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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동구, 시각장애 주민 위한 점자 소식지 발행

     서울 강동구가 시각장애 주민을 위한 점자 소식지를 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시각장애인의 알 권리 충족, 정보 접근성 확대, 주민들간 정보 격차 해소를 위해서다.  점자 소식지는 복지 서비스, 행정소식, 관광여행지, 건강정보 등 유용한 정보를 담아 총 60면으로 구성했다. 앞부분 40면은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로 돼있고, 뒷부분 20면은 큰 글씨로 된 묵자로 제작했다.  1년에 4회씩 분기별로 250부씩 발행한다. 점자 소식지 구독을 원하는 시각장애인에게 우편으로 발송한다. 동주민센터, 장애인종합복지관, 시각장애인복지관, 도서관에도 비치한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차별 없는 사회를 만드는 정책의 중심에 장애인이 있다”며 “점자 소식지 발행이 강동구에 있는 1800명의 시각장애인이 겪는 정보 불평등을 해소하고, 더불어 사는 따뜻한 복지를 구현하는 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희망 일자리로 고용 안전망 짜는 강동

    희망 일자리로 고용 안전망 짜는 강동

    서울 강동구는 ‘코로나19 극복 희망 일자리 사업’에 433명을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강동구는 코로나19로 대규모 실업이 발생하면서 기존 공공근로 사업을 2배 가까이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취업 취약계층과 실직, 폐업 등으로 생계 지원이 필요한 주민에게 더 많은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구는 필요한 경우 방역, 민원 안내 등 업무에도 인력을 활용할 방침이다. 모집 분야는 지역환경정비, 공공업무지원, 청년지원, 지역특성화사업 4개 분야다. 골목청소, 불법 벽보 제거, 주차관리, 민원 안내, 도서관 업무, 행정DB 관리, 유기동물 보호 등의 59개 사업을 수행한다. 지원 대상은 18세 이상 주민으로, 저소득 취약계층을 우선 선발한다. 기준중위소득 65% 이하이며, 가족 재산이 2억원 이하인 사람이다. 참여 희망자는 오는 26일까지 거주지 동주민센터에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선발된 주민은 다음달 20일부터 12월 20일까지 하루에 최대 6시간씩 근무한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다양한 분야의 공공일자리를 창출해 코로나19로 황폐화된 지역경제를 회복하고 취약계층 고용안전망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코로나로 지친 종로 구민들, 반려식물 키우며 달래 봐요

    서울 종로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위축된 저소득 주민의 정서적 안정과 건강한 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반려식물과 건강음료 등을 제공한다고 11일 밝혔다. 혜화동주민센터에서는 19일까지 기초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정 등을 대상으로 ‘반려식물’을 전달한다. 식물과의 교감을 바탕으로 주민들이 삶의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돕고, 실내 미세먼지 감소와 공기정화 효과로 건강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종로1·2·3·4가동주민센터는 코로나19로 끼니를 제때 챙기기 어려운 형편의 어르신을 위해 지난 1일부터 3일간 건강음료 두유를 전달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양천 “폐지 수집 어르신, 안전용품 챙겨 가세요”

    동주민센터 수령… 하반기엔 방한용품 서울 양천구는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폐지 수집 어르신에게 방역마스크·야광안전벨트·쿨링타월 등 안전용품을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구의 이 같은 조치는 코로나19 위기 속에도 하루하루 생계를 걱정해 온종일 밖에서 활동해야 하는 폐지 수집 어르신들에게 안전용품을 제공함으로써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려는 의도다. 구가 지난달 11일부터 29일까지 지역의 고물상 24곳에 대해 실태조사를 한 결과 폐지를 수집하는 사람은 총 133명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65세 이상이 127명으로 95.4%를 차지했다. 또 133명 가운데 기초생활수급 및 차상위계층이 20.3%, 기준 중위소득 이하 저소득층은 82.7%인 것으로 확인됐다. 구는 조사 결과를 토대로 12일에 안전용품을 각 동에 배부해 폐지 수집 어르신이 가까운 동주민센터에서 받을 수 있게 안내할 예정이다. 구는 하반기에는 방한용품 지원과 교통안전교육을 할 계획이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코로나 19로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어르신들이 더욱 사각지대로 몰려 있는 상황”이라며 “이번 사업이 폐지 수집 어르신들이 안전하게 활동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띡! QR코드 출입, 엄지척! 안전방역

