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주민참여
    2026-08-08
    검색기록 지우기
  • 지역주민
    2026-08-0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053
  • 전환기 맞은 새마을운동/윤세달 새마을운동중앙협사무총장(특별기고)

    ◎제2새마을운동 전개하자 우리는 짧은 기간에 조국 근대화를 달성하였고 동시에 고도 경제성장을 이룰 수 있었던 데에는 새마을운동이 큰 역할을 수행해왔다. 다만 새마을운동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일부 시행착오가 있었던 것도 사실이나 3백만 새마을회원이 자기 혁신과 개혁을 통해 제2새마을운동을 제창하고 순수한 민간 자율운동으로 거듭나고자 애쓰고 있다. 최근에 「관변단체」라는 용어가 사회의 유행어처럼 회자되고 있다.이른바 관변단체란 「정부의 지원을 받으면서 정부의 지시에 맹종하고 선거시에 친여적 활동을 하는 단체」를 비판적으로 지칭하는 용어다. 새마을조직의 선거개입은 통합선거법상 금지되어 있고 조직내부에서도 선거중립을 누차 강력히 지시하였으며 국민들의 수준을 감안할 때 선거개입 논란은 더이상 의미가 없으며 선거 결과에서도 새마을이 친여단체라는 추정은 일부 인사들의 선입견에 불과한 것이다. 다만 새마을운동과 정부,지방자치단체와의 관계는 지역사회 개발운동의 성공적 모형인 새마을운동의 속성으로 미루어 보더라도 「공익적협력관계」일 뿐이다. 관과 민이라는 2분적 사고는 권위주의 시대의 발상이며 이제 문민화·지방화·자치화시대에는 주민참여와 관민협력 등이 더욱 강조되어야 할 것이므로 관변이란 용어의 남용은 결코 국익에도 도움이 되지 못할 것이다. 정부가 해야하는 일이지만 미처 손이 미치지 못하는 일거리나 성격상 정부가 직접 할 수 없거나 하지 않는 것이 좋은 「공익적 사업」은 너무나 많다.이러한 일들을 앞장서 추진해 나가는 것이 새마을운동이다.새마을운동은 26년의 추진경험과 이·통단위 마을에까지 공인된 추진조직을 갖고 있는 검증된 지역사회 발전운동이다. 새마을운동의 성격은 생활·실천·주민운동이라는 측면에서 다른 시민단체와 차별성이 있으며 일상적·생활적과제를 평범한 주민들이 몸으로 움직여 실천을 통해 해결하자는 운동원리이기에 국민운동인 것이다. 정부지원은 새마을사업비의 극히 일부에 불과하며 외국에서도 모델로 삼고자 하는 국민운동을 정부차원에서도 더욱 육성발전시켜 나가는 정책수립이 바람직하다고 할 것이다. 정부가 얼마의 예산을 지원한다고 하여 방대한 새마을 조직을 선거에 활용할 수 있다고 믿는 국민은 없을 것이다.아무 대안없이 26년간의 검증된 국민운동을 매도,말살하려는 것은 어느 정파에도 도움이 되지 않을뿐만 아니라 역사적으로나 국익차원에서도 상당한 과오와 손실을 초래할 수 있음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우리 새마을지도자들은 어떠한 어려움 속에서도 농어촌 활성화와 내고장 환경지키기,국민 의식개혁운동에 앞장서 왔으며 특히 최근의 우리 경제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근검절약으로 시차낭비 풍조를 배제하는 국민운동과 대구지하철가스폭발사고,삼풍백화점 붕괴사고 등 각종 재해 현장에서의 체계적인 자원봉사 활동은 어려운 이웃에게 큰 힘이 되어주고 있다. 앞으로도 우리 새마을가족은 좀더 다양하고 주민에게 필요한 사업을 구상하여 국민들 앞에서 더욱 떳떳하고 당당하게 추진할 수 있도록 새마을 가족의 지혜를 모아 나가고 있다.새마을지도자들이 자원봉사 활동에 용기를 잃지 않도록 정부의 지원은 계속 되어져야 한다.
  • 용산구/「한가족 결연」 통해 저소득층 지원(민선자치 1년)

    ◎주민감사청구제 첫 도입… 봉사행정 모범/교통정체 개선·미군기지 이전 등 과제로 용산구(구청장 설송웅)는 「한가족 결연사업」,「주민감사 청구제도」등 전국에 확대 시행되고 있는 봉사행정의 발원지 역할을 톡톡히 해내 민선 지방자치제의 성과를 크게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있다. 특히 용산 한가족결연사업은 용산구가 자랑하는 역점사업.서울의 각 구청을 비롯,전국적으로 확대됐다. 평범한 이웃들이 생활보호대상자 8백41가구 및 저소득 주민들을 십시일반으로 도와 더불어 사는 공동체를 만들자는 취지에서 시작됐다.현재 8백87명이 결연을 신청,적게는 1계좌당 월3만원씩을 후원하고 있다.구는 결연가정이 가구당 3∼4명의 후원자로부터 매월 10만원 안팎의 후원금을 지속적으로 지원받을 수 있도록 안배하고 있다. 주민감사청구제는 이해당사자 30명 이상이 연대서명해 특정사항에 대해 감사를 청구하면 구 직원과 감사청구 주민이 공동으로 감사를 하는 제도로 역시 전국 최초로 도입했다.주민들이 직접 감사에 참여한다는 점에서 감사청구만 하는 시의 감사청구제보다 진일보한 방식이다. 열린 행정을 위해서는 취임 초부터 구청장실에 민원팩스(718­0333)를 설치 운영하고 있으며 격주 금요일마다 주민들을 직접 만나 대화의 시간을 갖고 있다.민원처리 기동반이 현장을 방문,주민 불편사항을 확인해 해결하기도 한다.주민 1백명의 명예감시관이 각종 불편사항을 감시하도록 제도화하는 한편 이들의 건의사항을 구정에 적극 반영하는등 주민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이밖에 용산2구역·도원구역·신천구역 주택개량 재개발사업과 후암1·2지구,용산1·2지구,서계2지구 등의 주거환경 개선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이태원 관광특구 지정요구는 건교부의 승인만이 남았을 만큼 구체화됐다.이태원입구에서 한남2동 사무소간 1.4㎞구간이 관광특구로 지정될 경우,서울올림픽을 전후해 전세계에 떨쳤던 이태원의 옛 명성을 되찾을 전망이다. 용산지구 1백만평에 대한 상세계획지구 지정이나 적극적인 서울시 신청사 유치 움직임도 큰 성과로 꼽힌다. 용산구는 이처럼 다양한 자치성과로 각종 기관에서 실시한 민선 자치1년 평가에서 가장 좋은 점수를 받았다. 하지만 교통정체지점 개선사업과 이면도로 개선사업,주택가 주차장 확충문제는 여전히 숙제로 남아 있다.용산 상세계획지구 지정에 따른 사업 및 미군기지 이전문제도 앞으로 풀어야할 과제다.
  • 강남구/행정 전산화로 민원 신속 처리(민선자치 1년)

    ◎개별 공시지가 자동응답 서비스 전국 첫 도입/부실 시공 방지 공사장 시민감독관 39명 위촉 강남구(구청장 권문용)는 지난 1년간 행정의 질을 높임으로써 56만 구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킨다는 목표로 일해왔다. 우선 구정의 전산화가 돋보인다. 지난해말 설치한 주전산기와 근거리통신망을 통해 부서간·동사무소간 연계망을 구축,민원업무를 신속정확하게 처리하는 등 행정의 효율성을 높였다. 세목별 과세증명전산발급의 경우 수작업에 따른 시간과 인력의 낭비를 크게 줄였다.지난해 9월 압구정2동무소에서 시범운영에 들어갔으며 지난 1월부터는 모든 동사무소로 확대됐다.과거 담당직원이 세목별·연도별 과세대장을 확인해 하나하나 손으로 쓰느라 20분이상 걸렸으나 전산처리로 2분안에 모든 일을 마칠 수 있게 됐다. 또 직접 구청이나 동사무소를 방문하지 않고도 개별공시지가를 열람할 수 있는 전화자동응답서비스를 지난 7월 전국 최초로 도입했다.지난 7월부터 논현1동사무소에서 시범운영중인 토지이용계획원의 전산발급도 점차 모든 동사무소로확대된다. 지난 5월부터는 보건소의 각종 진료기록 및 건강진단수첩발급대장 등을 컴퓨터에 입력,검색과 보관에 따른 불편을 덜었다. 교통난해소책도 적지 않은 성과를 거뒀다.강남대로·도산대로·논현로·학동로로 둘러싸인 학동 공원지구에 7백40대를 주차할 수 있는 주차구획선을 마련,지난 1일부터 거주자 우선주차제를 시행하고 있다. 지난 7월에는 지하철3호선 압구정역주변에 합승·호객행위 등의 불법택시영업단속을 위한 폐쇄회로TV 5대를 설치,큰 효과를 보고 있다.앞으로 삼성·선릉·역삼·강남역·신사역주변에도 확대설치할 계획이다. 주민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자치행정도 많았다. 지난해 11월 올림픽대로변에 설치할 방음벽형태를 주민투표로 결정한 것이 대표적인 예다.당시 주민은 방음벽형태에 대해 의견이 갈렸으나 투표를 통해 화합된 결정을 내릴 수 있었다.이밖에 각종 공사의 부실시공을 막기 위해 39명의 시민감독관도 위촉했다. 지난 5월에는 보건소에 한방진료과를 설치,노인의 건강관리를 돕고 있다. 그러나 앞으로 해결해야 할과제도 적지 않다.압구정동 현대백화점앞 학교용지를 해제,공원을 조성하는 것이나 노후아파트의 고밀도재건축문제,도곡동 화재민 1백43가구의 집단이주대책마련 등이 강남구가 21세기 서울 최고의 자치구로 발돋움하기 위해 풀어야 할 과제다.
  • 광진구/「일요 민원처리제」 전국 첫 실시(민선자치 1년)

