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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감 재신고 7월부터/「본인외 발급금지」등 요청땐 대장에 기재

    ◎도용 막게 사진 붙일수도/정부,인감증명법 개정안 의결 인감이 신고돼 있는 사람은 모두 오는 7월1일부터 12월31일까지 인감을 재신고해야 한다. 정부는 2일 차관회의에서 인감증명법시행령 개정안을 의결,이 기간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읍·면·동사무소에 본인이 직접 인감을 다시 신고토록 하고 질병이나 부득이한 사유가 있을 경우에는 서면으로 대리신고할 수 있도록 했다. 이 개정안은 특히 인감의 보호를 위해 본인이 요청할 경우 인감대장에 신고인감의 재질 등 특성과 본인외 발급금지 등 인감보호 특기사항을 기재하거나 본인의 사진을 붙일 수도 있도록 했다. 이날 차관회의에서는 또 주민등록을 열람하거나 등·초본을 교부할 수 있는 예외범위를 시장·군사·구청장이 공익을 위해 특별히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경우,다른 법령에서 제3자에게 주민등록 등·초본의 제출을 의무화하고 있는 경우,정당한 이해관계가 있는 제3자가 신청하는 경우로 하는 내용의 주민등록법시행령 개정안도 함께 의결했다. 그러나 개인의 사생활을 침해하거나 공익에어긋난다고 인정될 때 불특정다수인의 주민등록 등·초본 발급 및 열람요구에 대해서는 시장·군수·구청장이 거절할 수 있도록 했다. 또 해외이주자가 국내에 주민등록을 하려 할 때는 해외이주를 포기하고 여권법에 의한 여권무효확인서를 첨부해야만 주민등록을 할 수 있도록 했으며 주민등록증을 분실했을 경우 지금까지는 14일이 지나야 발급해 주던 것을 앞으로는 7일이 지나면 발급해 주도록 했다.
  • “전과자”·“투기꾼”… 비방유인물 부쩍 늘어(지자제 표밭)

    ◎“일련번호 착각”… 투표용지 중복 우송/수돗물 오염으로 기권 늘까 전전긍긍/“복지대도 대학이다”… 학력시비 여전 ○…서울 성동경찰서는 25일 서울 성동구 금호2가동 7통장 이천국씨(58)를 지방의회의원선거법 위반혐의로 입건. 이씨는 지난 24일 하오3시쯤 서울 성동구 금호2가동 노인정에서 자신이 경영하는 회사제품인 여성용 가죽벨트 15개를 주민들에게 나눠준 혐의. ○“득표와 무관” 항변 경찰은 이씨와 이같은 행위가 신당4동에서 구의회의원에 출마한 동생(48)을 위한 선거운동으로 결론짓고 있으나 이씨는 『지난 15년동안 통장을 맡아오면서 지금까지 노인정에 이같은 선물을 해왔다』고 동생 선거와의 무관을 주장. ○…24일 하오7시30분쯤 서울 성동구 자양3동 466 김청자씨(39·여) 집에 김씨 앞으로 같은 투표통지표 2장이 우송돼 한때 경찰이 긴장. 경찰조사결과 성동구 자양3동 동사무소 직원 양모씨(32)가 투표용지의 일련번호를 착각해 이웃에 사는 사람의 투표통지표를 잘못 우송한 것으로 밝혀졌다. 양씨는 경찰에서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사흘동안 꼬바기 상오2시까지 천1백20명의 통지표를 작성하다 보니 깜박 실수를 한 것 같다』고 해명. ○…강원도 태백시 화전1동 선거구 후보자간에 학력시비가 벌어져 법정으로 비화할 움직임까지 보이고 있어 관심. 이번 학력시비는 태백시내에 설치된 대구대 부설 태백사회 복지대학을 수료한 화전1동 선거구의 H후보(55)가 선거벽보 및 선전유인물에 자신을 「대구대학교 총동문회 부회장」으로 기재한 데 대해 K후보(52)가 합동연설회에서 『H후보의 학력은 가짜』라고 비난한 데서 비롯된 것. K후보측은 『H후보가 1년 과정의 태백사회복지대학을 수료하고 마치 4년제 대학인 대구대의 총동문회 부회장인 것처럼 유권자를 속이고 있다』고 주장. 이에 대해 H후보는 『사회복지대학이 비록 1년 과정이지만 대학은 대학』이라며 『인신공격을 해온 K후보를 고소하겠다』고 벼르고 있으며 K후보도 이에 맞고소로 대응할 태세. ○당선율 하향조정 ○…선거가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전북도내에서는 민자당과 평민당이 성명전으로 자당계열 후보를 간접 지원하는가 하면 후보자들끼리 상대를 비방하는 유인물을 살포하는 등 다소 과열혼탁한 분위기. 평민당측은 24일 김대중총재 전주방문을 계기로 황색바람을 일으키려 했으나 유권자들이 이외로 냉담한 반응을 보이자 평민계인사 당선율을 당초 90%에서 70% 이하로 대폭 하향 조정. 이에 맞서 민자당측은 25일 아침 기자회견을 통해 평민당 김총재가 서울과 호남에서 평민당이 승리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부탁한 것은 지역색을 유발하려는 의도』라고 반박하고 『도민들은 기초의회의 성격과 법정신에 입각,자치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인물본위로 투표해 줄 것』 등 5개항의 성명을 발표. ○…대구시는 수돗물오염 사태와 무투표당선 선거구의 속출로 지자제 선거분위기가 급냉각되자 투표율이 크게 떨어질 것으로 보고 25일 하오 본청과 각 구청에 기권방지에 나설 것을 긴급지시. 시는 선거당일 많은 유권자들이 기권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날 하오 청내 과장급이상 간부회의를 긴급 소집,직원들이 앞장서 투표에 참여하고 친인척을 비롯한 이웃 등주변 유권자들의 기권방지에도 적극적으로 나서라고 시달. 1백41개 선거구에서 1백82명의 기초의회의원을 선출하는 대구시는 전체의 거의 절반인 44.7% 63개 선거구에서 80명이 무투표당선되고 78개 선거구에서(1백2명)는 선거가 실시될 예정이나 지난 1주일동안 수돗물파동이 거세게 몰아친데다 무투표당선 선거구도 늘어나 유권자들이 이번 지자제선거에 대해 관심이 거의 없는 실정. ○평균 3백35명 모여 ○…총 1백8회에 걸친 대전지역의 지방의회 의원선거 합동연설회에 참석한 청중수는 모두 3만5천70명으로 1회에 평균 3백25명이 모인 것으로 집계됐다. 대전시 선관위의 파악결과 또 지난 17일부터 24일까지 8일간 열린 합동연설회의 청중은 지난 23일 동구갑 산내동 선거구 유세때가 1천5백여명으로 가장 많았고 동구 갑추동 유세때는 1백70명으로 제일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후보의 연설시간은 평균 16분으로 제한시간 20분에 못미쳤고 후보 3백30명중 10명이 연설회에 불참했으며 유세장소별로는 운동장이 83회로 가장 많았고 공원 6회,광장 4회,기타 15회였다. ○…25일 상오 안산시 원곡동·중앙동·공단동 등 시내 번화가 일대에 안산시 4개 선거구에 입후보한 5명을 비방하는 유인물 수천장이 뿌려져 한때 경찰이 긴장. 「시의원은 양심·능력 있는 사람이」라는 제목의 이 유인물은 8절지 크기로 인쇄돼 있었으며 「공단동·수암동 등에 출마한 5명의 후보를 전과자·조직폭력배·어용노조위원장·부동산투기꾼」으로 비방하는 것이 주요내용. ○…노태우대통령은 30년만에 다시 실시되는 26일의 시·군·구의회 의원선거에도 불구하고 투표지역인 서울 종로구 청운동 선거구가 의원정수 1명에 후보자가 1명뿐으로 무투표당선 지역이어서 투표권행사를 할 수 없게 됐다고. 이에따라 노대통령은 26일 상오 투표장에 나가는 대신 청와대 춘추관기자실에 들러 기초의회 의원선거와 관련,환담을 나눌 계획이라고. 또 지난주 주민등록증을 총리공관 관할구역인 삼청동으로 옮긴 노재봉 국무총리도 지난 3월7일 거주기준으로 작성된 선거인명부상에는 무투표당선 선거구인 서초구 반포4동에 등재돼 있어 투표를할 수 없게 되었고 민자당 김영삼 대표최고위원도 동작구 상도제1동 선거구가 역시 무투표당선 지역이어서 투표를 못하게 되었다고.
  • 투표절차(지자제백과)

