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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잔 밑 어두운 ‘지하경제 양성화’

    등잔 밑 어두운 ‘지하경제 양성화’

    정부가 지하경제 양성화를 추진하면서 세수 부족에 대처하고 있지만, 정작 국내 사행산업에 대한 과세는 제대로 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부터 역외 탈세 근절, 비과세 감면 축소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했지만 등잔 밑은 어두웠던 셈이다. 정부 관계자는 22일 “카지노에서 슬롯머신으로 딴 돈에는 세금이 붙는데 바카라·룰렛·블랙잭 등 테이블 게임에서 얻은 이익에는 세금이 붙지 않아 문제로 보인다”면서 “사행산업의 과세 방식에 대한 정비가 필요할 것”이라고 밝혔다. 소득세법에 따르면 슬롯머신을 이용해 500만원이 넘는 당첨금품을 받으면 기타소득으로 분류돼 20%(3억 초과분 30%)의 세금이 붙는다. 소득세액의 10%인 주민세를 포함하면 총 22%(3억원 초과분은 33%)의 세금을 내야 한다. 반면, 포커·룰렛·블랙잭·바카라 등 테이블 게임은 얼마를 따든지 세금이 없다. 소득세법에 카지노 카드게임에 대한 과세기준이 없어서다. 강원랜드 관계자는 “슬롯머신은 당첨금을 줄 때 세금을 떼면 된다”면서 “하지만 카드게임은 돈을 칩으로 바꿔 카드게임을 하고 난 뒤에 칩을 다시 돈으로 바꾸기 때문에, 얼마나 돈을 땄는지 알 수 없어 과세가 힘들다”고 말했다. 또 경마·경륜·스포츠 토토 등도 10만원 이하를 걸고, 배당률이 100배 이하이면 세금이 없다. 10만원을 걸어서 1000만원을 따도 세금은 ‘0원’이다. 반면 로또는 5만원이 넘는 당첨금에 대해 22%(3억원 초과는 33%·주민세 포함)의 세금이 부과된다. 경마·경륜·스포츠 토토도 1995년까지는 배당률이 50배를 넘으면 세금을 부과했지만 1996년부터 100배로 높였다. 비과세 범위를 두 배로 확대한 것이지만 정부도 명확한 이유를 알 수 없는 상황이다. 형평성에 문제가 생긴 이유는 소득세법이 시대를 따라가지 못해서다. 법에는 세금을 부과할 대상을 열거하는 데 새로운 종류의 사행산업이 나올 때마다 추가해야 한다. 기획재정부 세제실 관계자는 “기타소득으로 과세를 하려면 세법에 기타소득의 범위 안에 열거해야 하는데, 사실 사회현상을 따라가지 못해 세법에 포함하지 못하는 소득의 종류가 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카지노에서 게임마다 세금을 부과하는 기준이 다르면 형평성의 문제가 생긴다고 지적했다. 또 경마·경륜·경정·스포츠토토도 배당률 100배가 아니라, 로또와 마찬가지로 당첨금이 일정 금액 이상이면 과세하도록 기준을 고쳐야 한다고 제언했다. 홍기용 인천대 세무회계학과 교수는 “정부가 근로자 소득에 대해서는 과세를 늘리고, 비과세 감면은 줄이고, 지하경제를 양성한다고 하면서 도박으로 딴 돈에는 과세를 제대로 하지 않고 있는 것은 큰 문제”라면서 “특히 입법상 허점을 보여준 카지노 테이블 게임의 비과세는 신속하게 고쳐야 한다”고 말했다.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은행 믿고 든 재형저축… 세금폭탄에 ‘깜짝’

    은행 믿고 든 재형저축… 세금폭탄에 ‘깜짝’

    정부가 지난해 3월 서민들의 재테크 수단으로 이자소득세를 면제해 주는 ‘재형저축’을 17년 만에 부활시켰지만 출시 1년 만에 일부 가입자들에게는 ‘세금폭탄’으로 돌아오고 있다. 출시 당시 은행 등 금융회사들이 과다 유치 경쟁으로 소득요건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계좌를 만들어 줘 이달부터 국세청에서 가입요건이 되지 않는 일부 가입자들에게 15.4%(주민세 포함)의 이자소득세를 물리기로 했기 때문이다. 2일 시중은행과 국세청 관계자들에 따르면 전국 세무서들은 지난달 28일 일부 재형저축 가입자들에게 이자소득세가 과세될 것이라는 ‘안내문’을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로 전송했다. 안내문이 전송되자마자 세무서와 시중 은행에는 항의 전화가 빗발쳤다. 국세청에 따르면 이번 사태의 원인은 지난해 3월 6일부터 재형저축을 출시한 은행 등이 고객 유치를 위해 과다 경쟁을 벌이면서 소득요건을 제대로 검증하지 않고 가입자를 받았기 때문이다. 재형저축은 직전 연도 소득을 기준으로 근로소득자는 총급여 5000만원 이하, 사업자는 종합소득 3500만원 이하인 경우만 가입할 수 있다. 계좌를 만들려면 국세청에서 발급받은 ‘소득확인증명서’를 은행에 제출해야 하지만 출시 첫날부터 국세청 홈페이지에 접속자가 폭주하면서 증명서 발급이 어려웠다. 또 근로자의 경우 3월 초에는 연말정산이 끝나지 않아 2012년도 근로소득을 정확히 계산할 수 없었고, 사업자도 5월에나 종합소득세를 신고하기 때문에 전년도 소득을 알 수 없었다. 이에 은행들은 2011년도 근로소득원천징수영수증으로 제출 서류를 대신하거나, 계좌를 먼저 만들어 준 다음에 서류를 받기도 했다. 또 근로소득 외에 이자·배당소득, 임대소득, 연금소득 등 기타소득이 있는 근로자는 모든 소득을 합친 뒤 각종 소득 공제금액을 뺀 종합소득이 3500만원 이하여야 재형저축에 가입할 수 있지만, 당시 은행에서 다른 소득은 고려하지 않고 근로소득만 보고 재형저축에 가입시켰다. 국세청은 지난해 10월 재형저축 가입자를 대상으로 소득요건을 검증했고, 은행 등에 소득요건에 맞지 않는 1만 3000여명의 명단을 통보했다. 올 2월까지 해당 가입자의 계좌를 해지하라고 밝혔고, 2월 말이 돼서도 해지되지 않은 가입자들에게 이자소득세가 과세된다는 사실을 안내문으로 통지한 것이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은행연합회로부터 명단을 통보받은 지난달 28일부터 고객들에게 이 사실을 안내하고 있다”면서 “소득요건이 안 되는 가입자는 3월부터 계좌에 입금할 수 없고, 이자도 붙지 않는다”고 말했다. 재형저축은 출시 1년 만에 찬밥 신세로 전락했다. 금리가 높지 않고, 연말정산 소득공제 혜택도 없어 가입자 수가 감소하고 있다.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1월 말 기준 재형저축(펀드 포함) 계좌는 175만 2297좌로 전월 대비 2만 1131좌(1.2%)나 줄었고, 지난해 6월 말 182만 8540계좌로 최고치를 기록한 뒤 7개월 연속 감소했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윤샘이나 기자 sam@seoul.co.kr
  • “태릉선수촌은 별도 법인 지자체 지방세 부과 정당”

