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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강서구]위기의 홀몸노인 긴급구조 ‘복지 최일선’

    [서울 강서구]위기의 홀몸노인 긴급구조 ‘복지 최일선’

    지난해 12월 아침. 희망드림단은 동 발굴조사팀의 제보를 받고 화곡동의 한 고시원으로 출동했다. 3평 남짓한 고시원에는 혼자 생활하는 김모(69)씨가 쓰러져 있었다. 알코올 중독으로 위독한 상태였다. 희망드림단은 응급조치 후 곧장 김씨를 사례관리 대상자로 선정했다. 현황 조사와 심층 상담을 거쳐 곧바로 대책회의에 나섰다. 병원비가 없어 병원행을 거부하던 김씨는 지속적인 상담과 설득으로 치료를 시작했다. 내외부 지원기관이 총동원돼 긴급의료비 지원과 무료 간병, 의료비 감면제도 등 체계적인 지원대책을 하나둘씩 쏟아냈다. 아쉽게도 김씨는 지난달 세상을 등졌지만, 유가족들은 “덕분에 외롭지 않게 가셨다”며 잇달아 고마움을 표시했다. 특히 자식들은 아버지처럼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30만원을 전달하기까지 했다. 지역 사정을 속속들이 아는 통·반장이 희망드림단원으로 참여한 후 발견한 위기발굴 사례다. 강서구는 지난해 1월부터 이웃의 어려움을 함께 해결하고자 동네 사정에 밝은 통·반장과 지역아동센터, 복지시설 등 각 분야 민간 전문가 등이 함께 참여하는 ‘강서희망드림단’을 꾸렸다. 이들은 지금까지 312가구의 위기가구를 발굴했다.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이 1399건, 희망드림 콜서비스 5133건, 법률 홈닥터 상담 1483건 등의 성과를 올렸다. 복지 사각지대를 메우는 역할을 톡톡히 해낸 것이다. 사업시행 이전과 비교하면 월등히 많은 위기사례가 발굴됐을 뿐만 아니라 질적 측면에서도 민간의 우수자원을 연계해 대상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희망드림단뿐만 아니다. 구는 동 주민센터를 최일선 첨병 역할을 하는 복지센터로 변신시켰다. 취약·소외계층의 적극적인 발굴과 찾아가는 방문복지 시스템을 강화해 동 복지 행정역량을 집중시키기 위해서다. 먼저 틈새계층 등 복지수요자 발굴과 맞춤형 서비스 제공을 위해 초기 상담기능을 강화했다. 특히 위기가구들은 일반적으로 자신의 어려움을 관공서에 찾아가 도움을 청하기를 다소 꺼린다는 점을 감안, 지역사회의 음지를 직접 찾아가는 방문복지에도 신경을 썼다. 또 200여명의 희망드림 서포터즈가 위기 상황에 놓인 지역 홀몸 어르신과 방임 아동, 중증 장애인 등 돌봄 대상 100가구를 밀착관리하는 등 복지 공백을 메우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보탰다. 노현송 구청장은 “지금껏 규정과 법규를 앞세워 위기가구에 대한 관리가 소홀하진 않았는지 업무 처리과정을 철저히 검토하고 있다”면서 “경제적 어려움 탓에 스스로 삶을 포기하는 주민이 없도록 복지 그물망을 더욱 촘촘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공익근무요원 살인, 20대 여성 잔인하게 살해 ‘살해 동기 경악’

    공익근무요원 살인, 20대 여성 잔인하게 살해 ‘살해 동기 경악’

    ‘공익근무요원 살인’ 지난 22일 밤 11시 30분께 서울 서초구 반포동 한 빌라 주차장에서 귀가하던 김모(25·여) 씨를 잔인하게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공익근무요원 이모(21)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앞서 만취한 이 씨는 사건 현장 근처 원룸 자택으로 향하던 김 씨에게 “돈을 내 놓으라”고 했으나 김씨가 소리를 지르는 등 반항하자 가지고 있던 과도로 김씨의 얼굴을 찌르고 벽돌로 수차례 내리쳐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 씨는 현장에서 숨졌으며 이 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자신의 목에 과도를 들이대며 자해 소동을 벌이며 대립했으나 2시간여에 걸친 경찰의 설득에 자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씨는 지난해부터 경기도 김포의 한 주민센터 소속 복지관에서 행정 작업을 보조하는 공익근무요원으로 일해 왔다고 경찰은 전했다. 2012년 12월 현역병으로 입대한 이씨는 군 생활 중 정신병력으로 ‘현역 부적격’ 판정을 받고 김포시청에서 공익근무를 시작했다. 하지만 이씨는 지난해 7월 이후 근무지 변경 요청을 통해 자택 인근의 모 주민자치센터로 근무지를 옮긴 걸로 알려졌다. 공익근무요원 살인 구속영장 신청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공익근무요원 살인..무서워서 살겠나”, “공익근무요원 살인. 저런 사람들은 특별히 관리해야 하는 거 아닌가”, “공익근무요원 살인..끔찍하다”, “공익근무요원 살인..무서운 사람”등 반응을 보였다. 사진 = 방송 캡처 (공익근무요원 살인) 온라인뉴스부 seoulen@seoul.co.kr
  • ‘효행 드라이브’… 어르신 행복도시 만든다

