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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니아] 16년 역사 도봉구청 축구동아리

    “도봉구청 축구동아리가 축구만 잘한다는 편견을 버려주세요.” 정동권(47·동아리회장·도시정비과)씨의 동아리 자랑에는 끝이 없다. 축구를 잘하는 것은 일단 기본.“지난 1988년 결성돼 16년이란 오랜 시간을 이어온 전통만큼이나 축구 실력은 자치단체중 순위권이죠.” 지난 2001년 제주 서귀포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제2회 전국 자치단체 친선축구대회에서 3위에 오른 것을 비롯,지난해 도봉구청장기 축구대회에서는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또한 서울시장기 대회에만 3회에 걸쳐 입상하는 등 출전하는 대회마다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실력도 실력이지만 도봉구청 축구동아리는 자치단체 교류에도 한 몫 하고 있다.지난 1995년에는 전국 자치단체 최초로 일본 도쿄시 시나가와현과 친선경기를 가져 축구를 통해 한·일 자치단체 친선 도모에 기여한 바 있다. 최용석(34·주민자치과)총무는 “개인의 심신 단련은 물론,국내외 자치단체끼리 밀접한 네트워크를 형성하는데 축구가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도봉구청 축구동아리는 이번엔 강원도로 간다.새달 3일(토),4일(일) 이틀 동안 동해시 축구동호회팀과 친선 축구대회를 갖기 때문.이번 대회에는 도봉구청팀 45명,동해시청팀 58명 등 선수만 100명 이상이 참가해 양 자치단체간의 친목을 과시할 전망이다. 김기용기자 kiyong@seoul.co.kr˝
  • [구정 이삭]

    ●노원구는 29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노원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종이공예·풍선아트·비즈공예 등 주민자치센터 참여주민 작품 130점을 전시한다.(02)950-4139. ●용산구는 28일 청파동2가 구립 ‘청파어린이의집’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개원했다.청파어린이의집 2세 미만 10명,2세 14명,3세 이상 60명 등 모두 84명이 정원이다.(02)710-3355∼9. ●서대문구는 29일까지 전세주택 무상임대사업의 신청을 받는다.대상은 국민기초생활수급자이자 월세주택에 거주하는 1·2급 중증장애인이다.2년 계약에 1년 연장이 가능하다.(02)330-1355. ●서초문화센터는 30일부터 실생활에 필요한 생활·어학·문화·자격증·기능반 등의 강좌를 수강할 만18세 이상의 구민을 선착순 모집한다.강좌는 7월29일부터 10월28일까지 진행된다.(02)570-6490. ●성북구는 29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주민정보화교육’ 수강생 29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교육은 고려대·국민대·성신여대·동덕여대·한성대 등지에서 진행된다.수강료 무료.(02)920-2922. ●양천구 보건소는 29일 오전 10시 여의도성모병원 내과의사를 초빙,지역주민을 대상으로 간염 예방과 치료에 대한 무료 강연회를 개최한다.(02)2650-3574. ●성북구는 29일 오전 10시 성북정보도서관 컨벤션룸에서 인제대 의대 박경희(소아과) 교수를 초빙,천식과 아토피 피부염에 관리에 대한 건강강좌를 실시한다.(02)940-2423∼4. ●마포구는 결핵 예방 및 환자 조기발견·치료 등를 위해 30일 오전 10시30분 마포노인종합복지관에서,1일 오전 10시30분 성산사회복지관에서 각각 무료 이동검진을 실시한다.(02)330-2424. ●중랑구는 28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부모와 함께 하는 컴퓨터교육 대상자를 모집한다.모집인원은 2개반 100명이고 접수는 구청 기획예산과.(02)490-3318. ●서대문구 보건소는 30일 오후 2∼4시 홍제4동 분회경로당에서 주민을 대상으로 무료 순회진료를 실시한다.(02)330-1823. ●노원구 보건소는 7월7·14·21·28일(매주 수) 오후 1시30분 고혈압과 합병증 예방을 위한 ‘고혈압 바로알기 교실’에 참가할 희망자를 선착순 모집한다.(02)950-3424. ●서대문구 자원봉사센터는 2일까지 발 건강 관리 및 리포텍스 마사지 수강생을 모집한다.교육기간은 리포텍스마사지의 경우 7월6∼27일,발 건강 관리는 7월5일∼9월15일이다.(02)330-1441. ●양천구는 취업종합정보센터의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센터를 현행 신정1동 목동아파트 10단지에서 구청 6층으로 이전,7월5일부터 운영에 들어간다.(02)2650-3365. ●경기도 부천시는 7월1일부터 시내 12개 이면도로 3㎞를 일반통행로로 지정,운영한다.일방통행로로 지정된 도로는 대부분 주택가·공장지대 이면도로로 원미구 도당동 8개 및 원미1동 2개,중2동 1개,춘의동 1개 구간 등이다. ●인천 ‘여성의 광장’은 어린이집 원아를 모집한다.어린이집은 종일반으로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7시30분∼오후 7시30분,토요일 오전 7시30분∼오후 3시30분이다.지원자가 많으면 저소득층의 어린이에게 우선권이 주어진다.▲영영아(0∼2세)반-2개반 10명,월 25만 7000원 ▲영아(2∼3세)반-3개반 21명,21만 2000원 ▲유아(3∼4세)반-1개반 20명,월 13만 1000원.(032)819-6077
  • [마니아] 16년 역사 도봉구청 축구동아리

