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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곡역 일대 의료복합단지 만든다

    광진구는 지하철 7호선 중곡역 근처 국립서울병원을 종합의료복합단지로 탈바꿈시키는 지구단위구역 지정 계획을 연말까지 수립한다고 16일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12월 종합의료복합단지 조성을 위한 연구용역을 발주했으며 구도 지난달 말 지구단위계획수립용역 계약을 체결했다. 국립서울병원의 경우 1962년 설립돼 1989년 재건축을 계획했으나 지역발전에 걸림돌이 된다며 이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끊이지 않아 무산됐다. 2003년에는 병원시설 기부자 공모 방식에 의한 이전사업을 추진하기로 계획을 바꿨지만 이 또한 주민 반대로 뜻을 이루지 못해 속만 태웠다. 이에 따라 구는 2009년 2월 지역 국회의원, 복지부, 주민자치위원장 등 20명으로 갈등조정위원회를 구성해 주민 의견을 수렴키로 했다. 결국 지난해 2월 여론조사를 실시해 가칭 종합의료복합단지를 현 부지에 설립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고 국립서울병원 자리에 종합의료복합단지를 신설하는 업무 협약을 복지부와 체결했다. 대지 면적 4만 5763㎡ 규모의 종합의료복합단지에는 9개 이상의 각종 보건·의료행정기관이 입주한다. 의약, 의료기술, 바이오벤처 관련 기업이 입주하는 의료바이오비즈니스센터도 2015년까지 들어선다. 복지부는 약 3000억원의 예산이 들 것으로 예상, 민간기업이나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에서 25년간 빌려 쓰고 기부채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기존 국립서울병원은 연구 위주의 국립정신건강연구원과 임상센터로 기능을 완전히 바꿔 정신보건연구기관으로 발돋움한다. 특히 중곡동 주민의 숙원인 지구단위계획에 탄력을 받아 현재 4층 내외 건축제한을 받던 중곡역 일대가 20층 규모의 건물 신축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김기동 구청장은 “중곡역 일대가 고층건물이 들어설 수 없는 지역이어서 지역발전에 한계가 많았다.”며 “종합의료복합단지와 연계해 개발되면 동북권 의료 허브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강북구, 통장도 시험보고 선발

    행정 최일선에서 궂은 일을 도맡는 통장 공개모집이 눈길을 끈다. 강북구는 공석 중이던 수유1동 11통 통장을 선발시험을 거쳐 선출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방자치법 4-2조 5항에 맞춰 기초지방자치단체가 임용하는 통·반장 설치 조례에 따르면 동장이 만 30세 이상 65세 이하 주민을 추천받아 구청에 통장을 제청하면 제산세 체납 여부 등 결격사유를 파악한 뒤 구청장이 위촉하게 돼 있다. 통·반장의 임무는 크게 10가지로 나뉜다. 우선 행정시책에 대한 홍보를 통해 제대로 정착하도록 돕고 주민여론, 불편사항을 파악하는 등 잡다한 업무를 맡는 ‘명예 봉사직’이다. 통장은 6~10개 반을 챙긴다. 반장은 20~40가구를 관할하되 180가구 이상 공동주택 단지의 경우 30~50가구를 묶는다. 이들은 틈새계층·위기가정 발굴과 연계한 활동을 벌이는 등 복지사업 대상자 생활형편, 일선 공무원만으로는 속속들이 알기 어려운 주민 거주실태와 이동상황 파악, 각종 신고사항에 대한 사후 확인, 고지서 송달과 주민등록 일제조사를 거든다. 시설물 확인과 청소업무를 원활하게 하도록 평소 주민들과의 연락망 몫도 해낸다. 태풍이나 폭우를 비롯한 재난 때 대피·피해상황 조사, 크고 작은 사건·사고 보고와 제설작업 지원 등도 곁들인다. 전시(戰時) 전략자원 동원과 생활필수품 배급에도 나선다. 통장의 경우 기본수당 월 20만원에 추석·설 명절 상여금 100%, 월 2회 통장회의 수당 4만원을 받는다. 일부 지방자치단체에선 자녀 학자금이나 양육비(유치원·어린이집)까지 지원한다. 이에 따라 구는 통장들에게 지역 일꾼이라는 자부심을 심어주기 위해 경쟁임용 방식을 도입했다. 지역실정에 밝은 주민자치위원회 대표, 통장 대표 등 민간인 2명과 공무원 2명 등 4명으로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투명성을 더욱 높였다. 1시간에 걸쳐 문답식으로 진행된 심층면접심사에선 행정 관심도, 직무수행능력, 인성 등 다방면에 걸친 평가를 실시했으며 컴퓨터 활용능력 시험에서는 제한된 시간에 구 홈페이지에서 구정과 관련한 자료 찾기, 동주민센터 관련 자료를 찾는 능력을 두루 심사했다. 수유1동 11통 통장에 선출된 채현주(42)씨는 “어렵게 선출된 만큼 책임감을 갖고 주민센터와 주민들 간의 가교역할을 하겠다.”면서 “주민들 사이에 오해의 소지를 없애고 지원자들에게 공정한 기회를 주는 공개선발이 보편화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다문화 가정 위한 멘토 지원을”

    “다문화 가정 위한 멘토 지원을”

