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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천 청소년 의원, 13억 예산 직접 심의·의결

    서울 금천구는 총선거를 통해 뽑힌 청소년 의원이 교육·청소년 관련 주민참여예산을 직접 심의·의결한다고 24일 밝혔다. 오는 28일 구청에서 열리는 청소년의회에서 주민들이 제안한 교육·청소년 분야 사업 43건, 예산 13억 3000만원을 검토해 우선순위를 정할 예정이다. 제안서에 적힌 사업의 당위성, 실현가능성 및 효용성 등이 기준이다. 사업은 주민 모바일 투표 등 의견수렴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심의 대상 사업을 살펴보면 ▲금천구 청소년 인권의 날 행사 ▲교육감 선거권 우리도 할수있당 ▲금천 고교 연합 체육대회 ▲학교 밖 청소년 취업지원 프로그램 잡아유 ▲청소년 미래역량 강화 사업 ‘미래플러스’ 등이다. 구는 지난해부터 교육·청소년 관련 사업 결정의 실질적인 권한과 책임을 청소년에게 이양하자는 논의를 시작했다. 그에 따라 금천구 주민참여예산위원회와 협의해 청소년의회가 예산을 심의할 기회를 만든 것이다. 고태훈 금천구 청소년의회 의장은 “청소년의회가 실질적인 권한을 갖게 된 것에 대해 많은 책임감과 자신감이 생긴다”며 “앞으로 우리 구 청소년을 대표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의정 활동을 해나겠다”고 밝혔다. 금천구 청소년의회는 올 5월 청소년총선거를 통해 선발된 비례대표 의원 20명으로 구성됐다. ‘할수있당’, ‘똑같이위풍당당’, ‘밝은미래당’, ‘꿈클당’ 등 4개의 정당이다. 청소년 의원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뿐만 아니라 교육위원회, 권익위원회, 복지위원회, 조정위원회 등 4개의 상임위원회에서 활동하고 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현장 행정] 원탁에서 펼쳐지는 은평구의 민주주의

    [현장 행정] 원탁에서 펼쳐지는 은평구의 민주주의

    “은평도서관에 생각숲길을 만든다면 도서관에서 책을 보다가 산책을 하며 사색의 시간을 보낼 수 있어 좋을 것 같습니다.”(김우영 은평구청장) “‘우리 학교 담장 벽화 새 단장 사업’이 시행되면 학생들이 등교하면서 하루를 산뜻하게 시작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주민참여예산 심사위원 전용숙씨)11일 서울 은평구청에서 열린 주민총회인 원탁토론회. 은평구에서 올해 추진할 주민참여예산사업의 우선순위를 결정하고자 열린 자리다. 이날 원탁토론회에는 주민 200여명이 참여했다. 테이블마다 10여명씩 둘러앉아 연신내 물빛공원 발광다이오드(LED) 전광판 설치, 독거노인 및 부녀가정 대형세탁물 이용 지원 등 후보군에 오른 18개 사업 중에서 어느 사업이 선정되길 바라는지 자신의 의견을 밝히고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눴다. 김 구청장도 이 중 한 테이블에 앉아 주민들과 의견을 나눴다. 서울시 구청 중 주민참여예산사업을 선정하고자 원탁토론회를 개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주민참여예산사업은 혈세를 내는 주인인 주민이 직접 예산 편성에 참여하도록 한 제도다. 그러나 이제까지 최종 결정은 공개적인 토론회 과정 없이 주민들이 투표에 단순히 참여하는 데에 머물렀다. 이 때문에 사업의 세부적인 내용에 대한 이해 없이 사업명만 보고 투표하는 경향이 많아 포퓰리즘 성격의 사업 선정 비율이 높다는 문제점이 제기됐었다. 구 관계자는 “후보군에 오른 지역 사업들도 주민들이 직접 제안한 것”이라면서 “직접민주주의를 실현하기 위한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종사업 선정은 이날 진행된 주민총회(원탁토론회)에 참석한 주민투표인단의 투표 결과와 기존 주민투표 결과를 50대50으로 합산해 고득점 순으로 결정했다. 주민투표는 은평구 주민 누구나 참여 가능한 투표로 모바일투표와 16개 동주민센터 현장투표로 지난 1일부터 9일까지 진행됐다. 그 결과 18개 사업 중 ‘재활용 분리수거기 네프론 설치 및 분리수거 학교 운영’이 총투표자 5009명 중 10.4%의 득표율로 1순위 사업으로 선정됐다. 이 밖에 ‘은평도서관 생각숲길 조성’, ‘쓰레기는 내 집앞에, 공공디자인으로 표시해요’ 등 9개가 최종 사업으로 결정됐다. 선정된 사업은 내년도 서울시에서 지원되는 예산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김 구청장은 “지난 7년간 은평구 참여예산제도는 많은 우수 사례를 배출했고 예산효율화 관련 대통령상을 받는 등 성과를 이뤘다”면서 ”이번에 시도하는 은평형 참여예산제도가 한 단계 더 높은 주민참여의 발판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자치단체장 25시] “시민이 해결책 이끌게 행정·정치 참여 보장”

