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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민증·도장 반드시 지참해야/4·11총선 투·개표 요령과 주의점

    ◎투표­볼펜·연필로 기표땐 무효처리/개표­부정자·일반투표지 섞어 개표 15대 총선에서는 개정된 선거법이 적용돼 투·개표에서 달라지는 점이 몇가지 있다.유권자는 투표 요령과 절차를 잘 알고 가야 투표 시간도 절약하고 무효표를 막을 수 있다. ▷투표◁ 투표시간은 상오 6시부터 하오 6시까지로 시작 시간이 종전의 총선보다 1시간 앞당겨 졌다.투표하러 갈 때는 주민등록증·운전면허증·공무원증·여권 중 하나와 도장을 갖고 가야한다.주민등록등본이나 사원신분증은 물론 인정되지 않는다. 투표소의 위치는 각 가정에 우송된 투표안내문에 쓰여 있다.또 안내문에 쓰인 개인별 선거인명부 등재번호를 메모하거나 오려가야 선거인 명부에서 등재번호를 확인하는 시간을 줄일 수 있다. 투표소에 가면 신분증을 제시해 본인임을 확인한 뒤 선거인명부에 도장이나 지장을 찍는다.다음에 투표용지를 받아 투표구 위원장 도장이 찍혀있는 지를 확인,빠져있으면 도장을 찍어달라고 요구해야 무효표가 되지 않는다. 용지 모서리에 붙어있는 일련번호지는 떼내번호지 투입함에 넣어야 한다.기표할 때는 반드시 준비된 ㉦모양의 기표용구를 사용,후보 한사람에게만 찍어야 하며 사인펜 두껑이나 볼펜 등 필기구를 쓰거나 도장을 찍으면 무효로 된다. 선거인 명부에 손도장을 찍은 사람은 손에 묻은 인주를 깨끗이 닦아 투표용지에 묻지 않도록 유의하고 기표한 투표지를 공개하면 무효가 되므로 기표소안에서 투표지를 두번정도 접어서 투표함에 넣어야 한다.투표소의 문은 하오 6시 정각에 닫지만 그 시각에 대기중인 투표자는 번호표를 받아 6시가 넘더라도 투표를 할 수 있다. ▷개표◁ 투표가 끝나면 투표함을 구·시·군청 강당 등 전국 3백2곳에 마련된 개표소로 옮겨 일반투표함이 3분의 2 이상이 모이면 개표작업에 들어간다. 개표에는 행정공무원·법원공무원·교원·은행직원 등 전국에서 3만명이 참가한다.개표의 순서는 개함 점검부에서 먼저 투표함을 열어 투표지수를 확인한 뒤 유효와 무효로 나누고 다시 후보자별로 분류한다.심사부에서는 개함부에서 한 작업을 재점검하고 집계부가 최종 확인한 뒤 결과를발표한다. 부재자 투표는 이번 총선에서 처음으로 일반투표지와 섞어서 개표한다. ▲어느 난에도 표를 하지 않은 것 ▲한 투표지에 2개 이상의 난에 표를 한 것 ▲어느 난에 표를 한 것인지 식별할 수 없는 것 ▲선관위 기표용구를 사용하지 않은 것 ▲이름을 써넣은 것 등은 무효표로 처리된다. 이번 총선에서는 특히 표를 집계할 때 지금까지의 총선에서 볼 수 없었던 은행용 지폐 자동계수기를 사용한다.선관위는 이 계수기를 개표소마다 7∼12대씩 배치했다.〈손성진 기자〉
  • 주민증 위조해 대출/2억 사기 3명 구속

    【청주=김동진 기자】 청주 서부경찰서는 31일 위조한 주민등록증을 이용,다른 사람의 부동산을 담보로 2억여원을 대출 받아 가로챈 백재선(31·무직·경기도 군포시 금정동)·조광식(35·〃·대전 대덕구 법동)·김창수씨(25·〃·〃 벌곡면 덕곡리) 등 3명을 상습 사기 혐의로 구속했다. 백씨는 길에서 주운 주민등록증을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 지모씨(37)의 주민등록증으로 위조한 뒤 지난해 11월 지씨의 아파트를 담보로 사채업자 홍모씨(46)로부터 3천7백50만원을 대출받은 혐의다. 또 조씨는 같은 수법으로 지난해 12월 청주시 상당구 가경동 이모씨(38)의 아파트를 담보로 사채업자 홍씨와 유모씨(59)로부터 4천5백만원을 대출받은 혐의다.
  • “「장기관리」 정부가 나섰다”/복지부/「이식 정보센터」연내 설치

    ◎기증자­수혜자 체계적 관리/불법매매 처벌도 대폭 강화/「이식법」 추진… 대형병원 시술정보 담아 신장과 각막 등 장기의 이식에 관한 획기적인 정보관리체계가 마련된다.보건복지부는 24일 연내 「장기이식 정보센터」를 설치하기로 하고 그 시스템을 상반기 중 개발키로 했다. 또 장기이식 과정에서 빚어지는 부작용을 막기 위해 올 정기국회에서 「장기이식에 관한 법률」을 제정하는 방안도 적극 추진키로 했다. 장기를 기증하려는 사람은 적고 받으려는 사람은 많아,불법으로 매매가 이뤄지는 부작용을 막자는 취지이다. 장기이식정보센터가 생기면 기증의사를 밝힌 사람에 관한 각종 정보가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관리된다.이식이 가능한 서울대병원 등 40∼50개 대형병원의 시술정보도 담긴다. 장기가 공정하게 분배되도록 연령이나 이식을 받으려고 기다린 기간 등을 고려해 객관적인 기준도 마련한다. 보건복지부의 관계자는 『이식이 제대로 이뤄지려면 조직검사를 과학화하고 정보관리를 체계화해야 하는데,지금은 전혀 관리가 안되는 실정』이라며 관리체계의 시급함을 강조했다. 이식사업을 뒷받침하기 위해 제정하는 「장기이식에 관한 법률」에는 뇌사를 인정하는 조항을 넣을 방침이다.뇌사는 지금 학설로만 인정되고 있기 때문에 상당한 논란이 일 전망이다.또 불법으로 장기를 매매할 때의 처벌규정도 무겁게 정할 방침이다. 복지부는 이와 함께 불의의 사고를 당할 경우 각막을 빠르고 효율적으로 이식하기 위해 「각막기증 의사표시 제도」를 도입할 계획이다.각막의 기증의사를 밝힌 스티커를 주민등록증이나 운전면허증에 붙이도록 하는 방안을 내무부 등과 협의 중이다.〈조명환 기자〉
  • 칠레 도피 사기범 인터폴 통해 검거

