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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바마 “한·미FTA, 양국 번영 강화시킬 것”

    │워싱턴 김균미특파원│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이 양국 관계를 강화시킬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한덕수 주미대사로부터 신임장을 받는 자리에서 한국의 민주화와 경제적 발전을 평가하면서 특히 “미국과 7대 교역국가인 한국의 FTA는 양국 국민을 위한 번영을 강화·증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고 주미 한국대사관측이 전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어 한·미동맹에 대해 “한·미 관계를 포괄적이고 범세계적인 파트너십으로 만들어 가는 데 이명박 대통령과 노력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고 대사관측은 전했다. 또한 북한문제 및 북한 인권문제와 관련해서는 한국과 긴밀하게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mkim@seoul.co.kr
  • ‘지한파’ 워너 전 美상원의원 한국정부 훈장 받아

    │워싱턴 김균미특파원│한국전 참전용사 출신으로 한국전쟁 알리기에 남다른 노력을 기울여온 존 워너(82) 전 미 상원의원(공화)이 한국 정부로부터 수교훈장 광화장을 받았다. 한덕수 주미 대사는 12일(현지시간) 저녁 워싱턴의 주미대사관저에서 한국 정부를 대신해 워너 전 의원에게 훈장을 전달했다. kmkim@seoul.co.kr
  • [서울광장] 통미봉남을 막는 길/박정현 논설위원

    [서울광장] 통미봉남을 막는 길/박정현 논설위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취임 100일을 넘긴 지금, 미국의 북핵정책은 윤곽조차 잡히지 않는다. 빨라야 이달 말에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100일 동안 오바마의 외교 행적은 대북정책 방향을 짐작케 하는 단서다. 오바마는 적대관계를 청산하는 스마트 외교를 전개했다. 30년 적대관계의 이란에는 새로운 출발을 하자는 메시지를 보냈고, 반미의 상징인 우고 차베스 베네수엘라 대통령과 악수를 했다.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이 의회에 제출한 보고서는 미국 대북정책에서 북한의 위치를 그대로 반영한다. A4 10장짜리 보고서 어디에도 북한이라는 단어가 없다. 미국이 북한에 의도적 무시전략을 편다기보다는 북한의 우선순위가 한참 뒤에 있는 것으로 봐야 할 것 같다. 미국의 관심은 탈레반에 위협받는 파키스탄과 아프가니스탄, 세계의 화약고 중동문제 등에 쏠려 있다. 미국의 대북정책에서 간과해서 안 될 점은 북한에 끌려다닌 전례가 많다는 것이다. 한승주 전 주미대사는 최근 한 언론에 “(북한 핵문제에 대한)미국의 정책은 겉보기엔 강경한 듯하지만 실은 북한의 거듭된 합의 위반에도 불구하고 미국은 속수무책이라는 사실을 덮고 숨기는 것일 뿐”이라고 회고했다. 미국의 대북정책 공백기가 지속되고 있는 100일 동안 북한은 도발에 도발을 거듭했다. 장거리 로켓을 쏘아올리면서 국제사회의 분노를 촉발시켰는가 하면 영변의 국제원자력기구(IAEA) 요원들을 추방했다. 그리고 핵연료봉 재처리 작업 재개에 들어갔고, 2차 핵실험과 대륙간탄도미사일 실험발사를 하겠노라고 으름장을 놓고 있다. 북한의 도발적인 언행은 대북정책 공백기를 노려 계획적으로 이뤄지는 듯하다. 그래서 5월 한 달 동안 북한의 도발적 언행은 더욱 거칠어지고 벼랑 끝을 향해 치달을 것으로 본다. 억류중인 미국 여기자 2명이라는 빅 카드를 북한은 어느 순간 꺼내들 것이다. 북·미는 당분간 험악한 관계를 유지하겠지만 한순간에 대화와 협상국면으로 반전할 소지가 많다. 힐러리가 북한의 6자회담 복귀가 어렵다고 밝힌 것은 사실상 양자협상 불가피성을 언급한 것으로 봐야 할 것이다. 북·미 관계는 하반기쯤 급발진할 가능성이 있다. 북한을 핵보유국으로 인정해야 한다는 모하메드 엘바라데이 IAEA 사무총장의 발언도 예사로 넘길 게 아니다. 한·미 외교당국자들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반발하고 있지만 그런 허언과 반발이 계속되면 어느새 허언이 기정사실화될 수도 있다. 문제는 북·미 협상의 급발진에 남북관계도 덩달아 개선될 수 있느냐다. 남북관계는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와 개성공단과 얽히고 설켜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 북한은 남북 당국간 대화 채널을 철저하게 닫아 버렸고, 개성공단 임금을 올려달라는 통보만 해 놓고 당국 접촉은 기피하고 있다. 우리의 대북정책은 북핵문제와 너무 꽉 조여져 있다. 북핵문제는 우리의 현안이기도 하거니와 국제정치학적으로 풀어야 할 과제다. 북핵문제와 대북정책은 분리해서도 안 되겠지만 북핵 문제가 경색돼 있다고 남북관계도 냉각되도록 관리해서는 곤란하다. 우리가 우려하는 통미봉남을 막는 길은 역설적이게도 남북관계 개선이다. 그런 점에서 대량살상무기 확산방지구상(PSI) 전면 가입을 유보한 것은 적절했다고 본다. 이제는 북핵문제와 대북정책의 연결고리를 느슨하게 해서 대북정책의 유연성을 확보해야 할 때다. 박정현 논설위원 jhpark@seoul.co.kr
  • 오바마 취임 100일 성적표