    “시민의 정부는 시민의 권리가 살아 숨 쉬는 정부입니다. 다시 말해 시민들이 능동적 주체로서 시정에 참여할 수 있는 권리가 보장되고 실현되는 지방정부입니다.” 염태영 경기 수원시장은 22일 “시민의 정부에서는 참여를 통해 시민주권이 모세혈관처럼 흐르고, 협동의 자세로 공동 과제 해결에 힘을 모으고, 포용의 정신으로 서로 권리를 존중하고, 차이를 인정하는 것을 지향한다”고 밝혔다. 촛불 민심을 통해 탄생한 문재인 정부도 국민주권 시대를 열기 위해 협치와 참여를 강조하고 있다고 했다. ●시민이 싱크탱크… 현장·생활민주주의로 가야 염 시장은 “이제는 광장민주주의를 넘어 현장민주주의, 생활민주주의로 발전시켜야 한다”면서 “내가 발 디딘 일터와 생활이 변해야 진짜 세상의 변화가 완성된다. 시정 역시 시대정신에 화답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올해를 ‘수원시민의 정부 원년’으로 삼은 이유도 여기에 있었다. 그는 “시장이 결정하고 시민은 따라오라고 하면 시민들의 창의적인 에너지를 모을 수 없다. 시민이 싱크탱크인 시대”라며 시민의 정부가 가야 할 방향을 제시했다. 이어 “시민들의 집단지성이 내놓는 의제와 아이디어를 함께 논의하고 결정하면 시민의 에너지가 결집될 것”이라면서 “시민들이 수원의 주인으로서 참여할 뿐만 아니라 책임지는 시정을 만드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거버넌스 행정·참여 바탕 주민참여예산 실현 사실 염 시장은 민선 5기 수원시장으로 취임하면서 도시의 주인이 시민임을 선언했다. 거버넌스 행정, 협치, 소통과 참여를 핵심적 키워드로 삼았다. 수원시 좋은시정위원회, 주민참여예산제, 도시정책시민계획단, 시민배심원제도, 원탁토론, 마을 만들기 등이 결과물이다. 염 시장은 “시민의 정부는 시민참여를 제도화하고 보장하는 ‘수원형 거버넌스 2·0’으로 한 단계 발전된 버전이다. 여러 정책을 통해 ‘시민에 의한, 시민을 위한 정부’의 근간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사람’과 ‘소통’의 한 해를 만들겠다는 다짐 속에 수원시민의 정부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시민참여 온라인 플랫폼 구축과 시민주권헌장인 ‘자치기본조례’ 제정, 민주시민교육체계 마련, 시민 역량 강화를 위한 시민자치대학 운영 등을 추진하고 있다. 염 시장은 “우리는 소통이 중요하고, 또 필요한 시대에 살고 있다. 촛불광장에서 확인했듯 일방향적이며 상명하달식인 행정 패러다임은 폐기해야 한다”면서 “평범한 시민이 직접 질문하고 소통해 새로운 해결책을 도출하도록 행정과 정치에 참여시키는 방식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자치단체장 25시] “시민이 주인인 수원”… 참여 제도화 직접민주주의 꽃피우다

    [자치단체장 25시] “시민이 주인인 수원”… 참여 제도화 직접민주주의 꽃피우다

    “직접민주주의가 수원시에서 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경기 수원시는 올해를 ‘시민의 정부’ 원년으로 선포하고 시민참여와 공감을 끌어내는 다양한 정책을 내놓고 있다. 시민의 정부는 시민의 권리가 살아 숨 쉬는 정부로, 핵심 가치는 ‘시민참여 행정’이다. 이는 염태영 수원시장이 취임하면서 ‘도시의 주인은 시민’이라고 선언한 것과 궤를 같이한다. 그동안 수원시 좋은시정위원회, 주민참여예산제, 도시정책시민계획단, 시민배심원제도, 원탁토론, 마을 만들기 등을 통해 시민의 도시를 구현해 왔다. 이제는 시민참여를 제도화하고 보장하는 ‘수원형 거버넌스(민관 협치) 2·0’으로 한 단계 발전시키자는 것이다. ‘참시민토론회’와 ‘수원시민의 정부 정책토론회’를 비롯해 ‘500인 원탁토론’, ‘수원시민의 정부 아고라’, ‘시민참여 온라인 정책제안 플랫폼’, ‘자치기본조례제정’, ‘수원시민 창안대회’, ‘주민자치 1번가’ 등이 그것이다.지난 14일 오후 6시 수원역 앞 매산로 테마거리 입구에 설치된 ‘수원시민 창안대회 현장본부’. 수원 YMCA와 수원시민사회단체협의회 관계자들이 행인들을 대상으로 ‘2017년 수원시민창안대회’ 아이디어를 받고 있었다. 다양한 시민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현장에 창구를 설치했다. 지난해까지는 인터넷으로만 받았다. 이날 현장본부를 찾은 성현지씨는 ‘겨울철 육교에 미끄럼 방지 센서를 설치하자’는 안전 분야의 아이디어를 냈다. 성씨는 “겨울철 육교를 건널 때 계단이 얼어붙어 넘어지는 안전사고가 빈발한다”며 “미끄럼 방지를 위해 계단에 태양열을 이용한 열 센서를 설치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60여명이 환경, 문화, 복지, 안전, 교통, 여성, 식생활, 지역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아이디어를 냈다. 강신구 수원시 정책팀장은 “시민들이 일상에서 느끼는 다양한 문제의 해결 방안과 공익 아이디어를 시에 제안하고 이를 시민이 직접 실행하는 프로젝트 형식의 시민참여 대회”라며 “수원시는 아이디어 실행을 지원한다”고 설명했다.시민과 이해 당사자, 전문가, 담당 공무원이 정책 실현 방안을 찾는 ‘수원시민의 정부 정책토론회’도 지난 13일부터 시작됐다. 다음달 3일까지 진행되는 릴레이 토론회에서는 온라인정책 참여 의미와 발전 방향, 무인 대여 자전거 시스템, 지역사회보장 거버넌스 활성화, 권선구 ‘에코빌리지’ 조성, 미세먼지 저감 방안, 시민 주도형 수원화성문화제 추진 등 12개 주제를 다룬다. 수원시는 정책토론회 주제를 선정하기 위해 지난달 8~27일 20일간 온라인 정책토론방 ‘수원시민의 정부 아고라’를 운영했다. 온라인정책 참여 의미와 발전 방향을 주제로 한 13일 첫 정책토론회에서는 정책 결정자의 의지와 시민 제안이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관련 조례를 제정하는 등 다양한 의견이 제기됐다. 김선우 ‘기술과 공유가치’ 대표는 “시민들이 온라인 플랫폼에 제안한 것을 정책화할 수 있는 수단과 의지가 필요하다”며 “온라인 플랫폼이 집단민원 제기 창구로 변질되지 않도록 예방 장치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15일 정책토론회는 ‘무인 대여 자전거 시스템’을 주제로 열렸다. 김진태 자전거문화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은 “이용자의 안전을 위해 도로에 자전거 전용 대기 공간인 ‘바이크 박스’를 만들 것”을 주문했다. 임신화 드림앤바이크협동조합 이사는 “수원시가 도입하는 무인 대여 자전거 사업이 어떻게 일자리를 만들어 낼 수 있을지 고민해야 한다”며 발달장애인과 노인 채용 등을 제안했다. 박흥식 수원시 기조실장은 “지방정부도 시민이 원하는 것을 실행하지 않으면 존재 가치가 없다”면서 “시민참여 직접민주주의 실현을 위해 참여와 협동, 포용을 기치로 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수원시는 시민의 정부 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하기 위해 지난 4월 각 실·국·사업소, 4개 구에서 추진할 핵심 사업을 선정했다. 선정된 사업은 ▲시민참여 온라인 정책제안 플랫폼 운영 ▲시민의 주권헌장 시민자치기본조례 제정 ▲지역 맞춤형 일자리 지원 사업 ▲시민 주도형 수원화성문화제(능행차) 추진 ▲함께해요~ 미세먼지 다이어트! ▲수원컨벤션센터 시민마이스터스 운영 등 14개다. 상반기 안에 구축될 시민참여 온라인 정책제안 플랫폼은 직접민주주의 실현을 위한 온라인 창구다. 시민들은 온라인 플랫폼에 제안한 정책에 대해 토론하고 선호도를 조사한 뒤 정책 추진 여부 투표 등을 진행할 수 있다. 시민주권헌장 역할을 할 시민자치기본조례는 시민 기본권, 시정참여 권리를 제도화하고 시민자치의 기본을 정하는 규범이다. 시는 골격만 만들고 시민들 의견을 반영해 조례를 완성할 계획이다. 지역 맞춤형 일자리 지원 사업은 지역의 특성, 산업 수요에 맞는 고용 창출 효과가 큰 사업을 선정해 시가 사업비를 보조하고 관리·감독하는 것으로 교육훈련 사업과 지역 특화 사업이 있다. 시민 주도형 수원화성문화제는 관 주도 행사에서 벗어나 기획 단계부터 시민이 참여하는 축제를 만드는 사업이다. 시는 지난 3월부터 5개 분과 203명으로 이뤄진 수원화성문화제 시민추진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 이 밖에 ▲수원시 지역사회보장 거버넌스 활성화 ▲수원형 아파트 공동체 문화 꽃피우기 ▲골목에서 광장으로! 시민안전동행 ▲아파트 두레공동체 주민 주도 푸른 조경 아파트 조성 ▲자발적 저탄소 녹색마을 권선구 에코빌리지 조성 ▲사람 중심 더 큰 수원의 복지 허그(HUG) 구축 ▲건강한 사회 만들기 프로젝트 선진영통 문화시민운동 등에 대한 의견을 수렴한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주민의 주민에 의한 주민을 위한 마을 디자인

