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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창원 공포증/朴峻奭 사회팀 기자(오늘의 눈)

    탈옥수 申昌源을 붙잡기 위해 경찰은 대규모 병력을 동원,추적작업을 펼치고 있다.그러나 申의 행방은 다시 오리무중이다.전례로 미루어 결정적 제보가 없는 한 조기 해결은 불가능할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申은 도피경위 등을 적은 대학노트와 유류품에서 확인됐듯이 전국을 제집 안방 드나들 듯 누비고 다녔다. 지난 16일 새벽 사건 현장에 버리고 간 차량은 지난 14일 서울 성북구 성북2동에서 도난 당한 것이었고 차량번호판은 지난 3월 말 경북 구미에서 사라진 것이었다.차안에서 발견된 차량번호판과 운전면허증 주민등록증도 서울,경남 진주,경북 칠곡 등지에서 도난 당한 것들이었다. 申은 교통법규 위반으로 2번이나 범칙금 통지서를 발부받았지만 단속경찰관은 전혀 눈치채지 못했다. 申의 탈옥 이후 경찰이 검거 직전에 놓친 사례만 모두 5건이지만 이처럼 눈앞에서 지나쳐버린 경우까지 합치면 수십 건은 족히 될 수도 있다.경찰의 검문검색이 소리만 요란했다는 지적을 받더라도 할 말이 없게 됐다. 하지만 경찰은 변명으로만 일관하고 있다. 사건 현장을 목격한 주민이 112신고를 했는데도 제대로 출동하지 않은 사실이 뒤늦게 밝혀지자 책임을 떠넘기기에 급급하고 있다.사건 발생 시간을 실제보다 늦게 발표해 추가 병력이 현장에 도착하는데 걸린 시간을 의도적으로 단축하려 했다는 의심도 사고 있다. 물론 경찰이 申을 검거하기 위해 갖은 노력을 다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여기에다 IMF 사태 이후 급증한 각종 범죄에 대처하느라 밤낮으로 고생한다는 점은 누구나 인정한다. 그러나 申昌源 사건에 있어서만은 너무나 무기력하고 소극적이다.제발 내 관내에는 나타나지 말라고 ‘기원’하는 경찰간부들이 적지 않다는 소리까지 들린다.申昌源 때문에 물러난 경찰관들도 상당수에 이른다. 여러가지 사정을 감안하더라도 경찰의 ‘사후약방문(死後藥方文)’식의 조치와 솔직하지 못한 자세는 질책받아 마땅하다.실상을 있는 그대로 설명하고 시민들의 협조를 구하는 것이 또다시 ‘신출귀몰’한 申昌源 사건을 하루라도 빨리 해결하는 길인 듯싶다.
  • 申昌源 서울 출현… 또 놓쳤다

    ◎어제 새벽 강남에 고급승용차 타고 나타나/순찰 경관 차적 조회… 도난차 확인후 검문/격투 끝 도주… 거액 돈가방·가발 등 발견 지난해 부산교도소를 탈옥한 무기수 申昌源(31)이 서울에 나타나 경찰과의 격투 끝에 또다시 달아났다. 이로써 경찰은 모두 5차례에 걸쳐 申을 눈앞에서 놓쳤다. ▷발견◁ 申은 16일 상오 4시15분쯤 강남구 포이동 229 C식당 앞에서 순찰 중이던 수서경찰서 개포4파출소 소속 嚴宗鐵 경장(42)과 吳昌祐 순경(30)에게 적발됐다. 嚴경장 등은 서울 48라 5186 엔터프라이즈 승용차 운전석에 앉아 있던 申을 수상하게 여기고 휴대용 차적조회기(MDT)를 통해 도난 차량임을 확인,검문을 했다. 嚴경장이 “차 주인이냐”고 묻자 申은 “당구장에 있는 차주인의 돈가방 심부름을 왔다”고 대답했다. 嚴경장은 이를 확인하기 위해 申과 함께 10여m 떨어진 M당구장으로 걸어 갔다. 吳순경은 순찰차로 이들을 따라갔다. ▷격투 및 도주◁ 嚴경장과 함께 지하당구장 입구에 도착한 申은 계단으로 내려가는 순간 검정색 가방을 내려놓고 오른손으로 嚴경장의 오른쪽 눈을 때렸다. 嚴경장은 申의 목을 감싸 안으며 격투를 벌였다. 뒤따라 온 吳순경도 차에서 내려 합세했다. 嚴경장 등이 수갑을 채우기 위해 申의 손목을 잡는 순간 申은 목을 조른 嚴경장의 오른 손목과 귀를 물어 뜯고 주택가 골목으로 달아났다. 吳순경이 30여m를 뒤쫓아 갔으나 결국 놓치고 말았다. 申은 격투 과정에서 신고 있던 슬리퍼가 벗겨져 맨발 상태였고 주홍색 반팔 T셔츠에 검정색 반바지 차림이었다. 嚴경장은 申의 가슴에 문신이 새겨져 있는 것을 확인했다. ▷검거 실패 이유◁ 朴양이 吳순경의 부탁을 받고 곧바로 112에 신고했지만 서울경찰청,수서·서초경찰서 중 어느 곳에도 접수되지 않았다. 10여분동안 격투가 계속됐던 점을 감안할때 신고 직후 즉각 출동했다면 申이 또다시 도주하기는 어려웠을 것이다. 嚴경장은 “申이 몸이 날랬고 뜀박질이 매우 빨랐으며 단순 강도라고 생각해 총을 쏘지 못했다”고 말했다. 吳순경은 수갑을 채우기위해 申의 팔을 잡았으나 끄떡도 하지 않을 정도로 힘이 셌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嚴경장이 유도 2단,吳순경이 태권도 4단인 점을 감안하면 너무 안일하게 대응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을 받고 있다. ▷유류품◁ 申이 버리고 간 가방에는 미화 6,922달러,10만원권 수표 6장과 1만원권 865장(925만원),회칼 2개,운전면허증 2개,주민등록증,안경,도피과정 등을 적은 대학노트 등이 있었다. 차량 뒷자석에서는 여자가발,옥색과 붉은색 개량한복 각 1벌,검정색 구두,슬리퍼,검정색 가방,전국지도가 발견됐다. 뒷 트렁크에는 쇠톱과 훔친 차량번호판 5개 등이 있었다. ▷추적◁ 경찰은 서울시내 모든 지역에서 투입,검문검색을 실시하는 한편 800여명의 병력을 동원해 강남구의 구룡산과 대모산 일대를 수색했으나 흔적을 찾지 못했다. 또 차량에서 지문 10개를 채취,감식 중이다.
  • “실명확인계좌는 명의자 소유”/대법 판결

