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주민센터
    2026-08-14
    검색기록 지우기
  • 사전 신청
    2026-08-14
    검색기록 지우기
  • 적시타
    2026-08-14
    검색기록 지우기
  • 서강대
    2026-08-14
    검색기록 지우기
  • 사람 중심
    2026-08-1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0,077
  • 주민센터·독서당·북카페 한곳에… 성동 ‘옥수동 공공복합청사’ 착공

    주민센터·독서당·북카페 한곳에… 성동 ‘옥수동 공공복합청사’ 착공

    서울 성동구가 지난달 28일 옛 옥수동주민센터 터에서 ‘옥수동 공공복합청사’ 착공식을 가졌다고 2일 밝혔다. 착공식엔 정원오 성동구청장을 비롯해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옥수동 공공복합청사는 지하 2층·지상 5층, 연면적 2683㎡ 규모로 내년 6월 준공 예정이다. 5층엔 독서당, 북카페, 주민사랑방 같은 주민 문화 휴식 공간이, 4층엔 자치회관과 동대본부, 3층엔 동주민센터, 1~2층엔 주차장이 들어선다. 지하 1~2층엔 근린생활시설, 방재실, 전기실 등이 조성된다. 구 관계자는 “옥수동은 조선시대 인재를 길러내는 ‘동호독서당’이 있던 곳”이라며 “이런 역사적 의미를 살려 독서당도 마련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청사 건립은 2015년 1월 추진됐다. 그해 3월 서울시 투자 심사를 통과했고, 7월 캠코와 공유 개발 및 관리 위탁 계약을 맺었다. 2016년 3월부터 2017년 5월까지 세 차례 주민설명회를 통해 주민 의견도 수렴했다. 정 구청장은 “청사가 완공되면 한 건물에서 행정·문화·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돼 주민 삶의 질이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경기도, 6월부터 비인가 대안학교 학생도 교복지원

    경기도, 6월부터 비인가 대안학교 학생도 교복지원

    경기도는 학생복지 사각지대 해소 차원에서 오는 6월부터 도내 비인가 대안학교와 타 시·도 중학교 입학 도내 학생에게도 30만원 범위에서 교복비를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대안학교 학생 등에게 교복을 지원하는 것은 경기도가 전국 광역지자체 중 처음이다. 지원 대상은 도내 비인가 대안교육기관에서 중학교 1학년 수준의 교육을 받는 학생, 도내에 주소를 두고 있으면서 다른 시·도 대안학교 및 중학교에 입학한 1학년생 중 교복을 입는 학생들이다. 교복 지원에 필요한 예산 5억4000만원은 도와 각 시·군이 50%씩 분담한다. 도는 이달 중 운영지침을 시?군과 함께 공유하고, 오는 5월 예정된 제1회 추경예산에 도비 2억7000만 원을 편성할 계획이다. 앞서 도는 지난달 29일 ‘학생복지 사각’에 있는 학생들에게 교복을 지원하기 위해 보건복지부와 사회보장제도 신설 협의를 완료했다. 경기도의회는 지난 2월 ‘경기도 비인가 대안학교 등 학생 교복 지원 조례’를 제정한 바 있다. 교복 지원을 받고자 하는 학생의 부모 등 보호자는 각 시·군 주민센터 등에 신청하면 된다. 한편, 경기도 소재 일반 중학교 신입생은 ‘경기도 학교 교복지원 조례’에 따라 올해부터 교복을 지원받고 있다. 도는 올해 384억원의 예산을 들여 12만7000여명에게 교복을 지원할 계획이며, 사업비는 도와 시·군이 25%씩, 경기도교육청이 50%를 분담한다. 조학수 도 평생교육국장은 “우리 경기도민이면서도 교복을 지원받지 못하는 학교밖 청소년과 다른 시·도에 입학한 학생에게 공평하게 교복을 지원해 보편적 교육복지를 실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강동 “건강한 먹거리 일구는 텃밭 농사 시작해요”

    강동 “건강한 먹거리 일구는 텃밭 농사 시작해요”

    도시에 녹지와 쉼, 건강한 먹을거리를 수혈하는 도시텃밭은 서울 강동구의 자랑이다. 강동구는 지난달 30일 명일근린공원 공동체텃밭에서 ‘2019 도시텃밭 개장식’을 가지면서 지역의 도시텃밭 8곳이 올해 농사를 시작했다고 1일 밝혔다. 도시텃밭 참여자들은 지난 2월 구 도시농업 사이트에서 모집된 이들로 사전 교육을 통해 텃밭 이용 방법, 기초 영농 교육을 받은 준비된 도시 농부들이다. 이날 텃밭별로 진행된 개장식에서는 도시 농부와 가족들을 위해 유기질 비료 배부, 씨감자, 채소씨앗 판매, 토종씨앗 나눔 행사 등이 진행됐다. 구는 이날 개장한 도시텃밭 8곳 이외에도 민영 텃밭공동체, 동 주민센터 도시텃밭 등 6797구좌의 텃밭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텃밭 곳곳에 그늘막, 테이블 등을 차려 도시 농부들이 소통할 수 있는 쉼터를 늘릴 계획이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직접 재배하고 건전한 여가 문화를 만들어가는 도시텃밭 가꾸기에 참여해 주신 도시 농부 여러분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다양한 도시농업 정책과 프로그램을 운영해 따뜻한 구민공동체 실현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용산구 한남3구역 재개발 16년 만에 탄력

    5816가구 건설… 2024년 입주 목표 2003년 뉴타운 지정 이후 표류하던 서울 용산구 한남동 주택재개발 사업이 속도를 내게 됐다. 용산구는 한남3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사업시행계획인가 고시문을 구보에 게재했다고 1일 밝혔다. 한남동 686 일대 38만 6395.5㎡ 규모 부지다. 지하철 6호선 이태원역과 맞닿고 북쪽으로 이태원로, 서쪽으로 보광로, 동쪽으로 독서당로, 남쪽으로는 서빙고로와 강변북로·중앙선 한남역과 연결되는 ‘강북 교통의 중심’이자 남산과 한강을 잇는 서울의 경관 거점이다. 구 관계자는 “기존 지형과 길을 최대한 보전했을 뿐 아니라 한강 주변 경관과 남산 조망을 많은 시민과 공유할 수 있도록 해발 90m 이하 스카이라인과 통경축(조망권을 확보할 수 있는 열린 공간)을 갖췄다”고 소개했다. 한남3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은 이곳에 공동주택 197개동(테라스하우스 포함) 5816가구(조합원과 일반분양 4940가구, 임대주택 876가구)를 짓는다. 건폐율은 42.09%, 용적률은 232.47%, 높이는 71.15m(지하 6층~지상 22층)다. 1~3인 가구가 많은 지역성을 반영해 전체 주택의 51.87%인 3017가구를 전용 59㎡ 이하 소형으로 배치한다. 초등학교와 병설유치원, 문화공원, 어린이공원, 소공원, 주민센터, 종합사회복지관도 새로 짓는다. 조합은 2024년 입주를 목표로 올해 말 시공사를 선정해 조합원 분양 등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한남 2·4·5구역에 대해선 서울시와 정비계획 변경안 협의 중으로 빨리 성과를 보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한남3구역, 뉴타운 지정 16년만에 재개발 속도