    주민의 주민에 의한 주민을 위한 마을 디자인

    “동물 친구들이 행복한 마을을 만들기 위해 마을 구석구석을 돌며 찾아낸 마을의제를 발표합니다. 우리 함께 행복행당 숲속 마을 이야기를 들어볼까요.”지난 20일 서울 성동구 소월아트홀 광장에는 동물 복장을 한 주민들로 가득했다. 행당1동 마을계획단 주민들의 마을총회 자리였다. 정원오 성동구청장도 동석했다. 호랑이, 여우, 곰, 토끼 등 여러 동물들로 분장한 주민들은 동네 곳곳을 돌며 파악한 마을의제들을 쏟아냈다. ‘마을지킴이 활동으로 우리 마을 깨끗하게’, ‘도로환경 개선으로 안전한 보행길 만들기’, ‘위험 지역 안전지대로 변신’, ‘매력 있게 행당동 특색 입히기’, ‘편의시설 확충으로 살기 좋은 행당동’, ‘동아리 활동으로 건강하고 활기찬 행당동’, ‘마을문화가 살아 있는 행당동 만들기’ 등이다. 닫힌 공간에서 대표 한 명씩 돌아가며 의제를 발표하는 다른 지역 마을총회와는 확연히 구별됐다. 열린 광장에서 주민들이 마을의제를 희곡으로 각색, 직접 연기를 통해 감칠맛 나게 전달했다. 회의가 아니라 주민 축제였다. 한 주민은 “우리 스스로 마을을 가꿔 간다는 생각으로 동네 곳곳을 직접 발로 뛰며 교육문화, 생태환경, 건강복지, 마을경제에 대한 문제점과 개선 사항을 파악해 마을계획을 수립했다”며 “진정한 의미의 풀뿌리 민주주의를 실천하고 있는 것 같아 뿌듯하다”고 말했다.마을총회는 2015년 7월 서울시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사업의 하나로 시작됐다. 현재 마장동, 행당1동, 금호1가동, 성수1가2동 등 4개 동에서 시범 운영되고 있다. 동별로 100여명의 주민들로 구성된 마을계획단이 총회를 주도한다. 총회에서는 마을 발전을 위한 마을의제를 발표하고, 주민 투표를 통해 사업 우선순위를 정한다. 구는 우선순위로 선정된 사업에 대해 마을공동체 공모사업이나 주민참여예산사업 등을 통해 사업비를 확보, 주민들에게 지원한다. 주민들은 예산을 토대로 사업을 기획, 추진한다. 구는 지난달 20일 금호1가동을 시작으로 지난 10일엔 성수1가2동에서 마을총회를 열었다. 22일 마장동을 끝으로 올해 총회는 마무리된다. 구 관계자는 “다음달 1일부터 행당2동, 금호 2·3가동, 성수1가1동, 용답동을 신규 마을계획 사업 동으로 추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 구청장은 “주민들이 직접 살고 싶은 마을을 기획하고 디자인하는 마을총회는 풀뿌리 민주주의의 꽃”이라며 “마을총회를 통해 주민들이 함께 의견을 모아 만들어낸 마을 계획이 잘 실행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동작 가로수길 시원한 그늘 걸어요

    동작 가로수길 시원한 그늘 걸어요

    서울 동작구에 그늘 속에서 걸을 수 있는 가로수길이 생겼다.동작구는 상도4동 지덕사 주변에 ‘가로수 문화재길’을 조성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덕사는 유형문화재 제11호로 조선 태종의 장남이자 세종의 큰형인 양녕대군 이제 사당과 묘소가 있는 곳이다. 이 주변 보도는 아파트 등 인근 주택가 주민들이 많이 오가는 길이었는데 가로수가 거의 없어 삭막한 느낌이 강했다. 꽃나무 등을 심은 화분을 가져다 놓기도 했지만 쾌적한 느낌을 주지 못했다. 구는 지난 4월 가로수길 조성 공사를 시작해 이달 마무리했다. 가로수길은 상도4동 210-6번지 일대 양방향 보도 500m 구간에 조성됐다. 은행나무를 심었으며 주민참여예산으로 확보된 1억원을 사업비로 썼다. 상도4동에 사는 이현자(53·여)씨는 “평소 상도근린공원으로 운동갈 때 항상 이 길을 지났는데 지덕사 앞이 시원하게 변했다”면서 “여름에 지나기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종한 공원녹지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지덕사의 가치가 높아지고 주민들의 보행 환경도 좋아졌다”며 “더 많은 녹지를 바라는 주민 수요가 확인된 만큼 녹지사업을 활발히 벌이겠다”고 말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생활밀착형 정책 펼치는 서울 자치구] 광진 “생활 공구 무료로 쓰세요”

    [생활밀착형 정책 펼치는 서울 자치구] 광진 “생활 공구 무료로 쓰세요”

