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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도청 이전 후보지역 신청접수

    경북도의 해묵은 난제인 도청 이전 후보지 선정작업이 본격화됐다. 경북도청이전추진위원회(위원장 이규방)는 28일 북부권을 시작으로 4개 권역별로 도청 이전에 관한 주민설명회를 열고 후보지 신청 접수에 들어간다고 27일 밝혔다. 주민설명회는 ▲북부권(안동·영주·영양·예천·봉화·울진) 28일 영주시민회관 ▲서부권(김천·구미·상주·문경·고령·성주) 29일 김천문화예술회관 ▲중부권(군위·의성·청송·영덕·칠곡) 30일 청송 진보문화체육센터 ▲동남부권(포항·경주·영천·경산·청도·울릉) 31일 경주문화엑스포 공연장에서 각각 오후 2시에 개최된다. 설명회는 입지기준 선정 작업을 맡고 있는 국토연구원과 대구경북연구원 관계자들이 주민들의 관심 사항에 대한 설명을 맡는다. 도청이전추진위원회는 설명회를 통해 접수된 다양한 의견을 종합 검토해 다음달 22일쯤 입지 기준안과 도청소재도시 기본 구상안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경북도청 이전 후보지역 신청접수

    경북도의 해묵은 난제인 도청 이전 후보지 선정작업이 본격화됐다. 경북도청이전추진위원회(위원장 이규방)는 28일 북부권을 시작으로 4개 권역별로 도청 이전에 관한 주민설명회를 열고 후보지 신청 접수에 들어간다고 27일 밝혔다. 주민설명회는 ▲북부권(안동·영주·영양·예천·봉화·울진) 28일 영주시민회관 ▲서부권(김천·구미·상주·문경·고령·성주) 29일 김천문화예술회관 ▲중부권(군위·의성·청송·영덕·칠곡) 30일 청송 진보문화체육센터 ▲동남부권(포항·경주·영천·경산·청도·울릉) 31일 경주문화엑스포 공연장에서 각각 오후 2시에 개최된다. 설명회는 입지기준 선정 작업을 맡고 있는 국토연구원과 대구경북연구원 관계자들이 주민들의 관심 사항에 대한 설명을 맡는다. 도청이전추진위원회는 설명회를 통해 접수된 다양한 의견을 종합 검토해 다음달 22일쯤 입지 기준안과 도청소재도시 기본 구상안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태안 기름오염 주민배상 진통

    태안 기름오염 주민배상 진통

    충남 태안 앞바다 원유유출 사고 피해 배상 작업이 사고 한달을 넘기고 있으나 피해대책위 난립과 물증 확보 난항 등으로 가시밭길을 예고하고 있다. 전남 여수 씨프린스호 사고 때도 손해배상액이 적었던 데다 이번 사고에서는 관광 등 간접 피해도 많아 주민들의 걱정과 불안은 날로 커지고 있다. ●협상준비대표단 구성 실패 8일 충남도 유류대책본부에 따르면 현재 태안에 설립된 피해대책위는 서산수협에 마련된 ‘허베이 스피리트호 유류오염사고 피해배상대책위원회’를 비롯해 모두 10여개에 이르고 있다. 이들 대책위는 어민과 요식업, 펜션, 관광업, 맨손 어업자, 선주협회 등이 설립한 것으로 자칫 배상에서 소외될 것을 우려해 설립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이들은 대부분 정부의 보상에만 급급해 조직화를 통한 체계적인 대응은 안되고 있어 배상 협의시 걸림돌로 작용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실제 지난 6일과 이날 태안군청과 문예회관에서 피해대책 주민설명회가 열렸으나 정부에 보상만을 요구, 배상협상준비 대표단 구성에는 실패했다. 감정평가인 선임도 서산수협 대책위만이 가계약하는 등 체계적인 배상준비를 못하고 있다. 피해 어민들은 씨프린스호 사고를 교훈 삼아 초기부터 오염된 해역과 어장의 사진이나 비디오, 수거된 오염수산물 등을 채증하기 위해 적극 나섰다. 하지만 조합 등을 통하지 않는 ‘비계통’ 수산물이 많고 과세노출을 우려해 불성실하게 소득을 신고해 피해 수산물 생산량이나 어민소득을 입증할 수 있는 자료확보가 쉽지만 않다. 씨프린스호 사고 때도 1종 양식어업은 객관적인 어업 소득자료가 없어 단 한 푼의 배상도 받지 못했다. ●맨손어업은 90%이상 소득 증빙 자료 없어 맨손 어업도 사고 후 태안군 근흥면사무소에만 1000여건이 접수됐으나 물증을 확보하는데 애를 먹고 있다. 가로림만 일대만 1987가구,4946명이 양식이나 맨손 어업을 하고 있다. 서산수협 관계자는 “맨손업자는 대부분 개인적으로 유통업자에게 팔기 때문에 90% 이상은 영수증이나 소득 증빙 자료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관광업은 객관적인 피해 입증이 더 어렵다. 씨프린스호 사고 때도 이 분야는 배상이 전혀 이뤄지지 않았었다. 이번 사고로 만리포, 천리포 등 태안해안국립공원내 15개 해수욕장 백사장이 기름으로 오염돼 해넘이, 해맞이 특수가 사라졌다.500여개가 넘는 태안지역 펜션에는 예약 취소가 잇따랐고 횟집 등 수산물 음식점은 손님의 발길이 뚝 끊기면서 직격탄을 맞았다. ●부분 배상도 1년 걸려… 특별지원법 서둘러야 사고로 생활 터전을 잃은 주민 생계와 항구복구 등을 지원하는 ‘특별법’ 제정도 신속히 이뤄지지 않고 있다. 특별법은 피해 주민에게 선급금을 주고 증거보전과 법률자문 등 비용은 물론 관광객 감소로 인한 관광, 음식, 숙박업자 등에게 일정범위 내에서 소득을 보전해 주는 내용 등을 담고 있다. 이번 사고는 씨프린스호 사고보다 훨씬 피해가 크지만 당시 청구한 배상액의 20% 정도인 154억원밖에 배상받지 못한 점으로 볼 때 배상받기까지 상당한 진통이 뒤따를 전망이다. 도 대책본부 관계자는 “앞으로 피해조사와 감정평가, 협의과정 등을 감안, 피해 주민들에게 부분적이나마 배상이 이뤄지려면 최소 1년 이상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며 “피해 주민들의 생존권이 걸려 있는 만큼 특별법도 조속히 제정돼야 한다.”고 말했다. 태안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옹진군 바닷모래 추가 채취 갈등

