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주민센터
    2026-08-14
    검색기록 지우기
  • 수사 청탁
    2026-08-14
    검색기록 지우기
  • 현실화
    2026-08-14
    검색기록 지우기
  • 방문객
    2026-08-14
    검색기록 지우기
  • 2026-08-1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0,077
  • 엄마·아빠 모두 재산조회 서명해야 신청 가능… 90일 이상 해외 체류 땐 지급 중지

    엄마·아빠 모두 재산조회 서명해야 신청 가능… 90일 이상 해외 체류 땐 지급 중지

    아동수당은 다음달 21일 첫 지급된다. 아동수당은 매월 25일 지급하고 주말·공휴일이면 전날 준다. 다만 올해는 추석 연휴로 인해 지급 시기를 앞당겼다.7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아동수당을 신청할 때 헛걸음하지 않으려면 미리 준비해야 할 것이 있다. 아동수당을 신청하려면 반드시 부모 각각의 소득, 재산조회 동의 서명이 필요하다. 따라서 ‘아동수당 홈페이지’(www.ihappy.or.kr)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미리 작성한 뒤에 주민센터를 방문하는 게 좋다. 신청인의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등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는 점도 잊지 말아야 한다. 유주헌 아동복지정책과장은 “남편의 서명이 필요한데 미리 챙기지 못해 주민센터에 와서 당황하는 분들이 아주 많다”며 “온라인 신청을 활용하면 훨씬 더 편리하게 자료를 제출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온라인 신청은 복지로 웹사이트(www.bokjiro.go.kr), 복지로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하면 된다. 온라인으로 신청하려면 부모 모두의 공인인증서를 통한 전자서명이 필요하다. 부모가 동시에 접속할 필요는 없고 각각 접속해 전자서명을 하면 된다. 아동수당은 소득 기준이 있어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다. 아동수당 홈페이지에서 ‘소득인정액 간편계산기’를 이용하면 모의 계산이 가능하다. 다만 실제 소득인정액을 확인하려면 소득·재산조사를 해야 한다. 이 과정에 임대차계약서, 월급명세서 등 추가 서류제출이 필요할 수 있다. 직접 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 팩스 등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자녀 주소지가 각각 달라도 각 주소지 중 주민센터 1곳만 방문하면 된다. 온라인 신청은 주소지와 무관하게 신청할 수 있어 더욱 편리하다. 아동수당 대상 아동이 90일 이상 해외에서 체류하면 지급을 중지한다. 아동수당을 대리신청할 때는 보호자 신분증 사본과 대리인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보호자의 위임장도 필요하다. 위임장 서식은 아동수당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지방자치단체별로 소득·재산조사 등 행정 절차를 진행해야 해 지급까지 일정 기간이 필요하지만 첫 지급일 이후에 지급 결정이 내려져도 모든 금액을 소급해 준다. 예컨대 다음달 28일에 신청해 행정절차 때문에 오는 11월에 아동수당 지급이 결정되면 11월분 지급일에 9~11월분 수당이 한꺼번에 지급된다. 현재까지 대상 가정의 80%가 아동수당을 신청해 혼잡 없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양천 무더위쉼터 확대…영화 상영도

    서울 양천구가 관내 무더위쉼터를 확대하고, 쉼터 내에서 다양한 문화 활동도 할 수 있도록 ‘폭염 대비 쉼터 개선책’을 내놨다. 양천구는 “폭염과 열대야를 쾌적하게 이겨낼 수 있도록 무더위쉼터를 추가·연장 운영하고, 쉼터에서 책도 읽고 영화도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고 7일 밝혔다. 구는 기존 구청·동주민센터·경로당·복지센터·목동보건지소 등 182곳 외에 구립도서관 7곳, 종교시설 32곳, 신월보건지소, 체육시설 3곳, 문화회관 1곳 등을 무더위쉼터로 추가했다. 구립경로당 45곳과 사설경로당 2곳도 동주민센터와 마찬가지로 오후 9시까지 개방한다. 동주민센터 내 작은 도서관도 오후 9시까지 운영하고, 전인복지센터를 제외한 복지센터 8곳은 월 1회 이상 무료 영화 상영을 한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현장 행정] ‘마봄’ 동행… 키다리 아저씨 마음도 38도

    [현장 행정] ‘마봄’ 동행… 키다리 아저씨 마음도 38도

    거동 불편한 독거노인 찾아 직접 혈압 재며 냉방용품 선물 고령자 쉼터·그늘막 추가 약속도문석진 서울 서대문구청장은 지난 3일 연희로의 한 낡은 빌라 맨 꼭대기 층(3층)에서 자식도 없이 홀로 사는 성연조(81) 할머니를 찾았다. 연일 계속되는 기록적인 폭염에 ‘마봄 협의체’ 주민, 복지 플래너, 방문간호사 등과 함께 취약계층의 건강을 챙기기 위한 행정 현장이다. ‘마봄’이란 동(洞) 단위 민관 협력 조직인 ‘서대문구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이름으로 ‘이웃의 마음과 마을을 돌본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날 서울의 최고기온은 38도였다. 할머니는 손님을 맞는다고 선풍기 두 대를 켜 두었지만, 연신 뜨거운 바람만 나오고 있었다. 방바닥은 마치 난방을 켜 둔 것처럼 뜨겁고 살이 쩍쩍 달라붙었다. 집 안의 모든 창문을 열어 둔 상태였지만, 바람 한 점 불지 않았다. 김영미 방문간호사는 “할머니는 통풍, 갑상선 질환, 고혈압 등 질병으로 매일 13가지 약을 드신다”며 “무더위쉼터(경로당)로 더위를 피하면 좋겠지만, 허리 통증 탓에 먼 거리를 걷긴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문 구청장과 협의체 주민들은 할머니에게 에어 서큘레이터(공기 순환기), 아이스 스카프 등 냉방용품을 선물했다. 생수, 수박, 아이스크림 등도 건넸다. 문 구청장은 직접 할머니의 혈압을 점검하고 폭염대비 행동 요령 등을 소개했다. 문 구청장은 “어지럽고 구역질이 난다든가 머리가 아프시면 바로 방문간호사에게 연락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할머니는 “여기까지 와 준 것만으로도 고마운데, 이런저런 선물까지 챙겨 줘서 어떻게 감사의 마음을 전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활짝 웃었다. 구는 최근 더위를 식히기 위한 다양한 폭염 대책을 시행하고 있다. 우선 독거노인과 고령자를 위한 무더위 쉼터 137곳과 노숙인 무더위 쉼터 6곳을 꾸린다. 최근 열대야 때문에 주민센터 14곳은 주말과 평일 모두 오후 9시까지 연장해 무더위쉼터로 개방하고 있다. 보행량이 많은 횡단보도 주변에 그늘막 35개를 설치했으며, 앞으로 6개를 추가할 계획이다. 또한 지열을 식혀 온도를 낮추기 위해 주요 도로 및 보행로에 날마다 물 90~100t을 뿌리고 있다. 문 구청장은 “현장에 나와 보니 폭염 속 주민을 챙기는 것만큼 각 가정에서도 부모님 안부를 확인하는 게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구청 직원들에게도 부모님께 안부 전화를 드리도록 했다”고 덧붙였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서대문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 박승원 광명시장 “시민눈높이에 맞춰 행정 패러다임 새롭게 바꿔야”

