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주민센터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0,075
  • [속보] ‘왕릉 아파트 승인’ 인천 서구청 등 압수수색

    [속보] ‘왕릉 아파트 승인’ 인천 서구청 등 압수수색

    조선 왕릉 인근 문화재 보존지역에서 허가 없이 아파트를 지은 건설사들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19일 관할구청인 인천 서구청 등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였다. 인천 서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경찰은 이날 인천 서구청 주택과·건축과·문화관광체육과, 인천시 종합건설본부, 서구 신현원창동 주민센터 등에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경찰은 압수수색에서 아파트 건설과 관련한 서류 등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 “피후견인은 사회복지사 될 수 없다는 현행법은 위헌”…헌법소원 청구

    “피후견인은 사회복지사 될 수 없다는 현행법은 위헌”…헌법소원 청구

    사회복지사 자격을 취득할 수 있는 조건을 갖췄음에도 불구하고 성년후견제도를 이용한 사람은 사회복지사가 될 수 없도록 차단한 현행법 조항이 위헌이라는 헌법소원이 제기됐다. 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는 18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피성년후견인은 사회복지사가 될 수 없도록 한 현행 사회복지사업법 조항(제11조의2)은 위헌이라며 헌법소원 청구서를 헌재에 제출했다. 성년후견제도란 질병, 장애, 노령 등의 사유로 사무처리 능력에 도움이 필요한 성인에게 가정법원의 결정 또는 후견계약으로 선임된 후견인이 재산 관리 및 의료, 교육, 거주지 결정 등 일상 생활에 있어서 피후견인을 보호하고 지원하기 위해 2013년 7월부터 시행된 제도다. 이날 소송대리인을 통해 헌법소원을 청구한 20대 청년 김모씨는 경계선 지능(지능지수가 70~79 정도) 정도를 가진 장애인으로, 사기 및 협박 피해 구제를 위해 2018년 한정후견이 개시됐다. 한정후견은 본인과 배우자, 4촌 이내의 친족 등의 청구권자가 청구해 법원의 심판으로 개시되는 법정후견 중 하나로, 정신적인 제약으로 사무처리 능력이 부족하다고 판단되면 후견이 개시된다. 이후 김씨는 자신과 같은 사회적 약자들을 돕기 위해 사회복지사가 되기로 결심했다. 김씨는 학점은행제를 통해 사회복지사 2급 교과목을 이수하고 현장실습(120시간)도 이수해 사회복지 전문학사 자격을 취득, 사회복지사 2급 자격증 취득 요건을 갖췄다. 김씨는 구청 주민센터에서 1년 동안 근무하며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한 복지 업무를 수행한 경험을 갖고 있다. 지난 5월에는 컴퓨터 활용능력 2급 필기시험에 합격하기도 했다. 사회복지사로서 활동하는데 필요한 다른 능력을 갖추기 위해서였다. 그런데 자격증 발급처인 한국사회복지사협회는 김씨에게 사회복지사 2급 자격증을 발급할 수 없다고 했다. 협회는 피성년후견인은 사회복지사가 될 수 없도록 한 현행 사회복지사업법 제11조의2 조항을 근거로 제시했다. 이에 김씨는 피성년후견인이 사회복지사가 될 수 있는 기회를 박탈하는 현행법 조항이 장애인에 대한 차별이고 기본권 침해라면서 헌법소원을 청구했다. 김씨는 “사회복지사가 되기 위해 그동안 제가 했던 노력들이 물거품이 되는 것 같아 큰 좌절감을 느꼈다”면서 “후견제도를 이용한다는 이유만으로 장애인 기본권 침해와 직업 선택의 자유, 자기결정권이 훼손당하는 일이 일어나지 않아야 한다”고 말했다. 김씨의 헌법소원 청구를 대리하는 공익인권법재단 공감의 조미연 변호사는 “후견 개시 여부와 사회복지사로서의 직무수행 능력 사이에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면서 “피후견인이 사회복지사로서의 업무를 수행하기에 부적절하다고 확인되지 않은 경우까지 그 자격 취득을 전면적으로 제한하는 것은 침해의 최소성 원칙에 반한다”고 설명했다. 김씨의 법률 대리인단은 “직업 또는 자격의 적격성은 후견인 선임 여부에 따라 일률적으로 결정할 것이 아니라 개인별로, 개별적으로 판단하면 될 일”이라면서 “후견제도를 이용한다는 이유만으로 장애인의 기본권과 자격을 박탈하는 현실이 재조명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 이영실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장 “선배시민 참여 통해 노인정책 변화해야”

    이영실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장 “선배시민 참여 통해 노인정책 변화해야”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이영실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중랑1)은 종로노인종합복지관에서 열린 ‘2021 선배시민 자원봉사 서울권역 정책대회’에 기조강연자로 나서 지방자치시대 선배시민 당사자의 참여를 통한 정책반영의 중요성에 대하여 설명했다.이날 열린 ‘2021 선배시민 자원봉사 서울권역 정책대회’는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와 서울시노인종합복지관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하여 선배시민(어르신)의 관점에서 정책을 제안하고 논의하는 행사로 종로노인종합복지관 관장 정관스님, 한국노인종합복지관 협회 박노숙 협회장, 서울시 노인종합복지관협회 이은주 협회장과 서울시내 어르신 및 노인종합복지관 종사자 2000여명이 온라인 및 오프라인으로 참여했다. 이 위원장은 기조강연을 통해 “서울은 고령사회로 진입했고, 앞으로도 노인복지 예산은 증가할 것이다”라고 노인복지정책 예산과 관련한 전망을 밝힌 뒤 2004년 참여정부가 노인빈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인일자리 예산을 처음 편성한 점, 문재인 정부가 지역사회 중심의 서비스를 구축하기 위해 치매안심센터를 전국 자치구 단위로 확대하여 운영한 것과 서울시 찾아가는 동 주민센터의 찾동 방문간호사 사업을 예로 들며 “앞으로 지역사회에서 노인이 원하는 서비스를 받으며 살아갈 수 있도록 정책적인 지원이 더 늘어날 것이다” 라며 “앞으로 미래의 노인복지정책은 선배시민 당사자의 참여를 통해 변화해야 한다”고 선배시민의 적극적인 정책참여를 독려했다. 한편, 서울시의회는 오는 11월 1일부터 시작되는 정례회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그동안의 서울시 어르신 정책을 살펴보고 정책대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 강서, 꼼꼼한 조사로 촘촘한 고독사 안전망 만든다

