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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한국적 중국교포 주민등록 말소 정당”/대법

    대법원 특별2부(주심 박만호대법관)는 27일 북한국적 중국교포 한영숙씨(51·여)가 서울시 영등포구 당산2동장을 상대로낸 주민등록직권말소처분 무효확인소송 상고심에서 원고패소판결을 내린 원심을 확정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당산2동측이 말소처분에 앞서 최고나 공고절차를 밟지 않은 것을 절차상 중대한 하자로 볼 수 없다』며 『한씨가 주거용 여권무효확인서를 제출하지 않았으므로 국내거주의 목적이 없는 것으로 보아 주민등록의 대상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한 원심에도 위법이 없다』고 밝혔다. 현재 행정관청에서는 해외공관장이 발행하는 영주귀국확인서나 외무부장관이 발행하는 영주허가서및 거주용 여권의 무효확인서를 가진 재외국민에 한해 주민등록을 해주고 있다. 그러나 거주목적 여권은 외무부가 국내에 살다가 외국으로 이민가는 사람들에게 발급해 주는 것으로 한씨와 같은 북한국적의 중국교포의 경우 정부의 영주허가를 받지 않는한 사실상 주민등록이 불가능하다.현재 국내에는 1백여명의 북한국적 중국교포가 불법체류중인 것으로추산된다. 부모가 중국 상해로 이주한뒤 1943년에 태어난 교포2세인 한씨는 88년 12월 (주)대우의 초청으로 귀국,89년 관할동장에게 여행용 여권증명서의 무효확인서를 제출,주민등록신고를 마쳤으나 90년 1월 주민등록신고시 거주용 여권의 무효확인서가 아닌 여행용 여권의 무효확인서를 첨부한 것은 위법이라며 주민등록법 제17조에 따라 동사무소측이 주민등록을 직권말소하자 소송을 냈었다.
  • “박보희 세계일보발행인 결격” 통보의 배경

    ◎「조문방북」 단호조치의 신호탄/“자의적 대북접촉 불용” 강한 경고/현직 언론사장의 자격박탈 “제1호” 정부가 세계일보 박보희사장의 발행인 결격사실을 발표한 것은 그에 대한 단호한 조치의 시작이다.멋대로 북한을 방문한 박씨를 사법처리하는 것을 넘어 어떤 위치에 있는 인사나 단체도 정부와 협의하지 않고 북한과 연관을 가질수 없다는 경고로 받아들여진다.현역 언론사주가 정부에 의해 발행인 자격을 박탈당하는 첫 선례라는 점도 시사적이다. 정기간행물등록법은 발행인이 될 수 없는 범위를 4가지로 최소화하고 있다.우리의 국적을 가지지 않았거나 주소를 한국안에 두지 않았을 때,형법·국가보안법에 의해 금고이상의 형을 받았을 때와 보안및 보호처분을 받았을 때 등이다. 박씨는 정부의 허가없이 북한을 방문,북한정권을 고무·찬양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가 귀국한다면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기소되리라 예상된다.그렇지만 재판결과가 나오려면 상당한 시일이 걸리고 더구나 박씨가 미국영주권을 지니고 있어 아예 귀국하지 않을 수도 있다. 정부로서는 최근의 「조문파동」을 잠재우기 위해서도 박씨를 조기 응징할 필요를 느낀 것으로 이해된다.한국 안에 주소가 없다는 이유로 박씨의 발행인 자격을 박탈한 이번 조치는 정부가 할수 있는 1차적 조치라고 할 수 있다. 정부의 단호한 의지와는 별개로 그동안의 행정처리 미흡도 지적된다.박씨가 세계일보 발행인으로 등록한 시점은 91년 11월25일이다.당시 박씨는 성동구 능동에 주민등록이 있었다.하지만 그 이전인 91년 1월14일 해외이주법과 주민등록법이 개정되어 해외영주권 소지자는 주민등록을 가질수 없게 돼있었다.지난 65년 미국영주권을 획득한 것으로 알려진 박씨의 불법행위가 3년여 남짓 방치되었다고 볼수 있다. 정부는 이에 대해 해외영주권 소지자가 스스로 신고하지 않는 한 법에 저촉되는지 알기 어렵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이번에도 박씨의 방북이 문제가 된뒤 미국 현지공관의 확인까지 거쳐 그의 영주권 소유사실을 확인,지난 18일자로 박씨의 주민등록을 말소시켰다고 밝혔다.이번 발행인 자격박탈은 주민등록말소에 따른 자연스런 조치라는 것이다. 박씨 사건과 관련,이제 주목되는 것은 세계일보의 대응이다.박씨는 세계일보사가 발행하는 세계일보를 비롯해 주간지인 「전교학신문」 「주간세계」,월간지인 「세계와 나」 「세계여성」 「쉬크」,계간지 「예술의 향기」등 모두 7종의 정기간행물 발행인으로 등록되어 있다.이들 발행인 자리를 모두 내놓아야할 처지가 된 것이다. 박씨가 발행인 자격이 없다는 통보를 공보처로부터 받았음에도 그를 사장으로 그냥 둔다면 정부는 법에 따라 세계일보등 관련 정기간행물에 3개월 이하의 정간조치를 내릴수 있다.박씨 자신도 1백만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게 된다. 세계일보측은 아직 공식반응을 보이고 있지는 않지만 박씨를 발행인에서 해임시킬게 유력시되고 있다.박씨 사건이후 세계일보측과 비공식접촉을 가졌던 정부의 한 관계자는 『박씨가 곧 사장을 그만둘 것 같다』고 전망 했다. 정부는 박씨의 거취를 결정하는 시한을 통보하지는 않았다.그렇지만 관례상 공문서가 발송된지 열흘 안에는 답변이 있어야 한다는게 정부 관계자의설명이다.그 안에 발행인에서 정식 사퇴하든지 최소한 정부 결정에 따르겠다는 공식 의사표시가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 “법령정보 전산화 5년안에 매듭”/황길수 법제처장(인터뷰)

