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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택건설 궁금증 풀어줍니다

    영등포구는 주택건설과 관련한 주민들의 궁금증을 덜어주기 위해 다음달부터 ‘재건축 등 주택건설사업에 관한 주민설명회’를 상설 운영한다. 이는 최근 주택건설촉진법과 건축법,도시계획법령 등이대폭 개정돼 주택건설 절차와 규정 등이 복잡해지고,동기능 전환으로 건축관련 업무가 구청으로 이관돼 주민들의불편이 크다는 지적 때문이다. 구는 관내 전역을 4개 구역으로 구분, 2개 팀이 월 2회순회방문하는 형태로 설명회를 실시할 예정이다. 설명회의 주된 내용은 재건축이나 나홀로아파트 건립을위한 지구단위계획 관련 내용,재건축조합 설립인가,공동주택 안전진단,사업승인절차 등이다. 설명회 참석을 원하는 주민은 구청 건축과나 동사무소에전화(670-3390∼2) 또는 팩스(670-3383)로 신청하면 된다. 임창용기자
  • 중랑구 상권 살리기 본격 착수

    중랑구 면목동 지하철 7호선 사가정역 일대에 로데오거리가 조성된다. 중랑구(구청장 鄭鎭澤)는 최근들어 대형 할인매장이 잇따라 들어서면서 점차 자생력을 잃어가는 면목동 일대의 상권 활성화를 위해 면목 상권의 중심지인 면목4거리 일대를 다음달 1일부터 로데오거리로지정하기로 했다. 이곳에는 패션몰과 걷고 싶은 거리,가로공원 등이 단계적으로 조성되며 인근 사가정역 뒷편에는 이달 말까지 느티나무와 수림대가 둘러싼 60평 규모의 청소년 전용 놀이마당이 마련돼 연극공연,연주회,전시 및 이벤트 공간으로 활용되게 된다. 이에 따라 이곳 로데오거리와 옥외 문화공간으로 조성된 사가정역분수공원이 자리한 면목4거리 일대가 중랑을 대표하는 쇼핑·문화공간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앞서 중랑구는 지난 1월부터 이 일대에서 영업중인 323개 업소를 대상으로 운영 실태조사를 벌인데 이어 지난 6월에는 이 일대 업소들이참여하는 ‘상가협의회’를 구성, 주민설명회 등을 거쳐 로데오거리조성계획을 최종 확정했다. 특히 상가협의회는 로데오거리를 자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가격경쟁을 억제하는 등 자체적인 운영지침을 마련해 실천하기로 했으며 중랑구도 상권 활성화와 이용자 편의를 위해 기반시설 조성과 세금 감면,경영개선자금 알선 등 적극적인 지원책을 펼 계획이다. 중랑구는 이 일대가 로데오거리로 조성되면 위축된 면목동 일대 상권이 되살아나 서울 동북부의 대표적인 쇼핑명소로 탈바꿈하는 것은물론 특색있는 청소년문화가 조성돼 지역경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오는 11월 1일부터 5일동안 새 로데오거리 일대에서는 다양한축하행사가 펼쳐진다. 1일부터 사가정역 분수공원에서는 어린이그림 전시회와 포크송 및 재즈댄스,고전무용,국악 공연 등이 있게 된다. 또 로데오거리에서는 힙합댄스 경연대회와 림보 및 훌라후프 경연대회,맥주마시기 대회 등이 열리며 축제중 상가에서는 각종 의류 등을평소보다 20∼50% 싸게 파는 대규모 세일행사도 갖는다. 중랑구 관계자는 “로데오거리 지정으로 사가정역 일대가 서울 동북부의 명소로 떠올라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 특성화에 크게 기여하게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심재억기자 jeshim@
  • 국감뉴스/ 태권도공원 유치 과열 경쟁

    전국의 지방자치단체들이 ‘태권도 공원’을 유치하기 위해 과열 경쟁을 벌이면서 홍보비 등으로 예산을 낭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관광부가 17일 국회 문화관광위원회 강성구(姜成求·민주당)의원에게 제출한 국감 자료에 따르면 정부의 태권도공원 조성사업과 관련,전국 24개 자치단체가 홍보물 제작은 물론 주민설명회,대정부 로비 등에 평균 4,000만원씩 모두 10억여원의 예산을 지출한 것으로 집계됐다. 시·도별로는 전북 무주군이 가장 많은 1억7,800여만원을 쏟아 부었으며 다음은 인천 강화군 9,700여만원,경북 경주시 8,900여만원,충북 진천군이 8,000여만원,강원도 춘천시 7,000만원 등의 순이다.원주시와 강릉시도 각각 5,000여만원을 썼다. 문광부는 지난 7월말까지 후보지를 선정키로 했으나 ‘신중 검토’를 이유로 아직까지 구체적인 일정조차 제시하지 않고 있어 자치단체들간 낭비성 소모전은 앞으로도 계속될 전망이다. 강 의원측은 “자치단체들이 2,000억원대의 투자예산,고용 인력 1,500여명,연간 150만명의 관광객 등 과장된 유치효과를 기대하며 경쟁적으로 유치전을 펴고 있다”고 주장했다. 강원도 관계자는 “문광부에서 실사 일정 등을 연기하면서 자치단체간 과잉 경쟁을 부추기고 있다”며 “빠른 결정만이 낭비를 최소화하는 길”이라고 말했다. 춘천 조한종기자 bell21@
  • 대방동 주차문화 시범지구로

    주민들이 직접 운영·관리하는 주차문화 시범지구가 조성된다. 서울 동작구(구청장 金禹仲)는 갈수록 심각해지는 주택가 주차난을해소하고 주·정차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관내 대방동 신대방삼거리주변 29만3,800㎡를 ‘주민자치형 주차문화 시범지구’로 지정하기로했다. 구청에서 단독주택의 자가주차장 확보와 주차구획 정비,공동주차장건설 등을 지원하되 주민들이 자율적으로 구성한 6∼8명 규모의 자치위원회가 주차장의 운영과 관리를 맡는 방식이다. 동작구는 이에 따라 16일 주민설명회를 통해 사업 취지를 알린 뒤이달중 실시설계를 끝내고 주차장 조성사업을 시작,늦어도 내년초부터는 운영을 시작할 계획이다. 이 기간동안 지구내 차량 통행체계 개선과 함께 주차구획선을 정비,노상주차장과 공영주차장을 대폭 확충하고 주택가 공지 등에도 400여면의 주차장을 추가로 확보,주차난이 없는 시범지구를 만들어 나갈방침이다. 심재억기자
  • [새천년 우리고장 핫 이슈] 분당 백궁역일대 용도변경