    ‘효행 드라이브’… 어르신 행복도시 만든다

    “효도 성북을 위한 주문을 외워 봅시다, 하나, 둘, 셋!” 서울 성북구는 노인 행복 도시 조성을 위해 ‘효도 성북 1·2·3’ 캠페인을 펼친다고 24일 밝혔다. 지역사회를 기반으로 한 돌봄과 참여로 사회 안전망을 더욱 촘촘하게 만들기 위해서다. 고령화 사회에 접어들면서 독거노인이 홀로 죽음을 맞고 장기간 방치됐다가 뒤늦게 발견되는 사례 등이 잇따르고 있는 점이 고려됐다. 현재 성북구 노인 인구는 6만명에 이른다. 경로당 등 시설 이용자가 3만 3000명, 재가 및 기타 복지서비스 이용자가 1만 8000명이다.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미혜택자는 약 9000명인 것으로 구는 판단하고 있다. 효도 성북 1·2·3은 ‘1주일에 두 차례 이상 경로당(혹은 부모님)을 방문해 안부를 확인하고 삼시 세끼를 챙겨 드려 굶는 어르신이 없도록 하자’는 내용을 담았다. 공동체복지망을 3갈래로 나눠 펼치는 프로젝트도 있다. 공무원과 지역 단체 등으로 구성된 제1공동체망은 ‘웰컴투경로당’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주 2회 경로당을 찾아가 말벗이 되고 안부도 확인한다. 환경 도우미도 경로당에 배치해 식사 준비와 청소 등 환경 개선 서비스를 제공한다. 동 단위 자원봉사단이 나서는 제2공동체망은 ‘마음 돌봄’ 프로젝트를 맡았다. 저소득 독거노인 가운데 자살 고위험군으로 판단된 414명을 대상으로 1대1 결연을 맺는 등 실질적인 생명 지킴이 활동을 한다. 일반 주민이 대거 참여하는 제3공동체망은 ‘헬로 마니또’ 프로젝트를 펼친다. 복지 사각지대 독거노인 4000명과 일반 주민 2000명을 1대2로 연계한다. 주민들은 자신의 마니또인 노인을 주 2회 찾아가 안부를 확인하는 한편 위급한 상황을 맞거나 지원을 필요로 할 때 동 주민센터에 긴급 연락을 취하는 역할을 맡는다. 김영배 구청장은 “일회성 이벤트가 아니라 주민 네트워크를 통해 지속 가능한 주민 참여형 복지를 실천하고 싶었다”며 “노인이 존경받고 아이들이 사랑받는 효도 성북을 만들기 위해 애쓰겠다”고 말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동작구 어르신 이불빨래 걱정 끝!

    “어르신, 큰 빨래 대신 해 드려요.” 동작구에서 차상위 저소득층으로 구성된 자활사업단이 독거노인과 중증 장애인을 대상으로 세탁 서비스를 펼치고 있어 눈길을 끈다. 구는 희망나눔 클린도우미 사업을 이달 시작했다고 19일 밝혔다. 동 주민센터의 추천을 받아 동작지역자활센터로 연결된 저소득 가구 가운데 국민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가정에 우선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재 62가구가 서비스 대상이다. 센터 내 소독방역사업단과 세탁사업단이 앞장서서 어려운 이웃의 주거 환경 개선과 자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다. 주로 집 안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은 독거노인과 중증 장애인 가정을 정기적으로 찾아 이불 등 큰 빨랫감을 센터 내 빨래방으로 가져와 깨끗하게 세탁해 준다. 집 안 구석구석 소독·방역·방제 서비스도 곁들인다. 물론 무료다. 소독방역사업단에서 일하는 김모씨는 “더 열악한 환경의 어르신과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 가구들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해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구 관계자는 “자활센터 서비스 제공자들 역시 기초수급자나 차상위 저소득층으로 어려운 환경 속에서 자활의 의지를 갖고 최선을 다해 일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소외이웃 찾기, 2200명이 뜬다

    은평 지역 통장을 중심으로 2200여명 주민이 어려운 이웃 찾기에 나선다.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주변 사람을 돕기 위해서다. 구는 16개 동 주민센터 552명의 통장과 새마을부녀회 등 각 직능단체, ‘내 동네의 어려운 이웃은 우리가 보살핀다’는 마음으로 활동 중인 ‘우리동네 복지두레’ 위원 등 2208명의 ‘복지 사각지대 발굴단’을 꾸리고 주변 손길이 필요한 이웃 찾기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특히 발굴단은 전기·수도·가스 체납 가구와 6개월간 건강보험료 체납자, 기초생활보장수급 탈락 가구, 일정 주거 없이 공원·역·터미널 등지에서 생활하는 사람 등 돌봄이 필요함에도 복지혜택을 받지 못하는 주민을 중점 관찰할 예정이다. 이들이 찾은 주민에게는 생활 실태 조사를 통해 기초생활보장과 서울형 기초보장제, 긴급지원제도, 차상위계층 지원, 임대주택 신청 알선 등 공공 서비스를 1차 지원한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구순구개열 무료 성형… ‘서초스타일’ 이웃 돕기