    국가대표 선수를 선발하고 훈련시키는 태릉선수촌이 관할 지방자치단체를 상대로 세금 부과처분을 취소하라는 소송을 냈지만 패소했다. 서울행정법원 행정6부(부장 함상훈)는 사단법인 대한체육회가 서울 노원구청장과 강원 태백시장을 상대로 낸 세금 취소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체육회는 태릉선수촌과 태백선수촌이 비과세 대상인데도 노원구와 태백시가 부당하게 2007~2011년분 사업소세와 주민세를 부과했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체육회는 선수촌이 체육회 ‘종업원’인 국가대표의 보건·후생·교양에 사용되는 건축물이고, 지자체도 지난 21년 동안 선수촌 행정동에만 사업소세를 부과해 왔다는 점을 강조했다. 하지만 재판부는 “체육회가 국가로부터 우수 선수에 관한 권한을 위탁받고 필요한 경비를 보조받기는 하지만 국가 또는 지자체와 별개의 법인격을 갖는 단체”라며 “지방세법상 비과세 대상에 해당한다고 볼 수 없다”고 판시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특집] 미래에셋증권, 年 4~6% 안정적 수익률… 저축같은 투자

    [특집] 미래에셋증권, 年 4~6% 안정적 수익률… 저축같은 투자

    미래에셋증권의 ‘미래에셋 글로벌인컴펀드’는 안전하게 연 4~6%의 수익률을 꾸준하게 올리고 싶은 투자자들을 겨냥한 상품이다. 국내외 다양한 채권 및 인컴형 자산군(리츠, 고배당 주식 등)에 투자해 시중금리보다 높은 수익을 추구한다.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목표로 하기 때문에 불확실한 투자환경에서 대안으로 삼을 만한 상품이라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시장 변동성과 투자환경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한다는 운용 기조 속에 투자가 이뤄진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이 독자 개발한 투자심리 분석모델인 ‘에퀴녹스’를 활용한다. 미국장기국채ETF, 달러가치ETF 등 안전자산의 투자비중을 적극적으로 조절해 투자의 안정성을 높였다. 이 상품은 금융소득이 2000만원을 초과해 최대 41.8%(지방소득세 포함)의 종합소득세율을 적용받는 고액자산가들도 양도소득세 22%(주민세 포함)만 부담함으로서 절세 효과를 누릴 수 있는 장점도 있다. 이관순 미래에셋증권 고객자산기획팀장은 “저성장과 저금리의 투자환경에서 저축상품의 대안으로 안정적 수익을 꾸준히 추구할 수 있는 인컴형 상품의 중요성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인구 100만이상 도시 자치권 독립하나

    인구 100만이상 도시 자치권 독립하나

    인구 113만명의 경기 수원시, 109만명의 경남 창원시, 98만명의 경기 성남시, 97만 5000명의 경기 고양시, 93만명의 경기 용인시 등 5개 도시가 인구 100만명에 걸맞은 도시로 대접해 달라고 요구하고 나섰다. 지역구가 창원인 강기윤 새누리당 의원, 수원 이찬열·용인 김민기 민주당 의원 등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11일 국회에서 위 5개 시 단체장과 함께 ‘인구 100만 이상 대도시 특례’ 관련 간담회를 연다. 인구가 100만명인 대도시인 만큼 30만, 50만명 인구 도시들과는 다르게 공무원 숫자와 재정수입을 늘리고 현행 소속 도의 간섭에서도 벗어나겠다는 게 골자다. 의원들은 유정복 안전행정부 장관을 초청했지만, 일단 이경옥 2차관이 참석해 국정과제인 지방분권 강화에 따른 인구 100만 이상 대도시 특례방안 등에 대해 논의한다. 1997년 광역시로 승격한 울산을 비롯해 대전, 광주, 인천, 대구, 부산 등 인구 100만명 이상의 대도시는 광역시로 승격하는 것이 관례였다. 법률상 광역시에 대한 인구 기준은 없지만, 정부는 사실상 울산이 마지막 광역시란 입장이다. 때문에 인구 100만명 대도시에 대한 새로운 이름으로 논의된 것은 직통시와 특례시다. 직통시는 따로 자치구를 두지 않는 광역시로 인구 100만 대도시의 현재 기능과 도의 기능을 합한 것이다. 도의 기능 가운데 시·군 지도감독과 연락조정, 광역행정 등은 하지 않는다. 시청 공무원 1인당 주민 수를 기준으로 해서 공무원 정원이 최소 110명 이상 늘어나고, 부시장도 2명을 두게 된다. 직통시가 되면 국가가 지방자치단체에 교부하는 교부세는 광역시 기준으로 산정하고, 지방채 발행한도액도 광역시 수준으로 늘어난다. 또 담배소방세를 신설할 수 있고, 담배소비세, 주민세, 재산세, 자동차세는 단독과세하며 경마장 등 특정장소 입장에 따른 개별소비세는 도와 공동으로 과세한다. 직통시 모델을 연구한 허명환 지방세연구위원은 “직통시를 한다고 해도 현재 시가 소속된 도의 재정수입에는 변화가 없다”고 말했다. 2011년 발의된 인구 50만명 이상 대도시 특례법에 기반을 둔 특례시 모델도 공무원 숫자를 늘리고, 특례시에서 취득세를 부과하는 것 등의 내용이 기본이다. 허 위원은 “직통시와 특례시 두 모델 모두 광역시 승격에 따른 부담이 없고, 주변의 다른 시나 소속 도의 재정이 줄어들지 않으며 인구 100만명 대도시에 대한 차등 분권이 실현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경상남도와 경기도는 “100만 도시라고 특혜를 부여할 시대가 아니다. 이렇게 자꾸 빠져나가면 도는 이제 필요 없게 되고, 지방세 수급이 엉망이 된다”면서 강력하게 반대하고 있다. 광역시는 1980~90년대 국토 균형발전을 위한 성장거점 기능을 했지만, 100만 도시가 새롭게 자치권을 가지면 도시 4개가 빠질 처지인 경기도는 허울만 남게 된다는 것이다. 안행부 관계자는 “지역구 의원들은 100만 도시에 대한 과감한 특례 도입을 주장하지만, 실제 해줄 수 있는 특례 범위에 대한 세밀한 논의가 정부 내에서 필요하다”고 말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연금저축 일시불 수령시 세율 인하