    ◎주민증 꼭 지참… 한사람에만 기표 시·군·구 의회의원선거 투표일인 26일은 임시공휴일이며 투표는 휴식시간없이 상오7시부터 하오6시까지 계속된다. 유권자는 투표에 앞서 우선 배부받은 투표통지표에 적힌 지정투표소가 어디인가를 확인해야 한다. 선거일공고일(8일)이후 주민등록을 이전한 사람은 현거주지 선거구의 선거인명부에 이름이 등재되어 있지 않으므로 전 주소지에서 투표해야 한다. 무투표 당선지역은 투표할 필요가 없다. 투표소에 갈 때는 주민등록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하며 주민등록증이 없으면 투표할 수 없다. 투표소에 들어서면 입구에 마련된 선거인명부 대조석에서 주민등록증과 투표통지표를 보이고 본인임을 확인받은 뒤 선거인명부에 적혀 있는 자기 이름 밑에 도장이나 손도장을 찍는다. 그다음 투표용지를 교부받으면 투표구위원장의 도장이 찍혀있는지를(없으면 무효처리됨) 반드시 확인한 후 먼저 일련번호지를 떼어 번호지함에 넣는다. 그다음 칸막이로 되어 있는 기표소에 들어가 기표를 하는데 이 때에는 반드시 비치된 기표용구만을 사용해 투표용지에 적혀 있는 후보자의 이름 밑에 있는 기표란에 ○를 찍는다. 도장이나 손도장,기타 다른 용구를 사용해 기표하면 무효가 된다. 특히 주의할 점은 2인 이상 뽑는 선거구라 할지라도 반드시 한사람에게만 기표해야하며 2인 이상에게 기표하면 무효가 된다. 기표가 끝난후 투표용지를 점선에 따라 접어서 투표함에 넣으면 투표가 완료된다. 개표는 전국 2백98개 시·군·구 선관위별로 지정된 장소에서 실시된다. 각선관위는 관내 투표구들로부터 투표함이 전부 도착된후 도착순위에 따라 개표를 실시한다. 다만 교통난 등 부득이한 사정이 있는 지역은 투표함의 3분의 2 이상이 도착되면 개표를 진행할 수 있다.
  • 20억대 땅 사기

    서울시경은 23일 부재지주들의 주민등록원표를 위조하는 수법으로 1천억원대의 토지를 가로채려한 토지전문사기단 김쟁복씨(46·전과 11범·강서구 등촌동 515) 등 5명과 이들에게 가짜 토지거래서를 발급해준 대전시 유성구청 토지관리과 직원 이흥우씨(30) 등 6명을 공문서위조 및 사기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들은 89년9월 서울 강남구 삼성동 142 시가 20억원 상당의 대지 1백3평이 재미교포 김모씨의 소유임을 확인,김씨명의의 가짜 주민등록표와 주민등록증을 만들어 진짜 김씨인 것처럼 속여 지난해 6월 이모씨에게 4억원에 팔아 넘긴 혐의를 받고 있다.
  • 인감 6월부터 재신고/내무부

