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주민의견
    2026-08-14
    검색기록 지우기
  • 심사위원
    2026-08-1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542
  • [기고]행정구역 개편 성공열쇠는 지방권한 강화/이노근 서울 노원구청장

    [기고]행정구역 개편 성공열쇠는 지방권한 강화/이노근 서울 노원구청장

    지난 8월15일 이명박 대통령이 광복절 경축사를 통해 행정구역 개편 필요성을 언급한 이후 지방자치단체들의 통합 선언이 잇따르는 등 개편 논의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현재 추진되는 행정구역 개편에 대해 정부와 정치권이 이런저런 안을 내놓고는 있지만 큰 줄기는 기초자치단체인 시·군·구를 묶어 60~70개로 광역화하자는 것이다. 필자는 정부의 행정구역 개편에 대해 전적으로 찬성한다. 행정의 효율성·주민 편의성을 강화해 도시 경쟁력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일부에서 주장하는 광역자치단체 폐지론에는 단호히 반대한다. 현행 3단계로 된 행정체계를 2단계로 줄이면 중앙정부로의 예속이 가속화될 것이 뻔하기 때문이다. 서울신문 보도에 따르면 서울시 25개 자치구 단체장의 80%가 행정구역 개편에 찬성하고 있다. 이는 고비용·저효율 구조인 현행 행정구역을 개편해 행정의 효율성을 높여야 한다는 필요성에 따른 것이라고 생각한다. 여타 시·군·구의 대다수 단체장들도 이와 유사한 입장일 것이다. 하지만 통합이라는 총론에는 공감하지만 각론에 들어가서는 머뭇거리지 않을 수 없는 것이 대다수 단체장의 생각일 것이다. 행정구역 개편이 과연 제대로 이뤄질까 하는 의구심을 쉽사리 떨쳐버릴 수 없다. 광역단체나 중앙 정부가 권한을 틀어쥔 채 오히려 규제만 가중시키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에서다. 그동안 기초자치단체들은 조세권·예산권·사전승인권 등을 움켜쥐고 있는 광역단체나 중앙정부의 눈치를 볼 수밖에 없는 처지였다. 필자 나름대로 바람직한 개편 방안이 무엇인지를 짚어봤다. 첫째, 정부가 통합 권고 모델을 마련해야 한다. 현재의 자율적 통합 유도는 지자체간 이해관계 때문에 게리멘더링식 짝짓기 형태로 이뤄지고, 이는 또 다른 부작용을 야기할 수밖에 없다. 따라서 인구·지리적 생활권, 역사성, 문화적 특성, 행정수요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설득력 있는 권고 모델을 제시해야 한다. 둘째, 현행 3단계 행정체제는 유지하되 업무의 재배분을 통한 권한의 대폭 이양이다. 행정구역 개편의 초점은 현재 업무의 75%, 전체 예산의 80%를 중앙정부가 차지하는 시스템을 광역이나 시·군·구 통합 자치단체로의 실질적 권한 이양에 맞춰야 한다. 정부는 외교·국방 등을 제외한 권한을 광역에 내려 보내고, 광역은 통합 지자체에 과감히 이양해 도시의 경쟁력을 높여 나가야 한다. 현재의 시스템으로는 지자체가 가로수 한 그루 심고, 공원에 화장실 하나 짓는 것조차도 중앙정부와 광역자치단체의 통제를 받아야 한다. 주택·도시계획, 토목분야는 말할 나위도 없다. 현실이 그렇다 보니 창의성·신속성·현장성 등이 떨어져 행정의 비효율을 초래, 경쟁력을 저하시키고 있음은 주지의 사실이다. 셋째, 지역주민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공감대를 형성해야 하는 동시에 정치적 계산은 철저히 배제해야 한다. 국가의 백년대계를 결정짓는 행정구역 개편은 정치적 계산이나 인센티브를 받기 위한 단기적 효과에 급급해서는 안 된다. 넷째, 파일럿시험(Pilot Test)을 통한 단계적 확대 시행이다. 시행착오를 줄이려면 파일럿시험은 필수다. 행정구역 개편도 실행 가능지역부터 시험운영을 거쳐 드러나는 문제점을 보완, 이를 단계적으로 확대해야 한다. 서울시의 동 통폐합이 좋은 예이다. 현재 우리 사회의 고비용 저효율의 사회 구조적 낭비 요인을 제거하지 않고서는 글로벌 시대 경쟁력에서 뒤처질 수밖에 없다. 국가 경쟁력으로 이어지는 도시 경쟁력 강화는 무엇보다도 지자체에 실질적 권한을 줘 자치단체간 경쟁을 촉진하는 것이 첩경이다. 이노근 서울 노원구청장
  • 목동아파트 재건축 로드맵 ‘시동’

    목동아파트 재건축 로드맵 ‘시동’

