례로 제안했다. 신명분(68)씨는 “모여서 얘기하니 다른 동의 어려운 점도 알 수 있고 구청장에게 직접 실버센터 공간을 늘려 달라고 제안할 수 있어 속이 시원하다”고 말했다. 제안 사업은 현장투표를 거쳐 우선순위를 정해 주민참여 예산에 반영한다. 지난해 토론회 결과 선정된 사업도 모두 11개에 이른다. 치매 노인 인식 팔찌 구매, 이동식 영화 공연, 오르막길 손잡이와 공원 미끄럼 방지기구 설치 등에 2억원의 예산을 썼다. 구 전체 예산의 0.04%도 안 되는 적은 금액이지만 노인 스스로 원하는 사업에 예산을 집행하고 그 결정도 스스로 내려 마을 민주주의를 구현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김 구청장은 “자리가 마련되면 누구나 각자 의견을 내놓는데 한 고위공무원의 ‘국민은 개·돼지’ 발언이 얼마나 어처구니없느냐”면서 “올해로 두 번째인 어르신 참여예산제 토론회에서는 작년보다 훨씬 다양한 제안들이 쏟아졌다”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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