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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로 16개 동 54곳서 구민 의견 100여건 청취

    구로 16개 동 54곳서 구민 의견 100여건 청취

    문헌일 서울 구로구청장이 지난 한 달간 지역 16개 동 주요 사업 현장을 방문해 구민들과 대화를 나누는 ‘구청장의 동행(洞幸)’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29일 구로구에 따르면 문 구청장은 지난달 30일부터 25일간 16개 동을 돌면서 주요 사업 현장과 시설 54곳을 방문해 구민 의견 100여건을 청취했다. 그는 “형식적인 간담회가 아니라 실질적인 대화가 오고 가는 내실 있는 자리로 만들려고 노력했다”며 “구민들의 불편 사항을 직접 확인한 만큼 조속히 해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 구청장은 복지시설, 작은도서관, 주민자치센터 등 주민들이 모인 현장을 직접 방문해 민원과 건의 사항을 청취했다. 특히 진행 중인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 공사 현장을 비롯해 주차장 조성 현장, 도로열선 설치 현장 등을 돌아보면서 진행 상황을 꼼꼼히 살폈다. 문 구청장은 “앞으로도 현장에서 직접 소통하면서 의견을 청취할 수 있는 자리를 계속 만들겠다”고 말했다.
  • 이영실 서울시의원, ‘ESG 학습생태계 구축 위한 주민자치 평생학습포럼’ 개최

    이영실 서울시의원, ‘ESG 학습생태계 구축 위한 주민자치 평생학습포럼’ 개최

    기후변화, 기후 위기를 넘어 기후재앙의 시대다. 이제 기후 위기는 더 이상 특정 지역 또는 세대, 국가만이 경험하는 것이 아닌 전 인류가 마주한 위기이자 재앙이며, 미래세대의 삶과 직결되는 문제가 됐다. 이에 미래세대의 삶의 터전을 위하여 ESG 환경 조성에 더욱 관심을 두고, 지역사회와 협력을 도모한 학습생태계가 구축되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어서 화제다.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이영실 의원(더불어민주당·중랑1)은 지난 27일 서울시의회 제2대회의실에서 서울평생교육원과 공동주관으로 ‘ESG 학습생태계 구축을 위한 주민자치 평생학습포럼’을 개최했다.이번 토론회를 주관한 이 의원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서울시의회 김현기 의장,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봉양순 위원장을 비롯한 서울시의원 및 다양한 분야의 주체와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속가능한 ESG 학습생태계 구축 및 활성화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이관춘 연세대학교 교육대학원 객원교수는 발제를 통해 앞으로 세계는 ‘ESG 전’과 ‘ESG 후’로 구분될 것이라 강조하면서, ‘Seoul ESG’의 선제적 선포 및 추진을 적극적으로 고려해 볼 시점이며, ‘Seoul ESG’의 선언을 통해 ESG 학습 활동가와 전문가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양성할 것을 제안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건국대학교 주정호 교수를 좌장으로 이용규 호서대학교 교수, 강혜미 세종직업교육거점센터장, 김향균 순복음대학원대학교 부총장, 최수연 서울평생교육원 원장, 천재홍 한국환경연구원 책임전문원이 심화 토론을 벌였다. 이용규 교수는 “기업경영의 ESG뿐만 아니라, 근본이 되는 시민의 자발적 ESG 참여를 통한 성숙한 ESG 환경 구축이 필요하다”라고 주장했다. 강혜미 원장은 “AI가 할 수 없는 영역에서 ESG 학습생태계 구축은 평생학습을 통한 인식론적 전환에 있어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야 한다”라면서 “시민들이 ESG 학습생태계 구축에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환경을 생각하고, 학습자 중심의 새로운 사회적 네트워크를 형성해 민·관이 함께 만드는 투명한 거버넌스를 구축해 나가야 한다”라고 말했다. 김향균 부총장은 “ESG 실천공동체 구축을 통한 ‘서울시 25개 자치구, 426행정동, ESG 실천프로젝트’와 시민들의 성장 경험을 제공하는 ‘실천적 학습 프로젝트’를 실현할 수 있는 정책에 관심을 가질 것”을 강조했다.이어 최수연 원장은 “ESG는 이제 기업은 물론 모든 시민을 위한 서울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공생·공존의 당위적 요청”이라며 ESG 학습생태계 구축을 통해 ESG 패러다임으로의 인식 전환 및 실천 능력 제고를 위한 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덧붙여 ESG에 대한 인식개선 및 실천을 위한 ESG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할 것을 제안했다. 천재홍 책임전문원은 “ESG 정보보호 학습생태계 구축을 위해 ESG 관점에서 정보보호 대응체계 마련 및 효과적인 정보보호 대응을 위한 교육 강화가 필요하다”라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이 의원은 “이제 평생학습을 통해 ESG 가치를 공유하고, 인식 전환을 통해 스스로 함께 실천하는 분위기 조성이 필요하다”라면서 “기후 위기와 재앙 앞에는 중앙정부도, 지자체도, 기업도, 시민사회도 따로 존재할 수 없기 때문에 한마음으로 해법을 찾아야 할 것이며, 서울시의회도 입법 및 정책 제도 마련에 최선의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라는 말로 토론회를 마무리했다.
  • [단독] “시골이라고 범죄 없을까… 경찰 없는 동네 누가 살고 싶겠나”

    [단독] “시골이라고 범죄 없을까… 경찰 없는 동네 누가 살고 싶겠나”