    띡! QR코드 출입, 엄지척! 안전방역

    서울 성동구의 코로나19 위기 대응이 전국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정부는 10일부터 8개 종류의 고위험시설에 QR코드를 기반으로 한 전자출입명부 시스템을 본격적으로 도입했다. 하지만 정부보다 한발 앞서 모바일 전자출입명부를 전국 최초로 시행한 자치구가 바로 성동구다. 지난 1일 오전 8시 정원오 성동구청장을 비롯한 성동구 전 직원이 스마트폰으로 구 청사 앞에 설치된 QR코드를 태그한 뒤 청사에 들어섰다. 구청에 모바일 전자출입명부를 도입한 것은 지난달 25일. 최초 1회만 인증하면 이후에는 자동 인증되는 시스템이다. 처음 인증할 때 이름과 전화번호를 적고 인증번호를 입력하면 발열, 호흡기 증상, 최근 2주 사이 해외여행 여부를 묻는다. 증상이 있다고 체크하면 출입 제한이 뜬다. 도입 일주일째를 맞은 이날 직원들은 훨씬 수월해진 모습으로 구청에 들어갔다. 직원뿐만 아니라 주민 등 모든 방문객은 QR코드를 태그해야 출입할 수 있다. 특히 성동구는 정부와 달리 근거리무선통신(NFC) 방식도 도입, QR코드를 찍을 필요 없이 휴대전화만 대면 인증이 돼 더 편리하게 전자명부를 만들었다. 어디서든 한 번 인증받으면 증상 여부만 체크하면 된다. 구가 NFC 기술과 QR코드를 활용해 만든 비접촉 방문관리시스템인 모바일 전자명부를 시범 운영한 것은 지난달 15일. 정부가 방역 대응을 사회적 거리두기에서 생활 속 거리두기로 바꾼 직후 ‘조용한 전파’로 코인 노래방, 감성 포차 등에서 집단 감염이 끊이지 않고 발생했던 시기다. 성동구는 ‘긴장을 늦추는 순간 방역에 허점이 생긴다’는 판단 아래 누구보다 발 빠르게 구청 및 17개 동 주민센터, 구립 문화·체육시설 등 공공시설과 민간 다중이용시설인 노래방 129곳, PC방 58곳, 볼링장 3곳, 탁구장 10곳 등에 전자명부를 도입했다. 손으로 직접 써 허위 명부 작성의 문제점이 드러났던 이태원 클럽발 집단감염 사태 이전부터 전자명부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일찌감치 방안 마련에 나섰다. 구는 지난 1일 전자명부 도입에 대해 전문가와 주민, 소상공인 등 여러 의견을 수렴했다. 찬성이 압도적이었다. 구 관계자는 “실제로 이용해 본 손님과 시설 업주 대부분이 출입자 관리가 간편·정확하고 효율적이라며 긍정적으로 평가해 줬다”고 말했다. 정 구청장은 “확진자 발생 시 확진자 및 동 시간대 방문자 현황이 구에 제공돼 역학조사에 신속하게 활용된다”면서 “특히 확진자와 같은 장소에 동 시간대 출입한 사람이 다른 장소에 갈 경우 출입제한 문구가 떠 혹시 모를 전파 위험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도봉, 2000명에 공공일자리 제공

    도봉, 2000명에 공공일자리 제공

    서울 도봉구는 코로나19 사태로 생계 지원이 필요한 구민을 위해 일자리 2000여개를 제공한다고 10일 밝혔다. 구는 기존에 시행되던 공공근로사업을 대폭 확대, 코로나19 사태로 실직·폐업 등으로 일자리를 잃은 도봉구민을 위해 희망일자리사업을 시행한다. 참여기준이 완화돼 저소득 취약계층뿐만 아니라 일자리가 없는 18세 이상 도봉구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실업급여 수급자는 제외된다. 모집인원은 2000여명이다. 희망자는 구청 홈페이지에서 신청양식을 내려받아 작성해 동주민센터나 도봉구청 지하 1층을 방문하거나 이메일(dobongjob2@citizen@seoul.kr)로 신청하면 된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코로나19로 일자리를 잃은 구민에게 공공일자리를 제공해 최대한 빠르게 일상생활로 돌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종로, 취약층 소비 촉진 ‘이웃사랑’ 운동

