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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기돌풍 ‘족발쿠키’, 대체 어떤 맛이길래…

    인기돌풍 ‘족발쿠키’, 대체 어떤 맛이길래…

    중구 ‘장충동 족발쿠키’의 성공 사례를 배우려는 전국 자치단체들의 견학이 줄을 잇고 있다. 25일 중구에 따르면 지난 24일 강북구 주민자치위원과 마을공동체 관련 공무원 등 40명이 장충동주민센터를 방문해 벤치마킹하는 등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강북구 직원과 주민자치위원들은 장충경로당 내에 있는 제과제빵실을 찾아 족발쿠키 만드는 과정도 체험했다. 앞서 4월 19일에는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서 연수 중인 부산시, 전남 여수시, 인천 남동구, 충북 청주시 등의 공무원들이 주민센터를 찾았다. 현재도 전국 각지에서 견학 문의 전화가 쇄도하고 있다. 족발쿠키가 마을공동체의 대표 아이콘으로 떠오른 것은 주민들 머리로 직접 기획하고, 발품을 팔아 가며 판로를 개척한 덕분이다. 장충동 주민자치위원들은 지난해 장충동을 널리 알릴 사업을 펼치자는 데 의기투합해 주민 17명이 420만원을 모아 쿠키를 만들기로 했다. 쿠키 만들기에는 사업 아이디어를 낸 이승옥 장충동주민자치위원장과 중국음식점을 운영하는 장전덕씨 등 주민 10여명이 참여했다. 처음에는 실제 족발 성분을 첨가해 명실상부한 ‘족발로 만든 쿠키’를 만들려고 했다. 하지만 여러번의 연구와 시행착오 끝에 그것은 불가능한 것으로 결론 났다. 보통 제과점에서 파는 쿠키와 맛이 비슷한데 단맛이 다소 강한 편이다. 지난해 5월 쿠키 판매를 시작해 알뜰장터에서 600봉지가 2시간 만에 동났다. 이어 10월 남산골 전통축제 때도 순식간에 품절됐다. 주민들은 족발쿠키의 캐릭터 ‘엔젤피그’를 직접 개발해 저작권 등록까지 마쳤다. 최창식 구청장은 “주민 스스로 지역 자원을 활용해 소득을 얻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마을공동체 사업의 취지에 걸맞아 더 관심을 끄는 것 같다.”면서 “족발쿠키 덕분에 지난해 서울시 자치회관 평가에서 3년 연속 우수구로 선정됐다.”고 말했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세금 대신 협력이 만든 복지

    강동구가 예산 한푼 들이지 않고 홀로 생활하는 홀몸 어르신들을 위한 목욕 사업을 벌여 화제에 올랐다. 강동구는 오는 25일부터 ‘저소득 독거어르신 목욕쿠폰사업’을 벌인다. 동 주민센터에서 추천한 어르신 160명에게 목욕쿠폰을 지급하면, 어르신들이 지정 목욕탕에 가서 월1회 무료 목욕 관리 서비스를 받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어르신 혼자 힘으로 목욕이 가능할 경우 자율적으로 목욕탕을 이용하면 되고, 보조가 필요할 경우에는 자원봉사자가 동행을 한다. 이를 위해 구는 거점기관인 성가정노인종합복지관을 중심으로 관내 목욕업소 19곳, 자원봉사단체 등과 협약을 체결했다. 특히 이 사업은 민관 협력 형태로 관내 민간자원을 이용한 비예산 사업으로 추진된다. 지난달에는 ‘김점순 소리연구회’ 회원들이 이 사업에 500만원을 기탁했다. 이 돈은 지난달 강동아트센터에서 열린 ‘명창 김점순 소리여행’ 공연에서 모은 수익금 전액이다. 구는 민간자원을 꾸준히 확보해 목욕쿠폰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해식 구청장은 “일시적 사업에 그치지 않도록 민간자원 및 후원금을 적극 확보하고, 민관 협력을 통해 비수급 사각지대에 있는 홀몸 어르신들을 위한 복지서비스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강동구에 거주하는 만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4만 3000여명으로, 이 가운데 약 20%가 홀로 사는 홀몸 어르신이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장학금 드릴게요, 힘내세요

    성동구가 지역에 사는 대학생들에게 75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한다. 구는 오는 27일까지 장학금을 받을 지역 내 대학생 27명을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경제적인 이유로 학업을 잇기 어려운 저소득층 가정 대학생을 집중 지원한다. 1인당 국공립대 200만원, 사립대 300만원으로 총 7500만원의 장학금을 준다. 구는 지난 4월에도 지역 내 고교생과 대학생 83명에게 1억 562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장학금 신청 희망자는 동장 추천서, 자기소개서, 개인정보제공동의서 등을 준비해 27일까지 거주지 동 주민센터에 방문 신청하면 된다. 각종 구비 서류 양식은 구 홈페이지(sd.go.kr) ‘새소식’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대상은 현재 지역에 1년 이상 거주하고 있으며 올해 1학기 평점 B학점 이상을 받은 전국 소재 2년제 이상 대학 재학생이다. 다둥이 가정, 한부모 가정, 장애인 가정의 경우 우선 선발할 예정이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광진, 스마트폰 활용법 교육

