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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선 6기 100일… 성동, 주민 약속 되새긴다

    민선 6기 100일… 성동, 주민 약속 되새긴다

    성동구가 민선 6기 출범 100일을 맞아 구정 로드맵을 ‘345개 약속사업’으로 결정했다고 6일 밝혔다. 정원오 구청장의 공약사업을 구체화하고 ‘구민과의 열린 만남’ 등 주민과의 소통과정을 통한 건의사항 및 주민제안 사업 중 내부 검토를 거쳐 확정한 것이다. 약속사업은 특히 공약사항 외에도 지난 6월 지방선거 기간 현장에서 만났던 주민들의 이야기와 당선 이후 지역 곳곳에서 쏟아진 작은 목소리 하나까지 담아낸 게 특징이다. 구 관계자는 “사업의 규모와 별도로 주민과의 약속이라면 반드시 이행하겠다는 정 구청장의 의지가 적극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약속사업’은 7대 구정 비전별로 ▲활기찬 경제 52개 사업(15.1%) ▲희망찬 교육 36개 사업(10.4%) ▲따뜻한 복지 90개 사업(26.1%) ▲쾌적한 도시 52개 사업(15.1%) ▲안전한 생활 43개 사업(12.1%) ▲즐거운 문화 37개 사업(10.7%) ▲친절한 구정 35개 사업(10.1%) 등 총 7대 분야, 31개 과제, 345개 사업으로 구성됐다. 구는 민선 6기 출범 100일간의 주요 성과도 발표했다. 100일 대상 73개 사업 중 64개 사업이 마무리돼 87.7%의 이행 완료도를 보였다. 현재 추진 중인 사업도 5개 사업을 제외하고 연내 모두 매듭지을 예정이다. 주요 성과로는 ‘현장구청장실 운영’ ‘구청장과 대화의 날 운영’ ‘주민참여예산제 주민총회 개최’ 등 주민과의 소통과 참여행정의 기회가 대폭 확대된 것을 꼽을 수 있다. 구는 또 민선 6기 100일을 맞아 오는 8일 ‘성동약속의 날’을 운영한다. 우선 오전 9시 ‘성동 희망 배 띄우기’ 행사를 갖는다. 정 구청장을 비롯한 직원과 구민, 왕십리어린이집 원아 등 50여명이 희망 메시지를 적은 종이배를 접어 청사 앞 생태 연못에 띄운다. 오후에는 정 구청장이 각 동 주민대표와 만나 민선 6기 지역발전을 위해 의견을 청취하는 ‘주민대표와의 대화 시간’ ‘현장구청장실’ 등을 갖는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예산 디자이너’ 변신한 성북구민들

    ‘예산 디자이너’ 변신한 성북구민들

    성북구가 구민이 직접 예산을 디자인하고 구청을 감사하도록 주민 예산설명회를 열어 구민감사관을 위촉했다고 2일 밝혔다. 주민 예산설명회는 예산 디자인에 참여하는 주민 1000여명에게 주민참여예산에 대해 알리는 자리다. 지난달 29일 도시·환경 분야 설명회를 시작으로 다음달 8일까지 건강·안전, 복지·경제, 교육·문화, 도시·환경 분야 등에 대해 모두 8회에 걸쳐 동 주민센터에서 진행한다. 구는 2012년 서울시 주민참여예산제도 도입 이후 시내 25개 자치구 가운데 처음으로 사업비 선정액 100억원을 돌파했을 만큼 이 분야에서 앞서 있다. ‘민원은 소중한 예산 씨앗’이라는 개념으로 주민의 예산 불만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있다. 또 지난달 29일 구민의 구정 참여 기회를 늘리고 감사의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주민 30명을 구민감사관으로 위촉했다. 이들의 임기는 2년이다. 이들은 구청 자체 감사에 참여해 개선 방안을 제시하고 주민 불편 사항에 대해 시정을 건의할 수 있다. 나아가 불합리한 법령 및 제도 개선을 건의하고 선행·우수 공직자를 추천하며 위법한 행정 사항 및 공무원 부조리 등을 신고할 수도 있다. 구는 구민감사관이 제기한 각종 건의, 시정 요구 등을 관리하고 평가해 우수한 이에게 표창 등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영배 구청장은 “주민참여예산제야말로 민주주의의 본질이다. 감사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고 주민과 소통하는 행정을 펼치기 위해 구민감사관들이 불합리한 행정처분이나 제도로부터 구민 권익을 보호할 수 있도록 깐깐한 활동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23억원의 희망