    옹진군 바닷모래 추가 채취 갈등

    옹진군이 2년간의 휴식년제를 풀고 바닷모래 채취를 허가한 데 이어 추가 허가를 추진, 환경단체와 갈등을 빚고 있다. 3일 옹진군에 따르면 지난해 10월4일부터 11월16일까지 14개 해사채취 업체에 옹진군 자월면 선갑지적 5개 구역에서 99만㎥의 바닷모래를 채취하도록 허가했다. 이는 군이 당초 허가하려던 407만㎥에 크게 못 미치지만 “99만㎥를 우선 허가한 뒤 해사채취 상황을 모니터링해 환경적인 문제점 등이 없을 경우 추가 허가 여부를 논의하자.”는 해수부의 의견에 따른 것이다. 군은 지난달 초 나온 환경영향평가 초안을 토대로 주민설명회를 실시하는 한편 지난달 말 해수부에 지난번 허가하지 못한 나머지에 대한 추가 채취를 요청했다. 군 관계자는 “그동안 반대하는 주민들이 많았지만 해사채취 수익이 결국 주민들을 위해 쓰여진다는 것을 알고 난 뒤에는 분위기가 달라지고 있다.”고 말했다. ●자월면 등서 99만㎥ 해사 채취 군이 해사 채취에 집착하는 것은 재정난과 맞닿아 있다. 지역 전체가 섬으로 구성돼 특별한 재원이 없는 상태이기에 해사 채취업체들로부터 받는 공유수면 점·사용료는 군 재정에 큰 보탬이 되기 때문이다. 2004년 환경단체 반대 등으로 해사 채취를 중단하기 전까지 연간 150억원에 이르는 공유수면 점·사용료를 올렸으나 이후 이같은 수입원이 사라지자 군은 재정 운영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로 인해 섬 지역 부두시설과 관광시설 확충 등 주민 숙원사업을 지원하는 데 한계를 드러냈다. 또한 수도권 건설현장 골재의 70∼80%가량을 공급하던 옹진군 바닷모래 채취가 중단된 이후 심각한 골재난을 겪어 왔다. 군은 지난해 바닷모래 채취를 재개하면서 407만㎥를 허가해 1㎥당 3340원씩 전체 예산의 10%에 해당되는 136억원의 수입을 올릴 방침이었다. 하지만 허가량이 계획했던 것의 4분의1 수준으로 줄어듦에 따라 예산 운용에 차질을 빚고 있는 실정이다. ●해변모래 유실되면 생태계 악영향 환경단체들은 바닷모래 채취가 생태계보전지역에 미칠 악영향을 들어 여전히 해사 채취를 반대하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인천환경운동연합 관계자는 “바닷모래 채취지역에서 멀지 않은 대이작도 일대를 생태계보전지역으로 지정해 놓고 해사채취를 허가해 준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고 말했다. 그러나 환경단체들이 과장된 환경피해 자료를 근거로 ‘반대를 위한 반대´를 한다는 지적도 있다. 옹진군 관계자는 “환경영향평가 결과 해사채취 과정에서 발생하는 환경 피해가 우려할 만한 수준이 아니라는 점이 드러났다.”면서 “환경 영향을 최소화하는 범위 내에서 추가 허가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옹진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옹진군 바닷모래 채취 갈등 심화

    옹진군 바닷모래 채취 갈등 심화

    옹진군이 2년간의 휴식년제를 풀고 바닷모래 채취를 허가한 데 이어 추가 허가를 추진, 환경단체와 갈등을 빚고 있다. 3일 옹진군에 따르면 지난 10월4일부터 11월16일까지 14개 해사채취 업체에 옹진군 자월면 선갑지적 5개 구역에서 99만㎥의 바닷모래를 채취하도록 허가했다. 이는 군이 당초 허가하려던 407만㎥에 크게 못 미치지만 “99만㎥를 우선 허가한 뒤 해사채취 상황을 모니터링해 환경적인 문제점 등이 없을 경우 추가 허가 여부를 논의하자.”는 해수부의 의견에 따른 것이다. 군은 지난달 초 나온 환경영향평가 초안을 토대로 주민설명회를 실시하는 한편 지난달 말 해수부에 지난번 허가하지 못한 나머지에 대한 추가 채취를 요청했다. 군 관계자는 “그동안 반대하는 주민들이 많았지만 해사채취 수익이 결국 주민들을 위해 쓰여진다는 것을 알고 난 뒤에는 분위기가 달라지고 있다.”고 말했다. ●자월면 등서 99만㎥ 해사 채취 군이 해사 채취에 집착하는 것은 재정난과 맞닿아 있다. 지역 전체가 섬으로 구성돼 특별한 재원이 없는 상태이기에 해사 채취업체들로부터 받는 공유수면 점·사용료는 군 재정에 큰 보탬이 되기 때문이다. 2004년 환경단체 반대 등으로 해사 채취를 중단하기 전까지 연간 150억원에 이르는 공유수면 점·사용료를 올렸으나 이후 이같은 수입원이 사라지자 군은 재정 운영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로 인해 섬 지역 부두시설과 관광시설 확충 등 주민 숙원사업을 지원하는 데 한계를 드러냈다. 또한 수도권 건설현장 골재의 70∼80%가량을 공급하던 옹진군 바닷모래 채취가 중단된 이후 골재난을 겪어 왔다. 군은 지난해 바닷모래 채취를 재개하면서 407만㎥를 허가해 1㎥당 3340원씩 전체 예산의 10%에 해당되는 136억원의 수입을 올릴 방침이었다. 하지만 허가량이 계획했던 것에 4분의1 수준으로 줄어듦에 따라 예산 운용에 차질을 빚고 있는 실정이다. ●해변모래 유실되면 생태계 악영향 그러나 환경단체들은 바닷모래 채취가 생태계보전지역에 미칠 악영향을 들어 여전히 해사 채취를 반대하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인천환경운동연합 관계자는 “바닷모래 채취지역에서 멀지 않은 대이작도 일대를 생태계보전지역으로 지정해 놓고 해사채취를 허가해 준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고 말했다. 모래채취 허가가 떨어지면 해변의 모래 유실을 막기 위해 지정한 생태계보전지역의 의미가 없어진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옹진군 관계자는 “환경영향평가 결과 해사채취 과정에서 발생하는 환경 피해가 우려할 만한 수준이 아니라는 점이 드러났다.”면서 “환경 영향을 최소화하는 범위 내에서 추가 허가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옹진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목동아파트 7·4단지 자전거육교 건설

    양천구는 28일부터 제물포로(경인고속도로 진입로)로 나뉜 목1동(목동아파트 7단지)과 목5동(〃 4단지)를 연결하는 자전거 횡단연결로 공사에 들어간다고 27일 밝혔다. 총 사업비 21억원이 투입되는 자전거 횡단연결로는 폭 4m, 연장 55m의 강구조물로서 완만한 타원형으로 디자인했다.특히 접근의 편리성을 주기 위해 경사로의 구조물을 없애고 경사로를 이용해 진입하도록 했다. 또 난간의 높이도 1m 내외로 설치해 조망권을 높였다. 내년 상반기 공사가 완료되면 제물포로로 단절된 목1동과 목4,5동간의 주민통행 불편해소는 물론 학생 통학거리가 단축될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자전거 이용증가로 인해 교통체증 감소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구는 기대하고 있다.해당 공사는 양천구가 지난 2006년부터 추진했지만 “육교를 건설하면 외부인이 유입돼 사생활 침해와 녹지훼손 등 부작용이 크다.”고 반발해 추진이 미뤄져 왔다. 이에 구는 수 차례에 걸친 주민설명회와 입주자대표면담, 주민개별 면담을 통한 민원사항 보완 등 해결책을 마련해 지난 11월30일 입주자 대표회의에서 주민의 63.7%의 동의를 받아 냈다. 구 관계자는 “그동안 일부 반대를 주민들도 사생활 침해 등 당초 우려와는 달리 새 육교가 설치되면 아이들의 통학뿐 아니라 주변의 편의시설 이용에도 편리해질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고 말했다.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북아현뉴타운에 아파트 1만 2221가구 건설

