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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을공동체 육성 사업 최우수 구청 3곳] 성북구-도시농부학교 등 프로그램 특화

    성북구는 29일 서울시의 ‘2012 마을공동체 자치구 인센티브 평가’에서 최우수구로 선정돼 사업 지원비 1억원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구는 민관 네트워크 협력, 마을 리더 양성, 방문자를 위한 마을 만들기 벤치마킹 프로그램 운영, 주민참여형 마을 만들기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주민참여형 마을공동체를 위해 다양한 공모사업을 펼치고 주민들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위해 아카데미를 활용한 것이 큰 효과를 거뒀다. 2010년 전국 최초로 마을 리더 육성 아카데미를 개설한 구는 2011년에는 도시아카데미, 공동주택 아카데미, 통장 주민자치위원 아카데미, 어린이 마을학교 등을 진행했다. 올해는 도시아카데미, 공동주택 아카데미, 통장·주민자치위원 아카데미, 어린이 마을학교, 참여예산학교, 도시농부학교 등 특화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마을 만들기와 관련한 국내외 단체의 문의와 방문이 줄을 잇다 보니 ‘마을 만들기 벤치마킹 프로그램’까지 자연스레 시작됐다. 구는 매주 화요일을 방문의 날로 지정하는 한편 벤치마킹 코스를 개설하고 마을학교를 운영함으로써 일본, 홍콩, 타이완, 독일 등 해외(4개국 36명)와 전국 자치단체(34회 422명)의 방문객을 맞이했다. 이 과정에서 ‘마을 만들기 사관학교’라는 별칭까지 붙었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서대문구 추위 녹이는 민·관 ‘사랑의 협력’

    서대문구 추위 녹이는 민·관 ‘사랑의 협력’

    서대문구와 주민센터, 주민단체들이 본격적인 한파를 앞두고 온정의 손길을 베풀기 위해 힘을 모아 눈길을 끈다. 26일 구에 따르면 남가좌2동은 매주 목요일 저소득층 35가구를 방문해 밑반찬을 나눠 주는 사업을 시작했다. 서울형 사회적기업인 행복나눔플러스가 반찬을 제공하고 배달 서비스는 주민센터에서 맡기로 했다. 양측은 지원 대상 가구를 50가구로 확대하고 중증장애인 치아치료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현근 남가좌2동장은 “밑반찬 배달 서비스를 정기적으로 후원하게 돼 올겨울 어려운 이웃들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북가좌2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최근 통장협의회, 새마을금고, 지역 주민들이 참여하는 김장 담그기 행사를 갖고 취약계층인 독거노인 모·부자가정 등 100가구에 김장김치 800포기를 전달했다. 주민자치위원회는 지역의 자투리 땅을 활용해 무, 갓 등 김장재료를 재배해 친환경 먹거리 나눔에 앞장섰다. 특히 어린이집 원생, 다문화가족, 지역 주민이 공동 작업으로 농작물을 재배해 마을공동체의 의미를 일깨웠다. 박상홍 북가좌2동 주민자치위원장은 “내년에도 지역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공동 텃밭을 활용해 인정이 넘치는 마을공동체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 밖에 새마을운동 서대문구지회는 새마을부녀회와 함께 최근 홍은1동 주민센터 앞에서 ‘온정의 연탄 나누기’ 행사도 열고 3가구에 600장의 연탄을 전달했다. 연탄은 총 3000장을 마련해 동별로 가구당 100~200장씩 전달할 계획이다. 구는 새마을운동 서대문지회와 연계해 홍제3동 개미마을 등 지역의 저소득층 밀집 지역에서 ‘사랑의 집 고쳐 주기’ 봉사활동도 펼치고 있다. 문석진 구청장은 “마을공동체 사업의 일환으로 소외 계층에게 희망과 용기를 북돋아 주는 사랑의 집 고쳐 주기 사업은 주거환경이 열악한 개미마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연평도 수호’ 되새기며 추모행사 다양

    국가보훈처는 연평도 포격 도발 2주기를 맞는 23일 오전 10시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추모식을 갖는 등 다양한 기념행사를 연다고 19일 밝혔다. 행사는 전사자 유가족과 연평부대원, 정부 주요인사, 시민과 학생 등 4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상물 상영, 헌화 및 분향, 추모사, 추모 공연 순으로 진행된다. 행사에서는 당시 포격 상황을 직접 겪은 연평초등학교 학생의 추모편지 낭독과 전사자의 출신학교 후배 학생들의 헌화 및 분향 등이 이어질 예정이다. 22일에는 대전현충원에서 연평도 전사자 유족과 해병대원이 참여하는 전사자 묘역 참배행사가 열린다. 연평도 현지에서는 23일 연평도 포격 2주기 추모 및 평화 기원행사, 안보교육관 준공식이 열리고 24일에는 안보수호탑 제막식이 거행된다. 보훈처는 또 지난 5일부터 서울 광화문 거리, 주민자치센터, 주요 지하철 역사, 공원 등에서 ‘연평도 포격 도발 특별 안보사진전’을 열고 있다. 한편 군 당국은 12일부터 30일까지를 연평도 포격도발 상기 기간으로 정하고 23일 연평도에서 결의대회와 함께 전투수행 절차를 숙달하는 ‘포격도발 상기 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하종훈기자 artg@seoul.co.kr
  • [지방시대] 지방분권 없는 ‘풀뿌리’는 불가능하다/장수찬 목원대 행정학과 교수