    스마트폰 가입자가 2000만명을 넘어서면서 문맹·컴맹에 이어 스마트폰맹이라는 신조어가 생길 정도로 스마트폰 활용법을 몰라 애를 먹는 중장년층이 늘고 있다. 이에 따라 광진구에선 구민 정보화 능력을 제고하고자 ‘찾아가는 스마트기기 활용 무료교육’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구는 18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구의3동 주민센터 강당에서 직능단체 회원 및 주민 30여명을 대상으로 무료 스마트폰 활용 교육을 실시한다. 이어 다음 달부터 11월까지 15개 동별 직능단체 회원 및 주민 30여명씩 모두 450여명을 대상으로 동별 순회교육을 실시한다. 교육내용은 ▲스마트폰의 특징과 종류 소개 ▲스마트폰으로 인터넷 사용하기 ▲날씨, 버스 정보 등 유용한 앱 설치 및 활용하기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톡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활용하기 등이다. 이와 별도로 매월 첫째주 월·수·금요일에는 오전 10시부터 2시간씩 주민 20명을 대상으로 구청 전산교육실에서 스마트폰 및 SNS 활용교육을 실시한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여름방학에 만나는 우리 문화

    여름방학에 만나는 우리 문화

    요즘 여름방학이 예전만큼 길지는 않다. ‘주5일 수업’이 정착하면서 방학기간이 한 달 남짓하다. 그렇다고 방학동안 학원만 다닐 수는 없는 법. 문화예술을 배우는 예술학교에서 우리 문화를 경험하는 즐거움을 누리는 것도 좋겠다. 국립극장은 31일부터 8월 4일까지 서울 남산 국립극장 KB국민은행청소년하늘극장에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여름방학 어린이 예술학교’를 연다. 예술교육단체인 ‘이야기꾼의 책공연’이 준비한 ‘국립극장 이야기 해결단’은 책읽기의 확장판. 책을 읽는 것에서 더 나아가 책을 들려주고, 냄새를 맡고, 상상하게 하는 공연이다. 통합문화예술연구소 ‘넘나들이’의 ‘랩(RAP)소리난다-헬로, 미스터 래빗!’은 ‘수궁가’ 속 토끼의 상황을 자신의 현실에 비추어 생각하고, 엠싱(가사를 쓰고 랩을 하는 것)과 그래피티(낙서화)로 풀어낸다. 아이들이 힙합으로 만들어내는 새로운 수궁가인 셈이다. ‘아츠리퍼블릭’의 ‘예술로 만나는 세계사 여행-리틀 유네스코’는 다양한 나라의 문화에도 자연스럽게 관심을 기울이도록 한 프로그램이다. 토론·음악·의상제작을 한데 섞어 공연을 만들고 발표하면서 소통 능력과 창의성을 키운다. 국립극장 홈페이지(www.ntok.go.kr)에서 신청할 수 있다. 수강료 12만원(재료비 포함). (02)2280-5820. 국립극장은 아울러 ‘국립극장, 고고고(보고 듣고 즐기고)’의 신작 뮤지컬 ‘소나기’를 지역 문화예술회관에서 무료로 올린다. 초·중·고등학교 교과서에 실린 국악과 희곡을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춰 제작해 공연을 쉽고 가까이 느끼도록 한 ‘국립극장, 고고고’는, 올해 중학교 1학년 교과서에 실린 황순원의 단편소설 ‘소나기’를 바탕으로 국악과 뮤지컬을 버무렸다. 국립극장 문화예술인턴으로 구성된 예술단 ‘미르’가 1부에서 첫사랑을 주제로 한 국악을 연주하고, 2부에서 뮤지컬 ‘소나기’를 선보인다. 17일에는 충남 태안문화예술회관을 찾고, 21일에는 전북 익산솜리문화예술회관 무대에 오른다. 25일에는 강원 태백문화예술회관에서 공연한다. (02)2280-4114~6. 국립국악원은 이달 말부터 2주에 걸쳐 초등학교 1년생부터 중학교 3년생이 참여할 수 있는 ‘청소년 국악강좌’를 서울 도봉구와 노원구에서 진행한다. 청소년 국악강좌에는 해금·가야금·단소 등 국악기를 배우는 시간과 국악원의 국악교육 전문가가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강의하는 ‘어린이 사물북’, ‘장구와 전래동요’ 등이 준비돼 있다. 30일부터 다음 달 3일에는 도봉구 창5동 주민센터에서 열고, 6~10일에는 노원구 중계본동 노원문화예술회관에서 1주일 동안 이어진다. 강좌가 끝나는 날에는 무대 위에서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뽐낼 수 있다. 현재 2차 접수(노원)를 하고 있다. (02)580-3396.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휴가비용 걱정된다면 자매도시로 떠나세요

