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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씨줄날줄] ‘의식주’가 아닌 ‘식주금’/전경하 논설위원

    [씨줄날줄] ‘의식주’가 아닌 ‘식주금’/전경하 논설위원

    한 여성 최고경영자(CEO)는 필요한 재킷이나 핸드백 등을 각각 10만원 미만으로 온라인으로 산다. 익숙한 판매처의 쇼핑몰이라 사이즈가 익숙하고 취향도 맞는데 비싼 돈 줘가며 백화점에서 꼭 명품으로 살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사러 가서 입어 보는 시간이 줄어드는 것도 바쁜 CEO에게는 덤이다. 물론 중요한 행사 등에서 입을 명품 정장도 두세 벌 있다. 자신을 꾸미기에 관심이 많은 10대들은 옷이나 벨트 등 패션 잡화를 온라인으로 고른 뒤 사달라며 부모에게 공유하기 일쑤다. 서울에서 주문해도 하루이틀 지나면 부산에서, 대구에서 온다. 택배가 발달한 시대 판매자가 어디에 있는지는 관심조차 없다. 정 급하면 곳곳에 있는 디자인과 제조·유통을 한 회사가 다 해서 값이 상대적으로 싼 SPA 매장에서 사서 바로 입으면 된다. 다양한 가격에, 다양한 디자인이 가능한 의류는 이제 큰 고민이 되지 않는다. 요즘은 SPA 활성화로 인해 늘어나는 의류 폐기물에 따른 환경오염을 걱정해야 하는 시대다. 그래서인지 ‘의식주’라는 말은 이제 맞지 않게 됐다. 한국소비자원이 성인 8000명을 대상으로 소비생활 중요도 등을 조사해 그제 발표한 ‘2019 한국의 소비생활지표’에 따르면 가장 중요하다고 답한 항목은 식품·외식(21.4%)이다. 이어 주거·가구(12.0%), 금융·보험(11.4%)이 뒤를 이었다. 2013년 첫 조사가 시작된 이후 금융·보험이 처음 3순위 안에 포함돼 의식주가 아닌 ‘식주금’이 됐다. 먹는 문제도 어느 정도 해결이 되는 모양새다. 식품·외식이 중요하다고 답한 비율이 2013년에는 40.8%였는데 6년 만에 절반 수준으로 줄어들었다. 대신 그 자리를 자동차(0.9→8.1%), 정보통신(0.9→4.0%) 등이 채웠다. 원룸에 월세로 살더라도 내 차를 가져야 하고, 스마트폰이 사실상 몸의 일부가 돼 버린 세태가 반영된 것이다. 소비자들의 관심사가 다양해지고 있는 셈이다. 앞으로 금융의 중요도는 더 높아질 거 같다. 첫 조사 때 2.1%였는데 2015년 7.4%, 2017년 9.9%로 꾸준히 높아지더니 이제 주거의 중요도를 바짝 따라붙었다. 모바일뱅킹을 이용해 스마트폰으로 송금하고 대출받고 적금 드는 편리함이 생겼지만, 늘어나는 수명에 은퇴 이후 자산 마련이 더 중요해졌기 때문이다. 이 중요도만큼 소비자의 지식과 금융사의 준비가 돼 있을까 하는 점이 걱정스럽긴 하다. 소비자원의 이 조사는 정부가 소비자 정책 기본계획을 수립하는 데 참고자료로 제공된다. 정부가 금융의 중요도가 높아진 만큼 금융소비자 보호 정책을 만들고, 이를 어기는 금융사는 엄벌하는 그런 시스템이 더이상 미뤄져서는 안 될 상황이 됐다. lark3@seoul.co.kr
  • 檢 “직접수사부 축소 수용불가”… 일선 검사들 집단 반발 움직임