    ◎사전약정 없을땐 실예금주 불인정/가·차명­대리예금 둘러싼 법적 논란 종지부 금융실명제 실시 뒤 개설한 예금계좌는 실제 돈을 예금한 사람이 따로 있더라도 실명확인을 거친 예금 명의자만을 예금주로 봐야 한다는 첫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민사3부(주심 宋鎭勳 대법관)는 6일 다른사람 명의로 계좌를 개설했다 명의인이 중간에 돈을 찾아가는 바람에 예금을 돌려받지 못하게 된 李모씨가 부산은행을 상대로 낸 예금청구소송에서 이같이 판시,원고승소 판결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부산고법으로 돌려보냈다. 이 판결은 금융실명제 이후 개설한 계좌의 실제 출연자(出捐者)와 명의자가 다른 경우 누구를 예금주로 볼 것인가를 놓고 하급심 판결이 엇갈리는 가운데 나온 대법원의 첫 판례로 앞으로 관련 소송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예금 거래자가 금융기관과 예금 명의자가 아닌 자신이 예금에 관한 채권을 갖기로 하는 명시적·묵시적 약정을 맺지 않는 한 주민등록증으로 실명 확인을 한 예금 명의자를 예금주로 보는 것이 합당하고 금융실명거래 및 비밀보장에 관한 긴급 재정명령의 취지에 부합한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이어 “실명제 실시 전에는 금융기관이 예금 명의자 보다는 실제로 예금을 출연하고 지배하는 사람과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해석해 왔으나 실명제 실시로 금융기관이 실제 명의에 의한 거래를 확인할 의무를 부여받게 된 만큼 실명 확인을 거친 명의자와만 진정한 예금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봐야한다”고 설명했다. 李씨는 지난 95년 5월30일 은행거래 실적을 높여 달라는 사채업자 金모씨의 부탁을 받고 閔모씨 명의로 부산은행 감천동 지점에 통장을 개설,3억원을 예금했으나 閔씨가 다음날 예금청구서만을 제시하고 돈을 전액 인출해 해외로 도피하자 소송을 냈다.
  • 농지취득증명 신청때 주민등록증 제출 폐지(법령공포)

    정부는 25일 별정 우체국장의 정년을 64세로,직원의 정년은 57세로 1년씩 줄이는 내용의 별정 우체국 직원 인사규칙 개정령을 공포했다. 개정령은 부칙에서 오는 6월30일과 연말 퇴직 예정자는 그대로 퇴직하되 내년 6월30일 퇴직예정자는 오는 12월31일에,내년 12월31일 퇴직예정자는 내년 12월31일에 각각 퇴직하도록 했다. 별정 우체국장 또는 직원이 자녀를 키우려고 휴직을 원하면 휴직을 명할 수 있도록 하고 기간은 1년이내로 했다. 다음은 이날 공포된 법령. ▲농지법 시행규칙(개정)=농지취득 자격증명 발급 신청서를 신청할 때 주민등록증을 제출하지 않도록 한다.▲외국인토지법 시행규칙=토지취득 신고서,토지 계속보유 신고서,토지취득 허가신청서 등의 서식과 첨부서류를 정한다. ▲경제 장관간담회 규정=주요정책에 대한 경제관계 부처간의 협의 및 조정을 통해 정책을 수립하고 집행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경제장관 간담회를 둔다.▲경제 차관간담회 규정=정기간담회는 매주 1차례 열고 임시간담회는 필요에 따라 개최한다.
  • 재야원로 姜希南 목사 36년만에 주민증 발급

