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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장 행정] 新 행정 협치· 협업의 시대로

    [현장 행정] 新 행정 협치· 협업의 시대로

    12일 양천구 신정동 해누리센터 소셜벤처인큐베이팅센터가 공부방으로 변했다. 학생은 양천구의 새내기 공무원 30명. 지난 1월 임용돼 아직 ‘시보’ 딱지도 떼지 못한 이들이 공공기관도 아닌 사회적기업 창업 현장을 찾았다. 그 이유는 최근 바뀌고 있는 행정문화에서 찾을 수 있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지금은 협치와 협업의 시대다. 행정도 시민, 기업 등과 함께 논의하고 협력하지 않으면 지역 경제 활성화나 일자리 창출은 물론 업무 자체가 어렵다”면서 “민원인이 아닌 양천구의 경제와 일자리를 만들어 가는 파트너로서 사회적기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이런 자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양천 소셜벤처인큐베이팅센터에서는 현재 사회적기업과 협동조합 40곳이 창업을 준비하고 있다. 박원순 서울시장 취임 이후 주민참여예산제와 주민공동체사업이 강화되면서 서울시가 자치구에 지원하는 예산의 상당액이 민관 협업에 투입되고 있다. 이날 교육을 받으러 온 새내기 공무원들은 새로운 경험에 신이 났다. 일자리경제과 곽아영씨는 “사회적경제·기업에 대한 말은 많이 들었는데 공무원시험 공부를 한다고 구체적으로 무엇을 하는지, 어떤 곳인지 알아볼 기회가 없었다”면서 “마을기업과 협동조합을 직접 만들어 뛰고 있는 또래 청년들과 만나 이야기하면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고 말했다. 부동산정보과 고동우씨는 “막연하게 사회적경제를 취약계층이 만든 물건을 파는 일이라고 생각했는데, 사회적경제 분야에서 일하는 청년들을 만나 보니 정말 다양한 분야에서 의미 있는 일을 하고 있다는 걸 알게 돼 놀랐다”고 전했다. 소셜벤처인큐베이팅센터에 대한 교육이 끝나자 질문이 쏟아졌다. 평소 동사무소를 찾았을 때와는 다른 모습이다. 여성가족과 김옥주씨가 “사회적기업을 하는 이들을 위해 어떤 지원을 해 주는 것이 좋으냐”고 묻자 김 구청장은 “내가 여러분께 묻고 싶다. 이들과 어떤 사업을 어떻게 하면 좋겠나. 고민하고 생각해서 말씀해 달라”면서 “그러라고 이곳에 데리고 온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이어 해누리타운에 있는 영어특화도서관과 지역의 협동조합을 찾았다. 구는 올 하반기 사회적기업 허브센터도 개관한다. 교육을 지켜본 박종환 사회적경제팀장은 “공무원시험을 준비했으면 사회를 보는 시선도 좀 보수적일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내 편견이었다”면서 “창업 청년들과 나이가 비슷해서인지 이들이 하려는 일과 사업 방식에 대해 나보다 더 잘 이해하는 것 같다”며 웃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서울시의회 신언근의원 위민의정대상 ‘주민참여부문 우수상’ 수상

    서울시의회 신언근의원 위민의정대상 ‘주민참여부문 우수상’ 수상

    서울시의회 신언근 예산결산특별위원장(더불어민주당, 관악4)이 제3회 대한민국 위민의정대상의 ‘주민참여부문 우수상’ 수상자로 선정되어 오는 16일 오후 2시 국회헌정기념관에서 열릴 시상식에서 수상하게 된다. ‘대한민국 위민의정대상’은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에서 주최하고 월간 지방자치 주관으로 이뤄진 것으로서, 광역의회 의원 및 의원 연구모임만이 응모할 수 있고 우리나라의 명망 있는 지방자치 전문가들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수상자가 선정되기 때문에 대한민국 최고의 권위 있는 의정상으로 인정받는다. 이 상은 지방의회의 발전 및 지방의원의 역량강화에 기여하고, 지방의회 활동에 대한 주민들의 이해와 협력, 인식 제고 및 참여 확대 등 의정활동을 우수하게 수행한 지방의원을 선발, 수상하게 된다. 신언근 예결위원장은 주민과의 소통 및 주민 청원, 진정, 민원 등의 처리를 위해 활발히 활동한 점이 인정되어 이번 위민의정대상 대회에 응모한 101명의 전국 지방의원들 중 주민참여분야 우수사례자로 선정되어 수상하게 됐다. 서울시의회 관계자에 따르면 신언근 위원장은 서울시의회 제2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직을 모범적으로 수행하며 서울시의 2016년도 예산심사를 통하여 소외계층 시민들의 삶의 질 확보에 직·간접적으로 연결되는 예산확보에 노력해 왔다. 실제로 신 위원장은 민간어린이집에 근무하는 보육도우미의 처우개선(26억원), 골목상권 활성화(15억원), 소상공인 종합지원(10억원), 금융복지상담센터 설치지원(1억원), 소외계층 노인복지 증진(6억원), 시각장애인들의 재능발휘를 위한 한빛효정예술단 지원(2억원),장애인 자립생활센터 운영비(5억 2,000만원)등을 추가로 확보함을 통해 지역사회 활성화와 시민 복지 증진을 도모했다. 서울시의 예산안 의결을 위한 제264회 정례회 본회의에서는 이례적으로 출석위원 전원(82명)의 만장일치로 서울시 예산안을 의결하는 결과를 도출해내기도 했다. 또한 신 예결위원장은 제9대 교통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지역의 첨예한 갈등을 조정하고 주민과의 소통을 통해 주민의견을 최대한 수렴하여 서울시 정책에 적극 반영되도록 해왔을 뿐 아니라, 신림선 경전철 착공, 신림~봉천터널 진입부 이전, 신림선 고시촌역 신설 및 미림여고입구역 출구증설 등 지역주민들의 숙원을 담은 굵직한 청원을 비롯하여 구립 경로당 건립, 초등학교 앞 통학로 안전확보, 서울대학교 내 저상버스 도입 등 주민들의 민원을 성실하게 처리해오고 있다. 신 위원장은 “1천만 서울시민의 대변자로서 시민의 안전과 생활권을 보장하기 위해 한결 같은 마음가짐으로 의정활동을 해왔다.”며 “정치인이기보다 누군가의 아버지, 혹은 누군가의 아들이 된 입장에서 일하고 그로서 인정받고자 했던 스스로의 다짐이 오늘의 이 영광스러운 자리에 설 수 있도록 해준 것이라 생각한다. 서울시민 모두의 삶을 어깨에 짊어지고 가는 만큼 책임감을 더욱 크게 가지고 앞으로의 의정활동에 더욱 성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신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이번 수상에 앞서 모범적 의정활동과 지역사회 공헌 등의 공로를 인정받아 ‘매니페스토 약속대상’3년 연속 수상, ‘전국지역신문협회 의정대상’등을 수상한 바 있고, 지난 2015년에는 무려 네 번의 의정상을 수상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슈&이슈] 축산 밀집지역 분뇨에 12개 공공기관 입주 최첨단 혁신도시 ‘속앓이’

    [이슈&이슈] 축산 밀집지역 분뇨에 12개 공공기관 입주 최첨단 혁신도시 ‘속앓이’