    박승원 광명시장 “시민눈높이에 맞춰 행정 패러다임 새롭게 바꿔야”

    박승원 경기 광명시장이 취임 후 두 번째 가진 8월 월례조회에서 시행정 패러다임을 새롭게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7일 밝혔다. 먼저 시민 눈높이에 맞는 행정을 펼칠 것을 주문했다. 박 시장은 취임 한 달간 시내 곳곳을 두루 살폈다. 모든 행정의 답은 현장에 있음을 깨닫고 공무원 모두 현장중심 행정을 펼쳐 줄 것을 당부했다. 또 박 시장은 민선7기 시정운영 방향을 실현할 수 있도록 조직을 개편하겠다며 향후 인사평가 방침을 공개했다. 박 시장이 밝힌 인사평가 방침은 크게 4가지다. 가장 우선으로 협치능력이다. 그다음 시민이 참여하는 시정운영 방향에 맞는 업무능력에 이어 시민갈등 해소능력, 부서간 협업 능력 등을 우선순위로 꼽았다. 박 시장은 이날 시정운영 방향과 일치하는 업무능력을 인사평가의 제일 조건으로 정했다. 그는 “원칙을 갖고 공정하고 공개적이며 투명하고 책임지는 인사행정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책임을 갖고 소신 있게 일하는 공무원은 승진·발탁 인사를 단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무사안일하고 수동적인 행정을 지양하고 책임행정 능력을 강화해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박 시장은 “공무원은 민원인한테 ‘갑’ 인상을 보여줘서는 안 된다”면서 “민원인들에게 겸손하고 낮은 자세로 끝까지 경청하는 모습을 보여 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박 시장은 그토록 강조한 현장행정 실천방안으로 오는 21일부터 한 달에 한 번씩 동 주민센터에서 ‘이동시장실’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군포시, 폭염피해 최소화 위해 무더위쉼터 확대

    입추인 7일에도 무더위가 여전히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경기 군포시가 폭염피해를 최소화 하기위해 무더위쉼터를 확대 운영한다. 시는 이날 시청에서 지역 금융기관과 무더위쉼터 지정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역 내 지점 수가 많은 여러 금융기관 참여했다. KB국민은행, 군포농협, 군포새마을금고, 군포신협, 금정새마을금고, NH농협은행 군포시지부, 산본새마을금 등 7개 기관이다. 앞서 시는 동주민센터와 시청사 12개소를 무더위 쉼터로 개방했다. 이번 협약으로 28개소를 추가로 지정 지역 내 무더위쉼터는 총 157개소로 늘어났다. 시는 주말과 휴일에도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을 비롯 시민들이 폭염을 쉽게 피할 수 있도록 접근성이 좋은 동주민센터와 시청을 개방하기로 했다. 개방시설 내 에어컨을 상시 가동하고, 이용자를 위해 화장실과 텔레비전(TV), 정수기, 도서 등의 편의시설까지 제공해 폭염에 지친 시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시는 저소득층 184가구에 선풍기 지원하고, 49개소에 무더위 그늘막을 설치했다. 살수차도 수시 운영하는 등 전 행정력을 집중해 폭염 대응나서고 있다. 한대희 시장은 “이번 협약은 국가적 재난상황인 살인적 폭염에 민·관이 유기적으로 협동해 대응한 사례”라며 “폭염이 다시 온다 하더라도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동작구, 사당4동 주민 커뮤니티 공간 조성

    동작구, 사당4동 주민 커뮤니티 공간 조성

    서울 동작구는 지역내 쓰지 않는 공간을 활용해 사당4동 주민커뮤니티 공간을 조성하고 이달부터 주민에게 개방했다고 7일 밝혔다. 사당4동은 그동안 동주민센터 회의실이 협소하고 소규모 모임활동을 할 수 있는 장소가 없어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는 공간 조성에 대한 주민들의 요구가 있었다. 이에 구는 사당4치안센터 내 쓰지 않는 공간을 리모델링해 건물의 지하 1층과 지상 1·2층, 옥탑 등 총 221.02㎡를 주민 커뮤니티 공간으로 재탄생시켰다. 구는 사업 초기단계부터 주민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했다. 창고로 쓰이던 치안센터 지하 1층과 옥탑은 벽체 방음시설 등을 설치해 강당, 회의실, 방송실로 새롭게 조성했다. 지상 1층은 치안센터 사무실과 구분된 별도의 출입문을 설치해 주민 이용의 편의성을 더했다. 지상 2층은 지난해 먼저 리모델링해 올해 2월부터 주민에게 문화와 소통이 있는 따뜻한 공간으로 개방하고 있다. 직원 휴게실로 쓰던 장소를 사랑룸(회의실), 소통룸(강의실) 등 마을사랑방으로 꾸몄다. 현재까지 주민 450여명이 동아리 모임, 강연, 세미나 등을 위한 공간으로 이용하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서울시민이나 서울시 소재 직장인, 학생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시스템(http://yeyak.seoul.go.kr)을 통해서도 신청 가능하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동작구청 사당4동주민센터(02)820-2770)로 연락하면 안내 받을 수 있다. 이정현 자치행정과장은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조성한 사업인 만큼 주민과 함께 하는 열린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민을 위한 커뮤니티 공간을 조성하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부양가족 있는 저소득 가구 10월부터 주거급여 받는다