    경찰청 외사 3과는 21일 칠레로 도피했다가 현지 경찰에 붙잡혀 강제로 송환된 토지사기범 전양진씨(57)의 신병을 검찰에 넘겼다. 전씨는 지난 94년 3월 김모씨(50)의 주민등록증과 인감 등을 위조,김씨의 땅 1천4백여평(시가 70억원)을 윤모씨(53)에게 팔기로 계약을 맺고 계약금과 중도금으로 18억원을 받아 페루로 달아났다.
  • 여행길 교통사고 대책 요령

    ◎책임·종합보험 영수증 항상 휴대/사고발생 즉시 보험회사에 신고/야간엔 24시 보상서비스 전화/응급처치 경우 우선 지불뒤 환불 여행길이나 외지에서 교통사고를 당하면 아주 당혹해진다.더욱이 부상자가 많은 대형사고일때는 부상자 후송과 교통사고,보험처리,차량견인 등 어느 것부터 해야 할 지,어디로 연락해야 할 지 몰라 발만 동동구르는 수가 많다.장거리운행을 할때는 떠나기 전에 준비물들을 챙기고 사고시 처리요령을 알아두는 게 좋다. ◇준비사항=장거리 운행때는 안전표지판과 스페어타이어,팬벨트,공구,스노우체인(겨울철)을 필수적으로 갖춰야 한다.야간 차량사고에 대비한 랜턴과 퓨즈,보조키,스프레이,카메라도 준비하는 게 좋다.책임보험과 종합보험 영수증은 평소 차내에 넣고다니는 것을 습관화하고 보험 유효기간을 확인해 둬야 한다.책임보험 영수증은 소홀히 하기 쉬우나 반드시 지참해야 된다.검사증,운전면허증,주민등록증도 소지해야 하며 가입보험회사의 지점전화번호(보통 증권에 첨부된 보험카드 뒷면에 전화번호가 있음)도 알아두는 게 좋다. ◇사고발생시 처리=사고현장을 보존해야 한다.손해상황과 자동차위치를 표시하고(카메라가 있을 때는 촬영) 승객이나 다른 목격자의 성명,주소,전화번호 등 연락처를 알아둬야 한다.상대방 운전자의 성명,주소,전화번호,운전면허번호,차량등록번호,보험증권 내용을 확인하는 것은 물론이다. 부상자가 있을 때는 즉시 인근병원으로 옮기고 경상일때도 반드시 경찰에 신고해야 나중에 예기치않은 불이익을 막을 수 있다.특히 고속도로와 같은 과속지역에서는 야간사고때 시야불량으로 제2의 추돌사고 위험이 높아 필요인원을 제외하고는 가드레일 밖 안전지대로 피하는 게 좋다. 사고는 대부분 쌍방 과실로 발생하므로 일방적으로 자신의 과실을 인정하거나 면허증 검사증을 상대방에게 넘겨줘서는 안된다.상대방의 책임을 경감해주는 증서를 작성하거나 약속하는 경우 보험회사의 보상책임이 없는 손해까지 부담하게 되는 수가 있으므로 유념해야 한다.가·피해자 과실비율은 보험회사가 산정한다. ◇사고신고=발생 즉시 보험회사에 전화하거나 방문해사고를 신고하고 필요한 부문을 자문받도록 한다.책임보험과 종합보험가입 보험회사가 다른 경우에는 종합보험 가입보험회사에만 신고하면 책임보험까지 일괄처리된다.야간인 경우에는 각 손해보험사의 24시간 보상서비스 전화를 이용하면 된다. ◇간단한 차량접촉사고=사고현장에서 불필요하게 다툴게 아니라 사고내용을 서로 확인,「사고발생신고서」를 작성해 보험회사에 연락하는게 바람직하다.자동차사고 발생신고서는 각 보험회사의 지점이나 영업소에 비치돼 있어 출발시 신고서를 준비하면 사고시 유용하게 쓸 수 있다.보험회사와의 연락이 어려워 응급처치 비용을 우선 지불했을 때는 피해치료비 영수증과 진단서를 발급받아 보험사에 청구하면 된다. ◇차량견인시 유의사항=무조건 차량견인에 응하지 말고 차량운행이 불가능한 경우에만 견인토록 한다.부득이 견인할 때에는 견인장소와 거리,비용(건설교통부 신고요금 확인)을 정확히 정한 뒤 견인하는 게 좋다.보험보상은 사고지역 인근 정비공장까지의 견인비용만 인정된다.승용차의 경우 10㎞를 평지에서 견인할 때 4만7천3백원,험지로부터의 구난비용(30분정도 구난시)은 1만6천원이다.단,사고장소나 기후에 따라 20% 정도 할증된다.견인차량의 회사명과 차량번호,연락처도 알아두는게 좋다.
  • 여권위조단 전면 수사/검찰,중국인 4명 구속

    우리나라 주민등록증과 여권을 위조,중국 교포 등에게 팔아 온 국제 여권전문 위조단에 대해 검찰이 전면 수사에 나섰다.국내 유명 여행사도 여권 위조에 가담한 혐의로 수사 대상에 올랐다. 서울지검 외사부(유성수 부장검사)는 15일 최영철씨(33·중국 흑룡강성) 등 중국교포 3명과 왕소영씨(21·여·중국 복건성) 등 중국인 4명을 공문서 위조 등 혐의로 구속했다.
  • 어음변조 사기범 용의자사진 확보