    [마니아] 16년 역사 도봉구청 축구동아리

    “도봉구청 축구동아리가 축구만 잘한다는 편견을 버려주세요.” 정동권(47·동아리회장·도시정비과)씨의 동아리 자랑에는 끝이 없다. 축구를 잘하는 것은 일단 기본.“지난 1988년 결성돼 16년이란 오랜 시간을 이어온 전통만큼이나 축구 실력은 자치단체중 순위권이죠.” 지난 2001년 제주 서귀포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제2회 전국 자치단체 친선축구대회에서 3위에 오른 것을 비롯,지난해 도봉구청장기 축구대회에서는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또한 서울시장기 대회에만 3회에 걸쳐 입상하는 등 출전하는 대회마다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실력도 실력이지만 도봉구청 축구동아리는 자치단체 교류에도 한 몫 하고 있다.지난 1995년에는 전국 자치단체 최초로 일본 도쿄시 시나가와현과 친선경기를 가져 축구를 통해 한·일 자치단체 친선 도모에 기여한 바 있다. 최용석(34·주민자치과)총무는 “개인의 심신 단련은 물론,국내외 자치단체끼리 밀접한 네트워크를 형성하는데 축구가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도봉구청 축구동아리는 이번엔 강원도로 간다.새달 3일(토),4일(일) 이틀 동안 동해시 축구동호회팀과 친선 축구대회를 갖기 때문.이번 대회에는 도봉구청팀 45명,동해시청팀 58명 등 선수만 100명 이상이 참가해 양 자치단체간의 친목을 과시할 전망이다. 김기용기자 kiyong@seoul.co.kr
  • [폴리시 메이커] 권혁인 행자부 지방자치국장

    “올해 주민투표제 시행을 계기로 주민의 행정참여가 크게 늘어나게 됩니다.주민자치를 피부로 느낄 겁니다.” 행정자치부 권혁인(48·행정고시 19회) 지방자치국장은 참여정부의 화두인 지방분권업무를 진두지휘하느라 분주하다.지방분권 로드맵에 따라 도입되는 각종 제도를 성공적으로 안착시켜야 해 늘 어깨가 무겁다. 권 국장은 “주민참여 활성화의 수단으로 주민투표제·주민소송제·주민소환제가 도입될 예정”이라면서 “현재 스케줄대로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주민투표제는 이미 관련법이 제정돼 오는 7월30일 이후 본격 시행된다.지역의 중요한 현안을 주민들이 직접 결정하는 것이다.행자부에서 표준조례안을 마련해 지자체에 나눠줘 현재 지자체별로 조례를 제정 중이다.주민소송제는 정부 최종안을 확정하는 단계에 와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균형을 잡는 것인데,지자체에서는 남발방지에 무게를 둬야 한다고 주장하고,시민단체는 가급적 모든 것을 허용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지요.” 권 국장은 양측의 의견을 최대한 존중하려 하지만,주장들이 너무 강해 조정이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시민단체의 주장처럼 주민들이 소송을 쉽게 할 수 있도록 해야 하지만,무분별한 소송제기를 차단해야 하는 것도 염두에 둬야 한다. 주민소환제는 좀 더 검토가 필요하다고 강조한다.단체장을 선거로 뽑다보니 자칫하면 낙선자들이 선거과정에 불만을 품고 단체장의 발목을 잡는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고,지역·집단간 갈등이 빚어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따라서 소환대상을 누구로 할지와 입법행태,도입시기에 대한 연구가 진행 중이고,도입할 경우 생길 수 있는 오·남용 방지책도 빈틈 없이 챙기고 있다. “지방분권이 본격화되면 중앙에 있던 권한이 대거 지방으로 넘어갑니다.그만큼 자율권이 확대되는 거죠.” 지자체에서 행정기관의 조직과 공무원 정원을 자유롭게 할 수 있는 ‘자치조직권’을 확대하고,총액인건비제도를 도입할 방침이라면서 ‘자율’을 주는 만큼 ‘책임’도 분명히 할 수 있도록 제도를 마련 중이라고 했다. 권 국장은 일선과 중앙에서 근무한 경험이 풍부해 ‘실무’와 ‘이론’을 고루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관선시절 강원도 삼척군수를 지내 일선행정에 밝고,강원도 기획관리실장을 거쳐 광역행정에 대한 이해도 넓다.옛 내무부 시절 행정과장,행자부 지방분권지원단장도 거쳐 지방자치와 분권에 대해서는 나름대로의 시각을 갖고 있다. 조덕현기자 hyoun@seoul.co.kr˝
  • 자치센터서 익힌 솜씨 경연

    ‘주민자치센터에서 배운 솜씨를 선보입니다.’ 서울 광진구(구청장 정영섭)는 8일부터 17일까지 16개 동별로 ‘제1회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발표회’를 개최한다. 발표회는 8일 오전 10시 중곡1동을 시작으로 각 동 주민자치센터에서 진행된다.지역 주민자치센터에서 각종 프로그램을 수강하고 있는 주민은 3800여명.이번 발표회에서는 이 가운데 177종의 프로그램이 선을 보인다. 특히 화관무,스포츠댄스,리듬체조,바이올린 등 78종의 프로그램은 평소 갈고 닦은 주민 722명이 직접 출연,실력을 뽐낸다. 중곡 3동 등 11개 자치센터에서는 꽃꽂이,종이공예,한지,서예,풍선아트 등을 수강한 356명의 주민들이 만든 작품 400여점을 전시한다.450-1425.
  • [seoulite]메트로 사람들