    종로, 취약층 소비 촉진 ‘이웃사랑’ 운동

    서울 종로구는 지역에 있는 숭인교회와 함께 ‘슬기로운 소비생활, 이웃사랑 나눔운동’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숭인교회 후원과 숭인1동주민센터 주관으로 진행하는 나눔운동은 소상공인과 취약계층을 연계해 소비 활동을 촉진하고 주민 생활의 안정을 도모할 뿐만 아니라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골목 상권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사업을 위해 숭인교회는 지난 5월부터 동묘앞역과 창신역 사이에 있는 소상공인 업체를 대상으로 ‘이웃사랑 나눔운동’ 참여 신청을 받아 식당, 미용실, 문구점 등 22곳을 선정했다. 숭인1동은 기초생활수급자, 한부모가정 등 미성년 자녀가 있는 저소득층 30가구를 선정해 가구당 10만원의 상품권을 지원했다. 상품권은 ‘이웃사랑 나눔운동’에 참여하는 업체에서만 사용할 수 있으며 오는 30일까지 사용해야 한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마포 “교복은 공공재, 지자체 책임”… 중학 신입생 신청 기간 1개월 연기

    마포 “교복은 공공재, 지자체 책임”… 중학 신입생 신청 기간 1개월 연기

    서울 마포구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등교가 연기됨에 따라 지역 내 중학교 신입생들에게 지원하는 교복 신청 기간을 15일부터 한 달간 연기한다고 9일 밝혔다. 구의 교복 지원사업은 유동균 마포구청장의 대표 공약사업 중 하나다. 유 구청장은 교복을 급식이나 교과서, 학습 준비물과 같은 학습 공공재로 여겨 지원해야 한다는 철학을 갖고 있다. 구는 2018년 서울시 마포구 교복 지원 조례를 제정하면서 학생들에게 동·하복·생활복(교복 간소화 복장)을 지원할 길을 열었다. 올해 교복 지원 대상은 지난 3월 2일 기준 마포구에 주민등록을 둔 중학교 입학생이다. 학력인정 인가 대안학교도 포함된다. 다만 현재 별도로 동주민센터에서 교복 구매비를 지원받는 기초생활수급자(생계·의료)는 제외된다. 지원 금액은 1인당 최대 30만원으로, 1회에 한해 지원한다. 학교에 교복 구입비 신청서와 마포구에서 구입한 교복 영수증을 제출해 신청하면 된다. 유 구청장은 “교과서를 주는 이유와 교복을 주는 이유는 다르지 않다”며 “기본적으로 매일 입어야 하는 교복을 학습 공공재로 인식하고 지자체부터 이를 책임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코로나로 출생신고 늦게 한 엄마, 아동·양육수당 지급거부는 부당”

    “코로나로 출생신고 늦게 한 엄마, 아동·양육수당 지급거부는 부당”

    지난 1월 출산한 A씨는 국내 코로나19가 확산하고 방역당국이 사회적 거리두기와 외출 자제를 권고하는 바람에 출생 신고를 제때 하지 못했다. 설상가상으로 거주지 인근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외출할 엄두도 내지 못했다. A씨는 지난 4월 10일에서야 주민센터에 출생신고를 하고 아동·양육 수당을 신청했지만, 돌아온 것은 매몰찬 거절이었다. 해당 지방자치단체는 출생일로부터 60일이 지나 1~3월까지의 아동·양육 수당을 줄 수 없다고 했다. A씨가 수당을 받을 방법은 없을까? 국민권익위원회는 A씨의 고충 민원을 접수하고 해당 지자체에 1~3월 아동·양육 수당을 소급 지원하라는 시정 권고를 내렸다고 9일 밝혔다. 국가적 재난상황에 따른 불가피한 사유로 출생신고와 수당 신청을 못한 것이기 때문에 소급 지원이 가능하다고 판단한 것이다. 아동수당법과 영유아보육법 시행령 등 현행법상 아동·양육 수당을 받으려면 출생일로부터 60일 이내에 신청을 해야 한다. 다만 재난이나 감염병 등 부득이한 사유로 해당 기간 내에 신청하지 못한 것이 인정된 경우는 예외로 하고 있다. 권익위는 “조사 결과 A씨 집 주변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고, 이후 정부와 해당 지자체로부터 사회적 거리두기와 외출 자제 권고 문제를 수십 차례 받았으며 어린 자녀가 감염될 것을 우려해 외출을 자제한 점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에 권익위는 해당 지자체에 아동을 출산한 1월부터 소급해 아동·양육 수당을 지원할 것을 시정권고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그들도 피해자인데… ‘방역 사각’ 中동포 못 품고 혐오하는 사회