    ◎12개 민원창구 통합… 전화·복사기 무료이용/「21세기 구정연구단」 발족 일등행정 견인역 광진구(구청장 정영섭·64)는 지난해 3월 성동구에서 분구한 인구 40만명의 신생 자치구다. 정청장을 비롯한 구 직원들이 「광진」이라는 새로운 자치틀 아래 지난 한해동안 가장 역점을 둔 일은 주민들에게 기쁨을 주는 행정서비스제공이었다. 전국 최초로 일요일에도 주민들이 자원봉사자로 나서 행정에 직접 참여해 주민등록 등·초본 등의 민원서류를 발급하는 일요 민원처리제를 지난해 7월23일부터 실시했다.9월부터는 구청잘못으로 민원인에게 불편을 줄 경우 구청장이 직접 민원인에게 사과를 하고 소정액의 실비를 해당 민원인에게 보상해주는 민원처리 사무착오보상제를 도입했다. 또 지난해 7월12일부터는 불법주·정차단속실명제를 실시해 책임행정과 신뢰성을 높였다.9월부터는 세무민원실·주택과 등 시민생활과 밀접한 12개 부서의 민원창구를 통합 개방하고 무료전화기 4대,민원전용 무료복사기 1대도 설치,민원인의 민원처리를 돕고 있다. 이밖에 지난 1월부터는 서류가 복잡하고 처리기간이 오래 걸리는 민원을 간부공무원이 책임지고 해결해주는 민원후견인제를 실시했다.자양3동 동사무소 민원실을 주민위주로 대폭 개선한 것을 비롯,구청과 동사무소를 민원인위주로 공간을 재배치하고 있으며 지난 3월부터는 동사무소에서만 발급하던 주민등록 등·초본을 구청에서도 발급하고 있다. 광진구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그러나 이처럼 달라진 자치행정서비스에 후한 점수를 주지는 않고 있다. 구가 지난 5월27일부터 3일동안 1백61명의 주민들을 상대로 직접 설문조사한 결과 주차단속과 건설공사에 대한 구 행정에 대해 57.1% 및 53.4%의 불만표시가 나오고 쓰레기처리문제도 48.5%의 불만도가 나왔다.구가 시행중인 아이디어보상제(12.4%),공사장 명예감독관제(12.4%),민원후견인제(11.8%) 등 각종 서비스제도도 주민들이 제대로 알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민들은 이 때문에 바람직한 지자제정착을 위해서 행정절차를 간소화할 것을 제일 많이(37.3%)지적했다.그 다음으로 직원의 친절(31.1%),주민참여 및행정정보의 공개(28%)를 꼽아 민원처리를 보다 더 간소화하고 공무원들이 보다 더 친절할 것을 요구했다. 광진구는 지난 1월 전국 기초자치단체로서는 처음으로 「21세기 구정연구단」이라는 두뇌집단을 발족해 21세기 일등광진을 뒷받침할 보다 나은 행정서비스 발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주민여론조사에서 나타난 이러한 불만을 민선구청장과 광진구 직원들이 어떻게 광진발전을 위한 원동력으로 이끌어내느냐가 앞으로 풀어야할 과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 지방자치 선진화의 길(직선단체장 지자제1년 평가와 과제:하)

    ◎행정·부패 감시… 주민참여 폭 넓혀야/재정운용 효율성 높이게 경영기법 도입/광역·기초단체간 행정협의 활성화해야 지방행정에 「서비스」개념을 처음 적용한 일본 이즈모시 이와쿠니 데쓴도 시장은 오랜 해외생활 뒤끝인데도 자민당공천을 마다하고 시민후보(무소속)로 출마,공약과 참신함으로 시장에 당선됐다.취임 첫날부터 딱딱한 분위기의 검은색 관용차를 과감히 버리고 자전거를 타거나 걸어서 출근했다.시장이 출근하면 직원들이 청사 출입문 앞에 길게 늘어서서 인사하는 관행도 없애버렸다.그의 파격,이를테면 시민과 공무원이 직접 마주치는 대민접점에 대한 이미지개선작업은 계속됐고,급기야 이즈모시는 누구나 꼭 한번 들러보고 싶은 도시로 탈바꿈하기에 이르렀다. 많은 전문가는 데쓴도 시장의 행정스타일,나아가 이즈모시를 지방행정의 발전모델로 꼽는 데 주저하지 않는다.그건 역으로 아직 우리의 지방자치가 의식과 제도면에서 선진자치제로 자리매김하기에는 어렵다는 지적에 다름아니다. 전문가들은 선진자치로 가기 위한 가장 시급한제도정비로 중앙과 지방관계의 재조정과 시·도,시·군·구,읍·면·동의 현다단계 행정구조를 선진국처럼 2단계로의 축소를 꼽고 있다.숭실대 김장권 교수(정외과)는 『앞으로 사회복지·도시문제·사무권한조정등을 놓고 중앙정부에 맞서 「지방의 반란」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따라서 이를 조정할 자치기구의 활성화와 행정단계조정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전문가들은 그러나 새로운 중앙집권적 조정기구의 설치보다는 이미 전국적으로 구성된 수도권,대전·충청권,부산권,대구권,광주권등 5개 광역단체간 협의회와 49개의 기초단체간의 행정협의회를 적극 활용할 것을 충고한다.이러한 형태가 자치의 성격에 부합된다는 이유에서다. 아울러 야당의 반대로 무산된 행정단계축소에 대해서도 적극 검토해야 할 시점임을 강조한다.광역단체의 존재여부와 소규모기초단체의 통합 및 재편이 그 골자다.김교수는 『변화된 생활권에 적응하고 상하관계측면이 강한 광역·기초자치단체간 기능과 예산의 명확한 배분을 위해서는 필요한 조정』이라고 그이유를 설명한다. 전문가들은 여기에 중앙정부의 지방에 대한 권한이양의 본격추진도 주문한다.현재 국가전체 행정사무중 중앙행정기관이 74%,자치단체가 26%를 처리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자치단체사무는 그나마 중앙정부의 위임업무가 대부분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이를 극복하기 위해선 현재와 같은 소폭의 개별사무의 지방이양차원에서 벗어나 21세기를 준비할 경영전략차원의 전면적인 기능재배분을 주창한다.고건 명지대총장 같은 이는 『기능의 재배분은 행정적 사무이양이 아니라 중앙과 지방의 분권적 역할 및 재원배분으로까지 이어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취약한 지방재정도 극복해야 할 과제로 적시한다.재원확충의 압박이 팔당수계주변의 음식점·러브호텔의 불법증·개축을 조장하듯이 주민을 위한 행정,나아가 생활정치구현을 저해하고 있다는 지적이다.고려대 이필상 교수(경영학과)는 이를 위해 『교부금을 늘리고 새로운 지방세의 신설도 긴요하지만 방만한 지방재정 및 예산에 대한 자치단체장의 「경영마인드」가 선행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즉 지방행정을 기업경영의 시각으로 바라봐야 한다는 얘기다. 그러나 선진자치가 되기 위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주민참여의 확대와 단체장 및 공무원의 의식변화라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서울대 이달곤 교수(행정대학원)는 『지방행정이 정치화되고 단체장의 부패가 근절되지 않는 한 주민을 위한 자치는 멀다』면서 『이를 위해서는 지역자치가 주민참여에 기초해야 하고 행정과 부패에 대한 주민감시활동도 강화되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양승현 기자〉
  • 이인제 경기지사 취임 1돌 인터뷰

    ◎“지방화 뿌리내리면 국가경쟁력도 향상”/정보공개·실질보상으로 지역이기 최소화 『과거의 획일성과 타율성에서 벗어나 경쟁과 협력을 통해 지방화·세계화를 성숙시켜나간다면 자치단체는 물론 국가경쟁력도 함께 향상될 것입니다』 이인제 경지도지사는 『민선자치이후 주민의 기대수준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우리 사회의 여러 부분에서 변화가 움트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지난 1년간의 경험을 토대로 주민과 자치단체·중앙정부가 협력해나간다면 지방자치의 정착도 그만큼 앞당겨질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지사는 지방자치가 발전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는 첫번째 현상으로 주민의식과 지방행정의 변화를 꼽았다.과거에는 행정관청에서 다루는 정책뿐 아니라 지역현안과제에 대해서도 소극적이고 방관자적인 입장을 보였으나 이제는 주인의식·지역의식이 싹트고 애향심과 주민화합분위기로 이어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런 분위기가 확산되면서 자치단체마다 주민의사가 적극 반영되는 「민의행정」 또는 「민본행정」의 틀을 갖춰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자치단체가 중앙에서 지시하는대로 행정을 하다가는 경쟁대열에서 낙오할 수밖에 없고 그런 시대는 이제 끝났다고 생각합니다.이런 추세를 반영하듯 행정의 경영마인드가 강화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자치단체마다 재원확충을 위해 공사 또는 주식회사를 설립,다양한 수익사업을 추진하는가 하면 민간기업의 경영기법을 도입해 사업의 우선순위를 면밀하게 분석,능률성을 극대화하고 있다는 설명이다.한마디로 재정에 한푼이라도 도움이 되는 사업이면 받아들이는 적극적인 사고가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지사는 그러나 지역이기주의,정책수립을 위한 아이디어 빈곤,전임단체장이 추진하던 정책을 부정하는 정책의 단절현상등은 행정수행에 큰 장애물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지자제 실시이후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는 집단이기주의는 어느 곳에서나 마찬가지로 행정수행에 큰 걸림돌이 되고 있습니다』 이지사는 지역이기주의를 최소화하는 방안으로 실질적인 보상체계수립,정확한 정보공개,행정의 주민참여제도 마련등을 제시했다. 이지사는 이와 함께 『중앙정부는 재정이나 조직면에서 우월하지만 현지실태나 정보면에서 열등하고,지방정부는 그 반대현상을 겪고 있다』면서 『중앙과 지방정부의 관계가 동반자 또는 상호교환적 관계를 이룰 수 있도록 서로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사는 끝으로 『지방자치가 정착되는 데 필요한 긍적적인 변화가 컴퓨터로 말할 때 소프트웨어분야에서 이뤄지고 있으므로 중앙정부 차원에서도 제도개선 등 하드웨어측면의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김병철 기자〉
  • 직선단체장 지자제1년 달라진 자치현장:1