    한남3구역, 뉴타운 지정 16년만에 재개발 속도

    2003년 뉴타운 지정 이후 표류하던 서울 용산구 한남동 주택재개발 사업이 16년 만에 속도를 내게 됐다. 용산구는 지난달 29일 한남3재정비촉진구역(이하 한남3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사업시행계획인가 고시문을 구보에 게재했다고 1일 밝혔다.한남3구역은 한남동 686 일대의 38만 6395.5㎡ 규모의 부지다. 지하철 6호선 이태원역과 인접해 있고 북쪽으로는 이태원로, 서쪽으로는 보광로와 이어진다. 동쪽으로는 독서당로, 남쪽으로는 서빙고로와 강변북로, 중앙선 한남역과 연결되는 ‘강북 교통의 중심’이다. 구 관계자는 “한남3구역은 남산과 한강을 잇는 서울의 경관 거점“이라며 “기존 지형과 길을 최대한 보전했을 뿐 아니라 한강 주변 경관과 남산 조망을 많은 이들이 공유할 수 있도록 해발 90m이하 스카이라인과 통경축(조망권을 확보할 수 있는 열린 공간)을 갖췄다”고 사업 계획을 소개했다.한남3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이하 조합)은 이 곳에 공동주택 197개동(테라스하우스 포함) 5816세대를 짓는다. 조합원과 일반 분양은 4940세대, 임대주택은 876세대다. 건폐율은 42.09%, 용적률은 232.47%, 높이는 71.15m(지하 6층~지상 22층)에 이른다. 1~3인 가구가 많은 지역성을 반영해 전체 주택의 절반 이상인 51.87%인 3017세대가 전용 59㎡이하 소형주택이다. 초등학교와 병설유치원, 문화공원, 어린이공원, 소공원, 주민센터, 종합사회복지관 등도 새로 짓는다. 조합은 2024년 입주를 목표로 올해 말 시공자를 선정해 조합원 분양 등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보름여 간 주민 공람을 마치고 한남3구역 사업시행인가를 최종 승인했다”며 “나머지 한남 2·4·5구역은 서울시와 정비계획 변경안을 협의하는 중으로 조속한 시일 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이라고 말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아픈 자전거 무료 치료하는 양천

    서울 양천구는 오는 10월까지 자전거 수리 기술자가 18개 동주민센터와 학교, 공동주택, 공원 등을 돌며 자전거를 무료로 고쳐 주는 ‘찾아가는 자전거 이동 수리 센터’를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3일 목1동주민센터에서 시작해 매주 수요일엔 동주민센터, 매주 금요일엔 학교나 공동주택, 매달 둘째·넷째 토요일엔 공원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된다. 브레이크 점검·기름칠, 공기 주입, 기어 변속 이상 여부 점검, 핸들·안장 조절 등을 무료로 해 준다. 펑크, 브레이크·튜브·타이어·기어줄 교체 등 부품을 새로 바꿔야 하는 정비는 부품값 정도의 비용을 받는다. 자전거 정비 방법이나 간단한 고장 수리법도 알려준다. 양천구에 살지 않는 이들도 행사 당일 현장을 찾으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노병채 교통행정과장은 “자전거를 수리할 곳이 마땅치 않아 불편을 겪는 구민들을 위해 마련했는데 지난해엔 약 1625대의 자전거를 수리했을 정도로 구민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했다. 구는 자전거 무료대여소, 어린이 자전거 운전 인증시험, 자전거 등록제 등 다양한 자전거 활성화 정책을 펼치고 있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구에는 현재 총 49.20㎞의 자전거 도로가 갖춰져 있다”며 “자전거 도로 정비와 인프라 확충을 통해 구민 누구나 안전하게 자전거를 탈 수 있는 곳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유리문 구청장실·카페형 주민센터 정순균호 ‘강남 스타일’은 열린소통

    유리문 구청장실·카페형 주민센터 정순균호 ‘강남 스타일’은 열린소통

    구청 민원실도 형형색색 탈바꿈 논현2동은 북카페처럼 리모델링 청담동은 벽면에 거울…속시원히 “주민센터는 품격 강남 실현 텃밭”‘정순균호’ 출범 이후 서울 강남구가 확 바뀌었다. 보수 텃밭인 강남구에서 진보 진영 첫 단체장으로 조명을 받은 정 구청장은 지역 안팎의 기대에 부응, 새로운 강남 만들기에 주력했다. 지난해 7월 민선 7기 취임 일성으로 “큰 변화를 위해선 작은 것부터 변해야 한다”고 주문한 뒤 ‘품격 강남’을 위한 대대적인 혁신에 옷소매를 걷어붙였다. 작은 변화는 ‘주민과의 소통 공간’ 개선에서 첫발을 뗐다. 정 구청장은 취임 직후 밖에서 안이 보이지 않는 폐쇄적인 구조의 구청장실부터 싹 갈아치웠다. 출입구를 유리문으로 교체, 내부가 훤히 보이도록 했다. 청장실부터 개방적인 공간으로 바꿔 구민들과의 거리를 좁히기 위한 상징적인 조치였다. 구청 본관 1층 민원실도 탈바꿈시켰다. 어두운 분위기를 자아내는 민원실 바닥과 조명을 밝은 색으로 바꾸고, 연두색, 노란색, 파란색 등 업무 구역별로 색을 지정해 주민 편의성을 높였다. 로비 벽면엔 색깔별로 유도 사인을 부착, 주민들이 원하는 민원 업무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했다.변화의 백미는 동주민센터다. 주민센터 1곳당 시비 7000만원과 구비 5000만원을 투입, 주민이 주인이 되는 편안하고 친근한 커뮤니티 공간으로 거듭나게 했다. 주민센터 안팎도 깨끗하게 정리했다. 논현2동주민센터는 기존 회의실로 사용하던 1층 업무 공간을 책도 읽고 커피도 마실 수 있는 북카페 형식의 휴게공간으로 리모델링했다. 역삼2동주민센터엔 학부모들이 어린이집이나 학원에서 오는 자녀들을 기다리는 휴게공간 ‘교차로 주민 사랑방’을 조성했다. 학부모들은 창가 테이블에 앉아 오가는 아이들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업무공간과 분리해 업무시간 이후에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맞춤형 공간재생을 통해 비용을 줄이고 주민 편의성을 높이기도 했다. 청담동주민센터는 공간감 확장을 통해 답답한 분위기를 벗어났다. 천장을 높이고 벽면에 거울을 배치해 시야를 틔웠다. 삼성2동주민센터는 발광다이오드(LED)조명으로 민원알림판을 밝혀 깨끗하고 밝은 분위기를 연출하고, 자투리 공간을 활용해 주민과 직원 상담실을 만들었다. 한 청담동 주민은 “칙칙했던 주민센터가 세련된 카페처럼 바뀌어 정말 놀랐다”고 귀띔했다. 정 구청장은 “주민센터는 주민들과 직접 만나는 접점으로, ‘품격 강남’ 실현을 위한 중요한 텃밭인 셈”이라며 “주민센터 혁신을 통해 구민이 공감하는 ‘같이(가치) 행정’ 구현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이어 “‘찾아가는 동주민센터’(찾동) 사업을 시범 운영하고 있는 논현·청담·삼성2·역삼2동, 4개 동부터 공간 개선 작업을 했다”며 “스마트 도서관 도입, 동장실을 주민공간으로 조성, 주민 휴게 공간 확대 등 22개 전 동 주민센터를 편리하고 세련된 최선의 주민복합공간으로 업그레이드하겠다”고 입을 앙다물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저소득가정 학생들에게 ‘배울 기회’ 나누는 강동구