    오바마 취임 100일 성적표

    │워싱턴 김균미특파원│희망과 변화를 내걸고 출범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29일로 취임 100일을 맞는다. 미 언론들과 전문가들은 오바마 대통령의 첫 100일에 합격점을 주는 데 주저하지 않는 분위기다. 워싱턴포스트와 ABC뉴스가 26일(현지시간) 발표한 오바마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한 지지도는 69%로 나타났다. 지난주 발표된 다른 여론조사들에서도 지지도는 63~65%를 보이고 있다.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은 같은 기간 56%,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은 55%를 각각 기록한 바 있다. ① 경제-금융구제안 등 경제회생 실탄 확보 오바마 대통령에게 최대 화두는 역시 경제 회생이다. 모든 에너지와 정책수단을 경제를 살리고 무너진 금융시스템을 복원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미 사상 최대 규모인 7870억달러(약 1054조원)의 경기부양책과 3조 5000억달러의 2010년 예산안, 금융구제 2차분 3500억달러에 대한 의회 승인 등 1930년대 대공황 이후 가장 어려운 미 경제를 살리기 위한 실탄을 확보했다. 주택압류 사태를 막기 위한 부동산시장 안정화대책, 은행의 부실자산을 최대 1조달러까지 인수하는 조치, 미국의 자존심인 자동차산업 구제안 등 꺼낼 수 있는 카드는 거의 모두 동원했다. 추락하던 각종 경제 지표들이 최근 들어 조금씩 브레이크가 걸리고 있는 추세이지만 낙관은 금물이라는 경계론도 고개를 들고 있다. ② 대외정책-‘스마트 외교’로 부시와 차별화 경제 못지않게 오바마 대통령이 부시 대통령과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는 분야가 대외정책이다. 오바마 대통령은 공약대로 이라크에서의 ‘책임 있는’ 철수계획을 발표했다. 대신 탈레반과 알카에다가 재집결하며 힘을 키우고 있는 아프가니스탄 전쟁을 조기에 종결시키기 위해 관심을 돌리고 있다. 일방주의 청산과 ‘스마트파워 외교’를 천명했다. 대화와 화해 협력을 강조했다. 기존의 동맹관계는 강화하고 새 동맹관계를 구축하는 동시에 ‘적’과의 대화의지를 밝혔다. 이를 실천에 옮기고 있다. 쿠바에 대한 여행·송금제재 완화, 이란에 대화 제의 등이 대표적이다. ③ 대북정책-北로켓 발목… 포괄적 관계개선 시도 한국과는 군사적 동맹관계를 21세기 전략적 동맹관계로 확대·발전시켜나간다는 전략이다. 경제뿐 아니라 금융위기 등 전지구적인 현안들에서 협력하는 미래 지향적 동맹관계의 틀을 짜고 있다. 최대 난제로 뒤로 밀쳐 놓았던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의회비준 문제는 진전을 시키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북한 핵 문제에 대해서는 6자회담을 유지하면서 북한 문제를 전담하는 대북정책 특별대표직을 신설, 스티븐 보즈워스 전 주미대사를 지명했다. 북한의 로켓 발사로 발목이 잡혀 있는 상태이나 핵문제에 국한하지 않고 포괄적인 관계개선을 시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④ 과제-‘당파정치의 벽’ 넘어야 할 산 초당적인 정치를 내걸었지만 경기부양책과 예산안 처리 등에서 볼 수 있듯, 당파정치의 높은 벽을 극복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각종 정책들이 시장에서 통할지, 또 오바마식 스마트 파워 외교가 실효를 거둘지는 지켜볼 일이다. kmkim@seoul.co.kr
  • [사설] 美의 ‘FTA 수용불가’, 정부대책 뭔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안의 4월 임시국회 처리에 먹구름이 드리웠다. 지금까지는 야권과 시민단체 등의 반발로 비준안 처리가 발목 잡혔다면 이번에는 협정체결 당사국인 미국발(發) 역풍이다. 미국의 통상정책을 담당하게 될 론 커크 무역대표부(USTR) 대표 지명자가 상원 인준청문회에서 한·미 FTA에 대해 “현재 상태로는 수용할 수 없다.” 고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이 대선 당시 언급한 한·미 FTA의 문제점을 뒷받침하는 발언으로도 볼 수 있으나 ‘강도’로 볼 때 결코 예사롭지 않다는 게 우리의 판단이다. ‘재협상’에 준하는 협정문안 수정 요구가 담긴 것으로 봐야 할 것 같다. 정부와 한나라당은 커크 지명자의 발언이 미국 정부의 공식입장이 아니라며 ‘선 비준’이라는 기존 방침을 고수하고 있으나 안일한 발상이 아닐 수 없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강화되고 있는 미국의 보호주의 분위기로 볼 때 재협상이든 추가협의든 우리의 국익 손상으로 귀결될 게 뻔하다. 미국측이 그동안 직·간접적으로 지적한 대로 자동차와 쇠고기 개방 폭 문제를 다시 다루게 된다면 한·미 FTA의 이익균형 저울추는 미국쪽으로 기울어질 수밖에 없다. 그렇게 된다면 국회 비준이 물 건너 가는 것은 말할 것도 없고 한·미 FTA 자체를 백지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힘을 얻게 될 것이다. 따라서 우리는 미국의 의도가 명확하게 파악될 때까지 ‘선 비준’ 방침을 유보해야 한다고 본다. 지난 1월 정치권이 4월 임시국회에서 한·미 FTA 비준안을 처리키로 합의한 뒤 ‘사정변경’ 사유가 발생한 것이다. 그리고 미국의 공세에 대비해 시나리오별로 이익균형을 견지할 수 있는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 특히 자동차의 경우 지적재산권 등 서비스분야와 쇠고기 시장 개방이라는 엄청난 피해를 감수하며 따낸 반대급부임을 잊어선 안 된다. 오늘 부임하는 한덕수 주미대사의 역할에 주목한다.
  • “정치적 변화 관계없이 한·미동맹 돈독할 것”

    “정치적 변화 관계없이 한·미동맹 돈독할 것”