    【울산=이용호 기자】 경남은행 울산 병영지점 어음변조 현금 인출사건을 수사중인 울산 중부경찰서는 14일 유력한 용의자 사진의 복사본을 확보했다. 사진은 용의자가 지난해 11월29일 변조된 유가증권을 입금하기 위해 서울은행 대구 성서지점에 예금계좌를 만들면서 다른사람의 주민등록증에 자신의 사진을 붙여 제출했던 복사본이다. 경찰은 또 용의자가 범행에 사용한 3장의 위조된 주민등록증 모두에 부산 동래구청장의 직인이 찍힌 사실을 밝혀내고 동래구청 내부 인사의 관련여부도 수사하고 있다.
  • 우수 외국인력/준영구적 체류자격 부여 추진(정책기류)

    ◎기술개발 고급두뇌에 제한적 허용/특별신분증 발급… 특혜시비 일까 “신중” 우리나라는 외국인이 지내기가 어려운 나라로 꼽힌다.외국신문에서 종종 우리나라를 친구 사귀기가 가장 어려운 나라 중의 하나로 꼽고 있는 것이 이를 뒷받침한다. 94년 스위스에서 발표된 국가경쟁력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외국인자유화는 10점 만점에 4.1점으로 바닥권이었다.9.3점으로 가장 높은 영국의 절반에도 못미치는 것은 물론 아시아권인 싱가포르(8점),일본(5.9점),대만(5.8점)에도 뒤진다. 그러나 외국인에 대한 이러한 배타성은 국제화·세계화시대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특히 산업발전과 기술발전을 위해 절대적으로 필요한 고급인력의 유치에는 큰 걸림돌이 되고 있다. 통상산업부는 최근 우수 외국인력들에게 특별신분증을 발급하는 것을 추진하고 있다.대외무역법에 특별신분증 발급근거를 마련하고 출입국관리법,외국인의 토지취득 및 관리에 관한 법 등 각종 관련 법에 묶여 있는 제한사항을 시행령을 통해 예외적으로 푼다는 복안이다.외국인들이 국내에체류하면서 겪는 불편을 최소화,우수 외국인력 유입의 물꼬를 트기 위해서다. 통산부는 외국인에 대한 국민감정을 고려,그린카드라는 특별신분증 발급대상을 최소화할 방침이다.박사급 이상의 학력을 가진 과학자,변호사,회계사,의사 등 전문인력과 엔지니어 등 기술자는 석사 이상의 학력 보유자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또 우리나라 발전을 위해서 필요하다고 인정될 경우에도 주무부처 장관의 추천을 받아 신분증 발급을 허용할 방침이다. 이 신분증은 외국인에 대한 주민등록증과 같은 것으로 그린카드 보유자에게는 여러가지 특례가 주어진다.이들에게는 출입국관리법에 따라 일정 기간이 지나면 일단 외국으로 출국,다시 비자를 받는 것을 면제할 방침이다.이렇게 되면 한번 비자를 받고 연기절차만 밟으면 최장 12년까지 머무를 수 있다.영주권과 같은 준 구적인 체류자격이 주어지는 것이다.외국인 개인에게 허용되지 않는 토지 취득도 1가구 1주택에 한해 화교에 준해 2백평까지 가능하게 하고 근로자의 주거안정과 목돈마련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외국인이 가입할 수 없는 재형저축,주택마련저축 등 우량 저축상품에도 들수 있게 할 방침이다.통상분야,국제계약 관련분야,국립대학·국립연구기관 등에 임용되는 길도 터줄 생각이다.또 개인자격으로 의료보험에도 가입할 수 있게 해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한다. 이 신분증은 외국인이기 때문에 실생활에서 겪는 여러가지 불편을 덜어주는 부수적인 효과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현재 외국인들은 대부분 월세로 주택을 임차해 지내고 있다.임대자들이 외국인에 대한 불안감으로 전세보다는 월세로 집을 내놓고 있기 때문이다.그러나 그린카드를 발급받으면 신분보장으로 전세임대도 가능해진다.또 담보·보증인 요구 등으로 사실상 은행대출이 불가능하던 외국인들이 은행에서 돈을 빌릴 수 있게 되고 국내 신용카드도 발급받을 수 있게 된다.주민등록증 제시와 이서 요구 등으로 사용이 어렵던 수표도 한결 자유롭게 이용할수 있게 된다. 총무처·보건복지부·건설교통부 등 관련부처는 통산부의 이러한 방침에 대해 모두 찬성하고 있다.세계무역기구(WTO)체제가출범하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입을 앞둔 시점에서 과거와 같은 외국인에 대한 규제는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것에 서로 공감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출입국관리법을 관장하는 법무부는 특별신분증이라는 새로운 제도를 만들기보다는 개별 법을 개정,허용하자는 입장이다.특별신분증이 특혜 여부 등으로 논란의 소지가 있는데다 외국인 관리에도 어려움이 많다는 것이다.또 경찰청에서도 범죄에의 이용 소지 등을 들어 거들고 있다. 이에 대해 통산부는 개별 법 개정보다는 일괄타결을 희망하고 있다.통산부가 조사한 국내 15대그룹의 외국 우수인력 채용현황에 따르면 변호사·회계사 등 인문사회계가 40명,박사급 연구·과학자가 30명,석·박사급 기술자 1백20명 등 모두 1백90명에 이르고 있다.특별신분증이라는 제도를 만든다해도 적용을 엄격히 하면 발급대상이 많지 않아 관리에 어려움이 별로 없다는 것이다. 통산부는 또 같은 조사에서 외국 우수인력의 향후 수요가 8백명이나 된다는 점을 덧붙이고 있다.
  • 어음변조 현금인출 속출/동일범 추정/서울·부산 등서 4건 발생