    북아현뉴타운에 아파트 1만 2221가구 건설

    서울시가 재정비촉진지구인 서대문구 ‘북아현 뉴타운’(조감도) 90만㎡에 대한 재정비 촉진계획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이 일대 90만㎡에 1만 2000여가구의 아파트를 짓는 재개발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서울시는 최근 열린 제19차 도시재정비위원회에서 이같은 내용의 ‘북아현재정비촉진지구 재정비촉진계획안’을 조건부 가결했다고 27일 밝혔다. 북아현 재정비촉진계획에 따르면 북아현동 170 일대 89만 9302㎡는 2015년까지 3개 구역으로 나눠 개발되며, 건폐율 60% 이하, 용적률 232∼240% 이하를 적용한다. 이 기준에 따라 이 곳에는 최고 18∼35층(평균 16∼20층)의 아파트 1만 2221가구가 들어서 3만 2997명의 인구를 수용하게 된다. 북아현 뉴타운에는 사회복지시설 등 커뮤니티 시설 6곳과 도서관 및 전시공연장 각 1곳, 소방파출소와 우체국, 초등학교 각 1곳이 신설되며, 전체 지구면적의 9.5%인 8만 5209㎡에는 공원과 녹지가 조성된다. 이 경우 뉴타운내 기존의 초·중·고교 각 2곳과 대학교 1곳 등을 포함해 도로, 공원, 공공청사 등 기반시설 비율은 전체 지구면적의 26%에서 37.2%로 늘어난다. 위원회는 다만, 북아현 뉴타운을 가로지르는 중앙의 순환가로에 자전거도로를 개설하는 등 도로의 성격을 구체화하라는 조건을 붙였다. 북아현 뉴타운 재정비촉진계획이 서울시의 승인을 받음에 따라 내년 초 재정비촉진계획 결정고시에 이어 구역별 조합 설립 및 인가를 추진할 수 있게 됐다. 내년 하반기에 착공,2015년 완공 예정이다. 한편 북아현 뉴타운은 2005년 12월 서울시의 제3차 뉴타운지구로 선정된 이후 이듬해 10월에는 도시재정비촉진법에 따라 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돼 그동안 주민설명회와 공람·공고, 구도시계획위원회 자문 등을 거쳤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태안 앞바다 방제 표정] 고군산군도에도 타르 덩어리

    전북 최대 어장인 고군산군도 해역에서 ‘타르 덩어리’들이 발견됐다.18일 해경 방제대책본부에 따르면 초속 8∼12m의 강풍과 조류를 타고 10㎝ 안팎의 작은 타르 덩어리들이 사고 해역에서 130㎞ 떨어진 고군산군도의 최북단 말도∼방축도 인근 해역까지 밀려왔다. 해경은 방제어선 27척을 동원해 대대적인 수거작업을 벌이고 있다. 고군산군도는 김과 피조개, 새꼬막 등 어패류 양식장 규모가 1800㏊에 이를 뿐 아니라 무녀도, 선녀도 등 60여개의 섬으로 이뤄진 천혜의 관광자원을 갖추고 있다. 전남도도 타르 덩어리들이 남하할 가능성에 대비해 사고대책본부 운영체계를 구축하고 비상체제에 돌입했다. 하지만 태안반도 인근해의 타르 덩어리들은 집중적인 방제작업과 자연 휘발 등으로 눈에 띄게 줄었다. 방제본부는 이날 경비정과 방제정 등 850여척의 선박과 항공기 18대, 인력 3만 7000여명이 12일째 방제작업에 나섰다. 천수만 남단 입구에는 오일펜스 440m를 추가로 설치했다. 해양수산부는 이날 태안군청에서 ‘피해보상 청구절차 등에 관한 주민설명회’를 여는 등 현지에서 전문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사고 유조선인 ‘허베이 스피리트’호는 기름유출 사고 12일 만에 서산 대산항으로 접안한 뒤 하역작업에 들어갔다.군산 임송학·태안 이천열·서울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성동구, 청계천 방음벽 헐고 녹지 조성

    성동구, 청계천 방음벽 헐고 녹지 조성

    성동구는 13일 청계고가도로로 인한 소음을 방지하기 위해 설치됐던 청계천변 청계벽산아파트단지의 방음벽을 철거하고 그곳에 녹지로 된 열린쉼터를 조성, 주민에 개방했다고 밝혔다. 열린쉼터는 아파트 입주민의 동의를 받아 공동주택 행위허가를 받은 뒤 주민설명회를 거쳐 주민이 원하는 시설을 설계에 번영, 조성했다. 지난 9월3일부터 1억 5000만원의 예산으로 방음벽 철거공사를 비롯해 스트로브잣나무 등 5500여 그루의 수목과 8200여본의 초화류 등을 심고, 운동시설 및 휴게시설물을 설치했다. 조명시설도 갖춰 밤에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상가주차장으로 이용되고 있던 보도까지 녹지로 확장하는 등 걷고 싶은 녹화거리 개념이 가미된 열린쉼터를 조성했다. 이번에 조성된 열린쉼터는 청계벽산아파트 부녀회 및 입주자대표회의 소속원들로 구성된 녹화추진위원회와 성동구가 서로 녹화계약을 맺고 5년간 수목과 시설물의 유지관리 등에 대해 구의 기술자문을 얻어 주민이 직접 시행하기로 해 바람직한 ‘민관합작 사업’으로 평가 받고 있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신당동 아파트촌 변신 한창

    신당동 아파트촌 변신 한창

    남산 주변 신당동이 도심의 신흥 아파트촌으로 바뀌고 있다. 21일 중구에 따르면 신당6구역(신당5동)과 신당7구역(신당6동), 신당8구역(신당4동), 신당10구역(신당1동), 신당11구역(신당5동) 등 5개 구역이 사업 시행인가를 받아 주택재개발이 활발히 추진되고 있다. 2012년 입주를 목표로 진행중인 주택재개발 사업이 완료되면 신당동은 거대한 아파트촌으로 탈바꿈한다. 신당동에는 지난달 현재 중구 전체인구 13만명의 65%에 이르는 8만 4000명이 거주하고 있다.5000여가구가 살고 있는 신당3동 남산타운아파트를 비롯, 신당4동 약수하이츠·동아아파트·삼성아파트, 신당6동 푸르지오아프트 등이 주요 아파트단지이다. 민선4기 시대를 맞아 주택재개발 사업이 빨라지고 있다. 재개발구역 지정을 추진중인 신당2동의 신당9구역을 합하면 중구의 주택재개발 예정 구역 10곳 중 6곳이 신당동에서 추진되고 있다. 정동일 청장은 “주택재개발 주민설명회를 지속적으로 열어 주민들의 이해관계를 해소하면서 적극적인 행정지원으로 재개발을 유도했다.”면서 “재개발사업을 잘 마무리해 주민들이 편안하게 살 수 있는 지역으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수목장림 조성사업 ‘삐그덕’

    수목장림 조성사업 ‘삐그덕’