    그들도 피해자인데… ‘방역 사각’ 中동포 못 품고 혐오하는 사회

    “동포 아냐” “中 돌려보내야” 온라인 반응 일각 “확산책임, 지자체 아닌 개인에 전가” ‘혐오’ 표출 통해 공포 해소하려는 분위기 법조계 “차별금지법 통해 혐오 제재해야”“조선족 자체가 바이러스이자 공공의 적.” 서울 구로구 가리봉동 중국동포교회 쉼터 거주자 9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실이 알려지자 온라인 등에 퍼진 댓글 중 일부다. 코로나19가 수도권을 중심으로 다시 확산되는 가운데 중국동포교회 쉼터에서도 집단감염이 발생하면서 중국 동포들은 ‘혐오’라는 이중고를 겪고 있다. 일각에서는 지자체 등이 방역에서 제 역할을 못하는 사이 코로나19 확산의 책임이 개인에게 고스란히 돌아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9일 구로구에 따르면 중국동포교회 쉼터에서 지난 7·8일 확진자 9명이 나온 뒤 전수 검체검사를 한 결과 이날 기준 거주자와 신도 등 194명 전원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7일 이 쉼터 거주자 중 한 명이 건강용품 방문판매업체 ‘리치웨이’에 다녀온 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이어 같은 쉼터 거주자 8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쉼터에는 주로 생활이 어렵거나 일을 하기 어려운 60대 이상의 독거노인들이 장기 거주한다. 그러나 여론은 이주민이자 경제적 취약계층이었던 이들의 삶을 들여다보는 대신 ‘중국 동포’라는 정체성에 칼을 겨눴다. “그들은 우리 동포라고 볼 수 없다”, “중국으로 돌려보내야 한다”는 등의 반응이 온라인을 통해 퍼졌다. 이는 코로나19 확산 초기 퍼졌던 중국인 혐오 정서를 떠올리게 한다. 김용선 중국동포한마음협회 명예회장은 “코로나19 초반부터 중국 동포가 많이 산다는 이유만으로 대림동에 대한 나쁜 시선이 이어지는 등 혐오가 반복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주민센터 ‘친구’의 이진혜 변호사도 “‘코로나’라는 공포를 취약계층에 해소하는 동시에 기존의 혐오 감정을 표출하는 사회적 분위기에 중국 동포들이 위축되고 있다”며 “차별금지법 제정 등을 통해 혐오 표현을 제재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정부가 취약계층에 대해 선제적 대응을 하지 못한 것인데 그 책임이 개인에게 전가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정기석 한림대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책임을 져야 할 사람은 개인이 아닌 지자체”라며 “중국 동포뿐 아니라 사회적 취약계층은 어쩔 수 없이 모여 사는 경우가 흔한데, 집단감염이 발생하기 전부터 지자체가 이런 시설들을 제대로 파악해 대책을 마련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
  • 중국동포 쉼터서 확진자 나오자…‘조선족은 공공의 적’ 혐오까지 이중고

