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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金 대통령 美 의회에 친서 전달

    ◎정부,미 하원 ‘대북 경수로 예산 삭감’ 완화나서/“북 핵동결 한반도문제 최우선 과제” 강조/외교부·미 행정부 함께 미 의회 설득 총력 정부는 미국 하원이 내년도 대북(對北)경수로지원 예산을 전액 삭감하기로 결의하자 제네바합의를 뒤흔들 수 있는 중대고비로 판단,미 의회 설득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미 행정부도 한국 정부가 직접 의회를 설득해 줄 것을 외교통상부에 요청한 것으로 밝혀졌다.특히 金大中 대통령이 미 의회에 친서를 보내는 방안도 고려해 줄 것을 부탁했다. 이에 따라 김대통령은 지난 20일 미국으로 떠난 홍순영 외통부장관에게 친서를 전달토록 지시했다.홍장관은 유엔 방문기간중 고어 상원의장(부통령)과 깅그리치 하원의장 등 미 의회지도자들에게 김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하고 제네바합의 이행을 통한 북한핵동결이 한반도문제 해결의 최우선 과제임을 강조할 예정이다.이와 함께 외통부는 최근 李洪九 주미대사에게 미 공화당지도부에 대한 설득작업에 착수하도록 훈령했다. 국회 통일외교통상위도 대표단을 미국에 파견하기로 결정했다.朴定洙 의원(전 외통부장관)을 단장으로 국민회의 柳在乾·梁性喆,자민련 金顯煜,한나라당 韓昇洙 의원 등 5명으로 구성됐다.국회 대표단은 25일 방미,길먼 미 하원 국제관계위원장 및 토머스 상원 동아·태소위원장과 만날 예정이다. 당초 미 행정부가 책정한 대북 지원예산은 3,500만달러.이 가운데 400만달러는 KEDO 행정예산이고 3,100만달러는 중유 예산이다.하원 수정안이 그대로 확정될 경우,올해 제공 잔여 중유 28만t은 작년에 예산이 확보돼 문제가 없지만 내년에는 지원이 불가능해진다.대북지원 예산안은 상·하원 합동심의로 확정되는데 한·미 행정부가 의회를 적극 설득할 경우,하원의 수정안대로 통과될 가능성은 높지 않다.다만 상당폭 삭감과 까다로운 조건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 부처 해외주재관 너무많다/보직없는 간부 해결창구 활용… 업무중복

    ◎외무공무원과 비슷… 主客 뒤바뀐 곳도/“내년까지 25% 감축계획 미흡” 지적 외교통상부 소속이 아닌,일반부처의 공무원들이 재외공관에 지나치게 많이 나가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외교통상부에 따르면 현재 재외공관에 파견돼 있는 주재관은 국방부와 안기부 직원을 제외하고 무려 238명에 이른다. 23개 각 부와 청이 저마다 ‘대표’들을 보내놓았기 때문이다. 국무총리실은 이같은 여론때문에 올해와 내년에 걸쳐 50명(전체의 25%)의 주재관을 감축할 예정이다. 그러나 IMF 사태를 맞아 정부가 솔선수범해서 군살을 빼야 하는 시점에 이같은 수준의 감축은 미흡하다는 지적이다. 규모가 큰 재외공관에는 외무공무원과 주재원의 인원 비율이 비슷한 실정이다. 25명의 외무공무원이 있는 주미대사관의 경우,타부처 주재관이 무려 24명에 달하고 있다. 반면 미국의 재외공관 가운데 규모가 큰 편인 주한대사관의 경우,총 인원 70여명에 타부처 주재관은 농무,상무,과학관 등 5명에 불과해 우리와 대조를 이룬다. 이렇게 많은 주재관이 모두 업무적인 필요에의해 파견된 것은 아니라는게 재외공관 근무 경험자들의 공통된 평가다. 통일정책의 대외업무는 외교통상부에서 맡고 있음에도 통일부에서 통일연구관이란 이름으로 주재관을 보내고 있는가 하면 멀쩡히 비자업무를 담당하는 영사들이 있는데도 법무부에서는 출입국관리관을 파견하고 있다. 산업자원부는 통상교섭본부가 신설됐음에도 30명의 주재관을 유지하고 있다. 경찰청이 인터폴 파견과는 별도로 재외공관에 외사관을 두고 있는 것도 눈총을 받고 있기는 마찬가지다. 이는 각 부처들이 ‘보직없는 간부’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이른바 ‘인공위성’수법의 하나로 주재관 증원을 추진해 왔기 때문이라는 게 일반적인 분석이다. 이 때문에 3급 이상 고위직이 무려 40%(95명)에 달하고 있다.
  • 韓·美 투자촉진협정 서명

    【워싱턴 연합】 한·미 양국은 30일 워싱턴에서 양국간 투자촉진협정을 체결했다. 李洪九 주미대사와 조지 뮤노스 미 해외민간투자공사(OPIC) 사장은 지난 6월 金大中 대통령의 미국 방문 당시 양국 정상간에 합의된 한·미 투자촉진 협정에 서명했으며 韓悳洙 통상교섭본부장과 로렌스 서머스 미재무부 부장관이 협정조인 인정서에 서명했다. 서명 즉시 발효되는 이번 협정의 체결에 따라 미 OPIC는 91년부터 한국의 노동권을 이유로 중단했던 미국 기업들의 대한(對韓) 투자사업에 대한 각종 지원조치를 재개한다.
  • 일정 빠듯 美 기업인 면담신청 사양/金 대통령 여로 뒷얘기

