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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정이삭]

    ●동대문구 초등학교 4∼6학년생을 대상으로 다음달 22일부터 8월15일까지 한국외국어대학교와 협력해 운영하는 원어민과 함께하는 어린이영어 체험 교실 참가자를 30일까지 동대문구 홈페이지(http:///ddm.go.kr)를 통해 모집한다. 모두 120명을 선발한다. 참가자는 한국외국어대 원어민 교사와 함께 음악과 미술, 체육, 과학, 퀴즈 등을 통해 생활영어를 배운다. 선발된 학생은 다음달 3일 동대문구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 참가비는 본인 부담 40만원, 구 지원 30만원이다. 전화 접수도 가능하다. 자치행정가 02)2127-4048∼9 혹은 한국외대 용인캠퍼스 031)330-0500.●강북구 7월 한 달 동안 미아1동과 미아9동, 번2동, 수유2동, 수유5동 등 관내 5개 주민자치센터에서 초등학생을 상대로 운영하는 원어민 영어교실 참가자를 모집한다. 특강에서 듣기와 읽기, 쓰기, 말하기, 문법 등 5개 영역 심화학습은 물론 영어마을 수유캠프 입소 체험 등이 진행된다. 보다 효율적인 강의를 위해 신청대상자 전체를 대상으로 레벨 테스트를 실시해 결과에 따라 각 동사무소별로 초급과 중급, 고급 가운데 분포도가 가장 높은 과정을 운영한다. 가령 테스트 결과 미아1동 신청학생들이 중급수준이 높으면 중급반만 운영한다. 정원은 각 반 20명씩. 매일 아침 오전 9시부터 11시30분까지 40분씩 3교대로 진행된다. 수강료는 교재비 포함 28만원. 희망자는 운영 예정인 5개 동사무소에 신청하면 된다.●동작구 여성 운전자를 위한 ‘자동차 정비교실’에 참가할 60명을 내달 4일까지 선착순 모집한다.6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동작구청 지하 소회의실에서 이론교육을 실시한 뒤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현대자동차 남부센터에서 실기교육을 실시한다. 교육은 현대자동차 남부서비스 고객지원팀 교육 전문 강사가 ▲안전운행을 위한 응급조치법 ▲자동차 고장 조기발견 요령 ▲계절별 차량관리 및 자가점검 요령 ▲경제적인 정비방법 등을 알려준다. 교통지도과로 전화 혹은 방문 신청하거나, 구청 홈페이지(www.dongjak.go.kr)로 신청하면 된다.02)820-9893.●성북구 다음달 3일부터 성북건강증진센터 삼선동 보건분소에서 한방진료실을 운영한다. 진료내용은 한방진료상담과 한약투약, 침시술 등이며 65세 이상과 의료보호대상자, 장애인, 국가유공자는 무료이다. 그 외 주민은 투약 3일 기준 1800원, 기타 침술은 1100원의 진료비를 받는다. 진료를 원하는 주민은 사전예약이 필요하다. 진료인원은 하루 30∼40명 수준이다. 예약을 하지 않으면 당일 진료가 안 된다.02)927-0494.
  • [지금 제주에선] ‘특별자치도’ 새달 출범 무엇이 달라지나

    [지금 제주에선] ‘특별자치도’ 새달 출범 무엇이 달라지나

    ‘이젠 아주 특별한 제주’관광과 감귤을 빼곤 특별할 게 없었던 변방의 섬, 제주가 오는 7월1일부터 뭍과는 사뭇 다른 ‘특별한 제주’로 다시 태어난다. 외교, 국방 등 국가 중대사무를 제외하고 고도의 자치권을 갖는 특별자치도로서의 제주도. 앞으로 스스로 선택하고 결정하는 지방분권의 새로운 자치모델로서 홍콩과 싱가포르를 지향하는 국제자유도시로의 발전을 꾀하게 된다. 특별하게 달라지는 제주. 무엇이 달라지고, 성공 가능성은 있는지 살펴본다. ●기초자치단체 모두 폐지 7월부터 제주는 기초자치단체가 모두 폐지되고 ‘제주특별자치도’라는 하나의 광역자치단체로 통합된다. 제주시와 북제주군은 제주시로, 서귀포시와 남제주군은 서귀포시로 합쳐진다. 각각 자치권 없이 행정시가 된다. 기초자치단체가 사라지는 대신 읍·면·동의 기능을 강화, 주민자치위원회를 법정기구화해 제한된 범위의 자치기능이 주어진다. 제주특별자치도는 350여개 중앙사무를 이양받게 되며, 법률안 제출 부여권도 갖는다. 이 가운데 대표적으로 현행 국가 경찰조직 운영시스템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주민생활 중심의 제주형 자치경찰제가 처음으로 도입, 운영된다. 자치총경을 단장으로 한 자치경찰(정원 127명)은 주민의 생활안전, 지역교통, 공공시설 경비, 관광객 안내, 환경보호 등의 업무를 맡는다. 자치경찰은 일반범죄에 대한 수사권은 없으나 불심검문, 보호조치 등은 경찰관직무집행법에 따라 수행한다. 교육자치도 선도적으로 실시한다. 지난 5·31지방선거에서 교육의원을 주민들이 직접 선출한 데 이어 앞으로 교육감도 주민들이 직접 뽑는다. 교육위원회는 폐지하고,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상임위원회에서 교육관련 사항을 심의·의결하도록 일원화시켰다. 또 주민의 편의성과 현지성이 요구되는 사무를 수행해온 제주지방국토관리청, 제주지방중소기업청, 제주지방해양수산청 등 7개 특별지방행정기관도 제주도로 이관, 통합된다. 외국인도 투자유치, 국제교류 분야 등에서 공무원이 될 수 있다. 김태환 제주도지사 당선자는 “결정권을 가진 특별자치도로서 제주가 동아시아 주요지역과 경쟁을 벌일 수 있게 됐다.”면서 “무엇보다 자치역량을 키워나가는 것이 급선무”라고 말했다. ●교육·의료시장 규제 완화 특별자치도 제주의 가장 큰 변화는 교육과 의료시장에 대해 빗장을 푼 것이다. 교육시장은 우선 교육과정을 자유롭게 운영하는 자율학교의 설립, 운영이 가능해진다. 자율학교는 영어 수업이 가능하고, 교과서도 외국도서를 택할 수 있으며, 교장·교감은 자격증이 필요 없게 된다. 일반 학교와는 다른 파격적인 자율권이 주어진다. 외국인 투자자와 해외유학 수요를 제주도로 끌어들이기 위한 국제고등학교도 들어선다. 제주도는 2009년 3월 개교를 목표로 남제주군 남원읍에 학년당 4학급, 학급당 25명 규모의 ‘제주국제고등학교’ 설립을 추진 중이다. 양성언 교육감은 “자율고와 국제고가 들어서면 차별화된 교육으로 제주에는 인재들이 몰려들고 제주 교육의 질도 높아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외국대학은 초기 시설자금 부담이 많은 캠퍼스를 따로 설치하지 않고 제주지역 국내대학 안에 외국대학 교육과정을 설치, 운영이 가능토록 문을 열어놓았다. 현재 미국 조지워싱턴대와 러시아 모스크바 국립대가 제주분교 개설을 추진 중이다. 특히 캐나다 서리교육청은 서귀포지역에 초·중·고교 과정의 ‘제주국제외국인학교’를, 캐나다퍼시픽아카데미도 유치원과 초·중·고교 설립을 추진 중이어서 주목된다. 의료시장은 영리 목적의 외국인 의료법인 설립이 가능해졌다. 외국의 의사, 치과의사, 약사 등의 면허소지자는 외국인이 개설한 의료기관에 종사할 수 있고, 외국인 환자 소개·알선행위 등도 허용된다. 제주도는 외국의 유명의료기관을 유치, 의료관광 중심지로 발돋움한다는 꿈을 키우고 있다. ●100억 투자하면 세금 10억 돌려준다 특별자치도 제주에 투자하는 기업은 당분간 세금 걱정은 안 해도 된다. 제주도는 내국인, 외국인 구분없이 관광, 문화, 의료(영리), 교육,IT,BT산업 등에 500만달러 이상 투자하면 재산세를 10년간 면제해 준다. 특히 IT,BT 등 첨단산업은 국·공유지를 50년간 임대해주고 원하면 연장도 가능하다. 임대료도 최저 기준시가의 1%만 받는다. 외국인에게는 보다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제시, 법인세·소득세는 5년간 전액 면제해주고 그뒤 2년간은 50%만 받는다. 특히 지방세는 15년간 100% 면제해준다. 지난 2004년 국내 포털업체의 강자인 다음(Daum)이 제주에 둥지를 튼 데 이어 이주하는 기업들이 속속 늘어나고 있다. 제주해역에서 자라는 해조류를 이용해 당뇨병 및 심혈관질환 치료물질인 ‘마린 폴리페놀’을 개발한 바이오기업 (주)라이브캠은 대전에 있는 본사를 제주로 옮기기로 했다. 모바일용 메모리반도체 기업인 EMLSI도 제주로 본사 이전을 진행 중이며, 국제표준화기구(ISO) 인증 동남아 대행기관인 ‘DAS-IC국제인증원’도 제주로 이전한다. 최주락 제주관광대 교수는 “현재 제주의 경제규모는 전국 1% 수준”이라면서 “투자유치를 위한 인센티브도 중요하지만 기업이 요구하는 인재를 제대로 공급하느냐가 관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외국인 카지노 허가권 도지사에 이양 외국인 관광객에 대한 노 비자 입국도 대폭 확대된다. 현행 22개 무사증 입국불허 국가에서 이란·쿠바 등 테러지원 6개국과 마케도니아 등 미수교 2개국 등 8개국가로만 축소하는 것을 추진 중이다. 또 외국인 취업자(전문인력)의 경우 체류기간도 현행 1∼3년에서 5년으로 연장할 방침이다. 외국인 카지노 신규허가권과 호텔 등급결정권 등도 특별도지사 권한으로 이양됐으며, 제주관광공사를 설립해 맞춤형으로 관광정책을 추진하는 일도 가능해졌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항공자유화 안돼 투자유치 한계” ‘아직은 별 것 없는 특별자치도’ 제주도는 특별법 입법 과정에서 ▲항공자유화 ▲면세지역화 추진 및 법인세 인하 ▲교육 및 의료시장 완전개방 등을 요구했지만 모두 무산됐다. 제주가 국제자유도시로 가기 위한 핵심조건이지만 중앙정부에 의해 ‘아직은 이르다.’며 제동이 걸렸다. 항공자유화(Open Sky)는 항공사가 A국을 출발해 C국을 거쳐 B국으로 갈 경우,C국에서 승객을 탑승시켜 운송할 수 있는 권리를 말한다. 정부가 제주도를 항공자유화 지역으로 국내외에 공표, 항공사의 자유로운 진입을 허용하면 항공자유화가 실현된다. 그러나 정부는 제주도를 항공자유화 지역으로 개방할 경우, 국내 항공시장이 위축되고 정부간 협상을 통해 외국 운항노선을 획득할 수 있는 권한을 포기하게 돼 국익손실로 이어진다며 난색을 표시하고 있다. 반면 제주도는 항공자유화가 이루어져야만 외국관광객 및 투자유치에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고 주장한다. 김창희 특별자치추진기획단장은 “제주의 가장 큰 취약점은 접근성이며 이를 개선해야만 국제자유도시로의 성장 가능성도 열린다.”면서 “항공자유를 허용하면 가격경쟁력 향상은 물론 다양한 국제노선을 확보, 경쟁력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교육시장 개방도 넘어야 할 과제다. 정부는 국제학교의 영리법인 허용 여부에 대해 ‘안 된다.’고 못을 박았다. 또한 내국인 입학생은 10% 이하로 하고, 졸업을 해도 국내학력으로 불인정하는 등의 단서를 달았다. 자칫 국내 공교육이 무너지고 교육양극화가 심해질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그러나 제주도는 이같은 조건에 누가 국제학교에 투자를 할지 의문시된다고 말한다. 교육 완전개방을 추진하지만 정부가 허용할지는 비관적이다. 의료분야도 국내 영리법인의 의료기관 개설 허용은 빠져버렸다. 제주도의 면세지역화도 풀어야 할 숙제다. 내국인의 면세점 구입횟수 제한과 면세품목 요건을 완화했으나, 면세지역화는 다른 지역과의 형평성 때문에 반영되지 않았다. 법인세율도 현행 25%에서 13%로 인하를 요구했으나 기업의 이전러시와 세수감소 우려 등으로 역시 허용되지 않았다. 김태환 제주도지사 당선자는 “무늬만 특별한 게 아니라 다른 지역과 차별되는 특별한 게 있어야만 사람도, 돈도 모이게 된다.”면서 “앞으로 항공자유화와 법인세 인하, 전지역의 면세화 등을 반드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구정이삭]