    #구순구개열, 일명 ‘언청이’라 불리는 증상을 앓던 A군. 가정 형편이 넉넉지 않아 적당한 수술과 치료를 받을 수 없다는 게 문제였다. 사정을 알게 된 직원부인자원봉사회에서 A군을 복지 수혜자로 추천했고 리젠성형외과가 지난해 1차 무료 수술에 이어 올해엔 2차 무료 수술까지 준비 중이다. A군의 어머니는 생활에 도움이 되는 든든한 후원은 물론 아이의 장애를 바로잡는 수술까지 받을 수 있게 돼 고마움의 눈물을 흘렸다. 서초구는 18일 직원부인봉사회와 리젠성형외과 김우정 대표원장이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 계층 10가구를 발굴해 지원한다고 밝혔다. 월 10만원씩 연 1200만원의 후원금이다. A군 가정처럼 국민기초생활보장제의 요건에 걸맞지 않아 복지 혜택을 받을 수 없지만 실생활은 어려운 복지 사각계층을 적극 추천받아 보살필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수혜 대상자는 저소득층, 심장질환으로 근로 능력이 없는 부부,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사실상 자녀를 돌볼 수 없는 가정, 고시원 거주 독거노인 등 주민센터와 직원부인봉사회로부터 추천받은 이들이다. 김 원장과 직원부인자원봉사회는 지속적인 후원과 자매결연을 통해 이 같은 활동을 확대할 방침이다. 진익철 구청장은 “사회안전망이 확충되는 게 제일 좋겠지만 시간을 필요로 하는 만큼 혜택을 받지 못하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으나마 지속적인 관심과 애정을 보여준다면 송파구 세 모녀 자살 사건 같은 비극은 막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29일은 성북구 ‘지구의 날’

    29일은 성북구 ‘지구의 날’

    오는 29일은 지구를 위해 성북 구민들이 녹색 생활을 실천하는 날이다. 성북구는 이날을 ‘지구를 위한 성북구민 행동의 날’로 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원래 세계 주요 도시들이 참여하는 국제행사 ‘어스 아워’가 개최되는 날이다. 해마다 3월 마지막 주 토요일 오후에 약 1시간 동안 전등을 끄는 글로벌 캠페인이다. 지구 온난화의 주범인 온실가스 배출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2007년 호주 시드니에서 처음 시작됐다. 세계자연보호기금(WWF) 주관이다. 성북구는 한발 더 나아가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성북로 성북동주민센터 건너편에서 신한은행 건너편 사이 약 340m 구간을 차 없는 거리로 만들고 에너지 절약 실천 체험 부스를 운영한다. 절전소 홍보 퍼포먼스를 비롯해 정릉종합사회복지관의 난타 공연, 구청 직장인 밴드의 축하 공연 등이 열린다. 거북이 자전거 타기와 걷기 행사도 곁들여진다. 이어 오후 8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구 전역을 대상으로 ‘지구촌 전등 끄기’ 행사를 진행한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리사이클 넘어 업사이클 펼친다

    리사이클 넘어 업사이클 펼친다

    서울 노원구는 단순한 쓰레기 분리수거를 넘어 넥타이와 헌 옷, 폐 현수막을 이용한 다양한 제품뿐 아니라 아기 기저귀까지 재활용에 나서는 ‘업사이클’ 운동에 나섰다. 구는 자원순환형 사회를 만들기 위해 민간 기업과 재활용 시범사업으로 4월부터 일회용 기저귀 재활용 사업을 추진하는 등 다양한 자원재활용 사업을 펼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오전 11시 구청 소회의실에서 유한킴벌리와 함께 일회용 기저귀 수거 시범사업 설명회를 열고 80개 어린이집과 일반가정 50가구를 대상으로 일회용 기저귀 수거 활동을 벌이기로 했다. 유한킴벌리는 고급 펄프를 이용해 일회용 기저귀를 만들지만 재활용되지 못하고 버려지는 기저귀 재활용 방안을 연구 중이다. 연간 국내에서 발생하는 24만여t의 기저귀는 전량 소각(55%) 및 매립(45%)되고 있다. 이번 시범사업은 본격적인 연구에 앞서 기저귀 재활용 기술과 분리 배출 및 수거 시스템을 연구하는 단계다. 구는 기저귀 재활용 성공 땐 환경오염 감소와 더불어 장기적으로 자원재활용의 새로운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내다봤다. 구는 매월 20일을 자원순환의 날로 정하고 가정에서 쓰지 않는 유휴물품을 가까운 주민센터에 기부하도록 하는 나눔데이 운동을 펼친다. 주민센터 전용 수거함에 기부된 물품은 재사용 매장(되살림 넷)으로 옮겨 분류 작업과 재가공을 거쳐 매월 30일 매장 앞 작은 장터에서 값싸게 판매된다. 기저귀 재활용 수거 시범사업과 자원순환의 날을 운영하는 가장 큰 이유는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재활용품 수거 시스템 마련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또 각종 페트병과 폐지, 휴지심을 이용한 연필꽂이 등의 간단한 생활용품 만들기부터 버려진 청바지로 테이블과 소파 커버 만들기, 버려진 우산천을 이용한 에코백과 비옷 등 다양한 방식으로 업사이클 제품을 만든다. 김성환 구청장은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사회를 만들려면 자원 재활용은 필수”라며 “조금 불편하더라도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경단녀, 이젠 직업 찾아주는 여자