    ◎영문법령·판례 등 데이터베이스로 구축/필요한 법규정 「천리안」 통해 한눈에 열람 『앞으로 영문법령,법률연혁,법률문헌,입법예고사항,판례도 5개년 계획으로 데이터베이스로 구축,서비스 할 계획입니다』 지난 7월1일부터 PC통신망을 통해 우리의 현행 법령정보에 대한 서비스를 시작한 법제처의 황길수처장은 「법령 전산화」에 대한 의지를 끝도 없이 펼쳤다.95년에는 법령에 나오지 않는 단어도 유사한 용어와 연결시켜 쉽게 관련법 규정을 찾아볼 수 있는 「시소러스서비스」까지 도입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법령정보 전산화란 무엇인가요. ▲법령이라 하면 의례껏 깨알같은 글씨로 빽빽하게 채워진 두터운 법령집을 먼저 떠 올리게될 것입니다.이제는 그렇게 해서는 사회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가 없습니다.일반 국민들의 법령에 대한 접근 욕구와 필요성도 방치할수 없는 상태에 이르렀습니다.이에 법제처 산하의 한국법제연구원이 5만여 페이지에 달하는 대한민국 현행 법령집 50권을 컴퓨터에 입력시키는 방대한 작업을 끝냈습니다.헌법·법률뿐 아니라 조약,대통령령,총리령,부령,국회규칙,대법원규칙,중앙선관위규칙등 약 3천2백건의 법령과 그 별표·서식까지 모두 검색이 가능하게 준비했습니다.특히 제정·개정·폐지등 변동사항을 즉시 수정 입력하고 있습니다. ­법령정보서비스를 받는 방법은. ▲현재는 데이콤의 천리안을 통해 받을수 있습니다.천리안의 톱메뉴 가운데 법률분야에서 「대한민국법령 데이터베이스」를 선택하거나 천리안의 메뉴상태에서 「GO KOLD」를 선택함으로써 법령정보를 쉽게 열람할수 있습니다.가까운 시일안에 모든 PC통신망 가입자들이 법령정보서비스를 제공받을수 있도록 법제연구원의 시설을 보완하겠습니다. ­법령정보서비스가 갖는 의미는 무엇입니까. ▲대한민국 현행법령집의 전체 가격은 80만원을 넘어 개인이 구입하기에는 부담이 컸습니다.따라서 일반 국민이 현행법령,특히 시행령이나 시행규칙에 접근하기는 매우 어려웠습니다.또 일반적으로 시중에서 판매되는 법전은 1년 단위로 발행되어 제·개정되는 법령은 곧바로 수록되지 못했습니다.이제 PC통신을 통해 법령정보가 공개됨으로써 법조인이나 법학자는 물론이고 일반 국민의 법령정보 수요에 완벽하게 부응할수 있게 되었습니다. ­다른 기대효과는 없는지요. ▲정부와 민간 기업의 업무 및 국민 개개인의 일상생활이 최신의 현행법령에 근거하여 이루어질 수 있게 됐습니다.다양한 검색방법을 통해 법령의 제정이나 개정때 법령 상호간의 저촉 방지에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법령정보 데이터베이스의 구축으로 개방화·국제화에 따른 법령정보서비스개방에도 적극 대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 국민이 법령과 가까워지고 법을 지키며 법치문화를 정착시키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는 점입니다. ­일반 국민이 얼마나 편리해 할까요. ▲법령정보서비스를 이용하면 법률지식이 부족한 일반 국민도 쉽게 관련 법령을 찾을수 있습니다.예를 들어 「출생신고」라는 용어를 검색하면 호적법 49조,호적법시행규칙 65조,주민등록법시행령 20조에 그 용어가 쓰이고 있음이 일목요연하게 나타납니다.95년부터는 법령에 직접 쓰이지 않더라도 유사용어만 알면 관련 법규를 찾아볼수 있는 「시소러스」서비스를 추가 제공할 것입니다.즉 「사글세」라는 비법률용어를 검색해도 유사용어인 「전세」「월세」「주택임대차」등과 관련한 법규정을 한번에 찾을 수 있게 되는 것이지요. ­법령정보의 앞으로 발전계획은. ▲현재 제공되고 있는 법령정보는 법령정보서비스사업의 1단계에 불과합니다.대한민국 현행 영문법령,법률연혁,법률관련 문헌,입법예고사항,판례등을 5개년 계획으로 데이터베이스로 구축하는 발전계획이 수립되어 있습니다.앞으로 정보의 제공방법도 PC통신을 통한 온라인서비스 이외에도 법령을 CD­ROM 및 디스켓에 입력하여 서비스 할 예정입니다.그리고 법령안을 검색하는 사람이 희망하는 때에는 특정 법령 내용을 프린터로 인쇄해 제공하겠습니다.
  • 주민 등·초본/온라인 발급땐 수수료 600원

    ◎열람은 1회에 5백원씩/주민증 재발급땐 1만원/새달부터… 여자도 세대주로 신고가능 오는 7월1일부터 주민등록지가 아닌 곳에서 온라인으로 주민등록등·초본을 발급받을 때엔 1면에 6백원,열람은 1세대 1회에 5백원을 내야 한다. 22일 내무부에 따르면 개정된 주민등록법시행령이 실시되는 7월1일부터 주민등록표의 열람은 40원,등·초본교부는 60원으로 현재와 같은 수수료를 받되 온라인으로 발급받는 경우에는 10배인 6백원,열람할 때는 12.5배인 5백원을 받도록 했다.또 주민등록증을 분실해 재발급받을 때의 수수료도 현재 1천원에서 1만원으로 10배를 올려받도록 한 반면 주민등록증의 분실신고때 파출소를 거치도록 한 것을 없앴다.이와함께 거주지를 옮길때 전입신고만 하도록 하고 전입신고때 통장을 경유하는 것도 폐지했다.또 직계존비속 또는 동일 호적안의 가족의 주민등록등·초본을 교부받을 때엔 위임장이 없어도 호적관련 서류나 주민등록증등 신원을 확인할수 있는 신분증명서 제시로 가능하도록 했다.주민등록증을 새로 발급받을 때의 신청기간도 30일에서 6개월로 늘려 학생들이 방학을 이용하도록 했다. 개정령은 이밖에 호적부기재순서에 따라 세대주를 선정하던 것을 신고에 의해 새대주를 바꿀수 있도록 해 여자도 세대주가 될수 있도록 했으며 각종 주민등록관련 과태료도 학력·지연기간·생활정도·지역등을 감안해 차등부과하던 것을 지연기간에 따라 정액 부과하기로 통일했다. 내무부는 이같은 내용의 주민등록법시행에 맞춘 규칙을 지난 21일 서울시 구청·동사무소 직원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마쳤으며 새달전에 전국 각 시·군별로 교육을 실시하기로 했다.
  • 「UR비준동의안」 의결/각의

    정부는 20일 이영덕국무총리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고 우루과이라운드(UR)협정의 비준동의안인 「세계무역기구(WTO)설립을 위한 마라케시협정」 가입안을 의결,이번 임시국회에 제출하기로 했다. 정부는 그러나 민간항공기무역에 관한 협정,정부조달에 관한 협정,국제낙농협정,국제우육협정등 부속서에 규정된 4개 복수국간 무역협정 가운데 우선 정부조달에 관한 협정에만 가입하기로 했다. 정부는 또 주민등록신고 또는 전입신고 때 이장과 통장의 승인절차를 폐지하는 것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주민등록법시행령개정안을 의결,오는 7월1일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또 음용수관리법 제정안도 의결,광천음료수를 암반체수층안의 지하수와 광천수등 수질의 안전성을 계속 유지할 수 있는 청정한 자연상태의 물로 한정하고 광천음료수 이외의 물은 판매할 수 없도록 했다.
  • “철도는 무슨일 있어도 보호”/이 총리(국무회의:20일)