    檢 “직접수사부 축소 수용불가”… 일선 검사들 집단 반발 움직임

    검사들 “수사 공백 대안 없이 조직 축소 수사 의뢰받은 직접수사 막는 건 문제” 윤석열 “부패범죄 대응 역량 약화 우려” 논란 가열되자 법무부 “정해진 바 없다” 법무부가 전국 검찰청의 41개 직접수사 부서를 축소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 검찰이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수사력 공백을 메울 대안도 없이 조직부터 축소하는 법무부 방안을 “도저히 수용할 수 없다”는 게 검찰 내부 입장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법무부와 검찰의 협력을 주문했지만 이번 사태로 두 기관의 갈등의 골은 더 깊어지게 됐다. 14일 검찰 등에 따르면 윤석열 검찰총장은 법무부가 추진 중인 직접수사 부서 축소 방안에 대해 보고받고 우려를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총장은 “부패범죄 대응 역량이 약화될 수 있다”며 “각 부서에서 대응을 잘하라”고 지시했다고 한다. 앞서 김오수 법무부 장관 직무대행은 지난 8일 청와대에 연말까지 41개의 직접수사 부서를 축소하는 내용을 담은 ‘검찰청 사무기구에 관한 규정’(대통령령)을 개정하는 방안을 보고했다. 검찰은 “사전 협의가 없었다”고 밝혔다. 검찰 조직을 크게 흔드는 직제 개편을 추진하면서 당사자인 검찰을 ‘패싱’한 것에 대해 강한 불만을 드러낸 것이다. 검찰이 법무부로부터 내용을 전달받은 것은 청와대 보고 나흘 뒤인 12일 저녁이다. 검찰은 이후 폐지될 41개 직접수사 부서가 어느 부서인지를 특정한 뒤 이튿날인 13일 전국 검찰청에 관련 내용을 알렸다. 41개 직접수사 부서에는 검찰이 수사 전문성을 위해 특화시킨 부서들이 포함됐다. 서울동부지검 사이버수사부,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 1·2부, 수원지검 산업기술범죄수사부 등이 대표적이다. 이날 검찰 내부망인 ‘이프로스’에도 불만을 쏟아 내는 글이 올라왔다. 한 부장급 검사는 “법무부가 대통령에게 연말까지 추진하겠다고 보고했으면 사실상 확정”이라고 썼다. 일선 검사들 사이에서는 집단 반발 움직임까지 감지되고 있다. 전담 수사부에는 해당 분야에서 노하우를 쌓은 전문 검사들이 투입돼 있는데 하루아침에 ‘형사·공판부 강화’를 이유로 해산시키면 수사에 큰 공백이 생긴다는 것이다. 국회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에 지정된 검찰청법 개정안에도 부패·경제·공직자·선거·방위사업 범죄 등 중요 범죄는 검찰이 수사를 개시하도록 돼 있는데 법무부가 이조차 인정하지 않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재경지검의 한 간부는 “고도의 수사 역량을 필요로 하는 사건은 검찰이 할 수밖에 없는데 수사 의뢰에 따른 직접수사까지 못 하게 막는 것은 문제”라고 지적했다. 논란이 가열되자 법무부는 “총 41개인 직접수사 부서 중 일부를 줄이는 내용으로 축소 대상 부서는 정해진 바 없다”고 해명했다. 중요 사건의 경우 검찰총장이 법무부 장관에게 수사 단계별로 사전 보고하도록 하는 내용으로 ‘검찰보고사무규칙’ 개정이 추진된다고 알려지면서 수사 독립성, 정치적 중립성 논란이 불거진 데 대해서도 “구체적 내용은 정해진 바 없다”고 밝혔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명확한 투자 표시 없으면 계약 자동 취소… 투자자 보호 강화한다