    ◎“박정권 인정못해” 찢은후 ‘국민의 정부’때맞춰 신청 “국민의 정부를 믿어요. 새 정부마저도 재야단체를 탄압한다면 또 주민등록증을 찢어야지요” 우리나라 대표적인 재야 운동가 姜希南 목사(77·본명 姜在禹·전주시 덕진구 인후동)가 36년만에 주민등록증을 발급받았다. 姜 목사는 지난 92년 故 文益煥 목사와 함께 조국통일범민족연합(범민련)을 결성,남측본부 의장을 맡는 등 통일운동을 주도해오다 4차례나 투옥됐었다. “총칼로 정권을 탈취한 朴正熙정권을 인정할 수 없었어요.이 나라의 국민노릇 한다는 것이 창피하고 분해서 주민등록증을 아예 찢어 버렸어요” 全斗煥과 盧泰愚,金泳三 정부 역시 군사정권의 연장인만큼 결코 인정할 수 없다며 이에 대한 상징적인 의미로 지금까지 36년 동안 주민등록증을 발급받지 않았다. 그런 그가 국민의 정부 탄생과 함께 지난 5월 말 주민등록증을 다시 만들었다. 주민등록번호 200113­1543157.
  • 내전화가 나도 모르게 해지된다/‘보증금 빼가기’ 신종 사기 극성

    ◎주민증 위조후 전화국에 신고뒤 가로채/서울서만 3∼4월동안 41건이나 발생 지난 4월28일 낮 서울 영등포전화국에서 韓모씨(28·여·구로구 구로동)가 다른 사람의 전화를 해지하고 설비보증금을 받아가려다 붙잡혔다.韓씨의 행동을 수상하게 여긴 창구 직원이 진짜 가입자에게 전화를 걸어 “해지를 신청한 적이 없다”는 사실을 확인,韓씨의 사기행각은 들통났다. 위·변조한 주민등록증으로 다른 사람의 전화를 몰래 해지하고 보증금을 가로채는 조직적인 신종 사기사건이 최근 잇따르고 있다. 사기범들은 전화를 해지하면 가입할 때 설비비로 낸 24만 2,000원을 전화국에서 돌려주는 점을 노린다.본인임을 쉽게 믿도록 실제 가입자와 비슷한 나이의 범인이 전화국 창구가 혼잡한 점심시간이나 교대시간을 틈타 범행한다. 전화해지 사건은 지난 해 11월 7개 전화국에서 14건이 발생한 뒤 올들어 크게 늘고 있다.지난 3·4월 두달 동안 서울에서만 41건이 발생했다.지난 3월2∼5일 20개 전화국에서 29건,4월27일∼28일 7개 전화국에서 12건이 발생했다. 범인들은 전화국측이 가입자들의 편의를 위해 전화번호와 주민등록번호 등 몇가지 사항만 확인하면 바로 전화를 해지해준다는 점을 악용하고 있다.전화국에서는 주민등록증 등을 통해 본인임을 확인하면 보증금 24만2,000원에서 전달 사용요금을 뺀 금액을 그 자리에서 내주는 게 보통이다. 전화를 해지하러 오는 사람들은 대부분 전화를 미리 끊어놓기 때문에 전화국 직원이 가입자의 집에 직접 전화를 걸어 확인하는 일은 거의 없다.결국 범행이 저질러진 다음 전화가 끊긴 진짜 가입자가 전화국에 항의한 뒤에야 사기를 당한 사실이 밝혀진다. 지난 3월 발생한 사건의 피해자들은 50년대 후반에서 60년대 초에 태어난 남성들이었고,4월에 발생한 사건의 피해자는 모두 70년생 전후의 여성들이었다. 경찰과 한국통신측은 범인들이 모종의 루트를 통해 개인신상정보를 집단으로 빼내 주민등록증을 위·변조해 범행을 저지르는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통신의 한 관계자는 “해지 신청을 받으면 한 달쯤 뒤에 보증금을 돌려주도록 하는 등 해지 절차를 바꾸면 사기를 막을 수 있겠지만 연간 200만건 이상 해지하는 가입자들의 반대 때문에 절차를 바꾸기도 어렵다”고 말했다.
  • 투표 어떻게 하나/기초­광역의원,기초­광역長 두차례 나눠