    ◎타인 주민등록 열람·발급 제한/주민등록법 시행령 입법예고 내무부는 13일 주민등록을 열람하거나 등·초본을 교부할 수 있는 예외범위를 시장·군수·구청장이 공익을 위해 특별히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경우,다른 법령에서 제3자에게 주민등록등·초본의 제출을 의무화하고 있는 경우,정당한 이해관계가 있는 제3자가 신청하는 경우로 하는 것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주민등록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 했다. 개정안은 그러나 개인의 사생활을 침해하거나 공익에 어긋난다고 인정될 때,불특정다수인의 주민등록등·초본 발급 및 열람요구에 대해서는 시장·군수·구청장이 거절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주민등록증을 분실했을 경우 지금까지 14일이 지나야 재발급해주던 것을 고쳐 앞으로는 7일이 지나면 가능하도록 했다. 내무부는 이와함께 인감증명법 시행개정안을 입법예고,인감이 신고돼 있는 사람들은 모두 오는 6월1일부터 12월31일까지 주민등록관할 읍·면·동사무소에 본인이 직접 인감을 다시 신고토록 했다. 다만 질병이나 부득이한 사유로 본인이 나갈 수 없을 때는 서면으로 대리신고할 수 있다.
  • “주민등록 발급 제한/국민청원권에 위배”

    대전지방 변호사회 소속 홍용표변호사는 2일 다음달부터 발효되는 새 주민등록법 제18조가 주민등록증·초본의 발급과 열람 신청권을 본인 및 세대인 등으로 제한한 것은 헌법에 보장된 국민의 청원권과 재판권 등에 어긋난다고 헌법재판소에 헌법소원을 냈다.
  • 노 대통령·김대중총재 청와대 회동 발언내용

    ◎“페만파병 아직 요청 받은바 없다”/“보안법등 남북형평 고려,전항개정 검토”/“광역·기초 동시선거… 비례대표 도입해야” 노태우대통령은 19일 상오 청와대에서 김대중 평민당총재와 회동,국정 전반에 관해 폭넓게 의견을 교환했다. 다음은 두사람의 발언을 주제별로 정리한 것이다. ▷페르시아만 사태◁ ▲김대중총재=중동사태는 세계정세 특히 경제에 많은 영향을 줄 것입니다. 우리나라도 큰 영향을 면치 못할 것입니다. 우리당은 이 문제에 초당적으로 대처할 용의가 있습니다. ○신뢰구축 선행돼야 ▲노태우대통령=이 시간 현재 페만에 전투병력의 파견을 요청받은 적이 없으며 또한 거론도 되지않고 있습니다. 군의료지원단 파견동의안의 국회처리에 협조해 주기 바랍니다. ▲김총재=전투병만 파견안하면 긍정적으로 평가하겠습니다. ▷총리임명◁ ▲김총재=지난 연말 노재봉 총리서리 지명은 명백히 헌법에 위반된다고 생각합니다. 총리를 임명할 때는 지체없이 임시국회를 소집해서 인준을 받아야 했습니다. ○총리임명 하자 없어 ▲노대통령=총리서리 제도는 우리 헌정의 오랜 관행입니다. 정부내 법률전문가들도 국무총리 서리의 국무위원 제청권 행사는 아무런 법적하자가 없다고 하더군요. 평민당의 주장에 대해선 앞으로 참고하겠습니다. ▲김총재=앞으로 그렇게 하지 않겠다면 국회인준 과정에서 극한 반대는 하지 않겠습니다. ▷정치범 석방◁ ▲김총재=세계의 인권단체들은 한국에 정치범이 1천명이 넘는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저희들의 집계에도 약 1천4백명이 됩니다. 정부의 결단을 요구합니다. ▲노대통령=88년 대사면때 구속자 석방문제에 대해 정치권이 더이상 거론않기로 합의한 바 있습니다. 최근의 구속자는 법질서를 파괴했으며 상당수는 사회주의 계급혁명을 획책하는 세력들 입니다. 우리 사법부는 지금 완전한 독립을 누리고 있지 않습니까. ▷개혁입법◁ ▲김총재=국가보안법·안기부법·경찰중립화법·통합의료보험법 등은 4당 체제에서 합의된대로 개정과 폐지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여야 중진회담 제의 ▲노대통령=북한의 형법이나 노동당노선을 보면 우리 국가보안법에 비해매우 경직되고 엄합니다. 따라서 우리가 일방적으로 무장해제 조치를 취할 수 없습니다. 남북간의 법이 불균형이 안되도록 고려하면서 앞으로 전향적으로 검토하지요. ▲김총재=개혁입법 등을 협의하기 위한 여야 중진회담을 구성해 보지요. ▲노대통령=상임위 중심으로 의안을 처리하는 것이 효율적이고 능률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정치자금◁ ▲김총재=지난 1년 동안에 약 3백억원의 정치자금이 중앙선관위를 통해서 여당에게만 기탁되었습니다. 야당에게는 한푼의 기탁도 없었습니다. 정치인들의 모금파티에 참석한 사람들이 주민등록증을 제시토록 되어있는 현행 시행령도 고쳐져야 합니다. ○5월 실시가 바람직 ▲노대통령=정치자금법에 의해 모처럼 양성화된 정치자금 기탁제를 폐지할 경우 다시 음성화될 우려가 있습니다. 법은 고칠수 없지만 정부가 경제인들에게 얘기해서 야당에게도 돈이 기탁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지방의회선거◁ ▲김총재=지방의회선거는 금년 5월에 실시해야 합니다. 페만사태에 따른 경제·사회적 안정을 위해서도 3월 선거는 적당치 않습니다. 또 선거방법에 있어 광역과 기초를 별도로 하겠다는 데 이는 국력과 민력의 낭비이며 혼란만 가중됩니다. 동시선거를 실시해야 합니다. 그리고 비례대표제는 여성의 의회진출,행정 유경험자 활용,일당의회의 배제를 위해서도 채택해야 합니다. ▲노대통령=현재 전국적으로 과열현상이 조기에 일어나고 있는 점을 감안,행정능력이 선거를 실시할 수 있는 준비를 갖추는 시점에 맞추어 가능한한 빨리 실시할 생각입니다. 분리냐 동시냐하는 문제는 아직 결정된 바 없는데 선거관리를 담당하는 선관위와 내무부가 관리상의 문제점을 좀 더 신중히 검토한뒤 결정될 것입니다. 비례대표제는 여야간에 합의가 이뤄지면 반대할 이유가 없습니다. ▷남북한관계◁ ▲김총재=남북대화가 성공하려면 북이 요구하는 군사적 대결의 종식문제와 남이 요구하는 남북간의 교류협력 문제가 병행되어야 합니다. 북한의 불가침선언을 수용할 생각은 없습니까. ▲노대통령=불가침선언의 선행조건이 갖추어져야 합니다. 불가침의 실질적인 보장의 내용과 여건이 마련되어 신뢰의 바탕이 이뤄져야 합니다. ▲김총재=남북간 TV와 라디오의 개방을 적극 추진하기 바랍니다. 북한이 안들으면 우리만이라도 개방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통일벼 전량 수매를 ▲노대통령=북한의 TV는 주민용이 아니고 대남선전용일 뿐 아니라 송출방식이 달라 기술적인 어려움도 있습니다. 북한전파 매체의 개방은 많은 문제점이 있으나 일단 실무적 검토는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김총재=유엔의 동시가입은 강력히 추진하되 단독가입은 피해야 합니다. 오는 4월 북한에서 열리는 IPU(국제의회연맹) 총회에 여야의원을 파견할 것을 제안합니다. ▲노대통령=유엔가입 문제는 그동안 우리가 오래 기다려 왔습니다. 소련을 비롯한 외부적인 요소도 좋아졌고 또 우리가 먼저 유엔에 들어가고 북한이 그다음에 들어가는 방법도 남북관계나 한반도 평화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IPU 총화의 의원파견 문제는 적극 검토하겠습니다. ▷추곡수매◁ ▲김총재=추곡 수매량을 전체적으로 약 2백만섬 늘려야 합니다. 통일벼의 경우 금년만은 전량 수매해야합니다. ▲노대통령=현재 정부의 기본방침을 도저히 바꿀 수는 없습니다. 다만 농협이 수매하거나 정부기관이 소화시키는 방안을 검토하겠습니다. ▲김총재=수매할당량이 지역에 따라 차이가 나는 점도 문제입니다. 호남지방의 할당량이 상대적으로 적습니다. ▲노대통령=시정하는 방안을 검토해 보겠습니다.
  • 지자제선거 공동감시기구 구성/정치자금법 일부 개정키로