    [지방시대] 지방분권 없는 ‘풀뿌리’는 불가능하다/장수찬 목원대 행정학과 교수

    지방자치의 핵심적인 개념은 ‘지방분권’과 ‘주민자치’이다. 지방분권 없는 주민자치는 불가능하고, 주민자치 없는 지방분권은 위험하다. 이번 대선에서 주요 세 후보자가 분권을 이구동성으로 주장하고 있어서 다행이다. 그러면 왜 주민자치와 민주주의 확대를 위해 분권이 필요한가. 분권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면 지방자치단체장들이 주민들과 함께 지역시책 과제를 결정하는 과정에서 주민들의 ‘힘 있는 참여’를 보장하기 어렵다. 주민들의 힘 있는 참여가 보장되지 않으면 지방자치제는 주민들을 정치적으로 훈련시키고 학습시키는 정치학교가 될 수 없다. 현재 지방정부는 교육, 복지, 육아, 건강, 주거환경, 기초 인프라 등 주민들의 생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정책들을 다루고 있다. 그러나 여기에 소요되는 예산의 대다수는 중앙정부가 관할하고 있고, 중앙정부에 의해 우선순위와 비중이 결정된다. 이러다 보니 주민참여예산제와 같은 제도들이 시행되는 과정에서 자치단체장들이 주민들과 함께 거버넌스를 조직하기가 어렵다. 다시 말해서 예산 우선순위와 예산 배정 비중을 주민들의 선호도를 반영해서 결정해야 하는데 아주 한정된 예산에 대해서만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할 수 있을 뿐이다. 예를 들면, 충청남도는 2010년 10월에 도민정상회의를 개최하고 ‘21세기 타운 홀 미팅 방식’으로 전략과제의 우선순위를 결정하고자 하였다. 지방정부의 권한과 재원을 주민 참여와 심사숙의를 통하여 합리적으로 배분해 보고자 하는 시도였다. 주민들의 정책 만족도를 높일 뿐만 아니라 주권자들이 직접 자치과정에 참여함으로써 정치 소외를 완화하고 정부 프로그램을 주민들의 계약으로 만들고자 하였다. 그러나 도민정상회의의 한계는 분명했다. 지방정부와 주민들이 공동의 심사숙의를 거쳐서 결정할 수 있는 것이 많지 않았다. 4조원이 넘는 도 예산 중에서 충남도의 자율예산은 3800억원 수준이었고, 이 중 4분의3은 고정경상비에 해당되었기 때문이다. 반면에 재정과 권한에 있어서 분권이 확실히 이루어지고 있는, 미국 워싱턴 D C에서 1995~2000년 실행되었던 시민정상회의는 시정의 기본방향을 바꿔 놓을 정도로 정책 우선순위에 영향을 미쳤다. 주민자치와 민주주의 확대 없는 분권은 왜 위험한가. 참여와 책임을 가진 주민 없는 분권은 정치 엘리트의 포퓰리즘을 부추길 수 있다. 예를 들면 이탈리아, 스페인 등 남유럽 국가들에서 지방정부는 복지프로그램을 책임지고 있다. 방만한 복지비용 운용으로 인해 이들 국가는 지속 발전 가능한 사회로부터 탈락하고 있다. 2012년 현재 한국은 복지 비용이 국내총생산(GDP) 대비 9.3% 수준이다. 따라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들의 평균인 21.7%를 따라잡기 위해 한국은 매년 평균 29%씩 복지비용을 추가하고 있다. 복지 프로그램이 사회적 협약이 되지 못하고 국가가 시혜자로만 남게 된다면, 한국은 남유럽 국가들처럼 빚더미에 앉게 될 것이다. 따라서 지방 풀뿌리 민주주의를 통해서 민주주의와 거버넌스 수준을 혁신해야 한다. 지방자치 혁신 없는 복지프로그램 확대는 후견인 정부를 만들 위험성이 대단히 높다. 그러나 지방자치 과정에 주민들이 실질적으로 힘 있게 참여하게 되면 정부 정책 프로그램들이 주권자와 정부의 계약관계가 된다.
  • “신촌 살리려면 공영주차장 필수”

    “신촌 살리려면 공영주차장 필수”