    【울산=이용호 기자】 지난 4일 발생한 경남은행 울산병영지점 변조어음 거액인출 사건이 알려진 지난 8일 이후 서울·부산 등지에서 동일수법에 의한 현금인출사건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10일 이 사건을 수사중인 울산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월10일 상오 10시쯤 부산시 금정구 온천3동 서울은행 온천3동출장소에서 「김용기」라는 50대 남자가 1백만원권 당좌수표를 1천9백만원권으로 변조,자신의 계좌에 입금한뒤 다음날 인근 서울은행 온천지점에서 현금으로 인출해 달아나 부산금정경찰서가 조사중이라는 것. 문제의 당좌수표는 지난 1월3일쯤 부산시 북구 구포동 전모씨(40)의 식육점에서 소갈비 20만원어치를 산 50대 남자가 현금 1백20만원을 주면서 1백만원권 당좌수표로 바꿔간뒤 볼펜으로 쓴 금액부분과 지급시기를 화공약품을 이용,변조한 것이다. 이 남자는 지난해 12월22일 서울은행 대구성서지점에 계좌를 개설하면서 부산시 금정구 온천3동에 사는 50세된 김용기라고 기재했으나 허위로 확인됐다. 경찰은 또 『최근 서울지역에서도 10만원권어음을 1천만원권으로 변조,현금을 인출해간 사건이 발생해 9일 서울지방경찰청의 공조수사 의뢰를 받았다』고 밝혔다. 경찰은 ▲범인이 피해자와 한차례 정상적인 거래를 한뒤 두번째 거래에서 어음이나 당좌수표를 발행하도록 유도한 점 ▲현금 인출시 위조된 주민등록증과 가짜 전화번호를 제시한 점 ▲어음·수표의 변조된 부분이 육안뿐만 아니라 은행 감식기에서도 확인되지 않은 점 등으로 미뤄 동일범의 소행인 것으로 단정하고 있다. 이로써 현재까지 동일범의 소행으로 보이는 유가증권 변조사건은 지난해 12월28일 건재상 손모씨(46)가 발행한 70만원권 당좌수표가 변조돼 농협 부산토곡지점에서 현금 1천만원이 인출된 사건을 포함,모두 4건으로 늘어났다.
  • 전자주민카드 첫선/운전면허 등 7가지 정보 통합/과천 1천명에

    지금의 주민등록증을 대신할 전자주민카드가 29일 첫선을 보였다. 내무부는 이날 오는 98년부터 17세이상 국민에게 발급할 전자주민카드를 경기도 과천시 중앙동 주민 1천명을 대상으로 발급하고 시범 운용에 들어 갔다. 선보인 전자카드는 신용카드 크기의 플라스틱카드로 앞면에는 해당 주민의 사진·이름·주민등록번호·주소와 함께 손톱만한 IC(직접회로)가 있다.특히 IC에는 주민등록·운전면허·의료보험·국민연금·인감·지문 등 7가지 정보가 담겨 있다. 내무부는 과천 중앙동에 이어 내년에는 시지역 한두곳을 추가로 지정해 전자카드 시범운용을 거친뒤 98년부터 전국적으로 확대,발급하기로 했다.
  • 폰뱅킹 이용해 1억 사기인출/대구은 서대구지점

    【대구=황경근 기자】 대구 서부경찰서는 손모씨(35·대구시 동구 신천1동)의 예금계좌에서 1억90만원을 폰뱅킹을 통해 자신들의 계좌로 이체시킨 뒤 이를 현금으로 인출해 달아난 김모씨(47·사채알선업·부산시 사하구 신평동)를 사기혐의로 수배했다. 김씨는 지난 15일 손씨에게 사채를 알선해준다며 주민등록증을 받아 대구은행 서대구지점에 통장을 개설,비밀번호를 알아낸 뒤 사채업자에게 현금 1억원을 이 통장에 입금시키게 한뒤 폰뱅킹을 이용,손씨가 찾기전 자신들의 통장으로 다시 이채해 인출한 혐의다.
  • 컴퓨터민원(외언내언)

    국민들이 알게 모르게 컴퓨터의 덕을 가장 크게 보는 분야가 행정관련 민원일 것이다.서류발급과 처리가 빨라졌고 또 제출서류 숫자가 줄어들었다. 내무부가 3월1일부터 각종 민원서류에 첨부되던 주민등록 등·초본을 내지 않도록 간소화하고 주민등록증 재발급도 분실신고 즉시 해주도록 각 시·도에 지시했다는 반가운 소식이다.아울러 금년 하반기에는 호적 등·초본과 토지관련 등본의 제출이 폐지된다.국민에게 『당신이 당신임을 증명하시오』하듯 각종 민원을 처리하자면 으례 제출해야 했던 것이 주민등록과 호적 등·초본,인감증명이었다.이를 담당직원의 전산망을 통한 확인으로 대신한다는 것인데 컴퓨터가 고맙지 않을수 없다. 문민정부 출범후 더욱 가속화한 행정간소화와 전산화,그리고 지방자치제 실시 이후의 경쟁적 「행정 서비스」등으로 사실 우리의 민원행정은 근년에 몰라보게 개선됐다.민원사무 4천1백19종 가운데 9백75종이 폐지되거나 대폭 간소화됐다.아무 은행이나 우체국에서 등·초본들을 신청할 수 있고 구청에서 여권을 발급받는 세상이 됐다.민원처리 예고제,1회방문 처리제,일요민원 처리제,민원서류 서명제,민원 후견인제등 기관·부처별 새로운 민원서비스경쟁이 치열하다.국민들이 몰라서 잘 사용을 못할 정도로 좋아졌다. 그러나 아직도 개선의 여지가 많다.컴퓨터 확인으로 충분할 일을 과거의 타성,행정 편의주의에 빠져 문서제출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고 또한 불친절과 일각의 급행료가 아직 근절되지 않았다는 고발이다.중소기업규모의 공장 하나 세우는데 2백여종의 민원서류를 내고 각종 허가를 받느라 2년여가 걸리더라는 지친 목소리도 들린다. 전국 시·도에서 해마다 처리되는 민원사무는 1억7천만건을 상회한다.이 가운데 구청과 동사무소등에 비치된 원본을 확인해주는 증명민원이 80%인 1억4천만건이 넘는다는 통계다.자원낭비,그리고 민원서류 발급에 따른 교통수요 촉발등 국력낭비를 막기 위해서라도 행정민원서류는 더 과감히 줄여야 한다.
  • 김태촌,조직재건 기도/감방서 대리인 시켜 정치인 등 접촉