    ◎여야총장 합의/선거시기는 이견 못좁혀 민자당의 정순덕 사무총장과 평민당의 김봉호 사무총장은 10일 낮 국회에서 회담을 갖고 지자제 공명선거를 위한 공동감시기구를 구성한다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 공명선거 공동감시기구 구성문제와 관련,평민당측은 대한변협 주관으로 구성,운명하자고 제의했으며 민자당측은 구체사안은 추후 논의하자고 밝혔다. 이날 총장회담에서는 또 현재 정당에 대한 국고보조금을 의석을 가진 4개 정당에 10%씩 일률지급토록 된 규정을 국회교섭단체에 한해 지급토록 정치자금법을 개정한다는데 의견을 모으고 곧 양당간 정치자금법 개정 실무협상을 시작하기로 했다. 양당 총장들은 정치자금법 개정에 있어 지정기탁금제도도 문제점이 있으면 개선키로 했으며 정치자금 모금시현행 주민등록증을 제시토록 한 정치자금법 시행령규정을 삭제,자유로운 모금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자는데 견해를 같이 했다. 여야 총장들은 이어 지방의회 선거가 끝난뒤 국회의원 선거법 개정을 위한 협상기구를 설치키로 합의했다. 이날 회담에서는그러나 지방의회 선거시기와 관련해 민자당측이 3월을,평민당측이 5월을 각각 주장함으로써 의견접근을 보지못했고 평민당측은 국가보안법·안기부법 개정을 위한 중진회담을 제의했으나 민자당측은 상임위협상 선행을 주장했다. 평민당측은 또 추곡 1백만섬 추가수매를 민자당측에 촉구했다.
  • 건축등 민원 1,512종 간소화/서류 축소·처리기간등 단축

    ◎건축허가,시·군 건축과로 일원화/통관업,주민등록 사본제출 폐지/공공기관 증명서류 3백종 줄어/총무처 총무처는 4일 3천7백13종의 민원사무중 1천5백12종에 대해 구비서류를 축소하거나 처리기간을 단축하는 내용의 민원사무처리 기준표를 확정고시,이날부터 시행키로 했다. 이 기준표에 따르면 ▲통관업신고시 주민등록증 사본 및 관세사등록증 사본제출을 폐지하고 건축 허가신청시 소유권 증명서류와 대지범위 증명서류를 시군구 비치 공부대조 확인으로 대체토록 하는 등 구비서류 조정이 3백14종 ▲직장 민방위대 편성제외 대상자신고시 처리기간을 10일에서 7일로,무역업 허가신청시 처리기간을 5일에서 2일로 줄이는 등 처리기간 조정이 1백18종이다. 또 ▲수출전용 전기용품 신고와 월남귀순용사 확인신청 담당부서를 중앙에서 시도로 넘기는 등 처리권한 위임·위탁이 58종 ▲이혼무효 신고와 사설강습소 광고승인을 폐지하는 등 통폐합이 83종 ▲택지취득 허가신청·토지초과 이득세 부담신고 등 민원사무 신설이 1백67종 ▲부동산중개업 허가를 내무부에서 건설부로 이관하는 등 소관조정 30종 ▲배달증명 청구시 수수료를 1천1백원에서 1천1백70원으로 인상하는 등 수수료 조정이 90종 ▲기타 6백52종 등이다. 총무처는 이와 별도로 은행신용카드 발급시 재산세 과세증명서를 제출해야 했던 것을 세금영수증 확인으로 대체토록 하는 등 행정기관 공공단체 민간기업체의 증명민원 3백2종을 감축했으며,그간 시군 등 9개 기관에서 처리하던 건축허가를 시군 건축과로 창구를 일원화하는 등 복합민원 39종의 처리절차를 간소화했다.
  • 전주교도소 탈옥사건의 전말과 문제점