    ◎광역·기초단체장 1백명 설문조사/지역경제 활성화 가장시급” 47%/생활정치 하려면 단체장 당적 배제해야/낭비 초래하는 지방행정단계 축소 필요 서울신문은 지방자치시대 1년을 맞아 전국 취재망을 동원,서울을 비롯한 15개 광역단체와 65개 시,20개 군 지역의 지방자치단체장 1백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이번 조사에서 단체장들은 현행 지방자치제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 열악한 재정자립도를 꼽았으며 이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국세의 지방세 이양이 시급하다고 밝혔다.1백명의 광역·기초단체장들이 스스로 진단한 문제점과 앞으로의 과제를 분석과 함께 싣는다.〈편집자주〉 지방자치단체장들은 지역경제 활성화(47%)를 가장 시급한 과제로 꼽았으며 그 다음은 주민 복지향상(40%),환경문제(7%) 순이었다. 서울을 제외한 광역단체장 14명중 11명이 지역경제를 부축하는 일이 선결과제라고 말했고 조순 서울시장은 주민 복지향상이라고 답했다.또 서울의 권문용 강남구청장은 「교통문제」를,이의근 경북도지사는 「지역발전을 위한 역량 결집」이라고 밝혔다. 단체장으로서 가장 필요한 능력에 대해서 「경영능력」이란 대답이 52%를 차지해 각 자치단체마다 경제제일주의를 지향하고 있음이 드러났다.많은 선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됐던 「행정력」은 32%에 머물렀고 「주민과의 친화력」이란 응답도 13%였다.조순 서울시장은 「삶의 질을 높이는 비전」이라고 답했다. 지방재정 확충 방안을 묻는 질문에 단체장들은 「경영사업 확충」(46%)을 가장 많이 꼽았다.지방정부가 수익사업을 확대하고 민·관 공동사업을 활용하는 제3섹터,민간 위탁경영 등이 구체적인 방법으로 제시됐다.그러나 31%는 양여금 등 「중앙정부로부터의 지원」이라고 응답해 아직 중앙에 대한 의존성이 높았다.변익규 부산 서구청장은 「세목 신설」이라고 답했다. 혐오시설 등에 의한 지역이기주의의 극복 방안에 대해 「공청회 등 주민 참여」(58%),「보상체계의 현실화」(25%)란 답이 80%를 웃돌고 있어 주민 본위의 풀뿌리 민주주의가 정착돼가고 있음을 보여줬다.특히 도시지역 단체장들이 공청회 등을 유력한 해결방안으로 꼽은반면 농어촌지역은 보상체계의 현실화를 택했다. 지방정책 결정에 가장 영향력을 행사하는 집단이 어디냐는 질문에는 단체장의 38%가 「일반주민」이라고 답했다.그러나 농어촌지역에서는 「지역유지 등 엘리트계층」이란 답도 31%를 차지했다.이에 반해 「중앙정책」은 13%에 불과했다.임경순 강원도 양구군수는 「행정내부 판단」을 꼽기도 했다. 현행 지방자치제도의 문제점과 개선되어야 할 사항에 대해서는 전체 단체장의 59%가 재정자립도 향상을 위한 국세의 지방세 이양이라고 답했다. 이는 이번 설문조사 질문에 대한 답변 가운데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한 것으로 대부분의 단체장들이 부동산 관련 세금 등 국세의 과감한 지방세 이양으로 취약한 재정이 확충되기를 원하고 있음을 입증했다.내무부 권한의 지방 이양은 25%였고 또 10명중에 1명의 단체장은 정쟁을 막고 생활정치 실현을 위한 단체장의 정당공천 배제를 꼽았다. 이밖에 이시종 충북 충주시장을 비롯한 많은 단체장들은 가장 시급히 개선되어야 할 과제로 현행 도·시·군·구·읍·면·동등으로 지나치게 세분되어 행정 낭비를 초래하고 있는 지방행정 계층 구조를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기초의회의 역할을 묻는 질문에 단체장의 절반이 넘는 숫자가 지역발전을 위해 의회의 활성화가 필요하다(51%)고 답했다. 기초의회를 폐지하고 광역의회의 확대(19%),행정 및 지역발전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7%) 등 기초의회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이 주를 이뤘다.전문성 제고로 견제기능을 강화해야 한다는 대답도 21%나 됐다. 본인이 어떻게 평가받고 싶은지를 묻는 질문에 대해 단체장들은 지역숙원사업 해결(41%)과 행정서비스 향상(40%),선거공약 실천(14%),지방재원 확보(5%) 순으로 답했다.대부분의 단체장들이 앞서 현행 지방자치제의 문제점과 개선책을 묻는 질문에 재정자립도 향상이라고 답했다가 정작 주민들로부터 평가받고 싶은 부분은 숙원사업 해결과 행정서비스 향상을 꼽은 것은 다음 선거의 표를 의식한 것으로 풀이된다.〈전국 종합〉 □설문내용 1.단체장으로 가장 시급한 추진 과제가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 가.지역경제의 활성화 나.주민복지 향상 다.환경문제 라.치안확립 마.기타 2.자치단체장으로 가장 먼저 필요한 능력은. 가.행정력 나.정치력 다.경영능력 라.주민과의 친화력 마.기타 3.지방재정 확충 방안은. 가.중앙정부로부터의 지원 나.지방세 증액 다.경영사업 확충 라.외자도입 마.기타 4.혐오시설 등에 의한 지역이기주의의 극복 방안은. 가.보상체계의 현실화 나.행정정보 공개 다.공청회등 주민참여 라.광역행정체계의 활성화 마.기타 5.지방정책 결정에 가장 영향력을 행사하는 집단은. 가.지역유지등 엘리트계층 나.일반주민 다.행정전문가인 관료 라.중앙정책 마.기타 6.현행 지방자치제도의 문제점과 개선하여야 할 사항은. 가.재정자립도 향상을 위한 국세의 지방세 이양 나.행정자치 개편을 위해 내무부 권한을 지자체로 이양 다.단체장의 정당공천 배제 라.인사행정의 비전문화 마.기타 7.기초의회 역할은. 가.행정발전 및 지역발전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나.지역발전을 위해 의회의 활성화가 필요하다 다.기초의회를 폐지하고 광역의회의 확대가 요구된다 라.전문성제고로 견제기능 강화 마.기타 8.가장 평가받고 싶은 부문은. 가.선거공약 실천 나.지방재원 확보 다.지역숙원사업 해결 라.행정서비스의 향상 마.기타
  • 주민참여·지방분권화시대 열었다/지자제 1년 달라진 자치현장

    ◎KDI보고서 내용/분석과 정책방향/지역기업 지원 등 균형개발 노력 뚜렷/세정효율화 통한 재정확충대책 필요 한국개발연구원(KDI)노기성 연구위원이 24일 발표한 「지방자치제 실시 1년의 평가와 향후 정책과제」 보고서 내용은 다음과 같다. 성장초기에는 중앙중심의 자원배분이 효율적이었으나 국민총생산(GNP)규모가 세계 11위에 이르고 경제·사회구조가 다원화된 현시점에서는 정부와 민간간 분권과 함께 공간적 분권이 필요하다.선진권의 진입을 앞두고 있는 우리로서는 새로운 발전 패러다임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 지난해 출범한 지방자치제는 주민의 참여와 창의의 발현을 촉진시켜 지방분권과 경쟁촉진의 계기를 마련했다. 지난 1년간 지방자치단체들은 효율적인 지역개발과 지역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노력을 기울였고 중앙정부는 지자제의 정착을 위해 여건을 조성하고자 노력했다.지역발전계획 수립,시·도지사의 지방산업단지 지정면적 확대,공동집배송단지 건립을 비롯한 물류기능의 종합화 등 효율적인 지역개발사업과 지역금융협의회 설립,지방중소기업지원센터 설립,지방기업 해외시장 개척,지방창업지원 등 지역산업 활성화사업이 추진됐다.영광군 원자력발전소시설을 비롯,지역간 갈등이 심화되기도 했다. 지방분권화는 선진복지국가의 지방분권화 패턴을 따라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지역개발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서는 우선 지방의 기업활동 여건을 수도권보다 유리하게 해 지방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방안이 모색돼야 한다.지방도로 등 지방에서의 사회간접자본시설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농어촌지역을 통합된 생활권역으로 개발하기 위해 농어촌지역 사회간접자본시설을 개선해야 한다.지역개발수단을 지방에 이양하고 지역개발과 연계된 재정지원을 강화해야 한다.지역개발 민자유치사업의 참여조건·제약요인을 완화하고 수익성을 제고시키는 등 유인책이 필요하다. 지자체는 지방기업의 중점육성과 지역기술의 개발,인력 유치,지역의 잠재적인 성장의 촉매가 될 지방기업의 해외진출 및 해외기업의 유치,지역의 실정을 반영하는 지역정보체계의 구축 등 지역특성을 최대한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 세정의 효율화,지방세 수입의 증대,세외수입의 확충 등 지방자주재원 확충과 지방재정지출의 효율화 등 다각적인 노력이 이뤄져야 한다.조세행정 강화를 통해 지방세 수입 증대를 우선적으로 이뤄야 한다.지방재정의 효율화를 위해 예산편성단계에서부터 재정배분을 정책목표에 부합시키고 연말불용액을 최소한으로 축소하며 인력 재배치 및 감축 등의 노력을 기울여 재정지출의 낭비요소를 없애야 한다.응익의 원칙을 적용하기에 가장 적합한 재산과세의 경우 탄력세율을 도입,활용할 필요가 있다.새로운 세목의 도입은 조세체계의 복잡화와 추가 조세행정비용 발생 우려가 있기 때문에 재정여건이 특별히 취약한 지자체에 한해 도입을 신중하게 검토할 필요가 있다.장기·대규모자금의 조달과 분할상환이 가능한 지방채 및 공공차관의 활용을 전향적으로 검토할 수 있다. 지역이기주의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광역시설 설치에 따른 영향의 공정한 평가제와 그 평가에 입각한 비용분담체계를 확립한 뒤 이를 공표할 필요가 있다.중앙정부와 지자체간 등 수직적 갈등에 대해서는 예산편성상 혜택을 끼워팔고,지자체간 수평적 갈등에 대해서는 사업비용과 편익을 상호 거래하도록 제도를 정비해야 한다.〈김주혁 기자〉
  • 지자제 보완 추진/당정

    정부와 신한국당은 지방자치제 실시 1년을 맞아 지역이기주의 팽배및 예산운용의 효율성 저하 등 일부 부작용이 노출됨에 따라 조례개정때 주민참여보장등을 포함,다양한 보완책을 추진키로 했다. 손학규 제1정조위원장은 19일 『지자제 근본취지를 바꾸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그동안 지적된 각종 문제점에 대해서는 신중히 검토,제도개선책을 강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국당은 오는 26일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학계,연구단체,언론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방자치제 1주년 평가와 발전방향에 대한 토론회」를 열고 지자제개선을 위한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박대출 기자〉
  • 6월 「국토 대청소의 달」로/정부

    ◎민간단체·지역주민참여 유도 정부는 6월 한달동안을 「국토 대청결의 달」로 정하고 25일부터 2주동안 각급 행정기관 및 민간단체 합동으로 국토정화작업을 실시키로 했다. 철도청은 철로변,도로공사는 고속도로주변을,지역주민은 집 앞과 골목 등을 관리구역으로 정해 매일 상오 6시부터 1시간씩 책임구역을 청소한다. 각 지자체는 지역 실정에 맞게 민간단체와 지역주민의 참여를 최대한 유도,쓰레기 수거차량 순회운행 및 쓰레기 봉투 등 장비를 지원한다. 군부대도 부대 및 주둔 지역 인근의 정화작업을 실시하고 인근 지방자치단체장의 요청이 있을 때는 병력 및 장비를 적극 지원토록 협조를 당부했다.〈노주석 기자〉
  • 세추위 세계화 실천방안 보고 내용

