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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OFA개정 한국측 양보 시사…梁주미대사 발언 비난

    ‘불평등한 SOFA 개정 국민행동’과 녹색연합 등 시민·환경운동 단체는 양성철(梁性喆)주미 한국대사가 ‘한미주둔군지위협정(SOFA) 개정 협상에서 한국측이 양보할 수도 있음을 시사하는 발언을 한 것과관련,23일 “나라를 대표하는 대사가 국민 의사를 대변하기는커녕 오히려 미국의 이익에 앞장서는 듯한 태도를 보인 데 대해 국민 앞에공식적으로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국민행동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서울 용산 미군기지의 한강 독극물 방류사건 등 반세기에 걸친 미군기지의 환경 훼손이 사실로 드러나고 있어 온 국민의 분노를 사고 있다”고 상기한 뒤 “이러한 한국민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SOFA의 전면 개정을 요구하기 위해 시민단체들이 미국 현지로 떠나 캠페인을 펼치는 마당에 한 나라의 대사가 할 말이냐”고 개탄했다. 미8군의 포르말린 무단 방류를 처음으로 폭로했던 녹색연합의 임삼진(林三鎭)사무처장은 “미군에 의한 환경오염은 광범위하고 은밀하게 이뤄지고 있다”면서 “한·미 양국이 상호 평등한 입장에서 국민의 환경권을 지키고국토를 보호하기 위해 SOFA 환경조항 신설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환경연합 김달수(金達洙)홍보팀장도 “한·미 사이에 첨예하게 대립된 중대 사안에 대해 국가를 대표하는 대사로서 현실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는 어처구니없는 현실을 여지없이 보여준 발언”이라고 비난했다. 송한수기자 onekor@
  • [오늘의 눈] 駐美대사의 신중치 못한 언행

    공인(公人)의 말은 천금과 같다.공인 중에서도 정부를 대표해 외국에 나가 있는 대사의 언행은 나라의 이익과 입장을 대변하기 때문에신중하고 또 신중해야 한다. 그런 점에서 부임(8월5일) 두 달을 갓 넘긴 양성철(梁性喆)주미대사의 말들은 국익을 앞세워야 할 대사로서 적절했는지,그가 대사의 자질은 갖추고 있는지 되묻게 한다. 한·미 안보연례협의회(SCM) 참석차 서울에 온 양대사는 지난 21일자 모 영자지 인터뷰를 통해 한·미 주둔군지위협정(SOFA) 협상에서쟁점인 환경·노동 문제 등을 제외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노근리 사건에 대해서도 “(미군의 피란민 사살명령의)확실한 증거 확보가 불가능하며 목격자를 찾기도 어렵다”면서 “상호동의할 수 있는 선에서 해결방안을 찾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어안이 벙벙해질 얘기들이다. 미군의 독극물 방류로 촉발된 SOFA 개정 협상에서 환경조항 포기를시사하거나 노근리 양민 학살사건에서 미군이 저지른 범죄라는 증거가 없다는 언급은 한국 정부의 주미대사가 아닌 미 국무부 당국자의입장이나 논평이 아닌가 하는 생각마저 들게 한다. 뿐만 아니다.양대사는 미국이 고위급 인사를 북한에 보낼 것이라는비밀사항을 공개,미 정부로부터 항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신중치 못한 언행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지난달 14일 한국의 민주주의 발전과 관련,빌 클린턴 미 대통령이 하지도 않은 말을 한것처럼 말해 미 외교가에 물의를 빚었다. 더 큰 문제는 정부 당국자들의 태도다.한 당국자는 “외교부나 청와대에서 문제삼을 분위기는 아니다”고 전했다.대수롭지 않다는 얘기다.문제 발언들이 민감한 한·미 현안이기 때문일까,아니면 양대사가정치인 출신이어서 그럴까.국민으로서는 그저 답답할 뿐이다.우리 외교의 현주소는 어디인가? [황성기 정치팀 차장]marry01@
  • 梁性喆 주미대사 “노근리 사건은 우발적 사고”

    양성철(梁性喆)주미대사가 국내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노근리사건을‘우발적 사고’로 표현,물의를 빚고 있다. 노근리 양민학살대책위원회(위원장 정은용)는 22일 양대사가 지난 21일 코리아타임스와의 회견에서 노근리 사건을 ‘계획되지 않은 우발사고’라고 표현한 것은 “피해자의 명예실추는 물론 사건의 진상규명에도 악영향을 끼칠 우려가 크다”고 비난했다. 대책위는 “상부의 명령으로 노근리 양민을 학살했다는 미군들의 증언과 명령서 등의 증거가 확보돼 있다”며 양대사의 공개사과와 정부의 공식입장 표명을 요구했다. 양대사는 21일 코리아타임스와의 회견에서 “노근리 양민학살을 미군 지휘관이 명령했다는 확실한 증거확보가 불가능하다”고 밝히는등 우발사고 가능성을 제기했다. 영동 김동진기자 kdj@
  • 유엔 밀레니엄 정상회의/ 李廷彬외무‘金永南사태’관련 회견

    [뉴욕 양승현특파원]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을 수행하고 있는 이정빈(李廷彬) 외교부장관은 7일 오전(한국시간) 기자들과 만나 북한 김영남(金永南)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의 귀국사태와 관련,“북한의이해관계에 상황이 달라질 것이나 오래 꼬일 형편은 아니다”고 말했다.또 “중국측도 해프닝에 가까운 것으로 이해하고 있는 것 같았다”고 전했다.다음은 이 장관과의 일문일답 내용. ◆빌 클린턴 미 대통령은 김 위원장의 귀환을 어느 정도 알고 있었나. 어제 오후 양성철(梁性喆) 주미대사가 신임장을 제정받을 때 김 위원장이 못온다고 했더니 클린턴 대통령이 “그게 무슨 소리냐”며 샌디버거 보좌관에게 물어봤다고 하더라.보고가 안된 것 같다.클린턴대통령은 김 대통령과 김 위원장간 회담을 “잘된 일”이라고 했다고 한다.미국측은 이 문제가 정부와 관계없는 현장에서 일어난 ‘불행한 사건’으로 보고 있다.오늘(7일) 미 고위당국자가 북측에 편지를보냈을 것이다.미국에서 공개하지 않을 것이다.편지 내용은 ‘항공사측의 지나친 검색으로 사고가빚어진 데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 정부는 사전에 알지 못했다.이런 상황이 미·북관계 발전에 나쁜 요인으로 작용하지 않기를 바란다’는 내용이다. ◆김 대통령의 생각은. 그야 뭐….사태가 참 이상하게 발생했다.북측이 오해하게 생겼다. ◆사태의 향후 추이는. 북측의 이해가 어떠냐에 따라 달라질 것이다. 이번 사건은 하나의 해프닝으로 보는 것이 상황에 맞다.중국측도 해프닝으로 보고있는 것 같았다.그렇다면 오래 끌 문제가 아니라는 것을 예상할 수 있는 것 아닌가. ◆막후 접촉에서 북한이 변화의 움직임을 보이나. 코피 아난 유엔사무총장 대변인실에서 처음으로 코멘트를 했는데,북한이 신중치 못했다는 게 입장이었다. ◆미 고위당국자 서한은 북한의 공식 사과로 볼 수 있나. 마국으로서는 모든 외교적 조치를 다했다.오해를 풀려는 서한으로 보면 된다. 양승현기자 yangbak@
  • 장영달의원 민주화운동 전과 문제 삼아