    휴가비용 걱정된다면 자매도시로 떠나세요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서울 자치구들이 자매도시에 주민들을 위해 무료 또는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하계 휴양소를 운영한다. ●강서구, 강릉 연곡해변에 무료 야영장 강서구는 13일부터 다음 달 27일까지 강원 강릉시 연곡해변에서 주민들을 위한 무료 하계야영장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강릉시는 총 연장 700m에 이르는 해변 3500㎡에 자매도시 전용 존을 설치했다. 이곳에는 70면의 무료 주차장과 소형 풀장, 미끄럼 시설 등을 갖췄다. 강서구 주소가 기재된 신분증을 제시하면 오죽헌 박물관과 대관령 박물관, 통일공원, 함정전시관, 정동진 모래시계 공원, 산불방지 홍보관, 허균·허난설헌 기념관, 임영관 등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선교장과 참소리 축음기·에디슨 과학 박물관은 입장료를 10~50% 감면해 준다. 자세한 내용은 행정지원과(02-2600-6551)로 하면된다. ●성북구, 삼척 한재밑해수욕장에 수련원 성북구는 다음 달 31일까지 강원 삼척시 한재밑해수욕장 인근에 수련원을 운영한다. 구는 삼척시 근덕면 상맹방리의 5584㎡ 부지에 4인용 텐트 80동을 설치했다. 주차장 60면, 캠핑용 테크 3곳이 운영된다. 사용료는 1박에 3000원이며, 1가구당 1회 이용할 수 있다. 주변 관광지 입장료도 삼척시민 요금(약 40% 할인)을 적용받을 수 있다. 이용을 원하는 주민은 다음 달 17일까지 동주민센터에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행정지원과(02-920-3108)로 문의하면 된다. ●중구, 속초해수욕장 무료 주차 등 제공 중구는 다음 달 30일까지 강원 속초해수욕장에 ‘해변 휴양소’를 운영한다. 여름해변 행정봉사실 남쪽 공터에 몽골텐트 2동과 바닥깔개, 냉온수기 등을 준비했다. 주민은 30분에 1000원씩 받는 해수욕장 주차장과 샤워장, 탈의장 등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희망자는 주민등록증 등 신분증을 해수욕장 행정봉사실에 제시해 무료 쿠폰을 받아서 내면 된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어르신, 안녕히 주무셨어요?

    어르신, 안녕히 주무셨어요?

    종로구가 혜화동에서 노인을 대상으로 매일 아침 안부전화를 하는 ‘효도전화 서비스’를 제공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12일 종로구와 혜화동 주민센터에 따르면 담당공무원과 자원봉사자 7명이 지난 4월부터 75세 이상 노인 570명에게 오전 9시부터 10시 사이에 전화를 하는 주민감동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안부 묻기는 물론 건강상태 체크, 생활 불편사항 해결, 복지정책 안내, 말벗되기 등의 서비스를 통해 공감을 이끌어내고 있다. 종로구의 65세 이상 노인 인구 비율은 13.9%로 서울시 25개 자치구(평균 10%) 가운데 가장 높다. 구는 위급사안이 발생할 경우 즉각 119구급센터나 노인학대 예방센터에 연결한다. 저소득층에 음식을 나눠주는 푸드뱅크나 치매예방센터와의 연계 서비스도 운영 중이다. 외로움이 많은 독거노인에게는 구에서 활동하는 ‘독거노인 도우미’를 연결해 일상생활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돕는다. 즉시 처리가 어려운 생활비나 난방비, 의료비 지원사항은 민간 기부나 후원자를 적극 발굴해 지원할 계획이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현장 행정] 송파, 공무원·구민 릴레이 독서 캠페인

