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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반도체/3% 덤핑 판정/미 상무부/대미수출 큰 타격 없을듯

    ◎현대 7.19% 금성 4.9% 삼성 0.74% 【워싱턴=이경형특파원】 미국 상무부는 16일하오(한국시간 17일상오)미국에 수출하고 있는 한국산 반도체에 대해 현대전자 7.19%,금성전자 4.9%,삼성전자 0.74%의 덤핑 판정을 내렸다고 발표했다. 다른 회사제품에 대한 마진율은 이들 3사의 평균가중치마진율인 3.19%를 적용한다고 아울러 밝혔다. 이는 미국 상무부의 최종판정으로 지난해 10월 예비판정에서 삼성에 87.4%,금성에는 52.4%의 마진율을 적용했던 것보다는 예상밖으로 크게 낮은 수준이다.이에따라 한국산 반도체의 대미수출은 그동안 우려했던 것만큼 큰 영향을 받지않고 지속될수 있을 전망이다. 상무부는 이날 덤핑 최종판정 결과를 발표하면서 『이번 조사는 한국산 대미수출반도체 가운데 1메가 D램 이상을 대상으로 했다』고 밝히고 『미국제무역위원회(ITC)는 앞으로 45일안에 이들에 대한 국내산업피해 여부를 조사,발표하게 될것』이라고 밝혔다. 상무부의 이날 발표와 관련,주미대사관의 한 당국자는 『당초 예상했던것 보다는 마진율이 크게 낮아 우리의 대미수출에는 큰 영향이 없을 것으로 본다』고 말하고 『우리 업계가 객관적인 자료를 제시하는등 적절하게 대응했던 것이 주효했던 것으로 여겨지며 아울러 상무부의 조사도 공정하게 이뤄진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 대미 반덤핑 노이로제/이경형 워싱턴특파원(오늘의 눈)

    창문도 없는 2평 남짓한 골방사무실의 팩시밀리 수신신호음이 오늘따라 더욱 요란스럽게 울렸다.시계는 16일 하오4시30분을 가리키고 있었다.서울시간으로는 17일 새벽6시30분인 셈이다.조간신문의 최종배달판의 마감시간도 지난뒤라 두시간전의 긴장은 다소 풀린 상태였다. 미국 상무부에서 보내오는 한국산반도체 덤핑최종판정결과 발표문이 수신되고 있었다.『…금성 4.97%,현대 7.19%,삼성 0.74%…』­ 약 15분전에 「판정수치」를 다른 곳에서 전해 듣긴했지만 발표문을 다시한번 더 확인했다. 상무부에서 발표문을 팩시에 넣어준 것은 이날 낮의 허탕에 대한 보답이었다.판정심사종료일인 15일부터 사방팔방 판정결과를 수소문했지만 허사였고 이날 낮12시30분 상무부 국제무역부 공보실에서 발표를 한다기에 일찌감치 갔었다. 쉴새없이 걸려오는 전화통에서 간신히 눈을 돌린 여직원은 『컴퓨터 고장으로 입력작업이 안돼 발표가 두세시간 늦어질 것같다』고 했다.이름과 팩시밀리 번호등을 기록해주면 나중에 서비스를 하겠다고 했다. 『아니,판정결과 발표가 컴퓨터입력하고 무슨 상관이 있다고 뚱딴지같은 소리를 하느냐』고 느꼈지만 그대로 돌아섰다. 지난해 덤핑예비판정에서 삼성이 87.4%,금성이 52.4%의 마진율을 지적받았고 지난달 16일에는 우리가 제의한 반덤핑중지협정체결협상도 결렬된 마당에 최종판정은 아마도 대미수출포기선인 15%를 약간 웃돌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었다.그리고 그런 추측보도도 나왔다. 상무부측은 15일 자정(한국시간 16일 하오2시)까지도 심사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지만 「한국식 사고방식」으로는 잘 믿기지 않는 구석도 있었다.발표가 늦어지다보니 내부적으로는 관계업체를 대행하는 변호사나 주미대사관측에 알려줘 놓고 대외발표는 요식행위로 하는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법했다.그러나 주미대사관측도 결국 공식발표보다 30여분정도 먼저 통보받은 것으로 확인됐다.그런것을 지레짐작해 마구 떠벌이는 일은 할 일이 아니다. 상무부의 최종판정결과가 우리측의 당초 예상과 큰 차이를 보인 원인은 또 어디있을까.우리 정부나 업계가 미국,특히 클린턴행정부에 대해 불필요하게 갖고있는 반덤핑 노이로제 때문은 아닐까.결코 우리 업체들이 전술적 엄살작전을 구사했던 것은 아닐것이다.물론 관련업계가 객관적인 자료를 제시하고 논리적인 설명을 한것이 주효했겠지만 차제에 우리가 새 행정부의 통상정책에 대한 철저한 분석없이 피상적으로 대응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한번 되짚어봐야 할듯 싶다.
  • 국제경쟁력 회복 방안(출범 김영삼신한국:12·끝)