    주한 미 대사관이 민주당 장영달(張永達) 의원의 복수 비자 발급을이미 사면 복권된 민주화운동 전과 경력을 문제삼아 1년 이상 거부하고 있다. 장 의원은 7일 “지난해 7월 비자 만기를 앞두고 재발급을 신청했으나 미 대사관측이 전과자의 경우 미 법무부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는이민법 규정을 들어 1년 이상 발급을 거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그는 “이미 사면 복권돼 우방의 국회의원을 지내고 있는 사람에 대해그때 일을 문제삼는 것은 납득할 수 없는 처사”라면서 “양성철(梁性喆) 주미대사를 통해 미 국무부에 공식 항의토록 요청했다”고 말했다. 강동형기자 yunbin@
  • 民主 당직개편 어떻게

    민주당 윤철상(尹鐵相)의원의 의원총회 발언 파문이 확산되는 가운데 8·30 전당대회에서 대통령이 지명할 대표 최고위원을 비롯한 당직개편에 관심이 쏠린다. ◆대표 교체설 서영훈(徐英勳)대표 교체설과 유임설 두가지 기류다. 서 대표는 “(내가) 당을 잘 이끌어 갈 수 있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지만,그렇지 않은 견해도 있다”면서 “대통령에게 부담을 주지 않는다는 것이 나의 심정”이라고 말했다.사실상 ‘마음을 비웠다’는 얘기나 다름이 없다 그렇다면 서대표가 교체될 경우 누가 대표 최고위원에 적임자일까. 조세형(趙世衡)·김영배(金令培)상임고문,김민하(金珉河)평통수석부의장 등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다만 이들은 당을 쇄신하는 이미지에는 어울리지 않는다는 견해가 많다.이홍구(李洪九) 전 주미대사 등도거론되지만 시일이 촉박한게 단점이다. 최고위원 경선에서 1위를 차지하는 사람을 임명하는 것도 방법이다. 그러나 이는 김대통령에게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자칫 후계구도의 가시화로 오해를 받을 수 있는 까닭이다.따라서 아직까지는서대표 유임 쪽에 무게가 실린다. ◆당직개편 당 3역에 대한 전면 교체설이 고개를 든다.먼저 김옥두(金玉斗)사무총장은 교체쪽으로 가닥이 잡히고 있다.그는 지명직 최고위원으로 옮길 가능성이 높다.후임에는 김원길(金元吉)·문희상(文喜相)의원 등이 꼽힌다. 이해찬(李海瓚)정책위의장은 유임이 점쳐지지만 교체될 경우 이상수(李相洙)의원이나 장관출신 의원중에서 발탁될 가능성이 높다.정균환(鄭均桓) 원내총무의 교체설도 나돌지만 선출직이라는 점에서 유임론이 우세하다. 강동형기자
  • 보훈처장 金有培씨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28일 공석중인 국가보훈처장(차관급)에 김유배(金有培) 전 청와대 복지노동수석을 임명했다. 청와대 의전비서관에는 최정일(崔禎鎰) 외교통상부 조약국장이 임명됐다.경남 사천 출신으로 49세인 최 비서관은 서울대 외교학과를 나와 주미대사관 참사관,북미국 심의관을 역임했다. 양승현기자
  • 李洪九 前주미대사 귀국 “남북 공동체 복원…”

    국민의 정부 첫 주미대사로 2년3개월간 재임한 이홍구(李洪九)전 총리가 23일 오후 귀국했다.이 전 대사는 “부임 당시 환란과 북한의미사일 발사란 위기상황이 있었으나 그동안 놀랄만한 변화가 있었다”면서 “장기적인 안목에서 남북한이 차이를 극복하고 공동체 복원을 추진해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다음은 일문일답. ■재임중 보람있었던 일은 98년 5월 부임 당시 경제가 매우 어려웠으나 국민들이 노력한 덕분에 예상보다 빨리 회복됐다. 나라의 위상이 크게 높아져 대사로서 일하기도 수월했다. ■남북관계 진전에 대한 평가는 98년 여름 북한미사일 대포동 2호 발사와 금창리 핵 의혹으로 위기상황이 있었다.2년 사이에 남북정상회담과 이산가족 상봉이 이뤄지는등 놀랄만한 변화가 있었다. ■대북정책에 관해 조언한다면 남북한 차이에도 불구,민족공동체를 복원해가야 한다.새로운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장기적 안목을 가져야 한다.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침착한 계획과 노력도 필요하다. ■남북관계 진전 이후 한미관계에 대한 논의가 활발한데여러가지 의견이 있을 수 있다.우려 대상은 아니다.우리나라의 위상이 과거보다 크게 높아진 만큼 여러 문제들을 서두르지말고 지혜롭게대처해야 할 것이다. 오일만기자 oilman@
  • 클린턴 “남북정상의 용감한 결정”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은 14일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남북정상회담 성사를 개입(Engagement)정책이 성공한 한 사례라고 말했다. 클린턴 대통령은 이날 로스앤젤레스의 도로시 챈들러 파빌리온 공연장에서 민주당 전당대회에 참석한 500여명의 국내외 외교관 정치인각료들에게 행한 오찬연설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클린턴 대통령은 “남북정상회담은 국민의 지지를 받는 지도자가 용감한 결정을 내린 사례”라고 말한 것으로 오찬 모임에 참석했던 양성철(梁性喆) 주미대사가 전했다. 이날 모임은 민주당의 두뇌집단인 미국민주주의연구소(NDI)와 통신회사인 글로벌 크로싱이 공동 주최했다. 로스앤젤레스 최철호특파원 hay@
  • 美 민주당 전당대회/ 내일 개막 이모저모