    ●구로구 저소득 가정 자녀를 위한 무료 학원 수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한 학원 원장의 사회 봉사로 이뤄졌다. 구로5동 P학원 원장 H씨는 “돈 때문에 학원 수강을 포기하는 학생을 볼 때마다 마음이 아팠다.”면서 “그 학생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고 싶었다.”고 말했다.각 동사무소가 대상 학생을 추천, 구로5동 주민자치위원회가 10명을 선정했다.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와 차상위 계층 자녀 가운데 학급성적이 상위권인 학생들이다. 학원 무료 수강은 이달부터 내년 5월까지 1년간 진행되며 뽑힌 학생은 학원의 전 과목을 수강할 수 있다. 구는 관내 학원들과 연계, 이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서초구 21일 강원도 횡성군 안흥면에 서초수련원을 준공했다. 수련원은 목욕탕과 헬스장, 식당, 세미나실, 강의실, 다목적실 등을 갖췄다. 서울에서 2시간 거리에 위치, 주5일제로 주말을 이용, 주민과 직원들이 심신휴양과 여가활동을 할 수 있게 됐다. 수련원 주변은 횡성자연휴양림을 비롯, 유명 휴양림과 드라마 ‘토지’세트장, 현대성우리조트, 안흥찐빵마을 등 볼거리 먹을 거리가 풍부하다. 서초구는 1997년 자매결연한 횡성군의 폐교 부지를 매입해 수련원을 지었다.●강동구 외국인을 위한 ‘무료한국인강좌’를 개설했다. 외국인이 많이 사는 암사1동과 성내2동 주민자치센터에서 진행된다.강의시간은 암사1동은 화요일 오전 10시부터 낮 12시. 성내2동은 금요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이다. 강사는 한국어를 전공한 대학교 한국어학당에서 경력있는 강사를 선발할 계획이다.회화와 읽기, 쓰기뿐만 아니라 문화체험과 전통요리 강습도 실시한다. 현재 강동구에 거주하는 외국인은 2956명. 지역별로 천호1동과 성내2동에 각각 560명,500명이 살고 있다. 암사 1동 주민자치센터 02)442-1204∼6, 성내 2동 주민자치센터 02)489-0857∼9 또는 강동구청 자치행정과 02)480-1320∼1●강서구 다음달 18일부터 28일까지 사법연수원생 2명이 무료 법률 상담활동을 한다. 사법연수원의 ‘2006년도 사업연수원생 법률상담봉사 연수제도’에 따른 것이다.이들은 법률문제와 법 관련 문서작성 등을 상담한다. 상담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토·일요일엔 상담이 없다. 타거주지 사람도 상담가능하다. 별도 접수 없이 해당 시간에 구청 3층 회의실에 오면 된다.02)2600-6065●성북구 사이버 외국어 강좌를 개설해 오는 30일까지 수강신청을 받는다. 수강신청은 성북구청 홈페이지(www.seongbuk.go.kr)를 통해 가능하다. 수강료는 무료. 강좌내용은 영어 34종류와 일본어 8종류, 중국어 8종류 등 50여개의 강좌이다. 강의는 다음달 1일부터 시작한다.02)920-3442
  • 제주 읍·면·동 자치권 강화한다

    제주 특별자치도의 읍·면·동 주민자치센터를 ‘준 의회화’하는 방안이 추진돼 관심을 끌고 있다. 제주도는 읍·면·동 주민자치센터 자치위원회에 지역 주요사업에 대한 심의와 이행요구권을 부여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라고 20일 밝혔다. 이는 오는 7월1일 제주 특별자치도 출범으로 시·군 기초지자체가 폐지, 광역자치로 단일화됨에 따라 읍·면·동 주민들의 풀뿌리 자치권을 확대하기 위한 것이다. 이에 따라 주민자치위원회도 직접 선출방식을 통해 대표성을 강화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마을, 아파트 등 소지역 단위별로 주민이 직접 선출해 읍·면·동별 20∼50명의 주민자치위원회를 구성한다는 것이다. 주민자치위원회는 ▲지역개발 심의 ▲지역내 자치센터 및 복지시설 운영 협의 ▲각종 개발사업의 의견 청취 및 제출 ▲교통안전시설 설치 의견 등의 역할을 맡게 된다. 특히 지역 주요사업 예산 제안과 환경영향평가 의견제출 등 자치위원회에 실질적인 자치권을 부여한다는 구상이다. 또 읍·면·동에는 이를 담당하는 전담부서를 설치, 자치센터 운영 전문요원 등을 지원하고 주민자치학교 운영 등을 통해 주민들의 자치의식을 증진시켜 나갈 예정이다. 제주도는 이같은 읍·면·동 자치권 강화 방안을 마련, 내년부터 일부지역을 대상으로 시범실시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단순하게 읍·면·동장의 자문 역할에 그치고 있는 주민자치위원회에 권한을 부여해 자율적이고 실질적인 주민자치 조직으로 육성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구정이삭]

    ●성동구 오는 10월까지 관내 저소득층을 위해 ‘사랑의 집 고쳐주기’운동을 한다. 이 운동은 새마을지도자와 사랑의 보일러교실 회원, 새마을부녀회, 나우리 회원 등 자발적인 주민단체가 함께 모여 저소득층의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봉사원들은 도배와 장판교체, 난방·전기·수도시설 정비를 한다. 이들은 분야별로 10명의 전문가도 있다.●동대문구 구민체육센터는 관내 소외계층과 노인들의 건강 증진을 도모키 위해 전문강사 2명이 오는 22일부터 매월 둘째·넷째 목요일 낮 12시∼오후 2시에 무료 스포츠 마사지 및 발마사지를 실시한다. 목통증과 어깨결림, 근육통을 앓는 노인에게 좋다. 대상은 55세 이상 동대문구 주민. 지난 14일부터 구민체육센터 1층에서 접수하고 있으며 전화접수도 가능하다.(02)2247-9772.●동작구 소자본 창업 특별강좌를 운영한다. 이 강좌는 창업 예정자나 일반인에게 수준 높은 창업 관련 지식을 제공한다. 주요 내용은 창업절차와 지원제도, 창업 설계, 성공적인 창업자들의 마케팅 기업 분석, 점포의 입지선정과 업종별 창업전략 등이다. 한국소자본창업컨설팅협회장 등 4명의 전문강사와 창업 성공자가 나와 발표한다. 강좌는 대방동에 있는 서울여성플라자 2층 회의실에서 29일과 30일 각각 4시간 30분씩 모두 9시간 동안 이뤄진다. 접수는 구홈페이지(www.dongjak.go.kr)나 전화로 가능하다. 수강료는 무료.(02)820-9731.●은평구 지난 13일 청사 1층에 웰빙체험상담실을 열었다. 영양사와 운동처방사, 금연상담가 등이 ▲올바른 식생활 방법 ▲적절한 운동 ▲금연 등의 실천을 돕는다. 대상은 영양 및 비만관리가 필요한 사람이다. 운동실태 수준측정과 음주상태와 금연 상담 등을 받을 수 있다.(02)350-3609.●영등포구 어린이를 대상으로 여름방학 동안 생활과학교실을 운영한다.16일까지 회원을 모집한다. 생활과학교실은 관내 22개동 각 주민자치센터에서 1∼2개반씩 운영된다. 강사는 이화여자대학교의 WISE거점 센터의 과학전문강사가 나선다. 강의는 ‘산성비는 무서워’‘소금으로 얼린 슬러시’ 등 생활에서 응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이뤄진다. 수강생은 반별 20∼30명씩 모집한다. 정원의 5%는 기초생활수급자, 소년소녀가장, 장애인 가정 학생에게 기회를 준다. 수강료는 일반학생은 1만원. 기초생활 수급자 자녀는 전액 무료다.●강남구 보건소 장애우 치과를 삼성서울병원의 전문의료진에 위탁 운영한다. 치과는 수서동 718 강남스포츠문화센터 1층에 있다. 강남구치과의사회 자원봉사자들이 운영할 때는 1∼2급 장애우들에 국한됐지만 이젠 관내 등록 전 장애인으로 확대됐고 전담 의료진이 하루종일 진료한다. 대기시간을 줄이기 위해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보철을 제외한 충치 및 치주질환치료, 아말감, 스케일링 등이 진료범위이다.●성북구 지역 주민의 고혈압과 당뇨병 예방을 위해 다음달 18일까지 ‘만성질환 건강증진교실’을 운영한다. 고혈압과 당뇨환자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매주 화요일 오후 2시부터 3시30분까지 안암동사무소 2층 주민자치센터에서 실시한다. 교육에 관심있는 사람은 교육 당일 오전 9시 30분∼10시에 접수하면 된다.(02)920-1919∼20.
  • [우리구 최고야!] 도봉 녹색공간 ‘비비추 능선’의 할미꽃