    하남시 등 일부 자치단체들이 장사시설 설치 문제를 놓고 주민과 갈등을 빚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가 추진하는 수목장림(樹木葬林) 조성사업이 주민 반대에 부딪혀 난항을 겪고 있다. 수목장은 화장한 뒤에 나온 골분(骨粉)을 숲속의 나무나 잔디, 화초 밑에 묻어주는 새로운 장묘방식. 자연친화적이고 비용도 저렴하기 때문에 각광을 받고 있다 국회는 지난 4월 수목장 제도 시행을 골자로 한 ‘장사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통과시켰으며 내년 5월부터 수목장 운영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오는 2009년 말까지 도유림 한 곳에 50㏊규모의 수목장림을 조성하기로 하고 예정지 주민들을 대상으로 설명회 갖는 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후보지역은 가평군 상면 행현리와 상동리, 북면 화악리, 남양주시 수동면 내방리, 남양주시 화도읍 차산리, 여주군 강천면 강천리 등 6곳이다. 이들 지역은 수령 30∼100년의 잣나무·참나무 등이 자리잡은 도유림으로 이 중 1곳에 50억원을 들여 수목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수목장림에 1만그루의 추모목을 지정한 뒤 1그루당 1∼5위의 화장된 골분을 붓도록 해 최고 5만위까지 안치한다는 방침이다. 사용비용(30년)은 공설묘지(330만원)나 사설묘지(1010만원)보다 저렴한 180만원 내외로 책정할 계획이다. 그러나 해당 지역 주민들은 수질오염, 마을 이미지 훼손 등을 이유로 반대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다. 지난 9일 강천면 강천리에서 열린 여주 주민설명회는 주민들이 대거 불참, 무산됐으며 8일 남양주 주민설명회도 주민들의 반대에 부딪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나머지 주민설명회도 무산됐거나 좌담회 형식으로 대체됐다. 그럼에도 도는 이들 6개 마을 중 1곳에 수목장림을 조성한다는 계획에 따라 이달 30일까지 대상지를 최종 확정하기로 해 갈등이 예고되고 있다. 도는 수목장림을 유치한 마을에 대해 수목장림 30년 운영에 따른 수익금 200억원의 절반을 마을발전기금으로 지원하고 각종 숙원사업을 해결해주며 마을 주민에 대해 수목장림 이용료도 면제해주는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마련했다. 특히 주민들의 민원을 방지하기 위해 영구차량 출입을 금지하고 상복착용이나 제사도 불허하며 곡(哭) 등 통상적인 장례행위도 제한할 방침이다. 도는 대상지가 확정되면 내년에 예산을 확보하고 설계 등을 거쳐 2009년 12월 말까지 수목장림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산림청에서도 양평군 양동면 계정리 일대 국유림(55㏊)에 수목장림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최형근 경기도 농정국장은 “해당 마을별로 주민들이 강력히 반대하고 있지만 수목장림은 반드시 조성해야 하는 사업이기에 추진할 수밖에 없다.”며 “수목장림을 유치한 마을에 대해서는 수익금의 50%를 지역발전기금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Seoul In] LNG 복합화력사업 설명회

    마포구(구청장 신영섭) 9일 오후 3시 서울화력발전소 강당에서 ‘LNG복합화력 대체건설사업’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연다. 이날 한국중부발전은 사업시행 배경, 건설개요 등을 설명하고 의견을 듣는다. 이 사업은 1000MW급(500MW급 2기)의 LNG 열병합설비를 지하에 설치하는 사업으로 사업지구 면적은 11만 9454㎡, 예산은 7925억원으로 추정된다. 내년 10월에 착공해 2011년 9월 완공을 목표로 한다. 녹지환경과 ☎330-2672.
  • [옴부즈만 대상 수상자]