    서울시내 아파트 대단지 중 하나인 목동아파트가 새롭게 탈바꿈하기 위한 첫걸음을 내딛었다. 양천구는 28일 목동아파트 재정비사업 사전준비를 위한 민·관협의기구인 ‘목동아파트 발전협의체’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1985~88년 지어진 목동아파트가 노후배관 문제, 주차난 등으로 재건축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기 때문이다. 추재엽 구청장은 “준비하고 노력하는 사람만이 발전된 미래의 주인”이라면서 “구는 철저한 사전준비로 흔히 아파트 재건축 과정에서 겪는 문제점을 보완하고 자연과 사람이 서로 소통하고 조화를 이루는 새로운 주거타운으로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자연-인간이 소통하는 명품 주거단지 이번 발전협의체는 단지별로 재건축 정비사업 시기가 다가옴에 따라 난개발을 막고 친자연·사람중심의 개발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입주민과 도시계획·건축·디자인 전문가, 구청 직원 등 90여명으로 꾸렸다. 이 협의체는 목동아파트 재건축전담 지원팀과 함께 목동아파트단지 재건축의 로드맵을 만드는 역할을 하게 된다. 목동아파트 단지는 203만 7918㎡의 부지에 2만 6600여가구의 아파트 14개 단지 392동으로 구성됐다. 주택 준공 후 약 25년이 경과했다. 이에 양천구는 지난 1일 목동아파트 재건축전담 지원팀을 구성, 업무를 시작했다. 맨 처음 준공된 목동아파트 1단지의 경우 현행 규정상 2013년부터 재건축이 가능하다. 일부에서는 조경과 교통 여건 등이 좋고 현행 법령상 재건축 시기가 몇 년 남았다며 협의체 구성을 반대했다. 하지만 추 구청장은 “구체적이고 종합적인 개발계획이 없으면 사업성 위주의 초고층 아파트만 들어서는 졸속 아파트단지로 전락하고 만다.”고 강조했다. ●주민과 전문가가 머리를 맞대고 협의체는 목동아파트 14개 단지에 대해 크게 재정비 기본구상과 종합개발계획, 네트워크를 통한 주민의견을 모은다. 기본구상에는 ▲재정비 방법 및 절차 ▲행정절차와 법규 이해 ▲타 지역 벤치마킹을 한다. 또 주민의견 반영에는 ▲단지별 개발방향 ▲주민화합으로 추진 절차 단축 ▲공개행정으로 주민협조 및 신뢰향상 등에 나선다. 이 밖에 양천구는 서울메트로와 함께 지난 21일 신정차량기지 복합개발계획에 대한 보고회를 갖고 애물단지였던 신정차량기지를 미래형 복합단지로 만들기로 했다. 차량기지 위로 인공대지 8만 1100㎡를 조성, 랜드마크 3개동(연면적 28만 4246㎡)을 건립하고 여기에 업무, 판매, 문화, 교육테마파크 등으로 꾸민다. 이번 보고회에서 구는 목동13단지 일조권과 조망권 등 사생활 보호문제와 교통대책에 대한 획기적인 개선책을 수립해 줄 것을 요구했다. 김경기 균형개발과장은 “당장 부수고 다시 짓자는 것이 아니고 앞으로 몇십년이 걸릴 수 있는 재개발사업을 위한 철저한 계획과 준비로 세계에서 으뜸가는 아파트단지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부지·규모 부적절 논란 신안군 청사 공사 재개

    행정구역 통합논의가 다시 불붙자 2년 넘게 중단됐던 군청 신청사 공사가 슬그머니 재개됐다. 14일 전남 신안군 등에 따르면 군 신청사 공사가 2007년 6월 청사 위치와 규모의 부적절성 논란으로 중단된 뒤 지난 7일 다시 시작됐다. 2006년 5월 260억원을 들여 압해도 신장리 3만 9000여㎡에 지하 1층, 지상 7층 규모로 공사에 들어갔다. 그러나 2006년 10월 재선거로 박우량 군수가 취임한 뒤 압해도와 다른 13개 섬과의 접근성 등 청사 위치의 논란을 이유로 신청사 공사를 중단시켰다. 이렇게 되자 압해도 주민들은 감사원 감사청구 등으로 반발하기도 했다. 신안군은 14개 큰 섬으로 행정구역이 이뤄져 있어 군 청사가 40년 동안 목포시 북교동에 있다. 일부 주민들은 선거를 코앞에 두고 주민들의 반발을 잠재우고자 공사를 재개한 것 아니냐는 의혹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다. 또 공사 중단으로 불어난 사업비에 대해 구상권 청구소송을 해야 한다는 불만도 커지고 있다. 또한 신청사 공사 재개가 무안반도 통합 논의에 찬물을 끼얹는 처사가 아니냐는 의혹에 대해 청사 이전 관계자는 “무안반도가 통합되면 신안군은 신청사를 구청 청사로 활용하면 된다.”고 말했다. 신안군 관계자는 “그동안 신청사 인근에 민자유치로 신도시를 개발하려던 계획이 물거품이 됐고 지난달 5일 신안조선단지가 승인돼 신청사 주변 활성화가 점쳐져 공사를 재개했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그동안 목포와 신안·무안군 등 무안반도 통합에 호의적이던 신안군의회는 지난 11일 임시회에서 ‘지역 특성을 무시한 무안반도·신안군 통합 반대’ 결의문을 채택하고 통합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앞서 무안반도 통합을 묻는 주민의견조사에서 신안군은 투표자 70% 이상이 찬성했다. 무안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데스크 시각] 市 통합, 市長들만의 잔치? /박건승 사회2부장