    백궁역 일대 본격 개발을 앞두고 찬반논쟁이 뜨겁다. 그동안 팔리지 않아 방치되고 있는 토지의 활용도를 높이고 체계적인 도시기반시설 확충을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는 경기도 성남시의 입장과 무분별한 개발로 쾌적한 도시의 이미지를 해친다는 주민들의 견해가 팽팽히 맞서고 있다.최근에는 주민들마저 찬·반으로 나뉘고 있다. 한국토지공사가 89년부터 분양되지 않아 버려져 있던 백궁역 일대를 98년 주택용지로 바꾸는 방안을 성남시에 제출하면서부터다.대상은백궁역 일대 상업·업무용지 13만1,000여평 가운데 분당선 미금역과백궁역 일대 9만8,000여평이다.경부고속도로 궁내동 톨게이트에서 탄천 사이에 있는 노른자위 땅으로 현재 분당주민들이 텃밭으로 사용하고 있다. 성남시는 당초 토공이 지나치게 상업용지를 많이 지정해 이같은 현상이 일어났다며 주택건설이 가능하더라도 상하수도,학교 등 기반시설 확보가 우선되지 않으면 허가가 불가능 하다고 유보했었다.그러나 토공은 학교용지를 마련하는 등 기반 시설 확보방안을 마련해 이듬해 수정된변경안을 제출했다. 시는 이 자료를 토대로 시의회 설명회를 갖고 지난해 10월 2차례의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모두 12회나 주민설명회를 열어 주상복합건물신축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이 과정에서 분당입주자대표회의(대표 고성하)는 이미 계획된 36만여명의 입주가 끝난 상태에서 추가로 아파트를 건설하는 것은 계획도시의 틀을 깨는 것이라며 기존 용도를 최대한 살리는 방향에서 대안을 찾아야 한다고 반대의사를 표명했다. 시는 특정 단체의 반발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이들을 제외한 일반주민,통·반장,부녀회 등과 별도의 설명회를 갖고 용적률을 줄이는등 다소 수정된 안을 만들었다.지난 1∼3월까지 서울대 환경대학원부속 환경계획연구소에 도시설계변경 타당성 검토용역을 마친 뒤 성남시 건축심의회 심의에서 가결된 안을 지난 5월9일 확정했다. 이때부터 안팔리던 애물단지 땅은 건설회사들의 각축장이 됐다.순식간에 땅은 팔려나갔고 현대산업개발과 삼성물산,코오롱건설,창룡건설,화이트코리아 등 6∼7개 회사가 성남시에 주상복합 아파트 건축허가를 신청했다.현대산업개발이 가장 먼저 초고층 주상복합 ‘아이 스페이스’를 선보이며 지난 6월초 분양계획을 발표했다.평당 분양가는 750만∼950만원으로 32∼89평까지 모두 1,071가구를 분양했다.꼭대기층은 89평으로 평당 분양가가 1,200만원에 달했음에도 지역주민들이대거 참여한 가운데 높은 경쟁률을 보여 일부 시민단체의 개발 반대운동을 무색하게 했다. 지난 6월30일부터 7월6일까지 분양을 마친 미켈란쉐르빌(삼성중공업)과 아이스페이스(현대산업개발)는 평당 분양가가 700만∼900만원으로 각각 18대1과 40대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대부분 30층 이상인이들 초고층 주상복합건물에는 수영장과 골프연습장,스쿼시,헬스장등 운동시설에서부터 무선근거리통신망,인터넷전화 등 초호화판 시설이 갖춰진다. 백궁역 일대 주상복합 분양가구수는 모두 9,000여가구로 인구는 3만5,000여명 이상이 늘게 되며 학교도 2곳이 신설될 예정이다. 시는 주상복합용지내 공동주택을 제외한 나머지는 업무와 상업용지쇼핑단지 등으로 조성키로 하고 용적률은 794%에서 415%로 대폭 낮춰 쾌적한 도시기반을 조성해 나가겠다며 환경악화를 우려하는 주민 설득작업에 나섰다. 그러나 분양열기가 달아오르면서 지역 주민단체 반발도 열기를 더해같다.성남시민의모임은 주상복합건물 신축시 인구가 크게 늘어 가뜩이나 만성 체증현상을 보이고 도시고속도로가 지옥체증을 겪을 것은불보듯 뻔하며 허가과정에서도 특혜시비가 있어 계획자체를 철회하지않는다면 시장소환운동도 불사하겠다고 밝혔다. 또 올해초 구성된 분당 부당용도변경저지를 위한 공동대책위원회(공대위·위원장 이재명 변호사)는 용도변경과 관련,불법공람이 이뤄졌고 환경 및 교통영향평가를 거치지 않았다며 경기도 행정심판위원회에 용도변경 취소를 요구하는 행정심판청구서를 제출했다.공대위는또 이 일대에서 이뤄지는 모든 건축허가 및 행위를 중지해 줄 것을요구하는 집행정지신청서도 냈다. 공대위는 만약 행정심판에서 패하고 집행정지신청이 받아들여지지않을 경우 법원에 행정소송과 함께 가처분신청을 내기로 방침을 정하는 등 시와의 신경전을 계속하고 있다. 반면 분당구 판교동 주민들은 수년간 지연되고 있는 250만평 규모의 판교신도시개발계획을 염두에 두고 백궁역 개발을 두둔하고 나서는등 지역전체로의 이해관계로 번지고 있다. 성남 윤상돈기자 yoonsang@. *李在明 용도변경저지 共對위원장. “주거환경 악화가 가장 큰 문제입니다” 부당용도변경저지를 위한 공동대책위원회 이재명(李在明·변호사)위원장은 “환경 및 교통영향평가도 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용도변경을 확정,분당의 자립기반을 침해하고 주거환경을 악화시켰다”고 밝혔다.이에 따른 재산손실과 기존 소상인들에 대한 상권침해,초고층아파트 밀집으로 인한 스카이라인 훼손 등 도시미관의 저해,도시자족기능 약화 등을 꼽고 있다. 이 위원장은 설계변경과정에서 성남시가 주민의사를 무시한 채 주상복합건물 건축이 가능하도록 조치를 강행했고 이해관계자에게 엄청난 특혜까지 안겨줬다고 주장했다.그는 ▲백궁·정자지구 도시설계변경에 관한 공람공고가 지난해 12월 말 연말연시를 기해 기습적으로 실시한 점 ▲98년까지 도시설계변경을 반대하다가 지난해 6월 갑자기변경을 허용한 점 ▲시의 도시설계변경이 확정되기 이전에 백궁역 일대 땅이 팔려나간 점 등 문제점을 조목조목 지적했다.그는 성남시가여관건축을 막겠다면서 백궁역 인근 일부 지역을 설계변경지역에서제외한 점도 의문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이 위원장은 출퇴근 시간의 만성적 교통체증을 우려하고 있다. 용인의 난개발에 따른 도시고속도로와 경부고속도로가 이미 포화상태라 대부분 서울에 직장을 둔 분당주민들에게 큰 고통을 가져다 준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이 위원장은 최근 불법공람과 교통영향평가 미필 등을 이유로 경기도 행정심판위원회에 용도변경취소를 위한 행정심판청구서를 제출했다.청구서을 통해 이 위원장은 성남시가 용도변경 공람기간동안 공무원과 통반장을 동원,주민여론을 조작했으며 건축업자들도아르바이트생을 고용,용도변경을 유도하는 불법행위를 자행했다고 주장했다. 성남 윤상돈기자. *金仁圭 성남시 도시주택국장. “도시설계변경은 당초 잘못된 도시설계를 보완하기위한 불가피한조치입니다” 성남시 김인규(金仁圭) 도시주택국장은 백궁역 일대를 원래 설계대로 시행하면 평균용적률 794%로 주상복합보다 건물이 빽빽이 들어서게 돼 오히려 도시의 주거환경과 지역발전을 해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평균용적률을 415%로 대폭 낮춰 주상복합으로 도시설계를 변경하면 인구의 유입을 신도시 수용범위내에서 최대한 억제할 수 있고도시의 자족기능을 살릴 수 있다는 것이다. 교통문제는 수서∼선릉간 지하철이 개통되고 청담대교 완공 등으로해소가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또 허가가 이미 난 것을 제외하고는 오피스텔 여관 위락시설의 건립을 일절 불허한다는게 기본방침이라는것이다. 김 국장은 “98년 시가 설계변경을 유보한 것은 기반시설 미비 때문이며 지난해 7월 토지공사가 학교 4곳을 원인자 부담 원칙에 따라 지어주겠다고 약속해 설계변경을 검토하게 됐다”며 “백궁역 앞 일부상업용지를 제외한 것은 신지식산업 육성을 위해 성남시가 경기도와공동으로 ‘경기벤처혁신센터’건립을 추진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김 국장은 “토공과 시공사에 대한 2조원의 특혜의혹은 높은 분양가와 각종 부담금 등을 감안하지 않은 과장된 수치”라며 “진행중인 도시설계변경에 대해서는 지난 4개월간 시민과의 대화,시의회 논의 등을 통해 시민의견을 수렴했는데도 특혜의혹 운운하며 잘못된 의견을 유포하고 있어 안타깝다”고 말했다. 성남 윤상돈기자
  • [새천년 우리고장 핫 이슈] 당진 행담도 개펄 매립