    송파구가 서울시로부터 예산 23억원을 지원받아 구민들의 불편을 해결한다. 지난해 13억원보다 70% 이상 늘었다. 구는 2015년도 서울시 주민참여예산으로 17개 사업, 22억 9800만원을 확보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렇게 많은 예산을 확보할 수 있었던 것은 구민들의 참여와 구 직원들의 발로 뛴 노력 덕분으로 풀이된다. 구는 지난 4~6월 주민참여예산 반영을 위한 주민제안사업을 모집했다. 생활 주변 불편 사항 해소를 위한 사업과 지역 발전을 위한 사업 등 33개 사업에 총 60억원을 선별해 서울시에 제출했다. 지난 7월 말 시민참여단과 서울시참여예산위원의 투표를 통해 17개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 선정된 주요 사업은 주로 어린이와 여성, 노약자의 안전이나 주민 생활과 밀접하게 관련됐다. 노후 경로당 개축(3억원), 마을길 정비(2억원), 자전거도로 안전펜스 설치(2억원), 초등학교 정문 앞 교통사고 예방(1억 5000만원), 청소년 독서실 보수(8400만원) 등이다. 특히 복지사업 확대 등 지출 수요가 점점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 주민참여예산으로 주민들이 원하는 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띤다는 평가를 받는다. 선정된 사업은 다음달 중 2015년 서울시 예산안 편성에 반영된다. 이어 12월 중 예산안 심의·확정을 거쳐 내년부터 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 박춘희 구청장은 “무엇보다 살기 좋은 동네를 만들기 위한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 덕택에 이룬 성과”라면서 “앞으로도 더 많은 주민의 제안을 예산에 직접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주민참여예산사업, 주민이 직접 클릭!

    주민참여예산사업, 주민이 직접 클릭!

    성동구가 예산편성 과정에 구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주민참여예산제를 도입한다. 구는 오는 26일 왕십리광장에서 내년도 주민참여예산사업을 결정하는 주민총회를 개최한다. 이를 위해 구 주민참여예산위원회는 지난달 29일 회의를 거쳐 주민총회 상정 사업으로 동별 3개씩 모두 51개 사업, 16억 2600만원을 결정했다. 선정된 사업들은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참여예산 주민총회 투표에 부쳐져 다득표 순으로 10억원의 예산 범위 내에서 내년도 주민참여예산사업으로 확정된다. 지난해까지 참여예산위원 50명만으로 결정하던 방식에서 좀 더 많은 구민의 의견을 반영할 수 있도록 채널을 넓혀 눈길을 끈다. 투표는 스마트폰을 활용한 모바일·인터넷투표와 현장투표로 이뤄진다. 모바일·인터넷 투표는 오는 20~25일 모바일 웹 주소(www.yesan.sd.go.kr)나 성동구 홈페이지(www.sd.go.kr)로 접속하면 참여할 수 있다. 1인당 10표다. 26일 왕십리광장에서 오전 10시~오후 5시 실시하는 현장투표에서는 1인당 15표를 투표할 수 있다. 현장투표인단은 12일까지 각 동 주민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당일 현장에서 바로 참여할 수도 있다. 지역에 직장을 뒀거나 구민이면 누구나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스마트폰 인증을 통해 이뤄지며 공정한 투표를 위해 한 번만 투표할 수 있다. 정원오 구청장은 “주민들끼리 지역에 필요한 사업을 고심할 수 있게 되고, 참여과정을 통해 소통하고 화합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젊은 엄마들 모일 키즈카페·쉼터 있어야”

    “젊은 엄마들 모일 키즈카페·쉼터 있어야”

    일찌감치 드리운 어스름 속에 굵은 빗방울이 뚝뚝 떨어지던 지난 2일 오후 5시 30분, 양천구 신월1동 신영시장에 뜻밖의 손님이 찾아들었다. ‘주인공’ 김수영(50) 양천구청장은 기다란 초록색 재활용 장바구니를 왼팔에 끼고 있었다. 새내기 구청장은 추석 대목을 맞아 물가 동향을 챙기고 분위기를 엿볼 요량이었다. 처음엔 얼굴이 밝았다. 시설 현대화 작업을 마친 곳이라 손님도 많고 경쟁력도 갖췄다는 소리를 듣는 쪽이어서다. 한마디로 잘나가는 시장이다. 하지만 그 시간은 그리 길지 않았다. 편안하게 장을 보면서 상인들과 이야기나 좀 나눠야지 하고 나선 터였다. 그런데 평소 하고 싶은 얘기가 많았던 상인들에게 구청장의 장보기는 조르고 조를 수 있는 ‘절호의 찬스’이기 마련이다. 구청장의 손을 잡은 상인들은 “이때다”하며 품고 있던 민원을 쏟아냈다. 족발집 사장이 1번 타자로 나섰다. 익명을 요구한(?) 그는 “맞벌이 부부들은 보통 일주일에 한 번 정도 시장을 이용하다 보니 꼭 승용차를 가지고 온다. 그런데 주차장이 너무 좁아 이들을 끌어들이기 쉽지 않다”고 하소연했다. 김 구청장은 엷은 웃음과 함께 고개를 끄덕이며 “방법을 찾아보겠다”고 화답했다. 두 번째로 발걸음한 곳은 과일 가게. 네 가족이 총출동해 가업을 꾸려 주변에서 대단하다는 말을 듣는다고 한다. ‘부부청과’ 사장은 족발집과 마찬가지로 “젊은 사람들이 찾도록 해야 하는데 오히려 갈수록 줄어든다”고 걱정했다. 이후 반찬가게, 신발가게, 생선가게 등 한 곳 한 곳씩 지날 때마다 김 구청장의 머리에는 기억해야 할 것들이 쌓였다. 희망도 봤다. 2년 전 외국계 컴퓨터 회사를 접고 남도반찬이라는 가게를 차린 김태응(35)씨는 “손님 대부분이 50대라 젊은 사람들을 끌어들이기 위해 상인들도 여러 가지를 고민하고 있다. 구청에서 좀 더 밀어준다면 대형마트 못잖은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신영시장은 요즘 젊은 엄마들을 유혹하기 위해 어린이장난감도서관과 키즈카페를 만들기 위해 애쓰고 있다. 김 구청장도 예산을 따내려고 서울시를 비롯해 여러 기관을 돌아다니고 있다. 숫기가 없기로 유명한 편이지만 “체면에 앞서 일을 챙겨야 하지 않겠느냐”고 되묻는다. 그는 이날 오후 7시까지 2시간 가까이 시장을 누볐다. 소감을 묻자 “아이디어가 있으면 귀띔해달라”며 희미하게 웃었다. 유왕수 상인회장은 “올해 주민 쉼터를 마련하고 내년엔 주민참여예산을 받아 키즈카페를 설치할 꿈에 부풀어 있다”고 덩달아 웃었다. 비슷한 고민과 희망을 품어서 그런지 두 사람의 표정은 묘하게 닮아 있었다. 글 사진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의정 포커스] 박정자 영등포구의회 의장 “매일 골목 돌며 주민들 불편사항 챙겨요”