    ◎한 외무/“정상회담 남북당사자 해결 모색에 의회” 20일 국무회의의 주제는 남북정상회담과 철도·지하철파업에 대한 대책.앞서 열린 치안·노동관계장관회의와 고위전략회의 내용과 겹치는 부분이 많았다. ○…한승주외무부장관은 남북정상회담의 의의를 ▲정치적 결단에 의한 북한핵문제의 해결모색 ▲남북한당사자에 의한 주도적 해결모색 ▲한반도문제의 국제화 움직임에 대한 제동으로 설명하고 『북한핵문제가 원만히 해결되면 더불어 남북대화에도 진전이 있을 것』이라고 전망. ○…송영대통일원차관은 이번 주안에 오는 28일 예비회담을 개최하자는 우리측의 제의에 대한 북한의 반응이 있을 것으로 기대. 송차관은 『그러나 북한이 예비회담의 의제설정과정에서 난관을 조성할 수도 있으므로 낙관적으로만 볼 수는 없다』고 지적하고 『또 설사 정상회담이 성사되더라도 알맹이 있는 회담이 될 것인지,아니면 식사하고 사진찍고 원칙론만 되풀이하는 형식적인 회담이 될 것인지 알 수 없기 때문에 신중을 기하겠다』고 보고. ○…이영덕총리는 『철도등 국가기간사업은 어떤 일이 있어도 보호돼야 한다』면서 『불법파업과 시위가담자들을 끝까지 추적해 법적 제재를 가하기로 다짐하자』고 제안. 이총리는 이어 『각 부처장관은 역사적으로 중요한 시기에 역사적 사명을 다하는 데 혼신의 노력을 기울여달라』고 당부. 의결안건 ▲관광진흥법(개)▲신공항건설공단법(제)▲유해화학물질관리법(개)▲수도법(개)▲하수도법(개)▲환경기술개발및 지원에 관한 법률(제)▲자연환경보전법(개)▲음용수관리법(제)▲조달기금법시행령(개)▲공직선거및 선거부정방지법시행령(제)▲등록취소 또는 해산된 정당의 잔여재산에 대한 국고귀속절차에 관한 규정(제)▲주민등록법시행령(개)▲자동차등록령(개)▲관광진흥법시행령(개)▲컴퓨터프로그램보호법시행령(개)▲국가유공자 예우등에 관한 법률시행령(개)▲독립공채상환에 관한 특별조치법시행령(개)▲출입국관리법시행령(개)▲통신비밀보호법시행령(제)▲군인연금법시행령(개)▲지방문화원진흥법시행령(제)▲저작권법시행령(개)▲국민체육진흥법시행령(개)▲고압가스안전관리법시행령(개)▲공산품품질관리법시행령(개)▲수출품품질향상에 관한 법률시행령(제)▲건설기계관리법시행령(개)▲향정신성의약품관리법시행령(개)▲마약법시행령(개)▲한국한의학연구소법시행령(제)▲대한적십자사조직법시행령(개)▲대한민국정부와 영국정부간의 해상운송에 관한 협정체결안▲세계무역기구 설립을 위한 마라케시협정 가입안▲94회계연도 공공자금관리기금운용계획안▲영예수여안(우수공무원등)
  • 고소·고발 폭주… 수사에 큰 지장

    ◎검찰 집계/92년 62만건… 일본의 51배/“화해 보다 법대로” 다툼 확산/행정관청도 선호… 「향군법위반」까지 제소/형사사건 수사 엄두 못내… 제도개선 시급 고소·고발이 여전히 남발되고 있어 정작 수사당국이 신속하게 처리해야 할 사건은 뒷전으로 밀리는 사례가 빈발,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는 이웃 또는 개인간에 시비가 벌어지면 화해보다는 툭하면 고소·고발로 사건을 해결하려는 풍조가 만연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 아직까지도 사소한 행정법규위반행위 등을 대수롭지않게 여기는 풍토가 사라지지 않고 있고 행정관청 또한 행정법규위반사범에 대해 행정제재 보다는 사법처리를 의뢰하는 사례가 늘고 있는 것도 고소·고발사건의 폭증을 부채질하는 요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22일 대검에 따르면 92년중 우리나라의 고발사건은 34만3천2백44건으로 이웃 일본의 1천9백25건에 비해 무려 1백78배나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우리나라의 인구가 일본의 3분의 1에 지나지 않는 실정을 감안하면 5백∼6백배에 달하는 셈이다. 고소사건 역시 우리나라가27만9천7백35건으로 일본의 1만1백37건에 비해 28배가 많았다. 이같은 고소고발의 남발로 일반사건의 처리가 늦어져 일반사건관련자 등은 검찰이나 경찰의 사건폭주로 제때에 권리구제를 받지 못하는 사례가 빈발하고 있는 실정이다. 관계자들은 특히 『고소·고발사건을 줄이기 위해서는 고소·고발장의 실질심사를 확대하고 행정관청에 의한 고발절차를 재검토해야 한다』면서 『또 행정법규위반사범을 줄여나가기 위해서는 향군법·병역법·주민등록법위반등 경미한 위반행위에 대해서는 벌칙조항을 과태료로 전환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실제로 향군법위반등 가벼운 사범의 벌칙조항을 과태료로 전환하면 고발사건이 연간 15만건이나 줄어들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92년중 우리나라의 폭력사건 접수인원은 30만9천2백72명으로 일본의 5만9백45명에 비해 6배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 직무윤리 위반한 변호사징계 정당/대법원

    대법원 특별2부(주심 안용득대법관)는 12일 직무와 관련해 견책처분을 받은 오모변호사(43·사시15회)가 낸 변호사징계에 대한 즉시항고사건에서 오변호사의 항고를 기각,징계를 확정했다. 재판부는 결정문에서 『오변호사가 소송 의뢰인으로부터 채무이행을 확보하기 위해 부동산 등기권리증과 인감,주민등록증을 제공받은 것은 주민등록법에 위반된다』면서 『변호사로서의 품위를 손상하고 직무윤리를 위반한 이상 징계는 마땅하다』고 밝혔다.
  • 7월부터 아내도 세대주 될수 있다/절차밟아 신고땐 인정

    ◎주택조합참여 등 지위향상 기대/내부무,주민등록법 개정키로 오는 7월부터 부부중 아내도 세대주가 될수 있다. 내무부는 18일 그동안 부부동거시 무조건 남편으로 하도록 돼있는 세대주를 관련 절차를 밟아 신고를 하면 아내도 세대주가 될수 있도록 주민등록법 시행령을 개정해 7월1일부터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독립세대주 신고를 한 여성이 결혼후에는 세대주 자격을 자동상실,주택조합원 참여에 있어서 남편보다 독립 세대주가된 기간이 길어 유리하더라도 이를 포기하고 남편의 세대주 기간에 따라야 했던 그동안의 모순이 개선된다. 또 아내의 세대주 자격 인정으로 인해 각종 법적주체로서의 권리 확보가 보다 유리해져 여성의 지위향상에도 크게 이비지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함께 주민등록증 분실신고시 관할 파출소의 확인을 거쳐야만했던 것을 곧바로 동사무소에서 할수있도록 했으며 주민등록증 신규발급 신청도 발급 통지서 수령후 일반인은 30일이내,학생은 방학기간중에 해야하던 것을 일반인과 학생 구분없이 발급통지서 수령후 1백80일이내에만 하면 되도록 했다.
  • 사생활 일방 노출/정보화사회 “충격”/흥신소등의 불법정보수집 사례