    “전기드릴, 스패너 등 생활 공구를 무료로 빌려 드립니다.”서울 광진구의 ‘생활 공구 무료 대여 사업’이 호평을 받고 있다. 이사하거나 집을 꾸밀 때 필요하긴 하지만 자주 사용하지 않아 선뜻 구매하기 어려운 공구들을 무료로 빌려줘 주민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광진구는 그동안 3개 동에서 진행해 왔던 ‘생활 공구 무료 대여 사업’의 주민 반응이 너무 좋아 올해부터 주민참여예산으로 15개 동 주민센터 전체로 확대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드라이버, 망치류, 펜치류, 전기드릴, 전기전류 측정기, 절단공구, 속성해빙기 등 30여종의 품목을 대여한다. 소모성 자재인 못이나 철사도 구비 수량 소진 때까지 무료로 제공한다. 광진구민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동 주민센터를 찾아 신분증을 제시하고 공구 대여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사용 후에는 관리장부 기재 뒤 반납하면 된다. 생활 공구 대여 사업은 2013년 중곡4동에서 처음 시작됐다. 공유문화를 확산하고 주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해서다. 2015년 자양4동에 이어 지난해엔 중곡1동에서도 추진됐다. 한 주민은 “집을 새로 정리하면서 벽에 구멍을 뚫을 전기드릴이 필요했다. 1년에 몇 번 쓸 일도 없는 전기드릴을 사려니 가격도 만만치 않아 주저하던 차에 동 주민센터에서 무료로 빌려준다는 말을 들었다. 이것이야말로 가려운 곳을 긁어 주는 대표적인 생활밀착형 정책”이라고 했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 “일회성으로 사용하는 생활 공구를 대여함으로써 가계 부담을 줄이는 데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민들의 삶을 좀더 편리하게 할 수 있는 생활 행정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뮤지컬 배우의 꿈’ 키워주는 성동

    ‘뮤지컬 배우의 꿈’ 키워주는 성동

    연말 학생들 연습한 작품 공연“뮤지컬 배우러 학원에 간다고요? 우리 지역에선 구에서 뮤지컬 배우의 꿈을 키워 줍니다.” 서울 성동구는 청소년 뮤지컬 배우 육성 프로그램인 ‘성동 청소년 문화예술지원사업’(Jumping Up Together!)과 ‘우리동네 예술학교’ 사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성동 청소년 문화예술지원사업은 2017년 서울시 주민참여예산 공모사업에 선정돼 올해 처음 시작한다. 지역 내 중·고등학생 90여명을 대상으로 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금호4가동·성수2가3동 주민센터, 성동청소년문화의집 등 3곳에서 주 1회 3시간씩 교육한다. 안무, 연출, 음악, 공연제작 등 파트별 전문 강사들에게 뮤지컬 전반을 배우고 작품도 연습한다. 우리동네 예술학교는 소외계층 아이들을 위한 뮤지컬 교육 프로그램이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서울시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지역 내 초등학생 3학년부터 6학년 30여명을 대상으로 뮤지컬을 체계적으로 지도한다. 금호4가동 주민센터에서 오는 17일 첫 수업을 시작으로 12월까지 매주 월요일 3시간씩 30여회 진행된다. 전문 강사들에게 뮤지컬 기본교육과 음악, 안무 등을 배운다. 공연 관람, 중간 발표회, 여름캠프, 자체발표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저소득층 자녀를 60% 이상 선발한다. 성동구는 교육이 끝나는 12월에는 공연예술제를 개최, 학생들이 연습한 작품을 지역 문화예술 공연 장소인 소월아트홀 무대에 올릴 계획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청소년들이 전문 예술인의 꿈을 키워 나갈 수 있도록 청소년 예술교육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서울시의회 박운기의원 각급 학교 방문 ‘현장에서 답을 찾다’ 행사

    서울시의회 박운기의원 각급 학교 방문 ‘현장에서 답을 찾다’ 행사

    서울시의회 박운기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지난 4월 3일부터 7일까지 서대문구의 초・중・고등학교를 방문해 교직원과 학부모의 교육현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현장에서 답을 찾다’행사를 진행했다. 홍제천 살리기에 앞장선 환경운동가 출신인 박운기 위원장은 2017년 예산결산특별위원장으로 취임하면서 예산분야에 주민참여와 민관협치를 강조했는데 이날 행사 역시 그런 취지에서 마련된 자리였다. 행사에서 교직원과 학부모들은 주로 학교시설의 노후화와 시설투자의 필요성을 강조했고 박운기 위원장은 서울시와 교육청의 예산상황을 소개하면서 학생안전 등 시급한 우선순위에 기초한 점진적인 개선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박운기 위원장은“1995년 지방자치제가 도입된 이후 다양한 분야에 주민참여가 진행됐고 최근에는 민관협치가 서울시정의 중요한 의제가 되었지만 예산분야는 주민참여와 민관협치가 여전히 많이 부족한 영역”이라고 말하면서 “주민참여예산의 확대 및 내실화를 통해 주민참여를 활성화하고 민관이 함께 예산을 공부하고 논의하는 예산학교를 만드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앞으로도 ‘현장에서 답을 찾다’는 학교 이외에 다양한 영역의 시민들을 만나 현장에서 다양한 문제를 논의하고 해결책을 찾는 행사로 계속 진행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시의회 강감창의원 “협동조합 한성백제 손병화이사장 취임... 마을기업 모범될 것”

    서울시의회 강감창의원 “협동조합 한성백제 손병화이사장 취임... 마을기업 모범될 것”