    경단녀, 이젠 직업 찾아주는 여자

    서초구는 17일 직업을 구하는 이들에게 심층 상담을 통해 취업 정보를 전하는 ‘시민일자리설계사’를 채용, 배치했다고 밝혔다. 시민일자리설계사로 직업상담사 자격증을 가진 사람 가운데 경력단절 여성이나 미취업 청년 등 5명을 선발했다. 모집 공고를 통해 공개채용 절차를 밟아 서초취업정보은행과 취업 준비생이 많은 방배2, 4동 주민센터 등에 배치했다. 구직 의사는 있으나 취업을 못했거나, 취업의욕이 낮은 시민들을 직접 찾아가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역할을 맡는다. 구는 종합사회복지관 등과 협력해 구직자들을 조사한 뒤 나이, 학력, 의지 등을 종합평가하고 방문을 통한 심층상담도 실시한다. 그 뒤 취업정보은행 소속 취업상담사와 협의를 통해 개인별 특성에 맞는 기업을 알선해 주고 필요하면 동행면접 등 1대1 밀착지원서비스도 곁들인다. 직업훈련이 필요할 경우 직업훈련기관과 연결도 해 준다. 구는 또 민간 기업의 채용 수요도 파악한다. ‘1사 1구민 채용’을 구호로 지역 내 기업을 일일이 방문, 채용계획을 파악한 뒤 기업이 원하는 맞춤형 취업을 알선한다. 대형마트, 의료기관, 음식점협회, 마을버스업체 등 지역 업체와 전략적 협정도 추진, 구민이 먼저 채용되도록 할 방침이다. 진익철 구청장은 “올해를 일자리 창출의 해로 정해 44만 구민이 모두 일할 수 있는 44만개 일자리 창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예산 절감에 청결”… 재활용품 제로 도전

    서울 강북구가 17일 쓰레기 종량제 봉투에 섞여 드는 재활용품을 제로로 만들기 위한 도전에 나선다고 밝혔다. 구 청사, 미아동 복합청사, 동주민센터 등 공공청사부터 모범을 보여 구내 전 지역으로 확산시켜 나가겠다는 전략이다. 구 청사에서 배출되는 일반 쓰레기는 연간 55t으로 종량제 봉투 50ℓ 기준 4800매에 해당하는 양이다. 이를 처리하는 데 드는 비용은 690여만원이다. 문제는 여기에 재활용품이 적지 않게 섞여 든다는 사실이다. 그래서 분리 배출만 열심히 해도 쓰레기 배출량이 확 줄어들 뿐 아니라 처리에 드는 비용도 줄일 수 있다. 봉투 구입비와 처리비를 아낄 수 있는 것은 물론 재활용품 매각에 따른 이득까지 계산하면 연간 1000만원의 예산을 절감할 수 있다고 보는 것이다. 이를 위해 분리 배출 단계에서 재활용 비율을 높이기 위해 지금 1~2종으로 구분된 재활용품 분리수거함을 종이, 플라스틱, 캔·병류, 비닐, 종이책 등 4~5종으로 늘린다. 특히 재활용이 가능한데도 일반쓰레기로 분류됐던 비닐이나 필름류는 전용 배출 봉투를 통해 버릴 수 있도록 했다. 각 부서에 재활용품 전용 봉투도 비치해 지금까지 버려지거나 태워진 쓰레기의 재활용 비율을 더 높인다. 쓰레기봉투에 아예 부서 이름을 써 넣어 직원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유도한다. 부서별 쓰레기 배출 실태, 일반쓰레기봉투 내 재활용품 혼입 여부 등도 수시로 확인하고 쓰레기봉투 사용량도 공개해 감량을 유도한다. 종이컵 대신 머그잔, 유리컵 쓰기 운동도 적극적으로 벌인다. 박겸수 구청장은 “여럿이 함께 쓰는 사무실에선 아무래도 재활용에 대한 관심이 떨어지게 된다”며 “청사 ‘쓰레기 제로화 운동’을 통해 공공청사의 재활용률도 높이고 집이나 학교에서도 재활용에 대한 관심이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예산·사업 늘린 복지… 일할 공무원은 없다