    ◎가짜 위임장 이용,주민등·초본 발급/미행은 옛말… 도청·흉기협박등 예사/전화국 직원 매수… 가입자 신상 파악 31일 검찰에 적발된 흥신업소 및 심부름센터의 불법개인정보유출사례는 정보화시대에 개개인의 사생활이 무방비로 노출돼 있음을 다시 한번 확인시킨 것이어서 충격을 주고 있다. 특히 경찰등 행정기관에 전산망이 완비돼면서 일부공무원들이 악덕업자과 연결고리를 맺고 개인의 재산상태·신상정보를 빼내 팔아먹는 부도성을 보여 문제의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 이들의 수법을 보면 가히 외국영화에서나 봄직한 사설탐정을 방불케 할정도로 다양하고 조직적이며 대부분 폭력배들과 연계돼 있다. 이들은 무전기·망원경·무선전화기에 경광등이 달린 승용차까지 동원,상대방의 약점을 캐는가하면 흉기로 협박도 서슴지 않는다. 특히 이번에 적발된 「코델」같은 업체는 상시고용인이 1백여명을 넘는 등 수사기관을 능가하는 방대한 조직을 운영하는 업체도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의뢰자의 부탁을 받고 폭력배를 고용,특정인을 수일간 잠복·미행해 소재를 파악해 알려주거나 빚을 받아 주는 수법은 비교적 「고전적인」 수법이다. 간통현장을 추적,현장을 포착하는 일은 상당한 대가를 요구하는 「A급」으로 꼽힌다. 최근에는 전화선에 도청장치를 설치,사생활을 낱낱이 캐내는 방법을 크게 활용하고 있다. 이들은 또 금융기관의 지점장도장을 위조해 가짜위임장을 만든뒤 동사무소에 제출,다른 사람의 주민등록증·초본을 발급받는 등 사문서를 위조하는 수법을 자주 써왔다.노조원들의 동향을 파악,의뢰한 회사에 보고하는 업무도 취급했다. 심지어는 변호사의 도장을 위조해 가짜위임장을 만드는 등 갈수록 수법이 대담해지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의 범행은 경찰관,전기통신공사직원,관계기관직원 등의 도움이 없이는 불가능하다는 점에서 충격을 더해주고 있다. 경찰관들은 경찰전산망을 이용,전과기록은 물론 경찰의 주민조회내용까지 업자들에게 알려주고 수백만원씩을 챙겨오다 덜미를 잡혔다. 전화국직원들도 업자로부터 뇌물을 받고 아무 거리낌없이 전화가입자의 인적사항을 누설해왔다. 검찰은 이번에 적발된 사례말고도 서울에서만 40∼50명의 전문브로커들이 정부기관 및 관련단체의 전산망에서 각종 개인신상정보를 빼내 수백만∼수천만원씩 받고 광고업체·유통업체·사업체 및 개인 등 의뢰자들에게 팔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검찰은 이번 수사에서 「거미줄 수사망」을 설치,다각도로 이들의 범행을 추적했지만 범행이 주로 전화를 통해 이뤄지고 도청이나 미행후 즉시 증거를 없애버리는 수법을 쓰는데다 의뢰자가 대부분 가명이어서 증거포착에 어려움을 겪었다. 게다가 자체적인 처벌법규가 없어 신용조사업법위반,사문서위조,전기통신사업법위반,형의 실효등에 관한 법률,주민등록법위반 등 각종 법규를 적용하느라 곤혹을 치르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검찰관계자는 『금융·교육·의료 등 많은 분야에서 정보를 얻기 위해 심부름센터 등 용역업체를 이용하는 경우가 늘고 있으나 서울시내에 허가받은 신용조사업체는 4곳뿐』이라며 『차제에 용역사업 허가조건을 강화하고 위반업소를 강력히 처벌하는 방안이 마련돼야할 것』이라고말했다.
  • 행정쇄신위/활동시한 내년 4월까지 연장

    ◎작년 4월 출범… 44개 법률개정 등 활약 돋보여/앞으론 건축규제 완화·행정조직 개편에 중점 지난해 4월20일 학계 재계 노동계 여성계등 각계 대표 15명으로 구성된 행정쇄신위원회가 출범한지 한해가 지났다.정부는 행정쇄신위의 활동시한을 내년 4월20일까지 1년동안 연장하기로 결정했다.박동서행쇄위 위원장은 『우리 정부에는 평가기능이 없다』고 전제,『전반적인 평가와 개혁은 국무총리실이 맡아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정부 고위층은 행정쇄신위의 존속이 국민들에게 도움이 된다고 판단한 것 같다』고 활동시한 연장의 배경을 설명했다. 박위원장은 행정쇄신위가 지난 1년동안 국민제안 6천7백20건,공무원 제안 3천94건,위원회제안 3백50건등 모두 1만1백64건의 과제를 발굴,5천59건을 처리했다고 밝혔다.주민등록법등 국민들의 생활과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는 44개 법률을 개정한 것을 비롯해 7백19건에 대해서는 후속조치까지 마쳤다. 박위원장은 행쇄위의 대표적 실적으로 ▲시·군·구에서의 여권발급 등 문민시대에 걸맞는 민원행정의 기틀 마련▲우체국및 은행전산망의 접속등 고질적인 부처이기주의 극복 ▲주민등록 전·출입 신고 일원화등 국민생활의 불편을 해소 ▲1백20개 수출품목 의무검사의 자율화등 경제활동 규제완화를 들었다.특히 국민제안제도의 신설과 실무공무원의 민원 발굴 독려,민·관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행정쇄신실무위에서의 청문회식 심의를 통해 부처와 이익단체사이의 이해가 엇갈린 사안에 대한 합의 도출을 과거의 행정개혁과 다른점이라고 스스로 평가했다. 행정쇄신위는 앞으로도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한 규제 완화와 행정의 생산성 제고에 초점을 맞춰 공단 설립절차 간소화,건축 규제 완화,인허가및 등록제도의 전면적 재검토,예산제도의 개선등 파급효과가 큰 46개 기획과제의 처리에 역점을 둘 방침이다.또 권역별로 7·8차례 행정쇄신보고회를 개최,발전적인 향후 활동방향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박위원장은 말했다. 박위원장은 그러나 국민들이 피부로 개혁을 실감할 수 있는 과제 해결도 해결이지만 궁극적으로 행정조직개편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입장이다.박위원장은 『되도록이면 이른 시일내에 행정조직 개편이 단행돼야 한다는 판단아래 대·중·소폭등 여러안을 마련해놓고 있다』고 말했다.박위원장은 행정조직을 개편하지 않겠다는 김영삼대통령의 천명에도 불구하고 『부처통·폐합에 대한 행정쇄신위의 총괄 조정은 반드시 필요하며 정부고위층도 그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다고 본다』면서 『정부조직법은 개정되지 않으면 안된다』고 강조했다.
  • 행정쇄신위 활동 연장/시한 내년4월까지로 1년 늘어

    정부는 18일 행정쇄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대통령자문기구인 행정쇄신위원회(위원장 박동서)의 활동시한을 내년 4월30일까지 1년동안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김영삼대통령의 선거공약에 따라 지난해 4월20일 발족한 행정쇄신위는 지난 1년동안 주민등록법등 국민생활과 밀접한 44개 법률을 개정토록했으며 올해에는 도시계획법등 61개 법률의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행정쇄신위는 또 파급효과가 큰 기획과제의 처리에 역점을 두는 한편 권역별로 7∼8차례 행정쇄신보고회를 개최,발전적인 활동방향을 모색할 계획이다. 한편 박위원장은 이날 출범 1주년을 맞아 기자간담회를 갖고 정부의 행정조직 개편과 관련,『쇄신위는 가급적 빠른 시일안에 조직개편이 이루어지는 것이 바람직스럽다는 판단아래 대·중·소폭등 여러가지 안을 마련해놓고 있다』고 밝혔다.
  • 군사기밀 범위축소… 공개요청권 신설/국회본회의 통과 법안 요지