    강서, 꼼꼼한 조사로 촘촘한 고독사 안전망 만든다

    서울 강서구는 위기 상황에 처한 중장년 이상 1인가구를 선제 발굴·지원하기 위해 실태조사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구는 중장년 이상 1인가구 고독사가 잇따르는 가운데, 실직, 질병, 가족관계 단절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장년 이상 위기 가구를 찾아내기 위해 조사를 실시한다. 조사 대상은 지역 내 만 50세 이상 1인가구 4만 4061명 중 임대주택, 쪽방, 고시원 등 주거 취약 지역과 여관, 모텔, 찜질방 등에 장기 거주하는 주민이다. 조사는 오는 12월까지 비대면, 대면 조사를 병행해 실시된다. 먼저 주거 취약 지역 거주 1인가구 대상으로 실태조사 사전 안내문을 우편발송한다. 상담이 필요한 대상자 거주 여부를 확인하기 어려운 숙박시설 장기거주자는 건물주 협조를 받아 안내문을 전달할 계획이다. 안내문 전달 뒤 전화를 통해 비대면 상담이 시작된다. 필요한 경우 동주민센터 방문, 가정방문 등을 통해 대면조사도 할 수 있다. 기본 사항 외에 주거상황, 경제상황, 건강상태, 사회관계, 고독사 위험도, 복지서비스 욕구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구는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도움이 필요한 가구를 발굴해 다양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실태조사와 함께 구는 ‘더불어 동 희망드림단’ 등 지역 내 민간 자원과 협력해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겠다는 계획이다. 노현송 강서구청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실직 등 어려움을 겪는 중장년층이 늘고 있다”며 “도움이 필요한 중장년 이상 1인가구에 다양한 복지혜택이 전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만 50세 이상 주거취약 1인가구 돌보는 양천

    만 50세 이상 주거취약 1인가구 돌보는 양천

    서울 양천구는 1인가구 급증에 따른 고독사 등 불의의 상황을 예방하고, 필요한 지원을 적기에 제공하기 위해 주거 취약지역에 사는 중장년 이상 1인가구를 대상으로 생활실태 조사(포스터)에 나선다. 양천구는 오는 12월까지 3개월 동안 지역 1인 가구의 생활 실태 조사를 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역 내 만 50세 이상 거주자 중 임대주택 입주 1년 이내, 지하·옥탑, 고시원, 숙박업소 장기 거주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구는 숙박업소, 찜질방, 목욕탕 사업주에게도 안내문을 발송해 해당 시설에 장기투숙 중인 1인가구 신고도 접수한다. 실태조사로 발굴된 대상자는 구와 대면·비대면 상담을 통해 위기 상황에 따른 맞춤형 복지서비스 지원 여부가 결정된다. 구는 이를 통해 지역 내 주거 취약 1인가구에 대해 촘촘한 복지 안전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주위에 도움이 필요한 주거 취약 중장년 1인가구가 있으면 보건복지상담센터(전화 129)나 거주지 동주민센터에 알리면 된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최근 1인 가구가 전체 가구의 31%를 웃돌 정도로 급증하고 있지만 사회적 고립에 대한 대응이 부족한 실정”이라면서 “혹시 주변에 도움이 필요한 분들이 있다면 주저 말고 주민센터 등에 알려 달라”고 당부했다.
  • 장태환 경기도의원, 내손 중·고 통합학교 간담회 참석

    장태환 경기도의원, 내손 중·고 통합학교 간담회 참석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장태환(더불어민주당·의왕2) 의원은 지난 14일 내손2동 주민센터에서 열린 내손 중·고 통합학교 설립 추진 간담회에 참석했다. 내손 중·고 통합학교는 학교급과 학년제를 구분하는 경직된 학교 제도를 벗어나 중·고 교육과정 연계와 교원 통합 운영으로 6년 동안 학생 소질과 적성에 맞는 진로 교육과 융합 교육 등을 추진해 미래 사회를 대비할 학생 역량을 길러주는 학교로 2024년 개교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는 경기도교육청, 의왕시 관계자, 학교설립 추진위원들과 인근 아파트 동대표 등 지역주민들이 참석해 그동안 학교 설립 추진 경과를 점검했다. 또 학교의 특성과 교육과정을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향후 추진 일정과 학교설립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 등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장태환 의원은 “내손 중·고 통합학교 설립으로 교육현장이 당면한 학령인구 감소, 미래인재 양성이라는 과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교육의 패러다임을 만들어가는 학교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내손 중·고 통합학교의 설립이 추진 일정에 따라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과 관심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생명을 살리기 위한 따뜻한 나눔…코로나시대 성북의 ‘특별한 헌혈’

    생명을 살리기 위한 따뜻한 나눔…코로나시대 성북의 ‘특별한 헌혈’