    명확한 투자 표시 없으면 계약 자동 취소… 투자자 보호 강화한다

    취약 투자자는 난이도와 유형 상관없이 모든 금융상품에 녹취·숙려 제도 의무화 고령 투자자 연령 기준 70→65세로 낮춰 “일률 규제 아닌 투자자별 차등 규제 필요 금융산업 발전에 바람직한 신호 아니다”정부가 14일 발표한 ‘고위험 금융상품 투자자 보호 강화를 위한 종합 개선방안’은 최근 발생한 파생결합펀드(DLF) 원금 손실 사태의 재발을 막기 위해 투자자 보호 장치를 촘촘히 하고 금융사의 책임을 강화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금융사들이 공모펀드에 적용되는 규제를 회피하기 위해 사모펀드 형식의 고위험 상품을 팔고, 상품 판매에 대한 내부통제가 미흡한 결과 DLF 사태가 벌어졌기 때문이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우선 ‘고난도 금융투자상품’ 개념을 도입하기로 했다. 구조가 복잡해 투자자가 이해하기 어렵고 최대 원금 손실 가능성이 20~30% 이상인 상품이다. 앞으로 은행과 보험사는 고난도 금융상품에 포함되는 사모펀드와 신탁상품 등을 팔 수 없다. 다만 금융 당국은 저금리 환경에서 다양한 상품에 대한 소비자의 선택권을 제한하지 않도록 고난도 공모펀드는 팔 수 있게 했다. 고령 투자자 등 취약 투자자에게는 금융상품의 난이도와 유형에 상관없이 모든 상품에 녹취 및 숙려제도가 의무화된다. 취약 투자자가 숙려 기간 중 명확한 투자승낙 의사표시를 하지 않으면 계약은 자동 취소된다. 고령 투자자 연령 기준도 70세에서 만 65세 이상으로 낮아진다.금융 당국은 실제 판매 과정에서 투자자 보호 장치가 잘 작동되도록 금융사의 설명 의무와 투자자 성향 분류에 대한 제재도 강화하기로 했다. “예, 이해하였음” 등 기계적 문구를 계약서에 적는 것과 같이 투자자에게 단순 확인받는 식으로 설명하는 게 아니라 투자자와 판매 직원이 상품 구조와 원금 손실 가능성 등 해당 상품에 대해 이해하고 있는 사실을 자필이나 육성으로 직접 진술할 때만 설명 의무를 다한 것으로 보기로 했다. 투자자 대신 계약서에 기재하는 행위, 투자자 성향 분류 조작 등 불완전판매 유도 행위는 불건전 영업 행위로 제재할 계획이다. 금융 당국은 ‘고난도 금융투자상품 영업행위준칙’도 도입한다. 고난도 상품의 제조부터 판매까지 영업 단계별로 금융사가 지켜야 할 내부통제 기준이다. 이번 DLF 사태에서 은행들이 상품 설계 과정에 깊숙이 개입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앞으로는 ‘주문자 제작(OEM) 펀드’에 대해 판매사도 제재할 법적 근거를 마련하기로 했다. 은행과 보험사의 고위험 사모펀드 및 신탁상품 판매를 금지시킨 것에 대해서는 ‘일률적 규제 도입으로 자칫 금융산업의 혁신을 막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2015년 전문투자형 사모펀드에 대한 일반투자자 최소 투자금액을 5억원에서 1억원으로 낮췄다가 4년 만에 다시 3억원으로 올린 것에 대해서도 소비자 투자 영역을 좁히는 과거 규제로 돌아갔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는 “금융상품 판매를 막으면 사고는 안 나겠지만 금융산업 발전에 바람직한 신호는 아니다”라며 “일반투자자 최소 투자액을 3억원 이상으로 올려도 불완전판매 가능성은 여전해 일률적 규제보다는 투자자별 이해도에 따라 규제를 차등화하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안동현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도 “정부가 고난도 금융상품을 따로 분류해 규제할 게 아니라 금융상품의 구조 자체를 소비자와 금융사 간에 공정하게 만드는 게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책꽂이]

    [책꽂이]