    ◎1∼2급 장애인 17만명에 생계보조수당 세계화추진위원회는 28일 청와대에서 「민원행정의 세계화 방안」과 「삶의 질 세계화를 위한 노인·장애인복지 종합대책」「한·일간 올바른 역사인식 확립방안」 등 3가지 주제에 대한 실천방안을 김영삼대통령에게 보고했다.주제별 주요내용을 소개한다. ◎노인·장애인 복지개선/시 군 구에 보호시설 1곳 설치·고용장려금 지급대상기업 확대·종합휴양단지 2000년 개장­노인복지/공무원정원 2% 채용 의무화·저소득층 고교까지 학비지원·특수교 21개­학급 2천개 증설­장애인복지 ▷노인복지◁ ▲노인능력은행을 「취업알선센터」로 확대 개편한다.고령자 고용장려금 지급대상을 70인이상 기업에서 50인이상으로 확대한다.97년에 치매종합센터를 설치한다. ▲보건소에 한방진료실과 물리치료실을 설치,노인성질환 1차 진료기관으로 육성한다.재가노인 단기보호 시설을 2000년까지 전국 시·군·구에 1곳 이상씩 설치한다. ▲「노인 종합복지타운」을 설치해 건강 교양 오락 등 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97년까지 5곳을 시범운영한 뒤 확대한다.국민연금으로 노인을 위한 「종합휴양단지」를 충북 제천에 건설,2000년에 개장한다. ▷장애인복지◁ ▲국가 및 지자체 공무원을 새로 뽑을 때 정원의 2%이상을 장애인으로 채용한다.97년 「아·태장애인 10년」 국제회의 등 국내외 대회를 유치한다.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법을 제정,건축법과 주차장법 등 개별법의 관련 규정을 체계화한다. ▲생활보호 대상 장애인에게만 지급하는 생계보조수당을 98년부터 단계적으로 확대,현재 1만5천명에서 1∼2급 등록 장애인 모두에게 준다.월 4만원인 수당도 98년부터 월 5만∼6만원으로 올린다. ▲장애인 자립자금 융자대상 가구를 단계적으로 늘리고 가구당 융자한도를 적정수준까지 올린다.공공시설의 매점·자판기·담배소매점·우표류 판매업·홍삼류 판매업 허가 또는 지정 때 장애인에게 우선권을 준다. ▲저소득 장애인 가정의 자녀학비를 98년부터 인문계 고교까지 지원한다.육성회비·급식비·교재비도 지원한다.97년부터 이공계 전문대생에게 무이자로 학자금을 융자한다. ▲장애인 차량에는 등록세와 취득세를 면제한다.보건소와 장애인 복지관 등으로 「지역사회 재활협의회」를 구성해 장애인가정↓재활병원↓종합재활센터로 전달체계를 확립한다.국립재활원을 종합재활센터로 개편한다. 97년까지 장애인용 로봇,98년부터 인공관절과 의수족 등 첨단 보장구 개발을 연차적으로 추진한다.보장구 지원대상 장애인을 생보자 3천명에서 2000년까지 저소득층 1만명으로 늘린다. ▲2001년까지 특수교육 대상 장애인 전원을 가르칠 수 있는 특수학교 21곳과 특수학급 2천2백20곳을 증설한다.97년까지 장애아 전용보육시설 1백50곳,2001년까지 전용유치원 1백곳을 설치한다. ▲장애인 재활종합센터를 98년까지 경기 분당과 부산에 1곳씩 건립한다.전산응용 가공·전자기기·제품디자인·전산응용건축제도·전자출판·제과·환경 등 7개 직종에 연간 2백명을 가르칠 수 있다. ▲울산직업 전문학교 등 공공직업 전문학교 22개교를 선정,장비개선 비용 등으로 1억원까지 무상지원한다.서울맹학교 등 장애인특수학교 40개교에 실습장 건립 등에 2억원안팎을 무상 지원한다. ▲직업재활시설 8곳에 장비개선 비용으로 3억원까지 융자하고 5천만원을 무상지원한다.장애인 기능경기대회를 시·도별로 순회 개최한다. ▲장애인을 70%이상 또는 중증장애인을 30%이상 고용하는 장애인 복지공장을 98년까지 15곳으로 늘린다. ▲일반 작업장의 장애인 작업시설·편의시설 투자비로 사업장당 6억원까지 융자하고 2억원까지 무상지원한다. ▲장애인 고용촉진을 위한 취업박람회를 해마다 연다.장애인 기준고용률(2%)을 초과한 업체에 지원하는 지원금 및 장려금을 부담기초액의 80%(15만9천원)에서 전액(17만3천원)을 지급한다.장애인 신규고용 사업부에게는 2년간 최저 임금액의 80%까지 보조금을 준다.〈조명환 기자〉 ◎민원행정/각종 민원 「통합창구」 설치/다수기관 관련업무 신속처리/주민에 자치단체 감사 청구권/복합민원 해결 「후견인제」 도입 ▲주민등록등·초본 등 폐지=각급 행정기관이 구축하고 있는 전산망을 통합,활용함으로써 주민등록등·초본 등 입증서류를 민원인에게 요구하지 않고 행정기관끼리 확인한다. 이를 위해 관련법령을 올해 안에 보완하고,97년 상반기까지 행정정보공동이용센터를 설치,전산망연계에 필요한 표준화작업을 수행한다. 내무부 주민전산망을 다른 행정기관에 연계하면 1백31종의 민원사무에서 민원인이 등·초본을 제출할 필요가 없어진다.이에 따라 연간 7백50억원정도의 편익이 생길 것으로 예상되며,토지·자동차등의 전산자료를 연계하면 2백72종의 민원사무에서 이들 서류를 내지 않아도 된다. ▲국민편익우선 민원행정체제구축=주민등록등·초본을 폐지함에 따라 업무가 크게 줄어드는 읍·면·동사무소를 폐지하기보다 지역봉사센터로 기능을 바꾸어 독서실과 탁아소·회의실,지역관련 정보제공창구,각종 문화행사장으로 역할을 맡도록 한다. 통합민원창구를 설치,건축·위생·세무·지적 등 인·허가분야도 민원실에서 해결할 수 있도록 하고,복합민원은 경험이 많은 중견공무원을 「후견인」으로 지정,민원의 접수에서부터 끝날 때까지 직접 도와주도록 한다.또 이들 민원담당공무원의 수당을 올려준다. ▲다수기관관련 민원협의절차개선=여러 기관의 협의가 필요해 민원처리가 늦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 올해 안에 행정규제 및 민원사무기본법 시행령을 개정,일정기간 안에 의견을 회신하지 않으면 동의한 것으로 간주토록 한다.장기적으로는 관계기관간의 협의가 불가피한 사항만을 남겨두고 나머지는 협의 없이 처리하도록 개선한다. ▲행정기관간 업무조정,주민참여 및 민간위탁확대=국무총리 소속 지방자치제도발전위원회 산하에 범부처적 민·관합동의 가칭 「지방자치단체업무조정전담반」을 만들어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 및 지방자치단체 사이의 업무재조정과 이관방안을 마련한다.시설관리 등 단순업무 및 민간의 전문성이 요하는 업무는 과감히 민간위탁을 추진한다. ▲지방자치단체에 대한 감사 합리화 및 통제강화=총감사기간이 일정기간을 넘지 못하도록 법정기일을 규정하는 감가기간상한제를 도입하고,주민연서로 자치단체에 대한 감사를 상급감사기관에 청구하는 감사청구제도를 도입한다. ▲민원행정 세계화시범기관지정 및 우수민원행정기관선정=조직·인사·사무실배치·장비 등에서 획기적인 민원행정모델을 도입,실천할 2∼3개의 시범기관을 지정하고 예산을 지원하여 민원행정모델을 구축,확산시킨다. ◎역사인식/한·일 관계사 객관적 연구/일에 반출된 각종 자료·문헌 목록화/일본대학에 한국학강좌 개설 지원 ◇한·일간 올바른 역사인식 확립방안 ▲객관적 역사사실 확인을 위한 한일협력=지난해 두나라 외무부장관 사이에 「한·일 역사공동연구위원회」구성을 합의한 만큼 이 위원회를 통해 한·일관계사에 관한 사실확인·객관적 연구기능을 수행토록 한다.한·일관계사 관련 기밀자료의 소재파악 및 공개·목록화를 한·일공동으로 추진하고,조선총독부 및 일본 민간인들에 의해 일본으로 반출된 1870년대 부터 1940년대에 이르는 정치·경제·사회·문화·대외관계 등에 관한 자료와 문헌을 목록화한다. ▲한·일관계및 현대사에 대한 역사인식 제고방안=일본지식인층의 한국사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일본대학에 한국학 강좌개설을 지원하고 일본에서 「한국학 저널」간행을 추진한다. 한·일관계를 다룬 문학작품의 일본어 번역·출간을 지원하고,대학에 일본학 관련강좌개설 및 연구소 설치를 행정·재정적으로 돕는다.일본사를 포함한 아시아사를 고교선택 과목에 포함시킨다. ▲현대사 연구의 활성화=한·일관계를 비롯한 한국 근대및 현대사의 자료수집과 정리·연구를 위해 연구소 설립을 검토한다.이 연구소는 실증적 역사연구와 국제정치에 대한 종합적 고찰을 통한 정책자문기능도 수행한다. ▲한·일간 학술 및 문화교류의 확대 강화=올바른 역사인식을 토대로 미래지향적 한·일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한·일교류의 질적 향상 및 양적 학대를 추진하되 새 세대를 중심으로 교류를 강화한다.기존의 두나라 문화인·언론인·초중등교원 등 교류프로그램을 질·양면에서 개선하도록 정부 및 민간단체의 지원을 강화한다. ▲동아시아 국가들과의 문화협력=유럽 역사를 15개국 학자들이 공동을 집필했듯이 아시아 각국 학자들이 참여,「동아시아현대사」를 공동연구·집필하여 각국의 역사교과서로 활용한다.한국문화에 대한 현장교육에 적합한 경주·부여·광주·서울등 각지의 유스호스텔과 야영시설을 이용,한국에 관한 교육 및 각국 문화비교의 장을 마련한다.〈서동철 기자〉
  • 사회­생활 개혁을 보고/임희섭 고대사회학과 교수(기고)

    ◎돋보인 제도 개선… 국민동참 따라야 김영삼 대통령은 취임하면서 깨끗한 정치,튼튼한 경제,건강한 사회를 내용으로 하는 신한국 건설을 국정목표로 제시했다. 정통성을 갖춘 문민정부의 대통령으로서 취임 초부터 자신감을 가지고 강도 높은 개혁에 착수할 수 있었다. 자신의 재산을 먼저 공개함으로써 고위 공직자들의 재산공개를 이끌어냈다.그 과정에서 기대 이상의 개혁성과를 거둬 국민의 90%에 달하는 높은 지지를 얻기도 했다. 개혁의 방법과 관련해 비판이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초기의 개혁이 대다수 국민의 높은 지지를 받았던 것은 분명하다. 그러나 개혁이 제도적으로 이어져야 할 단계에 와서 주춤거렸다.장단기적 프로그램이 분명하게 제시되지 못했고,개혁의 주체와 참여세력을 광범하게 확산시키는데 성공하지 못했기 때문이다.개혁에 앞장서야 할 일부 공직자들의 복지부동이 개혁의 장애로 지적되기도 했다. 그럼에도 금융실명제와 정치개혁 입법은 큰 성과라고 하지 않을 수 없다.부작용을 걱정하는 반대의 소리도 없지 않았지만 금융실명제의 과감한 단행은 성공적이다. 돈안드는 깨끗한 선거와 정치관행을 정착시키기 위한 정치관계법의 제정도 중요한 개혁이다.우리 정치풍토에서 금권·관권선거를 추방하는데 성공한다면,그것은 절대 과소 평가할 수 없는 성과다. 한때 각종 대형사고 때문에 국민의 따가운 시선을 받은 적도 있었다.여객선 침몰,지하철공사장 폭발,성수대교 붕괴,삼풍백화점 붕괴 등 대형 사고가 국민의 분노를 일으켰다. 현 정부의 실정 때문이라고 말할 수는 없지만 적어도 행정기관들의 무사안일과 부실시공을 눈감아온 부패의 관행을 차단하지 못한 책임은 있다. 각종 반인륜적·반사회적 범죄가 빈번히 일어나 도덕적 위기감이 커진 것도 김영삼정부가 처음 약속한 건강한 사회와는 거리가 멀다. 그러나 이것은 오히려 개혁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인식하게 하는 계기가 됐다.또 개혁이 결코 대통령 한사람이나 정부에 의해서 일거에 달성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 인식을 낳았다. 진정한 개혁의 추진과 정착은 제도적 개혁과 의식개혁·생활개혁에 걸쳐 광범하고 지속적으로추진되어야 한다는 평범한 진리가,정부와 국민에 의해 재확인된 것이다. 모든 국민이 하루 하루의 일상생활을 편리하고 쾌적하게 살아갈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 제도개혁과 생활개혁도 결코 소홀히 할 수 없는 과제다. 생활개혁의 성과로는 크게는 각종 행정규제를 완화하는 것을 골자로 한 행정개혁과 세계화를 지향하는 교육개혁,작게는 쓰레기 종량제의 실시 등을 예로 들 수 있다. 성공적으로 정착된 종량제처럼 생활개혁은 정부의 합리적인 정책과 성실한 행정,국민 개개인의 각성과 협조가 한데 어우러져야 성공할 수 있다. 안전하고 쾌적하고 편리한 국민생활을 정착시키려면 합리적인 정책,주민위주의 행정,국민의 성숙한 시민의식 외에 수준 높은 기업윤리가 필수적이다. 일선 행정기관의 민주적인 자치행정도 대단히 중요하다.그런 점에서 지난 해의 지방자치 단체장 선거는 개혁의 측면에서도 큰 의미가 있다.국민 위에 군림하던 권위주의적 행정관행이 주민참여에 의한,주민을 위한 행정으로 탈바꿈하기 때문이다. 교통문제나 주택문제,지역개발 문제처럼 주민들의 이해관계가 복잡하게 얽힌 문제일수록 주민자치를 통해서 해결하는 것이 최선의 첩경이다. 각종 시민단체들의 활동이 활성화되는 현상도 고무적이다.과거에는 대부분의 시민단체들의 활동이 정치적 민주화나 노동·빈민 문제 등과 같은 정치·경제적 개혁에 집중됐었다.지금은 환경·교통·소비자·공명선거 감시·도덕성회복 등과 같은 폭 넓은 생활개혁의 과제에 보다 큰 관심을 갖게 됐다. 3년에 걸친 김대통령의 사회개혁은 관권·금권선거를 막은 정치개혁,금융실명제 등의 경제개혁,규제완화를 추진한 행정개혁,세계화를 위한 교육개혁 등 제도적 성과를 거뒀다.그럼에도 국민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생활개혁과 국민행복 지수를 높이는 복지개혁에서는 미흡했다. 앞으로 정부가 확고한 개혁의지를 갖고 행정기관의 공직자들과 국민·기업·시민운동단체가 적극적이고 다양하게 참여한다면 생활개혁의 성공도 분명할 것이다.
  • 고층·고밀도 역설때만 박수갈채/박현갑사회부기자(현장)