    충남 당진군 신평면 매산리 행담도(行淡島).11월 개통되는 국내 최장(7.31㎞)의 서해안고속도로 서해대교가 통과하는 섬이다.섬 주변의개펄매립을 놓고 찬반논쟁이 뜨겁다. 한국도로공사는 지난 6월 22·23일 당진군 송악면과 신평면에서 주민설명회를 갖고 매립면적과 건립시설 등 행담도 개펄매립계획을 구체적으로 발표했다. 당진환경운동연합은 이날 즉시 개펄매립반대 성명서를 냈으며 지난달 6일에는 ‘행담도 특별위원회’를 설치했다.또 같은 달 20일 중앙,경기도 평택,충남 천안·아산 등 전국 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 20여명과 함께 ㈜행담도개발을 방문해 개펄매립계획 철회를 요구했다. 이들은 당진군,평택시 주민과 사회단체 등이 참가하는 ‘행담도 대책위원회’를 각각 구성,도로공사 본사를 항의방문하는 등 개펄매립을 저지할 때까지 지속적인 반대운동을 펼칠 계획이다. ◆매립 계획 한국도로공사는 행담도 북쪽 개펄 10만5,000평을 내년 1월 시작해 2002년까지 매립하고 2004년까지 관광시설을 지을 계획이다.현재의 섬 부지면적 6만9,100평으로는 해양복합 관광휴게 시설을만들 수 없다는 판단에서다.서해대교 개통과 함께 섬부지에 들어설 3층짜리 휴게소와 주차장은 지난해 10월 착공,현재 공사가 한창이다. 10만평의 과천 서울랜드보다 큰 매립지에는 9,000평 규모로 동양 최대인 실내수영장과 해양수족관,호텔,선상카페,개펄생태공원,돌고래쇼장,전망대 등 각종 위락·숙박시설이 들어선다.3만평엔 9홀짜리 골프장과 골프연습장이 조성된다. 모두 2,470억원이 드는 이 사업을 위해 도로공사는 지난해 5월 싱가포르의 이콘(ECON)사,현대건설과 함께 ㈜행담도개발을 설립했다.도로공사는 수익금을 이콘사 63.9%,현대건설 26.1%,도로공사 10%의 비율로 나눠가지며 2035년까지 운영한 뒤 국가에 기부채납할 계획이다. 행담도는 지난 2월 중순까지 20가구 주민 50여명이 개펄에서 바지락과 굴을 따고 염소를 방목하며 살았으나 보상을 받고 모두 떠났다. ◆도로공사 입장 개펄매립에 따른 부가가치를 들고 있다.매립지에 해양관광단지를 조성하면 하루 2만명의 이용객이 3만명으로 크게 늘면서 연간 모두 200억원의 매출액이 예상된다.지역 주민 고용효과도 1만명 이상에 이를 것으로 보이고 있다.충남도는 연간 150억원,당진군은 22억원의 지방세 수입을 올릴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매립예정지가 돌과 모래가 섞인 지역이어서 환경훼손도 크지 않다고 강조한다. ◆주민과 환경단체 입장 당진환경운동연합은 “매립예정지는 개흙이섞인 곳으로 바지락,굴,게 등이 순수 개펄보다 더 많이 산다”고 반박했다. 환경운동연합은 행담도 주변 개펄 수십만평에서 신평면 매산리 자연마을인 ‘음샘’과 송악면 복운리와 한진리 주민이 1인당 하루 40㎏의 바지락을 잡을 경우 연간 364억원쯤 번다고 밝혔다.또 바지락을캐러오는 관광객들이 내는 뱃삯 44억원과 겨울에 따는 김,굴 등 각종어패류 생산 수입까지 합하면 이들 어민의 총수입은 연간 1,000억원이 넘어 매립후 개발에 따른 수입보다 훨씬 많다고 주장한다.특히 썰물 때만 드러나는 ‘풋동’이란 개펄에서 평생 바지락과 굴을 잡아온한진리 주민들은 “매립공사가 이뤄지면 양식장에 황토가 쌓여 망가진다”며 “행담도에관광단지가 조성되면 우리 마을을 찾던 관광객도 모두 빼앗겨 지역경제가 위축된다”고 반대했다. ◆전문가 의견 학자들은 대부분 매립을 반대하고 있다.아산만은 물새수십종과 어패류 수백종이 사는 국제적으로 중요한 습지로 평가되고있다. 충남대 해양학과 이태원(李泰源·50) 교수는 “아산만 개펄은 생물의 다양성이 뛰어난 지역이지만 갈수록 어패류가 줄고 있다”며 “개발은 단기적인 생각”이라고 주장했다.조류학자인 공주대 조삼래(趙三來·48) 교수도 “아산만 개펄은 시베리아에서 호주까지 가는 나그네새인 흑꼬리도요새의 동북아 최대 도래지”라며 “더 이상 개펄훼손은 안된다”고 말했다. 당진 이천열기자 sky@. *김정근 道公 사업개발부장. 한국도로공사 김정근(金正根) 사업개발부장은 “건설교통부로부터승인을 받은 사업인 만큼 개펄매립계획 백지화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밝혔다. ◆주민과 환경단체가 반대하는데 개펄매립이 필요한가 섬 부지만으로는 휴게소 등 간단한 교통편의 시설밖에 설치할 수 없다.국제적인 해양관광단지로 개발하려던 당초 계획이 무산된다.외자유치에 대한 의미도 없어진다. 싱가포르 이콘사의 투자는 싱가포르와 우리 정부 사이에 맺어진 약속이다.매립계획이 취소되면 국가 신용도가 떨어지고손해배상을 해야 된다. 게다가 매립예정지의 개펄은 어차피 유실된다.2005년까지 경기도 평택시 포승공단 조성을 위해 해저면 준설이 이뤄지기 때문이다.지금도 아산항 건설사업이 추진되면서 조금씩 없어지고 있다. ◆골프장건설 계획은 어떻게 되나.주민 정서로 볼 때 거부감이 크다백지화될 가능성이 높다.우선 사업성이 낮다.골프공으로 인한 휴게소이용자등의 안전문제도 있다.골프장을 운영하면서 나타나는 농약으로인한 해양의 수질오염문제 역시 골치거리이다. ◆개펄매립에 따른 환경오염 저감대책은 주로 썰물 때 매립공사를 할생각이다. 또 매립지 외곽에 바닥부터 해수면까지 수직으로 잇는 오탁방지망을 쳐 부유물질의 해양유입을 막겠다. 시설운영으로 발생하는 오폐수는 환경선진국 싱가포르에서 만든 오수정화기 2개를 설치,방류수 수질기준 이하로 정화해 바다로 흘려보낼 계획이다.하루에 모두 900t을 처리할 수 있다. 정화된 오폐수 가운데 절반은 재활용하겠다. 당진 이천열기자. *김병빈 당진환경연합 사무국장. 당진환경운동연합 김병빈(金秉斌) 사무국장은 “행담도 주변은 아산만의 유일한 개펄지역으로 생태계 보존을 위해 매립은 절대 안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아름답던 당진의 리아스식 해안 86㎞ 개펄이 공단조성으로지금은 10여㎞밖에 남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도로공사는 매립공사를 강행하겠다고 한다 반드시 저지하겠다.같은입장인 평택환경연합 등 전국 환경단체와 연대,투쟁강도를 높여 나가겠다. 홍보에도 적극 나서 행담도 주변 주민 모두가 공감대를 형성하게 한 뒤 도로공사 본사에 대한 항의방문과 해상시위 등을 통해 공사강행를 막아내겠다. ◆인근에 부곡공단 등이 있어 그냥 두더라도 개펄이 오염될 것이라는의견도 있는데 잘못된 생각이다.앞으로는 지자체와 기업이 환경협정을 체결하도록 돼 있어 기업이 폐수를 깨끗이 정화하지 않고는 방류할 수 없다. 또 행담도 앞 바다로민물을 방류하는 삽교호 및 아산호에 대한 수질정화 운동도 지속적으로 벌일 생각이다. 이럴 경우 행담도 주변 개펄은 오염되지 않고 아산만의 정화조 역할을 충분히 할 수있다. 현재 이 개펄은 농업용수로도 쓰기 어려운 두 담수호에서 흘러나오는 물을 정화하고 있다. 개펄이 훼손되면 주민에게는 환경재앙이되기 때문에 매립을 반대하는 것이다. ◆최선의 대안은 매립없이 휴게소 등만 짓는 것이다.정부투자 공공기관이 환경을 오염시키면서까지 이익을 추구하는 건 온당치 않다. 당진 이천열기자
  • ‘걷고싶은 거리’20곳 만들기로