    예산·사업 늘린 복지… 일할 공무원은 없다

    ‘송파 세 모녀 동반 자살 사건’ 이후 정부는 ‘찾아가는 복지’를 독려하고 있지만, 정작 현장에선 인력난에 악성 민원까지 ‘이중고’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서울의 자치구 주민센터 복지 담당 공무원 1명당 기초생활수급자 100여명을 관리하는 등 극심한 업무 부담에 시달리는 상황에서 사각지대에 놓인 복지 대상자를 새롭게 발굴하기란 쉽지 않다는 지적이다. 17일 보건복지부 등에 따르면 2010년 81조원이던 보건·복지 예산은 4년간 30.9% 늘어나 올해 106조원이 책정됐다. 올해 책정된 복지사업만 17개 부처 292개에 이른다. 하지만 지난해 6월 기준(잠정치)으로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사회복지 담당 공무원은 2만 5403명에 그쳤다. 지난해 기초생활수급자가 135만여명에 이른 만큼 복지 담당 공무원 1명당 기초생활수급자 53명을 맡고 있는 셈이다. 일선에서 복지 대상자들을 직접 관리하는 공무원 숫자는 더 부족하다. 기초생활수급자가 20만명이 넘는 서울의 주민센터 복지팀 공무원은 1925명에 불과했다. 1인당 105명꼴이다. 기초생활수급자가 상대적으로 많은 강서구는 주민센터 공무원 1명이 평균 191명을 담당하는 등 자치구별 편차도 크다. 장애인등급심사, 기초노령연금, 노인일자리, 장기요양보험 등도 복지 담당 공무원 몫이다. 충북지역 한 복지 담당 공무원은 “데이터 관리도 소화하기 힘든 상황에 숨어 있는 복지 대상층까지 발굴하는 건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토로했다. 정부는 2011년 복지전달체계를 개선하겠다며 2014년까지 행정직을 포함한 복지 담당 공무원 인력을 7000명 늘리겠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복지 담당 공무원은 2010년 6월 기준 2만 2461명에서 2013년 6월 기준 2만 5403명으로 3년간 2942명 늘어나는 데 그쳤다. 계획 대비 50% 수준만 증원된 것이다. 최근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들의 동반 자살 소식이 이어지자 악성 민원까지 더해지고 있다. 일부 민원인은 사회복지 대상자가 아님에도 요구를 들어주지 않으면 자살하겠다는 협박까지 서슴지 않는 실정이다. 서울 자치구의 복지 담당 공무원은 “사회복지 대상자가 아닌데도 찾아와 떼를 쓰거나 심지어 ‘당신들에게 마지막 선물을 주고 가겠다’고 협박하는 사례가 종종 있다”며 “최근 업무를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민원 신고가 늘었다”고 하소연했다. 전문가들은 복지 전담 인력과 인프라 구축이 시급하다고 말한다. 이상은 숭실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복지 서비스가 원활하게 이뤄지기 위해서는 인력이 2배는 늘어야 한다”면서 “행정직 공무원들을 복지 분야로 옮기는 등 대책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정익중 이화여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모든 부처에서 복지사업 예산이 책정되다 보니 인력에 비해 사업이 지나치게 많다”며 “서비스만 확대할 것이 아니라 정책·인력 예산의 균형을 맞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김중수 총재 한국경제 회복 기여”

    “김중수 총재 한국경제 회복 기여”

    현오석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이달 말로 4년의 임기가 끝나는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에 대해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한국 경제가 회복하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내렸다. 앞으로 거시경제 전반에 걸쳐 정부와 한은 사이의 정책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신임 한은 총재와의 만남을 정례화하겠다고 밝혔다. 현 부총리는 지난 13일 복지전달체계 점검을 위해 대전 동구 판암2동 주민센터를 현장 방문한 뒤 기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김 총재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총재를 맡아 애를 많이 썼다. 반드시 정부만의 노력에 의해 (경제가) 회복됐다고 볼 수는 없다”며 긍정적인 측면을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 부총리가 지난해 취임한 이후 재정·통화 정책 운용과 거시경제 전망에서 정부와 한은이 다소 불협화음을 냈지만 김 총재의 퇴임을 앞두고 경제 회복세에 대해 공개적으로 한은의 역할과 노력을 인정한 것이다. 현 부총리는 이주열 신임 한은 총재 후보자와 관련해 “축하 전화를 한 번 했고 임용되면 만나겠다”고 밝혔다. 앞으로 한은 총재와의 관계에 대해서는 “재정정책과 통화정책을 각각 하고 있는데 만나는 게 당연하다”면서 “한은 총재와의 만남을 일상화시켜야 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한편 이날 현 부총리는 최근 전·월세 시장 대책 이후 총부채상환비율(DTI)과 주택담보대출비율(LTV) 규제를 완화해야 한다는 의견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나타냈다. 현 부총리는 “DTI, LTV는 기본적으로 통화정책”이라면서 “부동산 시장뿐만 아니라 경제 상황이나 전반적인 상황을 보고 접근해야 한다”고 밝혔다.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수강료 결제·강사관리 번거로워 신뢰성 높일 프로그램 만들었죠