    종암동 주민들 6년째 이웃사랑 실천구청·구의회 관계자들도 자발적 동참李구청장 “나눔활동 모든 洞 확산을”지난 5년간 헌혈증 300여장 기부도“코로나19 장기화로 헌혈이 감소해 혈액 수급에 큰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도 종암동 주민들이 생명을 살리기 위해 팔을 걷은 모습을 보니 마음이 든든합니다.” 이승로 서울 성북구청장이 ‘헌혈의 날’인 지난 13일 특별한 나눔의 현장을 찾았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종암동 주민센터 3층 이육사 홀에서 진행된 ‘종암동 주민 헌혈의 날’ 행사다. 2017년부터 종암동 주민자치회가 자발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행사는 올해 6회를 맞았다.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780여명의 주민이 이웃 사랑을 실천했다. 올해도 주민 100여명이 사전 예약을 하며 뜨거운 관심을 보여줬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위해 미리 예약을 받아 시간대별로 참여자를 제한하고, 사회적 거리두기와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안전하게 진행됐다. 오중균·진선아 성북구 의원을 비롯해 성북구·성북구의회 직원들도 헌혈에 참여하며 솔선수범했다. 이날 오전 현장을 찾은 이 구청장은 헌혈을 한 주민들과 일일이 인사를 나누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 구청장은 “매년 이 행사장에 방문하고 있지만 사실 헌혈을 하는 게 쉽지는 않다”면서 “그런데도 주민들이 자신뿐만 아니라 가족과 가까운 지인들과 함께 헌혈 현장을 다시 찾는 선순환이 이어지고 있어서 뿌듯하다”고 말했다. 특히 코로나19라는 재난 상황 속에서도 주민들의 참여가 활발하다는 점에서 다른 지역 사회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 이 구청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는 특히 코로나19 때문에 혈액 보유량이 줄어들어 국가적 위기인데 주민들이 지역 사회의 혈액 수급을 돕는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단계적 일상 회복이 이뤄지는 과정에서 시민의 역할과 주도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현장으로 다른 자치구에서도 보기 드문 사례”라고 강조했다. 2017년부터 헌혈에 참여한 주민이 자율적으로 기부한 헌혈증만 300장이 넘는다. 이날 주민들이 기부한 헌혈증도 한국혈액암협회, 고려대학교 병원 등 필요한 곳에 기증할 예정이다. 이병한 주민자치회 회장은 “이번 행사가 혈액 공급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생명을 살리는 고귀한 실천인 헌혈에 주민들이 더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이 구청장 역시 “주민들의 뜻깊은 나눔이 성북구 20개 전 동으로 확산되고 더불어 전국적으로 이런 행사를 장려하는 움직임이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 김달호 서울시의원, 마을공동체 사업 ‘사근 V랩’ 격려 방문

    김달호 서울시의원, 마을공동체 사업 ‘사근 V랩’ 격려 방문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김달호 의원(성동구 제4선거구)은 지난 5일 성동구 사근동 ‘사근V랩’을 방문해 주민들과 함께 마카롱 만들기에 참여하고 격려했다. 사근V랩은 지난 4월 성동구 자원봉사 커뮤니티 활동지원 및 활성화를 위한 ‘2021년 성동구 마을공동체 지역특화 공모사업’으로 마련된 공간이다. 사근마카롱은 마카롱과 바리스타 교육을 수료한 주민이 강사가 되어 마카롱, 커피 만들기 체험을 원하는 이웃 주민을 대상으로 체험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해 참여인원을 축소해서 진행하고 있으나, 주민 참여도가 높아 참여 일정을 주 2회에서 주 3~4회로 편성해 활발한 활동을 해나갈 계획이다. 더불어 실습을 통해 직접 만든 마카롱 일부는 사근동주민센터의 추천을 받은 저소득 어르신들과 사근동 관내 어린이집 아이들에게 간식으로 전달하는 등 배려와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김 의원은 “마을공동체 사업은 코로나19로 심각한 상황 속에서도 위축되기 쉬운 자원봉사활동을 지원해 이웃 간의 소통을 증진할 수 있다”며 “앞으로 다양한 사업을 통한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전주시 “정치인 불법현수막 즉시 철거할 것”

    전북 전주시가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무분별하게 내걸린 정치인들의 불법현수막<서울신문 13일자 12면>을 발견 즉시 철거할 방침이어서 타 지자체로 확산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전주시는 내년 지방선거 출마예정자나 정치인이 지정 게시대가 아닌 곳에 불법현수막을 걸면 즉시 철거할 방침이라고 13일 밝혔다. 시 관계자는 “지역의 불법 선거 현수막을 모두 없애도록 산하 구청과 모든 주민센터에 공문을 보냈다”고 말했다. 전주시는 출마 예상자들의 얼굴 알리기 현수막은 적법한 정치 활동을 위해 현수막 게시를 허용한다는 ‘옥외광고물 등의 관리와 옥외광고산업진흥에 관한 법률 제8조’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불법 현수막을 보고도 떼야 할지, 과태료를 물려야 할지 고심했던 현장의 단속 공무원들은 주저 없이 행정력을 집행할 수 있게 됐다. 전주시의 이번 결정은 타 지자체에서는 볼 수 없는 강력한 조치다. 전주시에서는 지난 추석을 전후해 내년 지방선거에 출마할 정치인들이 시내 곳곳에 3만여 장의 불법 현수막을 무분별하게 내걸어 ‘환경공해’라는 비난이 들끓었다. 한편, 지정 게시대에 걸지 않으면 최고 5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되는 불법 현수막은 정치인이나 선거 출마예정자가 홍보를 위해 내걸 경우 단속 대상에서 제외돼 형평성 논란을 빚고 있다.
  • [서울포토]‘제6회 종암동 주민 헌혈의 날’