    ◎외교역량 경제·통상문제에 결집/이미 「전쟁」시작… 마찰줄이기 급선무/잠재성 큰 후진국시장 개발 필요성 우리 경제의 국제경쟁력 회복을 통한 선진권진입이야말로 대다수 국민이 김영삼대통령과 새정부에 바라는 최우선 국정과제가 아닐 수 없다. 이는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도 분명하게 드러나고 있다. 이같은 기대에 부응해 새정부의 외교기조도 정치·안보 중심에서 경제·통상 중심으로 옮겨가고 있다. 정부가 지난 9일 단행한 해외공관장 인사에서도 이같은 흐름이 포착된 바 있다.즉 주미대사에 외교관출신은 아니지만 통상전문가인 한승수전상공부장관을 임명한 것이라든가 주중대사에 김대통령의 경제브레인인 황병태전의원을 기용한 것이 단적인 사례이다. 물론 이같은 실리외교로의 전환은 이미 세계적인 추세이다.미국등 선진제국의 시장개방 압력 뿐만 아니라 지난해 8월 체결된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과 유럽공동체(EC)단일시장 형성등 세계경제의 블록화 현상도 세계각국이 자국의 경제적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한 노력의 산물이다. 우리의 경우 실리외교로의 전환 필요성은 더욱 절실하다. 서상목 민자당 제1정책조정실장은 『북한을 제외한 대부분의 사회주의 정권이 몰락한 마당에 우리 외교현안으로는 경제문제를 뒷받침하는 길 밖에 없다』며 통상외교 기능강화 필요성을 역설했다. 물론 북한의 핵문제를 둘러싼 한·미간의 입장조율도 현안이 되고 있지만 클린턴행정부의 대한안보공약은 부시행정부와 마찬가지로 확고하다는 점에서 대국적으로 보아 대미외교등 안보분야 외교에는 큰 허점이 없다는 것이 중론이다. 이에 비해 한국산 철강에 대한 반덤핑 예비판정,지적소유권 우선협상국 지정움직임,쌀시장 개방문제를 포함한 UR협상등 우리 외교가 뚫어야 할 경제현안들은 산적해 있다. 이처럼 「국제경제전쟁」시대에 살아남고 나아가 「21세기 아시아·태평양시대의 주역국가」로 발돋움하기 위해선 중앙정부에서부터 해외공관에 이르기까지 「올코트프레싱」전법으로 통상홍보활동과 선진기술도입에 나서지 않으면 안될 절박한 상황을 맞고 있다. 이같은 외교목표에 발맞춰 일선 재외공관은 물론 중앙정부의 국제경제 및 통상기능을 대폭 보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단순히 통상전문가를 주요국 공관장으로 내보내는 것만으로는 미흡하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 부존자원이 적어 대외의존도가 높을 수 밖에 없는데도 일본등 선진국의 기술패권주의와 값싼 임금을 바탕으로 추격하고 있는 중국등 후발주자들의 틈바구니에서 고전하고 있는 우리 경제를 살리는 길은 민간기업의 선진기술도입과 수출드라이브정책을 범정부차원에서 뒷받침하는 길밖에 없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상공자원부·외무부·경제기획원 등 각부처에 분산되어 있는 통상정책기능·통상협상기능·대외경제정책기능을 한데 묶어 이른바 「통상대표부」를 설치해야한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즉 당면한 무역마찰을 극복하고 효율적인 우리 경제의 국제화를 이루기 위해선 늦어도 올 정기국회때까지는 2단계 정부조직 개편을 단행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되고 있는 것이다. 최근 거론되고 있는 안기부의 기능개편도 우리를 둘러싼 국내외 환경의변화와 무관치 않다.이는 비단 정통성있는 문민정부가 출범함에 따라 국내정치간여를 전면 배제하고 순수 대공문제에만 전념하도록 해야 한다는데 국한된 것은 아니다.더 나아가 국제시장에서 「경제전쟁」을 치르는 국내기업과 이를 뒷받침하는 「경제외교」를 측면지원한다는 측면에서 해외산업정보수집도 안기부의 주업무가 되도록 기능을 전환해야 할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물론 눈앞의 이해에만 연연할 것이 아니라 개발도상국에 대한 경제협력을 확대해 나가는 것도 장기적인 견지에서 또 다른 「실리외교」라고 볼 수 있다.즉 우리의 경제력에 상응해 아프리카·중남미 후진국들에 대한 무상원조·대외경제협력기금 제공이나 기술협력을 확대해 나가되 우리상품에 대한 잠재적인 시장확보 등 내일의 경협파트너로서의 역할을 제고시키는데 주력해야 될 시점이다. ◎전문가의 시각/“능동개방으로 피해 최소화”/보복 예방적인 교역정책으로 전환을/양수길 KDI 산업무역연구부장 기업활동의 세계화 추세아래 국제적인 상호의존도가 급증하고 동서냉전의 해소로 경제우선주의가 대두되면서 주요교역상대국간에 통상마찰의 소지가 점차 확대되고 있다.통상문제에 있어서 수세적인 입장을 모면치 못하고 있고 높은 해외 의존도로 인해 협상력이 취약한 우리로서는 이와 같은 추이를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수출주도에 의한 경제성장을 회복하고 선진경제로의 도약을 이루고자 하는 관점에서 우리에게 통상외교는 국내정책 어느 것에 못지않게 중요한 것으로서 우리는 이러한 관점에서 신정부의 출범에 즈음하여 우리의 통상외교를 반성하고 강화토록 해야 할 것이다. 우리는 80년대내내 미국과의 통상분규로 시달린 바 있다.특히 1988∼89년에는 미국이 미국의 상호주의를 수용하지않는 나라에 대한 무역보호조치를 입법화한 「슈퍼 301조」를 무기로 삼아 시장개방조치를 강력히 요구해옴에 따라 미국과의 통상분규가 최고조에 달하고 이로인해 국내적으로 심각한 경제적 정치적 불안을 겪지 않을 수 없었다. 앞으로 우리는 이러한 통상외교를 지양하고 능동적이고 사전예방적인 통상외교로의 방향전환을 추구해야 한다.이와 같은 새로운 통상외교의 주요조건으로는 다음과 같은 점이 강조되어야 한다. 첫째,그간 우리는 통상외교현장에서 시장개방이 상대방의 이익이되 우리의 손실임을 전제로 하고 시장개방을 가급적 늦추고 극소화하려는 식의 입장을 취함으로써 「외세에 의한 개방」을 추구해 왔다.외세에 의한 개방은 결과적으로 대외적으로는 통상분규를 극대화하는 동시에 대내적으로는 개방의 부작용을 극대화한다.이러한 관점에서 우리는 능동적 혹은 주체적 개방정책을 추구해야 한다. 둘째,미국·일본·EC 등 주요교역상대국과의 통상관계는 GATT·OECD 등 다자적 국제경제기구에서 제정하는 국제규범의 구속을 받기때문에 우리는 이러한 다자적 규범의 발전을 위해 최대한 기여해야 한다.이들 다자적 기구에 능동적으로 접근하고 이들 기구를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우루과이라운드의 원만한 타결의 중요성도 여기에 있다. 셋째,다자주의의 권능에는 한계가 있는 것도 사실이다.따라서 다자주의의 약점을 지역주의로 보완하려는 움직임이세계적으로 보편화되고 있다.우리도 아·태지역단위의 통상외교를 강화하고 특히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을 태평양자유무역지대로 확대발전시키도록 노력해야 한다.이것이 여의치 않을 경우의 대안으로 우리만의 NAFTA가입도 검토해야 한다. 넷째,명실상부한 통상시책이 추구되어야 한다.일본과 한국이 불공정교역국으로 알려진 가장 큰 이유는 명실상이한 통상시책에서 찾을 수 있다. 다섯째,통상조직이 정비되어야 한다.특히 대외협상창구일원화가 이루어져야하고 이상적으로는 장관급인사를 대표로 하는 무역대표부가 설치되는 것이 바람직하다. 여섯째,통상홍보가 고도화되어야 한다.평소에 지속적으로 학술적 국제교류와 기업차원의 국제교류가 이루어져야 한다.
  • “중대한 도전”… 충격과 우려/NPT 전격탈퇴… 각국의 반응

    ◎“안보위협… 대북회담 교착 예상”/일/“매우 유감… 정밀분석 거쳐 대응”/미/“핵사찰수용 권유 안통해 실망”/중 ▷미국◁ 미국 국무부는 11일 북한이 핵확산금지조약(NPT)에서 공식 탈퇴하겠다고 선언한 것과 관련,『일단 북한의 발표문을 상세히 분석한뒤 클린턴 행정부의 입장을 정리해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국무부 한국과의 한 관계자는 『우리도 방금 북한의 NPT탈퇴선언을 들었다』면서 『매우 유감스러운 일이나 일단 북한의 성명을 검토한 뒤 12일(한국시간 13일)우리의 입장을 정리하겠다』고 구체적인 논평을 유보했다. 한편 주미대사관의 고위관계자는 『북한이 극단적인 상황으로 나가고 있어 불가피하게 국제적인 제재쪽으로 나가게 될 공산이 적지않다』고 전망하면서 『우리로서는 계속 북한으로 하여금 남북한 관계속에서 핵문제를 풀어나갈수 있도록 북한을 설득해나가는 것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그는 북한이 이처럼 극단적인 행동을 취하는 것은 남북한 경협이나 미·일과의 관계증진보다 체제유지에 더 중요성을 두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여진다고 분석했다. ▷일본◁ 일본은 12일 북한의 핵확산방지조약(NPT)탈퇴결정으로 북한의 핵개발의혹이 더욱 높아졌다고 판단,충격과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일본 외무성 당국자는 『북한의 NPT탈퇴결정은 충격적』이며 북한의 핵개발의도는 일본안보에 중대한 위협』이라고 지적했다.외무성은 이날 특별대책회의를 하는등 이번 사태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 미야자와 기이치(궁택희일)일본총리와 와타나베 미치오(도변미지웅)외상등도 북한의 NPT탈퇴를 비난하며 심각한 우려를 나타냈다. 와타나베 외상은 성명을 발표,『북한의 NPT탈퇴표명은 핵확산방지체제에 대한 도전』이라고 지적했다.그는 『한국·미국및 국제원자력기구(IAEA)가입국들과 협의,북한이 탈퇴결정을 철회하도록 강력히 요청하겠다』고 말했다. 일본은 이번 사태로 북한과의 국교정상화회담이 교착상태에 빠질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하고 있다.미야자와총리도 이 점을 깊이 우려했다. ▷중국◁ 중국은 북한측의 갑작스런 핵확산금지조약(NPT)탈퇴선언으로 매우 실망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북경의 한 서방소식통은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특별핵사찰 결의이후 중국측이 북한에 특별핵사찰의 수용을 적극 설득해왔다고 전하고 북한의 NPT탈퇴선언은 중국의 설득이 전혀 먹혀들지 않고 있음을 반증하는 것으로 중국측에 큰 실망을 안겨줬을 게 분명하다고 말했다. 이 소식통은 중국이 그동안 북한의 핵보유를 반대하면서도 강경한 제재에는 반대해왔으나 앞으로 유엔안보이등 국제사회에서 북한에 대한 경제봉쇄등 각종 제재에 어떤 태도를 보일지 주목된다고 밝혔다. 한편 북경주재 북한대사 이창준은 이날 하오3시 북한대사관에서 특별 기자회견을 가졌으나 한국특파원들의 참석은 허용하지 않았다.
  • 통상파고 대책(새 경제팀의 과제:7)