    수강료 결제·강사관리 번거로워 신뢰성 높일 프로그램 만들었죠

    ‘불편하다. 고로 나는 개발한다.’ 노원구 하계2동 주민센터에 근무하는 김재원(47·7급) 주무관이 자치회관 프로그램 수강비를 가상계좌로 낼 수 있을 뿐 아니라 강사 이력과 수강생 출결 관리까지 가능한 ‘아바타 노원’이란 프로그램을 만들어 화제다. 자치회관 각종 강좌 수강료를 현금으로 받다 보니 불미스러운 일이 일어나기 십상이고 관리 직원들도 어려움이 많았다. 담당 직원 서랍에 몇 백만원씩 현금이 쌓이기 때문이다. 김 주무관은 13일 “지난해 1월 하계2동 주민센터에서 자치회관 프로그램 업무를 맡은 후 분기별로 3만~5만원의 강좌 수강료를 현금으로 받다 보니 서랍에 현금이 쌓이는 등 20여개 강좌 400여명 수강생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며 “이를 해소하기 위해 수강생 접수부터 강사 관리, 강사경력증 출력, 결제 방법, 등록 현황 등 자치회관 강좌 관리를 위한 통합 프로그램을 구상했다”고 말했다. 이때 그가 탄생시킨 것이 바로 ‘아바타 노원’이다. 행정직이지만 컴퓨터 프로그램을 만드는 것이 취미인 김 주무관이 3개월 동안 밤잠을 설쳐 가며 만들었다. 각종 수강 관리뿐 아니라 결제 시스템에 가상계좌도 도입했다. 지난 4개월간 하계2동에서 시범운영한 결과 현금결제율 제로화에 성공했다. 김영기 하계2동 주민자치위원장은 “가상계좌서비스가 처음엔 생소하고 번거로워 부정적이었지만 수강료 관리에 대한 투명성과 신뢰성이 높아졌다”며 “지금은 어르신들도 어려움 없이 은행에서 수강료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김 주무관이 자신의 특기로 행정서비스 개선과 어려운 구 살림에 도움을 준 것은 처음이 아니다. 2003년 주민자치과 근무 시절 ‘북한이탈주민 관리 프로그램’을 개발해 대통령상을 받았다. 이 프로그램은 통일부를 통해 전국자치단체에 배포됐다. 또 교육지원과에서는 학교 교육 경비지원 관리 프로그램을 만들어 중복 지원을 사전에 차단했다. 문화예술회관에서는 대관료 산출 프로그램을 개발해 업무의 효율성을 높였다. 김 주무관은 “아바타 노원도 필요한 자치단체에는 무료로 배포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주민에게 더 나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들 것”이라고 말하며 웃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구로구 3년 연속 일자리 우수기관 영예

    구로구 3년 연속 일자리 우수기관 영예

    구로구가 3년 연속 일자리 공시제 우수기관 선정의 영예를 안았다. 구는 고용노동부 주관 ‘2014 지역 일자리 목표공시제 종합평가’에서 우수기관에 뽑혀 인센티브 9000만원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2012년 최우수상, 지난해 우수상에 이은 성과다. 일자리 공시제는 자치단체장에게 임기에 추진할 일자리 목표와 대책을 미리 알리고 실천하도록 하는 제도다. 전국 240여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일자리 계획 수립, 집행, 추진 성과 등 4개 분야 9개 항목을 평가했다. 구는 지난해 일자리 1만 3700여개를 만들었다. 구로 일자리 플러스센터를 통해 3734명, 청장년·장애인 취업 박람회를 통해 571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특히 디지털단지와 연계한 청년 인턴사업 수료자 231명 중 92%인 213명이 정규직으로 전환됐다. 올해는 1만 2000여개 창출을 목표로 삼았다. 구는 민선 5기 들어 ‘일자리=최고의 복지’라는 구호를 내걸고 다양한 사업을 펼쳤다. 2010년 7월 이후 지난해까지 일자리 4만 8200여개와 일용직이나 공공근로 등 공공분야 임시직을 제외한 좋은 일자리 1만 4500여개를 창출했다. 아울러 구는 일자리지원과를 신설하고 구청과 동 주민센터에 취업상담 창구를 설치했다. 지역 기업과 기관, 학교 등과 업무 협약을 맺고 구민을 우선 채용하도록 했다. 매월 19일을 ‘일 구하는 날’로 정하고 대형 일자리 박람회, 소규모 취업 박람회, 장애인 일자리 박람회 등을 개최하고 있다. 청년 인턴사업을 통해 디지털단지 등에 매년 300여명의 청년 미취업자들을 인턴으로 보내고 월급의 일부를 지원하기도 한다. 그 결과 서울시가 자치구를 대상으로 한 일자리 평가에서도 약진했다. 이성 구청장은 “일자리는 주민 행복을 위한 전제조건”이라며 “앞으로도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애쓰겠다”고 말했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관악, 10분마다 도서관 ‘촘촘’

