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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한관광 서해뱃길 추진

    인천과 북한 황해도를 잇는 서해 관광뱃길이 열릴 전망이다. 인천시는 인천∼백령도∼황해도 장산곶∼구월산∼백천온천∼성불사를 잇는 3박4일의 관광코스를 개발하기로 하고 현재 사업타당성을 조사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박상은(朴商銀) 인천시 정무부시장은 “인천시의 서해 관광코스 개발사업에 대해 통일부가 지원하고 있고,북한도 긍정적 반응을 보여늦어도 내년 말까지 관광길이 열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시는 백령도와 북한의 구월산·백천온천 등에서 각각 숙박을 하는 3박4일 코스를 계획하고 있으며 우선 숙박이 가능한 유람선을 띄운 뒤 이들 3곳에 호텔을 건립해 육지에서 숙박하는 방안을 마련하고있다. 시는 이를 위해 15∼17일 관련부서 직원들을 연평·백령도에 파견,주민의견을 수렴하고 호텔 건립부지를 물색할 계획이다. 인천시는 서해 관광뱃길 사업에 대해 통일부가 허가하고 북한이 최종 합의하면 관광업체 선정에 나설 방침이다. 구월산에서는 평양은 물론 남포와 해주·개성 등이 내려다 보이며,백천온천은 한반도내 최고의 온천으로 꼽혀 서해 뱃길관광이 인기를끌 것으로 보인다. 박 정무부시장은 “서해 관광코스는 황해도와 평안남도를 볼 수 있어 관광여행이라기 보다는 고향방문길이 될 것”이라며 “특히 인천은 서울·경기도와 가까워 많은 실향민과 관광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
  • 정부, 사회질서확립 방안 마련

    정부는 주식시장을 교란시키는 불공정거래를 신고·제보하는 사람에 대해 포상을 실시하는 방안을 강구키로 했다.또 공중질서 위반행위에 대한 과태료 체납이 증가함에 따라 과태료를 제때 내지않을 경우범칙금처럼 가산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관련 법규를 정비하기로 했다. 정부는 1일 안병우(安炳禹)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법무부,행정자치부 등 12개 관련부처 기획관리실장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의 사회질서확립방안 개선사항을 마련했다.이날 확정된 46개 개선사항은 지난 봄부터 추진해온 사회질서 확립을 위한 100개 과제 추진실적을 종합평가,분야별로 미진한 항목들만 별도로 추린 것이다. 정부는 우선 지난 회의에서 채택한 교통위반 신고보상금제를 내년부터 시행키로 하고 보상금 167억원 등 228억의 예산을 확보하는 한편,관련 훈령을 정비키로 했다.교통단속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월별테마단속을 특별단속에서 지속단속으로 전환키로 했다. 또 사업용차량의 교통사고가 자가용의 5배 수준에 이름에 따라 사업용차량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기로 했다.화상데이트방,성인용품점 등 신종 유해업소에 대한 단속 규정을 마련하는 한편 학교주변에 러브호텔 등 유해시설을 허가할 때는 학부모와 지역주민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고 사후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국무조정실을 주축으로 식품안전관리대책협의회를 운영해 농림부,해양수산부,식약청 등으로 분산된 수입식품 관리체계를 일원화하기로했다. 이지운기자 jj@
  • 감사원 7국 출범 6개월/ 공개감사제란

    ‘공개감사제’는 민원을 감사원이 직접 챙겨 감사에 활용하기 위해 도입한 현장감사 기법이다.말그대로 주민이 제보한 위법·부당행위의 진위여부를 밝히는데 목적이 있다. 지난 96년부터 도입했지만 그동안 활용을 않고 있다가 지방전담국인 ‘7국’이 신설되면서 올해 처음으로 시행했다.주민들에게 감사일정을 반상회보나 인터넷 등을 통해 미리 알리고 감사대상 기관에는 ‘민원·부조리 신고센터’를 설치해 주민의 의견을 수렴한다.접수창구에는 감사원 직원을 배치해 직접 상담하거나 전화 우편 e-메일을 통해 제보 등을 접수하고 있다. 지금까지 인천시,인천 중구·남동구와 경남 통영시 감사에서 창구를 통해 민원을 받았다.인천의 경우 한달여간 재산권 침해,예산 낭비사례,이권개입 공무원 조사요구 등 22건의 민원이 들어왔다.감사가 진행중인 경남 통영도 이날 현재 13건을 접수한 상태다.석산 돌채취와저인망 어선의 조업허가 등 인·허가 문제가 많았다. 감사원 관계자는 “이 제도는 교통 위생 건축 등 민생분야 문제점을 적극 발굴,개선하기 위해도입한 것”이라면서 “아직 접수 건수는많지 않지만 홍보를 통해 주민이 보다 많이 참여토록 하겠다”고 밝혔다.이 관계자는 또 ‘주민소환제’ 등 주민이 제기할 수 있는 권리가 없는 우리나라로선 민원을 제기할 수 있는 통로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이 제도가 자리잡기 위해서는 주민의 협조가 무엇보다도 필요하다.상당수의 민원이 이웃간의 분쟁 등 개인적인 것이기 때문이다.감사원은 이 제도가 악용되는 사례를 방지하기 위해 무기명 투서나사인(私人)간의 분쟁,소송에 계류중인 사항은 접수대상에서 제외하고 있다. 정기홍기자
  • 하남경전철 내년10월 착공

    92년 처음 발표된 하남시 경전철 건설사업이 10년만에 결실을 보게됐다. 하남시는 경전철 사업자를 현대건설이 참여하는 컨소시엄으로 최종확정하고 내년초 보상작업에 들어가 10월부터 공사를 시작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현대건설이 제출한 경전철 사업비는 모두 4,847억여원으로 시가 지난해 산정한 3,700여억원보다 1,000억원 가량이 높은 수준이다. 연결 역사는 타당성 조사 결과 접근성과 경제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난 강동역으로 지정됐었으나 강동구가 반대함에 따라 상일역으로 조정됐다. 건설기간은 4년으로 2005년 개통될 예정이며 역사는 당초 7.8㎞ 11곳에서 7.06㎞ 9곳으로 축소 조정됐다. 경유지는 상일역에서 상일동 상일초교∼황산(풍산동)∼덕풍동 덕풍파출소∼덕풍시장∼신장동 신장초교∼하남시청∼하남소방서∼창우동∼창우차량기지로 확정됐으나 현대건설측이 일부 구간에 난공사가 예상된다며 구간 변경안을 제시해 협상기간동안 다소 수정될 가능성이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협상기간동안 10여차례 정도 주민공청회를 열어 주민의견도최대한 수렴할 방침이며 역사 명칭도 공모해 지역정서를 반영하기로했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연결역사 문제 및 건설교통부와의 입장 차이로 착공에 오랜 시간이 걸렸다”며 “고가철도로 연결되는 경전철 사업은 국내에서 처음 벌어지는 것으로 이 사업이 끝나면 시의 대동맥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성남 윤상돈기자 yoonsang@
  • [발언대] 지하철 역이름 새로마자표기로 점차 교체