    ‘경찰관 1명도 없는 마을, 주민들은 어떡하냐.’ ‘치안센터 폐지, 농촌엔 치안도 미래도 없다.’ 27일 찾은 충남 예산군 고덕면 치안센터 앞. 주민자치위원회와 이장협의회 등 주민들이 치안센터 폐지를 반대하며 걸어둔 현수막이 바람에 나부꼈다. 김성배(69) 고덕면 대천1리 이장은 “동네에 꼭 필요한 시설을 주민들 의견도 들어 보지 않고 한순간에 없앤다는 게 말이 되느냐”며 “우리도 똑같이 세금 내는 국민인데, 대체 무슨 기준으로 여기(치안센터)만 콕 집어서 없앤다는 건지 모르겠다”고 성토했다.지금도 5600명이 사는 고덕면은 초등학교와 중학교, 전통시장과 저층 아파트, 미용실 등 있을 건 다 있는 비교적 큰 읍면동이다. 최근에는 주변에 산업단지가 들어서면서 외지인 유입도 늘고 있다. 이곳 주변의 공장에서는 외국인 노동자 1000여명 정도가 일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정부의 통계지리정보 서비스’에 따르면 고덕면은 경찰서·지구대·파출소에 있는 경찰이 10분 이내 출동하지 못해 취약 지역으로 분류된 곳에 거주하는 주민의 비중이 100%다. 서울의 경우 이 비중이 1%에 그친다. 쉽게 말해 고덕면 주민 모두가 기존 지구대나 파출소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사는 상황에서 치안센터마저 폐지되면 치안 공백이 발생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경찰관 없는 마을, 충남 18%나 늘어 치안센터 폐지 계획에 불안감을 느끼는 건 다른 읍면동도 마찬가지다. 서울신문이 경찰청의 폐지 검토 대상에 오른 치안센터를 시도 단위로 분석한 결과 충남은 전체 읍면동(285곳) 대비 경찰관서가 없는 읍면동이 104곳에서 115곳으로 늘어나는 것으로 집계됐다. 경찰 없는 동네가 전체의 36.5%에서 54.4%로 17.9% 포인트나 늘어나는 것이다. 충북은 경찰 없는 읍면동의 비율이 50.8%에서 63.0%로, 전남은 37.0%에서 47.4%로, 경남은 53.7%에서 64.3%로 늘어나게 된다. 충남 당진시 우강면 치안센터는 2019년 상시 근무자가 없어졌다가 1년 뒤인 2020년 치안 사각지대를 우려하는 주민들의 건의로 경찰관이 다시 왔다. 하지만 3년 만에 완전히 사라질 위기에 놓이게 됐다. 문무일(70) 우강면 창1리 이장은 “여러 번 건의해 경찰관이 배치된 지 얼마 지나지 않았는데, 폐지를 검토한다니 배신감까지 느껴진다”며 “이번에는 아예 치안센터 건물과 땅을 팔아 버리겠다는데, 그러면 이곳은 이제 경찰관이 없는 동네가 될 것 아니냐”고 말했다.●경찰, 건물·인력 효율화 내세우지만… 경찰은 치안센터 폐지를 추진하는 이유를 국유재산의 효율적 관리와 현장에 투입할 인력 확보라고 설명한다. 지난 7월 서울 관악구 신림역, 지난 8월 경기 성남 서현역에서 불특정 다수를 상대로 흉기 난동이 벌어지자 경찰은 범죄 대응을 위해 조직 개편과 인력 재배치를 결정했다. 그러면서 치안센터를 아예 폐지하겠다는 정책을 들고나왔다. 치안센터는 2004년쯤 도보 순찰 위주의 파출소를 차량 순찰 중심의 지구대로 통폐합하며 일부 건물을 주민 민원 상담 등을 위해 남겨 두면서 생겨났다. 전체 치안센터 중 44.9%는 상시 근무하는 경찰관 없이 거점으로 지정해 경찰차가 순찰 중 대기하는 공간으로 쓰고 있다. 이번에 폐지가 검토되는 상당수 치안센터는 경찰관 1~2명씩 일하며 지역사회의 치안을 유지하는 역할을 해 왔다. 읍면동 간 거리가 짧아 다른 읍면동의 지구대·파출소 등에서 범죄 대응이 가능한 도시와 달리 농촌 지역은 읍면동에 하나씩 있는 치안센터가 긴급한 상황에서 해결사 역할을 할 때도 있어서다. 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8 ~2022년) 연평균 541건의 농산물 절도가 발생했지만 전체의 41.8%(226건)만 검거됐다. 이는 전체 절도 범죄 검거율(발생 건수 대비 검거 건수)인 62.4%와 비교하면 낮은 수준이다. 농촌은 인적이 드문 데다가 CC(폐쇄회로)TV가 없는 곳이 많이 초동 수사가 어려워 검거율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적잖다. 특히 치안센터가 대대적으로 감축 대상에 오른 충남(35.2%), 충북(41.1%)의 농산물 절도 검거율은 평균을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다.●“먼 동네 파출소가 우리 사정 알겠나” 주민 2100여명이 거주하는 충북 진천군 백곡면에서는 올해 초 마을에 하나 있는 낚시용품 가게에 도둑이 들기도 했고 지난달에는 주차돼 있던 자동차 유리창을 깨고 안에 있던 물품을 훔쳐간 절도 사건도 발생했다. 이에 주민들은 자체적으로 CCTV를 설치하기도 했다. 백곡면 석현리 마을회관에서 만난 이종범(65) 이장은 “농촌이라고 범죄가 없는 게 아니다. 애써 키운 농작물을 훔쳐가는 경우는 부지기수”라면서 “경찰 시스템이나 효율성을 고려하는 취지란 건 알지만 젊은이마저 떠나가는 이런 상황에서 경찰마저 없어진다면 누가 이곳에서 살려고 하겠느냐. 시골에 산다고 보호받을 자격도 없는 건 아니지 않으냐”고 토로했다. 이 이장은 “치안센터가 없으면 멀리 떨어진 경찰들이 마을 사정을 알아 주겠나”라며 “정책을 만드는 사람들은 마을에 치안센터가 있다는 것만으로도 얼마나 안심이 되는지 알고 있을지 모르겠다”고 강조했다.
  • 경찰, 농어촌 치안센터 폐지 미룬다지만… 구체적 해법찾기 한계

    경찰, 농어촌 치안센터 폐지 미룬다지만… 구체적 해법찾기 한계

    치안센터의 문을 닫는 데 대한 지역사회의 반발과 우려가 커지자 경찰은 농촌 지역에 한해서만 폐지 대상 치안센터를 좀더 줄이고 주민 의견을 수렴키로 하는 등 일단 물러서는 분위기다. 하지만 이미 불붙은 도시와 농촌 간 치안 형평성 논란과 치안 사각지대 우려에 대한 구체적 해결책은 없어 여진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경찰청은 27일 임호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제출한 답변에서 “효율적인 국유재산 관리 등을 위해 연내 일괄 감축을 추진했지만, 농촌 권역 주민의 치안 불안감 등을 고려해 재검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경찰청은 우선 서울·부산·대구·대전·광주·울산·인천 등 7개 광역시와 대도시권 지역 치안센터 202곳만 올해 안에 감축할 계획이다. 이날 경찰청 관계자는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내년 상반기까지 농촌권 치안센터 231곳과 도농복합지역 46곳 등 277곳은 주민 의견과 치안 여건을 검토한 이후 감축 시기와 규모, 폐지 여부 등을 원점에서 판단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기존 방침에서 한 발 물러서기는 했지만 경찰이 치안센터 폐지를 완전히 중단한 것은 아닌 데다 대안을 제시한 상황도 아니라 추후 치안센터 폐지 기준 등을 두고 지역사회와의 갈등은 지속될 전망이다. 경찰은 지난달 조직 개편과 함께 현재 치안센터 952곳 중 576곳을 연내 폐지한다고 밝혔다. 폐지 대상 치안센터에서 일하는 경찰관은 인사 시기에 맞춰 일선 파출소나 지구대로 이동할 계획이었다. 이렇게 되면 지구대·파출소 간 거리가 멀어져 농촌 지역에선 치안 사각지대가 커질 것이란 우려가 제기됐다. 게다가 폐지되는 치안센터 상당수가 농촌 지역에 있어서 해당 지역을 중심으로 반대 목소리가 나오기 시작했다. 경찰은 2019년부터 올해 9월까지 지구대·파출소 9곳, 치안센터 81곳을 폐지한 바 있다. 하지만 이번처럼 하루아침에 500곳 이상을 한번에 폐지하게 되면 치안 서비스 공백 우려가 나올 수밖에 없다는 지적도 커졌다. 전국경찰직장협의회조차 “시민들이나 현장 경찰관의 의견을 듣지 않고 급속히 치안센터 폐지가 이뤄지면 치안 서비스 저하 등 문제가 발생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임 의원도 “경찰이 읍면 단위의 치안을 포기하면서까지 치안센터 부지를 반납하려는 의도를 알 수 없다”면서 “국민 누구나 어디에 살더라도 같은 수준의 치안 서비스를 제공받을 권리가 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치안센터 폐지에 몰두하기보다는 기존 치안센터를 활용할 수 있는 방안부터 찾는 게 우선이라고 지적했다. 또 자율방범대 등이 국유재산인 치안센터 건물을 쓸 수 있는 제도적 개선도 필요하다고 봤다. 김영식 서원대 경찰학부 교수는 “지역마다 맞춤형 대응이 필요하기에 치안센터의 역할이 더 중요한 시대”라면서 “지방자치단체 예산을 투입하거나 주민자치회 및 자율방범대와의 연계를 강화할 방안을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윤호 고려사이버대 경찰학과 석좌교수도 “인력 부족이 문제라면 치안센터에서 전직 경찰이 자원봉사를 하거나 자율방범대가 센터를 거점으로 활동하도록 해도 된다”고 강조했다.
  • [단독]“치안센터 202곳만 우선 폐지”로 물러선 경찰…구체적 해법 찾기 한계