    서울신문과 서울시의회가 함께하는 2월 의정모니터 회의에서는 모니터 요원들이 올린 의견 129건 가운데 심사를 거쳐 우수 의견 5건을 선정했다. 우수 의견에는 ‘다문화 가정 여성과 아이들을 위한 멘토(Mentor·조언자) 지원’과 ‘영·유아 통학버스에 여성 공공근로 인력 배치’, ‘서울시 도시 화단에 토종꽃 심기’, ‘동 주민자치센터에 재활용품 교환 센터인 되살림 녹색가게 설치’, ‘서울시립대 주차장 주말·공휴일 무료 개방’ 등 보건복지·환경·재경 분야 의견이 선정됐다. 정은주(38·양천구 신월6동)씨는 “갈수록 늘어나는 다문화 가정의 여성과 아이들이 낯선 문화 적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이들에게 멘토를 만들어 줘 우리나라 국민으로서의 자부심을 심어주고, 2세들 교육에 도움을 주었으면 한다.”고 제안했다. 조양순(56·관악구 미성동)씨는 “최근 아이들이 학원버스와 태권도 학원 문에 끼여 사고를 당하는 소식을 많이 접한다.”면서 “학부모들이 안심하고 보육할 수 있도록 여성 공공근로인력을 활용한 통학도우미를 학원 통학버스에 배치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냈다. 추효경(43·동대문구 답십리동)씨는 “새봄을 맞아 서울 전역에서 화단을 정비하는데 거리마다 비싼 외래종 꽃을 심는다.”면서 “화단에 들풀과 민들레 등 토종꽃을 심으면 어린 시절 향수를 느끼는 것은 물론 비싼 로열티를 지불하는 것을 막고 토종 우리꽃 발전에 많은 기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종호(44·마포구 서교동)씨는 “주택가 골목 재활용품 수거함에서 거둬들인 옷을 주민들이 재활용할 수 있도록 동 주민자치센터에 ‘되살림 녹색가게’를 운영했으면 좋겠다.”면서 “희망근로자와 퇴직자를 가게 직원으로 고용하면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아(37·동대문구 전농1동)씨는 “주말을 맞아 아이들을 데리고 서울시립대에 놀러갔는데 인근 도로에 차를 불법으로 주차하기 어려워 시립대에 세웠더니 교내 주차비가 무척 비쌌다.”며 “시에서 운영하는 시설인 만큼 주말과 휴일에는 무료로 개방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이렇게 달라졌어요 서울시와 산하 기관들은 1월 의정모니터 의견을 시정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혼잡한 출퇴근 시간을 피해 장애인 출퇴근 시간을 조정하는 법제화가 필요하다.’는 견해에 대해 보건복지부와 고용노동부 장애인복지과에 건의했다고 밝혔다. ‘버스정류소 도착시간을 알려 주는 전광판을 다양한 용도로 사용하면 좋겠다.’는 의견에 대해서는 도착정보 표출에 시간적 여유가 있을 경우 지역 중심의 대기정보 제공 등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제설작업에 염화칼슘이 너무 많이 사용되어 환경오염 우려가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앞으로는 제설제를 적게 쓰는 방안을 수립하고, 환경피해가 적은 친환경적인 제설제가 개발될 경우 적극 도입하겠다고 답했다.
  • 출산장려 ‘주민 도우미’ 떴다

    출산장려 ‘주민 도우미’ 떴다

    지난 1월. 늦둥이 셋째 아들 용훈이를 낳은 윤해경(40·송파구 방이1동)씨는 뜻하지 않은 선물을 받았다. 아이를 낳았다는 소식을 접한 동네 주민자치위원회 이웃들이 예쁜 카드와 유아용 포대기를 들고 축하하기 위해 윤씨 집으로 발걸음을 했던 것. 윤씨는 “둘째 아이를 낳았을 때에는 다른 곳에 살아 이런 일이 없었거든요. 선물뿐 아니라 육아 선배님들이 좋은 정보도 주고 격려도 해주니 큰 힘이 됐습니다. 아이 셋 키우기가 쉽지 않은데 정말 힘이 되네요.”라며 활짝 웃었다. 우리나라의 낮은 출산율 문제는 어제오늘 얘기가 아니다. 시·군·구별로 출산 정책을 대대적으로 쏟아내고는 있지만 시민들은 “아직도 갈 길이 멀다.”고 입을 모은다. ●십시일반 모아 포대기 선물·조언 하지만 방이 1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이렇게 정책에만 의탁할 게 아니라고 합창한다. 출산 붐을 위해서는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노력하는 풍토가 중요하고, 서로 격려하며 독려하는 한국인 특유의 정이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이야기다. 자치회는 중·소형 아파트와 작은 규모의 다세대 주택이 다닥다닥 붙어 신혼부부들이 많이 사는 방이 1동이 신(新)베이비붐을 일으키기에 최적의 장소라고 여겼다. 일단 올해부터 방이 1동에 출생 신고를 한 아이들을 대상으로 신생아들의 필수품인 포대기와 축하 카드를 선물하기 시작했다. 축하 카드에는 ‘아기의 탄생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건강하고 예쁘고 지혜롭게 자라길 기원합니다. 방이 1동 주민자치위원회’라는 문구를 정성스럽게 새겼다. 방이 1동의 아기들은 태어나자마자 1만 7000명 동 주민들의 축복 속에서 새 인생을 시작하는 셈이다. 비용은 자치회 회원들이자 같은 동네에 사는 선배 엄마 아빠들이 십시일반 모아 만들었다. 갓 태어난 신생아일지라도 구 차원에서 예산을 마련해 선물을 주게 되면 현행 공직선거법상 문제가 될 수 있지만, 자치회가 직접 기획해 가정을 방문하기 때문에 그런 부담에서도 자유롭다는 장점이 있다. ●주민 주도 ‘출산붐’ 조성 눈길 윤영자 방이 1동 주민자치위원장은 “낮은 출산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우리 자치회가 할 수 있는 일이 어떤 것인지 머리를 맞댄 결과 이렇게 선물을 주기로 했다.”면서 “앞으로 자치회는 물론 각 직능단체나 사업체, 관심 있는 주민들도 후원회를 조직해 주민 주도의 ‘출산 붐’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글 사진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주민센터 난동’ 이숙정 시의원 제명징계 무산

    ‘주민센터 난동’ 이숙정 시의원 제명징계 무산

    자기 이름을 모른다는 이유로 주민자치센터 여직원에게 폭력을 행사했던 전 민주노동당 소속 이숙정(35·여) 성남시 의원의 제명 징계가 무산됐다.  경기도 성남시의회는 25일 오후 제176회 임시회 2차 본회의를 열어 이 의원에 대한 제명징계 요구안을 부결처리했다. 시의회는 이날 오전 윤리특별위원회를 열고 이 의원에 대한 징계수위를 논의했으나 민주당 측의 반대로 결론을 내지 못했다.  시의회 한나라당협의회는 윤리특별위원회가 끝난 뒤 “해당 의원은 반성은 커녕 사과도 하지 않았다.”면서 “제명에 반대하는 민주당 의원들은 시민 입장에서 생각하고 의정활동을 하는 의원들인지 고뇌해야 한다.”며 본회의에 제명안 상정을 요구했다.  한나라당 소속 의원들의 주도로 본회의에 제명징계 요구안을 상정해 표결에 붙인 결과 찬성 20명, 반대 7명, 기권 6명으로 제명요건인 재적의원(34명) 3분의 2 이상(23명) 찬성을 얻지 못했다. 시의회 당적 구성은 한나라당 18명, 민주당 15명, 무소속(이 의원) 1명이다.  이 의원은 비공개로 진행된 이날 윤리특별위원회와 본회의에 출석하지 않았다.  한나라당협의회는 “제명안 부결에 따라 향후 발생하는 문제의 책임은 민주당 등 야당 의원들과 재야 단체들에 있다.”고 비판했다.  이 의원은 지난달 27일 판교주민센터에서 자신을 알아보지 못한다며 여직원 이모(23·여)씨에게 모욕적인 언행과 폭력을 행사하다 피해자 아버지로부터 고소를 당했다. 이 의원은 파문이 확산되자 지난 7일 민노당을 탈당했고 피해자측은 고소를 취하했다. 맹수열기자 event@seoul.co.kr
  • 판교 순환용 주택 1297가구 새달 입주