    [로스앤젤레스 최철호특파원] 민주당 전당대회가 열리는 로스앤젤레스(LA)시와 경찰은 이번 전당대회를 1992년 4.29 폭동과 지난 6월 미프로농구(NMA) 챔피언결정전 난동,경관비리 등으로 흐려진 시 이미지와 명예를 회복하기 위한 절호의 기회로 여기고 시차원에서 만반의준비를 하고 있다. ◆다운타운 내 상당수 상가는 민주당 전당대회가 열리는 14∼17일 휴업에 들어간다.경제 사회 노동 환경 인권 낙태문제 등과 관련한 20여개의 운동단체 회원 수천명이 LA 중심가인 다운타운으로 집결하기 때문.LA경찰국은 전체병력 9,300여명 중 3,000명 이상을 대회장에 집중배치하고 주방위군 3,000여명은 비상대기상태에 돌입,폭력사태 발생시 투입된다. ◆4.29 폭동 악몽을 아직도 떨치지 못하고 있는 코리아타운내 한인들은 비상 연락망을 조직하는 등 비상 대책에 돌입.한인업소들은 무장경비원을 새로 늘리는등 자체 경비강화에 나섰다.LA 총영사관도 지난7일부터 비상대책반을 운영 중. ◆LA 다운타운과 베벌리힐스,국제공항 부근 호텔들은 한달 전부터 예약이 완료되는 등 ‘전당대회 특수’로 희색이 만연.대회 참석및 관광차 오는 외지인이 5만명 이상으로 추산됨에 따라 웃돈을 줘도 객실구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 만큼 어려울 정도.코리아타운 내 한인호텔도 예약률이 100%에 달하고 요금도 비수기 때보다 수십달러씩 올랐다. ◆대회장인 스테이플스센터는 작년 10월17일 개관한 프로농구팀 LA레이커스와 클리퍼스,프로아이스하키팀 LA 킹스의 홈경기장.2만여명의관중을 수용할 수 있고 한국계 3세 건축가인 버논 파운즈(57)씨가 설계했다.LA가 민주당 전당대회를 유치한 것은 존 F.케네디가 1960년 7월 린든 B.존슨 상원 원내총무를 물리치고 대선후보가 된 이래 40년만에 처음. ◆민주당이 공화당(7월31∼8월3일)보다 늦게 전당대회를 여는 것은집권당이 전당대회를 나중에 개최한다는 관례에 따른 것.또 상대 당의 전당대회기간 중 후보는 유세를 잠시 중단하는 것도 하나의 불문율.공화당 전당대회 기간중 앨 고어부통령은 가족과 함께 휴가를 보냈다. ◆민주당 전국위원회(DNC) 부위원장인 로레타 산체스(40·여)연방하원의원(캘리포니아)은 여론을 수용,15일 열 선거자금모금행사 장소를당초 예정한 도색잡지 창업주 휴 헤프너 소유의 ‘플레이보이 맨션’에서 로스앤젤레스(LA)의 유니버설 스튜디오스 내 시티 워크(CityWalk)로 변경. ◆미국 한인단체및 한인사회의 움직임도 활발하다. 민주당 전당대회를 한인 정치력 향상의 계기로 활용하기 위한 것.한미민주당협회(KADC·회장 강석희)는 15일 LA 윌셔 그랜드 호텔에서민주당 고위인사와 한국 정치인·주미 대사·한인단체장 등 300∼400명이 참석하는 대규모 오찬행사를 개최할 예정. 미국측 인사로 에드렌들 민주당 전국위원회(DNC)총의장,노먼 미네타 상무장관,게리 록워싱턴주지사 등이,한국측에서는 양성철(梁性喆) 주미대사,유재건(柳在乾) 민주당 부총재,박원홍(朴源弘) 한나라당 의원 등 정치인 20여명이 참석할 예정. 빌 클린턴 대통령과 민주당 대선후보인 앨 고어 부통령도 서면 메시지를 통해 한인사회의 발전을 축하하고 민주당 지지를 당부하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미 민주당 대의원 4,339명중 한인 대의원은 강석희 KADC 회장과 인권운동가 엔젤리 오 변호사,마사 최 워싱턴주 무역개발국장 등 10여명.마사 최는 최근 백악관 직속 아시아·태평양계 아메리칸 자문위의장에 임명됐다. 또 민주당 전당대회 본부에서는 전진웅 커뮤니티 담당관,데이비드채 고어캠프 캘리포니아주 대변인,아리 박 행사장 매니저,크리스천김 대회 홍보담당관 등은 고어의 당선을 위해 뛰고 있다. hay@. *개최지 LA. 로스앤젤레스(LA)는 스페인어로 ‘천사의 마을’.1741년 스페인,1821년 멕시코에 점령됐다가 1847년 미영토가 됐다.LA시는 면적 1,111㎢에 인구 382만 3,000여명으로 뉴욕에 이은 미국 제2의 대도시.주요산업은 영화 오락 관광업 외에 기술 제조업 의약 전문직 등으로 매우다양하다. 전당대회가 열리는 실내종합체육관 스테이플스센터는 LA시의 중심가에 있다.LA 코리아타운은 대회장에서 자동차로 약5분 거리.LA 카운티는 면적 약 1만㎢에 인구 988만여명으로 140개국 출신 이민자가 100여개 언어를 사용한다.통상 LA라고 하면 LA 카운티 남부와 오렌지카운티 북부까지를 가리키며 이 구역을 ‘광역 LA’(Greater Los Angeles)로 부른다.광역 LA거주 한인은 미전체 한인의 약 32%인 65만여명에 이른다.
  • 부임 하루만에 신임장 제정 梁性喆주미대사 최단 기록