    ◎탈주극 31시간… 검문검색 “구멍”/대청 검문소선 경찰 추격하자 총격전도/「3인조」에 경찰 「2인 1조」 대응도 허점 27일 상오 전주교도소를 탈옥한 3명의 탈옥수들은 전주∼이리,대전∼신탄진을 잇는 탈주로에서 날뛰다가 이중 2명은 만 이틀도 못돼 비참한 최후을 맞았다. ▷택시강도 및 대전잠입◁ 범인들은 탈옥당일인 27일 하오8시쯤 전북 이리시 갈산동 원창목욕탕 앞길에서 이리 동광택시 소속 전북1 바8201호 택시를 타고 가다 익산군 춘포면에서 흉기로 운전사 최정석씨(25)를 위협했다. 이들은 최씨를 태운채 호남고속도로를 통해 대전쪽으로 가다 서대전5거리 부근에서 차를 세우고 최씨에게 현금 3만7천원과 주민등록증·운전면허증을 빼앗은뒤 달아났다. 최씨에 따르면 이들은 수갑을 찬 탈주범 김모군(17)의 손을 내보이며 『우리는 경찰관들이다. 범인을 잡으러 가니 완주군 봉동읍까지 가자』며 택시에 탄뒤 춘포면에 이르자 『우리가 전주교도소 탈주범들이다』고 말했다는 것이다. ▷경관상해 및 권총탈취◁ 범인들은 28일 상오6시10분쯤기차를 타기 위해 대전역으로 가다 역 입구에서 이들을 추적하던 전주교도소 교도관들에게 발각되자 철길을 타고 삼성동쪽으로 달아났다. 이어 범인들은 상오7시10분쯤 용전동 동부고속버스터미널 부근 영보식당으로 들어가다 대전 동부경찰서 형사계 소속 권영춘경장(44)과 김진오순경(30)이 검문하자 흉기로 위협,권경장이 차고 있던 실탄 6발이 장전된 38구경 권총을 빼앗은 뒤 김순경을 30m쯤 떨어진 터미널 안으로 끌고가 목을 찔러 중상을 입혔다. ▷도주◁ 범인들은 상오8시5분쯤 용전동 럭키장 여관앞에서 시동을 걸고 있던 대전5 마2359호 봉고차를 탈취,달아나다 석봉동 임시검문소에서 검문에 불응한채 계속 달아났다. 탈옥수들은 이날 상오8시45분쯤 신탄진고교옆 상수원 취수탑 부근에 이르러 대청댐 상설검문소가 보이고 경찰이 추적하자 권총 1발을 쏘고 5백m쯤 떨어진 신탄진동 야산쪽으로 잠입했다. ▷자살 및 검거◁ 야산으로 도주한 탈주범들은 이날 상오10시30분쯤 대전시 대덕구 갈천동 야호식당에 들어가 한동안 은거해있다 상오11시쯤 대청댐내 송어양식장에 있던 도선을 이용,반대편 호안으로 건너갔다. 한편 김군은 박 등과 함께 배를 타고 건너갔다 11시50분쯤 식량을 구하기 위해 다시 선착장으로 돌아왔다가 50m 떨어진 곳에서 잠복근무중인 대전 동부경찰서 신탄진파출소 소속 이종관경장(47) 등 경관 2명과 의경 등 4명에게 먹을 것을 달라고 소리치며 다가와 자수의사를 표명,경찰에 순순히 붙잡혔다. 한편 도선을 타고 대청호 반대편으로 넘어간 박과 신은 경찰들이 자신들이 있는 곳으로 고무보트를 타고 달려오는 것을 보고 자살을 결심,김군이 붙잡힌 시간과 거의 같은 시각인 낮12시15분쯤 박이 먼저 땅바닥에 앉은채 자신의 머리에 권총 1발을 쏴 최후를 결정했다. 신은 박이 자살하고 고무보트 등을 탄 경찰관 10여명이 총을 쏘며 자신을 잡으러 다가오자 자신의 가슴에 총을 쐈다. ▷문제점◁ 전주교도소 재소자 3명이 탈주한 사건이 발생한후 만 하루가 지나도록 이들 탈주범들이 전주에서 이리,이리에서 대전으로 경찰의 연말 비상경계령을 비웃기라도 하듯 유유히 도주해 경찰 비상경계망의 허점을 드러냈다. 특히 교도소 탈주범들이 택시 등을 타고 대전으로 들어오는 과정에서 단 한번의 검문도 받지 않고 특별 검문검색령이 내려진 가운데에서 12시간 이상 대전시내를 버젓이 활보한 데다 경찰관의 검문검색이 2인 1조로 편성돼 3인조의 범인들에게 오히려 총기를 빼앗겨 총격전 및 범인자살 등 사태를 악화시킨 점 등이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 “이서 확인않고 받은 「분실 수표」/은행 지급의무 없다”

    ◎대법,원고패소 확정 대법원 민사1부(주심 안우만대법관)는 24일 최규진씨(서울 용산구 한남동 78의10)가 서울신탁은행을 상대로 낸 수표금 청구소송 상고심에서 『원고가 수표를 받으면서 수표소지인의 주민등록번호와 전화번호를 확인하지 않은 것은 잘못』이라며 『피고은행은 수표금을 지급할 의무가 없다』고 판시,원고 패소판결을 내린 원심을 확정했다. 금은방을 경영하고 있는 최씨는 지난해 5월19일 「김해표」라는 사람으로부터 『모교회에 기증할 물건이니 금 1백99돈으로 8백만원짜리 십자가상을 이달 25일까지 만들어 달라』는 주문과 함께 신한은행 한남동지점이 발행한 1백만원짜리 자기앞수표를 선금으로 받으면서 김의 주민등록증을 확인하지 않고 수표 뒷면에 전화번호만 적도록 했다.
  • 전 전대협 의장 구속/“근로자 의식화”하려 포철 위장취업 기도