    │워싱턴 김균미특파원│“한·미관계가 이제 어느 정부가 들어서느냐와 관계없이 동맹의 중요성이 강화되는 것을 보게 돼 주재국 대사로서 행운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음주 이임하는 이태식(63)대사는 25일(현지시간)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3년4개월동안 주미 한국대사로 활동한 소회를 밝혔다. 이 대사는 재임 중 드물게 한국과 미국의 정권교체를 모두 경험했다. 두나라 관계가 민감하고 어렵다고들 할 때 부임해 북한 핵 문제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협상, 한국에 대한 비자면제 실시, 독도 영유권 표기 논란, 미국산 쇠고기 파동 등 굵직한 현안들을 헤쳐 나왔다. 이 대사는 “돌아보면 독도 영유권 표기 논란과 북한의 방코델타아시아(BDA) 사건 등이 터졌을 때 어려웠다.”며 “앞으로 한·미관계도 여느 관계와 마찬가지로 부침은 있겠지만 비온 뒤에 땅이 굳어진다고 정치적 변화와 관계없이 돈독한 동맹관계에는 변함이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미 FTA가 의회에서 비준되는 것을 보지 못하고 이임하는 것이 아쉬움으로 남지만, 이 대사는 “한·미 FTA는 양국 관계를 증진시키는 데 있어 너무도 중요하기 때문에 중도에 그치지 말고 조속히 매듭이 지어져야 한다.”고 소신을 굽히지 않았다. 귀국 전날까지 일정이 빽빽이 잡혀 있는 이 대사는 이날 저녁 미 의회에서 열린 아주 특별한 환송연에 참석했다. 하원내 친한파 인사들 모임인 ‘코리아 코커스’와 에니 팔레오마배가 하원 외교위원회 아시아·태평양소위원장이 이 대사의 재임기간 노고를 치하하고 무사귀임을 기원하기 위해 마련한 이례적인 자리다. 20명에 가까운 의원들이 참석해 이 대사와 아쉬운 작별을 나눴다. 민주당에서는 하비에르 베세라(캘리포니아), 짐 모란(버지니아), 매들린 보달로(괌) 의원 등이 참석했고, 공화당에서는 에드 로이스(캘리포니아), 일리아나 로스 레티넌(플로리다), 도널드 만줄로(일리노이), 조 크롤리(뉴욕) 의원 등이 자리를 함께했다. kmkim@seoul.co.kr
  • 힐러리 美국무 “北 후계위기 우려”

    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은 19일 자카르타발 서울행 비행기 기내에서 “북한의 지도부 상황이 불투명하다.”면서 “미국은 북한이 조만간 후계 문제를 둘러싼 위기에 직면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힐러리 장관은 또 미국 정부는 후계자가 되기 위한 내부 권력투쟁이 진행되고 북한 지도체제가 변화하는 과정에서 북한과 인근 국가의 긴장이 고조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북한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고, 어떤 후계 구도가 형성될 것이며, 그것이 무슨 의미를 갖는지 등 많은 우려에 직면해 있는 한국으로서는 지금이 특별히 중요한 시기라고 생각한다.”면서 “한국은 비핵화와 핵확산금지 관련 논의들이 정상을 되찾도록 미국 정부가 최대한 노력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힐러리 장관은 이어 북한 지도부의 변화가 핵무기 해체와 관련한 논의의 진전을 더디게 하고 있다면서 누가 김정일 위원장의 뒤를 이을 것인지에 대한 불확실성을 감안할 때 북한 핵 문제에 대한 전략을 신속히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힐러리 장관이 북한의 후계 문제가 6자회담의 걸림돌이라고 적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밤 늦게 전용기편으로 서울공항에 도착한 힐러리 장관은 한덕수 신임 주미대사의 영접을 받았다. 1박2일 일정으로 방한한 힐러리 장관은 20일부터 주한미군 기지 방문을 시작으로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과 회동을 가진 뒤 이명박 대통령을 예방한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모닝 브리핑] 한덕수 주미대사 등 재외공관장 24명 임명

    정부는 16일 주미 대사로 내정됐던 한덕수 전 국무총리 등 특명전권대사 18명과 총영사 6명 등 재외공관장 24명을 임명했다. △주 멕시코 대사 조환복 전 동북아역사재단 사무총장 △주 폴란드〃 이준재 전 주 아랍에미리트 대사 △주 카자흐스탄〃 이병화 주 러시아 공사 △주 터키〃 배재현 외교통상부 전 문화외교국장 △주 이집트〃 윤종곤 여수세계박람회조직위원회 대외협력본부장 △주 아르헨티나〃 김병권 전 전남 국제관계자문대사 △주 포르투갈〃 강대현 전 주 호놀룰루 총영사 △주 모로코〃 최재철 외교부 전 국제경제국장 △주 뉴질랜드〃 노광일 외교부 전 정책기획국장 △주 캄보디아〃 이경수 외교부 전 남아시아태평양국장 △주 튀니지〃 송봉헌 국방부 국제정책관 △주 알제리〃 최성주 주 브라질 공사 △주 레바논〃 이영하 전 공군참모차장 △주 몽골〃 정일 전 주 이라크 공사 △주 코스타리카〃 권태면 전 주 미국 공사 △주 세네갈〃 김형국 전 주 터키 공사참사관 △주 트리니다드토바고〃 권용규 주 남아공 공사참사관 △주 몬트리올 총영사 겸 국제민간항공기구대표부 대사 김종훈 법무부 인권국장 △주 선양 총영사 신형근 전 대전시 국제관계자문대사 △주 광저우〃 김장환 전 주 중국 공사 △주 휴스턴〃 조윤수 외교부 전 부대변인 △주 삿포로〃 주복룡 재외동포재단 검사역 △주 센다이〃 김정수 주 오만 참사관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인사]