    최근 독자 페이지에 실린 ‘7호선 역이름 새 로마자법과 다르게’(대한매일 8월18일자 7면)를 읽고 이에 대해 해명하고자 한다. 7호선 장승배기역 결정 당시 투고자의 의견과 같이 장승백이가 옳은 표기라는 주장이 있는 등 해당 지역명에 대한 논란이 있었다. 한글학회 ‘한국지명총람’과 서울특별시 시사편찬위원회 ‘동명연혁고’ 동작구지편에 ‘장승배기’라는 지명으로 기재돼 있는 사실을 확인하고 92년 11월 지역 주민의 의견 수렴을 거쳤다. 결국 향토사학자와 학계 전문가로 구성된 서울시 지명위원회에서 심도 있는 심의 끝에 ‘장승배기’로 결정함에 따라서 이를 반영하게된 것이다.현재 일부 도로 표지에 장승백이로 표기되어 있는 부분도조만간 모두 장승배기로 정비할 예정이다. 한편 로마자 표기와 관련해 설명하자면,서울시에서는 작년 초부터지하철 이용 승객이 지하 공간에서 쉽게 안내를 받을 수 있게 하기위해 안내체계 개선사업을 시행했다. 그러던 중 99년 11월 문화관광부에서 ‘국어의 로마자 표기법’ 개정을 연내에 추진한다고 발표하여 지하철 안내체계 개선사업을 일시중단하였다. 그러나 동 표기법 개정에 대한 사회적 합의를 이루지 못하고 장기간 지연됨에 따라 금년 1월에 불가피하게 사업을 재개해 금년 6월 주요 환승역에 대한 안내체계 개선을 완료했다. 또 7호선 신규 개통 구간도 거의 공사가 완료된 시점인 2000년 7월7일 문화관광부에서 국어 로마자 표기법을 개정·고시하게 되어 불가피하게 종전의 로마자 표기법을 따르게 됐다.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6호선 신규 개통 예정 구간을 포함한 나머지 일반 역에 대해서는 개정된 로마자 표기법으로 안내체계 개선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종전 표기법이 적용된 역에 대해서는 문화관광부에서 설정한 2005년까지의 유예기간을 감안해 단계적으로 정비할 계획이다. 남지환[서울시청 교통기획과]
  • 인터뷰/ 鄭承佑 구로구의회 의장

    “주민들로부터 항상 감시받고 평가받는 의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서울 구로구의회 정승우(鄭承佑·46) 신임의장은 2년의 임기동안 “의회와주민의 간격을 최대한 좁히겠다”며 “의회활동에 주민참여를 끌어들이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강조했다. 우선 ‘주민과 함께하는 행정감사’가 되도록 하겠고,감사에 필요한 정보를 주민들로부터 최대한 수집,정보 부족으로 형식적인 감사가 되는 것을 방지할 계획이다.이를 위해 매년 감사를 앞두고 주민의견을 듣는 기회를 대폭 늘릴 생각이다. 정 의장은 또 주민들이 의정활동을 평가하는 ‘주민평가제’를 도입하겠다고 말한다.의원 1인당 2명의 평가위원을 위촉,의원 개인의 의정활동은 물론의회운영에 대해서도 감시하고 평가하게 한다는 것.평가단의 활동 결과는 공개를 원칙으로 하고,의회운영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강조했다. 의회운영과 관련해 정의장은 연 1∼2회 여는 세미나를 크게 늘리고,내용도보완하겠다고 말한다.의정활동에 필요한 실무 위주로 프로그램을 개편,실속있는 세미나로 만들겠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의원들의 화합과 단결을 위해힘을 기울이겠다고 다짐한다. 임창용기자 sdragon@
  • 대한매일을 읽고/ 지방의회 집행부 견제기능 강화해야

    민선지방자치 5주년과 관련된 토론회 기사(대한매일7월20일자31면)를 읽고의견을 적는다. 민선자치제가 출범한지 5년 동안 지방의회는 구·시 조례 등 자치입법권과,지방예산을 심의 확정하고 집행하는 자치재정권,행정사무의 감사 및 조사를통한 행정통제권 등의 권한을 갖고 업무를 수행해왔다. 또 집행부는 지역특성을 살리는 행정서비스의 제공과 주민의견을 반영하는참여행정,주민을 위한 민의행정 등을 펼침으로써 통치적 관료행정에서 대화와 타협을 중시하는 민주행정으로 성공적으로 전환했다.한마디로 풀뿌리 민주주주의가 상당부분 정착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그러나 난개발,선심 행정,지역이기주의,패거리문화의 심화,단체장과 토호세력의 결탁 등 부작용도 심각하게 드러나고 있는 실정이다.따라서 지방자치제를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지방의회의 집행부 견제기능을 한층 강화하는방향으로 제도적 개선이 이뤄져야 한다.아울러 중앙정부도 지방에 좀더 권한을 이양해 주민을 위한 행정이 이뤄지도록 해야 한다. 강재수 서울시 관악구
  • 울산시 울주지역 25만여평, 차기 原電부지로 심의 확정

    산업자원부는 25일 울산시 울주군 서생면을 차기 원전 부지로 공식 지정하는 행정 절차에 들어갔다. 산자부는 이날 오후 관련 부처 국장급 회의인 ‘전원 개발사업 추진위원회’를 열고 울주지역 일대 25만6,000평 규모를 차기 원전 부지로 심의,확정했다. 산자부는 차기 원전부지 확정 사실을 관보에 게재,지정에 대한 행정절차를마무리하게 되며 앞으로 이 지역에서의 건물신축 등은 제한된다. 산자부 관계자는 “해당 지역 주민의 의견수렴 절차 등 원전 부지 확정을위한 과정을 모두 거쳤다”며 “장기 전력수급 계획에 따라 건설계획이 수립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함혜리기자 lotus@
  • [지방자치5년 현주소와 문제점] 시리즈를 마치며…전문가 대담