    지난달 31일 서울시의회 주최로 열린 저밀도아파트지구 밀도변경에 관한 공청회는 지방자치의 참뜻을 다시 한번 생각케 하는 소중한 기회였다. 공청회가 열린 세종문화회관 대회의장은 물론 회의장 밖 복도와 계단에까지 자리를 잡은 6백여명의 주민은 어느 공청회때보다 이해당사자로서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잠실·반포·청담등 5개 지역의 5층짜리 아파트에 사는 주민으로 서울시가 이 일대를 평균층고 12층,용적률 2백70%의 한도내에서 재건축하는 방안에 강하게 반대하고 있다.다른 재건축지역과의 형평성을 고려,자신들이 거주하고 있는 곳도 20층이상 고층아파트로 재건축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들은 토론자로 나선 시의원과 주택조합장들이 고층·고밀도의 필요성을 역설할 때면 우뢰와 같은 박수로 환영했다. 반면 교수등 관계전문가들이 자신들의 귀에 거슬리는 발언을 하면 즉시 야유를 보내는 것도 잊지 않았다. 때문에 사회를 보는 시의회 김석호도시정비위원회위원장은 이들에게 『의견을 밝힐 시간을 충분히 주겠다』며 자제를 호소하느라 진땀을 흘려야 했다. 첨예한 이해관계가 걸린 문제에 대한 공청회가 그렇듯 이날 공청회도 이성적인 분위기가 아닌 일방적인 요구와 반발만이 난무하는 말의 성토장과 다름없었다. 참석요청을 받은 토론자 2명은 이같은 상황을 예견해서인지 아예 참석을 거절했다.다행이라면 토론자에게 몰려가 행패를 부리는 일이 없었다는 것이다. 시의 한 간부는 『과거 건설부가 주최한 그린벨트규제 공청회때 시민이 토론자의 멱살을 잡고 주먹다짐을 하는등 문제가 많았다』면서 『이번 공청회는 그나마 양호하게 끝난 것』이라고 말했다. 지방자치는 주민참여가 그 관건이다.그러나 지자체와 시민이 상대방에게 일방적인 강요와 요구만 해서는 지역발전을 이룰 수 없다.함께 지혜를 모으고 결론을 이끌어내는 동반자관계를 형성하는 것이 필요하다. 의회도 이번 공청회를 주민의 의견수렴이라는 의례적인 통과절차로 여기지 말고 건설적인 대안을 마련할 수 있는 계기로 삼기를 기대한다.
  • 광역단체장 15인은 말한다(서울신문 50돌 특집)