    ◎취임 100일만에 美 국빈방문 이례적/외자유치 성공 수행장관에 “수고했다” 【샌프란시스코=梁承賢 특파원】 金大中 대통령의 여로에 뒷 얘기들이 많다.8박9일 동안 총 73개의 빡빡한 일정 때문인지,여러 해프닝과 실수담이 뒤늦게 전해졌다. ○…대통령에 취임한 지 100일 만의 미 국빈방문은 이례적이라는 게 관계자들의 전언이다.미국을 국빈방문하는 외국 정상은 고작해야 한해 동안 3∼4명.워싱턴을 찾는 40여명이 넘는 정상들의 방문 자격은 ‘국빈’이 아닌 ‘실무’방문이다. ○…金대통령은 이번 방미 도중 대한(對韓)투자에 관심이 많은 미국의 개별 기업인들로부터 면담 신청이 쇄도했으나 빠듯한 일정때문에 대부분을 사양했다. 朴智元 청와대 대변인은 “심지어 나에게도 金대통령 면담 주선 요청이 많이 들어 왔는데 이들 기업은 국내 기업의 투명성에 ‘도저히 못 믿겠다’는 말들을 많이 했다”고 소개했다.실제로 金대통령을 만난 존 스미스 제너럴모터스(GM)회장은 “한국 기업은 자신들의 부채가 얼마인지조차 모르고 있다”고 말한 뒤 한국기업의 문제를 놓고 金대통령과 매우 솔직한 얘기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金대통령은 수행 장관들의 업무능력을 긍정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李揆成 재경부장관이 20억달러 유치에 성공하자 “아주 수고했다”고 말했으며,투자포럼 결과를 보고한 朴泰榮 산자부장관에게는 “수고했다 기자들에게 설명을 잘 하라”고 칭찬을 했다고 한다.먼저 입국한 朴相千 법무장관에게는 “마무리가 잘 됐다”고,朴定洙 외통부장관에게는 “전체적인 일정이 좋았다”고 치하했다.金대통령은 또 어느 자리에선가 李洪九 주미대사를 가르켜 “대통령에 나오려고 했던 분”이라고도 소개하기도 했다. ○…金대통령이 지난 6일 하오(현지시간)뉴욕 도착 첫날 국제인권연맹 인권상을 받는 자리에 루빈 미 재무장관이 일부러 워싱턴에서 참석,金대통령과 단독 요담했다.루빈 장관은 “金대통령의 개인적인 친구자격으로 수상식에 참석했다”고 설명했다. 미 수출입은행이 교착상태에 있던 20억달러의 무역금융차관 제공협상에서 입장을 바꿔 좋은 금리 조건으로 제공키로최종 결정한데는 루빈 장관의 힘이 컸다는 후문이다. ○…지난 9일 하오(현지시간) 클린턴 대통령 초청 국빈만찬 때 클린턴 대통령 앞에서 ‘바지가 흘러 내린’세계적인 비디오 아티스트 白南俊씨의 ‘돌출행동’을 놓고 해석이 분분하다.일부 공식 수행원과 미국인들은 “행위예술”로 바라 본 반면,일부에서는 건강악화에 따른 해프닝으로 해석했다.
  • 金 대통령 訪美 수행원 확정

    김대중 대통령의 방미 국빈방문 행사 공식수행원 12명의 명단이 27일 확정됐다.이번 공식 수행원 명단에는 과거 국빈방문때는 항상 포함되던 경호실장과 외교통상부 의전장이 제외됐다. 공식수행원은 클린턴 미 대통령이 베푸는 공식 환영행사와 백악관 만찬에 자동으로 초청된다. 청와대측은 이에 대해 김대통령의 첫 미국방문이어서 각 부별로 산적한 현안이 많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공식 수행원은 △이규성 재경부장관 △박정수 외통부장관 △박상천 법무부장관 △이홍구 주미대사 내외 △한덕수 통상교섭본부장 △김진호 합참의장 △강봉균 경제수석 △임동원 외교안보수석 △박지원 공보수석 △김하중 의전비서관 △권종락 외통부북미국장
  • 韓國 신인도 회복·외자유치 부진/금융·재벌개혁 지연 때문

    ◎韓·美 21세기委 토론회/韓國측­“고금리정책 도산·경기침체 가속”/美國측­“개혁 프로그램 없어 투자 어려움” 【워싱턴〓金在暎 특파원】 한국 세계경제연구원(이사장 司空壹)과 미국의 국제경제연구소(IIE·소장 프레드 버그스텐)는 ‘아시아의 금융위기와 한·미 관계’를 주제로 한 한·미 21세기위원회 5차회의를 15∼16일 워싱턴에서 가졌다. 제프리 프랭켈 미대통령 경제자문위원,스탠리 로스 국무부 아태담당 차관보,티모시 가이드너 재무부 국제담당 차관보,조셉 스티글리츠 세계은행 수석부총재,로버트 호매츠 골드만 삭스사 수석부회장,피터 하우웰 시티뱅크 수석부회장 등 미국측 참가자들은 한국의 국가신인도 회복의 장애요인으로 금융부문과 재벌개혁의 지연을 꼽았다. 이들은 지금까지도 구체적 개혁 프로그램이 마련되지 않아 외국투자가들이 한국 개혁정책의 자세한 내용을 모르고 있고,심지어 한국정부가 부실한 재벌 및 기업을 계속 지원하고 있다고 의심한다는 점을 지적했다.특히 한국의 새정부가 외국인 직접투자에 대해 대폭적 자유화 시책를 펴고 있음에도 실적이 부진한 3가지 이유를 제시했다. 첫째,금융기관과 재벌개혁의 지연으로 정부의 개혁의지에 대한 의구심이 가시지 않고 있다.둘째,한국 주식시장이 극도로 침체된 상황에서 한국기업을 인수·합병할 경우 금융위기가 극복된 후 지나치게 낮은 가격으로 한국기업을 인수하였다는 비판과 함께 한국정부로부터의 바람직스럽지 못한 반응을 우려하고 있다.셋째,기업에 대한 정보수집이 어려울 뿐만 아니라 기업 경영과정의 불투명성으로 기업에 대한 평가가 어렵다.이를 바탕으로 미국측은 한국의 신인도 향상과 외국자본 유치를 위한 최선의 방법은 ‘신속한 재벌개혁의 실천’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李洪九 주미대사,粱性喆 의원,李信範 의원,韓悳洙 외통부 통상교섭본부장,金基桓 대외경협 대사,楊秀吉 주OECD 대사,韓昇洲 전 외무장관,金瓊元·玄鴻柱 전 주미대사 등 한국측 참가자들은 인도네시아 사태 등과 관련,미국의 ‘2선 지원금’이 한국경제에 대한 국제신인도 제고에 도움이 된다는 점을 강조했다.한국측 참가자들은 특히 IMF가 주장하는 고금리정책이 기업도산과 경기침체를 악화시킨다면서 한국의 신인도 회복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 對美 의존 외교(대한민국 50년:18)