    제18대 주미 공관장으로 부임한 양성철(梁性喆)주미 대사가 초고속 신임장제정 기록을 세우게 됐다. 지난 5일 부임한 양대사는 8일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에게 신임장을 제정할예정이어서 주말을 제외하면 부임 후 단 하루만에 신임장을 제정하게 된 것이다. 외교사절이 정식집무에 들어가기 앞서 주재국 정부 국가원수에게 부임을 신고하는 절차인 신임장 제정은 워싱턴의 경우 보통 한달이 걸리는 것을 감안하면 이번 제정은 상당히 이례적이다. 한편 제15대 한승수(韓昇洙)대사는 부임 후 27일,제16대 박건우(朴健雨)대사는 49일,제17대 이홍구(李洪九)대사는 24일만에 각각 신임장을 제정했다. 오일만기자 oilman@
  • 이임 李洪九 주미대사 “경제회복에 일조 큰 보람”

    이홍구(李洪九)주미대사가 분주했던 2년3개월간의 워싱턴 체류를 마감하고2일 귀국 길에 올랐다.다음은 1일 이임에 앞서 가진 이 대사와의 일문일답요지. ■소감이 남다를 텐데.부임 기간이었던 2년3개월이 결코 짧은 기간은 아니었다.특히 1998년은 환란에 대포동 미사일 발사문제까지 겹쳐 앞길이 아득했었다.경제와 남북관계 모두 지금까지는 잘 풀렸다.선진 경제권 진입과 한반도평화통일 및 동북아 안정이 앞으로의 과제라고 할 수 있다. ■가장 보람 있었던 일은.작년 초까지만 해도 경제가 마이너스 성장에서 플러스 성장으로 돌아서 주기만 하면 다행이라는 생각에 미국 금융계를 돌며설득하느라 땀을 흘렸지만 성장률이 무려 10%를 넘어설 정도로 경제가 회복된 것이 가장 큰 보람이다.‘경제대사’였다는 점에 자부심을 갖는다. ■아쉬움이 있다면.역사적 관점에서는 순조롭게 풀렸다고 할 수 있지만 최근반미 감정이라는 부정적 요인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노근리사건, 매향리오폭사건,주한미군지위협정(SOFA)개정,독극물 한강 방류,미 군의관 살해사건등 지난 2년여 동안 일련의 사건 ·사고가 겹친 새로운 상황에 따른 것이지만 신임 대사에게 중요하면서도 그다지 빛이 나지 않는 과제를 남겨 놓고 가는 것같아 마음이 편치 않다. ■한반도에 새로운 화해의 기운이 만개되고 있는데. 북한문제에서“미국이 앞서 가도 좋다”는 김대중 대통령의 햇볕정책이 큰변수가 됐다.이른바‘페리 프로세스’도 여기에서 비롯됐고 결국은 남북 정상회담까지 이끌어냈다. ■한·미관계의 전망은.경제적인 면에서도 위기를 넘기면서 모범적인 시장경제국으로 인정받는 등 아·태 지역에서는 미국의 가장 가까운 우방으로 자리잡고 있다.그때그때의 사건에 흔들리지 않는 일관성 있는 정책이 앞으로의과제다. ■향후 북·미관계는 어떻게 보나.남북관계와 마찬가지로 90% 북한에 달렸다고 본다.테러를 그만두고 미사일을 쏘지 않고 내부체제를 개혁할 것인가는순전히 북한 스스로 할 일이다.지금까지가 최악의 관계였으므로 앞으로는 호전되리라는 것은 자명한 일이다. [워싱턴 연합]
  • 朴世直씨 월드컵조직위장직 사임

    2002 월드컵축구대회 조직위원장직 사임을 거부하며 정부와 마찰을 빚어온박세직(朴世直) 위원장이 새달 8일자로 사임한다. 박위원장은 27일 “국가적 대사인 월드컵 준비업무에 혼선이 빚어져서는 안된다는 대승적 차원에서 사임을 결심했다”고 밝혔다.박위원장의 퇴임식은새달 8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있을 예정이다. 조직위는 박위원장의 사의 표명에 따라 정몽준(鄭夢準) 대한축구협회장 겸조직위 수석부위원장의 대행 체제로 운영되며 곧 임시 위원총회를 소집해 후임 위원장을 선임키로 했다. 한편 박위원장 후임으로는 조만간 주미대사를 마치고 귀국하게 될 이홍구(李洪九) 전 총리를 비롯해 정몽준 축구협회장,조세형(趙世衡) 민주당 상임고문 등이 거론되고 있다. 박해옥기자 hop@
  • 박세직 월드컵 조직위원장 교체설

    2002년 월드컵축구대회 조직위원회가 위원장 교체설에 흔들리고 있다. 최근 조직위 주변에 흘러다니는 교체설의 내용은 월드컵 개막 2년을 앞두고본격적인 준비체제 구축을 위해서는 실질적으로 힘을 쓸 수 있는 인물이 영입돼야 한다는 게 주요 골자. 새로운 인물로는 이홍구 전 총리(현 주미대사),정몽준 국제축구연맹(FIFA)부회장 겸 대한축구협회장,조세형 민주당 상임고문,조순형 민주당 의원 등이구체적으로 거론되고 있다. 이에 대해 조직위측은 교체설이 일고 있는 이유를 모르겠다는 반응 속에 사태를 예의주시하고 있다.조직위측은 98년 전 이동찬 위원장의 임기를 이어받아 조직위원장에 취임한 뒤 지난 1월 새 임기를 시작한 현 박세직 위원장 체제를 바꿔야 할 이유가 불과 몇달 사이에 새롭게 생길 이유가 없다는 것.굳이 이유가 있다면 정치적인 배려 차원일 것이라며 의혹의 눈길을 거두지 않고 있다.이와 관련에 가장 주목받는 인물은 조세형 고문.지난 4월 총선에서낙선한 조 고문은 정치적 입지를 배려하는 차원에서 조직위원장에 낙점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이 전총리는 이미 유치위원장을 지냈고 정 회장은정치적 시비가 걸림돌이라는 지적. 한편 박세직 위원장측과 월드컵 원로자문단은 서울올림픽조직위원장을 비롯한 과거 경력이나 그동안의 월드컵 준비과정 등을 감안할 때 중도 하차할 이유가 없다고 밝혀 귀추가 주목된다. 곽영완기자
  • 법관·검사 434명 인사