    【포항】 경북 포항경찰서는 22일 길에서 주운 남의 주민등록증을 변조해 포항제철에 위장취업을 기도했던 전 전대협 의장 정명수씨(24·경기도 파주군 광탄면 신산리 358의15)를 점유이탈물 횡령 및 사문서위조 동행사 혐의로 구속했다. 지난 88년 전대협 의장을 지낸 정씨는 지난해 10월 초순쯤 서울 신촌 지하철역 구내에서 주운 구모씨(24·서울시 마포구 합정동)의 주민등록증에 자신의 사진을 붙여 포항제철에 위장취업을 하기위해 지난 3월 포항직업훈련원 기계공학과에 입학,지난 9월23일 선반기계기능사 2급 자격증을 취득했다는 것이다. 구씨의 명의로 기능사 2급 자격증을 취득한 정씨는 지난 11월 포항제철 기능직 사원모집에 신분을 위장해 이력서·주민등록 초본·자격증 사본 등을 우편으로 포항제철에 접수,지난 2일 1차 필기시험에 응시해 4백84명중 13위로 합격한 뒤 최종 면접을 기다리고 있던중 위장취업 정보를 입수한 경찰의 추적조사로 검거됐다. 경찰은 정씨가 노동자를 의식화 시키기 위해 포항제철에 위장취업하려 했다고 밝혔다.
  • 군청 계장 변사체로/실종된지 3일만에

    【대전】 군청 계장이 실종된지 3일만에 소지품이 모두 없어진채 변사체로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4일 상오10시30분쯤 충남 대천시 왕대동 내항리앞 논둑에 충남 보령군청 건설과 공영개발 계장 최재렬씨(33ㆍ대천시 죽정동 735)가 숨져 있는 것을 인근 주민 이재희씨(41)가 발견,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최씨의 사체에 특별한 외상은 없으나 공무원증 및 주민등록증 등이 든 지갑 등 소지품이 없어진 점으로 미뤄 강도를 당한뒤 유기된 것이 아닌가 보고 사인을 가리기 위해 5일중 부검을 실시키로 했다.
  • 청색 개인택시 8대 불법 매매/허위진단서 붙여

    서울시경은 29일 염정환씨(45·사기 등 전과 9범·강남구 대치동 929의15)를 공문서위조 및 동행사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신장병협회 순천향병원 분회장 박을순씨(38·성동구 행당동 151) 등 6명을 입건했다. 염씨는 무허가 중고자동차 매매업을 하면서 5년이내는 양도할 수 없는 청색 개인택시를 장기신병이 있는 환자의 경우 이를 양도할 수 있다는 점을 이용,지난 7월말 개인택시 매매를 의뢰한 한문한씨(51·경기도 남양주군 진정읍 진주아파트 101동 116호)의 주민등록증에 신장병 환자의 사진을 붙여 허위진단서를 발급받아 조모씨(42·관악구 봉천동)에게 3천2백만원을 받고 넘기는 등 지금까지 개인택시 8대를 불법거래하고 양도차액 6천5백만원을 챙긴 혐의다.
  • 아파트청약 「예비접수제」실시/창구혼잡 막게 주민등본등 미리 받아

    ◎주택은행,24일부터/국민주택규모 대상 아파트청약 접수창구의 혼잡을 줄이기 위해 예비접수제가 실시된다. 주택은행은 아파트청약 때마다 접수창구가 큰 혼잡을 빚음에 따라 창구혼잡과 청약자들의 대기시간을 줄이기 위해 국민주택규모의 청약자를 대상으로 오는 12월 신도시청약분부터 이 제도를 시행키로 했다. 예비접수제는 주택분양 공고일부터 청약개시일 사이에 청약자가 가까운 주택은행 점포에 가서 세대주입증서류 등 분양에 필요한 서류를 미리 접수해 놓고 본청약기간에는 인감증명제출 등 간단한 서류제출로 청약을 끝낼 수 있는 제도이다. 예들 들어 국민주택 청약자격 1순위자가 입주자모집 공고기간중 세대주입증서류인 주민등록등본·무주택입증서류·우선선정자격확인서류 등 분양신청서류를 제출해 예비접수를 했다면 청약기간 중에는 예비접수한 점포에 가서 인감증명과 주민등록증·도장·청약증서를 제출하면 된다. 주택은행은 예비접수제를 우선 신도시청약자를 대상으로 24일부터 30일까지 실시키로 했으며 청약당일 서류일체를 접수하는 방식도 병행해 나가기로 했다. 예비접수제 대상주택은 5개 신도시에 민간업체가 건설해 공급하는 국민주택이며 대상자는 국민주택청약자격 1순위자중 3년이상 무주택세대주이다. 또 예비접수대상서류는 세대주입증서류·무주택입증서류·30세 미만의 경우 유소득입증서류이며 접수점포는 수도권지역 전점포이다. 주택은행의 한 관계자는 『국민주택규모 청약자의 경우 구비서류가 많아 청약마감일에 서류미비로 청약기회를 상실하는 사례가 적지 않다』며 새 제도는 점포에 두번 나가는 불편이 있지만 창구혼잡을 막고 서류보완의 시간적 여유를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전과누락」 검사 문책 인사/대구고검으로 전보