    ◎주민증 위조 면회한 하수인 구속 범죄단체 조직 등의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고 복역하는 폭력조직 「범서방파」의 두목 김태촌씨(47)가 하수인을 통해 조직을 재건하고 정치인 등 유력인사에게 접근,비호세력을 구축하려 한 사실이 드러났다. 서울지검 강력부(서영제 부장검사)는 20일 김씨가 하수인 이수완씨(41)에게 자신의 동생 사진을 바꿔 붙인 주민등록증을 사용해 면회오도록 한 사실을 적발,김씨를 공문서 변조 교사 혐의로 추가 기소하고 이씨를 공문서 위조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조직폭력배 두목에게는 가족 말고 면회가 안 된다는 규정 때문에 위조 주민등록증을 사용토록 했다. 검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92년 5월28일부터 지난 해 8월까지 모두 41차례에 걸쳐 서울구치소에서 함께 복역한 이씨를 통해 독자세력을 구축하려던 서방파 행동대장 정모씨 등을 협박,조직 이탈을 막았다. 검찰은 또 김씨가 하수인을 시켜 정치권 인사 등과 접촉,이들을 비호 세력으로 만들려 했으며 가석방을 얻어내기 위해 변호사 등과 꾸준히 접촉해 왔다고 밝혔다.또 김씨는 지난 해 6월 지방선거에서 용산구의원으로 당선된 폭력조직 「영석이파」 두목 이영석씨(43·구속 수감중)가 정계에 진출토록 배후에서 조종했다. 특히 일본 야쿠자 조직인 「이나가와가이」의 회장 아오다지로와 연계,조직재건을 시도해 온 것을 비롯 일본에 도피중인 범서방파 부두목 이석권씨 등에게 도피자금 1억원을 요청하기도 했었다. 김씨는 충남 부여군 소재 자신의 땅 3천평이 온천지구로 고시되지 않자 이씨를 통해 땅주인인 서모씨에게 『쓸모없는 땅이니 돈을 다시 돌려달라』고 협박,땅값 1억6천5백만원을 돌려 받은 혐의도 받고 있다. 김씨는 92년 5월 범죄단체 조직 등의 혐의로 대법원에서 징역 10년을 선고받은 뒤 보호감호(7년이하)처분이 추가돼 청송교도소에서 복역 중이다.
  • 분실 주민증 천여장 발견/의령서 공무원이 쓰레기장 폐기

    【의령=강원식기자】 14일 하오 3시쯤 경남 의령군 용덕면 와요리 노수임씨(65·여)집 담장밑 쓰레기 더미에서 주민등록증 1천2백77매가 보자기에 싸인채 버려져 있는 것을 이 마을에 사는 이차현씨(61·여)가 발견,경찰에 신고했다.보자기에는 분실 주민등록증 기록부도 있었다. 이 주민등록증은 지난 83년과 84년 분실되었다가 회수되어온 것으로 당시 마산시 석전동 사무소에서 분실 주민등록 업무를 맡았던 조택순씨(40·현 마산시 월영2동 사무소)가 해당 주소지 읍·면·동 사무소로 보내지 않았던 것으로 경찰조사에서 밝혀졌다. 조씨는 84년 12월 석전동 사무소에서 다른 동사무소로 발령이 나자 이를 장모인 노씨집에 갖다 놓았고 노씨가 최근 집을 비운채 다른 곳으로 이사를 가면서 버린 것으로 밝혀졌다.
  • 서류위조 차량매매 1억챙긴 3명 구속

    【수원=조덕현기자】 수원 중부경찰서는 5일 훔친 주민등록증과 위조한 구청장직인을 이용,할부차량을 매매해 모두 1억여원을 챙긴 김태우(35)·정상화(35)씨등 3명을 공문서위조 및 사기혐의로 긴급구속했다. 이들은 지난해 11월 서울 성북구 장위동사무소에서 백모씨와 민모씨의 주민등록증을 훔쳐 자신들의 사진을 붙이고,관할구청장과 세무서장의 직인을 위조한 뒤 이를 이용해 같은 달 20일 생활정보지에 나온 정모씨(32)의 스쿠프 할부승용차를 90만원에 구입했다.
  • 동사무소서 여권 발급/안양시 전국서 첫 실시

    ◎도청 발급보다 2∼3일 더 걸려 【안양=조덕현기자】 경기도 안양시는 2일 전국에서 처음으로 일선 동사무소에서도 여권발급 신청을 접수받아 발급해 주기로 했다.지금까지는 도청이나 시청에서만 발급 신청을 접수받았다. 이에 따라 주민들은 도청이나 시청까지 가지 않고도 거주지 동사무소 민원실에서 여권을 신청해 발급받을 수있게 됐다.다만 관련 서류를 도청까지 이송하느라 2∼3일정도 발급 기간이 늦어진다. 동사소의 여권 발급 신청도 도청이나 시청에 신청할 때와 같이 여권용 사진 2장,주민등록증,외국여행 신고서 등을 제출하면 된다.
  • 중국 교포여성 위장결혼 알선/호적 빌려 합법입국 “새 수법”