    ◎“무기 얻어내라” 駐美 대사에 첫 훈령/李 대통령 직접 지시… 쌀 등 원조확보 총력/45∼60년 전쟁비용 포함 200억弗 끌어내/아이젠하워 1백만달러 더 주고 큰 생색/“북진통일 시도하면 원조 중단” 카드 활용 1948년 대한민국이 탄생했을 때부터 60년대초까지 한국은 안보·경제협력을 위해 대미의존 외교를 할 수 밖에 없었다.일제의 식민지통치하에서 상실했던 대외경제관계 확립뿐 아니라 국내 경제를 재건하기 위해서도 원조외교는 우리의 절실한 목표였으며 이는 대부분 미국을 통해 충족될 수 밖에 없었다. ○48년 재산협정 체결 1950년대 한국은 미국이 전세계에서 가장 많은 원조를 해 준 나라였다.이원조는 국가를 재건하는데 큰 힘이 됐다.물론 미국은 한국을 대소(對蘇) 및 대중(對中)전초기지로서 전략적 가치를 인정했기 때문에 그처럼 막대한 양의 원조를 해준 것도 사실이다. 1948년 8월15일 정부수립직후 우리나라 대외경제관계의 기본과제는 신정부의 경제주권 확립,경제적 혼란의 극복과 민생안정을 이루기 위한 경제원조의 획득,대외통상증진 및 국제경제기구 가입 등이었다. 같은해 11월 ‘한·미 경제 및 재산에 관한 협정’을 체결함으로써 미군정으로부터 재산권 인수를 완료했고,또 12월10일에는 ‘한·미 경제원조협정’으로 3년간에 1억2천만달러의 원조를 받게 됐다. 또 1945년부터 1960년까지 15년동안 미군점령지역 구제계획(GARIOA),미경제협력처(ECA) 등 구호,전후복구 및 경제부흥을 위한 대한(對韓) 무상원조는 12억1천4백만달러였던데 비해 미국의 한국동란중 지출비용은 1백80억달러에 이르렀다.이같은 미국측의 원조는 신생 한국에 물질적 기반을 갖추게 해주었고 나아가 장차 한국의 공업화에 크게 기여하게 됐다.국가경제부흥을 미국에 의지할 수 밖에 없었던 당시의 한국정부는 대미안보 및 경제관계를 우선적으로 공고히 하는데 모든 외교역량을 동원했다.이러한 대미 의존정책은 또한 안보를 보장받는데 있어서도 필요한 현실주의적인 정책접근이었다고 볼 수 있다. ○단 2명 직원 업무 개시 미국의 무상원조는 그러나 긍정적 측면이외에 우리나라의 무역구조를 대미의존적 구조로전환시켰으며 또 한국농업의 정체를 가져와 농공간의 균형적발전을 저해했다는 문제점도 지적되고 있다. 당시 주미대사관도 원조외교를 중심으로 일을 해나갔다.49년 1월 張勉 박사는 파리에서 열린 유엔총회 대표로 참석하고 귀국중 미국 대사로 발령을 받고 곧바로 워싱턴으로 갔다.張대사는 49년 3월25일 트루만 대통령에게 신임장을 제정했다.외화사정을 이유로 외교관의 가족동반 부임이 금지되던 시절,주미한국대사관은 張대사와 韓豹頊 1등서기관 등 단 2명의 직원으로 업무를 개시했다.본국 정부와의 교신은 일반 전보를 이용했으며 모든 업무연락은 외무부를 거치지 않은채 경무대와 직접 했다.본국 훈령도 李承晩 대통령이 직접 내렸다.내용은 경제원조와 안보관련이 대부분이었다. 李대통령이 주미대사관에 처음으로 내린 임무는 무기원조였다.李대통령은 훈령에서 “무기원조가 절실함을 설득하고 많은 액수의 원조를 얻을 것”을 지시했다.당시 林炳稷 외무장관도 “이북이 소련제 탱크로 중무장하고 있으며 이대로 가면 적화는 시간문제”라며 무초초대 주한미대사와 윌리엄 로버츠 군사고문단장에게 무기원조를 줄기차게 요청했다.이처럼 미국으로부터 경제원조를 얻어내기 위한 외교적 노력은 1954년 7월 李承晩·아이젠하워 미 대통령간에 열린 최초의 한·미 정상회담을 통해 더욱 강화되기 시작했다.당시 한·미 정상회담의 회의의사록에는 다음과 같은 내용이 담겨 있다. ○54년 7월에 정상회담 “미국은 대한민국을 정치,경제 그리고 군사적으로 강화시키기 위해 1955년 회계연도에 반영된 7억달러에 달하는 경제원조 및 직접군사원조사업을 통해 계속적으로 돕는다.이 액수는 당초 미정부가 같은 회계연도에 고려했던 액수보다 1백만달러 이상이 초과하는 것이다” 그러나 미국은 한미정상회담에서 1백만달러의 원조증액을 생색낼만큼 한국의 절박한 사정을 정치적 목적에 이용하기도 했다.50년 1월 윌리엄 로버츠 군사고문단장은 유엔한국위원단에서 다음과 같이 증언했다. “한국정부가 만일 북한에 대한 공격을 개시하는 경우 미국정부는 모든 군사적 경제적 원조를 중단한다는 통고를 본관은 받고 있으며 미군이 남한으로부터 철수할때 방위용의 무기만을 양도한 것은 한국정부가 국토통일을 목적으로 한 전쟁을 시작할 생각조차 못하도록 하기 위한 의도에서 연유한 것이다” 미국은 李承晩 정부가 무력 북진통일론을 밀고 나가 미군이 본의아니게 전쟁에 휩쓸리는 사태를 경계했으며 이를 저지하기 위한 일종의 위협수단으로 경제원조 중단카드를 사용했던 것이다. ○70년대 통상외교 전환 한편 정부수립후 한국전쟁때까지 정부는 인접국인 일본과의 대외통상을 시도하기도 했다.전통적으로 통상관계가 밀접했던 일본과의 교역을 잠정적으로나마 정상화하기 위한 조치로 50년 6월2일 일본을 대신한 미 극동사령부 당국과 한·일 잠정무역협정 및 한·일 재정협정을 체결하기도 했다.또 미국과는 시장개척을 목적으로 미국에서 열리는 국제박람회에 참가하기도 했다.이같은 원조위주의 경제외교는 60∼70년대 우리 정부가 수출주도형 경제의 틀을 잡으면서 수출 제일주의 통상외교로 전환했으며 80년대 이후에는 세계적으로 보호무역주의가 강화되면서 미국의 통상압력이 본격화돼 이에 대항하는 외교로 이어졌다. ◎韓豹頊 前 유엔대사/“美 국무성 드나들며 끈질기게 원조 요청”/어려운 국내경제 설명 유일 정부 홍보에 주력/원조안 美 의회 否決에 국무성 설득해 되살려 “張勉 대사와 저,둘이서 미 국무성을 제집처럼 드나들며 원조를 이끌어내기 위한 외교를 펼쳤습니다” 張대사와 함께 49년 주미대사관 창설 멤버인 韓豹頊 전 주유엔대사(82)는 당시 주미대사관의 주업무를 이같이 소개했다.李承晩 대통령이 대사관에 직접 내린 훈령은 기본적으로,어려운 경제사정과 대한민국이 한반도에서는 유일한 합법정부라는 점을 주재국에 인식시키게 하는 것이 골격이었다. “한국에 대한 원조안이 미의회에 상정됐을때 1표 차이로 통과되지 못했던 때가 있어요.대사와 저는 바로 국무성으로 뛰어가 ‘한국이 너무 힘들어진다’고 통사정했습니다.곧이어 트루먼 미대통령이 지시를 내겨 이 안은 재상정돼 결국 통과됐죠” 韓전대사는 정부수립후 처음으로 외교업무를 하게 돼 서툴기 짝이 없었지만 그래도 이전에 미국 유학경험이 있어 의사소통이 된 것이 그나마 다행이었다고 회고했다.또 당시 주미대사관에는 외교관 말고 3명의 구매관이 근무했다고 한다.이들의 역할은 미국으로부터의 원조를 받으면서 가급적 우리에게 필요한 물건들을 골라 오는 것이었다.이들 구매관이 李대통령으로부터 처음 받은 훈령은 ‘쌀 1만t을 한달안에 부산항에 닿도록 사보내라’는 것.구매관들은 먼저 미 농무성을 찾아가 입찰공고를 보내면 각 중개상인들의 입찰가격이 대사관에 도착하고 이 가운데서 낙찰자를 정했다.이어 선박업자를 찾아가 선박을 구한뒤 쌀을 실어 보내는 것이다. “당시 미국은 모든게 남아 돌았고 우리는 뭐든지 급했습니다.담배,밀,보리 등 농산물과 기계류를 닥치는 대로 사보냈습니다”라고 韓전대사는 구매관과 함께 물건구매에 나섰던 일을 술회했다.韓전대사는 주미대사관 서기관으로 외교관생활을 시작했으며 이후 주제네바대표부,주유엔,주오스트리아,주영국대사를 거쳐 81년 은퇴했다.
  • 與野 서울시장·경기지사 후보캠프