    ◎“기록확인 안해 직무태만”/“「석방 탄원」 의원 직접관련 없어” 인천지역 폭력조직 「꼴망파」 두목 최태준의 전과기록 누락사건을 수사해온 대검 중앙수사부(최명부검사장·한부환부장검사)는 19일 이번 사건이 당시 수사검사였던 김수철검사(현 울산지청 부장검사)의 업무태만에 의해 저질러진 것으로 결론짓고 수사를 종결했다. 최중수부장은 이날 『조사결과 김검사가 주민등록증 미소지자에 대해서는 피의자의 열손가락 지문을 채취,치안본부에 보내 신원을 확인하는 등의 절차를 밟았어야 하는데도 이를 간과한 사실이 드러났다』면서 『김검사를 19일자로 법무부 징계위원회에 넘기는 한편 이에 따른 인사조치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검사는 이 날자로 대구고검 검사직무대리(부장검사급)에 전보됐다. 검찰은 최와 함께 수배됐던 인천지역의 또다른 폭력배 송천복씨(38)의 폭력부분 「무혐의」 처분에 대해서도 『수사결과 이근천씨 등 이 사건 공범 및 목격자 2명의 진술 등으로 미루어 유죄를 삼을만한 증거가 없었다』고 밝혔다. 또 민자당서정화의원과 조영장의원이 서명한 최에 대한 석방 탄원서는 이들 의원은 관여하지 않고 지구당 간부들이 민원차원에서 서명·날인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 “석연찮은 종결” 「전과누락」 수사

    ◎“담당검사 단독 과실”… 축소발표 인상/시민들,“두 의원이 무관한건 사실이냐” 폭력조직인 「꼴망파」두목 최태준의 전과기록 누락사건을 둘러싸고 검찰과 경찰이 벌였던 공방전은 대검중앙수사부의 수사결과,검찰의 「잘못」으로 드러남에 따라 일단 마무리됐다. 그러나 19일 검찰의 종합수사결과 발표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항간에는 『검·경을 비롯한 최씨의 비호세력이 더 있다』는 등의 소문과 검찰수사가 석연치 않다는 소리가 나오고 있어 뒷맛이 개운치 않다. 최가 구속수감된뒤 민자당소속 서정화·조영장의원과 이 지역 유지들이 최의 선처를 요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한데서 비롯된 이번 사건은 이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검찰의 전과기록 누락까지 밝혀져 더욱 증폭됐었다. 지난 2월 최가 검찰에 자수했을 당시 「범죄경력 조회표」에는 「해당사항 없음」으로 나와 있었다. 수사결과 이는 치안본부가 81년 11월 전과기록을 전산화할때 최의 지문원지를 컴퓨터에 입력하면서 원래 생일인 「52년 9월13일」대신 최가 최초에 입건될때 경찰에서 말한「50년 8월25일」을 입력시킨데서 비롯된 것으로 실제 생년월일의 최는 전과가 없었던 것으로 나타날 수 밖에 없었다. 최는 자수이전인 80년까지 11차례나 범행을 저지르다 적발됐는데 그때마다 생년월일을 「50년 8월25일」,「50년 9월15일」,「52년 9월13일」이라고 진술해 지문원지 역시 3종류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치안본부측은 최가 자수한뒤 관할 인천지검으로부터 최의 열손가락 지문을 뒤늦게 넘겨받아 지문을 대조한 결과 52년 9월13일자로 된 최의 「범죄경력 조회표」가 잘못된 점을 발견하고 4월14일 이를 정정했었다. 그러나 최는 이미 4월11일 1심 선고공판에서 징역 1년6월을 선고받은 뒤였다. 물론 범죄경력 조회표에는 최가 초범으로 나와 있지만 수사기록에는 74년 업무방해죄와 76년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죄로 복역한 출소증명서와 함께 최가 검찰에서 「전과 4범」이라고 자백한 부분이 들어 있었다. 검찰은 또 최가 전과 11범이라고는 하지만 모두 80년 이전에 저지른 것들이기 때문에 누범을 가중처벌하는 시효가 모두지나 재판에는 아무런 영향을 주지 않았다고 설명하고 있다. 그러나 최가 전과 4범이라고 자백했을 뿐만아니라 주민등록증 미소지자에 대해서는 열손가락 지문을 채취,주민조회를 하는 것이 원칙인데도 검찰이 이를 간과하고 엄지손가락 지문만으로 전과조회를 했고 초범이라고 나온 조회결과를 그대로 믿은 것은 김검사의 「잘못」이라고만 보기에는 석연치 않은 점이 많다. 이 때문에 수사가 종결됐음에도 이번 사건수사에 따른 여운이 사라지지 않고 있는 것이다. 이번 사건에 서의원과 조의원은 직접 관여한 사실이 없었던 것으로 수사결과 드러났다. 문제의 서의원 서명·날인은 최가 자수한뒤 지난 2월9일 인천에서 Y식당을 경영하는 이모씨(52)가 서의원 사무실에 찾아와 최의 선처를 요구하는 「탄원서」에 서명·날인해줄 것을 부탁,지구당 조직차장 김상돈씨(35)가 사무국장 김용씨(54)의 지시로 탄원서에 서명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조의원의 서명·날인도 이씨가 같은날 사무실로 찾아가 지구당 기획실장 권태옥씨(53)로부터 받아낸 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이 부분도 쉽게 믿어지지 않는다는 것이 일반의 반응이다.
  • 「전과누락」검사 징계 방침/대검/“직무태만으로 처리 소홀”

