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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원구 자치센터 프로그램 경연

    노원구는 28일 오후 2시 구민회관에서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경연대회’를 개최했다.동사무소가 주민자치센터로 바뀐지 2년동안 펼쳤던 각종 문화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우수 프로그램을 발굴,확산시키기 위해서다.경연대회는 센터별로 1개팀씩 모두 22개팀 800여명이 참가했다. 공릉1동 주부 16명은 주민자치센터에서 1년째 배우고 있는가야금 연주솜씨를 뽐냈고 상계1동 주부 45명은 스포츠댄스를,상계6동 주민들은 사물놀이를 선보이는 등 그동안 주민자치센터에서 배운 22개 문화프로그램들을 펼쳐보였다. 이동구기자 yidonggu@
  • “인터넷 카페 인기 ‘왔다’예유”

    충북도가 도·농간 정보격차를 해소하고 지역의 정보화촉진을 위해 특수시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인터넷 카페’가 호응을 얻고 있다. 25일 충북도에 따르면 도는 올해 전체 152개 읍·면·동사무소 가운데 81곳에 인터넷 카페를 설치하기로 하고 도비 2억2,000만원을 지원했다.이는 읍·면·동 사무소가 주민자치센터로 기능이 전환되면서 남은 공간을 활용하고 ‘인터넷을 가장 잘 쓰는 도(道)'로 거듭나기 위한 것이다. 인터넷 카페에는 적게는 3대에서 많게는 7대 정도의 PC와 책·걸상,운영 프로그램이 설치되며 보통 1대 설치 비용이 260만원 선이다. 지금까지 인터넷 카페가 설치된 곳은 128곳으로 당초 계획보다 47곳이나 훨씬 늘었다.설치 대수도 568대에 이르고 있다. 이같은 배경에는 인터넷 카페가 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는 점 이외에 내년 선거를 앞둔 시점에서 지역별 형평성을 고려해 추가 설치를 서둘렀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례로 청주시의 경우 당초 14개 동에 42대를 설치할 계획이었으나 25개 동사무소 전체에 모두 131대의컴퓨터를설치했다. 제천시도 설치지역을 3곳 더 늘리고 35대의 컴퓨터를 추가 보급했으며 청원군은 당초 계획의 40대보다 2배도 넘는 86대를 보급했다. 이밖에 옥천군과 증평출장소를 뺀 나머지 시·군에서도모두 설치 지역과 대수를 대폭 늘려 보급한 상태다. 인터넷 카페의 대폭적인 보급에도 불구하고 일부 농촌지역에서는 공무원 퇴근 시간 이후 이용이 불가능한 점을 들어 이용 시간을 확대해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옥천군 군북면의 경우처럼 오후 8시까지 이용 시간을 늘린 곳도 있지만 대부분은 공무원 퇴근 시간에 맞춰 문을닫고 있는 실정이다.때문에 농삿일로 낮에 시간을 내지 못하는 농민들은 야간 이용을 바라고 있다. 충북도 관계자는 “하루 수십명의 주민들이 인터넷 카페를 이용하는 등 주민 반응이 좋아 내년에는 설치되지 않은 나머지 지역에도 인터넷 카페를 설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청주 김동진기자 kdj@
  • 시민단체 ‘녹색정치’ 힘찬 시동

    ■녹색당 창당 작업 급물살. 내년 6월 지방선거 참여를 선언한 시민단체들이 ‘녹색정치’를 준비하기 위해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환경,지역단체 등 그동안 개별적으로 선거 참여를 준비해왔던 단체들이 공동 정책 개발을 서두르고 있으며 연대 논의도 진행중이다. 특히 환경운동가와 교수,일반 시민단체의 실무 대표급 인사들이 주도하는 녹색당 창당 작업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이들은 공론화를 위해 다음달 초순부터 시도별 공개토론회를 갖고 다음달 말쯤 창당준비위원회를 발족시킬 계획이다. 녹색연합을 중심으로 한 녹색당 창당 그룹은 지방선거 이전에 창당을 완료하고 광역단체장 후보 3∼7명을 비롯해각급 지자체 선거에 후보를 낼 계획이다.또 세계 각국의녹색당이 형성하고 있는 네크워크에도 적극 참여하기로 했다. 녹색연합 임삼진 사무처장은 “기성정치에 대한 국민의불신이 극에 달했고 기존의 진보정당 역시 국민들의 거부감을 떨쳐내지 못하고 있다”면서 “녹색당은 지방선거 뿐만 아니라 총선,대선에서도 ‘녹색정치’를 적극 모색할것”이라고 밝혔다. 시민단체의 정치참여 논란을 불식시키기 위해 녹색당에참여하는 시민운동가들은 모두 소속 단체에서 탈퇴할 것으로 알려졌다. 시민단체로는 가장 먼저 지방선거 참여를 선언한 환경운동연합은 그동안 선거준비를 해온 ‘녹색자치위원회’를‘녹색자치연대’로 분리시켜 선거에만 집중시킨다는 방침이다. 환경운동연합은 그러나 녹색당에는 참여하지 않는 것으로 내부 방침을 굳혔다.녹색자치위원회 박진섭 국장은 “사회 여건상 녹색당의 출현은 시기상조”라면서 “환경운동연합은 환경운동과 생활정치를 구현할 수 있는 기초의원중심의 선거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역 시민단체,무소속 현역 단체장 및 지방의회 의원들이 중심이 된 지방자치개혁연대(자치연대)의 선거 준비는 더욱 구체적이다. 자치연대는 서울시장 후보 영입을 위해 한나라당 김홍신의원과 접촉중이다.또 강원지사에 정성헌 우리밀살리기운동본부장,대구시장에 이재용 현 대구 남구청장,경남지사에 김두관 현 남해군수,광주시장에 정동년 현 광주 남구청장을 내세울 예정이다. 청년단체인 한국청년연합회(KYC)도 지난 14일 후보심사위원회를 구성하고 회원들을 대상으로 후보자 공개 모집에나섰다. 각 단체간의 연대도 진행되고 있다.한국청년연합회,환경운동연합,자치연대는 선거공조를 위해 ‘2002년 주민자치실현을 위한 정책만들기’ 팀을 공동으로 가동시키고 있으며,선거가 임박하면 ‘공동 선거대책본부’를 꾸릴 예정이다. 자치연대 문태룡 기획단장은 “녹색당을 비롯해 환경과주민자치를 고민하며 대안정치를 꿈꾸는 단체들이 제각각후보를 내는 일은 없을 것”이라면서 “후보 조정을 포함한 연대의 흐름이 점점 가시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창구기자 window2@. ■외국의 녹색당. 대안정치 세력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녹색당은 유럽을 중심으로 80여 국가에서 활동중이며 사민당과 집권 연정을유지하고 있는 독일의 녹색당이 가장 대표적이다. 1960년대 말에 시작된 유럽의 환경운동 진영은 1970년대에 반핵운동을 계기로 정치세력화를 모색했으며,1980년 독일과 벨기에에서 최초로 녹색당이 창당됐다.환경운동가,주부,학생 등 소수가 모여 함부르크,브레멘등에서 지역당으로 출발한 독일 녹색당은 1983년 3월 총선거에서 처음으로 27명의 대표를 연방의회에 진출시켰다. 생태주의와 풀뿌리 민주주의,사회적 책임과 비폭력이라는 강령을 채택하고 있는 각국의 녹색당은 독특한 네크워크체계를 구축하고 있다.환경운동과 평화운동,여성해방운동등에 당력을 집중한다. 대안정치의 불모지인 미국의 지난해 대선에서도 ‘녹색바람’이 불었다.소비자운동가인 랠프 네이더가 녹색당을 만들어 출마해 각주에서 2∼4%의 지지를 얻었다.네이더는 결국 지지층이 겹쳤던 민주당 앨 고어 후보의 낙선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이창구기자
  • 읍·면 “시·군에 업무 못넘긴다”