    [현장 행정] 송파, 공무원·구민 릴레이 독서 캠페인

    “평범한 것을 영위한다는 게 얼마나 특별한 것인가.” “가슴 아픈 이야기를 이렇게 유쾌하게 승화시켜 표현할 수 있구나.” 13일 송파구 직원들의 책상 위에 놓인 책에는 이와 같은 한줄 서평이 책날개를 빼곡하게 채우고 있었다. 앞서 그 책을 읽은 다른 직원들이 남긴 짧은 감상이다. 책을 건네받아 읽은 직원은 여기에 또 자신의 멘트를 더해 다른 직원에게 건넨다. 송파구가 지난 5월부터 시행 중인 ‘릴레이 독서’의 진행 방식이다. 직원들 사이에 독서 문화를 확산시키고 소통의 공감대를 마련하기 위해 같은 책을 돌려 읽고 서평을 남기는 것이다. 같은 책을 읽고 서로 생각을 나누면서 구청 직원이라면 누구나 소통할 수 있는 소재를 만든다는 취지다. 박춘희 구청장의 구정 철학인 ‘소통 행정’과 역점 사업 중 하나인 ‘책 읽는 송파’ 만들기 사업의 결합물인 셈이다. 지난 2개월간 구청 직원들은 ‘배려’(한상복, 위즈덤하우스), ‘아프니까 청춘이다’(김난도, 쌤앤파커스), ‘마흔에 읽는 손자병법’(강상구, 흐름출판) 등 24권의 책을 돌려봤다. 공유하고 싶은 책이 있다면 직원 누구나 릴레이 독서를 시작할 수 있어 대상 서적은 앞으로 더 늘어날 전망이다. 박희경 일자리지원담당관실 주무관은 “내가 추천한 책을 옆 동료가 읽고 있는 것도 재밌고, 다른 사람의 댓글을 보면서 생각을 넓힐 수도 있어 유익하다.”고 귀띔했다. 구는 구민들을 대상으로도 릴레이 독서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달 관내 9개 도서관과 26개 주민센터 문고를 통해 500여명 구민들이 사서 회의를 거쳐 선정한 ‘두근두근 내 인생’(김애란, 창비) 등을 읽고 서평을 남겼다. 구는 릴레이 독서 활성화를 위해 참여 주민들에게 에코백을 제공하고 참여 우수자 표창도 준비하고 있다. 이 밖에도 구는 책 읽는 송파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 지난달에는 관내 정류장 2곳에 공중전화 부스를 재활용한 ‘두줄 책장’을 만들었다. 지난 8일에는 석촌호수에 미니문고 2곳을 설치해 주민들이 어디서나 책을 접할 수 있게 했다. 또 이달 말부터는 EBS 및 택시회사와 손잡고 ‘책 읽어주는 택시’를 운영한다. 박 구청장은 “삶의 질 향상에 구청이 지원하는 것은 한계가 있지만, 책이 주는 값진 경험과 지식은 한계가 없다.”며 “구민 모두가 언제 어디서나 책을 즐길 수 있는 도시로 가꾸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부산 연제구 일자리 3400개 창출

    부산 연제구 거제동에 사는 김모(57·여)씨는 부산 돌봄 사회서비스센터에서 산후관리사로 일한다. 오랫동안 보험영업을 하다 그만둔 김씨는 지난 3월 초 연제구 일자리종합센터를 통해 직장을 얻었다. 김씨는 “재취업이 쉽지 않았는데 구 일자리종합센터의 도움으로 직장을 얻었다.”며 고마워했다. 연제구가 올해 상반기에만 3400개의 일자리를 만들었다. 구는 올해 목표인 3900개 일자리 만들기에서 상반기에만 목표치의 87%를 달성하는 눈부신 성과를 거뒀다고 12일 밝혔다. 구는 사회적 기업, 마을 기업 등 공공일자리 만들기 사업으로 2332개의 일자리를 만들었다. 구 청사 내 일자리종합센터를 통해 613개, 일자리 ‘미스 매치’(기업이 요구하는 인력과 구직자 능력의 부조화) 해소로 409개 등 모두 3900개 일자리를 새로 만들었다. 구는 올 초 일자리 창출을 구정 최우선 과제로 정하고 공공일자리 창출 등 5개 중점 과제와 ‘공무원 일자리 맺어주기’ 등 45개 세부 과제를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전문직업상담사 등 6명으로 구성된 ‘1919팀’을 만들었고 공무원 530명이 발로 뛰며 ‘일자리 맺어주기’ 운동을 펼쳤다. 구는 하반기엔 성과 달성도가 낮은 민간 일자리 미스 매치 해소에 주력할 방침이다. 또 연산6동 주민센터 건물에 창업 활동 공간을 확보할 계획이다. 전국 최초로 전동 자전거를 이용한 택배 서비스인 ‘세 바퀴 녹색일자리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등 노인과 여성 일자리 창출에도 나선다. 이위준 연제구청장은 “진정한 복지는 일할 수 있는 사람에게 일자리를 마련해 주는 것”이라며 “하반기에도 일자리 창출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용산, 구청장 낙선자 ‘명예직’으로 모신다

    용산구가 낙선한 구청장 후보들을 ‘명예 구청장’으로 추대해 구정을 논의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주민을 명예 구청장으로 추대해 구정 참여를 유도하는 경우는 많았지만, ‘정적’이라고도 할 수 있는 낙선 후보자들을 구정에 흡수하겠다는 통큰 시도는 유례가 없는 일이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11일 “주민 일일 명예 구청장 제도와 함께 구청장에 출마했다가 뜻을 이루지 못했던 분들을 명예 구청장으로 모실 계획”이라며 “그분들이 가진 비전과 지식·경험을 공유하고 구정에 적용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구는 구민 소통 강화를 위해 우선 오는 9월부터 주민을 대상으로 한 명예 구청장 제도를 운영한다. 주민 명예 구청장은 7월 한달 동안 모집 절차를 거쳐 총 4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주민 생활과 밀접한 관계에 있는 재난관리, 문화·관광, 복지, 민원 등 분야가 대상이다. 모집이 마감되면 부구청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심의위원회가 대상자를 최종 선정하고 1년 임기, 무보수 명예직으로 구정에 참여하게 된다. 여기에 이어 낙선자를 추대 방식으로 모시는 명예 구청장 제도는 주민 명예 구청장 제도가 자리 잡은 이후, 새해부터 본격 운영할 전망이다. 성 구청장은 “선거에서 직접 맞붙었던 분들뿐 아니라 예비후보로 등록했다가 꿈을 이루지 못한 분들까지 모두 포함한다.”고 덧붙였다. 이들 명예 구청장은 돌아가며 2주에 한번꼴로 종일 성 구청장과 같이 구정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확대간부회의, 분야별 정책회의 및 각종 행사에 참석하고, 함께 관내를 다니며 주민 불편사항도 접수받는다. 또 별도로 분야별 담당 부서와 연계해 구정 현황을 파악할 수 있도록 교육을 받게 된다. 그 과정에서 떠오르는 정책 아이디어나 구정 문제점은 직접 성 구청장에게 전달한다. 성 구청장은 취임 직후부터 소통 행정을 강조하며 ‘구청장과 대화의 날’, ‘동 현안 소통’ 등을 벌여왔다. 이번 명예 구청장 제도는 이를 더 발전시킨 형태다. 성 구청장은 “임기 2년을 지나오며 또 다른 입장에서 구정을 돌아보고 더 넓은 비전을 고민해 보자는 취지”라며 “비판과 견제도 만만치 않겠지만 그분들의 지식을 빌리면 구민들이 더 행복해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명예 구청장 접수는 구청 홈페이지(www.yongsan.go.kr), 구 소식지 등을 통한 공개모집과 동 주민센터, 구청 각 부서, 유관기관, 구민 추천을 병행한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송파, 청소년 방학 프로그램 풍성