    서울지역 곳곳에 올해부터 내년까지 ‘걷고 싶은 거리’ 시범가로가 조성된다. 서울시는 오는 10월로 예정된 ASEM(아시아·유럽 정상회의)과 월드컵 경기대회를 앞두고 시민 보행권을 확보하고 도시 보행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모두20곳에 ‘걷고싶은 거리’ 시범가로를 조성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이같은 계획에 따라 최근 창덕궁 돈화문에서 종로3가∼청계3가∼을지로3가∼퇴계로3가를 거쳐 남산 한옥마을에 이르는 돈화문길 1.99㎞를 시범가로로 지정,현재 설계를 진행중에 있다. 또한 올해중 용산구 등 8개 자치구에 각 1곳씩의 시범가로를 조성하기로 하고 구별로 5억∼8억원씩 모두 46억원의 사업비를 배정했다. 내년에는 중랑구 중랑천길 등 12개 자치구가 지정한 거리를 시범가로로 추가 조성한다는 방침에 따라 각 자치구별로 세부 조성계획을 수립하는 등 준비작업을 진행중이다. 특히 서울시는 시범가로가 획일적으로 조성될 수 있다는 일부의 우려를 감안,역사·문화 탐방로,조망가로,녹화거리,차없는 거리,보행 전용로 등으로특화해 지역별로 차별화된 거리를 조성하기로 했다. 올해 조성되는 시범가로는 용산구 효창공원길,광진구 광나루길,성북구 개운사길,서대문구 신촌길,금천구 한우물길,영등포구 여의도공원길,송파구 석촌호수길,강동구 방아다리길 등 8곳이다. 내년에는 동대문구 회기로와 홍릉길,중랑구 중랑천길,강북구 4·19길,도봉구 도봉산길,노원구 화랑로,은평구 진흥로,양천구 신정동 로데오거리,강서구우장공원길,구로구 구로큰길,동작구 노량진공원길,서초구 강남대로, 강남구압구정로 등 12곳이 추가 조성된다. 종로·중구는 시 시범가로에 포함돼 있으며 관악·마포·성동구는 다른 사업과 연계한 시범가로 조성사업을 계획중에 있어 결국 서울지역 25개 자치구가 모두 1곳씩의 시범가로를 갖게 되는 셈이다. 서울시는 사업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를 높이기 위해 자치구별로 주민설명회를 통해 사업내용을 상세히 알리는 한편 필요할 경우 지역별로 주민대표가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관련 부서 및 기관간 이견을 조정하는 기능을 맡도록 할 방침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기존 시설물을 최대한 활용하는 절약형 사업으로 추진하되 지역별로 뚜렷하게 특성을 부여하는 것은 물론 협의체 등을 통해 ‘주민과 함께 하는 사업’으로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심재억기자 jeshim@
  • 경의선 승객 불편 커진다

    철도청이 경의선 복선화 공사기간중 열차 운행이 중단되는 구간에 무료 셔틀버스를 운영키로 했던 약속을 번복,매일 철도를 이용해야 하는 승객들이큰 불편을 겪게 됐다. 21일 파주시에 따르면 철도청은 오는 6월1일로 예정된 경의선 금촌∼문산역 구간(11.2㎞)의 복선화를 위한 문산철교 철거공사에 앞서 지난 3월18일 주민설명회를 갖고,공사가 끝나는 내년 2월까지 철도를 이용하지 못하는 승객을 위해 무료 셔틀버스 6대를 투입,30분 간격으로 하루 90회 왕복운행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나 철도청은 최근 무료 셔틀버스 운행이 선례가 될 우려가 크다는 이유로 이같은 약속을 취소,파주시에 수해대책비로 4억3,000여만원으로 추산되는 무료 셔틀버스 운행비용을 충당하도록 요구했다. 이에 대해 파주시는 “철도청의 약속 파기는 국가기관의 공신력을 스스로무너뜨리는 것”이라고 밝히고 “시의 재정상 수해대책비에서 4억여원을 염출할 여력도 없다”며 철도청이 당초의 약속을 지킬 것을 요구하고 있다. 파주시와 철도청은 이에 앞서 동문천위에 가설된 문산철교가 지난해 홍수때 물에 잠기자 둑 높이를 현재보다 1m 높여 재가설하는 공사를 경의선 복선화 사업에 포함시켜 추진키로 했었다. 파주 한만교기자 mghann@
  • 서울·경기 환경시설 공동이용