    송파구 석촌동에 자리 잡고 있는 석촌고분군을 중심으로 한 ‘마을기업형 협동조합’이 공식 출범하면서 역사문화콘텐츠를 활용한 지역커뮤니티 형성에 대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강감창 의원(자유한국당,송파)이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협동조합 ‘한성백제’가 지난달 1일, 국세청 공식등록 절차를 마친 후 3월 8일, 손병화 초대이사장이 취임하면서 본격적인 사업이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취임식에 참석한 강감창 의원은 축사를 통해“마을기업형 협동조합인‘한성백제’는 석촌고분군, 한성백제 500년 고도, 잠실국제관광특구, 제2롯데타워, 석촌호수, 등 역사·문화·관광 자원을 활용한 기념품과 먹거리, 볼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하는 마을기업으로 육성하여 지역사회를 견인하는 대표적인 롤모델을 꿈꾼다”고 강조했다. 초대이사장으로 취임한 손병화 이사장은 “석촌동 주민대표들로 설립된 협동조합 한성백제는 지역의 역사문화콘텐츠를 활용한 차별화 된 사회적기업으로 발돋움하겠다”는 포부를 밝히면서,“조합의 성과를 지역과 주민에게 환원하는 역할을 하나하나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협동조합‘한성백제’의 사업방향으로 ▲한성백제 왕릉으로서의 석촌동고분군 브랜딩 ▲석촌호수와 석촌고분길로 이어지는 한성백제 왕도 콘텐츠개발 ▲한성백제 교육콘텐츠개발 ▲왕릉 기념공예품 등 상품개발 ▲석촌고분길 거리축제 등을 지향하고 있다. 조합이 추진하는 1단계 상품으로 고분군에서 발굴되었거나 백제시대와 연관성이 깊은 금속공예품과 백제의 빵을 비롯한 먹거리부터 금년도에 출시하겠다는 야심찬 구상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조합원들은 지난해 주민참여예산제도 선진국가인 독일을 비롯한 유럽 3개국 주요도시 시찰, 경주신라문화원 방문, 조합원 역량강화 심층교육, 등 마치면서 구체적인 사업아이템 발굴에 집중하고 있다. 협동조합‘한성백제’는 한성백제를 상징하는 콘셉이나 문양 등을 활용한 디자인을 통해 다양한 제품개발을 계획하는 등 한성백제의 역사문화콘텐츠를 활용한 마을기업으로 성장시키겠다는 목표다. 이를 실행하기 위한 외부 전문기관과 연계한 협력모델을 구축하고 민관 협력을 통해 석촌고분군 일대의 명소화사업을 실행시켜 나가겠다고 한다. 강감창 의원은 “조합원들이 직접 상품개발하기에는 어려움이 많으므로 프로젝트협력 전문기관 선정, 디자인전문 인력지원, 행정지원 코디네이터 배치, 등 다각적인 지원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며, “한성백제가 모범적인 마을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서울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 기획실장 송기호, 송파사회적경제지원센터 센터장 김태현, 디자인교육개발원 부장 김문환을 비롯한 디자이너, (주)생각나눔소 대표 소병인, 등 전문가들이 참석하여 깊은 관심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은평구 정책, 타 자치구 롤모델 되다

    은평구 정책, 타 자치구 롤모델 되다

    김우영 은평구청장 취임 이후 시도된 프로젝트들은 다른 자치구나 서울시에 속속 도입됐다. 두꺼비 하우징, 주민참여예산, 마을공동체 사업 등이 대표적이다.두꺼비 하우징은 주거환경 개선과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2010년 전국 최초로 시작한 사업. 그의 초선 공약이기도 했다. 고층 아파트 위주의 획일적인 ‘철거 후 재개발’ 방식을 벗어나 기존 마을 보존·재생을 꾀하는 주민참여형 도시재생 프로젝트다. 첫 사례였던 신사동 산새마을은 2013년 대한민국 경관대상 특별상을 받았고, 녹번·응암 산골마을, 불광동 수리마을, 수색동 햇빝마을로 확대됐다. 주민참여 예산제도 자치구 중 처음으로 2010년 도입했고 뒤이어 서울시가 벤치마킹했다. 마을공동체 사업은 은평의 특화 브랜드로 자리잡았다는 게 안팎의 평가다. 지난해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 최우수상을 받은 은평공유센터, 대한민국 공공건축상을 받은 구산동 도서관마을, 주민들이 주도적으로 기획하는 참여형 축제 ‘은평누리’ 등이 사례다. 장기 신용불량자를 구제하기 위해 주빌리 은행과 함께하는 빚 탕감 프로젝트 등도 마찬가지. 한편으로 김 구청장은 은평의 입지 여건에 주목한다. 그는 “통일시대 주요 길목으로 무한 잠재력을 지닌 지역”이라면서 “은평을 관통하는 통일로에는 ‘부산·의주 양쪽으로 천 리’라는 의미의 양천리가 있다. 북한과는 의주로(도로)·경의선(철도)으로 연결된다. 강남·북 균형발전은 물론 통일을 위해서라도 은평의 교통 인프라 구축에 과감히 투자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주민참여예산 관심 높이기 위해 부산참여예산박람회 운영

    주민참여예산제도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을 높이고 운영 활성화를 위한 부산참여예산 박람회가 운영된다. 부산시와 부산시교육청, 16개 구·군 등은 오는 13일부터 17일까지 ‘2017 부산참여예산박람회 주간’을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이 기간 도시철도 시청역과 덕천역에는 홍보부스가 설치되고 시민들에게 예산 관련 홍보물을 나눠주고 제안사업과 예산낭비 신고를 받는다. 또 13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부산시청 국제회의실에서는 주민참여예산제 해외사례, 기초자치단체의 우수 사례발표 등을 소개하는 예산학교 특강도 마련한다. 2018년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 공모를 위해 오는 5월 31일까지 각 구·군 주민자치센터 205곳에서 신청을 받는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서울시의회 이윤희의원 “주민참여예산 위원 확대... 사후평가도 수행”

    서울시의회 이윤희의원 “주민참여예산 위원 확대... 사후평가도 수행”

    서울시의회 이윤희 의원(더불어민주당·성북1)이 대표 발의한 「서울시 주민참여예산제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제272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통과됐다. 이 개정조례안은 서울시 주민참여예산제도에 시민의 참여를 확대하고 실효성 있는 제도 운영을 골자로 한다. 이윤희 의원은 “서울시는 지난 5년간 주민참여예산사업을 시행하여 매년 500억원에 이르는 예산편성권한을 시민에게 열어놓았으나 진정한 주민참여보다는 행정부의 입김이 작용해왔고 사업선정과정의 공정성에도 끊임없는 지적을 받아왔다. 그동안 각 자치구에서는 마을공동체사업,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마을계획단 등의 활동으로 시민참여가 성숙된 만큼 향후 주민참여예산사업의 내실 있는 운영을 위해서는 의견수렴 절차, 주민참여예산위원회 구성과 운영, 민관협의회 신설 등의 개선조치가 필요하다”며 본 개정조례안의 제안 이유를 밝혔다. 개정조례안의 주요 내용으로는 주민참여예산 사업의 품질을 제고하기 위해 사업제안 단계에서 의견 수렴 대상을 기존의 주민 개인과 단체로까지 확대하고, 주민참여예산위원회 구성을 기존 250명에서 300명으로 늘려 예산편성과정 뿐 아니라 집행과정의 모니터링, 사업완료 후 평가까지 수행할 수 있도록 했다. 공개모집절차에서 예산학교 교육과정을 우선 이수한 주민들 가운데 추첨방식으로 위원선정 방식을 변경하여 선임된 위원들의 주민참여예산제도에 대한 이해도와 책임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각종 사업에 대해 업무 분야별로 구성된 분과위원회를 폐지하고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위원 3분의2이상을 포함하는 민·관·재정전문가 20명 내외의 민관예산협의회를 신설하여 민간전문가와 사업담당 공무원이 해당분야에 대한 전문적인 행정적 지원을 통해 선정되는 사업의 현실화와 선정의 전문성을 높일 수 있도록 했다. 이 의원은 “서울시 주민참여예산 사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시민들의 아이디어 제안 뿐 아니라 주민들이 사업을 발굴하고 선정하는 과정에서 공론화하고 토론하는 숙의과정을 강화해야 하며, 민·관 협치를 통해 시민에게 권리를 주는 주민참여예산사업이 더욱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시의회 이윤희의원 행정사무감사 우수의원에 선정