    [단독]“치안센터 202곳만 우선 폐지”로 물러선 경찰…구체적 해법 찾기 한계

    치안센터의 문을 닫는 데 대한 지역사회의 반발과 우려가 커지자 경찰은 농촌 지역에 한해서만 폐지 대상 치안센터를 좀더 줄이고 주민 의견을 수렴키로 하는 등 일단 물러서는 분위기다. 하지만 이미 불붙은 도시와 농촌 간 치안 형평성 논란과 치안 사각지대 우려에 대한 구체적 해결책은 없어 여진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경찰청은 27일 임호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제출한 답변에서 “효율적인 국유재산 관리 등을 위해 연내 일괄 감축을 추진했지만, 농촌 권역 주민의 치안 불안감 등을 고려해 재검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경찰청은 우선 서울·부산·대구·대전·광주·울산·인천 등 7개 광역시와 대도시권 지역 치안센터 202곳만 올해 안에 감축할 계획이다. 이날 경찰청 관계자는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내년 상반기까지 농촌권 치안센터 231곳과 도농복합지역 46곳 등 277곳은 주민 의견과 치안 여건을 검토한 이후 감축 시기와 규모, 폐지 여부 등을 원점에서 판단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기존 방침에서 한 발 물러서기는 했지만 경찰이 치안센터 폐지를 완전히 중단한 것은 아닌 데다 대안을 제시한 상황도 아니라 추후 치안센터 폐지 기준 등을 두고 지역사회와의 갈등은 지속될 전망이다. 경찰은 지난달 조직 개편과 함께 현재 치안센터 952곳 중 576곳을 연내 폐지한다고 밝혔다. 폐지 대상 치안센터에서 일하는 경찰관은 인사 시기에 맞춰 일선 파출소나 지구대로 이동할 계획이었다. 이렇게 되면 지구대·파출소 간 거리가 멀어져 농촌 지역에선 치안 사각지대가 커질 것이란 우려가 제기됐다. 게다가 폐지되는 치안센터 상당수가 농촌 지역에 있어서 해당 지역을 중심으로 반대 목소리가 나오기 시작했다. 경찰은 2019년부터 올해 9월까지 지구대·파출소 9곳, 치안센터 81곳을 폐지한 바 있다. 하지만 이번처럼 하루아침에 500곳 이상을 한번에 폐지하게 되면 치안 서비스 공백 우려가 나올 수밖에 없다는 지적도 커졌다. 전국경찰직장협의회조차 “시민들이나 현장 경찰관의 의견을 듣지 않고 급속히 치안센터 폐지가 이뤄지면 치안 서비스 저하 등 문제가 발생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임 의원도 “경찰이 읍면 단위의 치안을 포기하면서까지 치안센터 부지를 반납하려는 의도를 알 수 없다”면서 “국민 누구나 어디에 살더라도 같은 수준의 치안 서비스를 제공받을 권리가 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치안센터 폐지에 몰두하기보다는 기존 치안센터를 활용할 수 있는 방안부터 찾는 게 우선이라고 지적했다. 또 자율방범대 등이 국유재산인 치안센터 건물을 쓸 수 있는 제도적 개선도 필요하다고 봤다. 김영식 서원대 경찰학부 교수는 “지역마다 맞춤형 대응이 필요하기에 치안센터의 역할이 더 중요한 시대”라면서 “지방자치단체 예산을 투입하거나 주민자치회 및 자율방범대와의 연계를 강화할 방안을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윤호 고려사이버대 경찰학과 석좌교수도 “인력 부족이 문제라면 치안센터에서 전직 경찰이 자원봉사를 하거나 자율방범대가 센터를 거점으로 활동하도록 해도 된다”고 강조했다.
  • [단독] “농촌엔 치안도 미래도 없다”…충남, 경찰 없는 읍면동 비율 17.9%p↑

    [단독] “농촌엔 치안도 미래도 없다”…충남, 경찰 없는 읍면동 비율 17.9%p↑

    ‘경찰관 1명도 없는 마을, 주민들은 어떡하냐.’ ‘치안센터 폐지, 농촌엔 치안도 미래도 없다.’ 27일 찾은 충남 예산군 고덕면 치안센터 앞. 주민자치위원회와 이장협의회 등 주민들이 치안센터 폐지를 반대하며 걸어둔 현수막이 바람에 나부꼈다. 김성배(69) 고덕면 대천1리 이장은 “동네에 꼭 필요한 시설을 주민들 의견도 들어 보지 않고 한순간에 없앤다는 게 말이 되느냐”며 “우리도 똑같이 세금 내는 국민인데, 대체 무슨 기준으로 여기(치안센터)만 콕 집어서 없앤다는 건지 모르겠다”고 성토했다. 지금도 5600명이 사는 고덕면은 초등학교와 중학교, 전통시장과 저층 아파트, 미용실 등 있을 건 다 있는 비교적 큰 읍면동이다. 최근에는 주변에 산업단지가 들어서면서 외지인 유입도 늘고 있다. 이곳 주변의 공장에서는 외국인 노동자 1000여명 정도가 일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정부의 통계지리정보 서비스’에 따르면 고덕면은 경찰서·지구대·파출소에 있는 경찰이 10분 이내 출동하지 못해 취약 지역으로 분류된 곳에 거주하는 주민의 비중이 100%다. 서울의 경우 이 비중이 1%에 그친다. 쉽게 말해 고덕면 주민 모두가 기존 지구대나 파출소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사는 상황에서 치안센터마저 폐지되면 치안 공백이 발생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치안센터 폐지 계획에 불안감을 느끼는 건 다른 읍면동도 마찬가지다. 서울신문이 경찰청의 폐지 검토 대상에 오른 치안센터를 시도 단위로 분석한 결과 충남은 전체 읍면동(285곳) 대비 경찰관서가 없는 읍면동이 104곳에서 115곳으로 늘어나는 것으로 집계됐다. 경찰 없는 동네가 전체의 36.5%에서 54.4%로 17.9% 포인트나 늘어나는 것이다. 충북은 경찰 없는 읍면동의 비율이 50.8%에서 63.0%로, 전남은 37.0%에서 47.4%로, 경남은 53.7%에서 64.3%로 늘어나게 된다. 충남 당진시 우강면 치안센터는 2019년 상시 근무자가 없어졌다가 1년 뒤인 2020년 치안 사각지대를 우려하는 주민들의 건의로 경찰관이 다시 왔다. 하지만 3년 만에 완전히 사라질 위기에 놓이게 됐다. 문무일(70) 우강면 창1리 이장은 “여러 번 건의해 경찰관이 배치된 지 얼마 지나지 않았는데, 폐지를 검토한다니 배신감까지 느껴진다”며 “이번에는 아예 치안센터 건물과 땅을 팔아 버리겠다는데, 그러면 이곳은 이제 경찰관이 없는 동네가 될 것 아니냐”고 말했다.경찰은 치안센터 폐지를 추진하는 이유를 국유재산의 효율적 관리와 현장에 투입할 인력 확보라고 설명한다. 지난 7월 서울 관악구 신림역, 지난 8월 경기 성남 서현역에서 불특정 다수를 상대로 흉기 난동이 벌어지자 경찰은 범죄 대응을 위해 조직 개편과 인력 재배치를 결정했다. 그러면서 치안센터를 아예 폐지하겠다는 정책을 들고나왔다. 치안센터는 2004년쯤 도보 순찰 위주의 파출소를 차량 순찰 중심의 지구대로 통폐합하며 일부 건물을 주민 민원 상담 등을 위해 남겨 두면서 생겨났다. 전체 치안센터 중 44.9%는 상시 근무하는 경찰관 없이 거점으로 지정해 경찰차가 순찰 중 대기하는 공간으로 쓰고 있다. 이번에 폐지가 검토되는 상당수 치안센터는 경찰관 1~2명씩 일하며 지역사회의 치안을 유지하는 역할을 해 왔다. 읍면동 간 거리가 짧아 다른 읍면동의 지구대·파출소 등에서 범죄 대응이 가능한 도시와 달리 농촌 지역은 읍면동에 하나씩 있는 치안센터가 긴급한 상황에서 해결사 역할을 할 때도 있어서다.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8~2022년) 연평균 541건의 농산물 절도가 발생했지만 전체의 41.8%(226건)만 검거됐다. 이는 전체 절도 범죄 검거율(발생 건수 대비 검거 건수)인 62.4%와 비교하면 낮은 수준이다. 농촌은 인적이 드문 데다가 CC(폐쇄회로)TV가 없는 곳이 많이 초동 수사가 어려워 검거율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적잖다. 특히 치안센터가 대대적으로 감축 대상에 오른 충남(35.2%), 충북(41.1%)의 농산물 절도 검거율은 평균을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민 2100여명이 거주하는 충북 진천군 백곡면에서는 올해 초 마을에 하나 있는 낚시용품 가게에 도둑이 들기도 했고 지난달에는 주차돼 있던 자동차 유리창을 깨고 안에 있던 물품을 훔쳐간 절도 사건도 발생했다. 이에 주민들은 자체적으로 CCTV를 설치하기도 했다. 백곡면 석현리 마을회관에서 만난 이종범(65) 이장은 “농촌이라고 범죄가 없는 게 아니다. 애써 키운 농작물을 훔쳐가는 경우는 부지기수”라면서 “경찰 시스템이나 효율성을 고려하는 취지란 건 알지만 젊은이마저 떠나가는 이런 상황에서 경찰마저 없어진다면 누가 이곳에서 살려고 하겠느냐. 시골에 산다고 보호받을 자격도 없는 건 아니지 않으냐”고 토로했다. 이 이장은 “치안센터가 없으면 멀리 떨어진 경찰들이 마을 사정을 알아 주겠나”라며 “정책을 만드는 사람들은 마을에 치안센터가 있다는 것만으로도 얼마나 안심이 되는지 알고 있을지 모르겠다”고 강조했다. 경찰청 관계자는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내년 상반기까지 농촌권 치안센터 231곳과 도농복합지역 46곳 등 277곳은 주민 의견과 치안 여건을 검토한 이후 감축 시기와 규모, 폐지 여부 등을 원점에서 판단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 광명시, 1조636억 규모 내년 예산안 편성…올 본예산 보다 0.9%↑