    [의정 포커스] 박정자 영등포구의회 의장 “매일 골목 돌며 주민들 불편사항 챙겨요”

    “초등학교를 졸업하지 않은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전 대통령도 재임 때 주민참여예산제를 실시하면서 주민들이 슬플 때 같이 울고 기쁠 때 같이 울었답니다.” 27일 집무실에서 만난 박정자(71·새누리당) 서울 영등포구의회 의장은 “영등포에서만 40년을 살면서 주민들과 소통하고 민원도 들어주면서 책임감을 가지고 지역을 위해 봉사하겠다는 마음을 갖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전국 최초로 6선의 여성 의장으로 선출된 그는 “어머니의 마음으로 지역 발전과 구민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늘 신뢰받는 의원이란 말을 듣기 위해 주민들에게 믿음을 심어 주도록 애쓴다”고 강조했다. 여섯 차례나 당선된 비결에 대해서는 주민들과의 직접적인 소통을 들었다. 박 의장은 “매일 오전 6시 집무실에 나와 직접 문을 열고 공원과 골목을 돌아다니면서 주민들과 만나 즉석 민원을 접수한 뒤 구청 담당자를 통해 해결해 준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아침에도 공원 등지를 다니면서 고장 난 운동기계를 발견해 구청에 고치도록 조치했다”며 웃었다. 박 의장은 봉사 활동도 남다르다. 지역 내 초등학교와 중학교 횡단보도에서 매일 오전 8시부터 9시까지 교통질서 캠페인을 벌인다. 25년째 방학을 빼고 하루도 빠지지 않았단다. 그는 “의장도 똑같은 사람인데 주민들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은 뭐라도 해야 하지 않겠느냐”고 되물었다. 지역 숙원사업으로는 준공업 지역 해제와 경부선 지하화를 꼽았다. 박 의장은 “준공업 지역 해제는 서울시에서 총량제로 관리하고 있어 전면 해제는 어렵더라도 부분 해제는 필요하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경부선 지하화 문제에 대해서도 “7개 지방자치단체가 참여하는 약 14조원이 드는 대형 사업으로, 중앙정부 지원을 받아야 하는데 관련 부처에서 난색을 표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박 의장은 마지막으로 “구민의 작은 소리에도 귀 기울이며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을 먼저 돕겠다는 초심을 잃지 않고 구민의 대변자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밝혔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양천은 구청장이 2명이라고?

    양천구청장이 2명이 된다? 양천구는 주민들과의 소통을 위해 ‘현장 구청장실’과 ‘명예 기관장’ 제도를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기 위해서다. 현장 구청장실은 주 1회 구청장이 시장과 경로당, 복지관 등 주민들이 많이 모이는 곳을 직접 방문해 생활 현장을 직접 체험하며 주민들의 이야기를 듣는 것이다. 구 관계자는 “구정의 기본이 주민들의 이야기를 잘 듣는 데 있다고 생각해 이 같은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명예 기관장은 지역 주민을 명예 구청장이나 동장으로 임명하는 것이다. 명예 구청장이나 동장이 되면 확대간부회의나 정책토론회에 참여해 정책에 대한 주민 입장을 대변하게 된다. 명예 기관장은 양천구 주민이거나 지역에 사업장을 가진 사람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신청 기간은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19일까지다. 명예 기관장이 되면 10월부터 6개월 동안 지역 순찰, 주민 애로 사항 청취, 아이디어 제안 등 다양한 활동을 벌이게 된다. 구는 앞으로 6개월마다 명예 기관장을 새로 임명해 지속적으로 운영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현재 실시되고 있는 ‘포스트잇 소통 게시판’도 주민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달 구청 1층 로비에 게시판을 운영한 뒤 500건 이상의 글이 붙었다. 구 관계자는 “처음엔 이게 뭔가 고개를 갸웃하던 주민들도 점차 불편 사항이나 구청에서 해 줬으면 하고 바라는 것들을 포스트잇에 적기 시작했다”면서 “참신한 아이디어에 대해서는 회의를 통해 활용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수영 구청장은 “주민참여예산제나 만민공동회 등을 통해 주민과의 소통을 넓혀 나가겠다”며 “구정에 주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문을 열어 주민이 주인 되는 양천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금천 새재미 마을, 주택 태양광으로 에너지 자립 도전