    ◎“산업피해 최소화” 능동외교 추진/미국통 김철수상공·한승수대사 포진/협상통해 개방수위 조절 조절… 실리 찾아야 새 정부 출범을 전후해 한미통상마찰등 통상파고가 거세지고 있다. 쌀시장 개방과 미국의 반도체·철강 반덤핑제소,지적재산권 문제가 당장의 현안으로 걸려 있고 슈퍼 301조의 부활과 보호주의법안의 무더기상정 움직임등 통상여건이 악화일로에 있다. 이제 통상문제는 새정부가 풀어야 할 최대의 현안으로 떠올랐다.그러나 통상문제만큼 풀기 어려운 현안도 없다.비켜가기 어렵고 양단간에 결단을 내려야 하기 때문이다.내줄 것이냐,말 것이냐의 문제는 결국 국내산업의 사활과 늘 직결돼 있다. 반도체문제만 보아도 미국은 우리측이 제의한 반도체조사정지협정 체결을 거부한채 최종판정­덤핑마진율 부과라는 「예정시간표」대로 착착 진행시켜 나가고 있다.철강도 현재 미 상무부의 실사가 진행중이며 4월말에는 스페셜 301조에 따른 미 무역대표부의 국별 지적재산권 보호수준평가가 예정돼 있다.여기에서 보호수준이 미흡하다고 평가되면 우선협상대상국(PFC)으로 지정돼 미국과 협상을 해야 하며 협상결렬시 보복관세등 보복조치를 받게 된다. 이밖에도 금융시장개방,쇠고기협상,수입자유화 확대,통관및 검역절차 개선,위생검사 완화,양담배시판 규제문제등 크고 작은 현안들이 늘어서 있다. 그러나 문제는 이러한 현안들이 쉽게 해결되기 어렵다는 데 있다. 미국은 다자협상인 우루과이라운드가 지지부진해지자 쌍무협상쪽으로 빠르게 돌아서고 있다.한쪽으로는 패스트 트랙(미대통령이 의회의 대외무역관련 협상권을 위임받아 관련입법절차를 신속히 처리하도록 한 장치)의 시한을 연장해가며 다자협상에 임하면서도 다른 쪽으로는 쌍무협상을 통해 실리를 얻으려 하고 있다.여기에 EC통합이나 북미자유무역협정의 체결등 블록경제로 회귀하고 있는 세계적 추세도 우리의 교역환경을 위협하고 있다. 그간 국제사회에서 큰폭의 교역신장을 누려온 우리로서는 이제 국제사회의 일원으로 베풀어야 할 입장이 됐다.그러나 강자의 요구라해서 무조건 내어줄 수는 없다.내줄 것은 내주되 지킬 것은 철저히 지켜야 하며,또 시의적절한 대응으로 불필요한 통상마찰을 줄이고 산업피해를 최소화하는 지혜가 필요한 것이다. 반도체문제만해도 정부와 업계는 5%미만으로 덤핑판정률이 나올 것으로 낙관했다.그러나 결과는 예상외의 고율(최고 87·4%)이었다.그 뒤에도 양국간 반덤핑조사정지협정의 체결로 문제를 풀어나가려 했으나 결국 협정체결제의마저 묵살됨으로써 반도체 대미수출이 중단위기에 빠지게 되는 화를 자초했다. 사안마다 임시방편으로 대응하기보다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통상외교를 펼쳐야 할 시점이다.새 정부가 한미통상마찰이 고조되던 시기(88∼90년)에 상공장관과 1차관보로 통상문제를 풀어낸 한승수씨와 김철수씨를 주미대사와 상공장관에 기용한 것도 미국을 중심으로 밀어 닥치고 있는 통상파고를 현명하게 헤쳐 나가려는 뜻으로 불수있다. ◎당국자의견/덤핑제소·지재권문제 해결 최선/노장우 상공부 통상협력국장 국제교역환경이 전에 없이 악화돼가고 있다.우루과이라운드등 다자협상이 지지부진하고 EC통합과 NAFTA등 국지주의는 강화돼가고 있다. 특히 최대 교역상대국인 미국이 클린턴정부의 출범을 계기로 쌍무통상의 고삐를 죄고 있어 한미간 통상파고가 어느때보다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기본적으로 양국간 무역이 균형추세에 있고 지난해 정상회담에서 합의된 PEI(영업환경개선작업반)에서 모든 문제를 풀어나가기로 합의해 양국간 통상분쟁을 사전에 막을 수 있는 길은 마련돼 있다.정부는 반도체 반덤핑제소와 관련,우리의 입장이 최대한 반영되도록 여러 외교통로를 통해 알리고 있고 지적재산권 국별수준평가에서도 우선협상대상국으로 지정되지 않도록 지적재산권침해 단속을 강화하는등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 한미관계가 산업협력관계로 발전해나갈 수 있도록 미국의 첨단기술과 우리의 제조기술을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합작사업도 적극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 대사급 대폭 교체

    ◎주미대사 한승수/주일대사 공노명/주중대사 황병태/주러대사 김석규 정부는 9일 미국·일본·중국·러시아등 주요국가 주재대사를 내정하고 상대국에 아그레망(임명동의요청서)을 발송한것으로 알려졌다. 주미대사에는 한승수전상공부장관이 내정됐으며 주일대사에는 공로명외교안보연구원장,주중대사에는 황병태 전민자당의원,주러시아대사에 김석규외교안보연구원 연구위원이 각각 내정됐다. 또 주영대사에는 노창희 전외무부차관,주프랑스대사에 장선섭외무부의전장,주독일대사에 김태지외무부본부대사,주제네바대사에 허승외무부제2차관보가 각각 전보,발령될 것으로 알려졌다. 유종하주유엔대사는 유임되고 특임공관장이었던 현홍주주미,노재원주중,이홍구주영,신동원주독대사등은 이번에 모두 퇴임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함께 특혜시비를 불러일으켰던 특임공관장중에 한철수주브라질,이시용주스웨덴,김재수주불가리아대사,박춘범주함브르크총영사등도 퇴임할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외교안보연구원장에는 박수길주제네바대사가,외무부제2차관보에는 선준영통상대사가 각각 내정됐다. 한승주외무부장관은 8일 인선내용에 대한 김영삼대통령의 재가를 받은뒤 9일상오 임시국무회의에 보고했다.
  • 외교에도 문민­전문화 물결/해외공관장 대거 교체 배경

    ◎낙하산인사 관행 탈피 특임대사 축소/주미대사 전 상공 임명… 통상비중 반영 9일 단행된 정부의 해외공관장 인사는 외교의 문민화와 전문화를 강조한 점이 특징이다. 또 범위가 대폭적(28명)이라는 사실도 주목할 대목이다. 홍순순 외무부차관은 『미·일·중·러등 4강국 대사의 경우 전문성이 크게 고려됐으며 그밖의 공관장들은 해당국 언어구사능력과 지역전문성,그리고 경제지식이 인사의 기준이 됐다』고 밝혔다. 예를들어 서울대 경제학과 교수출신인 한승수 전상공부장관의 주미대사임명은 최근 통상문제가 한·미간 최대현안으로 부각되고 있는 추세에 대한 적절한 대응이라는 것이다. 또 미국과 함께 우리나라 동맹의 축인 일본주재 대사에 외무부내 제1의 일본통으로 알려진 공로명외교안보연구원장을 발령한 것도 적재적소의 배치라는 설명이다. 이번 인사에서는 새정부의 캐치프레이즈인 문민화가 특히 강조된 느낌이다. 군출신 특임공관장이 한꺼번에 4명이나 공관장직을 내놓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시용 주스웨덴대사,한철수 주브라질대사,김재수 주불가리아대사(이상 특1급상당),박춘범 주함부르크 총영사는 특임을 2번이상 한 사람들로 직업외교관 세계에서 원성의 대상이 돼왔다.따라서 지난 2일 특2급(차관보급)이상 재외공관장에 대한 사표 제출지시가 내려질때부터 특임 해제가 예고됐었다. 이 가운데 김대사의 경우는 임기 만료의 형식을 띠고 있지만 김대사 역시 나머지 3명과 마찬가지로 직업외교관제도 확립을 위해서는 군을 비롯한 권력 주변인사들의 낙하산식 자리차지를 지양해야 한다는 인식에서 비롯된 것이다. 이들 특임공관장들에 대한 사표수리는 당초의 취지와는 달리 대통령 또는 권부 실력자의 입김에 의해 출신이나 경력이 전혀 고려됨이 없이 일방적으로 임명돼온 특임공관장제도에 대한 과감한 개혁을 예고하고 있다. 이날 인사가 단행되기 전까지는 군출신 특임공관장은 전체 18명가운데 절반인 8명이 해임된 셈이다. 이와함께 신동원(독일),노재원(중국),이홍구(영국),현홍주씨(미국)등 4명의 특임공관장이 퇴직하고 한승수·황병태씨등 2명에게 대사특임이 부여돼 전체특임공관장은 종전의 18명에서 12명으로 줄어들었다. 홍차관은 『4명의 특임공관장에 대한 사표수리는 특임 2회이상자는 임기에 관계없이 조기 소환한다는 방침에 따른 것』이라면서 『이는 새정부의 「고통분담」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외무부는 앞으로 현재 내규로 되어있는 특임공관장제도를 외무공무원법상에 명문화,특임을 1회 3년으로 제한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외무부 관계자들은 이번 인사가 문민화·전문화 방침에 따라 통상적 대사임기인 3년이 되지 않은 경우라도 많이 소환했기 때문에 평소보다 폭이 넓어졌다고 설명하고 있다. 또 주미·주중대사가 정치인출신 중에서 임명됐지만 모두 경제에 밝은 사람들이라는 점에서 전문화 취지에 부합된다는 것이다. 외무부 관계자들은 전문화와 문민화는 결국 서로 일맥상통하는 것이라면서 이번 인사가 직업외교관제도의 뿌리를 내릴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한 것으로 높이 평가하고 있다.
  • 한승수 주미대사(주요 신임대사의 면모)