    [우리구 최고야!] 도봉 녹색공간 ‘비비추 능선’의 할미꽃

    “할미꽃! 도대체 할미꽃이 뭐야.” 홈지기 언니가 닉네임을 당장 바꾸라고 한다. 다른 친구들은 안개꽃, 아네모네, 이쁜공주 등 깜찍하고 발랄한 이름을 지었다. 그렇지만 나는 왠지 할미꽃이라는 이름이 마음에 끌린다. 언니는 다들 젊어지려고 예쁜 이름을 찾느라고 난리들인데 하필이면 늙음을 자초하는 할미꽃이냐며 불평을 한다. 그러나 나는 할미꽃이 좋다. 할미꽃은 고향의 꽃이다. 그 꽃잎 속의 오솔길을 따라가노라면, 초가집과 기와집 사이의 골목길에서 고무줄 놀이하던 친구들이 보인다. 흰 눈이 내린 겨울밤 할아버지가 단종애사를 창(唱)으로 부르는 소리가 바람결에 들려오기도 한다. 할미꽃은 할머니의 무명 행주치마를 떠올리게 한다. 이른 봄 보송보송한 솜털로 뽀샤시하게 화장하고 보일듯 말듯 수줍게 고개 숙여 피는 새악시 같은 꽃, 그 충격적인 아름다움 때문인지도 모른다. 또한 어느 외로운 이의 무덤가에서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는 꽃. 나는 그 꽃의 고운 마음 씀씀이 때문에 더욱 애착이가며 정겹게 느껴지는지도 모른다. ●충격줄 만큼 아름다운 ‘고향의 꽃´ 지금 우리 주변에는 할미꽃이 희귀종이 되어 가고 있다는 슬픈 소식이다. 그것은 우리들이 무분별하게 캐어갔기 때문이라고 한다. 며칠 전 도서관 가는 길에서 ‘비비추 능선’이라는 작은 오솔길을 발견하였다. 그곳은 사라져가는 우리 야생화를 심어서 자연친화적으로 동산을 만들고 있었다. 푯말에는 들꽃 동산은 자라나는 학생들과 지역주민들의 좋은 체험학습장이 될 것이며 도봉구 창1동 동사무소와 주민자치위원회에서 추진하는 사업이라고 한다. 나는 꽃을 심고 있는 아저씨께 “고생이 많으십니다.”라고 인사를 건네니 “풀에서도 산소가 나와요. 산소가…”하는데 풀냄새와 흙냄새가 향긋하게 풍겨온다. 주위를 둘러보니 비비추, 금낭화, 원추리, 초롱꽃, 꽈리, 둥굴레, 노루오줌, 할미꽃, 꽃범의 꼬리 등 이름만 들어도 예쁜 꽃들이 오목조목 심어져 있었다. ●또다시 마구잡이로 캐 가면 어쩌나 ‘비비추 능선’에 할미꽃이 있다니 나는 너무 반가워 이리저리 살펴 보았지만 좀처럼 찾기가 어려웠다. 몇 번을 산을 오르내리다 겨우 찾았을 때 반가움보다 걱정이 앞선다. 사람들이 또 무분별하게 채취해가면 어쩌나 하는 생각이 든다. 할미꽃이 꽃은 지고 호∼ 불면 날아갈 듯한 솜털이 할머니의 흰머리마냥 바람결에 흔들린다. 나는 그곳에서 내 고향 들녘을 떠올려 보았다. 잠시 하늘을 올려다본다. 사금파리로 소꿉놀이 하던 그 곳에도 할미꽃이 정겹게 피어 있었지. 나는 할미꽃 옆에 앉아서 꼬부랑 지팡이를 짚고 세 딸들의 집을 찾아가는 할머니를 그려 본다. 두 딸들에게 문전박대당하고 셋째딸네 집을 찾아가다 쓰러진 곳에서 피어난 꽃. 삭막해져 가는 우리들 가슴에 효(孝)를 생각하고 반성하게 하는 꽃, 할미꽃이다. 집에 와서 인터넷을 뒤져보니 할미꽃은 노고초(老姑草), 백두옹(白頭翁)이라고도 하며 뿌리는 해열, 소염, 이질 등 약재로 쓰인다고 한다. 원추리는 망우초(忘憂草)로 모든 시름을 잊게 해 주며 주로 뜰안에 많이 심었다고 한다. 이 꽃은 현대인의 스트레스와 우울증을 치료하는 효능이 있다고 한다. 아이들이 우리 꽃을 이름 지어 놓은 것이 눈길을 끈다. 조팝나무꽃은 북극으로 가는 기차 도란도란 꽃, 은방울꽃은 성모마리아의 눈물, 엄지공주꽃, 할미꽃은 고개 숙였다고 스탠드 꽃이라고 한다. 도심의 근처에 일상을 탈출할 수 있는 ‘비비추 능선’이 우리의 꿈 동산이 되고 청라언덕이 되길 기원해 본다. 오늘 비비추 능선에 핀 할미꽃은 명심보감 한 구절을 떠 올리게 한다. ‘一日淸閑(일일청한)이면 一日仙(일일선)이니라.’ 하룻동안 마음이 깨끗하고 한가하면 하룻동안 신선이니라. 정희숙 창1동 주민
  • 고건 “여당완패…새정치 패러다임 절실”

    “새로운 정치 패러다임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여권의 유력한 대선주자로 꼽히는 고건 전총리가 여당의 참패로 끝난 ‘5·31 지방선거’ 결과를 놓고 ‘새로운 정치’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고 전총리는 31일 이례적으로 논평을 내고 “이번 선거는 한나라당의 승리라기보다 여당의 완패”라고 규정했다. 그는 이어 “주민자치의 실종, 지역주의 편승 등으로 귀결된 이번 지방선거는 나에게 ‘국민이 무엇을 원하고 있는가.’를 근본적으로 고민케 만든다.”고 의미심장한 말도 던졌다. 고 전총리는 열린우리당 지도부에 화살을 돌려 “역대 지방선거를 통해 (야당이) 여당에 이처럼 참패를 안겨준 적은 없다. 집권 여당의 자성이 요구된다.”며 강도높은 비판을 했다. 오일만기자 oilman@seoul.co.kr
  • 동사무소는 만능학원?

    ‘최신 유행 방송댄스, 맷돌춤, 올드팝송, 관상학, 야생초, 부동산강좌….’ 최일선 행정기관인 동사무소 주민자치센터의 톡톡 튀는 이색 강좌들이 주민들의 눈길을 확 사로잡고 있다. 주민자치센터들은 어학강좌와 단전호흡, 컴퓨터 강좌는 물론 차별화된 각종 프로그램들을 마련해 주민들을 유혹하고 있다. 사설학원 못지않은 알찬 강의내용뿐만 아니라 가격 또한 저렴해 인기를 끌고 있다. 26일 서울시내 구청에 따르면 송파구 주민자치센터에는 ‘올드(Old)’를 테마로 한 강좌들이 개설돼 인기를 독차지하고 있다. 주민자치센터가 아니면 배우기 힘든 주산·하모니카·손뜨개, 탁구 등 ‘추억의 교실’을 마련해 40∼50대 중장년층의 향수를 자극하고 있다. 가장 인기있는 프로그램은 매주 화요일 열리는 오금동사무소 자치센터의 ‘올드팝송’ 노래교실로 40∼50대 주민들의 인기를 한몸에 받고 있다. 영어도 배우고 올드팝송도 배우는 ‘일석이조’의 강좌다. 서대문구 충정로동은 방송이나 CF, 드라마 등에 나오는 유행 춤을 배우는 ‘최신 유행 방송댄스’ 강좌를 개설했으며, 북아현1동은 6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CF방송을 통해 알려진 ‘맷돌춤’과 비슷한 맷돌체조를 가르쳐 준다. 노원구 상계3동과 상계8동에서는 산야초 연구가 최양수씨가 강의하는 ‘야생초 교실’이 인기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았다. 인근 불암산과 수락산, 도봉산 등지에서 야외수업을 진행한다. 중구 장충동에서는 풍수지리와 관상학 전문가인 이상옥씨의 관상학 교실이 모집정원 50명의 배가 넘는 수강생이 몰릴 정도이다. 이밖에 부동산 상식을 알려주는 경·공매교실(동작구 상도1동)과 남도민요 판소리(서초구 반포본동), 어르신 장기·바둑교실(용산구 한남1동), 배꼽춤 벨리댄스(종로구 교남동), 실버파티댄스(양천구 목1동), 주판강좌(강서구 화곡2동), 색소폰교실(금천구 독산1동), 발마사지(동대문구 청량리 1동) 등의 이색강좌도 인기 상한가이다. 올드팝송 강좌를 듣는 주부 박희연(44·송파구 오금동)씨는 “영어공부에 도움이 될까 해서 시작했는데 이제 팝송의 재미에 푹 빠졌다.”면서 “집 근처 동사무소에서 다양한 강좌를 저렴하게 수강할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5·31 광역단체장 후보 지상탐구] (3) 제주지사