    ●유인종 서울시교육감은 7일 제33회 전국소년체전에서 2연패를 달성한 선수단을 찾아 격려했다. ●이경회 한국생태환경건축학회장은 7일 오후 1시 프레스센터 기자회견장에서 실내공기질관리법에 관한 학술심포지엄 및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길자연 한국기독교총연합회장은 7∼8일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리는 국가와 민족을 위한 한국교회 원로(목사·장로) 특별기도회에 참석한다. ●안병만 한국외국어대학교 총장은 개교 50주년을 기념,7∼9일 대학 교수회관 2층에서 지난달 히말라야를 등반한 교수산학회의 ‘안나푸르나 해외등반 사진전’을 개최한다. ●양정관 한국흑백사진연구회장은 7∼10일 서울 종로구 동숭동 예총회관 제1전시실에서 제1회 사진전 ‘노원마을’을 개최한다.02-744-7874. ●김현풍 서울 강북구청장은 8일 열리는 ‘제6회 강북구민 건강주간행사’에 참석해 주민들을 위한 수준높은 의료서비스를 약속하고 건강증진 사업계획 등을 밝힌다. ●한인수 서울 금천구청장은 8일 오후 3시 시흥1동 주민자치센터에서 열리는 ‘행정서포터스 간담회’를 갖고,이들을 격려한다. ●정은희 서울 노원구 놀이방연합회장은 8∼9일 노원구민회관 대강당에서 어린이 마술 무료공연을 개최한다. ●한덕규 한국중동협회 회장은 9일 서울 삼성동 무역센터 49층 대회의실에서 ‘급변하는 이라크.중동정세,한국의 역할과 대응’을 주제로 한·중동 심포지엄을 주관한다. ●문병권 서울 중랑구 체육회장은 10일 오전 8시30분 설악산에서 열리는 중랑구체육회 6월 월례회의 워크숍에 참석한다. ●이우상 한국자유총연맹 도봉구지부장은 10일 오후 2시 도봉구민회관에서 열리는 전국자유수호웅변대회 도봉구 예선대회에 참석한다. ●김재범 한국방송협회장과 송도균 한국민영방송협회장은 11일 오후 2시 서울 양천구 목동 방송회관 3층 회견장에서 ‘방송법 개정방향과 민영방송의 과제’란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기헌 천주교 주교회의 가정사목위원회 위원장은 10일 오전 10시부터 “생명을 지향하는 가정” 세미나를 개최한다.
  • 기초단체서 NGO전담팀 신설

    광주 동구는 4일 “시민사회단체의 역할이 날로 커져가는 시대적 흐름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전담 부서를 신설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동구는 이를 위해 주민자치과내 팀 가운데 일부 기능이 쇠퇴한 팀을 해체하고 6급 계장을 팀장으로 한 3∼4명의 ‘민간협력팀’을 곧 가동할 방침이다.이 팀은 앞으로 각종 구정 현안 중 시민단체와 이해 관계가 있는 부문에 대해 자문을 구하고 이들과의 상호 협조 및 역할 조정 기능 등을 하게 된다. 광주·전남에서 처음으로 비정부기구(NGO)를 전담하는 팀이 신설되면 다른 자치단체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광진구, 한양대서 동사무소부지 무상증여 받아

    서울 광진구(구청장 정영섭)가 시가 13억원 상당의 땅(130여평)을 한양대학교로부터 무상 증여받는다. 한양대 소유인 이 땅의 위치는 현재 중곡4동사무소가 들어선 중곡동 18의 145로,공공 부지로 계속 사용할 수 있도록 광진구에 무상 증여한다는 데 18일 양측이 합의했다. 구는 부지 소유권 등의 권리를 갖게 돼 안정적인 동(洞)행정을 펼칠 수 있게 됐다. 한양대 백경순 이사는 “지역 주민과 지역 발전을 바라는 마음에서 무상 증여를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광진구는 주민 300여명을 선발해 한양대와 공동으로 ‘주민자치대학 고위정책과정’을 운영하는 등 평소부터 돈독한 관계를 유지해 오고 있다. 이동구기자˝
  • 시민단체 ‘脫정치’ 나섰다