    신혼부부인 회사원 정모(33)씨는 요즘 최악의 전세난에서 한발 물러서 있다. 서울 신정동의 한 중형 아파트(84㎡)에서 1억 8000만원에 전세를 얻은 덕분이다. 정씨의 전셋집은 주변 아파트 시세와 비교해 4000만~5000만원가량 싸다. 서울시가 제공한 장기전세주택(시프트)으로, 재계약과 전세금 급등의 이중고를 던 셈이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정씨와 같은 혜택을 누리는 사람들은 한정돼 있다. 정부가 임대주택의 공급을 늘리기로 했지만 당장 효과를 보긴 어려운 상황이다. 단기간에 입주가 가능한 주택은 2009년 말 완공 뒤 빈집으로 방치된 판교 순환용 주택 1297가구와 다가구 매입·전세 임대주택 2만 6000여 가구 등이 꼽힌다. ●판교 국민임대 오늘 청약 시작 지난 11일 모집공고가 나간 판교 국민임대주택은 21일 청약이 시작된다. 이르면 다음달 초 입주가 가능하다. 입주자격은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의 70% 이하인 가구로, 부동산 보유액은 1억 2600만원 이하여야 한다. 전용면적 50㎡ 미만의 1순위는 성남시 거주자, 2순위는 과천·광주·용인·의왕·하남·서울(강남·서초·송파)시 등 인근 주민으로 한정된다. 전용면적 50㎡ 이상은 주택청약저축 24회 이상 납입자가 1순위, 6회 이상 납입자가 2순위다. 다가구 매입·전세 임대주택 2만 6000여 가구 중 기존주택 매입임대 6000가구와 전세임대 1만 3000가구는 이달 중 입주자를 선정한다. 입주는 다음달 시작된다. 저소득층 대학생을 위한 보금자리주택(310가구)도 21일부터 입주가 진행된다. 나머지 7000가구는 물량 확보에 나선 상태다. 매입임대는 1순위가 기초생활수급자, 한부모가족이고 2순위는 도시근로자 월평균소득의 절반 이하인 차상위계층과 장애인 등이다. 입주자는 보증금 350만원, 월 임대료 8만~10만원만 내면 된다. 전세임대는 매입임대 1~2순위와 도시근로자 소득의 70% 이하인 가구, 교통사고 유자녀 등으로 자격이 한정된다. 보증금 350만원, 월 임대료 8만~11만원이다. 신청은 거주지 주민자치센터에서 할 수 있다. ●서울시 시프트도 대안 하지만 정부가 약속한 공공임대와 분양주택의 입주는 아직 가시화되지 않고 있다. 민간 미분양주택을 전·월세용으로 활용하겠다고 나선 건설사도 드문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서울시는 지난 16일 3525가구의 시프트 공급 계획을 발표했다. 천왕 2지구 등 7개 단지(1416가구)는 오는 25일, 우면2-4지구 등 8개 단지(1406가구)는 6월 말, 은평3-5지구·우면2-2지구(703가구)는 10월 말 각각 입주자 모집에 들어간다. 조건이 까다롭지만 주변 시세의 70~80% 수준에 전셋집을 얻을 수 있다. 한편 경기도는 올 4월까지 민간 미분양주택 431가구와 공기업 미분양주택 262가구를 전·월세로 공급하기로 했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제주도 노루 때문에 골머리

    ‘한라산 노루, 이제는 유해조수?’ 제주섬과 한라산을 상징하는 노루의 마릿수가 기하급수적으로 늘면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지만 뾰족한 대책이 없다. 노루는 198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좀처럼 보기 힘들었지만 밀렵감시와 겨울철 먹이주기 운동 등이 강화되면서 개체수가 크게 늘어났다. 한라산연구소가 지난해 제주도의 노루 서식밀도를 조사한 결과 ㎢당 13.67마리로 모두 1만 2881마리가 서식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농작물 피해 증가와 차량 추돌사고(로드킬) 등이 늘면서 노루도 이젠 재평가(?)를 받고 있다. 도는 그동안 노루로 인한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화학요법을 실행했다. 노루기피제 등을 한라산 중산간 지역의 농지(100㏊)에 살포한 것. 그러나 기후(비, 바람 등)와 노루의 학습효과 등으로 인해 별 효과를 보지 못했다. 도는 올해 1억 3000여만원을 농가에 지원할 예정. 노루로부터 농작물을 보호하기 위한 목책, 철책 등을 설치하기 위해 들이는 비용이다. 도는 또 전문가와 동물관련단체 등이 참여하는 ‘노루보호 및 관리방안 마련 공청회’를 22일 제주시 구좌읍 주민자치센터에서 개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한라산 노루가 크게 늘어나 새로운 대책이 필요한 시점”이라면서 “공청회를 통해 노루 개체수를 적정한 수준에서 관리하는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서울플러스] 마을기업 육성사업 대상 공모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 향토·문화·자연 등 특화자원을 활용한 공동체사업을 통해 주민이 주도해 안정적 소득과 일자리를 창출하는 ‘마을기업 육성사업’을 운영하기 위해 오는 23일까지 대상을 공모한다. 대상은 주민자치위원회, 부녀회, 새마을회, 노인회, 지역비영리단체 등 지역공동체이다. 사업은 다음달부터 내년 2월까지 진행된다. 선정된 단체에는 첫해에 최대 5000만원이 지원되며 이듬해에는 재심사를 통해 300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희망하는 단체는 영등포구청 홈페이지(www.ydp.go.kr)에서 공모신청서, 사업계획서 등을 다운받아 작성해 구청에 내면 된다. 복지정책과 2670-3440~3.
  • “성공적 사회복귀 통해 재범 억제”

    “성공적 사회복귀 통해 재범 억제”

    “영어·중국어 회화반 인기가 높은 만큼 일어 회화반도 신설했으면 좋겠습니다.” “저희 반에 마침 일어 강사 못지않게 실력을 갖춘 분이 계십니다. 공간만 마련되면 될 것 같습니다.” 11일 강원 영월군에 위치한 영월교도소 회의실에서는 다른 교도소에서 볼 수 없는 진풍경이 벌어졌다. 마치 주민자치회의처럼 ‘동아리 활성화 방안’이란 주제를 내걸고 열띤 토론이 벌어지고 있었다. 참석자들은 수의를 입은 재소자들이었다. 여기서는 매월 한 차례 이런 ‘수형자 자치회의’가 열린다. 재소자들이 직접 뽑은 자치회 대표들은 교도소 운영, 건의사항 등을 모아 토론을 한다. 결의 사항은 교도소장에게 직접 전달된다. 지난 1년 6개월간의 이러한 ‘수형자 자치제’ 시범운영을 마친 영월교도소는 이날 개청식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국내 최초로 ‘수형자 자치제’를 전면 시행하고 있다. 현재 미결수 30여명을 포함, 총 200여명이 수감돼 있다. 2009년 9월 준공된 교도소는 15만 1000여㎡ 부지에 지상 3층 지하 1층으로 지어졌다. 이귀남 법무부 장관은 축사에서 “그동안 우리 교정행정은 사고 없이 관리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 “앞으로는 성공적 사회복귀를 통해 재범을 억제하는 방향으로 교정행정 패러다임을 전환할 것”이라고 말했다. 영월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당산동에 19층 지식산업센터