    ◎혼인신고뒤 「호적상 부인」에 초청장/법망 “구멍”… 유사한 사건 대비책 시급 28일 경찰에 적발된 장영석씨 등 위장결혼알선업자의 사기사건은 국내의 전문브로커와 중국 현지교포들이 짜면 얼마든지 법망을 빠져 나갈 수 있다는 사실을 입증,충격을 주고 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유사한 사건이 발생할 경우에 대비한 대책을 서둘러 마련해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중국에 사는 교포여성에게 취업시켜 주겠다고 속여 돈을 받고 초청장을 보내 밀입국시킨 사기조직이 적발된 예는 있었지만 이번처럼 합법적인 「부부」를 위장해 중국교포를 입국시킨 예는 없었다.신종수법이 등장한 셈이다. 위장결혼알선업자 장씨는 국내에 취업을 원하는 중국교포여성들로부터 한사람앞에 6백50만∼7백만원씩 받고 한국남성과 실제로 결혼한 것처럼 속여 교포들의 입국을 도와줬다.장씨에게는 공정증서 부실기재죄가 적용됐다. 장씨는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에 「신한유통」이라는 유령회사를 차려놓고 이혼했거나 부인이 없는 40·50대 독신남성을 주로 소개받아 『호적을 빌려주면 중국에 10일간 공짜로 여행을 시켜주고 돈을 벌게 해주겠다』고 꾀었다.독신남성들은 관광도 하고 돈도 벌 수 있다는 장씨의 제의를 수락했다.이들은 중국으로 건너가 국내 취업을 원하는 교포여성들과 결혼사진을 함께 찍는 대가로 한사람앞에 1백50만∼4백만원씩 챙겼다. 독신남성들은 대신 중국에서 작성한 결혼증서를 갖고 입국,본적지 구청등의 「호적과」에 가서 자신의 호적에 부탁받은 중국교포여성을 부인으로 「혼인신고」를 했다.이를 근거로 중국에 있는 「호적상 부인」들에게 초청장을 보내면 교포여성들은 김포공항을 통해 합법적으로 입국했다.이때 모든 경비와 절차는 알선업자들이 맡았다. 경찰조사결과 중국교포여성들은 호적상남편을 만난뒤 주민등록증을 발급받기도 하지만 대부분 공항에서 잠적한 것으로 드러났다.주민등록증을 받지 않을 경우 장씨등 알선업자에게 주기로 한 나머지 1백만∼2백만원의 잔금을 주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다.이렇게 입국한 교포여성들이 2∼3년간 음식점에서 종업원등으로 일하면 한달에 80만∼90만원씩 벌어 알선료를 갚고도 몫돈을 만들어가지고 다시 중국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것이다. 수사관계자들은 『교포여성쪽에서는 서류상으로는 남편의 나라에 온 것이기 때문에 합법성을 위장할 수 있고 호적을 빌려준 남성들도 독신에다 뚜렷한 직업이 없는 무직자들이 대부분이어서 신고를 하지 않는한 적발이 거의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 주민증 전자카드화 98년 완료/주민등·초본 발급제 99년 폐지

    ◎인·허가 신원조회 올 하반기 없애/내무부/지자체 지원 「지역개발 금고」 설립 주민등록증을 전자카드로 바꾸는 작업이 끝나는 오는 99년부터 주민등록 등·초본의 발급제도가 전면 폐지된다.주택청약이나 취학 등 모든 분야에서 등·초본을 제출할 필요가 없어지기 때문이다. 부동산 중개업,이·미용업,담배판매업 등의 인·허가를 받을 때 반드시 거쳐야 하는 신원조회도 올 하반기부터 없어져,민원처리 기간이 그만큼 빨라진다.다만 국가안보 관련 분야의 신원조회만 남는다. 취약한 지방재정을 금융제도에 의해 지원하는 「지역개발금고」(가칭)도 연말까지 세운다. 내무부는 국민들의 불편을 덜어주고 지방자치의 발전을 북돋우는 내용의 96년 업무계획을 이같이 확정,18일 발표했다. 주민증을 전자카드로 바꾸는 작업은 올해부터 98년까지 연차적으로 추진한다.지난 해 발급한 주민등록 등·초본은 1억1천2백만건으로,읍·면·동 사무소 민원업무의 70%를 차지했다. 지역개발금고는 전체 예산의 8.5%(95년)에 이르는 자치단체의 부채를덜어주는 기능을 맡는다.지방재정공제회의 기금 3천1백억원 등 모두 7천억원으로 설립한다. 현재 신원조회를 의무화한 법령은 식품위생법·이미용업법·담배사업법·건설업법·공중위생법 등 1백50개이다. 또 주민등록법도 개정해 주민증을 분실할 경우 곧바로 발급해준다.지금은 7일이 지난 뒤 분실신고·발급 절차·새 등록증 수령 등을 거치며,모두 3번이나 행정기관을 방문해야 한다. 민방위 동원령에 불참한 사람에 대한 벌칙은 과태료로 완화한다.지금은 1년 이하의 징역이나 구류,혹은 1백만원 미만의 벌금을 물린다.민방위의 날 훈련에 참가한 대원은 교육에 참가한 것으로 간주한다. 또 「지방공무원 수당규정」을 고쳐 분뇨처리장 등 혐오시설에 근무하는 공무원에게는 「특수시책 수당」을 지급한다.
  • 보건복지부/정부 4개 부처 올 업무계획 주요 내용