    시민운동의 지각변동이 시작되고 있다.참여정부 출범 이후 부패·무능 정치인 청산 등 정치개혁에 주력하던 시민단체들이 최근 잇따라 ‘탈정치’를 선언하고 나섰다.앞으로 시민단체들은 정치분야 활동을 줄이는 대신 민생문제와 주민자치·경제개혁·환경분야 등 각 단체의 특성에 맞는 분야에서의 ‘전문화’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시민단체의 이같은 방향 설정은 17대 총선을 통해 구악(舊惡) 정치인들이 상당수 ‘물갈이’된 데다 민주노동당의 제도권 진입 등 정치 지형의 변화가 주된 요인으로 작용했다.그동안 진보적인 의제 설정을 독점해오던 시민단체들이 ‘영역 조정이 필요하다.’는 자체 판단을 내리고 새로운 출발을 모색하고 있는 것이다. ●정치분야 활동 대폭 축소 10일 시민단체들에 따르면 참여연대와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환경운동연합 등 대표적인 국내 시민단체들이 정치분야의 활동을 축소하는 대신 민생현안 등 부문의 활동을 강화키로 했다. 이같은 탈정치 움직임은 17대 총선이 분기점이 됐다.낙선운동을 주도한 ‘2004 총선연대’는 지난달 해체하면서 “17대 총선을 마지막으로 더 이상 낙선운동을 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총선연대 관계자는 “유권자들이 무능·부패 정치인을 판단해 퇴출시킬 정도로 의식이 충분히 성숙된 만큼 앞으로는 시민단체가 주도해 낙선운동은 벌이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다른 요인도 있다. 총선연대에서 활동했던 시민단체 관계자는 “총선에서 나타난 무분별한 낙선·당선운동 등 시민단체의 지나친 정치개입이 시민단체의 순수성을 훼손하고 있다는 비판이 거세게 제기됐던 것도 사실”이라면서 “특히 민노당의 원내 진출 등 정치지형이 바뀐 만큼 정치분야에서 시민단체의 입지는 크게 약화될 수밖에 없다.”고 분석했다. 대표적 시민운동가인 박원순 변호사(아름다운재단 상임이사)와 최열 환경운동연합 대표 등도 최근 잇따라 시민운동의 방향성 변화를 주문하기도 했다.‘권력감시’에서 ‘개별 시민운동의 전문화’로 중심축을 옮길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참여연대가 지난 7일 서울 동숭동 흥사단 강당에서 ‘탄핵,촛불,총선 그리고 한국사회의 새진로’를 주제로 연 토론회에서도 진보정당의 원내진출과 탄핵사태를 전후한 시민사회의 변화 그리고 이에 따른 향후 시민운동의 방향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전개됐다. 이날 토론회에서 김동춘 성공회대 교수는 “이번 17대 총선을 계기로 정치지형의 변화가 시작돼 시민운동은 정당과 잠재적 경쟁관계에 들어간 만큼 역할 재조정이라는 과제에 봉착했다.”면서 “지금까지의 종합적인 시민운동은 전문화된 감시운동으로,정치적 시민운동은 주민자치운동으로 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역할 조정’ 서두르는 시민단체 시민단체들은 이같은 기조 아래 저마다 새로운 출발을 준비하고 있다. 참여연대는 오는 9월 창립 10주년에 맞춰 운동방향의 변화와 조직 재정비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권력감시 기능에도 충실하면서 정치적 의사표현의 자유 확대,빈곤 문제해결,파병결정 철회 및 남북관계 진전,국가보안법 폐지 등에 주력할 방침이다.정치·민생·외교·안보 분야를 중심으로 한 활동방안도 별도로 마련 중이다. 이태호 참여연대 정책실장은 “시민운동이 그동안 민주정치 정상화에 관심을 두고 권력을 감시해왔다면 이제는 정치적 지형 변화를 반영,사법권력 등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거나 성장 일변도 정책으로 더욱 심각해지는 빈곤문제 해결 등 문제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말했다. 경실련은 17대 총선이후 수차례 내부 토론을 거쳐 정치과제보다 민생·경제과제 중심의 시민운동에 주력한다는 기존 방침을 재확인했다. 신용불량자와 비정규직,실업문제 등 민생과 밀접한 문제에 주목하고 교육문제와 관련한 태스크포스를 꾸리는 등 새로운 운동과제도 적극 발굴할 예정이다. ●민생과제 중심 운동 전개 고계현 경실련 정책실장은 “정치문제는 기본 논평에만 충실하고 민생과제 중심의 운동을 전개할 예정”이라면서 “정당이 찾지 못하는 벤처적 이슈를 의제화시키고 시민생활과 밀착되고 각론에 강한 운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환경운동연합은 국회의원들이 참가하는 국정정책자문위원회를 17대 국회 출범에 맞춰 새롭게 구성하되 국책사업·생태연구·환경법률 등으로 연구분과를 구성,전문성을 강화하는 한편 국회와 실질적 협조체제를 구축할 방침이다. 인권운동사랑방 등 인권단체들은 자문기능 강화 등을 통해 전문성을 강화하고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집시법)과 국가보안법 개정 및 폐지를 위한 법안청원·입법운동,입법 공청회,의정 모니터 활동 등을 활발히 진행할 계획이다. 의문사유가족대책위나 민족문제연구소 등 기타 단체들도 정치권과 연계해 의문사진상규명법,친일·반민족행위 진상규명법 개정을 위한 활동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시민단체의 외연을 더욱 넓혀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조현옥 여성정치세력민주연대 대표는 “시민운동의 방향은 전문화된 감시운동과 주민운동,신사회운동 등 큰틀에서 진행돼야 한다.”면서 “특히 시민운동이 이제는 국제사회의 의제들과도 보조를 맞춰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관악구, 주민들이 새청사 공사 감독

    “주민들의 관심이 부실공사와 불편을 줄일 수 있습니다.” 신청사 건립을 추진중인 서울 관악구(구청장 김희철)는 10일 주민 3000명을 공사감독위원으로 위촉키로 하고 선발에 들어갔다. 구민의 숙원인 신청사 건립사업에 주민들의 의견을 많이 반영하겠다는 의도다.특히 유래없이 많은 감독위원을 위촉키로 한 것은 구민들의 감리감독으로 부실시공을 사전에 차단하려는 것이다. 구는 또 건축·토목·조경·기계·통신·전기 등 분야별 전문가 30명과 주민자치위원장 27명 등 70명으로 구성된 명예 감독관도 위촉키로 했다. 감독위원 또는 명예 감독관으로 활동하길 원하는 주민은 오는 25일까지 관악구 홈페이지(www.gwanakgu.seoul.kr)나 동사무소 등을 통해 신청,접수하면 된다. 한편 관악구 신청사는 800억원의 예산을 들여 현 청사가 위치한 봉천4동 1570의 1에 연면적 8900여평 규모로 지어질 예정으로 현재 설계안이 공모중이다. 이동구기자 yidonggu@˝
  • [메트로 인사]