    [데스크 시각] 市 통합, 市長들만의 잔치? /박건승 사회2부장

    시·군·구 통합이 지방자치단체 최대 이슈로 부상하고 있다. 지난달 19일 경기 성남시와 하남시가 통합 추진을 선언한 이후 릴레이식 깜짝 발표가 이어지면서 자율적으로 행정구역을 합치겠다고 나선 지자체들이 20곳을 훌쩍 넘어섰다. 지자체간 자율통합 작업이 외견상 급물살을 타는 모양새다. 행정구역을 시대변화에 맞게 주민생활권과 경제권 등에 따라 적정 규모로 광역화한다는 것에는 이론의 여지가 없다. 지리적·역사적·정서적 동질성이 강한 행정구역들을 생활권 중심으로 재편하는 것은 바람직한 일이다. 행정의 효율화 측면에서도 불가피하다. 문제는 행정구역 통합 추진 과정에 지자체장들의 요란한 목소리만 있을 뿐, 정작 통합의 주체이자 내용물이어야 할 주민들의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는 점이다. 주민 의견을 제대로 들어 보지 않고 통합을 일방적으로 밀어붙이는 지자체장들, 상대 지역과 충분한 협의도 거치지 않은 채 행정구역을 합치겠다고 대외적으로 공표하고 나선 지자체들이 도처에서 눈에 띈다. 주민들의 의사는 뒷전인 채 지자체장들이 일방적으로 통합을 주도하는 형국이다. 얼마 전 경기지역의 두 시장은 시 통합 방침을 전격 발표한 직후 지역사회로부터 거센 역풍을 맞았다. 통합 발표 전 지역사회의 공론화 과정을 거치지 않고 정략적 계산에 따라 통합 추진에 나섰다는 것이 이유였다. 특히 한 시장의 경우 통합결정 과정에서 시의회까지 철저히 외면했다는 비난을 받았다. 두 시장은 “정치적 의도가 전혀 없는, 지역발전을 위한 충정”이라고 강변했지만 지역사회에선 내년 지방선거 공천을 염두에 둔 포석이란 지적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두 시장의 소속 당에서조차 주민의견 수렴없이 서둘러 통합 방침을 발표한 것에 부정적 입장을 밝히고 나설 정도다. 경기지역의 또 다른 두 시의 통합 추진 과정도 입에 오르내린다. 한 시장이 상대 시장과 사전 협의도 없이 일방적으로 통합 방침을 공표한 것이 화근이었다. 급기야 상대 시장이 “어떤 제안도 받은 적이 없고 통합에 대해 생각해 본 적도 없다.”며 공개적으로 불쾌감을 표시하는 해프닝이 빚어지기도 했다. 경기도의 A시 시장은 B시와 통합하겠다는 내용의 건의서를 엊그제 도에 냈다가 보기 좋게 ‘한 방’ 얻어맞았다. B시의 시장이 즉각 “A시가 일방적으로 통합을 추진하고 있다.”며 “두 시는 재정자립도가 낮고 두 시를 합해도 인구가 적어 통합의 의미와 효과가 없다.”며 제동을 걸고 나선 것이다. B시 시장은 한술 더 떠 이달 말까지 통합반대 서명운동을 벌여 유권자의 과반 이상을 끌어모을 계획이라고 했다. 경기도 역시 A시 시장만의 일방적 요구가 담긴 건의서를 행정안전부에 그대로 전달할 수 없다는 입장이어서 A시 시장의 체면이 우습게 됐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자율통합에 뛰어든 모든 시장들의 진정성이 의심을 받는 지경에까지 이르지 않을까 우려된다. 행정구역 통합을 정치적으로 이용하려는 지자체장들에 대해서는 통합의 주체가 되지 못하도록 해야 하는 까닭이다. 이들이 주도하는 통합은 지역 안에서, 또 지역 사이의 분열과 갈등을 키울 뿐이다. 주민이나 통합 상대방의 의견을 무시한 채 통합을 추진했다가 나중에 주민투표를 통과하지 못할 경우 주민들 간 불신의 골이 깊어지고 소지역주의가 더 고착화된다는 것은 앞서 진행된 동(洞) 통폐합이 가르쳐 준 교훈이다. 행안부는 시·군 자율통합 일정을 신축적으로 재조정할 필요가 있다. 이달 말까지로 예정된 통합건의 신청서 접수 기한을 최대한 늦춰 지자체장들이 주민 의견을 제대로 수렴하고, 통합 대상 지자체와 충분히 협의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주민’이 빠진 행정구역 통합은 필연적으로 실패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박건승 사회2부장 ksp@seoul.co.kr
  • 신림뉴타운 미래형 U-시티로

    신림뉴타운 미래형 U-시티로

    서울 관악구가 신림재정비촉진지구(신림뉴타운·조감도)를 미래형 유비쿼터스 도시(U-시티)로 만드는 청사진을 구체화하고 있다. 관악구는 신림뉴타운 내 특화사업들을 보다 내실 있게 추진하기 위하여 지난 4월부터 사업협의회를 구성, 운영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신림재정비촉진지구(신림뉴타운)는 신림동 1514 일대 52만 9639㎡에 진행 중인 주거환경 개선사업으로, 2015년 사업이 마무리되면 모두 4545가구가 새로 공급된다. 2006년 10월 재정비지구로 지정돼 지난해 재정비 계획이 결정됐고, 이 중 신림 2구역은 다음달 서울시에 건축심의를 신청할 계획이다. 이처럼 사업이 본격화되자 관악구는 신림뉴타운 계획을 보다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지난 4월 사업협의회를 구성했다. 협의회에서는 신림뉴타운을 미래형 도시로 건설하기 위해 ▲쓰레기를 대규모 중앙시설로 자동 이동해 처리하는 쓰레기자동집하시설 ▲최첨단 IT 인프라 구축을 통한 U-시티 ▲빗물을 모아 단지내 분수 및 조경수로 활용하는 빗물활용시설 ▲재정비 구역의 옛 모습을 담은 문화체험공간을 조성하는 ‘과거의 흔적’ 등 4개 분야의 특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구는 매월 한 차례씩 사업협의회를 열어 특화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이미 조합장들과 함께 먼저 특화사업을 도입한 아파트 단지를 찾아 운영 현황을 벤치마킹했으며, 운영비용 등에 대한 자료도 수집했다. 또 주민홍보를 통해 미래 거주자가 될 지역 주민들의 입장에서 보다 쾌적한 단지를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특화사업 추진 방향을 논의하고 있다. 이민래 구 도시계획과장은 “사업협의회에서 논의된 특화사업 내용은 홈페이지를 통해 주민에게 제공하는 등 적극적 인 주민의견 수렴과정을 통해 신림뉴타운을 쾌적한 미래형 주거공간으로 조성하겠다.”고 설명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용어 클릭 ●U-시티 도시 설계 단계에서부터 첨단 정보통신(IT) 인프라를 구축해 종합적인 IT 서비스를 제공하는 미래형 신도시를 말한다. ‘유비쿼터스’란 ‘언제 어디에나 존재한다.’는 뜻의 라틴어로, 사용자가 시간과 장소에 상관없이 네트워크에 자유롭게 접속해 정보를 얻고 작업할 수 있는 환경을 뜻한다.
  • 공시지가 산정에 주민의견 반영