    민선자치가 출범한지 5년.지방자치제는 그동안 참여민주주의 실현,행정서비스 개선 등 나름대로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와 함께 난개발,지역이기주의 심화 등의 폐해를 낳았다는 혹평도 받고 있다.민선자치 5년의 빛과 그림자를평가,분석하고 미래지향적 해결책을 찾아보기 위해 지난 1일부터 10차례에걸쳐 게재한 기획시리즈 ‘지방자치 5년-현주소와 문제점’을 결산하면서 관련 전문가들로부터 지방자치제의 성과와 문제점,전망 등을 집중 조망하는 좌담회를 마련했다. [사회] 먼저 민선자치 5년의 성과를 평가해달라. [김일태 교수] 정치적으로 민주주의 발전을 들 수 있다.주민이 행정의 중심에 서게 됐다.지방행정이 주민의 자율행정,주민에 의한 참여행정,주민을 위한 민본행정으로 바뀐 것이다.행정면에서는 주민에 대한 정치·재정적 책임이 강화됐다.자치단체장들이 주민정서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 자체가 정치적 책임의식의 증대를 입증하는 것이다.사회적으로 복지시책의 강화,문화적측면에서는 지역정체성 확립과 독창적인 지역문화 창달을 꼽을 수 있다.[최병대 선임연구원] 두드러진 성과로 민원행정의 변화를 들고 싶다.민원처리 온라인시스템 등 다양한 친절시책이 채택돼 오히려 주민들이 놀랄 정도다.최근 서울의 행정 및 민간기관을 망라한 전화친절도 조사에서 종로구가 민간기관을 누르고 1위를 차지했다.그러나 이런 변화가 긍정적인 것만은 아니다.아직은 형식적인 친절이 많다. [사회] 지나친 선심성 복지시책은 문제가 된다.너도나도 복지시책만 고집하면 정작 사회간접자본 투자 등이 뒷전으로 밀려날 수 있다. [김 교수] 자치단체장의 재정운용 과실에 대한 책임 추궁방안이 없는게 문제다.실제로 재원확보나 타당성 검토없이 대형사업을 추진해 재정상태를 악화시키는 사례가 적지 않으나 책임을 묻기 어렵다.대책이 필요하다. [최 연구원] 자치행정의 많은 부분이 선심성,낭비성임을 부인할 수 없다.자치단체장들의 시각이 바뀌어야 한다.경기도 고양시의 경우 대화동 일대의 러브호텔 난립사태 등으로 여론이 악화돼 있다.지자체가 세수증대에만 몰두한결과다.재정확충 못지않게 주민의 삶의 질도 중요하다.이런 측면에서 지방자치 인재를 기르는 일본의 지역활성화센터는 시사하는 바 크다.이곳은 수강생들에게 편협함 대신 균형잡힌 시각을 갖추도록 교육한다.수학요건은 놀랍게도 술과 노래를 잘해야 한다는 것이다.관료주의 극복을 위해 주민과 부단히접촉하며 호흡을 같이 해야 한다는 뜻이다.일본인들은 관료주의의 폐쇄적 결정구조가 건전한 지방자치를 가로막는다고 본 것이다. [사회] 주민과 자치단체장의 찰떡 궁합은 자칫 지역이기주의의 심화로 이어질 수 있다. [김 교수] 지역이기주의는 지방자치제 도입단계에서부터 예견된 부작용이다. 지방자치제가 성공하려면 내부적인 자율성 신장과 함께 다른 지역과의 공생의식이 필요하다.중요한 것은 양보와 타협을 전제한 협상메커니즘의 정립이다.‘나는 이것을 주고 이것을 얻겠다’는 식의 협상메커니즘에 대한 이해가있어야 한다. [최 연구원] 이제는 통치적 개념의 ‘거번먼트(Governmant)’ 대신 대화와타협을 중시하는 ‘거번넌스(Governance)’의 개념을 적극 도입해야 한다.미국 유학때 경험한 일이다.특정지역에 양로원을 설치하는 문제가 제기됐다.해당 자치단체는 먼저 양로원 설치에 따른 인센티브를 주민들에게 제시하고 협의,검증 절차를 거친 뒤 모아진 주민의견을 토대로 양로원 건립을 추진했다. 우리는 이와 반대로 일을 추진한다.당연히 충돌과 분란이 따른다.관료적이냐,민주적이냐의 차이다. [김 교수] 최근 지역이기주의 극복을 위한 바람직한 모델이 제시되고 있다. 서울 구로구와 경기도 광명시의 환경빅딜이나 도봉·노원구의 혐오시설 협상등이 그것이다.이런 사례는 앞으로 지역이기주의 극복의 바람직한 모델이 될것이다. [사회] 일부 지방의원들의 저질 행태가 지방자치의 존립 자체를 위협한다는지적이 높다. [김 교수] 선출된 의원이 주민의 뜻을 얼마나 충실히 반영하느냐 하는 문제는 대의민주주의의 과제이기도 하다.앞으로 지방자치를 보는 주민의 의식이바뀌고 또 마을단위 주민자치센터가 활성화되면 자연스럽게 의원들의 자질도보완,향샹될 것이다. [최 연구원] 유능한 사람이 지방의원에 진출할 수 있도록 제도가 개선되어야한다.기초의원이 광역의원을 겸하는 시스템을 도입하게 되면 의원을 보는 주민들의 시각도 크게 바뀔 것이다.이 제도를 채택하는 곳이 프랑스다.이 경우시의원은 200∼300명 가량 늘어나지만 전체적으로는 지방의원 수가 크게 줄어 양질의 의원들이 좋은 여건에서 일할 수 있을 것이다.이제는 제도와 처우를 제대로 개선하고 그에 걸맞는 역할을 요구해야 한다. [사회] 최근 지방자치가 심각한 도시문제로 부각되고 있는 난개발의 주범으로 비난받고 있다. [최 연구원] 정치인인 자치단체장과 지방의원이 이중신분,즉 기업대표와 공직자 신분을 동시에 가지면서 자연스럽게 지방정치와 연계되는 게 대표적인부패구조다.이들에 의해 정보가 독점되고 폐쇄적으로 정책이 결정돼 나타난현상이 난개발이다.그렇다고 지금까지 분권화를 추진해왔는데 다시 집권화로회귀할 수는 없다. 대신 모든 행정절차와 결과를 주민에게 공개하고 개발과관련해 특정부류나 이해집단이 폐쇄적으로 의사결정을 하지 못하도록 견제,감시해야 한다.특히 경기도의 경우 서울의 과거 개발행태를 타산지석으로 삼을 필요가 있다. [김 교수] 과거 개발연대에는 정부가 개발을 주도해 계획성을 부여할 수 있었지만 지금은 각급 자치단체장들이 경제적·재정적인 이유로 뭐든 개발하려하기때문에 문제다. 개발시대에는 환경가치가 상대적으로 저평가됐으나 지금은 반대다.자치단체장들은 개발유혹을 떨쳐야 한다. 그것이 미래에 대비하는방법이다. [사회] 지방자치의 바람직한 발전방향을 제시해달라. [김 교수] 서울같은 대도시의 경우 주민의사 결집을 위해 기초의회만 두고기초단체장은 시장이 임명하는게 행정효율성 측면에서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각 마을단위 주민자치센터가 활성화되는 시점이면 기초의회도 그다지 필요하지 않을 것이다. [최 연구원] 과거 서울시의회 의원들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3분의2 정도가 의원수가 많다고 답했다.그렇다고 표의 등가성 때문에 줄이기도 쉽지 않다.국회의원보다 지방의원의 주민대표성이 더 높아질 수 있기 때문이다.이런 점에서 광역·기초의회를 통합해 운영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할 필요가있다. 의원 정수를 줄여구의원을 뽑은 뒤 이들로 시의회를 구성하는 방법이다.이 경우 생활정치가 가능할 뿐 아니라 시정도 효율적으로 이끌 수 있다. [사회] 많은 문제점에도 불구하고 지방자치제는 더욱 발전시켜야 한다는 것이 중론이다.지방자치제의 향후 전망과 과제는. [최 연구원] 당초 지방자치제 시행 여부를 둘러싼 소모적 논란 때문에 제도를 제대로 갖추지 못했다.이 때문에 지금까지 많은 부작용이 노정되고 있는것이다.지방자치제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서는 ‘견제와 균형’의 복원이 절실하다.자치단체장과 지방의원들이 독단과 오만에 빠지지 않도록 견제할 시민조직의 역량을 키워야 한다. [김 교수] 문제는 지방행정의 지나친 정치화다.과거에는 능률에 집착하는 관료들이 모든 결정을 주도했으나 이제는 단체장들이 주도,직업관료제를 위협하는가 하면 정치적 비리를 낳기도 한다.앞으로는 정치색을 배제하는 대신직업관료제도 보호해야 할 것이다.이를 위해 공무원 직장협의회를 단체행동권을 제한하는 노동조합으로 발전시키는 문제도 적극 검토할 필요가 있다.또지방분권를 더욱 강화해야 한다. 폭증하는 주민욕구에 행정이 능률적으로 통제·대응하기 위해서는 행정수요관리정책이 필요하다.여기에 이른바 지방협치(協治)라 불리는 주민과 지방자치단체의 협력체적 조직체계 운용도 지방자치의 발전과 효율성 증대에 도움을 줄 것이다. [기고] 지방의원이 부업인가. 국회의원이 국민의 대표이며 국회의 구성원으로서 행정부와 함께 국정을 수행하듯 시·도의원은 시·도 전체 주민의 대표자이며 시·도의회의 구성원으로서 시 집행부와 함께 지방행정을 수행하는 한 축이다.국회의원과 시·도의원은 지역적 범위와 업무 유형이 다를 수 있지만 기능상 원천적인 차이가 있는 게 아니고 정도의 차이만 있을 뿐이다. 그러나 지방의원의 정치자금 등에 관한 헌법재판소의 최근 결정을 보면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 없다.“국회의원이 정치를 전업으로 하는데 비해 시·도의원은 무보수의 명예직으로서 정치는 부업에 지나지 않는다”는 논지의판결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꾸준히 지역발전을 위해 일해온 대다수 지방의원들의 사기를땅에 떨어뜨리는 사건이었다. 지방의원이 부업이라면 지방자치가 부업이란 말인가.물론 일부 지방의원들이 그동안 사회적으로 지탄받을 일을 저지르기도 했지만 지방의원을 바라보는 우리의 정치,사회,언론환경은 너무도 열악하다.지방자치가 부활된지 10년째인 지금까지 격려와 지원,애정보다는 비판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21세기 지식정보화시대,지방화시대를 맞아 진실로 국가발전을 이루려면 지방이 발전되어야 하며,지방발전을 위해서는 지방이 자율성을 확보하고,지방자치의 한축인 지방의회가 이에 상응한 발전을 이뤄야 한다.그럼에도 우리는지방자치라는 제도적 장치만 마련했을 뿐 국가행정의 일률적인 통제의 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국가가 지방을 일률적으로 동일시하는 사고에서 한치도 벗어나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지역특성에 맞는 지방자치가 꽃피지 못하고 있다.지방이라는 똑같은 틀속에 가둬놓고는 서울의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 서울시의회가 추진한 ‘시의원보좌관제 도입 및 후원회제도 헌법소원’이무산된 것은 모든 지방을 똑같이취급하는 법체계 및 여기서 한치도 벗어나지 않는 중앙집권적인 사고 때문이다.법원의 심판은 현행 법체계에 따른 형식적인 법령 적용일 뿐 서울시의원의 업무량,서울시의 재정자립도 및 재정규모 등을 폭넓게 고려하고 내린 결정이 아니다. 서울시의회는 서울시와 시교육위원회 예산 13조원을 심의·결산하고 있다. 이는 세계적으로 볼 때 작은 국가 이상의 규모다.서울시는 인구수가 1,000만명이 넘고 직원수가 1만6,000여명인 방대한 조직이다.이러한 방대한 조직을감시하고 지원해 서울시민의 편익과 서울시의 발전을 위한 의정활동을 하려면 전문적인 보좌인력 및 후원회제도,보수제 등이 실현돼야 한다. 서울시는 모든 도시문제가 집적된 복잡도시로서 행정수요는 날로 증가하고있는데 명예직의 신분인 지방의원이 생업에 종사하면서 주어진 업무를 발전적으로 처리하기엔 한계가 있다. 李 容 富 서울시의회 의장
  • 7월부터 이런 것이 달라진다