    전북혁신도시에 살고 있는 최모(39·공무원)씨는 여름이 두렵다. 창문을 열고 생활하는 여름이면 밤잠을 이루지 못할 정도로 심한 악취가 코를 찌르기 때문이다. 전북혁신도시로 이전한 농촌진흥청, 지방행정연수원 등 공공기관에 근무하는 임직원들도 가축분뇨 냄새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악취 원인은 혁신도시 서쪽에 있는 김제시 용지면 축산시설인 것으로 밝혀졌다. 8일 전북도에 따르면 민원이 잇따르자 도가 나서 악취발생 원인과 오염도를 조사하고 관계 기관 협업 체계를 구축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섰다. 전북도의회도 ‘악취방지 관리·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발의했다. 하지만 악취 공해를 근본적으로 차단할 방안이 없어 얼마나 효과를 거둘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겉보기엔 쾌적한 신도시 악취에 시름 전북혁신도시는 어엿한 신도시 모습을 갖추었다. 이전 대상 12개 공공기관 가운데 한국식품연구원을 제외한 11개 기관이 입주를 마쳤다. 한국식품연구원이 내년 말 입주하면 애초 계획했던 공공기관이 100% 이전을 마치게 된다. 아파트 단지도 15개 단지 8742가구가 모두 분양됐다. 지난해 말 현재 12개 단지 7170가구가 입주했다. 현재 전북혁신도시에 거주하는 인구는 2만 1056명이다. 계획인구 2만 9000명의 73% 수준이다. 전국 10개 혁신도시 가운데 가장 빠르게 자족 도시의 기틀을 갖췄다. 그러나 전북혁신도시는 예상하지 못한 악재로 속앓이를 하고 있다. 겉보기에는 매우 아름답고 쾌적한 주거여건을 갖추고 있다. 드넓은 녹지공간과 잘 닦은 도로망, 아름다운 건물들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 하지만 날씨가 저기압이거나 서풍이 부는 날이면 기분 나쁜 악취가 온통 도시를 뒤덮는다. 이 때문에 공공기관 이전과 아파트 입주가 시작된 2~3년 전부터 악취 민원이 줄을 잇고 있다. 일부 주민들은 아파트 값이 떨어질까 두려워 쉬쉬하다가 지난해부터 혁신도시 악취 문제를 공론화하기 시작했다. 악취는 혁신도시 중심부로부터 6㎞가량 떨어진 용지면 축산밀집지역에서 발생한다. 1960년대 조성된 한센인 정착촌에는 축사와 축분 자원화 시설이 밀집돼 있다. 14개 농가에서 소 5600마리, 24개 농가에서 돼지 5만 2600마리, 16개 농가에서 닭 44만 마리를 사육하고 있다. 특히 가축분뇨 자원화 시설이 10곳이나 자리잡고 있다. 김제시 용지면과 혁신도시 사이 완주군 이서면에도 9농가에서 소 500마리, 1농가에서 돼지 1300마리, 6농가에서 닭 12만 5000마리를 각각 기르고 있다. 이들 축산시설은 혁신도시에서 가장 서쪽에 있는 지방행정연수원과 불과 3.4㎞밖에 떨어지지 않았다. 혁신도시 아파트 밀집지역과는 5.7~6.6㎞ 거리다. 이곳에서 배출하는 악취는 계절과 관계없이 혁신도시 쪽으로 날아온다. 악취는 축사에서 분뇨를 처리하거나 자원화 시설에 투입하는 과정, 고액 분리 과정, 발효공정 과정에서 발생한다. 축사의 창문을 닫는 겨울철에는 비교적 냄새가 약하지만 여름철에 악취 민원이 집중적으로 발생한다. 지난해의 경우 전북도청 홈페이지에 올라온 악취 신고만 13건이고 이 가운데 10건이 6~9월에 집중 발생했다. 2014년에도 하절기에 악취 신고가 8건 접수됐다. 신고되지 않은 악취까지 감안하면 실제 악취발생은 훨씬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악취는 축산시설과 가까운 서쪽이 훨씬 심하다. 지방행정연수원과 인근 아파트단지 주민들은 “못 살겠다”고 불만을 터뜨린다. 동쪽 아파트단지와 상가밀집지역에도 광범위한 지역에 악취가 확산되거나 소멸되는 현상이 반복되고 있다. ●전북도 대책 마련에 고심 전북도는 악취 발생을 줄이기 위해 종합 대책을 마련했다. 도는 ▲악취 실태조사 ▲악취 저감을 위한 관계기관 협력 ▲악취 발생 농가 지원과 규제 등 3개 분야로 나누어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우선 악취 실태를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 지난해 3월부터 혁신도시 내 새라공원과 지사울공원 등 2곳에 자동모니터링시스템을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복합악취와 악취강도를 24시간 측정한다. 도 보건환경연구원에서는 악취오염도를 5회에 걸쳐 실시했다. 전북녹색환경센터는 혁신도시 주변지역 악취실태 조사 및 관리방안을 연구했다. 행정기관에서는 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입체적인 대책을 추진 중이다. 2014년 8월 악취 원인 파악을 위해 도와 시·군, 전문가 등이 참여해 합동조사를 실시한 데 이어 지난해 1월에는 부서별로 악취 저감 대책 마련에 들어갔다. 지난해 8월에는 농촌진흥청, 축산과학원, 농업과학원, 도 환경보전과와 보건환경연구원, 전주시, 김제시, 완주군 등 10개 기관이 참여하는 관계기관 협업체계를 구축했다. 축산농가와 자원화 시설 사업장이 자발적으로 악취를 줄이는 활동을 하도록 민관 협의체도 구성했다. 축산농가들을 지원하거나 규제하는 대책도 추진하고 있다. 우선 축산농가에 악취를 줄여주는 미생물을 무상으로 공급하기로 했다. 농업과학원에서 개발한 고효율 미생물제 보급도 추진한다. 전북도는 이 고효율 미생물제가 축산분뇨의 악취를 줄여주는 데 상당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립축산과학원은 전문가들을 투입해 악취 저감 기술 지원도 펼친다. 김제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은 올 연말까지 시설을 개선해 악취를 줄일 방침이다. 도와 시·군 합동으로 악취 배출시설 합동점검도 강화한다. 이와 함께 휴·폐업 축사는 철거하거나 바이오순환림을 조성해 악취 원인을 줄이기로 했다. 주민참여형 악취모니터링 시스템도 가동하고 있다. 도는 혁신도시 아파트 단지별로 20명의 모니터 요원을 선정해 상시 감시 체제를 구축했다. 모니터 요원들이 악취 발생 즉시 전북도에 신고하면 배출 사업장에 통보, 악취 저감 노력과 협조를 요청하고 관리감독을 강화한다. ●근본대책은 축사 이전 이 같은 대책에도 불구하고 올여름 전북혁신도시에서 악취가 모두 사라질 것으로 보이진 않는다. 다만 예전보다 악취 농도나 발생 횟수는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다행히 지난 3월 지역 주민 좌담회 결과 예전보다 악취가 개선된 것으로 느껴진다는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창문을 열고 생활하는 여름철에 악취발생 정도가 어느 정도 개선될 것인지는 미지수다. 주민들은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는 정도의 악취가 발생하지 않기를 기대하고 있지만 전북도는 축산시설이 전면 폐쇄되거나 이전하지 않는 한 악취를 근본적으로 막을 수는 없다고 밝혔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골목형·5거리·빛의 거리… 송파 ‘맞춤형 전통시장’ 활성화