    기나긴 여름방학, 어떻게 해야 알차게 보낼 수 있을까. 송파구에서는 이런 고민을 구청이 해결해 준다. 구는 청소년들이 방학 동안 학교 밖에서 다양한 체험을 통해 시야를 넓히고 모자라는 공부를 보충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들을 10일 소개했다. 프로그램은 캠프 체험, 환경, 봉사, 진로, 독서, 자치 6개 분야로 나뉜다. 우선 캠프 프로그램으로는 나약함을 벗어던지고 삶의 활력과 용기를 얻고 싶은 청소년들을 위한 ‘해병대 극기캠프’가 있다. 오는 21~23일 인천시 강화군 화도면 그린베레에서 진행된다. 초등학생 4학년 이상을 대상으로 한다. 물놀이가 좋다면 뚝섬유원지의 ‘K워터 스타 수상레저 체험’이 괜찮고 도심을 떠나 강원도 원주 곤충마을에서 각종 곤충의 생태를 탐방하는 프로그램도 있다. 송파구가 세계적인 환경 도시인 만큼 이를 주제로 한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중고교생 환경탐사단은 탄천, 성내천 등을 탐방하며 환경 모니터링을 한다. 마천청소년수련관에서는 에코 프로젝트 휴대전화 거치대 만들기, 협성대에서는 실내화 리폼 등 이색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미뤄 둔 자원봉사를 하는 것도 좋다. 방이복지관, 자원봉사센터 및 각 주민센터에서 다양한 봉사 교육과 봉사활동을 마련해 두고 있다. 학기 중 부족한 공부나 진로 문제를 고민하고 있다면 학습능력키움센터의 문을 두드리고 학과를 넘어 다양한 공부를 원한다면 관내 도서관들이 준비한 각종 특강, 체험 프로그램, 책놀이 등에 참여해 볼 만하다. 전체 프로그램은 구청 홈페이지(www.songpa.go.kr)의 송파소식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서울도심 56곳에 건널목 만든다

    서울시가 보행자 중심의 교통환경 조성을 위해 2014년까지 시내 56곳에 건널목을 새로 설치한다. 서울시는 경찰과 교통안전시설 협의 및 심의를 거쳐 올해부터 2014년까지 시내 56곳에 건널목을 새로 만들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건널목은 도심 주요 교차로와 보행불편 지역, 연결성 부족 구간 등에 설치된다. 건널목은 올해 20곳을 시작으로 2013년 20곳, 2014년 16곳이 설치되며, 총예산은 44억원이다. 시에 따르면 지난달 말 현재 6곳은 경찰과 교통안전시설 사전 협의가 끝났으며 11곳은 심의가 끝난 상태다. 협의가 끝난 곳은 회현사거리 교차로, 금호역 교차로, 가락2차 쌍용아파트 앞, 응봉삼거리 교차로, 송정동 주민센터 입구 교차로, 면목동 흰돌교회 앞 등이다. 심의가 완료된 곳은 청계4가 교차로, 안국역 교차로, 답십리 성당 교차로, 삼선교 교차로 봉천역 공인중개사협회 앞, 돈암119 안전센터 앞, 중림동 교차로, 홍은동 모래내 설렁탕 앞, 조계사 앞 사거리, 압구정역 서측 도로 등이다. 시는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교통안전시설 심의가 완료된 지점의 건널목을 먼저 설치할 예정이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지자체 글로벌센터 ‘업그레이드’ 바람