    올 하반기에는 의약분업이 실시되고 국민기초생활 보장제도가 도입되는 등새로운 제도가 시행돼 국민생활 패턴이 바뀌게 된다.특히 7월2일부터는 시외전화 지역번호가 변경돼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달라지거나 새로 도입되는 제도의 내용을 알아본다. [경제분야]■채권시가평가제 확대 실시 은행 정기예금처럼 시장의 금리변동과 상관없이만기가 되면 이자를 받을 수 있었으나 앞으로는 시중 자금사정이나 금리변동에 따라 채권가격이 매일 달라진다.채권형 펀드의 수익률도 매일 바뀐다. 이에따른 손실과 이익은 모두 투자자에게 돌아가므로 투자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부가가치세 과세제도 개선 현재는 연간매출액 4,800만원미만 사업자는 과세특례,4,800만∼1억5,000만원은 간이과세자,그 이상은 일반과세자로 분류돼왔으나 과세특례자는 간이과세자로,간이과세자는 일반과세자로 전환된다. 간이과세에 적용되는 업종별 부가가치율은 현재 20∼50%로 11단계에서 앞으로 20,30,40% 3단계로 단순화된다. ■국민기초생활 보장제도(10월) 생계유지 능력이 없는 절대빈곤층 국민들에게 생계·교육·의료·주거·자활 등의 기본적 생활을 국가가 보장해 준다. 연령이나 근로능력과 상관없이 소득이 최저생계비 이하이고,동시에 재산이일정기준에 못미치면서 가족부양을 받지 못하는 국민이 대상이다.금액기준으로 월소득이 1인가구 32만원,2인 54만원,3인 74만원,4인 93만원,5인 106만원,6인 120만원 등 최저생계비 미만이어야 한다. 신청은 읍·면·동사무소 사회복지담당자에게 신청서와 함께 호적등본,임대차계약서 사본을 제출하면 된다.현재 생활보호대상자는 별도로 신청하지 않아도 된다. ■신규상장제도의 개선 규모,이익 및 매출액,자산가치 및 수익가치등의 요건을 다양화해 기업들의 선택 여지가 넓어진다.상장시 감사의견은 기존에는 최근 사업연도의 한정의견도 인정해 주던 것을 바꿔 적정의견만 인정하기로 했다.또한 유상증자의 경우는 1년간 총액이 2년전 자본금의 40%이하를 50%로확대하고 무상증자도 재평가 적립금이나 기타 잉여금의 자본전입시 1년간 전입총액이 2년전 자본금의 각각 30%이하를 50%이하로 확대된다. ■외국기업 원주상장 및 부분상장 허용 외국거래소에 상장된 법인의 경우 외국주식 예탁증서 이외에도 원주식의 상장이 허용된다. 외국거래소에서 부분 상장허용시 상호주의에 따라 부분상장도 허용된다. [사회분야]■의약분업·의보통합 몸이 아픈 사람은 먼저 병원에 가서 의사의 진료를 받은 뒤 처방전을 받아 약국에서 약품을 구입하면 된다.의사의 처방을 받지 않고 약국에서 살 수 있는 일반 의약품은 소화제·감기약·해열진통제·파스·소독약·드링크류·일부외용연고·영양제 등이다.치료에 반드시 필요한 주사는 병·의원에서도 가능하다.응급환자·입원환자·중증장애인은 병·의원에서 약을 받는다.병·의원이 없거나 약국이 없는 농·어촌,오벽지 지역은 지금처럼 의료기관과 약국을 이용할 수 있다. ■의보통합 실시 5인미만 사업장,공무원,사립학교,자영업자 등을 관리하는의료보험관리공단과 5인이상 사업장을 대상으로 하는 직장의료보험조합이 통합된다.따라서 동일임금을 받는 직장 근로자는 동일 보험료를 내게 된다. ■소비자경품단가 한도(9월1일) 소비자현상 경품단가가 100만원을 초과할 수없다. 아파트,자동차 등 고액경품을 막기 위한 조치다.현재는 예상매출액의1%이내 규정만 있다. ■인터넷 세금납부 서울시내 납세자 또는 세무대리인은 세무서를 직접 방문하지 않고 인터넷을 이용해 세금 신고·납부가 가능하다.내년부터는 점차 세목과 대상지역이 확대된다.또 9월1일부터는 신용카드,전화,자동입출금기(ATM) 등을 이용한 전자납부제도가 시행된다. ■상수원 보호구역에 유류·유독물 차량통행 제한(10월22일) 상수원보호구역상류지역, 특별대책지역 상류지역,취수시설이 있는 지역의 상류지역은 배출시설 설치를 제한할 수있다.아울러 폐수종말처리시설 운영자는 이 시설을 거치지 않은채 배출하거가 희석처리후 방류하는 등의 행위를 못하며 위반시 처벌받는다.상수원보호구역 등에 유류·유독물 차량의 통행이 제한된다. ■창고업 등록제 폐지(7월29일) 일반화물 터미널사업자에 대한 등록제가 폐지되고 복합화물 터미널사업자 등록제는 유지된다.창고업 등록제도 없어진다.오염물질불법배출로 얻게 되는 이익의 2배이상 10배이하의 금액과 오염물질 제거·원상회복 비용을 과징금으로 부과할 수 있다. ■자살도 업무상 재해로 인정 임금채권보장법과 산업재해보상 보험법 적용범위가 각각 상시근로자 5인이상 사업장에서 1인이상 사업장으로 확대된다.자살은 그동안 업무상 재해로 인정받지 못했으나 자살이전에 업무상 스트레스로 정신과 치료를 받았거나 업무상 재해로 요양한 경험이 있다면 가능하다. 요양기간후에 간병이 필요하다면 간병급여를 받을 수도 있다. ■지역전화번호 폐지(7월2일) 시외전화 지역번호가 기존의 시군별 144개지역에서 시·도별 16개로 통합된다.경기(031),강원(033),충남(041),충북(043),경북(054),경남(055),전남(061),전북(063) 등 8개 도는 새로운 3자리 통합지역번호를 사용한다.서울(02),부산(051),대구(053),인천(032),광주(062),대전(042),울산(052),제주(064)는 종전 지역번호를 사용한다.지역번호가 같은곳에서 전화할 때는 시내전화처럼 지역번호를 누르지 않아도 된다. ■한일 초특급 우편제도 실시 우리나라와 일본간 국제우편물을 하루만에 배달하는 국제초특급 우편서비스가 본격 실시된다.이 서비스를 이용해 도쿄,오사카 등 일본 주요도시로 우편물을 보내면 그 다음날 오후 2시,중소도시는이틀뒤 오전 10시까지 배달되며 그 결과를 전화나 팩시밀리로 발송인에게 알려준다. ■쇠고기 부위별 구분판매 확대 국내산 쇠고기 부별,등급별 구분판매 지역이기존의 19개시에서 79개 시·군까지로 확대된다.현재는 건물 건축시에 일률적으로 비용의 1%를 미술장식에 써야 하지만 7월13일부터는 연면적 2만㎡의경우 0.7%로 낮아지는 등 규제가 완화된다. ■민방위대 편성연령 낮아진다 민방위대 편성 연령이 20∼50세에서 20∼45세로 낮아진다.공유재산 임대 대부기간이 5년에서 20년으로 연장되고 공유재산대부계약을 해지할 때 손실보상이 확대된다. ■주부인터넷교육 집에서도 가능 7월3일부터 교육방송(EBS) 채널에서 매주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9시10분에 ‘엄마도 네티즌’ 프로그램이 방영된다.7월28일부터 컴퓨터 프로그램을 불법복제해 배포 또는 사용할 경우 3년이하 징역이나 5,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게된다.프로그램 독점 판매권자도 권리를 등록하면 손해배상청구,형사처벌요구 등을 할 수 있다.인터넷의음란.폭력물로 부터 청소년을 보호하기 위해 정보이용자가 내용등급을 참고해 정보를 선택토록 하는 ‘인터넷 내용등급제’가 9월에 시범실시된다. [주택·건축분야]■그린벨트 주택건축 허용 확대 7월1일부터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내 주택부속건물을 주거용으로 전용할 수 있게 돼 그린벨트내 주택 건축허용 면적이100㎡(30평)늘어난다. ha당 20가구 이상이 있는 그린벨트 취락지구에서는 거주기간에 관계없이 300㎡(90평)까지 주택을 증·개축할 수 있게 된다.그린벨트 지정 당시부터 나대지였던 땅은 거주민이 아닌 사람도 사들여 90평까지주택을 새로 지을 수 있게 되는 등 그린벨트 지역에서의 건축규제가 대폭 완화된다. ■용도지역 개편 저층 아파트 등 공동주택단지도 전용주거지역으로 신규 지정되고 일반주거지역은 3개 지역으로 세분화돼 용적률 상한선 범위가 각각설정되는 등 도시계획상의 용도지역·지구제가 대폭 개편된다. ■부동산 중개때 중개대상물 확인설명 대상확대 확인 설명대상이 현행 부동산소재지와 면적,권리관계 등 기본사항에서 도색과 도배 등 중개 대상물 내·외부상태,도로와 대중교통 수단,연계성 등으로 대폭 확대된다. ■중개계약서 서면작성제 도입 중개업자와 의뢰인이 필요할 경우 중개계약을체결할 수 있어 거래에 대한 신뢰도가 크게 높아진다. 계약금 및 중도금을거래가 끝날 때까지 예치할 수 있어 거래안전을 보장받을 수 있게 된다.중개사고때 손해배상액 한도가 개인 중개업자의 경우 2,000만원에서 5,000만원으로,법인은 5,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각각 상향 조정된다. ■임차권 양도·전대 허용범위 확대 서울과 울산 등 5개 광역시의 경우 동일시내 다른 구로 퇴거하는 경우에도 임차권 양도와 전대가 허용된다.또 상속외에도 판결과 혼인에 의해 취득하는 주택으로 이전하는 경우도 허용대상에포함된다.임차인 대표회의 구성 및 운영방안등이 구체적으로 명시된다. ■장기 미집행 도시계획 시설제도 개선 도시계획이 결정·고시된뒤 10년이넘도록 해당시설을 설치하지 않는 경우 도시계획 시설부지인 대지(지목기준)에 대해서는 땅주인이 특별시장과 광역시장,시장,군수에게 해당 대지에 대해매수권을 청구할 수 있다. 2년안에 매수청구에 응하지 않을 경우에는 대지에건축물을 신축·증축할 수있게 된다. 건축법에 규정된 지구·지역안의 건축제한·건폐율 및 용적률 관련사항을 도시계획법에 직접 규정,관리한다.토지구획정리사업,일단의 시가지 조성사업,주택지조성사업,공업용지 조성사업 등을 도시개발법으로 통합,시행한다. ■단독주택 신고범위 확대 330㎡(100평)이하의 단독주택은 신고만으로 건축할 수 있다.다만 다중주택과 다가구 주택,공관은 제외한다.화재위험이 높고주거환경에 악영향을 미치는 위락시설과 위험물 저장.처리시설.공장은 아동시설과 노인복지시설,공동주택 등과 동일한 건물에 설치할 수 없게 된다.발코니의 난간 바깥부분에 발코니 면적의 간이화단을 설치하는 경우에는 발코니 너비를 2m까지 확대할 수 있다. ■주민의견수렴 의무화 100억원 이상의 공공건설사업은 시행자와 투자규모,사업내용,사업기간 및 기대효과 등을 명시한 기본계획을 고시,사업추진 내용의 투명성을 확보해야 한다.500억원 이상의 건설공사를 발주하는 발주청은공사완료후 공사비와 공사기간,수요 및 공사효과 등을 조사,분석해 사후 평가서를 작성해야 한다. 정리 박정현기자 jhpark@
  • 제2롯데월드 잠실4거리 교통대책