    김영원 서울 서대문구 의회 행정복지위원장은 ‘서대문구 상권 활성화 전도사’로 통한다. 주민을 대할 때마다 지역 상권 활성화 방안에 많은 관심을 쏟기 때문이다. 지역 주민을 만나기 전에는 휴대용단말기(PDA)를 들고 나간다. 주민의 의견을 일일이 기록하고 새로운 정보가 있으면 알려 주기 위해서다. 김 위원장은 31일 인터뷰에서 “서대문구 최대 상권인 신촌을 살리기 위해서는 공영주차장을 확보하는 사업이 시급하다.”면서 “현재도 소규모 주차장이 마련돼 있긴 하지만 중국인 관광객 등 외부 관광객을 유치하려면 주차장이 필수”라고 강조했다. 주로 대형버스를 이용해 이동하는 외국인 관광객의 특성을 감안, 편리하게 쇼핑을 하거나 가게를 방문하도록 유도하기 위해 서울시에서 주차장 확보에 더욱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는 지적이었다. 김 위원장은 지하철 5호선 서대문역 인근 지역 개발에도 관심을 기울였다. 이곳은 서대문경찰서와 경찰청, 농협중앙회, 우체국 등이 밀집된 지역이다. 하지만 3종 일반주거지역이라 현실적으로 개발이 불가능하다. 김 위원장은 이 지역 용도를 준주거지역으로 바꾸는 방안을 추진했다. 직접 지역 주민들의 서명을 받아 용도 변경이 가능하도록 서대문구에 요청했다. 올해까지 기초 조사를 마치고 내년 상반기 서울시에 보고하면 하반기쯤 결정공고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김 위원장은 마을공동체 살리기 방안에 대한 적극적인 주민 홍보도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마을공동체의 이점을 제대로 알리고 주민자치회와 새마을부녀회 등 다양한 지역 단체의 참여를 유도해야 한다는 것이다. 김 위원장은 “서대문구가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더 많은 주민들이 사업을 제대로 이해하고 공동체에 참여할 수 있도록 순회 설명회와 토론회를 많이 개최해야 한다.”면서 “다양한 주민들이 실질적으로 혜택을 볼 수 있도록 도왔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民·官 통합형 주민자치회 바람직”

    “民·官 통합형 주민자치회 바람직”

    정부에서 한창 논의되고 있는 주민자치회 설립에 대해 주민과 지방공무원이 함께 참여하는 통합형 모델이 대안으로 제시됐다. 서울신문이 후원하고 한양대학교와 독일 프리드리히 나우만 재단이 25일 공동 주최한 ‘풀뿌리 민주주의와 주민자치센터의 역할’이라는 주제의 합동세미나에서 이 같은 대안이 제시됐다. 서울 을지로1가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열린 세미나에서 한국과 일본, 독일 등의 학자들은 지방자치와 민주주의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한국·일본·독일 등 3개국 학자 참여 ‘한국의 주민자치센터 구성과 운영’을 주제로 발표에 나선 김순은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는 주민자치회 설립과 관련해 자치가 아닌 행정 단위로서 한계를 지닌 현행 읍·면·동 체계에서 주민 참여도를 높일 수 있는 대안으로 민관 통합 모델을 제시했다. 그는 시민단체나 민간과의 프로그램 중복 문제, 문화·여가 중심으로 한정된 기능 등 기존 주민자치센터의 한계를 지적하며 ▲통합형 ▲협동형 ▲주민조직형을 주민자치회 운영의 세 가지 모델로 제시했다. 김 교수는 “자치적인 주민위원회의 구성원을 지역 주민이 직접 선출하는 주민조직 모델을 가장 이상적인 대안으로 볼 수 있다.”면서도 “현실성을 고려하면 주민 대표자와 지방공무원으로 구성된 통합 모델이 적합하다.”고 제안했다. 이어 “어떤 모델이더라도 주민들이 지역공동체에 관심을 가지고 지역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려고 하는 의지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일본 지역공동체의 현황을 소개한 미쓰히코 오카모토 일본 도카이대 교수도 김 교수와 같은 의견을 제시했다. 미쓰히코 교수는 일본 미타카시 주민공동체 등의 사례와 설립 원칙을 소개하며 “주민 감소와 노령화로 인해 지역 커뮤니티가 힘을 잃고 있는 게 현실이지만, 1%의 주민이라도 리더십을 갖고 있다면 주민자치를 이끌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지역 커뮤니티에 참여하는 주민들의 잠재력에 주목하자.”면서 “이들이 바로 풀뿌리 민주주의와 주권의 단위”라고 말했다. 후베르트 하이넬트 독일 다름슈타트 기술대학 교수는 “지방정부에 책임을 더욱 부여해야 한다.”면서 “지방 수준에서 광범위한 책임이 없다면 지방정부가 주민 참여를 이끄는 개혁이 관심을 끌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어 “결과적으로 주민들도 정책 결정에 관여할 인센티브를 가질 수 없다.”고 덧붙였다. ●“지역 따라 경제·사회적으로 큰 차이” 토론에 나선 전기성 한국지방자치학회 고문은 “지역의 특성에 따라 도시와 농촌, 특별시와 광역시도의 기능 차이를 반영하는 다양한 형태의 주민자치회 기능을 개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성수 한양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지역마다 경제적·사회적 차이가 있는데, 단순한 자치 활성화를 통해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방자치와 관련한 학술연구사업을 25년간 실시해 온 한양대와 프리드리히 나우만 재단은 세미나를 마치고 ‘공동연구 25주년’ 기념식을 진행했다. 프리드리히 나우만 재단은 1958년 설립된 독일의 비영리 연구단체로 60여국에 지역 사무소가 설치돼 있다. 안석기자 ccto@seoul.co.kr
  • [현장 행정] 나누는 기업·함께 하는 공동체