    ■ 서울 서대문구 ◇지방행정사무관 전보△감사담당관 朱仁玉△주민자치과장 李範周△문화체육〃 金鍾斗△가정복지〃 朴太碩△주택〃 姜寅熙△교통행정〃 沈揆表△교통지도〃 李春九△창천동장 盧南圭△연희1〃 尹相鉉△홍제2〃 朴活△홍은1〃 金在寬△홍은3〃 李永求△남가좌1〃 郭圭珍△북가좌1〃 尹在均△북가좌2〃 尹國柱
  • [수원시 인사]

    ■ 수원시 ◇서기관△환경녹지국장 권인택△자치기획〃 임병석△문화복지〃 이광인△재정경제〃 이재선△상수도사업소장 박동수△환경사업〃 이광식△화성사업〃 최승덕△팔달구 보건소장 김재복 ◇사무관△기획예산과장 이중화△여성정책〃 김정수△주민자치〃 한상담△교통지도〃 김영규△사회복지〃 김한욱△환경위생〃 엄정숙△하수관리〃 김지완△도시개발〃 신태호△도시계획〃 최종국△상수도사업소 맑은물공급과장 이준하△도서관 관리사업소장 박한성△건설사업〃 박영필△비서실장 오성석△문화관광과 김평원△영통구 박흥식 조인상 배종근 이광수 남기완 장지훈△팔달구 박삼양 민병구 이해왕 전재윤 박규한 임희철 김세현 구미혜△권선구 김종태 이필근 이정숙△장안구 윤수현 이의택 신덕현 황계수
  • 우리구 곳곳이 꽃동네

    서울 성동구(구청장 고재득) 행당1동 126의 76 일대에 최근 작은 화단이 조성됐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이곳은 폐타이어와 생활쓰레기가 흉물스럽게 버려졌던 쓰레기 무단투기지역.화단으로 바뀐 2평 남짓한 작은 공간이 정원수와 잔디 등으로 동네 분위기를 몰라보게 확 변화시켰다.성동구 용답동 127 자투리땅에도 비슷한 규모의 화단이 조성돼 동네 분위기를 한결 부드럽게 바꿔놨다. 서울 도심에 위치한 성동구의 마을안길이 봄과 함께 꽃과 잔디가 어우러진 녹색공간으로 하나하나 바뀌고 있다.이런 변화는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뤄져 관심을 모은다. 성동구의 20개 주민자치센터는 올들어 자투리땅을 쉼터 및 화단조성,자연농장가꾸기 등 지역실정에 맞는 59개의 진흥산업을 선정해 중점 추진하고 있다. 주민자치센터를 통해 주민의 의견을 들어 주민들이 직접 사업을 선정하고 시행한다.물론 이에 필요한 예산 1억여원을 구청이 지원한다.이 사업으로 지금까지 16개 동네의 자투리땅이 쉼터나 화단으로 바뀌었고,덕분에 동네 분위기가 몰라보게 변화하고 있다. 고재득 구청장은 “취미·교양·건강 프로그램 일색이던 주민자치센터가 마을 숙원사업으로 관심을 돌려 한 차원 높은 주민자치를 실현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동구기자 yidonggu@˝
  • 중랑, 사랑의 집 고쳐주기

    서울 중랑구(구청장 문병권)와 새마을운동 중랑구지회는 22일 구청 광장에서 ‘사랑의 집 고쳐주기 운동’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나선다. 사랑의 집 고쳐주기 운동에는 도배·집수리·보일러 및 전기수리봉사반,후원회관리반 등 총 6개반 112명이 투입된다.문 구청장과 성백진 구의회의장이 작업복 차림으로 직접 참여해 썩은 벽지를 뜯고 새 벽지에 풀을 바르는 등 운동에 힘을 실어준다.중랑구 자원봉사연합회(회장 조길제)도 회원 55명을 파견,힘을 보탠다. 구는 동사무소와 동 주민자치회 등에서 추천받은 24가구에 대해 장마철이 오기전에 집수리를 모두 마칠 계획이다.건물과 담장에 색을 칠하고 싱크대와 보일러도 수리하거나 바꿔준다. 발대식을 마치고 문 구청장 등 봉사단은 묵2동 김영연(여·언어장애2급)씨 집을 방문,집수리 작업을 벌인다.중풍으로 근로능력이 없는 김씨는 지하 월세방에서 딸(중3)과 함께 어렵게 살고 있다. 최용규기자 ykchoi@˝
  • 지자체 축제의 향연속으로…