    정부가 2단계로 도농복합시 및 군지역 읍·면·동사무소의 일부 사무를 시·군으로 이관하고 주민자치센터로 바꾸는 사업이 진통을 겪고 있다. 해당 일부 기초단체들은 지역 실정에 맞지 않고 각 센터프로그램이 획일적이어서 지역주민들에게 다가가지 못하는 등 예산낭비라며 반발하고 있다. 이에 따라 행정자치부는 동기능전환 사업을 확실하게 마무리하기 위해 지역 특성에 맞는 센터 운영 모델 및 프로그램 개발에 나섰다. ◇추진 현황=정부는 99년부터 동기능전환을 시작,1단계로지난해 말까지 94개 광역시 자치구 및 시의 1,654개 동을자치센터 형태로 바꿨다.2단계로 138개 도농복합시 및 군지역의 1,858개 읍·면·동을 대상으로 사업을 진행하고있다. 그러나 21일 현재 2단계 사업 대상 가운데 28개 시·군의회에서 주민자치센터 조례 제정을 보류하고 있다.충북·강원 시·군의회의장단은 기능전환 유보를 건의하는 등 반발이 끊이지 않고 있다.이들은 “행정구역이 넓고 오지가 많은 농촌 지역 특성상 현실에 맞지 않다”며 센터 설치를위한 조례 제정을거부하거나 예산을 삭감하고 있다.경남김해시의회는 센터를 시범운영한 결과 농번기에 텅텅 비는 등 이용도가 낮아 예산만 낭비했다며 지난 6일 관련 조례를 부결시켰다. ◇문제점=주민자치센터마다 마련된 프로그램이 천편일률적이어서 주민들의 호응을 얻지 못하고 있다.프로그램이 꽃꽂이,체력단련실,서예,컴퓨터교실 등 문화·교양에 편중됐다는 것이다.최근 한 조사에 따르면 서울시 23개 구청 자치센터의 경우 이같은 프로그램이 66%를 차지했다. 홍보도 부실하다.경기도 안산시에 따르면 주민 1,29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동기능전환 여부를 알고 있는응답자가 69%에 그쳤다. 생활행정사무가 시·군으로 옮겨감에 따라 쓰레기 불법투기 단속,대형 폐기물 처리 등 청소·생활 민원 업무가 지연돼 주민불편이 커지고 있다.방역,보안 등 현장성 업무수행을 소홀히 해 주민 불편을 끼치는 일도 있다. ◇정부 대책=행자부는 읍·면의 경우 동에 비해 넓은 면적,농촌지역 인구감소 등의 문제점이 있는 것을 감안,이관사무의 자율조정이 가능하도록 하는 등자치단체의 자율성을 확대키로 했다.주민자치센터도 시·군별로 여건이 좋은 1∼2개 읍·면만 우선적으로 선정,설치하기로 했다.섬지역의 78개 읍·면에 대해서는 지역 여건상 완전 자율성을 부여했다. 행자부는 지역 특성에 맞는 자치단체의 운영 모델 및 프로그램 개발에도 나섰다.이번달부터 내년 1월까지 16개 시에게 각각 5,000만원의 예산을 지원,이 사업을 추진하고있다고 밝혔다. 행자부는 이것들을 모아 종합적으로 분석한 뒤 표준화된운영 모델 및 프로그램을 개발·보급한다는 방침이다.행자부 관계자는 “이같은 노력으로 주민자치센터가 활성화 된다면 2단계 사업에 대한 지역 주민들의 반발은 크게 줄 것”이라고 밝혔다. 김영중기자 jeunesse@
  • 한양대서 주민자치센터 박람회

    주민자치센터 활성화를 위한 박람회가 열린사회시민연합주최로 21∼22일 서울 성동구 행당동 한양대 한양종합기술연구원에서 열린다. 박람회는 주민자치센터 우수사례를 선정하고 경험을 공유,주민자치센터의 올바른 정착과 발전을 위한 장을 만들어주기 위해 시민단체가 기획했다. 김영중기자 jeunesse@
  • 청주 상당구 멀쩡한 집기 교체

    충북 청주시 상당구청(구청장 류인기)이 동사무소를 주민자치센터로 전환하면서 거액을 들여 집기류를 새로 구입,예산낭비라는 비난을 사고 있다. 상당구는 관내 12개 동사무소를 주민자치센터로 전환하면서 기존 동사무소에서 사용하던 행정 물품을 시내 사회복지법인과 시민단체,일반인들에게 무료로 나눠 줄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구는 이를 위해 오는 10일까지 시 홈페이지(www.cjcity.net)에 소파,책상,의자 등 100여점의 물품 목록과 사진을 올릴 예정이다. 그러나 구는 이미 지난 7월이전부터 모두 5,700만원을 들여 민원대기용 소파와 행정·컴퓨터 책상,민원대 등을 새로 사들였다.이에 대해 주민들은 “멀쩡한 행정물품을 주민자치센터나 구청 민원실에 최대한 활용하지 않고 새로 물품을 구입한 것은 예산낭비”라며 “행정 물품을 마치 주민들에게 선심이라도 쓰는 듯 나눠주려는 것도 불쾌하다”고 말했다. 청주 김동진기자 kdj@
  • ‘읍·면·동사무소’ 자치센터 전환 진통