    ◎교수출신 대미통상 전문가 우리나라에서 몇 손가락안에 드는 대미통상전문가.김대통령의 경제자문에 응할 정도로 신임이 두터우며 이때문에 경제부처장관 하마평에 무수히 오르내렸다.학자출신이면서도 대인관계가 원만하고 소탈한 성품.장덕진·윤석민씨와 동서지간,홍소자씨(53)와의 사이에 1남1녀를 두고 있다. ▲강원 춘천·53세 ▲연대 정외과 ▲서울대 경제학과 교수 ▲영요크대·미하버드대·일도쿄대교수 ▲13대의원 ▲상공부장관
  • 차관급­시 도지사 대폭 교체/비상기획위장 천용택씨

    ◎25명 내부승진 임명/최 내무차관 등 5명 유임/차관급 인사내용차관/기획원 김영태/통일원 송영대/외무 홍순순/내무* 최인기/재무 백원구/법무 신건/국방 이수휴/교육 이천수/문화체육 박태권/농림수산 조규일/상공자원 이동훈/건설 이건영/보사 최수병/노동 김훈기/교통 구본영/체신 경상현/총무처 심우영/과기처 한영성/환경처 김형철/공보처 이원종/법제처 김세신/보훈처* 이충길/정무1보좌관 정성철/정무2보좌관 김정숙/청장/조달청장 전세봉/경찰청장 김효은/국세청장* 추경석/관세청장 김경태/병무청장 엄삼탁/농진청장 이판석/산림청장 조남조/수산청장 이희수/공진청장 채재억/특허청장 안광구/철도청장 강신태/해항청장 염태섭/실·원장/국무총리비서실장 이효계/행조실장 김시형/평통차장 김도현/비상기획부위원장 정원호/공정거래위원장 한리헌/국사편찬위원장* 박영석/국립교육평가원장 모영기/공무원교육원장 박해준/소청심사위원장 윤창수/서울시부시장 우명규/시도지사/부산 정문화/대구 이의익/인천 최기선/광주 강영기/대전 염홍철/경기윤세달/강원 함종한/충북 김덕영/충남 이동우/전북 이강년/전남 이균범/경북 이의근/경남 윤한도/제주* 우근민/감사원/사무총장 황영하/위원 최세관/〃 김종철/〃 황우려/〃* 박성달/〃* 유길선/〃* 김문환/서울지방경찰청장 여관구 김영삼대통령은 4일 장관급인 국가안보회의 상근위원겸 비상기획위원장에 천용택전합참전략기획본부장을 임명하고 22개 중앙부처 차관및 12개 외청장,그리고 국무총리비서실장등 차관급 46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또 부산등 14개 시·도지사와 감사원 사무총장및 3명의 감사위원을 새로 임명했다. 정부는 △경제기획원차관에 김영태경제기획원 기획관리실장 △통일원차관에 송영대남북회담사무국 자문위원 △외무차관에 홍순순 주러시아대사 △내무차관에 최인기 현내무차관 △재무차관에 백원구관세청장 △법무차관에 신건 광주고검장 △국방차관에 이수휴재무차관 △교육차관에 이천수교육부기획관리실장 △문화체육차관에 박태권전의원 △농림수산차관에 조규일농림수산부 제1차관보를 임명했다. 또 △상공자원차관에 이동훈한국수출보험공사사장 △건설차관에 이건영국토개발연구원 기조실장 △보사차관에 최수병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 △노동차관에 김훈기평남지사 △교통차관에 구본영 주미공사 △체신차관에 경상현한국전산연구원장 △환경처차관에 김형철환경처기획관리실장 △과기처차관에 한영성국립중앙과학관장 △총무처차관에 심우영총무처 기획관리실장 △공보처차관에 이원종민자당부대변인 △법제처차장에 김세신법제처 법제조정실장 △보훈처차장에 이충길보훈처차장을 각각 임명했다. 정부는 외청장에 대한 인사를 실시,△조달청장에 전세봉조달청차장 △경찰청장에 김효은서울지방경찰청장 △국세청장에 추경석현국세청장 △관세청장에 김경태관세청차장 △병무청장에 엄삼탁국가안전기획부기조실장 △농촌진흥청장에 이판석경상북도지사 △산림청장에 조남조전의원 △수산청장에 이희수전수산청차장 △공업진흥청장에 채재억상공부제1차관보 △특허청장에 안광구상공부제2차관보 △철도청장에 강신태철도청차장 △해운항만청장에 염태섭교통부기획관리실장을 임명했다. 정부는 이와함께 △정무1장관실 보좌관에 정성철변호사 △정무2장관실 보좌관에 김정숙민자당부대변인 △총리비서실장에 이효계전남지사 △총리행정조정실장에 김시형동자부차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차장에 김도현민자당성동을위원장 △비상기획위원회 부위원장에 정원호전공군교육사령관 △공정거래위원장에 한리헌민자당총재특별보좌역 △국사편찬위원장에 박영석국사편찬위원장 △국립교육평가원장에 모영기교육부대학정책실장 △중앙공무원교육원장에 박해준소청심사위원회위원장 △소청심사위원회위원장에 윤창수총무처정부청사기획운영실장 △서울시부시장에 우명규서울시지하철건설본부장을 각각 기용했다. 이날 인사를 발표한 최창윤총무처장관은 『김영삼대통령이 각부장관의 건의를 바탕으로 총리와 협의,인사를 결정했다』고 밝힌뒤 『이번 차관급 인사에서는 공직사회에 새바람을 불어넣는다는 차원에서 참신성과 실무능력을 겸비한 인사들을 주로 기용했다』고 말했다. 정부는 이날 전국 14개 시·도지사 가운데 13개 시·도지사를 새로 임명 발령하는등 시·도지사 인사를 단행했다. 인사내용을 보면 △부산시장 정문화총무처차관 △대구시장 이의익민자당전문위원 △인천시장 최기선전국회의원 △광주시장 강영기전남부지사 △대전시장 염홍철대통령정무비서관 △경기도지사 윤세달내무부민방위본부장 △강원도지사 함종한전국회의원 △충북도지사 김덕영대통령행정비서관 △충남도지사 이동우농촌진흥청장 △전북도지사 이강년해양경찰청장 △전남도지사 이균범서울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경북도지사 이의근내무부기획관리실장 △경남도지사 윤한도내무부차관보 △제주도지사 우근민씨(유임)등이 임명됐다. 서울지방경찰청장엔 여관구경찰청차장이 임명됐다. 이해구내무부장관은 이날 시·도지사의 인사배경에 대해 『안정속의 개혁을 추구하기 위해 행정능력을 고려,내부인사를 전격 발탁했으며 지역주민들과의 공감대를 형성할수 있도록 하기 위해 전원 연고지중심으로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김대통령은 이날 또 감사원 사무총장(차관급)에 황영하감사원 기획관리실장,감사위원(차관급)에 최세관감사원사무차장 김종철감사원2국장 황우려서울민사지법부장판사를 각각 임명했다. 박성달 유길선 김문환감사위원은 유임됐다. 부는 4일 중앙부처차관 20명 및 차관급 4명,외청장 12명,국무총리비서실장을 비롯한 차관급 10명 등 모두 46명의 차관급 인사를 단행하고 비상기획위원회위원장(장관급)에 천용택합참전략기획본부장을 임명했다. 정부는 이와함께 부산·대구·인천 등 14개 시·도지사와 차관급인 감사원감사위원 3명 및 사무총장을 새로 임명했다. 이날 발표된 24개부처중 8개부처 차관이 내부에서 승진기용도고 2개부처 차관이 유임됐으며 6개부처는 전보발령됐다. 또 12개외청장 가운데 공무원들이 대거 승진·임명됐다. 차관 및 시·도지사,감사원인사에서는 모두 25명이 내부승진됐고 5명이 유임됐다. 차관급인선을 발표한 최창윤총무처장관은 『김영삼대통령은 각부 장관의 건의를 바탕으로 황인성총리와의 협의를 통해 이번 인사내용을 결정했다』면서 『공직사회에 새바람을 불어넣겠다는 차원에서 참신성·실무능력·개혁의지를 겸비한 인사들을 위주로 기용했다』고 인사기준을 설명했다. 이날 발표된 차관급인사 46명과 14개 시·도지사및 감사위원·감사원사무총장명단은 다음과 같다. ▷차관급◁ ▲경제기획원차관 김영태기획관리실장 ▲통일원〃 송영대남북회담사무국 자문위원 ▲외무〃 홍순영주러시아대사 ▲내무〃 최인기 현차관 ▲재무〃 백원구관세청장 ▲법무〃 신건광주고검장 ▲국방〃 이수휴재무차관 ▲교육〃 이천수기획관리실장 ▲문화부〃 박태권전민자의원 ▲농림수산부〃 조규일제1차관보 ▲상공부〃 이동훈한국수출보험공사사장 ▲건설〃 이건영국토개발연구원 기조실장 ▲보사〃 최수병공정거래위원장 ▲노동〃 김훈기평남지사 ▲교통〃 구본영 주미대사관공사 ▲체신〃 경상현한국전산원장 ▲총무처〃 심우영기획관리실장 ▲과기처〃 한영성국립중앙과학관장 ▲환경처〃 김형철기획관리실장 ▲공보처〃 이원종민자부대변인 ▲법제처차장 김세신법제조정실장 ▲국가보훈처〃 이충길 현차장 ▲정무1장관보좌관 정성철변호사 ▲정무2장관〃 김정숙민자부대변인 ▲조달청장 전세봉차장 ▲경찰〃 김효은서울경찰청장 ▲국세〃 추경석 현국세청장 ▲관세〃 김경태차장 ▲병무〃 엄삼탁안기부기조실장 ▲농촌진흥〃 이판석경북지사 ▲산림〃 조남조전민정당의원 ▲수산〃 이희수차장 ▲공업진흥〃 채재억상공부제1차관보 ▲특허〃 안광구상공부제2차관보 ▲철도〃 강신태차장 ▲해운항만〃 염대섭교통부기획관리실장 ▲국무총리비서실장 이효계전남지사 ▲〃 행조실장 김시형동자부차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차장 김도현민자성동을지구당위원장 ▲비상기획위원회 부위원장 정원호전공군교육사령관 ▲공정거래위원장 한리헌민자총재보좌역 ▲국사편찬위원장 박영석 현위원장 ▲국립교육평가원장 모영기교육부 대학정책실장 ▲중앙공무원 교육원장 박해준소청심사위원장 ▲소청심사위원장 윤창수총무처 정부청사기획운영실장 ▲서울시 부시장 우명규서울시 지하철건설본부장 ▷시·도지사◁ ▲부산시장 정문화총무처차관 ▲대구〃 이의익민자당내무전문위원 ▲인천〃 최기선전국회의원 ▲광주〃 강영기전남부지사▲대전〃 염홍철대통령정무비서관 ▲경기지사 윤세달내무부민방위본부장 ▲강원〃 함종한전국회의원 ▲충북〃 김덕영대통령행정비서관 ▲충남〃 이동우농촌진흥청장 ▲전북〃 이강년해양경찰청장 ▲전남〃 이균범서울시 시설관리공단이사장 ▲경북〃 이의근 내무부 기획관리실장 ▲경남〃 윤한도내무부차관보 ▲제주〃 우근민 현지사 ▷감사원◁ ▲감사위원 최세관사무차장,김종철2국장,황우려서울민사지법부장판사,박성달·유길선·김문환현위원 ▲사무총장 황영하기획관리실장 ▲사무차장 신동진기술국장 ◎김 대통령,임명장 김영삼대통령은 4일 하오 청와대에서 이날 임명된 천용택비상기획위원장과 김영태기획원차관등 차관급 64명 그리고 안기부1,2차장과 기조실장등 모두 68명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안기부/1차장 황청평/2차장 김정원/기조실장/김기섭 정부는 4일 국가안전기획부 1차장에 황창평 안기부1차장보,2차장에 김정원민자당총재외교안보특보,기획조정실장에 김기섭민자당총재의전·민정특별보좌역을 각각 임명·발령했다.
  • 차관급인사 발표날… 정당·부처표정