    서울 금천구가 공시지가를 산정할 때 주민 의견을 반영한다. 주민이 공시지가 산정에 참여하기는 금천구가 전국 처음이다. 금천구는 앞으로 개별공시지가 조사의 기준이 되는 표준지공시지가를 결정할 때 주민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 토지행정의 패러다임을 고객의 관점으로 바꿔 나가겠다고 11일 밝혔다. 현재 표준지공시지가는 감정평가사가 실거래가격 및 거래동향 등을 조사해 매년 2월 말 국토해양부장관이 결정·고시한다. 개별공시지가는 담당 공무원이 조사한 뒤 소유자의 의견을 수렴해 구청장이 매년 5월말 발표한다. 현 제도에서는 개별공시지가에 이의가 있어도 주민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기 쉽지 않다. 그러다 보니 재개발 등 각종 개발예정지역의 공시지가를 산정할 때 집단민원이 발생하는 등의 부작용이 많았다. 따라서 개별공시지가에 영향을 주는 표준지공시지가 조사단계에서 주민 의견을 반영할 수 있도록 ‘주민참여제’를 추진하기로 했다. 구는 이를 위해 지역 사정에 밝으며 부동산 가격변동에 대한 전문적 의견을 제시할 수 있는 주민과 부동산평가위원, 세무사 등 60명으로 구성된 주민참여단을 구성했다. 이들은 감정평가사와 국토해양부 등에 자신들의 감정 의견을 제출해 지가 산정에 반영하게 된다. 또 주민참여단이 아니더라도 주민 누구나 자유롭게 구청 홈페이지에 의견을 제출하면 최대한 이를 반영키로 했다. 특히 금천구의 역점사업인 시흥재정비촉진지구, 서남권 르네상스 프로젝트 등의 사업에서 사업 지구별로 주민 의견을 수렴해 표준지 공시지가 결정시 반영하도록 할 계획이다. 한인수 구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대규모 사업지구 진행시 주민이 공시지가 조사 및 결정 절차를 이해시켜 불만민원을 해소하고, 행정 신뢰도를 향상시킬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예산 편성때 주민의견 반영”

    “내년도 예산을 편성할 때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합니다.” 울산시는 내년도 예산 편성에 앞서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인터넷 홈페이지에 ‘내년도 예산편성에 바란다.’ 창구를 운영하고, 각 부서에서도 관련 단체와 간담회를 통해 시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한 뒤 반영할 예정이다. 시는 오는 21일까지 각 부서의 예산요구를 받아 9~10월 현장확인과 예산심의 등 편성작업을 거쳐 11월11일까지 시의회에 예산안 심의 의결을 요구할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홈페이지와 간담회를 통해 수렴한 시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할 방침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내년 지방세는 부동산경기 침체로 징수여건이 어려운 반면 세출규모는 도시기반시설 확충과 경제활성화 시책 등에 따라 늘어날 전망”이라고 말했다.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 용산 한남뉴타운개발 주민참여 활발

    서울의 마지막 ‘노른자위’로 불리는 한남재정비촉진계획사업(일명 한남뉴타운 사업)이 주민들의 활발한 참여를 통해 지역 밀착형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용산구에 따르면 구는 지난 7일 오산고 대강당에서 한남뉴타운 개발을 위한 주민공청회를 가졌다. 지역 주민들의 관심을 반영하듯 이날 공청회에는 1800여명이 참석해 한남뉴타운에 대한 주제발표와 토론, 질의응답 등에 참여했다. 이날 용산구는 주민의견을 효과적으로 반영하기 위해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패널 신청자를 모집, 19명의 신청자 중 두 명을 선정했다. 시민 패널은 한남뉴타운 개발과 관련 다양한 의견을 발표했으며, 방청인으로 참석한 주민들도 활발하게 의견을 발표해 공정한 주민의견을 청취할 수 있었다고 구는 설명했다. 이날 주민의견은 대부분 한남뉴타운 지구 내 용적률 상향, 중대형 아파트 공급 확대 등 조합원 이익을 극대화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하지만 일부 주민들은 “시간이 다소 걸리더라도 한강·남산·용산공원 등과 조화를 이루는 친환경 개발을 해달라.”, “새로 지어지는 지역에 우리말 이름을 최대한 많이 사용해 달라”, “다른 지역과 차별화된 상업시설들을 입점시켜 달라.”는 등의 생산적 아이디어를 제시하기도 했다. 구는 시의 한남뉴타운 개발계획 추진 방침에서 벗어나지 않는 한 최대한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나간다는 생각이다. 이에 앞서 구는 지난 4월 한남뉴타운에 대한 주민공람을 실시, 350여건에 달하는 주민의견을 수렴해 의견 반영 여부를 모두 회신하기도 했다. 한남재정비촉진계획안은 용산구 보광동과 한남동, 이태원동, 서빙고동 일대 111만 1030m²에 2017년까지 아파트 등 공동주택 1만 2740가구와 사업시설 등을 짓는 내용을 담고 있다. 강영진 용산구 도시계획과장은 “용적률 상향 등과 같은 의견은 현실적으로 반영이 쉽지 않겠지만, 한남뉴타운을 생기있고 의미있는 곳으로 만들 수 있는 아이디어들은 대폭 반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학원교습 밤 10시 제한 전국 시·도 확산