    이달 말까지 추진하기로 했던 도농(都農)통합 시·군의 읍·면·동사무소를 주민자치센터로 기능전환하는 작업이 의회의 반발로 진통을 겪고 있다. 일부 기초의회가 ‘현실에 맞지 않다’며 주민자치센터 설치를 위한 조례 제정을 거부하거나 예산을 삭감하고 있기 때문이다. 정부는 현재 전국 138개 시군의 읍·면·동 일부 사무를 시·군으로 이관하고 읍·면·동을 주민자치센터로 전환하는 2단계 기능전환을 추진중이다. 그러나 1일 현재 대상 읍·면·동사무소의 기능전환이 완료된 곳은 571곳에 불과하고 353곳은 기초의회에 의해 기능전환이 보류되거나 부결됐다. 실제로 경북 포항시의회는 최근 열린 제2회 추경예산안 심사에서 읍·면·동사무소 기능전환을 위한 예산 5억6,000만원을 전액 삭감했고 강원도 평창군의회도 기능전환 관련 예산 1억7,000여만원을 모두 깎았다.이에 따라 주민자치센터설치는 당분간 불가능하게 됐다. 경북 포항시의회 관계자는 “서울 등 주민자치센터를 운영중인 지자체를 견학한 결과 주민불편 등 각종 문제가 많은것을 보고 반대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평창군의회의 한 의원은 “읍·면의 기능을 서서히 약화시켜 군에 통합하려는 의도”라며 경계심을 표시했다. 반면 일부에서는 주민자치센터 운영위원회 구성 등으로 기초의원들이 자신들의 입지가 좁아질 것을 우려,읍·면사무소의 기능전환을 꺼린다는 지적도 있다.이와 관련,행정자치부박재영(朴在泳) 자치제도과장은 “시군별로 기능전환을 추진할 과단위 부서를 1년간 한시적으로 만들어 주고 있다”며“주민자치센터로 전환하는 읍·면·동에 대해서는 특별교부세도 지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전국종합·정리 이기철기자 chuli@
  • 마포구 ‘월드컵 사랑상’ 공모

    마포구(구청장 盧承煥)는 2002년 월드컵을 앞두고 쾌적한거리 환경 조성을 위해 ‘월드컵 사랑상’ 응모작을 4개 부문에 걸쳐 모집한다. ‘아름다운 거리상’은 도로 한쪽 200m 이상의 도로 구간을 잘 정비한 거리 대표자,‘아름다운 건물상’은 지상 2층 연면적 660㎡ 이상의 건물을 멋지게 꾸민 건물주,‘아름다운 가게상’은 바닥면적 150㎡ 이상을 아름답게 정비한 점포주,‘아름다운 광고물상’은 3층 이상 건축물의 광고물을 잘 정비한 광고주에게 수여된다. 사랑상 응모 자격은 마포구에 속한 거리나 건물,가게,광고물의 소유자나 사용자,주민 등으로 이달말까지 구 주민자치과에 신청서와 사진 등을 제출해야 한다. 제출된 작품은 전문가와 시민단체 대표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12월중 시상한다. 최우수상에는 최고 3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문의 330-2121조승진기자 redtrain@
  • 달라진 의원들 시정질의/ 민원성 ‘목청’줄고 대안제시 ‘톡톡’

    서울시의회의 시정질문 스타일이 달라지고 있다. 일부 의원들이 집행부 시책에 턱없이 딴죽을 걸거나 사소한 지역구 민원을 들고 나와 목청을 높였던 지금까지의 흐름과 달리 이번 129회 임시회에서는 시정질문에 나선 7명의 시의원들이 한결같이 다양하고 기발한 아이디어를 제시,눈길을 모았다. 첫 시정질문에 나서 현장조사 결과를 내세우며 하수행정의 문제점을 조목조목 지적한 이경애(李敬愛·성북4) 의원은주택가 주차난과 관련,지상 민영주차장의 활용도를 높이기위해 시설확장자금을 풀어 지하를 주차공간으로 활용하는‘주차장 입체화’를 제안했다. 홍순철(洪淳喆·강남2) 의원은 “민간에 위탁,덤핑세일장으로 전락한 장충체육관을 고유의 전통민속공연장으로 활용하자”고 주장한 데 이어 “대기오염을 줄이기 위한 ‘국제 자동차매연 제거 및 방지 경연·경진대회’를 개최해야한다”고 의견을 냈다. 이어 질의에 나선 이순자(李順子·송파1) 의원은 “가락동 장애인 운전연습장의 시설을 보완,운전연습과 이론교육,면허취득이 한 곳에서 이뤄질 수있도록 하자”는 의견을 제시했고 조태진(趙泰鎭·관악2) 의원은 “노인질환자를 둔주민들의 부담을 덜기 위해 지자체와 정부의 지원하에 노인 3∼4명을 한명의 간병인이 돌보는 ‘공동간병인제’를 도입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당장 벤치마킹해도 좋을 시정 아이디어는 꼬리를 물었다. 이성호(李成浩·종로1) 의원은 북촌 일대 문화재정비와 관련,한옥마을 특화를 위해 미관을 결정적으로 해치는 전신주를 모두 지중화하고 이 지역 주차난 해소를 위해 재동초등학교 운동장에 지하주차장을 설치하자는 의견을 제시했다. 강영원(姜榮元·마포1) 의원은 “동기능 전환사업의 정착을 위해 주민자치위원회에 동 예산편성권과 집행권한을 주고 주민자치센터 명칭도 주민자치위원회로 바꾸자는 견해를 밝혔다. 그런가 하면 이재진(李載震·관악3) 의원은 “구청장들이선거를 의식,노점상을 방치해 주민들의 준법의식을 훼손하고 있다”며 “단체장들이 이기적인 온정주의를 버리고 사회질서를 바로 세워야 한다”고 촉구했다. 고건 시장(高建)은 답변에서 “기존평면식 주차장을 입체화하는 업소에 최고 20억원까지 융자해 민영주차장의 주차공간을 확대하겠으며 북촌 일대 문화탐방로 등의 전신주 지중화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고시장은 이어 “내년 위탁자 선정때 장충체육관을 전통민속공연장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겠으며,국제 자동차 매연제거 및 방지를 위한 경진대회는 현재 환경부와 개최건을 협의중에 있다”고 밝혔다. 심재억기자 jeshim@
  • 동사무소 감사 주민참여