    [서울포토]‘제6회 종암동 주민 헌혈의 날’

    13일 오전 서울 성북구 종암동 주민센터에서 ‘제6회 종암동 주민 헌혈의 날’ 행사에 참여한 주민들이 헌혈하고 있다. 2021.10.13
  • 전주시 정치인 불법 현수막 바로 뗀다

    전북 전주시가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무분별하게 내걸린 정치인들의 불법현수막(서울신문 13일자 12면)을 발견 즉시 철거할 방침이어서 타 지자체로 확산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전주시는 내년 지방선거 출마예정자나 정치인이 지정 게시대가 아닌 곳에 불법현수막을 걸면 즉시 철거할 방침이라고 13일 밝혔다. 전주시 관계자는 “관내 불법 선거 현수막을 모두 없애도록 양 구청과 모든 주민센터에 공문을 보냈다”고 말했다. 이에따라 불법 현수막을 보고도 떼야 할지, 과태료를 물려야 할지 고심했던 현장의 단속 공무원들은 주저 없이 행정력을 집행할 수 있게 됐다. 전주시의 이번 결정은 타 지자체에서는 볼 수 없는 강력한 조치다. 한편, 지정 게시대에 걸지 않으면 최고 5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되는 불법 현수막은 정치인이나 선거 출마예정자가 홍보를 위해 내걸 경우 단속 대상에서 제외돼 형평성 논란을 빚고 있다.
  • 명절선물 모아모아… 양천구청장은 ‘최강 나눔 배달꾼’

    명절선물 모아모아… 양천구청장은 ‘최강 나눔 배달꾼’

    통조림·비누·세제 등 어려운 이웃에 나눔재난지원금으로 구매한 쌀 기부도 많아푸드뱅크에 기탁… 2500여 가구에 전달지난달 30일 샴푸, 고무장갑 등 생활용품과 라면, 캔햄, 참치, 쌀 등 식료품이 잔뜩 들어있는 파란 상자들이 서울 양천구청 앞마당을 가득 채웠다. 이는 양천구가 매년 명절 뒤에 벌이는 ‘사랑의 기부나눔박스’ 전달 행사의 모습이다. 이날 행사는 여느 나눔 행사와 조금 달랐다. 지역 주민과 구청, 동주민센터 직원 등이 명절에 받은 선물을 이웃에게 나누는 캠페인이라는 점이다. 명절 선물에 통조림, 쌀, 비누, 세제 등 일상에 꼭 필요한 식품과 생활용품이 많으니 이를 어려운 이에게 나누면 나누는 쪽은 경제 부담이 적고, 받은 쪽은 꼭 필요한 물건을 받을 수 있어 좋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행사를 시작하며 “매년 명절 뒤 생활용품과 식품 등 들어온 선물을 나누는 행사를 꾸준히 하고 있다”면서 “특히 이번 행사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어렵고 힘든 분들에게 힘과 위로가 되고, 부족한 사회안전망을 메우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양천구는 이날 행사를 위해 지난달 6일부터 18개 동주민센터와 구청 각 부서, 구립어린이집 87곳에 나눔박스를 설치해 기부 물품을 모았다. 특히 코로나19의 재난지원금으로 라면이나 쌀을 사서 기부한 경우도 많았다는 게 구의 설명이다. 김 구청장과 행사 참석자들이 한 줄로 서서 마당을 가득 채운 기부물품 상자들을 푸드뱅크마켓센터의 차량에 옮겨 싣는 것으로 이날 행사는 끝났다. 푸드뱅크마켓센터는 기탁받은 식품, 생활용품 등을 저소득 주민이 선택해 가져갈 수 있도록 마련된 상설 점포다. 이날 모인 물건은 푸드뱅크마켓센터에서 집계와 검수를 마친 뒤 지역 내 2500여 가구 저소득 주민들이 골라서 가져가 쓰게 된다. 지역 주민의 정성만큼 모인 물품이 많아, 푸드뱅크마켓 측에서 물품 검수와 집계를 하는데에만 2주 이상이 걸릴 예정이다. 기부 물품은 매번 1만개를 넘었다. 지난 설엔 1만 2330개, 지난해 추석엔 1만 923개였다. 이번 행사엔 코로나19 재난지원금까지 나눈만큼 기부 물품은 1만개를 족히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구는 종종 이렇게 기탁 받은 물품을 이용한 캠페인을 벌인다. 지난 여름엔 3차 ‘착한소비 캠페인’에서 지역 전통시장이나 음식점, 미용실, 꽃집 등에 10만원 이상 선결제를 한 주민이 영수증을 제출하면 현대백화점 목동점이 기탁한 주방세제를 증정하기도 했다.
  • 중구, 회현동 공공청사·장원중학교 복합화