    서울시와 구로구,경기도와 광명시 등 4개 지방자치단체는 18일 광명시 자원회수시설과 서울시 하수처리장을 공동이용하기로 하는 내용의 협약을 공식체결했다. 구로구와 광명시는 다음달 초 세부 운영규약을 마련하고 주민설명회 등을거친 뒤 6월부터 구로구에서 발생하는 쓰레기를 광명시 자원회수시설에서 처리하기로 했다. 지난 85년부터 서울시 가양하수처리장에서 처리하고 있는 하루 평균 10t의광명시 하수 량은 15∼18t까지로 늘릴 계획이다. 협약서에 따르면 광명시는 자체 자원회수시설을 구로구와 공동운영하며,서울시는 추가 자원회수시설 및 주민편익시설 건설비로 광명시에 3년간 총 272억7,000만원을 지원한다.구로구가 소각장을 별도로 건설할 경우 410억원이소요돼 자원회수시설 공동이용으로 적지 않은 예산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자원회수시설 운영비는 생활쓰레기 반입 비율에 따라 구로구와 광명시가 분담한다. 김재순기자 fidelis@
  • 송파구민 대상 ‘김포 반입금지’ 설문조사

    오는 7월부터 경기도 김포 수도권 쓰레기매립지에 음식물쓰레기 반입이 금지돼 ‘대란(大亂)’이 우려되고 있지만 서울시민의 절반 가까이는 이같은사실조차 모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송파구가 음식물쓰레기의 매립지 반입 금지조치에 대비,관내 공동주택에 대해 음식물쓰레기 전면 분리수거를 실시하기로 하고 이달 초 잠실지역 2,279가구 주민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다. 조사결과 응답자의 42.4%는 7월부터 수도권매립지에 음식물쓰레기를 반입할 수 없게 된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다고 답했다. 음식물쓰레기 분리배출에 대해서는 ‘매우 바람직하다’와 ‘바람직하다’는 의견이 37.9%와 47.3%로 전체의 85.2%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또 응답자의 84.9%는 음식물쓰레기 분리수거에 참여한다고 답해 거주지 단위로 자율실시해 온 분리수거제가 정착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현재 송파구가 징수하고 있는 1,300원의 음식물쓰레기 수집·운반비용에 대해서는 55.3%가 적정하다고 답했지만 부담스럽다는 의견도 32.6%나 됐다. 송파구는 음식물쓰레기의 수도권매립지 반입 금지에 대비,관내 3만5,000여가구에 대한 분리수거를 오는 5월로 앞당겨 실시하기로 하고 지역별 주민설명회를 갖기로 했다. 심재억기자 jeshim@
  • 성남 구시가지 아파트촌으로

    경기 성남시 수정·중원구 일대가 1만4,000∼1만8,000여가구의 아파트촌으로 탈바꿈한다. 단대동 1곳,중동 2곳,금광동 2곳 등 4개 재개발지구는 2002년부터 본격 개발에 들어가고 이어 상대원동 2곳,금광동 2곳 등 4개지구도 이르면 2003년부터 재개발된다. 성남시는 이들 8개지구를 고층아파트촌으로 개발키로 하고 지구당 개발면적을 1만5,000∼2만평으로 구획,각각 1,300∼1,800가구의 아파트를 건립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이밖에 고도제한지구로 묶여 있는 수정구 일대도 오는 2016년까지 행정시설을 비롯,공원,주차장 등을 갖춘 공익시설단지로 개발된다. 성남시는 최근 주택공사와 수정·중원 구시가지 재개발사업을 공동시행키로 하고 이같은 내용의 ‘성남시 구시가지의 주거정비방안’에 대한 용역을 국토연구원에 의뢰했다. 시는 용역 결과가 나오는대로 도시재개발 기본계획을 수립,올 하반기 중주민설명회를 갖고 2001년 최종안을 확정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구시가지의 재개발은 장기 계획을 수립,2002년부터 2016년까지 15년간 추진하게될 것”이라며 “성남의 균형 발전을 이루기 위해서는판교 개발을 통한 자족기능의 확보와 수정·중원구의 재개발을 통한 지역간의 불균등을 해소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이에앞서 성남시는 수정·중원구 일대 재개발계획의 일환으로‘하대원 주공아파트’재건축에 착수했으며,중원구 금광동 통보,검단,보라,동우아파트 등을 순차적으로 재건축하기로 했다. 전광삼기자
  • [21세기 내고장 역점사업] (49) 문경시