    지방자치단체마다 봄맞이 축제가 잇따라 열린다.총선기간 중 후보들이 대거 행사장을 찾아와 ‘본색’을 드러낼 것을 우려해 미뤄온 행사다.지자체는 선거로 인해 행사준비기간이 충분했던 만큼 내실있는 축제가 될 것이라며 주민들의 관심을 유도하고 있다. ●문화·체육행사 잇따라 서울 도봉구는 다음달 1일 성균관대 운동장에서 구민체육대회를,구민회관 대강당에서 ‘솔바람 가요제’를 각각 열기로 하고 오는 24일까지 참가신청을 받는다.다음달 7일에는 도봉산 등반대회를 열어 봄기운을 만끽한다. 강북구도 다음달 1일 오동근린공원내 구민운동장에서 ‘구민대화합 문화체육한마당’ 행사를 갖는다.주민 5000여명이 참가해 줄다리기,외발싸움,5인6각 경기 등 9개 종목에서 왕중왕을 겨룬다.17개 동 대표들이 노래솜씨를 뽐내는 무대와 군악대·태권도단 시범도 있다.추첨을 통해 김치냉장고·진공청소기·자전거 등 푸짐한 선물도 준다.마포구는 어버이날인 다음달 8일 어버이와 어린이가 함께하는 ‘어린이 대축제’를 연다.어린이가 행복해야 어른들도 즐거움을 되찾을 수 있다는 뜻에서다. 경남 울주군도 해마다 군민의 날(4월15일)에 펼쳐온 군민체육대회를 올해는 오는 24일 개최한다.주민 5000여명이 참석해 각종 놀이행사와 함께 읍·면 대항 체육경기 등을 가질 예정이다. ●환경도 생각합시다 환경보전 행사도 눈에 띈다.서울 구로구는 오는 22일 도척교 아래 축구장에서 ‘안양천살리기 한마음대회’를 연다.구는 이날 도심을 가로지르는 안양천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고척교∼신천교∼목동교∼양평교 구간에서 10㎞ 단축마라톤대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인천시는 환경보전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오는 24일 인천대공원에서 ‘푸른 지구로 펼쳐지는 미래’라는 주제로 지구의 날 행사를 갖는다.주제에 부합되는 시민참여 행사로 자동차 부수기 퍼포먼스,짚풀공예 체험,유기농 먹을거리 시식,재활용 녹색가게,도전 환경골든벨 등의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주민화합 전통 지역축제 제주도 남제주군은 오는 25일 남원읍 수망리 남조로변 일대에서 ‘고사리꺾기대회’를 개최한다.관광객 등 2만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 대회는 고사리 다수확상 시상,고사리 요리경연,제주전통옹기 제작시연 등이 다채롭게 전개된다. 다음달 1∼2일 제2회 ‘제주 도새기(돼지)축제’가 북제주군 제주경마공원에서 열린다.제주산 청정 돼지고기 홍보를 위해 열리는 이 행사는 돼지몰이,돼지달리기,예쁜 돼지 선발대회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이곳을 찾으면 돼지고기 떡갈비,어린이용 돼지고기 튀김,돼지고기 양배추말이 등 250가지에 달하는 돼지고기 요리를 맛볼 수 있다. 경북 청송군에서는 제19회 수달래제가 오는 30일부터 사흘간 주왕산국립공원 일대에서 펼쳐진다.청송군 최대의 산악축제로 수달래에 얽힌 애틋한 전설의 주인공 ‘주왕’의 넋을 달래고,주민·관광객들의 안전과 무사고를 비는 자리이기도 하다. 수달래꽃은 중국 후주(後周)의 주왕이 후주천왕의 꿈을 이루지 못하고 주왕산으로 쫓겨와 신라 마장군의 철퇴에 맞아 숨질 때 흘린 피가 주방천을 따라 핏빛으로 피어났다고 전해진다.이 때문에 빛깔이 진하고 20여개의 붉은 반점이 있는 특이한 꽃이다. 다음달 1일 오후 7시부터는 주왕산 입구에서 청송문화원 여성합창단 연주회,농악 및 연예인 공연,캠프파이어,불꽃놀이 등이 열려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킨다.이때 500여개의 오색등과 ‘불꽃쇼’가 봄 정취 가득한 주왕산의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는다.부대행사로 산상연주회,청소년 댄싱한마당,암벽등반,산악구조 시범 등이 펼쳐지며 청송사기와 청송꽃돌,청송한지,청송옹기 등을 현장에서 직접 만들어 볼 수도 있다. ●내고장 배우기도 활발 경남 의령군은 호국·의병정신 계승과 군민화합을 다지기 위한 제32회 ‘의병제전’을 이번주 내내 개최한다.특히 올해는 곽재우 장군과 임진왜란 의병에 대해 체계적으로 재조명을 하는 ‘의병 학술토론회’도 열린다. 고성군은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하이면 상족암 해변에서 제4회 ‘공룡나라 축제’를 갖는다.행사기간중 국내 최초의 공룡박물관과 공룡발자국 탐방로가 준공되고,‘2006 공룡엑스포’ 발대식이 열린다.공룡박물관내 영상관에서는 공룡의 세계를 다룬 입체영화 ‘Dino Island’를 볼 수 있으며,맞은 편에는 세계에서 가장 큰 높이 24m,폭 31m의 공룡탑이 세워진다.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공룡발자국이 발견된 상족암 해변에 조성되는 공룡발자국 탐방로(560m)는 화석지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가 예상된다. 울산시 북구는 주민자치대학 제2기 강좌를 오는 28일부터 시작한다.매월 둘째·넷째 수요일 두 차례 주민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주민자치대학은 지난해의 경우 1월부터 시작했으나 올해는 총선 이후로 미뤄졌다.북구 김지호 자치행정과장은 “동 주민자치센터도 선거 때문에 각종 행사를 미뤄왔기 때문에 한동안 크고 작은 행사가 줄을 이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정리 김학준·송한수기자 kimhj@seoul.co.kr˝
  • 남녀노소 ‘몸꽝 고민’ 날리세요