    ◎6·4 수도권 대회전… 조직·인맥 풀가동/高建­지도부 전면배치… 낙산포럼 인맥 탄탄/崔秉烈­尹汝雋씨 총괄… 교수 등 40명 외곽포진/林昌烈­KS라인 주축 道政혁신 플랜 수립/孫鶴圭­宋泰鎬씨 진두지휘… 자문단 맹활략 ▷서울◁ ◇국민회의 4일 국민회의에 입당한 高建 전 총리는 오랜 공직생활로 탄탄한 인맥을 자랑하지만 선거운동은 전적으로 당과 선대위에서 담당할 방침이다.‘빅승부’인 만큼 당지도부가 선대위 주요 포스트에 ‘전면배치’되는 총력전이 예상된다. 우선 백의종군을 선언한 국민회의 韓光玉 부총재와 자민련 金龍煥 부총재가 공동선대위장에 거론된다.鄭東泳 전 대변인이 미디어·홍보를 맡을 예정이며 金民錫 의원이 대변인으로 검토되고 있다.林采正 의원과 朴實 서울지부장도 주요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이며 金元吉 정책위의장이 정책을 총괄할 예정이다. 당 공식기구 이외에 高전총리의 대표적 인맥으로 분류되는 ‘동숭동 토론멤버’와 경기고 출신 모임인 ‘낙산포럼’이 활동 중이다.李世 中 전 대한변협회장 徐英勳 전 KBS사장 鄭慶均 전 서울대보건대학장 宋復 연세대 교수 吳然天 서울대행정대학원교수 등이 주축이다.康泓彬 權源庸 서울시립대교수 등 도시행정·계획 전문가 들도 자문그룹으로 분류된다. ◇한나라당 오는 9일쯤 중앙당차원의 선거대책위원회가 출범하기까지는 여의도 남중빌딩 사무실이 崔秉烈 후보 선거캠프 역할을 하고 있다.청와대대변인과 환경부장관을 지낸 尹汝雋씨가 기획위원장으로 실무를 총괄하고 있고지난해 경선때 崔후보의 비서실장을 맡았던 金吉弘 전 의원이 다시 비서실장을 자임,백방으로 뛰고 있다.또 崔후보와 서울법대 동기인 姜聲才 의원과 孟亨奎 朴成範 의원,李哲 전 의원,경실련 정책실장 출신의 鄭泰允 서울강북갑위원장등도 캠프에 자주 들른다.張炳琪 전 KBS보도제작주간이 미디어팀장으로 일하고 있고,黃賢澤 정치학박사를 비롯한 20여명의 실무진이 기획 홍보 조직 정책 TV토론대책 등 5개분야를 나눠 맡고 있다.대학교수와 변호사,중소기업인 등 40여명도 외곽조직으로 활동한다. 곧 발족될 선대위는 朴明煥 서울시지부장이 위원장을맡고,金榮龜 徐廷和 金重緯 李世基 徐相穆 의원 등 서울지역 중진의원들도 부위원장단에 포진될전망이다.李會昌 명예총재도 자기 일처럼 뛸 각오다.李명예총재는 명예선대위원장으로 위촉될 예정이다. ▷경기◁ ◇국민회의 국민회의 林昌烈경기지사후보 캠프는 공조직과 사조직으로 이원화된 상태지만 유기적 협조체제 구축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공조직은 선대위를 주축으로 가동되며 위원장은 李允洙 경기도지부장,본부장은 南宮鎭 崔喜準 의원이 맡는다.95년 지방선거 당시 趙淳선거캠프에서 뛰었던 金學珉씨가 기획단장,언론인 출신인 張衡淳씨와 鄭日亨씨가 각각 기획실장과 부대변인으로 내정됐다.대변인은 물색 중이나 TV선거의 위력을 감안,김한길 의원 등이 거론되나 본인은 고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조직특보는 金文煥 당사무부총장이 기용됐고 비서실장에 趙澣圭 전 세계일보 정치부차장을 임명했다. 林후보는 이와함께 ▲언론 ▲조직 ▲정책개발 ▲상황실 등 사조직을 가동하고 있다.경기고·서울상대 출신의 선후배들이 주축이다.홍보분야는 중앙일보 부장출신인 方仁徹 언론특보와 李春旭 전 삼성전자홍보 이사,정책팀은 申吉秀 명지대 교수가 이끄는 20여명의 자문교수단과 30∼40대 박사들도 구성된 정책개발팀이 경기도정 혁신방향에 대한 ‘마스터 플랜’을 수립하고 있다. ◇한나라당 孫鶴圭 후보캠프는 서울과 수원으로 이원화돼 있다.총괄책임자는 서울 마포사무실을 이끌고 있는 宋泰鎬 전 문체부장관.후보 자문과 공보업무를 진두지휘하는 宋전장관은 언론계,관계,문화계등에 걸친 폭넓은 대인관계가 강점이다.宋전장관 아래 경향신문 정치부기자출신의 曺炳喆씨가 공보특보로 활동중이며,李洪九 주미대사의 의원시절 보좌관인 崔昌烈씨,동아일보기자 출신의 曺炳來씨,孫후보의 의원시절 보좌관인 鄭殷淏씨가 홍보업무를 맡고 있다. 수원사무실에는 鄭昌鉉 수원 장안위원장과 鄭鎭燮 안양 동안을 위원장 등이 상주하며 기획과 조직업무를 관장하고 있다.경기도 출신의 諸廷坵 李揆澤 李思哲 洪文鐘 安商守 金文洙 金佶煥 의원 등도 자기 일처럼 돕고 있다.또 安富根 전 미디어리서치전무가 여론조사 등 미디어대책을 맡고 있고,孫후보와 막역한 친구였던 故 趙英來 변호사의 동생 趙重來 명지대교수 등 20여명이 자문교수단으로 활동하고 있다.연극배우 孫淑씨 등 외곽에서 孫후보를 돕는 인사들도 적지 않다.
  • “수출지원에 최선”/朴 외통 공관장 회의 강조