    중국동포 쉼터서 확진자 나오자…‘조선족은 공공의 적’ 혐오까지 이중고

    코로나19에 혐오까지 이중고 겪는 중국 동포들“조선족 자체가 바이러스다”, “조선족은 공공의 적이다” 지난 8일 서울 구로구 가리봉동 중국동포교회 쉼터 거주자 9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자 온라인 등에 퍼진 댓글 중 일부다. 코로나19가 수도권을 중심으로 다시 확산되는 가운데 중국동포교회 쉼터에서도 집단감염이 발생하면서 중국 동포들은 ‘혐오’라는 이중고를 겪고 있다. 일각에서는 지자체 등이 방역에서 제 역할을 못하는 사이, 코로나19 확산의 책임이 개인에게로 고스란히 돌아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구로구에 따르면 중국동포교회 쉼터에서 확진자 9명이 나온 뒤 전수검체 검사를 한 결과, 첫날인 9일 기준 194명 전원 음성 판정이 나왔다. 전날 이 쉼터 거주자 중 한 명이 건강용품 방문판매업체 ‘리치웨이’에 다녀온 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이어 같은 쉼터 거주자 8명이 추가로 확진 됐다. 이 쉼터에는 주로 생활이 어렵거나 일을 하기 어려운 60대 이상의 독거 노인들이 장기 거주한다. 구로구청 관계자는 “남자 20명, 여자 14명의 동포 분들이 두 개의 큰 방에 나눠져 생활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지원금 등이 넉넉치 않아 각자 개별 공간에서 지낼 환경이 확보되지 못해 그야말로 감염병 상황에 취약한 구조다. 코로나19 상황 속 반복되는 ‘혐오’ 막아야 그럼에도 여론은 이주민이자 경제적 취약 계층이었던 이들의 삶보다 ‘중국 동포’라는 정체성에 칼을 겨눴다. “그들은 우리 동포라고 볼 수 없다”, “중국으로 돌려보내야 한다”는 등의 반응이 온라인을 통해 퍼졌다. 이는 코로나19 확산 초기 퍼졌던 중국인에 대한 혐오 정서를 떠올리게 한다. 김용선 중국동포한마음협회 명예회장은 “코로나19 초반부터 중국 동포들이 많이 산다는 이유 만으로 대림동에 대한 나쁜 시선이 이어지는 등 혐오가 반복되고 있다”면서 “중국 동포들이 한국에 이주하기 시작한 것이 30여년이 흘렀지만 우리들에 대한 시선은 여전히 과거에 머물러 있다”고 지적했다.이주민센터 ‘친구’의 이진혜 변호사 역시 “‘코로나’라는 공포를 취약계층에게 해소하는 것인지, 기존에 가진 혐오 감정을 이를 기회 삼아 풀어 놓는 것인지 알 수는 없지만 이러한 사회적 분위기 속에서 중국 동포들은 위축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선언적인 수준에서라도 차별금지법 제정 등을 통해 혐오 표현에 대한 확실한 제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사회적 취약 계층에 대한 정부와 지자체의 선제적 방역 대책이 부족해 책임이 오롯이 개인에게 전가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정기석 한림대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책임을 져야할 사람은 개인이 아닌 지자체”라고 강조하면서 “중국 동포뿐 아니라 사회적 취약 계층은 어쩔 수 없이 모여서 거주하는 경우가 흔할 텐데, 문제가 발생하기 전에 지자체에서는 이런 시설들을 제대로 조사하고 위험도를 조사 했어야 했다”고 말했다. 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
  • 서울 사대문 마지막 재개발 사업 ‘세운 푸르지오 헤리시티’ 분양