    [현장 행정] 나누는 기업·함께 하는 공동체

    ■ 소외 노인 찾아 ‘풀뿌리 의료’ “몸 아픈 것만큼 서러운 게 없는데, 무료로 진료를 해준다니 얼마나 고마워~.” 24일 오전 10시가 되자 노원구청 2층 대강당에 어르신들이 하나둘씩 모여들기 시작했다. 동주민센터 등에서 추천받은 65세 이상 홀몸 노인 등 300명을 대상으로 한 ‘든든한 이웃기업 봉사단’의 무료진료에 참여하기 위해서다. 그곳에서는 의사 9명과 간호사 17명을 비롯해 자원봉사자 20여명이 진료와 상담을 하고 있었다. 이들은 원자력병원,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 을지병원, 강북자생한의원, 선한이웃병원 등 6개의 유명 의료기관 소속이라 노인들의 신뢰도 높았다. 노인들은 이비인후과, 비뇨기과, 영상의학과, 재활의학과, 안과, 산부인과, 한방, 고혈압, 당뇨 등 9개 과목을 두루 진료받고 있었다. 초음파기기를 통한 갑상선과 전립선 질환검진, 흉부 X레이 검진, 통증완화 물리치료, 녹내장과 백내장 검진, 폐경기 여성질환 등도 진료받았다. 진료는 오후 5시까지 계속됐다. 구가 지역 내 유수 의료기관과 함께 나눔문화 활동으로 가능했던 진료였다. 경제적으로 넉넉지 못해 평소 충분한 의료혜택을 받지 못했던 어르신들도 이날만은 아무런 걱정 없이 갖가지 진료를 받을 수 있었다. 구는 이사업을 위해 지난해 8월 ‘금성관광’과 협약식을 맺은 것을 비롯해 지난 3월 롯데백화점 등 18개 기업으로 구성된 기업 봉사단과 자원봉사활동 협약식을 맺었다. 앞으로도 지역내 기업과 함께 봉사단을 꾸려 기업의 전문성과 재원을 자원봉사에 활용함으로써 수혜자 지원 확대와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지역 일꾼 키우는 ‘마을 학교’ 매주 화요일 오후가 되면 도봉구 방학1동 주민자치센터 지하 1층 강당에선 국악을 배우는 어린이들의 소고(小鼓) 소리가 한가득 울려퍼진다. 지난 4월 처음 문을 연 뒤 6개월가량 연습하다 보니 최근에 구청에서 공연을 할 정도로 실력도 늘었다. 스무명 남짓 되는 어린이들에게 두시간씩 소고를 가르치는 유복식씨는 대학에서 배운 국악을 아이들에게 전수하는 게 즐겁기만 하다. 방학1동 마을학교가 활동을 시작한 지 벌써 6개월이 됐다. 동네 어린이들을 공동 양육하는 마을공동체를 실현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시작한 마을학교는 한지공예, 풍선아트, 독서지도, 영어동화책 읽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자원봉사자들의 도움만으로 운영하고 있다. 지역 고등학생 자원봉사자들이 중학생들에게 매주 토요일 수학을 가르치는 것도 특이하다. 24일 정영범 방학1동 복지위원에 따르면 마을학교는 자원봉사자 39명이 초·중등학생 85명에게 다양한 교육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마을학교는 도봉구가 의욕적으로 추진 중인 ‘도봉 복지공동체 사업’ 중에서도 모범사례로 손꼽힌다. 복지공동체 사업은 단순한 국가 위임사무나 불우이웃돕기 수준을 벗어나 새로운 지역일꾼을 형성하도록 하자는 취지로 지난해 처음 생겼다. 현재 동네마다 구성한 복지위원회에 253명, 종교시설 등과 연계한 민간복지거점을 87곳 구성했다. 이동진 구청장은 “풀뿌리 지역일꾼을 육성하는 훈련장이 되어야 한다는 생각에 자금지원은 배제하고 다양한 교육프로그램 마련에 공을 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제주 ‘기초단체 부활’ 시민운동 시작

    제주에서 기초자치단체 부활을 위한 시민운동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제주주민자치연대와 탐라자치연대를 비롯한 제주도 내 13개 시민·사회단체는 24일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기초자치단체를 부활시키기 위한 ‘기초자치권 부활 도민운동본부’ 준비위원회를 구성, 본격적인 시민행동에 나선다고 밝혔다. 제주는 2006년 고도의 자치권을 가진 특별자치도로 출범하면서 기존의 4개 기초단체를 2개 행정시로 통합, 광역단일행정체제로 전환했다. 이들 단체는 다음 달 중 도민운동본부를 정식 출범시켜 기초자치권 부활 범도민적인 시민운동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또 대선 후보들에게도 기초자치권 부활 정책제안을 통해 의제화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제주주민자치연대 관계자는 “도지사에게 과도하게 집중되는 권력을 분산시키고 풀뿌리 민주주의를 위해서도 자치조직권, 자치입법권, 자치재정권을 갖춘 기초자치단체 부활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한편 기초자치권 부활을 공약한 우근민 제주지사는 자치권은 없고 제주시장과 서귀포시장은 주민들이 직접 선출하는 행정시장 직선제 도입을 추진 중이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최영주 강남구의원 “기초의원 정당공천 반드시 폐지해야”