    ◎내부발탁 많아 “숨통 트였다” 희색/“공직사회 불안감 씻었다” 수작평가도/민자선 8명이나 기용돼 반기는 표정/일부부처,외부인사 임명에 시무룩… 민주선 “봐주기” 비난 4일 단행된 새 정부 차관급 인사는 내부 승진이 주를 이룸으로써 정치권과 각 부처에서는 『인사숨통이 트였다.전문성이 확보됐다』고 환영하는 분위기가 역력하다.그러나 외부 인사가 차관에 기용된 일부 사회부처에서는 불만의 소리도 없지않은 실정이다. ▷정당◁ ○…민자당은 이번 차관급 인사와 관련,개혁과 실무를 적절히 융합한 수작이라며 환영하는 분위기가 주조를 이루고 있다. 「2·26조각」이 김영삼대통령이 주창하는 변화와 개혁정책추진에 비중이 두어졌다면 이번 인사는 행정경험이 풍부한 실무형으로 포진시켰다는 해석이다. 민자당은 특히 이번에 내부승진이 많다는 점에서 공무원사회의 불안감및 인사숨통해소에 긍정적 역할을 했다는 지적이다. 또한 시도지사까지 포함할 경우 이원종공보처차관·함종한강원지사·조남조산림청장등 당내인사가 이번에도 8명이나돼 무척 반기는 표정들이다. 김종호정책위의장은 이날 『정통관료출신의 내부승진이 주류를 이루고 있어 개혁정책을 실무적으로 잘 뒷받침할 것으로 본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민주당은 이날단행된 차관급인사에 대해 『지난 총선에서 민의의 심판으로 낙선한 인사를 다수 발탁한 봐주기 인사』라고 비난. 이준형부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민의를무시한 차관급 인사등 계속되는 김영삼정권의 인사파동은 개혁을 기대하는 국민에게 찬물을 끼얹는 것으로 인사의 원칙이 개혁의 의지보다 측근발탁에 치우쳤다』고 지적. ○“위원 3명 용퇴” 반겨 ▷감사원◁ ○…감사원은 4년 임기가 보장된 6명의 감사위원중 3명이 용퇴,인사숨통이 트였다고 반기는 분위기. 감사원의 한 관계자는 『이회창감사원장은 임기가 보장된 감사위원의 중도사퇴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으나 3명의 선임 감사위원이 사퇴의사를 굽히지않아 할수없이 사퇴서를 대통령에게 전달했다』고 소개. ○“그런대로 풀렸다” ▷경제부처◁ ○…경제기획원은 차관이 원내 기획관리실장의 승진으로 채워지자 이경식 부총리가 오랫동안 기획원을 떠나 있었던데 따른 업무공백을 메우기 위한 인사라는 평. 또 최수병 공정거래위원장이 보사부차관으로,한리헌 민자당 총재보좌역이 공정거래위원장으로 기용됨으로써 기획원출신들이 그런대로 풀렸다는 반응. ○…재무부는 이수휴 차관이 국방차관으로 자리를 옮긴데 대해 매우 「뜻밖」이라는 표정. 민간인 출신으로 국방차관에 임명된 경우는 지난 74년 최광수 전외무장관이후 19년만에 처음이며 재무차관이 타부처 차관으로 자리바꿈한 것도 처음있는 일이라고.국방부는 이날 상오 차관인사가 나자 이차관실로 찾아와 업무현황을 보고하는등 기동성을 과시하기도. ○…상공부는 이동훈 수출보험공사 사장이 차관으로 돌아오고 생각지도 않았던 채재억 제1차관보와 안광구 제2차관보가 공업진흥청장과 특허청장으로 각각 승진하자 잔치집 분위기.상공부 직원들은 상공부가 상공자원부로 확대·개편되면서 통상전문인 김철수 장관에 이어 산업통인 이차관이 기용됨으로써 「콤비플레이」를 펼칠 것으로 기대. ○…관세청도 관세통인 김경태차장이 청장에 승진되자 최대의 경사라며 환영.김신임청장은 지난 80년 김욱태청장이후 13년만에 순수한 관세청출신으로서 청장에 오른 것. ○…국세청은 차관급이 거의 바뀌었음에도 추경석 국세청장이 유임되자 『국세청에서 잔뼈가 굵은 추 청장의 전문성이 인정받은 것』이라며 반기는 기색들. ▷사회부처◁ ○…내무부는 중앙부처 가운데 유일하게 최인기차관이 유임된데다 내무부출신들이 대폭 시·도지사로 기용된데대해 『전례없는 경사』라며 들뜬 분위기. 내무부 관계자들은 『본부에서 3명이 한꺼번에 도백으로 영전된게 이번이 처음』이라며 『행정의 전문성등을 살리고 내무부의 사기를 진작시키기위한 새정부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고 분석. 14개 시·도지사 가운데 대구,광주,경기,충북,경북,경남등 6개지역 시·도지사를 내무관료출신을 기용하고 전북·전남 지사에 경찰출신을 발탁하면서 인천·강원지역은 정치인을 기용한데 대해서는 전문 행정의 발전과 함께 앞으로 단체장선거등에 대비한 실험적인 운영의 의미도 포함된 것으로 풀이. ○…법무부·검찰은 일찍부터 신임장관에 고시회수와 지역안배등을 감안,신건광주고검장이 발탁될 것으로 점쳐온 탓에 『예상대로 될 사람이 됐다』고 반기는 표정. 특히 법무행정에 밝은 박희태장관이 그대로 남게되고 법무교정국장을 지낸 신광주고검장이 차관으로 임명되자 앞으로 법무행정업무를 추진력있게 펴나갈수 있게 됐다며 기대하는 분위기. ○…보사부는 최근 몇년사이에 연이어 발생한 오지파동,징코민파동 등으로 위축된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내부승진이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가 전임 박청부차관에 이어 다시 경제기획원에서 차관이 발탁되자 허탈해하는 분위기가 역력. 특히 고시출신 젊은 사무관이나 서기관들 사이에서는 『보사부가 경제기획원의 식민지냐』고 하는 자조섞인 푸념도 속출. ○…노동부직원들은 김훈기차관 임명에 다소 의외라는 표정. 이인제장관 임명때는 이장관이 노동행정에 밝고 낯익은 편이어서인지 외부인사 발탁에도 불구하고 비교적 활기있는 모습이었는데 비해 김차관기용에는 적지않게 놀라는 분위기. ○“역시 힘없는 부처” ○…구본영주미대사관 경제공사가 신임 교통부차관에 임명되자 내부승진을 기대하던 교통부와 해운항만청·철도청 직원들은 역시 끝발이 없는 부처라며 적이 실망하는 분위기.운수관련 공무원들은 신임 이계익장관과 구차관이 모두 교통행정에는 경험이 없는 언론인과 학자출신인 점을 들어 경제이론에는 밝을지 모르나 교통현안과 현황을 파악하는데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걱정하는 눈치. ○“순리따른 조치” ▷서울시◁ ○…우명규 지하철건설본부장이 신임 서울시부시장으로 임명되자 서울시 공무원들은 이날 경질된 김상철서울시장의 인사와는 달리 『순리에 따른 인사조치』라며 반기는 표정. 특히 기수직 공무원들은 신임 우부시장이 기술직으로서는 단일부시장에 처음 발탁된것과 관련,『앞으로는 1급 간부직에도 행정·기술직과는 무관하게 능력별로 인사가 이뤄질 것』이라며 고무된 모습. 그동안 강덕기기획관리실장이 부시장 물망으로 떠오르다 우부시장이 임명된데 대해 일부 공무원들은 『능력도 중요하지만 고위층과의 연줄도 무시할 수 없는 것』이라며 우부시장이 정·관계에 아는 사람이 많은 것을 은근히 강조해 눈길. 또 기술직공무원이 부시장으로 임명되자 시일각에서는 81년 이전처럼 부시장제가 행정직 부시장과 기술직 부시장으로 이원화돼야 한다는 조직개편설이 나돌아 기술직 공무원이 부시장에 발탁된데 대해 탐탁치 않은 모습을 보이기도.
  • 현 주미대사 사표