    학원의 심야교습 등 불법·편법 영업행위에 대한 포상금 지급제가 시작된 가운데 전국 시·도교육청별로 교습시간을 오후 10시까지로 줄이려는 움직임이 가속화되고 있어 주목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교육 당정협의에서 학원 교습시간을 서울처럼 오후 10시까지로 단축하는 방안을 나머지 시·도에서 자율적으로 추진 중이라고 보고했다. 현재 학원 교습시간은 서울처럼 초·중·고 모두 오후 10시까지로 제한하는 경우와 오후 11시나 자정까지 허용하는 경우 등 시·도마다 제각각이다. 경기도의 경우, 초등학생은 오후 10시까지이나 중학생은 오후 11시, 고교생은 자정까지 학원을 다닐 수 있다. 경기도교육청에서 지난달 말 학원교습시간 단축에 대한 주민의견을 수렴한 결과, 학원영업시간을 제한하는 것에 찬성하는 의견이 높게 나왔다. 교과부의 이동호 평생학습정책과장은 “학원 교습시간을 서울처럼 오후 10시까지로 단축하기 위해 나머지 시·도교육청별로 조례개정안에 대한 주민의견수렴 및 시·도 교육위원회와 시·도 본의회 의결을 거쳐 연말까지 자율적으로 추진하게 된다.”고 말했다. 하지만 강원도처럼 학생들의 통학거리가 먼 지역의 경우, 초·중은 교습시간을 오후 10시까지로 제한하고 고교생은 오후 11시까지 허용하는 등 시·도 지역사정에 따라 차이가 날 수도 있을 전망이다. 앞서 교과부는 지난달 3일 사교육비 경감대책을 발표하면서 학원교습시간을 서울시 수준으로 단축하는 방안을 시·도 자율로 추진한다고 밝힌 바 있다. 박현갑기자 eagleduo@seoul.co.kr
  • 도심 외곽 장례식장에 화장시설 허용

    자치단체장이 지정하는 도시외곽 소재 장례식장에 소규모 화장로 설치가 허용된다. 또한 분묘이전 등의 개장유골은 이동식 화장 전문차량을 이용해 현장에서 화장할 수 있게 된다. 정부는 3일 한승수 국무총리 주재로 국가정책조정회의를 열어 화장 중심의 장묘 문화 추세에 대응하기 위해 이같은 내용의 ‘화장시설 설치촉진 제도개선 방안’을 확정했다. 소규모 보급형 화장로 설치가 허용되는 도심외곽 소재 장례식장(의료기관 부속시설 제외)은 자치단체장이 주민의견 수렴과 내부 심의를 거쳐 정하게 된다. 이에 따른 구체적인 절차는 향후 장사법 및 시행령에 반영키로 했다. 화장시설은 상조업체들이 차명으로 다수시설에 반복 예약하는 문제를 막기 위해 사망자 실명으로 전국의 1개 시설에 1회만 예약하도록 할 방침이다. 지금까지는 가족이나 상조회사 명의로 여러 시설에 예약할 수 있었다. 보건복지가족부는 장례와 관련한 종합정보시스템을 하반기에 구축할 계획이다. 이 시스템에 접속하면 전국 장례식장, 화장시설에 대한 검색과 시설이용 계약이 가능해진다. 개장유골은 현장에서 화장할 수 있도록 장사법 시행령에 예외조항을 마련하고,이동 화장이 가능한 전문차량을 보급할 예정이다. 화장시설 입지 선정과 주민 지원 문제 등을 논의하는 협의체 구성과 운영에는 주민이 참여할 수 있는 절차적 근거를 마련,사회적 갈등과 소요기간을 줄이기로 했다. 이도운기자 dawn@seoul.co.kr
  • 민원의 날 직접 주민의견 수렴

    김호수 전북 부안군수 25일 직소민원의 날을 맞아 종합민원실에서 주민들의 민원을 직접 듣고, 처리방안을 협의했다.
  • 불암산 송전선로 건설 ‘마찰음’