    장애인 A씨는 주거급여를 신청했지만 부양의무자인 아들의 월급이 올랐다는 이유로 대상자에서 탈락했다. 하지만 아들은 사업 실패로 빚을 갚는 중이라 A씨를 부양할 수 없는 형편이다. 오는 10월부터 A씨처럼 부양의무자가 있다는 이유로 주거급여를 신청할 수 없었거나 선정 과정에서 탈락했던 가구들도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국토교통부는 주거급여 대상 선정 시 적용되던 부양의무자 기준을 폐지한다고 6일 밝혔다. 부양의무자 기준이 없어지면 50여만명이 주거급여를 추가로 신청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그동안 사실상 부양 의지나 능력이 없는 부양의무자가 있어 급여를 받을 수 없었던 저소득 가구를 주거 사각지대에 방치한다는 지적에 따른 조치”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오는 13일부터 다음달 28일까지 부양의무자 기준 때문에 주거급여를 받을 수 없었던 가구들은 주소지 관할 각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주거급여를 신청할 수 있다. 지급 대상 기준은 신청 가구의 소득과 재산을 종합적으로 반영한 소득 인정액이 기준 중위소득의 43%(4인 기준 194만원) 이하 가구다. 사전 신청 기간 내에 주거급여를 신청하고 수급자로 선정되면 오는 10월 20일부터 급여를 받게 된다. 사전 신청 기간 이후에도 신청이 가능하다. 국토부는 부정 수급을 방지하기 위한 방안도 마련했다. 수급자가 실제 납부하는 월세 등이 권역별(서울 지역 1인 기준 21만 3000원) 기준 임대료의 5배를 초과하면 최저지급액을 줄 예정이다. 현재 중앙생활보장위원회가 정한 최저지급액은 1만원이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사우나 사무실’서 고통받는 공무원

    ‘사우나 사무실’서 고통받는 공무원

    서울청사 냉방 9시간… 폭염땐 30분 연장 PC 열기에 30도 훌쩍… 개인 선풍기 의존 주말엔 냉방 안 돼 당직자 40도 견뎌야 전기 낭비 초래… 에너지 효율 정책 역행 “더위가 공무원 피해 가나” 현실화 목소리국내 기상관측 114년 만에 최악의 폭염이 이어지자 이낙연 국무총리와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이 긴급 대책을 내놓고 있지만, 정작 이들과 일하는 공무원들은 경직된 규정에 갇혀 찜통 같은 사무실에서 무더위에 고통받고 있다. 고령자·임신부 공무원들을 위해서라도 냉방온도를 현실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6일 행안부에 따르면 올해 정부서울청사의 냉방공급 기간은 6월부터 9월까지 4개월이다. 냉방시설 가동 기준 온도는 26도인데, 냉방시설 설정 온도는 ‘공공기관 에너지이용합리화 추진에 대한 규정’에 따라 28도 이상을 유지해야 한다. 어린이집이나 민원실 등 일부 시설은 예외를 적용해 24도 이상으로 관리한다. 냉방 시간은 평일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9시간인데 새벽에도 30도가 넘는 현 상황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폭염 때 냉방 시간을 하루 30분 정도 연장하는 것 말고는 별다른 대응책도 없다. 특히 주말에는 냉방을 제공하지 않아 당직 근무자가 40도에 달하는 폭염을 맨몸으로 견뎌야 한다. 다른 청사도 사정은 크게 다르지 않다. 냉방시설 설정 온도가 28도 이상으로 정해져 있다 보니 PC나 노트북, TV 등 전자제품에서 나오는 열이 더해지면 사무실 온도는 30도를 훌쩍 넘긴다. 실제로 서울청사 내 사무실에 들어가면 습식 사우나에 들어온 것처럼 후텁지근한 열기가 느껴진다. 냉방 온도를 낮추면 간단히 해결되지만 에너지이용합리화 규정에 가로막혀 인위적인 조작이 불가능하다. 결국 공무원들은 궁여지책으로 개인용 선풍기를 구입해 사용한다. 사무실에는 냉방기와 별도로 수십대의 선풍기가 함께 돌아가는 진풍경이 연출된다. 선풍기 모터 열로 인해 사무실이 더욱 더워지는 악순환이 이어진다. 전기를 아끼려고 만든 규정이 되레 전기 낭비를 초래하는 비효율을 만들어 내는 셈이다. 경기 파주에 사는 주민 안모(45)씨는 “며칠 전 동네 행복센터(주민센터)에 갔더니 공무원들이 너나 할 것 없이 선풍기를 한 대씩 옆에 두고 돌리고 있었다”면서 “기후변화를 반영하지 못하는 규정을 눈 가리고 아웅식으로 지키기보다는 차라리 심야 냉방시설을 갖춰 값싼 전기로 냉방 시간을 늘리고 냉방 온도도 낮추는 게 현실적일 것”이라고 꼬집었다. 행안부 한 공무원은 “몇 년 전에는 전력이 모자란다고 청사에서 PC 이외의 전원을 모두 다 내리고 일하게 한 적도 있었다”면서 “더위가 공무원이라고 피해 가는 것은 아니지 않으냐. 이제 장관이나 차관이 나서서 결단해 줘야 한다”고 토로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설정 온도 28도 ‘사우나 사무실’서 고통받는 공무원