    서울 사대문 마지막 재개발 사업 ‘세운 푸르지오 헤리시티’ 분양

    올해 서울 도심 재개발의 핵심 입지인 사대문 안에서 희소성 높은 주택 분양이 시작된다. 광화문 CBD(중심업무지구) 배후의 대규모 세운지구 개발을 시작으로 서대문구 영천시장 뒤편의 영천구역 재개발사업, 청량리 미주상가 개발 등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대어급 사업들이 본격 막을 올리고 있다. 을지로에서는 서울 사대문 안 마지막 대규모 재개발 사업으로 꼽히는 세운지구 재개발이 첫 시동을 걸었다. 지난달 29일 대우건설은 세운지구 첫 분양인 ‘세운 푸르지오 헤리시티’의 견본주택과 사이버모델하우스를 오픈하고 분양에 나섰다. ‘세운 푸르지오 헤리시티’는 서울 중구 인현동2가 일원에 들어선다. 이 단지는 지하 9층~지상 26층, 전용면적 24~42㎡, 총 614세대 규모의 주상복합으로 조성된다. 세부 구성은 아파트 281가구와 도시형생활주택 293가구로 공급되며 이번엔 16층 이상에 위치한 도시형생활주택 293가구를 먼저 분양한다. 분양조건은 청약통장이 필요 없고 개인, 법인 모두 청약이 가능하다. 청약은 한국감정원 ‘청약홈’에서 10일~11일 이틀간 인터넷 청약접수를 받는다. 도심형 소형 공동주택이지만 최상층에 위치하여 탁월한 조망권을 누릴 수 있다. 발코니확장을 기본으로 제공하여 실사용면적이 30%~40%까지 증대됐다. 최고급 외산 원목마루와 마감재, 빌트인가구, 전자제품 등을 모두 무상옵션으로 제공하고 있다. 더욱이 주력 평형대의 분양가는 4억~5억 초·중반대 가격으로 인근 랜드마크 단지의 초소형 시세와 비교해 저렴한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 실제로 강북 대장주 아파트로 불리는 종로구 교북동의 ‘경희궁 자이4단지’ 전용 37㎡는 지난해 12월 8억2800만원, 올 3월 8억2500만원에 거래됐고 현재는 8억5000만원에 매물이 나오고 있다. 입주 9년째를 맞는 중구 회현동1가의 ‘남산롯데캐슬아이리스’ 전용 40㎡는 지난해 9월 최고 7억1500만원에 거래된 바 있다. 현재 시세 역시 6억 후반대부터 형성되고 있다. 입주 5년차인 중구 순화동의 ‘덕수궁롯데캐슬’ 아파트 역시 전용 42㎡가 지난해 10월 6억7000만원에 거래됐고 현재 시세 역시 6억원대에 형성돼 있다. 대중교통 환경은 단순한 역세권을 넘어선 쿼드러플 역세권의 희소성이 크다. 지하철 2·5호선 환승역인 을지로4가역 역세권 자리이며 가까이에는 지하철 2· 3호선 환승역인 을지로3가역과 지하철 3·4호선 환승역인 충무로역도 이용할 수 있다. 동대문구에서는 최근 청량리역 인근 재개발 사업이 활발하게 추진되면서 청량리 미주아파트 상가인 미주상가 B동이 개발된다. 이곳에는 현대건설이 ‘힐스테이트 청량리역’ 오피스텔과 단지 내 상업시설을 동시 분양한다. 공급규모는 지하 7층~지상 20층 규모로 전용면적 20~44㎡ 규모의 주거형 오피스텔 총 954실과 상업시설 및 공공업무시설(동주민센터)로 구성된다. 청량리역 일대는 최근 전농동 동부청과시장 도시정비사업을 시작으로 청량리 4구역 재개발 사업 등 대규모 정비사업이 이루어지며 사대문 내 신흥 주거지로 부상하고 있어 주목된다. 한편, 서대문구에서는 올 하반기 중 영천구역 재개발사업으로 분양이 이루어진다. 반도건설은 서대문구 영천동 일대 재개발 사업인 ‘서대문 영천 반도유보라(가칭)’을 공급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5층~지상 23층, 아파트 전용면적 59~143㎡ 199가구, 오피스텔 116실 규모다. 이 단지는 반도건설이 서울에 진출하는 첫 정비사업 단지로도 주목받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노인 맞춤돌봄서비스 이용 신청 받는다

    노인 맞춤돌봄서비스 이용 신청 받는다

    보건복지부가 8일부터 오는 30일까지 노인 맞춤돌봄서비스 이용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유행으로 노인복지시설이나 경로당 등의 이용이 제한돼 어르신들의 사회적 단절 및 고독감이 깊어지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노인 맞춤돌봄서비스는 기존의 노인돌봄서비스를 통합·개편한 것으로, 현재 약 30만명이 전국 647개 수행기관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대상자는 가정 방문이나 병원 동행 등 필요한 서비스 여러 개를 동시에 이용할 수 있다. 복지부는 “이번 집중 신청기간을 통해 취약노인을 적극 발굴해 돌봄서비스를 확대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각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다”고 7일 밝혔다. 만 65세 이상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또는 기초연금 수급자가 대상이다. 독거노인뿐 아니라 고령부부, 조손가정도 신청할 수 있다. 노인장기요양보험 등급자, 가사·간병 방문지원사업 이용자, 국가보훈처 보훈재가복지서비스 이용자, 장애인 활동지원사업 이용자 등은 제외된다. 구체적인 신청 절차는 읍·면·동 주민센터와 보건복지상담센터(국번 없이 129) 또는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1661-2129)에 문의하면 된다. 곽숙영 복지부 노인정책관은 “코로나19에 지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철저한 방역조치 하에 돌봄서비스를 확대해 코로나19 확산을 예방하고 돌봄 사각지대를 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 재난지원금 예산 95.2% 지급…신용·체크카드 신청은 오늘 마감