    골목형·5거리·빛의 거리… 송파 ‘맞춤형 전통시장’ 활성화

    서울 송파구가 지역 6개 전통시장 특성에 맞는 활성화 사업에 나선다. 대형마트로 인해 고사 위기에 처한 상인과 지역 소상공인 돕기다. ‘2016년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계획’을 마련하고 두 팔을 걷어붙인 송파구는 낡은 환경개선뿐 아니라 시장 특성에 맞는 특화사업으로 전통시장을 관광명소로 부흥한다는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마천중앙시장은 ‘골목형시장’으로 거듭난다. 특성화된 먹거리 및 캐릭터 개발, 모바일 마케팅, 미디어 콘텐츠 제작, 시장체험 프로그램 등의 사업을 통해 주민이 함께 참여하고 즐기는 생활밀착형 시장으로 변모할 준비를 마쳤다. 우리나라 최초 로데오거리였던 문정동 로데오상점가는 ‘5거리’(살거리·볼거리·먹거리·즐길거리·쉴거리)가 있는 활력 넘치는 쇼핑 중심지 ‘행복거리, 로데 5거리’로 거듭나게 된다. 또 주택가와 신흥 아파트 단지 사이에 있는 새마을시장은 현대적인 아케이드가 준공되면 날씨에 상관없이 쇼핑할 수 있어 손님들의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다. 석촌시장과 풍납시장은 공영주차장을 만들어 접근성을 높인다. 점포 형광등을 발광다이오드(LED)전등으로 교체해 밝은 시장, 찾고 싶은 시장으로 이미지를 개선하여 시장 전체에 활력이 감돈다. 석촌호수, 올림픽 공원과 인접한 방이시장은 잠실관광특구와 연계한 새로운 관광지로 특화하고자 ‘빛의 거리’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박춘희 송파구청장은 “전통시장은 단순한 소비공간이 아니라 주민 사랑방과 같은 역할을 하기 위해 노래교실, 요리교실 등 주민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현장 행정] 1+1=No. 1 즐거운 곳, 노원

    [현장 행정] 1+1=No. 1 즐거운 곳, 노원

    “오른쪽으로 스매싱! 잘했어.” 20일 아침 서울 노원구 상경중학교 체육관에서 다부진 몸매의 한 중년 남성이 복식조를 이뤄 배드민턴 라켓을 휘둘렀다. 날렵한 풋워크와 민첩한 손목 움직임이 예사롭지 않았다. 김성환(51) 노원구청장이었다. 상대는 상경 배드민턴클럽 회장인 구청 부하 직원이었지만 ‘계급장’ 뗀 승부에서 봐주기는 없었다. 김 구청장은 벌써 3년째 매주 3~4일씩 이 체육관을 찾고 있다. 2010년 구청장 취임 이후 늘어나는 뱃살 탓에 고민하던 중 배드민턴을 시작했다고 한다. 그는 “73㎏까지 불었던 몸무게가 65~66㎏까지 줄었고 덕분에 일할 때도 몸이 가뿐하다”고 말했다. 김 구청장은 올해 본격적인 ‘체육 전도사’로 나서기로 했다. 올 한 해 구정 캐치프레이즈로 ‘노원아, 놀자! 운동하자!’를 내걸었다. 노원구에 체육·문화 활동을 쉽게 즐기는 환경을 만들 계획이다. 현재 구민 10명 중 4명꼴로 배드민턴·축구 등 생활 체육을 즐긴다. 그 비율을 10명 중 8명까지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하루하루 즐거웠던 추억이 쌓여 인생의 행복 정도를 결정한다”는 김 구청장의 인생관과 꼭 맞는 정책이다. 그는 청와대 정책실 등에서 보건복지 분야를 맡았던 보건 전문가이기도 하다. 노원구가 체육 활동 활성화를 위해 처음 꺼내 든 사업은 ‘체육 지도’ 만들기다. 마을 곳곳에 있는 배드민턴장과 수영장, 축구장 등 운동시설 50여 곳의 위치와 체육 강좌를 하는 동호회 등 600여 곳의 연락처 등을 지도 위에 표시했다. 이 지도를 아파트 게시판 등에 붙일 계획이다. 구는 또 늘어나는 수요에 맞춰 체육시설을 더 짓기로 했다. 수영장, 다목적체육관 등을 갖춘 월계문화체육센터를 내년 6월 안에 완공한다. 육군사관학교와 협의해 육사 부지 내에 구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야구장을 만들기로 했다. 또, 노후화된 태릉체육관을 리모델링해 탁구장 등을 갖춘 최신식 체육관으로 꾸민다. 주민들이 건강 상태를 체크하는 ‘국민 체력 100 인증센터’도 공릉1동에 다음달 문을 연다. 또 노원구민이 하나 이상의 문화 활동을 즐길 수 있는 환경도 조성한다. 지역 내 미술·음악·서예·연극·문예 등 6개 예술단체와 협력해 무료수업을 이르면 다음달부터 시작한다. 또, 주민들이 직접 퍼레이드에 나서는 탈축제 등 주민참여형 축제를 여럿 개최할 예정이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김성환 노원구청장 노래부른다, ‘노원아, 놀자! 운동하자!’

    김성환 노원구청장 노래부른다, ‘노원아, 놀자! 운동하자!’

    “오른쪽으로 스매싱! 잘했어.” 20일 아침 서울 노원구 상경중학교 체육관에서 다부진 몸매의 한 중년 남성이 복식조를 이뤄 배드민턴 라켓을 휘둘렀다. 날렵한 풋워크와 민첩한 손목 움직임이 예사롭지 않았다. 김성환(51) 노원구청장이었다. 상대는 상경 배드민턴클럽 회장인 구청 부하 직원이었지만 ‘계급장’ 뗀 승부에서 봐주기는 없었다. 김 구청장은 벌써 3년째 매주 3~4일씩 이 체육관을 찾고 있다. 2010년 구청장 취임 이후 늘어나는 뱃살 탓에 고민하던 중 배드민턴을 시작했다고 한다. 그는 “73㎏까지 불었던 몸무게가 65~66㎏까지 줄었고 덕분에 일할 때도 몸이 가뿐하다”고 말했다. 김 구청장은 올해 본격적인 ‘체육 전도사’로 나서기로 했다. 올 한해 구정 캐치프레이즈로 ‘노원아, 놀자! 운동하자!’를 내걸었다. 노원구에 체육·문화 활동을 쉽게 즐기는 환경을 만들 계획이다. 현재 구민 10명 중 4명꼴로 배드민턴·축구 등 생활 체육을 즐긴다. 그 비율을 10명 중 8명까지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하루하루 즐거웠던 추억이 쌓여 인생의 행복 정도를 결정한다”는 김 구청장의 인생관과 꼭 맞는 정책이다. 그는 청와대 정책실 등에서 보건복지 분야를 맡았던 보건 전문가이기도 하다. 노원구가 체육 활동 활성화를 위해 처음 꺼내 든 사업은 ‘체육 지도’ 만들기다. 마을 곳곳에 있는 배드민턴장과 수영장, 축구장 등 운동시설 50여 곳의 위치와 체육 강좌를 하는 동호회 등 600여 곳의 연락처 등을 지도 위에 표시했다. 이 지도를 아파트 게시판 등에 붙일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운동은 하고 싶은데 어디에서 무슨 종목을 할 수 있는지 몰라 머뭇거리는 사람이 많아 지도를 만들기로 했다”고 말했다. 구는 또 늘어나는 수요에 맞춰 체육시설을 더 짓기로 했다. 수영장, 다목적체육관 등을 갖춘 월계문화체육센터를 내년 6월 안에 완공한다. 육군사관학교와 협의해 육사 부지 내에 구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야구장을 만들기로 했다. 또, 노후화된 태릉체육관을 리모델링해 탁구장 등을 갖춘 최신식 체육관으로 꾸민다. 주민들이 건강 상태를 체크하는 ‘국민 체력 100 인증센터’도 공릉1동에 다음 달 문 연다. 이곳에서는 구민 누구나 무료로 심폐지구력, 근력 등 체력 상태를 측정하고 자신에게 맞는 운동처방을 받을 수 있다. 또 노원구민이 하나 이상의 문화 활동을 즐길 수 있는 환경도 조성한다. 지역 내 미술·음악·서예·사진·연극·문예 등 6개 예술단체와 협력해 무료수업을 이르면 다음 달부터 시작한다. 또, 주민들이 직접 퍼레이드에 나서는 탈축제 등 주민참여형 축제를 여럿 개최할 예정이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서울시의회 ‘서울살림포럼’ 창립 1주년 토론회 개최