    영등포구 당산4동 준공업지역에 고층 지식산업센터(아파트형 공장)가 들어선다. 서울시는 당산동4가 80 일대 1만 5763㎡를 이같이 개발하는 내용의 ‘제1종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 및 지구단위계획’을 결정 고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곳은 용적률 499.4%를 적용받아 최고 80m 높이 19층짜리 지식산업센터 2개동이 건립된다. 시는 개발 지역 부근의 교통흐름을 원활하게 유지하기 위해 당산로와 당산서길에 완화차로를 확보하도록 했다. 또 인근 주거지 쪽에는 1650㎡ 규모의 공원과 당산2동 주민자치센터를 만들 예정이다. 부지 인근엔 지하철 2·9호선 당산역과 지하철 2·5호선 영등포역이 자리하고 있으며 너비 30여m의 도로도 가까워 접근성이 좋다고 시는 설명했다. 지식산업센터는 ‘산업집적 활성화 및 공장설립에 관한 법률’에 따라 제조업과 지식산업, 정보통신산업 등 업체와 지원시설이 복합적으로 입주할 수 있는 다층형 집합건축물을 말한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이숙정 민노당의원 자진 탈당

    이숙정 민노당의원 자진 탈당

    주민자치센터에서 자신의 이름을 모른다는 이유로 여직원에게 폭력을 행사했던 민주노동당 소속 이숙정(35·여) 성남시의원이 자진 탈당했다. 그러나 의원직은 유지키로 했으며, 민노당은 이 의원의 의원직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 민노당은 7일 이 의원이 탈당 의사를 밝혀 왔다고 전했다. 경기도당 당기위원회에서 8일 회의를 열어 징계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었다. 민노당 핵심 관계자는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아직 징계가 내려가지 않은 것으로 안다.”면서 “탈당한 만큼 당원이 아니기 때문에 처벌은 어려울 것 같다.”고 말했다. 우위영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이 의원 사태는 공직자로서 결코 있어서는 안 되는 사안으로, 민노당 최고위는 본인의 대국민 사과 및 의원직 사퇴가 마땅하다고 본다.”고 비판했다. 민노당은 이날 의원 등 공직후보자 추천·선출·인준 등 전 과정에서 철저한 사전 검증을 하기 위해 ‘공직후보 자격검증 심사제도’를 신속히 도입키로 했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부고]

    ●여위숙(국립중앙도서관 자료관리부장)씨 부친상 민용기(국무총리실 공보행정관)씨 장인상 5일 동국대 일산병원, 발인 8일 오전 8시 (031)961-9412 ●최재형(시인·전 한국경제신문사 전무)씨 별세 정남(전 증권예탁원 상무)씨 부친상 이상철(태인골프 사장)신영태(KWM사업기술 임원)김종근(골든브릿지투자증권 전무·준법감시협의회장)씨 장인상 6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8일 오후 1시 30분 (02)2227-7597 ●김은옥(대구시주민자치연합회장)씨 모친상 전재달(신진택시 전무이사)씨 장모상 김대현(미 방위산업체 연구원)태우(MIT 공대 박사후연구원)씨 조모상 이정훈(엘르코리아 회장)진식(영남일보 기자)씨 외조모상 6일 대구 계산성당, 발인 8일 오전 8시 010-8564-0005, 017-537-7880 ●박재연(사업)씨 모친상 최광호(한화건설 건축사업본부장)씨 장모상 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8일 오전 7시 (02)3010-2265 ●심영섭(전 법무부 교정관)규섭(전 서울경찰청)일섭(성원지오테크 대표이사)홍섭(부동산업)인섭(광산구청)씨 모친상 김철수(자영업)씨 장모상 심재훈(연합뉴스 경제부 기자)성용(포스텍)보라(수협중앙회)씨 조모상 5일 광주 하남성심병원, 발인 8일 오전 9시 (062)959-0501 ●조승국(한세대 교수)승민(중앙일보미디어마케팅 차장)승경(미국 거주)씨 모친상 5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8일 오전 8시 (02)2227-7547 ●유원규(전 서초구의회 의장)씨 부인상 명관(현대경제연구원 센터장)승관(그래텍 곰TV 이사)씨 모친상 강충권(아주대 교수)씨 장모상 5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8일 오전 9시 (02)2258-5973 ●염호기(인제대 서울백병원 부원장)호영(아이엠이 대표이사)호준(미래여행사 대표)씨 모친상 5일 부산 동아대의료원, 발인 8일 오전 8시 (051)256-7013 ●나병집(지하철공사 과장)병인(보훈공단 〃)씨 부친상 김영두(두산생물자원 부장)씨 장인상 김상지(건강보험심사평가원 차장)씨 시부상 4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8일 오전 6시 (02)3010-2292 ●전형근(삼연건축 대표건축사)창근(삼연 부사장)인옥(미국 거주)씨 부친상 이훈주(미국 거주)윤주병(군인공제회 공우ENC 관리부장)씨 장인상 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8일 오전 5시 40분 (02)3010-2295 ●남해성(샤론선교회 공동대표)태호(전 부산대 사범대학장)태운(한양대 ERICA 부총장)씨 부친상 강대형(전 흥국상사 전무)하인선(수원 베데스다병원장)씨 장인상 이동귀(호산나대학 부학장)씨 시부상 남인우(중앙대 경영학과 교수)영우(미국 서든 일렉트릭 컴퍼니 부사장)신우(미국 재미슨 컴퍼니 〃)씨 조부상 3일 한양대병원, 발인 7일 오전 7시 (02)2290-9458 ●김익수(전 삼성엔지니어링 감사)정수(제이에스엔에프 회장)진수(한국조세연구원 연구위원)씨 모친상 윤철순(미국 거주)허익열(김앤장법률사무소 변호사)씨 장모상 4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7일 오전 9시 40분 (02)2227-7580 ●이길응(전 아시아경제신문 논설실장)씨 부인상 재인(탑메디칼)씨 모친상 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7일 오전 9시 (02)3010-2251 ●박진호(SBS 보도국 정치부 차장)정호(미국 뉴저지주립대 연구원)씨 부친상 조성범(고려대 의대 교수)씨 장인상 김은화(한국애보트 메디컬부 부장)권문진(미국 뉴저지주립대 연구원)씨 시부상 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7일 오전 8시 (02)3010-2294 ●김영주(전남대 농과대학장)기주(동강기연 대표)씨 모친상 6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8일 오전 7시 (02)3410-6902 ●구치서(대전지방국세청 법무과장)씨 장인상 5일 충남 금산 동백장례식장, 발인 7일 오전 10시 (041)751-4942
  • ‘난동’ 이숙정 시의원 사퇴 여론