    금천 새재미 마을, 주택 태양광으로 에너지 자립 도전

    주택단지 하면 흔히 에너지 효율이 떨어지고 지저분한 골목을 떠올린다. 하지만 금천구 시흥4동 새재미 에너지 자립마을은 이 같은 편견을 모두 깨는 곳이다. 이름에서 엿보이듯 자체적으로 에너지를 생산하는 마을이다. 2012년부터 구와 시민단체 등이 나서 에너지 절약 실천을 위한 주민 교육과 활동을 꾸준히 펼쳤다. 지난해에는 에너지 절약운동을 넘어 주민들이 직접 질 좋은 에너지를 생산하고자 서울시의 주택태양광발전기 지원사업을 통해 1㎾당 110만원의 지원금을 받아 3㎾ 규모의 주택태양광발전기를 10가구에 설치했다. 또 지난 19일 지역 봉사단체와 주민들이 에너지 자립마을의 상징거리 조성을 위해 벽화 작업을 마쳤다. 오전 8시에 시작해 오후 6시를 넘기며 작업을 벌였다. 주민들이 구에 주민참여예산을 신청해 비용을 댔다. 마을 담장은 친환경과 에너지를 주제로 한 갤러리로 변신했다. 작업에 참여한 학생들은 스스로 “대박”이라며 기뻐했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주민들과 함께 벽화 및 에너지 관련 조형물 등을 설치해 에너지 자립 의지를 널리 확산시키고, 상징거리를 통한 공동체 활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줌 인 서울] 주민 아이디어 ‘톡톡’ 자치구 사업안 ‘풍성’

    [줌 인 서울] 주민 아이디어 ‘톡톡’ 자치구 사업안 ‘풍성’

    시민들이 선정한 내년 주민참여예산 352건 중 광진·관악·성북구에서 가장 많은 사업을 끌어 왔다. 안전 문제를 다룬 예산안이 많이 선택됐고 번뜩이는 아이디어 예산안도 좋은 점수를 받았다. 서울시는 25개 자치구 등에서 제출한 1533개 예산안 중 352개 사업을 2015년도 주민참여예산사업으로 결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5∼26일 ‘참여예산한마당’에서 열린 시민투표 결과다. 선정사업은 지난해 223개보다 129개 늘었고 평균 사업비는 지난해 2억 2600만원에서 1억 4200만원으로 줄었다. 저예산 고효율 사업이 주를 이룬 셈이다. 동작구가 구민회관 벽에 노출된 고압 수·변전 설비 때문에 통행인의 감전 우려가 크다며 개선안을 내 최고 득표율(53.4%)을 뽐냈다. 자치구별로 광진구가 30건으로 가장 많았다. ‘아빠와 함께하는 가족백일장’은 2000만원이란 적은 예산으로 가족화합의 시간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관악구에서는 26건이 선정됐다. 삼성동 자치회관에 독거노인 봉사를 위해 빨래방을 두겠다는 아이디어가 눈길을 끌었다. 예산은 3000만원이다. 성북구는 23건 중 ‘공구 도서관’을 만들자는 아이디어로 호평을 받았다. 4200만원을 들여 지역 도서관 2곳에 전기드릴 등 자주 쓰지 않고 비싸 사기 힘든 공구를 비치하고 빌려주는 것이다. 성동구에선 20건이 선정됐다. 10억원의 예산을 신청한 ‘성수2가 아티스틱 공장지대 활성화사업’은 고예산 사업임에도 시민들의 지지를 받았다. 오래된 공장 및 정비사업소 등이 주를 이루는 굴뚝공장 지대를 세계적인 수제화 명품 거리로 바꿔놓겠다는 취지다. 강동·동작·마포구에도 이색 사업이 있었다. 각 19건이 선정됐다. 강동구는 3억 2400만원을 들여 회원증 한 장이면 구립 및 마을 도서관을 모두 이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제안해 선정됐다. 동작구는 치매환자의 소지품에 개인정보와 가족연락망을 저장한 IC카드를 심어 실종을 막는 사업을 진행하게 됐다. 예산은 3500만원이다. 마포구는 어린이집 정보, 육아법 등 아이를 키우는 모든 정보를 담은 온라인·모바일 시스템을 예산 5000만원으로 실행하겠다고 제안해 호평을 받았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광진, ‘주민참여예산’ 46억 서울 1위