    ■민주평통 사무처 ◇서기관 승진 △남부지역과 배태운 ■기획재정부 ◇교육 파견 △국방대 하성 남봉현△중앙공무원교육원 황문연 곽범국△외교안보연구원 김정운 ■문화체육관광부 ◇전보 <고위공무원>△주미대사관 공사(문화홍보담당) 남진수<과장급>△문화정책과장 김영산△오사카문화원장 김종호△국립중앙도서관 자료관리부장 직무대리 신현태△〃 주제정보과장 여위숙△〃 정보화담당관 이수은 ■지식경제부 ◇과장급 △실물경제종합지원단 김기준△기획재정담당관 정동창△창의혁신〃 김성열△규제개혁법무〃 박동일<과장>△산업경제정책 문승욱△산업환경 김대자△유통물류 김종호△산업기술개발 정동희△산업기술정보협력 장금영△산업기술기반팀장 박재영△지역산업 나승식△지방기업종합지원팀장 정승희△산업융합정책 허남용△소프트웨어진흥 이상진△디자인브랜드 진종욱△정보통신총괄 서석진△정보통신산업 양병내△기계항공시스템 이재홍△미래생활섬유 장석구△ 무역진흥 김선민△아주협력 이승렬△중러협력 안병화△투자정책 김병수△투자유치 정대진△해외투자 김도균△방사성폐기물 정해권△기후변화정책팀장 여한구△전력산업 이호준△에너지안전 김무홍△자원개발총괄 이병철<전기위원회 사무국>△전력시장과장 유동주△경쟁기획〃 천영길<지역특화발전특구기획단>△특구운영1과장 이장훈<경제자유구역기획단>△교육의료팀장 제경희△관광투자〃 김남영<기술표준원>△전기통신제품안전과장 윤종욱△안전관리〃 박인규△계량측정제도〃 김익수△문화서비스표준〃 이봉락△신기술인증지원〃 정의식△화학세라믹표준〃 주소령<군산자유무역지역>△관리원장 손경윤 ■국토해양부 ◇승진 △항공안전본부 공항시설기획관 유인상◇승진 파견△외교안보연구원 글로벌리더십과정 최정호△중앙공무원교육원 고위정책과정 김한영◇전보△정책기획관 윤학배△자동차정책기획단장 박종흠◇파견△국무총리실 새만금사업추진기획단 심동현△2012여수세계박람회조직위원회 문해남◇교육파견△국방대 안보과정 김병수 선원표△중앙공무원교육원 고위정책과정 이명노△세종연구소 국정과제연수과정 정광용 김성제△통일교육원 통일미래지도자과정 박노종△외교안보연구원 글로벌리더십과정 김영복 ■국세청 ◇복수직 4급 전보 <국세청> △법규과 김용철△심사1과 이재우<서울지방국세청>△납세자보호담당관실 이동열△운영지원과 정재수△징세과 민주원△법무1과 홍정표△법무2과 박석찬△법인세과 문희철△조사1국 조사2과 장경상△〃 조사3과 김인권△조사2국 조사1과 안덕수△〃 조사3국 조사1과 윤봉환△〃 조사3과 김동훈△〃 조사4과 김성준△국제조사3과 이동운<중부지방국세청>△납세자보호담당관실 주광열△전산관리과장 김규성△조사1국 조사2과 고광남△〃 조사2과 정희상△조사2국 조사2과 신희철<대전지방국세청>△감사관 손남수△납세자보호담당관 임동현△법무과장 주을규<광주지방국세청>△감사관 이준일△징세과장 박용남△조사2국 조사2과장 이주한<대구지방국세청>△납세자보호담당관 최병문<부산지방국세청>△납세자보호담당관 이인수△법무과장 하영남<국세청>△국세청 곽길수 김상수 ■조달청 ◇고위공무원 전보 △부산지방청장 이태원△중앙공무원교육원 교육파견 김재호 ■방위사업청 ◇신규 임용 △감사관 이세도 ■특허청 △특허심판원 심판장 신진균 ■식품의약품안전청 ◇과장 △식품오염물질 최동미△용기포장 김동술△신종유해물질 김소희△영양평가 박혜경△식품첨가물 이영자 ■해양경찰청 ◇서기관급 전보 <본청>△방제기획과장 김상운△기동방제〃 김영환△연구개발센터장 강대위<동해지방해양경찰청>△해양오염방제과장 김두호<서해지방해양경찰청>△해양오염방제과장 이상은◇서기관급 승진 <본청>△예방지도과장 정연부 ■한국농어촌공사 ◇상임이사 <본부이사> △지역개발 한상우△유지관리 최현순△농지은행·경영지원 이종원△새만금 류재헌 ■인천국제공항공사 ◇전보 <교육파견>△세종연구소 국정과제 연수과정 이광수△국방대 안보과정 김창기 ■신문발전위원회 ◇위원 신학림 ■수협중앙회 ◇부장 승진 △비서실장 박승묵△개인고객부장 어준선◇부장 전보△어업정보통신본부장 이규상△조합감사실장 송기춘△연수원장 장두시△자금부장 김진배△리스크관리〃 임동홍△서울중부기업금융센터장 이재헌△기업구조개선지원단 부단장 조택수△충청지역금융본부장 도광식△전남〃 이길동◇지역금융본부장 전보△경인 이우재△강원 장재연△경북 정문기△제주 채종익◇팀장 승진△공제보험 영업지원팀장 김재완△공제보험 영업추진〃 주선평△조합금융리스크관리〃 박현호△경북공제보험지부장 정상길△정보통신기획팀장 김용균△개인고객 고객개발〃 이재문△금융기획부 임동훈△원주지점장 강석두△진주〃 김성완△대한체육회출장소장 이미혜△여수엑스포조직위원회〃 문복일◇팀장급 전보△홍보실장 허은△수산발전기금사무국장 양동욱△기획관리 대외협력역 문경화△회원지원팀장 남상종△기금관리〃 양해광△어촌지원단장 양운직△회원경영지원단 T/F팀 오준영 표응식△상호금융 여신관리팀장 이재빈△상호금융 수신지원〃 최수용△공제기획〃 이영준△공제심사〃 김현수△정책보험〃 문진호△강원공제보험지부장 탁무열△전북〃 김영남△전남동부〃 홍철기△전남서부〃 이준서△부산〃 김성훈△인천어업정보통신국장 오군수△조합감사 일반감사팀장 한철희△연수원 부원장 임정배△수산경제연구원 〃 김병욱△감사실 일상감사팀장 김진균△감사실 일상감사1〃 최학기△금융기획 전략기획〃 정철균△개인고객전략〃 이정재△전자금융〃 이윤구△카드사업〃 박석주△여신관리〃 서영창△신용리스크〃 허석△자금운용지원〃 한상훈△금융기획 채널전략〃 엄용수△수산금융지원〃 송은용△개인심사〃 윤석우△신용평가〃 최민성△개인고객 제휴사업〃 금창윤△기업고객 외환사업〃 김근수△기업심사〃 이선호△전산정보 수신〃 신종철△전산정보 외환카드〃 김형중△전산정보 정보지원〃 김재현△리스크관리〃 도문옥◇지점장 전보△가락시장 김완수△구리시장 임동배△길동 조광래△노량진수산시장 김영갑△대림동 김학우△동대문 박장환△동여의도 김범진△신촌 주성윤△안양역 김형락△암사역 이요섭△여의도 최정수△역촌동 임영철△의정부 윤종원△춘천 이원식△청주 윤규원△서부시장 김을묵△남대구 김시억△대구 민원기△동대문지점 부지점장 안경선△서초동지점 〃 백경현△여의도지점 〃 이귀복△경인지역금융본부 부본부장 김태기△충청지역금융본부 〃 임세기△서부기업금융센터 RM 김광찬△쌍문동 박상우△울산 박영주△감천항 문기성△영도 이문재△삼성동 최형록△가좌 강창석△용문역 이승재△서울중부기업금융센터 RM 안성임△성남 박서연△장안평 조정호△전주 진상섭△일도 장문호△부산신항만출장소장 성기철 ■우리투자증권 ◇그룹장 <전보>△ECM 문영태<신규>△Advisory 박종욱 ■알리안츠GI자산운용 ◇승진 △전무 경광현△상무 곽기영△이사 김한준△리테일주식운용팀장 김한 ■바이엘쉐링제약 △특수치료제사업부 총책임자 문희석 ■대우인터내셔널 ◇승진 △부사장 마영남△전무 김익 김홍기 노종기 박성현 박정환 윤석환 이준호△상무 고재린 김정한 남철순 노병인 원유준 이용석 이웅섭 이호영 정탁 정기섭 정지영 ■한화손해보험 ◇임원 이동 △업무담당 장성치△경영기획담당 박용남△법인영업총괄 겸 법인1사업부장 이계연△법인마케팅담당 겸 법인2사업부장 이강만 ■레인콤 ◇승진 <부사장>△영업부문장 기성호<상무>△상품기획부문장 임지택<이사>△인사지원팀장 한성렬△아이리버차이나 중국물자관리팀장 이인호 ■㈜HMX 동아TV △대표이사 사장 장윤영△부사장 신현상
  • 한·미 대북정책 조율 나선다