    서울 동작구(구청장 김우중)는 오는 19일부터 비만 구민들을 위한 ‘비만 구민탈출 1080’ 프로그램을 실시한다.9월까지 계속되며 앞으로도 꾸준히 대상자를 물색해 6개월 과정을 구청에서 총체적으로 관리,구민들의 건강을 직접 챙길 계획이다. 행사 제목에 ‘1080’을 붙인 것은 10대에서 80대에 이르기까지 전체 구민들을 비만에서 해방시켜 자신감 넘치는 생활을 누리도록 한다는 뜻이다. 19일 오후 5시 대방동 주민자치센터에서 열리는 발대식 때 한국워킹협회(www.walkingkorea.com) 성기홍 상임이사가 올바른 걷기에 대해 강의한다. 이어 6시엔 노량진근린공원으로 옮겨 이곳에 마련된 2.5㎞ 코스를 돌며 실습한다. 동작구는 지난 2월부터 프로그램 참가 희망자를 공모,정밀 건강검진을 통해 체지방과 체력을 측정했다.구민들이 빠지지 않고 참여하도록 한 과정 참가자 150명을 지역별로 10여명씩 8개 팀으로 나누었다. 특히 비만탈출 의지를 다질 수 있게 팀 이름을 산소·미네랄·비타민·웰빙·워킹팀 등으로 붙였다. 이들은 매일 오후 7시 이후 보라매공원 운동장,노량진·신남성초등학교에서 팀별로 걷기 연습을 하고 개인에게 맞는 식이요법을 배운다.구는 스스로 관리를 잘 하도록 운동량 등을 기록하는 수첩도 배부한다.한 과정이 끝나면 만족도,인식변화,체중조절 효과 등에 대해 점검해 출석률·감량이 높은 개인과 팀에는 기념품도 준다. 송한수기자 onekor@˝
  • 행자부 업무보고-“구체성 결여” 高대행 조목조목 지적

    고건 대통령 권한대행은 25일 행정자치부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정통 내무관료 출신답게 문제점을 조목조목 지적했다.고 대행은 정부중앙청사 총리 집무실에서 허성관 행자부 장관의 보고를 들은 뒤 목진휴 국민대 교수 등 민간전문가들과 함께 분야별 문제점과 보완사항을 짚었다고 김덕봉 총리 공보수석이 전했다. 고 대행은 먼저 행자부의 올해 모토인 ‘일 잘하는 정부’에 대해 “구체성이 결여됐다.”면서 “뉴질랜드의 행정개혁 수준의 정부혁신을 하겠다는 등 가시적인 행정목표를 제시해야 한다.”고 밝혔다.행자부가 추진 중인 읍·면·동 단위의 주민자치센터에 대해서도 “현재 보건복지부가 시범사업으로 추진 중인 지방단위 복지사무소 신설 운영이 주민자치센터와의 조직·기능상 중복되는 것은 없는지 행자부와 복지부,기획예산처 등 관련부처가 면밀히 검토해야 한다.”고 주문했다.고 대행은 또 재해재난관리와 관련,“지난 폭설때 현장에 나가보니 현장감각이 없는 사람들이 (상황실) 지휘를 하고 있어 혼란을 부추겼다.”면서 “재해재난 업무를 처리함에 있어 현장감각이 있어야 하며 담당인력 편성에도 기술적 전문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지시했다.중앙정부의 인사시스템을 개혁했듯이 지방자치단체의 인사시스템도 개혁할 수 있는 방안 마련을 지시했다. 조현석기자 hyun68@˝
  • 부모부담 걱정말고 ‘수능 과외’ 보세요

    교육부의 EBS 수능강의에 맞춰 자치단체가 고3 학생들에게 케이블 TV를 무상으로 설치해주고 있다.서울 광진구는 다음달 1일까지 지역내 저소득층 가정 고3학생에게 케이블 TV를 무료로 설치해 주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저소득층 학생들의 수능강의 시청을 도와 교육수혜의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서다. 구는 지역 케이블방송사와 협의,설치비 3만 8500원을 면제해주기로 했다.매월 수신료 6600원은 4400원으로 감면키로 했으며,이 돈은 구 예산으로 전액 지원한다. 구는 오는 22일부터 26일까지 고3 학생을 둔 저소득층 가정에 대한 수요조사를 통해 다음달부터 연말까지 수신료를 지원한다. 구는 구립독서실,주민자치센터의 방과 후 공부방 등 지역내 8개 공공시설물에도 수능방송 청취에 필요한 케이블TV 설치 등 각종 수능지원을 확대키로 했다.정영섭 구청장은 “경제사정이 어려운 가정에 사교육비 부담을 덜어주고 청소년들에게는 교육에 대한 공평한 기회를 주기 위해 자치단체가 나서게 됐다.”고 말했다. 이동구기자˝
  • “주민자치센터 밤에도 이용” 강북구 첫 야간개방