    광명시, 1조636억 규모 내년 예산안 편성…올 본예산 보다 0.9%↑

    경기 광명시는 올해 본예산 1조535억원보다 100억원(0.9%) 증가한 총 1조636억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내년도 예산안을 일반회계 8933억원, 특별회계 1702억원 등 1조 635억원으로 편성하고, 상생, 지속가능한 성장, 공동체 회복 등 3대 분야에 집중 투자할 방침이다. 시는 2024년 본예산을 편성하면서 재원 부족 사태를 극복하고, 민생경제 안정과 지속가능한 미래 투자 예산을 마련하기 위해 일반회계 요구액 9944억원 대비 10.2%인 1011억원을 삭감하는 강력한 세출 구조 조정을 단행했다. 내용은 대규모 투자사업의 투입 시기를 조율하고, 선심성, 중복, 유사 사업 정리, 출자출연기관 예산 동결, 시장을 비롯한 부시장, 국장, 과장의 시책추진비 10% 삭감, 행정 운영비 5% 삭감 등이다 시민의 삶을 회복하고 함께 잘 살기 위한 ‘상생 예산’으로 민생경제, 일자리, 사회안전망, 문화예술 분야에 모두 4863억원을 배정했다. 세부적으로는 지역화폐, 소상공인 특례보증 강화, 청년 일자리 등 공공일자리 사업, 전통시설 현대화와 연구개발 지원, 사회적경제혁신센터 신설, 청년·신중년·시니어 생애 맞춤형 일자리 사업 등 민생경제와 일자리 회복을 위해 332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특히 골목상권과 소상공인에게 큰 힘이 됐던 광명사랑화폐 예산은 올해보다 20억원 증액해 130억원을 편성했다. 시는 올해 국비 지원 감소에도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인센티브를 10%로 유지했다. 복지와 지역 안전 등 ‘사회안전망’ 확보를 위해 4200억원을 편성했다. 골목상권과 연계한 지역축제 육성, 광명시민건강체육센터 건립, 광명종합사회복지관 광명건강체육센터 리모델링, 광명노인건강케어센터 건립, 파크골프장 조성 등 문화, 예술, 체육 인프라 확대에 331억원을 투입한다. 광명시 미래 100년을 준비하기 위한 ‘지속가능 성장 예산’으로 2199억원을 편성했다. 기후위기 대응기금 조성, 음식 포장 배달 다회용기 지원, 자원회수시설 설치, 업사이클 클러스터 운영 등 ‘탄소중립’ 분야에 올해보다 151억원 늘어난 802억원을 편성했다. 철산로 가로숲길 조성, 근린공원 정비, 일직수변공원 벚꽃길 조성 등 ‘정원도시’ 분야에는 229억원을 배정했다. 또 시민력 향상을 통한 도시의 지속가능성 확보를 위해 평생학습지원금, 디지털허브혁신센터, 제2청년동 조성, 초중고 입학축하금,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지원 등 ‘평생교육’과 ‘청년’ 분야에 346억원이 투입된다. 미래 성장동력 분야에는 모두 820억원을 편성했다. 3기 신도시, 구름산지구, 도시재생사업, 어울리기 발전소 등을 통해 균형개발을 꾀하고, 산업진흥원 운영과 중소기업 지원 등을 통해 시의 기업경쟁력을 높이는 사업이 추진된다. 시민 협력 시대를 열기 위한 ‘공동체 회복 예산’은 자치와 협력 분야에 총 903억원을 편성했다. 세부적으로는 마을공동체와 주민세 마을사업을 활성화하고 고향사랑기부제, 주민자치박람회 운영 등 시민 자치 분야에 55억원, 스마트 행정 게시판 운영, 광명시민의 노래 개발, 디지털트윈 행정 구축 등 소통과 협력 분야에 848억원을 투입한다. 박승원 시장은 내년 시 예산을 ‘상생, 성장, 공동체’에 중점을 두고 운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 시장은 27일 오전 광명시의회 제281회 제2차 정례회 시정연설을 통해 “코로나 감염병이라는 겨울은 끝났지만, 기후변화, 전쟁, 양극화, 경제 등 복합적인 위기의 한파가 몰려오고 있다”며 “세수 마련이 녹록지 않지만, 위기 속에서 민생을 보듬는 재정 운용을 위해 불요불급한 사업을 정비해 확장 재정을 편성했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17일 2024년 예산안을 광명시의회에 제출했다. 예산안은 30일부터 12월 14일까지 열리는 시의회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를 거쳐 확정된다.
  • 김용일 서울시의원, ‘북가좌1동 자치회관 발표회’ 참석

    김용일 서울시의원, ‘북가좌1동 자치회관 발표회’ 참석

    서울시의회 김용일 의원(국민의힘·서대문구4)은 지난 22일 연말을 앞두고 2023년 북가좌1동 자치회관 주민들의 활동과 실력을 발표하는 ‘자치회관 전시·발표회’에 참석했다. 이번 발표회는 자치회관 프로그램 강사와 수강생들이 지난 1년간 열정과 노력으로 일궈낸 성과를 선보이는 자리로, 주민 간 소통과 화합의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시·발표회에서는 서예, 어린이 클레이·종이접기 등 자치회관 프로그램 수강생들의 작품 전시와 라인댄스, 노래교실, 요가, 통기타 공연발표회가 진행됐으며 부채춤, 태평가 등의 축하공연이 이어졌다. 김 의원은 북가좌1동 자치회관 프로그램 발표회를 함께 즐기며 “그동안 함께 활동하며 마음을 나눠 온 주민들이 이번 기회로 뜻깊은 추억을 남기길 바란다”라고 응원했다. 또한 “주민자치 발전을 위해 시의원으로서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라고 말하며 “주민이 행복한 지역사회를 조성하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라고밝혔다.
  • 강석주 서울시의원, 에덴장애인복지관 ‘배우를 배우다 2기 오즈의 마법사’ 공연 축사