    ◎장애인에 자동차세·상속세 등 감면 확대/무주택가구 전세금 2천만원까지 지원 보건복지부의 올 해 업무계획을 요약한다. ◇유사업무의 통합조정 일선보건기관은 결핵·가족계획 위주에서 암·퇴행성질환 치료 등에 중점을 둔다.지방자치단체를 위한 기술지원단을 운영한다.보건의료기술,복지서비스의 전문분야에 대해 지원을 강화한다.사업별 균등지원방식에서 실적에 따른 차등지원으로 전환한다. 노인·장애인 등 대상자별로 분리 운영하고 있는 복지관을 종합사회복지관 형태로 통합운영한다. ◇복지정책의 3대축 설정 △사회취약계층의 생활수준 향상 생활보호대상자 37만명에 대한 생계비 지원액을 1인당 월 7만8천원에서 10만7천원으로 인상한다.월동대책비·설날특별위로비를 새로 지원하고 피복비를 인상한다.자녀학비지원을 인문고생(성적 상위 30%)까지 확대한다.생업융자한도액을 9백만원에서 1천만원으로 올린다.「자활지원센터」를 운영한다.독거노인·소년소녀가장 등 무주택가구(2천5백88가구)에 주택전세자금을 최고 2천만원까지 지원한다.생활보호대상자 차등지원제를 실시한다. 시·군·구 보건소에 「치매상담센터」를 설치한다.치매요양시설을 올해 4개소 설치하고 2005년까지 1백70곳으로 늘린다.치매전문병원도 올해 3곳 설치하고 2000년까지 16곳으로 확충한다.치매병원·요양시설·치매가정을 정보통신망으로 연결해 원격진료를 실시한다.「치매종합연구소」도 설치한다. 노인인구 비율이 높아질 것에 대비해 경기 등 5곳에 노인복지타운을 시범설치한다.노인·장애인의 의보급여기간을 철폐한다.노인의 의원급 외래진료 때 본인부담금을 3천원에서 2천원으로 인하한다.유료노인시설 확충을 위해 국민연금기금에서 1천억원을 융자한다.간병·목욕 등 생활서비스를 제공하는 가정봉사원 파견사업을 10곳으로 확대한다. 장애인 편의시설 의무설치대상 건물은 99년까지 시설설치를 마친다.장애인에 대한 자동차세 상속세 소득세 감면범위를 확대한다.장애인 생산품 공판장 5곳을 설치 운영한다.재활정보센터를 운영한다.장애인복지관을 중심으로 순회재활서비스를 제공하고 6일 안팎의 단기보호시설을 5곳으로 늘린다. 97년까지 영유아 보육시설을 1만3천곳으로 늘려 대상아동의 95%를 보육할 수 있도록 한다.96년엔 정부지원 보육시설 1천50곳과 직장 및 민간보육시설 1천6백46곳을 늘린다. ○무료예식장 확대 무료·실비예식장을 확대한다.장례식장 설치자금 50억원을 융자한다.시한부 매장제의 단계적인 도입 등 묘지제도 개선 대책을 수립한다. △노후생활보장과 사회보장 확대 의보급여기간을 연간 2백10일에서 2백40일로 연장한다.매년 30일씩 늘려 2000년에는 급여기간을 완전철폐한다.의료보험 수가구조를 바로잡기 위해 질병별로 일정액을 지불하는 「포괄수가제」를 제왕절개 등 5개 질병군에 시범 도입한다.지역의료보험조합에 대한 국고지원금중 노인인구와 소득과표를 감안한 차등지원규모를 확대해 지난해 5백69억원인 지원규모를 올해 9백48억으로 늘린다.건당 90만원 이상의 고액진료비와 65세 이상 노인의 의료비를 모든 조합이 공동부담하는 공동부담사업규모도 확대한다.공동부담비를 지난해 6백56억원에서 올해는 9백35억원으로 올린다. △민간부문의 역할정립과 참여촉진 사회복지자원봉사를 활성화하기 위한 근거법령을 마련한다.사회복지기부금을 법정기부금으로 전환한다.이웃돕기운동을 민간주도로 추진하기 위한 사회복지공동모금법 제정을 계속 추진한다. ○응급신고제 통합 ◇의료의 질적 향상·식품 안전성확보 119와 129로 이원화돼 있는 응급환자 신고전화를 통합한다.특수구급차를 확대보급하고 응급구조사의 탑승을 의무화한다.8개 권역에 1백병상 규모의 응급센터를 설치한다.모든 종합병원에 15병상 이상의 응급병상과 전담의사배치를 의무화한다.의원급기관을 대상으로 개인과 병원을 직접 잇는 주치의제도를 도입한다.병원급중 특정과목 전문병원을 육성한다. 보건소를 농어촌지역의 중추적인 의료기관으로 육성하고 노인성 질환 1차진료기관으로 발전시킨다. 평생건강관리에 필요한 정보를 기록 유지 관리하는 광(레이저)카드를 수원시 3개보건소에서 시범도입하고 결과를 보아 전국으로 확대한다.농어촌 지역 민간병원 육성에 농특세 4백억원과 재특융자 1천3백억원 등 1천7백억원을 저리로 융자한다. 「장기이식에 관한 법률」의 제정을 추진하고 운전면허증과 주민등록증에 「각막기증의사표시제도」를 도입한다. △국민건강 증진시책 강화 하반기부터 국민건강증진법상 금연구역 설치·미성년자에 대한 담배판매금지 등에 대한 단속을 본격 실시한다.국민건강증진기금을 연간 2백억∼3백억원씩 활용해 보건교육 영양개선 구강보건사업 등을 전개한다. 복지부와 시·도,보건소,검역소 등을 연결하는 전염병감시 전산망을 구축한다. 식품기준 규격을 국제규격(CODEX) 및 선진국 기준에 맞게 개선한다.건강식품에 대한 광고 기준을 설정한다.가공식품에 대해 제조공정별로 위해요소를 분석해 중점관리하는 HACCP제도를 도입한다. 명예식품위생감시원을 2천명 확보한다.주민신고엽서제를 시행한다.불량식품 리콜제를 도입한다.「식품·약품관리전담조직」을 설치한다. 의약품 부작용에 대한 모니터링 사업을 활성화한다.규격한약재 유통제도를 실시한다.한약재 중금속 및 잔류농약허용 기준을 제정,중금속은 1백㎛이하에서 30㎛이하로 강화하고 유기염소제 등 5종의 농약은 잔류허용기준을 새로 설정한다. 마약퇴치운동본부 등 민간단체를 활성화한다.국립 부곡정신병원에 2백병상 규모의 마약전문 치료병원을 건립,하반기부터 개원한다.충북 청원군 오송에 1백90만평 규모의 보건의료과학단지를 조성한다. ◎복지부 「출산억제」 재검토 배경/“저출산시대” 새 인구정책 모색/「3자녀 이상 부모」 불이익 철폐 확대 보건복지부가 18일 기존 인구정책을 재검토하기로 발표한 것은 산아제한 등 억제위주의 인구정책을 더이상 지속할 필요가 없어진 때문이다.저출산시대에 맞는 새로운 인구정책이 필요해진 것이다.지난 70년 2.04%였던 인구증가율이 80년 1.97%로 낮아진뒤 90년엔 0.98%로 뚝 떨어졌다.지난해에도 0.93%에 머물렀다. 인구증가율이 1% 미만이고 여자 1명이 결혼여부를 불문하고 가임기간(15∼40세)동안 낳을 수 있는 평균 자녀수를 일컫는 「합계출산율」이 대체출산력(합계출산율 2수준)을 밑도는 「저출산시대」를 맞은 것이다.지난해 합계출산율은 1.75.대체출산력수준이 30년간 지속되면 그때부터 인구증가가 정지상태에 이르게 된다.지난 84년 정관수술 12만3천명,난관수술 25만5천여명 등을 피크로 가족계획 사업이 시들해졌음에도 지표상으로 저출산 시대가 지속돼 정책이 바뀌어도 앞으로 인구가 크게 늘 우려는 없는 셈이다. 새 인구정책은 「인구정책발전위원회(공동위원장 복지부차관·한국보건사회연구원장)의 최종 개선안과 상반기에 나올 통계청의 인구추계를 바탕으로 올 하반기안에 확정된다. 가장 관심을 끄는 것은 저출산을 유도하기 위해 취해온 10가지 이상에 이르는 시책의 변경여부.의료보험 분만급여를 두번째 자녀까지로 제한하는 등 3자녀 이상 부모에 가해진 각종 불이익이 철폐될 가능성이 매우 커졌다. 행정쇄신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올 초부터 공무원의 각종 수당지급을 두자녀로 제한해온 조치가 이미 해제된 것도 같은 맥락으로 볼 수 있다.행쇄위의 결정에 따라 공무원의 학비보조수당을 두자녀로 제한해온 조치도 내년부터는 없어진다.따라서 연말정산 때 부양가족 소득공제를 두자녀로 제한해온 것과 교육비보조의 비과세 범위를 두자녀로 제한해온 소득세법상의 조치 등도 풀릴 것이 확실하다. 이와함께 정부가 의보급여기간 제한을 오는 2000년부터 완전 철폐키로 하고 암정복 연구에 10년간 7천8백억원을 투입하기로 한 것은 「삶의 질」을 개선하겠다는 복지행정의 목표를 구체적으로 실현하는 대표적인 시책으로 풀이된다.
  • 주요대학 수험생 유의사항