    제4회 옴부즈만 대상 시상식이 1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태평로1가 프레스센터 20층에서 열린다. 기관부문 대상(대통령 표창)에는 부산 금정구가 선정됐다. 우수상(국무총리 표창)은 한국철도시설공단, 국민연금공단, 특별상(국민고충처리위원회 위원장, 서울신문 사장 표창)은 인천세관, 인천동부교육청, 방위사업청에 돌아갔다. 개인부문 옴부즈만 분야 대상에 정재운·김옥희·윤정문씨가 선정됐으며 특별상에는 박영상·최은환·김나연·김규대·이혜승·이주용·이주호·최경숙씨가 차지했다. 옴부즈만 대상은 민원제도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지난 2003년부터 국민고충처리위원회와 서울신문사가 공동으로 주최, 시상해 왔다. 올해는 국민고충처리위의 독립법 시행 2주년에 즈음해 국민참여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우리사회 참여 민주주의 발전과 옴부즈만 문화 확산에 기여하기 위해 ‘신문고의 날’ 기념 행사와 같이 개최한다. ■ 기관부문 대상 - 부산 금정구 부산 금정구는 부산의 지자체 가운데 주민에 가장 가까이 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구청의 신뢰도가 상대적으로 높다는 뜻이다. 올해 구정 슬로건도 ‘주민복지 향상과 구민 감동을 통한 신뢰받는 혁신행정 구현’이다. 금정구는 이 슬로건처럼 27만 구민의 불편을 조금이라도 줄인다는 방침 아래 다양한 ‘시민옴부즈만 제도’를 시행해 오고 있다. 구민의 다양한 욕구(민원)와 의견을 수렴하고 주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운영하는 ‘금정 신문고’는 민원의 소리를 듣고 해결하는 데 톡톡히 한몫하고 있다. 부곡동 한보아파트 입주자들의 숙원사업이었던 미준공아파트에 대한 사용 승인은 대표적인 민원 해결의 성공 사례로 꼽힌다. 금정구는 1991년 아파트 시공업체의 부도로 진입 도로가 확보되지 않아 16년 동안 사용 허가가 나지 않은 이 아파트에 대한 입주민들의 진정이 잇따르자 대책반을 만드는 등 발벗고 나서 올 8월 사용 승인을 받아주는 등 문제를 해결했다. 입주민 김모(48)씨는 “구청이 적극적으로 나서 승인을 받도록 해줘 내 집의 소유권을 갖게 됐다.”며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구민 누구나 어려운 일이 있을 때 신문고를 두드리면 구청이 나선다. 신문고는 그동안 기초생활수급자 병원 수술비 지원 등 14건의 민원을 접수, 모두 해결했다. 구정 현안 등이 발생했을 때 주민과 청장이 직접 만나 머리를 맞대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도록 한 ‘구청장-민원인 핫라인 제도’도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이 제도를 통해 교통사고가 우려되는 부곡4동 이면도로에 반사경 설치 등 8건의 현안 문제를 처리했으며, 민원조정위원회, 실무종합심의회, 민원후견인제도 등을 운영, 억울한 민원이 발생하지 않도록 세심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인터넷을 통한 민원 해결도 활발하게 한다. 민원인들이 구청 홈페이지에 민원 불편사항 및 개선사항을 올리면 이를 접수한 뒤 문제점을 해결해 준다. 지난해에는 1119건, 올해는 530건의 민원을 처리했다. 구는 여기에 머물지 않고 ‘인터넷 구정 참여단’과 ‘민원모니터 제도’도 함께 운영해 구민 의견을 수렴, 구정에 반영하는 등 질 높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힘쓰고 있다. 일선 동사무소의 정기 종합감사 때는 구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구민감사관제’를 도입해 감사 사각지대 해소 및 깨끗한 공직 풍토 조성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같은 공로가 인정돼 금정구는 전국 580여개 행정기관과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국민고충처리위원회가 실시한 옴부즈만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기관부문 우수상 ●한국철도시설공단 철도를 건설하고 철도망을 유지하는 일은 쉽지 않다. 정부 부처와 산하기관의 어느 사업보다도 민원이 많이 제기된다. 철도에 편입되는 토지를 둘러싸고 토지 소유자들과 갈등을 빚는 것은 물론, 철도변 소음 및 도심 구간 단절 등으로 기피 시설로 간주되기 십상이다. 그러나 철도는 정시성(定時性)과 친환경성으로 21세기의 교통수단으로 각광받고 있다. 그런 만큼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철도가 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각종 민원을 조정하고, 새로운 교통 수요에 부응해야 할 책임이 있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올해 초부터 본사와 수도권·영남·호남·충청·강원 지역본부에서 받은 서신 및 온라인 민원을 통합 관리하는 KR(Korea Rail)민원관리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제기된 민원과 처리 결과는 전 직원이 공유해 업무의 신속성과 전문성을 높였다.99.9%를 기한 내에 처리했으며, 평균 처리기간도 7일에서 5.6일로 단축했다. 민원을 적극적으로 처리해 유사한 민원을 줄이다보니 2005년 9830건에서,2006년 7090건, 올해는 현재까지 4600건으로 감소했다. 또한 KTX가 운행될 호남고속철도 건설 사업과 전라선 익산∼신리 복선화 사업을 위해 주민설명회, 공청회, 불교단체와 환경단체에 대한 설명회를 수십차례 열어 갈등 예방 활동을 전개했다. 특히 환경 NGO와 협력 체계를 구축해 각종 건설사업이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환경생태공동조사단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공단이 발주하는 각종 공사와 사업을 담당하는 협력업체들과 동반자적인 인식을 공유해 시너지를 창출하는 데에도 힘을 쏟고 있다.CEO 직속의 고객만족경영팀과 본사 및 5개 지역본부에 고객봉사실을 개설해 협력업체의 민원과 어려움을 해결해 주고 있다. 대전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국민연금공단 국민연금공단은 산하 위원회의 유기적인 운영으로 적극적인 민원 해결과 제도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전국 지사의 이의신청위원회에서 수렴한 민원을 현장에서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판단할 경우 본부의 민원개선위원회에 곧바로 상정해 민원인의 편의를 돕고 있다. 민원과 관련해 법령 개정 사항이 있을 경우에는 국민연금자문단에 상정해 복지부와 협의해 처리하고 있다. 특히 공단은 고충민원에 대해 접수 당일 처리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으며,‘평생고객 이력관리시스템’을 운영해 민원이 발생할 소지를 최소화하고 있다. 민원인의 편의뿐만 아니라 민원행정의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한 것이다. 공단은 또 지난해 7월1일 옴부즈만제도를 국민연금자문단으로 확대 개편, 지역 주민들의 불평 및 불만 사항을 적극적으로 수렴하고 제도 및 서비스 개선사항 등을 발굴해 공단에 개선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아울러 내부 직원 제안시스템을 혁신적으로 개선, 지난해 제안 건수가 1만 5967건으로 2005년에 비해 26배가량 늘어나는 성과를 거뒀다. 다른 한편으로는 콜센터(1355)를 운영해 콜백(민원인에게 전화를 되걸어주는 서비스)과 해피콜(민원인이 담당자와 전화 연결되지 않았을 경우 담당자가 전화를 걸어 민원을 해결하는 서비스)을 시행해 올해 콜센터 서비스 품질지수(KSQI) 조사 공공부문 1위에 뽑히기도 했다. 김호식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은 “민원행정 분야 최고 권위의 옴부즈만 대상에서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하게 돼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이를 계기로 최상의 연금서비스를 제공하는 세계 최고의 사회보장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기관부문 특별상 ●인천세관 인천세관은 인천항 주변의 여러 공공기관 중에서도 민원이 많기로 유명하다. 늘 화제가 되는 한·중 보따리상 외에도 복잡한 수출입 관세와 화물 통관 절차 등 난제가 산적해 있다. 인천세관은 지난해부터 꾸준히 획기적인 제도를 도입해 이러한 문제점을 개선해 나가고 있다. 원스톱 이사화물 통관서비스, 수입검사신고서 처리기간 단축, 소량·원거리 이사화물 택배서비스 등 지난해 8월부터 지난 5월까지 민원제도 개선안 발굴 실적이 무려 250건에 달한다. 때문에 인천세관은 ‘제도 발명기’라는 별칭을 얻었다. 세관측은 분기별 1회 이상 모니터단 회의를 통해 제도 개선 사항을 발굴하고 있다. 고객 애로사항을 적극 수렴하기 위해 수출입 관련 업체 등을 순회 방문하거나 전화 상담을 하고 있다. 옴부즈만 제도 활성화를 위해 아이디어 페스티벌을 열기도 했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인천동부교육청 인천동부교육청은 말 많고 탈 많은 학교 정화구역 관련 민원 해결을 위한 획기적 방안을 마련했다. 유흥·위락업소가 들어설 수 없는 학교 앞 정화구역을 해제해 달라는 민원이 제기되면 우선 민원인을 대상으로 사전에 의견을 듣는다. 이는 당사자 사전의견 청취제도(BS)다. 심의 과정을 공개하고 민원인이 의견을 진술할 수 있는 창구도 마련했다. 사후에는 만족도를 조사했다. 불만이 있을 때 이의제기 시스템을 안내하는 고객관리시스템(AS)을 신설했다. 심의위원회가 열릴 때에는 학생·학부모가 공개 참관할 수 있고 모니터한 뒤 의견을 제출할 수 있다. 학교 정화구역 문제를 둘러싼 모든 이해 관계자들이 공정·투명하게 접근할 수 있는 방안이 보장된 것이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방위사업청 공공기관 가운데 옴부즈만이 형식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는 지적을 받는 곳이 적지 않다. 방위사업청은 일반인들이 접근하기 힘든 방위사업 분야를 다룬다는 업무 특성 때문에 왠지 옴부즈만제가 어울리지 않는 기관처럼 여겨져 왔다. 그러나 이같은 인식은 방위사업청이 지난해 7월 국내 최초로 전문 옴부즈만 제도를 도입하면서 크게 달라졌다. 독립적 지위와 권한이 부여된 옴부즈만(3명)은 비영리 민간단체의 추천을 받아 방위사업청장에 의해 위촉된다. 이들은 민원이 들어오면 조사를 벌인 뒤 합당하다고 판단될 경우 청장에게 시정을 요구하거나 제도 개선을 권고한다. 전문 지식을 토대로 민원인의 입장에서 조사하는 일도 주저하지 않는다. 방위사업 관련 민원은 국방 물자 계약이나 이행 과정에서 발생하는 복잡한 내용인 만큼 정밀한 조사가 뒷받침된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개인 부문 대상 ●정재운 방위사업청 감사기획과장 방위사업청 옴부즈만 운영담당관으로서 옴부즈만제도를 도입하기 위해 법제화를 주도적으로 추진했다. 법에 근거해 전문 옴부즈만 제도를 마련한 뒤에는 실질적인 적용을 위해 의욕적으로 노력했다. 한국투명성기구, 참여연대, 감우회 등 방위사업과 관련있는 비영리 민간단체에서 옴부즈만 추천을 받고,62회에 걸친 옴부즈만 정례회의, 민원조사 지원 등 적극적인 활동을 벌였다. ●김옥희 전 서울지방국토관리청 총무과장(현 건설교통부 총무팀) 민원처리 불만족 신고센터를 지휘하면서 민원 만족도를 개선했다. 행정 서비스 이행 기준을 개정한 뒤 민원처리실태 1일 점검으로 민원처리 평균 일수를 지난해 7.4일에서 4.9일로 크게 단축했다. 서울지방국토관리청 총무과장으로 재임할 때는 ‘찾아가는 민원서비스’를 캐치프레이즈로 내걸고 민원인 권익 보호를 위한 제도개선과 특수시책 추진 등 고객 만족도 및 민원 청렴도 제고를 위해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윤정문 울산지검 검찰시민옴부즈만 교직 생활을 정년 퇴임한 뒤 검찰 시민옴부즈만으로 추천돼 검찰과 주민의 가교 역할을 했다. 한 사람의 억울한 죄인도 없어야 한다는 검찰 시민옴부즈만의 임무에 충실, 주민의 고충과 건의를 검찰에 정확히 전달하고, 검찰 업무에 반영하는 데 애를 썼다. 재판 판결 내용을 궁금해하는 피해자에게는 판결문 사본을 열람할 수 있게 했다. 피해품 회수 절차를 몰라 고민하는 절도 피해자의 고민도 해결해 줬다. ■ 개인부문 특별상 ●박영상 부산 금정구 건축과장 각종 건축 민원을 주민의 입장에서 해결하는 등 ‘열린 행정’을 폈다. 입주민의 숙원 사업이던 부곡동 한보아파트가 준공을 받을 수 있도록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지난해 8월에는 서·금사지역 재정비(뉴타운) 사업을 위해 뉴타운조성팀과 뉴타운행정지원단을 설치·운영해 이들 지역이 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되도록 했다. 도시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재건축과 재개발사업도 추진,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에 앞장선 공로가 인정됐다. ●최은환 인천세관 옴부즈만 고객이 운영하는 업체들을 찾아 체험학습을 함으로써 업무를 이해하고 요구사항을 수렴, 정책에 반영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 민원제도 개선을 위한 모니터단 및 참여 패널을 구성하고 분기별 1회 이상 회의를 통해 개선사항을 발굴했다. 수입검사신고서 처리시간 단축을 통해 물류 비용을 줄였으며, 고객들의 세관 방문 생략을 위해 ‘소량·원거리 이사화물 택배서비스’ 등을 시행했다. ●김나연 인천동부교육청 교육주사보 ‘고객사랑협의회’를 신설해 민원처리 해피콜과 현장의 소리 모니터단에서 접수된 고객 불편 사항과 제도개선 권고사항을 적극적으로 반영했다. 고객지원실에 컴퓨터, 복사기, 정수기, 혈압계, 휴대전화 충전기, 고객소리함 등 편의 시설을 설치하고 각 과에 민원 담당자를 지정해 전자민원 창구인 ‘24시간내 답변 완료 시스템’을 구축했다. 전반적인 민원처리를 성실히 수행해 고객들로부터 친절 공무원 추천을 받은 적도 있다. ●김규대 대구지방검찰청 검찰시민옴부즈만 2005년 8월부터 대구지검 시민옴부즈만으로 위촉되어 인터넷상담 52건, 직접면담및 전화상담 354건을 접수 처리했다. 특히 고소한 사람이나 하려는 사람에게는 화해 및 합의를 종용하고 피고소인이나 피의자에게는 잘못을 스스로 뉘우치도록 잘 설득했다. 민원인들의 검찰에 대한 불만사항을 청취, 검찰행정혁신협의회 등에 건의 반영토록해 검찰에 대한 신뢰 구축에 기여했다. ●이혜승 SBS 아나운서 지난해 ‘뉴스와 생활경제’ 프로그램의 생활민원 코너에서 민통선 내 국유지에서 생계를 유지하다가 임진강 홍수조절지 댐 공사로 생활터전이 수몰돼 어려움을 겪게 된 사람들의 이야기 등 다수의 고충 민원을 소개해 공감을 이끌어내고, 위원회 홍보에 크게 기여했다. 지난 5월부터 국민고충처리위원회 정부민원안내콜센터 110의 홍보대사로 위촉된 뒤 별도의 초상권료 없이 홍보물 촬영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홍보예산을 절감했다. ●이주용 인천세관 관세주사보 세관 민원창구에 근무하면서 민원인들이 호소하는 불편 사항을 개선하기 위해 각종 제도를 개선했다. 원 스톱 이사화물 통관 서비스를 위한 인터넷 뱅킹 관세수납 시스템, 이사화물자동차 사전배부제, 자동차 등록절차 안내서비스, 집에서 이삿짐을 받을 수 있는 ‘도어 투 도어(Door to Door)’ 통관 서비스 등이 그의 작품이다. 이로 인해 해외 이사화물 통관을 위해 걸리는 시간이 4시간에서 1시간으로 크게 줄어들었다. ●이주호 국민연금공단 고객권리보호팀 차장 국민 불편·불만 사항을 발굴하는 경로를 다양화하고 ‘사전 예방적’ 민원 처리로 효율성을 추구하는 등 열린 서비스 행정을 실천했다. 불만고객 대처방안과 유의사항 등을 수시로 고객접점 최일선인 지사에 전달해 2차 민원발생을 예방했다. 원거리 고객을 위한 이동상담실을 운영해 3만 7219건에 이르는 민원을 상담·처리하고, 홈페이지 고객상담실을 활성화하는 노력으로 민원 만족도 조사에서 5점 만점에 4.8점을 받는 성과를 올렸다. ●최경숙 병원노동자희망터 소장 1986년부터 노동·복지·의료 분야 시민단체, 병원노동자희망터 등 현장의 목소리를 제도 개선에 반영해 왔다. 현재는 간병노동자를 비롯해 비정규·미조직 노동자를 위한 상담과 교육 활동 등 사회적 약자의 권리 확보를 위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지난해 9월부터 위원회 보건의료 분야 자문위원 역할을 맡아 의료기관 외래진료실 운영, 고령화사회 간병서비스 등 제도 개선을 도와 국민의 건강권을 지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 마포구 건축소음 실시간 감시