    강석주 서울시의원, 에덴장애인복지관 ‘배우를 배우다 2기 오즈의 마법사’ 공연 축사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강석주 위원장(국민의힘·강서2)은 지난 16일 칸테움 극장(구로구 디지털로32가길 25)에서 진행된 ‘배우를 배우다 2기 오즈의 마법사’ 공연에 참석해 에덴복지재단의 산하 시설인 에덴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박정휴) 관계자들과 공연을 준비한 연극단의 공연에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배우를 배우다’ 프로그램은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장애 유형과 나이에 구애받지 않고 연극에 관심이 있는 장애인들이 모여 자신의 끼를 표현하고 예술적 재능을 펼칠 수 있도록 운영되고 있는 사업으로, 지난 2022년 1기 작품 ‘써니’를 시작으로 매년 정기 공연을 펼치고 있는 사업이다. 이날 공연 전 부천시시여성청소년센터에서 시작한 색소폰 앙상블 팀인 ‘여청동아리’, 부천시 소사구 소사본동 주민자치위원들로 구성된 ‘소행난타공연단’이 축하공연을 통해 장애인 연극단원을 격려했다. 개회사에서 박정휴 관장은 “본 공연이 ‘배우를 배우다’를 통해 장애인들의 예술적 재능을 발견하고 확장할 기회를 만들겠다”라며 지속적인 예술지원 사업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이어 격려사에서 사회복지법인 에덴복지재단의 김학수 이사장은 “장애인에게 문화 예술을 이해하고 참여할 수 있는 보다 많은 기회가 지역사회와 함께 발전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했으며, 에덴장애인종합복지관 김종인 운영위원장은 “‘장애’를 ‘능력이 없는’ 이 아닌 ‘능력의 다름’이라는 시선으로 보아주길 바란다”라며 공연을 준비한 연극단에 격려를 전했다.강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에덴장애인종합복지관은 지속해서 혁신적인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복지관으로 자리 잡았다. 다음에도 선도적인 역할을 기대하며 본 행사에 참여하는 장애인분들에게는 본인의 잠재력을 펼칠 큰 기회가, 지역사회 주민에게는 큰 감동이 되는 시간이 되기를 희망한다”라며 본 행사를 격려했다. 이어 강 위원장은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는 장애인의 문화 예술 활동을 통해 장애인들이 예술적 재능을 키워나가며 지역사회 안에서 함께 생활해 갈 수 있는 기반의 마련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서울시와 함께 고민해 나가도록 하겠다”라는 뜻을 전했다.
  • 남양주시, 내년 본예산 2조2278억 편성…올해보다 2.6% 증가

    남양주시, 내년 본예산 2조2278억 편성…올해보다 2.6% 증가

    경기 남양주시는 2024년도 본예산을 올해보다 2.6% 증가한 2조2278억원 규모로 편성했다고 20일 밝혔다. 일반회계는 전년 대비 880억원 증가한 1조9955억원, 특별회계는 316억원 감소한 2323억원이다. 시는 고물가·고금리로 인한 경기 침체로 내년도 세입 감소를 예상하지만,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으로 가용예산을 최대한 확보했다. 주민자치협의회 및 이통장연합회 등 사회단체가 자발적으로 예산 절감에 참여했으며, 시 내부적으로 업무추진비·연가보상비·국내외 연수 관련 예산을 줄였다. 또한, 지역경제 활성화 및 복지 안전망 강화와 같이 써야 할 곳에 제대로 예산을 쓸 수 있도록 전략적인 재정 운용에 힘썼다. 특히, 지역 경제 활성화와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한 생활 SOC 시설 투자, 사회 안전망 확충 등 민선 8기 핵심 공약 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에 중점을 두고 예산을 편성했다. 2024년 본예산 세입은 일반회계 기준 ▲지방세 4724억원 ▲세외 수입 1059억원 ▲지방 교부세 2737억원 ▲조정 교부금 1971억원 ▲국·도비 보조금 8914억원 등이다. 세출은 일반회계의 경우 전년도 대비 880억원 증가한 1조 9955억원, 특별회계는 316억원 감소한 2323억원이다. 일반회계 세출 예산은 도로·교통 분야에 1824억원, 경제·도시 분야에 839억원, 복지·교육 분야에 1조651억원, 문화·환경 분야에 2326억원이 편성됐다. 도로·교통 분야에는 별내선 및 진접선 복선 전철 사업비 501억원 ▲도로 개설 사업 72억원 등이 편성됐으며, 경제·도시 분야에는 ▲남양주사랑상품권 발행 지원 137억원 ▲도시재생뉴딜사업 142억원 ▲소상공인특례보증금 출연금 20억원 등이 편성됐다. 복지·교육 분야에는 ▲기초연금 3040억원 ▲장애인 활동급여 지원 339억원 ▲영유아보육료 지원 646억원 ▲보훈·참전명예수당 지급 86억원 등이 편성됐으며, 문화·환경 분야에는 생활폐기물 처리 667억원 ▲궁집 지하주차장 조성 50억원 등이 편성됐다.등이 편성됐다. 주광덕 시장은 “경기 침체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선택과 집중을 통해 74만 시민의 삶의 질과 행복도를 높일 수 있는 꼭 필요한 정책들을 중심으로 예산을 편성했다”라며 “전례 없는 재정 위기를 극복하고 ‘남양주 슈퍼 성장시대’를 이끌 수 있도록 2500여 명의 공직자와 함께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24년 본예산은 제299회 남양주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오는 12월 14일 의결·확정될 예정이다.
  • 성북, 17일 자치회관 프로그램 경연대회

    성북, 17일 자치회관 프로그램 경연대회

    서울 성북구 20개 동 자치회관에서 운영하는 강좌 수강생들이 한자리에 모여 그동안 배운 것을 발표하는 화합의 장이 열린다. 구는 17일 성북구민회관 대강당에서 ‘자치회관 프로그램 경연대회’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올해 18회째를 맞는 자치회관 프로그램 경연대회는 코로나19로 인해 4년 만에 열린다. 주민자치회 위원과 수강생, 강사 등 1000여명이 모일 예정이다. 이날 경연대회에서는 동별로 1개 팀이 노래, 난타, 풍물놀이, 하모니카 연주 등 다채로운 공연을 펼치며 열띤 경쟁을 펼친다. 우수 경연팀 10팀을 선정해 시상한다. 그 외 10개 팀에는 단결상을 수여한다. 또한 20개 동에서 동별 특성을 반영한 특화 사업을 홍보하고 15개 동 자치회관의 주민들이 참여한 서예·회화·공예 작품을 전시한다. 먹거리 장터도 열린다. 경연대회에 관심 있는 주민이라면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별도의 신청 없이 성북구민회관을 방문하면 된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그동안 자치회관에서 배우고 익힌 실력과 끼를 마음껏 뽐내 주길 바란다”며 “주민이 만들어 가는 주민자치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최훈종 하남시의원, 미사2동 A팀장 사건 의구심...“악성민원 피해 방지 대책 촉구”

    최훈종 하남시의원, 미사2동 A팀장 사건 의구심...“악성민원 피해 방지 대책 촉구”