    저소득가정 학생들에게 ‘배울 기회’ 나누는 강동구

    서울 강동구가 저소득가정 학생들에게 무료 학원 수강을 지원하는 ‘배움 나눔’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날로 커지는 사교육비 부담 때문에 학원에 갈 엄두를 내지 못하는 저소득층 학생들의 배움 욕구를 채워주고 꿈을 키워나갈 발판을 마련해주려는 취지다. 대상은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정 등 중위소득 52% 이하 저소득가정의 초·중·고등학생으로 매달 50여명(1년 600여명)씩 모집한다. 참여하는 학원은 36곳으로 학생이 희망하는 학원을 연계해 12월까지 수강료를 지원해준다. 국어, 영어, 수학뿐 아니라 음악, 미술 등 다양한 분야의 강의를 들을 수 있다. 신청은 거주하고 있는 동 주민센터로 하면 된다 강동구는 지난 2017년 12월 강동구 학원연합회,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급회와 업무 협약을 맺고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지원에 나섰다. 구는 학생과 학원 연결, 교재비 지원을, 학원연합회는 학생 선정과 무료 수강 지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급회는 사업에 참여한 학원에 기부금 영수증 발급을 각각 맡는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강동구에서는 가정 형편에 관계없이 아이들 누구나 꿈꾸고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는 의지로 시작한 사업”이라고 소개하며 “지역의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해 민관이 뜻을 모아 계속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용산 공인중개사 ‘이웃 돌보미’ 활약

    서울 용산구에서는 공인중개사가 ‘이웃 돌보미’로 활약한다. 용산구는 이촌2동주민센터와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용산구지부 이촌제2동분회가 지난 26일 ‘복지사각지대 발굴·지원에 관한 업무 협약’을 맺고 생활고를 겪는 취약계층을 발굴·지원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달 현재 이촌2동에서 영업하는 부동산중개업소는 모두 26곳이다. 이번 협약에는 이들이 모두 참여해 부동산 중개 과정에서 월세를 제때 못 내거나 생활고에 시달리는 위기 가구를 발견하면 곧바로 동주민센터에 신고하기로 했다. 동주민센터는 즉시 해당 가구를 방문해 상담을 진행하고 필요한 도움을 제공한다는 것이다. 동주민센터 관계자는 “공인중개사들과 함께 사각지대를 상시적으로 발굴하는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현장 행정] 중랑맘 얘기 들으러 마실 간 구청장

    [현장 행정] 중랑맘 얘기 들으러 마실 간 구청장

    산후조리도우미 파견·부담금 지원 등 실제 이용후기 듣고 즉석 응답하기도 올해 대상자 기준 확대해 671명 호응 “출산 장려위해 공공의 책임 고민해야” “노산이라 연로한 부모님께 도움을 청하기도 어렵고, 주위에 육아 정보를 구할 곳도 마땅치 않았는데 ‘따뜻한 중랑 산후조리지원사업’을 통해 도움을 많이 받았어요. 특히 수유 주기가 너무 짧아서 고생했는데 산후조리도우미 도움으로 수유 습관을 교정했죠.” “산후조리도우미가 방문할 때마다 ‘일일 체크리스트’로 만족도를 평가하더라고요. 저는 다행히 좋은 도우미를 만나서 기쁘게 했지만, 만약 불만스러운 부분이 있었으면 얼굴을 마주 보고 나쁜 점수를 주기 난처했을 것 같아요.” 지난 21일 서울 중랑구 면목3·8동 주민센터 3층 ‘아이맘플러스센터’에서 진행된 18번째 ‘중랑마실’ 현장은 생후 4~8개월 아이를 동반한 엄마 25명으로 발 디딜 틈이 없었다. ‘따뜻한 중랑 산후조리 지원사업’, ‘서울 아기 건강 첫걸음 사업’, ‘아이맘플러스센터 교육프로그램’ 등 구에서 지원하는 모자보건사업의 이용자들이었다. 이들은 프로그램을 이용하면서 느낀 점을 가감 없이 털어놨다. 엄마들의 진솔한 얘기에 류경기 중랑구청장도 진지한 표정으로 메모하며 경청했다. 발언자를 한 명 한 명 거론하면서 그 자리에서 답을 내놓기도 했다. 중랑구가 지난해 10월부터 추진하는 따뜻한 중랑 산후조리지원사업은 소득에 관계없이 출산 가정에 산후조리도우미를 파견하고, 정부나 서울시가 지원하는 서비스 이용 금액 중 본인부담금의 90%를 구에서 추가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5만~10만원만 지불하면 산후조리도우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더 많은 가정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올해 1월 2일부터는 산모뿐 아니라 배우자가 신청일 기준 1년 이상 중랑구에 거주하면 지원이 가능하도록 대상자 기준을 확대했다. 지난달 현재 사업 추진 약 5개월 만에 모두 671명의 산모가 이용하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 밖에도 중랑구는 지난해 5월부터 임신 20주 임산부부터 2세 영유아까지 전문 간호인력이 가정을 방문해 건강을 돌봐주는 ‘서울아기 건강 첫걸음사업’도 시행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방문을 받은 엄마들을 대상으로 5주 과정의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자조모임을 지원하는 등 서비스를 확대할 방침이다. 이날 중랑마실이 열린 아이맘플러스센터에서도 출산준비교실, 베이비체조교실, 건강이유식 만들기 교실 등 다양한 출산·육아 관련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류 구청장은 “저출산 대책은 사회적인 당면 과제 중에서도 가장 시급한 문제인 만큼 출산을 장려하기 위해서는 출산과 산후조리, 육아 등 일련의 과정을 공공에서 책임지는 방안을 고민해야 한다”면서 “오늘 어머니들의 생생한 의견을 통해 다양한 모자보건서비스의 양적 확대뿐 아니라 서비스의 전문성, 기간 등 질적 측면까지도 확충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내년 의왕테크노파크·고천행복타운 입주… ‘젊은도시’로 도약”

    “내년 의왕테크노파크·고천행복타운 입주… ‘젊은도시’로 도약”