    설정 온도 28도 ‘사우나 사무실’서 고통받는 공무원

    국내 기상관측 114년 만에 최악의 폭염이 이어지자 이낙연 국무총리와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이 긴급 대책을 내놓고 있지만, 정작 이들과 일하는 공무원들은 경직된 규정에 갇혀 찜통 같은 사무실에서 무더위에 고통받고 있다. 고령자·임신부 공무원들을 위해서라도 냉방온도를 현실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6일 행안부에 따르면 올해 정부서울청사의 냉방공급 기간은 6월부터 9월까지 4개월이다. 냉방시설 가동 기준 온도는 26도인데, 냉방시설 설정 온도는 ‘공공기관 에너지이용합리화 추진에 대한 규정’에 따라 28도 이상을 유지해야 한다. 어린이집이나 민원실 등 일부 시설은 예외를 적용해 24도 이상으로 관리한다. 냉방 시간은 평일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9시간인데 새벽에도 30도가 넘는 현 상황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폭염 때 냉방 시간을 하루 30분 정도 연장하는 것 말고는 별다른 대응책도 없다. 특히 주말에는 냉방을 제공하지 않아 당직 근무자가 40도에 달하는 폭염을 맨몸으로 견뎌야 한다. 다른 청사도 사정은 크게 다르지 않다. 냉방시설 설정 온도가 28도 이상으로 정해져 있다 보니 PC나 노트북, TV 등 전자제품에서 나오는 열이 더해지면 사무실 온도는 30도를 훌쩍 넘긴다. 실제로 서울청사 내 사무실에 들어가면 습식 사우나에 들어온 것처럼 후텁지근한 열기가 느껴진다. 냉방 온도를 낮추면 간단히 해결되지만 에너지이용합리화 규정에 가로막혀 인위적인 조작이 불가능하다. 결국 공무원들은 궁여지책으로 개인용 선풍기를 구입해 사용한다. 사무실에는 냉방기와 별도로 수십대의 선풍기가 함께 돌아가는 진풍경이 연출된다. 선풍기 모터 열로 인해 사무실이 더욱 더워지는 악순환이 이어진다. 전기를 아끼려고 만든 규정이 되레 전기 낭비를 초래하는 비효율을 만들어 내는 셈이다. 경기 파주에 사는 주민 안모(45)씨는 “며칠 전 동네 행복센터(주민센터)에 갔더니 공무원들이 너나 할 것 없이 선풍기를 한 대씩 옆에 두고 돌리고 있었다”면서 “기후변화를 반영하지 못하는 규정을 눈 가리고 아웅식으로 지키기보다는 차라리 심야 냉방시설을 갖춰 값싼 전기로 냉방 시간을 늘리고 냉방 온도도 낮추는 게 현실적일 것”이라고 꼬집었다. 행안부 한 공무원은 “몇 년 전에는 전력이 모자란다고 청사에서 PC 이외의 전원을 모두 다 내리고 일하게 한 적도 있었다”면서 “더위가 공무원이라고 피해 가는 것은 아니지 않으냐. 이제 장관이나 차관이 나서서 결단해 줘야 한다”고 토로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광진구, 1회용품 줄이기 본격 실천나서

    서울 광진구는 1회용품과 비닐,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고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3일 밝혔다. 이달부터 커피전문점 등에서 1회용품 사용을 규제하는 정부 방침에 따라 구청을 포함한 15개 동 주민센터, 시설관리공단, 문화재단, 문화원 등 공공기관은 1회용품을 줄이기 위한 실천계획을 세웠다. 이번 계획은 공공기관이 솔선수범해 민간부분까지 확산을 유도하고, 쓰레기 감량과 처리비 등 예산절감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구체적으로는 사무실에서 가장 많이 이용하는 종이컵 대신 개인 텀블러를 사용하고, 외부인 참석 회의나 행사에서 불가피하게 사용된 종이컵은 회수대에 분리해 배출하도록 할 예정이다. 사무용품이나 물품을 구매할 때 1회용품 대신 재활용품을 사도록 하고, 구입한 물품도 장바구니를 이용해 운반하도록 한다. 공공기관이 주관하는 각종 행사에서는 비닐봉투가 보이지 않도록 하고, 현수막 사용도 자제할 방침이다. 비가 올 때 주로 쓰이는 1회용 우산 비닐커버는 사용을 금지하고, 우산빗물제거기를 설치해 환경 친화적으로 빗물을 제거하도록 한다. 구는 공공기관 1회용품 줄이기 실천계획을 기관 게시판에 올려 직원들에게 알리고, 정착될 때까지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구는 이달부터 지역 내 커피전문점, 패스트푸드점을 점검해 매장에서 1회용 플라스틱 컵을 사용하거나 비닐봉지를 무상으로 제공하는 행위가 적발되면 매장 면적에 따라 최소 5만원부터 최대 200만원까지 과태료를 부과한다. 김선갑 광진구청장은 “1회용품은 편리하지만 환경을 파괴하는 주범이기에 이제부터라도 사용을 줄여야 한다”면서 “공공기관에서 우선적으로 1회용품 줄이기를 실천해 구민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환경정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화요일은 송파 소통 DAY~ 구청장과 직원 직접 얘기해요