    [5·31 광역단체장 후보 지상탐구] (3) 제주지사

    ■ 무소속 김태환 “제주도 전역 면세화” 무소속 김태환 후보는 ‘누가 제주를 안다고 하는가.’라는 선거 슬로건을 내세웠다. 다분히 일찍 고향을 떠났던 한나라당 현명관 후보를 겨냥한 말이다. 그는 열린우리당 입당 번복으로 위기에 몰리자 도지사직 사퇴라는 배수진을 치고 나왔다. 특유의 친화력과 경·조사 챙기기로 다진 지지세가 만만찮다는 사실은 다른 후보들도 이의를 달지 않는다. 경조사만 챙긴다는 시비에 김 후보는 “제주 사회는 하나의 공동체다.”면서 “기쁨과 슬픔을 함께 나눌 수 있는 리더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9급 말단에서 도지사까지 승승장구했지만 ‘철새’라는 꼬리표가 따라 다닌다. 1998년 제주시장 선거 때는 국민회의,2002년 재선 때는 무소속,2004년 제주지사 재선거는 한나라당, 이번 선거를 앞두고는 열린우리당 입당을 선언했다가 하루 만에 번복했다. 그는 ‘모든 게 정치적 미숙에서 비롯된 일”이라며 “철새 시비는 도민들의 심판을 받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특별자치도의 완성을 위해 항공자유화, 도 전역 면세화, 법인세율 인하 등을 공약으로 내놓았다. 또 특별법 추진과정에서 시민단체의 반발 등으로 무산된 교육 및 의료시장 개방 등도 단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후보는 “지난 2년간 혼신의 힘을 다해 특별자치도를 탄생시켰다.”면서 “앞으로 중앙부처 설득논리를 개발하고 도민의 공감대 형성을 이끌어내 특별자치도를 완성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에 따른 제주 생명산업인 감귤산업의 위기와 관련해 1조원의 유통안전기금을 조성, 농가 자금지원 확대와 이자 부담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제주항공 노선 확충과 제주관광공사 설립, 내국인 면세점 확대 등을 통해 2010년까지 제주관광 800만명시대, 관광수입 3조원을 달성하겠다는 공약도 내놓았다. 김 후보는 해군기지 건설은 ‘도민이 찬성해야만 가능하다.’고 전제하고 “가시적인 경제효과가 나타나고 평화의 섬 이미지를 해치지 않는 방향에서 추진하면 반대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제주 4·3사건의 완전 해결을 위해 국가추모일 지정, 후유 장애인 지원이 포함된 4·3특별법 개정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무소속 단체장의 한계론에 대해서는 “야당 도지사로 있으면서 정부 여당의 협조를 받아내 특별자치도를 탄생시켰다.”면서 “이제 중앙정치권이 이래라 저래라 하는 시대는 지나갔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박근혜 대표 피습사건은 안타까운 일”이라면서 “중앙당 지원유세가 힘을 발휘하지 못하는 선거정서로 볼 때 별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한나라 현명관 “항공료 50% 내릴것” 한나라당 현명관 후보는 “나는 정치는 잘 모른다.”면서 “오직 먹을거리 걱정하지 않고 아이들 학비 걱정하지 않게 돈버는 정책을 연구하고 만들어내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항공료 50% 인하, 인터넷 카지노 유치, 제주펀드 조성 등 굵직한 공약을 내놓았지만 아직은 2%가 부족한 상황이다. ‘잘나갈 땐 뭐하다가 이제 와서….’라는 식의 일부 바닥정서가 그의 발목을 잡고 있다. 그는 중학교 졸업후 서울로 유학, 행정고시를 거쳐 공무원으로 있다 일본 유학을 다녀온 후 삼성그룹에서 일해 왔다. 줄곧 객지 생활을 했다. 현 후보는 “객지에서 기죽지 않고 당당하게 ‘제주인’으로 살아왔다.”고 말한다. 항공료 인하가 실현 가능성이 없다는 지적에 그는 “육지의 철도나 고속도로는 정부에서 건설하고 운행적자도 보전해 주지만, 제주의 철도나 고속도로와 마찬가지인 하늘길은 정부가 투자한 일이 없다.”면서 “제주노선으로 국내선 적자를 메우는 것은 도민들의 호주머니를 털어가는 행위”라고 말했다. 또 “기름값이 올랐다고 요금을 인상한 후 기름값이 내리면 항공사들이 한번이라도 요금을 내린 적이 있느냐.”면서 “안 된다 하지 말고 당당하게 요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외국관광객 전용 인터넷 카지노 유치 공약을 내걸었지만 ‘미국에서조차 불법인 인터넷 카지노가 한국에서 가능한가.’라는 지적도 쏟아졌다. 제주 특별자치도의 앞날에 대해서는 “현재로서는 특별할 게 없는 특별자치도가 된다.”면서 “홍콩이나 싱가포르 등과 경쟁하려면 법인세를 내려야 하고 국세의 지방세 이전 등 재정자립도 제고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서귀포시를 교육규제자유특구로 지정해 외국어학교와 외국의 명문대 분교 등을 유치, 동남아지역 학생들을 끌어들이겠다는 교육공약도 제시했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에 따른 제주농업의 위기에 대해서는 “스스로 경쟁력을 갖추어 나가는 게 최선의 방안”이라며 “서울, 부산, 대구 등 대도시 근교에 무공해 제주 고급브랜드 농수축산물을 보관·판매하는 유통거점센터를 만들면 대한민국 최고로 만들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삼성도 전부가 아닌 2∼3가지로 세계를 제패했다.”면서 “좁게는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 경쟁력 있는 1가지 명품만 만들어도 승산이 있다.”고 말했다. 검찰의 삼성에버랜드 전환사채 수사와 관련, 현 후보는 “문제가 있다면 출마하지도 않았다.”고 일축했지만 다른 후보들은 거짓말을 하고 있다며 후보직 사퇴를 요구하고 있다. 현 후보는 “박근혜 대표의 피습사건을 두고 선거에 유·불리를 논하는 것은 예의가 아니다.”면서 “박 대표의 제주방문이 차질을 빚게 된 것은 아쉽다.”고 말했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우리당 진철훈 “서귀포에 웰빙테마타운 조성” 열린우리당 진철훈 후보는 본선 경쟁력을 의심한 중앙당의 김태환 전 제주도지사 영입 시도에 ‘단식농성’이라는 배수진 끝에 뒤늦게 후보로 확정됐다. 공천 과정에서 자존심을 구겼지만 진 후보는 “단식으로 구태정치 청산을 바라는 도민들의 자존심은 지켜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카리스마가 부족하다.’는 지적도 있지만 그에게는 늘 ‘사람이 진실해 보인다.’는 수식어가 뒤따른다. 기술고시를 거쳐 20여년간 서울시 공무원으로 일하면서 동료들이 ‘가장 일 잘하는 공무원’으로 선정할 만큼 일하는 능력은 검증받았다. 그는 “유선전화 방식의 여론조사 결과는 그다지 믿지 않는다.”면서 “20∼30대 젊은층이 대거 투표에 참가하면 결과는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열세를 의식한 듯 TV토론에서는 “도민을 팔아가며 자신의 권력만을 위해 이당 저당 기웃거리는 정치인은 반드시 심판해야 한다.”면서 연일 공세를 펼치고 있다. 그가 내국인 관광객 카지노 육성이라는 공약을 내놓자 ‘도박의 섬으로 만들려고 하느냐.’는 말들이 많았다. 진 후보는 “기존의 외국인 카지노 시설을 활용하고 도민들을 제외한 입도 관광객들에 한해 면세점을 이용하듯 항공권과 신분증을 제시하고 이용토록 하면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또 “전남의 J프로젝트와 경남이 내국인 카지노 개설을 추진중”이라며 ““투명하게 운영하면 관광객도 늘어나고 재원도 튼튼해진다.”고 덧붙였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에 따른 감귤산업 위기에 대해서는 “협상에 제주출신 전문가가 참여하면 예상치 못한 문제를 최소화할 수 있다.”면서 “장기적으로 개방이 불가피할 경우 오렌지 생과나 농축액에 대한 관세수입 1000억원을 제주로 돌려달라고 요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매년 특별자치도비로 유학생 100명을 세계에 보내겠다는 야심찬 공약도 내놓았다. 진 후보는 “유학비 지원은 복권기금과 내국인 관광객 카지노 수익금 일부를 활용하면 가능하다.”면서 ”글로벌 인재양성에 집중 투자해야만 국제자유도시로 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단기체류 제주관광을 장기 체류형으로 바꾸기 위해 휴양형 주거단지 조성사업 등을 추진하겠다는 관광정책도 내놓았다. 그는 “서귀포시에 30만평 규모의 웰빙 테마타운을 조성하고 첨단의료복합단지를 유치, 돈이 되는 제주관광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자신의 러닝메이트인 서귀포 행정시장 후보에 정치권 인사가 아닌 주민자치위원장 경력의 일반시민을 내세워 눈길을 끌기도 했다. 진 후보는 “혈연, 지연, 학연에서 벗어나 제주의 미래를 위해 고민하고 또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5·31 지방선거 서울 구청장 후보들 熱戰속으로…