    인구 16만의 경기 의왕시는 작지만 힘이 넘치는 젊은 도시다. 우거진 숲과 맑은 물을 담은 백운·왕송호가 어우러져 쾌적한 환경을 지닌 명품 주거지로도 이름나 있다. 시 지형을 바꿔놓을 대규모 도시개발사업이 조만간 마무리되면 신혼부부, 사회초년생 등 젊은층이 유입돼 도시는 더욱 젊어지고 활기를 띨 전망이다. 지역 첫 산업단인 의왕테크노파크(15만㎡)에는 내년까지 20여개의 첨단유망기업이 입주한다. 청계2지구 포일테크노파크도 착공을 앞둬 첨단기업도시로 미래성장동력까지 갖추게 된다. 한때 볼품없었던 의왕시는 시 승격 30주년을 맞아 번듯한 도시기반과 경쟁력을 갖춘 인구 20만의 수도권 으뜸도시로 도약을 눈앞에 두고 있다. 서울신문은 28일 김상돈 의왕시장을 만나 시정 현안과 계획을 들었다.-새로운 시민자치시대를 소개하면. “시민이 중심인 진정한 시민자치 실현을 위해 시민참여와 감시 기능을 크게 강화했다. 먼저 연임 제한이 없던 주민자치위원회 임기를 2회로 제한해 시민 참여 폭을 크게 넓혔다. 이에 따라 올해 주민자치위원 30%가 새롭게 위촉돼 보다 많은 시민이 참여하는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시민과 소통을 확대하기 위해 시민사회단체, 전문가 등 25명 위원으로 구성된 미래위원회도 신설했다. 각종 정책과 현안에 대해 제안과 자문을 통해 도시의 미래발전 방향을 결정하는 중요한 역할을 맡는다. 이외에도 공약사항을 점검하고 정책을 제안하는 시민정책단, 시정업무를 감시하는 시민감시단도 구성해 시정의 투명성을 확보했다.” -‘개발과 환경’이 균형을 이루는 도시란. “1989년 시로 승격, 인구 10만을 갓 넘은 의왕은 도시기반 마련을 위해 외형적인 성장과 개발위주의 시정을 펼쳤다. 도시로서 제대로 기능해 경쟁력을 갖추려면 인구수가 최소한 20만명은 넘어야 하기 때문이다. 오랫동안 지역 곳곳에서 대규모 도시개발공사가 진행돼 조만간 의왕은 수도권 중견도시로서 각 분야에서 인근 지자체와 대등하게 경쟁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된다. 하지만 그동안 개발사업이 일부에 편중됐다는 지적도 있었고, 과열되면서 지역 간 불균형에 대한 불만도 많았다. 이제는 성장 위주의 개발보다는 ‘개발과 환경’이 균형을 이루는 지속 가능한 도시를 만드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개발속도 못지않게 복지, 문화, 교육, 체육 등 분야에서 시민의 삶의 수준을 향상시켜 시민 모두가 행복한 도시로 나아가야 할 시점이다.” -전국 최고 수준의 노인복지를 소개하면. “의왕은 노인복지 분야에서 전국 최고 수준을 자랑한다. 지난해 사회복지 예산도 1300억원으로 시 전체 예산의 32.2%를 차지해 가장 많다, 전국 최초로 경로당을 전담하는 주치의제를 본격 운영하고 있다. 시에서 직접 채용한 주치의는 110개 경로당을 일일이 방문해 3400여명 노인 건강을 꼼꼼히 보살핀다. 치매안심센터 ‘기억마루’도 확장해 새롭게 문을 열었다. 암보다 무서운 질환으로 인식되는 치매 선별검사와 치료, 사례관리를 담당한다. 정신건강복지센터와 연계해 노인 우울증 감소, 자살예방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복지 사각지대를 적극 해소하기 위한 ‘찾아가는 복지 플래너’도 주민센터에 전담 배치했다. 이들은 경험 많은 사회복지 담당 공무원으로서 어려운 이웃을 발굴,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외에도 ‘한 번 더 방문’, ‘숨은 이웃찾기’ 등 다양한 복지사업을 함께 벌이고 있다.” -고천행복타운 등 도시개발사업 진행은. “시청 일대에 총 4400가구의 공동주택이 들어서는 고천행복타운(54만㎡)은 신혼부부를 위한 대규모 특화단지로 조성한다. 신혼부부와 사회초년생, 대학생 등 무주택자에게 행복주택 2700가구를 특별공급할 예정이다. 2020년 준공을 목표로 현재 부지 조성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곳을 지나는 인덕원~동탄 간 복선전철노선 의왕시청역이 들어설 예정이다. 젊은층 유입으로 활력 넘치는 중심 문화·상업지역이자 행정타운이 될 전망이다. 지난해 확정고시한 월암신혼희망타운(52만㎡)은 전철 1호선 성균관대역과 왕송호수 사이에 2024년까지 4034가구(신혼희망타운 1009가구 포함)를 건설한다. 의왕역이 있어 교통 편의성이 뛰어난 초평지구(39만㎡)에는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3000가구가 2022년까지 조성된다. 청년, 신혼부부, 고령자 등 주거지원계층에 시세의 70~95%로 특별 공급한다. 2600가구가 들어서는 청계2 공공주택지구(26만㎡)를 포함, 4개 공공택지에는 총 1만 4000여가구가 2024년까지 공급될 예정이다.”-제2산업단지 포일테크노파크 조성은. “시의 첫 산업단지인 의왕테크노파크에 이어 청계2지구에 포일테크노파크를 2024년까지 조성한다. 이를 위해 도시지원시설용지 5만 8000㎡를 확보하고 지구계획을 수립, 이를 토지이용계획에 반영할 계획이다. 4차 산업혁명 기술의 첨단 연구복합단지로 조성해 지속 가능한 미래성장동력을 갖출 예정이다. 시의 첫 산업단지인 의왕테크노파크(15만㎡)도 올해 말 부지 조성공사가 마무리된다. 내륙컨테이너기지 바로 옆에 조성돼 최고의 입지조건과 교통 인프라를 갖췄다. 내년까지 총 24개의 첨단유망기업이 입주를 앞두고 있다. 이미 물류센터는 공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다수의 도시형 공장이 입주할 수 있는 지식산업센터(전체면적 6만여㎡)도 조성한다.” -민선 7기 출범 후 기획재정부에서 ‘경기 남부 법무타운’ 조성과 관련, 회의가 열렸다. “전혀 생각하고 있지 않다. 안양교도소 등 4개 교정시설을 한곳에 모으는 경기 남부 법무타운 조성은 애초부터 첫 단추가 잘못 끼워졌다. 기재부는 국책사업으로 추진한다고 했으나 실질적으로는 아니었다. 법무부는 재건축을 원해 부처 간 의견도 엇갈렸다. 이런 사실에 시민은 굉장한 배신감을 느꼈다. 결사반대한 이유다. 믿음과 신뢰가 없었다. 지금이라도 다양한 기능의 현대화된 법무타운을 조성하는 국책사업으로 추진한다면 아마 대화의 창구가 열릴 수도 있을 것이다. 교정시설만 의왕에 모아놓고 지지부진해 시에 이득이 없다면 좋아할 시민은 없을 것이다. 법무타운은 그저 몇 개의 교정기관만 모아놓은 시설이어서는 안 된다.”-시가 새로운 수도권 체류형 종합관광단지로 부상했다. “이렇다 할 관광자원이 없던 시가 수도권을 대표하는 종합관광지로 떠오르고 있다. 드넓은 왕송호를 중심으로 조성된 30만㎡ 규모의 ‘레솔레파크’에 지난해 캐러밴과 글램핑 시설을 갖춘 캠핑장을 개장해 체류형 관광지로서 면모를 갖췄다. 호수를 순환하는 레일바이크는 2016년 개장 첫해 ‘경기 유망 관광 10선’에 꼽히는 기록을 세웠다. 짜릿한 속도감을 느낄 수 있는 높이 41m 스카이레일(집라인) 타워는 지역의 또 다른 명물이 됐다. 있는 그대로 보전된 자연환경을 가진 왕송호수와 레일바이크, 스카이레일 등이 만들어 낸 상징적 가치는 추산할 수 없을 정도로 매우 크다. 주변 철도박물관과 조류생태과학관, 생태습지 등 체험·학습시설은 이를 더하고 있다. 더욱이 2020년 이곳에서 다양한 정원작품을 선보이는 경기정원문화박람회를 개최한다. 50만여명이 다녀갈 것으로 예상돼 도시 브랜드 가치를 한껏 높여 줄 것으로 기대한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김상돈 시장은 시장 직통 핫라인 전화 개설… 공정·투명한 행정 “행정은 ´공정과 투명´이 반드시 뒤따라야 한다.” 부패 근절을 위해 취임 후 시장 직통 핫라인 전화를 개설한 김상돈(58) 의왕시장이 항상 가슴에 새기는 굳은 신조다. 김 시장은 지난해 6월 13일 지방선거에서 의왕시장으로 처음 출마해 당선됐다. 당시 경기도의원이었던 그는 3선에 도전한 현직시장 후보를 누르고 기초자치단체장으로서 첫발을 내디뎠다. 김 시장은 의왕 고천동에서 태어나고 자란 토박이다. 한양대 행정자치대학원 석사인 그는 2002년 제4대 의왕시원에 당선돼 정계에 입문했다. 이어 5, 6대 시의원을 거쳐 최근까지 9대 경기도의원으로 활동했다. 2017년 19대 대선에서는 문재인 대통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중소벤처기업위원회 부위원장을 지냈다.
  • 성동구, 성수1가2동 행정·복지·문화·건강 아우르는 공공복합청사 개청