    ◆ 대법원 ◇지방법원 부장판사 전보 △사법연수원 교수 李洪喆 崔重現△서울지법 金建鎰 金熙泰 朴龍奎 徐基錫(헌법재판소 파견) 梁仁錫 尹又進 尹載允 張海昌 趙秀賢 趙鏞龜△서울지법 부장판사(법원행정처 건설국장 겸임) 고영한△〃 (송무국장 겸임) 朴炳大△서울지법 동부지원 李聖昊△〃 남부지원姜 玹 朴時煥 林鍾潤 洪基宗△〃 북부지원 金滿五 朴洪佑 黃贊鉉△〃 서부지원 辛成基 吳喆錫△〃 의정부지원 姜載喆金潤基△서울가정법원 黃正奎△인천지법 姜炯周 郭京直 權純一 金弘羽 李元揆△〃 부천지원장 李晟補△수원지법 金昌錫 魯在寬 朴潤昌 朴正憲 梁承國△대전지법 천안지원장 韓相곤△대구지법 金洙學 元裕錫 韓凡洙△〃 포항지원장 崔羽植△부산지법 金尙遵△울산지법 申昌洙△창원지법 朴淳成△창원지법 진주지원 黃貞根△광주지법 金龍出張光煥 趙京蘭△〃 (소년부지원장 겸임) 金奎章△〃 목포지원장 魯榮大△〃목포지원 申貴燮△〃 장흥지원장 李根雨△〃 순천지원장 金龍逸△전주지법군산지원 文容宣△제주지법 金光泰 ◇고법판사 전보△서울고법 金容奭 金靖鎬 文英和 宋雨哲 愼海重 尹 瓊 李伯圭張僖天△〃 (법원행정처 기획담당관겸임) 李敏杰△〃 (법원행정처 법무담당관 겸임)李祥敏 ◇지방법원 판사 전보△서울지법 金東旿 朴炯明 愼鏞碩 吳碩峻 兪相在 尹柄喆李景喆 李悰錫△〃 (법원도서관 조사심의관 겸임) 趙顯日△서울가정법원 李炳魯△수원지법 평택지원 崔龍浩△춘천지법 金明漢△〃 속초지원 朴根秀△대전지법 孫且準 許容碩△청주지법 충주지원 徐英哲△대구지법 李相善△부산지법 金東沃 尹根洙 李鍾龍 李埰文△〃 동부지원 金奎兌 千宗湖△광주지법 朴炳七 ◇신규임용△거제시ㆍ고성군법원 판사 金泰甲 ◇연임△서울지법 남부지원 부장판사 趙勇衍(8월1일자)△서울지법 판사 李完植(9월1일자) ◇헌법재판소 파견기간 연장△서울지법 부장판사 徐基錫△서울고법 판사 金興俊 尹榮美 洪起台(2001년2월18일) ◇시·군법원 판사 지명△수원지법 양평군·이천시 李濟正△춘천지법 고성군 崔在爀△〃 양양군 朴根秀△〃 정선군·태백시·평창군 成秀濟△대구지법 영천시 李承桂△창원지법 거제시·고성군 金泰甲◆ 법무부◇검사 전보[법무부]△법무심의관 韓相大△국제법무과장 鄭基勇△인권과장 吳秉周△보호과장 趙均錫△법무심의 金溶浩△〃 洪蓮淑△국제법무과 金浩徹△송무과 梁載植△특수법령과 安兌根△검찰1과 李仲熙△검찰2과 高基榮△검찰국 車京煥△관찰과 李相龍[법무연수원]△기획과장 黃仁政△교수朴文鎬△〃 河鈗泓[사법연수원]△교수 朴埈模△〃 吳世憲[대검]△범죄정보기획관 申泰暎△공안기획관 朴英洙△중수1과장 金 瑢△중수3과장 閔有台△형사과장 鄭鎭永△환경보건과장 金鎭太△공안1과장 黃敎安△공안3과장 金英漢△감찰2과장 秋有燁△검찰연구관 石東炫·黃允成·朴珉豹·白承旻[서울고검]△공판부장 申健洙△송무부장 金泳哲△검사 徐鎭圭△〃 李萬熙△〃 安在瑛△〃 柳聖秀△〃 金壽鐵△〃 趙承植△〃 金仁鎬△〃 安鍾澤△〃 金大植△〃 朴省植△〃 梁承千△〃 朴承鎭△〃 朴璟淳△〃 高千尺△〃 咸貴用△〃 蔡晶錫△〃 白淳鉉△〃 皇甫仲△〃 鄭然洙[대전고검]△검사 李相亨△〃 孫昌烈(헌재파견중)△〃 申殷澈[대구고검]△검사 權赫重△〃 金鎬榮△〃 具本敏[부산고검]△검사 徐泰慶△〃 金鍾南△〃 林昌進△〃 金鍾秀△〃 蘇秉哲(주미대사관 파견중)△〃 鄭大杓[광주고검]△검사 鄭鎭國△〃 魏在民(주일대사관 파견중)[서울지검]△1차장 高永宙△2차장 洪錫肇△3차장 李棋培△총무부장 金允聖△공안2부장 千成寬△형사1부장 李福泰△형사2부장 金畯圭△형사3부장 文晟祐△형사4부장 金鍾仁△형사5부장 金秀敏△형사6부장 崔珍安△형사7부장 李翰成△소년부장 愼滿晟△조사부장 郭茂根△강력부장 李俊甫△외사부장 金成準△공판부장 沈璋壽△부부장 李光載△〃 李忠浩△〃 高建鎬△〃 林權洙△〃 金文坤△〃 張容碩△〃 崔燦默△〃 曺永昆△〃 李光珩△검사 河龍得△〃 李重宰△〃 金夏中△〃 金秀昶△〃 姜昌朝△〃 趙旭熙△〃 金進洙△〃 南三植△〃 高錫洪△〃 閔泳善△〃 洪景嶺△〃 梁根福△〃 尹雄傑△〃 李錫換△〃朴奎殷△〃 李明奎△〃 李炯澤△〃 金在原△〃 金宰玉[서울동부지청]△지청장 鄭相明△차장 鄭振昊△형사1부장 梁東哲△형사2부장 朴成得△형사3부장李正喜△형사4부장 金鎭泰△형사5부장 李完洙△형사6부장 尹在隆△부부장 鄭洪和△〃 鄭壯鉉△검사 具本鎭△〃 李在德△〃 朴潤海△〃 李在鉉△〃 崔吉秀△〃 尹春九△〃 黃銀永[남부지청]△지청장 金鎭寬△차장 姜忠植△형사1부장 申東熙△형사2부장 朴泰奎△형사3부장 崔光太△부부장 鄭東敏△〃 趙顯淳△검사 任秀彬△〃 李 赫△〃 安成昱△〃 朴奎碩△〃 盧相吉△〃 盧正煥[북부지청]△지청장 林梁云△차장 李炳基△형사1부장 韓仁達△형사3부장 成允煥△부부장 朴淸洙△검사 李鍾大△〃 金永眞△〃 崔成眞[서부지청]△지청장 李鍾伯△차장 金龍鎭△형사1부장 鄭益雨△형사2부장 申炳秀△형사3부장 曺大煥△형사4부장 申培植△부부장 趙基善△〃 崔成雨△검사 南明鉉△〃 李林成△〃 李承漢[의정부지청]△지청장 林承寬△차장 明東星△형사1부장 趙祐鉉△형사2부장 朴光雨△형사3부장 金振吾△형사4부장 朴基俊△형사5부장 蔡東旭△검사 韓堅杓[인천지검]△1차장 鄭東基△형사1부장 文榮植△형사2부장 尹亨模△형사3부장 李商權△형사4부장 金正基△특수부장 金光魯△강력부장 李重勳△검사 趙俊炯△〃 朴炅晧(국회법사위 파견)△〃 金淸鉉△〃 金京錫△〃 尹榮晙[부천지청]△지청장 文永晧△차장 李鳳熙△부장 安在克△〃 沈東燮[수원지검]△1차장 金熙玉△2차장 林采珍△형사1부장 李騰遠△형사2부장 金明坤△형사3부장 朴魯貞△형사4부장 曺正煥△특수부장 林成德△강력부장 柳在祐△공판송무부장 崔燦永△검사 朴煥瑢△〃 申東鉉△〃 李建台(정보통신부 파견)△〃 鄭在浩△〃 李相哲△〃 魏在千△〃 邊昶勳[성남지청]△지청장 洪景植△차장 朴鐘鹿△부장 尹贊燮△검사 安美英[여주지청]△지청장 申勁植△검사 徐暎受△〃 李尙柱[평택지청]△지청장 丁炳旭△검사 徐榮敏△〃 李景雨[춘천지검]△차장 夫奉勳△부장 權善龍[강릉지청]△지청장 姜大錫[속초지청]△검사全亨根[대전지검]△차장 李勳圭△형사1부장 李昌福△형사2부장 李載沅△공안부장 金弼圭△특수부장 尹錫萬△검사 張仁鍾△〃 李廷會△〃 韓相鎭[홍성지청]△지청장 朴商玉[공주지청]△지청장 姜景弼[서산지청]△지청장 洪滿杓[천안지청]△지청장 朴允煥△검사 金學奭[청주지검]△차장 全昌鍈△부장 韓昌錫△검사 朴順哲△〃 沈載敦[충주지청]△지청장 李承燮△검사 魯禎姸[제천지청]△지청장 曺成旭△검사 權純哲[영동지청]△지청장 韓武根[대구지검]△1차장 具本盛△2차장 周盛源△총무부장 車有炅△형사3부장 孫聖鉉△형사4부장 宋在洋△공안부장 郭尙道△특수부장 金炳華△조사부장 李昌世△강력부장 吉兌基△검사 朱盛英△〃 金光浚(형사정책연구원 파견)△〃 河銀秀△〃 全康鎭△〃 都貞煥[안동지청]△검사 李宗煥[경주지청]△지청장 金明振△부장 李豪哲[포항지청]△지청장 文孝男△부장 朴海雲[김천지청]△지청장 慶大秀△검사 高範碩[상주지청]△지청장 徐昌熙△검사 李周炯[의성지청]△지청장 林相吉[영덕지청]△지청장 趙斗暎[부산지검]△1차장 申彦茸△2차장 安永昱△총무부장河宗鐵△형사1부장 金鈺哲△형사3부장 李載芳△형사4부장 金成贊△공안부장姜益中△조사부장 文章雲△강력부장 金炳銑△공판부장 李宗煥△검사 陳聖眞△〃 金昊楨△〃 許泰旭△〃 姜京協△〃 崔允壽(외교통상부 파견)△〃 裵成範△〃 朴成鎭△〃 任寬爀[부산동부지청]△지청장安大熙△차장 徐州洪△형사1부장 玉俊原△형사2부장 金敏宰△형사3부장 林春澤△검사 趙祥洙[울산지검]△차장 金泰賢△형사1부장 李學成△공안부장 李健鍾△검사 崔聖男[창원지검]△차장 李東기△형사2부장 朴洪洙△검사 李尙憲△〃 鄭重澤[진주지청]△지청장 金鍾吉△부장 李得洪[통영지청]△지청장 林安植△부장 金鐘魯△검사尹載弼[밀양지청]△검사 鄭承冕[거창지청]△지청장 金敬洙[광주지검]△차장鄭求桓△형사1부장 辛南奎△형사2부장 金永欽△공안부장 元聖竣△특수부장宋基五△조사부장 金時振△강력부장 李權載△검사 鄭義植△〃 朴勇柱 △〃宋三鉉 △〃 金中植[목포지청]△지청장 申相圭△검사 金 昶[장흥지청]△지청장 權性東[순천지청]△지청장 鄭現太△부장 金光巖△검사 朴吉龍[해남지청]△지청장 崔在卿△검사 金 哲[전주지검]△차장 權在珍△부장 曺正煥△검사金永泰[군산지청]△지청장 秋昊卿[정읍지청]△지청장 金熙官△검사 梁鎬山[남원지청]△지청장 白鍾琇[제주지검]△차장 表晟洙△부장 金興勉△검사 許相九△〃 李喆熙
  • 4강외교 능동적 대처 의지