    ◎“내가 이룩한 변화와 개혁” 광역단체장 15인은 말한다/탁상행정 폐습 털고 현장 찾아 민의수렴 지방자치가 출범 5개월을 맞았다.곳곳에서 다소간의 문제가 불거지고 있지만 일단 정상궤도에 진입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자치단체장마다 집무실을 개방하고,생활현장을 찾아 「주민의 뜻」을 확인하는 데 힘쓰고 있다.권위적이고 관료적인 행정풍토를 바꾸기 위해 새로운 공직자상을 앞서서 실천하고 있고 재정자립도를 높이는 방안을 찾는 데도 부심한다.기구를 과감하게 통·폐합하거나 경영수익사업을 통해 행정비용을 줄이려는 노력도 돋보인다.특히 광역단체장들은 수출시장개척을 위해 해외 나들이에도 앞장서고 있다.「변화와 개혁」으로 요약되는 지방시대 5개월에 대해 광역단체장들의 자체평가를 들어봤다. ◎조순 서울시장/전시성 사업 지양… 시민편의 우선 전환 지방화·자치화라는 대장정은 적어도 10년은 걸린다.30여년의 중앙집권주의의 묵은 틀을 버리고 새 시대의 새 틀을 만들어야 하기 때문이다. 1천1백만 시민이 사는 거대도시인 서울에 일순간에 변화가 일어날 수는 없다.계절의 변화처럼 밖에서는 느끼지 못하더라도 서울시정에는 「눈에 보이지 않는 변화」가 있었다. 전시성사업을 지양하고 「시민편익의 증진」을 위한 시정으로 나가고 있다.「정직하고 공정한 시정」「유리알같이 투명한 시정」「경영행정」을 시정운영의 기본으로 삼았다. 서울을 안전한 도시,교통이 편리한 도시,환경도시,생활문화도시,복지도시로 가꿔나가고 있다.「바른 시정기획단」과 전문가의 자문을 통해 기존 사업을 재검토하고 신규사업을 개발해 구체화하고 있다. 그 성과와 변화는 96년도 예산을 통해 나타날 것이다. ◎문정수 부산시장/행정집행 실명제 시행… 책임감 높여 「열린 행정」과 「경영행정」을 두 축으로 삼아 잘못된 행정관행을 개선하고,현안사업의 우선순위를 전면재조정하는 등 발전기반을 다지는 데 주력해왔다. 첫째,도시의 완벽한 안전관리를 위해 전국 최초로 시설안전관리본부를 설치해 운용하고 있으며,전자시장실을 개통해 여론수렴의 기회를 확대하는 한편 각 행정집행의 담당자를 명시하는 행정실명제를 시행하고 있다. 둘째,각 사업의 책임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추진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30대 현안사업」을 선정,사업별 팀제를 실시하고 있다.송도 암남공원 개방과 수영비행장 이전,마하야리야부대 이전 등이 팀제도에 따라 활발하게 추진한 대표적 사업이다. 셋째,참된 지방자치제 실현과 정착을 위해 시정 전반을 종합적으로 진단하는 등 기존행정체제의 개편을 구상중이며 공약인 생활시장·경제시장·교통시장에 더해 문화시장이 되고자 부산문화의 재창조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문희갑 대구시장/유럽국가 찾아가 지역상품 판로 개척 대구는 인구 2백50만의 3대도시지만 경제는 이에 훨씬 못 미친다.섬유산업이 경제의 대종이고,제조업의 98.6%가 중소기업이라 부가가치가 낮다. 경제를 살리기 위해 「경제활성화기획단」을 구성,경제의 실상을 치밀하게 분석해서 산업·금융·사회간접시설(SOC)·복지·문화 등 분야별로 장·단기발전계획을 세웠다.또 위천국가공단 조성방안과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신용보증조합의 설립방안을 추진하는한편 대구공항을 국제수준으로 정비하고 있다. 「직소 민원의 날」을 운용해 시장이 민원해결에 직접 나서며 대구상품의 판로개척과 저변확대를 위해 유럽시장 개척활동도 폈다. 「교통개선기획단」을 발족해 장·단기종합교통개선대책도 마련하고 있다.「화합하는 시민,거듭나는 대구」를 시정지표로 삼아 시민의 지혜를 총동원해서 「위대한 도시,살기 좋은 대구 건설」에 모든 힘을 쏟고 있다. ◎최기선 인천시장/지방세·경영수익사업 확대방안 마련 세계화를 향한 국제교류와 협력에 가장 역점을 두고 있다.인천의 입지적 조건을 최대한 살려,환 황해권 및 동북아경제권의 주역도시로 자리잡으려면 적극적으로 해외로 진출해야 한다. 이미 지난 9월말 경제인들과 함께 중국의 청도·심양·단동시 등을 차례로 방문,교류사업을 구체화하는 등 대륙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지방재정확충연구단」을 만들어 지방세수입을 늘리는 방안과 경영수익사업을 확대하는 방안도 마련하고 있다.중앙정부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독자적인 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하려면 자주재정확보가 앞서야 하기 때문이다. 주민의 기대를 행정에 적극 반영할 수 있도록 행정조직을 대대적으로 개편했으며,반면 단체장의 결재권은 공무원이 소신있게 지역살림을 꾸려나가도록 대폭 축소했다.행정조직개편은 행정환경변화와 맞물려 인천의 세계화를 추진하는 주춧돌이 될 것이다. ◎송언종 광주시장/비엔날레 성공 개최… 국제적 위상 높여 「민주의 선진지,건강한 새 광주 건설」이 시정 지표다. 짧은 준비기간과 지방이라는 불리함에도 불구하고 세계의 미술축제인 광주비엔날레를 성공적으로 치름으로써 한국미술의 국제적 위상과 시민의 자긍심을 크게 높였다.지방의 세계화 가능성을 보여준 이정표가 될 것이다. 공무원의 의식과 행태가 바람직한 방향으로 바뀌는 것도 큰 변화다. 주요시책은 확정하기 전에 반드시 공청회 등을 마련해 주민의견을 수렴하는 절차를 거친다.정책결정이 다소 늦어지더라도 시민의 참여가 행정수행에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주민이나 이익단체의 요구가 봇물처럼 늘어나는 가운데 합당한 이유가 있는 집단민원의 경우 공무원이 적극 수용하고 조정역할을 하도록 유도하고 있다.행정수행과정에서 관이 성의를 보이고 솔선수범하면 주민참여는 자발적으로 이뤄질 수 있다고 본다. ◎홍선기 대전시장/시정발전 기획단 구성… 조직개편 “박차” 새로운 좌표를 ▲활력 있고 잘 사는 경제도시 ▲자활능력을 갖춘 경제도시 ▲쾌적하고 편리한 기능도시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환경도시 ▲나눔과 보람의 복지도시 ▲향토문화가 살아 숨쉬는 문화도시 건설 등을 6대시책으로 정했다.이를 바탕으로 「위대한 대전시대」를 열어나가기 위해 힘쓰고 있다. 공무원의 의식개혁과 행태전환을 위해 실·국장은 지방정부의 「국무위원」이라는 생각으로 소신을 갖고 권한과 책임을 다 하라고 주문하고 있다. 생산성을 높이고 지역특성에 맞는 자치경영 행정체계를 만들기 위해 시정발전기획단을 구성,조직개편작업도 서두르고 있다. 시정에 대한 시민의 관심과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매주 목요일 시정설명회를 갖고 있으며 시민의 사랑방을 만들어 시장실문턱을 낮췄다. 두 달에 한차례씩 구청장간담회도 열어 상호관심사를 논의하는 절차를 거친다.한편 국·시·구정의 일관성 유지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인제 경기지사/수시로 정책토론… 도정발전 방향 제시 도민이 무엇을 바라는지,도민의 의사와 지역특성을 조화롭게 연계해 「1등경기」를 만들 수 있는 방안은 무엇인지를 늘 생각하고 있다. 31개 시·군은 물론 농촌·기업체·대형공사장 등을 찾아 각계각층과 의견을 나눈 결과 경기도는 무한한 잠재력과 함께 발전을 제약당하는 부분도 많다는 사실을 절감했다. 불합리한 제도와 행정관행을 바로잡기 위해 「경기행정쇄신위원회 설치 및 운영조례」를 제정하고 21세기 경기발전위원회를 설치해 운용하고 있다.예산을 합리적으로 배분하기 위해 「예산워크숍」을 개최하는 등 도가 지역에 맞는 정책을 개발하는 데 힘쓰고 있다.정책토론회도 수시로 마련해 도정발전과 현안사항의 해결방안을 찾고 있다. 「21세기 경기발전위원회」가 앞으로 경제 및 사회발전계획 등 장기비전을 활발하게 제시하면 명실상부한 1등경기가 실현될 수 있을 것이다. ◎최각규 강원지사/도청·기초단체마다 「이동 신문고」 운용 행정풍토를 능동적으로 바꾸느라 힘썼다.주민의 건의나 요구가 도지사에게 직접 전달될 수 있도록 본청과 시·군에 「이동신문고제도」를 운용하고 있다.모든 내용이 도지사에게 직접 전달되는 제도다. 행정관행도 크게 바꾸었다.의례적인 「시·군순시」를 필요한 경우에 한해 현장점검 및 확인기회로 삼아 「현장체감의 장」으로 활용한다.서류보고로 진행하던 간부회의도 구두보고로 바꿔 능률을 높였다. 탄전지대를 되살리는 폐광지역개발지원특별법이 원안대로 마련하는데 총력을 쏟아 결실을 거두기도 했다. 빈약한 지방재원을 확충하기 위해 관광자원 이용자로부터 입장료의 일정률율을 징수하는 관광세를 신설하고 발전용수·지하용수·지하자원 등에 지역개발세를 부과하는 방안과 함께 발전용수에 대한 개발세율을 올리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주병덕 충북지사/수안보 등 관광지 심야영업시간 연장 모든 행정을 주민의 입장에서 생각하며 변화와 개혁을 추진하고 있다.행정을 과거의 「관위주」에서 「민위주」로 재편하려는 노력이다. 도지사와 도민간의 격의 없는 대화를 통해 도민의 생생한 여론을 수렴,「민본도정」을 추진하기 위해 매주 목요일 「도민과의 대화의 날」을 운영한다.각계각층의 도민을 이 대화에 참여토록 해 신뢰행정의 기반을 구축하는 계기로 삼고 있다. 경제의 활성화를 위해 취임 후 관광특구가 아닌 수안보온천과 속리산국립공원에 대해 전국 처음으로 심야영업시간을 연장했다. 또 지하수를 보전하고 지역주민의 복리를 위해 「먹는 물」개발에 민간의 단독참여를 금지하는 방안도 추진중이다. 민간의 창의를 지원하는 한편 그 의견을 행정에 적극 반영하기 위해 특별한 창의력을 가지고 연구하는 개인과 단체를 「충청북도 명예연구소」로 지정해 지원하는 제도도 마련했다. ◎심대평 충남지사/사업평가제 도입 예산집행 효율성 높여 가장 먼저 손댄 일이 과거 공직사회에 팽배하던 관료주의와 행정편의주의를 바로잡는 것이었다.도정의 기본틀도 「인본행정」 및 「경영행정」으로 삼았다. 인본행정의특징은 주민참여,주민본위,주민을 위한 행정이다.감사와 민원 등 행정의 각 부문에 실명제를 도입하고 대화마당 등을 통해 주민과의 대화기회를 늘려온 것이 그 사례다. 경영행정은 행정에 시간 및 비용개념을 도입한 것으로 생산성을 높이려는 것이다.결재방식을 간소화하고 특히 민원처리기간을 단축하는 등 행정행태를 혁신했다. 지방예산집행의 효율성을 높이고 투자심사분석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실·국별로 사업평가제를 도입,시행했다.행정을 민간에 위탁하는 방안도 모색중이며 46개의 경제법령과 2백88종의 자치법규도 연말까지 전면 주민위주로 정비한다. 중앙집권시대에 짜여진 행정조직을 대대적으로 개편하는 작업도 서두르고 있다. ◎유종근 전북지사/행정에 경영개념 접목… 조기출근 없애 장기적 개혁이라는 관점에서 불필요한 제도와 관행을 과감히 철폐했다. 14개 시·군에서 「도민공청회」를 갖고 주민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행정서비스를 질적·양적으로 높였으며 행정에 경영개념을 도입했다. 공직자가 자유로운 사고를 지니고 창의적으로업무를 추진하도록 월례조회를 폐지하고 공지사항을 구내방송으로 알리는 등 행정풍토도 혁신했다.조기출근·야간근무의 폐단을 없앴으며 갖가지 동원성 집회를 중지해 불필요한 불만도 일소했다. 여성공무원을 위해 본청과 6개 시청에 탁아소를 만들었고 읍·면·동장을 여성으로 임명할 것도 적극 권장하고 있으며 전국 최초로 여성공무원만 상대로 「도청전입시험제」를 통해 3명을 발탁했다. 해외시장개척,해외자본유치,우리상품 판매촉진에도 앞장서는 한편 무공해첨단산업과 농어업기술의 유치에도 힘쓰고 있다.전북수출입공사와 21세기 상설투자유치단을 설립해 운영함으로써 세계화도 적극 실천하고 있다. ◎허경만 전남지사/“농업의 세계화” 「5개년개발 계획」 세워 「복지농어촌」에 초점을 맞춰 농업이 세계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전남농업발전 5개년계획」을 만들고 있다. 그동안의 농업정책은 영농경험이 거의 없는 공무원이 세워 시·군에 시달했고 시·군은 무비판적으로 시행했으며,정작 농·어민의 의견을 반영하는 길은 없었다.농·어민후계자 육성 등 굵직한 사업이 기대에 못 미치거나 실패한 이유다. 이같은 시행착오를 줄이기 위해 농대교수 등 전문가와 농민대표 및 공무원 등 각계각층을 참여시켜 농업경쟁력확보를 목표로,농촌의 소득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는,독자적인 5개년계획을 짜고 있다. 경제가 활성화되려면 제조업체의 뒷받침을 받아야 하기 때문에 올해를 「농·공 병진」의 원년으로 정해 산업구조기반도 다지고 있다. 21세기를 신 해양시대로 내다보며 해양지향적 개발,환경친화적 개발,민자유치 개발 등을 발전전략으로 삼아 총력을 쏟고 있다. ◎이의근 경북지사/21세기 겨냥 권역별로 개발사업 선정 도정의 지표를 「위대한 경북,함께 뛰는 3백만」으로 정하고 깨끗한 도정,지역간 균형개발,지역경제의 내실화,문화·복지사업 등을 추진해왔다. 1만7천명의 주민을 만나 지역발전방안을 허심탄회하게 협의했다.2백80여차례에 걸쳐 각종 행사장과 건설현장을 방문했고 전화로 1천여건의 민원을 처리했다. 장기발전계획을 마련하기 위해 각계 전문가로 「21세기 경북발전위원회」와 「실무기획단」을 구성,운용하고 있고 「경북종합개발사업기획단」을 발족해 권역별 중요사업을 선정해 추진하고 있다. 효율적인 인사관리를 위해 5급(사무관)이하 공무원의 근무성적평가제도를 국단위 평가에서 집단평가로 개선했다. 지난 10월과 9월에는 중국과 일본을 차례로 방문해 중국 하남성과 자매결연을 하고 수출상담을 펴는 한편 러시아 하바로프스크에서 열린 동북아자치제회의에 참석해 내년도 회의를 경북에 유치했다. ◎김혁규 경남지사/지자체 최초로 중국에 전용공단 조성 지역살림의 목표를 「세계일류 경남」으로 요약했다.국정의 지표인 세계화와 지방화를 능동적이고 창의적으로 실천하기 위해서다.잘못된 행정관행도 과감히 고쳐나가는 중이다. 지난 93년12월 임명직 지사에 취임하면서 진작부터 행정에 경영개념을 도입했다.「62대 도정개혁과제」를 선정해 추진하면서 자치단체로서는 처음으로 민간과 공동으로 수출·입업무를 전담하는 경남무역을 세웠다. 역시 자치단체로서는 최초로 중국 산동성에 전용공단을 만들어 지역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했고 행정기구를 대폭 개편하고 보고문서를 줄였다.또 창구민원의 연중무휴 처리제를 도입하는 등 행정체질을 개선했다. 민선지사로서도 주민의 복지를 높이고 불편을 없애기 위해 변화와 개혁의 고삐를 바짝 당기고 있다.「도민생활 자치발전기획단」을 두었고 「시책실명제」와 함께 갖가지 행정규제를 크게 완화했다. ◎신구범 제주지사/국내외 관광투자 설명회… 8조원 “예약” 자주재원을 확충하기 위해 행정의 경영화에 주력해왔다.관광복권 발행,먹는 샘물 개발추진,제주교역 활성화 등이 대표적인 사례다. 주산업인 감귤을 흑자산업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연간 생산량을 60만t으로 제한했으며 내년부터는 생산량 쿼터제를 도입키로 했다.서울·부산·일본 등에서 관광투자설명회를 가졌고 다른 지역의 기업체에 투자여건을 설명,23개 업체로부터 26건에 7조8천8백억원을 투자하겠다는 확약을 받았다. 가장 큰 개혁은 제주도의 기구개편이다.2실·7국·1본부·34과(담당관)·1백16계의 도청 행정기구를 2실·6국·1본부·32과(담당관)·1백11계로 대폭 통·폐합해 1국·2과·5계를 줄였다.대국대과제를 원칙으로 내무국과 지방과,비서실장을 없앴다.행정의 능률이 높아지고 행정비용도 크게 줄 것이다. 종전의 서열위주 인사도 능력위주로 바꾸고 국장자리가 비었을 때 후임자를 공모키로 한 것도 손꼽히는 개혁의 하나다.
  • 과제는 무엇인가(서울신문 50돌 특집)