    화요일은 송파 소통 DAY~ 구청장과 직원 직접 얘기해요

    ‘직원이 만족하면 구민이 행복하다.’박성수 서울 송파구청장의 직원들과의 소통 행보가 주목받고 있다. 18년 만에 보수 텃밭인 송파구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당선된 박 구청장은 지난달 2일 민선 7기 취임 이후 취임식도 취소하고 주민 속으로 들어가 민심 청취를 한 데 이어 직원들과 격의 없는 소통에도 나섰다. ‘소통 데이(DAY)’를 지정, 매주 화요일마다 직원 8~10명과 만나 소소한 일상생활부터 업무 고충까지 이야기를 나눈다. 지난달 24일 8·9급 직원 10명과 점심식사를 하며 소통 행보를 시작했다. 박 구청장은 2일 “점심식사를 비롯해 영화 관람, 문화 산책, ‘치맥’(치킨과 맥주의 첫 글자를 따서 만든 조어) 등 다양한 방법으로 1400명 전 직원과 만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격월로 구청과 주민센터 팀장들과도 만난다. 상급자와 하급자의 가교 역할을 하는 팀장들과 ‘원팀’이 돼 혁신을 주도하는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서다. 지난달 24일 구청과 주민센터 팀장 200여명과 구청 대강당에서 첫 만남을 가졌다. 박 구청장은 “직원 모두가 한 마음이 돼 노력할 때 ‘서울을 이끄는 송파’로 더 빨리 도약할 수 있다”며 “직원들에게 더 친밀하게 다가가면서 각자 맡은 바 업무를 행복하게 해 나갈 수 있는 문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도봉, 공중화장실 ‘휴지통 제로’

    서울 도봉구는 관공서 공중화장실 휴지통을 없앤다고 2일 밝혔다. ‘공중화장실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에 따른 조치로 악취와 해충을 유발하는 화장실 내 휴지통을 없앰으로써 쾌적한 화장실 문화를 만들겠다는 게 목표다. 구청뿐 아니라 동 주민센터, 공원, 하천, 복지관 등 모두 46곳 공중화장실 안에 비치됐던 것도 없앤다. 다만 여성 화장실 안에는 546개 위생용품 수거함을 설치했다. 또한 구는 지역 내 초·중·고교 17곳 화장실 안의 휴지통을 없애고 658개 위생용품 수거함을 지원했다. 이동진 구청장은 “화장실 문화로 문화 수준을 엿볼 수 있다”며 “더욱 편리하고 청결하게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역 주변과 공원 등 공중화장실에 대해 지속적으로 정비하겠다”고 말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주민물음에 단체장 답하다] 정하영 김포시장 “13개 읍면동 발로 뛰는 행정으로 시민소통에 최선”

    [주민물음에 단체장 답하다] 정하영 김포시장 “13개 읍면동 발로 뛰는 행정으로 시민소통에 최선”