    ◎용지마다 색깔 달라… 1장에 1명만 기표 6·4 지방선거에 참여하는 유권자는 같은 투표소에서 기초·광역의원과 기초·광역단체장으로 나눠 2차례 투표를 하게 된다.투표시간은 4일 상오 6시부터 하오 6시까지다.특히 상오 10∼11시,하오 5∼6시는 혼잡하므로 이 시간대를 피하는 것이 좋다. ▷사전 준비◁ 집을 나서기전 우편으로 배달된 투표 안내문을 읽고,투표 장소와 선거인 명부에 등재된 번호를 숙지한다.또 본인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신분증(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공무원증 여권 경로우대증 장애인수첩,기타공공기관이 발행한 사진이 붙어 있는 증명서)을 챙긴다.이번 선거부터는 서명이나 손도장을 찍기 때문에 도장은 필요가 없다. ▷본인 확인◁ 유권자는 투표소 입구에 마련된 명부 대조석에서 선거인명부등재번호 또는 주소를 알려주면 투표종사원이 본인 여부를 확인해 준다.확인이 끝나면 선거인 명부에 서명 날인하거나 손도장을 찍는다. ▷1차 투표◁ 명부 대조석 옆에 설치된 제1투표용지 교부석으로 가 광역의원투표용지(하늘색),기초의원투표용지(계란색) 2장을 받는다.투표용지 귀퉁이에 붙어 있는 일련번호를 떼내 번호지 함에 넣고 기표소에 들어가 1개 투표용지에 원하는 후보 1명에게 기표를 한다.기표소에서 투표용지를 접어 밖으로 나온 뒤 투표용지와 같은 색깔의 투표함에 넣는다. ▷2차 투표◁ 1차투표를 마친 뒤 2차투표용지 교부석에서 광역 자치단체장 선거 투표용지(백색)와 기초자치단체장 투표용지(연두색) 2장을 받아 1차투표와 같은 요령으로 투표를 한다.
  • 부재자투표 오늘부터 사흘간

    ◎居所 투표 용지 선거일까지 선거구 도착해야/일반 부재자는 상오 10시∼하오 4시 거주지서 6·4지방선거 부재자 투표가 28일부터 사흘동안 전국 414개 부재자 투표소에서 일제히 실시된다. 이번 부재자 투표에는 부재자 투표를 신고한 80만9,593명 가운데 사망자 43명과 자격미달 142명,선거권이 없는 79명을 뺀 80만9,329명이 투표에 참가할 수 있다. 집이나 근무지에서 투표를 하는 거소투표를 신고한 6만1,894명은 선거일인 6월4일 하오 6시까지 투표용지가 도착할 수 있도록 용지를 받은 즉시 기표를 해 우편으로 발송해야 한다. 거소 투표자의 대상은 오지나 함상,산꼭대기의 군인 유권자,거동이 불편한 장애자 등이다. 일반 부재자 투표자는 상오 10시부터 하오 4시까지 거주지 인근에 설치된 부재자 투표소에서 투표를 하면 된다. 투표소하러 갈 때는 우편으로 배달된 큰 봉투와 회송용 봉투,투표용지가 들어 있는 속봉투와 투표용지,신분증을 갖고 가야 한다.신분증은 주민등록증외에 운전면허증 공무원증 여권 장애인 수첩,사진이 붙어있는 공공기관발행증명서 등이다.
  • 국민연금 담보 생계자금 신청 첫날

    ◎실직자 8천명 317억 대출 결정 국민연금 가입 실직자를 대상으로 한 생활안정자금 대출 신청 첫날인 11일 8천여명이 한꺼번에 몰렸다. 국민연금관리공단은 이날 상오 9시부터 하오 8시까지 전국 54개 지부 및 출장소에서 모두 8천346건,3백17억9천3백10만원의 대출이 결정됐다고 밝혔다.1인당 평균 대출액은 3백81만원이다. 공단은 신청자들의 불편을 덜기 위해 마감시간을 하오 6시에서 2시간 연장했으나 12일부터는 하오 6시까지만 신청을 받는다. 한편 이날 하오 2시30분쯤부터 약 1시간 동안 공단의 컴퓨터전산망이 고장을 일으켜 업무가 중단되는 바람에 공단 지부 및 출장소 창구가 큰 혼잡을 빚었다. 국민연금 대출은 올 연말까지 계속되며 대출을 신청하려면 주민등록증,주민등록등본,국민·제일·평화은행 및 농협 축협 가운데 한 금융기관의 예금통장 사본,예금통장 개설에 사용한 인감을 지참해야 한다. 6∼10분만에 대출자격 여부를 확인해 준다.자격이 확인되면 이틀 뒤 통장에 온라인으로 입금되며 즉시 인출할 수 있다.
  • 투자 하라는 건지 말라는 건지/교포 투자절차 ‘산넘어 산’