    서울시 노원구는 지식경제부와 한국전력이 추진 중인 ‘불암산 송전선로’ 사업이 주민 의견을 제대로 수렴하지 않은 데다 환경 파괴가 불가피하다며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불암산 송전선로 건설사업은 서울 중계본동 중계변전소에서 경기 남양주시 별내신도시에 이르는 총연장 1054m의 고압 송전선로와 철탑 2기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다.노원구는 16일 “지식경제부와 한전이 중계동 송전선로 건설 예정지 인근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토록 한 관련 법규를 무시하고 공사를 강행하려 한다.”며 “모든 수단을 강구해서라도 이를 막겠다.”고 밝혔다.관내 국회의원과 지방의원, 직능·시민단체 관계자, 주민 등으로 구성된 ‘불암산 통과 송전선로 건설 반대 대책위원회’도 지경부와 한전의 일방적인 사업 추진에 대해 필요하다면 집단행동도 불사하겠다는 방침을 분명히 했다. 앞서 대책위는 지난 2일 지경부와 행정안전부 등에 대책위 명의의 성명서를 발송하는 한편 주민 서명 운동을 통해 1만여명의 반대 서명을 확보했다.대책위원장인 부두완 시의원은 “주민의견 수렴과정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지식경제부 고시를 강행하는 것은 중앙부처가 스스로 법치를 저버리는 행위”라며“이번 고시는 당연 무효이므로 취소하고, 주민의견을 수렴하여 새로운 실시계획을 수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구와 대책위에 따르면 한전이 고압 송전선로를 건설하려면 사업실시계획 승인신청 전에 지역 주민들의 의견 수렴절차와 유관 부처의 검토의견을 이행해야 하는데 그런 절차가 무시됐다는 것이다. 또 이 사업 승인권자인 지경부가 사업자의 법규 이행 여부를 확인하지 않은 채 사업계획을 승인 고시함으로써 형식과 절차에 명백한 하자가 있다는 주장이다.현행 전원개발촉진법에 따르면 사업자는 사업 실시계획을 일간신문에 1회 이상, 인터넷 홈페이지에는 14일 이상 게재해 주민들이 사업내용을 열람한 뒤 의견을 제출토록 하고, 주민 의견이 타당할 경우 이를 실시계획에 반영하도록 돼 있다.그러나 사업 시행자인 별내에너지는 이를 일간지 1곳에 게재하기는 했지만 그 내용을 자사 홈페이지가 아니라 제3자인 시공사 홈페이지에 게재해 주민이 알 수 있는 기회를 사실상 차단했다는 것이다.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성남~여주 복선전철 이천 구간 토지보상가 마찰

    경기 성남∼여주간 복선전철 8공구 이천 구간에 대한 토지보상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토지 소유주들이 보상가격이 실거래가의 절반도 안 된다며 반발하고 있다. 10일 복선전철 8공구 이천 구간 토지소유주들로 구성된 이천시 복선전철 토지보상 대책위원회에 따르면 8공구 1차 보상가는 공시지가 대비 1.5~3배 수준인 ㎡당 4만~20만원대에 책정됐다. 하지만 대책위는 이 지역토지의 실거래 가격은 ㎡당 20만~100여만원대에 거래되고 있다며 더 높은 보상을 요구하고 있다. 특히 대책위는 수용된 토지에 전철 노선이 지날 경우 토지 양쪽 30m가 철도보호구역으로 묶여 잔여지에 대한 사실상 재산권을 행사할 수 없게 된다는 점을 염두에 두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대책위는 지난달 28일 이천시에 이 같은 주민의견과 함께 ‘8공구 실거래가격 보고서’를 전달했다. 주민들은 의견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법률 소송과 함께 집회 등 집단 대응을 할 방침이다. 이천시는 실거래보고서를 검토해 부당한 상황이 발생했을 경우 조사자료를 취합해 철도시설공단에 대책위의 의견을 전달할 방침이다.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성동 화요일은 구청장과 데이트날

    “마장동 홍익교회 옆 길이 매우 어둡고 사고위험이 있으니 희미한 가로등을 교체하고 방범용 폐쇄회로(CC) TV를 설치해 주세요.” “송정동에서 살곶이 체육공원으로 연결되는 다리를 하루빨리 만들어 주세요.” 이호조 구청장은 최근 주민과 대화시간인 ‘화요데이트’에서 개인택시 자율봉사대원 등 8개 단체 115명으로부터 생활에 불편한 점, 고쳐야 할 제도 등 지역 현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전해 들었다. 화요 데이트는 지난 3월부터 매주 화요일에 2시간씩 주민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구정에 적극 반영하는 시간이다. 지금까지 모두 8차례에 걸쳐 주민 115명이 참가했다. 115건의 민원사항 중 85건을 깔끔하게 처리했다. 지난 3월17일 열린 첫 화요데이트에는 개인택시 모범운전자회가 참석, 개인택시가 안전지대에 불법 주·정차를 하더라도 꼭 필요해 위반한 만큼 단속완화를 요구했다. 법인택시에 대해서는 이미 단속을 완화했다. 이밖에 ▲금남시장 활성화를 위한 주차단속 완화 ▲재개발 회의 때 주민 의문사항 해소 ▲살곶이 체육공원 잔디구장 설치 ▲서울방송고등학교에 부설 초등학교 설립 추진 ▲어린이합창제 개최 희망 ▲열린음악회 개최 등 다양한 의견이 쏟아졌다. 성동구는 주민들의 의견을 구정에 최대한 반영하고 처리 결과 또한 신속하게 통보해 주고 있다. 김기동 행정자치과장은 “앞으로도 학생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모든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직접 찾아 나서는 행정 서비스를 제공해 ‘누구나 만족하는 성동’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산촌생태마을 추진방향 논의