    3년여동안 논란을 거듭해 온 송파구 잠실4거리 교통대책이 고가차도 건설로 귀결될 전망이다. 서울시는 최근 김학재(金學載) 행정2부시장 주재로 ‘제2 롯데월드 관련 교통대책 특별자문회의’를 갖고 ‘잠실4거리에 남북방향의 고가차도를 건설하는 것이 기술적으로 타당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서울시가 검토한 건설안은 주공5단지앞 3거리에서 잠실역4거리∼석촌호수4거리 등 교차로 3곳을 지나는 연장 855m의 고가차도 건설안과 잠실4거리만관통하는 연장 480m의 고가차도 건설방안 등 두 가지다. 서울시는 빠르면 다음달중 855m 앞의 고가차도 건설 최종안을 마련,공청회등 주민의견 수렴절차를 거친뒤 본격적인 사업을 시행할 방침이다. 그러나 그동안 고가차도 건설에 반대해온 인근 지역주민들의 거센 반발이예상된다. 지역주민들은 “고가차도는 나중에 흉물로 변해 인근 주거·생활환경을 해칠 뿐 아니라 일반적으로도 지하차도 건설이 도시계획의 대세”라며 고가차도 건설안에 반대해왔다. 서울시 관계자는 “자문회의에 참석한 대부분의 전문가들이 지하차도를 건설할 경우 지하철 2·8호선 이용자들에게 적잖은 불편을 주게 되는 등 문제점을 많이 지적했다”며 “이에 따라 잠실 4거리 교통대책은 현재로써는 고가차도 건설방안이 유력하다”고 말했다. 심재억기자
  • 면목동 사가정역 주변 연내 패션거리 만든다