    정하영 경기 김포시장이 13개 읍·면·동을 직접 발로 뛰며 시민과의 소통행정에 나섰다. 2일 김포시에 따르면 정 시장은 지난달 23일부터 오는 6일까지 읍면동을 순회하며 주민들과 만남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정 시장은 “이번 읍면동을 찾아가는 소통행정은 시장 취임식에서 밝힌 ‘시민과의 소통행정’과 ‘공정인사’, ‘남북평화시대 중심도시’ 등 세 가지 약속을 현장에서 시민들께 전해드리고 시민들의 민원을 직접 듣기 위해 만든 자리”라며 “김포가 급성장하면서 민원과 업무가 폭증하고 있다. 그러다 보니 시민 기대치에 못 미치는 경우가 많은데, 이젠 시민들이 질 좋은 행정서비스를 위해 공무원들을 격려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정 시장은 “김포발전을 위한 고민은 소통행정으로 하나하나 꼼꼼히 챙기겠다”며 종합적인 사전계획을 강조하면서 합리적인 제안은 현장에서 즉시 개선할 것을 약속했다. ●환경국 신설, 공정인사 다짐 정 시장은 소통행정 자리에서 ‘환경국 신설’과 ‘공정인사’ 등에 대해 주민들에게 직접 구상을 밝혔다. 지난달 23일 고촌읍 현장행정에서 “민선7기는 환경문제와 전쟁을 치를 것이다. 9월 조직개편에서 환경부문은 자원순환과와 환경관리사업소 등 모든 부서를 환경국으로 독립체계를 가져갈 것”이라며 “쓰레기 문제와 한강신도시 악취는 인력·예산 등 전 분야를 동원해서 시민이 환경에서 고통받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 양촌읍 현장에서는 “김포 미래를 위해서는 양촌읍 등 북부권 5개 읍면을 살려야 한다”며 “민선7기에는 동 지역 시민들에게 양해를 구하고 5개 읍면을 살려 균형발전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정 시장은 공정인사와 관련해 “김포시 청렴도가 크게 떨어지는 것은 인사가 공정하지 못한 것도 한 원인”이라며 “일한 만큼 인정받고 능력에 따라 승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동안 인사는 지역이나 학교·파벌들이 알게 모르게 깊이 반영됐다. 민선7기는 능력과 창의성이 있고 열심히 일하는 공직자가 불이익을 받는 일이 없도록 공정한 인사를 하겠다”고 다짐했다. ●민원해소 다양한 목소리 청취 소통행정 내내 주민들의 목소리는 주차장 증설과 도로 확장, 버스노선 변경·신설, 쓰레기 무단투기 단속, 악취문제 등 생활민원 해소에 집중됐다. 이와 함께 지역·세대별 과밀학급 해소, 청사 신축, 주거환경정비, 명소 활성화, X자형 횡단보도 설치, 경로당 지원금 등 다양한 요구사항이 있었다. 고촌읍 주민들은 주차장 증설과 경인아라뱃길로 접근하는 길을 해결해달라고 요구했다. 사우동 주민들도 돌문상가 공영주차장 증설과 아파트 인근 물고임 문제를 해결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에 정 시장은 “생활 편의를 넘어 경기 활성화를 위해서도 주차장 증설이 필요하다”면서 “종합적인 주차장 설치계획을 세우겠다”고 약속했다. 풍무동은 장릉공단의 낙후된 환경 개선과 버스노선 증차를 건의했다. 장릉공단과 관련해 “전체적인 환경개선에 공감한다. 도의원과 함께 예산 확보가 필요하다”면서 버스증차 등 교통문제는 “마을버스 완전공영제, 시내버스 준공영제, 100원으로 이용하는 마중택시를 단계적으로 도입해 문제를 풀어나가겠다”고 밝혔다. 김포본동은 낡고 협소한 청사이전 신축을 건의했다. 현장행정에 자리한 전종익 안전건설국장은 “내년 4월 끝나는 재정비촉진지구 정비용역에 반영하도록 검토하겠다. 구 경찰서와 걸포3지구 이전 등 투 트랙으로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생활민원 해소 위해 직소민원실 확충 한 시민 참석자가 질문한 셋째 이상 출산 공직자 특별휴가제 건의에 대해 정 시장은 “좋은 정책으로 검토하겠다”고 화답하고 뉴타운 제외지역의 도시재생 방안과 생활민원의 직소민원실 확충 구상도 밝혔다. 장기본동은 환승버스정류장 설치와 마을버스 신설 등 교통 편리성과 관련된 질의와 건의도 이어졌다. 임산영 교통행정과장은 “도시철도 개통에 앞서 간선·지선버스의 최적 이용 방안을 찾고 있다”고 답했다. 정 시장은 주민센터 관리요원 인건비 지원 등과 관련해 “주민자치와 사회적 경제, 지방자치를 통합해 주민자치를 근본적으로 강화하는 조직개편을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용구 예비군동대장의 겨울철 상습 결빙지역 지도 작성과 우선조치 건의에는 “좋은 제안으로 검토하겠다”고 화답했다. 장기동은 과밀학급 대책을 비롯해 라베니체 활성화와 소규모 경로당 지원금 인상 등 의견이 나왔다. 정 시장은 “초등학교 과밀학급 심각성을 잘 알고 있다”면서 “교육 관련 간담회를 계속 마련하고 교육문제 해결을 위한 특별보좌관도 곧 임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소규모 경로당 지원금 인상 건의에 대해 “지원금이 평균 17만원 수준이다. 한번에 30만원 수준 인상은 어렵지만 이번 추경에서 3만~5만원 가량 추가 편성되도록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신도시의 특화시설인 라베니체 활성화와 관련해서는 전문 태스크포스(TF)팀 구성을 지시했다. 운양동 주민들은 주민센터 인근 주차난 해소를 위해 LH부지의 임시주차장 활용을 건의했고 시에서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구래동 주민들은 이마트사거리의 X자형 횡단보도 설치를 재차 건의했다. 이어 “3월에 교통 관련 간담회를 했는데 결과물이 없다”는 한 주민의 지적에 정 시장은 “앞으로는 모든 결과가 피드백되도록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정 시장은 제2보건소 북부지역 설치 계획을 설명한 뒤 “신축공사장 사전단속으로 불법 적치물 방치 등 민원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주차장 종합계획 수립 양촌읍 주민들의 주차장 부족과 불법 주차 강력 단속 주문에 정 시장은 “공영주차장 설치는 대부분 읍면동이 요구하는 사항”이라며 “주차장 종합계획을 수립해 우선순위를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대곶면은 인천김포고속도로 대곶IC 설치로 교통량이 대폭 늘어난 간동사거리의 신속한 도로확포장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컸다. 정 시장은 “간동사거리 교통체증이 해결돼야 대곶경기가 제대로 돌아갈 수 있다”면서 1순위 도시계획도로로 검토하고 긴급히 조치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김포~인천 간 356번 지방도로 교통체증과 관련해서도 “대곶IC와 같은 선례가 나오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 쓰겠다”면서 통행량 급증이 예상되는 도로를 선제적으로 확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정 시장은 신도시와 북부권을 아우르는 악취문제와 관련해선 지속적이고 강력한 단속 방침을 재차 강조했다. 그는 “민선7기는 환경문제와의 전쟁을 선포했다. 행정이 할 일과 환경단체·시민이 해야 할 일에 대한 종합적인 계획이 필요하다”면서 “24시간 환경감시체계가 가동 중이고 결과가 저한테 매일 보고된다. 조직개편 때 환경국을 신설해 분산된 환경업무를 모아 지속적으로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정 시장은 마지막으로 “김포 전체에 민원이 많다. 시민들께서 줄곧 교통과 과밀학급·악취·환경문제 해결을 요청하셨다”면서 “의기소침한 공무원들을 격려하고 동기를 부여해 문제를 해결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폭염아 물럿거라” 부천시 모든 공공청사 ‘무더위 쉼터’로 개방

    “폭염아 물럿거라” 부천시 모든 공공청사 ‘무더위 쉼터’로 개방

    한여름 수은주가 41도까지 치솟는 등 연일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경기 부천시가 모든 공공청사를 무더위 쉼터로 개방하고 취약계층에게는 잠자리 쉼터를 마련하는 등 폭염대책을 내놓았다. 2일 부천시에 따르면 시청을 비롯해 행정복지센터와 동 주민센터, 산하기관 청사 등 무더위쉼터에서 에어컨을 온종일 가동한다. 폭염에 고생하는 주민들에게 시원한 음용수도 제공한다. 또 폭염특보 기간에는 경로당과 동주민센터, 노인복지관 등 무더위쉼터 403곳의 개방시간을 저녁 9시까지 연장한다. 특히 열대야를 대비해 36개 모든 동에서는 취약계층 어르신과 장애인·영유아를 위해 잠자리 쉼터를 제공한다. 사전신청을 받아 이달 말까지 운영하며, 숙박용 텐트와 이불·베개 등을 지급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폭염으로 달궈진 지면온도를 낮추기 위해 살수차 7대를 가동해 주요 도로에 집중 살수한다. 폭염방지 그늘막을 35개소에서 135개소로 100개소를 대폭 늘려 설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폭염대비 비상 상황근무체계를 강화하고 재난도우미와 독거노인생활관리사 등을 활용해 독거노인·영유아 보육가정을 집중 안전 점검에 나선다. 장덕천 시장은 “경로당 무더위쉼터를 비롯해 에어컨을 가동하는 부천시 산하 모든 공공기관을 시민 위한 무더위쉼터로 이용해 달라”며 “사상 최악의 폭염 속 어르신과 장애인 등 취약계층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온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노원구, 노인 ‘야간 무더위 쉼터’ 호평