    서울 광진구는 ‘2015년도 서울시 주민참여예산사업’ 선정 결과 서울 자치구 중 가장 많은 30개 사업에 46억 7000만원을 확보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25~26일 서울시청 잔디광장 및 본관 다목적홀에서 열린 ‘서울시 주민참여예산 한마당’에서 이같이 결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내년 시 예산안에 포함돼 시의회 심의 확정을 거쳐 본격적으로 시행된다. 구는 ‘노후 포장도로 정비’, ‘화재 취약지역 소방도로 개설 공사’ 등 건설 분야에서 9억 5500만원으로 가장 많은 예산을 배정받았다. 사업별로는 ‘학교 앞 보도 개설 공사’가 52%라는 높은 득표율을 얻었다. 노후 공중화장실 개선, 생활용품 무료 대여, 동화벽화 조성, 유아용 장난감 이동식 대여소 등 주민 불편을 해소하고 편익을 늘릴 수 있는 다양한 사업들도 선정됐다. 김기동 구청장은 “주민들에게 꼭 필요한 사업이 예산편성 과정에서 반영될 수 있도록 의견을 모아준 위원들의 노고에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구정 발전과 구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재정 안정화에 더 힘쓸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도시의 흉물들 깨끗하게 정리해요!] 굴뚝 검은 때 벗고 예술로 새 옷

    수제화 공장과 인쇄 공장이 밀집한 성동구 성수동이 시커먼 굴뚝 공장의 이미지를 벗고 멋진 예술의 거리로 변모하고 있다. 성수동 공장의 투박하고 정돈되지 않은 느낌에 예술적 영감을 얻은 디자이너들이 몰려들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최완규(60·행당동)씨는 이런 움직임에 착안해 디자이너들의 꾸준한 유입과 정착을 위해 디자이너 공동체 구축, 각종 행사·전시회 개최 등의 ‘성수 디자인거리 조성 사업’을 주민참여예산사업으로 제안했다. 구 관계자는 “지난 26일 최씨의 아이디어가 채택돼 1억원의 예산을 지원받게 됐다”고 28일 밝혔다. 사고 위험을 막기 위한 주민들의 아이디어가 주민참여예산사업으로 선정된 사례도 있다. 금호1가동 산 37-1 대현산 인근 주민들은 배수 불량, 사면의 토사 유실, 낙석 발생 등 대현산 절개면 불안정으로 언제 붕괴 사고를 겪을지 몰라 불안에 떨어야 했다. 대현산의 빗물을 처리할 우수관로가 없어 폭우 땐 도로와 아파트 부지로 빗물과 토사가 흘러들기 때문이다. 이에 주민들은 주민참여예산으로 ‘대현산의 돌들이 쏟아져 내려온다. 위험 절개지 정비 사업’을 제안했다. 구 관계자는 “이런 제안이 주민참여예산사업으로 선정돼 내년 시비 3억원을 지원받게 됐다”고 말했다. 구는 지난 25~26일 서울광장과 시청사에서 열린 ‘2015년도 참여예산 한마당’에서 최종 선정된 500억 3700만원 규모의 352개 사업 가운데 주민참여예산으로 20개 사업 41억 7000만원을 거머쥐게 됐다. 지난해보다 25억 7000만원이나 늘어난 성과다. 정원오 구청장은 “지역에 대한 구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로 맺은 결실”이라며 “9월엔 구민참여한마당을 거쳐 내년도 예산 편성 때 더 많은 구민들의 목소리를 담은 사업이 선정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주민참여예산 사업 제안 접수

    주민참여예산 사업 제안 접수

    관악구는 내년도 예산 편성에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오는 31일까지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 신청을 받는다고 3일 밝혔다. 주민이 지역에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사업을 직접 제안해 구정에 반영하게 하는 제도를 가리킨다. 관악구민이면 누구나 구 인터넷 홈페이지의 ‘예산편성에 바란다’를 통해 접수하거나 우편으로 신청할 수 있다. 또 동 주민센터의 지역회의를 거쳐 동네에 필요한 사항을 제안할 수도 있다. 이와는 별도로 구는 올해 초 주민센터별로 지역회의 위원을 모집해 운영하고 있다. 접수된 제안사업은 법률 검토와 조정협의회 심의 등을 거쳐 내년 예산 편성에 반영된다. 제안 가능한 사업의 규모는 1개 사업당 1억원 미만으로 제한된다. 구 관계자는 “일부 사업자들이 영리를 목적으로 사업을 제안하는 경우가 적지 않아 특정 단체나 특정인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은 배제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폐쇄회로(CC)TV 설치와 도로포장, 하수관 교체 사업 등 구에서 이미 시행 중인 사업도 신청에서 제외된다”고 설명했다. 구는 지난 2년 동안 주민들이 직접 제안한 ‘공원 모래 및 놀이시설 직영소독’, ‘관악산 생태체험길 조성’, ‘발달장애인 자립을 위한 방과 후 교실’ 등 76개 사업을 예산안에 녹였다. 내년에 반영될 주민참여예산은 8억 4000만원가량이다. 구는 효율적인 제도 운영을 위해 주민, 직원 등을 대상으로 ‘주민참여 예산학교’도 운영하고 있다. 유종필 구청장은 “주민의 아이디어야말로 지역을 변화시키는 밑거름이 된다는 마음으로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지방자치 20년-민선 6기의 과제] 복지예산 분담 갈수록 눈덩이…새 사업 구상은 엄두도 못 내