    지난해 베트남에서 우리나라로 온 구엔(35)은 “얼마 전 갑자기 물이 안 나와서 한참 당황했다.”고 어려움을 털어놨다. 아파트 게시판에 단수 관련 공지가 붙었지만 한국어를 몰랐기 때문이다. 현재 국내 체류 중인 외국인은 140만명. ‘다문화’라는 단어가 빠르게 익숙해지고 있지만, 한국 정착이 쉽지 않다고 호소하는 외국인들이 많은 실정이다. 9일 서울·인천·경기 안산시 등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외국인 밀집 거주지역 지자체들이 ‘글로벌센터’를 설치해 외국주민 생활편의성 높이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특히 주거, 행정, 정보제공 등 기본적인 생활지원에서 그치지 않고 다양하고 톡톡튀는 프로그램으로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서울시는 2008년 ‘서울글로벌센터’(02-2075-4130)를 설립했다. 초기에는 한국어교실과 문화교육에 중점을 뒀지만 차츰 각국 요리대회, 카니발 등 외국인 활동공간이 확대되고 있다. 지난해 열린 벼룩시장에는 미국·러시아·코스타리카·필리핀 등 23개국 출신 180여명이 판매자로 참여해 시민들과 정감어린 교류를 이뤘다. 아울러 시내 7개(연남, 역삼, 서래, 이촌, 이태원, 영등포, 성북) 외국인 밀집지역에 ‘글로벌 빌리지센터’를 설치해 외국인 정착을 돕고 있다. 이곳에는 외국인에게 여전히 까다로운 신용카드·운전면허증 발급이나 계좌 개설, 위급상항 대처 등을 돕는 전문인력이 상주한다.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자리잡은 ‘IFEZ(인천경제자유구역청) 글로벌서비스센터(032-453-7661)’는 날로 늘어나는 외국기업과 근로자들에게 한국문화를 이해시키고 지역사회와의 교류를 넓히도록 2010년 개설됐다. 아파트와 지하철 등 찾아가는 외국어서비스와 기본적인 생활편의뿐 아니라 외국인 자치모임, 글로벌마인드 빌드업(build-up), 영어에세이 콘테스트 등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여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경기 안산시에 거주하는 외국인 4만 5000여명 가운데 70%가 코리안드림을 꿈꾸는 근로자다. 수도권에서 외국인 근로자가 가장 많다. 따라서 관련 민원이 끊이지 않는데, 안산시가 2008년 설치한 ‘외국인주민센터’(031-481-3301)가 해결사를 자처한다. 민원 대부분이 근로현장에서의 고충으로, 상담뿐만 아니라 노무사를 무료로 파견해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외국인송금센터, 무료진료센터, 다문화 도서관, 글로벌아동센터 등을 통해 생활·문화기반도 제공한다. 아울러 다문화 소식지 ‘안산 하모니’와 생활&법률 가이드북을 발행하고, 8개 국어로 번역되는 홈페이지를 운영하는 등 외국인의 ‘눈과 귀’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성수2동 주민센터 옥상 허브향 가득한 농장 변신

    성수2동 주민센터 옥상 허브향 가득한 농장 변신

    성동구 성수1가2동 주민센터 옥상이 20여종의 허브를 키우는 허브농장으로 변신했다. 9일 성동구에 따르면 성수1가2동은 동 특화사업으로 지난 5월부터 ‘허브향 가득 찬 마을 만들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주민자치위원회는 먼저 주민들과 함께 주민센터 옥상에 애플민트와 레몬밤, 로즈메리, 캐머마일 등 20여종의 다양한 종류의 허브를 심어 허브교육장을 꾸몄다. 이어 허브에 대해 배우고, 다양한 용도로 활용하기 위해 국내 최대 허브농장인 ‘허브다섯메’와 강의 협약을 체결, 허브교육장에서 매월 2회 교육을 실시한다. 허브교육장은 주민이면 누구나 견학할 수 있도록 했다. 주민자치위원회는 앞으로 허브에 대한 지식 전파(허브 키우기와 활용방법 등), 허브를 활용한 상품 만들기(허브차, 허브 방향제, 허브연고 등 허브로 동네 공터 및 옥상 꾸미기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영등포, 다둥이 가정엔 할인 팍팍!

    영등포구는 심각한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보다 공격적으로 출산 장려 캠페인을 벌인다고 4일 밝혔다. 7개 노선 마을버스 57대에 서울시 가족사진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사진과 ‘출산! 우리 행복의 첫걸음, 한 자녀보다는 둘, 둘보다는 셋이 더 행복합니다’ 등의 홍보 문구를 부착했다. 구는 또 주민 왕래가 잦은 동 주민센터, 구청 민원실, 구민 체육센터, 청소년 수련관 등에 설치된 IPTV에서 출산 장려 홍보 영상을 상영하고 구정 홍보 전광판을 활용해 하루 120회씩 출산에 대한 주민의 관심도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이 밖에 2명 이상의 자녀를 둔 가정에 발급하는 ‘다둥이 행복카드’ 소지자에게는 공영 주차장 이용 요금을 30~50%까지 할인받을 수 있도록 최근 관련 조례를 개정해 시행하고 있다. 다둥이 부모는 영등포아트홀에서 진행하는 문화 공연도 30% 할인받은 금액으로 즐길 수 있다. 음식점, 놀이공원, 대중교통 할인 등 다양한 할인 혜택이 제공되는 다둥이 행복카드는 각 동 주민센터나 인터넷(seouli.bccard.com)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현장 행정] 취임 2주년 첫 일정, 저소득층 보듬다