    ‘도서관 왕국’ 관악구가 새마을문고 업그레이드로 ‘10분 거리 도서관 네트워크’를 촘촘하게 만들고 있어 눈길을 끈다. 원래 새마을문고는 도서관이 없는 지역에서도 책을 쉽게 빌려 볼 수 있게 하자는 취지로 1970년대에 시작한 캠페인이다. 범국민적으로 펼쳐진 새마을운동 사업의 한 축이었다. 주로 동사무소(현 주민센터)에 조성됐다. 세월의 흐름 속에 설 자리를 잃기도 했지만 작은 도서관으로 기능이 확대되며 도서관 운동의 중심을 지키는 문고도 많다. 관악구 새마을문고가 대표적이다. 최근 성현동 주민센터 2층 새마을문고가 3개월의 준비 기간을 거쳐 파랑새 작은 도서관으로 변신했다. 산뜻하게 내부 인테리어를 하고 열람석 등을 새로 설치했다. 문고가 도서관 기능을 갖추는 데는 새마을문고 회원들의 힘이 컸다. 밤늦게까지 1만 1700여권이나 되는 장서를 새로 분류해 전산망에 입력했다. 모든 게 자원봉사로 이뤄져 예산을 크게 줄였다. 회원들은 작은 도서관 운영도 맡을 예정이다. 기존 새마을문고는 21곳. 2011년 2곳, 2012년 3곳, 지난해 6곳에 이어 올해 4곳이 개성을 자랑하는 작은 도서관으로 바뀌었다. 1곳은 딴 도서관에 흡수됐다. 이달 안으로 나머지 5곳도 변신을 마친다. 덕택에 민선 5기 이전 5곳뿐이던 도서관은 43곳으로 늘어난다. 유종필 구청장은 “새마을문고를 업그레이드하고 건물 등을 리모델링하며 도서관 하나를 새로 지을 돈으로 30개 넘게 만들었다”며 “상호대차서비스 등도 보강해 지식복지 실현에 애쓰겠다”고 말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마을공동체 궁금해? 마을강사가 풀어드려요

    중랑구는 11일 요즘 화두로 떠오른 ‘마을공동체’에 대한 주민 이해를 높이기 위해 지역 내 특별순회교육을 갖는다고 밝혔다. 마을공동체 사업은 시의 역점 추진 사업으로 급속한 도시화와 대규모 개발로 인해 사라진 지역의 고유한 가치와 주민들의 신뢰관계망을 회복시키는 것이다. 당연히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주도하는 점이 강조되는 사업이다. 교육은 오는 14일 오전 10시 신내2동 주민센터에서 진행된다. 상봉1동, 망우본동, 신내1·2동 주민들을 대상으로 중랑공동주택 커뮤니티 플래너인 신경옥씨가 강의를 맡는다. 오후 3시에는 자리를 중화2동 주민센터로 옮겨 중화1·2동, 묵1·2동 주민들을 상대로 시 마을상담원이자 마을강사인 이경진씨가 설명에 나선다. 17일 오전 10시와 오후 3시엔 면목3동 주민센터와 면목본동 주민센터에서 여성환경연대 대표이사 이정수씨와 마을기업 ‘감성마을’ 강명신 대표가 각각 주민들을 맞는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강북구 침수방지시설 무료설치

    서울 강북구는 11일 장마철 집중호우 기간에 발생하는 지하주택의 침수 피해를 없애기 위해 무료로 침수방지시설을 설치해준다고 밝혔다. 기습적이고 잦은 폭우로 저층 다세대 가구의 지하, 혹은 반지하 공간이 자주 침수피해를 입는 데 따른 것이다. 하수 역류나 빗물유입 등을 통해 침수피해를 입은 적이 있거나 피해를 입을 것으로 예상되는 지하주택을 대상으로 하는 사업이다. 혜택받길 원하는 가정은 10월 말까지 관할 동 주민센터에 놓인 신청서를 작성, 제출하면 된다. 제출하면 구청 공무원이 직접 집을 찾아가 상태를 일일이 확인한 뒤 규격에 맞는 시설물을 설치해준다. 설치하는 시설물은 집안 배수설비에 문제가 있어서 상습적으로 하수가 역류하는 곳에 역류를 막아주는 역지변장치다. 마당이나 주방 싱크대, 화장실 배수구, 빗물받이 등에 설치하기 때문에 역류 방지는 물론 악취 예방에도 좋다. 또 지하출입구 턱이나 창문이 낮아 외부에서 물이 쉽게 들어오는 장소엔 높이 40㎝의 물막이판을 달아준다. 물막이판은 스테인리스나 알루미늄 재질의 조립식 수동장치로 폭우 때 빗물유입을 막아준다. 문과 창 높이와 공공도로 높이가 크게 차이가 날 경우 설치를 지원한다. 박겸수 구청장은 “장마철 하수 역류에 취약한 지하주택의 배수시설을 정비하는 사업을 통해 매년 발생하는 침수피해도 예방하고 주민들의 주거환경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침수 피해를 당한 적 있거나 피해가 걱정되는 집들은 꼭 신청해 침수피해 없는 쾌적하고 안전한 여름을 준비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도봉구 전입신고때 확정일자도 처리