    ‘주민자치는 주민들이 감사한다.’ 송파구(구청장 李裕澤)는 주민자치센터로 기능이 전환된일선 동사무소 행정감사때 지역주민들을 참여시키는 ‘주민자치 감사관제’를 도입,이달부터 시행한다. 각 동(洞)별로 선정된 2명의 주민 대표를 ‘자치감사관’으로 위촉,구청 감사팀과 공동으로 감사에 참여하도록 해획일적이고 경직된 행정감사의 문제점을 보완하고 주민들시각에서 주민자체센터의 행정기능을 짚어보자는 취지다. 송파구는 이같은 취지를 살리기 위해 이례적으로 이달중실시될 각 동별 감사 일정과 결과 등을 인터넷을 통해 공개하기로 했다. 또 ‘자치감사관’으로 선정된 주민들이 지적하거나 제기한 문제는 따로 취합,적극적으로 구정에 반영하고 이를 점차 구청 감사에도 적용하기로 하는 등 주민들의 구정 참여폭을 적극적으로 넓혀 나간다는 방침이다. 송파구 관계자는 “지방자치 실시 이후 주민들의 행정수요가 질적으로 변해 이같은 욕구를 적극 구정에 반영하자는 취지”라고 말했다. 심재억기자
  • 면목7동 주민들 ‘온정의 쌀’ 전달

    “비록 필요를 다 충족시키지는 못하지만 누군가 함께 있다는 믿음만은 가져주시기 바랍니다.” 25일 오후 3시 중랑구 면목7동 용마새마을금고 회의실.200여명의 주민이 모인 가운데 뜻깊은 쌀전달식이 열렸다. 행사는 면목7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이준우,상임고문성백진)가 주변 어려운 이웃들에게 한가위를 앞두고 사랑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자치위원회는 주민들에게 십시일반 모은 성금으로 20㎏들이 쌀 145포대를 구입,이날 어려운 이웃들에게 모두 전달했다.수혜자들은 국민기초생활보장법의 혜택도 못받는 틈새주민이 대부분이었다. 행사를 주선한 성백진 구의원은 “계속된 불황으로 어려운 이웃들의 추석나기가 더 힘들겠다 싶어 올해는 예년보다수혜대상을 늘렸다”며 “어렵더라도 이웃이 있다는 믿음을 갖고 당당하게 생활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심재억기자 jeshim@
  • 성동구, 28일 ‘洞민의 집’ 경연대회

    동사무소가 주민자치센터로 바뀐지 2년째를 맞아 동네별로 진행된 각종 프로그램들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경연대회가펼쳐진다. 성동구는 28일 오후 1시 성동문화회관에서 ‘동민의 집 프로그램 경연대회’를 개최한다. 동민의 집은 성동구의 주민자치센터로 모두 20개.이들 동민의 집에서는 2년동안 종이접기,뜨개질,서예,에어로빅,스포츠댄스 등 무려 82개의 각종 프로그램이 운영돼 328개 프로그램 교실에 1만명이 넘는 주민이 참여했다. 경연대회는 프로그램 교실에 참여한 주민 가운데 800여명이 출전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생활체육분야,레크리에이션분야로 나눠 겨룬다. ‘동민의 집’ 참여자들의 체험수기도 발표될 예정이어서동사무소가 주민자치센터로 바뀐후 변화된 동(洞) 행정의면모를 실감할 수 있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성동구청 총무과 이재영 팀장은 “주민자치센터가 수해 등 재난상황 대처에 단점을 보이는 등 부정적인 측면도 있지만 이번 경연대회를 통해 지역사회 발전과 주민의 자치역량 향상에 큰 역할을 하는 긍정적인 측면이 있음도 부각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동구기자 yidonggu@
  • 주민자치센터 다시 ‘뒷걸음’

    행정구조 축소 및 경쟁력을 불어 넣기 위해 도입한 주민자치센터가 본격적으로 시행된지 1년이 지나도록 제자리를 잡지 못하고 있어 보완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상당수의 자치구들이 최일선 현장행정의 필요성 등 현실론을 앞세워 구청으로 끌어 올린 동직원들을 다시 동사무소로 인사발령하는 등 사실상 구 업무를 동 업무로 환원하고 있다. 정부는 99년 7월 서울 성동구를 대상으로 동사무소를 주민자치센터로 전환하는 ‘동기능 전환’을 시범실시한 뒤 지난해 3월부터 전국적으로 확대 시행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17∼20명에 이르던 동직원들은 주민자치센터로전환되면서 인구와 지역기준에 따라 6∼18명으로 줄었고 이들이 맡고 있던 업무도 대부분 구로 이관됐다. 실제로 주민자치센터 조직은 동장을 비롯해 주무·서무주임·사회복지사·기능직 운전기사·민방위 및 민원서류발급담당 등 11∼12명 정도의 단순업무직원들로 짜여 있다.특히 재해발생이나 현장민원을 최일선에서 처리해 오던 청소·세무·교통·건설·토목(하수·주택 포함) 담당은대부분구청으로 철수했다. 이로 인해 주민들의 불편이 갈수록 가중되자 자치구에서는 재난에 신속히 대처하고 민생업무를 강화한다는 명분을 내세워 구청으로 끌어 올린 직원을 다시 동으로 내려보내는실정이다. 관악구는 대형폐기물을 마구 버리고 골목에 각종 쓰레기가 방치되는 등 청소민원이 잇따르자 지난해 12월 동사무소에서 구청으로 흡수한 인원 가운데 27명을 지난 4월 다시 동사무소로 인사발령했다.동대문구는 지난 2월부터 신설·용두2·제기2·답신리4·휘경1·이문2,답신리5·이문3·휘경2동 등 간이빗물펌프장이 있는 9개 동에 각 1명씩 기동근무라는 명목으로 배치해 놓고 있다.이들은 구청 하수과와 토목과 소속이지만 동사무소로 출·퇴근하는 사실상 동직원이라는 게 구청측의 설명이다. 자치구 관계자들은 “주민자치센터 조직과 인력으로는 재난 및 긴급상황에 대처하기 어렵고 신속성도 떨어진다”며“주민들의 불만이 갈수록 커가고 있는 만큼 민생업무강화를 위한 탄력적인 조직운영과 인원 재조정이 필요하다”고말했다. 최용규기자 ykchoi@
  • [민선2기 3년 단체장에 듣는다] 김우중 동작구청장