    주민자치센터에서 여직원이 자신의 이름을 모른다며 난동을 부린 이숙정(35·여) 경기 성남시의원에게 소속당인 민주노동당 안팎에서 사퇴 여론이 거세게 일고 있다. 민노당은 강력히 조치하겠다면서도 중앙당 차원에서 사과 이상의 개입은 하지 않기로 했다. 민노당 우위영 대변인은 6일 서울신문과의 전화통화에서 “경기도당이 지난 2일 당기위원회에 제소했다.”면서 “당 대표가 사과한 만큼 나머지는 경기도당이 정한 절차대로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해당 사건으로 사퇴 이상(제명·당원권 정지)의 징계가 이뤄질 수 있느냐는 질문에는 즉답을 피했다. 이 의원에 대한 경기도당 긴급 당기위원회는 8일 열린다. 이 의원의 소명과 사실관계 확인 뒤 징계 수위를 결정할 예정이어서 다소 시일이 걸릴 전망이다. 이정희 대표는 앞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사자는 물론, 당 전체가 사건에 대해 가장 무겁고 단호한 조치로 책임지겠다.”고 강조했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고시플러스]

    ●한국과학창의재단 청년 인턴 채용 10개월 근무 청년 인턴. 교육기획, 과학문화, 경영기획 등 담당. 29세 이하 학사학위 소지자로 신규졸업자 위주 선발. 2월 졸업예정자 지원 가능. 수학·과학·교육학·경영학·행정학 등 관련 분야 전공자. 인턴 중 2명은 정규직 전환 예정. 지원 희망자는 2월 8일까지 재단 홈페이지(www.kofac.or.kr)에서 온라인 접수. 우편 및 방문접수 불가. (02)559-3821. ☞<정책·고시·취업>최신 뉴스 보러가기 ●부경대 계약직원 선발 부경대 국제교류, 국책사업관리, 취업상담 담당 각 1명. 4년제 대학 졸업 이상자로 국제교류분야는 TOEIC 850점, TEPS 780점 이상 지원 가능. 취업상담 분야는 상담심리, 교육학, 심리학, 청소년상담 등 관련 전공분야 석사학위 이상 소지자. 응시원서는 대학 홈페이지(www.pknu.ac.kr) 및 나라일터에서 내려받아 31일까지 방문(대학 본부 총무과)제출. (051)629-5113~5. ●국제방송교류재단 보도기자 모집 무기 계약직 보도기자 1명. 아리랑 국제방송 보도기자 업무. 학력 및 연령제한 없고 영어와 한국어 구사가 모국어 수준인 자. 기자 경력자 및 보훈대상자 우대. 응시원서는 국제방송 홈페이지(www.arirang.co.kr) 및 나라일터(http://gojobs.mopas.go.kr)에서 내려받아 증명서 스캔 파일 등을 첨부해 2월 7일까지 이메일(recruit@arirang.co.kr)로 제출. (02)3475-5045. ●군산교도소 시설관리인 채용 계약직 시설관리인 1명. 20세 이상 55세 이하로 학력 제한 없고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서 규정하고 있는 수급권자 또는 차상위 계층 등으로 주민자치센터 등에서 추천받은 자.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전북 군산시인 자. 응시원서는 교정본부 홈페이지(www.corrections.go.kr) 및 나라일터에서 내려받아 2월 8일까지 방문(군산교도소 총무과) 제출. 우편 및 인터넷 접수 불가. (063)462-0101. ●서울시 여성가족재단 계약직 공채 사업기획 및 행정 3~4급, 국제협력 5급. 3급은 박사학위 소지자 또는 해당 분야 석사학위 취득한 후 5년 이상 재직 경력자. 4급은 석사학위 취득 후 해당 분야 3년 이상 경력자 또는 학사학위 취득 후 7년 경력자 등. 국제협력 5급은 학사학위 소지자 및 전문대 이상 졸업 뒤 3년 경력자. 응시원서는 재단 홈페이지(www.seoulwomen.or.kr)에서 내려받아 31일까지 우편(서울 동작구 대방동 345-1 서울여성플라자 5층) 또는 방문 제출. (02)810-5034.
  • 경기 지자체 청렴대책 봇물

    경기 지자체 청렴대책 봇물

    공직자 비리가 잇따르는 가운데 경기지역 자치단체들이 새해 들어 청렴도 제고를 위한 고강도 대책을 내놓고 있다. 과천시는 17일 간부 공무원과 주민자치위원장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렴과천’ 선포식을 가졌다. 이들은 깨끗한 공직풍토 조성, 권한남용·이권개입·청탁알선 금지, 금품·향응·선물 안 받기, 공정한 업무처리를 골자로 한 결의문을 채택했다. 시는 사업부서 직원들에게 청렴 서약서를 받는 등 감찰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여인국 시장은 “전직원이 청렴 구현에 앞장서자는 의미로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의정부시는 매주 목요일 또는 금요일 모든 직원에게 몸가짐을 바르게 할 것을 당부하는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보내기로 했다. 금품수수 금지, 향응 거절, 음주운전 금지가 주 내용이다. 현삼식 시장은 최근 전직원들에게 실천을 당부하는 서한문을 발송했다. 군포시는 매월 1일을 ‘청렴다짐의 날’로 정하고 전직원에게 청렴 메시지를 전달하기로 했다. 또 14개 부서장을 청렴책임관으로 지정했다. 공무원 행동강령이 담긴 마우스 패드를 제작, 전직원에게 배포하고 청렴 독서운동도 전개할 방침이다. 파주시는 뇌물, 돈, 향응, 청탁, 이권개입을 5대 비리로 정하고 적발 즉시 퇴출시키는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운영하기로 했다. 금품수수 혐의가 있는 공무원에 대해서는 강제휴가 조치를 내리고 조사하는 방안도 모색하고 있다. 시민 전문감사관 제도 운영을 위한 조례도 제정할 계획이다. 의왕시는 ‘민원 After Clean-Call’ 제도를 운영한다. 민원인을 대상으로 처리과정에서 불친절과 금품요구 등 비리는 없었는지 등을 조사한다. 내부 고발자 보호를 위해 감사담당관을 직통으로 연결하는 ‘핫라인’도 만든다. 전직원을 대상으로 국가권익위원회와 중앙공무원교육원 사이버 청렴교육과정 수강을 의무화하기로 했다. 이천시는 월 1회 청렴도제고를 위한 문자메시지를 직원들에게 발송 중이며, 앞으로 월례조례 때 권익위원회가 제작한 청렴드라마를 시청하도록 할 계획이다. 안성시와 양주시 직원들은 부당한 금품·향응을 받지도 요구하지도 않겠다는 명함을 사용하고 있다. 경기도는 이미 플리바겐(Plea Bargain·행정집행에서 발생한 과실이나 비리 등을 자진신고하면 징계 수위를 낮추는 것)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익명으로 제보된 고발사항을 감사관이 확인해 조치하는 헬프라인도 눈길을 끈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인사동길 차량 일방통행 방향 반대로