    하남시의회 최훈종 의원(더불어민주당·나 선거구)이 14일 열린 제325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악성민원 관련 공무원 피해 방지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최 의원은 “지난 9월 악성민원으로 억울한 죽음을 맞이한 미사2동 A팀장 사건과 관련해 사실관계 확인을 위한 진상조사단을 구성, 지난 1일 조사결과를 발표했으나 여전히 각종 의혹이 무성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외압 의혹’ 관련해 사건 관계자들이 여전히 유관단체장 직위를 유지하고 있는 것에 대해 “하남시가 경찰 조사 결과만 기다릴 것이 아니라 지금이라도 사건 관계자들과 직원들과의 분리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했다. 이어 “사건 관련 유관단체장(B회장)과 하남시 공무원 노조가 서로의 입장을 반박하는 진실 공방이 이어지는 가운데 B씨가 발표한 입장문에 대한 몇 가지 의구심이 든다”라며 ▲‘동 행사’ 관련 논의 여부 ▲친분을 이용한 위압 의혹 ▲주민자치회 운영 관련 월권(越權) 논란 등 세 가지 의혹에 대해 꼼꼼히 짚었다. 우선 최 의원은 각 동의 행정민원팀장의 역할에 주목했다. 일반적으로 행정민원팀장의 주요 업무가 유관단체 관리임을 강조하며 “동에서 행사 준비가 한창 진행 중일 올 7월 당시 미사2동장은 부임 후 승진 교육에 참석해 장기간 공석이었던 것으로 안다”라며 “과연 주요 행사 관련한 협의를 담당 주무관하고만 했을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두 번째로 이현재 하남시장과 B회장의 친분을 살폈다. 최 의원에 따르면 B씨는 이현재 시장이 과거 제20대 하남시 국회의원으로 재임(在任) 시부터 친분을 이어오며 2022년 ‘하남시장직 인수위원회’ 위원으로 활동, 현재까지 ‘시민참여혁신위원회’, ‘공약이행평가단’ 등 하남시의 주요 정책 방향을 결정하는 핵심 위원회에 소속해 활동 중이다. 그러면서 “이 사실은 B회장이 하남시장의 최측근이라는 증거이며 하남시 조직 내 막대한 영향력을 끼쳤을 것”이라고 역설했다.끝으로 주민자치회 운영이 적절히 이뤄졌는지 의문을 표했다. ‘하남시 주민자치회 시범실시 및 설치·운영에 관한 조례’ 제4조와 제13조에는 주민자치회의 정치적 이용 목적 배제 및 소속 위원의 정치적 중립 의무를 명시, 제20조에는 주민자치회 총회를 통한 자치계획안의 심의·의결과 관련한 사항이 적시돼 있다. 최 의원은 “평소 마을 발전을 위해 고심하고 노력해 주시는 각 동의 주민자치위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이번 사건과 관련해서는 관계자들이 위원으로서 의무를 준수했는지, 이미 의결된 사항 외의 무리한 요구가 있었는지 따져봐야한다”라고 강력하게 비판했다. 최 의원은 5분 발언을 마무리하며 “지역의 발전을 위해 존재하는 유관단체가 더 이상 권력의 기득권으로 군림해서는 안 된다”라며 “조직에서 자행되는 직장 내 갑질 피해도 증가하는 만큼 악성민원과 직장 내 괴롭힘으로부터 공무원의 인권 보호를 위한 강력한 대책을 마련해줄 것”을 당부했다.
  • 동작, 민관 안전 협의체 ‘치안협의회’ 가동

    동작, 민관 안전 협의체 ‘치안협의회’ 가동

    서울 동작구는 구민 안전을 위한 민관 협의체인 ‘동작 지역치안협의회’ 활동을 강화한다고 13일 밝혔다. 동작 지역치안협의회는 구와 동작경찰서, 동작소방서, 방송사, 대학교, 병원, 주민자치협의회, 청년구청장 등 23개 기관으로 구성된 협의체다. 구는 치안 관련 사업을 매월 상호 공유하고 협업과제를 발굴해 시기별로 적절한 안심 환경 조성사업을 공동 추진할 계획이다. 동작경찰서는 대학수학능력시험 치안종합대책과 연말연시 특별치안활동을 선제적으로 실시하고 동작소방서는 내년 2월까지 소화기함 상시 점검, 겨울철 소방 안전대책 등의 사업을 벌인다. 구는 지난 10월 안심비상벨 635개에 대한 전수조사를 통해 미작동 56개를 수리하기도 했다. 구는 매달 상호협력이 필요한 사업은 정기협의회 안건으로 상정해 추진 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 “주민자치는 주민이 회원인 통리를 주축으로, 읍면동회는 협치해야”

    “주민자치는 주민이 회원인 통리를 주축으로, 읍면동회는 협치해야”

    한국정치평론학회는 한국주민자치학회와 공동으로 지난 3일 서울 종로구 관훈클럽 정신영기금회관에서 ‘주민자치와 다층적 통치성’을 주제로 2023년 연례학술회의를 개최했다. 7일 관계자에 따르면 주민자치에 대한 논의는 박경하 중앙대 역사학과 명예교수가 좌장을 맡은 2세션에서 전상직 한국주민자치학회장(중앙대 특임교수)의 ‘주민자치 무엇이고 어떻게’라는 제목의 발제와 지정토론 등에서 열기를 띠었다.전상직 회장은 “주민자치의 필요조건은 분권과 자치이다. 주민자치의 주체는 주민들과 주민자치회로서 자발성과 자율성이 꼭 필요하며 이를 위해 자주성이 있어야 한다. 동기가 외부가 아닌 내부에 있어야 하는 게 자발성이고 실수가 허용되는 것이 자율성”이라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전 회장은 “행안부 표준조례가 주민 없는 주민자치회로 만들었으며 자치회에 입법권, 재정권, 회장 선출권 등의 권한이 없다. 주민자치회를 주민이 아니라 소수의 위원이 차지하고 있다. 정말 심각한 것은 외부조직의 주민자치회 지배를 제도화한 조항이다. 또 주민자치위원 선발이 주민자치의 성패를 좌우한다고 할 수 있는데 이를 추첨에 맡겼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전상직 회장은 “주민자치기능 중심은 통리회에 두고 읍면동회는 협치기능으로 하여 주민자치회를 이중구조로 설계하는 것이 좋겠다”라는 제안을 했다. 첫 지정토론에 나선 김태영 경희대 교수 는 “읍면동 통리가 전국 3,500여 개 있는데 민초의 영역이다. 만약 읍면동장을 선출직으로 하면? 국회의원, 지자체장, 지방의원 모두 불편해할 것이다. 자치를 하려면 당장 나부터, 나의 의식부터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두 번째 지정토론자인 윤범기 MBN 기자는 ‘나의 주민자치회 참여기’라는 제목으로 실제 경험을 공유했다. 윤 기자는 “현장에서 새로운 아이디어를 제시해도 ‘내년에 절차 밟아서 제안하라’는 얘기만 들었다. 주민참여예산 사이클을 현재 1년에서 6개월 혹은 분기별로 해야 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공무원 사업이 우선되는 경향이 있어서 주민들에게 보다 폭넓은 자율권이 부여되어야 할 것 같다”고 주문했다. 이어서 홍만표 세종시 정책협력관은 “주민자치, 주민참여예산제 등은 지방의원들이 싫어하고 단체장도 불편해 한다. 권력층에서 싫어한다는 말이다. 제도화 되어 있어서 하는 척만 하는 것”이라며 “활성화는 주민만 가지고 안 된다. 거버넌스, 협치를 해야 한다. 다함께 참여해야 한다. 또 주민참여예산, 주민자치는 하고 싶은 사람만 시켜서는 회전문인사가 된다”고 우려했다. 전영기 시사저널 편집인은 “말로만 풀뿌리민주주의 얘기 그만하고 위아래가 같이 협치해야 한다”며 “특히 행안부 표준조례는 바꿔야 하고, 지방분권법의 모순은 여야를 압박해서 법을 바꾸도록 해야 한다”라고 제안했다. 마지막 지정토론에 나선 채진원 경희대 공공거버넌스연구소 교수는 “통치성은 국가, 광역, 시군구, 읍면동, 통리 단위 등 여러 층위가 있다. 통치성 개념은 어렵다. 푸코는 거버넌스 수준을 넘어서 통치성이 작동한다고 보았는데 이를 어떻게 포착해 다뤄나갈 것인가가 문제다. 이러한 점을 연구하면서 이제야 주민자치와 만나는 지점이 보이는 것 같다. 인구소멸, 저출산, 고령화 등 당면한 난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방, 읍면동, 통리 수준에서 우리가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가, 많은 고민이 필요할 것 같다”고 평했다.
  • 이민옥 서울시의원 “‘시민참여예산’, 참여하는 시민 계속 줄어”