    연금저축을 연금 형태가 아닌 일시금으로 수령할 경우 적용받는 연금소득세 세율이 올해보다 낮아진다. 연금저축에 대한 공제를 소득공제에서 세액공제로 전환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지난 8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세법 개정안에 따르면 연금 외 수령시 세율이 20%(주민세 포함 22%)에서 15%로 낮아진다. 해외 이민, 가족의 3개월 이상 요양 등 부득이한 사정에 따른 연금 외 수령은 세율이 15%에서 12%로 낮아진다. 이는 내년 1월 1일부터 받는 연금외 수령에 적용된다. 이번 조치는 연금저축에 대한 연간 400만원 한도의 소득공제를 12%의 세액공제로 전환한 데 따른 것이다. 지금까지는 소득공제 방식이 적용돼 6~38%의 세율이 적용됐으나 내년부터는 12%의 동일한 세율이 적용된다. 비과세 한도가 400만원이므로 최대 48만원까지 세금이 줄어들 수 있다. 기재부는 부득이한 사유로 연금을 중도해지할 경우 공제받은 수준과 동일하게 12%로 과세하는 것이 맞다고 판단했다. 부득이한 사유 이외의 연금 해지에는 공제율보다 다소 높은 15%를 적용, 연금을 유지하도록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전경하 기자 lark3@seoul.co.kr
  • [2013 세법개정안] 강원랜드·경마장 입장료 2배↑… 양악수술·제모도 과세

    2013년 세법개정안에는 실생활과 밀접하게 연관된 세제개편 내용도 들어 있다. 강원랜드나 경마장 등 사행사업장의 입장료가 2배로 오르고 부가가치세가 붙는 성형수술 범위가 늘어난다. 40년의 논란에 종지부를 찍고 2015년부터 성직자도 세금을 낸다. 내년부터는 대형마트나 편의점에서 다양한 국내산 ‘하우스맥주’(소규모 제조 맥주)도 쉽게 살 수 있게 된다. 정부는 카지노를 비롯한 사행사업장 입장료에 과세되는 개별소비세를 올리기로 했다. 강원랜드 입장료는 3500원에서 7000원으로, 경마장 입장료는 500원에서 1000원으로, 경륜·경정장 입장료는 200원에서 400원으로 오른다. 성직자에 대해서는 종교기관에서 받은 보수 가운데 80%를 필요 경비로 인정해 과세 대상에서 빼 준다. 나머지 소득을 기타소득으로 간주, 22%(주민세 포함) 세율을 적용해 원천징수하므로 소득의 4.4%를 세금으로 내게 된다. 종합소득세 신고 시 일부 환급도 받을 수 있다. 성직자 과세의 세수 효과는 100억~1000억원으로 추산된다. 성형수술도 비싸진다. 현재 코 성형수술, 쌍꺼풀 수술, 지방 흡입술, 주름살 제거술, 유방 확대·축소술 등 5개로 제한된 미용 목적 성형수술 부가세 과세 대상이 치료를 제외한 모든 미용, 성형 목적의 의료영역으로 확대된다. 수술비에 부가세(10%)가 붙지 않았던 입술 확대·축소술, 양악 수술, 사각턱 축소술, 여드름 치료, 모공 축소술, 기미·점·주근깨 제거술, 제모·탈모 치료 등도 부가세를 내야 한다는 의미다. 상품권에 붙는 인지세도 오른다. 현재 비과세인 1만원권 상품권에는 인지세 100원이 붙고 10만원이 넘으면 인지세가 현행 400원에서 800원으로 오른다. 공무원들은 월급에서 떼이는 소득세가 많아진다. 정부가 민간 기업 직장인들과의 과세 형평성을 위해 그동안 세금을 내지 않던 공무원 직급보조비와 월 100만원이 넘는 재외근무수당에도 세금을 매기기로 했다. 탈세 등을 신고한 제보자에게 주는 포상금 한도는 현행 10억원에서 20억원으로 오른다. 소규모 맥주 제조자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직전 주조 연도의 과세 대상 출고 수량이 3000㎘ 이하이면 300㎘ 이하 출고량에 대해서는 출고 가격의 80%만 과세 대상이 된다. 전통주 산업 육성을 위해 전통주에 쓰이는 모든 판매용기와 포장 비용은 세금 부과 대상에서 제외된다.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재외국민 주민증 이르면 2015년 발급

    정부는 이르면 2015년부터 외국으로 이민하거나 외국 영주권을 딴 국외이주국민에게도 주민등록증을 발급한다고 6일 밝혔다. 이를 위해 안전행정부와 외교부, 법무부 등 관련 부처가 협의해 해외 이주를 포기해야 주민등록증을 발급받을 수 있도록 규정하는 현행 주민등록법을 올해 안에 개정할 예정이다. 국민이 국외로 이주하더라도 주민등록은 유지된다. 17세 이상의 국외이주국민에게는 현재의 주민등록증과 모양·형태는 같지만 국외이주국민이라고 표시된 주민등록증을 발급한다. 해외 이주로 주민등록이 말소되면 건강보험과 국민연금 가입 자격을 상실한다. 또 금융·부동산 거래나 임대차 계약을 할 때 여러 불편을 겪어야 했지만 앞으로는 이 같은 어려움은 해소될 전망이다. 그러나 재외국민용 주민증을 발급받더라도 현재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연 1만원 이하씩 부과하는 주민세는 면제된다. 안행부 관계자는 “재외국민이 주민등록증을 발급받아 권리를 누리는 만큼 국민의 의무를 지는 부분에 대해서도 고민이 필요하다”면서 “이에 대해서는 추후 관계 부처와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경제 브리핑]