    현홍주 주미대사가 지난달 27일 사표를 제출했다고 외무부의 한 고위관계자가 1일 밝혔다. 이 관계자는 『장남의 결혼식 참석차 지난달 19일 일시 귀국한 현대사가 출국 하루전인 27일 한승주장관에게 사표를 제출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현대사의 사표제출은 새정부의 재외공관장들에 대한 일괄사표 접수와는 무관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 대한체육회 새 회장 김운용씨 선출

    김운용국제올림픽위원회(IOC)부위원장이 제31대 대한체육회회장에 선출됐다.대한체육회는 23일 올림픽회관 강당에서 93년 정기대의원총회를 열고 새회장 선출을 위한 무기명 투표를 실시,김운용IOC부위원장을 임기4년의 새회장으로 뽑았다. 41명의 대의원 전원이 참가한 이날 투표에서 김운용후보는 26표를 얻어 13표에 그친 신동욱(57)대한궁도연맹회장을 13표차로 따돌리고 당선됐다.2표는 무효표로 처리됐다. 대한체육회는 오는 26일 상오11시 올림픽회관에서 김종렬(75)전회장과 김운용회장의 이취임식을 가질 예정이다. 총회는 대한체육회 회장단의 선임을 신임 김운용회장에게 일임했으며 이윤영씨(산동회계법인),최상옥검도회장,장명희(빙상연맹부회장)을 감사로 선임했다. 또 총회는 민관식 김종렬전회장을 명예회장으로 추대했다. ◇김회장 약력 ▲대구 63세 ▲연세대 정외과졸 ▲주미대사관 참사관 ▲대한태권도협회장 ▲세계태권도연맹총재 ▲국제경기연맹총연합회장 ▲IOC집행위원및 TV분과위원장
  • 현 주미대사 일시귀국

    현홍주 주미대사가 19일 일시 귀국했다. 현대사는 귀국사유를 장남의 결혼식 참석때문이라고 밝혔으나 안기부장과 국무총리를 포함한 새정부의 요직 인선작업이 진행중인 시점이어서 주목을 끌고 있다.
  • 「빅3」 등 인선 낙점만 남았다/차기정부 요직구상·조각 전망

    ◎영남비서실장 비춰 호남총리 설득력/통상 중요성 따라 외교통 안기부장설 김영삼차기대통령이 청와대비서실장과 수석비서관들을 내정,발표함에 따라 이제 관심은 국무총리와 안기부장,감사원장등 이른바 「빅3」와 각료 인선,나아가 민자당의 당직개편에 모아지고 있다. 「빅3」의 발표시기는 대체로 22∼23일쯤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다.김차기대통령은 감사원의 기능을 강화하고,감사원장은 국무총리와 함께 국회에서 임명동의를 받을 것임을 강조하면서 발표시기는 취임 2∼3일전이 될것임을 밝혔었다. 내각의 인선발표는 국무총리가 25일 하오 국회로부터 인준을 받은 직후가 될 것이라는 예상이다.이는 김차기대통령이 26일 상오 국무위원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한뒤 곧바로 첫 국무회의를 주재하는 것으로 일정을 짠데서도 알수 있다.국무위원에 대한 제청절차는 형식적으로는 인준이 끝난 뒤가 되겠지만 사실상으로는 국무총리가 내정되면 곧바로 인선협의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김차기대통령은 「빅3」는 물론 각료도 이미 내정을 끝내고 낙점단계에있는 것으로 보인다.이는 청와대비서관 인사가 그자체로 독자적인 것이 아니라 총리및 각료인선,나아가 당직개편에 이르기까지 전체적으로 하나의 구도속에서 이루어진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즉 이번 인선은 전체 구도 가운데 일부이며 김차기대통령은 나머지 후속인사를 통해 국민들에게 「완성된 그림」을 내보일 것이라는 관측이다. 김차기대통령은 물론 비서실장 인선때와 마찬가지로 철저한 보안을 유지하고 있다.하지만 전체적으로 「완성된 그림」차원에서 추론을 해볼 수는 있다. 우선 총리는 호남인사의 기용가능성이 적극 거론되고 있다.비서실장에 영남인사가 발탁된만큼 화합차원에서 「호남총리설」이 더욱 설득력을 갖는다는 것이다. 이와함께 행정능력을 겸비해야 한다는 주장도 설득력을 얻고 있다.개혁에 체중을 싣다보니 비서실의 면면이 행정경험은 부족한 만큼 총리나 내각은 행정경험을 갖춘 전문가들이 적임이라는 것이다. 그같은 차원에서 최근 황인성 민자당정책위의장이 적극 거론되고 있다.또윤관선관위원장,언론인 박권상씨등도 꾸준히 물망에 오르고 있다.황의장은 총리로 기용이 되지 않을 때는 부총리겸 경제기획원 장관에 등용될 것이라는 얘기도 있다. 한동안 야권인사인 이중재씨,이돈명조선대총장,김상하대한상의의장,고재청전국회부의장,고건전서울시장이 거론됐으나 최근에는 적임이 아니라는 이유로 주춤하고 있다. 안기부장으로는 문민정부의 출범을 실감할 수 있도록 해야함은 물론 스스로 뼈아픈 개혁을 단행해야 한다는 점에서 지금까지 안기부와 연결고리를 갖고 있는 군이나 검찰,안기부출신은 배제될 것이라는 게 지배적인 관측이다. 해당인사로는 최창윤총재비서실장 정주년총재의전보좌역 안응모전내무부장관 현홍주주미대사등이 거론되고 있다.김차기대통령 주변에서는 최근 안기부의 역할이 순수한 대외정보수집에만 치우쳐서는 안되고 대외정보 가운데서도 대외통상에 관한 정보수집에 힘을 기울여야 한다는 점에서 외교관출신을 기용해야한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어가고 있다.그러나 한동안 거론되던 이홍구 주영대사는 최근 주춤하고 있다.감사원장에는 이회창전중앙선관위원장 윤관중앙선관위원장 김석휘전법무부장관 김진우헌법재판소재판관등이 대상으로 꼽히고 있다. 차기 각료는 김차기대통령이 단수 또는 최소한 복수안으로 인선구상을 마쳤을 것이라는 관측이다.다만 김차기대통령의 개혁정책을 실무적으로 보좌하는 청와대비서실과 행정적으로 뒷받침하는 행정부처와는 호흡이 맞아야 하기 때문에 이미 확정된 청와대수석비서관들의 의견을 참조할 수는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예컨대 박재윤경제수석내정자는 성장론자인만큼 부총리를 비롯한 경제각료들도 성장론자가 될 것이라는 설등이 그것이다.그러나 차관급에 대해서는 각 수석실,특히 김영수민정수석실에서 올리는 인선안이 비중있게 취급될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김차기대통령이 구상하고 있는 「완성된 그림」속에는 당직개편도 포함돼 있다.이와관련,비서실장에는 민주계인사를 등용한 만큼 민정계 사무총장을 임명해야 한다는 의견이 적지 않다.당주변에서는 민정계의 김윤환·이한동의원 민주계의 최형우의원이 경합하고 있다는 소문이다. 각료인선에는 현당직자와 국회의원이 3∼5명정도 포함될 것이라는 관측이다.특히 김영구사무총장은 대선을 성공적으로 이끈 논공행상차원에서라도 정무장관에 기용해야 한다는 의견이 당주변에서 제기되고 있다.또 김용태원내총무의 내무장관기용설도 심심치 않게 나돌고 있다.
  • 1백년 우리외교사 한눈에/외교박물관 개관… 일반 공개