    [현장 행정] 취임 2주년 첫 일정, 저소득층 보듬다

    “서초구가 부자구로 알려져 있지만 여기에도 어려운 이웃들이 곳곳에 있습니다. 앞으로는 이런 분들을 더 열심히 챙기겠습니다.” 지난 2일 취임 2주년을 맞은 진익철 서초구청장은 이같이 말하며 관내 저소득층을 찾아가 보듬는 것으로 민선 5기 후반기 첫 일정을 시작했다. 생활이 어려운 주민들과 만나 이야기를 듣는 이날 일정은 현장의 중요성을 강조해 온 그가 지난해부터 진행한 ‘도어 투 도어 비지트’(Door to door visit)의 일환이기도 했고, 그의 말처럼 후반기 정책 방향을 제시하는 상징적인 방문이기도 했다. 이날 진 구청장이 처음 찾은 곳은 양재2동에 거주하는 ‘통합사례관리 대상자’ 박모(48)씨의 집이었다. 구는 지난 5월부터 총 60여 가구를 사례관리 대상으로 지정해 단순한 경제적 지원 대신 위기를 극복하고 자활 방법을 찾을 수 있도록 하는 종합관리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박씨는 필리핀 출신의 부인과 함께 어머니를 모시고, 초등학교 6학년·3학년인 두 딸을 키우고 있다. 박씨가 택시운전으로 생계를 꾸려가고 있으나 그 역시 당뇨 등으로 건강이 나빠 사례관리 대상으로 지정됐다. 진 구청장은 보건소 및 동 주민센터 직원들과 함께 박씨를 만나 건강 상태를 점검하고 격려의 말을 건넸다. 또 두 아이들에게 “아버지가 건강 관리를 잘 하도록 옆에서 늘 신경 쓰고 공부도 열심히 하라.”면서 새 가방을 선물하기도 했다. 아이들은 ‘구청장님 감사합니다.’라는 메시지를 적은 그림으로 화답했다. 반년 전 늦깎이 결혼식을 주선한 구의 ‘다문화가정 합동결혼식’을 통해서도 진 구청장과 인연을 맺은 박씨는 “늘 부지런히 다니시고 이렇게 찾아와서 좋은 말씀을 건네주시니 고마울 따름”이라고 말했다. 이어 진 구청장은 독인노인들을 찾아가 밑반찬을 배달했다. 진 구청장은 노인들의 건강상태와 함께 “비 오면 침수되지는 않나. 환기는 잘 되나.”라며 주거환경에 대해서도 꼼꼼히 물었다. 특히 현장을 이동하는 중에도 짬짬이 상가에 들러 “점포 앞 청소 좀 부탁드립니다.”라며 인사를 했다. 구가 깨끗한 점포 앞 환경 조성을 위해 진행 중인 ‘스토어 투 스토어 비지트’를 틈틈이 실천하는 것이었다. 진 구청장은 “임기 후반에도 도어 투 도어, 스토어 투 스토어 등 현장 소통 사업들을 힘껏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아빠 손 잡고 불법주차단속

    양천구는 여름방학을 맞아 불법 주정차 단속과정을 경험할 수 있는 ‘불법 주정차 단속 가족체험단’을 오는 13일까지 선착순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평소 접하기 어려운 주정차 위반 단속 현장을 부모와 자녀가 함께 체험하는 구정 참여 프로그램으로 중·고교생과 학부모 108명이 참여한다. 부모와 자녀가 한 팀을 이뤄 구 단속원과 함께 단속 차량을 타고 학원 밀집지역과 학교 통학로 등 지역 내 구석구석을 돌며 불법 주차로 인한 불편사항을 현장에서 직접 확인한다. 이들은 U-양천통합관제센터와 으뜸 공원주차장(Park & Parking)도 견학한다. 체험단은 오는 23일부터 다음 달 22일까지 매주 화·목요일 오전 9시와 오후 2시 하루 두 차례씩 총 18회 운영한다. 참가 희망자는 각 동 주민센터나 교통지도과(2620-3474)로 신청하면 된다. 참여 학생에게는 자원봉사활동 확인서(6시간)를 발급해 준다. 추재엽 구청장은 “많은 학부모와 학생들의 참여로 올바른 주정차 문화를 정착시킬 계기를 마련했으면 한다.”면서 “주민 참여도 등을 검토해 여름과 겨울방학에 걸맞은 현장학습 프로그램으로 정착시키겠다.”고 밝혔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누드 브리핑] 김성환 노원구청장 “공익요원, 머슴 부리듯 하면 아니되오”