    향후 4년 동안 서울시 25개 자치구의 구정을 이끌어갈 구청장 선거가 시작됐다. 민선 4기 서울시 구청장 선거에는 모두 103명의 후보가 등록, 평균 4.1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유권자들의 올바른 선택을 돕기 위해 5·31지방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구청장 후보들의 면면을 소개한다. ●중구 서울 중구는 5명의 후보가 구청장 자리를 놓고 치열한 각축을 벌이고 있다. 후보간 물고물리는 접전으로 변수가 많아 ‘무주공산의 주인’을 예측하기 어려울 정도다. 중구는 특히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 후보가 당적을 바꿔 출마하는 ‘후보 스와핑’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여기에 공천을 앞두고 숨진 고 성낙합 구청장의 부인이 출마,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열린우리당 후보에는 한나라당을 탈당한 전장하 전 중구 부구청장이, 한나라당 후보에는 열린우리당 서울시당 상무위원을 지낸 정동일 전 시의원이 각각 출사표를 던졌다. 전장하 후보는 교육분야 투자를 강화해 중구를 강북의 8학군으로 만들겠다는 것과 신도시 수준의 주거환경 개선, 남산타운내 공용청사 부지에 문화체육센터 건립, 재산세율 경감 등 세금부담 완화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정동일 후보는 교육 환경을 강남 수준으로 끌어올릴 수 있도록 기업과 연계해 특목고를 유치하고, 사회보장 시스템 확대, 남산에 테마공원과 레저시설 설치, 청계천에 자전거 도로 설치 등 ‘그린웨이’ 등을 내세우고 있다. 이들 후보에 맞서 후보자 공천을 앞두고 순직한 성낙합 전 구청장의 아내인 박복수씨와 한나라당 공천에서 떨어진 유재택 새 중구포럼 이사장이 무소속으로 나섰다. 민주당에서는 최형신 전 시의원도 출사표를 던졌다. 유재택 후보는 ‘후보 스와핑’을 문제 삼는 한편 중구의 고도제한 해제를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그는 고도제한을 완화해 중구에 100층짜리 쌍둥이 빌딩 등을 세우는 등 서울의 중심구로의 발전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박복수 후보는 남편이 못다이룬 공약을 완수하겠다고 다짐했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종로구 ‘정치1번지’답게 종로구는 구청장 선거 열기가 확 달아오르고 있다. 전·현직 구청장의 맞대결에 전문건축사 출신 후보가 도전장을 내밀어 3파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현 구청장인 한나라당 김충용 후보와 전 구청장인 민주당 정흥진 후보의 대결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1998년 민선 2기 구청장 선거 당시 김 후보는 초대 구청장 정 후보에 도전장을 내밀었지만 고배를 마셨다. 하지만 결국 김 후보는 2002년 3기 구청장에 당선돼 숙원을 풀었다. 당시 정 후보는 국회의원 보궐 선거 출마로 구청장 선거엔 출마치 않았다. 하지만 종로구는 현재 결코 전·현직 구청장의 맞대결 구도가 아니다. 열린우리당 김영종 후보는 같은 당 부대변인과 서울시의원을 두 차례 역임한 유력한 구청장 후보였던 양경숙씨를 경선에서 꺾는 뚝심을 보여 관심을 끌고 있다. 선거에 첫 출마하는 열린우리당 김영종 후보는 “건축사 경력 23년과 종로구 도시계획위원회 심의위원 6년의 경험을 바탕으로 종로를 업그레이시킬 전문성을 갖췄다.”면서 “구민이 전문 행정가를 원하는 게 요즘 추세”라고 강조했다. 재선을 노리는 한나라당 김충용 후보는 “재임중 재래시장 현대화사업과 인사동 문화의 거리 조성 등의 실적을 구민한테 평가받겠다.”면서 “종로구의 문화 발굴 등 종로구 문화 발전과 구청사 신축 등 계획한 일을 완수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에 대해 민주당 정흥진 후보는 “구청장 재임 때 전국 행정대상을 수상하는 등 누구보다 능력있는 후보였다.”면서 “두 차례의 구청장 행정경험으로 종로구의 발전을 앞당기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무소속 전재갑 후보는 “비록 한나라당 공천에서 탈락했지만 울산동구청장으로 쌓은 행정경험을 종로구의 발전을 위해 쏟고 싶다.”며 결연한 모습을 보였다. 박지윤기자 jypark@seoul.co.kr ●용산구 경쟁률 6대1. 서울의 25개 구청 가운데 3번째로 높은 경쟁률을 보인 용산구는 예상과 달리 정책대결이 돋보인다. 강금실 후보와 오세훈 후보가 시청 용산 이전 문제와 용산 집중개발 문제로 대립각을 세우면서 구청장 후보들의 정책에 차별화가 자연스럽게 이뤄졌다. 열린우리당 정남길 후보는 서울시청의 용산 이전을 핵심공약으로 내걸었다. 여기에다가 남영동에 있는 USO부지와 철도 부지를 행정타운으로 조성하겠다는 안도 제시했다. 한나라당 박장규 후보는 뉴타운 활성화와 한강로와 용산역 일대의 도심재개발지구 지정, 남산고도제한 완화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이 가운데 남산 고도제한 완화는 후암동 일대의 개발을 위해 꼭 필요한 것으로 보고 적극 추진하겠다는 의사를 내비쳤다. 성장현 후보도 시청 용산 이전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또 용산을 관통하는 철도의 지하화도 추진키로 했다. 비용은 지하화로 생기는 땅을 개발해 조달한다는 복안이다. 선거전은 아직 차분한 상태다. 박장규 후보는 비교적 느긋하다. 현역 구청장으로서 그동안의 실적이 있는 데다가 관록이 있기 때문이다. 정남길 후보는 젊다는 점과 여당후보라는 점을 무기로 추격전을 펼치고 있다. 강금실 시장 후보가 용산 개발을 내건 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성장현 후보는 과거 관선 구청장을 거친데다가 6년동안 준비했다며 전의를 불태우고 있다. 민주노동당의 김종민 후보는 젊음을 무기로 출사표를 던졌고, 건설사 대표를 역임한 김종완(43) 후보와 5,6대 시의원을 역임한 명영호(56) 후보도 무소속으로 도전장을 내밀었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서대문구 서대문구는 열린우리당 문석진 후보와 한나라당 현동훈 현 구청장이 2002년에 이어 두번째 맞대결을 펼치고 있다. 여기에 민주당 이동거 후보와 민주노동당 이상훈 후보가 추격하는 양상이다.2002년에 민주당으로 출마해 석패한 공인회계사 출신 문석진 후보는 “바꿔야 좋아진다.”는 캐치프레이즈로 도전장을 던졌다. 그는 “뉴타운 건설개발에 필요한 행정절차를 4년 안에 끝마치겠다.”는 야심찬 공약을 내걸었다. 구청 공무원의 10%를 뉴타운 분야에 투입, 개발을 둘러싼 갈등과 분쟁을 조정하고, 권역별 할당·목표관리제를 도입해 행정처리 시간을 최대한 단축하겠다는 것이다. 변호사 출신인 현동훈 구청장은 ‘바뀌면 늦어집니다.’라는 슬로건으로 재선에 자신감을 보였다. 가좌·북아현 뉴타운 사업과 홍제천 균형개발을 빠르고 효율적으로 진행하려면 현 구청장이 정책을 이어가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낙후하고 정체된 도시환경을 개선하는데 앞장서겠다.”면서 “가좌 뉴타운 1·2구역은 상반기에 착공하고, 북아현 뉴타운도 하반기에 종합개발계획을 수립하겠다.”고 약속했다. 신촌 기차역을 민자역사로 완공, 문화광장을 조성하고, 문화체육회관·주민자치센터를 연차적으로 개선해 문화·복지 인프라를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 이동거 후보는 “서대문구를 강남보다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겠다.”며 남가좌동 뉴타운에 50층 이상의 타워형 초고층 아파트를 건설하겠다고 공약했다. 반면 민주노동당 이상훈 후보는 뉴타운 지역에 공공 임대주택을 20% 이상 짓고, 공공산후조리원을 신설하겠다고 약속하는 등 복지 분야에 주력하고 있다. 무소속으로 고은석(67)후보가 나왔다. 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
  • [구정이삭]

    ●구로구 이달 초부터 구내 38개 자원봉사단체가 ‘사랑의 릴레이 봉사’를 펼치고 있다. 고척교회, 구로노인복지관 등 자원봉사자 800여명이 참여해 저소득층과 노인, 장애인 등 3400여명을 대상으로 무료급식, 수지침, 이·미용, 나들이, 세탁 등 각종 봉사활동을 이어간다.●광진구 다음달 8일 광장동 운동장 부지에 구민체육센터와 청소년수련관을 개관한다. 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로, 구민체육센터는 체육관과 수영장, 헬스장, 문화교실 등을, 청소년수련관은 천체관측실, 다목적 연습실, 동아리방 등을 갖추고 있다.240억원이 투입된 구민체육센터는 광진구 시설관리공단이,157억원이 들어간 청소년수련관은 사단법인 밝은청소년지원센터가 각각 위탁 운영한다.●성북구 다음달부터 숲 해설가와 함께 하는 개운산근린공원 숲속여행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숲 해설가는 산의 역사와 문화, 숲의 생태, 자연생태에 대해 설명한다.서울시민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고 다음달부터 매월 첫째·셋째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운영한다. 참여자는 매회 50∼60명이고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참가비는 500원.02)920-3395●강서구 화곡2동 주민자치센터는 지난해 11월 1개 강좌로 개설한 주판 강좌를 수강생과 학부모의 적극적인 호응으로 이달부터 1개반을 증설, 모두 2개반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주판이 아이들의 두뇌개발과 암산력, 계산력, 집중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된다고 알려지면서 주민들의 증설 요청이 이어졌다.수업은 화·목요일 각각 오후 2시 20분과 3시에 실시된다. 희망자는 매월 27일∼익월 7일까지 주민자치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수강료는 2만원.02)2607-8351●성북구 다음달 구청과 정보도서관, 여성회관, 정릉문화복지센터에서 실시하는 주부와 노년층을 대상의 구민 정보화교육의 수강생을 25∼29일 모집한다. 교육은 다음달 1∼29일 매주 2∼3차례 하루에 2∼3시간씩 운영된다.희망자는 홈페이지(www.seongbuk.go.kr)에 신청하거나 구청 경영기획과로 직접 찾아와도 된다.수강생은 29일 전산추첨을 통해 모두 281명이 선정된다.02)920-2922●종로구 도로 파손으로 발생할 수 있는 차량 사고와 경관 저해를 막기 위한 도로 개선작업의 일환으로 지난달 말 삼청동 31의 1에서 가회동 1의 12까지 아스콘 덧씌우기 공사를 한 데 이어 이달 8∼17일 평창동 445의 14 일대 난간을 설치해 시민 통행시 추락 등 안전사고의 위험을 막았다.●성북구 관내 초등학교 3∼6학년생을 대상으로 오는 8월 17일 성북구민회관에서 열리는 ‘어린이 영어경연대회’에 참여할 학생을 22일까지 접수한다. 희망자는 각 초등학교 담임선생님에게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 [구정 이삭]

    ●강서구 가양3동 주민자치센터는 사업비 2억여원을 들여 헬스장 확장 공사를 마치고 지난 1일 개장했다. 헬스장 확장으로 수용가능 인원이 종전의 월평균 270명에서 500명 수준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러닝머신 4대를 추가 설치했으며 남녀 샤워실(19평)과 휴게실(5평)도 새롭게 마련했다. 헬스장 이용을 원하는 주민은 매월 25일∼다음달 5일 접수하면 된다. 이용료는 월 1만 5000원으로 선착순 접수이다.(02)2668-0251. ●강서구 다음달까지 여의도 성모병원 의학교수들을 초청, 심·뇌혈관질환을 위한 건강교실을 무료로 운영한다. 내용은 뇌·심혈관질환 환자를 위한 뇌졸중과 당뇨병, 심장질환의 예방과 관리, 혈압·혈당 측정 등이다. 초빙강사로는 여의도 성모병원 손영민, 최석환, 김영우, 김경란, 최환석 교수 등이다. 일정은 강서구 보건소 보건지도과에서 확인할 수 있다.(02)2657-0135. ●강북구 건강가정지원센터는 오는 17일과 24일 KT강북지사에서 좋은 아빠가 되는 방법을 알려주는 ‘찾아가는 아버지 교실’을 연다. 강사는 문화관광정책연구원의 윤소영씨가 맡아 17일 ‘돌봄 노동의 주인되기’와 24일 ‘아버지 자격증 취득하셨나요?’를 강의한다. 구측은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일에만 매달리다가 가정 안에서 설 자리를 잃은 아버지들을 위해 마련한 강의로 바람직한 아버지가 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줘 가정에서 행복을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고 밝혔다.(02)987-2567. ●광진구 환경보전 유공자 표창을 받을 대상자를 찾는다. 다음달 5일 제11회 환경의 날을 기념해 환경보전에 남다른 노력을 기울인 유공자를 발굴, 환경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강조하고 환경보전 실천의지를 확산시킨다는 취지다. 대상은 4월30일 현재 광진구에 거주하고 있는 구민 및 단체로서 환경보전에 공적이 있는 자 등이다. 오는 22일까지 환경위생과 및 거주지 동사무소에 추천하면 된다.(02)450-1370∼4. ●종로구 청각·언어 장애인이 수화로 통화를 할 수 있는 화상전화기를 새문안교회와 조계사, 건아재단, 종로구 후생복지위원회,KT광화문지사 고객 만족팀의 후원으로 종로구청 민원실과 관내 동사무소에 설치했다. 화상 전화기를 통해 지인과 연락을 희망하는 자는 종로구 관내 가까운 동사무소를 방문해 누구든지 무료로 대화를 나눌 수 있다. ●광진구 광진노인종합복지관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13일 평소 쓸쓸히 홀로 사는 노인들의 실버미팅을 주선한다. 이날 모두 남녀 25쌍이 참가해 댄스스포츠와 우리춤 공연, 마술쇼, 커플맺기 게임 등을 하고 최고 커플상을 뽑는다.
  • 주민자치센터 영어교실