    재난지원금 예산 95.2% 지급…신용·체크카드 신청은 오늘 마감

    지난달 4일부터 이달 4일까지 32일 동안 정부가 지급한 긴급재난지원금 액수가 13조 5648억원, 수령 가구는 2156만가구로 나타났다. 긴급재난지원금 총예산 14조 2448억원 가운데 95.2%, 전체 지급 대상 2171만가구 가운데 99.3%에 이르는 규모다. 긴급재난지원금을 아직 받지 않은 가구는 약 15만 가구이고 남은 금액은 6800억원 가량이다. 여기에는 지원금을 받는 대신 기부한 금액을 비롯해 이의신청, 거주 불명, 거동 불편 등 여러 사정으로 아직 신청·수령하지 못한 금액도 포함된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전날 하루 긴급재난지원금 신청·지급분은 4만 가구, 220억원이다. 지급 형태별 신청 가구(누적 기준)는 신용·체크카드 충전이 1461만 가구로 전체의 67.3%, 지급액은 9조 6003억원었다. 이어 현금 286만 가구(13.2%)·1조 3012억원, 선불카드 253만가구(11.7%)·1조 6445억원, 지역사랑상품권 155만가구(7.2%)·1조 189억원 순으로 집계됐다. 신용·체크카드 충전 방식의 긴급재난지원금은 이날 신청 접수를 마감한다. 각 카드사 연계 은행 창구 등을 통한 오프라인 신청은 창구 마감 시간까지, 카드사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신청은 오후 11시 30분까지 완료해야 신용·체크카드로 긴급재난지원금을 사용할 수 있다. 행안부는 다만 이의신청으로 신청이 늦어진 건에 대해서는 이날 마감 이후에도 카드사 콜센터를 통해 처리할 수 있게 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신용·체크카드 신청을 기한 내에 못해도 읍·면·동 주민센터 등에서 지역사랑상품권과 선불카드 형태의 재난지원금을 신청할 수 있다. 지방자치단체별 사정에 따라 신청 요일제 지속 여부가 다르므로 미리 확인해야 한다. 긴급재난지원금 사용기한은 8월 31일이다. 종이 형태 지역사랑상품권만 기한이 5년이고 나머지는 모두 이날까지 써야 한다. 기한 내에 소비하지 않은 금액은 국고로 환수된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삐빅~ 광진 공기관 QR코드 찍고 출입

    서울 광진구가 공공기관에 QR코드를 기반으로 한 전자출입명부 시스템을 시범 도입한다고 4일 밝혔다. 공공기관 방문자를 수기로 작성 관리하면서 발생했던 부정확한 기재와 개인정보 노출 문제를 해결하고, 민원인 간 접촉 가능성을 줄여 구민들의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기여하려는 것이다. 이에 구는 청사와 보건소, 동 주민센터 등 총 22개 건물 출입구에 전자명부를 설치해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 방문자는 공공기관 입구에 들어서 스마트폰으로 QR코드를 스캔한 후 인적정보와 자가진단 여부를 체크하고 본인 인증을 통해 명단 등록을 할 수 있다. 신분증을 대조하는 수기 명부 작성도 병행한다. 저장된 정보는 4주 후 삭제되며, 추후 필요에 따라 역학조사할 경우 위치, 접촉자 추적으로만 활용할 예정이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김영준 의원, 취약계층 홀몸어르신 가전제품 지원 연계

    김영준 의원, 취약계층 홀몸어르신 가전제품 지원 연계

    경기도의회 광명상담소에서는 지난 3월 기초생활 수급신청 문의를 한 어르신이 주민센터에 수급신청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 적이 있었다. 남편을 잃고 아픈 아들을 돌보는 어르신의 딱한 사정을 인지하고 있던 광명상담소에서는 얼마 전, ‘열린모임 광명시민’으로부터 어려운 이웃에게 생필품을 무료 지원한다며 수혜자 추천 요청이 들어와 기초생활 수급신청 상담문의를 한 어르신과 연계해 주었다. ‘열린모임 광명시민(대표 김춘년)’은 환경정화활동, 광명종합복지관 배식봉사, 김치담기·배달봉사, 방역활동 등으로 밝고 건강한 광명을 만들기 위해 애쓰는 봉사단체인데 최근 온누리교회 사회선교부가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부활절헌금으로 전통시장에서 물품을 구매,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전달하는 사업에 동참할 것을 요청하여 함께 나눔 활동을 진행한 바 있다. 이에 광명상담소에서도 지역 내 취약계층 홀몸어르신을 추천하며, 고장난 가스렌지를 교체해 줄 수 있는지 문의하였고, ‘열린모임 광명시민’에서는 생필품과 함께 3구 가스렌지를 구하여 지난 2일 전달하였다. 가스렌지 지원을 받은 어르신은 “그 동안 가스렌지가 고장 나서 불을 하나밖에 쓸 수 없어 요리 할 때 시간이 많이 걸렸다”며 “몇달 전 자신을 잊지 않고 이렇게 지원 받을 수 있도록 연계해준 지역상담소의 지속적인 민원처리에 매우 만족한다“고 전했다. 당시 상담을 했던 경기도의회 김영준의원(광명1, 더민주)은 “지역상담소가 단순한 민원 청취를 넘어 복지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주민들의 불편사항을 개선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며 지역상담소의 적극적인 활용을 권장하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전주 ‘얼굴 없는 천사’ 성금 절도범 징역 2년 구형