    중구, 회현동 공공청사·장원중학교 복합화

    서울 중구가 국무조정실 주관 ‘2022년 생활SOC(사회간접자본) 복합화 사업 공모’에 선정돼 65억원을 확보했다. 구는 이번 공모에 ‘회현동 공공청사 생활SOC 복합화’, ‘장원중학교 생활SOC 복합화’ 등 사업 두 건이 최종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생활SOC 복합화는 도서관 문화·체육센터 등 2~3개 이상의 편의시설을 한 데 모아 새로 짓는 사업으로, 이 분야는 서양호 중구청장의 ‘전공’이나 마찬가지다. 중구는 서울 중심으로 지가가 높고 여유 공간이 적어 신규 부지 확보가 어렵다. 법인과 사업자가 많고 인구는 적은 구조 때문에 주민들은 주차공간이나 생활SOC가 부족해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에 서 구청장은 생활SOC 복합화 방안을 오랜 기간 고민해 왔다. 중구 사업이 두 건이나 선정될 수 있었던 이유다. 회현동 공공청사 복합화는 동주민센터에 어린이집, 작은도서관, 공공주택, 공영주차장 등을 함께 짓는 사업이다. 예상 건립 규모는 지하 5층, 지상 21층이다. 또 장원중학교 복합화는 기존 학교 건물에 생활문화센터와 공영주차장을 함께 짓는 사업이다. 노후화한 학교 건물 일부를 생활문화센터로 리모델링해 학생들에겐 문화가 깃든 쾌적한 교육 환경을, 주민에겐 커뮤니티 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학교 운동장 일부를 활용해 공영주차장 63면을 만들 예정이다. 서 구청장은 “중구엔 각종 산업·행정이 집약돼 있어 정작 주민을 위한 편의시설은 부족했다”며 “생활SOC 복합화 등 다양한 도심공간 혁신 전략을 통해 중구를 ‘공간 빈곤’을 겪는 곳에서 ‘공간 복지’가 실현되는 곳으로 전환하겠다”고 말했다.
  • 권익위 국민생각함 최우수 안건은?

    권익위 국민생각함 최우수 안건은?

    야간에 어린이 보호구역 내 횡단보도를 건널 때는 이미지 영상을 이용해 안전보호 띠를 만들자는 의견이 국민권익위원회가 운영하는 국민생각함 최우수 안건으로 선정됐다. 권익위는 6일 올해 3분기 국민생각함에 등록된 국민 안건 552건 가운데 안전보호 스크린 아이디어를 포함한 5건을 우수 생각으로 뽑았다고 밝혔다. 안전보호 스크린은 횡단보도 양 측면에서 이미지 영상을 비추고 서서히 사라지게 해 보행자에게는 안전보호 띠 역할을 하게 하고 운전자에게는 마음의 여유를 두게 하자는 취지에서 나온 아이디어다. 우수 안건 중에는 가족관계 증명서도 지문인식으로 발급받을 수 있도록 개선해 달라는 의견도 있었다. 현재 주민센터에서는 신분증 없이 지문 인식만으로 주민등록 등·초본을 발급받을 수 있지만 법원 소관인 가족관계 증명서를 발급받을 때는 반드시 신분증을 제시해야 한다. 또 무인민원 발급기 이용시 엄지손가락 뿐만 아니라 어느 지문이라도 활용할 수 있게 하자는 아이디어도 나왔다. 현재는 오른손 엄지 손가락 지문만 가능해 사고나 장애로 엄지손가락을 이용할 수 없는 사람은 무인민원 발급기를 이용할 수 없다는 이유에서다. 권익위는 “이밖에 도로표지판의 모서리를 둥글게 만들어 안전성을 높이고, 자동차 보증기간은 출고일부터 계산하므로 자동차 등록증에 출고일을 기재하자는 생각이 우수 생각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권익위는 지난 2019년부터 국민생각함에 제안된 의견을 대상으로 매월 또는 분기별로 우수 생각을 선정해 제도 개선이나 소관 기관의 적극행정을 유도하고 있다.
  • 통상·교육 등 다양한 분야 선발… 지난해 말 기준 총 205명 근무

    통상·교육 등 다양한 분야 선발… 지난해 말 기준 총 205명 근무

    인사혁신처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전체 공무원 110만 8622명 중 외국인 공무원은 205명(0.018%)명이다. 이 중 국가공무원이 174명, 지방공무원이 31명이다. 동네 주민센터나 시청, 행정부처에서 외국인 공무원을 보기는 쉽지 않지만 국가공무원법에는 외국인 공무원 채용 규정이 명시돼 있다. 이 법 제26조에 따라 국가기관의 장은 국가안보 및 보안·기밀에 관계되는 분야를 제외하고 임기제 공무원, 전문 경력관, 특수경력직 공무원 등으로 외국인을 채용할 수 있다. 외국인 인력을 활용할 수 있는 분야는 해외 투자 유치나 통상·산업정책, 교육·문화·복지·도시계획 등으로 다양한다. 하지만 현재 외국인 공무원은 주로 교육 분야에 몰려 있다. 국가기관에서 근무하는 외국인 공무원의 97.1%(169명)가 국립교육기관 교원(교수, 조교수 등)이다. 오래전 제도가 도입됐지만 외국인 공무원 규모는 2017년 168명, 2019년 166명, 2019년 167명으로 큰 변동이 없다. 인사처는 5일 “필요한 특정 분야에서 우수 인력을 확보하기 위한 보충적 수단으로 외국인을 채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외국인이 한국 공무원으로 채용되려면 우선 직무와 연관된 학위, 해당 분야 경력 등을 갖춰야 한다. 각 부처에서 필요시 공고를 내고 지원 서류를 접수한 뒤 면접 등을 거쳐 개별 선발하고 있다. 외국인 공무원 임용 예정자는 반드시 신원조회 절치를 거쳐야 한다. 근무성적평정, 보수, 복무관리, 징계, 시간선택제임기제, 연금, 면직 등은 공무원 임용령 등 관련 법령을 적용한다.
  • 김경일 경기도의원, ‘경기도 공공은행’ 설립 제안