    주민자치센터 영어교실

    최근 동사무소 주민자치센터에서 원어민 외국어교실이 개설되면서 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최근 중랑구 신내2동 주민자치센터에서 실시되고 있는 원어민 영어교실을 찾았다. 이날 영어교실 학생인 9명의 주부들은 원어민 강사 데이지(32)씨에게서 영어로만 이뤄지는 수업을 듣고 있었다. 이날 수업은 난센스퀴즈. 데이지씨는 “차에서 코끼리를 보면 몇시냐.”고 물었다. 수강생은 다소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강형순(58)씨는 “차에서 코끼리를 본 적 없다.”고 말했고, 류미선(38)씨는 “코끼리는 차 안에 들어갈 수 없다.”고 답했다. 좀 어렵다는 반응을 보이는 수강생들에게 데이지씨는 힌트를 주었다.“차 안에 코끼리가 들어가면 어떻게 되느냐.”고 물었다. 류기옥(46)씨는 “부서진다.”고 답하자, 그는 “그래, 맞다.”면서 “답이 바로 거기에 있으니 좀 더 생각해 보라.”고 말했다. 류씨는 손을 번쩍 들고 “답은 새 차를 살 시간”이라고 하자, 교실은 온통 웃음바다가 됐다. ●매주 두 차례… 수업은 영어로만 난센스 퀴즈는 2시간 동안 이뤄졌고 수강생과 강사는 웃음을 멈출 줄 몰랐다. 수업은 영어로만 이뤄지는데 내내 웃을 수 있다는 건 내용을 모두 이해한다는 걸 뜻하지 않을까. 이 수업은 시작한 지 3개월밖에 안 됐다. 수강생 9명 가운데 옥영애(50)씨와 류기옥씨는 일반 사설 학원을 다니다가 주민자치센터를 찾았다. 옥씨는 “사설학원 한 달 수강료는 10만원 이상이고 일주일에 다섯번 갔다.”고 말했다.“하지만 평소엔 살림을 해야 하고 명절과 제사 등 때가 되면 일이 많아 자주 빠졌다.”면서 “매일 학원에 가긴 부담스럽고 빠지면 돈이 아까웠다.”고 말했다. 류씨는 “자식교육을 위해서라면 빚이라도 내지만 나 자신한테 쓰는 돈은 가능하면 아끼고 싶다.”고 말했다. 수강생들은 한 달 수강료가 1만 5000원으로 저렴하고 매주 두 차례 배우는 게 적절하다며 좋은 반응을 보였다. ●원어민 강사, 한국 문화 배워 일주일 2회 수업 가운데 한번은 이슈 토론을 한다. 이슈는 결혼과 식사, 공연 등 주로 생활문화와 관련된 것이 많다. 이 시간에는 수강생과 원어민 강사가 모두 배우게 된다. 학생들은 영어를 배우지만 강사는 한국 문화를 배운다. 데이지씨는 “미국에선 결혼식장에 가면 선물을 주지만 한국에선 돈을 준다는 걸 배운 뒤 신랑과 신부에게 축의금을 주었다는 걸 확실히 기억시키기 위해 일부러 원화가 아닌 ‘달러’를 돈 봉투에 넣어 준다.”고 웃었다. 그가 한국에서 가장 당황스러웠던 것은 휴대전화 번호가 적힌 명함을 주고 받는 것.“미국에선 휴대전화 번호가 적힌 명함을 본적이 없다.”면서 “처음 본 사람에게 개인 연락처를 가르쳐주는 걸 이해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한국 사람은 서구인에 비해 남에게 마음을 여는 따뜻한 면이 있다는 걸 학생들로부터 배웠다.”고 말했다. ●다양한 동기, 불타는 의욕 원어민과 영어로 농담을 주고 받을 정도로 실력이 좋아질 수 있었던 데는 수강생의 강한 동기와 의욕이 있었다. 김순란(37)씨는 “자녀 영어 교육을 위해 부모가 좋은 환경을 만들어줘야 한다.”면서 “집에서 아이들과 영어로만 대화하기 위해 배운다.”고 말했다. 정희숙(46)씨는 “주부도 자기계발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딸은 토익 고득점으로 대학에 입학했는데 부모가 영어를 못 하면 무시당할 수 있다.”면서 배움의 속내를 밝혔다. 강형순씨는 유학파 아들 앞에서 유창한 영어를 구사하는 게 목표다. 그는 “방학 때마다 미국 대학을 다니는 아들을 만나려 나가는데 외국 사람 만날 때 아들처럼 완벽한 의사소통을 해낼 것”이라면서 의욕을 보였다. 데이지씨는 “학생들의 의욕이 대단하다.”면서 “하지만 회화는 편한 분위기에서 배워야 효과가 좋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이미 서로 편한 사이가 됐고 그동안 정을 쌓아 이젠 한 가족이 됐다.”며 환하게 웃었다. 박지윤기자 jypark@seoul.co.kr ■ 하루 가입 문의 100건 넘어선곳도 저렴한 비용으로 원어민한테 영어를 배울 수 있는 원어민 영어교실은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가운데 최고 인기 강좌로 대기자들이 줄을 선다. 고덕 1동은 현재 20명이 대기하고 있다. 잠실동도 6∼7개월 동안 기다려야 가입할 수 있을 정도다. 하지만 탈락자도 종종 생긴다. 수업이 영어만으로 이뤄져 부담스럽기 때문이다. 신내2동와 고덕1동의 경우 현재까지 각각 15∼20%와 10% 탈락자가 생겼다. 그러나 소식지와 현수막을 통해 알려지면서 희망자는 계속 늘고 있다. 따라서 동사무소들이 강사를 늘리려고 하지만 여의치 않다. 주로 인근 동사무소나 학교에서 평이 좋게 난 강사를 데려 오려 하지만 해당 강사들이 이미 여러 곳에 수업이 잡혀 있는 경우가 많아 거절하기 일쑤다. ●원어민 영어교실의 메카 용산구 용산구는 원어민 영어 교실의 메카로 불릴 정도로 활발하다. 현재 103개 반이 운영되고 있다.2위인 송파구보다 10배 이상 많다. 자치구 가운데 월등히 앞서는 이유는 미군과 연계해 프로그램을 운영하기 때문이다. 미군 가족들이 2004년부터 자원봉사에 나섰다. 미군에게는 현지민에게 봉사를 해야 한다는 ‘굿 네이버’(Good Neighbor)프로그램이 있다. 이들은 연말에 학생들을 디너 파티에 초대하고 주말엔 미군 캠프에 데려오는 등 이벤트도 정기적으로 열어 학생들은 문화도 함께 배울 수 있다. 따라서 접수기간에는 문의가 하루 100건 이상 오고 강남권 학부모가 새벽부터 줄을 서기도 한다. 특히 학생들이 비슷한 또래인 미군 가족의 자녀에게 영어를 배우는 강좌는 서로 공감대를 느낄 수 있어 더욱 인기다. 타 지역에서 오는 문의가 많지만 수강 희망자가 너무 많아 현재 용산구민으로 제한하고 있다. ●선교사와 유학생를 강사로 관내에 사는 선교사와 유학생을 강사로 활용해 인기를 끌기도 한다. 강북구 번3동에는 저소득 가정이 다수 살고 있다. 동사무소의 서창석 주임은 평소 이들을 위한 프로그램 마련을 위해 고민하던 중 동사무소에 인터넷 하러 오는 선교사들을 보고 원어민 강의를 부탁했다. 처음엔 거절당했지만 1개월 뒤 승낙을 받아냈다고 한다.20명이 정원인 강의에 그동안 80∼90명이 신청했다. 그러자 동사무소측은 본래의 취지에 맞게 자격을 기초수급대상자 자녀로 제한,20명을 가려냈다고 한다. 반면 부유한 지역인 송파구청은 미국 유학생을 활용한다. 지난해부터 여름방학 동안 귀국한 유학생들이 무료로 초등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관내 25개 동 가운데 12개 동에서 실시된다. 여름방학 때는 하루 30∼50건의 문의전화가 온다. 박지윤기자 jypark@seoul.co.kr
  • 몸 불편한 민원인 배려 울산 행정기관에 휠체어

    “시와 구·군 민원실에 비치해 놓은 휠체어를 이용하세요.” 울산시는 3일 행정기관을 방문하는 몸이 불편한 사람들을 위해 시·구·군 민원실과 읍·면·동 주민자치센터에 휠체어 2∼6대씩을 갖춰 놓는다고 밝혔다. 이 휠체어는 이날 출범한 복지법인인 경남은행 사랑나눔재단이 울산시에 기탁한 것으로 모두 132대(2600만원 상당)다. 시는 울산시장애인총연합회 등의 의견에 따라 몸이 불편한 사람들이 고루 많이 이용할 수 있도록 행정기관에 나누어 비치하기로 했다.울산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주말화제] 주민들 “행복주는 행정”

    [주말화제] 주민들 “행복주는 행정”