    이민옥 서울시의원 “‘시민참여예산’, 참여하는 시민 계속 줄어”

    최근 3년간 서울시의 시민 전자투표 참여 인원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민옥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성동3)은 지난 2일 열린 기획조정실 행정사무감사에서 “2021년 6만 3811명에 달했던 전자투표 참여자 수가 올해에는 9221명으로 급감했다”라며 “한번 참여했던 사람들은 다시 참여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자연 증가분이 있는 게 당연한데 지난 2년 사이 시민들의 참여예산 참여율은 80% 넘게 줄어들어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다”고 지적했다. 또한 “전부터 제기되어 왔던 엠보팅 시스템도 여전히 문제가 개선되고 있지 않다”라며 “조례상 참여가 불가능한 공무원이나 산하 투자․출연기관 종사자도 핸드폰으로는 얼마든지 투표가 가능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단순히 홍보가 부족했다거나 사업 구조가 바뀌어 시민들의 참여 동기를 끌어내기가 어려워졌다는 식의 이유는 해결책이 될 수 없다”라며 “‘시민참여예산’에 ‘시민’이 줄어든다는 것을 심각하게 인식하고 제도 자체에 대한 근본적인 개선에 나서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이에 김상한 기획조정실장은 “내년도 시민참여예산 계획을 검토 중인데 엠보팅 등에 대한 개선도 함께 고민하도록 하겠다”라며 “시민들이 보다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세심하게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시민참여예산은 참여민주주의를 실현하고 주민자치의 이념을 재정 분야에서 구현하기 위한 중요한 수단 중 하나”라며 “누구보다 앞장서 시민참여예산제를 발전시켜온 서울시가 근본적인 개선을 통해 그 의미를 다시 되살릴 수 있게 되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 주민 의견 샅샅이 듣는 중랑 ‘숙의공론장’

    주민 의견 샅샅이 듣는 중랑 ‘숙의공론장’

    서울 중랑구가 지속가능발전 도시로의 도약을 위해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중랑-이해관계자 그룹(MGoS) 숙의공론장’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중랑-MGoS 숙의공론장은 ‘지속가능발전 기본전략 및 추진계획 수립 용역’의 과정 중 하나다. 지속가능발전 관련 주요 위원회 위원, 주민자치회, 마을공동체, 협치조직 등 60여명이 참여했다. 참여자 60여명은 총 6개의 그룹으로 나뉘어 지난 1~3일 신내동 관상복합청사에서 토론을 진행했다. 첫날 토론을 진행한 두 그룹은 유엔의 지속가능발전 목표(17개) 중 각 3개 목표와 연계해 분야별로 중랑구 특색에 맞는 지속가능발전 목표와 이를 달성하기 위한 추진과제를 심도 있게 토론하고 학습하는 시간을 가졌다. 구는 공론을 통해 나온 결과를 바탕으로 중랑형 지속가능발전 핵심과제를 도출하고 지표를 발굴하는 등 기본전략 및 추진계획 수립 시 적극적으로 반영할 예정이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주민들이 지속가능한 발전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과정에 직접 참여해 내주신 의견들을 잘 반영해 내실 있는 지속가능발전 기본전략 및 추진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 하남도 서울 편입에 들썩… “과밀학급 해소” “총선용 선심 정책”

    하남도 서울 편입에 들썩… “과밀학급 해소” “총선용 선심 정책”

    ‘강남 위에 하남, 새 역사의 출발점! 하남시의 서울시 편입, 온몸으로 지지합니다.’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국민의힘이 던진 이른바 ‘메가 서울’ 구상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하듯 5일 찾은 경기 하남시청 근처에는 이런 내용의 현수막이 걸려 있었다. 또 부동산 가격 상승, 과밀학급 문제 해소, 지하철 노선 연장 등이 가능해질 거라는 주민들의 기대 섞인 목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하지만 ‘총선용 선심 정책’이라는 지적과 함께 서울이라는 상징성 외엔 실익이 크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도 있었다. 미사역 앞에서 만난 주민 김상현(40)씨는 “초등학생 아들과 유치원생 딸이 있는데 하남 내 중·고등학교의 과밀 현상이 심하다. 여기서 계속 아이를 키운다면 학교를 광주시로 보내야 한다”며 서울 편입으로 교육 문제가 해결되기를 바랐다. 택시 기사 정우진(68)씨도 “특별히 서울시가 된다고 혜택이 더 많아진다든가 그런 것은 없지 않으냐”면서도 “서울로 편입된다면 우리 집값이 올라가지 않을까 이런 생각을 많이 한다”고 말했다. 하남시 미사역 인근 부동산 관계자도 “지금은 경기도라는 심리적 장벽이 있어 부동산 가격이 고점을 찍고 내려와 다시 안 올라간다”며 “서울 편입이 구체화하면 수도라는 상징성이 작용해 부동산 가격이 올라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창근 국민의힘 하남시 당협위원장은 90% 이상의 주민이 하남시의 서울 편입에 찬성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2500명을 조사해 2365명이 찬성했다. 94.6%가 찬성한 것”이라며 “주민자치회에서 각 동 회장 14명이 전원 찬성했고 통장 회장단 16명 중 13명이 찬성했다”고 말했다. 김광석 위례하남 입주자연합회 의장은 “위례는 서울과 바로 붙어 있지만 버스 총량제가 있어 서울 버스가 자유롭게 드나들기 어렵다”며 하남의 서울 편입으로 통근 상황이 나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하남이 서울로 통합되면 서울시 대중교통망에 편입되기 때문에 다양한 노선이 신설될 수도 있다는 의미다. 현교태 하남시 주민자치협의회장은 “교육 문제로 (하남의 서울시 편입을) 젊은 세대가 더 많이 찬성한다”며 “지하철 3·5·8·9호선이 빨리 (착공)되지 않겠느냐는 기대 심리도 있다”고 말했다. 반면 이날 미사역 앞에서 만난 40대 여성 김모씨는 “(메가 서울은) 총선을 앞두고 던진 것이 아닌가. 허무맹랑하다. 서울에 편입되면 좋기야 하겠지만 실제로 편입이 되겠느냐”며 냉소적인 반응을 보였다. 하남에서 서울 강남구로 출퇴근하는 직장인 이모(30)씨도 “서울로 편입돼도 출퇴근 시간에 큰 차이는 없을 것”이라며 “서울시민에게 제공되는 정기승차권 등의 혜택은 좋겠지만 이미 환승 교통시스템이 잘 돼 있다”고 말했다. 하남시의 한 부동산 관계자는 “김포 지역은 매물을 찾는 전화가 두 배 정도 늘었다고 하는데 하남은 그렇지 않다”고 설명했다. 하남시는 서울 편입과 관련해 주민들의 문의 전화를 받고 있지만 내부적으로 부서별 의견을 취합하는 단계로 아직 공식 입장은 없다고 밝혔다.
  • [르포] “하남 주민 94.6% 찬성…서울 편입돼야 교통·교육문제 해결”

    [르포] “하남 주민 94.6% 찬성…서울 편입돼야 교통·교육문제 해결”