    ◎컴퓨터 입력과정 고의성 없어” 인천 「꼴망파」두목 최태준씨(38ㆍ복역중)의 전과 누락사건을 수사중인 대검 중앙수사부 한부환부장검사는 17일 『현재까지 경찰이나 검찰의 고의성은 없었던 것으로 밝혀졌으며 다만 지난 80년 전과기록을 컴퓨터에 입력하는 과정에서 빚어진 착오』라고 중간 수사 결과를 밝혔다. 검찰은 16일 밤 최씨 사건의 수사를 맡았던 부산지검 울산지청 김수철부장검사와 인천지검 직원 및 치안본부 감식관계자 등을 불러 조사한데 이어 이날 인천 소년교도소에 복역중인 최씨도 함께 불러 조사했다. 검찰은 이들을 조사한 결과 『전과기록에 나타난 최씨의 생일은 진짜 생일인 「52년 9월13일」과 「50년 8월25일」 「50년 9월13일」 등 세가지이나 지난 80년 전산화 과정에서 최초기록인 50년 8월25일의 전과기록으로 입력이돼 「해당자료 기록없음」으로 나타났던 것』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또 『경찰은 그러나 지난 4월14일 최씨의 열손가락 지문을 송부받은뒤 전과를 확인,컴퓨터에 입력시켜 최씨의 2차 조회에서 전과기록이 나왔던 것』이라면서 『그러나 이 과정에서 경찰의 기록조작이나 고의성은 없었다』고 말했다. 검찰은 이어 『최씨가 자수했을 때의 피의자 신문조서와 검찰의 항소이유서 재판기록 등에도 전과 4범인 점이 나타났는데도 검찰이 초범으로 기소한 것은 잘못된 것』이라고 밝히고 『그러나 김검사가 초범으로 나타난 최씨의 전과조회 결과를 그대로 믿고 열손가락 지문을 채취하지 않은 점은 직무태만으로 징계사유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검찰은 김부장검사가 최씨의 전과조회 과정에서의 잘못을 시인하고 있으나 ▲최씨의 열손가락 지문을 채취하지 않은 경위 ▲경찰에 최씨의 열손가락 지문을 누가 보냈는지 등을 더 조사한뒤 김검사의 징계여부를 추후 결정하기로 했다. 검찰은 이와 함께 폭력 및 도박혐의로 수배중인 지난 2월 자수한 또다른 폭력두목인 송천복씨(38)의 폭력부분에 대해서 김검사가 무혐의 처리한 경위도 함께 수사하기로 했다. 한편 「지문을 채취할 형사 피의자의 범위에 관한 법무부 규칙」은 주민등록증이 없는 형사피의자를 수사하는 수사관계자는 피의자의 열손가락 지문을 반드시 채취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 폭력배 두목 “전과누락” 책임 공방

    ◎경찰/“검찰이 엄지 지문만 보내 조회못해”/검찰/“치안본부서 전과사실 처음부터 은폐”/인천 꼴망파 【인천=이영희기자】 폭력조직 「꼴망파」두목 최태준(38)의 전과누락사건을 둘러싸고 치안본부와 검찰이 서로 누락책임을 전가하고 있다. 최의 전과누락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인천지검 특수부 김용철검사는 지난 2월 최가 구속될 당시 치안본부에 전과기록을 조회한 결과 전과기록판에 모두 「해당없음」으로 통보해 옴에 따라 공범들은 당시 최고 징역 10년씩을 구형받았으나 최는 초범자로 사건이 처리돼 3년을 구형받은 뒤 인천지법에서 징역 1년6월을 선고받고 항소를 포기,현재 복역하고 있다고 밝혔다. 검찰은 그후 지난 4월18일 최가 인천소년교도소내 교도관을 폭행,이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전과사실이 드러났다는 것이다. 따라서 검찰은 당초 최의 전과과실을 치안본부에서 속였다고 주장,이에대해 수사를 펴고있다. 이에 대해 치안본부는 『인천지검이 지난 2월19일 최씨의 전과조회를 의뢰해오면서 오른손 엄지손가락 지문만 보내와 전과조회가불가능해 같은달 23일 10지지문을 채취해 보내줄 것을 검찰에 요구했었다』고 밝혔다. 치안본부는 『그러나 검찰이 한달 보름이나 지난 4월6일에야 최씨의 10지지문을 보내와 3일뒤인 4월9일 전과 12범임을 검찰측에 통보했으나 이때는 이미 1심 재판이 끝난 상태였다』고 말했다. 경찰은 『최씨처럼 주민등록증이 없을 경우 내무부 훈령에 따라 10지지문을 채취,전과조회를 의뢰해야함에도 불구하고 오른쪽 엄지손가락지문만 보내온 이유를 알 수 없으며 2월23일에 요구한 10지지문채취송부요구를 한달보름이나 지나 보내온 것도 우리로서는 알수없는 일』이라고 밝혔다.
  • 50세 세무사 피살체 발견/한강서/머리 찢긴채 여행가방에 담겨

    ◎8일전 실종… 치정살인 추정 4일 상오11시쯤 서울 서초구 반포동 잠수대교 남단 1백50m지점 강물위에 세무사 임길수씨(50ㆍ서초구 서초동 삼풍아파트 2동1101호)가 얼굴과 머리 등을 둔기에 맞아 여행용가방속에 숨진채로 버려진 것을 이 부근에서 낚시를 하던 문종식씨(31ㆍ상업 구로구 가리봉동 237의115)가 발견,경찰에 신고했다. 문씨는 『이날 낚시를 하고 있는데 여행용가방이 물위에 떠다녀 낚시바늘로 건져 열어보니 임씨가 뒷머리부분이 2㎝정도 찢어지고 머리는 쓰레기비닐봉지로 싸인채 숨져 있었다』고 말했다. 임씨는 검정색 신사복에 구두를 신고 있었으며 갖고 나갔던 소지품 가운데 지갑과 주민등록증이 모두 없어지고 사체는 부패되지 않은 상태로 발견됐다. 임씨의 부인 강희자씨(43)는 『남편이 지난달 28일 친구를 만나고 오겠다며 집을 나간뒤 연락이 없어 다음날인 29일 고정출연해오던 KBS­TV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세무상담코너에도 출연치 않아 경찰서에 가출인 신고를 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숨진 임씨가 평소 주변사람들과 관계가 좋지않고 여자관계가 복잡했던 점 등으로 미루어 원한이나 치정에 의해 살해된뒤 가방속에 넣어져 한강물에 버려졌을 것으로 보고 임씨 주변인물을 중심으로 수사를 펴고 있다. 임씨는 부인과의 사이에 2남2녀의 자녀를 두고 있으며 내연의 관계에 있는 김모여인(40)과의 사이에도 모두 1남3녀를 두고 있다. 임씨는 지난88년 4월 13대 국회의원 선거당시 서초갑구에서 출마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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