    최영주 강남구의원 “기초의원 정당공천 반드시 폐지해야”

    “기초의원 후보 선택권을 주민들에게 돌려줘야 합니다.” 강남구의회 최영주(55) 의원은 22일 “기초의원은 행정 최일선에서 지역 주민과 동고동락하는 생활정치인”이라면서 “현재 기초의원 정당공천제가 생활정치와 풀뿌리 주민자치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정당공천제로 인해 기초의원의 본래 의무인 생활정치는 뒷전이고 공천권자의 눈치와 줄서기 폐혜가 발생한다.”면서 “기초의원들이 주민들의 심부름꾼 역할에 충실하려면 정당공천제는 반드시 폐지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역 구석구석을 돌며 지역 현안을 꼼꼼히 챙긴 탓에 전남 완도군 보길도 출신의 민주통합당 의원이지만 여당의 텃밭인 강남에서 주민의 선택을 받아 제6대 상반기에는 부의장까지 지냈다. 부의장을 맡을 당시 그는 주민들의 요구사항을 듣고 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부의장실을 민원실로 개방했다. 그는 “제가 속한 개포 1·4동 주민의 가장 큰 현안은 열악한 환경에 있는 개포지구 저층아파트와 구룡마을, 재건마을의 주거환경 개선”이라면서 “당 정책에 앞서 주민들의 의견이 구정과 시정에 반영되도록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그는 주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구와 시의회 등을 수차례 방문해 개포1단지와 시영아파트 재건축, 구룡마을, 재건마을이 조속히 개발되도록 힘을 보탰다. 국가보훈 대상자와 그 유가족의 복리 증진을 위한 서울시 강남구 보훈회관 설치 및 운영조례안을 발의해 통과시켰고, 무상급식 추진을 이끌기도 했다. 지난 9월에는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복리증진 등의 공로를 인정받아 한국소비자경영평가원이 주관한 ‘2012년 대한민국 문화경영대상’ 시상식에서 우수의정행정부문 대상을 받기도 했다. 그는 “출마 당시 주민의 손과 발이 돼 열과 성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면서 “초심을 잃지 않고 앞으로도 주민을 가장 우선하는 참다운 봉사자로 주어진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하면서 집행기관 감시와 주민 복리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풀뿌리 민주주의와 주민자치’ 25일 세미나

    서울신문사는 25일 서울 중구 을지로1가 프레지던트호텔에서 ‘풀뿌리 민주주의와 주민자치센터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세미나를 후원합니다. 주민자치센터의 자치 역량을 강화하고, 효율적인 운영 방안을 모색하고자 독일과 미국, 일본 학자들이 참여해 주제 발표와 함께 열띤 토론을 벌이는 국제합동 세미나입니다. 독자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석과 많은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일시 2012년 10월 25일(목) 오후 1시 30분~6시 40분 ●장소 프레지던트호텔 31층 모짜르트홀 ●등록 당일 오후 1시 30분부터 현장에서 ●주최 한양대학교 지방자치연구소 독일 프리드리히 나우만 재단 ●후원 서울신문 ●문의 한양대 지방자치연구소(02-2220-1513~4, 이메일: cla2000@hanmail.net)
  • 민·관 손잡고 ‘맞춤형 복지’ 연다

    민·관 손잡고 ‘맞춤형 복지’ 연다

    서울 강서구가 오랜 준비 끝에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민·관협력 복지재단을 설립했다. 강서구는 22일 오후 2시 구청 대회의실에서 재단법인 ‘강서희망나눔복지재단’ 창립총회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강서희망나눔복지재단은 복잡·다양해지고 있는 복지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고 지역 여건에 맞는 맞춤형 서비스 제공에 중심역할을 하게 된다. 노현송 구청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복지재단 설립으로 관공서의 체계적인 복지시스템과 민간의 다양한 복지프로그램이 어우러져 중복수혜가 사라지고 틈새계층이 없는 진정한 지역복지가 실현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강서희망나눔복지재단은 지역 여건과 수요자 욕구에 맞는 맞춤형 복지구현의 훌륭한 사례가 될 것”이라면서 “지역특성을 반영한 브랜드 사업 발굴과 새로운 복지전달체계 개선으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해 가겠다.”고 강조했다. 복지재단 설립으로 민간의 참신하고 다양한 복지프로그램과 체계적인 공공의 복지시스템이 조화를 이뤄 틈새계층을 아우르고 소외계층 없는 지역복지 구현에 중추적 역할을 할 것으로 구는 전망하고 있다. 구는 지난해 6월 재단설립을 위한 조례 공포를 마치고 민간출연금 5억원, 구 출연금 15억원 등 20억원의 자본금을 마련했다. 구는 매년 3억~4억원을 연차적으로 출연해 재단 운영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강서희망나눔복지재단은 지역사회복지 증진을 위한 자원의 발굴·연계·협력과 사회복지시설 간 교류 강화 및 사회복지서비스의 연계·조정을 하게 된다. 또 사회복지분야에 대한 조사연구 및 복지프로그램의 개발·보급은 물론 사회복지시설 운영 및 서비스 평가, 자원봉사센터 운영 및 자원봉사 활성화 추진 등 사회복지 관련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창립총회에서는 설립 발기인 25명이 참여한 가운데 정관 및 규정 확정, 사업계획, 예산서 승인, 이사·감사선임, 초대 이사장 등을 선출했다. 초대 이사장에는 지역에서 장학회를 운영하며 김장과 독거노인 지원 등을 해 온 고건상 가양1동 주민자치위원회 위원장이 선출됐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주민자치가 발전 새 동력” 서울주민자치회 첫 토론회