    마포구 건축소음 실시간 감시

    ‘마포지역 공사장의 소음분쟁은 노(NO).’ 마포구는 22일 지역에서 진행되는 모든 공사장의 소음을 줄이기 위해 ‘공동주택 건설공사장 민원 해소를 위한 종합관리 평가제’를 마련하고, 공사장에 소음 강도를 측정하는 LED전광판을 설치하도록 권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공사장 소음을 실시간으로 측정하고, 이를 주민들이 직접 감시할 수 있도록 해 소음과 이로 인한 분쟁을 줄이겠다는 것이다. 구가 마련한 종합관리 평가제에 따르면 아파트 재건축과 같은 대형건축공사 시공자는 인근 주민들에게 공사 개요와 소음·진동 저감대책 등에 대해 주민설명회를 연다. 현장사무소에는 민원상담실을 만들고, 공사장 입구에는 LED전광판을 설치해 공사장에서 발생하는 소음을 실시간으로 전광판에 표시하도록 했다. 이 실적을 바탕으로 종합평가를 실시해 우수한 사업자에게는 구청장 표창, 마포구 인정 ‘그린 A등급 공사장’ 현판, 각종 홍보 매체를 통한 소개 등 인센티브를 준다. 반면 부진한 사업자는 공사장을 수시로 점검을 하는 등 중점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평가 항목에는 공사 진행률 표시, 주민참여방안 마련 등 법으로 제재할 수 없는 사항들도 포함시켜 공사 관계자가 스스로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했다. 소음·진동규제법에 따르면 공사장 소음은 주간 70㏈ 이하, 아침·저녁 65㏈ 이하, 야간 55㏈ 이하로 제한돼 있다. 그러나 도심 공사장에서는 이 규정을 무시하는 건설현장이 적지 않다. 주민들도 주관적인 판단에 따라 소음 관련 민원을 제기해 건설현장의 소음은 각종 분쟁의 빌미를 제공했다. 공사장의 소음이 공개될 경우 즉각 조치가 가능하고 민원이 폭주하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는 것이 구의 판단이다. 주택과 임정식 과장은 “전광판을 설치하는 것은 강제성이 없는 권장사항이지만 각종 인센티브 제공으로 소음 저감에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 분진, 진동 등에 대한 저감 대책도 수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같은 아이디어는 직원들의 학습동아리인 ‘하늘둥지’에서 도출됐으며 지난달 열린 서울시 주최 2007년 혁신학습동아리 발표대회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한편 구는 재개발·재건축, 뉴타운, 균형발전촉진지구의 주택건설 사업 계획 승인과 연면적 1만㎡ 이상 건축허가 신청분부터 적용을 추진 중이다. 현재 시공중인 공사장은 관계자 교육·홍보를 통해 올 연말까지 모든 공사장에 민원상담실 설치, 전광판을 단계적으로 설치하도록 권고할 예정이다. 첫 대상 공사장은 신수동 지역주택조합공사장이 선정됐다.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서초구 정보사 부지 문화클러스터로