    ◎민방위대원 훈련하다 상해땐 보상/공익사업 농어촌도로 점용료 면제/마약 불법제조 장소·자금제공 처벌/부동산 중개업소의 지점설치 허용 ▲주민등록법개정안=전출신고 의무제도를 폐지하고 주민등록발급 통지를 받은뒤 60일 이내에 신청하지 않으면 처벌하던 것을 7개월로 연장. ▲민방위기본법개정안=민방위대원이 교육훈련중 상해를 당하는 경우 재해보상금과 휴업보조금을 지급받을 수 있도록 했으며 민방위대원의 신고의무위반등에 대한 벌칙을 과태료로 전환. ▲사행행위등 규제법개정안=투전기업및 기계식 구슬치기에 의한 기타 사행행위업 등의 허가규정을 폐지. ▲군사기밀보호법개정안=군사기밀의 정의를 국가안전보장에 명백한 위험을 초래할 가능성이 있는 군관련물건으로 축소하고 국민의 군사비밀공개 요청권을 신설하는 한편 외국을 위한 군사기밀의 누설은 가중처벌. ▲군사시설보호법개정안=통제보호구역을 군사시설의 최외곽경계선으로부터 5백m를 초과할 수 없도록 설정범위를 축소하고 보호구역내에서의 건축허가절차를 완화. ▲국가안전기획부 직원법개정안=계급정년을 1급은 7년에서 5년으로,2급은 8년에서 7년으로,3급은 10년에서 9년으로 각각 단축하는 대신 5급은 15년으로 명시. ▲징발재산정리에 관한 특조법 개정안=83년말 이전에 환매권이 발생했으나 국가의 환매통지가 없어 환매권이 소멸된 징발재산에 대해서는 피징발자가 95년말까지 환매할 수 있도록 함. ▲군인공제회법개정안=군인공제회가 생활자금대부,자기집마련 지원사업등 각종 복지·후생사업도 수행할 수 있도록 목적사업 범위를 확대. ▲방어해면법개정안=군사작전상 긴급한 사유로 방어해면의 구역을 임시로 지정할 수 있는 자를 합동참모의장,해군작전사령관 또는 함대사령관으로 함. ▲농어촌도로정비법개정안=전기·통신·가스사업등 공익사업을 목적으로 농어촌도로를 점용하는 경우 점용료를 면제하고 농어촌도로정비로 인한 시설물의 이전에 대한 공사비용은 군수가 부담. ▲마약법개정안=마약의 안전성확보를 위해 신약의 허가요권을 강화하고 마약을 불법제조할 목적으로 원료물질을취급하는 자뿐 아니라 원료보관을 위한 장소및 자금을 제공하는 자도 처벌. ▲노인복지법개정안=사회복지법인이 아닌 민간기업이나 개인도 유료노인복지시설을 설치,운영할 수 있게함. ▲향정신성의약품 관리법개정안=처방전이 없는 경우 약국에서 향정신성의약품을 시판할 수 없는 연령을 만14세 미만에서 18세미만으로 조정. ▲결핵예방법개정안=신생아는 출생후 1년내에 반드시 결핵예방접종을 받도록의무화. ▲전염병예방법개정안=제1종 전염병중 두창을 삭제하고 제2종전염병중 후천성면역결핍증(AIDS) 렙토스피라증 쓰쓰가무시병을 신설. ▲임대주택건설촉진법개정안=민간임대사업자 제도를 도입,민자에 의한 임대주택건설을 활성화. ▲부동산중개업법개정안=중개업자의 사업범위를 확대하고 각 지역에 지점을 설치할 수 있도록 허용. ▲수도법개정안=간이상수도사업과 전용상수도사업의 허가권자를 건설부장관에서 시도지사로 이양. ▲한국수자원공사법개정안=한국수자원공사의 자본금을 국가외에 지방자치단체등도 출자할 수 있도록 허용. ▲수출품품질향상에 관한 법안=수출검사제도를 민간이 자율적으로 실시토록 하고 포장등에 일류화상품표시를 할 수 있도록 함. ▲공산품품질관리법개정안=품질 명장을 포상하는 한편 소비자가 물질을 식별하기 어려운 공산품의 제조업자에 대해서는 품질표시를 의무화. ▲교육공무원법개정안=교육연수기관에도 교원을 둘 수 있도록 함. ▲기후변화에 관한 국제연합기본협약 비준동의안=온실가스의 배출및 제거에 관한 국가통계와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국가계획을 수립 공표함. ▲폐기물및 그밖의 물질의 투기에 의한 해양오염방지에 관한 협약 가입동의안 ▲북대서양 다자간 장래어업협력에 관한 협약가입동의안 ▲94년도 수출입보험종류별 계약체결한도에 대한 동의안=94년도 수출보험 종류별 계약체결 한도를 93년보다 2조2천억원 증가된 5조8천억원으로 책정.
  • 한약사제 신설 확정/각의 의결/고용보험제 95년부터 실시

    정부는 21일 황인성국무총리주재로 국무회의를 열고 의약분업의 시행근거를 마련하고 한약조제를 담당할 한약사제도를 신설하는 것을 골자로 한 약사법개정안을 의결했다. 이 개정안은 약국과 제약업체,약품판매업자가 공동으로 약품의 생산및 판매를 중단할 경우 보사부장관 또는 지방자치단체장이 생산및 업무개시명령을 내릴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개정안은 약국이 휴·폐업하는 경우 휴·폐업후 15일이내에 시장 군수 구청장에게 신고토록 하던 것을 부득이한 사정이 없는한 휴·폐업이전에 신고토록 하고 반창고 붕대등에 대해서는 위생용품 등록제를 폐지,슈퍼마켓등에서도 자유롭게 판매할수 있도록 했다. 이날 국무회의는 정보조정협의회의 폐지와 안기부직원의 정치활동금지를 골자로 하는 안기부법개정안도 심의,통과시켰다. 이 개정안은 지금까지 안기부장과 차장,기획관리실장에 한해 정치활동을 금지토록 하던 것을 모든 직원에게 적용토록 하고 이를 위반할 경우 다른 공무원에 비해 가중처벌토록 했다. 이와함께 주민등록법개정안을의결,거주지 전출입신고를 전입신고만으로 간소화하고 주민등록증을 발급받을 사람이 통지서를 받은 후 60일이내에 발급신청을 하지 않을 경우 처벌하던 것을 7개월이내로 연장키로 했다. 국무회의는 이어 근로자가 산업구조조정등 불가피한 사유로 실직할 경우 실직후 최고 7개월까지 실업급여를 지급하는 내용의 고용보험법 제정안을 의결,오는 95년 7월부터 시행키로 했다. 이 안은 사업장에 근무하는 근로자가 경기변동이나 산업구조조정등 자신의 의사와 관계없이 직장을 잃을 경우 실직후 1∼7개월동안 급여의 절반을 실업급여로 지급토록 했다.
  • 황 총리 국정현안에 강한 소신 피력(국무회의:21일)