    노원구, 노인 ‘야간 무더위 쉼터’ 호평

    서울 노원구가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부터 취약한 노인을 보호하기 위해 마련한 ‘야간 무더위 쉼터’가 주민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노원구는 “야간 무더위 쉼터를 오는 31일까지 운영한다. 대상자는 65세 이상 수급자 등 저소득 노인으로 약 1만 154명”이라면서 “동주민센터에 이용희망 신청을 하면 오후 8시부터 다음날 오전 7시까지 야간 무더위 쉼터에서 잠을 잘 수 있다”고 1일 설명했다. 지난달 30일과 31일에만 각각 19명, 24명의 노인이 쉼터에서 잠을 청했다. 야간 무더위 쉼터 장소는 노원구청 대강당, 월계 사슴1단지경로당, 공릉1단지경로당, 하계5단지경로당, 중계사회복지경로당, 주공4단지경로당 등 6곳이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앞으로도 폭염쉼터를 이용하는 노인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핫’ 타 죽을 것 같은 날씨… 일상을 흔들다

    ‘핫’ 타 죽을 것 같은 날씨… 일상을 흔들다

    1일 한반도가 통째로 ‘건식 사우나’로 변했다. 외출을 최대한 자제하고 약속도 미루는 등 일상생활 자체가 무더위 때문에 힘들어졌다. 냉방이 가동된 실내에서 벗어나면 몇 초도 안 돼 등줄기와 이마에 땀이 주르륵 흘러내렸다. 버스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고, 건널목에서 녹색 신호등이 켜지길 기다리는 단 몇 분 사이에도 온몸은 땀으로 흥건해졌다. 외부 흡연 구역마저 한산한 풍경이었다.서울 광화문광장에는 서울경찰청 소속 의경만이 우산을 펴든 채 폭염의 한복판에 외롭게 서 있었다. 거리를 지나던 직장인 이모(37)씨는 “타 죽을 것 같은 날씨”라면서 “걸어가나 뛰어가나 땀이 나긴 마찬가지여서 뛰어서 건물 안으로 들어가야겠다”며 재빨리 피신했다. 평소 노인들로 북적이던 종로3가 탑골공원도 ‘폭염 직격탄’을 맞았다. 매일 아침 습관처럼 공원에 나왔던 노인들은 주변 귀금속상가와 식당, 패스트푸드점으로 피신했다. 공원 입구에서 노인을 상대로 이발 봉사를 하는 오흥열(56)씨의 손놀림은 평소보다 더 빨랐다. 오씨는 “날씨가 더워지면서 머리를 시원하게 깎아 달라는 노인이 평소보다 2배는 많아졌다”고 말했다.대형마트, 은행, 백화점, 커피전문점 등이 도심 피서지로 각광을 받았다. 구로구 신도림 테크노마트 앞에는 문을 열기 1시간 30분 전인 오전 9시부터 개장을 기다리는 사람도 있었다. 한모(66·여)씨는 “집에 에어컨, 선풍기 다 있지만 전기요금이 많이 나와 맘 편히 틀지 못해 일찌감치 나왔다”고 말했다.‘무더위 쉼터’로 지정된 서울 곳곳의 주민센터와 경로당에도 이날 방문객이 부쩍 늘었다. 쉼터에 설치된 에어컨 앞에 앉아 TV를 시청하며 피서를 즐기는 주민이 많았다. 구로구의 한 아파트 경로당은 20여명의 노인으로 북적였다. 은행에도 ‘피서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금융권은 전국 6000여개 점포를 무더위 쉼터로 지정해 운영 중이다. 이현정 구일역 농협지점 행원은 “폭염 때문에 쉬다 가는 고객들이 많아 물이나 음료를 대접한다”고 했다. 음주가 통제된다는 이유로 ‘노숙인 쉼터’ 생활을 꺼리던 노숙인들도 불볕더위를 참지 못하고 쉼터로 발걸음을 옮겼다. 영등포의 한 노숙인 쉼터 관계자는 “쉼터를 찾는 노숙인이 하루 20~30명에서 60명 이상으로 2배 이상 늘었다”고 전했다. 중부소방서는 이날 오후 2시 살수차를 이용해 남대문의 쪽방촌 골목에 물을 뿌렸다. 쪽방촌 주민 이모(60)씨는 “뜨거웠는데 이제 따뜻해졌다”고 농담을 건네며 소방관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서울시는 이날 폭염 취약계층이 거주하는 서울 내 쪽방 밀집지역 5곳에 냉동실에서 얼린 350㎖짜리 아리수를 긴급 지원했다. 사건팀 hiyoung@seoul.co.kr
  • 방화동 행복주택과 주민센터 복합 개발된다

    경만선 시의원(더불어민주당, 강서3)이 새롭게 추진한 강서구 방화동 행복주택과 방화2동 주민자치센터가 복합개발된다. 이번에 복합개발되는 강서구 방화동 850번지 일대는 성지중고등학교가 있었던 시유지(市有地)로 과거 행복주택 건립사업이 추진된 바 있으나 주민들의 임대주택 건립 반대로 번번히 답보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하지만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주민자치센터를 포함하는 복합개발방식으로 결정하고, 관계기관 간 협의 및 세부추진계획 수립 절차를 거쳐 서울주택도시공사가 본격적으로 추진하게 되면서 행복주택 사업이 본궤도에 이르게 되었다. 경만선 시의원은 “이번 행복주택 건립으로 사회초년생이나 신혼부부 등이 입주하게 되어 지역 상권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주민자치센터가 들어오면 행정 편의성이 크게 증진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방화동 행복주택은 강서구 방화동 850번지에 위치하며 256세대(전용 39㎡ 70세대, 45㎡ 186세대)가 건립된다. 준공은 2020년 12월 예정이다. 입주자격은 대학생, 사회초년생, 신혼부부 등 도시근로자 평균소득 80~100%이하에 해당하는 무주택자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같은 이름 버스정류소, 숫자·영문 넣어 혼동 줄여야”