    인사동길 차량 일방통행 방향 반대로

    늦어도 올해 상반기부터 일방통행인 인사동길의 차량 운행 방향이 반대로 바뀌고, 평일까지 ‘차 없는 거리’가 확대 운영된다. 종로구는 이르면 4월부터 북인사마당(인사동사거리)에서 남인사마당(지하철 3호선 종로3가역 방향 남쪽 입구)으로 일방통행인 인사동길의 차량 진행 방향을 반대 방향으로 바꿀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인사동길 차량 통행량을 근본적으로 줄이기 위한 것으로 강남 방향으로 나가는 지름길로 사용하는 차량을 배제하고, 목적이 있어 인사동길을 찾은 차량만 통행하도록 유도하기 위해서다. 교통 흐름 용역조사에서도 인사동길 차량 진행방향을 반대로 바꾸면 통행량이 평소보다 70% 정도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사동길을 지나는 차량 10대 중 7대는 강남 방향으로 가기 위한 지름길로 이곳을 택했다는 의미다. 구는 곧 경찰청과 교통체계 변경 관련 심의를 받는 한편, 다음달 차량진행 방식 변경을 완료한 뒤 서울시에 예산을 신청해 3월부터 교통 시설물 설치를 마치고 본격적인 운영에 나설 계획이다. 아울러 구는 인사동길에서 주말과 공휴일에만 운영하는 ‘차 없는 거리’를 평일에도 일과시간 위주로 확대한다. 이를 위해 구는 지난해 11월부터 한 달여간 인사전통문화보존회, 종로 1~4가동 주민자치위원회, 인사동 화랑협회, 한국표구협회, 한국고미술회, 덕성여중·고 등 14개 단체 또는 기관과 면담하고 의견을 수렴했다. 13일에는 종로1~4가동 주민센터에서 주민과 인사동 관련 단체를 한자리에 모아 ‘차 없는 거리’ 주민설명회를 연다. 구 관계자는 “갤러리나 고가구점 등의 영업에 불편함이 없도록 보완 조치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은평 ‘녹색가게’서 이웃 정 나눠요

    요즘 재활용하는 날에 멀쩡한 생활집기들이 버려지는 일이 적지 않다. 필요성이 없어져 집에서는 내놓을 수밖에 없지만, 그런 집기들이 어떤 사람에게는 소중하게 쓰일 수 있다. 미국에서는 주말마다 창고세일이 일상화되고, 지역신문에서 창고세일 일정과 판매되는 물건을 자세하게 소개하는 등 중고용품 재활용이 활발하다. 반면 한국사회에서는 남이 쓰던 물건을 거둬 쓰는 것을 꺼리는 관습 등이 남아 있어 중고용품 나눠 쓰기가 정착되지 않았다. 그러나 쓸만한 중고 생활용품의 재발견은 나눔 실천은 물론 생활비 절약에도 큰 도움이 된다. 은평구에는 집에서 쓰던 중고 생활용품을 다시 쓰고 바꿔 쓰는 녹색 소비를 실천하는 동네가 있다. 동네 자체가 이른바 ‘은평구판 아름다운 가게’다. 갈현1동 주민자치위원회는 ‘녹색가게’(회장 김미경)를 운영한다. 의류·신발·가방·소형가전제품, 책 등 각 가정에서 쓰지 않는 물품을 주민들로부터 기부받아 판매도 하고 서로 교환하는 것이다. 녹색가게의 수익금 전액은 저소득가정에 생활비 지원, 교복 사주기, 김장 나누기 등 이웃돕기에 쓸 예정이다. 녹색가게 주인인 김 회장은 “자원을 아끼는 친환경 소비를 통해 이웃사랑도 실천하고 녹색가게가 주민들에게 널리 알려져 더불어 사는 따뜻한 동네가 되기를 바란다.”며 많은 주민의 참여를 부탁했다. 23명의 자원봉사자가 운영하는 ‘녹색가게’는 주말(토·일)을 제외한 평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열린다. 장소는 갈현1동 주민자치회관 1층이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서울신문 신년특집] 지방행정 NEW 스타트 - 시·군·구 통합 어떻게 1 2