    중랑구(구청장 鄭鎭澤)가 올해 관내 면목동 496 일대의 지하철 7호선 사가정역 주변을 패션 특성화거리로 조성한다. 최근들어 이 일대에 들어선 까르푸와 E마트 등 대형 할인매장의 영향으로위축된 기존 상권을 활성화해 과거 서울 동북부를 대표했던 ‘면목동 상권’의 명성을 되찾기 위해서다.늦어도 올해 안에는 사업을 마무리,내년부터는달라진 모습을 선보일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사가정역 일대 반경 100m 안에 있는 상가에 패션몰 형태의 상점가와함께 대학로의 기능과 유사한 청소년 전용 놀이마당을 조성,10∼20대 젊은층을 적극적으로 끌어들이기로 했다. 연차적으로 특성화상가를 확대,연령대별로 특징을 달리하는 상권을 조성해이곳을 서울을 대표하는 또하나의 지역상권으로 부각시킨다는 복안이다. 이를 위해 사가정역 공원화사업을 병행 추진하기로 했으며 특히 서울시의 1,000만그루 생명의 나무 심기운동 취지를 살린 수림대 위주의 걷고싶은 거리도 조성,특성화상가의 부가가치 창출과 함께 상가 특성을 적극적으로 부각시킨다는 전략이다. 특성화거리 조성에 주민의견을 최대한 반영하기 위해 이곳에서 영업중인 360여개 업소 대표들로 상점가협의회를 구성,영세상인들의 업종별 협업화를 유도하고 이들로부터 특성화거리 조성에 따른 의견도 들을 방침이다. 또 협의회를 통해 상가 영업환경의 개선을 위한 여론수렴은 물론 구청과 업계의 대화창구 역할도 하도록 했으며 협의회의 자생력을 높이기 위해 자체기금을 조성,정기·부정기적으로 크고 작은 이벤트를 갖도록 하는 등 적극적인 역할을 부여할 계획이다. 정진택 구청장은 “지역 영세상권의 활성화를 도모할 사가정역 일대 특성화거리 조성사업이 올해말 마무리되면 이 일대가 명실상부한 중랑의 명소로 떠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심재억기자 jeshim@
  • [사설] ‘매향리 갈등’ 조기 봉합을