    서울시의회 이윤희의원 행정사무감사 우수의원에 선정

    서울시의회 이윤희 의원(더불어민주당·성북1)은 17일(금), 서울시의회 의원회관 2층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2016 행정사무감사 우수의원’으로 선정되어 수상했다. 수도권일보·시사뉴스는 매년 행정사무감사를 모니터링한 후 철저한 준비와 전문성, 피감기관에 대한 합리적인 정책비판과 대안제시, 지역현안에 대한 철저한 검증 등의 엄격한 기준으로 행정사무감사 우수의원을 선정해 왔다. 이 의원은 제271회 정례회 기획경제위원회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서울농수산식품공사 친환경유통센터의 축산물 공급체계와 관련하여 납품업체는 센터에서 지정한 공급업체를 통해 원료육의 80%를 구입하게 되어 있으나 정상적으로 물량 확보를 하지 못해 산지가 아닌 도매시장에서 구입하고 있다는 사실을 구체적으로 밝히며 향후 공급업체의 개선방안을 강력히 촉구했다. 또한, 남부기술교육원 위탁운영을 맡은 엘림복지회의 상임이사 등의 증인 출석을 요구하며 기존 운영방식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이 밖에도 이 의원은 서울시 푸드트럭 사업에 사회적 취약계층의 참여기회 확대를 위한 방안과 주관사 선정 및 공정한 심사를 건의했으며, 주민참여예산 등 서울시정 주요사업들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민-관 협치 뿐만 아니라 부서별 내부칸막이를 없애고 관-관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등 피감기관에 대한 날카로운 비판과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했다. 이 의원은 “의회활동 중 감시와 견제 역할을 대표하는 행정사무감사에 충실히 임한 노력을 알아주신 것 같아 큰 보람을 느끼며, 대안제시가 실행될 수 있게 공감해 주고 배려해 준 기획경제위원회 선배 동료의원들께 영광을 돌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 의원은 ‘2014 서울사회복지대상’, ‘2014 행정사무감사 우수의원상’, ‘2015 올해를 빛낸 환경대상’, ‘2015 지방의원 매니페스토 약속대상 우수상’, ‘2016 지방의원 매니페스토 약속대상 최우수상’, ‘2016 대한민국 참 봉사대상 사회공헌창조대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현장 행정] “주민의 손으로…93개 사업·34억 짰다”

    [현장 행정] “주민의 손으로…93개 사업·34억 짰다”

    “주민들이 낸 세금의 다른 이름이 곧 ‘예산’입니다. 주민 호주머니에서 나가는 돈인 만큼 주민들이 참여하고 감시해야죠.”지난 9일 서울 은평구청에서 열린 ‘참여예산 사업 제안자-시행부서 간 협약식’. 김우영 은평구청장이 참여예산 사업에 품은 남다른 열정이 느껴지는 한 마디를 쏟아냈다. 올해 은평구는 지난해보다 30개가 늘어난 93개 사업, 34억여원에 해당하는 참여예산 사업을 진행한다. 이날 행사는 사업을 제안한 시민들과 구청 부서가 함께 ‘공동 실행’에 손가락을 건 자리였다. 공동체 문화, 사회적 약자 배려, 시민 참여, 주민생활 향상, 청년·청소년 분야 등이다. 주민참여예산 사업은 여러 지자체가 진행하지만, 제대로 성공한 기초자치정부 중 하나는 은평구다. 주민참여에 관심이 남다른 김 구청장은 취임 직후인 2010년 12월 ‘은평구 주민참여 기본 조례’를 제정하고서 주민참여위원 선정, 참여예산 주민총회를 일사천리로 진행했다. 앞서 2003년 광주시 북구 등 몇몇 지자체가 사업을 시도하긴 했지만 지방의회·공무원 반발에 부딪치는 등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초기에 김 구청장은 몇몇 ‘성공 전략’을 짜냈다. 우선 주민 관심을 끌어내려고 2011년 11월 전국 최초로 ‘참여예산 주민총회’를 개최했다. 그는 “직능단체, 통장들만 참여하는 반쪽짜리 참여예산은 필요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듬해 자치구 중 최대 예산인 40억원을 확보했다. 같은 해 9월 사업선정을 위한 주민 모바일투표를 했다. 전국 최초였다. 김 구청장은 구청장의 예산 편성권도 놔주었다. “‘주민 의견이 반영되지 않은 사업은 예산 낭비’라는 수순이 뫼비우스의 띠처럼 반복되기 마련”이라면서 “지방재정의 민주주의부터 실현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선 5기인 2011~2014년 예산 260억원을 절감하고 주민들이 요청한 사업 80건, 예산 40억원을 반영했다. 불광천변 공중화장실 설치, 진관동 전통문화 탐방교실, 청소년과 함께하는 효경골 카페, 응암1동 작은도서관 등 성과는 차곡차곡 쌓였다. 은평구의회가 “예산 심의권을 침해당한다”며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기도 했다. 하지만 김 구청장은 “구청장이 독점한 예산 편성권을 주민에게 돌려주는 것”이라며 의원들과 면대면으로 설득했다. 그 결과 “구 의원들도 참여예산제 응원군”이라고 한다. 또 서울시의 참여예산제도의 모태도 은평구라고 했다. 6년간 행정자치부·서울행정학회 등이 참여예산제를 벤치마킹했다. 2012년 안전행정부 지자체 예산 효율화 대통령상, 2014년 유엔 공공행정상 본선 진출 등 굵직한 성과도 얻었다. 김 구청장은 “올해 참여예산 사업을 마을공동체·사회적 기업과 연계하고 참여예산학교 확장 등 주민위원 역량을 키워 협치 모델로 키워내겠다”고 자신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현장 행정] 동네 누빈 40대 동장… 동작 소통 빨라졌다