    [서울신문 신년특집] 지방행정 NEW 스타트 - 시·군·구 통합 어떻게 1 2

    오는 2014년 상반기에 실시될 민선 6기 지방선거. 2010년 실시된 민선 5기 선거보다 적은 수의 지방자치단체장을 뽑는다. 시·군·구가 통합되기 때문이다. 각종 특례를 받는 통합 대도시로 도의 권한이 이양됨에 따라 도의 기능은 줄어든다. 국가 사무를 도와 통합 대도시 두 곳에서 처리하는 시대가 다가온다. 올 6월쯤 지자체 통합기준이 마련된다. 인구와 지리적 여건, 생활권·경제권, 발전가능성, 지역의 특수성, 역사적·문화적 동질성 등이 고려된다. 구체적 통합기준은 지방행정체제개편위원회가 마련한 뒤 공청회 등을 거쳐 발표할 예정이다. 국회 추천 10명 등 민간위원 24명과 기획재정부·행정안전부장관, 국무총리실장 등 총 27명으로 구성될 체제개편위는 1월 중 발족될 전망이다. 실무를 담당할 50여명 규모의 지원단은 중앙부처는 물론 지자체 파견 공무원 등으로 구성된다. 통합 대상 지자체의 인구는 많을수록 통합이 이득이지만 면적이 지나치게 넓은 경우 행정비용이 늘어나는 단점이 있다. 통합 창원시 면적 743㎢가 참고 대상이 될 수 있다. 서울시 면적 605㎢보다 넓지만 경남 전체 면적으로 봤을 때는 7%에 불과하다. 생활·경제권은 통근권이 주요 고려대상이다. 발표될 통합 기준에 따라 지역의 통합 건의가 들어오면 통합 권고안이 마련돼 2012년 6월 30일까지 대통령 및 국회에 보고해야 된다. 정부는 2009년부터 ‘자율통합’을 원칙으로 삼아 왔다. 이번에도 마찬가지다. 2009년 행안부에 통합 건의를 했던 18개 지역 46개 지자체가 다시 통합건의를 할지가 일차적 관심사다. 통합 의사가 확인되면 통합추진공동위원회가 설치된다. 지자체 통합을 결정할 때 자치구 의회 의결로 할지, 주민투표로 할지는 미정이다. 양측 의견이 팽팽히 맞서고 있는 만큼 이에 대한 논의도 불가피하다. 통합 창원시는 의회 의결로 결정됐다. 통합시에는 각종 지원이 약속된다. 최소한 통합으로 불이익을 당하는 경우만은 예방된다. 통합으로 초과되는 공무원은 정원외로 인정된다. 절감되는 예산은 운영경비로 지원되고 기존에 받던 보통교부세는 4년간 보장된다. 다른 재정 지원도 부여된다. 시·군·구 통합이 활성화되면 대도시 특례를 적용받는 지자체가 많이 나오게 된다. 현재 인구 50만명 이상인 대도시는 13개다. 13개 시의 평균 인구는 76만명으로 일반시 평균(20만명)의 세 배를 넘는 만큼 다른 대우를 받는다. 인구 50만명 이상이면 석유판매업·사료제조업·유독물질영업자 등록, 공원녹지 기본계획·지역산업 진흥계획 수립 등을 할 수 있다. 인구가 100만명을 넘으면 지역개발채권을 발행할 수 있고 50층 이하 건축물에 대한 허가권도 갖는다. 부시장도 2명까지 둘 수 있다. 현재 인구 100만명이 넘는 곳은 경기 수원시와 경남 창원시 두 곳이다. 정부는 통합이 활성화되면 인구 100만명의 대도시가 20개 정도까지 나올 것으로 보고 있다. 대도시는 인구가 집중돼 도시행정 수요가 늘어난다. 이 행정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도의 권한이 넘어간다. 개편위원회는 대도시 특례를 더 발굴할 예정인 만큼 이양될 권한은 지금보다 늘어난다. 즉, 도는 인구 50만명 이하 도시에 관해서만 현재의 권한이 유지되는 셈이다. 그래서 시군구 통합 기본계획을 발표한 1년 뒤인 2013년 상반기 중 도의 지위와 기능의 재정립 방안도 마련된다. 도와 함께 광역시와 특별시 내에 있는 자치구와 군의 지위 및 기능도 변화가 예상된다. 자치구 중 인구 또는 면적이 적은 곳은 통합이 추진된다. 자치구 의회 폐지 안은 지난해 ‘지방행정체제개편 특별법’ 입법 과정에서 무산된 만큼 이를 둘러싸고 다시 논란이 일 전망이다. 교통 발달로 일일 생활권이 몇개 자치구에 걸쳐 있는 시대에 자치구 자체가 필요하냐는 주장에서부터 풀뿌리 자치를 위해 필요하다는 주장이 팽팽히 맞서고 있어 결론을 점치기 어려운 상태다. 의회 존속 여부 등을 포함한 자치구의 지위·기능 등에 대한 개편방안도 2012년 6월 30일까지 나와야 한다. 정부는 풀뿌리 자치 감소의 대안으로 읍·면·동 주민자치를 내놨다. 읍·면·동에 주민자치회가 만들어지면 지자체 사무 일부가 넘어가는 형태다. 즉, 공무원 수가 줄어들 수 있다는 의미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출범 6개월 창원시 통합효과일자리 늘고 인구유입 ‘지역 활기’ 지자체 예산 절감 등 외적성장 청사유치 등 내부 갈등은 여전 통합 창원시가 출범 6개월을 맞았다. 마산·창원·진해시의 자율통합으로 인구 100만명이 넘는 거대 기초자치단체로 출범한 통합 창원시는 지방행정체제 개편의 잣대가 되고 있다. 지자체 통합은 단기적으로 인구 증가, 경제규모 확대 등의 효과를 불러오기 마련이다. 통합 창원시는 출범 당시인 지난해 7월 1일 기준 108만 1499명이던 인구가 매달 증가하기 시작해 지난해 12월까지 8646명 늘어난 109만 145명을 기록했다. 통합 이전 세 지자체의 인구가 인근 김해시 진영, 신도시인 장유 등지로 전출, 감소 추세를 보였던 것에 비하면 눈에 띄는 증가 추세다. 인구 유입 배경에는 일자리 증가가 한몫 했다는 평가다. 창원시에 따르면 통합 이전 3335개였던 지역 내 기업체는 지난해 말까지 3395개로 60개 늘어났다. 또 지역 산업 활성화로 외부 기업의 투자 등 235억원이 창원시로 몰렸다. 장기적으로는 통합 인센티브로 10년간 보통교부세 총액의 6%(1460억원), 4년간 교부세액 부족분 92억원 등 최대 6024억원을 지원받는다. 행정구역 통합에 따라 행정 효율성도 높아졌다. 창원시는 각 지역별 재향군인회, 새마을협의회 등 45개의 공공사회단체 통합을 추진, 그 성격에 따라 17개 단체를 1개로 통합했고 올해는 25개 단체를 단일화할 방침이다. 또 지자체 사업의 중복투자를 막기 위해 100억원 이상 38개 대형 사업과 산업단지별 18개 사업 등에 대해서는 통합 및 축소 여부를 놓고 재검토하고 있다. 이 같은 외적 성장에도 불구, 통합시 청사 유치 문제 등 해결해야 할 난제도 만만찮다. 현재 창원시는 옛 창원시 청사, 옛 마산시 청사는 마산합포구 청사, 옛 진해시 청사는 진해구 청사로 사용하고 있다. 통합시청사는 후보지로 마산종합운동장, 진해 육군대학 부지, 창원 39사단 부지 등을 놓고 타당성 조사가 진행 중이나 유치경쟁이 치열해 최종 결정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시 관계자들은 예상하고 있다. 유현석 창원YMCA 시민사업팀장은 “창원·마산·진해 통합은 데드라인만 있었을 뿐 로드맵은 없었다.”고 평가했다. 행정통합 시한만 정해놓고 구체적인 운영 방안은 없었다는 것이다. 유 팀장은 “주민투표를 거치지 않고 지방의회 의견만으로 강행한 통합은 진정한 자율통합이 아니다.”면서 “충분한 준비 없는 통합은 내부 갈등만 조장하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행정체제 개편 이후 선거구 조정· 지방사무소 통폐합 변수 지방행정체제개편은 선거구의 변화를 가져온다. 지난해 실시됐던 지방자치단체 통합 추진 과정에서 경기 안양·군포·의왕과 경남 진주·산청 2개 지역의 통합이 무산됐던 이유는 국회의원의 선거구 조정 문제가 걸려 있었기 때문이다. 지자체 통합이 활발해지면 선거구 조정과 이에 따른 국회의원 정원수 변화까지 일어날 수 있다. 국토관리·환경·병무 등을 담당하는 특별지방행정기관, 즉 지방사무소의 변화도 뒤따른다. 지난해 제정된 지방행정체제 개편 특별법은 특별지방행정기관을 관할하는 중앙행정기관이 올해 10월 1일까지 지자체에 사무를 넘기는 계획을 제출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제주도가 특별자치도로 출범하면서 중소기업·해양수산·보훈 등의 업무를 제주도청에서 맡고 있는 것과 같은 맥락이다. 예컨대 통합 지자체가 출범하면 해당 지역 국도관리사무소의 업무를 통합 지자체에서 하게 된다. 특별지방행정기관의 업무가 이관되면 자연스럽게 지방 사무소의 통폐합 논의가 불거지게 된다. 현재 관세청은 지방사무소를 통폐합하고 여기서 남은 인원으로 자유무역협정(FTA) 관련 조직을 강화하는 방안을 행정안전부와 협의 중이다. 행안부 관계자는 “사무소가 없어지는 지역 국회의원들로부터 찬성을 얻어낼 수 있을지, 지방행정체제 개편 논의는 어떻게 진행될지 변수가 많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통합을 추진하는 지자체에도 똑같은 변수가 적용된다. 지방행정체제의 개편은 지방을 넘어 중앙부처에도 많은 영향을 미치게 된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기고] 지방의회, 환골탈태 정신으로 거듭나야/강성길 서울 서초구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