    북한이 총참모부와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성명을 통해 대남 공세 수위를 높이면서 남북간 긴장 상태가 고조되는 가운데 정부가 미국 새 행정부와 대북정책 엇박자를 막기 위한 조율에 착수한 것으로 파악됐다. 일각에서 제기되는 ‘통미봉남’ 우려를 해소하고, 우리측의 대북정책에 대한 미국측의 이해를 높여 지지와 공조를 강화하기 위해서다. 정부 관계자는 2일 “이달 중순쯤 열릴 한·미 외무장관회담에서 한·미동맹 이슈는 물론, 양국의 대북정책 입장을 조율하고 구체적 방안을 협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은 이달 중순 한·중·일 등 아시아 순방을 추진 중이다. 이명박 대통령이 지난달 30일 TV 원탁대화에서 “한국의 협조가 있어야 미국과 북한이 잘 될 수 있다는 것을 북한이 알아야 한다.” 며 “‘통미봉남’ 용어는 폐기돼야 한다.”고 강조함에 따라 외교라인에서는 미국측에 이 같은 메시지를 전달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로서는 한·미 외교장관회담이 열린 뒤 19~20일 러시아에서 북핵 6자회담 동북아 평화안보체제 실무그룹 회의가 열릴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의 다른 관계자는 “한·미 외교장관회담에서 정책적 조율이 이뤄진 뒤 러시아 회의에서 한·미간 실무협의가 추가로 이뤄질 것”이라며 “우리측의 상생·공영정책과 ‘비핵·개방·3000’ 구상에 대한 지지를 강조함과 동시에 탈북자 문제 등에 대해서도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미간 민·관 차원의 대북정책 협의도 이뤄질 전망이다. 정부 소식통은 “통일부와 통일연구원, 학계 등 민·관 ‘1.5트랙’이 3월 중 방미, 양국간 대북정책을 추가로 협의하게 될 것”이라며 “지난달 6~9일 대통령 자문단과 청와대·외교통상부 관계자의 방미 협의에 이어 대북정책에 초점을 맞춘 협의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르면 이달 말 부임할 것으로 예상되는 한덕수 신임 주미대사는 최근 외교부 북핵외교·평화외교기획단장으로부터 현안을 보고받고 한·미간 대북정책 조율 방향 등에 대해 협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한국형 외교 펼치는 데 도움됐으면”

    │워싱턴 김균미특파원│현직 고위 외교관이 한국 역사속 현대적 의미의 외교관들을 발굴,이들의 생애를 조명한 책을 펴냈다. 권태면 주미대사관 총영사는 삼국시대부터 구한말에 이르기까지 활동했던 김춘추, 김인문, 황윤길, 김성일, 이승만 등 17명의 외교관을 추려 ‘우리 역사 속의 외교관’(초록낙타 펴냄)이라는 단행본을 출간했다. 권 총영사는 서문에서 한국형 외교를 익히고 실행하는데 도움이 되는 역사 속 협상가, 외교가, 관료, 민간 외교관을 추리는 작업을 하게 됐다고 출간 배경을 밝혔다. 삼국통일을 견인한 나당외교의 선봉장 김인문, 조선통신사였던 황윤길과 김성일, 볼모 신분의 외교관 소현세자, 최초의 주미대사 박정양, 망명 외교관 이승만 등을 다뤘다. kmkim@seoul.co.kr
  • [1·19 개각] 국민경제 자문위원 뜬다

    국민경제자문회의 자문위원들이 잇따라 요직에 발탁되고 있다.이명박 대통령은 19일 경제수장인 기획재정부 장관에 윤증현 전 금융감독위원장을 발탁했다. 이 대통령은 앞서 지난 18일에는 이태식 주미대사 후임에 한덕수 전 국무총리를 내정했다. 윤증현 장관 내정자와 한덕수 주미대사 내정자는 모두 국민경제자문회의 자문위원이다.청와대는 지난해 10월20일 국민경제자문회의 자문위원을 선임했다. 기획재정부 장관과 대통령실장 지식경제부장관 등 정부측 인사 외에 민간측 자문위원은 모두 27명이다. 민간측 자문위원들은 주로 경제관료 출신과 교수, 언론인 출신 등으로 돼 있다.참여정부에서는 사무국을 별도로 두고 운영해 왔지만 현 정권에서는 사무국을 폐지하고 대통령실 경제수석실에서 직접 챙기고 있다.윤 내정자와 한 내정자 모두 전 정권에서 요직을 거쳤지만 또 다른 요직에 발탁된 것에는 자문위원을 맡은 게 중요한 배경이 됐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이에 앞서 역시 자문위원인 이석채 전 정보통신부 장관은 KT 사장에 선임됐다.최근 민간인 자문위원 3명이 잇따라 요직에 중용되면서 국민경제자문회의 민간인 멤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종찬 전 건설교통부 장관, 경제관료 출신인 정지택 두산중공업 부회장, 이만우 고려대 경제학과 교수, 전주성 이화여대 경제학과 교수, 박원암 홍익대 경영학부 교수, 오규택 중앙대 경영학부 교수 등이 민간인 자문위원들이다.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 [권력기관장 인사] 사정기관 MB맨 전진배치… ‘국정 다잡기’ 본격화