    “고된 농사일을 끝내고 온탕에 몸을 담그면 하루의 피로가 눈 녹듯 사라집니다.” 전북 무주군 안성면 장기리의 주민 김모(68)씨는 28일 오후 주민자치센터의 목욕탕을 나섰다. 개운한 뒷맛이다. 그는 안부를 묻자 “공중목욕탕 설치야말로 자치단체가 추진한 사업 가운데 가장 잘한 일”이라고 했다. 아니나 다를까. 주민자치센터에 들어서자 아담하고 깔끔하게 단장된 2층 건물이 으레 ‘허름한 산골 면사무소’일 것이란 선입견을 싹 지워버렸다. 지난 2001년 지은 건물의 1층엔 행정사무실과 내과·치과를 겸한 보건소가 있고, 바로 옆에는 목욕탕이 자리하고 있다.2층엔 ‘정보의 바다’란 인터넷카페, 농민사랑방, 여성문화방, 전통솜씨방이 정겹게 주민을 맞이한다. 마침 농번기라 시설을 이용하는 주민이 그리 많지 않지만 겨울철에는 여간 북적거리지 않는단다. 한상오(54) 총무계장은 “주민들이 이곳에서 포크댄스, 한방뜸, 꽹과리 등 사물놀이, 한글 등을 배우거나 쉼터로 사용하고 있다.”며 “특히 목욕탕은 5일장이 열리는 날엔 인근 장수군 주민들까지 이용하는 바람에 늘 만원”이라고 상기된 표정이었다. 이곳만이 아니다. 지난 2월 리모델링을 마친 설천면 주민자치센터와 공중목욕탕은 이용률이 가장 높다. 덕유산 자락의 산골이라 주민들이 문화시설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최근까지만 해도 20㎞ 이상 떨어진 읍소재지나 대전까지 차량으로 이동해야 했다. 이곳 61평 규모의 목욕탕은 사우나 2개와 냉·온탕 1개, 반신욕탕 1개의 시설을 갖췄다.65세 이상 노인과 청소년·어린이는 이용료가 1000원, 일반인은 1500원을 받아 관리비에 보탠다. 한 관계자는 “목욕탕을 홀수날엔 남자, 짝수날엔 여자용으로 번갈아 운영하고 있다.”며 “인근 충북 영동군 주민들까지 몰려와 하루 500여명이 이용할 정도”라고 자랑했다. 주민자치센터에는 원어민 교사를 둔 ‘영어교실’과 논술·독서를 지도하는 ‘생각교실’등이 개설돼 주민의 인기를 더하고 있다. 이처럼 무주군이 전체 6개 읍·면사무소를 ‘주민 종합건강·문화센터’로 꾸미기 시작한 것은 지난 2000년. 행정자치부에 의해 때마침 ‘시범군’으로 선정되면서부터. 무주군은 덕유산·적상산 등으로 둘러싸인 산골 오지다. 빼어난 경관과 깨끗한 환경에도 불구하고 주민들의 생활고통 지수는 어느 농어촌 벽지보다 높았다. 군은 이때부터 사업비 82억원을 들여 안성면·적상면·부남면·무풍면·설천면 사무소를 차례로 신축하거나 리모델링하는 사업에 나섰다. 주민자치센터에 목욕탕을 설치한 것은 전국 처음으로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용했다. 자치센터를 설계한 기용건축 정기용 대표는 “당시 주민의 65%가 노인인 안성면의 경우 면접조사를 해보니 모두가 목욕탕을 원해 짓게 됐다.”면서 “효과가 알려진 뒤 너도나도 목욕탕을 지어달라고 해 혼났다.”고 귀띔했다. 주민자치센터가 서서히 문화복지의 전당으로 바뀌면서 보건소, 인터넷카페, 다목적강당, 목욕탕, 이·미용실, 체력단련실, 전통솜씨방, 여성문화교실, 농민회 사무실, 소회의실 등이 들어서게 됐다. 특히 안성면 주민자치센터는 ‘안성 면민의 집’으로 불릴 정도다. 편안한 휴식과 여가활동이 어우러지는 공간으로 자리잡아 전국의 지자체와 민간단체들의 견학이 줄을 잇고 있다. 무주군은 이에 고무돼 모든 공공시설을 ‘주민친화적 공간’으로 꾸며가고 있다. 무주읍 당산리 한풍루 어울터 일대에 조각공원과 문화의 거리 조성사업이 한창인 것도 같은 맥락. 여기에선 연극, 뮤지컬, 국악 등 다채로운 문화예술 공연이 열리게 된다. 무주군의 자랑거리 가운데 또 하나는 전국 유일의 등나무 운동장이다. 기존 운동장은 군수 등 VIP석에만 차양막이 설치됐던 터. 이를 일반인이 앉는 객석에도 등나무를 이용해 그늘숲을 만들어 명소로 탈바꿈시켰다. 무주군 부남면 대소리의 논에는 자치센터를 지으면서 천문대도 만들었다. 밤하늘이 유난히 아름다운 무주의 별빛을 담아내기 위한 배려이다. 홍보관과 대기실, 관람실로 구성된 3층짜리 천문대에는 주망원경, 천체탐색기, 관람용 망원경이 있고 슬라이드 상영시스템도 갖추고 있다. 2층엔 50평 콘도를 꾸며 단체관람객이 이용할 수 있도록 했을 정도이다. 자연스레 주민은 물론 관광객들에게도 자치센터의 인기는 그만이다. 무주군은 이런 시설을 활용해 반딧불축제(6월2∼11일) 준비에 한창이다. 설천면 청량리 일대에 ‘반디랜드’를 조성하고 이곳에 곤충박물관까지 세웠다. 김순길 무주군수 권한대행은 “농촌개발 정책은 관광객의 오감을 만족시켜 줄 차별화된 볼거리와 먹을거리, 즐길거리, 살거리의 발굴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살 만한 시골, 어떤 게 ‘위민행정’인지 하는 느꺼움에 싸여 돌아서는 발걸음이 가벼워졌다. 무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우도 전통어로 방식 ‘원’ 복원

    ‘원(垣)을 아시나요.’ 제주도 북제주군 우도면 주민들이 30∼40년 전 전통어로 방식인 원을 복원키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원은 바닷가 일정한 구역에 돌담을 쌓아놓고 밀물에 따라 몰려든 고기떼들이 썰물이 지면 그 안에 갇히는 자연 친화적인 가두리 장치. 물이 빠지면 주민들은 배를 타지 않고 원 안에 몰려든 고기들을 뜰채(속칭 족바리)와 작살 등으로 고기를 잡던 곳이다. 원은 제주도 해안마을 전역에 분포했으나 20여년 전 해안 개발 바람과 그물 등으로 고기를 잡으면서 이용가치가 떨어졌고 돌담은 무너진 채 방치되고 있다. 우도면 지역에는 큰원, 작은원, 서뚱머흘원, 박하르방개원 등 모두 21개의 원이 있었으나 돌담이 무너지고 군데군데 자취만 남아 있다. 이에 따라 우도면 주민들은 5월까지 원담복원 고증을 거쳐 원 2개소를 우선 선정해 6월중 복원을 마칠 계획이다. 원 복원이 완료되면 어로 변천사 견학장소와 관광객들의 고기잡이 체험장으로 개방할 예정이다. 양순규 우도면 주민자치위원장은 “주민들의 옛 추억이 서려있는 원을 복원해 전통어로의 맥도 잇고 관광자원으로도 활용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주도의 부속 섬인 우도는 섬의 형태가 소가 드러누웠거나 머리를 내민 모습과 비슷해 우도라 이름지어진 산호섬으로 백사장이 유명하다.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의정 뉴스]

    ●종로구의원들, 문화체육센터 현장 방문 종로구의회 의원들은 제 160회 임시회의 회기중인 14일 종로문화체육센터 건립 현장을 방문한다. 종로구의회는 13∼17일 제160회 임시회를 열어 구청장과 관계 공무원들이 출석한 가운데 의정질의와 법안을 처리한다. ●노원구의회,20일 구세조례 개정안 심사 노원구의회 재무건설위원회는 20일 구세조례중개정조례안과 구세감면조례중개정 조례안, 도시관리계획 등을 심사한다. 앞서 18일 월계동과 공릉동, 하계동 건설현장을 방문해 현장 관계자들로부터 의견을 듣는다. 아울러 행정복지위원회는 20일 상계 10동 노원정보도서관을 방문, 현장을 둘러볼 예정이다. ●서대문구의회,19일까지 임시회 서대문구의회는 14일부터 19일까지 6일간 제 129회 임시회를 개최한다. 제출 안건은 조례안 11건과 청취안 1건, 청원한 1건 등 총 13건이다. 주요 안건은 연희 제1구역주택 재개발용도 지역변경 및 정비구역 지정의견 청취안과 홍제균형발전촉진지구 건축관련 청원을 비롯해 구 계약심의위원회 구성·운영 및 주민참여 감독 대상공사 범위 등에 관한 조례안, 구세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 구세 감면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 구 장수축하수당 지급 조례안, 구 장애인복지위원회 조례안 등을 처리한다. ●동작구의회,160회 임시회 동작구의회는 11일부터 17일까지 7일간 제 160회 임시회를 개최한다. 회의에서는 2005 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검사위원선임의건을 비롯해 지방공무원정원 조례 중개정 조례안, 주민자치센터설치 및 운영조례 중개정 조례안, 구유재산 및 물품관리 조례안, 구세조례중개정 조례안, 구세감면조례중개정 조례안 등을 처리한다. ●강북구의원들, 미아 재건축 현장 방문 강북구의회 건설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지난 7일 강북구 미아 2동 재건축 아파트 공사현장을 방문, 현장 관계자들로부터 보고를 받았다. 의원들은 현장을 둘러본 뒤 “먼지와 채광 등에 신경을 써 인근 주민들의 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서울시의회, 4월 의정모니터 과제 모집 서울시의회는 15일까지 4월 의정모니터 과제를 모집한다. 과제는 서울 시정업무 분야에 대한 의견이나 개선 요구사항 등으로 시의회 홈페이지(www.smc.seoul.kr) 시민광장의 의정모니터 코너나 우편, 이메일 등으로 하면 된다. 문의 3702-1304.
  • 용인시, 출생축하 액자 선물

    용인시가 신생아부모들에게 출생 축하액자를 선물해 화제다. 지역별 주민자치위원회와 동사무소가 주축이 돼 벌이고 있는 출생 축하액자 증정행사는 고향사랑과 출산장려 등의 취지를 담고 있어 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아기의 출산을 축하하기위한 선물은 아기사랑 액자와 출산 축하카드, 주민등록등본 등으로, 시는 지난 4월1일부터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아기사랑 액자’는 A4용지 크기로 출생증명서와 아기사진을 함께 넣을 수 있도록 제작됐으며, 시는 출생신고를 접수하는 부모에게 출산축하카드와 주민등록등본을 함께 넣어 전달한다.성남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우리구 최고야!] 관악구

    [우리구 최고야!] 관악구

    작고 아담한 주택 담장너머로 감나무 가지엔 감이 주렁주렁 열리고, 그 사이를 오가며 새들이 정겹게 노래한다. 다른 동들이 재개발로 높은 콘크리트 건물로 탈바꿈하는 동안 봉천 1동은 자연을 그대로 품고 있다. ●특별한 자연 속 휴식공간 동네 뒤편에 위치한 국사봉은 누구나 한번쯤은 가 보았을 작고 야트막한 고향마을의 뒷산처럼 주민들에게 편안한 휴식공간으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산을 오르는 길이 깨끗이 단장되어 있으며 불로천 약수터 근처에는 각종 운동기구와 배드민턴장 등 체육시설이 마련되어 있어 많은 주민들이 건강과 체력 단련을 위해 이 곳을 찾곤 한다. 또한 서민들의 애환과 기쁨이 묻어있는 불로천의 때 묻은 바가지는 오가는 이들의 목마름을 달래주고, 시름을 잊게 해준다. 지난 10월 봉천1동 골목길에 작은 변화가 생겼다. 좁고 매연에 그을린 동명아동복지센터 담장이 곱게 단장을 하고 예쁜 모습을 드러낸 것. 이는 서울 문화재단의 ‘예술사랑 문화 나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삭막한 도시공간을 아름다운 예술적 공간으로 탈바꿈시키려는 노력의 일환이다. ●우중충하던 골목 화사해져 9월부터 동명아동복지센터 담장을 중심으로 벽화작업이 시작되었으며 이 프로젝트에 민중화가로 유명한 임옥상씨와 디자인, 회화, 조각 등을 전공한 7명의 미술교사, 동명복지센터 아이들이 함께 참여했다. 교사들은 이 곳에서 아이들의 미술적 상상력을 자극하는 방식으로 벽화작업을 진행했다. 아이들에게 ‘고양이와 강아지가 싸우면 어떻게 화해시켜야 할까.’‘코끼리가 골목에서 옴짝달싹 못하면 어떻게 빼 낼 수 있을까.’‘고래뱃속은 어떤 모습일까.’등 질문을 아이들에게 던지고 이에 대한 답을 그림으로 그리게 했다. 교사와 아이들은 일주일에 2시간씩 함께 벽화작업을 했다. 벽에는 그림뿐만 아니라 아이들이 만든 고래, 별, 나무 모양의 찰흙 모형을 붙이는 등 어린이들의 무한한 상상력과 동심의 세계를 담아 벽화를 완성했다. 지역주민들은 이로 인해 골목길이 깨끗하게 변했으며 우중충한 회색 벽이 화사하게 바뀌어 보는 이의 마음도 밝게 만든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저소득 가구에 큰 도움 동사무소에서는 저소득 어르신을 대상으로 무료로 명정을 제작, 증정하는 행정을 벌여 주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명정이란 사망한 자의 품계, 관직, 성씨를 기록한 붉은 비단으로 장례 때 장대에 달아 상여 앞에서 들고 간 뒤 널 위에 펴고 관과 함께 묻는 조기다. 장례 때 급하게 제작하면 비용이 비싸 저소득 가정에겐 큰 부담이 됐다. 동사무소에서 이를 지원해줘 주민들은 한시름 덜 수 있게 됐다. 지금까지 50여 점의 명정을 제작, 증정했다. 특히 동장이 명정을 쓰고, 지역 통장들이 천을 다리는 등 제작과정에 참여해 그 의미가 남다르다. 저렴한 비용으로 유익한 문화생활을 즐기고 싶다면 봉천1동 청사 위층에 자리 잡은 문화의 집을 찾아봐도 좋을 듯하다. 컴퓨터, 서예, 종이 접기, 경기민요, 생활 영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수강할 수 있는데 주민들의 참여가 이어진다. 종이접기는 2005 철쭉제에서 우승을 차지하고, 경기민요 교실은 노인 복지센터에서 공연하는 등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런 활발한 활동들이 공로를 인정받아 올해에는 서울시 평가 우수 주민자치센터로 평가되어 시상을 받기도 했다. 유명숙 명예기자
  • 동네 취업강좌 활짝 열렸다