    김우중(金禹仲) 동작구청장은 실물경제에 밝은 기업가 출신이다.그러나 분위기는 의외로 선비에 가깝다.말씨 등 풍모가 그렇고 구정 스타일도 그렇다. 직원들은 “요란하지 않으면서도 알토란같은 결실을 수확하는 구정을 보면 ‘민선 구정은 구청장을 닮는다’는 말이 실감난다”고 말한다. 주민들 역시 “유난히 달동네가 많았던 옛날을 생각해보면 지금의 동작구는 민선 자치의 바람직한 기대치에 다가서고 있음을 어렵지 않게 느낀다”고 입을 모은다.김 구청장도“지역발전은 물론 복지와 문화 측면에서 더이상 옛날의 동작이 아니다”고 말한다. 사실 동작구는 행정여건이 좋은 곳은 아니다.구역(區域)의 요지를 현충원이 차지하고 있는가 하면 80년대에 여의도가 뜨면서 동작지역은 그 그늘에서 오랫동안 침체를 거듭해왔다. 그러나 민선 자치와 함께 거센 변화의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사당권 등 7개 지역의 지구단위계획과 수산시장이 포함된 노량진권 개발계획은 동작의 지도를 바꿀 역사(役事)”라는게 김 구청장의 설명이다. 복지 분야의 성과도 두드러졌다.99년 전국 지자체로는 처음으로 자원봉사은행을 설립,현재 1만1,000여명의 주민들이 이곳에서 ‘베푸는 삶’을 실천하고 있는가 하면 ‘따뜻한 겨울보내기사업’을 내실화해 서울시 구정평가에서 3년 연속 복지행정 최우수구로 선정됐다. 특히 경로효친에 대한 김 구청장의 열의는 각별하다.비록재정은 열악하지만 ‘노인이 편한 곳이 가장 살기 좋은 곳’이라는 지론에 걸맞게 노인과 여성,장애인 복지에 최선을 다했으며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다짐한다. 그런가 하면 구청장이 현장에 나서 주민들과 현안을 논의하는 ‘현장민원센터’와 관내 20개 동에 설치된 주민자치위원회 등은 ‘주민이 가꾸는 구정’의 본보기로 손꼽히는시책들이다. 동작의 문화적 저력 역시 눈여겨 볼 부분.동작문화원의 경우 지난해 정부로부터 전국 최우수문화원으로 선정돼 개관3년만에 ‘문화 동작’의 위상을 한껏 높였다.이에 고무돼99년 흑석체육센터에 이어 내년에는 사당동 문화회관과 신대방동 구민체육센터가 문을 연다. 그러나 이런 성과들도 김 구청장의 포부에는 턱없이 못미친다.“올해 7억∼8억,4∼5년 후에는 연간 40억∼50억원의흑자경영이 가능한 구립 시설관리공단 등 적극적인 경영행정을 통해 재정자립도를 개선하면 구정의 면모가 달라질 것”이라는게 그의 설명이다. “구청장이라는 직책은 돈이나 권력,정치적 발판이 아니라 명예로운 삶을 위한 일터일 뿐”이라고 강조하는 그는 “훗날 주민들로부터 ‘열심히 일해 동작 발전에 공헌한 사람’이라는 평가를 듣고 싶다”며 소탈하게 웃었다. 심재억기자 jeshim@. ■김우중 동작구청장 “관용차 공무외 사용도 안되죠”. “구청장 관용차를 개인 용무로 사용할 수는 없지요.공무가 아니면 제 차를 타는 것이 저를 격려해 주는 주민들에대한 도리 아니겠습니까.” 김우중 구청장은 퇴근해 구청을 벗어나면 관용차를 타지않는 것으로 유명하다.취임후 줄곧 그래왔다. 주변에서는 “기름만이라도 넣어 쓰시라”고 권했으나 여지껏 구청 돈으로 자기 차에 기름 한방울 넣지 않았다.“구청장이 그만한 모범도 보이지 않고 어떻게 주민들에게 ‘함께 구정을일구자’고 말하겠느냐”는 그다. 처음엔 주변에서 더 불편해 했다.퇴근에 맞춰 매번 차를갈아타는게 생각처럼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그러나 그의 ‘이유있는 고집’은 주변의 생각을 모두 바꿔 놓았다. 그래선지 지금은 그의 지론에 모두들 수긍한다. 그로서는 얼굴도 세우고 위세의 기분까지 느낄 수 있는 ‘완장’ 하나를 포기한 셈이었으나 결코 아쉬워하지 않았다. 오히려 “그런 생각 때문에 과거 우리 공직사회가 경쟁력을 잃고 과시 위주의 사도(邪道)로 빠졌다”는 아픈 지적을빠뜨리지 않았다. 지금도 악천후가 아니면 걸어서 출근하며 주민들의 안색도 살피고 주민들의 생활현장을 직접 점검하는 그는 “당연히 해야 할 일로,절대 내세울 생각이 없다”며 “구청장으로봉직하는 마지막 날까지 선공후사(先公後私)의 각오를 거두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심재억기자
  • 청소업무 구청이관후 행정·예산낭비 심각