    11일 단행된 주미·주일대사 인사는 집권 후반기 4강외교에 대한 ‘신(新)포석’의 의미를 담고 있다. 급변하는 한반도와 동북아 정세에 맞는 능동적 외교를 펼치겠다는 의지가읽힌다.예상을 뒤엎고 홍순영(洪淳瑛) 전 외교통상부장관을 주중대사로 임명하고,특별한 행정경험이 없는 양성철(梁性喆) 전의원을 주미대사로 전격 발탁하는 ‘파격’도 이런 맥락에서 이해된다. 홍대사는 날로 증대하는 중국의 영향력을 감안한 인선이다.남북 정상회담에서 과시한 중국의 ‘대북 조정력’을 최대한 활용하면서 어렵게 조성된 한반도 냉전해체의 기운을 활발하게 살리자는 취지다.장관 재직시 폭넓은 경험을 바탕으로 ‘마늘 파동’에서 보듯 복잡한 양국 경제·사회 현안을 원만히해결할 적임자라는 판단이 깔려 있다. 양대사는 대선을 앞둔 미 정국과 북한전문가로서 역할에 우선적 고려가 있었다는 후문이다.미국의 대 한반도 정책 결정에서 미 의회의 영향력을 감안,대선 결과에 상관없이 한반도 평화정책 지지를 이끌어낼 필요성이 절실하다. 폭넓은 인맥을 통해 대북 강경입장을 고수하는 공화당 ‘매파’를 설득,대북 포용정책의 기조를 유지하는 임무가 주어졌다는 풀이다. 총영사들의 ‘전면배치’도 눈에 띈다.이번 인사에서 외교부에서 인정받는국장급들을 총영사로 발탁,‘발로 뛰는 외교’를 선보이겠다는 게 이정빈(李廷彬) 장관의 복안이다.교민들을 위한 영사업무 이외에 각국 지역사회로 파고들어 한국의 이미지를 개선하고 장기적으로 한국의 외교력을 높이겠다는의미도 적지 않다. 오일만기자
  • SOFA 개정 ‘갈수록 태산’