    [현장 행정] 동네 누빈 40대 동장… 동작 소통 빨라졌다

    “관용차 타고 순찰하는 대신 걸어서 동네를 돌아다니니 주민들이 마음을 열더라고요.”김현호(47) 서울 동작구 흑석동장은 “매일 오전과 오후 1시간여씩 담당 지역을 돌면서 ‘배꼽인사’를 하다 보니 변화가 느껴졌다”며 2일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난해 9월 흑석동장으로 부임했다. 동장 자리는 보통 정년퇴임 직전인 50대 중후반 고참급 간부의 전유물로 알려졌으니 40대인 그는 젊은 편이다. 하지만 동작구에서 김 동장은 예외적인 사례가 아니다. 40대 동장이 2명 더 있고, 55세 이하 사무관 13명 중 8명(61%)이 동장으로 일한다. 동 주민센터에 젊은 바람이 분 건 2년 전 일이다. 그 중심에는 226개 기초자치단체장 중 최연소인 이창우 동작구청장이 서 있다. 이 구청장은 취임 이듬해인 2015년 1월 “신임 사무관(5급)의 첫 보직은 무조건 동장”이라는 인사 원칙을 세웠다. 의무 근무 기간은 2년으로 정했다. ‘젊은 동작 프로젝트’가 가동된 것이다. 일반적으로 구청장들은 의욕 넘치고 일 처리가 빠른 젊은 간부를 구청 과장급으로 배치한다. 반면 50대 후반의 고참 사무관은 기관장 눈치 볼 일이 적은 동 주민센터로 가려는 경향이 있다. 이 때문에 ‘동장=고참급 사무관 자리’라는 관행이 생겼다. 그러나 이 구청장은 “초임 사무관들이 현장과 소통해 봐야 본청에 들어와 정책을 짤 때 수요자 입장에서 할 수 있다”며 “또 인사는 예측 가능하게 해야 한다는 생각에 인사 원칙을 세웠다”고 말했다. ‘젊은 동장 프로젝트’는 2년 만에 변화를 만들어 냈다. 우선 주민들이 거리낌 없이 지역 변화를 위한 의견을 동장에게 말하고, 이는 고스란히 구 집행부에 전달된다. 소통의 물꼬가 트인 것이다. 김 동장은 “젊은 동장들은 지역 단체의 의견만 듣는 게 아니라 청년층이나 주부, 상인 등에게 접근해 진짜 민심을 듣는다”면서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도 적극적으로 활용한다”고 말했다. 특히 지난해부터 서울의 동 주민센터들이 ‘찾아가는 동 주민센터’(주민센터의 복지인력 등을 늘려 취약계층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체계)로 꾸며진 뒤 젊은 동장의 기동력이 더 빛나고 있다. 윤소연(48) 대방동장은 “젊은 동장은 아무래도 편해서 각 가정의 숨은 사연을 쉽게 얘기해 준다”고 말했다. 구 관계자는 “젊은 동장들이 관행에 얽매이지 않고 새로운 일을 벌이려 하다 보니 지역이 바뀌고 있다”고 밝혔다. 동네 학예회 수준의 행사에서 지역 대표 축제로 탈바꿈한 대방동의 용마예술제가 대표적 사례다. 윤 동장은 “지역 학교의 치어리딩팀과 태권도 시범단 등이 축제에서 공연하게 하고 다양한 먹거리 부스도 마련하니 주민 참여가 크게 늘었다”고 말했다. 이 구청장은 “올해에도 주민 의견을 반영한 동별 특성화 사업과 주민참여예산 사업 등을 통해 구정 최일선인 각 동들이 활기를 띨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서울시의회 강감창의원 매니페스토 약속대상 7번째 수상

    서울시의회 강감창의원 매니페스토 약속대상 7번째 수상

    서울시의회 강감창 의원(송파, 새누리)이 한국매니페스토 실천본부가 선정하는 2016 지방의원 매니패스토 약속대상 공약이행분야에서 최우수상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이로서 강 의원은 2008년 이후 7번이나 약속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게 됐다. 12일, 영등포아트홀에서 개최된 2016년 매니패스토 약속대상 시상식에서 광역의원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강감창 의원은 2014년 6·4지방선거 당시 선거공보물에 제시한 공약 중 임기 3년차까지 92개 공약 중에서 65개(71%)공약을 실천했고, 27개(29%)공약은 추진 중 이거나 검토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는 참다운 지방자치 실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목적으로 2014년 6·4 지방선거 출마 당시 주민에게 공약한 내용에 대한 공약이행 현황과 주민소통활동 내용을 평가하였는데, 전국 광역의원과 기초의원을 대상으로 공모를 실시한 후 1, 2차 심사위원회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선정했다. 2016 약속대상은 공약이행분야와 좋은조례분야로 구분되었는데 광역의원 공약이행분야 최우수상은 강감창 서울시의원을 비롯한 12명, 우수상은 10명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공약이행 선정기준은 공약에 대한 완료도(70점)와 주민소통(30점)으로 평가되었다. 완료도의 경우 선거공보에 제시한 총 공약대비 이행 완료한 공약의 비율, 주민소통의 경우 공약이행과정에서 주민소통 활동, 주민참여 견인활동, 등이 평가 기준에 반영됐다. 강감창 의원은 주민소통과 주민참여 견인활동, 건축사로써의 전문성을 살린 의정활동이 돋보였는데 공약개발과 이행은 물론, 선제적으로 정책을 제안하고 주민설명회를 통한 적극적인 소통활동을 펼쳐왔다. 대표적인 사례로 마을기업형 협동조합 ‘한성백제’설립 제안 및 견인, 미래의 먹거리 AR(증강현실)게임산업 활성화 지원정책 추진, 석촌호수~석촌고분일대 관광명소화 청사진 제시 및 그 성과를 꼽을 수 있다. 석촌동 주민대표단 16명과 함께 지난해 9일간의 일정으로 주민참여예산제도가 정착된 독일 베를린, 등 유럽 주요도시를 방문하기도 하였다. 협동조합 지원정책과 주민참여 예산제도가 모범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선진도시의 우수사례의 정착배경과 성과를 직접 시찰하고, 마을기업형 협동조합 결성을 행정적으로 이끌어가고 있다 외국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해외 각국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증강현실 게임인 인그레스(Ingress) 2016년 서울대회(2016.11.12.∼13, 석촌호수 일대)를 유치하였고, 인그레스 게임 개발사인 나이엔틱으로부터 대회 홍보대사로 임명됐다. 또한 지난 11월, 서울시의회 대회의실에서 “AR게임 산업의 현재와 미래 전망”이라는 주제로 AR 전문가, 인그레스 유저, 공무원, 시민이 참여하는 정책토론회를 성황리에 개최한 바 있다. 강감창 의원은 석촌호수~석촌고분으로 이어지는 일명 돌마리길 일대에 대한 명소화사업을 남다른 열정으로 추진하고 있다. 서울시 관계공무원들과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100억 원대의 사업비가 확보되는 성과를 거두었고, 석촌호수에서 석촌고분으로 이어지는 300미터 구간은 493년 한성백제의 상징물과 한성백제를 통치한 21명의 왕들의 길로 재탄생될 예정이다. 강의원은 “주민과의 약속인 공약을 소중히 여기고 어김없이 지켜가고자 노력한 것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의 작은 목소리도 경청하고 주민과 함께 소통하면서 지역의 숙원사업, 고질민원을 해결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성동구, 철길 방음벽도 예술