    ◎“협력과 양보가 자치길 넓힌다” 지방화에 대한 평점은 일단 합격점이다.그러나 돌출된 부작용이 커지거나 문제의 불씨가 잠복되어 있기 때문에 앞날이 밝지만은 않다.94년 내무부 장관으로 현행 자치제의 기본틀을 마련했던 최형우 의원,행정경험이 있는 이대순 호남대 총장,그리고 박양호 국토개발원 선임 연구원의 「진단과 처방」을 소개한다. ◎분쟁조정위한 제도정비 필요/책임의식과 자율성을 가지고 주민들의 참여 이끌어 내야/최형우 국회의원·전 내무부 장관 지방화 시대의 정착을 위해서는 인내와 화합이 필요하다.지방화의 미래적 의미가 분권화라는 민주주의의 성숙에 있다고 하더라도 21세기 신문명)의 도래로 인해 국가생존 전략의 의미는 더욱 커졌다. 국내외의 경험을 볼 때 지방화는 시행만으로 만족해서는 안된다.세심하게 관찰하고 꾸준히 개선하려는 의지를 지녀야 성공적으로 정착시킬 수 있다. 출범 5개월을 맞는 지방시대는 몇가지 문제를 던져주고 있다.우선 민주주의의 성숙,국가 생존전략이라는 지방화가 정치세력에 의해 볼모로잡혀있다는 점을 꼽을 수 있다.지방화는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내용이자 전략이다. 따라서 정치적 이해를 바탕으로 지방화에 접근할 경우 그것은 특정한 정치세력의 거점이 되기 쉽다.망국적인 지역분할 구조가 고착된 현실에서 볼 때 지방화가 현실정치에 의해 왜곡될 가능성이 매우 크다. 실제로 그런 움직임도 있다.대표적인 것이 지방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 문제이다.과거 권위주의 정권 시절의 관권선거는 불가능해졌지만 특정 정당이 지역의 정치적 대표성을 독점하는 상황에서 지방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이 심각하게 훼손될 가능성이 생겼다. 지난 6·27 선거에서도 부분적으로 공무원들이 이른바 「줄서기」에 나서고,정치세력들이 음성적으로 회유하는 모습들이 확인되었다.최근 서울 노원구가 선거에서의 협력여부를 평가해 「살생부」를 만들었다는 것도 하나의 사례이다. 지역 이기주의도 지방화의 암초이다.지역 이기주의란 단순히 혐오시설을 자기 지역에 설치하지 않으려는 차원에서 끝나지 않는다. 합리적인 근거와 토론에 의하지 않고,국가적 개발구상이나 경제논리와 무관하게 일방적으로 자기 지역을 개발해야 한다고 우기는 것은 정치적 공세 아니면 지역 패권주의이다.따라서 중앙정부와 자치단체는 국가 전체적 개발구상과 지역의 개발전략을 조정하고 일치시키려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또 분쟁조정을 위한 제도적 정비도 필요하다.내무부 장관 시절 나름대로 준비했었지만 이제 확고한 제도정비 및 관행의 창출을 통해 무분별한 인기영합 정책이나 지역개발 정책의 추진을 막고 국토의 균형적 개발을 도모해야 한다. 지방행정은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 내는 「열린 행정」이 되어야 한다.직선 단체장의 선출이 정치 단체장의 선출로 끝나서는 안 된다.책임의식과 자율성을 가지고 주민들의 참여를 이끌어 내는 책임행정이 바로 직선 단체장의 진면목이다. 행정계층의 축소 또한 민생개혁의 핵심 사안이다.일제시대 식민통지를 위해 만들어놓은 현행 3단계 행정계층 구조는 국민생활에 엄청난 피해를 주고 있다.이를 2단계로 축소하면 연간 수조원이 절약된다.비록 출발은 3단계로 했더라도,결코 이 문제의 해결을 미뤄서는 안된다. 지방화의 과제는 국민통합과 사회평화 그리고 국제경쟁력 강화,민생개혁의 차원에서 차분히 풀어나가야 한다. ◎중앙의 입김 강하면 본질훼손/특정 정당서 「장」·의회 독점땐 상호 견제기능 상실우려/이대순 호남대 총장 일단 「지방호」의 출범은 성공적이다.그러나 출항전의 정비소홀과 준비미비,그리고 항로예측의 부정확으로 인해 몇가지 어려움과 장애가 감지되고 있다. 자치단체장과 광역의회의 의원후보를 정당이 공천한 결과 「행정의 공권화」에 반해 「정치의 집권화」현상이 나타났다.지방선거가 지방정치에 크게 좌우됐고 중앙당의 지방행정 개입 징후가 자치행정을 해칠 우려가 있다. 특히 특정 정당이 단체장과 의회를 독점하면서 상호견제기능이 약화되는 결과를 가져왔다.주민의 감시와 언론의 비판기능이 활성화돼야 하며 주민참여의 폭을 넓혀나가는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 중앙정부와 자치단체간의 적절한 권한 배분과 조화로운 협력관계를 정립하는 문제도 과제이다.국가의 위임사무가 지나치게 많고 비용부담 또한 과중해 진정한 자치가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자치단체의 기능·재정·인사·기구·감독에 이르기까지 분권의 틀을 다시 짜야 한다. 중앙정부도 통제와 감독의 구습에서 벗어나 정보를 제공하며 협의하고 조정하는 새로운 행정문화를 정착시켜야 한다. 집단이기주의와 인기위주의 지역행정도 장애요인이다.집단이기주의는 자치단체간은 물론 단체장이나 지방의원의 출신지역과 관련해 자치단체 내부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자치단체간의 갈등은 상급기관의 조정에 앞서 그들 스스로 횡적으로 협의체를 구성해 해결하는게 바람직하다. 혐오시설 설치반대나 선호시설 유치경쟁도 간과할 수 없는 문제이다.지방자치단체간의 협력체제구축과 주민의 협의문화가 정착되어야 한다. 63.5% 밖에 안되는 자치단체의 재정자립도는 지방자치의 내실을 갖추는데 큰 장애요인이다.경제를 활성화하고 재정수입을 늘리려는 단체장의 경영마인드 확산이 기대된다. 국세와 지방세의 조세구조를 개편해서 국세가운데 지방세의 요건을 갖춘 세목은과감하게 지방으로 넘겨야 한다.이 경우 지역간 불균형을 막기 위해 지역간 차등을 두는 공동세원 이용방안도 고려해야 한다. 지방재정조정제도도 개선되어야 한다.지방교부세의 규모를 내국세의 13.27%에서 15%이상으로 높여야 하고 지방양여금의 규모도 늘려야 한다. 이밖에 국토의 종합발전계획과 조화를 이루는 장기적인 지역발전계획을 세워 인기에 좌우되지 않는 「지역계획체계」도 확립해야 한다. 지방자치를 둘러싼 환경변화에 대응하는 대책도 시급하다.세계 경제질서의 변화에 따른 자치단체의 기능과 역할 그리고 국제화·정보화·다양화되는 사회변화에 대한 대응태세를 새롭게 갖추는 문제도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 이러한 문제의 극복은 국민의 자각과 함께 공동체의식의 확립에서부터 출발해야 한다.천리길도 한 걸음부터 시작된다는 말처럼 우리 「지방호」가 목적 항구에 성공적으로 도착할 것을 기대한다. ◎지나친 개발정책 부작용 우려/공약 지키려는 무리한 사업 안돼/박양호 국토개발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민선 단체장이 등장한 이후 각자치단체의 잘 살아 보려는 노력이 두드러지고 있다.지방화의 긍정적인 성과인 셈이다.반면 당초 우려한대로 부작용과 시행착오도 나타나고 있다. 자치문화가 거의 없는 처지에서 출범한 민선 단체장 체제는 「비협력」 현상을 낳았다.지역개발·혐오시설·수자원 확보 등에서 중앙정부와 광역 단체,광역단체와 기초단체,기초단체 사이의 갈등이나 분열현상이 감지되고 있다. 관선시대에 결정된 사업을 「백지화」하는 현상도 생기고 있다.민선 시대에서는 과거 관선 단체장이 결정한 일은 무조건 추진해서는 안 된다는 그릇된 인식 때문이다.이는 예산의 낭비는 물론 정책 불신을 유발한다. 지역 개발의 남발도 문제이다.단체장과 지방의원들이 선거에서 남발한 수많은 공약들은 대부분 예산 사정을 거의 고려하지 않은 것들이다.또 중앙정부가 결정해야 할 사항들도 많다.그럼에도 「공약을 지켜야 한다」는 심리적 압박 때문에 무리하게 추진하려 하고 있어 부작용이 우려되고 있다. 「책임부재」 현상도 지나칠 수 없다.지자체는 중앙정부에 대해 권한의 이양을 요구하고 있고 실제 여러 분야의 많은 권한들이 지방으로 넘겨지고 있다.그러나 권한에 상응하는 책임은 회피하고 있다.특히 개발사업의 비용을 자자체에서 분담하지 않으려는 경향이 확산되고 있다.분권화와 함께 나타나는 바람직하지 않은 현상이다. 이는 중앙과 지방간의 행정기능 및 투자분담에 관한 원칙이 아직 제대로 정립되지 않았기 때문이다.단 것은 삼키고 쓴 것은 내뱉는 지역 이기주의 때문이다. 특히 국책사업마다 「우리도 반드시 끼어야 한다」는 요구는 국토의 효율적인 이용을 저해하고 있다.특정 지역에 어떤 국책사업을 시행하기로 하면 우리 지역에도 그 사업이 필요하니 투자해 달라는 압력을 중앙정부에 가하고 있다. 저마다 고속철도 역이 필요하고,국제공항도 있어야 하며,국제항만이 들어서야 한다는 것이다.국가 차원에서 거시적으로 결정해야 할 사업에 지자체의 미시적인 요구가 무리를 강요하는 셈이다. 환경훼손도 심해지고 있다.투표로 뽑힌 단체장이 주민의 압력에 무기력하게 엎드리는 징후이다.그린벨트·상수원보호구역·산림지역의 위법행위가 민선 단체장 이전보다 5배 이상 늘었다. 본격 지방자치 이후 나타나는 이같은 부작용은 대부분 지역 이기주의에서 비롯된 것으로 이는 지역분열과 지역갈등으로 이어지고 끝내는 국가발전과 지역발전 모두를 해칠 것이다. 따라서 정부차원의 정책 조정장치를 마련해야 하고 새로운 자치모델이 제시되어야 한다.「협력형 지방자치의 모델」로 중앙정부와 자치단체,자치단체 상호간에 고도의 협력과 협약에 근거한 새로운 자치행정 문화가 확립돼야 한다. 이를 위해 중앙정부와 자치단체간의 행정권한과 책임을 규정한 자치강령이 만들어져야 한다.국가와 자치단체의 동의 아래 법제화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네덜란드/외국에선:6(지방자치 총점검:4)