    이청 전남 장성군수 20일 서삼면 대곡마을에서 중앙 산촌지원센터 자문위원을 초청, 내년에 시작될 산촌생태마을 추진 방향을 논의하고 주민의견을 들었다.
  • [구 의정 초점] 생활밀착형 의정 발굴에 ‘열공’

    [구 의정 초점] 생활밀착형 의정 발굴에 ‘열공’

    중랑구 의원들이 앞다퉈 의회를 찾고 있다. 주민이 원하는 생활밀착형 의정을 발빠르게 찾아내 구정에 반영하기 위해 365일 ‘열공모드’에 들어간 것이다. 구의회는 지난해 9월 조례정비특별위원회를 구성, 31건의 조례안을 손질한데 이어, 조례 입법에 대한 세미나와 토론회도 수시로 열고 주민의견을 경청하고 있다. 지난해 12월엔 의정연구를 위한 ‘개인 의원실’도 마련해 구민과 소통하는 열린 의정을 실천하고 있다. 지난해 8월 전국민주공무원노조가 발간한 ‘현 지방의회 전반기 의원발의 조례현황’에 따르면 지난 2년(2006년 7월~2008년 6월)동안 전국 16개 광역의회와 230개 기초의회 지방의원 3626명이 발의한 조례안은 모두 5035건으로, 1인당 평균 조례 발의건수는 1.4건에 불과했다. 그러나 중랑구의회는 지난해 7월부터 현재까지 공동주택 관리지원·구립 체육시설 설치 및 운영 개정조례안 등을 비롯해 총 48건을 발의했다. 의원 1인당 2.8건이라는 높은 조례안 발의건수를 기록할 만큼 열띤 의정활동을 보여준 증거다. ●주민생활 관련 세미나·토론회 개최 구의회는 지난해 9월엔 주민생활에 불편을 주는 조례들을 손질하기 위한 조례정비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김동율 위원장과 구명순 간사, 공석호, 김윤수, 박초양 의원 등으로 구성된 위원회는 사회복지시설 설치 등 144개의 구 조례를 일일이 분석·검토해 개정이 필요한 31건의 조례안을 정비했다. 심도있는 의정 활동을 펼치기 위해 위원들은 주민생활 관련 세미나와 토론회를 밤낮없이 열고, 대안과 해결방안 등을 도출해내고 있다. 이성민 의장은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의원들이 365일 연구하고 공부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조례 발의 건수가 2007년보다 2배 넘게 늘었다.”면서 “올해는 주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내용의 조례안들을 더 많이 발굴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실 이용률70%… 민원인에 가까이 주민들의 숙원사업과 지역 현안을 더 많이 듣고 살피기 위해 지난해 12월엔 의원연구실도 따로 마련했다. 도서 보관 자료실도 설치했다. 이용률이 저조할 수 있다는 우려도 많았지만 현재 연구실은 70%가 넘는 이용률을 보이고 있다. 구명순, 박승진, 김수자, 김주용, 김동율, 이병호 의원 등은 매일 출근하다시피 하며 민원인들과 만나 지역 내 현안을 살피고 해결책 등을 논의하고 있다. 구명순(62)의원은 “의원연구실이 생기면서 민원인들과 대화도 하고 현안업무에 필요한 법령집이나 자료도 도서보관 자료실에서 바로 이용할 수 있어 의정활동에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한 도로, 두 이름’ 갈등 끝 장관·시도 지사에 결정권 부여

    같은 도로임에도 행정구역에 따라 다르게 불리는 도로의 이름이 통일된다.행정안전부는 11일 2개 이상의 시·도와 시·군·구에 걸친 도로의 이름을 행안부 장관과 시·도지사가 결정하도록 하는 내용의 ‘도로명주소법’ 시행령과 시행규칙을 입법예고했다. 그동안 2개 이상 지자체에 걸쳐 있는 도로 이름은 시·군·구가 주민의견 수렴과 ‘도로명주소위원회’ 심의를 거쳐 제각각 결정해 왔다.때문에 사실상 한 도로인 서울 광진구 관내의 ‘아차성길’과 경기도 구리시 관내의 ‘아차산길’, 서울시 금천구 내 ‘가로공원길’과 경기도 광명시 내 ‘철산로’ 등이 서로 다른 이름으로 불리고 있다.행안부는 이 같은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2개 지역에 걸친 도로의 명칭 부여권을 각각 행안부 장관과 시·도지사로 이관키로 한 것이다.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지자체 무적차량 골머리