    ◎개혁법안 처리위해 당정협조 강화 강조 21일 상오 열린 제50회 국무회의에서는 황인성국무총리가 최근의 각종 현안에 대해 강한 소신을 피력했다.이는 황총리가 앞으로 국정운영에 있어 과거보다 더 활기찬 모습을 보일 것을 예고하는 것으로 받아들여진다. ○…황총리는 이날 6개 현안에 대해 자신이 생각하는바를 밝히면서 각 부처의 협조를 당부. 황총리는 먼저 국토대청결문제에 언급,『오는 토요일 실시될 전국 일제 청소의 날 행사에 가급적 많은 국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사전준비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황총리는 이어 『올 정기국회에서 주요 개혁정책 관련법안처리가 지연되지 않도록 당정협조를 강화해야할 것』이라고 강조. 황총리는 이날 통과된 약사법개정안에 대해 『국회심의과정에서 정당한 여론수렴절차가 있으므로 약사·한의사측은 모두 적법절차에 따라 자신들의 주장을 펴야하며 학생본분을 망각한 수업거부등 집단행동은 삼가야 한다』고 촉구. 황총리는 네번째로 전교조 복직교사문제와 관련,『때늦은 감은 있지만 전교조 가입교사들의 전교조탈퇴및 교단복귀는 대단히 다행스런 일』이라면서 『복직교사들이 2세를 위한 교육에 전념하게 교육계는 물론 모든 국민이 그들을 따뜻하게 감싸야 한다』고 주의를 환기.황총리는 서해 여객선침몰사고에 대해 『공식모금을 않았는 데도 성금이 답지하고 있다』며 국민에 대한 감사를 표시. 마지막으로 황총리는 러시아의 동해 핵폐기물투기사건에 대해 지대한 관심을 표시하면서 『국제환경단체의 대응에 비한다면 우리 정부가 더욱 해결노력을 벌여야 한다는 국민들의 지적이 있다』면서 동해 어획물의 안전도확보및 핵투기재발방지를 위한 관계 부처의 확고한 대책마련을 거듭 당부. 일련의 강력한 황총리 지시와 관련,오린환공보처장관은 회의가 끝난뒤 『기록적인 당부말씀』이라면서 『상당히 적극적이고 정력적인 모습을 볼 수 있었다』고 평가. ○…이에 앞서 의안처리시 다른 안건은 이견없이 통과됐으나 슬롯머신업소폐지를 골자로 한 사행행위규제법은 일부 참석자의 제동으로 처리가 유보. 이경식부총리는 『국제화·개방화시대에 관광객을위해 그러한 업소가 필요한 측면도 있는데 탈세등의 문제가 있다고 무조건 폐지하는 것은 재고해야 한다』고 밝혔고 황총리를 비롯한 일부 장관들이 이부총리 견해에 동조. 비교적 많은 26건의 안건처리가 끝난뒤 한승주외무부장관과 김시중과기처장관이 러시아 핵폐기물투기사태에 대한 현황을 보고. 김과기처장관은 『러시아가 이미 투기한 핵물질이 우리 해안에 도착하려면 10∼15일이 걸릴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온누리호가 현장에 가서 핵물질 도착 1주일전 쯤에는 핵폐기물이 얼마나 영향을 미치는지 자료를 보내올 것』이라고 설명. ◇법률안 ▲지방공무원법(개) ▲주민등록법(개) ▲소방법(개) ▲군인연금법(개) ▲사방사업법(개) ▲임대주택건설촉진법(개) ▲수도법(개) ▲한국수자원공사법(개) ▲약사법(개) ▲고용보험법(제) ▲직업안정및 고용촉진에 관한 법률(제) ▲근로자파견사업의 적정한 운영및 파견근무자보호에 관한 법률(제) ▲산업재해보상보험법(개) ▲국가안전기획부법(개) ▲방사성폐기물관리사업의 촉진및 시설주변지역의 지원에 관한 법률(제) ◇대통령령안 ▲전기통신공사업법시행령(개)
  • 거주이전신고 간소화/내년 7월부터/전입신고만으로 끝내

    ◎내무부 입법예고 내년 7월1일부터 지역에 구애받지 않고 모든 주민등록 전출·입 절차가 전입신고 하나로 일원화된다.이에따라 전출·입에 따른 향토예비군 신고등 일체의 신고절차가 전입신고로 전면 대체된다. 내무부는 31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하는 주민등록법 개정안을 마련,입법 예고했다.내무부는 또 주민등록법 시행령을 개정,전출·입 과정의 통·리장 경유제도도 폐지키로 했다. 개정안은 거주이전등으로 주민등록지를 옮길 경우 지역에 구애받지 않고 새 거주지 읍·면·동사무소에 통·리장의 확인과정 없이 전입신고서 한종류의 서류만 작성,제출하면 모든 전출·입 절차가 마무리 되도록 했다. 개정안은 이밖에 주민등록이 말소됐을 경우 전거주지에서 재등록이 가능토록했던 것을 신 거주지에서 전입신고와 동시에 재등록이 가능토록했다.
  • 토지지목이 도로인데 상속재산에 포함되나(경제상담실)

    상속받은 재산 가운데 지목이 도로인 토지가 포함되어 있는 경우 상속재산으로 평가해야 하나. ○재산가치 있으면 포함 상속받은 재산중에 포함된 도로가 불특정 다수인이사용하는 사실상의 도로일 경에는 상속재산에 포함시키되 평가액은 영(0)으로 한다.그러나 보상가격 등에 의해 상속개시일의 시기가 확인되는 등 재산적인 가치가 있다고 판단되는 도로는 평가액 대로 상속재산에 폿함시키게 된다.(국세청재산세과) ◎법인 해산으로 청산때 부가세법상 폐업일은 법인이 해산으로 인해 청산중에 있을때 부가가치세법에서 규정한 폐업일은 언제인가. ○폐업신고서 접수된 날 폐업이란 사업장별로 그사업을 실질적으로 폐업하는 날을 말하는데 폐업한 때가 명백하지 않으면 폐업신고서가 접수된 날을 폐업일로 보게 되어 있다. 다만 해산으로 인해 청산중에 있는 내국법인이 사업을 실질적으로 폐업하는 날로부터 25일만에 관할세무서장에게 신고해 그승인을 얻은 경우에는 잔여재산가액 확정일을 폐업으로 할 수 있다.잔여재산가액 확정일인란 해산일 현재의 잔여재산을 추심 또는 환가처분을 완료한 날,그리고 해산일 현재의 잔여재산을 그대로 분배하는 경우에는 그 분배를 마친 날을 말한다.(국세청 부가가치세과) ◎신축주택 양도할때 어떤세금 내야하나 주택을 1채 보유하고 있는 상태에서 소유중인 대지위에 주택을 신축한뒤 양도할 경우 어떤 세금을 내야하나. ○비사업자엔 양도세 주택을 신축하거나 판매하는 사업자가 주택을 신축해 판매하는 경우에는 사업소득으로 종합소득세가 과세되고 비사업자가 자기소유의 대지위에 주택을 지어 매각할 때 양도소득으로 양도소득세가 과세된다.양도자가 사업자인지 비사업자인지 여부는 관할 세무서장이 사실을 조사해 판단하게 된다. ◎자차 손보에 추가가입/보험료 할인혜택률은 개인용 자동차종합보험에 대인·대물배상 및 자기 신체사고의 담보종목에 가입해 현재 30%의 보험료 할인 혜택을 받고 있다.앞으로 자기 차량손해에 대해 추가로 가입하면 보험료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나. ○기존 계약과 동일적용 보험기간중 담보종목을 추가로 가입하는경우는 처음가입하는 담보종목이라고 해서 기본등급인 1백%를 적용하지 않고 기존계약의 적용률을 같게 적용한다.따라서 이 경우 자기차량 손해담보에 대해서도 기존계약과 같게 30%의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손해보험협회) ◎세법 시행령이 정한 상속개시지는 어디 상속세법 시행령에서는 상속개시지를 관할하는 세무서를 상속세 납세지로 규정하고 있는데 이때 상속개시지는 구체적으로 어느 장소를 의미하는가.또 피상속인의 생활근거지와 주민등록지가 다른 경우 상속세 납세지는 어디로 해야 하나. ○피상속인의 생활근거지 상상속개시지란 피상속인의 호주승계와 재산등을 포함한 권리의무가 포괄적으로 승계되는 장소를 말하고 그 장소는 피상속인의 주소지이다.이때의 주소는 각자의 생활근거지가 되는 곳을 말하고 생활근거지 여부는 주민등록법의 규정이 정하는 주민등록지를 기준으로 판단하게 된다.그러므로 주민등록지와 실제 거주하는 곳이 다른 경우 상속개시지는 주민등록지가 되고 소관세무서는 주민등록지를 관할하는 세무서가 된다.
  • 주민등록 전입신고만으로 이전/행정쇄신위/전출신고제 없애기로