    구한말에서 현재까지 우리 외교의 변천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외교박물관이 16일 서울 서초동 외교안보연구원 2층에 개관돼 17일부터 일반에게 공개된다. 이 박물관에는 ▲한·영수호조약서영인본(1883년) ▲최초로 미국땅을 밟은 우리 공관원 부인 사진 ▲1883년 3월 푸트 주한미공사가 고종황제에게 제출한 신임장 ▲이범진 대한제국 주러시아공사의 명함 ▲1902년 하와이에 도착한 한국이민선사진 ▲시대별로 정리한 주미대사관 전경 사진 ▲60년 6월 아이젠하워 미대통령의 방한등 정상외교 장면 사진 ▲초창기와 현재의 여권 ▲65년 한·일협정 비준때 박정희대통령이 사용한 만년필 ▲지난 53년 이래 사용해온 주샌프란시스코총영사관 현판 ▲훈장·외교관복장·외교행낭등 1백41점의 외교사상 뜻있는 기념물과 역사적 자료가 전시돼있다. 특히 이 가운데에는 새로 발굴된 이한응 대한제국 주영공사가 19 05년 을사보호조약 체결직후 자신의 울분을 토로한 글과 그해 5월13일 이공사의 자살을 전한 영국의 유력지 「더 타임스」의 기사도 있어 역사적 가치를 더하고 있다. 또 고종황제가 을사호보조약체결뒤 미국무장관에게 보낸 미국의 개입을 요청하는 서한,을사보호조약의 무효를 주장,고종황제가 루스벨트 미대통령 앞으로 보낸 서한등 고종황제의 을사보호조약 저지노력및 임시정부 요원들이 벌인 독립외교운동관련자료가 다수 전시돼있다. 특히 이 가운데에는 새로 발굴된 이한응 대한제국 주영공사가 1905년 을사보호조약 체결직후 자신의 울분을 토로한 글과 그해 5월13일 이 공사의 자살을 전한 영국의 유력지 「더 타임스」의 기사도 있어 역사적 가치를 더하고 있다.
  • 국제통상대사 선준영씨

    외무부는 선준영 전체코대사를 국제경제및 통상담당대사에 임명했다. 선대사는 지난 63년 외무부에 들어온 이후 주로 통상분야를 담당한 직업외교관이다. ◇선대사 약력 ▲서울·54세 ▲서울법대 ▲주미대사관3등서기관 ▲통상2과장 ▲주영참사관 ▲주제네바공사 ▲주미공사 ▲국제경제국장 ▲통상국장 ▲주체코대사
  • 한­미 정상회담 조속개최 희망/현 대사,클린턴만나 피력

    【워싱턴=이경형특파원】 미국의 빌 클린턴 차기대통령은 7일저녁(한국시간 8일상오)아칸소주 리틀록에서 현홍주주미대사와 만나 『한국의 선거결과에 대해 축하하며 한국의 새정부출범에 있어 모든 일이 순조롭게 이뤄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클린턴차기대통령은 이날 제10회 전직국무장관회의에 참석한 뒤 참석자들을 위해 에셀씨오르 호텔에서 베푼 리셉션에서 현대사가 김영삼차기대통령이 자신의 당선을 축하해준데 대해 감사하고 있다는 인사를 전하면서 『두분이 빠른 시기에 만날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하자 『잘 알고 있다』고 말해 공감을 표시했다고 주미대사관측은 전했다. 클린턴차기대통령은 현대사가 『대통령당선직후 미국의 대한안보공약및 한반도통일에 대한 확고한 지지를 표시해줌으로써 한국민들이 안도하게 되었다』고 사의를 표하자 『당연히 해야할 일을 한것뿐』이라며 지난 88년 서울방문때 노태우대통령을 예방,예정시간을 30분씩이나 넘겨가며 한미관계전반,아칸소주와의 경협관계등에 대해 심도있는 대화를 나눴음을 상기시켰다.
  • 한미 과학포럼에 뜨거운 관심

    ◎12일 워싱턴서 개막… 양국 전략적 기술협력 모색/상호 과기현황 분석,기술이전 논의/6천만불 재단 설립… 공동연구 지원/김진현장관,대일무역 불균형 해소방안 강조할듯 『일본의 첨단과학기술이 세계를 제패하고 있는 가운데 한미 양국이 전략적 기술협력을 모색하자』는 취지로 김진현과학기술처장관이 지난 91년 9월 제안해 관심을 모았던 「한미 과학포럼」이 오는 12일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다. 한미 양국간에 새정부가 들어서게 된 신년초 미국의 수도에서 열리는 이번 포럼은 미국의 경쟁력 회복을 위해 차기 클린턴정부가 산업기술개발에 적극 개입할 것으로 보이는 시점에서 열리게돼 안팎의 뜨거운 관심이 쏠리고 있다. 또한 이 포럼은 지난 88년 지적소유권문제로 양국간의 과학기술협정회의가 중단된 이래 처음으로 정부와 기업·연구소등의 과학전문가들이 함께 참석,실질적인 기술이전등에 대한 문제를 논의하게 돼 더욱 의미가 있다. 이번 포럼에 미국측에서는 앨런 브롬리 현 미대통령 과학고문,조지 브라운 미하원 우주과학기술위원장(민주당),클린턴의 옥스퍼드대 동창이자 선거본부에서 과학기술정책 책임자로 클린턴의 공약집인 「기술 경제성장의 엔진」을 작성한 톰 슈나이더박사,미국 최초의 우주인이며 상원의원인 존 글렌의원,미국의 77개 첨단분야 연구 컨소시엄인 MCC의 크레이그 필즈회장등이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측 참가자는 김진현 과기처장관,현홍주 주미대사,강진구 삼성전자 회장,서정욱 과학기술연구원장,강신호 산기협회장,이경훈 대우중공업사장,서상기 기계연구소장,양승택 전자연구소장,김창달 한국기술금융사장 등이다. 포럼에서는 양국의 과학기술 현황분석및 미래 예측,실질적인 협력 분야도출,산업간 협력촉진 지원방안마련,중장기 협력 정책 방향 마련등에 관한 구체적인 의견이 교환된다. 즉 양국간의 전략적 기술동맹을 실현시키는 첫작업이 되는 것이다. 특히 이번 포럼에서는 김장관이 양국간의 과학기술협력관계를 구체화하기 위한 방법의 하나로 제의했던 「한미기술개발재단」을 설립,운영에 대한 안건이 매듭지어질 전망이다. 「한미기술개발재단」은 현재 미국과 이스라엘간에 지난 77년 기술공동협력을 위해 설립한 버드재단(BIRD)과 같은 형태로 한미 양국이 3천만달러씩을 출자해 공동연구지원,인력교류,기술개발의 실용화등에 대해 지원하는 것을 내용으로 한것. 김장관은 또 「냉전을 넘어 평화시대를 개척하는 한미 과학기술동맹지향」이라는 연설을 통해 양국이 공통적으로 안고 있는 대일무역 불균형 문제의 해소및 극복에 대해 강조한다. 즉 한국무역적자의 91%,미국 무역역조의 54%,태국 무역역조의 59%가 일본 한나라에서 발생하는 구조에서는 이 지역의 평화유지가 어렵다는 것과 함께 중국의 급격한 부상으로 지난날 태평양을 중심으로 워싱턴­도쿄­서울간의 삼각순환 균형관계가 제대로 기능을 못해 새로운 경제 질서의 구축이 필요함을 강조한다. 김장관은 이같은 상황에서 한미 양국의 산업경쟁력을 제고시키기 위해 반도체,HD­TV,전기자동차,컴퓨터등 11개 프로젝트와 G7프로젝트등을 중심으로 첨단기술의 공동연구에 협력을 추진하고 이를 통해 아시아·태평양지역의 균형있는 기술이전과 경제성장을 촉진시키는데 이바지할수 있는 계기임을 밝힌다. 과기처의 한 관계자는 이 포럼에서의 결정안은 『양국이 기술동맹을 통해 북미자유무역지대(NAFTA)형태로 발전시켜 나가는데 밑바탕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결정된 과제들은 올 상반기중 열릴 것으로 확실시되는 제1차 한미 장관급 과학기술위원회의 공식의제로 채택돼 더욱 구체적인 협의가 진행된다. 한국대표단은 이 포럼을 통해 미국 차기정부의 과학기술행정을 전담할 앨 고어부통령 당선자와의 면담이 추진될 가능성이 높아 더 관심을 끌고 있다.
  • “클린턴 호감 얻자”일,미소작전/공사채널 총동원… 대미 로비 부심