    ◎45개월 이상 살아야 주민증 발급/외평채 사려면 韓國에 들어와야 경제위기 극복차원에서 재일동포 등 해외 한인들의 국내투자를 촉진하기 위해서는 주민등록 요건의 완화 등 법적·제도적 장치가 서둘러 보완돼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지난 달 28일부터 1일까지 한국을 방문한 黃迎滿 재일본(在日本)민단중앙본부 사무총장(59)은 3일 “올해 재일동포들이 외화표시채권 매입 등을 통해 총 6억∼7억달러를 국내에 들여올 것”면서 “그러나 채권매입이 한국에서만 허용되는 등 절차가 까다로워 채권매입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黃총장은 “본국의 외환위기 극복을 위해 민단소속 재일동포 12만가구를 대상으로 1가구 10만엔씩 송금하기,외화표시채권 매입하기,모국 투자하기,관광객 유치 등의 사업을 하고 있다”면서 “본국에 대한 투자장려를 계속하겠지만 투자가 쉬워야 한다는 게 재일동포들의 한결같은 의견”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투자할 경우 이익배분이 이뤄지고 일본 송금이 잘 돼야 하나 과정상에 문제가 많고 재일동포들의 법적 지위가미흡해 투자가 쉽지 않다”고 했다.그는 “재일동포 투자가들의 경우 주민등록증을 발급받으려면 국내에 3년 9개월 이상 살아야 하고 5천만원 이상 투자실적이 있어야 하는 등 요건이 까다로워 당좌거래나 인감증명 발급,의료보험 가입,자녀취학,자동차 할부매입 등에 큰 불편을 겪고 있다”며 “1세대는 몰라도 2∼3세들에게 이같은 불이익을 감수하고 투자하도록 독려하기가 쉽지 않다”고 토로했다.黃총장은 따라서 재일동포의 한국 투자촉진을 위해서는 ▲주민등록 요건을 완화하고 ▲외화표시채권 매입을 외국에서도 매입할 수 있게 해야 하며 ▲재일동포의 과실송금을 보장해 주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 국민연금 가입 실직자/1,000만원까지 무보증 대출

    ◎복지부 새달 11일부터 국민연금에 가입한 실직자에게 최대 1천만원까지 생활안정자금이 대출된다. 보건복지부는 다음 달 11일부터 국민연금에 가입한 실직자에게 지금까지낸 보험료의 80% 범위에서 보증인 없이 1천만원까지 융자해주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융자조건은 연리 11.4%에 1년 거치 3년 균등 분할 상환이며,실직한 뒤 지역가입자로 계속 남거나 새 직장을 얻은 사람 등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융자를 원하는 실직자는 신청서,주민등록증 또는 운전면허증,주민등록등본 1통,예금통장 사본 1부,예금통장 개설에 사용한 인감을 갖고 전국 54개 국민연금관리공단 지부 및 출장소에 신청하면 된다.
  • 동거 반대 이유/엄마 죽이는 10대

    ◎여자 친구와 함께 중풍 아버지 앞서 살해 【수원=金丙哲 기자】 중학교를 중퇴한 16살짜리 소년이 동거하는 동갑내기 여자 친구와 짜고 몸이 불편한 아버지가 보는 앞에서 동거를 나무라는 친어머니를 목졸라 살해,충격을 주고 있다. 28일 상오 9시20분쯤 수원시 팔달구 우만동 孫모씨(46) 집 안방에서 손씨의 큰아들(16·중2 중퇴)과 이 집에서 동거중인 金모양(16·강원도 강릉시 운산동) 등 2명이 어머니 金鳳女씨(41)를 목졸라 살해했다. 아버지 孫씨는 당시 베란다에서 아들의 만행을 모두 보았으나 중풍으로 걷지도 못할 정도로 거동이 불편해 이를 제지하지 못했다. 孫씨는 이들이 범행후 장롱을 뒤져 뭔가를 챙겨 달아나자 현관밖까지 필사적으로 기어나와 때마침 통로를 지나던 이웃주민 金재석씨(68)에게 부탁해 경찰에 신고했다. 孫씨는 경찰에서 “아내가 ‘이제 16살 밖에 안됐는데 집안으로 여자를 끌어들여 동거한다’며 나무라자 아들과 여자친구가 아내의 목에 혁띠를 감아 양쪽에서 잡아당겼고 여자친구가 주방에서 가져온 식칼의 손잡이 쪽으로 아내의 머리를 내리쳤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들이 범행 뒤 金씨의 주민등록증과 도장을 가지고 나간 뒤 은행과 중학교 2학년짜리 동생이 다니고 있는 학교로 전화를 걸어 1천만원이 입금된 金씨의 예금통장을 재발급 받으려고 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이날 상오 11시50분쯤 동생이 다니는 학교 앞에서 이들을 붙잡았다.
  • 투표장 지참 신분증 범위/공공기관 증명서도 허용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崔鍾泳)는 27일 선거법 개정에 맞춰 선거관리규칙을 개정,유권자가 주민등록증이나 운전면허증,공무원증,여권외에 관공서나 공공기관이 발행한 사진이 첨부된 증명서를 제시할 경우에도투표를 할 수 있도록 했다.이에 따라 경로우대증,장애인 수첩,관공서 및 공공기관이 발행한 각종 자격증 등을 투표장에 갖고 가도 투표할 수 있게 됐다. 중앙선관위는 이날 소집한 선관위원 전체회의에서 이같이 결정하고 지방선거일전 180일부터 지방자치단체장의 각종 홍보물 발행을 제한하기로 했다.
  • 폰 뱅킹 도청 거액 예금 인출