    ◎부동산중개업 정수제한 폐지/시외버스 증회운행 신고제로/고속버스 출발시간 밤10시까지 연장 앞으로 주소지를 옮길때는 전출신고없이 전입신고 1번으로 주민등록신고를 마칠수 있게 된다. 정부는 11일 행정쇄신위원회(위원장 박동서) 8차 본회의를 열어 현재 전출과 전입때 각각 해당 읍·면·동사무소에 하도록 돼있는 주민등록신고를 전입신고만 하도록 주민등록법을 개정키로 의결했다. 정부는 이에따라 1차로 내년에 기초자치단체인 시·군·구 안에서 주소지를 옮기는 경우부터 이를 적용한뒤 행정전산망이 정비되는대로 전국에 확대시행해 나갈 계획이다. 정부는 다음달 열릴 예정인 임시국회에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주민등록법개정안을 상정할 방침이다. 행정쇄신위의 이같은 조치로 지금까지 거주지를 옮길 때 통·리장과 관공서등을 최소한 4차례 방문해야 했던 절차가 1차례로 줄게 돼 주민불편을 크게 덜게 됐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 교통부는 현재 인가를 받도록 돼있는 시외버스 증회운행을 이달부터 신고제로 전환,주말과 피서·행락철등교통수요가 폭증하는 시기에는 운수회사가 자율적으로 증회운행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고속버스 막차 출발시간인 하오 6시부터 심야우등고속버스 운행 시작시간인 밤10시사이에도 고속버스를 계속 운행할 수 있도록 연장해 운행공백에 따른 승객들의 불편을 덜기로 했다. 건설부는 전국 2백71개 시·군·구 가운데 2백37개 지역에서 실시하고 있는 부동산중개업 정수제한제도를 폐지키로 했다고 보고했다.
  • 255개법령 제정·개정… 개혁 뒷받침