    정부는 20일 상오 세종로청사 대회의실에서 李洪九 주미대사 등 112명의 공관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경제위기 극복 및 안보외교 강화’를 주제로 98년도 재외공관장 회의를 개막했다. 朴定洙 외교통상부장관은 개회사를 통해 “‘기업활동 지원준칙’에 따라전 재외공관이 기업의 수출증진과 해외투자유치 확대에 신속하고도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충실한 지원체제를 갖춰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국가신용도 제고 경제외교 최선”/李洪九 駐美 대사 문답

    李洪九 신임 주미대사는 17일 외교통상부 기자단과의 간담회에서 “나라가 어려운 상황에서 국가신용도 제고를 위한 외교에 총력을 다해여야를 초월한 모습을 보이겠다”고 말했다. ­중요한 시기에 미국대사로 임명됐다.앞으로 계획은. ▲5월4일 미국에 부임한 이후 주미대사로서의 계획은 국가신용도를 위한 외교,한가지로 압축된다.미행정부뿐 아니라 의회,언론,경제계 등 다양한 분야의 인사들을 만날 계획이다. ­새정부의 한미관계 기조가 과거 정부와 달라야 한다고 보는가. ▲크게 변화할 것 없다.외교정책은 정권의 성격에 따라 바꿀 것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당초 주미대사직을 고사했다고 하는데. ▲야당전임대표를 지낸데다 외교통상부내 실력자도 많기 때문에 적절치 않다고 생각했다.내가 된 것은 예외적인 일이지만 우리 상황 자체가 예외적이라 받아들이기로 했다. ­앞으로 정치에는 뜻이 없나. ▲대사는 의원직을 가질수 없다는 규정에 따라 의원직을 사퇴하고 탈당했다.당(黨)은 휴직한 것으로 생각한다.그러나 앞으로 정계에도 세대교체가 일어나야 한다고 본다.
  • 李洪九 의원 사퇴서 제출

    【朴贊玖 기자】 주미대사에 내정된 한나라당 李洪九 의원이 14일 金守漢 국회의장에게 의원직 사퇴서를 제출하고 한나라당을 탈당했다. 전국구인 李의원이 사퇴함에 따라 한나라당 曺益鉉 정책연구위원이 의원직을 승계하게 된다.
  • 국회 統外委·환경노동위 중계