    그동안 서울시내 일선 동사무소가 관장하던 지역 청소업무를 구청에서 직접 처리하도록 한 행정자치부의 지침이현실과 맞지 않아 행정력과 예산만 낭비시키고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16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내 대부분의 자치구는 올해 초일선 동사무소를 쉼터기능을 갖춘 주민자치센터로 전환하면서 행자부 지침에 따라 그동안 동사무소에서 맡아오던지역 청소업무를 구청으로 이관했다. 그러나 구청이 청소업무를 직접 담당한 결과 업무 효율성이 종전보다 떨어지는데다 청소관련 주민 민원은 오히려늘어나 청소업무를 동사무소로 되돌리는 자치구가 늘어나고 있다. 구로구의 경우 올해 1월부터 7개월간 구청에서 처리하던청소업무를 이달 초부터 동사무소로 다시 환원했다.구청에 일괄 배속했던 환경미화원도 동사무소별로 3∼4명씩 분산 재배치했다. 구로구 관계자는 “구청에서 청소업무를 맡다보니 과거동사무소에서 처리할 때보다 쓰레기 신고에서 처리까지 걸리는 시간이 배 이상 늘어나 주민 민원이 크게 늘었다”고말했다. 앞서 강북구와 중구 등도모두 구청에서 담당하던 청소업무를 지난 6월과 7월부터 동사무소 소관으로 되돌리는 등지금까지 청소업무를 동사무소로 환원한 구청만도 6개에이른다. 특히 동대문구와 마포, 서초 ,강남 등 4개 자치구는 이런문제점이 예상된다며 청소업무의 구청 이관을 당초부터 거부해 현재 구청에서 청소업무를 처리하고 있는 자치구는 10여곳에 그치고 있다.그나마 이들 자치구도 조만간 청소업무를 동사무소로 다시 넘길 움직임이다. 한 구청 관계자는 “행정자치부의 탁상행정 때문에 자치구의 행정력만 크게 낭비한 셈”이라고 지적했다. 조승진기자 redtrain@
  • 공직 e메일/ 읍·면사무소도 기능 전환해야

    정부는 99년부터 2단계에 걸쳐 읍면동 기능전환을 추진해왔고 작년까지 도시지역의 1,654개 동의 기능전환을 한 데 이어 올해에는 도농복합시와 군의 1,423개 읍면과 435개동의기능전환을 추진하기로 했다. 우리의 읍면동사무소는 일제시대때 체제가 갖추어진 것으로 오늘날의 고도화된 정보통신시대,생활·경제권 확대,주민들의 문화·여가 복지에 대한 욕구 증대 등 변화하는 환경여건에 맞지 않는 면이 많다. 읍면동 기능전환은 이러한 시대적 배경 아래 현행 제도는그대로 유지하되 기능과 역할을 민원·복지 기능 중심으로전환하고,주민의 자치의식을 향상시키기 위한 주민자치센터를 설치·운영하는 것을 주요내용으로 하고 있다. 읍면동의 기능과 인력을 재정비해 부적절한 광역·전문 사무,규제·단속 사무 등은 시·군으로 이관하여 보다 효율적으로 수행하는 한편,읍면동사무소는 각종 민원과 복지,생활정보 등과 같은 주민생활과 밀접한 사무중심으로 개편하여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또 주민자치센터의 운영을 통해 각종 주민 문화·여가기능과 함께 지역문제를 주민 스스로 풀어나가는 참여자치의 공간으로 제공하여 읍면동사무소를 실질적으로 주민에게 도움이 되도록 하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 농촌지역인 읍면의 경우 도시지역인 동(洞)과는 차별화된 기능전환을 추진해야 한다는 지적에 따라 시범실시,관련 단체 등의 폭넓은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시·군의 자율성의 폭을 넓혀 추진하고 있다. 읍면의 사무조정에 있어서 총사무 774건 중 15%(116건)에대해서는 존치·이관을 자율 결정토록 하고 지역에 따라 나타날 수 있는 재난관리,소규모 건축신고,지방세 징수 등 일부 행정수행상의 문제점이나 주민불편 등을 해소할 수 있도록 했다.특히 도서 읍면은 완전 자율성을 부여해 자치단체별로 탄력적 운영이 가능하도록 추진하고 있다. 또한 주민자치센터도 농촌지역의 이용율,재정부담 등을 고려해 시·군별로 여건이 좋은 1∼2개 읍면만 우선 설치토록하여 시행착오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이런 점을 고려할 때 일부에서 제기되는 읍면의 기능전환에 대해 크게 우려할 필요는 없다고 본다. 오히려 일제시대때 그 체제가 형성된 우리의 읍면동사무소는 21세기의 시대적 변화에 맞춰 도시지역은 도시지역대로,농촌지역은 농촌지역대로 새로운 역할을 모색해 나가야 할시점에 와 있는 것이다. 읍면동 기능전환은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그리고 공무원들이 상호 협조와 노력으로 반드시 성공할 수 있고,궁극적으로는 선진행정에 한발 다가가는 결과를 가져 올 수 있다고 기대한다.더불어 지방행정의 성과도 향상시키면서 주민생활에 진정으로 기여하는 읍면동사무소로 변화될 것이다. ▲장인태 행자부 자치행정국장
  • [발언대] 동사무소 민원업무 환원해야

    지난해 하반기부터 서울시를 비롯한 광역시의 동사무소가크게 달라지고 있다.종전의 각종 민원서류 발급 등 행정적업무가 줄어들고 대신 교양강좌,알뜰매장,불우이웃돕기 행사장 등으로 바뀌고 있는 것이다.이는 주민자치제의 정착을위해 동사무소의 기능을 전환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따라서 현재 동사무소 업무는 민원서류발급·민방위·사회복지업무 등에만 한정되어 있으며 도로,하수도,가로등·보안,어린이 놀이터의 놀이기구,동네체육시설의 운동기구,문화재 등 각종시설물 관리교체기능과 지방세고지서 송달,쓰레기불법투기,불법건축물,물가,그린벨트 훼손 등 현장지도업무는 모두 구청으로 넘어갔다. 이처럼 동사무소 기능이 달라지면서 동사무소의 근무인원이 줄어들었고,주민들은 예전에는 동네에서 처리할 수 있는일을 구청까지 찾아가야 하는 불편을 겪게 됐다.더욱이 이번과 같은 집중호우 때에는 종합행정의 총괄적인 순찰관리가 이루어지지 않아 많은 피해를 가져온 것으로도 풀이된다.따라서 현재 추진하고 있는 주민자치의 역량을 강화하면서주민불편도 줄이는 방안을 제언하고자 한다. 첫째,동사무소에서 구청으로 넘어간 업무를 다시 동사무소로 환원하되,구청인력을 줄이고 동사무소의 인력을 충원해야 한다.각종 재난 때 주민들이 가까운 동사무소 대신 구청을 찾아가야 하는 불편을 덜고 동사무소에서 주민과 직결되는 민원을 직접 해결해주는 공무원상을 정립함으로써 행정서비스의 질을 높여야 할 것이다. 둘째,행정편의의 관점에서 보는 시각에서 주민위주의 시각으로 바뀔 수 있는 현장행정이 강화되도록 해야 할 것이다. 결코 이미 활성화된 주민자치센터 기능을 약화시키거나 없애라는 것이 아니라 주민과 가장 밀접하게 닿아있는 동사무소 기능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는 말이다. 김덕중[광주광역시 남구청 총무과]
  • 읍·면·동 사무소 기능전환 논란