    ◎“의장 겸직 기초장” 국왕이 임명/행정구조 2분화… 주지사 중간 조정역할/수도 중앙서 감독·통제… 「특례법」 확대추세/지방행정 능력 부정여론 확산… 주민참여 확대 모색 좁은 국토와 해수면보다 낮은 지대를 가진 네덜란드의 역사는 험난한 자연과 싸워온 과정 그 자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따라서 네덜란드는 1851년 지방자치제도가 형성될 때부터 운하·댐 건설등을 위한 광범위한 국가업무를 추진할 경우 중앙정부와 지방 자치단체들과의 협의가 잘 이루어져오고 있는 편이다.그렇다고 해서 자치단체의 자치권이 중앙정부의 제한을 많이 받는 것은 아니며 오히려 유럽 다른 나라들보다 폭넓은 자치권을 누리고 있는 곳이 네덜란드다. ○폭넓은 자치 누려 네덜란드의 지방자치단체는 12개 주와 8백17개 시·읍·면 등 2계층 구조로 돼 있다.기초자치단체의 경우 우선 자치의회는 주민의 직접선거에 의해 구성되고 의회는 의원 가운데 행정을 집행하는 집행위원을 선출한다.따라서 의회가 행정통치권을 갖는 셈이다.그러나 집행위원회의 장은 중앙정부인 국왕이 의원과 상관없이 임명하며 이 장은 의회의장까지 겸임하고 긴급상황에서 의회의 결정을 무효화할 수 있는 강력한 권한을 갖는다.기초단체 행정집행기관은 민선과 관선의 2중성을 띠고 있는 셈이다.기초단체장의 임기가 6년인데 반해 주지사의 경우 임기가 따로 없고 자치단체장보다는 중앙정부 기관으로서 강한 의미를 띤다. 주는 기초단체간의 조정·협의의 권한을 가지며 주지사는 왕에게 기초단체장의 임명에 대한 권고를 하는 등 기초단체와 중앙정부의 중간단체 역할을 하는게 상례다.왕은 법률 및 공공이익에 반할 때 자치단체의 결의를 무효화할 수 있으나 이 권한은 사용된 예가 거의없다.왕의 「권고」가 가끔 내려질 뿐이다. ○대부분 정당 소속 이들 지방단체의 정치적 배경을 보면 국가정당들이 대부분의 지방자치단체를 점유하고 있으나 규모가 작은 기초자치단체에서는 무소속 정치인들이 주로 의회를 구성하고 있는 실정이다. 네덜란드의 각 지방의회는 정당구성이 천차만별이다.다양한 정치적 소수집단이 많은 네덜란드답게 지방의회선거때마다 20∼30개의 정당이 난립하며 이 가운데 보통 7∼8개 정당 출신이 당선된다.그 결과 집행위원은 보통 정당간의 연립으로 이루어질 수 밖에 없다.주로 사회민주당·기독교민주당·좌익자유당 등 3당에 의해 구성되지만 의회나 집행위원회에서 큰 영향력을 미치는 것은 다수당인 사회민주당이다. 네덜란드 지방자치에서 특이할 만한 것은 수도 암스테르담의 위상이다.네덜란드의 경우 행정기관은 헤이그에,국가 원수인 여왕은 위트레흐트에 각각 있으며 인구가 가장 많은 암스테르담은 상업·문화 중심도시다.암스테르담은 우리나라의 수도 서울특별시처럼 광역자치단체에 포함되지는 않으며 다른 시·읍·면과 함께 기초단체에 속한다. 그러나 자치권에 있어서는 다른 기초단체보다 훨씬 광범위하다.직속 상위기관인 북부 홀란드주의 감독을 받지 않고 바로 중앙정부와 접촉하고 있기 때문이다. 중앙정부는 암스테르담에 대한 통제로 어느 자치단체에나 해당하는 법에 위배되는 결정을 무효화시키는 것 말고는 시세의 설치·변경·폐지에 관한 사항을 사전통제할 수 있다.이것 이외에는 중앙정부가 암스테르담에 직접적인 통제를 가할 수 없다.더욱이 최근 들어 암스테르담은 시대의 변화에 따라 주택·복지 분야 등 대도시 고유의 문제점들을 해결하기 위해 암스테르담에 대한 특례법을 계속 확대해나가는 추세다. 지방자치 역사가 1백40여년인 네덜란드에서도 최근 들어 자치제와 관련,심각한 걱정거리가 논의되고 있다.바로 갈수록 심해지는 주민들의 무관심과 이로 인한 저조한 지방선거 투표율이 그것이다. 이에 따라 몇몇 지방자치단체에서는 90년 지방선거 직후 주민들을 대상으로 지방자치 문제점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발표했다. 이 설문조사 가운데 지방정치의 위상 문제를 묻는 항목에서 응답자 대부분은 지방의원의 이름이나 지방정부의 활동 상황을 거의 모르고 있었다.대부분의 자치단체에서 해당 주민의 20% 정도만이 의원의 이름만을 겨우 알고 있었다.또 지방정부 의회를 구성하고 있는 정당들의 차이점을 모르고 있어 선거 때에도 전국투표에서 표를 던졌던 정당에 그대로 투표를 하고 있음이 드러났다. 지방행정에 대해서도 여론은 부정적이었다.응답자 대다수가 지방관료에게 전혀 또는 거의 믿음이 없는 상태였다. ○운영의 묘가 중요 게다가 주민들은 지방자치단체의 우유부단함,무능력에 큰 불만을 표시하고 있다.즉 지역의 문제를 지방정부에 의해 해결될 것이라고 보는 사람은 극히 드물며 대부분의 문제 해결을 중앙정부에 기대하고 있는 것이다. 네덜란드에서는 이같은 문제점이 민주적 행정절차가 결여돼 나타난 것으로 분석,주민들이 정책결정 과정에 직접 또는 간접으로 참여하는 것 등을 골자로 한 지방행정의 혁신을 부르짖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는 아무리 그럴듯한 지방자치 제도가 확립됐다 하더라도 실제 운용방법이 더욱 중요하며 그 운용의 핵심은 주민의 관심과 참여라는 점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는 사례다.
  • 민선 서울시장/“행정가보다 봉사형 더 선호”

    ◎YMCA시민 584명 설문조사/“「중간평가」 보다 「일꾼선출」 큰뜻” 25%/“교통·환경문제 해결이 최우선 과제” 37% 서울시민들은 오는 6월 실시되는 지방자치단체 선거 가운데 서울 민선시장 선거에 대해 「현정부의 중간평가나 총선·대선의 전초전 성격」보다는 「주민의 자치행정 본격 참여와 지역일꾼 선출」측면에 더 큰 의미를 두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시민들은 또 행정가형보다는 창업개혁형·봉사형의 지도자를 훨씬 더 선호하고 있다. 이같은 사실은 서울YMCA가 만20세 이상 서울시민 5백84명을 상대로 지난 14일부터 열흘동안 실시한 「민선 서울시장의 역할과 과제에 관한 설문조사」에서 밝혀졌다. 조사결과 대상자의 50.5%인 2백95명이 이번 자치선거의 의미를 「주민참여시대의 개막」이라고 답했고 25.2%가 「지역일꾼 선출」을 꼽은 반면 11.3%만이 「총선·대선의 전초전」이라고 응답했다. 민선 서울시장의 바람직한 지도자 유형을 묻는 항목에서는 43%인 2백51명이 「창조성·의지력 있는 사람」을 꼽았고 「솔선수범·봉사하는 사람」과 「참신한 엘리트」는 각각 37.2%와 15.2%를 차지한 반면 그동안 시장의 정형으로 알려져오던 「경륜많은 행정가」는 4.5%에 불과했다. 민선시장의 최우선 과제로는 23%가 「교통체증·주차난 등 교통문제 해결」을 꼽았고 「수돗물·쓰레기·공원녹지확보 등 환경문제해결」이 14.3%,「물가안정」이 9.97%,「부정부패척결」이 9.62%,「범죄등 치안문제해결」이 9.6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교육문제」와 「주택난 해결」은 각각 3.9%와 4.2%에 그쳤다. 민선시장의 가장 중요한 역할에 대해서는 29.5%가 「질높은 행정 서비스와 사회복지 제공」이라고 답했고 「주민참여 극대화와 주민자치 실현」이 24.9%,「위민행정을 통한 자치행정 개혁」이 23.9%로 나타났다. 또 응답자의 42.6%가 최근의 서울이 당면한 문제점으로 「수도권에의 과도한 집중」을 꼽았고 39.4%가 「생활의 질 저하」,15.6%가 「지역간·계층간 불균형」이라고 답했다. 이와 함께 조사대상자의 63.9%가 민선 서울시장이 「중앙정부와의 갈등」이나 「이해집단간의 갈등」으로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내다보면서도 61.5%의 응답자들은 「민선 서울시장이 서울 발전을 위해 역할을 어느 정도 해낼 것」이라는 기대감을 보였다. 이밖에 응답자의 51.2%가 서울의 바람직한 미래상으로 「삶의 질이 높은 도시」를 꼽아 시민들의 관심이 환경·교통·복지 등에 집중돼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서울YMCA는 이날 하오 각계인사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 서울시장의 역할과 과제」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가졌다. 주제발표를 한 한국행정연구원 노정현 원장은 『민선시장은 과거 개발기처럼 건설행정위주의 환경파괴 등의 전철을 밟지말고 환경보전,쓰레기처리개선,시민복지향상,서민주택 안정공급,도시문화 기반조성,차세대의 올바른 교육관 및 시민의식 함양 등 시민생활의 질적 향상을 위해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 사회발전을 향한 지방자치/숭실대기독사회연구소 엮음(화제의책)

    ◎지방자치의 문제점·향후 과제 분석 전문가와 사회운동가,시민사회의 각 영역별 활동가들이 현 단계의 지방자치 문제점과 시정방안,향후 과제와 운동방향을 짚어본 글 모음. 지방자치의 당위와 현실,지자제의 발전과 시민사회의 역할,의원들이 보는 지방의회의 현실,지역사회의 발전과 주민참여운동 등 4개 주제로 나눠 논문 19편과 토론 3편을 실었다. 시민사회와 사회발전운동가들의 체험·견해 위주로 엮어 지자제를 삶의 질과 사회구조를 향상시키는 수단으로 보는 글들이 주종을 이룬다. 예컨대 경제정의실천연합 신대균사무처장은 「시민의 입장에서 본 오늘의 지방자치제」란 논문에서 『그동안 시·구의회들이 내무부가 만든 지침대로 활동해왔지 독창적으로 조례를 만든 일은 거의 없다』고 주장하고 『따라서 시민들이 시·구의회 기능에 개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처장은 일본·독일등지를 예로 들어 주민참여가 행정의 우선순위를 재조정하는 정도는 돼야 한다고 제의했다.서울과 각구의 예산을 보면 주택­교통­상·하수도 순으로 많이 책정돼 있는데 가령 주민들이 원한다면 녹지공원 조성이나 복지정책에 더 투자할 수 있어야 한다는 주장이다.한울 9천원.
  • 「종량제」 조기 정착/규격봉투 사용 81%… 쓰레기 31% 감소

    ◎시행 5일째 쓰레기종량제가 실시 5일만에 주민참여율이 80%를 넘어서 이 제도가 조기정착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6일 환경부에 따르면 5일 현재 전국 15개 시·도의 평균 규격봉투사용률은 81%로 늘었으며 이에따라 하루 쓰레기배출량도 종량제시행전에 비해 31%까지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시·도별 규격봉투사용률은 부산이 97%로 가장 높았고 경남(94%),제주(93%),광주(92%),전남(90%)순이다.
  • 대규모공단·관광지 폐기물시설 의무화/환경당정회의

    정부와 민자당은 4일 환경관련 당정회의를 갖고 일정규모이상의 공업단지 및 공장이나 관광지를 설치,조성할 때는 폐기물처리시설을 반드시 운영하도록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폐기물처리시설 설치촉진 및 주변지역 지원등에 관한 법안을 확정했다. 당정은 또 폐기물처리시설 입지선정단계에서부터 실질적인 주민참여가 이뤄지도록 하고 시설이 설치됨으로써 예상되는 피해에 대한 사전분쟁조정제도를 도입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