    ◎통외위­“미국에 합법적 로비 진척 있나”/환경노동위­“왜 또 여나” 설전 벌이다 정회 국회는 13일 朴定洙 외교통상부장관과 李起浩 노동부장관을 출석시킨 가운데 통일외교통상위원회와 환경노동위원회를 각각 열어 외교통상현안과 실업대책을 논의했다. ▷통일외교통상위◁ 국민회의 金槿泰 의원은 “한일어업협정과 관련해서 일본의 ‘파기통보’를 ‘종료’로 용어를 완화시켜 주었는데,협상분위기를 부드럽게 하려는 뜻인지는 모르지만 뭔가 댓가를 받았어야 했다”면서 “어떤의미를 두고 단어를 수정했느냐”고 추궁했다.한나라당 柳興洙 의원은 “현재 미국의 한국에 대한 이해 정도는 거의 가공할 수준”이라면서 “미국에 대한 합법적인 로비 계획이 어느 정도나 진척되고 있느냐”고 물었다. 국민회의 梁性喆 의원은 “현재 통상교섭본부에 근무하고 있는 일반직 공무원의 정년은 60세이나 외교직은 4∼5급이 55세,2∼3급이 58세로 형평성의 원칙에 어긋난다”고 지적,朴장관으로부터 “올해말까지 개선방안을 마련하겠다”는 답변을 끌어냈다.朴장관은 이어 20개 재외공관을 감축하는 문제에 대해 “상대국과 교민 반발 등의 문제가 있는 만큼 구체적인 감축시기는 공표하지 않는 것이 좋을 것”고 밝혔다.특히 “한나라당 李洪九 전 대표를 주미대사로 임명한 것은 야당파괴 공작”이라는 한나라당 曺雄奎 의원의 추궁에 “李전대표는 내가 추천했고,대통령의 허락도 내가 받았다”면서 “전대표를 대사로 임명해 야당의 이미지가 좋아지면 오히려 야당을 강화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환경노동위◁ 한나라당 단독으로 소집했으나 여당의원들이 출석,위원회 운영문제를 놓고 내내 설전을 벌였다. 국민회의 趙誠俊 의원은 회의가 시작되자 “지난 2일 위원회를 열었는데 불과 11일만에 다시 열면 노동부는 언제 일을 하느냐”고 문제를 제기했고,같은 당 方鏞錫 의원도 “장·차관이 참석하면 되지 바쁜 공무원들이 나와서 되겠느냐”고 거들었다. 한나라당 金文洙 의원은 “왜 지금 환경노동위가 열려야 하는지는 국민들이 더 잘 안다”고 반격했고,국민회의 韓英愛 의원은 “실업대책을 위해 노동위를 소집한데 대해 환영한다”고 한나라당 입장에 동조했다.李肯珪 위원장도 “공무원들도 국회에 나와 의원들과 머리를 맞대고 대책을 숙의할 수 있는 것”이라고 공무원 출석에 별다른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方의원이 “과거에 보면 질문만 하고 답변을 듣지 않고,저녁식사만하고 답변은 서면으로 요구하는 의원들이 위원회만 자주 여는데 문제가 있다”고 반발하자 고성이 오가는 가운데 결국 정회가 선포되는 등 현안은 뒷전으로 밀렸다.
  • 한나라 대표職 역사속으로/全大서 단일지도체제 전환

    ◎80년이후 모두 16명 거쳐가/노·김 전 대통령 영전 빼곤 절대권력아래 2인자 만족 한나라당의 대표최고위원이란 직제가 오는 10일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10일 전당대회에서 당 지도부를 총재와 9명 이내 부총재의 단일지도체제로 바꾸는데 따른 것이다.李漢東 대표는 9일 상오 주요당직자회의를 주재하는 것으로 공식 활동을 마감한다.때문에 李대표는 8일 주요당직자회의를 주재한데 이어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대표로 취임한 지난해 9월말이후 7개월여동안의 크고 작은 정치적 사건등을 회상하며 만감이 교차하는 표정을 지었다. 원래 대표란 자리는 주로 집권당에 있는 직제다.당총재인 대통령을 대신해 당을 위탁관리하는 게 주임무다. 까닭에 한나라당 대표직은 5공초 민정당때로 거슬러 올라간다.정확히 말하면 대표위원이다.그전까지는 당의장제였다.하지만 全斗煥 대통령이 절대권력을 휘두를때라 ‘허수아비 2인자’에 지나지않았다. 李載灐씨(작고)가 초대였고 그 뒤를 陳懿鍾(작고)丁來赫 權翊鉉씨(현 의원)가 이었고 盧泰愚 전 대통령도 대표를 맡았다.이때 역사적인 6·29선언이 탄생했다.5,6공 정권교체기때는 蔡汶植씨가 대표였으나 총선 패배로 尹吉重씨로 교체됐고 뒤이어 朴浚圭 자민련최고고문과 朴泰俊 자민련총재가 후임대표를 맡았다.그러나 얼마되지 않아 3당합당이 이뤄졌고,朴자민련총재는 합당대주주인 金泳三 당시 대표최고위원 밑의 최고위원으로 내려 앉았다. 金泳三 대표가 대통령이 된뒤에는 역시 합당 주주인 金鍾泌 국무총리서리가대표를 맡았고 그가 민자당을 탈당한 뒤에는 李春九 전 국회부의장,金潤煥 고문,李洪九주미대사,李會昌 명예총재,李漢東 대표의 순으로 대표 자리를 차지했다.모두 16명이 명멸해간 것이다.이들 대부분은 절대권력을 쥔 대통령 아래서실권 없는 2인자에 만족해야 했다.
  • “경제위기 조기 극복 확신”/金 대통령 ASEM 발언