    서울 성동구 성수1가2동에 지난 21일 행정·복지·문화·건강을 아우르는 ‘공공복합청사’가 들어섰다. 성동구는 “영유아부터 어르신까지 지역 내 전 계층에게 양질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청사로, 국내 공공복합청사 중 가장 많은 시설이 입주해 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공공복합청사는 1986년 건축된 기존 청사 부지에 지하 2층·지상 6층 규모로 새롭게 조성됐다. 동주민센터, 치매안심센터, 성수글로벌체험센터, 성수보건지소, 노인복지센터, 구립어린이집, 치안센터, 데이케어센터 등이 마련됐다. 구 관계자는 “사용자 위주로 설계돼 어르신, 주부, 청소년 등 다양한 계층의 주민들이 한 건물 안에서 문화·복지·행정 등 여러 수요를 충족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구는 공공청사 건립에 드는 재정 부담을 최소화하고, 구민을 위한 시설을 최대한 마련하기 위해 한국자산관리공사에 신축을 위탁했다. 정원오 구청장은 “앞으로 옥수동, 왕십리제2동, 송정동에도 공공복합청사가 조성된다”며 “성동구민들의 삶의 질을 한 단계 더 높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취약층 화재감지기 설치 ‘안전한 마포’

    서울 마포구는 노후주택 등 열악한 거주 환경에서 생활하는 저소득 취약계층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2019 안전취약가구 안전점검 및 정비 사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구는 올해 총 52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노후 주택에 거주하는 기초생활수급자 및 홀몸 노인 등 1200여 저소득가구의 생활시설을 살필 예정이다. 다음달 12일까지 동 주민센터에서 대상 가구를 접수한다. 지원 분야는 가스, 소방, 보일러시설 등 3개다. 가스 분야는 가스자동잠금장치 설치, 가스누출감지기 설치, 일산화탄소감지기 설치 등 3개 항목을 지원한다. 일산화탄소감지기 설치 항목은 강릉 일산화탄소 누출 사고 재발을 막기 위해 올해 새로 도입했다. 소방 분야는 화재감지기 설치, 소화기 배부, 장애인 자동차용 소화기 배부 등을 지원한다. 장애인 자동차용 소화기 배부는 민선 7기 마포구 공약사업 중 하나로 4년간 지역의 모든 장애인 자동차에 차량용 소화기를 배부할 예정이다. 보일러 분야는 전문 업체가 가구를 방문해 실시한다. (02)3153-8243. 마포구는 이 사업을 통해 지난해까지 6년간 총 5848가구의 생활시설을 정비한 바 있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안전에서 소외되는 구민이 단 한 명도 없는 ‘안전 마포’ 구현을 위해 앞으로 더욱 촘촘한 안전망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자활 자격증 따면 100만원 취업 성공하면 100만원 더

    자활 자격증 따면 100만원 취업 성공하면 100만원 더

    서울 강서구가 자활근로사업 참여자를 대상으로 ‘자활성공프로젝트’를 추진한다. 강서구는 “자활근로사업 참여자들의 경제적 자립을 돕기 위해 교육을 수료하거나 자격증을 취득하면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취·창업 성공수당을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지원 대상자는 자활근로사업 중 지역자활센터 사업단 참여자와 구에서 관할하는 복지도우미, 근로유지형 등이다. 지원 대상 자격증은 요양보호사, 바리스타, 도배사, 이미용, 조리사, 중장비면허 등 총 20개다. 자격증 인센티브는 교육 수료 후 취·창업에 도움이 되는 자격증을 취득하면 100만원을 지급한다. 자격증을 취득하지 못해도 100만원 내에서 최대 80%까지 후원한다. 취·창업 성공수당은 자활근로사업 참여자가 주 40시간 이상 4대 보험 적용 대상 직장에 취업해 3개월 이상 일을 하면 100만원을 제공한다. 일반 기업을 창업해 3개월간 사업장을 유지하거나 자활기업을 창업해 6개월 이상 유지해도 마찬가지다. 자격증 사본 등 관련 서류를 갖춰 동주민센터나 지역자활센터에 방문 신청하면 된다. 노현송 강서구청장은 “자활근로사업 참여자들의 경제적 자립을 이끌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펼쳐 그들이 제2의 삶을 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찾아가는 광진 ‘사랑방 홍보실’ 아시나요

    찾아가는 광진 ‘사랑방 홍보실’ 아시나요

    “중곡동 종합의료복합단지는 언제 완공되나요?” “종합의료복합단지에 들어서는 주민편의시설은 어떻게 운영할 계획입니까?” 지난 25일 서울 광진구 중곡3동 주민센터 회의실을 가득 메운 주민들이 쉴 새 없이 질문을 쏟아냈다. 그중에서도 가장 큰 관심사는 중곡동에 들어서는 국립정신건강센터와 종합의료복합단지(조감도) 개발 사업이었다. 김선갑 광진구청장은 “의료행정타운에는 건립 당시 정부와 주민들이 맺은 협약에 따라 육아종합지원센터, 문화공연장, 정보화교육장, 어린이교육장 등 공공 생활편의시설이 들어선다”면서 “정부와 지속적인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행사는 광진구에서 동 주민센터를 순회하며 개최하는 ‘사랑방 홍보실’이다. 주민들을 위한 맞춤형 현장 홍보로, 찾아가서 주민들에게 설명함으로써 주민들이 구정을 더 잘 이해하게 하자는 취지다. 현장에서 주민 의견과 건의사항도 수렴해 주민이 체감하는 정책으로 발전시키자는 취지도 담겨 있다. 사랑방 홍보실에서 가장 많이 거론된 종합의료복합단지는 중곡동 국립서울병원 부지에 들어선다. 2016년 1단계로 국립정신건강센터를 완공했다. 2단계인 종합의료복합단지 건설공사는 2017년 11월 착공해 현재 공정률은 약 25%다. 2020년 상반기까지 마칠 예정이다. 전체 면적 4만 6266㎡에 국립정신건강센터(지상 12층)와 의료행정타운(지상 20층)이 들어선다. 김 구청장은 “광진구에선 종합의료복합단지를 중곡동 발전의 전략거점지역으로 육성할 계획”이라면서 “상부 공원화와 지하주차장 111면 조성도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사랑방 홍보실은 지난 14일 광장동 주민센터에서 처음 진행됐다. 대상은 광장동 방위협의회 20명으로 광장동 친환경 체육공원사업 추진 현황에 대해 설명하고 주민 의견을 들었다. 다음달 3일에는 화양동 주민센터에서 귀목장학회를 대상으로 구의·자양 재정비촉진지구를 설명한다. 김 구청장은 “구정 소식을 주민들에게 좀더 효과적으로 전달하려는 노력의 하나”라면서 “주민과 구청이 쌍방향 소통을 통해 주민들이 궁금해하는 점을 해결하고 광진구 차원에서도 주민들의 의견을 들을 수 있는 소통의 장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대형 공원으로 그린 프리미엄 누리는 ‘우만 한일베라체 ECO PLUS’ 주목