    서울시의회 ‘서울살림포럼’ 창립 1주년 토론회 개최

    .서울시의회 의원연구단체「서울살림포럼」(대표 김선갑 의원)이 4월 15, 16 양일간 서울시 수안보연수원에서 창립 1주년을 기념하여 ‘서울시 5개년 재정개혁 성과와 한계’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 「서울살림포럼」은 지방세 체계 개편연구와 효율적인 예산·결산 심의 기법 방안 등에 지혜를 모아 ‘서울시와 교육청의 건전재정’방안을 집중적으로 연구할 목적으로 최초로 만들어진 서울시의회 최대 의원연구단체 이다. 서울살림포럼의 대표를 맡고 있는 김선갑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서울살림포럼이 지나온 물리적 시간은 1년에 불과하지만, 그간 11차례의 정책연구를 통해 서울시와 교육청 예산을 심도 있게 심의하고 효율적으로 조정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또한 세출예산에 편중 된 예산 심사를 세입예산과 특별회계 뿐만 아니라 기금까지도 그 심사 역량을 확대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고 말했다. 본격적인 토론회에서 주제발표자로 나선 나라살림연구소 정창수 소장은 늘어나는 복지지출과 지방자치제 재정사용액 증가, 낭비성 재정운용, 세입기반의 불안정성, 재정 건전성 저해요인 등을 지적하였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대안으로 알뜰하고 체계적인 재정관리시스템 구축, 지방재정 투명성 제고 및 주민참여 활성화, 지방공기업 혁신과 성과 창출, 지방세 과세 형평성 제고방안을 제시했다. 주제발표에 이어 서울시의회 김동율 의원(더불어민주당, 중랑4)의 주재로 서울시의회 강구덕 의원(새누리당, 금천2)과 남승우 서울시의회 예산정책담당관이 열띤 토론이 펼쳐졌다. 김동율 의원은 서울시 민간위탁 및 민간보조사업 개선방안에 대하여 민간위탁 현황과 문제점을 지적하고, 성과 중심의 사후관리, 민간위탁 관련 정보 공개, 민간위탁 관련 비용에 대한 엄격한 검증과 관리, 주기적인 점검활동을 통한 신뢰성 제고방안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강구덕 의원은 지난 4년간 주민참여예산제도를 추진해온 과정에서 발생한 일부 문제점에 대하여 지적하고, “주민참여예산위원회가 결정기구로서의 역할보다는 주민의견을 수렴하여 예산과정에 반영할 수 있는 역할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서 서울시의회 남승우 예산정책담당관은 서울시의 5년간의 재정규모, 재정건전성, 시세와 세외수입, 부분별 지출규모, 자체복지사업과 자치구 보조 사업으로 구분 분석하여 발표했다. 특히, 서울시 교육청 누리과정 재정문제에 대해 지방교육재정 건전성 저해 우려와 누리과정의 재원확보를 위한 법체계문제를 집중적으로 거론했다. 토론회를 실질적으로 준비한 김선갑 대표, 이현찬 ․ 문형주 간사는 국회의원 선거 마무리로 의원들의 참석이 저조할 것을 우려했는데 예상보다 많은 30여명의 의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었다며, 토론회에서 논의된 사항들을 서울시의 건전재정 운영을 위한 대안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의정활동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김선갑 대표는 토론회를 마치고 열린 총회에서 제2대 대표로 참석의원 만장일치로 선출되었으며 “이번 세미나와 토론회로 예산의 중요성과 올바른 재정정책의 필요성을 새삼 일깨우는 자리를 만들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하며, “서울살림포럼은 앞으로도 예․결산 심사기법에 대한 실용적인 접근방법을 연구하고, 서울시와 서울시교육청의 예산을 효율적으로 심의하여 재정운용 성과가 시민들이 체감하는 재정 정책으로 입안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다”라며 서울살림포럼의 향후 운영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무궁화 심은 순국선열의 길, 나라 사랑 피었네

    무궁화 심은 순국선열의 길, 나라 사랑 피었네

    ‘식목일에는 나라 상징 무궁화를 심어요.’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오는 5일 오전 10시 주민 100명과 함께 ‘주민참여 나무심기 행사’를 연다. 매년 식목일에 여는 ‘주민참여 나무심기’는 구 전체 면적의 60%가 녹지 공간인 강북구의 산림자원을 키우는 행사다. 특히 올해는 무궁화를 북한산 국립공원의 순국선열 묘소에 심어 나라 사랑하는 마음을 키우게 된다. 무궁화를 심을 곳은 수유동의 이준 열사 묘소와 신익희 선생 묘소다. 식목일날 묘소 진입로를 따라 좌·우측 녹지에 무궁화를 심는다. 또 김창숙과 신숙, 김도연, 서상일, 유림 선생의 묘소와 광복군 합동 묘에도 무궁화를 심을 계획이다. 1000만 서울시민의 산책로인 강북구 북한산 둘레길에는 순국선열 16위의 묘역이 있다. 이 가운데 이준, 손병희, 이시영, 김창숙, 신익희 선생의 묘역은 문화재이기도 하다. 박 구청장은 “푸른 자연은 후대에 줄 수 있는 가장 가치 있는 선물”이라며 “식목일뿐 아니라 일상 속에서도 꾸준히 나무를 심고 가꾸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강북구는 식목일 행사 외에도 나무돌보미 사업, 옥상 텃밭 조성사업 등 생태 환경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녹화사업을 주민과 함께하고 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은평구 53개 관급공사엔 비리는 없고, 주민은 있다