    김경일 경기도의원, ‘경기도 공공은행’ 설립 제안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김경일 의원(더불어민주당·파주3)은 5일 경기도의회 제35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경기도 공공은행 설립’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이날 김경일 도의원은 1998년 경기은행 퇴출 이후 경기도의 지방은행 부재 상황 속에서 중소기업, 서민 대출 등 적극적인 지역금융활동이 위축된 상황을 언급하며 “담보도, 신용도 없는 수백만명에게 연 20%가 넘는 고금리로 평균 900만원대의 돈을 빌려주고 있는 대부업체들의 횡포가 심각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또 김 의원은 이재명 도지사가 주장한 서민금융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한 ‘기본대출’을 제안에 경기도민 10명 중 7명이 기본대출에 찬성한다는 언론의 조사결과를 언급하며 “누구나 1000만원 내외의 금액을 낮은 이자로 장기간 대출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호응을 얻고 있는 좋은 사례”라고 말하였다. 이어 경기도 공공은행의 설립 근거에 대해서도 “현행 법 상 주민복리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관한 사업에 대해 경기도가 출자·출연해 신용대출업무를 할 수 있어, 경기도가 동원 가능한 경기신보, 주민센터 등 공공 인프라를 적극 활용한다면 충분히 가능하다”고 제시했다. 그는 “최근 화두로 대두되고 있는 지방자치 및 지방분권 시대에 경기도 금융업의 부흥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일조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도 반드시 경기도의 공공은행 설립을 서둘러 검토해야 한다”며 “기본대출 실현을 통한 금융민주화의 초석이 될 수 있는 경기도 공공은행 설립에 적극적으로 나서달라”고 거듭 강조했다.
  • [오늘의 서울 톡]

    광진 코로나 백신 1차 접종률 80% 광진구는 지난 1일 0시 기준 지역 내 코로나19 백신 접종대상 인구 34만 1543명 중 27만 3100명이 1차 접종을 끝내, 접종률이 80%로 집계됐다고 4일 밝혔다. 다음달 말까지 전국민 80%가 1차 접종을 마치게 하겠다는 정부 목표를 조기에 달성한 셈이다. 구는 백신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자양체육관과 중곡문화체육센터 등 두 곳에 백신예방접종센터를 마련했으며, 요양시설과 장애인시설, 노인요양 공동생활 가정 등엔 ‘찾아가는 백신 접종’을 했다. 성북, 동선·종암동 주민자치위원 모집 성북구가 오는 29일까지 동선동과 종암동의 주민들을 대표해 자치활동을 할 주민자치회 3기 위원을 공개 모집한다. 해당 동의 주민등록자이거나 해당 동의 학교와 기관, 단체 등에서 활동하는 사람, 외국인등록대장에 등록된 사람이면 신청할 수 있다. 동 주민센터와 주민자치회를 방문해서 접수하거나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선정된 3기 위원은 임기 2년의 무보수 명예직으로 활동하게 된다. 내년 1월 1일부터 주민들을 대표해 다양한 지역 현안을 논의하고 해결하는 역할을 맡는다. 동작 오래된 어린이공원 2곳 재조성 동작구가 지은 지 오래된 지역 어린이공원을 안전하고 쾌적한 가족친화형 공간으로 재조성했다. 새롭게 정비를 마친 공원은 ▲빙수골소공원(상도3동 296-6번지) ▲별님어린이공원(상도4동 211-415번지) 등 2곳이다. 빙수골소공원에는 차로와 맞닿은 출입로 주변에 자동차가 들어가지 못하도록 장애물을 설치하고 조팝나무·목수국·황매화 등을 새로 심었다. 별님어린이공원에는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그네, 그물놀이대, 흔들놀이 등을 새로 배치했다. 금천, 버스정류소 59곳 온열의자 설치 금천구가 겨울철 버스를 이용하는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가로변 버스정류소에 온열의자를 설치했다. 설치 장소는 이용객이 많고, 전기 공급이 가능한 정류소 59개소다. 의자 표면에는 구 안양천 야간 경관 그림을 담았다. 온열의자는 외부온도가 15℃ 이하로 낮아지면 자동으로 가동된다. 36~38℃를 유지하도록 설계됐다. 오는 11월부터 내년 3월까지 운영되며, 가동 시간은 버스 운행 시간인 오전 5시부터 오후 11시까지다. 자세한 사항은 구청 교통행정과(02-2627-1729)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 오염 주범 담배꽁초의 ‘환경템’ 변신… ‘수거보상제’ 전국 사업 모델 된 강북