    서초구 정보사 부지 문화클러스터로

    서울 강남의 ‘마지막 금싸라기 땅’인 정보사 부지가 문화클러스터로 조성될 것으로 보인다. 서초구 서초동 1005의 6일대 정보사 부지(15만 8657㎡)는 2002년 6월 서울시와 국방부가 군부대 이전을 확정한 상태지만 이전부지 비용부담 문제를 놓고 5년 넘게 교착상태에 빠져 있었다. 이런 가운데 서초구는 17일 해당 부지에 미술관, 박물관, 공연장, 컨벤션센터 등을 갖춘 문화클러스터를 조성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일부 주거용지(9만 2598㎡)를 아파트 부지 등으로 공개 매각해 정보사 이전 비용을 마련해야 한다는 국방부의 주장에 반대하는 입장을 분명히 한 셈이다. 또 이날 예술의 전당∼정보사∼강남역을 잇는 남부순환도로, 반포로 등에 각국의 유명 레스토랑과 다양한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글로벌 문화벨트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17일엔 서초구 양재동 서초구민회관에서 정보사 이전 예정 부지 활용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정보사 이전 부지 문화 클러스터 사업 추진위원회’ 발대식 및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추진위원회는 유인촌 전 서울문화재단 대표이사, 박범훈 중앙대 총장, 김천주 대한주부클럽연합회 회장이 공동위원장을 맡고 이상훈 전 국방장관이 고문으로 위촉됐다. 구 관계자는 “그동안 관련기관들 간의 입장차이로 정보사 이전이 지지부진한 상태로 머물러 있었지만 추진위가 발족함에 따라 관련 논의가 본격화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구 의정 초점] 도봉구의회 동사무소 통합저지

    [구 의정 초점] 도봉구의회 동사무소 통합저지

    도봉구에서는 서울시가 추진하고 있는 동사무소 통·폐합이 자치구의 현실을 외면한 정책이라는 반대 목소리가 높다. 다른 자치구와 비교해 주민 수가 많고 유입 인구도 늘고 있는데 주민 편익을 위해 분구(分區)는 못할망정, 통·폐합은 형평성에 맞지 않고 거꾸로 가는 정책이라는 주장이다. 도봉구 의회가 반대의 선봉에 섰다. 도봉구의회 고동성 운영위원장은 최근 제171회 정례회에서 구정질문을 통해 “도봉구는 38만명에 가까운 주민수를 감안할 때 15개 통·폐합 대상 자치구 가운데 동사무소와 구의원 수가 가장 적다.”면서 “서울시의 방침이더라도 자치구의 여건을 무시하고 형평성에서 어긋난 동사무소 통·폐합에는 반대한다.”고 밝혔다. 서울시와 도봉구는 방학3동과 방학4동을 방학3동으로 합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과밀학급은 주민 차별 고 위원장은 4일 “서울시가 통·폐합의 이유로 내세운 전산화에 따른 민원발급 업무의 감소는 인정한다.”면서 “하지만 동사무소는 복지대상에 대한 조사·추천·관리 등 주민복지 업무가 점차 많아지고 있다.”고 반박했다.“또 최일선 주민행정 보조자인 통·반장, 새마을지도자, 새마을부녀회, 바르게살기협의회 등 사회단체도 제 역할을 잃을 수밖에 없다.”면서 “주민 대부분이 반대하는 통·폐합을 추진하는 이유는 무엇인가.”라고 물었다. 현재 공사 중인 방학4동사무소 건물 건립비용으로 10억원의 지원금을 서울시로부터 받기 위해 무리한 통폐합을 진행한다는 소리도 들린다고 꼬집었다. 고 위원장은 지난달 30일 구청이 준비한 주민설명회에서 반대 의견을 내놓고 주민 지지를 호소했다. 만약 구청집행부가 이달 말쯤 열리는 구의회 임시회에 조례안을 상정한다면 부결될 각오를 단단히 하라고 덧붙였다. ●동사무소별 주민 20배 차이 도봉구는 고 위원장의 주장대로 주민 37만여명에 구의원 14명, 동사무소가 15개 불과하다. 주민 수가 엇비슷한 동대문구, 강북구, 서대문구 등과 비교하면 주민들은 ‘콩나물학급’에서 교사의 눈길 한번 받기 어려운 학생들의 처지와 같다. 동대문구는 주민 39만여명에 구의원 16명, 동사무소 26개다. 강북구는 35만여명(21명·17개), 서대문구는 35만여명(16명·21개) 등이다. 방학3동과 방학4동이 합쳐지면 주민 수는 3만 3721명이 된다. 주민 수가 2만명 이하의 전국 시·도의 동 300여곳이 통·폐합 대상이라는 행정자치부의 최근 기준에도 어긋난다. 지난달 13일 진관내동과 진관외동, 구파발동 등 3개 동을 합쳐 동사무소의 문을 연 은평구 진관동은 주민 수가 2858명에 불과하다. 신정1동과 신정3동, 신정5동을 합치는 양천구 신정1동의 주민수는 무려 5만 9766명이나 된다. 앞뒤가 맞지 않는 통폐합이 진행되고 있는 것이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한석구 도봉구의회 의장 “주민불편이 제일 큰 문제” “무슨 이해관계를 따지는 게 아니라 한번쯤 합리적으로 생각해보자는 뜻에서 문제를 제기한 것으로 이해합니다.” 도봉구의회 한석구 의장은 4일 고동성(52·방학3·4동) 운영위원장의 구정질의가 전적으로 옳은 지적이라고 평가했다. 한 의장은 “동 인구가 적은 곳은 당연히 합쳐서 합리적인 행정을 펼쳐야 하지만 방학3·4동은 지금도 되레 쪼개야 할 정도로 덩치가 큰 데 합친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달 13일에 진관내동, 진관외동, 구파발동 등을 통합한 은평구를 보더라도 3개 동의 합친 인구가 2800여명에 불과하다.”면서 “반면 방학3·4동은 그 10배도 넘는 3만 3000여명이나 된다.”고 말했다. 한 의장은 “방학3·4동이 합쳐져도 이 지역 구의원인 고 위원장이 문제가 될 것은 없지만 주민만 불편을 겪는다는 점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영도구청장이 부하직원 반대에도 영업허가”