    ◎은행 단자함에 감청기 설치… 비밀번호 탐지/72개 계좌 3억여원 빼내 가명계좌로 이체/외국근로자 시켜 현금 인출… 한패 7명 구속 은행계좌의 현금이체나 잔고확인을 전화로 하는 ‘폰 뱅킹’을 도청,계좌 정보를 알아낸뒤 3억여원을 인출한 일당 8명이 경찰에 적발됐다.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21일 權在尹씨(34·서울 은평구 신사동)와 金成柱씨(27·서울 마포구 서교동) 등 7명에 대해 컴퓨터 등 사용 사기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중국 조선족 李길영씨(42)를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또 극초단파 감청송신기와 도청녹음기,감청식별기 등 범행도구를 압수했다. 權씨와 金씨는 지난 2월 중순 전화교환기 취급업체 직원을 가장,서울 강남구 H은행 전산실에 접근한 뒤 지난달 5일 담당직원이 자리를 비운 틈을 타폰뱅킹과 연결된 자동응답기(ARS) 단자함에 가로 7㎝ 세로 3㎝ 크기의 도청기를 부착했다. 이어 지난달 17일 은행 주변에 차를 대놓고 朴모씨의 폰뱅킹 과정을 무선으로 도청,계좌 및 4자리 비밀번호를 알아낸 뒤 미리 만들어 놓은 자신들의 가명계좌에 朴씨의 돈 3천2백여만원을 이체시켰다. 이어 23일에는 6천3백여만원,지난 4일에는 2억1천여만원 등 72명의 계좌에서 모두 3억1천6백여만원을 자신들의 통장으로 옮긴 뒤 현금자동지급기 등을 이용해 인출했다. 이들은 서울 청계천에서 1천만원을 주고 산 주민등록증 30장을 이용해 8개 은행에 85개 가명 통장을 만들어 이체와 인출에 사용했다.특히 통장개설과 현금인출은 지문조회나 은행 폐쇄회로 TV에 찍힌 사진으로도 추적이 힘든 李씨 등 조선족들을 시켰다. 權씨는 82년부터 5년동안 은행원으로 일했으며 金씨는 중 3때 전국수학올림피아드에서 수석을 차지했던 수재였다. 경찰은 이들에게 도청장비를 판매한 서울 세운상가 金모씨를 상대로 판매경위 등을 조사하는 한편 이들에게 주민등록증을 판매한 조직에 대해서도 수사할 방침이다. ◎폰 뱅킹이란/은행업무 전화로 처리 PC뱅킹과 함께 홈 뱅킹의 대표적인 서비스 종류.컴퓨터가 아닌 전화를 이용해 은행에 나오지 않고 가정이나 사무실에서 고객이 직접 은행업무를 처리할 수있다는 점에서 PC 뱅킹과 다르다. 주부고객이 많은 주택가는 전화로 이용하는 폰 뱅킹 서비스 고객이 늘고 있는 반면 사무실 밀집 지역에는 폰 뱅킹 서비시 외에 PC 뱅킹을 선호하는 젊은 고객층이 확산되고 있다. 기존 거래지점과 상관없이 전국 영업점 중 가까운 지점에서 이용 신청서를 내면 즉시 이용할 수 있다.신청서 접수시에는 신분증과 통장으로 본인 여부를 확인한다.이용 신청은 이용자 본인만 할 수 있으며,주민등록번호로 거래하는 개인과 개인사업자만 신청할 수 있다.
  • 경로우대증 폐지/주민증으로 대체/5월23일부터

    앞으로 노인들은 경로우대증 대신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등을 보여주고 지하철 등을 무료 또는 실비로 이용할 수 있다.사실상 경로우대증이 사라지는 것이다.보건복지부는 19일 노인들이 나이를 확인할 수 있는 신분증만으로 각종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 노인복지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개정안은 관계부처와의 협의 등을 거쳐 오는 5월23일부터 시행된다.
  • 협회 직원 사칭 30대/증권사서 35억 인출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지난 12일 영등포구 여의도동 D증권사에 H협회 기획실 과장을 사칭한 30대 남자가 와 이 협회의 환매저축 계좌에서 1억원짜리 수표 35장 35억원을 인출해 달아나 18일 수사에 나섰다. 이 남자는 박기봉이라는 이름의 가짜 주민등록증과 협회의 사업자등록증위임장 인감증명서 등을 갖고 와 돈을 찾은 뒤 이날 같은 이름으로 시내 17개 증권사 29개 지점에 돈을 분산 예치했다. 그러나 이튿날 D증권측이 협회에 인출 사실을 확인하면서 불법인출 사실이 드러나 증권사에 지불정지를 요청,재산 피해는 없었다.
  • 보험가입자 서류 위조 6억원 대출받아 챙겨/생보사 여직원 영장