    “견제와 통제에 신음하는 주민자치를 구출해야 합니다.” 서울주민자치회(대표회장 이연숙 전 정무장관)가 19일 프란치스코회관 대성당에서 ‘서울 주민자치 실질화 토론회’를 개최했다. 첫 사업으로 마련된 이날 토론회에는 전상직 한국자치학회 회장을 비롯해 김경희 한국여성단체연합 공동대표, 홍성택 서울주민자치회 상임이사 등이 기조연설과 발제자로 나서 “주민자치가 서울시 발전의 새로운 동력”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전 회장은 기조연설에서 “주민자치가 향약 정신과 새마을 경험도 살리지 못하는 졸작이 되고 있다.”면서 “정부가 나서서 주민자치의 싹을 틔우고 열매를 맺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건강한 공동체, 은평처럼!

    은평구가 제11회 전국주민자치박람회 2개 분야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구는 지난 11일부터 사흘간 광주광역시에서 열린 박람회에서 평생학습과 지역활성화 분야에 응암1동의 ‘행복을 나누는 e-품앗이 공동체’와 수색동의 ‘커뮤니티 비즈니스를 통한 건강한 지역공동체 만들기’가 우수상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에는 전국 46개 자치회관이 참여해 경연을 펼쳤다. 응암1동은 지역 화폐를 사용해 재능과 물품을 주고받음으로써 신뢰와 인정의 나눔 공동체를 형성하는 내용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수색동은 마을 기업인 ‘물빛마을 청국장’을 통해 건강한 지역공동체를 만든다는 내용이 호평을 받았다. 개막일인 지난 11일에는 각동 주민자치위원과 담당 공무원들이 박람회장을 직접 찾아 전국의 다양한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하고 돌아와 자치역량을 강화하는 기회로 삼기도 했다. 박람회와 함께 열린 제5회 전국자치회관 문화 프로그램 경연대회에 증산동 자치회관의 한국 전통무예 기공인 ‘기요가’ 프로그램이 참가해 기량을 뽐내기도 했다. 한편 응암1동과 수색동은 16일 구로아트밸리에서 열린 ‘서울시 자치회관 우수사례 발표회’에도 참가해 자치구간 우수사례 횡단 전개를 위한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펼쳤다. 김우영 구청장은 “전국 박람회와 서울시 발표회를 통해 우리 구의 우수 사례를 널리 알리고 다양한 사례와 정보를 벤치마킹하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면서 “내실 있는 자치회관 운영과 자치 역량 강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왜 뚝섬이라 불리게 됐을까

    서울 성동구 성수1가 제1동 주민들이 11일 뚝섬 지역의 고유 문화를 보존, 계승하기 위해 마을의 유래와 전설을 정리한 풀뿌리 잡지 ‘뚝섬 이야기’를 발간했다. 이 잡지에는 동명과 옛 지명의 유래와 역사, 행정구역 변천사, 성덕정과 관련된 문화유적지, 성수대교 밑에서 하늘로 용이 올라갔다 하여 ‘용목구미’라고 불린 전설 등을 담았다. 성수1가 제1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주민센터에서 책자 발간을 기념해 ‘국말이 떡’ 시식 행사를 가졌다. 국말이 떡은 뜨거운 해장국에 넣어 먹었다고 해서 붙은 이름이다. 옛날 뚝섬을 왕래하는 상인과 일꾼들이 허기를 달래기 위해 즐겨 먹던 음식이다. 주민들이 직접 잡지를 만들어 의미가 깊다. 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올해 초부터 옛 자료 수집을 위해 서울시사 편찬위원회 및 문서자료보관소, 한강관리사업소 등을 직접 발로 뛰며 다양한 기록들을 수집했다. 삽화와 디자인 교정은 일러스트 일을 하는 주민 고광삼씨가 재능 기부 형태로 맡았다. 책자는 신규 전입 가구에 우선적으로 배부될 예정이며 주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시설 등에 비치된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35살 콘크리트 벽에 꽃이 피었다