    가상계좌로 지방세 납부 서비스 외환은행은 오는 5일부터 고객이 창구를 방문하지 않고 가상계좌로 서울시의 각종 세금과 공과금을 낼 수 있는 서비스를 시작한다. 가상계좌로 낼 수 있는 조세 및 공과금은 자동차세, 재산세, 주민세 등 지방세와 상·하수도 요금, 교통 과태료 등이다. 주택자금 대출 보증료율 인하 주택금융공사는 1일부터 주택자금 대출 보증료율을 0.1∼0.2% 포인트 인하한다. 이에 따라 일반 전세자금보증과 집단 전세자금보증의 보증료율은 현행 연 0.5%에서 0.4%로 인하된다. 원금 연체 등 보증사고가 났을 때 내야 하는 추가보증료율도 현행 0.5%에서 0.3%로 바뀐다. 착한 운전 마일리지제 업무 협약 NH농협은행은 서울지방경찰청과 ‘착한 운전 마일리지제 업무 협약식’을 31일 체결했다. 착한 운전 마일리지제는 운전자가 무사고·무위반을 서약한 후 1년간 실천에 성공하면 운전면허 특혜점수 10점을 주거나 벌점 10점을 깎아주는 제도다. 전국 경찰서 민원실에서 신청할 수 있다. 온·오프라인 원스톱 창업 지원 하나은행은 최근 정보통신산업진흥원과 예비 창업자 지원을 위한 ‘온·오프라인 원스톱 창업 종합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예비 창업자들은 온라인 창업시스템을 통해 법인 설립 등기 비용을 절감하고 하나은행 창업자금 대출 때 금리 우대를 받을 수 있다. ‘참! 좋은 동대문 패션카드’ 출시 기업은행은 도·소매 상인이 대금 결제에 활용할 수 있는 ‘참! 좋은 동대문 패션카드’를 출시했다. 동대문상가에 있는 도매상과 거래할 때 이 카드로 결제하면 30만원 이상은 0.5%, 30만원 미만은 0.3%를 현금으로 돌려준다. 도매상은 5000만원, 소매상은 500만원까지 자금도 빌려준다.
  • ‘선심행정 + 투기자본’ 용인경전철… 1조대 주민소송

    혈세먹는 하마란 오명을 쓰고 있는 용인경전철에 대한 경기도의 감사가 마무리됨에 따라 용인시민들이 1조원대 주민소송에 들어간다. 경기도는 용인경전철에 대한 감사를 벌인 결과 4건의 위법부당사항을 적발, 용인시에 대한 기관경고와 함께 관련된 직원 9명의 문책을 요구했다고 25일 밝혔다. 도는 지난 4월 11일 ‘용인경전철 손해배상청구를 위한 주민소송단’(대표 유진선·50)이 낸 주민감사청구를 받아들여 용인시에 대한 감사에 들어갔다. 주민소송단은 소송을 앞두고 주민감사를 먼저 청구했다. 경기도는 주민소송단의 청구 이유 22건 가운데 12건(검찰기소와 공판에 따른 8건, 감사원 감사 3건, 용인시 사무 외 1건)을 제외한 10건을 심사했다. 10건에 집중된 도 감사에서는 검찰과 감사원의 수개월에 걸친 저인망식 조사에서도 밝혀지지 않은 위법부당 사항 4건이 추가로 확인됐다. 감사결과에 따르면 용인시는 행정기구 및 정원 조례 개정 없이 경전철 프로젝트팀을 설치하고 담당부서 협의 없이 시장에게 경전철 현안 사항을 보고, 시장이 단독 결재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경전철보좌관을 공모하며 규정을 어겨 60세 이상인 자를 특혜 채용하고, 경제성 분석과 출자자 지분변경 업무를 각각 소홀히 한 것으로 조사됐다. 감사결과를 통보받은 주민소송단은 곧바로 소송에 들어갈 계획이다. 소송 상대는 이정문·서정석·김학규 등 전·현직 용인시장 3명, 전·현직 경전철 담당공무원 6명, 경전철 용역을 맡은 한국교통연구원(옛 교통개발연구원) 연구원 3명 등 12명과 한국교통연구원이다. 청구액은 경전철 사업비 1조 127억원이다. 주민소송단은 “용인경전철은 지자체장의 선심성행정과 이에 부합해 돈을 벌고자 하는 투기자본이 결합해 1조원 이상의 주민세금이 낭비된 사업이지만 아무도 책임을 지지 않는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주민소송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앞서 검찰은 지난해 4월 용인경전철 사업의 전반적인 문제점과 비리에 대한 수사을 벌인 뒤 이정문 전 용인시장 등 10명을 부정처사후수뢰 등 혐의로 기소했다. 이 전 시장은 지난 2월 1심에서 징역 1년에 추징금 1만 달러를 선고받았다. 감사원 감사에서도 구조물설계·소음대책·국제중재 변호사선임 부적정 등 10여건의 문제점이 밝혀졌다. 지난 4월 26일 개통한 용인 경전철은 2004년 한국교통연구원의 용역에서 1일 평균 예상 승객을 16만 1000명으로, 경기개발연구원은 2011년 3만 2000명으로 각각 예측했으나 실제 승객수는 1만명을 밑돌아 막대한 재정을 쏟아부어야 하는 애물단지 취급을 받고 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내게 맞는 연금을 찾아라