    성동구, 철길 방음벽도 예술

    무미건조한 철길 방음벽이 지자체와 주민들의 노력으로 이국적인 정취를 풍기는 예술 작품으로 거듭났다. 서울 성동구는 최근 한양대 먹자골목 앞 철길 방음벽에 아트월을 설치했다고 4일 밝혔다. 아트월은 마조로 1길 16에서 32까지 180m 길이로 조성됐으며 이국풍의 화사한 느낌이 나도록 디자인됐다. 아트월에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을 내장해 야간에는 빛의 향연을 만끽할 수 있도록 했다. 아트월 조성은 성동구가 2015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한양대 음식문화카페거리 조성 사업의 하나로 지난해 8월 시작됐다. 한양상인회 회원 70여명이 낙후된 방음벽을 새로운 볼거리로 바꿔 보자며 구 주민참여예산사업으로 제안한 게 계기가 됐다. 구와 상인회는 한국철도시설공단 수도권본부와 5차례 디자인 회의를 하는 등 아트월 조성에 완벽을 기했다. 먹자골목에서 수년째 외식업을 하는 임태현 한양상인회장은 “철길 방음벽으로 골목이 침침하고 분위기도 가라앉았었는데 아트월 조성으로 골목에 생기도 돌고 사람들의 얼굴도 덩달아 밝아졌다”고 말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아트월이 한양대 음식문화카페거리를 찾는 분들에게 색다른 명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서울시의회 박호근의원 ‘거버넌스 정책토론회’ 개최

    서울시의회 박호근의원 ‘거버넌스 정책토론회’ 개최

    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박호근 의원(더불어민주당, 강동4)은 지난 12월 27일(화) 서울시의회 제2대회의실에서 「거버넌스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에서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박호근 의원과 거버넌스센터(이사장 이형용)가 공동으로 주최했으며, ‘로컬 거버넌스 정책 회고와 전망’ 이라는 주제로 대한민국의 로컬 거버넌스 정책을 돌아보고 향후 과제를 살펴보는 시간을 갖기 위해 마련된 자리였다. 「거버넌스 정책토론회」의 공동주최자인 서울시의회 박호근 의원이 좌장을 맡고, 윤창원 서울디지털대 교수의 사회로 토론회가 진행됐으며, 축사는 김창수 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위원장, 기조발제는 이형용 거버넌스센터 이사장, 발제는 장화영 서울시 민관협력담당관과 김상철 서울시 주민참여예산지원협의회 부회장이 맡았다. 이날 토론회에는 거버넌스의 발전에 대한 큰 관심을 반영하듯 시의원, 지자체 공무원, 시민사회 활동가 등 약 100여명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내주었으며, 참석자들은 거버넌스에 대한 앞으로의 과제와 전망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개진했다. 좌장을 맡은 박호근 의원은 “거버넌스라는 것은 민과 관이 함께 정책을 만들어 나가고 평가하는 것인데, 이는 가까운 미래에 사회를 선도하는 중심축이 될 것이며, 협치와 거버넌스의 힘으로 정치적 어려움과 국가가 직면한 다양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고 언급하며, 거버넌스의 필요성과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끝으로 박호근 의원은 “이번 토론회를 통해 거버넌스의 방향성에 대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었던 좋은 시간이었다”라고 말하며, “거버넌스의 발전을 위해 시의원으로서, 그리고 시의회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연구를 통해 더욱 의미 있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하며 토론회를 마쳤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자원봉사, 대구 시민의 문화로 만들자”

    “자원봉사, 대구 시민의 문화로 만들자”

    “봉사기회 넓혀 달라” 지적 많아 ‘저출산·고령화’ 미래의제 논의 대구시민원탁회의가 대구 남구 프린스호텔에서 지난 14일 열렸다. 올 들어 네 번째로 주제는 ‘자원봉사, 대구의 시민문화로’였다. 첫 번째 주제는 ‘대구시민복지, 이건 어때’, 두 번째는 ‘대구여성으로 산다는 것, 남을 것인가? 떠날 것인가?’, 세 번째는 ‘내가 낸 세금, 내가 결정하는 대구살림·주민참여예산 어디까지 왔니’였다. 토론에서는 20만명이 넘는 자원봉사자가 대구에서 활동하지만 자원봉사가 시민들의 일상생활 속에 자연스럽게 뿌리내리지 못하는 현실을 짚어봤다. 특히 스펙 관리용, 접근성 한계, 자발적 시민참여 결여, 맞춤형 프로그램 부족 등을 함께 고민하고 바람직한 봉사에 대해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였다. 토론은 420명의 시민이 참가해 3시간 동안 1, 2부로 나눠 진행됐다. 1부에서는 ‘대구자원봉사 개선사항’을 토론했다. 참가자 27%가 ‘자원봉사에 대한 시민 접근성 한계’를 개선사항으로 들었다. 봉사의 정보나 개념교육이 미흡한 것을 지적했다. 18%는 ‘봉사자 관리방법 개선이 필요하다’고 했다. 봉사점수 평가방법을 개선하고 봉사 마일리지를 통합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었다. 13%는 ‘시민 재능 및 삶에 맞춘 프로그램이 필요하다’, ‘봉사의 전문성 제고가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10%는 ‘봉사자 동기부여 방안개선’과 ‘스팩봉사 근절’을 꼽았다. 5%는 편견 등 자원봉사 수혜자들의 태도 개선방안을 세워야 한다고 했다. 2부에서는 자원봉사로 풀어야 할 대구의 미래의제를 토론했다. 43%는 저출산 고령화에 대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노인과 아이가 함께 즐거운 도시로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 19%는 무뚝뚝한 양반 등 지역 이미지 개선을 지적했다. 14%는 철저한 재난모니터링으로 재난대응 전문도시로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번 토론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바탕으로 자원봉사 가치를 존중하는 사회문화를 확산시키고, 누구나 쉽게 자원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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