    35살 콘크리트 벽에 꽃이 피었다

    35년된 신답고가차도의 회색빛 콘크리트 옹벽이 형형색색 벽화로 새롭게 단장됐다. 동대문구는 뉴타운 답십리 제16구역 공사가 진행 중인 답십리1동 482-104(장미빌라) 앞 옹벽의 배수로를 개선하고 콘크리트벽에 색동옷을 입히는 벽화를 완성했다고 3일 밝혔다. 신답고가차도는 도로 옆에 35년간 콘크리트 옹벽이 설치돼 있었다. 그러다 보니 각종 불법유인물이 덕지덕지 나붙는 등 미관이 갈수록 나빠졌다. 배수로에는 무단투기한 쓰레기가 쌓이고 취객이 배수로에 굴러 떨어지는 안전사고가 일어나는 등 시민 불편이 커지면서 불만도 끊이지 않았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답십리1동 주민센터와 주민자치위원회에서는 지난 5월 1일부터 벽화 조성과 배수로 개선 공사를 시작했다. 답십리1동 주민센터에서는 각 기관과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주민자치위원회 특수사업으로 사업을 진행했다. 신답고가차도와 인접한 장미빌라의 옹벽에 대해서도 벽화를 제작해 깨끗하고 상쾌한 거리를 조성했다. 특히 신답고가차도 옆 보도는 폭이 좁고 가로등 전신주가 설치돼 유모차와 휠체어를 비켜 주기 위해서는 차도로 내려와야 하는 등 안전문제도 끊임없이 제기됐다. 이러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답십리1동 주민센터에서는 배수로 기능이 유지되도록 개선공사를 진행하면서 보도 폭도 확장해 유모차나 휠체어가 쉽고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만족도를 배가시켰다. 유덕열 구청장은 “주민들의 보행권 확보 차원에서 보행환경을 개선하고 도시미관을 살려 사람 중심의 도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중랑구 사랑의 물결 ‘찰랑’

    없이 사는 사람들에게 더 서러운 때가 명절이다. 세태가 달라졌다고 하지만 떠들썩한 잔치 분위기에 휩싸이는 이웃들에 견줘 그늘이 더 깊게 느껴지기 때문이다. 서울 중랑구 망우본동 환경보존운동단체(대표 이종호)는 27일 “작은 정성이지만 환경기금 350만원을 지역 인재양성을 위해 써 달라.”며 구에 전달했다. GS건설 자이나눔봉사단(단장 정의열)도 상봉2동 홀몸어르신 10가구를 방문해 안부를 확인하고 명절 선물로 준비한 한우 10세트, 한과 10세트, 참치 10세트를 건넸다. 봉사단은 2009년부터 꾸준히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상봉2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강석진)는 저소득 주민 15가구에 쌀 10㎏ 15포대와 라면 15상자, 김 15세트를 주민센터에 내놓았다. 강석진 위원장은 “회원들의 작은 정성이 명절에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에게 위로와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후원을 통해 더불어 살아가는 마을공동체 만들기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병권 구청장은 “국내외 경제가 침체된 가운데 실질적인 어려움에 놓인 이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업체와 협력해 소외된 계층이 없는 밝고 희망찬 중랑 건설에 더욱 애쓰겠다.”고 말했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동작 “성폭력 OUT”

    동작구가 ‘성폭력 제로 도시’를 선포한다. 구는 다음 달 12일 노량진초등학교 운동장에서 문충실 구청장을 비롯해 아동·여성 보호기관 관계자와 주민 등 2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폭력 예방 범구민연대 발대식’을 한다. 이 자리에서 구는 성폭력 제로 도시를 천명한 후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성폭력 추방을 위한 구체적인 10대 실천 핵심과제를 발표할 예정이다. 핵심과제에는 ▲실무자급 사례 관리팀과 아동·여성 보호 지역연대 결성 ▲아동·여성시설 성교육 ▲성폭력 예방 매뉴얼 작성 등이 포함된다. 발대식에 이어 참석자들은 노량진초교~대방동~장승배기역~상도2동에서 성폭력 추방 가두캠페인도 벌인다. 구는 주민 스스로 안전한 마을 만들기를 위해 아동·여성 보호기관 및 경찰서, 교육지원청, 의료기관, 주민 등이 참여하는 ‘아동·여성보호 지역연대’를 결성한다. 동별 지역 주민대표와 지구대 파출소 직원, 초·중·고 상담교사, 학부모 운영위원회, 병원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주민자치위원, 자원봉사자, 녹색어머니회, 새마을부녀회, 자율방범대, 청소년지도위원회, 바르게살기위원회, 참좋은봉사단 등 모든 지역 단체가 참여 의사를 밝히고 있어 규모는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이들은 주 1회 이상 우범 지역 순찰에 나선다. 또 동별로 매월 1회 이상 성폭력 예방 캠페인을 실시하고, 동별 관련 단체 월례회의를 개최해 성폭력 예방 시스템을 갖추게 된다. 문충실 구청장은 “성폭력을 포함한 모든 종류의 폭력으로부터 여성과 아동을 보호하기 위한 첫발을 내딛게 됐다.”면서 “나와 가족, 이웃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하게 살 권리가 있음을 공감하고 여성과 아동에게 안전하고 행복한 동작을 물려주기 위해 모두가 앞장서야 한다.”고 말했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현장 행정] 요즘 힘들죠, 힘 모아 함께 삽시다