    내게 맞는 연금을 찾아라

    보건복지부가 지난해 조사한 ‘저출산·고령화 국민인식조사’에 따르면 노후 준비의 시작은 ‘30대부터’라는 응답이 절반을 차지했다. 관심은 많지만 실상은 녹록지 않다. 연금을 준비하지 못한 대다수는 새해 재테크 계획을 짤 때마다 고민에 빠진다. 올해부터 ‘신연금저축제도’가 도입된다. 새 제도를 반영한 신상품은 아직 시장에 나오지 않았다. 다양한 개인연금 중 자신과 맞는 상품이 어떤 것인지 꼼꼼히 따져본 뒤 신상품에 가입하는 것도 방법이다. 신연금저축과 관련된 소득세법 시행령이 지난달 18일 입법예고됐다. 기획재정부는 부처 협의와 국무회의를 거쳐 오는 15일쯤 이를 공포·시행할 예정이다. 새로 바뀌는 연금은 한마디로 ‘납입 기간은 짧게, 수령 기간은 길게’다. 고령화시대에 맞춰 고령 가입자를 보호하겠다는 취지다. 최소 계약 유지 기간이 10년에서 5년으로 줄었다. 반대로 연금 수령 기간은 5년에서 15년 이상으로 늘었다. 이미 가입한 사람도 바뀐 제도에 따라 의무 납입 기간이나 연금 수령 기간을 자기에게 유리하게 조정할 수 있다. 납입 한도는 연 1200만원에서 1800만원으로 늘었다. 분기당 300만원 한도도 없어져 연말에 소득공제 한도 금액인 400만원을 한꺼번에 넣을 수 있다. 연금소득세도 나이가 들수록 줄어들도록 차등 조정했다. 기존에는 일괄적으로 5.5%(주민세 포함)를 내야했다. 이제는 만 70세 전에는 5.5%, 70세부터는 4.4%, 80세부터는 3.3%로 바뀐다. 또 중도 해지하더라도 해지가산세가 없어진다. 기존에는 가입 후 5년 내에 해지할 경우 기타소득세(22%)와 납입 금액의 2%를 해지가산세로 내야 했다. 올 상반기 중 연금저축 수수료도 대폭 하향 조정된다. 은행에서 파는 연금저축 수수료는 현행 0.5~1.0%(적립금 대비)에서 0.5~0.65% 수준으로 내릴 것으로 보인다. 증권사도 현행 1.05~1.88%에서 0.94~1.54%로 수수료를 내린다. 일부 보험사는 온라인 전용 상품도 선보일 예정이다. 연금상품은 세금 혜택을 언제 받느냐에 따라 세제 적격과 비적격으로 나뉜다. 돈을 낼 때 소득공제 혜택을 받지만 연금을 받을 때 소득세를 내면 적격, 소득공제 혜택은 없지만 연금을 받을 때 세금 혜택이 주어지면 비적격이다. 즉 신연금저축은 소득공제 혜택이 있지만 나중에 연금소득세를 내는 적격 상품이다. 현재 소득이 없는 경우라면 소득공제 필요성이 없으므로 비적격이, 꾸준한 소득이 있는 경우라면 적격이 유리하다. 연금저축은 각각 은행, 증권, 보험사에서 신탁, 펀드, 보험 형태로 판다. 은행에서 연금저축신탁으로 가입했어도 주식시장이 상승세를 보이면 연금저축펀드, 보장이 더 필요하면 연금저축보험으로 갈아탈 수 있다. 하나의 계좌로 세제상의 불이익을 받지 않고 금융사를 옮길 수 있기 때문이다. 금융사를 옮길 때 수수료를 내긴 하는데 이 또한 내리는 추세다. 즉시연금은 목돈을 집어넣고 매달 월급처럼 연금을 받는 상품이다. 소득공제 혜택은 없지만 나중에 받을 때 2억원 이하 납입분에 대해 세금을 내지 않는 비적격이다. 본인이 죽을 때까지 원금과 이자를 나눠 받는 종신형은 금액에 상관없이 비과세다. 본인은 매달 이자만 받고 원금은 자식들에게 물려주는 상속형은 2억 초과 납입 시 이자 수익에 대해 15.4%를 과세한다. 노후는 불안하지만 연금 준비를 소홀히 하는 사람들이 많다. 먼 미래의 일이라고 생각하거나 중간에 해지하면 손해가 크다는 인식 때문이다. 무엇보다 물가 상승률을 반영하지 못해 돈의 가치가 떨어지는 것이 걱정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문가들은 국민연금 등 공적연금만으로는 노후 준비가 부족해 하루라도 빨리, 조금씩 준비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실직, 사고 등의 위험으로 수입이 끊길 때를 대비해야 한다는 것이다. 농협은행 강북PB센터의 김미영 팀장은 “현재 가계 지출에 맞춰 적은 돈이라도 장기간 연금에 가입하는 것이 필요하다”면서 “노후에는 필요한 생활비가 소득이 있을 때보다 줄기 때문에 물가상승분을 어느 정도 상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미켈슨의 ‘과감한 변화’는?

    미국의 프로골퍼 필 미켈슨(43)이 세금 폭탄에 발끈해 ‘과감한 변화’를 주겠다고 선언했다. AP통신은 22일 미켈슨이 연방 정부와 캘리포니아 주정부가 세금을 인상하기로 함에 따라 “당장은 아니지만 조만간 신변에 과감한 변화를 줄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미켈슨은 24일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서 개막하는 미프로골프(PGA) 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에서 구체적인 계획을 밝힐 예정이라고 통신은 덧붙였다. 또 그가 다른 선수들처럼 캘리포니아를 떠나 세율이 낮은 플로리다 등으로 이사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반면 골프닷컴은 미켈슨이 말한 과감한 조치가 지난해 인수한 미프로야구(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구단 운영에서 손을 뗄 수 있음을 암시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미켈슨은 지난해 6000만 달러 이상의 소득을 올려 타이거 우즈(38)에 이어 미국에서 두 번째로 돈을 많이 번 스포츠 스타였다 그의 고향인 샌디에이고에서는 지난해 11월 통과된 캘리포니아주의 ‘부자 증세안’에 따라 11월에 주민세 세율이 10.3%에서 13.3%으로 조정된다. 연방세 역시 35%에서 39.6%로 껑충 뛴다. 최병규 기자 cbk91065@seoul.co.kr
  • 재형저축 7년만 유지하면 이자소득세 한푼도 안내