    “우리 구에 배치받은 공익근무요원들을 내 가족처럼 대하면서 꾸준한 대화를 통해 고충 해소와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복무 의욕을 높이는 데 최대한 힘쓰겠습니다. 우리를 포함해 모두를 위해서죠.” 김성환 노원구청장이 346명에 이르는 구청 공익요원들의 멘토 역할을 자청하고 나섰다. 최근에는 신규 발령을 받은 공익요원 13명과 대화하는 시간을 갖고 소감과 고충사항을 솔직하게 공유했다. 소집해제 예정인 15명과 복무하면서 느꼈던 속내와 어려웠던 점을 털어놓는 간담회 자리도 마련했다. 앞으로 소집해제 대상자는 분기별로, 공익근무요원 전입자는 매월 한 차례 구청장과의 대화 시간을 가짐으로써 공익근무요원들의 복무관리에 따른 의사소통과 신뢰를 쌓아갈 방침이다. 구청이나 보건소, 주민센터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공익요원은 부족한 일손을 메워 주기 때문에 지방행정에 없어서는 안 될 인력이다. 하지만 일부에선 머슴 부리듯이 막 대하거나 그들의 어려움을 파악하지 못하는 등 제대로 관리되지 않는 게 현실이었다. 현역병과 달리 집에서 출퇴근해 범죄에 노출될 가능성도 높다. 그러다 보니 중범죄 혐의로 구속된 공익요원은 2009년 60명에서 2010년 94명, 지난해에는 102명으로 급증하고 있는 실정이다. 현재 구에서 근무 중인 공익근무요원 5명도 우울증, 대인기피증, 공황장애를 겪고 있다. 보통 이런 경우는 구에서 병무청에 복무부적합자로 소집 해제를 요청한다. 하지만 이들 모두 구 소속 정신보건센터에서 상담과 심리치료를 받으며 근무를 계속하고 있다. 김 구청장은 “소집 해제를 당한 당사자들이 제대로 된 치료를 받는다는 보장도 없고 사회생활을 하는 데 지장을 줄 가능성도 크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초·중·고 성적·졸업증명서 주민센터서 뗀다

    그동안 학교 또는 교육청에서만 발급할 수 있었던 초·중·고 성적증명서와 졸업증명서 등을 동네 주민센터에서도 발급받을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1일 “연간 192만건에 달하는 초·중·고 민원서류 6종을 시·군·구는 물론 읍·면·동 주민센터와 국공립대학에서 신청하고 발급받을 수 있도록 바뀐다.”고 밝혔다. 초·중·고등학교 졸업증명서와 생활기록부증명서, 교육비 납입증명서는 물론 중·고등학교 성적증명서를 발급받을 수 있게 된다. 이 밖에 대학교 성적·재학·졸업증명서 등 17종의 대학 관련 민원 서류를 해당 대학은 물론 일선 시도 및 시·군·구 교육청에서도 발급받을 수 있도록 바뀐다. 또 국공립대학 성적·졸업증명서를 교육청, 시·군·구에서 발급받을 때 내는 수수료 800원은 300원으로 인하된다. 본인이 주민등록증 등 신분증을 지참해 직접 신청해야 하고, 대리인은 위임장을 제출해야 신청할 수 있다. 이와 더불어 서울시교육청은 전국 16개 시도 교육청 중 최초로 1951~1998년 초·중·고 졸업생의 생활기록부, 졸업증명서를 아무 학교에서나 발급받을 수 있는 온라인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이날 밝혔다. 주변의 가까운 학교를 찾아가면 바로 발급받을 수 있다. 행안부 관계자는 “행정기관과 교육기관끼리 개인정보를 공유하는 것이 아니고, 서류 신청을 대행하는 방식으로 창구를 일원화하는 만큼 민원인의 절차가 간편해질 뿐 개인정보 유출의 우려는 없다.”면서 “앞으로 제출 서류 자체를 줄여나가는 등 학교 민원행정 개선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비닐 따로 유리 따로… 중랑, 쓰레기 배출 방식 변경

    중랑구는 재활용품 선별 때 발생하는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품목별 배출 방식으로 바꿔 운영에 들어간다고 28일 밝혔다. 기존 혼합배출 방식으로는 다량의 폐비닐과깨진 유리병 등이 뒤섞여 선별장 기계 고장의 주원인이 돼 처리비에 많은 부담을 안겼다. 구는 다음 달 1일 시행에 맞춰 이달 말까지 16개 동 주민센터에 재활용품 배출 방법 변경안내 홍보 현수막 32개를 내거는 등 배출 방법 안내 홍보스티커를 제작해 배부할 예정이다. 또 구민들의 혼란을 예방하기 위해 구정소식지, 통장·직능단체 회의 등 각종 홍보매체를 적극 활용해 홍보할 계획이다. 구는 주민들에게 청소행정과(2094-1963)로 문의할 것과 유의할 점을 당부했다. ▲비닐류만 개별 투명 비닐봉투에 담고 ▲유리병만 개별 투명 비닐봉투에 배출 ▲기타 재활용품(플라스틱, 고철류 등)만 개별 투명 비닐봉투에 배출 ▲대형 스티로폼과 종이 등은 끈으로 묶어 배출하면 된다. 손호현 청소행정과장은 “이번 재활용품 배출 방법 변경에는 구민들의 인식 개선과 실천이 중요하다.”면서 “올바른 재활용품 분리배출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말했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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