    [기고] 지방의회, 환골탈태 정신으로 거듭나야/강성길 서울 서초구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

    구의회의 존폐 문제가 국회와 언론에서 심심찮게 거론되고 있다. 지방의회에서 의정활동을 하고 있는 한 사람으로서 주민들에게 송구스럽고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길이 없다. 툭하면 터져 나오는 각종 비리 연루, 당파에 치우친 비효율적인 의정활동 등에 비추어 보면 당연한 결과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과연 구의회의 폐지만이 행정의 효율성을 담보하고, 주민들의 행복지수가 높아지는 방법이라 단언할 수 있을까? 일부 학자들은 행정의 효율성만을 추구하다 보면 진정한 대의민주주의가 훼손될 우려가 있고, 시대적 흐름인 지방분권과 주민자치가 퇴조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또한 구의회를 대신할 구정위원회가 주민 대표성을 가질 수 있는지,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가 가능할 것인지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도 있다. 구의회 폐지 문제는 보다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신중히 검토할 필요성이 있다. 지방화는 세계화를 위한 시작점이며 기초전략이다. 지방화가 지역사회와 시민사회의 자주성을 확보하는 중추적인 기능으로 작동하고 각 지방의 교육·문화적 정체성과 지방재정 자립도를 주민의 자치능력으로 실현할 수 있을 때, 우리 사회가 세계화를 추진할 수 있는 힘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은 자명한 사실이다. 따라서 주민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주민과의 교류를 통해 생활밀착형 정책을 개발하고 불편사항을 해소하면서 집행부를 견제·감시할 수 있는 기능이 반드시 필요하며, 바로 지방의회가 가장 적합한 수단으로 작용할 수 있다. 선진국 가운데 지방의회가 없는 국가가 얼마나 되는가? 일본의 지방자치 발전사에도 기초의회의 심각한 부작용이 있었고 이를 슬기롭게 극복하여 더욱 견고한 풀뿌리 민주주의가 정착되었다. 따라서 현재까지 드러난 기초의회의 문제점은 모두가 한마음이 되어 진정성 있는 토론과 합의를 거쳐 보완·발전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 구의회 폐지와 관련된 논의는 제19대 국회로 넘어가게 됐다. 논란의 중심에 있는 우리 기초의원들에게 약 2년이라는 시간이 주어진 것이다. 이 기간 동안 지방의회는 환골탈태의 정신으로 반드시 거듭나야만 한다. 주민들로부터 신뢰받고 사랑받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청렴성을 바탕으로 투명한 의정활동에 전념해야 할 것이며, 근면하고 성실한 생활태도로 모범적인 삶을 보여주어야 한다. 아울러 봉사와 섬김의 자세로 주민과 끊임없이 소통하면서 공약사항을 100% 이행하는 한편 주민과 함께 호흡하면서 주민 불편사항을 사전에 파악하여 즉시 해결하고, 지속적인 자기계발로 전문성을 담보하여 사회적 약자에 대한 입법활동을 대폭 확대해야만 한다. 마지막으로 국회를 비롯한 정치권에도 새로운 변화의 모습을 기대해 본다. 여야의 야합으로까지 비춰진 구의회 폐지 문제와 관련하여 무엇이 진정 국민들을 위한 것인지 다시 한번 신중한 검토를 촉구해 본다. 행정의 효율성을 담보하면서 풀뿌리 민주주의도 발전하는 많은 외국의 사례가 있음을 우리는 잘 안다. 진정한 지방자치의 이념을 생각할 때 구의회 폐지 문제는 국민적 합의하에 신중히 검토되어야 할 것이다.
  • “무상급식보다 급한데 많은데…”

    “무상급식보다 더 급하게 쓸데가 많은 것 아시죠?” 오세훈 서울시장이 무상급식의 부당성 알리기에 직접 나섰다. 24일 서울시에 따르면 오 시장은 오전과 오후 중랑, 송파지역 학부모들과 연이어 간담회를 가졌다. 지난 20일에는 양천지역 학부모 200여명을 만났다. 오 시장은 중랑구 면목본동 주민자치회관에서 지역 학부모 150여명과 만나 “무상급식하면 여러분도 좋으시죠.”라고 첫 말문을 연 뒤 “하지만 무상급식보다 우리 아이들을 위해서 해야 할 시급하고 필요한 일이 너무 많아서 시의회와 갈등을 빚고 있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무상급식보다 우리 아이들이 안전하게 학교에 다닐 수 있도록 지키는 ‘학교 보안관제’와 폐쇄회로(CC)TV 확충 등 학생 안전부분의 투자를 첫번째로 꼽았다. 또 사교육 근절을 위한 수준 높은 방과후학교 프로그램 개발과 이를 위해 수준별 이동학습을 할 수 있는 시설개선, 천차만별인 학교시설의 균질화 등을 무상급식보다 시급한 해결과제라고 설명했다. 참석한 학부모들은 대부분 고개를 끄덕였다. 20여분 오 시장이 설명을 마치자 김숙자(39·면목본동)씨는 “시설투자도 좋지만 학교현장에 학생들을 위한 전문 심리·진로 상담사가 꼭 필요하다.”면서 “그러면 각종 학교문제가 저절로 해결될 것”이라고 했다. 이에 오 시장도 “내년부터 초등학교에는 학교 보안관을, 중학교에는 심리전문 상담사를 지원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답했다. 오 시장은 오후 송파구 삼전동 송파구민회관에서 학부모 400여명을 만났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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