    이명박 대통령이 18일 국가정보원장과 경찰청장을 전격 교체한 것은 측근 전진배치를 통한 강력한 ‘국정 다잡기’ 시도로 해석된다. 이 대통령이 4대 권력기관장 중 임채진 검찰총장을 제외하고 모두 바꾸기로 한 것은 집권 2년차를 맞아 이완된 공직사회의 기강을 바로잡고 느슨해진 국정운영의 고삐를 바짝 죄기 위해서다. 사정기관부터 추진력을 갖춘 ‘믿을 수 있는 사람’을 배치해야 국정운용을 보다 원활하게 할 수 있다는 판단 때문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이 일요일인 이날 인사안을 발표한 것은 내부 조직 동요와 업무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한 차원이다. 인사가 한때 설 이후로 늦춰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돌면서 잇따른 투서와 루머에 따른 내부 분열 등 후유증이 심각해질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되기도 했다. 원세훈 국정원장 내정자는 이 대통령이 서울시장 재직시절 행정1부시장을 맡아 뛰어난 업무 조정력과 추진력을 발휘했다. 이 대통령은 김성호 전임 국정원장이 김주성 기조실장과 불협화음을 보이는 등 내부 지휘에 문제가 있어 추진력이 있는 원 내정자를 발탁한 것으로 보인다. 원 내정자는 충성도도 인정받고 있다. 김 실장의 거취도 주목된다. 어청수 청장 후임에는 예상대로 김석기 서울지방경찰청장이 내정됐다. 김 내정자는 경북 영일 출신으로, 현 정부의 실세 중 실세로 꼽히는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의 고교(대륜고)와 고향 후배다. ●국세청장 비영남 인사 임명될 듯 한상률 국세청장의 후임에는 비영남 인사가 발탁될 가능성이 높다. 4대 권력기관장 중 원세훈 국정원장 내정자(경북 영주), 임채진 검찰총장(경남 남해), 김석기 경찰청장 내정자 등이 모두 영남 출신이기 때문이다. 특히 원세훈 국정원장 내정자와 김석기 경찰청장 내정자가 모두 대구·경북(TK) 출신이어서 사정기관의 권력 중심이 부산·경남(PK)에서 TK로 넘어가는 게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청와대의 핵심 관계자는 “4대 권력기관장을 특정지역에서 모두 차지하는 것은 힘들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이에 따라 서울 출신인 허용석 관세청장이나 강원 강릉 출신인 허병익 국세청 차장이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비영남 출신을 발탁하는 과정에서 현재 거론되지 않는 인사가 낙점될 가능성도 있다. 이 대통령은 국세청 개혁을 위해서는 외부출신을 발탁하는 게 좋지만 조직 장악을 위해서는 내부출신이 좋기 때문에 고심 중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그동안 후보로 거론됐던 조용근 한국세무사회장이나 오대식 전 서울지방국세청장, 허종구 조세심판원장은 각각 경남 진주와 경남 산청, 경북 고령 출신이다. ●한덕수 카드는 탕평 인사? 이 대통령이 참여정부에서 국무총리를 지낸 거물급인 한덕수씨를 주미대사에 발탁한 것은 매우 이례적으로 받아들여진다. 이 대통령이 한 전 총리를 주미대사에 기용한 것은 탕평인사와 관련이 있다. 그동안 야권은 물론 여권 일각에서도 능력이 있으면 과거를 묻지 말고 기용하라는 주문이 많았다. 총리 출신이 주미대사에 임명되는 것은 98년 이홍구 전 총리 이후 처음이다. 앞으로 개각에서도 과거 정부에서 요직을 했던 능력이 있는 인사가 발탁될 가능성도 높다. 한국과 미국의 현안으로 꼽히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안 처리를 위해 통상전문가인 한 전 총리를 발탁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한 전 총리는 참여정부에서 한·미FTA와 쇠고기 협상을 주도했다. 한·미동맹을 최우선 가치로 여기는 이명박 정부의 국정 운영방향이 그대로 드러난 인사라는 평가도 받고 있다. 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 [권력기관장 인사] 한덕수 주미대사 내정자

    자타가 공인하는 경제·통상 분야 전문가. 1970년 행정고시(8회) 출신으로 경제기획원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했으나 상공부(현 지식경제부)로 옮긴 뒤 통상 전문가가 됐다. 국민의 정부에서 초대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을 지내기도 했다. 2002년 7월 ‘한·중 마늘협상’ 파동으로 잠시 공직생활을 접기도 했으나 참여정부 제2대 국무조정실장으로 공직에 돌아온 뒤 경제부총리 등을 거쳐 참여정부 마지막 총리를 역임하는 등 관운도 좋다. 한·미자유무역협정(FTA) 체결지원위원장 등을 맡아 한·미 FTA 협상 타결을 직·간접적으로 도왔다. 이 때문에 한·미 FTA 등 양국간 경제·통상 현안을 무리 없이 추진할 것이라는 평가다. 그러나 다양한 정부를 거치면서 자리에 욕심이 많고 ‘처세의 달인’이라는 부정적 평가도 없지 않다. 조용한 성격의 학자풍이다. 부인은 최아영(61)씨. ▲전북 전주(60) ▲경기고 ▲서울대 경제학과·미국 하버드대 경제학 박사 ▲행정고시 8회 ▲통상산업부 차관 ▲대통령 경제수석비서관 ▲국무총리실 국무조정실장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국무총리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국정원장 원세훈씨·주미대사 한덕수·경찰청장 김석기씨 내정