    오염 주범 담배꽁초의 ‘환경템’ 변신… ‘수거보상제’ 전국 사업 모델 된 강북

    담배꽁초는 최근 해양 플라스틱 오염의 주범으로 지목되기도 했지만, 그 전부터도 어디에서나 골칫덩어리였다. 환경부에 따르면 하루 평균 길에 버려지는 꽁초는 1264만 6968개비이며, 매년 1억 6000~8억 4000여개비가 하수구 등을 통해 바다로 유입된다. 바다에서 분해된 필터의 미세 플라스틱은 먹이사슬을 거쳐 다시 사람의 체내로 들어온다. 그럼에도 담배꽁초는 일반쓰레기로 분류되는 데다, 특별한 회수 체계가 세워져 있지 않아 무분별하게 버려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서울 강북구가 지난 3월부터 추진하고 있는 ‘담배꽁초 수거보상제’가 환경부의 전국단위 꽁초 재활용 사업의 표준으로 채택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환경부가 담배꽁초 회수·재활용 체계 시범 구축과 운영을 위해 강북구,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와 업무협약을 맺었기 때문이다. 구는 지난달 24일 체결된 협약의 핵심이 담배꽁초 수거에서 재활용까지 모든 과정을 시험해 보는 데에 있다고 4일 설명했다. 환경부는 이달부터 내년 5월까지 이번 담배꽁초 회수·재활용 체계를 시범운영해 보고, 12월까지 결과를 바탕으로 담배꽁초 재활용 사업을 전국으로 확대할지 검토할 예정이다. 회수와 집하를 강북구가 맡고 이송, 선별, 재활용엔 민간 업체가 참여한다. 구는 동주민센터 13곳을 담배꽁초 회수 거점으로 정했다. 모인 꽁초는 지역내 재활용품 선별처리 시설로 보내는데, 이 때 유통지원센터가 민간업체를 지원하는 일을 맡기로 했다. 환경부는 제도 기반을 마련하고 각 기관의 협약사항 이행을 지원한다. 회수 단계에서 강북구의 담배꽁초 수거보상제가 적용된다. 서울 최초로 강북에서 실시된 수거보상제는 일종의 주민참여형 사업으로 구민 호응도가 높다. 시작한 지 5개월만에 518명이 참여해 300만 5000여 개비를 거둬들였다. 만20세 이상 주민 누구나 길거리에 버려진 꽁초를 가져오면 무게를 재서 보상금을 지급한다. 지급 기준은 1g당 20원, 한 달에 최대 6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보상금이 지불되는 최소 무게인 200g(약 400개비)이 넘으면 2000원을 받는다. 그간 생활폐기물로 분류돼 소각 처리됐던 담배꽁초는 이번 시범 사업에서 필터와 종이, 연초가 재활용된다. 필터 부분은 플라스틱 제품으로 재생산이 가능하다. 나머지는 소각 시설에서 태워 열에너지로 활용한다. 구는 2019년 하수구 빗물받이에 ‘꽁초 거름망’을 설치하는 등 담배꽁초 미세플라스틱에 대처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이번 시범운영의 최종목표는 미세플라스틱으로부터 해양을 보호하는 데 있다”며 “담배꽁초 회수·재활용 전국 표준체계 마련에 모든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 [단독] “반년째 無소득… 방법 몰라 지원 신청조차 못 했다”

    [단독] “반년째 無소득… 방법 몰라 지원 신청조차 못 했다”

    가구소득 월 400만원 미만의 서민 가운데 절반 이상은 취업을 못 해 소득이 없는 상황을 6개월 이상 경험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5명 중 1명은 종종 식사를 못할 만큼 극심한 생활고를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신문과 비영리 공공조사 네트워크 ‘공공의창’, 여론조사기관 리서치DNA가 지난달 7~12일 가구소득 월 400만원 미만의 성인 522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설문조사는 서민이 겪는 빈곤의 심각성을 보여 줬다. ‘6개월 이상 소득이 없었다’는 응답은 58.8%로 나타났고, ‘돈이 없어 병원에 가길 망설이거나 가지 못한 경험이 있다’는 사람은 46.6%로 조사됐다. 또 ‘돈이 없어 휴대전화 요금을 내지 못할 뻔하거나 못 낸 경험이 있다’가 41.2%, ‘식사를 종종 못할 만큼 심각한 생활고를 걱정한 경험이 있다’는 응답이 21.5%였다. 특히 이런 경험은 경제활동의 중추인 40, 50대에서 높게 나타났다. 주목할 점은 6개월 이상 소득이 없었다는 응답자가 기타·무직자(76.0%)뿐만 아니라 직업이 있는 사무·관리직(60.9%), 생산·기술직(57.4%), 서비스·영업직(52.9%), 자영업자(46.3%) 중에서도 다수였다는 것이다. 코로나19로 인한 실직, 기약 없는 무급휴직, 소상공인·자영업자의 붕괴가 투영된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발생 이후 더 우울해졌다는 일명 ‘코로나블루’는 53.8%로 나타났고, ‘최근 1년 사이 자살을 생각해 본 적이 있다’는 응답도 42.9%로 높게 나타났다. 반면 ‘주변에 어려움을 상의할 조력자가 있다’는 응답은 46.0%에 불과했다. ●77% “정부 긴급복지지원 받은 적 없어” 상황이 이러한데도 10명 중 8명(77.4%)은 정부로부터 긴급하게 복지 지원을 받은 적이 없다고 답했다. 응답자의 절반 이상인 57.3%가 지원이 필요한 적이 있었다고 응답했는데도 말이다. 응답자들은 복지사각지대가 발생하는 원인으로 ‘도움을 요청하는 방법을 모름’(36.0%)과 ‘도움을 요청했지만 자격이 안 됨’(30.7%)을 꼽았다. 지원을 받았다는 22.6%를 상대로 지원 만족도를 묻자 52.5%가 ‘불만족’이라고 응답했다. 그 이유로 가장 많은 45.2%가 ‘지원 비용이 적다’고 답했다. 과정이 복잡함(19.4%), 지원 기간이 짧음(16.1%), 서류 제출의 어려움(12.9%), 공무원의 불친절(6.4%)을 지적한 응답자도 있었다. 결국 ‘아는 사람만 받는’ 복지제도의 한계, 어렵게 복지 지원을 신청했다가 까다로운 조건 때문에 빈손으로 발길을 돌리는 과정에서 복지사각지대가 발생하는 것이다. 우리나라의 복지 시스템은 당사자가 나서서 알아보고 신청해야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신청주의’에 기반을 두기 때문에 지방자치단체 공무원들이 적극적으로 나서서 대상자를 발굴하지 않는 한 사각지대가 생길 수밖에 없는 구조다. ●복지 수요자 맞춤 사각지대 발굴이 우선 박재만 보건복지부 지역복지과장은 4일 “생활이 어려운 분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로 가 달라고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있는데 여전히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른다’는 이들이 많아 정부도 답답하다”며 “긴급복지지원 서류를 올렸다가 자격이 안 되면 민원인은 항의하고, 위에서는 ‘조건이 되지 않는 걸 왜 올리느냐’고 나무라는 경우도 많아 주민센터 공무원들이 적극적으로 나서지 못하는 경향도 있다”고 말했다. 복지부는 단전·단수를 비롯한 34종의 위기정보를 활용해 위험도가 높은 이들의 명단을 추려 지방자치단체에 보내고 있다. 문제는 이렇게 명단을 보내도 지자체 복지 공무원이 적어 사각지대 발굴에 한계가 있다는 점이다. 박 과장은 “지역별로 인구 대비 사회복지 공무원의 편차가 있을 수 있어 인력 충원 노력이 뒤따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복지신청주의의 한계를 극복할 방안으로는 이달에 도입된 ‘복지멤버십’ 제도 확대가 거론된다. 가입자가 가구·소득·재산 조사에 동의하면 시스템이 주기적으로 사회보장서비스 대상자 여부를 판단하며 임신·출산·입학·실직·퇴직·질병·장애·입원 등 신상의 중요한 변화도 감지한다. 정부가 이렇게 찾은 복지서비스를 온라인이나 문자메시지로 대상자에게 알려 주고, 위기 가구가 동의하면 주민센터 직원이 직권으로 복지서비스를 신청하는 것까지 가능하다. 현재 가입자 대다수가 기초생활보장수급자로 아직 걸음마 단계이지만, 정부는 점차 제도를 확대해 일반 국민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한 가정의 의식주는 물론 교육·교통·금융·일자리·건강 등 종합적인 컨설팅과 지원을 책임지고 할 수 있는 슈퍼복지사 제도를 도입하자는 의견도 나온다. 최정묵 지방자치데이터연구소 대표는 “수급자에게 나타나는 문제를 면밀히 살피고 가령 질병, 밀린 상하수도 요금, 교육 등 여러 문제를 종합적으로 해결해 줄 수 있는 슈퍼맨 같은 복지사가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여론조사에서도 슈퍼복지사 도입에 긍정적인 의견이 69.0%로 높게 나타났다. 이와 함께 ‘복지 지원을 많은 기관에서 비슷하게 하니 통합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에 70.1%, ‘규정된 예상 지원 외 상황의 심각도에 따라 복지사의 의견을 반영해 추가 지원이 가능하도록 해야 한다’는 데 72.6%가 찬성했다. 빈곤층(78.9%), 시설보호 종료 아동(90.2%), 발달장애인(87.9%)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는 주장에는 대부분 동의했으나 기본소득에 대한 긍정적인 의견은 37.9%로 낮게 나타났다. 김기수 리서치DNA 대표는 “여론조사에서 나타난 핵심 메시지는 복잡한 복지정책을 통합·정비하고, 어떤 부분에서 얼마나 지원받을 수 있는지 즉시 확인 가능한 ‘복지 수요자 맞춤 서비스’가 매우 필요하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복지사각 분석지도와 통계, 사회안전망 및 자살관련 여론조사 원자료를 확인하려면 링크를 클릭하면 됩니다(http://110.45.155.4:8080/download.html)
  • 복지 안내 편지는 자포자기 날 살린 ‘행운의 편지’였다