    ◎“취임이후 첫 방문지로” 모셔오기 노력/「G2체제론」 등장… 협력확대 의사 타진/“평소 미야자와에 냉담” 알려져 더 열성적 일본이 미국의 다음 대통령인 클린턴의 호감을 사기 위해 전력투구하고 있다.미야자와(궁택)총리의 방미와 클린턴의 방일을 추진하는 등 「클린턴 모시기」에 안간힘을 다하고 있는 것이다. 일본정국이 정치자금스캔들로 온통 난리를 치르던 지난달 11일 미야자와총리관저에서는 「비밀회담」이 열렸다.의제는 클린턴의 일본초청계획.이 자리에서 미야자와총리는 외무성고문인 마쓰나가(송영)전주미대사에게 밀명을 주었다.마쓰나가는 4일 뒤인 15일 미국방문길에 올랐다. ○마쓰나가,선봉대역 마쓰나가는 뉴욕에서의 강연등을 구실로 미국을 방문했다.그러나 그는 19일 워싱턴으로 들어가 민주당을 중심으로 한 의회관계자와 차기정권 정책수립에 깊이 관여하고 있는 브루킹스연구소,국제경제연구소 등의 수뇌들과 잇따라 접촉했다. 마쓰나가는 클린턴을 직접 만나지는 않고 돌아왔다.그러나 그는 가까운 장래에 클린턴이 있는 아칸소주를 비밀리에 방문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마쓰나가는 미국에서 돌아오자마자 미야자와총리를 찾아가 클린턴정부와의 조기 정상회담 필요성을 강조했다. 클린턴 초청작전에는 사토(좌등)외무성 북미국장도 중요한 역을 맡고 있다.그의 미국측 파트너는 클린턴정부의 안보담당보좌관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앤소니 레이크 전국무차관보. 사토국장은 레이크가 카터정부에서 국무차관보로 일할때부터 인연을 맺어왔다.레이크는 의회와의 알력으로 카터정부를 떠난 뒤 뉴잉글랜드에 있는 마운드 호료크여자대학 교수로 일했다.사토국장은 딸을 이 대학에 유학시켜 레이크와 더욱 친밀한 관계가 됐다. 사토국장은 클린턴당선이후 갑자기 각광을 받고 있는 레이크와의 인맥을 통해 클린턴의 방일초청계획을 추진하고 있다.와타나베(도변)외상도 클린턴이 정식 취임하기전인 새해 1월초 미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미야자와총리는 이처럼 활용가능한 채널을 총동원,클린턴이 대통령취임후 최초의 외유로 일본을 방문해주도록 적극적인 초청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미야자와총리는 클린턴이 일본에 오게되면 강도높은 대일강경책을 천명하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계산하고 있다. ○하이테크경쟁 우려 일본은 또 경제계등 각계인사를 적극 활용,클린턴정부와의 인맥형성도 서두르고 있다.일본의 이같은 움직임은 클린턴정부의 대외정책 골격이 결정되기전 일본에 유리한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전략임은 말할 필요도 없다.일본은 미국의 대통령당선자가 전문가의 브리핑을 참고로 대외정책의 대원칙을 결정하기 때문에 당선과 취임전 사이의 기간이 매우 중요한 시기라고 판단하고 있다. 일본은 특히 클린턴의 경제정책인 「클린터노믹스」가 미래산업을 좌우할 하이테크산업의 재도약에 최대 중점을 둘 것으로 보고 양국의 치열한 하이테크 경쟁을 우려하고 있다. 미국은 경제문제를 중심으로 한 일본의 세계적 역할과 책임을 강조하고 있다.미국과 일본에서는 두 나라가 세계경제를 리드하여야 한다는 「G2체제론」이 등장하고 있다.일본은 21세기의 장기적 비전으로 두나라의 경제협력강화와 미일자유무역협정을 구상하고 있다. 일본은 냉전이후의 이같은 새로운 협력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냉전이후 최초의 미대통령이 될 클린턴의 초청을 추진하는 등 다양한 대미활동을 벌이고 있다.미야자와총리도 내년 상반기 미국방문을 계획하고 있다.그러나 미국은 일본의 쌀시장개방을 강력히 촉구하는 등 대일감정이 호의적이지 않다.클린턴은 우루과이라운드협상에 「비타협적」인 미야자와총리와 일본정부에 냉담하다고 알려지고 있다.이같은 여건아래서 일본의 클린턴 초청계획이 과연 순조롭게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 「통일안보」,주요쟁점 돼야한다(사설)

    40여년간 지속돼온 한반도와 동북아안보질서의 변화가 본격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큰 변화가 불가피해질 느낌이라는 것이 더 정확한 표현일지 모르겠다.한국의 대중국및러시아관계발전과 미국의 클린턴등장등에 비춘 전망이다.탈냉전후 이미 시작된 변화지만 내년에가면 더욱 본격화되고 급가속될 것이라는 것이 많은 전문가들의 관측인 것이다. 세계유일의 분단지역으로 남아있는 한반도와 공산독재체제및 적화통일의 목적을 고수하고 있는 북한과의 대결상태를 지속하고 있는 우리에게 있어 그것은 대단히 중요한 관심사가 아닐수 없다.대규모간첩단사건등 최근의 북한동향은 범세계적 탈냉전의 화해공존분위기에도 불구하고 우리안보가 생각만큼 확실한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일깨워 준바 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안보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예전과 같지못한 것은 걱정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러한 분위기에 편승한듯 우리의 안보문제는 앞으로 5년의 국정을 책임질 지도자선출의 대통령선거에서도 이렇다할 쟁점이 되지 못하고 있으며 의식적으로 기피되는 인상마저 주고있다.북한은 변할 것이며 우리의 안보는 정말 걱정없는 것인가.보다 대국적이며 범국가적인 차원의 안보비전이 제시되고 활발한 논의도 있어야할 시점의 대통령선거가 지엽말단의 공약경쟁으로만 일관되고 있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 아닐수 없다. 중국 러시아등과의 수교및정상회담등 북방정책성공으로 우리의 안보환경이 크게 개선된 것은 사실이다.그러나 그것이 우리의 안보의식을 해이시키고 미일등 전통우방과의 안보협력을 약화시켜서는 안될 것이다.정부가 북방정책을 추진하면서도 국가보안법을 유지하고 위반자를 처벌하며 미일등을 상대로한 우방외교에 만전을 기해온 것도 그때문이었던 것이다. 미국의 클린턴 차기대통령은 당선후 수차에 걸쳐 대한반도안보의 불변을 다짐한바 있다.큰변화는 없을 것이란 것이 일반적 인식이기도 하다.그러나 그런 다짐과 인식에도 불구하고 클린턴당선후 미국을 중심으로 갑자기 빈번해지고 있는 동아시아안보논의는 무엇을 의미하는 것인가.아시아태평양미군의 대폭삭감이 건의되고 있으며 뉴욕 타임스사설과 카네기재단심포지엄등을 통한 동아시아 집단안보구상이 활발히 논의되고 있다는 보도가 연일 전해지고 있다. 정무협의차 귀국한 주미대사도 인정했듯이 미군감축과 집단안보가 클린턴의 동아시아안보정책의 기본방향이 될 것임을 예고하는 움직임으로 크게 주목되는 것이다.그것은 미국과 아시아각국을 잇는 전통적 개별동맹안보정책의 근본적변화를 예고하는 것이다.한반도안보와 통일여건에도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것이 틀림없다.이런 문제도 우리선거의 주요쟁점으로 활발히 논의되어야 하지 않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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