    한·미 주둔군 지위협정(SOFA) 개정 협상이 ‘갈수록 태산’이다.범죄인 신병 인도시점에 대해 미측은 우리측 요구를 수용하는 대신 주권침해 소지가농후한 ‘안전판’을 요구하고 있다.자칫 대표적 불평등 조약으로 꼽히는 SOFA의 개악(改惡)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한국측 입장 가장 심혈을 기울이는 부분은 미군 피의자의 신병 인도 시기다.현행 ‘형 확정’에서 ‘기소 단계’로 앞당기는 개정을 강력히 추진하고있다. 현재는 미군이 살인·강간 등 중대범죄를 저질러도 형이 확정될 때까지 미군 당국이 피의자를 구금하도록 규정,대표적 불평등,독소조항으로 꼽힌다. 이외에 ▲미군 부대 환경 오염문제 ▲미군 고용 한국인 노동권 보장 ▲미군부대 반입 농산물 검역문제 ▲지나친 관세 면제 등에 대한 관련 조항 개정을요구하고 있다. 한국정부는 신병인도 시기 및 노동권·환경권 문제 등을 ‘일괄타결’하자는 입장이다. ■미국측 입장 “가능한 한 빠른 시일안에 협상을 마무리짓는다”는 것이다. SOFA 개정을 더 이상 지연시켜 한·미 양국관계가 필요 이상으로 불편해질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보스워스 주미대사는 10일 “8월초 재개되는 SOFA 개정협상에서 한국 국민들이 만족할만한 성과가 나올지 여부는 말할 수 없지만 궁극적으로 양측이합의에 도달할 것”이라고 긍정적인 생각을 밝혔다. 미국측은 특히 SOFA 개정문제에 감정적 측면이 있는 만큼 양쪽이 합리적이고 이성적으로 이견을 좁혀나가야 한다는 원칙을 강조하고 있다.동맹관계에있는 한·미 양국이 궁극적으로는 대화를 통해 합의에 도달하는 것 이외에는대안이 없다는 점을 인정,타결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외국사례 60년 체결된 미·일 협정은 형사재판권 적용대상을 미군에 한정했다.반면 한·미 협정은 군속과 가족까지 포함돼 있고 가족범위에 ‘기타친척’까지 포괄하는 등 적용 대상의 범위가 넓고 모호하다.미군 피의자에대한 구금과 체포권한 역시 미·일 협정이 한·미 협정보다 강화돼 있다는지적이다. 미국과 독일·프랑스 등 12개국과 체결된 ‘주둔군 지위에 관한 북대서양조약기구 체결국간의 협정’은 상호주의원칙을 준수한 평등조약으로 평가된다.미군 및 군속·가족에 대한 모든 형사상 및 징계상 관할권이 주둔국에 있다.‘환경’에 대해 일절 언급이 없는 한·미협정과 달리 환경오염 제거비용의부담과 환경정보 공개 등 엄격한 환경규정을 두고 있다. 김균미 오일만기자 kmkim@
  • [기고] 린다 김과 로버트 김