    “같은 이름의 버스정류소 명칭에 숫자나 영문 등을 추가해 혼동을 줄였으면 좋겠습니다.” 서울시의회는 지난 6월 의정모니터링 시민 의견심사회의에 접수된 39건 가운데 홍성민(30·마포구 공덕동)씨의 ‘시내버스정류소 동일명칭에 분류 두기’를 포함한 6건을 우수 의견으로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서울시의회는 의정발전과 선진의회 구현을 위해 20세 이상 시민 354명을 의정모니터로 위촉하고 서울시 주요 정책이나 의정 활동에 대한 의견을 매달 듣고 있다. 홍씨는 “서울시 교통정보를 제공하는 사이트에서 광화문 버스정류장을 검색하면 광화문, 광화문새마을금고, 광화문광화문빌딩 등 정류소가 10건이 나오는데 ‘광화문’이란 동일명칭만 무려 6곳이라 정확한 위치를 알기 어렵다”면서 “동일명칭을 가능하면 만들지 않고 뒤에 숫자나 영문 또는 근처에 있는 유명 건물이라도 명칭에 추가했으면 한다”고 제안했다. 구로구 고척동에 사는 김창일(43)씨는 ‘소화전 5m 내 주차금지표시’를 제안했다. 김씨는 “소화전 내 5m 이내에 주차금지가 8월 시행되는데 모르는 사람도 있다”고 설명했다. 마포구 공덕동에 사는 박성우(37)씨는 “서울시 주민센터나 구청, 시청 담당부서 또는 산하 기관에 전화나 방문 문의 시에 당일 문의가 종료된 이후 일주일 안에 만족도 해피콜 서비스를 제공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손창명(60·은평구 응암동)씨는 “잦은 보행로 공사는 예산 낭비가 아닌가 하는 오해를 불러일으킨다”면서 “보행로 공사를 왜 하는지 자세하게 공지하고, 공사 이전 사진 등을 설치했으면 한다”고 제안했다. 이 밖에 ‘서울시 장애인홈페이지 하단에 농인상담(수어·문자) 상담안내 제공’, ‘생일 맞은 서울시민에게 서울시티투어 버스 등 할인 제공’ 등이 우수 의견으로 꼽혔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광명, 중학교 신입생 교복비 3일까지 2736명에게 지급

    경기 광명시는 중학교 신입생 2736명에게 3일까지 교복비를 지급한다고 31일 밝혔다. 지난 3~4월 중학교와 관할 동 주민센터를 통해 신청서를 접수한 3055명 가운데 거주지와 계좌번호를 최종 확인한 학생들이 혜택을 받는다. 시는 올해 초 전국 최초로 중·고교 신입생 교복비를 무상 지원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광명시 교복 지원 조례’를 제정, 예산을 확보해 해당 중·고교를 거쳐 신청을 받았다. 그러다 지난 5~6월 보류했다. 내년부터 중학교 신입생에게 교복을 지원할 예정인 경기도 교육청이 올해에 한해 현금 지원 여부와 관련해 조례를 검토하기로 밝혔기 때문이다. 현재 도교육청 ‘경기도 학교교복 지원조례안’은 현금이나 현물 지원 방식에 대해 주민 의견을 수렴 중이다. 내년부터 지원하기로 결정됐으나 시는 보류했던 중학교 신입생 교복비를 계속 지급하기로 했다. 지금까지 11개 고교 2560명과 지역 외 고교 265명에게도 1인당 29만 6130원, 모두 8억 3657만원을 지급했다. 아직 신청하지 못한 학생이나 학부모는 관할 동 주민센터에서 신청하면 된다. 박승원 시장은 “중학생 교복비를 빨리 지원하고 우리 시가 학생을 위해 마을과 학교가 온힘을 다하는 교육중심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일하는 노인·장애인 생계급여 최대 월 14만원 추가로 받는다

    8월부터 일하는 75세 이상 빈곤노인과 장애인은 최대 월 14만원의 기초생활보장 생계급여를 추가로 지원받는다. 보건복지부는 저소득층 소득·일자리 지원대책 후속조치로 일하는 75세 이상 저소득 노인과 장애인의 기초생활보장 근로소득공제를 확대한다고 3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들 취약계층의 소득인정액을 산정할 때 근로·사업소득액에서 먼저 20만원을 빼고 남은 금액에 대해 30%를 추가 공제한다. 이 제도를 시행하면 대상자는 생계급여로 월 최대 14만원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현재 근로소득이 있는 65세 이상 노인과 장애인은 근로·사업소득에서 30%를 제외하고 소득인정액을 계산해 생계급여를 지원하고 있다. 기초생활보장 생계급여액은 선정기준액(올해 1인 가구 50만원)에서 소득인정액을 빼는 방식으로 결정한다. 예를 들어 월 근로소득이 40만원인 75세 이상 일하는 빈곤노인은 종전에는 30%(12만원)를 공제한 28만원이 소득인정액이었다. 근로소득만 있고 재산이 없으면 생계급여액은 선정기준액인 50만원에서 28만원을 제외한 월 22만원이다. 하지만 이달부터는 월 근로소득에서 20만원을 먼저 제외하고 나머지 20만원에서 30%(6만원)를 공제해 소득인정액이 14만원으로 줄어든다. 따라서 생계급여액은 월 36만원으로 14만원 인상된다. 기초생활보장 급여는 주민등록 주소지 읍·면·동 주민센터나 시·군·구청에서 신청할 수 있다. 근로소득 공제 등 관련 문의는 보건복지상담센터(국번 없이 129)를 이용하면 된다. 노정훈 복지부 기초생활보장과장은 “노인과 장애인 1만 6000여명이 생계 부담이 줄어드는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