    ◎캠퍼스밖 중·고교과장 위치 미리 확인을­서울대/논술,인문계 8일 상오·자연계 9일 하오에­연세대/문제지·답안지 교환 안돼… 신중히 작성해야­고려대/수험표 분실땐 원서 붙인 사진내면 재발급­포항대 올 전기대에 지원한 수험생들은 전반적으로 크게 높아진 경쟁률 속에 8일과 13일,그리고 18일로 나눠진 입시일에 따라 본고사를 치르거나 면접을 봐야한다.특히 서울대 등 본고사를 보는 28개대에 지원한 수험생들은 시험일 고사장에 늦게 들어가지 않도록 신경을 써야 하고 수험표와 주민등록증은 반드시 갖고가야 한다. 주요 대학별 수험생 유의사항을 간추려본다. ◇서울대=모집단위의 소속 대학별로 지정된 장소에서 11일 수험표를 나눠준다.수험생들은 수험표를 받을 때 미리 고사장의 위치를 확인하는 게 절대 필요하다.서울대 구내 뿐만 아니라 인근 중·고교에서도 시험이 치러지기 때문이다.또 계열별로 고사시간이 다르므로 고사 시간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12·13일 이틀동안 실시되는 본고사 시작 시간은 상오 9시20분이지만 수험생들은 고사 시작 20분 전인 상오 9시까지 고사장에 들어가야 한다. 지참물로는 수험표와 필기구,주민등록증 또는 학생증,도시락 등이며 필기구는 흑색이나 청색 볼펜(만년필)중 한가지를 택하면 된다.단 수학은 예외적으로 연필 사용이 가능하다. ◇연세대=고사일엔 반드시 수험표와 주민등록증을 갖고 시험 시작 30분전까지 시험장에 들어 가야한다.특히 인문계는 8일 상오에 논술,9일 상오에 영어와 수학Ⅰ을 보고 자연계는 8일 하오 수학Ⅱ,9일 하오 영어와 논술을 보므로 수험생은 시험 날짜와 시간,과목 등을 잘 챙겨야 한다.무선전화기와 호출기 등은 고사장에 갖고 들어갈 수 없도록 돼있다. ◇고려대=수험생들은 8일 상오 8시까지 서울과 서창캠퍼스의 해당 고사장에 들어가야 한다.지방에서 올라온 수험생은 늦지 않도록 미리 고사장 주변에서 숙박을 해결하는 것이 좋고 서울 거주 응시생들도 교통혼잡에 대비,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하는 것이 현명하다.답안 작성 및 수정은 모두 청색볼펜으로 해야 하고 문제지와 답안지는 원칙적으로 교환해주지 않으므로 답안작성에 신중을 기울여야 한다.답안작성을 마쳤더라도 시험시간이 끝나기 전에는 나갈 수 없고 문제지도 밖으로 갖고 갈 수 없다. ◇포항공대=수험생들은 8일 1교시 시작 30분전인 상오8시20분까지 고사장으로 들어가야한다.수험표를 분실했으면 입학원서에 붙은 사진과 같은 사진 1장을 교무과에 내고 재발급을 받아야 한다.고사장에 호출기,무선전화기,전자계산기 등을 갖고 들어갈 수 없고 화장실에 가는 것도 금지된다.도시락을 준비해도 무방하지만 시험장소가 지방이기 때문에 서울에서 내려간 수험생들은 구내식당에서 점심을 해결하는 게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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