    ‘각종 공사와 사업을 추진할 때 주민 의견을 수렴하면 주민의 구정 참여 의식을 높이고 다양한 아이디어를 반영하면서 주민 중심의 행정을 펼칠 수 있다.’ 은평구가 관급공사 주민참여 의무화제를 도입한 배경이다. 은평구는 주민의 구정 참여를 확대하고 예산 낭비 요인을 줄일 수 있도록 적용한 관급공사 주민참여 의무화를 확산하고자 25일 오후 3시 은평홀에서 관련 특강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구는 2010년 민선 5기부터 주민참여예산제를 추진하면서 구 공사와 사업에 대해 주민의 의견을 들으려는 노력을 해 왔다. 지난해에는 동 지역사업에만 적용했던 주민참여예산사업을 구 단위의 정책사업으로까지 확대하고 규모도 50% 이상 늘리는 등 진화를 거듭했다. 2013년에는 주민참여예산제의 연장선으로 관급공사 주민참여 의무화제도를 도입했다. 구에서 발주하는 모든 공사에 대해 지역회의 등과 연계해 공사 설계 단계부터 준공까지 전 과정에 걸쳐 주민 설명회를 열고 의견을 수렴했다. 구는 올해 예정된 53개 사업(총 265억 1800만원)에 대해서도 주민참여를 의무화하도록 이번 특강을 마련했다. 특강에는 관급공사 추진 팀장 또는 담당 등 직원 100여명이 참석하고 주민참여 지역회의(동) 위원장 16명이 참관할 예정이다. 특강에서는 공무원이 주민 의견을 효율적으로 경청하는 방법, 주민참여를 운영하는 방법과 동별 대상사업 등을 설명한다. 이어 소통과 효율적인 생산의 방법으로써 주민참여에 대해 토론하면서 더 나은 방식을 모색하는 시간도 가질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구정을 파악하고 구정 발전을 위해 지역의 역할을 찾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여경 기자 cyk@seoul.co.kr
  • 옷 나눔, 우리 동 세탁소에서 OK

    ‘장롱 깊숙이 걸린 입지 않는 옷 구합니다.’ 아이가 훌쩍 커 작아져 버린 아동복, 체중 변화로 맞지 않는 옷가지는 입을 수도, 버릴 수도 없는 애물단지다. 서울 동작구가 이런 의류를 모아 저소득층과 공유할 수 있도록 지역 세탁소와 함께 옷 나누기 사업을 벌인다. 동작구는 22일 세탁업소들과 손잡고 의류 기부를 위한 ‘사랑의 옷걸이’ 사업을 벌인다고 밝혔다. 세탁소가 지역민에게서 옷을 기부받아 세탁한 뒤 지역 저소득층 등에게 나눠 주는 사업이다. 구는 다음달까지 동별로 세탁소 1곳씩 모두 15곳의 참여 업소를 선정할 방침이다. 세탁소들은 고객에게 옷 나누기 사업을 적극적으로 홍보해 참여를 이끌어 낼 계획이다. 고객이 맡긴 제품을 세탁, 수선해 돌려줄 때 ‘입지 않는 옷을 기부하라’는 문구가 적힌 전단을 옷걸이에 함께 걸어 준다. 홍보 전단을 본 주민들이 기부할 의류를 세탁소로 가져오면 이 옷들을 세탁해 동에 전달한다. 동은 지역 사회복지사, 통·반장 등과 상의해 옷이 필요한 저소득층 등에게 나눠 줄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어떤 종류의 옷이든 기부할 수 있지만 소외계층에 꼭 필요한 방한복이나 아동 의류가 많이 모였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주민참여예산(주민이 직접 낸 정책 아이디어에 예산을 편성하는 제도)으로 사업을 제안한 김준구(32)씨는 “단발성 이벤트에 그치는 기부 행사가 아니라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지속할 수 있는 기부 시스템을 고민하다가 아이디어를 냈다”고 말했다. 또 동작구는 지역의 공유 문화 활성화를 위해 의류와 도서, 가전제품 등을 나눌 수 있는 알뜰바자회를 하반기에 개최한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부산 기장 해수담수화 수돗물 미국 수질검사 통과

    부산 기장군 해수담수화 수돗물이 미국국제위생재단(NSF)의 수질검사 기준을 모두 통과했다. 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지난 1월 21일 기장군 해수담수화 수돗물을 미국국제위생재단에 수질검사를 의뢰한 결과 방사성 물질 등 수질기준을 모두 통과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검사는 해수담수화 수돗물에서 방사성 물질이 검출될 수 있다는 일부 주민들의 우려에 따른 것이다. 검사는 일부 주민이 우려를 제기했던 전알파(플루토늄, 토륨, 라돈 등), 전베타(삼중수소, 스트론튬), 라듐, 우라늄 등 방사성 물질 6종을 포함한 191개 항목에 대해 이뤄졌다. 미국국제위생재단은 1944년 설립됐으며 제품검사와 제품품질 보증 등을 하는 세계적 수준의 검사·인증기관이다. 기장군 해수담수화 수돗물은 2014년 12월부터 최근까지 미국국제위생재단, 부경대, 한국원자력연구원 등 5개 기관에서 131회에 걸쳐 방사성 물질 검사를 했으나 자연방사성인 라돈을 제외한 모든 방사성 물질이 검출되지 않았다. 시 상수도사업본부는 현재 기장군 해수담수화 시설 안에 방사성 물질 분석감시센터를 설치하고 전문인력을 상주시키는 등 방사능 감시시스템을 구축 운영하고 있다. 한편, 부산시는 기장군의회가 주민통합을 위해 요구한 공정한 수질검사를 받아들이기로 하고 ‘범시민 합동수질검증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합동수질검증으로 해수담수화 공급 논란과 주민갈등을 해소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향후 위원회 구성을 둘러싼 모든 절차와 방법에 주민참여를 보장해 사태 해결의 실마리를 찾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국가직 9급 D - 30 과목별 전략