    ◎고위당정정책회의 분야별 보고내용/대출금리 올연말까지 자유화/학교주변 유해업소 카드 관리/미­북 3차회담 주시… 신축 대응/선거법 등 손질… 맑은 정부 구현 정부와 민자당은 8일 정부종합청사 19층 회의실에서 고위 당정정책조정회의를 가졌다.이날 고위 당정회의는 새정부 출범이후 두번째로 열린 것으로 신경제5개년 계획,과격시위 및 민생치안대책,최근 남북대화 추진상황,개혁입법추진계획등이 논의됐다.다음은 이날 회의에서 해당부처가 보고한 주요 내용. ▷경제계획◁ GNP성장률은 올해 1·4분기중 3.3%로 지난해 4·4분기보다 다소 높아졌으나 경기회복에 대한 전망은 확신하기 어렵다. 산업생산이 아직 부진한 가운데 자동차·철강·기계류등의 수출이 7.1%증가했으며 5월들어 수출신용장 내도액이 13.8% 늘어나 수출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또 지난달 1일부터 접수하고 있는 중소기업 구조개선자금에 대해 모두 3천1백70여건 2조2천여억원에 달하는 신청이 들어오는 등 업계의 호응이 높아 중소기업의 투자증가가 기대된다. ○중기투자증대 기대정부는 20여개 기본생필품가격을 1%로 안정시키는 것을 비롯,올해 물가를 4∼5% 수준에서 안정시키도록 노력하겠다. 금융개혁·세제개혁·기술 및 기능인력 양성제도의 개편등을 통해 경제 개혁을 이룩하겠다. 우선 올해 말까지 정책자금을 뺀 모든 대출금리와 2년 이상 장기수신금리를 완전 자유화하고 정책금융을 단계적으로 축소해 나가겠다. 은행의 경우 동일인 주식소유 한도 8%를 단계적으로 낮춰 나가겠다. 앞으로 5년동안 근로소득세 과세자 비율을 50%이상으로 유지,소득세 공제 수혜자를 늘리지 않겠지만 법인세율은 조세감면 축소를 통한 세수 증대효과를 보아가면서 단계적으로 하향조정해 나가겠다. 이와함께 조세감면 규제제도를 올해 안에 제로 베이스에서 전면 재검토해 전반적으로 축소하겠다. 신경제 5개년 계획과 관련,재정개혁·경제의식개혁·남북경제교류협력·토지제도 개선·노사관계 재정립·신농정 추진 방안등을 이번 주안에 마무리해 오는 22일까지는 본 계획을 확정짓겠다. ▷민생치안◁ 문민시대를 맞아 집회·시위가 지난 5월까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1% 줄어든 1천5백여건에 불과하고 참가자도 13% 감소한 68만7천명으로 나타났으나 지난달 29일 한총련 출범식 시위 같은 과격시위도 여전히 발생하고 있다. 유인물의 경우 반정부 유인물은 90%에서 48%로 줄어든 반면 좌경 및 반미 유인물은 10%에서 48%로 늘어났다. 정부는 정보활동을 강화해 급진운동권을 철저히 분석하고 국가보안법·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등 실정법 위반자에 대해서는 철저히 색출해 엄정하게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민생치안과 관련해서는 올해들어 지난 5월까지 주요 5대범죄가 모두 11만3천여건이 발생,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8% 늘어났으나 이는 범죄검거율이 높아진 데 따른 것이다. ○반정부 유인물 줄어 범죄양상은 범인성 환경의 증가,가치관의 전도등으로 흉포화·집단화·기동화·광역화돼 살인범과 차랑이용범죄 및 연소자 범죄가 늘어나고 대여성·어린이 범죄가 빈발하고 있다. 정부는 인력과 장비등 모든 경찰역량은 민생치안에 투입,체감치안수준을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수준으로 확보할 방침이다. 일선경찰서와 지파출소의 인력운용권을 지방경찰청과 경찰서장에 위임하는 총정원제를 도입,범죄예방 체제에 탄력성을 부여하며 경찰행정차량에도 무전기를 장착,112순찰차 기능을 수행하도록 하겠다. 수사경찰의 자질향상을 위해 학사수사요원을 채용하고 전 수사요원의 직무교육을 내실화한다. 특히 행락철을 맞아 폭력배와 서민갈취범을 집중 소탕하고 기소중지자와 형의 시효만료직전 수배자를 추적 검거하겠다. 또 유흥업소 밀집지역에 대한 감시활동을 강화하고 사치성 호화업소는 강력히 단속하며 학교주변의 유해업소는 카드화해 관리하는등 건전한 면학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 ▷남북대화◁ 정부는 북한의 핵문제가 해결되지 않고는 진정한 화해와 협력이 이뤄질 수 없는 만큼 국제사회의 공조체제가 긴요하다는 판단하에 미·일·중·러등 국제사회와의 협조아래 대북설득에 노력하고 남북간 접촉을 통해 북한 핵문제 해결에 기여하고자 했으나 북한은 정상회담 개최문제와 남북간 현안문제 타결을 위한 최고당국자의 뜻을 전달하는 특사교환을 고집,핵문제 해결을 지연시키는 한편 국제적 공조체제를 약화시키려는 의도를 보이고 있다. ○북 호응가능성 적어 따라서 실무대표접촉에서 핵문제 해결의 돌파구 마련 문제와 특사교환 문제를 함께 협의하자는 우리측 제의에 북한이 호응해 올 가능성은 적을 것으로 전망된다. 북한측은 NPT를 탈퇴하더라도 「한반도 비핵화공동선언에 의한 핵문제 해결」이 가능하다는 입장이며 이 과정에 IAEA도 참여시킬 수 있다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 북한의 태도는 한 미 양국의 핵문제 해결에 관한 목표와는 근본적으로 상치되기 때문에 핵문제 해결의 전망은 밝지 못하며 10일쯤 열릴 예정인 북한과 미국간 3차회담이 핵문제 협상에 분수령이 될 것이다. ▷개혁입법◁ 깨끗한 정부·경제활성화·사회기강확립·국민복지향상을 위해 2백55건의 법령을 제·개정할 방침이다. 이를 정책의 완급에 따라 3단계로 나눠 올해 2백38건을,내년까지 14건을,95년까지 3건을 각각 처리하겠다. 깨끗한 정부를 구현하기위해 각종 선거법과 정치자금관련법을 개정하고 행정정보공개법의 제정,자동차관리법·주민등록법·도로교통법·고물영업법을 개정할 방침이다. ○노동관계법도 정비 경제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공업배치 및 공장설립에 관한 법률의 개정,해운산업육성법·도소매업진흥법등 각종 육성법의 내실화,과학기술혁신특별조치법·정부산업육성특별법등 제정,근로기준법·노동조합법등 노동관계법의 전반적 정비를 해 나갈 방침이다. 퇴폐·과소비를 억제하기 위해 향락산업 중과세를 위한 관련세법을 개정하고 변태영업등 척결을 위한 공중위생법을 개정할 예정이다. 이밖에 법제처차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법령정비위원회와 법령정비실무작업반을 설치해 현행 법률·대통령령등 3천2백여건의 법령을 대상으로 일제 정비 작업을 벌여 오는 7월10일까지 정비계획을 확정하겠다.
  • 투기의원 사법처리 가능할까/대부분 시효지나 형사처벌 어려워

    ◎직권남용·탈세 등 검찰수사 나서야 민자당의원들의 재산공개결과 일부 의원들의 부동산투기 혐의가 속속 드러남에 따라 이들에 대한 형사처벌이 가능할 것인지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검찰은 일단 문제가 된 일부 의원들이 위장전입을 하거나 아무런 연고없는 지역의 부동산을 사들인 점,부동산을 부인 또는 자녀명의로 분산한 점,근저당 설정을 통한 사실상의 부동산 매입등을 통해 막대한 토지를 소유하고 있는 점등으로 미루어 이들의 부동산투기 혐의는 사실상 인정되는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그러나 이들에게 적용할수 있는 부동산 취득및 매매에 관련된 여러 법규정의 공소시효가 대부분 3년이기 때문에 현재 공개된 부동산과 관련해서는 당사자들을 형사처벌할 수 있는 근거가 없다는 입장이다. 부동산투기혐의가 짙은 의원들에게 적용 가능한 법규는 크게 국토이용관리법·농지의 보전 및 이용에 관한 법률및 부동산 등기특별조치법등 3가지. 국토이용관리법은 토지거래 허가지역의 땅에 대해 당국의 허가없이 거래계약을 맺거나 사위(사위)기타 부정한 방법으로 토지거래허가를 받은 자는 징역2년이하 또는 5백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또 농지의 보전및 이용에 관한 법률은 허가없이 절대농지를 전용하거나 위장전입등 거짓된 방법으로 허가를 받은 사람은 5년이하의 징역(상대농지는 3년이하)또는 해당 토지시가의 50%이하(상대농지 30%이하)의 벌금을 물릴 수 있도록 돼 있다. 91년12월 발효된 부동산특별조치법은 등기원인을 허위 기재하거나 투기목적의 명의 신탁을 한 경우 3년이하의 징역이나 1억원이하의 벌금에 처할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문제가 된 의원들 대부분이 형사소송법상 이들 규정의 공소시효인 3년이전에 부동산투기를 했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이 규정을 근거로 당사자들을 형사처벌하기가 어렵다는게 검찰의 설명이다. 또 김문기의원처럼 그린벨트지역을 무단개발한 경우 도시계획법을 적용할 수 있으며 부동산매입을 위해 아들등을 위장전입한 경우 주민등록법위반죄를 적용할 수 있지만 이 역시 공소시효가 3년이어서 처벌하기가 힘들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아들명의로 주택을 구입,증여세 포탈 혐의가 짙은 박준규 국회의장의 경우도 국세소멸시효가 5년이어서 별다른 조치를 취하기 어렵고 지금까지 증여세를 내지 않는 사람을 형사고발한 사례가 없다는게 국세청측의 설명이다. 결과적으로 일부 의원들이 온갖 탈·불법적인 방법으로 천문학적인 재산을 끌어모았음에도 지금까지 드러난 사실만으로는 도덕적 비난과 「정치생명」에 대한 심판외에 달리 형사처벌하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의원들의 부동산취득과정을 살펴볼 때 당시의 직위를 이용해 치부한 흔적이 짙은데다 투기의혹이 분명할뿐아니라 재산을 고의로 누락·축소 신고한만큼 재산형성과정에서 직권남용이나 수뢰·탈세등의 범법사실이 있는지를 철저히 가리기 위해서 검찰이 수사에 나서야 한다는게 일반 국민들의 일치된 의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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