    ◎유럽 등 국제사회 지원 촉구/아시아위기극복 특별성명 채택… 오늘 폐회 【런던=粱承賢 특파원】 제2차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가 3일 하오(이하한국시간) 엘리자베스2세 회의센터에서 金大中 대통령을 비롯해 25개 회원국정상과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됐다. 이번 회의는 각 지역의 조정국인 영국,태국,EU집행위,일본의 개회연설을 시작으로 경제·금융분야,정치대화와 문화분야,ASEM 업무분야 등에 대한 3차례의 정상회의가 이틀간 계속되며 4일 하오 의장성명 채택을 끝으로 폐회된다. 金대통령은 이날 열린 1차 경제·금융분야 정상회의 발언을 통해 우리의 국제통화기금(IMF) 합의사항 준수의지를 거듭 표명하고 유럽을 비롯한 국제사회의 적극적인 지원이 있을 경우 경제위기의 조기극복이 가능하다는 확신을 표명했다. 金대통령은 특히 이 자리에서 IMF 외환위기 극복을 도와준 유럽과 일본에 거듭 사의를 표명하고 우리의 정부·민간차원에 걸친 구조조정 노력과 각종규제를 철폐를 위한 새정부의 조치들을 회원국 정상들에게소개했다. 金대통령은 이어 2차 정치대화와 문화분야 회의에서는 한반도 문제에 대한 기조발언을 통해 여야간 평화적 정권교체에 의해 출범한 한국 새정부의 민주주의와 시장경제의 병행 발전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거듭 강조하는 한편 새정부가 제시한 대북 3원칙과 우리의 북한에 대한 식량지원 노력을 설명했다.金대통령은 또 한국이 당면한 경제난에도 불구하고 대북(對北) 경수로지원 사업을 계속하겠다는 의지를 천명한 뒤 남북대화와 한반도 4자회담을 병행추진하겠다는 우리 정부의 확고한 의지를 강조하고 북한의 적극적인 자세변화를 촉구했다. ASEM은 특히 이번 회의에서 의장성명에 한반도 문제를 처음으로 언급하며,아시아 경제위기 극복에 관한 별도의 성명도 채택한다. 이에 앞서 회원국 외무장관들은 3일 상오 준비각료회의를 열고 캄보디아와 더불어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번영에 기여하는 방향으로 각국 지도자들이 노력을 기울인다는 내용의 의장성명과 함께 별도의 아시아 경제위기 극복에 관한 의장성명을 채택하고 이를 정상회의에 건의했다. 한편 6일 공식출범,2000년 제3차 서울 ASEM에서 아시아·유럽간 협력강화를 위한 중장기적 방향 및 비전안을 건의하게 될 아시아·유럽비전그룹 의장에 그동안 준비모임 의장역할을 한 李洪九 주미대사내정자 대신 司空壹씨가 선출됐다.
  • 中 駐美 대사에 李肇星 임명

    【베이징 연합】 중국의 장쩌민(江澤民) 국가주석은 2일 신임 주미대사에 리자오싱(李肇星) 외교부 부부장을 임명하는 등 모두 20개 국가 대사 및 국제기구대표·부대표 인사를 단행했다.이번 인사에서 유엔 부대표에는 선궈팡(沈國放) 외교부 신문사(新聞司)사장이,유엔 제네바사무소 부대표에는 리장화(李長和) 빈사무소 대표가,빈사무소대표에는 장이산(張義山) 외교부 국제사부사장이 각각 임명됐다.
  • AEVG 한국 대표 司空壹씨 내정

    정부는 런던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에서 공식 발족되는 아시아·유럽비전그룹(AEVG) 한국측 대표에 李洪九 주미대사 내정자 후임으로 司空壹 전 재무장관을 내정했다. 한국은 AEVG 의장국이며,李주미대사 내정자가 의장자격으로 이번 AEVG 회의를 주재할 예정이다.
  • 정계개편 3가지 시나리오

    ◎민주연합­국민회의,국민신당 고리로 민주계 영입/보수연합­자민련,朴世直 의원 등 민정계 영입 준비/개별영입­李洪九·李壽成씨 첫발… 문호개방식 흡수 최근 논의가 본격화되고 있는 정계개편이 어떤 방식으로 이뤄질지에 대한 추측이 무성하다.정계개편의 본류(本流)를 점치기도 쉽지 않다.더구나 국민회의와 자민련 두 여당의 이해가 달라 정계개편이 한 방향이 아닌 복합적으로 이루어질 가능성도 크다.여권에서 흘러나오는 세가지 정계개편 시나리오를 소개한다. ▷민주세력 연합◁ 국민회의가 주축이 되어 과거 야당을 함께하던 인사들을 다시 한데 모으겠다는 구상이다.통합의 매개는 국민신당이다.국민신당이 한나라당의 일부 민주계 인사들을 영입하여 원내교섭단체를 만든뒤 국민회의와 통합하거나 여의치않으면 연정(聯政)을 하겠다는 복안이다. 이 방안에 대해서는 현재 국민신당쪽에서 상당히 적극성을 보이고 있으며,金泳三 전 대통령측도 지원의사를 밝히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이에 대해 한나라당의 수도권출신 민주계 의원들은 긍정적 반응을 보이고 있으나,상당수를 차지하는 부산·경남지역의원들은 지역정서를 놓고 고심하고 있다. ▷보수연합◁ 자민련이 한나라당의 일부 민정계 인사들을 끌어들이는 방안이다.자민련은 보수연합을 통해 金鍾泌 총리서리의 임명동의안이 처리될 수있도록 여권의 국회의석을 과반수 이상으로 확보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최근 朴世直(경북 구미)·金宗鎬(충북 괴산) 의원이 한나라당을 탈당할 뜻을 밝힌 것은 보수연합 추진의 신호탄이라고 할 수 있다.金一潤 의원(경북 경주)과 李信行 의원(서울 구로을)이 뒤따를 가능성이 크며,수도권을 포함하여 모두 10여명이 뜻을 같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구여권인사 여권영입◁ 여권이 그동안 장기적으로 추진해 온 정계개편방안이다.인위적인 정계개편을 하지 않는 대신 문호를 개방한다는게 요지다.자리에 적합한 인사라면 야당에 몸담고 있는 사람이라도 과감하게 기용하고,자발적으로 여당에 들어오겠다는 사람은 막지않겠다는 것이다. 한나라당의 전신인 신한국당 대표를 지낸 李洪九 전 총리를 주미대사로 임명한 것이나,역시 신한국당의 대선후보 경선에 나섰던 李壽成 전 총리를 민주평통자문회의 수석부의장에 임명한 것이 좋은 예다.李壽成 전 총리를 영입한 것은 그가 신(新)TK(대구·경북)진영의 대표주자로 호남에 치우친 새정부의 지역균형을 다소나마 바로잡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국민회의는 판단하고 있다. 특히 李洪九 전 총리의 여권행(行)은 정계개편이 본격화될 경우 야당 의원들의 이합집산에 명분이 될 수도 있다.
  • 전국적 지지기반 확보 주력/金 대통령 당 운영 구상