    동네 취업강좌 활짝 열렸다

    “우리집에 해뜰 날이 올까.” 봄날이 성큼 다가왔지만 빠듯한 살림살이만큼은 예외다. 자녀 교육비, 생활비, 은행 대출 이자, 각종 세금…. 도무지 햇빛이 들어올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이럴 때에는 동네마다 숨어 있는 취업 강좌에 눈을 돌려보자. 주민자치센터, 구민회관, 여성발전센터(서울시 지원), 여성인력개발센터(여성가족부 지원) 등에서 기술을 가르쳐주고, 해당 직종에 일자리를 연결시켜주기도 한다. 교육비가 사설 학원에 비해 절반 이상 저렴해 ‘알뜰파 주민’들이 많이 찾는다. 집안에 틀어박혀 신세한탄만 하지 말고 두 주먹을 쥐고 문을 두드리자. 문은 두드리는 사람에게 항상 열려 있다. 김유영기자 carilips@seoul.co.kr 사진 류재림기자 jawoolim@seoul.co.kr ■ 미아 6·7동 사랑의 도배교실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몸만 건강하다면요.” 지난 3일 강북구 미아 6·7동의 주민자치센터.‘사랑의 도배교실’에 주민 10여명이 모여들었다.60대 노인부터 20대 여성까지 다양하다. 이들은 도배 강사 김경숙(57)씨의 설명에 고개를 끄덕인다. ●하루 12만원 소득 우선 김씨는 도배의 장점으로 ‘고정 소득’을 꼽았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이사갈 때마다 새로 도배를 하잖아요. 봄·가을 이사철이면 일거리가 쏟아집니다. 겨울에도 너무 추워서 풀만 얼지 않으면 일할 수 있습니다.” 도배교실은 ▲기초반(4개월) ▲자격증반(4개월)으로 나뉜다. 기초반만 끝내도 건축 현장에 곧장 투입돼 하루 4만∼5만원 벌이를 할 수 있다. 처음에는 강사가 소개시켜 주지만, 점차 지물포·인테리어 사무실 등에서 일자리를 얻게 된다. 기술이 숙련되면 하루 12만원까지 소득을 올릴 수 있다. 김씨는 “아파트 신축 현장 등 건축 현장의 일거리를 맡으면 한달에 25일을 고정적으로 하고, 그날그날 다른 곳의 일을 맡아도 한달에 20일 정도는 하는 편”이라면서 “개인의 사정에 따라 일을 하지 않을 수도 있기 때문에 시간 조절도 자유로운 편”이라고 소개했다. 자격증이 있다고 해서 무조건 일당이 올라가는 것은 아니지만 ▲현장에서 사고나면 산재처리를 받을 수 있고 ▲나중에 강의도 할 수 있으며 ▲공공기관의 공사 입찰시 3명 이상이 자격증이 있다는 조건이 있어 유리하다. ●백수 면하게 해 준 ‘고마운 도배’ 지난해 6월 도배교실을 찾은 박모(45)씨는 도배로 ‘가장의 자존심’을 세웠다. “외환위기를 겪으면서 사업이 부도가 났고, 줄곧 실업자로 가족들에게 ‘못된 아빠’였었지요. 구청 자활후견기관에서 한달에 70만원을 받으면서 집수리를 했습니다. 하지만 도배가 같은 시간을 하면서도 고소득을 올릴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됐지요.” 마침 도배교실 수강생을 모집한다는 안내문을 보자마자 수강 신청을 했다. 차근차근 배워 지난해 11월 자격증까지 땄고, 자활후견기관의 일자리에 비해 2∼3배 높은 수입을 올리고 있다. 김씨는 “도배는 건강하게 땀흘려 삶의 밑천을 마련할 수 있는 기회인데도 육체 노동을 경시하는 풍조 속에서 도배를 하다 그만두는 경우를 보면 안타깝다.”면서 “도배로 돈벌어 자식들을 다 키워냈다는 ‘제자’들의 전화가 종종 걸려온다.”고 흐뭇해했다. 2004년부터 시작된 사랑의 도배교실에는 그동안 200여명이 다녀갔다. 특히 20여명은 국가자격증 시험에 합격하기도 했다. 기본 과정은 매주 월·수요일 오후 2∼5시, 국가자격증반은 화·목요일 오후 2∼3시에 열린다. 문의 (02)980-0857. 김유영기자 carilips@seoul.co.kr ■ 불광3동 미용 기술반 지난달 29일 서울 은평구 불광3동주민자치센터는 ‘미용실’을 방불케 했다. 수강생 박현숙(35)씨는 가발의 머리카락을 몇가닥씩 롤에 감아 힘을 줬다. 일시적으로 머리카락을 곱슬거리게 하는 ‘롤 파마’를 하기 위해서다. 박씨의 옆 자리 강금숙(35)씨는 로션을 가발에 여러 차례 바른 뒤 빗으로 웨이브를 주고 있었다. 3개월 남짓 교육을 받았지만, 손놀림은 전문가 수준이다. ●“미용실, 평생직장 삼을래요” 이들은 다음달 치러질 ‘이·미용사 시험’을 앞두고 각자 부족한 부분을 연습하고 있는 중이다. 미용사 자격증 시험 내용은 롤파마, 커트, 신부화장, 퍼머넌트 파마, 웨이브 등으로 복잡하다. 그런데도 이들이 자격증을 따려는 이유는 뭘까. 유승미(32)씨는 미용실을 운영하는 시어머니의 ‘가업’을 잇기 위해 배우고 있다. “어렸을 때부터 친구 머리를 땋아주거나 묶어주는 것을 좋아했거든요. 당장 창업하기는 어렵지만 시어머니 미용실에서 열심히 훈련받아 어엿한 헤어디자이너가 될 겁니다. 미용실은 한 번 차려놓으면 ‘평생 직장’이잖아요.” 전업주부인 박현숙(35)씨 역시 비슷한 이유다. “아직은 아이가 어려서 집에 있지만 앞으로는 어떻게 될지 모르잖아요. 특히 요즘은 맞벌이를 하는 추세여서 만약의 경우를 대비해 배우기로 했습니다.” 이들 외에도 ‘미용실에 가도 내가 원하는 머리 모양이 안 나와서 답답한 나머지 직접 배워본다.’거나,‘주변 사람들의 머리를 다듬어주면서 대화도 나누고 머리 깎는 비용도 아끼겠다.’는 등 사연도 가지가지다. ●시간도 절약, 비용도 절약 미용 기술을 배우는 사연이야 어찌됐든 수강생들은 자치센터 강좌에 대해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고 입을 모았다. 3개월 기초반을 기준으로 시중 미용학원의 경우 90만원 이상은 들지만, 이곳에서는 절반에도 못미친다. 가발·미용도구 등 재료비 40만원은 시중 학원이나 자치센터나 비슷하지만 수강료에서 차이가 난다. 시중 학원의 수강료는 50만원이지만, 주민자치센터의 수강료는 3만원이다. 또 동네에 있는 주민자치센터의 특성 때문에 시간도 절약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자격증을 따면 ‘연구반’ 과정에서 실습을 통해 경험을 더 쌓은 뒤 실전에 나가게 된다. 대부분 창업이 아닌 취업을 선택하며, 미용실 보조(스태프·중상) 등을 거쳐 헤어 디자이너가 된다. 보조가 되면 월 60만∼90만원을 번다. 조혜숙(55) 강사는 “오랜 불황 탓에 미용실이 예전만큼은 못하겠지만 자라나는 머리카락은 자를 수밖에 없기 때문에 미용업은 앞으로도 없어지지 않을 직종”이라면서 “경기(景氣)보다도 본인이 유행에 맞춰 미용 기술을 어느 정도 연마해 나가는지가 관건”이라고 조언했다. 박지윤기자 jypark@seoul.co.kr ■ 공·사단체 프로그램 한눈에 ‘여성발전센터·여성인력개발센터·구민회관·주민자치센터….’ 여성 교육기관들이 너무 많아 헷갈릴 수도 있다. 재단법인 서울여성이 운영하는 ‘서울여성교육포털(www.swedu.or.kr)’에 들어가면 각종 여성 교육 프로그램들을 한눈에 볼 수 있다. 백화점 문화센터·사설 단체에서 마련한 강좌까지 검색된다. 포털은 특히 여성발전센터와 여성인력개발센터의 좋은 프로그램을 선정하기도 한다. 이달의 프로그램 가운데 ‘포토샵-초보자 탈출하기(중부발전센터)’는 홈페이지를 색다르게 꾸미거나 쇼핑몰을 운영하려는 사람들에게 적합하다. ‘병원코디네이터 자격증반(종로여성인력개발센터)’은 환자들에 대한 서비스부터 병원비 수납·진료계획·병원홍보 등 병원 운영의 기초를 가르쳐준다.‘비즈공예 강사반(북부여성발전센터)’에서는 구슬을 이용해 액세서리를 만드는 법을 배워 각 주민자치센터 강사, 초등생 특기적성 교육 강사 등으로 나설 기회를 마련해 준다. 김유영기자 carilip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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