    # A구는 영·유아 보육료 및 양육수당 분담금 6개월분인 20억여원을 본예산에 반영하지 못했다. 공무원 연금부담금과 환경미화원 인건비 등 모두 32억 4700만원도 본예산에 반영하지 못했다. 기초연금 시행에 따른 추가 분담금 2억 3000만원도 필요하다. # B구는 4000억원선 예산에서 법적 경비(928억), 각종 보조사업비(2073억), 경상사업비(766억)를 제외하면 가용재원이 겨우 185억원이다. 이를 조금이라도 늘려보려고 업무추진비도 줄였고, 행사나 축제를 폐지하고 축소했다. 그래도 기초노령연금 부담금(31억)은 반영하지 못했다. # C구는 아예 국·시비 지원 사업에 주력한다. 생활체육시설 보강 사업에 들어가는 5억원은 특별교부세로 충당했다. 어린이놀이시설 보수 정비 사업의 경우 11억 5000만원의 예산 가운데 8억원은 주민참여예산을 통해 시비를 지원받는 방식으로 해결했다. 서울 자치구들의 팍팍한 살림살이는 역시 복지예산 때문이다. 전체 예산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45~50%선을 넘기 시작하면 아무것도 할 수 없게 된다고 본다. 가령 강북구만 해도 그렇다. 2010년 사회복지 예산이 전체 예산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42% 수준이던 것이 2014년 예산에서는 무려 53.9%로 늘었다. 보편복지 정책바람에 5년 만에 11.9% 포인트 증가한 것이다. 지난해와 올해 예산만 비교해 봐도 사회복지 분야만 20.23%로 크게 늘었을 뿐, 전체적으로 다 줄어들었다. 구 관계자는 “복지 예산 부담이 늘다 보니 특정한 어떤 사업이 되고 안 되고를 떠나 새 사업구상은 엄두도 못 낼뿐더러 전반적으로 모든 예산을 다 쥐어짜 내듯 짤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이 농반 진반 삼아 “자칫 잘못하면 선거 치러 당선만 됐다 뿐, 막상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허수아비 지방자치단체장이 나올 수 있다”고 하소연하는 이유다. 이 갈등은 이미 지난해 박원순 시장과 중앙정부 간에 한 번 불거진 적 있다. 박 시장이 중앙정부 정책에 따른 복지예산이라면 중앙정부가 더 부담하라고 요구한 것이다. 박 시장을 잠재적 대선주자로 간주하는 새누리당은 지방자치단체 파산제까지 거론하고 있지만, 이 갈등은 괜한 정치적 시빗거리가 아니다. 당장 새누리당 소속 나진구 중랑구청장도 매칭방식 개선을 거론하고 있다. 중랑구의 2014년 예산 3758억원 가운데 복지 부문은 2114억원으로 56.3%를 차지한다. 기초노령연금 등 각종 부가 비용 78억여원은 돈이 없어 아예 예산에 반영도 못 했다. 나 구청장은 “지방자치에 걸맞은, 제도개선이 이뤄져야 한다고 본다”고 말했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중구 긴축 재정 전략은 ‘아·따·줄!’

    중구 긴축 재정 전략은 ‘아·따·줄!’

    중구가 올해 긴축재정 운영 계획을 세우고 허리띠 졸라매기에 나섰다. 실천 방안은 ‘아·따·줄’(아끼고 따내고 줄인다)로 요약된다. 갈수록 어려워지는 구 살림살이에 보탬이 되기 위해 짜낸 아이디어다. 구는 부구청장을 단장으로 하는 특별대책반을 구성하고 부서별 예산 절감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또 세입특별대책 태스크포스(TF)를 꾸려 신규 세원 발굴, 계약방법 개선 등 세입 증대 방안을 마련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아·따·줄’에 따라 우선 각종 보고 문서를 흑백으로 출력한다. 전자결재 활성화로 종이 없는 사무실을 만들고 사무용품 절약을 생활화한다. 재산압류, 공매, 명단 공개 등으로 고액 상습 체납자에 대한 대책을 강화하는 한편 대내외 기관의 각종 예산을 최대한 지원받을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정부 및 서울시와 현안 사업에 대한 긴밀한 업무협조를 꾀한다. 대외기관 평가나 공모사업, 서울시 주민참여예산 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꼼꼼하게 준비한다. 특히 실효성이 낮거나 성과가 부진한 사업을 통폐합하는 사업일몰제를 시행한다. 효율적인 인력 배치로 증원을 억제한다. 행사, 축제성 비용은 5% 이상 줄인다. 성과 중심으로 재정을 꾸린다는 것이다. 최창식 구청장은 “세제 개편 등으로 올 한 해 601억원의 세수가 감소했다”며 “예산은 절약하고 종잣돈은 늘려 구민을 위한 사업에 쓰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시설 1467개 점검한 강동, 사고 예방 마쳤다

    강동구가 오는 7월까지 공공 어린이놀이시설 14곳을 보수·정비한다고 22일 밝혔다.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안전 관리 대책 및 재난 대응 체계의 중요성이 부각되는 가운데 철저한 예방이 최선이라는 판단에서다. 구비 3억 5000만원과 서울시 주민참여예산 8억원을 투입한다. 구는 앞서 지난 12일까지 특정관리대상시설(도로시설, 대형 토목공사장, 축대·옹벽, 공동주택, 다중이용시설 등) 1467곳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어린이놀이시설 438곳에 대해서도 지난달 16~30일 일제 안전점검을 했다. 설치검사 불합격 시설 5곳에는 이용 금지 조치를 내렸다. 아울러 지난 2일에는 재난·재해 대비 안전 관리 대책 보고회를 가졌다. 사고 발생 직후의 재난 대응 및 사고 수습 과정 등 17개 부서 총 28개 유형의 재난 대처 매뉴얼을 점검했다. 구 관계자는 “인명과 재산 피해 사고 땐 해당 재난관리부서가 컨트롤 타워 역할을 맡아 즉시 현장으로 출동한다”며 “유관 부서와 협업해 구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현장 행정] 노원 생명사랑 콩나물 기르기