    재형저축 7년만 유지하면 이자소득세 한푼도 안내

    지난 1일 국회가 올해 세법개정안을 처리하면서 당초 정부안에서 바뀐 내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소득세 등 일반인들의 ‘세(稅)테크’에 직접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2일 기획재정부 등에 따르면 서민 근로자의 재산 형성을 돕기 위해 18년 만에 부활한 근로자재산형성저축(재형저축)의 비과세 ‘요건’이 정부안보다 완화돼 비과세 혜택을 받기가 쉬워졌다. 정부안은 만기 10년에 5년 범위 내에서 1회 연장할 수 있어 최대 15년이었지만 국회에서 만기 7년, 연장 3년 이내(최대 10년)로 줄였다. 비과세 혜택기간은 줄었지만 최소 가입 기간(10년→7년)이 단축돼 7년만 유지하면 이자소득에 대한 세금(주민세 포함 15.4%)을 한푼도 내지 않아도 된다. 재형저축은 연간 총 급여 5000만원 이하 근로자나 종합소득금액 3500만원 이하 사업자이면 가입할 수 있다. 분기별 가입 금액은 300만원까지다. 정부는 10년 이상 장기펀드에 대해서도 소득공제 혜택(납입액의 40%, 600만원 한도)을 주려고 했으나 국회에서 ‘위험자산인 장기펀드에 혜택을 줄 필요가 있느냐’는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2월 임시국회로 결정이 미뤄졌다. 안건이 한번 연기되면 우선순위에서 밀리기 때문에 시행 여부 자체가 불투명해졌다. 논란이 뜨거웠던 즉시연금(장기저축성보험)에 대한 비과세 혜택 폐지 여부는 시행령 개정 사항이라 결론이 아직 나지 않았다. 재정부 관계자는 “가급적 다음주 중에 시행령을 발표, 시장 혼란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10년 이상 계약을 유지하면 중도 인출해도 비과세 혜택을 주는 즉시연금이 ‘부자들의 세금 회피 수단으로 악용되고 있다’며 과세 전환을 추진해 왔다. 하지만 중산·서민층의 목돈 마련 기회를 박탈한다는 반발이 거세 최종 결론을 내리지 못한 상태다. 다만, 생활비 등 비과세가 인정되는 긴급자금 인출 한도는 정부안(연간 200만원)보다 높은 400만원으로 책정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즉시연금은 한꺼번에 목돈을 낸 뒤 매달 원금과 이자를 미리 정해둔 기간 동안 받는 상품이다. 올해 1월부터 매길 예정이던 고가 가방에 대한 개별소비세(일명 ‘샤넬세’)는 내년 1월로 1년 연기됐다. 신규 과세에 따른 시장 등의 준비기간이 필요하다는 이유에서다. 정부가 폐지하려고 했던 농·수·신협과 새마을금고 예금의 이자소득에 대한 비과세는 2015년 말까지 유지된다. 회원제 골프장의 개별소비세 감면도 무산됐다. 금융소득 종합과세 기준금액은 4000만원에서 2000만원으로 정부안(3000만원)보다 더 내려갔다. 세종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연봉1억 회사원 세금 43만원 더 내야

    연봉1억 회사원 세금 43만원 더 내야

    국세청이 26일 발간한 ‘2012년 국세통계연보’에 따르면 억대 연봉자의 실효세율(납부세액/총급여)은 15.0%다. 연봉이 1억원대라면 1500만원을 세금으로 냈다는 얘기다. 전국 세수(稅收) 1위는 서울 영등포 세무서로 남대문 세무서의 추격을 따돌리고 수성에 성공했다. 지난해 성장률(3.6%)이 전년의 절반에 불과했음에도 억대 연봉자가 30% 가까이 늘어난 것은 베이비부머(1955~1963년생)들이 고액 연봉자에 진입했기 때문 등으로 풀이된다. 국세청 관계자는 “베이비부머 숫자가 워낙 많다 보니 억대 연봉자가 늘었다.”면서 “그래도 2010년 억대 연봉자 증가율(전년 대비 42.3%)에는 못 미친다.”고 말했다. 억대 연봉이라도 실효세율 차이는 크다. 2억원 초과 3억원 이하는 20.3%이지만 1억원 초과 2억원 이하는 11.4%로 절반에 불과하다. 정치권이 추진하는 대로 소득공제한도를 2500만원으로 할 경우, 연봉 1억원대 회사원은 1인당 세금을 43만원 더 내야 할 전망이다. 2011년 기준 이들의 소득공제액은 1인당 평균 2622만원이다. 2500만원을 넘는 122만원에 대해서는 세금을 내야 하는 것이다. 연봉 2억원대는 2500만원 초과 소득공제액이 96만원에 그쳐 추가 납부세액이 34만원으로 추산됐다. 금융소득 종합과세 대상이 4000만원에서 2500만원으로 강화되면 8만 5000명의 세 부담이 더 늘어날 수 있다. 지금까지는 이자소득이 3000만원일 경우 이자소득세율 15.4%(소득세 14%+주민세 1.4%)를 적용한 금액 462만원을 원천징수하고는 더 이상 납세의무가 발생하지 않았다. 내년부터는 2500만원을 넘는 500만원에 대해서는 근로·사업소득과 합해서 6~38%에 해당하는 소득세율을 적용받지만 세금 부담은 같거나 늘어나게 된다. 종합과세 산출세액이 원천징수세액보다 적어지지 않도록 하는 금융소득 비교과세에 따라 최소한 원천징수세액으로 과세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실제 세 부담이 늘어나는 경우는 3만~4만명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은퇴한 뒤 금융소득 외에 별다른 소득이 없는 사람들의 경우 세 부담이 늘어날 수 있다. 영등포 세무서는 지난해 14조 9495억 5500만원의 세금을 걷어 전국 107개 세무서 중에서 세수 실적 1위를 기록했다. 전통의 라이벌인 남대문 세무서(11조 5703억 4300만원)와의 격차를 더 벌리며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금융회사가 밀집해 있는 여의도를 끼고 있는 덕분이 크다. 반면 전남 해남세무서는 지난해 201억 5400만원을 걷는 데 그쳐 꼴찌를 기록했다. 전년 세수실적(38억 9900만원)에 비해 더 나아졌지만 2년 연속 꼴찌다. 전경하 기자 lark3@seoul.co.kr
  • 공문서 위조·공금 횡령 깜깜한 e호조