    대형 공원으로 그린 프리미엄 누리는 ‘우만 한일베라체 ECO PLUS’ 주목

    단지 가까이 대형공원이 위치해 그린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는 곳이 인기다. 공원이 단지와 인접하면 풍부한 녹지로 자연친화적인 주거 환경은 물론이고, 여가 및 취미활동을 쉽게 즐길 수 있다. 최근 미세먼지 문제가 심각해지면서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춘 단지에 대한 수요는 더욱 높아지고 있다. 금융결제원 자료를 살펴본 결과, 지난해 6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서 분양한 ‘분당 더샵 파크리버’는 21만5,106㎡ 규모의 정자공원이 맞닿아 있는 입지로 수요자들의 많은 호응을 얻었다. 그 결과 339가구 모집에 1만934명이 청약해 32.25대 1의 1순위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대형공원이 단지 앞 위치한 곳은 가격 프리미엄도 높았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일원에 위치한 ‘산성역 포레스티아’ 전용면적 67㎡는 지난달 6억7,300만원에 입주권이 거래됐다. 이는 2017년 분양 당시 5억960만원인 것을 감안하면 1억6,340만원 가량 웃돈이 붙은 셈이다. 단지는 53만여㎡ 규모의 배드민턴장·게이트볼장·농구장 등을 갖춘 영장근린공원이 가까워 쾌적한 주거 여건 선호에 따른 프리미엄 형성이 이뤄진 것으로 분석된다. 단지 인근 대형공원이 위치한 아파트가 인기를 끄는 가운데, 한일건설이 분양하는 ‘우만 한일베라체 ECO PLUS’가 약 24만㎡의 인계3호공원, 수원시청소년문화공원 등 풍부한 녹지 공간을 누릴 수 있어 관심이 뜨겁다. 한일건설은 4월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우만동 139-18번지 일원(구:호텔캐슬)에 ‘우만 한일베라체 ECO PLUS’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36층, 2개 동, 전용면적 62㎡~81㎡ 아파트 202세대와 전용면적 23㎡~33㎡ 오피스텔 21실 등 총 223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는 대형공원을 비롯해 다수의 공원이 인근에 위치해 쾌적한 주거 여건을 자랑한다. 약 24만㎡의 인계3호공원(2~3단계 개발 중)과 수원시청소년문화공원, 매탄공원, 인계예술공원 등이 있다. 풍부한 녹지공간으로 여가 및 문화생활을 쉽고 편리하게 즐길 수 있다. 각종 생활 인프라로 주거 여건이 뛰어나다.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아주대학교병원, 동수원병원 등 대형 병원이 인근에 밀집해 있다. 갤러리아백화점(수원점), 뉴코아아울렛(동수원점), 홈플러스(동수원점, 원천점), 이마트(광교점), 우만2동주민센터, 수원지방법원, 경기수원남부경찰청 등 각종 쇼핑 및 행정시설을 편리하게 이용 가능하다. 또한 한아름도서관, 테니스장, 야생화원, 광장 등이 있는 수원청소년문화센터와 수원월드컵경기장, CGV(동수원점) 등이 가깝다. 교육 여건도 양호하다. 매화초, 팔달초, 원천중, 유신고, 창현고, 아주대 등 명문 학군들이 단지 인근에 자리 잡고 있다. ‘우만 한일베라체 ECO PLUS’는 우수한 도로교통망으로 타 지역으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시내버스, 광역버스, 공항버스 등 약 32개의 노선이 도보권 내 위치한다. 또, 용인서울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등 고속도로 진입이 수월하고 분당선 수원시청역과 신분당선 광교중앙역을 이용한 강남 접근성이 우수하다. 인덕원~동탄 복선전철(예정)과 신분당선 연장선(예정) 교통 호재로 미래가치도 기대해볼 만하다. 전 세대 남향 위주 배치와 100% 맞통풍 판상형 세대 계획으로 채광과 통풍이 우수하다. 또한, 최고 36층의 팔달구 내 랜드마크 단지로 설계돼 탁 트인 조망권을 갖췄다. 다양한 첨단시스템 도입으로 에너지절감효과를 누릴 수 있다. 태양광시스템에 연료전지까지 더한 신재생에너지시스템과 IT기술을 활용한 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BEMS) 등이 계획돼 있다. 더불어 녹색건축물 그린 2등급 획득 예정이며, 공개공지와 옥상정원 등 단지 내에서도 쾌적한 주거 환경을 즐길 수 있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에 위치한다. 입주는 2022년 6월 예정이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우리둘은1학년]애증의 가정통신문