    서울경찰청 수사과는 17일 S생명보험 직원 김지혜씨(21·여·서울 강동구 상일동)를 사기 및 사문서위조 혐의로 구속하고 김씨의 애인인 공범 김학현씨(31·서울 송파구 송파동)에 대해 같은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구속된 김씨는 지난 5일 서울 동대문구 장안동 S생명보험 동부영업소에서 고객 박모씨의 주민등록증 사본과 영수증을 위조한 뒤 본사 영업국 대출담당직원에게 연락,박씨의 명의로 5억원을 대출받아 자신의 농협계좌로 입금토록 하는 수법으로 지난해 12월부터 모두 8차례에 걸쳐 6억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 은행­통장·도장 분실해도 인출가능/휴면 보험금·예금 챙겨보자

    ◎보험사­실효뒤 2년 지나면 절차 복잡/증권사­4년6개월 넘기면 입출금 못해 최근 휴면보험금의 처리를 둘러싸고 보험업계와 보험감독원이 공방을 벌이자 고객들이 뒤늦게 자신의 휴면보험금을 확인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은행 보험 증권 등 각 금융기관에는 이렇듯 고객이 잘 몰라서,또는 소액이라 귀찮아 찾지 않은 휴면예금과 보험금이 상당액에 이른다.휴면보험금의 경우 1천3백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휴면은행예금은 이 보다 훨씬 더 많은 수천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고객이 이 돈을 안찾으면 해당 금융기관들이 다른데 써 버리는 경우가 종종 있다. 최근 보험감독원은 생명보험·손해보험의 휴면보험금으로 보험문화회관 건립을 추진하다가 말썽이 일자 전액을 계약자에게 돌려주기로 한 해프닝도 있었다. 한푼이 아쉬운 때 잠자는 내돈을 알뜰하게 찾아 쓰는 것도 IMF 시대를 살아가는 지혜이다.휴면 보험금 및 예금을 찾는 절차를 알아본다. □은행 휴면계좌=통장거래를 안한지 수년이 지나고 도장도 잃어버렸는데 예금을 찾을 수 있을까.은행에서는 거래가 1∼3년 이상 끊긴 소액통장을 ‘휴면계좌’로 분류해 따로 관리한다.거래가 없는 소액계좌를 그대로 방치하면 은행으로서는 전산처리에 과부하가 걸리는 등 불필요한 업무부담으로 효율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한 통장에 몰아 보관하는 것이다. 그러나 이런 휴면계좌도 예금주 본인의 지급요청이 있으면 얼마든지 예금을 찾을 수 있다.물론 거래를 원하는 경우 계좌를 부활시킬 수도 있다. 휴면계좌 예금을 찾으려면 통장 도장 주민등록증을 갖고 해당 은행에 가서 휴면계좌임을 밝히고 돈을 찾으면 된다.모든 점포에서 인출할 수 있으나 은행별로 처리절차가 다를 수도 있다.우선 가까운 지점에 전화로 휴면예금 찾는 방법을 물어 안내받으면 편리하다. □보험사 휴면 보험금=휴면보험금은 계약 실효이후 2년 이상 지나도 계약자가 찾아가지 않거나 주소 불명으로 찾아주기도 힘들어 보험사가 상법상 잡수익으로 처리할 수 있는 해약 환급금을 말한다.지난해말 현재 이같은 휴면보험금의 규모는 약 1천3백억원.3만원 미만의 소액 보험금이 대부분이지만 1백만원이 넘는 고액 휴면보험 건수도 1만4천여건으로 전체 금액의 20%나 된다. 실효 환급금을 찾으려면 일단 보험회사 지점과 본점에서 지금까지 가입한 보험의 종류와 납부한 보험료를 조회하면 된다.각 보험사 전산망을 통해 전화확인도 가능하다.보험계약이 실효된 후 2년까지는 즉시 확인할 수 있다.2년이 넘는 것은 시간이 좀 걸린다. 확인이 끝나면 신분증 보험증권 보험료최종납입영수증 도장 등을 갖고 보험사에 가 찾으면 된다.신분증과 도장만 있어도 된다.본인이 아니라도 계약자의 위임장과 인감증명 등이 있으면 제3자도 찾을 수 있다. □증권사 휴면계좌=은행과 마찬가지로 위탁계좌에 자금을 예탁한 후 6개월간 주식거래를 하지 않고 예탁금 인출을 안하면 통합계좌로 분류해 따로 관리한다.통합계좌로 분류된 지 4년6개월이 지나면 예금잔액은 증권사의 잡수익으로 처리되고 계좌는 폐쇄된다.지난 2월말 현재 통합계좌는 2백60만건,폐쇄계좌수는 380만건에 달한다.금액으로는 30∼40억원. 통합계좌는 간단한 절차를 거쳐 계좌를 다시 살릴수 있다.폐쇄계좌로 분류되면 입출금이 불가능하고 주식거래도 할 수 없다.통합·폐쇄계좌가 되도 예금자들은 기간에 관계없이 언제든지 예금잔액을 찾을 수 있다.폐쇄계좌로 분류되기 전 5년간은 연 5%의 금리가 지급되고 폐쇄계좌로 분류된 다음부터는 이자가 붙지 않는다.신분증 인감도장을 갖고 거래 증권사에 가서 본인임을 확인하면 쉽게 예금을 찾을 수 있다.
  • 대림통상 주총 ‘파행’