    국가직 9급 D - 30 과목별 전략

    국가직 9급 공무원시험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서울신문은 공무원시험 전문학원인 박문각 남부고시학원 강사들의 도움을 받아 다음달 9일로 예정된 9급 공무원시험의 과목별 마무리 전략을 살펴봤다. 올해 4120명을 선발하는 국가직 9급 공무원 공개채용시험에는 역대 최다인 22만 2650명이 몰려 평균 경쟁률이 54대1로 치솟았다. 행정직군은 3756명 선발에 19만 7656명이 지원해 52.6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364명을 뽑을 예정인 기술직군에는 1만 7092명이 지원해 경쟁률이 68.7대1로 나타났다. 필수과목인 국어, 한국사, 영어와 일반행정직 기준 선택과목인 행정학개론, 행정법총론의 출제 경향을 분석해 고득점을 위한 시험 대비법을 알아본다. 국가직 9급 필기시험에서는 행정직렬(일반행정·선거행정·교육행정·회계 직류) 기준으로 필수인 국어, 한국사, 영어 등 3과목과 행정법총론, 행정학개론, 사회, 과학, 수학, 헌법, 행정법, 행정학, 경제학 등의 선택과목 가운데 직류별로 2과목을 치른다. 과목별 강사들은 시험을 한 달 정도 앞둔 시기에는 기본서를 위주로 공부하되, 시험 시간을 적절히 안배하는 훈련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두선 강사는 “국어 과목은 마지막 한 달 동안 기출문제를 풀어보는 것보다 맞춤법, 표준어, 외래어 표기, 어휘, 한자성어 등을 암기하는 데 신경을 써야 한다”며 “독해 영역은 기존에 보던 문제집과 기본서를 다시 한 번씩 훑어 보며 작품 감상을 위주로 공부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사 과목도 마찬가지로 새로운 역사적 사실이나 지엽적인 내용보다는 시대별 기본 개념을 확인하는 데 집중해야 한다. 선우빈 강사는 “특히 역사 과목은 아는 지식이라도 문제에 따라 헷갈릴 수 있기 때문에 기본서를 중심으로 개념을 정리해 아는 지식을 더 분명히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최근 5년간 국가직 시험 한국사 문제가 어떻게 출제됐는지 확인하는 것은 물론 기출문제와 동일한 형태의 모의고사집을 풀면서 시간 배분을 잘 하고 실수를 줄이는 연습을 해야 한다. 영어는 단어, 문법, 독해, 생활영어 등 문제 유형에 따른 전략에 유의해야 한다. 이충권 강사는 “단어를 공부할 때는 문제풀이보다 기존에 외웠던 기본단어를 동의어, 반의어 중심으로 정리해 반복 암기해야 하고, 구의 경우 주어, 동사를 빠르게 찾아 해석할 수 있도록 동사의 종류에 따라 해석하는 법에 익숙해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 강사는 또 “공무원시험의 독해는 한마디로 논리 전개”라며 “지문에서 글을 전개해 나가는 방식을 간파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기본적인 논리 전개를 반복 숙달하면 독해에 할애되는 시간을 줄일 수 있다. 분사, 접속사, 관계사 등 문법에 따라 시험에 출제되는 방식과 문제 해결책을 알아두는 것도 중요하다. 생활영어 문제는 문제지와 해석본을 같이 놓아두고 비교하면서 구어체에서 사용하는 표현을 추려서 외우는 것이 도움이 된다. 행정학개론에서 중요한 것은 기출문제다. 국가직 9급 행정학개론 시험은 행정학 이론 및 법령 중에서도 가장 기본적인 내용을 중심으로 출제된다. 신용한 강사는 “기출문제 안에서 90% 이상 출제되므로 기출문제를 토대로 기본 이론과 개념을 암기하고 시험장에 들어가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행정학개론 과목은 크게 총론, 정책론, 조직론, 인사행정론, 재무행정론, 행정환류, 전자정부, 지방자치론 등 8개 부문으로 나뉜다. 부문별 주요 빈출문제를 살펴보면 총론에서는 신공공관리론·신공공서비스론·탈신공공관리론, 정책론에서는 의제설정과정·의사결정모형, 조직론에서는 조직구조모형·동기부여이론 등이다. 또 인사행정론에서는 공직부패·직위분류제·계급제, 재무행정론에서는 예산원칙·예산과정·행정환류, 전자정부에서는 전자정부법상 기본원칙·지식관리·행정통제 유형, 지방자치론에서는 기관구성·주민참여제도 등이 자주 출제된다. 행정법총론은 과목 특성상 방대한 판례와 법령을 자신만의 정리 자료로 만들어 공부하는 것이 핵심이다. 박준철 강사는 “남은 한 달 동안 적어도 3~4시간 안에 처음부터 끝까지 훑어 볼 수 있는 분량으로 공부 내용을 압축, 정리해 놓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행정법은 고득점 전략 과목에 속한다. 판례와 법조문 위주로 출제돼 어느 정도 문제 예측이 가능하고, 시험에 나오는 범위가 확실히 정해져 있기 때문이다. 판례의 태도, 입장, 내용 등을 묻는 유형이 상당수를 차지한다. 또 판례의 결론을 문제로 내고 각 선택지 하나하나에 대한 옳고 그름을 묻는 경우가 많다. 단, 판례의 결과만을 단순하게 묻지는 않는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박 강사는 “기출 지문을 놓고 O, X를 맞히는 연습을 하는 것도 좋은 학습 방법”이라고 말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성동 ‘명문 교육도시 만들기’ 시동

    성동 ‘명문 교육도시 만들기’ 시동

    공교육 강화로 사교육비 절감 ‘융·복합 혁신 교육특구’로 지정된 성동구가 학교 교육 경비에 35억원을 투입한다. 전년에 비해 5억원이 늘었다. 구는 학교와 학부모들의 의견을 반영해 최근 이 같은 내용으로 교육경비 보조금을 심의, 의결했다고 2일 밝혔다. 예산은 지역 유치원과 초·중·고교에 나눠 지원된다. 지난해 교육경비 주민참여예산제를 통해 선정된 39개 사업과 학부모 간담회를 통해 건의됐던 11개 사업 내용이 반영됐다. 보조금 내용은 ▲학교시설 및 교육환경 개선(12억 4100만원) ▲명문학교 육성 프로그램(11억 9000만원) ▲사립유치원 지원(5700만원) ▲교육지원청 요청사업(1억 3900만원) ▲구 자체사업 및 예비비(8억 7300만원) 등이다. 쾌적한 교육환경 제공과 공교육 강화를 통한 학부모들의 사교육비 경감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구는 지난해 11월 교육특구에 지정된 뒤 ‘서울 동북권 명문 교육도시’를 목표로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정원오 구청장은 학생들의 진로탐색과 진학 역량 강화를 위해 창의적인 체험학습 공간을 마련하는 데 노력하고 있다. 구 곳곳이 체험학습의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온 마을 체험학습’ 사업을 통해 꿀벌학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각각의 활동은 학교생활 기록부에 기재돼 내신에 반영된다. 이 밖에 입시진학센터와 글로벌 외국어하우스 확대, 금호 유수지 내 평생학습관 건립 추진 등 교육 인프라 구축에도 힘쓰고 있다. 정 구청장은 “우리 구의 청소년들이 최고 수준의 교육을 받고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 사업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 ‘숲길’ 금천

    ‘숲길’ 금천

    거칠고 울퉁불퉁한 길을 다니기 어려운 보행 약자들을 위해 무(無)장애 숲길이 조성됐다. 장애인과 노약자들도 아름다운 산림 경관을 즐길 수 있게 됐다. 금천구는 이달 시흥동 호암산 자락(산93-1)에 ‘호암 늘솔길’을 개통했다고 25일 밝혔다. 무장애 숲길로 조성된 이곳은 수도권 주변에선 보기 힘든 잣나무 산림욕장의 수려한 풍경을 중심으로 약 1㎞의 데크가 이어져 있다. 정서적 안정과 심신을 치유할 수 있는 늘솔바람이 부는 걷기 편한 길이란 뜻이다. 명칭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시민 공모를 통해 선정됐다. 노약자와 장애인뿐 아니라 영유아 자녀를 둔 부모들이 유모차를 끌고 가기에도 좋다. 여기에는 이동식 화장실과 전망 데크, 쉼터, 13면의 주차장 등이 설치됐다. 힐링센터와 약용 식물원, 명상의 공간 등 숲 치유와 관련된 편의시설도 있다. 이번 숲길 조성에는 총 19억 23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구는 2014년 10월 서울시 최초로 공공조경가를 대상으로 설계 공모를 실시해 우수작을 선정하고 설계를 진행했다. 지역주민 대표와 전문가가 참여하는 주민참여 연구단을 만들어 이들이 설계부터 준공까지 다양한 의견을 내며 함께했다. 호암 늘솔길 주변에는 잣나무 삼림욕장 외에도 호암산 폭포, 칼바위 등 아름다운 명소들이 있다. 또 삼국시대 유물인 호암산성, 한우물 등도 있어 자녀들과 찾기에도 좋다. 구 관계자는 “거동이 불편한 사람들도 편안하게 자연 속에서 힐링하는 서남권의 대표 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모여라, 학교 밖 청소년