    경기도 화성군 매향리 미군사격장 폭탄투하 한·미 합동조사단의 현지실사결과 “폭탄투하로 직접적인 피해는 없었다”고 결론지어짐에 따라 피해보상을 요구하는 주민과 미군간의 갈등이 깊어지고 있다.미군이 발표 직후 항공기 사격 훈련을 재개하고 주민들은 시민단체와 공동으로 사격장을 점거,몸으로 훈련을 저지하겠다고 밝혀 양측의 충돌마저 우려된다. 조사단의 활동은 예상된 결론이다.조사단의 활동은 지난달 8일 미 공군기폭탄투하의 직접적인 피해 여부에만 국한된 반면 주민들은 지난 50년동안의피해 조사와 이에 따른 보상과 사격장 이전을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조사단의 결론이 정확하다 해도 우리는 사격장을 둘러싼 주민과 미군간의 갈등이반미감정으로 확대되는 것을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 주민 불만의 핵심은 장기간 사격훈련으로 인한 건물·가축 피해와 불면증 등 누적된 생활환경 악화인 만큼 문제에 대한 인식부터 차이가 있어 해결의 실마리가 안 보인다.군당국은 이런 주민들의 불만을 고려해 주민피해 신고센터를 설치,적법절차에 따라 주민·시설·가축 피해에 대한 보상을 실시하고 사격방향 및 표적위치 조정 등 소음 최소화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히고 있다.그러나 이런 임기응변책으로는 보상이 불확실하고 불만을 증폭시켜 반미감정을 확산시킬 우려가있으므로 근본대책을 제시하고 해결해 나가야 한다. 우선 항공기 사격훈련을 당분간 중지해야 한다.그러잖아도 조사발표에 주민들의 불만이 고조돼 있는 때 ‘직접책임’이 없다는 일방적 발표를 이유로훈련을 재개한 것은 적절치 않다.사격훈련은 주민들의 요구를 어느 정도 수용한 근본대책을 주민들에게 제시한 후 실시하는 것이 순리이다.불필요한 마찰로 주민과 주한미군 간의 갈등을 확대하는 것은 누구에게도 이로울 것이없는만큼 피해야 한다. 다음으로 사격장 이전이나 주민 이주등 근본대책의 청사진을 제시해야 한다.해안서 1,850m인 농섬사격장은 피해보상을 한다해도 미봉책일 수밖에 없으며 갈등이 재발될 가능성이 있다.해안에서 보다 먼 무인도로 사격장을 이전하는 것이 확실한 방법이다.매향리 558가구를 이주하는 대책과더불어 비용과 효율성을 검토한 후 사격장 이주 또는 주민 이주등의 방안을 마련하고 주민의견을 수렴해 결정하기 바란다. 우리는 주한미군의 일방적인 사격훈련 강행이나 주민들의 집단행동이 한·미 양국의 전통적인 우호관계를 해치는 동기로 확대되는 것을 경계한다.한·미간에 ‘매향리 갈등’을 신중히 검토하고 서둘러 봉합해야 하는 이유도 이때문이다.
  • ‘도시 기본계획’ 수립때 공청회-주민의견 수렴 의무화

    자치단체가 일방적으로 수립해 공표하던 도시기본계획 수립에 주민참여가의무화된다. 과천시는 24일 도시기본계획 수립시 사전에 반드시 주민공청회를 거치고,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반영하도록 의무화하는 내용의 ‘시 도시계획조례안’을 입법예고했다. 조례안은 또 계획적인 도시관리를 위해 각 지역별 특성에 맞게 개발유도지역 등 지구단위의 계획구역을 지정할 수 있도록 했다. 자연녹지지역은 주변 환경에 따라 개발행위가 제한된다. 조례안은 개발제한구역을 제외한 도시계획구역내의 모든 도시계획과 행위허가에 대해 적용된다. 조례안은 이와 함께 도시계획시설지구에 포함돼 10년 이상 개발이 지연되고있는 대지의 경우 토지 소유주가 원하면 연면적 1,000㎡ 이하의 건축물 신축을 허용하기로 했다. 이번 조례안은 조례규칙심의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오는 7월1일부터 시행된다. 성남 윤상돈기자 yoonsang@
  • 주민동의 있어야 건축허가 내준다

    대구 수성구는 23일 주거환경에 영향을 미치거나 주민 반대가 예상되는 건축물의 신축 등과 관련,주민 의견을 사전에 수렴한 뒤 허가를 내주는 ‘행정허가 주민의견 수렴제’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 제도는 러브호텔과 유흥음식점 등 주민생활에 큰 영향을 미치는 행정허가 사항에 대해 건축주가 일주일 동안 해당 부지에 건축 예고판을 내걸어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한 뒤 반대가 심하면 자치단체가 나서 건축주와 주민간의대화와 타협을 통해 건축허가 여부를 결정토록 하는 제도이다. 쓰레기집하장 등 혐오시설을 설치할 때도 건축 예고판을 현장에 내걸고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설치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김 구청장은 “최근 주택가에 여관 건축허가를 둘러싸고 건축주와 주민들사이에 분쟁이 생기는 등 주민생활권 보장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면서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사전에 불필요한 갈등을 없애기 위해 이 제도를 도입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YMCA 등 대구지역 12개 시민단체와 수성구 황금2동 주민들은 최근 “주택가에 들어서고 있는 러브호텔과 유흥업소로 인해 큰 피해를 보고 있다”며 “문제의 지역을 ‘시민감시 구역’으로 지정,해당 업소의 영업활동을 감시하고 출입자들의 신상을 공개하겠다”고 경고했다. 대구 황경근기자
  • 제주 콘도형 민박사업자 선정