    이명박 대통령은 18일 신임 국정원장에 원세훈 행정안전부 장관을, 경찰청장에는 김석기 현 서울경찰청장을 각각 내정했다. 주미 대사에는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통령은 한상률 국세청장의 사표를 19일쯤 수리하고 후임 청장이 임명될 때까지 허병익 국세청 차장이 직무대리를 하도록 할 방침이다. 임채진 검찰총장은 유임됐다. 원세훈 국정원장 내정자와 김석기 경찰청장 내정자는 국회 인사청문 절차를 거친 뒤 공식 임명된다. 청와대 김은혜 부대변인은 “한상률 국세청장 후임은 아직 마무리가 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국세청장을 제외한 권력기관장 인선을 마무리함에 따라 개각과 청와대 개편에 본격 착수했다. 청와대는 당초 설 연휴(24~27일) 이후에 개각을 단행할 것이라고 밝혔으나 이를 앞당기는 방안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지금으로선 개각이 설 이전이냐 이후냐를 말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청와대 수석비서관의 경우 2~3명 교체설도 나돌고 있다.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을 비롯해 이윤호 지식경제부 장관, 전광우 금융위원장 등 경제부처 장관(급)들이 대폭 교체될 것으로 알려졌다. 김하중 통일장관을 포함해 일부 외교·안보 부처와 사회 부처 장관들도 교체 전망이 나오는 등 중폭 개각설이 나오고 있다. 행정안전부 원세훈 장관 후임에는 한나라당 김무성·허태열 의원과 안경률 사무총장 등 정치권 인사의 발탁 가능성이 나온다. 어청수 경찰청장의 승진설도 없지 않다. 기획재정부 장관으로는 윤증현 전 금융감독위원장과 이한구 예결특위위원장 등이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지식경제부 장관에는 한나라당 임태희 정책위의장, 장수만 조달청장, 이희범 무역협회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금융위원장에는 김석동 전 재경부 차관의 발탁설, 이창용 부위원장의 승진설 등이 나온다. 통일부 장관에는 남성욱 국가안보전략연구원장, 김석우 전 통일부 차관 등이 유력 후보로 거론된다. 김경한 법무장관이 교체될 경우 한나라당 홍준표 원내대표와 김종빈 전 검찰총장, 김상희 전 법무차관 등이 후임으로 거명되고 있다. 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 [사설] MB인사, 이 정도로 민심 잡겠나

    이명박 대통령이 어제 권력기관장 2명과 주미대사 후임을 내정했다. 국가정보원장에 원세훈 행정안전부 장관, 경찰청장에 김석기 서울경찰청장을 발탁했다. 주미대사에는 한덕수 전 국무총리를 내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선에 고심한 흔적은 있으나 이 정도 인사로는 민심을 추스르기에 미흡해 보인다. 다소 성격이 다른 주미대사를 제외하면 인선의 참신성이 없다. 지역안배에도 문제가 있다.원 국정원장 내정자와 김 경찰청장 내정자는 TK(대구·경북) 출신이다. 유임이 확실한 임채진 검찰총장까지 포함하면 4대 권력기관장 가운데 적어도 3명이 영남권에서 배출된 셈이다. 개인능력 여하를 떠나 요직이 특정지역 출신으로 채워진다면 국민 화합을 감안할 때 바람직하지 못하다. 막후실세와의 친분설이 떠도는 배경이 되기도 한다. 측근 돌려막기 인사라는 비판 역시 비껴가기 힘들다.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해 엄정한 검증이 이뤄져야 한다.한 주미대사 내정자는 참여정부에서 경제부총리와 총리를 지낸 것을 비롯해 여러 정권에서 주요 직책을 역임했다. 대체로 업무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하지만 국민적인 이미지는 그리 높은 편이 아니고 담당 영역이 경제 쪽에 치중돼 있다. 미국에 오바마 행정부가 들어서면 한· 미 자유무역협정(FTA) 등 경제와 함께 북핵 등 정무 분야도 중요해진다는 점을 명심하고 업무준비에 임하기 바란다.이제 국세청장 인선과 내각· 청와대 개편이 남아 있다. 업무능력과 도덕성은 기본이다. 지역안배를 통한 국민 화합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이런 조건들을 충족시키려면 탕평인사가 필요하다. 인재풀을 최대한 넓혀 최고의 전문가를 기용해야 경제·안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 이번 인사에서도 민심의 신뢰를 못 얻으면 이명박 정부의 미래는 없다.
  • [모닝 브리핑] 사공일 국가경쟁력위원장 사의… 주미대사 거론

    대통령직속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 사공일 위원장이 최근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12일 알려졌다.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사공 위원장이 최근 이명박 대통령에게 사의를 전달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오는 4월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G20 금융정상회의 준비에 전념하겠다는 취지”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사공 위원장은 겸직하고 있는 대통령 경제특보직은 유지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사공 위원장은 이 대통령의 한나라당 대선후보 경선 시절부터 정책자문단의 핵심으로 활동했다.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국가경쟁력특위 공동위원장을 맡기도 했다. 사공 위원장은 유력한 주미대사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 ‘오바마 시대’ 첫 주미대사 내주초 확정

    ‘버락 오바마 시대의 첫 주미대사는 누구?’ 내년 1월20일 출범하는 버락 오바마 미국 새 행정부와 일하게 될 첫 주미대사 인선이 철통 보안 속에 임박한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쏠린다. 정부 소식통은 19일 “이르면 다음주 초 2009년도 춘계 공관장 내정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4강(强)대사와 다른 공관장이 비슷한 시기에 함께 내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현재 유력 후보는 ‘MB노믹스의 전도사’로 불리는 사공일(68) 국가경쟁력강화위원장과 김종훈(56·외시 8회) 외교부 통상교섭본부장,권종락(59·외시 5회) 외교부 제1차관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 경제특보이자 세계경제연구원 이사장인 사공 위원장은 이명박 대통령의 두터운 신임을 받고 있다.본인이 수락한다면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지난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협상 타결의 주역인 김 본부장은 통상전문가다.이태식 대사에 이어 통상 전문가가 주미대사를 이어갈 것인지도 주목거리다. 김 본부장이 임명될 경우 한·미 FTA에 대한 의지를 강조하는 것으로 해석될 수도 있다. 이와 함께 이 대통령의 후보·당선인 시절 외교특보 출신인 권 차관은 북미국장 등을 거친 ‘미국통’이다.본인이 외교안보수석 등을 놓고 저울질을 하며 뚜렷한 의사를 밝히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美,北핵보유국 명기 단순실수?