    서울 노원구가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맞춤형 대안학교를 늘리면서 학업 중단 청소년이 크게 줄었다. 2014년 노원지역 고등학교 학업 중단 학생 비율은 1%로 전국(1.4%), 서울시(1.5%)에 비해 낮았다. 노원구는 학업 중단 위기에 있는 중·고등학생, 경계선 지능 청소년 등을 대상으로 위탁형 대안학교(예룸예술학교, 나우학교, 참좋은학교 등 3곳)를 운영한 결과 2010년 503명이었던 노원구 학업 중단 학생이 2014년에는 332명으로 감소했다고 22일 밝혔다. 위탁형 대안학교란 서울시교육청으로부터 위탁을 받아 운영하는 학교로, 위탁 학생은 대안학교에서 수업을 받고 졸업 때는 원적 학교에서 졸업장을 받게 된다. 지난해 4월 중학교 과정 위탁형 대안학교로 문을 연 ‘예룸예술학교’(덕릉로 699)는 서울시 주민참여예산에 선정된 사업으로 노원구와 서울시교육청, 지역주민들이 경계선 지능 청소년(장애는 아니지만 평균 지능보다 낮은 청소년)을 위해 만든 국내 최초의 예술 대안 학교다. 특히 올해는 학생들의 대학진학과 사회진출 기회를 주기 위해 오는 4월 예룸예술학교 고등학교가 문을 연다. 따라서 노원구의 대안학교는 기존 3개 학교 4개 학급에서 3개 학교 5개 학급으로 늘어 총 100명(학급별 20명)의 청소년이 수업을 받는다. 김성환 노원구청장은 “창의와 인성 위주의 교육으로 학업 중단 위기에 놓인 지역 청소년들이 학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학교 밖 청소년 노원구로 모여라

    서울 노원구가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맞춤형 대안학교를 늘리면서 학업 중단 청소년이 크게 줄었다. 2014년 노원지역 고등학교 학업중단학생 비율이 1%로 전국(1.4%), 서울시(1.5%)에 비해 낮았다. 노원구는 학업중단 위기에 있는 중·고등학생, 경계선 지능 청소년 등을 대상으로 위탁형 대안학교(예룸예술학교, 나우학교, 참좋은학교 등 3곳)를 운영한 결과 2010년 503명이었던 노원구 학업중단 학생이 2014년에는 332명으로 감소했다고 22일 밝혔다. 위탁형 대안학교란 서울시교육청으로부터 위탁받아 운영하는 학교로 위탁 학생은 대안학교에서 수업을 받고 졸업 때는 원적 학교에서 졸업장을 받게 된다. 지난해 4월 중학교 과정 위탁형 대안학교로 문을 연 ‘예룸예술학교’(덕릉로 699)는 서울시 주민참여예산에 선정된 사업으로 노원구와 서울시교육청, 지역주민들이 경계선 지능 청소년(장애는 아니지만 평균 지능보다 낮은 청소년)을 위해 만든 국내 최초 예술 대안 학교다. 특히 올해는 학생들의 대학진학과 사회진출 기회를 주기 위해 오는 4월 예룸예술학교 고등학교가 문을 연다. 따라서 노원구의 대안학교는 기존 3개 학교 4개 학급에서 3개 학교 5개 학급으로 늘어 총 100명(학급별 20명)의 청소년들이 수업을 받는다. 예룸예술학교 고등학교는 ‘경계를 허물고 예술로 꿈을 이룬다’는 목표로 20명의 경계선 지능 청소년들의 예술적인 잠재능력을 개발한다. 김성환 노원구청장은 “학생들이 학교 부적응과 가정사정, 경제적 위기 등의 이유로 학업을 중단해 대안학교를 운영한 결과 대부분 학생이 상급학교에 진학하거나 정규과정으로 복귀하는 등 좋은 성과를 거뒀다”면서 “창의와 인성위주의 교육으로 학업 중단 위기에 놓인 지역 청소년들이 학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The Best 시티] 양천구 ‘사회적 경제도시’ 만들기