    “동사무소를 진정한 주민들의 공간으로 제공하기 위해선자치센터로 전환해야 한다”,“동사무소의 기능축소로 재해재난시 신속한 대처가 미흡하다.” 읍·면·동 사무소의 기능전환을 둘러싸고 해당주민과 행정당국과의 논란이 한창이다.논란의 초점은 최근 집중호우 때읍·면·동 사무소가 신속한 대응을 하지 못한 것은 기능이축소됐기 때문이라는 측과 구조적 문제일 뿐이라는 주장으로 모아진다. ■현황=읍·면·동의 기능전환은 지난 99년부터 시작됐다.21세기 환경변화에 맞춰 현행 행정구역을 개편,인력을 정비하고 생활민원과 복지기능을 강화하겠다는 것이 정부의 방침이다.이에따라 도시지역의 동사무소는 주민들의 생활공간으로전환,주민들의 문화 편익시설 등으로 활용되고 있다. 6월말 현재 도시지역 동사무소는 100% 가까운 1,654개 지역이 자치센터로 전환됐으며 농촌지역의 읍·면·동은 31개 지구가 시범운영 중이다.농촌도 올 11월이면 거의 모두인 1,858개 읍·면·동의 기능이 전환된다.정부는 자치센터로 전환되는 사무소마다 연간 1,500만원의경비를 지원,생활편익시설을 갖춰주고 있다. ■문제점=이처럼 급속하게 읍·면·동의 기능이 바뀌면서 시·군·구 등 본청으로 민원이 집중,처리 지연 등의 문제점이 발생하고 있다.특히 청소,가로정비 등 현장 민원행정의 신속 대응이 곤란하다는 의견도 나온다. 또 통계,선거 등 대규모 인력소요 관련 업무의 효율성 저하와 주민자치센터 운영 프로그램이 문화·교양에 편중됐다는지적도 있다. 그러나 정부 당국은 읍·면·동사무소의 민원중계기능 강화와 기동처리반 운영 등으로 주민불편을 최소화하고 있다면서 나타난 문제점은 대부분 해소되고 있다고 진단하고 있다. ■대책=정부는 도시의 동사무소는 별 문제가 없으나 농촌지역 읍·면의 기능전환은 단계별로 추진,문제점을 사전에 보완하겠다는 생각이다.도서나 오지 등 원격지는 현행 기능을최대한 유지하는 등 지역특성을 반영해 차별·다양화하겠다는 것이다. 재해·재난 업무는 비상사태 차원에서 시·군,읍·면·동의 모든 직원이 집중 투입되도록 기능을 종합화하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보고 있다.논란이 됐던 재해(수해)피해실태 조사도 도시는 구청에서 집중적으로 실시하고,농촌지역은 읍·면에 그 기능을 존치시키는 것이 바람직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행정자치부 박재영(朴在泳)자치제도 과장은 19일 “읍·면·동의 기능전환은 선진행정으로 가는 지름길”이라며 “지역주민에겐 생활편익공간을 제공하고 행정부는 불필요한 기능과 인력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일거양득의 효과가있다”고 말했다. 홍성추기자 sch8@
  • 수마 휩쓸고간 新신림시장

    폭우에 휩쓸려온 80여대의 차량들이 상가와 주택를 덮치면서 거대한 폐차장을 방불케 했던 서울 관악구 신림6·10동신신림시장은 16일 아침이 되면서 생기가 돌기 시작했다. 2∼3시간의 폭우로 모두 9명이 숨졌고, 500여채의 가옥이침수되거나 무너지면서 이재민만 2,000여명이나 발생했다. 망연자실한 채 낙담에 빠졌던 주민들은 아침 9시쯤 먹구름사이로 햇살이 비치자 물에 젖은 가재도구와 전자제품,이불,옷가지,가게 상품 등을 거리에 내놓고 말렸다.거친 물살에휩쓸려 떠내오면서 1km에 이르는 시장 상가와 주택 등을 무너뜨렸던 차량들도 전날부터 동원된 수십대의 견인차량에의해 말끔히 치워졌다. 삽과 곡괭이 등을 나눠 쥔 주민들과 군인들의 얼굴에는 금방 구슬땀이 쏟아졌다.시장 곳곳에는 산더미처럼 쌓인 쓰레기를 치우느라 불도저와 굴착기도 굉음을 내며 바삐 움직였다.주민들의 빨래를 돕던 육군 53사단 김일 일병(21)은 “처음 현장을 왔을 땐 무엇부터 해야 할지 몰라 막막하기만했다”면서 “그러나 하나씩 옛모습을 되찾으면서 복구지원에 나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관악보건소와 육군 수방사 의무대,인근 강남고려병원 등에서 지원나온 의사와 간호사,위생병들은 장터를 헤집고 다니며 장티푸스 예방접종을 하는 등 방역작업을 펼쳤다. 주민들은 오후 들어 복구작업이 어느 정도 마무리되자 삼삼오오 모여 전날 새벽의 악몽과도 같았던 기억을 떠올리며다시 한번 몸서리쳤다. 주민들은 이번 수해로 곳곳에 금이 간 상가건물들이 조금만 비가 더 와도 무너질 수 있다는 진단에 따라 낮게 드리운 먹구름을 보며 불안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떠내려온차량에 집이 반파된 전상복씨(58)는 “신림시장에 지어진대부분의 건물들은 35년 전에 들어선 무허가 건물”이라면서 “건물도 낡았는데다 침수로 지반이 약해져 걱정”이라고 한숨지었다.신림10동 주민 강귀복씨(69·여)는 “이곳에서 33년 동안 살았지만 이런 물난리는 처음”이라면서 “가난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았던 동네 주민들이 온통 불안에 떨고 있다”고 하소연했다. 복구작업이 진행되는 한편에서는 주민자치위원회의 대책회의가 계속됐다.구청측도 “이번 수해는 복개된 신림천 상류의 배수구가 막혀 일어난 것”이라는 주민들의 주장에 이의를 달지 않았다.그러나 구청측은 자연재해쪽에 보다 비중을둔 반면, 주민들은 배수구가 막히지 않도록 사전조치를 하지 않은 행정기관에 책임이 있다고 목청을 높였다. 안동환기자 sunstory@
  • [민선2기 3년 단체장에 듣는다] 고재득 성동구청장