    80년대 후반까지만 해도 국내 최대 탄광지역이었던 경북 문경시.90년대에접어들면서 석탄산업의 사양화로 모든 광산이 문을 닫아 지역경제가 침체에빠졌다. 그러나 문경시는 새 천년을 앞두고 관광도시로 힘찬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문경새재 일대에 자연생태공원이 조성되고 문경새재가 종합휴양단지로 탈바꿈한다.KBS 대하드라마 ‘태조 왕건’의 촬영장 공사가 마무리됨에 따라 이와 연계한 관광코스도 개발되고 있다.문경온천을 중심으로 한 온천관광지 개발사업도 본격 추진된다. ?문경새재 종합휴양단지 조성사업=석탄박물관 주변에 휴식공간과 편의시설을 확충하고,불정휴양림·청소년수련관 등과 연계해 클레이사격장을 조성하며 외국자본을 유치,스키장과 골프장을 건설할 계획이다. 고요리에 패러글라이딩 활공장을 만들어 문경을 명실상부한 전국 최대 활공랜드로 자리매김할 방침이다. 문경새재 도립공원과 주흘산·조령산 일대를 거대한 자연생태공원으로 조성한다. ?영화·드라마 촬영장소와 연계한 관광코스 개발=문경새재도립공원내 속칭용사골에KBS 대하드라마 ‘태조 왕건’ 촬영장이 건립됐다. 촬영장은 2만여평 부지에 고려말과 후백제시대 기와집 70동과 초가 40동을갖추고 있다.지난달 상량식을 갖고 본격 촬영에 들어가 요즘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다. 지난 여름에는 문경새재 조령원터에서 KBS 2TV ‘전설의 고향-신조’ 촬영이 있었다. 이와 함께 KBS ‘일요 베스트극장’과 대하드라마 ‘왕과 비’ 등 3∼4개작품도 문경에서 촬영되는 등 영화와 드라마 촬영장소로 각광받고 있다. 이에 따라 문경시는 영화·드라마 촬영장소와 연계한 관광열차를 운행하는등 이 곳을 테마 관광지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문경온천 개발사업=문경시 문경읍 하리와 마원리 진안리 일대 12만여평을온천관광단지로 개발한다. 문경온천은 국내에서 보기드문 붉고 끈끈한 특징이 있는 칼슘 중탄산 온천으로 혈액순환,고혈압,신경통,관절염,요통,부인병등에 좋은 것으로 알려져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시는 민자를 유치,이곳을 온천관광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미 국토이용계획 변경과 환경영향평가 협의를 마쳤다. 온천 관광지는 문경새재도립공원,진남교반,쌍용계곡,선유동계곡 등 문경이자랑하는 관광자원은 물론 봉암사,대승사,김용사 등 유서깊은 사찰 등과 연계해 개발된다. 이곳에는 과학오락센터,볼링장,수영장,실내스키장,헬스클럽 등의 시설을 갖춘 종합레포츠센터와 운동오락시설,종합온천장,한방병원,온천수물리치료실,온천보양원,연수원 등이 들어선다. 문경 한찬규기자 cghan@ ** 문경새재 생태공원 문경새재 자연생태공원은 1,000여만평 규모로 조성된다. 문경시는 최근 문경새재 자연생태공원연구진(총괄반장 김종원 계명대 교수)이 수립한 자연생태공원 조성 계획안에 대해 주민 설명회를 가졌다. 이 계획에 따르면 새재 진입도로변인 문경읍 하초리에 민속·문화마을,새재관리사무소 주변에 교육·정보·연구마을,제2관문 일대에는 생태·관찰마을을 조성한다. 또 평천리에 생태생활마을,팔영리에 생물 다양성시험장,지곡리에 수련·건강마을,고요리에 체험·행사마을을 각각 배치한다. 자연생태공원 조성에는 모두 300억원의 사업비가 들어가며 내년에 착공해 2005년에 마무리된다. 이 공원은 자연지형을 최대한 활용하는 반면 인공지형과 조경,디자인 및 시설물 설치는 최소화하는 방안으로 추진된다.자연생태공원 내에는 환경오염을유발하는 승용차 등을 운행하지 못하도록 하는 대신 협궤열차, 우마차, 자전거 등으로 통행하도록 할 방침이다. 문경새재 일대는 800여종의 식물과 다양한 어류,담수조류,곤충 등이 서식하고 있고 금개구리 등 세계적인 희귀종이 사는 생태계의 보고인 것으로 최근학술조사에서 확인됐다. * * 김학문 문경시장 인터뷰 “문경을 21세기 최고의 관광·휴양 도시로 만드는데 시정의 최우선을 두겠습니다“. 김학문(金學文) 문경시장은 관광 문경 건설에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관광개발에 매달리는 이유는. 문경은 자연경관과 문화유적 그리고 다양한동식물이 서식하는 생태계의 보고다.이들과 조화되는 관광상품만 개발된다면 전국 최고의 관광지로 발돋움할 것으로 확신했기 때문이다.여기에다 석탄산업 사양화로 대체산업이 필요한 것도 원인으로 꼽을 수 있다.?개발 방향은. 테마가 있는 관광,체험하는 관광으로 만들 계획이다.관광 수입을 위해 머무는 관광도 추진 목표다.이를 위해 다양한 관광코스를 개발하는 것은 물론 숙박시설을 추가로 건립하겠다.또 생태계를 파괴하지 않고 원형 그대로 개발하겠다. ?추진 상황은. 문경새재 자연생태공원은 지난달 계획안을 수립,주민설명회를 가졌다.조만간 계획을 확정하겠다.온천관광단지도 토지구획정리사업을 마무리 했다.패러글라이딩 활공장도 기반시설과 편의시설을 확충하고 있다.지난해 5월 개관,청소년 학습의 장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석탄박물관 주변 조경을 보완하고 휴식공간과 편의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다.클레이사격장은 개장을 눈앞에 두고 있다.문경 8경도 주차장과 기반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고있다. ?애로사항은. 자금난이다.그동안 관광개발사업에 모두 884억원을 투자했다. 내년에도 292억원이 더 투입돼야 한다.온천관광단지와 스키장,골프장 등 대규모 시설에 대한 민자유치는 아직 답보 상태다.그러나 이화령 휴식단지와새재 청소년수련관,새재종합휴양단지 등은 사업자가 확정돼 토지보상 협의등을 하고 있다. ?문경의 특산품은. 문경도자기와 사과,호산춘 등이 유명하다.또 한우,약돌돼지,영지버섯,한과 등도 특산품으로 들 수 있다.특산품 개발은 주민소득과직결되는 것이다.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가겠다. 문경 한찬규기자
  • 보라매역·시흥대로변 일대 5만여평 상세계획구역 지정

    동작구 신대방동 7호선 보라매역 일대 3만1,218평과 시흥대로변의 신대방동 2만2,415평이 상계계획구역으로 지정,체계적으로 개발된다. 동작구(구청장 金禹仲)는 29일 지역의 효과적 개발을 추진하기 위해 신대방동 7호선 보라매역 부근 3만1,218평을 보라매 상세계획구역으로,신대방동 686일대 2만2,415평을 대림상세계획구역으로 각각 지정하기로 하고 다음달 주민설명회를 갖는다고 밝혔다. 조덕현기자 hyoun@
  • 순환고속도-서해안고속도 톨게이트 설치 싸고 마찰

    한국도로공사가 수도권순환고속도로와 서해안고속도로가 만나는 인천시 남동구 만수6동 지점에 톨게이트를 설치,통행료를 징수하기로 하자 인근 주민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한국도로공사는 만수6동 금호아파트 뒤편 서해안고속도로 진입로에 톨게이트와 서창영업소를 설치하기 위해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기로 했다고 최근 주민들에게 통보했다. 이에 대해 주민들은 ‘톨케이트 설치반대 투쟁위원회’를 구성,아파트별로설치반대 서명운동에 돌입하는 한편 설명회 개최를 원천 봉쇄하기로 했다. 주민들은 “톨게이트를 설치하면 주민들의 통행료 부담과 차량대기로 교통체증을 일으킬뿐 아니라 공사과정에서 인근 산림훼손을 유발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주민들은 특히 “인천시가 200m의 도로를 무상기부하겠다는 도로공사의 회유에 빠져 톨게이트 설치를 협의해 줬다”며 “도로공사가 200억∼300억원을 투자한 뒤 시민들로부터 통행료로 여러 곱절의 돈을 징수해 갈 것”이라고강조했다. 시 관계자는 “도로공사가 주민설명회 개최를 시측에 알려왔을뿐 시측이 협의해 준 적은 없다”고 밝혔다. 도로공사는 톨게이트를 설치하는 대신 만수6동에서 서창택지개발지구로 연결되는 도시계획도로를 신설,시에 무상기부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 이동 議政…서울시의회 2월부터 주민 민원찾아 ‘순회’