    ‘강남 위에 하남, 새 역사의 출발점! 하남시의 서울시 편입, 온몸으로 지지합니다.’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국민의힘이 던진 이른바 ‘메가 서울’ 구상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하듯 5일 찾은 경기 하남시청 근처에는 이런 내용의 현수막이 걸렸다. 또 부동산 가격 상승, 과밀 학급 문제 해소, 지하철 노선 연장 등이 가능해 질 거라는 주민들의 기대 섞인 목소리도 들을 수 있었다. 하지만 ‘총선용 선심 정책’이라는 지적과 함께 서울이라는 상징성 외에 실익이 크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도 있었다. 미사역 앞에서 만난 주민 김상현(40)씨는 “초등학생 아들과 유치원생 딸이 있는데 하남 내 중·고등학교의 과밀 현상이 심하다. 여기서 계속 아이를 키운다면 학교를 광주시로 보내야 한다”며 서울 편입으로 교육 문제가 해결되기를 바랐다. 택시 기사 정우진(68)씨도 “특별히 서울시가 된다고 혜택이 더 많아진다던가 그런 것은 없지 않으냐”면서도 “서울로 편입된다면 집값이 올라가지 않을까 이런 생각을 많이 한다”고 말했다. 하남시 미사역 인근 부동산 관계자는 “지금은 경기도라는 심리적 장벽이 있어 부동산 가격이 고점을 찍고 내려와 다시 안 올라간다”며 “서울 편입이 구체화하면 수도라는 상징성이 작용해 부동산 가격이 올라갈 것”이라고 전망했다.이창근 국민의힘 경기 하남 당협위원장은 90% 이상의 주민이 하남시의 서울 편입을 찬성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2500명을 조사해서 2365명이 찬성했다. 94.6%가 찬성한 것”이라며 “주민자치회에서 각 동 회장 14명이 전원 찬성했고 통장 회장단 16명 중 13명이 찬성했다”고 했다. 김광석 위례하남 입주자연합회 의장은 “위례는 서울과 바로 붙어있지만 버스 총량제가 있어 서울 버스가 자유롭게 드나들기 어렵다”며 하남의 서울 편입으로 통근 상황이 나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하남이 서울로 통합되면 서울시 대중교통망에 편입되기 때문에 다양한 노선이 신설될 수도 있다는 의미다. 현교태 하남시 주민자치협의회장은 교육 문제로 “(하남의 서울시 편입을) 젊은 세대가 더 많이 찬성한다”며 “지하철 3·5·8·9호선이 빨리 (착공이) 되지 않겠냐는 기대심리도 있다”고 했다. 반면 이날 미사역 앞에서 만난 40대 여성 김모씨는 “(메가 서울은) 총선을 앞두고 던진 것이 아닌가. 허무맹랑하다. 서울에 편입되면 좋기야 하겠지만 실제로 편입이 되겠나”라며 냉소적이었다. 하남에서 서울 강남구로 출퇴근하는 직장인 이모(30)씨도 “서울로 편입돼도 출퇴근 시간에 큰 차이는 없을 것”이라며 “서울시민에게 제공되는 정기승차권 등의 혜택은 좋겠지만, 이미 환승 교통시스템은 잘 돼 있다”고 했다. 하남시의 한 부동산 관계자는 “김포지역은 매물을 찾는 전화가 두 배 정도 늘었다고 하는데 하남은 그렇지 않다”면서 “김포의 서울 편입이 구체화하면 여기 분위기도 달라질 수 있겠지만, 아직 서울 편입과 관련해 알아보는 문의 전화는 없다”고 설명했다. 하남시는 서울 편입과 관련해 주민들의 문의 전화를 받고 있지만, 내부적으로 부서별 의견을 취합하는 단계로 아직 공식 입장은 없다고 밝혔다.
  • 20개洞 20가지 빛깔… 성북구 ‘주민자치’ 성과 공유

    20개洞 20가지 빛깔… 성북구 ‘주민자치’ 성과 공유

    ‘주민자치 1번지’ 서울 성북구가 20개 동 주민자치회의 다양한 활동을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구는 지난달 31일 구청 앞 바람마당 일대에서 ‘제2회 성북구 주민자치 성과 공유회’를 열었다고 1일 밝혔다. ‘함께! 행복하게! 성북의 주민자치’를 주제로 각 동 주민자치회가 마을의 특성에 맞춰 선보인 각종 사업을 소개했다. 20개 동 주민자치회는 각 동네의 대표적인 활동 사례를 2시간에 걸쳐 발표했다. 종암동 주민이 주도하는 ‘헌혈 사업’, 가격이 비싼 어린이 장난감을 이웃과 함께 공유하는 길음2동의 ‘장난감 리사이클링’ 등 각 동이 치열하게 경쟁했다. 발표 후 이어진 시상식에서 ‘타임 뱅크’ 사업을 소개한 정릉3동 주민자치회가 영예의 대상을 받았다. 봉사 활동을 한 만큼 시간을 적립하고 누군가로부터 도움을 받을 때 다시 적립한 시간을 화폐처럼 사용하는 일종의 품앗이 플랫폼이다. 전동 킥보드를 안전하게 사용하는 방법을 소개한 삼선동은 최우수상을 받았다. 이 외에도 돈암2동, 정릉4동, 종암동, 석관동, 길음1동 등 5개 동이 우수상을 탔다. 성북구는 2018년부터 주민자치회를 단계별로 확대해 현재 전 동에서 운영하고 있다. 1000여명의 주민자치회 위원들이 머리를 맞대고 마을 문제를 논의하며 해결 방안을 찾는 데 힘쓰고 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성북구의 주민자치회 활동은 전국 어느 곳보다 왕성하고 활발하다. 주민자치 활동이야말로 지방자치를 견인하고 있다”면서 “각 동의 특화된 사업을 공유해 주민자치회 활동이 한 층 더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순천시, 차세대 공공자원화시설 사업 ‘주민설명회’ 개최···현장 목소리 듣다

    순천시, 차세대 공공자원화시설 사업 ‘주민설명회’ 개최···현장 목소리 듣다

    순천시가 26일 차세대 공공자원화시설 설치를 위한 1차 주민설명회를 가졌다. 주민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해룡면 주민자치센터에서 개최된 주민설명회는 폐기물처리시설 전략환경영향평가(초안) 및 입지후보지 타당성조사 과정에 대한 전반적 내용이 공개됐다. 특히 환경적 측면에서 폐기물처리시설 설치계획의 적정성과 타당성, 입지후보지 및 주변지역의 환경에 대한 영향, 입지 후보지 타당성 조사 결과 등에 대한 설명이 이뤄졌다. 이날 설명회는 입지 타당성 조사 용역사인 한국종합기술과 전략환경영향평가 용역사인 ㈜상원이 공동으로 진행했다. 주민 질의사항에 대한 답변을 하는 식으로 설명회는 마무리됐다. 2차 설명회는 오는 27일 오후 2시 팔마체육관 올림픽기념관 교육장에서 열린다. 현재 전략환경영향평가에 대한 초안은 지난 12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환경부 환경영향평가정보지원시스템과 청소자원과, 해룡면, 덕연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공람 중에 있다. 의견서는 다음 달 16일까지 서면으로 제출하면 된다.시 관계자는 “1차 주민설명회에 많은 분들이 참석해 자원화시설 건립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주셨다”며 “27일 열릴 주민설명회에도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의견을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순천시 폐기물처리시설 입지선정위원회’는 오는 2030년부터 쓰레기 직매립 금지 법규에 대비해 지난 6월 연향들 일원을 차세대 공공자원화시설 건립을 위한 최적 입지후보지로 선정했다. 공공자원화시설 지하에는 소각시설과 재활용 선별 시설이 들어선다. 지상에는 소각을 통해 발생한 에너지를 활용할 수 있는 공연장, 체육시설, 복합문화공간 등 주민 친화 시설을 갖춘다. 시는 연향들 일원을 미래 세대를 위한 융복합 미래산업지구로 변모시켜나간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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