    무학대사가 조선의 궁궐터로 점찍었다가 한 노인의 ‘십리를 더 가라(往十里)’는 말을 듣고 발길을 옮겼다는데서 유래한 왕십리.대사의 애초 판단이 옳았던 것일까.왕십리를 중심으로 한 성동구가 21세기 서울의 문화·생활 중심지로 도약하고 있다. “성동은 빈부차가 큰 강북과 강남을 연결해주는 완충지이자 서울 도심과 동북부를 이어주는 요충지입니다.여기에 대규모 미개발지인 뚝섬을 비롯해 개발여력이 무궁무진합니다” 95년 민선1기 출범때부터 성동 발전의 선봉장을 맡아온 고재득(高在得) 구청장은 임기 1년을 채 남겨두지 않은 시점에서도 성동지역 발전의 당위성과 잠재력을 역설하며 강한 의욕을 보였다. ■성동구가 추구하는 21세기 변화의 기본방향은. 1기때부터 서울에서 가장 살기좋은 인간중심의 생활환경을만들고 싶었다.편안하고 안정된 주민생활에 초점을 두고 거창한 개발이나 대형 프로젝트보다 ‘주민 삶의 질’을 높이는데 힘을 기울였다.왕십리 일대에 개장한 성동문화광장,살곶이 자동차전용극장,응봉산 인공암벽공원 개설 등은 이같은 취지가 반영된 것들이다. ■평소 주민복지를 유달리 강조하고 있는데 특별한 배경이있나. 성동은 다른 구와 달리 저소득층에서 고소득층에 이르는 계층이 아주 다양하다.이에 맞춰 나름대로 갖가지 복지시책을펴고 있지만 미흡한 점이 많다.현재 공정 80%인 ‘열린 금호교육문화관’이 연말에 완공되면 주민복지 수준이 한차원 높아질 것이다.이 시설은 국내 처음으로 초등학교와 주민복지시설이 한 공간에 공존하는 형태로 파급효과가 클 것이다. ■지역발전을 위한 장기 구상은. 2010년을 목표로 거시적 밑그림을 그리고 있다.왕십리 일대를 서울 동북지역의 핵심적 부도심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연말까지 이를 구체화하는 ‘왕십리 부도심권 개발상세계획’을 마칠 계획이다.또 2004년까지 왕십리로터리 부근에 구청사,구의회,교육청,청소년수련원 등을 모두 아우르는 ‘성동종합행정마을’을 조성,성동 도약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도록 하는 프로젝트가 진행중이다. ■모두들 벤처의 위기시대라고 하는데 성동밸리는. 왕십리로터리 일대와 한양대,성수동지역91만여평이 중소기업청에 의해 벤처기업육성 촉진지구로 지정됐다.성수동 일대 기존 제조업 밀집지역을 신기술과 접목된 산업단지로 조성하고 왕십리 역세권은 유통단지로,한양대 등 대학밀집지역은 지식산업단지로 육성할 계획이다.지난달부터 촉진지구내 벤처기업에 대해서는 부동산 취득시의 재산세와 종합토지세를5년간 면제해주고 있다. ■남은 임기중 꼭 이루고 싶은게 있다면. 뚝섬지역 유휴지 30만평을 1,000만 서울시민을 위해 가장유익한 공간으로 만드는데 골몰할 생각이다.기본적으로는 문화,복지,휴식을 위한 복합공간으로 탈바꿈,시민의 쉼터로 활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운동권 출신으로 사회진출 후 줄곧 야당생활만 하다 민선자치 개막과 함께 단체장으로 변신한 고 구청장은 어느 누구보다 선이 굵고 솔직담백한 행정을 편다는 평가를 들어왔다.구청 직원들의 서울시 본청과의 자유 교류,주민자치센터 및 허가과 시범 운영 등 시험적인 행정제도 도입,실무직원에 대한 업무권한의 과감한 이양 등 그의 행정 스타일은 당료출신의 행정분야에서의 성공 케이스로 손꼽히면서 관심과 주목거리가 되고 있다. 반면 주민 복지나 문화 등 주민생활분야에선 섬세한 행정을 꾸려 98년과 99년 2년연속 서울시 문화·복지분야 최우수구로 선정됐는가 하면 지난해에도 자치구평가 7개 부문중 5개부문에서 우수구 또는 모범구로 만들었다. 최근엔 대학 재학때의 반독재 투쟁 경력을 인정받아 민주화운동 보상 대상자로 선정되는 개인적 영예도 안았다. 이동구기자 yidonggu@. ■성동구청은…. 성동구 주민들은 매주 토요일 저녁때면 구내 문화광장으로모인다.매주 토요일 저녁 7시면 어김없이 문화광장 상설야외무대에서 ‘성동 토요문화 한마당’ 행사가 열리기 때문이다. 사물놀이 전통음악에서 록,클래식에 이르기까지 음악,연기프로그램에 댄스경연까지 들어있다.지난달 9일 첫선을 보인이래 어린이 청소년에서부터 장년층과 노인까지 전계층의 참여도 뜨겁다.10월 마지막 토요일까지 매주 이어질 예정이다. 매주 토요일 이웃들과 숲향기 그윽한 곳에서 멋진 음악과춤으로 한데 어울리다보면 열대야는 어느덧 남의 얘기다.5회째인 이번주 토요일엔 ‘우리가락 좋을시고’란 주제로 전문국악인이 대거 출연,판소리 한마당과 고전무용을 펼친다.주민들의 문화생활을 배려하는 섬세함이 배여있다는 평가다. 금호동 주민 이석준씨(30·고려대 대학원생)는 “주민 화합과 삶의 질을 높이는데 기여하고 있다”면서 “주민과 함께호흡하려고 노력하는 다양한 행정서비스의 하나로 자리잡고있다”고 평가했다. 이동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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