    린다 김과 로버트 김은 같은 김씨 성의 한국계 미국 교포다.전자는 무기 중개상을 하는 48세의 여인으로 한때 이 나라의 고위 공직자들을 돈과 몸으로사로잡아 떼돈을 벌었다.후자는 군사 기밀 유출 및 간첩죄로 96년 9월 형을선고받아 현재 미국의 연방교도소에서 복역 중인 60세의 남자이다.그는 미해군정보국 컴퓨터분석관으로 재직 중 조국을 위해 북한 관련 정보를 당시주미대사관 해군무관에게 몰래 넘겨주었던 것이다. 두 남녀는 한국에서 출생,성장해 고등교육까지 받은 뒤 미국에 이민 후 어려운 삶의 길을 개척했는데 전자는 무기 거래 로비스트로,후자는 군 기관의공직자로 자리잡았다.그러나 문제는 그들의 상황이 너무나 대조적이고 불공평하다는 점이다.린다 김은 비록 7일 징역 1년형을 선고받아 법정 구속되긴했지만 그동안 호화판 삶을 영위했다.1년 뒤 다시 로비스트로 화려하게 재기할 가능성이 짙다.반면 로버트 김은 미국의 유색 인종에 대한 횡포와 편견그리고 한국군의 대미 종속적 정보체제의 산물로 희생양이 된 채 우리 동포와 정부 당국의외면 속에 힘겹게 옥살이를 하고 있다.언제 미국 감옥에서나올지조차 모를 정도이며,가정도 거의 난파선처럼 고통을 겪고 있다. 그가 억울함을 호소하는 것은 넘겨준 정보가 동해안 잠수함 피침 당시 북한군의 동향에 관한 것으로서 이미 캐나다와 호주에 제공된 정보임에도 한국에만 공식적으로 전파되지 않았으며,군사 기밀로서는 적시성이 없었던 내용이었기 때문이다.미국의 군사기밀보호법에 의하면 누출시에 입게 될 피해에 따라 등급을 분류하게 된다.단순한 피해(Damage),심각한 피해(Serious Damage),예외적으로 중대한 피해(Exceptionally Grave Damage)여하에 따라 3급,2급,1급 비밀로 구분이 된다. 미국 검찰 당국은 로버트 김의 기소장을 공개하지 않음으로써 그가 몇급 비밀을 유출했는지 밝히지 않고 있을 뿐만 아니라 설상가상으로 간첩죄를 추가적용하고 있는 데 문제가 있다.간첩죄는 적과 내통하여 돈을 받고 정보를 넘겨주었을 때 성립하는데,로버트 김은 한국의 해군무관 백 대령에게 아무 대가 없이 순수한 민족적 정서에서 자료를 넘겨준 것이다.그렇다고 해도 백대령이 미국의 적이 아닌 바에야 간첩죄를 적용할 수는 없는 것이다.백 대령이간첩행위를 했다면 체포되어야 마땅하나 그는 무사했다. 아무튼 로버트 김은 기밀 유출 및 국방 정보 획득 음모의 간첩죄로 실형 선고를 받고 4년을 복역한 상태이다.미국은 우리의 진정한 혈맹으로서 한국전쟁와 월남전쟁에서 함께 피를 흘렸고,지난 반세기 동안 한국에 군대를 주둔하여 북한의 침공을 억제해주고 있음은 고마운 일이다.그러나 한국의 안보와직접적인 관계가 있는 북한 관련 정보를 다른 우방에는 나눠주면서, 한국만빼놓았다면 분명히 한·미간의 군사 정보 공조체제가 파행적 종속성을 면치못하고 있음을 뜻한다. 따라서 한국군은 자주적 전투 정보 생산 없이는 전시작전권 환수가 어렵다. 정보 능력 없이는 전쟁의 계획 및 집행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만약 그 당시미국의 북한 잠수함 관련 정보를 적시에 우리에게 주었다면 군사력의 낭비없이 적을 쉽게 요격할 수 있었을 것이다.군사 정보의 자주화는 위협 평가의열쇠이며,자주 국방의 선결요건이다. 미 연방수사국(FBI)이 그를 미행 끝에 간첩 혐의로 전격 체포함으로써 그와그의 가족은 참으로 큰 고통을 겪고 있다. 그러나 한국의 정보 당국은 그가 미국 시민이어서 외교적으로 어찌할 수 없다는 태도로 일관해 왔을 뿐 공식적으로 단 한번도 사면 요청을 한 적이 없다.당국은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로버트 김의 사면을 위해 국가 차원에서 노력을 아끼지 말아야 할 것이다. 李 善 浩 군사평론가
  • 美, 한국산 철강 덤핑 판정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미 상무부는 28일 인천제철 등 한국의 철강회사들이미국시장에서 덤핑행위를 한 것으로 최종 판정했다고 밝혔다. 상무부는 이날 발표를 통해 인천제철의 경우 덤핑률이 25.51%인 것을 비롯해 강원산업 49.73%,그리고 기타 회사들은 각각 37.72%의 덤핑률을 나타낸것으로 결론내렸다고 발표했다. 상무부는 당초 예비판정에서 이들 기업들이 정부보조금을 받지 않았다고 판정했지만 이날 판정에서는 이를 번복해 발표했다. 상무부는 앞으로 이 자료를 근거로 미국 국제무역위원회(USITC)에 회부,최종판정을 받을 예정인데 여기서도 같은 판정이 날 경우 덤핑률에 해당하는보복관세를 적용받게 된다. 이에 대해 주미대사관은 “이번 상무부 판정이 실질적인 최종판정으로 볼수 있다”면서 “앞으로 관련업계와 상의해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하는방안 등 대응책을 강구중이다”고 밝혔다.
  • 세종硏·美 헤리티지재단 ‘남북정상회담’토론회

    세종연구소와 미 헤리티지재단는 26일 오전 서울 소공동 조선호텔에서 ‘남북 정상회담에 대한 한국과 미국의 시각’ 토론회를 공동 개최했다.참석자들은 향후 한반도 냉전해체와 동북아 평화공존을 위한 제언들을 아끼지 않았다. ◆에드윈 포너 헤리티지재단 이사장=김정일(金正日) 국방위원장이 남북 정상회담에서 좋은 이미지와 우호적 태도를 보였지만 중요한 것은 앞으로 행동이 뒤따라야 한다는 점이다.따라서 이번 정상회담은 긴 여정의 ‘첫 걸음’을떼었다고 봐야 한다. 주한미군 문제는 한·미 모두 지속적인 주둔을 강력히 희망하고 있다.한반도의 안정자적 요소로서 중요성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한반도에서 긴장완화의 중요한 성과가 나오고 본질적인 변화가 있기까지 주한미군 주둔은 필요하다.남북경협과 관련,남북간 상호경제 발전을 위한 투자 기회는 상당히 열려있다. 하지만 북한 내부의 여러 문제로 인해 조만간 대북 투자가 러시를 이룰 것같지는 않다.차분하게 향후 진행과정을 지켜보자. ◆말콤 왈럽 전 상원의원=미국의 대북 경제제재 추가완화를 위해선 북한 지도부의 가시적 변화가 있어야 한다.특히 북한 군사비의 지속적 감소 여부가향후 대북 제재완화의 중요 기준이 될 것이다. 특히 “주한미군 철수 여부를 검토할 때가 됐다”는 제시 헬름스 미 상원외교 위원장(공화·노스 캐롤라이나)의 발언은 공화당의 전반적인 분위기와는 다르다.국가미사일방어(NMD) 체제와 관련,미사일 보유국에 대한 방어수단이 없다면 지역 안전에도 모험이 될 것이다. ◆양성철(粱性喆) 주미대사 내정자=반세기 동안 계속돼 온 한·미 군사적 동맹 및 교류는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광범위한 활동에 기반이 되고 있다. 한반도의 복잡한 매듭을 풀려면 앞으로도 미국과 일본의 안보적 협력은 불가결하다. 중국과 러시아와의 선린관계 유지도 한반도는 물론 동북아시아 전역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필수적이다. 말보다 행동이 중요한 것처럼 현실성있게 합의사항 이행에 온 힘을 기울여야 한다. 오일만기자 oil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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