    워싱턴 김균미특파원·서울 이석우 선임기자미국 국방부 산하 합동군사령부가 매년 발간하는 안보환경 보고서에 북한을 핵보유국으로 처음 명기한 것으로 8일(현지시간) 확인됐다. 이는 2006년 북한의 핵실험 이후 북한의 핵보유국 선언에도 불구하고 북한을 핵보유국으로 인정하고 있지 않는 미국 정부와 한국 정부의 공식 입장과는 상반된 것이어서 주목된다.북한 핵과 관련,한·미 양국은 북한이 핵무기를 최대 10기 정도 만들 수 있는 핵물질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이의 폐기를 위해 6자회담을 진행하고 있다.미 백악관과 국방부,국무부 등은 이같은 사실이 보도되자 “중대한 실수”라며 잘못을 시인하고 곧 시정조치를 취하겠다고 우리측에 전해온 것으로 알려졌다.미 국방부 산하 9개 전투사령부 가운데 하나인 합동군사령부(USJFCOM)가 지난 4일 발표한 ‘2008 합동작전 환경보고서’는 북한을 ‘핵보유국(nuclear power)’으로 표기했다.보고서는 태평양·인도양지역 안보환경 전망을 쓰면서 “아시아 대륙에는 이미 5개 핵보유국이 있다.”면서 5개 핵보유국으로 ‘중국,인도,파키스탄,북한,러시아’를 영문 첫글자 순서에 따라 나열했다.보고서는 또 아시아 국가 중에서 한국과 일본,타이완을 신속하게 핵보유국이 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나라들로 지적했다. 이 보고서와 관련,미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와 국방부,국무부는 “북한을 핵보유국으로 인정하지 않는다는 기존 입장에 변화가 없다.”고 밝혔다고 주미대사관 고위관계자가 전했다.이 관계자에 따르면 미국은 이르면 9일 중 시정조치를 발표하겠다고 밝혔다.따라서 이번 국방부 보고서의 북한 핵보유국 명기는 해프닝으로 끝날 가능성이 커 보인다.그렇지만 미군 실무진들이 미래의 국제안보 환경에 대한 전망보고서를 작성하면서 최악의 상황을 상정했다고는 해도 정부의 공식 입장과는 달리 북한을 핵보유국으로 명기한 것은 북한을 사실상 핵보유국으로 인정하고 있는 미 국방부 내부의 분위기를 반영한 것 아니냐는 분석도 있다.한편 우리 정부는 9일 “미국 정부의 공식 입장이 아니며 산하기관의 실수로 인한 오류”라고 밝혔다. 문태영 외교통상부 대변인은 이날 “북한이 핵보유국이 아니라는 미국 입장에는 변화가 없다.”면서 “버락 오바마 차기 정부도 이 같은 입장에는 변화가 없을 것이며 전략적인 차원에서도 변화가 예상되지 않는다.”고 말했다.kmkim@seoul.co.kr
  • [서울광장] ‘박근혜 포용’ 신뢰 없다면 하지 마라/이목희 논설위원

    [서울광장] ‘박근혜 포용’ 신뢰 없다면 하지 마라/이목희 논설위원

    여론조사 기관들은 차기 대권레이스와 관련한 지지도 추이를 벌써 추적하고 있다.박근혜 한나라당 의원이 1등이라는 정도는 누구나 짐작한다.정치적인 논란을 부르는 것은 그 격차다.박 의원 지지도는 최근 40%를 훌쩍 넘어섰다.다음은 정동영 전 통일부 장관으로 10% 안팎.박 의원이 4배나 앞선다.정몽준 한나라당 최고위원,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이회창 자유선진당 총재,오세훈 서울시장 등이 한 자릿수 지지율로 뒤따르고 있다. 새 정권이 출범한 지 1년이 채 안 됐다.유독 박 의원 지지도만 고공행진이다.야권도 아닌,여권에서 정권 초기에 이렇게 지지율 격차를 벌인 예비후보가 과거에 없었다.지금 여권내 갈등의 주된 배경일 수 있다.지난해 한나라당 대선후보 경선의 앙금이 해소되지 않고 있다는 분석은 피상적이라고 본다.여권내 갈등은 과거형이 아닌,미래형인 것이다. 2010년에 지방선거가 있고,2012년에는 총선과 대선이 예정되어 있다.정치인들에게 박 의원은 표를 몰아줄 능력이 있는 인사로 비친다.특히 2012년 총선 공천에서 차기 대선후보의 영향력이 크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나온다.친(親)MB계로 분류되던 일부 인사들이 박 의원쪽으로 돌고 있으니,청와대와 MB계에게는 권력누수의 경고등이 이미 켜졌다. 박희태 한나라당 대표가 라디오 시사프로그램에서 곤혹스러운 처지에 몰렸다.“여권이 오바마의 힐러리 포용을 본받지 못하는 이유가 뭔가.”라고 진행자가 따졌다.박 대표는 “그것이 그렇게 간단치 않다.조용히 만나서 얘기해 드리겠다.”고 즉답을 피했다. 박 대표가 비켜갔듯이 친MB계는 난감하다.이명박 대통령의 지지율이 기대만큼 뜨지 않고,경제와 남북관계가 어렵다.박 의원이 국정에 도움을 준다면 고마운 일이다.통합의 모양새를 보여주고 싶다.하지만 박 의원이 그럴듯한 자리를 차고 앉으면 더 빨리 권력의 추가 옮겨갈 듯하니 손 내밀기에 주저스럽다. 박 의원쪽 역시 만만한 게임은 아니다.어떤 자리에든 올려놓고 흔들지 않을까 우려한다.악역(惡役)을 요구할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새정부 출범 당시 총리,주미대사 기용설이 나왔을 때도 불쾌해했다.이제까지 진정성을 띤 제안은 없었고,다음 개편 때도 마찬가지일 것이라고 짐작한다. 나라 안팎의 상황이 어려우니 양인이 손을 잡으라는 주문이 나온다.이 대통령쪽에게 먼저 매듭을 풀라고 한다.“누구와도 경쟁하는 관계가 아니다.”라는 이 대통령의 말이 실천될 때 포용은 시동이 걸린다.박 의원의 지지도를 깎으려 한다면 상호신뢰 구축이 어렵다.견제가 깔려 있는 자리 제안은 분란만 일으킨다. 박 의원쪽도 변해야 이 대통령과의 신뢰관계가 가능해진다.지지율 환상에서 벗어나는 것이 필요하다.남은 4년의 변화는 누구도 예측 못한다.이명박 정부가 완전히 나락으로 떨어지고,국가경제가 파탄나도 박 의원의 지지도가 유지될까. 이 대통령과 박 의원의 진솔한 만남을 한번쯤 시도할 만하다.앞서 핵심 측근들이 사전조율하는 자리가 필요하다.그래 봐도 믿음이 느껴지지 않으면 무리않는 게 차라리 낫다.박 의원의 지지율을 둘러싼 상호 이해가 전제되지 않으면 박 의원에게 총리,통일부 장관,주미 대사,대북 특사를 맡겨 봐야 국가적 혼란을 키운다.‘박근혜 역할론’을 한동안 묻어두고 휴전하는 것도 방법이다. 이목희 논설위원 mhle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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