    [우리둘은1학년]애증의 가정통신문

    [편집자주]올해 초등학교에 딸을 보낸 워킹맘이 학부모가 되면서 겪은 우여곡절을 매주 월요일 연재합니다. 새로운 세상에 첫발을 내디딘 딸 만큼 엄마도 배워야 할 것 투성입니다. 평소 알고 지내는 또래 엄마 하나 없고, 사교육에도 문외한인 아웃사이더 엄마는 ‘인싸’로 거듭날 수 있을까요.이달 초, 딸이 초등학생이 되었다. 나는 휴직신청서를 냈다. 딸이 태어난 지 5개월 되었을 때, 친정 엄마에게 아이를 떠안기고 출근했다. 그 덕에 법이 보장하는 1년 육아휴직 중 7개월이 남았다. 딸이 초등학교에 입학하면 쓰려고 아껴둔 것이다. 당당히 써도 되는데 눈치가 보였다. 남은 7개월의 휴직을 다 쓸 것이냐, 학기 초에만 잠깐 쉴 것이냐…. 반년 넘게 이어진 고민 끝에 3개월을 쉬기로 했다. 한 학기 정도면 딸이 초등학교 생활에 어느 정도 적응할 거라는 판단이었다. 그렇게 워킹맘도 전업맘도 아닌 시한부 휴직맘 생활이 시작됐다. ●취학통지서 2통 받은 예비학부모 학부모는 거저 되는 것이 아니었다. 첫 단추부터 꿰기 어려웠다. 취학통지서 문제였다. 매년 12월 초쯤이면 다음해 초등학교 입학대상자인 만 6세 아동에게 취학통지서가 발송된다.알다시피 초등교육은 의무다. 초·중등교육법 제13조 ‘취학의무’에 나온다. 이 법의 시행령 제15~17조는 취학통지서가 발행되는 절차를 설명한다. 읍·면·동장이 매년 10월 1일, 관내에 사는 6세 아이를 파악해 같은 달 31일까지 ‘취학아동명부’라는 문서를 작성한다. 교육청은 취학대상 아동의 입학기일과 통학구역을 결정한 다음 11월 30일까지 읍·면·동장에게 통보한다. 명부를 넘겨받은 읍·면·동장은 아동이 입학할 학교를 지정하고 입학 일을 적은 취학통지서를 12월 20일까지 학부모에게 통지해야 한다. 결론부터 말하면 나는 법정 시한을 하루 넘긴 지난해 12월 21일에야 취학통지서를 손에 넣었다. 실은 2통을 받았다. 사연은 이렇다. 검색포털을 뒤져보니 늦어도 12월 중순이면 취학통지서를 받고 1월 예비소집에 참석하면 된다고 하는데 우리 집 우편함에는 도통 소식이 없었다. 주민센터에 전화를 걸었다. 나: 취학통지서를 못 받아서요.직원: 아직도 못 받으셨어요? 이달 초에 통장님이 전해 주셨을 텐데요.나: 통장님을 만난 적이 한 번도 없는데요?직원: 그럼 주민센터에 직접 오셔서 받으셔도 돼요. 통장과는 일면식도 없었다. 우리 집 빠뜨린 거 아냐? 의심이 일었다. 며칠 뒤 경비실 인터폰으로 연락이 왔다. 통장 아주머니였다. 통장: 그 집에 세 번이나 갔어요. 그때마다 아무도 없어서 취학통지서를 못 줬어요.나: 아, 직장에 다녀서 낮에는 사람이 없어요. 통장님 댁을 알려주시면 제가 찾으러 갈게요.통장: 아니, 내가 갈게요. 이번 주엔 바빠서 안 되고 주말에는 있나요?나: 네, 토요일에는 사람이 있습니다. 아니면 제가 주민센터에 가서 직접 받아도 돼요.다음날 주민센터를 찾아가 취학통지서를 받아왔다. 그 주 토요일에는 통장이 취학통지서를 들고 찾아왔다. 하마터면 경찰서에 갈 뻔했다.  아동 보호자가 나타나지 않거나 주소가 정확하지 않아 취학 통지를 할 수 없으면 경찰이 아동 소재 파악에 나서기 때문이다. 이 방식이 최선일까. 시대가 어느 땐 데, 온라인이나 이메일로 취학통지서를 받아볼 수 없단 말인가. 시작부터 순조롭지 않았다. 오후 6시에 문 닫는 주민센터, 낮에만 현관문을 두드리는 통장은 워킹맘의 불안을 증폭시켰다. 나는 무사히 학부모가 될 수 있을까. ●가정통신문은 왜 두괄식이 아닌가 예비소집일에도 사달이 났다. 지난 1월 8일 오후 2시, 서울 전체 공립초등학교 560곳에서 신입생 예비소집이 진행됐다. 설레는 마음에 딸과 함께 일찌감치 집을 나섰다. 1시 30분쯤 텅 빈 학교 강당에 도착했다. 우리가 처음이었다. 신청을 받는 선생님에게 손바닥 만한 취학통지서를 내밀었다. 선생님: 어머니, 주민등록등본을 가져오셔야 해요.나: 네? 그런 안내 못 받았는데요?선생님: 주민센터에서 준 서류봉투에 안내문이 있었을 텐데요.나: 아니요. 저는 취학통지서만 내면 된다고 들었어요.선생님: 어쨌든 주민등록등본을 내셔야 해요. 위장전입 여부를 조사해야 하거든요. 주민센터 가서 떼어 오세요.나: 날도 추운데 애들 데리고 왔다갔다하기 힘들어서요. 다음에 내면 안 될까요?선생님: 안 됩니다. 아직 시간 있으니 다녀오세요.하아, 이게 무슨 일이람. 실망한 딸 아이 손을 잡아채 집으로 돌아왔다. ‘민원24’ 사이트에서 등본을 뗄 셈이었다. 이번엔 프린터가 말썽이었다. 20분 씨름하다가 포기하고 주민센터로 갔다. 줄이 길다. 딸은 학교 안 가느냐고 보챈다. 얼굴이 벌겋게 달아올랐다. 등본을 떼어 다시 학교로 갔다. 시계는 2시 50분을 가리키고 있었다. 사람은 거의 보이지 않았다. 선생님: 아까 첫번째로 오셨던 어머니이시죠? 등본 가져오셨나요.나: 네. 예비소집일에 주민등록등본 가져오란 얘기는 처음 들어요. 안내를 똑바로 하셨어야죠. 분을 참지 못하고 교사에게 짜증을 내고 말았다. 순간 바로 후회가 솟구쳤다. 이 양반이 우리 딸 담임선생님이 될 수도 있는데 내가 뭐 하는 짓인가…. 집에 돌아와 냉수 한 사발 들이킨 다음 취학통지서가 담겨 있던 봉투를 거칠게 뒤졌다. 맙소사. 서너 장의 서류 중에 학교 안내문이 있었다. A4용지 맨 끝자락에 예비소집일 준비물이 적혀 있었다. 1. 취학통지서, 2. 주민등록등본. 실수였다. 어떻게 이걸 놓칠 수 있는지…. 보도자료를 분석하고 알맹이를 뽑아 기사를 써서 먹고사는 사람으로서 몹시 수치스러웠다. 두괄식이 아닌 미괄식으로 쓴 학교안내문에 대한 원망이 뒤따랐다. 어째서 이렇게 중요한 내용을 글 마지막에 배치한단 말인가.사실을 전달하는 이른바 ‘스트레이트’ 기사는 역피라미드 구조로 쓴다. 중요한 알맹이 정보를 첫 문장과 첫 문단에 몰아 담고, 구체적인 설명을 뒤에 배치하는 방식이다. 짧은 시간에 효과적으로 정보를 전달할 수 있다. 그런 글에 익숙한 나에게 학교안내문, 다른 말로 가정통신문(학교에서는 줄여서 ‘가통’이라고 부른다)은 세상 한가한 글로 느껴졌다. “입학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새봄과 함께 희망찬 2019학년도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학교 교육활동에 관심을 가지고 늘 성원해주시는 학부모님께 감사드립니다.”“학부모님 댁내에 건강과 행복이 늘 넘치시길 기원합니다.” 지금까지 내가 받은 가정통신문의 첫 줄이다. 호기심이 생겨 학교 홈페이지에 들어갔다. 지난 1년치 가정통신문을 10여 개 열어봤다. “만물이 생동하는 봄을 맞이하여 학부모님 가정에 웃음과 건강이 늘 함께하시길 기원합니다.”“무더위를 뒤로하고 아침, 저녁 선선한 가을바람이 풍성한 가을을 재촉하는 요즈음…” 순간 소름이 돋았다. 만물이 소생하는 봄, 단풍이 물드는 가을, 여름엔 무더위를, 겨울엔 추위를, 환절기엔 건강을 걱정하는 문구로 시작하는 가정통신문. 30여 년 전 내가 초등학교에 다닐 때와 다름없는 그 형식 그대로였다. 초등교사인 친구에게 냉소를 가득 담아 메시지를 날렸다. 나: 학교 가정통신문은 30년 전이랑 똑같더라. 촌스럽고 구닥다리야. 왜 이런 건 변하지 않는 거야? 중요한 내용만 딱딱 간단하게 적으면 좋잖아.친구: 난들 그렇게 쓰고 싶겠냐. 그렇게 안 쓰면 부장쌤, 교감쌤 결재가 안 나는데… 이전 가통 양식 복붙(복사해서 붙여쓰기)해서 써야지. 너는 가통에 영혼이라도 담길 바라는 거야? 퇴근한 남편을 붙잡고 열변을 토했다. 가정통신문 고쳐 쓰기 운동이라도 벌일 기세였다. 남편은 한마디로 내 의지를 꺾었다. “우리는 을(乙)이야. 학교에 불만 가지지 마. 학생이 시험 문제 후졌다고 투덜대면 뭐가 달라져? 문제나 실수 없이 잘 풀자구.”맞다. 누가 뭐래도 내 잘못인데 누굴 원망하겠는가. 하지만 두 번의 실수는 없다. 그날 이후 나는 가정통신문을 공부하듯이 읽었다. 형광펜과 볼펜으로 밑줄을 긋고 동그라미를 쳐가며 빠뜨림 없이 읽은 다음 냉장고에 자석으로 붙여두었다. 학기 초는 가정통신문 홍수다. 하루에도 몇 장씩 정신 없이 쏟아진다. 딸 아이가 다니는 학교 홈페이지를 분석해보니 지난해 3월부터 올해 2월까지 2018학년도에 모두 300호의 가정통신문이 발송됐다. 한 달에 25통꼴이다. 그런데 지난 4일 입학한 딸은 3주 동안 30통의 가정통신문을 책가방에 넣어왔다. 이 중에는 스쿨뱅킹 신청서처럼 학교에 제출해야 하는 것과 학기 초에 사물함에 넣어둬야 할 학용품 목록도 있기에 정신을 바짝 차리고 읽어야 한다. 학교 가정통신문은 가로 세로가 한쪽씩 막혀 있는 투명 ‘L자 파일’에 꽂혀 온다. 집에서 학교로 보내는 자료도 이 파일에 담아 보낸다. 학교를 마치고 딸이 돌아오면 가장 먼저 하는 일이 바로 L자 파일에 담긴 가정통신문을 확인하는 것이다. 첫주엔 긴장하면서 모든 가정통신문을 꼼꼼히 읽었지만, 이제는 소년체전 참가신청서라든지, 안심 키즈폰 신청서처럼 ‘걸러도 되는’ 통신문은 어깨 힘 빼고 읽는 여유가 생겼다. 설마, 이러다 또 중요한 정보 놓치는 불상사가 생기는 건 아니겠지.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다음주 주제는 “언제까지 데려다줘야 할까” 입니다.
  • 대구 수성 레이크 푸르지오, 원스톱 생활입지 49층 아파트·오피스텔