    서울신문에 기고를 보내온 A(42)씨는 지병을 앓는 일용직 노동자다. 긴급복지지원을 받기까지의 과정을 적은 수기를 게재한다. 발단은 편지 한 통이었다. 생활고를 겪고 있으면 동사무소 복지과로 연락해 달라는 내용이었다. 코로나19 이전에는 공항 면세점 물류창고에서 일했다. 몸이 아픈 내가 무리하지 않으면서 할 수 있는 일이었다. 그러던 어느 날 코로나19로 공항 면세점이 문을 닫아 일자리도 사라졌다. 공사장에서 일용직 일을 시작했지만 아파서 쉬는 날이 더 많았다. 무력감에 잠만 잤다. 문득 눈을 뜨니 월세며 밀린 각종 공과금이며 돈 낼 것투성이었다. 수중에 돈은 거의 없었다. 당장 쫓겨날 판이었다. 도움을 청할 곳도 없었다. 은행 대출은 자격이 안 됐다. 대출업자가 무직자 대출이 가능하다고 해서 만났다. 일주일 상환에 이자가 40%라고 했다. 지인 연락처 10개는 필수로 넘겨야 한다는 말에 질려 빈손으로 돌아왔다. 쌀은 꼭 이런 때 맞춰 떨어진다. 암울했다. 그럴 때 편지를 받은 것이다. 주민센터에 전화로 사정을 말하니 긴급복지지원 자격에 해당될 수 있다며 방문하라고 했다. 처음 들어 보는 제도였다. 경제적 위기에 몰린 사람을 한시적으로 지원해 주는 제도였다. 진작에 알았다면 고리대금업자를 만나거나 마음고생을 하지 않아도 됐을 텐데. 늦게나마 알아서 다행이라 여기며 주민센터로 향했다. 접수 과정이 쉽지는 않았다. 재산과 근로소득이 조건에 맞아야 했고, 다양한 위기 제시 조건에 해당돼야 했다. 며칠 뒤 서류가 통과돼 지원자로 확정됐다. 숨통이 트였다. 당장 월세를 못 내 쫓겨나는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됐다. 시간 여유를 갖고 몸이 견딜 수 있는 다른 일자리를 찾아볼 수 있게 됐다. 우울하고 불안한 마음도 한결 나아졌다. 운이 좋았다는 안도감도 들었다. 내가 받은 편지는 지역민들의 안부를 묻기 위해 무작위로 대량 발송된 우편물인 것을 뒤늦게 알았다. 그래도 그 덕분에 지원을 받게 됐으니 행운을 가져다준 편지나 다름없다. 이런 물음도 든다. 안내문을 받지 못했다면 어떻게 됐을까. 자격이 되는데도 알지 못해 복지제도의 손길을 놓쳤다면 그냥 ‘운’이 없는 것으로 돼 버리는 걸까.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