    각 지자체 회계·경리 담당자들의 공금 횡령 사건이 잇따라 터지고 있다. 행정안전부가 이를 막기 위해 보급한 ‘e호조 시스템’도 공문서 위조 등 편법엔 무용지물이어서 지자체들은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17일 각 지자체에 따르면 지자체들은 재정관리시스템인 ‘e호조 시스템’을 도입, 예산 편성과 세입·세출을 관리하면서 공금 횡령을 방지하고 있다. 그러나 일부 소규모 시·군은 결재라인이 복잡한 이 시스템을 활용하지 않거나 인력 부족 등을 이유로 회계 담당자에게 출납업무까지 겸직도록 해 각종 비리에 노출돼 있다. e호조 시스템은 지방비 지출과 세입·세출 외 현금 관리분야로 나뉜다. 지방비 지출은 예산 집행 시 회계부서와 세정담당자 지출 승인 등 수 차례 검증 절차를 거쳐 담당자가 횡령하기는 사실상 어렵다. 이에 따라 지자체 횡령 사건 대부분은 세입·세출 외 현금 관리 분야에서 발생한다. 담당자가 일시 보관할 수 있는 현금은 직원 급여의 세금 원천징수분(소득세·주민세 등), 건강보험료 환급금, 채권 압류금, 계약보증금 등이다. 광주 동구의 급여 담당 A(44·여)씨는 최근 건강보험료 환급금 1200만원을 횡령한 정황이 감사원에 적발돼 현재 감사를 받고 있다. A씨가 빼돌린 공금은 동구 자체 감사 결과 모두 1억 5000여만원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환급금과 직원 급여를 실제보다 부풀려 은행(구 금고)에 제출한 뒤 차액을 빼돌리는 수법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e호조 시스템을 피해 임의로 작성한 전산자료를 은행에 제출하는 수법을 사용한 것으로 추정된다. 완도군 경리직원은 출납 업무를 겸직하면서 허위 공문서를 작성, 5억원을 횡령했다. 충남 서산시 회계과 여직원 심모(40·기능9급)씨는 2006년 11월부터 2009년 6월까지 세입·세출 외 현금을 관리하면서 허위 공문서를 작성, 모두 17차례에 걸쳐 5억 8000여만원을 횡령한 혐의로 구속됐다. 이에 따라 행안부는 지난달 회계담당 공무원이 2년 이상 같은 보직을 맡지 않도록 하고, 모든 출납 업무는 전산 처리와 상급자 관리 감독을 강화하도록 요청하는 공문을 지자체에 보냈다. 내년부터는 지자체 회계공무원도 재산 등록을 의무화하도록 했다. 충북도 강성태 경리팀장은 “e호조 시스템 운영을 통해 드러난 문제점에 대한 보완을 중앙부처에 건의했다.”면서 “수백명 직원 월급을 동시에 지급하는 데 현재는 e호조 시스템은 총액과 인원만 맞으면 처리돼 퇴직한 직원에게 월급이 지급되고, 월급을 덜 받는 직원이 생길 수 있어 세부 내역까지 일치해야 지급되는 기능이 추가돼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광주시 관계자는 “지난 4월부터 지자체 지출금 내역이 은행 전산망으로 직접 입력되는 ‘e세출 시스템’이 추가로 도입되면서 공금 횡령 요인을 원천적으로 차단했다.”고 말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청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공무원 공금횡령’ 고질병 뿌리 뽑는다

    ‘공무원 공금횡령’ 고질병 뿌리 뽑는다

    지방자치단체 공무원의 공금횡령 등 비리를 차단하거나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이 개발됐다. 행정안전부는 13일 업무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리나 오류를 확인할 수 있는 지자체 통합 상시 모니터링 시스템인 ‘바름-e’를 내년 하반기 전국 지자체에 보급한다고 밝혔다. ●지방재정·인허가 등 5대 정보 연계 ‘바름-e’는 회계비리 예방과 행정오류 방지를 위한 모니터링 시스템이다. 지자체에서 사용 중인 5대 행정정보시스템의 자료를 상호 연계해 비리를 점검할 수 있도록 했다. 5대 정보시스템은 지방재정(e-호조)과 지방세, 세외수입, 새올(인허가), 지방인사를 말한다. 행안부는 과거 감사에서 자주 적발된 비리 유형을 바탕으로 예방행정 프로그램 75개를 ‘바름-e’ 시스템에 적용했다. 예컨대 지방인사 시스템에서 퇴직자를 재직자로 바꿔 급여대상으로 만든 뒤, e-호조 시스템에서 급여를 자신의 차명계좌로 입금하다가 적발된 전남 여수시 공무원의 사례는 앞으로 나올 수 없게 된다. ‘바름-e’ 시스템은 인사자료상의 재직자 자료와 지방재정상의 급여 대상자 자료가 공유돼 자료의 일치 여부를 수시로 확인할 수 있다. 이 과정에서 금액이 일치하지 않는 등 문제가 발생하면 업무담당자와 관리자, 감사자에게 팝업창을 통해 동시에 경보가 발령된다. 또 국공유지를 매각한 후 취득세 부과 과정에서 세외수입정보 시스템의 매각자료와 지방세정보 시스템의 취득세 과세자료가 다르면 마찬가지로 경보가 발령되도록 했다. 주민세 등 지방세 부과 업무 과정에서 자료 착오로 인한 과세 누락 사례를 실시간으로 점검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행안부는 앞서 여수시 공무원이 상품권 판매대금, 공무원 급여 등 80억 7700만원을 횡령한 혐의로 구속기소되는 등 지자체의 회계비리 사건이 불거지자 회계부서에 2년 이상 장기근속한 직원은 순환전보를 원칙으로 하는 등 대책 마련에 착수했다. ●경기도 등 6개 지자체서 시범 운영 상시 모니터 링시스템 구축을 위해 올해 경기도와 수원, 고양, 파주 등 6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상시 모니터링 시스템을 시범 운영해 왔다. 현재 시스템 구축을 위해 편성된 예산은 11억여원으로 행안부는 기획재정부와의 협의를 거쳐 국비 80억원을 추가로 투입하고 지방비 90억원을 더해 전면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송영철 행안부 감사관은 “시범운영 결과 지자체 세금 누락분 11억여원을 발굴한 사례도 나왔다.”면서 “비리예방, 행정효율뿐만 아니라 지방재정 문제 해결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안석기자 ccto@seoul.co.kr
  • 수원, 신용카드 포인트로 지방세 내세요