    [현장 행정] 노원 생명사랑 콩나물 기르기

    “콩나물 자라는 것을 보니 흐뭇해. 마치 옛날 우리 아이를 보는 듯해.” 7일 김미순(69·노원구 상계1동) 할머니는 콩나물 기르는 재미에 푹 빠졌다며 웃었다. 노원구는 올 연말까지 중계2·3동과 상계1동, 상계3·4동 65세 이상 노인 59명을 대상으로 소일거리와 삶의 활력소를 찾을 수 있도록 ‘생명사랑 콩나물 기르기’ 사업을 한다고 7일 밝혔다. 하루하루 성장하는 콩나물을 보면서 정서적 안정감과 생명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뿐 아니라 조금이나마 경제적 도움을 얻자는 취지로 시작됐다. 서울시 주민참여예산 대상 사업으로 선정돼 5000만원을 지원받으면서 사업을 시작했다. 구는 사업 대상자로 선정된 노인들에게 콩나물 재배와 관련된 사전교육을 하고 콩나물시루와 시루받침, 시루받침목, 덮개 천, 콩나물 콩 등을 나눠줬다. 또 구 생명지킴이와 노인 간 1대1 연계를 통해 ‘콩나물 잘 기르기’라는 공통 관심사를 통해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친교의 장’으로 만들 계획이다. 재배방법은 간단하다. 독거 노인 가정에 배분된 시루 2개에 콩을 담아 검은 천을 씌운 뒤 촉진제를 전혀 쓰지 않고 ‘사랑한다’는 말과 함께 정기적으로 물을 부어 주는 전통적 방식을 따른다. 7일 정도면 다 자란 콩나물을 개인당 2㎏씩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민경찬(73·상계2동) 할아버지는 “기르기도 어렵지 않고 매일매일 자라는 것을 보면서 생명의 소중함을 느끼게 된다”면서 “경로당 친구들에게 나눠 주는 기쁨은 덤”이라고 말했다. 구는 이렇게 생산된 콩나물을 직접 먹거나 기초생활수급권자와 같은 취약계층에 무료로 나눠 줄 계획이다. 또 사업이 확대되면 구청 구내식당에 납품하는 등 판로를 개척해 어려운 살림살이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생명사랑 콩나물 기르기’로 생명의 소중함을 느낌으로써 자살이라는 극단적인 선택을 방지하고 이웃과의 나눔을 통해 삶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동시에 소액이나마 소득 창출 방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박화순 보건위생과장은 “독거 어르신들의 콩나물 기르기 사업은 판매하는 데 목적이 있는 게 아니다”라고 운을 뗐다. 박 과장은 “콩나물 재배 과정을 통해 작은 생명의 소중함을 느끼고 어르신들이 자존감을 형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끝을 맺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주민참여예산 기초부터 알려드려요”

    “부산시 예산, 재밌고 알기 쉽게 알려 드립니다.” 부산시는 다음 달 12, 28일 이틀간 시청 1층 대회의실에서 부산시 및 구·군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위원, 시민 등 300여명을 대상으로 ‘2014년 주민참여 예산학교’를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예산학교는 주민참여예산위원 및 시민들에게 부산시 재정 현황, 주민참여예산제도 및 위원의 역할, 지방자치단체 예산 이해 등 예산에 대한 기본 소양을 함양시키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해에도 시민 300여명을 대상으로 2개 과정 총 4회의 예산학교가 운영됐으며 주민참여예산위원으로서 자질과 전문성 강화 및 예산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를 돕는 데 도움이 됐다. 이번 예산학교는 주민참여예산위원 및 시민이 실질적으로 예산과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예산 및 참여예산제도에 대한 개인별·수준별 맞춤형 과정으로 운영된다. 12일에는 예산 일반에 대한 기초과정이, 28일에는 예산의 구조 이해, 주민참여 활성화 방안 등 심화과정이 개설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예산학교에 대한 시민들의 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해 주간반(오후 2~5시), 야간반(오후 6시 30분~9시 30분)으로 구분해 운영할 계획이다. 참여 신청은 부산시 홈페이지(www.busan.go.kr)를 통해 다음 달 8일까지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주민참여 예산학교 운영을 통해 위원들의 역할 제고는 물론 주민참여예산제의 조기 정착과 주민참여예산제에 대한 시민의 이해와 참여 활성화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시민이 예산 집행자