    ‘주민자치센터가 야간에도 문을 연다.’ 서울 강북구(구청장 김현풍)는 15일 이같은 내용의 주민자치센터 운영안을 마련해 17개 동 가운데 9개 동을 우선 개방했다고 밝혔다.그동안 낮 시간대에만 운영돼 주민자치센터를 활용하지 못했던 직장인들에게 큰 인기를 모을 전망이다. 야간에 개방되는 9개 자치센터는 미아 2·4·6·7·8·9동과 번3동,수유1·2·5동 등으로 개방시간과 프로그램은 지역별 상황에 따라 조금씩 다르게 운영된다.주민자치센터를 야간에도 개방하기는 강북구가 처음으로 종전 동사무소 직원들이 관리·운영하던 시스템을 주민들이 자율적으로 직접 맡게 됨에 따라 가능해졌다. 이로 인해 학생이나 직장인들도 주민자치센터의 다양한 프로그램과 시설들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게 돼 주민자치센터는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현풍 구청장은 “주민들의 자치문화가 성숙되었기 때문에 야간 운영이 가능해 졌다.”며 적극적인 후원과 확대 시행을 약속했다. 이동구기자 yidonggu@˝
  • 邑面洞 기능전환 개선 ‘목청’

    행정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1999년 도입된 ‘읍·면·동 기능전환’을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더욱이 행정자치부 산하기관인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은 상당 업무에서 행정의 비효율성이 나타나고 있다며 개선을 요청하는 보고서까지 냈다. ‘불편이 많다.’는 일선 공무원들의 주장이 행정 전문연구기관의 점검 결과 상당부분 사실로 드러난 셈이다.특히 청소업무 등 일부에 대해 다시 읍·면·동으로 이관하고 폐지된 부읍면장제도를 부활할 것을 권고,귀추가 주목된다. 읍·면·동 기능전환은 읍·면·동의 소관업무 가운데 주민생활과 밀접한 민원기능,주민관리 및 보호기능,사회복지기능 등을 제외한 거의 대부분을 시·군·구로 이관하고 대신 읍·면·동을 주민자치센터로 만든다는 방안이다.현재 234개 지자체 가운데 211곳이 완료됐다. ●“업무처리 속도 변화 없다” 지방행정연구원이 기능전환 이후 행정의 효율성을 측정하기 위해 공무원 71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51.1%인 364명이 ‘기능전환 전과 차이가 없다.’고 답했다.업무처리 시간이 단축됐다고 생각하는 공무원은 24.6%인 175명에 불과했다.오히려 업무처리 시간이 길어졌다고 답한 공무원도 173명(24.2%)이었다.4명 중 3명 가량이 효율성과는 거리가 멀다는 반응을 보인 것이다.반면 주민들은 253명 중 52%인 173명이 읍·면·동에서 처리하던 것보다 시간이 빨라졌다고 대답했다. 행정의 효율성이 높아진 분야로는 응답자의 54.5%가 보건·복지업무를 들었다.지방세 업무가 18.9%로 다음이었다.반면 효율성이 낮아진 분야는 청소·환경업무(41.2%),건설·건축업무(26.4%) 등을 꼽았다. 기능전환으로 취약해진 분야로는 응답자의 60.8%가 조사·확인·지도·단속업무를 들었다.또 재난재해에 대한 신속한 대처 미흡(18.9%),주민에 대한 행정서비스 약화(11.1%) 등도 있었다.행정서비스 향상에 대해서는 공무원은 51.5%가,주민은 64.8%가 개선됐다고 각각 답변했다. 기능전환 이후 업무량의 증감 여부에 대해서는 공무원의 63.2%가 늘어났다고 답했다.시·군·구는 업무가 이관되면서 일이 늘었고,읍·면·동은 인원이 3∼4명씩 준 데다 이관업무가 협조·지시 등으로 다시 내려와 부담이 늘었다고 대답했다. 근무여건은 ‘별로 달라진 것이 없다.’(44%),‘나빠졌다.’(33.5%) 등 전반적으로 열악해진 것으로 조사됐다.특히 과거 읍·면·동에서 처리하던 업무를 시·군·구로 옮긴 것에 대해 응답 공무원의 49.1%가 불편하다고 밝혀 ‘편리하다.’(18.5%)보다 앞섰다. 기능전환에 대한 평가에선 주민과 공무원이 달랐다.주민들은 54.7%가 ‘긍정적’이라고 답했으나,공무원들은 51.8%가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일부 업무 재이관해야” 이미 기능전환이 완료된 112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실사한 결과도 개선을 지적하고 있다.업무를 이관하면서 지자체에 자율권을 최대한 보장했지만,이로 인해 지자체 또는 공무원간에 업무 혼선 및 지연 등이 빈발했다.특히 시·군·구로 이관하면서 읍·면·동의 인력을 감축했지만 시·군·구로 넘어온 업무의 상당부분이 다시 읍·면·동으로 내려오고 있다.예컨대 대전시의 경우 동 전체 397개 사무 가운데 47.9%인 190개 사무를 구로 이관시켰으나 업무연락과 불가피성 등의 이유로 계속 동사무소에 시달해 처리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현장확인업무나 각종 통계조사,재난·재해,청소업무 등 주민과 밀접한 관계가 있거나 근접성이 요구되는 사무를 시·군·구로 이관하면서 현장대응능력이 크게 떨어져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평가됐다. 서울 S구청 관계자는 “청소 및 재난업무를 구청으로 이관했으나 편법으로 다시 동사무소로 내려갔다.”면서 “여러 측면에서 현실성이 없는 만큼 재이관되는 것이 맞다.”고 말했다. 연구를 맡았던 조석주 연구원은 “투표·선거·재난관리·청소 등에서 특히 문제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며 재이관을 주장했다. 행자부 관계자는 “업무가 이관된 뒤에도 관행적으로 읍·면·동에 지시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지속적으로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조덕현기자 hyo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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