    부산 이동놀이공원 일가족 참사사고와 관련, 관할 영도구청장이 부하 직원의 의견을 무시하고 영업허가를 내줬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구청장 및 간부들의 경찰 소환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민주노동당 부산시당은 16일 기자회견을 갖고 “놀이기구 매립지 사용 인·허가와 관련해 부구청장을 비롯한 내부에서 이견을 냈으나 어윤태 구청장이 이를 무시하고 독단으로 일(인·허가)을 처리한 것을 드러났다.”고 말했다 부산시의회 김영희(민주노동당) 의원은 “매립지 관할청인 해양수산청이 보낸 의견 회시문에서 부구청장이 결재를 기피하며 ‘의견 있음’이라고 문제를 제기했는데도 구청장이 직접 결재를 했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또 “심지어 토지 사용 허가일인 7월1일 이전에 이미 유기장시설 설치를 위한 타설공사가 현장에서 진행된 것은 불법이며 이는 구청장이 사전에 사용허가를 담보했기에 가능했을 것”이라고 지적하고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어윤태 구청장은 “민노당의 주장은 사실 무근”이라며 “간부회의 및 관련기관과 협의와 주민설명회 등을 통해 동의를 구하는 등 정상적인 절차를 밟았다.”고 해명했다. 어 구청장은 또 “행사장 부지는 해양수산부 소관으로 구청장이 임의로 사용 허가를 해줄 사항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사고 원인을 수사 중인 부산 영도경찰서는 이날 월드카니발 운영 대행사인 ㈜IEMG 본부장 등 관계자를 소환, 놀이기구를 정기적으로 안전점검했는지 여부와 직원들의 안전교육 상태 여부에 대해 집중 조사했다. 경찰은 또 지난 15일 현장 검증 때 관람차의 곤돌라 강화유리창이 유가족의 발길질에 떨어져 나간 것과 관련, 강화유리창의 접착 문제가 사고의 직접적인 원인은 아니지만 이 부분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일 방침이다. 곤돌라는 스위스에서 제작됐다. 월드카니발측은 영업을 중단하기로 하고 놀이기구 등을 철수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성북 ‘동통추위’ 통폐합 첫 회의

    성북구는 8일 원활한 동 통폐합을 위해 지역주민 30여명으로 구성된 ‘동 통폐합 주민추진위원회’(동통추위)를 구성, 이날 첫 회의를 가졌다고 밝혔다. 성북구는 기존 30개 동을 20개 동으로 줄이는 동 통폐합안을 마련했으며 9월 중 마무리할 계획이다. 동통추위는 지역 직능단체장·통장 등 주민대표 17명, 교수 2명, 전문가 3명, 시·구의원 3명, 공무원 2명 등 27명으로 구성됐다. 동통추위를 운영하기로 한 것은 지난 6월 동 통폐합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가진 결과 대부분 동 통폐합을 수긍하면서도 지역 이해관계에 따라 이견이 노출되는 경우가 많아 이를 해소하기 위한 것이다.특히 자신들이 속한 동명을 그대로 유지해 달라거나 청사를 현 위치에 그대로 둘 것을 요구하는 민원이 가장 많았다. ‘동통추위’에서는 이러한 이해관계를 관련 주민의 의견수렴 등을 거쳐 원만하고 합리적으로 동 통폐합이 되도록 조정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백신도로’ 화정구간 5.7㎞ 지하화 검토

    ‘백신도로’ 화정구간 5.7㎞ 지하화 검토

    고양 일산신도시 백석동∼서울 은평 신사4거리를 잇는 새 도로(일명 백신도로) 개설을 놓고 30일 고양 주민들간에 갈등 양상을 보이고 있다. 대체로 원주민은 찬성하는 반면 이주민은 반대하는 모양새다. 이 도로의 개설로 서울과 일산신도시간 양방향 접근성이 크게 좋아질 노선경유지 주변 내곡·대장·홍도·용두·향동동 등 4000여 고양 자연부락 주민들은 조속한 착공을 주장한다. 이들은 대부분 원주민들이다. 반면 신도시형 번화가와 대규모 아파트단지가 형성된 화정지구 주민들은 교통정체와 환경, 자녀들의 통학불편을 이유로 도로 개설을 반대한다. 백석동∼신사4거리간 도로는 총연장 10.7㎞(4∼6차로)로 지난 1998년 화정지구 개발과 함께 도시계획도로로 지정됐다. 총 공사비는 2134억원으로 화정동∼신사4거리간 5.0㎞는 사업비 중 50%가 국비로 지원되는 광역도로이고, 백석동∼화정동간 5.7㎞는 시도이다. 이 도로는 당초 자유로의 정체해소와 일산신도시∼화정∼서울까지의 진입시간 단축을 목표로 계획됐다. 미집행도시계획시설로 남아 있다가 2005년 설계에 착수, 지난 3월엔 서울시와의 노선협의도 끝냈다. 그러나 지난 5월25일 열려던 주민설명회는 화정지구 주민들의 반발로 무산됐다. 화정 주민들은 대책위를 구성해 반대집회를 열었고 설계작업도 중단됐다. 주민들은 이 도로가 화정지역 최대 교통정체지역인 세이브존 앞 사거리를 관통, 심각한 교통정체를 부를 것이라고 예상한다. 이에 따른 환경오염과 자녀들의 통학불편에 따른 생활환경 악화에 더해 인근 국사봉의 산림환경도 파괴할 것이라며 중단을 요구하고 있다. 반면 노선 주변 자연부락대책위원회측은 지난 18일 백신도로의 조속한 추진을 촉구하는 탄원서를 고양시에 제출했다. 김영식 위원장은 “그린벨트와 절대농지가 대부분인 자연부락의 원주민들은 그동안 백신도로 때문에 재산권 행사에 불이익을 받아왔다.”고 말했다. 고민에 빠진 고양시는 최근 화정지구 중심을 지하차도로 관통하는 계획을 구상 중이다. 그러나 400억원에 이를 추가 공사비 염출이 우선 문제다. 그래서 백석∼화정간 5.7㎞도 화정∼신사간 5㎞처럼 국비지원이 가능토록 광역도로 지정을 건교부에 요청했다. 그러나 광역도로 추가지정이 받아들여질지도 의문인 데다, 화정중심지를 지하차로로 경유하는 데 대해 자연부락 주민 등의 반대도 거셀 전망이어서 대안마련이 만만치 않다. 화정지역 중심지로의 직접 통행이 불편해진다는 이유에서다. 고양시 관계자는 “백신도로는 일산신도시와 서울을 잇는 기존 시도 55번(백마역∼구일산∼원당역∼서오릉·구파발)과 74번(일산 중앙로∼능곡5거리∼행신동∼수색)의 2개 간선을 보완하는 제3의 간선으로 꼭 필요한 도로”라며 “지하차로개설 등 민민갈등을 해소하면서 사업을 진행할 방안을 다각도로 강구 중”이라고 말했다. 고양 한만교기자 mghann@seoul.co.kr
  • [Metro] 경기 수목장림 후보지 4곳 선정

    경기도는 24일 화장된 골분(骨粉)을 나무 밑에 묻는 새로운 장묘방법인 수목장림 대상지역 4곳을 선정했다. 서울시립대 부설 산업경영연구소에 수목장림 타당성 검토 용역을 의뢰,▲가평군 상면 ▲포천시 영북면 ▲남양주시 수동면 ▲여주군 강천면 등 4곳을 선정했다. 각각의 대상지는 50㏊ 규모로 모두 도유림이다. 앞으로 이 4곳을 대상으로 주민설명회, 자치단체 의견 수렴 등을 거쳐 찬성의견이 높은 지역을 수목장림 대상지로 최종 확정한 뒤 50억원을 투입, 수목장림 조성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도는 최소한의 편의시설을 설치, 산림훼손을 최소화하고 1만㎡당 200그루 정도의 추모목을 지정하고 1그루당 1∼5기의 골분을 묻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도는 수목장림 인근 주민들에는 향후 추모목 분양비 인하 등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하기로 했다. 수목장림은 나무와 함께 상생한다는 자연회귀의 섭리에 근거한 장묘법으로,1999년 스위스에서 시작된 이래 독일, 영국, 오스트리아, 뉴질랜드, 일본 등으로 급속히 전파되고 있는 새로운 장묘방법이다. 한편 산림청은 양평군 양동면 계정리 일대 국유림(55㏊)에 국내 최초로 수목장림을 조성하기로 하고 내년부터 추모로, 산책로, 주차장, 편익시설 등을 설치할 예정이다.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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