    ◎강력한 친정체제로 여소야대 한계 극복/집권당으로 체질개선 신정부 관철 당직개편을 단행한 金大中 대통령의 당운영 구상이 가시화되고 있다. 이번 당직개편에서 친정체제를 구축한 것은 여소야대의 정국상황에 대한 金대통령의 ‘정국 처방전’으로 볼 수 있다.숫적 우위을 앞세워 파상 공세로 일관하는 야당에 대응할 수 있는 ‘강력한’ 집권당의 필요성을 절감했다는 해석이다.여기에 자민련과의 공동정권이라는 국정운영의 취약성을 보완하고 당이 개혁의 기수로서 전면에 나서야 한다는 대통령의 강력한 의지가 배여 있다. 그러나 金대통령의 눈길은 ‘지역당 극복’으로 옮아가고 있는 듯하다.강력한 집권당 이미지를 부각하면서 서서히 외연(外延)을 확대해 가는 구상이다.단순히 여소야대를 극복하는 차원에서 벗어나 신정부의 개혁의지를 관철하고 IMF 국난극복을 위해 전국적 지지기반을 확보하는 것이 ‘필수조건’이라고 받아들이는 분위기다.최근 李壽成 李洪九 전 총리를 각각 평통 수석부의장과 주미대사로 전격 임명한 것도 金대통령의 장기포석으로 보인다. 이에따라 당도 집권당으로의 체질개선에 본격적으로 돌입할 태세다.‘개혁의 전위대’로서 金대통령의 의지를 적극 뒷받침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趙世衡 총재권한대행은 이날 간부간담회에서 ‘개혁의 기관차’로서의 당의 역할을 제시하면서 비상체제 돌입을 선언했다. 4·2 국회의원 재·보궐선거과 6·4 지방선거를 당면 목표로 정했다.신정부가 소기의 목표를 달성하지 못할 경우 향후 개혁 일정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긴장감이 역력했다. 정책정당으로의 변신도 가속화할 방침이다.‘당정협의’를 통해 민생현안과 개혁구상을 최대한 관철하겠다는 각오다.金元吉 정책위의장은 “정부를 반대하는 목소리도 정책으로 수렴하겠다”며 “앞으로 법안의 절반을 당에서 담당할 것”이라고 밝혔다.조만간 20개의 태스크 포스(정책 실무단)를 출범시켜,정책의 산실로 당을 탈바꿈한다는 계획도 제시했다.
  • 大使 빅5 人選은 잘됐는데…(사설)

    미국을 비롯한 주요국대사 내정자 명단이 발표됐다.새정부 들어서 처음 하는 외무부 인사란 점에서 관심이 크다.첫인상이 신선하다.처진 입맛을 돋우어 주는 요즘의 씀바귀 나물처럼 산뜻한 봄내음이 물씬 풍긴다.이번 인사가특별히 그런 인상을 주는 것은 인사때마다 뒷맛을 남기는 그 칙칙한 ‘지역냄새’가 나지 않아서일 것이다. 이번의 백미(白眉)는 역시 李洪九 주미대사다.야당의 대표를 지냈고 대통령후보 경선에도 나섰던 인물이다.이 인사는 임명권자나 내정자나 다같이 큰 용기를 가졌기에 가능했을 것이다. 미국대사 내정에 대해 한나라당에서 李壽成 전 총리의 평통 수석부의장 인사와 연관지어 정치적 해석을 달려 하는 것은 지나치다고 생각한다.미국에 나가있는 대사가 국내정치에 영향력을 행사할수 있는것도 아니고 내정자가 한나라당 소속 국회의원이라고는 하나 이미 일선 정치에서 한발짝 물러서 있는 사람이다. 그보다는 외교에 여야가 따로 없다는임명의 변을 액면대로 받아들이는 것이 옳다고 본다.내정자는 이 시기에 미국대사로는 누가보아도 최적임자일 것이다.미국을 비롯한 일본 중국 러시아 유엔은 한국외교의 전부라해도 크게 틀린 말이 아니다.그래서 5개 공관 대사를 ‘빅5’라고 부른다.주미뿐 아니라 나머지 ‘빅 4’도 ‘적임(適任)’이라는 평이다.전문성에서나 인품에서나 부족함이 없어보인다. 그러나 이어 발표된 기타지역 인사에서는 신선감이 모자란다.외교통상부가 오랫동안 안일(安逸)에 젖어있고 부처이기주의에 빠져있어 우리 외교계에 활력을 불어넣자면 외부 수혈(輸血)이 필요하다는 게 밖에서 보는 일반적 시각(視角)이다.따라서 이번에는 다른 행정부서 출신을 포함해 기업,학계,정계등에서도 상당수준 들어가 주었으면 했으나 그렇지 못했다.외교통상부의 철벽방어가 역시 주효했던 모양이다. 앞으로 이어질 인사에서라도 그런 문제점들이 보완되길 바란다.외교통상부 자신도 외부수혈을 과감히 받아들일 용기를 가질때 실력있는 외교를 할수있을 것이다.
  • 李洪九 대사 내정자 ‘친정 나들이’

    ◎한나라 지도부에 간곡한 양해의 뜻 전달 ‘金大中 정부’의 주미대사로 내정된 한나라당 李洪九 고문이 25일 상오 ‘친정’인 여의도 한나라당사에 들렀다.“대표까지 지내놓고 양지(陽地)를 찾아가다니…”라며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던 당 지도부에 간곡하게 양해의 뜻을 전하기 위한 것이었다.李고문은 다소 상기된 표정으로 趙淳 총재와 李漢東 대표에게 ‘사전 양해’를 구하지 않은데 대해 이해를 바랬다는 후문이다. 李고문은 이어 기자실에 들러 대사직 수락 배경과 심경을 담은 보도자료를 낭독하고 일문일답을 나눴다.그는 “총리를 지낸 야당의 전임대표가 대사직을 맡는 것은 전례없는 일이며 여야간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시점에 당을 떠난다는 결정이 쉽지 않았다”며 “그러나 일찌기 겪지 못한 특수한 위기상황에서 외교문제에는 초당적 협조가 필요하다는 것이 시대적 소명이며 국민적합의”라고 말했다.李고문은 그러나 탈당이나 의원직 사퇴는 “4월 중순 미국의 아그레망을 거쳐 정식 발령나면 정리될 것”이라고 밝혔다. 李고문의 양해에도불구하고 당내 여론은 여전했다.상오 주요당직자회의에서도 성토 분위기가 거셌다고 한다.한 고위당직자는 “여야간 전투 와중에 당적이나 의원직을 당장 내놓는 것이 당에 대한 마지막 예의일 것”이라고 쏘아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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