    강북·노원·도봉·성북 등 서울 동북 4개구는 지하철 4호선이 관통하고 북한산·도봉산·수락산으로 이어진다는 점 말고도 매우 중요한 사회적 공통점이 있다. 서울에서 풀뿌리 시민단체 활동이 활발한 곳. 동북4구는 자연스레 서울에서 가장 사회적 경제에 대한 논의와 실험이 왕성한 곳으로 자리매김되고 있다. 24일 성북구청 다목적회의실에서 열린 ‘동북4구 발전협의회’는 이런 흐름을 더 발전시키는 데 밑거름이 되고 있다. 이날의 토론회 주제도 역시 ‘마을만들기와 사회적경제 활성화’에 뒀다. 토론회에서는 사회적기업(우승주 성북구 사회적경제 특화사업단장), 마을기업(박학용 성북구 동네목수 대표), 협동조합(강봉심 노원구 함께걸음 의료생협 상임이사), 자활센터(송건 도봉지역자활센터 관장), 마을공동체(이상훈 강북구 삼각산 재미난마을 사무국장) 등 5개 분야에서 활동하는 관계자들이 자신의 경험을 소개하고 고민을 나누고 대안을 함께 모색했다. 이어 사회연대은행이 진행을 맡은 2부, 사회적경제 아이디어 워크숍에서는 5개 분야의 분임토의와 테이블별로 도출된 아이디어를 발표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동북4구 구청장들은 바쁜 일정속에서도 모두 참석해 구청 차원의 적극적인 반영 의지를 보였다. 발전협의회 의장을 맡고 있는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약육강식과 승자독식이 ‘강남 스타일’이라면 상생과 협력, 연대가 ‘동북4구 스타일’이라고 할 수 있다.”면서 “오늘 논의가 우리 사회의 품격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역설했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이제 서울에서 참여와 공유라는 가치가 중심이 되는 주민자치 시대가 열리고 있다는 걸 느낀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김성환 노원구청장은 “세계적인 경제위기 속에서도 사회적 경제는 꾸준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면서 “사회적 경제는 돈보다 사람을 우선시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필수코스”라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김영배 성북구청장은 “오랫동안 지역에서 일해온 풀뿌리 활동가들이 한자리에 모인 것만으로도 큰 의의가 있다.”면서 “밑에서 위로, 지역에서 전체로 확산되는 도시 모델을 함께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건대입구 쓰레기 무단투기 집중단속

    하루 유동 인구가 6만~7만명에 이르는 대표적인 대학가 상권이자 사무공간 밀집 지역인 광진구 화양동 건대입구역 주변의 쓰레기 문제 해결을 위해 주민센터가 나선다. 그동안 건대입구역 주변은 쌓여 가는 유흥가 불법 전단지와 각종 쓰레기 무단투기로 청소 관련 민원이 끊이지 않았다. 이에 따라 화양동주민센터는 건대입구역 주변을 깨끗한 문화·예술 거리로 조성하고자 이달부터 12월까지를 상습무단투기 특별 단속 기간으로 정하고 ‘쓰레기 무단투기 집중단속’을 벌일 것이라고 17일 밝혔다. 센터는 지역특성상 원룸, 고시텔 거주 입주자들의 쓰레기 무단투기 발생이 빈번하다는 점에서 이들을 대상으로 한 홍보를 강화하고, 부동산 임대계약을 할 때 쓰레기 관리의무를 특약 사항에 명기하도록 부동산 중개협회에 협조를 요청했다. 상습투기 지역 중 주민자치위원회 심의 의결을 거쳐 집중 관리가 필요한 지역으로 선정된 5곳에는 무단투기 단속용 CCTV를 설치하고 집중 단속한다. 아울러 CCTV 1대당 고액의 설치 비용이 소요되는 점을 감안해 기타 상습투기 지역에는 차량용 블랙박스를 이용해 상시적으로 무단 투기를 단속할 계획이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정몽구 재단’ 불우이웃 돕기 성금 100억 쾌척

    ‘정몽구 재단’ 불우이웃 돕기 성금 100억 쾌척

    정몽구 현대기아차 회장이 출연해 설립한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 불우 이웃 돕기 성금 100억원을 쾌척한다. 정몽구 재단은 10월부터 저소득층 2만 가구에 기초 생활 영위에 필수적인 쌀과 난방을 지원하는 ‘이웃 사랑 희망 나눔 사업’을 벌인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독거노인과 조손 가정, 소년소녀가장 등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저소득층 지원에 초점이 맞춰진다. 정몽구 재단은 먼저 쌀 10만 포대를 1만 가구에 지원한다. 지원 대상으로 선정되면 10월부터 20㎏씩 10회에 걸쳐 1년간 200㎏의 쌀을 받게 된다. 최근 이혼율 증가로 늘어난 조손 가정과 소년소녀가장을 돕기 위한 조치라는 게 재단 측 설명이다. 이와는 별도로 11월부터 내년 3월까지 1만 가구에 난방 공사를 해주는 한편 난방 연료 및 용품도 지급한다. 대상자는 이달부터 보건복지부가 관할하는 전국 시·군·구 희망복지지원단과 지역 주민자치센터 등의 협조를 받아 선정한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는 자활기업과 함께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쌀은 영세 농가와 영농 장애인을 통해 구매하고 난방용품 배송도 장애인이 참여하는 자활기업이 맡게 된다. 한편 정몽구 재단은 미래 인재 육성과 대학생 학자금 지원, 청년 일자리 지원, 공공 의료 지원, 사회복지 지원 등 5대 중점 사업 분야에 걸쳐 다양한 공익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김동현기자 mose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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