    전주 ‘얼굴 없는 천사’ 성금 절도범 징역 2년 구형

    검찰이 ‘전주 얼굴 없는 천사’의 성금을 훔쳐 달아난 혐의(특수절도)로 기소된 피고인 2명에게 항소심에서 징역 2년과 1년 6개월을 각각 구형했다. 3일 전주지법 제1형사부 심리로 열린 항소심 결심공판에서 전주지검은 피고인 A(36)씨에게 징역 2년을, B(35)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구형했다. 검찰은 “일반 국민은 뉴스를 통해 훈훈한 성금 기부 소식을 접하면 감명을 받지만, 피고인들은 이를 이용해 사리사욕을 챙길 생각부터 했다”며 “이들의 행위는 기부문화뿐 아니라 사회 전체에 끼치는 해악이 크다”고 지적했다. 변호인들은 “피고인들은 잘못을 모두 인정하고 5개월의 수형생활로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재판부에 선처를 호소했다. 이들은 지난해 12월 30일 오전 10시께 전주시 완산구 노송동주민센터 뒤편에서 얼굴 없는 천사가 두고 간 기부금 6000여만원을 훔쳐 달아난 혐의로 기소됐다. 1심 재판부는 공소사실을 유죄로 인정해 A씨와 B씨에게 각각 징역 1년, 8개월을 선고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코로나 걱정 없이 책 빌려가요… 충정로역 무인도서관 설치

    코로나 걱정 없이 책 빌려가요… 충정로역 무인도서관 설치

    한 시민이 2일 서울 중구 지하철 2호선 충정로역 5번 출구에 설치된 스마트도서관을 이용하고 있다. 중구는 코로나19 확산을 고려해 지난달 28일 충정로역과 중림동 주민센터 1층 쉼터올레 두 곳에 무인도서관을 설치했다.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 마포 동부지역 청소년뮤지컬단원 모집

    서울 마포구는 ‘마포 동부지역 청소년뮤지컬단’ 2기 신규 단원을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구는 지난해 처음으로 뮤지컬단을 꾸렸다. 모집 대상은 공덕동, 아현동, 도화동, 용강동, 대흥동, 염리동, 노고산동, 신수동 등에 살거나 이 지역 학교에 다니는 초등학교 4~6학년생 20명이다. 신청은 오는 13일까지 구 또는 구립망원청소년문화센터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구는 17일 구립망원청소년문화센터에서 오디션을 거쳐 단원을 선발한다. 24일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11월까지 주 1회씩 총 30회 정기교육을 염리동주민센터에서 할 계획이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마포 청소년들의 끼와 재능에 교육을 더해 미래의 훌륭한 배우, 가수가 탄생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성동, 임신부 가정에 가사돌보미 무료 지원

    서울 성동구는 이달부터 고위험, 다자녀, 직장인 등 도움이 필요한 임신부 가정에 가사돌봄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고 1일 밝혔다. 가사돌봄 서비스를 이용하면 가사 관리사가 임신부 가정을 방문해 청소나 세탁 등을 해 주고 식사를 준비해 준다. 임신부가 위급할 때는 병원에도 데려다준다. 지원 대상은 구에 6개월 이상 거주한 고위험군 임신부, 다태아 임신부, 장애인 임신부, 다자녀가정(첫째아 이상) 임신부, 직장인 임신부다. 서비스는 하루 4시간씩 총 4회까지 지원되며 연속 사용을 원칙으로 한다. 진단서, 재직증명서 등 확인 서류를 구비해 거주지 동주민센터에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직장인과 다자녀가정까지 포함해 이렇게 광범위한 임신부들을 대상으로 가사돌보미 무료 지원에 나선 것은 성동구가 최초”라며 “2억 2000여만원의 예산을 편성해 적극적으로 임신부를 보호하겠다”고 말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 성동구가 되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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