    ◎대주주,50여만주 의결권 인정 거부… 총회 강행/소액주주 집단 퇴장… ‘부존재 확인 소’ 내기로/고니정밀은 1·2대주주 경영권 공동 참여 합의 경영권 인수를 둘러싼 소액주주와 대주주간의 첫 위임장 대결로 관심을 끌었던 대림통상의 주주총회가 결국 파행으로 치닫고 말았다.회사측은 위임장의 흠결을 문제삼아 주주들을 선별적으로 회의에 입장시켜 안건을 통과시켰으며 소액주주들은 이에 반발,주총 의결 무효를 주장하는 ‘주주총회 부존재 확인의 소’를 법원에 제출키로 했다.회사측과 소액주주들간에 충돌도 있었다. 13일 상오 열린 주총에서 회사측은 소액주주인 백광훈씨가 확보한 위임장에 인감증명서가 없다며 인정하지 않는가 하면,참석장을 갖고 오지 않은 소액주주와 외국인투자자들의 상임대리인의 입장을 막으며 2시간동안 회의를 지연시켰다.백씨 등 소액주주들은 이에 반발,회의시작 20여분만에 집단으로 퇴장했다. 회사측은 이날 백씨가 위임장을 통해 의결권을 확보한 68만여주중 인감증명이 첨부되지 않았거나 증권사거래인감확인서 주민등록증을 제시하지 않은 소액주주 등 50여만주의 의결권을 인정할 수 없다며 참석주식에서 제외시켰다.특히 외국인투자자 주식 7만주의 상임대리인인 주택은행의 위임장도 인정하지 않았다.외국인 주주들은 이사선임건은 백씨의 편에 서기로 했으며 나머지 안건은 회사측의 손을 들어준다는 입장이었다. 백씨는 “총 발행주식수 2백10만주중 위임장으로 68만주(30.1%)를 확보했으며 외국인 7만주를 포함,15만6천주가 주총에서 우호세력이 돼주기로 해 총 84만주(40.07%)의 지지표를 얻은 상태였다”며 “회사가 위임장 진위여부를 시비삼아 주주를 선별적으로 입장시킨 상태에서 통과시킨 주총은 성립될 수 없다”고 주장했다.이에 따라 백씨는 변호사와의 협의를 거쳐 주주총회 의결사항의 무효를 주장하는 ‘주주총회 부존재 확인의 소’를 법원에 내겠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백씨측의 집단퇴장후 회의를 속개,신임이사 1인을 포함한 6인의 이사를 선임하고 정관변경안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한편 이날 함께 열린 고니정밀의 주총에서는 소액주주인 동서위생이 배당문제에서 표대결로 승산이 없게 되자 별다른 이의제기 없이 원안을 받아들이는 한편 최대주주와 제2대주주가 경영에 공동으로 참여하는 것으로 경영권 분쟁을 일단 마무리했다.
  • 실직자·자녀 대상 외국어 무료 강좌/정진학원 새달부터

    ‘명예퇴직자와 정리해고자에게 무료로 외국어를 가르쳐 드립니다’ 서울 노량진 전철역 앞 입시전문 정진학원(원장 오창교)이 IMF 사태로 실직한 ‘고개숙인 가장들’을 위해 무료 외국어강좌를 마련했다.실직자 자녀 중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에게는 수강료의 일부나 전액을 면제해 준다. 학원측이 마련한 강좌는 영어 2개 반과 일어 중국어 불어 각 1개 반씩 모두 5개 반에 400명에 이른다.다음달 2일부터 매주 월∼금요일 하오 1시10분부터 2시20분까지 70분간 수업이 진행된다.하오 4시까지는 취업정보 등을 교환할 수 있도록 교실 1개를 ‘만남의 장’으로 개방한다. 수강신청은 오는 23일부터 27일까지 선착순으로 받으며 신청때 퇴직증명서와 주민등록증 사본,사진 1매를 제출하면 된다. 한편 학원측은 실직자 자녀중 대학수학능력시험 250점 이상 학생은 수강료의 50%를,300점 이상은 전액을 면제해 주며 8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오 원장은 “그동안 우리 사회를 위해 애쓰시다가 본의 아니게 직장을 잃은 분들에게 재취업때까지 효과적인 재충전 기회를 드리기 위해 강좌를 개설했다”고 말했다.문의 814­5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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