    서울시의회(의장 金箕英)가 2월부터 주민을 직접 찾아간다. 李容富 운영위원장은 22일 주민들의 불편을 찾아서 해결해주자는 취지에서지역을 순회하는 ‘이동의회’를 2월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2월 1일에는 송파구 구민회관에서 주민들의 현안인 ‘5대 저밀도지구에 대한 밀도변경을 위한 주민설명회’를 개최,시의 잠실지구 개발계획을 설명하고 주민들로부터 각종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다. 이어 암사·명일 등 나머지 4곳에 대해서도 주민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주요현안이 생길 때마다 주민들을 찾아갈 방침이다. 시의회는 또 올해부터 의회를 야간에 열기로 한데 이어 앞으로는 의회참석공무원의 자격을 4급이상 간부로 제한하기로 했다.의회가 열리면 실국장을보좌하기 위해 하위직 직원들이 대거 의회로 몰려 민원인들의 업무처리에 지장을 주기 때문이다.▒서울시 구의회의장단협의회(협의회장 金鍾雄 송파구의회 의장)는 25일 성북구의회에서 정례회의를 갖고 지방의회 발전방안 등 현안을 논의한다.
  • 위험판정 아파트 첫 강제퇴거령/이주 거부 연희3동 63가구에

    ◎재난관리법 적용/10일내 가양지구 임시숙소 옮겨야/서울시 삼풍백화점 붕괴사고를 계기로 지난해 7월 재난관리법이 제정된 이후 위험판정을 받은 시민아파트 주민들에 대해 처음으로 강제퇴거명령이 내려졌다. 서울시는 6일 정밀안전진단결과 철거판정을 받은 서대문구 연희3동 연희B지구시민아파트의 이주거부자 63가구 주민에 대해 재난관리법에 따라 가양·양천지구의 임시이주용 아파트로 강제퇴거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시는 이날 하오 서대문구청과 함께 주민설명회를 갖고 주민들에게 아파트구조물 노후정도 등 현장상황을 설명한 뒤 앞으로 10일이내에 주민들을 강제이주시킬 계획이다. 지난 69년 건립된 연희B지구 아파트는 지난해 2월부터 4월까지 실시된 정밀안전진단결과 전체 9개동 가운데 6,7동 2개동이 철거대상인 A급 판정을 받았다.그러나 지난해말까지 철거대상 2개동 1백18가구중 55가구만 이주했을 뿐 나머지 63가구는 재건축 시공회사에서 이주비를 받은후 이주하겠다며 그동안 이주를 미뤄왔다. 시관계자는 『이주가 완료되지 않은 위험판정 시민아파트에 대해 지난해 12월 실시한 안전점검결과 연희B지구 시민아파트 6,7동이 기둥부식 등으로 구조물내력이 크게 저하된 것으로 나타나 주민의 안전을 위해 부득이 강제퇴거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지난해 정밀안전진단결과 A급 판정을 받은 전체 6개 지구 14개동 6백91가구 시민아파트 가운데 이주가 끝나지 않은 종로 낙산지구 1개동과 서대문 금화지구 3개동의 미이주가구에 대해서도 빠른 시일내에 이주를 추진키로 했다.
  • 전북 옥구·전남 여천·부산 가덕도에/해안쓰레기 매립장 건설

    ◎95년착공 정부는 2일 부족한 쓰레기 매립장을 확충하기위해 중부·남해·남동권 3개 권역에 모두 1천2백50만㎡ 규모의 해안매립지를 건설키로 했다. 환경처는 최근 이같은 방침을 확정하고 전북 옥구군및 전남 여천군 연안 부산 가덕도등 매립지 선정지역에대한 입지승인을 건설부에 요청했다. 환경처가 공유수면을 매립,김포 수도권매립지와 같은 규모의 대규모 해안매립지를 추진키로한 것은 현재의 쓰레기 매립지가 포화상태를 이루고 있는데다 주민 반대등으로 입지 확보가 어렵다고 판단한데 따른 것이다. 전북 옥구군 연안에 4백만㎡ 규모로 설치되는 중부권 매립지는 전북과 충청지역의 쓰레기를 처리하게 되고 전남 여천군 율촌면 연안 3백만㎡의 남해권 매립장은 전남과 경남일부 지역의 쓰레기를 처리하게 된다.또 부산 강서구 가덕도 연안에 5백50만㎡로 건설되는 남동권은 부산·경남및 경북 일부지역의 일반쓰레기를 수용하게된다. 환경처는 이에따라 95년중 공사를 착공,97년 공사를 마무리하기로 하고 해안매립지에 대한 타당성 조사가 끝나는대로 관련지역의 환경영향 평가와 주민설명회를 거쳐 어업권 보상및 기본설계에 들어갈 예정이다.
  • 「산청 양수발전소」 건설해야하나(오늘의 쟁점)