    제주도와 건설교통부가 제주도개발특별법 시행령 개정 과정에서 소규모 콘도미니엄형 고급 민박시설인 펜션(pension)업의 사업자 범위를 놓고 마찰을빚고 있다. 제주도는 도민 의견을 수렴해 만든 제주도개발특별법 시행령(안)에서 펜션업 사업승인 기준 조항에 사업자의 범위를 ‘제주지역에 주소를 둔 자로 농·임·축·수산업 등 1차 산업에 종사하는 자’로 제한했다. 그러나 특별법 시행령 개정 권한을 갖고 있는 건교부는 지난 14일 ‘제주도에 펜션업제도 도입 운영’이란 홍보자료를 인터넷에 띄우면서 전국의 누구나 소 자본으로 펜션업에 참여할 수 있다고 알렸다.제주도민만 펜션업을 할수 있도록 제한하는 것은 형평성의 원칙에 어긋나기 때문에 자격 제한 조항은 삭제한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제주도는 건교부 안대로라면 외지인의 토지 투기 등 부작용이 우려된다면서 특별법 자체가 제주도를 위한 것이므로 도민의 의견이 최대한 반영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제주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농민단체협의회 등도 성명을 내고 “건교부 안은제주도가 제시한 ‘선 분양, 후 회원 모집방식’과 ‘도내 1차 산업 종사자규정’ 등을 배제함으로써,투기성 사업으로 변질될 우려가 높다”며 “사업자 기준과 분양방법 등을 제주도안대로 확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제주도는 도의회 및 주민의견을 수렴해 오는 25일쯤 최종안을 확정해 건교부로 보낼 예정이다. 펜션업은 농어촌지역에 과수원이나 체험농장 등을 갖추고 2층 이하에 10실정도의 객실을 만들어 영업하는 소규모 콘도형 민박업으로 유럽이나 일본 등에서는 오래전부터 일반화돼 있다. 제주 김영주기자 chejukyj@
  • 울산 울주군, 현안 주민투표제 도입 논란

    울산시 울주군이 전국 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주요 현안사업 추진 여부를 주민들의 직접 찬반투표로 결정하는 주민투표제를 도입하기로 해 논란을빚고 있다. 1일 울주군에 따르면 앞으로 지역내에서 실시되는 각종 개발사업과 주요 군정사업이 주민·부서·단체간의 찬반 논란을 빚을 경우 주민투표를 실시해추진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울주군은 주민투표에 필요한 예산 8,000만원을 추가경정예산안에포함시켜 최근 군의회 의결을 거쳐 확보했다. 주민투표제의 첫 대상으로는환경단체의 반발과 개발사업 주체를 둘러싸고 지난해부터 시·군과 논란을빚고 있는 신불산 개발사업이 유력시된다. 그러나 이번 주민투표제 도입과 관련,환경피해 등으로 논란을 빚고 있는 지역의 각종 개발사업에 대해 직접 피해 주민의 의견을 무시하고 밀어붙이기식행정에 악용될 소지가 많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울주군 관계자는 “현재 추진중인 주요 군정사업이 주민들의 이견 등으로지지부지한 경우가 많다”며 “주민투표를 통해 사업 추진에 따른 논란을 조기에 차단하는 것은 물론 사업의 신속성도 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에 대해 행정자치부 관계자는 “주민투표는 아직 법적 근거가 없다”면서 “의견 조사 차원이면 몰라도 투표결과를 강제로 집행할 경우 탈법적인 행정이 되고 말 것”이라고 문제점을 지적했다. 울산 강원식기자 kws@
  • 건설공사 관련 공무원 실명 관리

    오는 7월부터 각종 공공사업은 반드시 기본구상에서 사후평가·유지관리까지 9단계의 순차적 절차와 기준에 따라 시행된다.건설사업의 각 과정에 참여하는 공무원 및 참여기술자도 전원 실명으로 관리된다. 또 500억원 이상의 사업을 완공한 경우 사후평가서를 의무적으로 작성해야하며 설계 사업비가 당초 타당성 조사시 추정한 사업비보다 과다하게 책정됐을 경우 당해 건설사업에 대한 타당성 여부를 재조사해야 된다. 건설교통부는 27일 지난해 확정한 ‘공공사업 효율화 종합대책’에 따라 공공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이같은 내용의 건설기술관리법시행령 개정안을 마련,관련 절차를 거쳐 오는 7월부터 시행키로 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사업 수행시 사전 주민의견 수렴도 의무화했다. 박성태기자 sungt@
  • 한전, 송·변전설비 입지 선정 주민의견 적극 수렴

    앞으로 변전소나 송전선 등 송·변전 설비의 건설입지를 선정하는 데 지역주민들이 직접 참여하게 된다. 한국전력공사는 송·변전 설비 건설 절차를 개선,지방자치단체에 후보지 여러 곳을 제시한 뒤 지자체가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모아 최종 입지를 결정토록 해 민원 발생을 줄여 나가겠다고 27일 밝혔다. 진경호기자 jade@
  • [발언대] 저밀도아파트 개발사업 주민의견 반영을

    서울시 5개 저밀도지구 가운데 화곡지구를 제외한 암사·명일,잠실,반포,청담·도곡지구의 사업진행이 답보상태에 머물고 있다. 서울시는 작년 8월 5개 저밀도 아파트지구의 개발기본계획 수립안을 발표한후 4개월 만에 주민들의 의견을 일부 수용한 조정안을 발표했다.지구 및 주구별 특성을 고려해 소형평형 건립비율을 30%에서 20%로 완화하며 국민주택규모 이하의 건립비율을 30% 이상 확보하는 것이 그 내용이다. 또한 공원용지 확보의 경우 당초 지구별로 4.9%에서 8.2%까지 차이가 있었으나 총 주구면적의 4%를 공원면적으로 확보하는 대신 단지 내 녹지면적을추가로 10% 이상 확보토록 하는 조정방안을 내놓았다. 그런데 5개 저밀도지구 중 4개 지구가 현재까지 서울시가 발표한 안에 대해반대 의사를 표명하고 있다.일부 지역의 경우 서울시 안의 수용 여부에 따라 기존 조합원의 평형에 따라서 희비가 엇갈릴 수 있어 조합원간의 내분이일어나게 되면 사업 진행은 더욱 불투명해질 수밖에 없다. 서울시는 저밀도 아파트지구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원활하고 신속한사업 진행과 지역주민들의 재산권 보호에 앞장서야 할 것이다. 우선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할 수 있도록 지구별,주구별 공청회를 소집하여야 한다.지역주민들이 선호하는 평형이 국민주택 규모 이상이라면 기존가구수만큼은 지역주민들을 위해 건립평형과 가구수를 자율적으로 결정할 수있도록 하여야 할 것이다. 또한 사업승인을 받아 시행하여야 하는 공동주택사업의 경우 과도한 기부채납으로 지역주민의 부담이 가중되는 것을 줄이겠다는 발표와는 달리 저밀도지구의 주민들에게 공원부지와 도로시설 확충에 필요한 재원과 부지를 부담토록 하는 조건을 완화하여 주었으면 한다. 최형식[삼성사업단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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