    서울시는 500억원 규모의 내년 주민참여예산사업을 다음 달 9일까지 접수한다고 15일 밝혔다. 시민 250명으로 구성된 참여예산위원회가 시민제안사업을 심의하고 직접 결정한다. 시민 누구나 온라인(yesan.seoul.go.kr)이나 방문, 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제안자가 위원회에 참석해 설명할 수 있다. 다만 사업비 10억원 미만이어야 한다. 축제성 사업은 3억원을 넘으면 안 된다. 이미 설치·운영 중인 시설의 운영비나 특정 단체의 지원을 요구하는 사업은 제안할 수 없다. 지난해 선정된 125개 사업에 471억원이 시의회를 거쳐 참여예산으로 확정됐다. 설치장소 미확보 등으로 취소된 3개 사업을 뺀 122개 사업 가운데 113개가 이미 끝났다. 나머지 9개는 올해 상반기 중 마무리될 예정이다. 올해 참여예산사업 202개는 진행 중이다. 지난해 참여예산사업 가운데 투표권 190표 중 108표를 얻어 1순위를 차지했던 ‘창동문화체육센터 장애인 편의시설 개선사업’은 9500만원을 들여 지난해 11월 끝냈다. 2순위(106표) ‘왕따·학교폭력 근절을 위한 지역공동체 사업 제안’과 공동 3순위(101표)로 선정된 ‘홀로 사는 저소득 노인가정 가스안전 차단기 설치’, ‘경로당에서 생산한 꼬부랑 콩나물 마을공동체 식당 운영’사업이 결실을 봤다. 한영희 예산과장은 “2년간 선정된 참여예산사업을 분석한 결과 대형 프로젝트보다 ‘간지러운 곳 긁어 주는 사업’이 많았다”며 “시민 생활 주변 불편해소 사업, 사회적 약자를 위한 사업들이 많이 제안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학업 중단 청소년에 희망 구로구 ‘도시형 대안학교’

    학업 중단 청소년에 희망 구로구 ‘도시형 대안학교’

    서울 구로구는 학업 중단 청소년에게 지속적인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 이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하도록 돕기 위해 도시형 대안학교 ‘꿈이 있는 학교, 꿈이 있는 교실’을 19일 개교한다고 밝혔다. 구로화원종합사회복지관 4층에 위치한다. 14~20세 사이의 학업 중단 학생 15명, 학업 중단 위기 학생 50명 등 65명 정원이다. 전담교사 2명과 특수교사 15명이 수업을 맡는다. 입학 청소년을 수시 모집한다. 학업을 중단한 청소년을 위한 ‘꿈이 있는 학교’는 지식, 학력, 기술 등 체계적인 학업 복귀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청소년들은 검정고시를 통해 학력을 취득하고 취업 준비를 한다. 학업 중단 전 자퇴서를 제출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꿈이 있는 교실’은 인성·진로 교육과 상담 등을 받으며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다.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구로지역 학업 중단 청소년은 지난해 기준으로 초·중·고교생 310명이다. 하지만 이들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교육기관이 부족해 청소년 관련 단체와 기관들로부터 대안학교의 필요성이 끊임없이 제기됐다. 구는 대안으로 지난해 3월 서울시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와 협약을 맺고 구로화원종합사회복지관 내 ‘대안교실’을 열었다. 지난해 말에는 청소년 단체와 힘을 모아 2014 서울시 주민참여예산에 참여해 대안학교 설립을 위한 예산 1억원을 확보했다. 구 관계자는 “대안학교 설립에 민·관·학이 뭉쳤다”며 “특성화 수업과 체험 활동을 통해 청소년 스스로 가능성을 찾고 보다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국회대로·여의도공원·영등포역 금연거리로

    2012년 말 연면적 1000㎡ 이상의 건물에선 실내 흡연이 금지됐다. 대형 건물이 많은 서울 여의도에선 직장인들이 거리마다 무리 지어 담배를 피우는 게 일상다반사였다. 인근 주민과 보행자들이 간접 흡연에 노출되기 일쑤였다. 민원도 잇따랐다. 건물끼리 서로 책임을 미루며 신경전을 펼치기도 했다. 이제 이러한 풍경이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영등포구는 실외 금연구역을 대폭 확대했다고 13일 밝혔다. 862곳을 추가했다. 이로써 영등포 내 금연구역은 895곳에 이른다.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강남, 서초에 이어 세 번째로 많다. 구는 지난해 10월부터 금연구역 확대를 준비했다. 주민참여예산사업 선정 때 금연 관련 사업을 적극 반영해 예산도 6000만원을 확보했다. 또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흡연 민원이 빈번한 지역을 파악했다. 대표적인 흡연 민원 지역인 여의도역에서 여의도공원, 여의도역에서 여의나루역에 이르는 여의나루로 2.4㎞ 구간이 통째 금연거리로 지정됐다. 길거리 흡연을 놓고 외국인 주민과의 마찰이 잦은 대림역 주변, 하루 유동인구가 11만명 이상인 영등포역 광장, 국회대로(2.1㎞)도 금연거리가 됐다. 이 밖에 버스정류소 483곳, 초·중·고교 앞 43곳, 유치원·어린이집 주변 303곳, 공원 29곳도 추가됐다. 구는 오는 6월까지 안내 표지판을 설치하고, 계도기간을 거쳐 7월부터 본격 단속에 들어간다. 적발 땐 과태료 10만원을 물린다. 조길형 구청장은 “금연구역 확대로 구민들이 더욱 쾌적한 환경에서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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