    양수발전소의 건설을 놓고 한전과 환경단체가 팽팽하게 맞서 있다.환경단체들은 지리산 국립공원과 가까운 곳에 발전소를 지을 경우 안개일수 증가 등으로 생태계가 파괴된다며 반대하고 있다.반면 한전은 날로 심화되는 전력난 해소를 위해 낮시간에 싼 전력을 이용,물을 끌어올렸다가 심야에 발전하는 양수발전소 건립이 시급하여 환경영향 평가결과에서도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이 경미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환경단체의 주장을 반박한다.양족 주장을 들어본다. ◎찬성론/전상기 한전 입지처 환경평가부장/전력난 심화로 심야발전시설 불가피/저수지 소규모로 환경영향 아주 경미 생활과 산업활동에 없어서는 안될 전기는 생활수준 향상과 경제발전으로 수요가 매년 증가하고 있다.지난해 말 현재 우리나라 발전설비 용량은 2천4백12만㎾로 20001년에는 4천5백56만㎾로 늘어날 전망이다.따라서 매년 약 2백70만㎾ 용량의 발전소를 새로 지어야 할 실정이다. 그러나 전기사용은 계절에 따라,또 하루 중에도 시간대에 따라 그 변동이 심하다.특히 냉난방 수요로 여름철에는 낮시간에,겨울철에는 저녁시간에 전력수요 최대치가 나타나기 때문에 전력수요가 적은 심야시간에 화력발전소와 원자력발전소에서 생산되는 값싼 전기로 하부저수지의 물을 상부저수지로 퍼올렸다가 전력수요가 많은 심야에 발전하는 양수발전소의 건설이 필요하다. 93년말 착공예정인 산청 양수발전소는 지리산 국립공원에 인접하여 건설되기 때문에 일부 환경단체로부터 오해를 받고 있다.그러나 산청 양수발전소의 상·하부 저수지의 규모는 0.61㎦로 소규모 저수지에 불과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은 경미할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대한 환경영향 평가는 부산대 및 중앙대 전문교수들의 참여아래 이루어졌고 환경영향평가서를 작성,92년 7월14일∼8월25일 해당지역 주민에게 공람하고 주민설명회도 지난해 7월 가진 바 있다. 댐건설 예정지는 녹지자연도가 7등급 이하여서 생태계 영향은 아주 경미할 것으로 예상된다.도로건설로 인한 산림훼손을 막기 위해 주요 구간은 터널로 시공할 계획이다.또 저수지로 인한 안개일수 변화는 현재보다 다소 증가할 것이나 농작물과 산림에 미치는 영향은 거의 없을 것이며 댐건설 후에도 기상변화를 계속 조사할 계획이다. 진주주민의 진양호 오염우려와 관련,댐건설 예정지와 진양호와는 44㎞이상 떨어져 있어 자정작용 등의 효과로도 충분할 것이지만 공사로 인한 수질오염을 줄이기 위해 댐건설 전에 가물막이댐과 가배수로를 설치하고 하류에 오탁방지망과 침전조도 건립할 계획이다. 발전소 가동으로 상·하부 저수지의 물은 하루 평균 13∼19시간 순환하게 되므로 물의 정체로 인한 부영양화와 수온성층현상은 발생하지 않을 것이다. ◎반대론/강대승 진주환경운동연합회장/공사 강행땐 지리산생태계 크게 파괴/영리 추구보단 후손 생각해 백지화를 「민족의 영산」 지리산은 이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의 보고이며 후손들에게 물려줄 최고의 재산이다. 우리는 이에따라 지난 91년부터 한국전력의 지리산 양수발전소 건설계획의 전면백지화를 요구하며 공청회와 범국민서명운동을 벌이는등 지리산지키기에 힘써오고 있다. 특히 같은해 9월 진주 경남문화예술회관에서의 공청회에서 환경운동보호단체를 비롯,관련학계와 산악인·건설예정지주민등이 참석한 가운데 양수발전소건설의 부당성을 제기하며 반대결의안을 의결하기도 했다.다시 한번 건설회사측인 한국전력과 환경처등 관련단체가 참석하는 「지리산 양수발전소관련 대공청회」개최를 제안하며 반대이유를 밝혀둔다. 한전측에서는 생태계변화 우려에 대해 양수발전소 호수면적이 소양강댐의 1백분의 1정도로 기후등의 변화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말하고 있으나 기후변화는 호수면적과 비례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지적하고자 한다.호수가 많은 춘천지역은 댐건설후 안개일수증가등 생활환경이 크게 악화돼 그동안 농작물 피해를 많이 받아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특히 공사건설로 인한 벽소령 관통도로는 지리산을 4등분해 산림훼손으로 인한 생태계변화를 초래하게 되며 양수발전소 건설은 인근의 기존 청암댐·합천댐·진양호댐과 함께 안개일수를 증가시켜 지리산 뿐만 아니라 인근지역의 기후변화에 실로 엄청난 영향을 줄 것으로 예견된다. 한전의 환경영향평가서에는 양수댐이 건설될 경우 안개일수는 하부댐근처가 32일,상부댐근처가 25일이라고 밝히고 있으나 환경관련 학계에서는 각각 77일과 43일로 주장하고 있어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예를 들면 진양호댐부근에는 댐건설이전의 평균 안개일수는 45일이었으나 댐건설이후 70년대에는 70일,80년대에는 91일로 계속 높아지고 있고 이로 인한 기후변화로 한여름에 코스모스가 피는가 하면 사람에게도 영향을 미쳐 신경통과 이비인후과 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우리는 이 댐건설이 한전측의 영리 목적에 있다고 본다.한전측이 주장하는 한여름 전력부족현상은 국민절전운동,야간전기축전장치 개발,대체에너지개발등으로 충분히 보완할 수 있는 문제이다. □사업개요 ○위치:경남 산청군 시천면 내대리 일원 ○시설용량:35만㎾×2기(유효낙차:392m) ○건설기간:93.9∼99.12(6년 4개월) ○공사비:3,798억원 ○부지규모:약 56만9천평(수몰지 약 10만평)
  • 서울쓰레기 5일부터 반입/김포 11t/압축차만 통행 허용

    ◎주민대표위,「취락지역 지정」 수용 【김포=김학준기자】 오는 5일부터 서울시의 쓰레기가 김포수도권매립지애서 처리된다. 김포수도권매립지 주민들은 2일「대책위(위원장 추인섭·68)」를 열어 5일부터 쓰레기 위생처리가 가능한 11t 압축차에 한해 매립지 출입을 허용하기로 했다. 주민들은 이날 상오10시30분 경기도 김포군 검단면 검단농협 회의실에서 열린 주민설명회에서 정부측이 제시한 「검단면 일대 취락지역 지정」제의를 받아들여 이같이 결정했다. 이날 설명회에서 김의재서울시청소사업본부장은 정부측을 대표해 『주민들과의 합의가 완전히 이루어질 때까지 쓰레기반입을 유보키로 결정했다』고 통보했다. 정부측은 이와함께 현재 수도권정비계획법상 제한정비권역으로 묶여 있는 검단면 일대를 취락지역으로 지정해 아파트·상가·소규모공장및 각종 편의시설들이 들어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주민들은 설명회가 끝난뒤 「대책위」를 연 결과 정부측 제의를 받아들여 5일부터 쓰레기반입을 허용키로 했으며 3일 상오10시 정부측과 실무협의회를 열어 수용방침을 통보키로 결정했다. 「대책위」는 그러나 쓰레기반입차량을 위생처리가 가능한 11t 압축차로 제한할 것을 요구하기로 했다. 현재 서울시가 보유한 청소차량 1천1백대 가운데 압축차는 1백59대이다.
  • 서울쓰레기 오늘부터 김포반입/주민들 “실력저지” 결의로 마찰 우려

    【김포=김학준기자】 경기도 김포군 검단면일대 김포수도권매립지 인근주민들이 2일 하오8시로 예정된 서울시 쓰레기반입에 맞춰 쓰레기반입을 저지하겠다고 나서 지난5월에 이어 또한차례의 충돌이 예상된다. 이 일대 주민들은 1일 ▲현재 반입되고 있는 경기도쓰레기의 위생처리가 잘 되지 않고 있고 ▲당국의 주민들에 대한 피해보상이 미흡하다면서 환경영향평가결과가 나오는 내년 3월까지 서울시 쓰레기반입을 저지하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주민들은 특히 수도권정비계획법상 제한정비권역으로 묶여 낙후돼 있는 검단면일대를 개발유보권역으로 변경시켜 줄 것을 정부측에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다. 이에대해 정부측은 ▲현재 여건으로 쓰레기위생처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고 ▲주민요구사항은 대다수 수용했으며 수도권정비계획법 완화문제는 수도권전체의 권역체계붕괴가 우려돼 받아들일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정부측은 이와함께 권역조정대신 검단면내 50가구이상 마을을 취락지역으로 지정,아파트와 60평이하의 공장이 들어설수 있도록 하겠다는 대안을 제시하고 2일 상오10시30분 이에대한 주민설명회를 개최,주민들을 설득한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수도권매립지대책위(위원장 추인섭·68)측은 『설령 정부방침을 대책위가 1차적으로 받아들인다 해도 주민간의 합의점 도출과정을 거쳐 이것을 토대로 정부측과 협상을 벌일 방침』이라고 밝혀 서울 쓰레기 반입시점인 2일 하오8시까지 타결이 불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김포쓰레기반입사태가 파국으로 치달을 경우 난지도매립장이 지난 10월말로 이미 포화상태에 이르러 하루 2만여t이나 발생하는 서울쓰레기는 물론 경기도·인천 쓰레기도 심각한 처리난을 겪게 될 것으로 우려된다. 한편 정부관계자와 주민대표는 그동안 김포쓰레기반입문제로 10여차례에 걸쳐 실무협의를 가졌으나 아무런 합의점을 찾지 못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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