    부동산 경기 침체가 좀체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주택 경매·공매도 많아지고 있다. 확정일자를 받지 않아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하는 세입자도 덩달아 늘고 있다. 특히 취약계층 대다수는 확정일자 제도 자체를 알지 못하기 십상이다. 도봉구는 취약계층의 재산상 불이익을 막기 위해 전입신고와 확정일자 부여를 한 번에 처리하는 행정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11일 밝혔다. 구는 전입 신고서에 법정 서식을 침해하지 않는 범위 안에서 확정일자 확인란을 만들 수 있게 고무인을 제작, 동 주민센터에 배부했다. 이를 통해 민원인이 주민센터에 전입신고를 하면 담당자가 확정일자가 부여됐는지를 반드시 확인하도록 했다. 등기소에서 미리 확정일자를 받았을 경우 신고서 하단에 고무인으로 찍어 놓은 확정일자 부여 확인란에 표시하고 받지 않았을 경우엔 전입신고와 병행해 처리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확정일자 부여 신청이 누락되는 일을 원천봉쇄한다는 이야기다. 이번 조치로 독거노인, 성인 자녀와 살지 않는 조손가구, 소년·소녀가장 등이 확정일자를 받지 않아 피해를 입는 일이 없어질 것으로 구는 내다봤다. 구는 향후 전입 신고서 법정 서식 개정을 정부에 정식으로 제안할 예정이다. 또 부동산중개업소를 대상으로 확정일자 부여 신청을 적극 안내하도록 적극 홍보할 방침이다. 이동진 구청장은 “취약 계층의 재산상의 피해를 막기 위해 전국에서 처음 추진하는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취약계층을 위한 행정을 적극적으로 펼쳐 재산상 불이익을 받는 사례가 한 건도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금천 지식산업센터 지역 랜드마크로 우뚝

    금천 지식산업센터 지역 랜드마크로 우뚝

    남서울 물류와 유통의 중심이었던 금천구 독산동 옛 코카콜라 물류센터 부지에 아파트형 공장인 초대형 트윈타워가 들어서 새 랜드마크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금천구는 두산로70(독산동 291-1)에 연면적 17만 5265㎡·지하 4층·지상 26층 규모의 최첨단 현대지식산업센터가 들어섰다고 11일 밝혔다. 가산중학교, 홈플러스, 롯데 빅마켓 등으로 둘러싸인 해당 부지에는 1968년부터 40여년 동안 코카콜라 물류센터가 있었다. 지식산업센터에는 240개 업체·5000여명이 입주한다. 은행, 증권 등 금융기관과 병원 등 각종 편의시설도 입점한다. 주차위치 정보전송, 폐쇄회로(CC)TV 등 첨단 인텔리전트 시스템이 설치됐다. 태양광발전시설, 빗물재활용 시스템 등 친환경에너지 시설도 갖췄다. 지식산업센터가 들어서며 외부와 단절됐던 홈플러스 뒷길 통행로가 확보됐다. 롯데 빅마켓 및 독산1동 주민센터로의 접근성이 높아진 것이다. 더불어 가산중학교 주변 보도가 새로 만들어져 등하굣길 안전을 담보하게 됐다. 트윈타워 단지 내에 생태연못과 분수대 등 자연녹지지반도 만들었다. 입주자 및 인근 주민들의 휴식과 편의를 위해서다. 차성수 구청장은 “초대형 센터 조성으로 도로 확보 등 주변 환경을 개선하는 효과도 내고 특히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변 지역 취업난 해소에도 시너지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복지사각 해결사 ‘동작 전담반’ 뜬다

    동작구가 복지 사각지대를 없애고 전문성을 담보하기 위해 복지 행정 최전선에 있는 동 주민센터를 투트랙으로 전환한다고 10일 밝혔다. 복지업무를 전담하는 주민생활지원팀을 전문복지팀과 보편복지팀으로 분리하는 것이다. 전문복지팀은 긴급 지원과 사각지대 발굴, 보편복지팀은 장애인·노인·여성 관련 업무를 맡는다. 상도1동과 대방동 주민센터에서 시범 실시한 뒤 차차 15개 동 전체로 확대한다. 사회복지직 6급이나 경력이 많은 사회복지직 직원을 복지 코디네이터로 주민센터에 배치해 맞춤형 전문 상담을 실시한다. 중증 장애인이나 독거노인 가정을 직접 찾아가 민원을 처리하는 복지 민원 방문접수 처리 제도도 도입한다. 업무의 집중도를 높이도록 주민생활지원팀이 떠맡았던 공공근로, 환경, 보건 관련 업무도 행정민원팀으로 옮겨 부담을 줄일 계획이다. 구청의 고유 업무를 분명히 함으로써 주민과 맞닿은 비슷한 업무라는 이유로 흔히 주민센터에 미루곤 하던 관행도 없앤다. 구 조직도 개편한다. 사회복지과에 주거복지팀을 신설하고 주민생활지원과 통합조사팀과 통합관리팀을 복지조사관리팀으로 통합했다. 올 하반기 기초연금 시행으로 인한 업무량 증가에 대비해 주민센터 복지 담당 인력을 현재 66명에서 최대 26명까지 우선 증원한다. 구에서도 주민생활지원과 등에 7명을 충원한다. 문충실 구청장은 “최근 잇달아 터진 저소득층의 자살은 우리 사회복지 제도를 근본적으로 되돌아보게 한다”며 “복지 사각지대를 줄이고 늘어나는 수요에 제대로 대응할 수 있도록 한층 더 애쓰겠다”고 말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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