    경기 수원시가 신용카드 포인트로 지방세를 납부하는 방안을 운영한다. 12일 시에 따르면 신용카드 포인트로 납부할 수 있는 지방세는 자동차세, 취득세, 재산세, 주민세 등으로 인터넷을 통해 14일부터 납부할 수 있다. 포인트 납부 가능한 신용카드는 현대카드를 제외한 비씨, KB국민, 삼성, 씨티, 롯데, 신한, 외환, 제주, 하나SK, NH(농협카드) 등 10개며 수협, 광주, 전북 등 3개 카드사는 내년 상반기부터 적용된다. 그러나 롯데, 신한, 씨티, NH의 경우 사업자용 카드로는 포인트 납부가 불가능하다. 포인트 사용은 위택스(www.wetax.go.kr)나 인터넷지로(www.giro.or.kr)를 이용하면 된다. 시는 또 내년 상반기부터 은행의 현금자동입출금기(CD/ATM)나 공과금 수납기에서도 포인트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윤명원 시 세정과장은 “관심부족으로 자칫 소멸될 수 있는 신용카드 포인트가 지방세 납부에 활용되면 시민들이 경제적으로 많은 이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경제 브리핑] 대선후보 펀드 투자도 세금 낸다

    대선을 앞두고 여야 후보들이 모금하는 대선펀드 가입자도 세금을 내야 한다. 29일 국세청에 따르면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의 ‘약속펀드’,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의 ‘담쟁이펀드’는 수만명 혹은 수십만명을 대상으로 하는 공모펀드에 가깝다. 그러나 필요한 돈을 모아서 쓰고 선거비용 보전분을 받아 갚는 형태라 일반 금융상품과는 다르다. 따라서 이자소득세율 15.4%(주민세 포함)가 아닌 비영업대금세율 27.5%(주민세 포함)를 적용받는다. 박 후보는 28일 250억원을 연 3.1% 이자를 약속하고 모았다. 문 후보는 지난 10월 22일부터 200억원을 모은 데 이어 2차 투자자를 모으고 있다.
  • 근소세 징수 9월부터 10%↓ 올해 연말정산 환급액 줄 듯

    근소세 징수 9월부터 10%↓ 올해 연말정산 환급액 줄 듯

    올해가 한 달가량 남았다. 내년 1월에 시작될 연말정산 준비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의미다. 특히 올해는 근로소득세 원천징수액이 9월부터 10%가량 줄어든 상태라 연말정산 환급액도 줄어들 가능성이 크다. ‘13월의 월급’을 받으려면 보다 꼼꼼한 준비가 필요하다. 우선 연금저축 불입액을 점검해 봐야 한다. 소득공제 한도가 지난해부터 1인당 300만원에서 400만원으로 늘어났다. 한도를 채우지 않았다면 올해 남은 기간 중에 추가 납입하는 것이 좋다. 아직 연금저축에 들지 않았다면 수익률뿐만 아니라 수수료율까지 고려해서 선택하는 것이 좋다. 수익률이 높아도 수수료가 비싸면 가입자들에게 돌아올 몫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분기별 300만원까지 납입할 수 있기 때문에 이번에 새로 가입하면 300만원까지만 소득공제가 가능하다. 지난해 바뀐 세법에 따라 올해부터 직불카드 사용액에 대한 소득공제가 25%에서 30%로 높아진다. 전통시장에서 쓴 신용(직불)카드 금액에 대해서는 100만원까지 추가로 소득공제해 준다. 신용·직불카드 사용액에 대한 소득공제 한도는 총 300만원으로 지난해와 동일하지만 전통시장 사용액을 얹으면 최대 400만원까지 공제받을 수 있는 것이다. 연말에 물건 살 일이 있다면 백화점이나 할인점보다는 다소 불편하더라도 전통시장으로 가는 것이 13월의 월급을 한 푼이라도 부풀리는 길이다. 카드 사용액은 총 급여의 25%를 넘는 금액에 대해 소득공제가 이뤄진다. 급여의 4분의1을 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므로 공제한도 문턱을 넘기까지는 카드를 사용하는 것이 유리하다. 내년부터는 대중교통 사용액 100만원이 추가로 더해져 카드 사용액 공제한도가 최대 500만원으로 늘어난다. 신용카드 소득공제는 20%에서 15%로 줄어들고 현금 사용액에 대한 소득공제는 20%에서 30%로 늘어난다. 현금으로 결제할 때도 반드시 영수증을 챙겨야 한다는 의미다. 현금영수증은 홈페이지(www.taxsave.go.kr)에 들어가서 현금영수증 전용카드를 발급받으면 간편하게 챙길 수 있다. 올 연말이 지나면 장기주택마련저축(장마)에 대한 이자·배당소득 15.4%(주민세 포함) 비과세 혜택이 사라진다. 납입액의 40%(300만원 한도)에 대한 소득공제도 사라지는데, 정부가 올 연말까지 가입한 사람에 한해서 이자·배당소득 비과세를 유지하기로 했다. 조건은 가입기간 7년이다. 하지만 내년에 새로 도입되는 비과세 상품이 있는 만큼 따져보고 가입하는 게 좋다. 신규 비과세 상품은 재형저축과 장기펀드다. 가입기간은 10년이다. ‘장마’가 3년 짧다. 그래서 재형저축과 장기펀드를 국회에서 7년으로 단축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장마’는 무주택자나 기준시가 3억원 이하 1주택을 가진 가구주면 가입할 수 있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새달부터 카드포인트로 지방세 납부

    행전안전부는 21일 다음 달 14일부터 신용카드 포인트로 지자체나 인터넷을 통해 자동차세와 취득세, 재산세, 주민세 등 지방세를 낼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 포인트 납세가 가능한 카드는 삼성과 롯데, 신한, 시티, BC 등 10개사다. 수협과 광주, 전북 등 3개사의 포인트는 내년 상반기부터 쓸 수 있다. 국세는 현재 세무서 민원실과 인터넷에서 10개 신용카드 포인트를 사용할 수 있다. 신용카드 포인트로 지방세를 내려면 여신금융협회 카드포인트통합조회서비스나 각 지자체 세무민원실에서 사용 가능한 카드 포인트를 확인하고, 카드 결제를 하면 포인트를 차감한 나머지 금액만 결제된다. 안석기자 cct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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