    [The Best 시티] 양천구 ‘사회적 경제도시’ 만들기

    서울 양천구의 특산품은 ‘학원’이다. 단순히 국·영·수 중심의 보습학원을 넘어 예체능과 특목고 입시, 의학전문대학 진학을 위한 생물교실도 있다. 학원이 빼곡히 들어서 있는 곳이 목동 학원가다. 그저 학원이 많구나, 생각하면 오산이다. 숫자로 표현해 보자. 한집 건너 하나씩 있다는 치킨집이 양천구엔 487곳이고, 최근 발에 치일 정도로 늘었다는 커피숍도 296개다. 외국어·보습학원 수는 1122개다. 양천구 목동이 강남구 대치동과 함께 ‘사교육 천국’이라고 불리는 이유다. 그런데 2014년 7월 김수영 구청장이 취임한 이후 변화가 시작됐다. 학원의 사교육을 강화하기보다 양천구 내의 교육 격차를 없애고, 엄마와 아이들이 행복한 교육으로 정책을 선회하고 있다. 특산품을 학원이 아닌 사회적기업으로 전환하기 위한 밑그림도 자연스럽게 그려지고 있다. ●혁신교육지구로 ‘행복 교육’을 꿈꾸다 양천구가 준비하고 있는 미래의 핵심은 ‘삶의 변화’다. 랜드마크가 될 마천루를 올리고 대규모 개발사업을 추진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행복’이라는 것이다. 김 구청장은 “양천 유수지를 중심으로 한 지역 개발 계획도 수립하고 있고, 적절한 시기에 목동아파트들을 재건축할 수 있도록 용역도 추진하고 있다”면서 “하지만 하드웨어의 변화보다 주민들 삶의 변화가 중요하다. 이를 위해 지역을 움직이는 소프트웨어를 바꿔야 한다”고 설명했다. 소프트웨어의 중심에 혁신교육지구사업이 있다. 혁신지구 선정으로 구는 서울시와 교육청으로부터 받은 10억원의 예산에 자체예산 5억원을 더해 마을방과후 강사 양성과 진로직업교육 등 5개 분야 23개 사업을 벌인다. 명품 학군 지역인 양천이 혁신교육지구사업을 하는 이유가 뭘까? 목동13단지에 사는 맞벌이 주부 송모(46)씨는 “목동 안에서도 주상복합에 사느냐, 몇 단지에 사느냐에 따라 학군이 다시 갈린다. 한마디로 인도의 신분제인 카스트제도처럼 존재한다”면서 “학군을 놓고 소모적인 경쟁을 벌이는 사이에 꼴찌 부모와 학생은 물론 1등 학생과 부모도 지친다”고 털어놨다. ●차별 불렀던 ‘치맛바람’이 멈추다 그래서일까. 올해 혁신교육지구사업 예산을 놓고 갈등하자 팔을 걷고 나선 사람들은 치맛바람의 주범으로 불린 ‘목동 엄마’들이었다. 양천구 관계자는 “1등도 꼴찌도 행복하지 않은 게임에서 벗어나자는 것이 엄마들이 나선 주된 이유”라고 전했다. 구는 혁신지구사업으로 목동과 신정·신월동 간의 교육 격차를 해소하고, 경력단절여성 문제도 해결하겠다는 계획이다. 김 구청장은 “신정·신월동 아이들에게 입시 중심의 공부가 아니라 자신들의 꿈을 찾고 펼칠 수 있는 학습 능력을 키워 주겠다는 것”이라면서 “상대적으로 교육 수준이 높은 목동 어머니를 교사로 훈련해 신정·신월동 아이들의 과외 선생님이 되도록 하는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학생들이 배우는 기쁨을 아는 것도 중요하다. 구 관계자는 “지난해 혁신교육지구 예비사업으로 운영한 텃밭 프로그램을 체험한 아이들이 흙을 만지고 생명을 키우는 작업을 하며 기뻐하던 모습을 잊을 수 없다”면서 “새터민 청소년과 저소득층 가정 등에도 체험 교육 등을 지원해 놀면서 배울 기회를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회적기업에서 ‘경제 새 길’을 찾다 정체기에 놓인 지역 경제의 돌파구를 찾기 위한 준비도 착착 진행되고 있다. 구가 2011년부터 ‘함께일하는재단’과 같이 운영하고 있는 소셜벤처인큐베이팅센터에선 사회적기업·협동조합을 준비하는 40개 팀이 창업에 열을 올리고 있다. 현재까지 140여개 팀이 소셜벤처인큐베이팅센터를 거쳐 갔다. 사업 분야도 다양하다. 온라인을 통해 전국 양조장에서 만드는 전통주를 소비자들에게 소개하는 ‘술펀’을 비롯해 일상적인 행동을 언제 어디서나 기부로 연결시키는 기부 앱을 개발한 ‘빅워크’ 등도 양천구 출신의 사회적기업이다. 해결해야 할 문제도 없지는 않다. 술펀의 이수진 대표는 “사무 공간 제공으로 초기 창업에 큰 도움을 받았지만 사무실에 접근하는 교통이 불편해 사업 확장에 어려움이 많다”고 했다. 또 “복잡한 세무업무 관련 등 공공의 지원이나 상담 프로그램이 부족한 것 같다”고 털어놨다. 구 관계자는 “대중교통 접근성이 더 좋은 목5동 주민센터를 리모델링해 들어설 ‘허브센터’에 거는 기대가 크다”면서 “물류창고, 홍보·전시관, 교육장, 세미나실, 커뮤니티 공간, 사회적경제 중간 지원 조직의 업무 공간을 마련해 애로 사항을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목동아파트 재건축에 ‘민심’을 담다 노후한 목동아파트 재건축 준비도 차질 없이 진행된다. 전체 면적 372만㎡, 392개 동 2만 6629가구에 이르는 목동아파트는 1985년 1단지를 시작으로 14개 단지가 1988년까지 입주를 끝냈다. 2013년 1단지가 지난해 처음으로 재건축 연한에 도달했다. 2~6단지는 올해가 재건축 연한이다. 구 관계자는 “2014년 9·1 부동산 대책 이후 재건축 연한이 40년에서 30년으로 당겨지면서 나머지 단지들 대부분이 2018년에 재건축할 수 있다”고 전했다. 구는 자문 구실을 할 총괄계획가(MP)로 서울시 공공건축가를 위촉할 예정이다. 또 교통 전문가를 추가해 목동아파트의 약점으로 꼽히는 교통 문제도 해결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용역은 서울시 최초로 지역 주민이 계획 수립 단계부터 직접 참여한다. 김 구청장은 “‘관’이 주도했던 도시 계획 수립은 주민의 의견을 반영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면서 “우리는 ‘주민참여단’을 모집해 이러한 문제점을 개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목동 재건축 준비가 미래의 행복을 위한 것이라면 둘레길 조성 사업은 현재의 삶에 활력을 더하는 작업이다. 양천구는 지역의 산과 길, 하천과 공원을 연계하는 총연장 24.5㎞를 잇는 ‘양천 둘레길’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3단계 사업 중 1단계 사업인 산지형 코스 7.2㎞(지양산~매봉산~신정산)를 지난해 12월 완료했다. 올해는 용왕산에서 갈산, 안양천까지 이어지는 2단계(7.9㎞) 사업과 목동 중심축 걷고 싶은 거리에서 근린공원까지 이어지는 3단계(9.4㎞) 사업을 동시에 진행한다. 김 구청장은 “행복하지 않으면 주머니가 두둑한 삶이 무슨 소용이 있겠느냐”면서 “주민과 끊임없이 소통해 현재도 미래도 행복한 도시가 되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황정룡 국사편찬위원회 위원 시집 출간

    황정룡 국사편찬위원회 위원 시집 출간

    황정룡(66·중랑구 주민참여 예산위원회 소위원장) 국사편찬위원회 위원이 28일 시집 ‘야생화의 향기’를 출간했다. 이번 시집에는 ‘보고 싶은 사람들’ 등 인간애가 가득한 96수의 시가 담겨 있다.
  • 황정용 국사편찬위원회 위원, 시집 ‘야생화의 향기’ 출간

    황정용 국사편찬위원회 위원, 시집 ‘야생화의 향기’ 출간

    황정용 국사편찬위원회 위원(서울시 중랑구 주민참여 예산위원회 소위원장)이 28일 시집 ‘야생화의 향기’를 출간했다. 다산문학을 통해 등단한 황 위원의 이번 시집에는 ‘보고싶은 사람들’ 등 인간애가 가득한 96수의 시가 담겨져 있으며, 소박하고 정겨운 이웃들의 삶과 시인의 담백한 일상이 수채화처럼 잔잔한 시어에 잘 스며 있다. 이명선 전문기자 mslee@seoul.co.kr
  • 참여로 131억… 성북 4년간 따낸 예산 서울 1위

    ‘내가 낸 세금, 주민참여예산으로 직접 쓴다.’ 지난 4년간 서울시 주민참여예산에서 성북구는 131억원을 따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1위를 기록했다. 주민참여예산에 성북구가 탁월한 힘을 발휘하는 이유는 오는 28일까지 열리는 주민참여예산학교 덕분이다. 서울시는 2012년 499억원, 2013년 503억원, 2014년 501억, 지난해 750억원으로 주민참여예산 규모를 점차 늘리고 있다. 성북구는 이 가운데 2012년 32억원, 2013년 39억원, 2014년 34억원, 지난해 26억원 등 모두 131억원을 확보했다. 돈암동 아리랑시네센터의 미디어센터도 주민참여예산으로 만들었다. 주민참여예산학교는 자치단체가 독점적으로 행사하던 예산편성권을 주민에게 돌려준 것으로 2011년부터 매년 열린다. 특히 올해는 시민들의 주민참여예산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해 연 1회 열던 예산학교를 1, 2월 두 번에 나눠서 개최한다. 성북구 주민 60여명이 참여하는 예산학교에는 예산전문가들이 주민참여예산의 기본개념부터 예산이론까지 강의한다. 주민참여예산사업 제안서를 작성하는 방법 등 실습과목까지 포함해 주민참여예산의 모든 것을 배울 수 있다. 예산학교에 참여하는 주민은 “마을을 내 손으로 바꾸는 과정이 재미있고, 주민참여예산이 생각보다 어렵지 않아 쉽게 참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성북구는 구 예산 가운데 8억원을 주민참여예산으로 배분하고 있다. 내실 있는 주민참여예산제 운영을 위해 지난해는 전자투표 시스템을 도입했으며, 마을민주주의 실현을 위해 일부 참여자를 무작위 추첨으로 뽑았다. 올해부터는 예산학교를 수료해야 주민참여예산위원으로 참여할 수 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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