    대구 수성 레이크 푸르지오, 원스톱 생활입지 49층 아파트·오피스텔

    대우건설은 대구 수성구 두산동에서 ‘수성 레이크 푸르지오’ 아파트와 오피스텔을 분양한다. 수성 레이크 푸르지오는 49층에 이르는 초고층 아파트로 아파트 2개 동, 주거형 오피스텔 1개 동으로 건설된다. 아파트는 84㎡ 246가구, 109㎡ 82가구, 펜트하우스 4가구 등 332가구다. 오피스텔은 84㎡ 168실이다. 수성구는 ‘대구의 강남’으로 불리는 곳으로 교육, 교통, 문화, 쇼핑 등 생활인프라 이용이 편리한 원스톱 생활 입지를 갖춘 곳이다. 레이크 푸르지오는 지하철 3호선 황금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다. KTX 동대구역, 동대구복합환승센터도 승용차로 10분 거리다. 홈플러스, 주민센터, 보건소, 대구한의대 한방병원 등이 가까운 것에 있다. 초·중·고교를 걸어서 다닐 수 있다. 인근 범어 네거리에는 넓은 학원가가 형성됐다. 연간 800만명이 찾는 수성못을 비롯해 수성유원지, 수성아르떼랜드 등도 가깝다. 일부 가구를 빼고는 수성못과 앞산 조망이 가능하다. 84㎡ A타입은 4베이 설계로 조망을 극대화하고, 2면 개방형 평면으로 개방감도 뛰어나다. 84㎡ B타입은 3베이 설계, 3면 개방형 설계로 환기와 채광이 좋다. 오피스텔은 방 3개에 넓은 안방, 욕실 2개를 설치했다. 주거와 비주거 동선을 분리해 주거 독립성을 유지할 수 있게 했다. 2022년 8월 입주 예정이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골목마다 ‘보이는 소화기’ 화재 골든타임 잡는 동작

    골목마다 ‘보이는 소화기’ 화재 골든타임 잡는 동작

    서울 동작구가 화재 초기에 불길을 잡아 ‘골든타임’을 사수하도록 골목길마다 ‘보이는 소화기’를 퍼뜨린다. 동작구는 올해 2억원을 투입해 상도2·3동, 사당1·2·3동, 신대방1동 등 6개 동에 보이는 소화기함 250개, 소화기 1000개를 설치한다고 24일 밝혔다. ‘보이는 소화기’는 소방차 진입이 어려운 주택 밀집 지역의 골목길, 전통시장 등에 설치해 주민 누구나 신속하게 화재 진압이 가능하게 했다. 소화기함 1곳마다 ABC분말 소화기, 장갑, 황사마스크를 4개씩 비치한다. 이를 위해 각 동 주민센터에서는 이달부터 초기 화재 진압이 취약하고 기존 소방시설에서 30m 떨어진 사각지대를 파악하는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구는 동작소방서와 합동으로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사전 동의 절차를 거쳐 소화기함을 마련할 예정이다. 주민이 소화기함의 파손이나 도난 여부를 주기적으로 확인하고 유지·관리하는 모니터링 담당제도 시행한다. 유옥현 동작구청 안전재난담당관은 “지난해 소방차 진입이 어려운 특별 관리 대상 구간을 조사하고 소방안전지도를 제작했다”며 “화재 발생 시 주민의 생명을 보호하고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골든타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중랑구 길고양이들 전용식당 생겼다옹

    중랑구 길고양이들 전용식당 생겼다옹

    서울 중랑구에 길고양이를 위한 전용 식당이 마련된다. 길고양이의 울음소리나 시설물 훼손 등으로 인한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는 동시에 길고양이와 공존할 길을 마련한다는 취지다. 중랑구는 26일부터 ‘길고양이 급식소’ 시범운영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급식소는 면목 2동과 면목 4동, 상봉 1동, 중화 2동, 망우본동 등 동주민센터 5곳에 설치된다. 지역 ‘캣맘´(자발적으로 길고양이 보호 활동을 하는 사람)과의 협의, 현장 방문 등을 통해 길고양이와 관련된 민원이 자주 발생하는 곳 중에서도 구민에게 피해가 가지 않고 길고양이가 이용하기 좋은 최적의 장소를 선정했다는 설명이다. 관리는 지역 캣맘들이 맡고, 급식소별 책임자를 지정해 먹이와 청소 상태 등을 수시로 점검한다. 중랑구는 급식소 운영으로 길고양이에게 깨끗한 먹이를 제공함으로써 각종 전염병 전파의 우려를 방지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굶주림으로 인한 쓰레기봉투 훼손 등을 막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 밖에도 급식소 주변 길고양이를 포획해 중성화(TNR)를 실시해 개체 수를 조절하고, 유기동물 응급진료병원과 연계한 질병 예방 사업도 병행할 계획이다. 앞서 중랑구는 동물보호 및 복지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동물복지팀을 신설하는 등 관련 분야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달에는 한국고양이수의사회와 길고양이와의 평화로운 공존 및 동물복지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길고양이 군집 TNR을 실시하기도 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이제 인간과 동물의 공존은 선택이 아닌 필수인 시대”라면서 “생명존중문화를 확산하고 올바른 반려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인간과 동물이 조화롭게 살아가는 중랑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