    지자체 무적차량 골머리

    경제난을 틈타 최근 지방 중소도시에서는 건축자재나 농산물 등을 운반하는 ‘무적(無籍) 차량’이 심심치 않게 돌아다니고 있다. 1일 경기 성남시와 용인시, 양평군 등에 따르면 경운기 엔진을 부착한 삼륜차와 경운기 앞부분을 그대로 옮겨 만든 사륜차, 125㏄ 오토바이 앞바퀴를 이용한 삼륜 미니트럭, 사륜 산악바이크에 지붕을 얹고 리어카를 연결한 야채배달용 차량 등 종류도 다양하다. 재미있는 모양에 차량비도 훨씬 싸지만, 불법개조한 것이어서 운전자 안전을 담보할 수 없다. 추돌사고가 나면 번호판이 없는 무보험 차량이라 피해자가 낭패를 보기 일쑤다. 그럼에도 각 시·군은 무적차량의 현황조차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으며, 자동차관리법상 운송수단이 아니라는 이유로 교통단속에도 손을 대지 못하고 있다. 지역 사정을 아는 주민들은 “최근 소규모 건설업자나 주택 개·보수에 나선 사업자들이 덤프트럭 등 정상적인 차량보다 값이 싼 불법차량을 선호해 그 수가 빠르게 늘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성남시의 경우 경운기 엔진을 개조해 만든 삼륜차 수가 수정구, 중원구를 중심으로 70여대나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양평, 이천 등 도농복합시의 경우 경운기나 오토바이 개조 차량이 한 두 대씩 없는 농가를 찾아 내는 게 쉽지 않다는 말도 나온다. 그러나 무적차량은 엔진 배기량에 비해 짐칸이 크고, 그 큰 짐칸에 무거운 건축자재 등을 가득 싣고 비탈길을 오르내리면서 브레이크 파열 사고도 종종 내고 있다. 오토바이 개조차량은 굉음을 내면서 마을 도로를 질주하며 주민들에게 겁을 주는 경우도 있다. 얼마 전 성남시 수정구청 앞 고가도로 아래에서 무적차량과 부딪힌 승용차 운전자 이모(33·여)씨는 “좌회전 신호를 기다리다 끼어드는 경운기형 삼륜차와 추돌해 항의하자 삼륜차 운전자가 ‘신고하려면 하라.’고 소리를 지르며 그대로 달아났다.”면서 “번호판이 없어 경찰에 신고할 수도 없었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경기지역 시·군청 인터넷 홈페이지에는 무적차량 단속을 요구하거나 사고 때 처리요령 등을 담은 글이 상당수 올라오고 있다. 성남시 관계자는 “무적차를 차량으로 인정해 보험에 가입시키고 단속도 하자는 주민의견이 있으나 아직 방침을 정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선거공약 우수이행 광역시도]④ 끝·충남도

    “불가능하지 않다면 주민과 약속한 것은 반드시 지켜라.” 이완구 충남지사는 도 간부와 직원에게 늘 이같이 주문한다. 충남도가 전국 민선4기 광역자치단체장 2년 공약이행 종합평가에서 ‘베스트 4’에 선정된 것은 이런 노력과 함께 주민과의 소통이 크게 작용했다. 이 지사의 선거공약은 모두 100건. 25건이 완료됐고, 73건이 이행 중이다. 완료된 공약에 ‘교육협력관 파견제’가 있다. 도교육청으로부터 협력관을 받아 교육관련 업무를 추진하는 이 제도는 국내 최초로 공고생을 호주 등 해외에 연수보내 취업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50억달러 외자유치 공약은 목표를 거의 달성했다. 현재 외자 47억 2100만달러를 유치, 국내 자치단체 중 1위이다. 충남도 기획관리실 이용일 확인평가계장은 “베스트 4 가운데 주민참여 환경이 가장 열악하지만 공약에 대한 전방위적 점검 및 주민과의 소통 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어 이런 성과가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도는 분기별로 실·국장 보고회를 연다. 보고회 내용은 실시간으로 도청 홈페이지에 올려져 주민들이 볼 수 있다. 공약평가단 150명도 활동 중이다. 하반기에 현장점검도 한다. 주민들로 이뤄진 정책 서포터스는 1000명에 이른다. 이들은 도정에 대해 건의하고, 비판도 한다. 주민들의 사업평가는 해당 실·국 평가로 이어지고, 연말 성과급과 인사에까지 영향을 미친다. 도 실·국장은 물론 과장까지 공약을 챙기지 않을 수 없는 시스템이다. 주민들의 의견은 도정에 적극 반영된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충남도 공약 가운데 전국에서 가장 많은 63건이 수정, 보완됐다고 밝힌 것도 이 때문이다. 이용일 계장은 “환경변화나 주민의견에 따라 공약을 유연하게 추진하고 있다는 증거”라고 설명했다. 그는 불투명한 장항국가산업단지를 내륙산단 및 생태시설로 전환해 유치하거나, 보령~안면도 연륙교 건설사업이 정부의 사업성 평가에서 미달되자 일부 구간을 해저터널로 바꿔 추진한 것을 대표적 사례로 꼽았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서대문구 어린이 통학로 조성

    서대문구가 ‘어린이 통학로’ 안전 확보에 나선다. 구는 어린이 보호구역 개선 사업을 통해 학생뿐 아니라 시민들도 안전하게 다닐 수 있는 거리를 만든다는 계획이다.구는 이달 말 연희동 원천유치원과 홍제동 한양제일유치원 부근에서 착공, 6월 안에 공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구는 두 지역에 1억 600만원을 투입, ▲보행자 안전 난간 155m ▲교통안전표지판 35개 ▲횡단보도 4곳 ▲보행자 잔여 시간 표시기 6개 등을 설치한다.구는 대상지역 대부분이 주택가와 고지대에 위치하고 있어 통합표지판의 규격을 축소하여 관리 개선과 예산을 절감했다. 아울러 차량 정지선과 횡단 보도에 기존의 도로용 페인트의 문제점을 보완한 신소재를 사용하기로 했다.구는 지난해까지 6년간 총 30억 7000만원을 투입, 관내 18개 초등학교와 5개 유치원의 어린이 보호구역 개선 사업 정비를 마쳤다. 이번 개선 사업은 올 1월부터 현황 및 설문 조사 중간 보고회, 사업 설명회를 거쳐 주민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한 방안이 마련됐다.이영구 서대문구 교통행정과장은 “이미 사업이 완료된 학교에 대해서도 ‘스쿨존 기동반’을 구성해 순찰을 강화하고 시설물을 관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어린이들의 안전한 통행권 확보를 위해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