    대백두에 바친다(이근배 지음, 시인생각 펴냄) 1988년 서울 올림픽, 1995년 광복 50년, 2002 한일 월드컵 등 역사의 현장마다 남긴 원로 시인의 기념시집. 1961~1962년 다수의 신춘문예에 당선되어 등단한 시인은 시력 60년에 가까운 세월 동안 직접 목도한 역사와 위대한 문인들을 기리는 시를 써왔다. 206쪽. 1만 2000원.첩보 한국 현대사(고지훈 지음, 앨피 펴냄) 미국 국립문서기록청에서 새롭게 발굴한 한국 관련 사진들과 문서자료들을 재구성해 한국 현대사를 엮었다. 특히 ‘미군정기’라 불리는 1945년 해방 직후부터 1948년 8월 15일 남한 단독정부가 수립되기까지 약 3년 동안 남한에서 미 육군 방첩대(CIC)가 벌인 간첩 색출 및 정치 공작 활동에 초점을 맞췄다. 410쪽. 1만 6800원.특권(셰이머스 라만 칸 지음, 강예은 옮김, 후마니타스 펴냄) 미국의 뉴햄프셔주에 위치한 명문 사립고 세인트폴 스쿨의 재학생이었던 저자가 졸업 후 9년 만에, 선생이자 연구자로서 모교로 돌아간 기록. 미국의 상류층 가문들이 ‘아이비 캐슬’이라는 문화 권력을 통해 어떻게 자신의 계급과 지위를 재생산하는지 들여다본다. 419쪽. 2만원.미래로 가는 길, 실크로드(피터 프랭코판 지음, 이재황 옮김, 책과함께 펴냄) 서구 중심의 세계 질서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는 시대에 세계 지리정치학적 퍼즐 조각들이 어떻게 연결되는지 분석한 저작. 밀리언셀러 ‘실크로드 세계사’의 저자 피터 프랭코판은 서방이 고립주의와 분열에 휩싸여 국제사회에서 영향력을 상실하고 있는 것과 달리 아시아는 ‘일대일로(육상·해상 실크로드) 구상’으로 대표되는 새로운 연결망을 내세워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진단한다. 348쪽. 1만 6000원.키스의 지수(헬렌 호앙 지음, 황소연 옮김, 시공사 펴냄) 사회적으로 성공한 백인 여성과 데이트 아르바이트를 하는 유색인종 남성의 사랑 이야기. 아스퍼거 증후군으로 연애를 비롯한 대인 관계에 어려움을 겪는 계량 경제학자 스텔라는 데이트 서비스를 통해 만난 베트남·스웨덴 혼혈 마이클에게 마음을 열게 된다. ‘나쁜 페미니스트’로 잘 알려진 에세이스트 록산 게이가 극찬한 책. 432쪽. 1만 5000원.기울지 않는 길(장재선 지음, 서정시학 펴냄) 서정주문학상을 수상한 일간지 기자 출신 시인의 신작 시집. 시인은 자신이 만난 문화 체육계 인사들의 언행을 통해 공존의 메시지를 전하고, 갈등이 극심한 공동체에서 겪는 아픔을 서정의 힘으로 넘어서고자 하는 의지를 보여준다. 136쪽. 1만 2000원.
  • 문 대통령 “국민들에게 미래전망 자세히 설명하라” 당부

    문 대통령 “국민들에게 미래전망 자세히 설명하라” 당부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청와대에서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으로부터 1시간 동안 최근 경제 상황에 대한 현안 보고를 받고 국민들에게 현 경제 상황과 미래에 대한 전망 등을 자세히 설명할 것을 당부했다. 또 신성장 동력 산업의 하나인 바이오 분야를 키우기 위해 ‘K뷰티 산업 육성 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홍 부총리로부터 최근 경제 상황 대응, 2020년 경제정책 방향 추진계획, 혁신성장 추진성과 및 향후 계획 등 주요 경제 현안에 대한 정례 보고를 받은 뒤 이같이 주문했다고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에서 전했다. 홍 부총리는 올 연말까지 예산 이·불용 최소화와 공공기관 투자 집행강화, 민간기업 투자 애로 해소 등으로 경제활력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보고했다. 특히 지자체의 반복적 이·불용 발생 사업 등에 대해서는 내년에 원점에서 존폐를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내년 경제정책 방향과 관련해서는 “경기 반등 모멘텀을 마련하고 경제 체질 개선과 구조개혁 본격화로 성장동력 확충 및 지속가능 성장의 확고한 토대 구축에 역점을 두겠다”고 보고했다. 이와 관련해 경제 체질 개선을 위해 창업 활성화, 공공기관 혁신,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한 대비 및 제도 정비, 획기적 규제 혁파 등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또 국민적 요구가 높은 공정·상생·포용의 3대 가치가 한국 경제의 기본 토대가 되도록 여러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혁신 성장과 관련해 홍 부총리는 제2 벤처 붐 가시화, 스마트공장 보급 확산, 소재·부품·장비 핵심 전략품목 조기공급 안정화, 연구개발(R&D) 투자 확대, 혁신 인재 양성, 규제샌드박스 도입 등에 대한 성과를 보고했다. 혁신성장 가속화를 위해 전 산업과 융·복합이 가능한 ‘DNA’(Data·Network(5G)·AI)와 핵심 신산업인 시스템반도체·미래차·바이오헬스 분야에서 첨단기술 개발과 기업 투자 확대를 중점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특히 바이오 분야는 경우 한국 경제의 제2 반도체 산업으로 자리매김하도록 범부처 차원의 ‘바이오산업 혁신 태스크포스(TF)’를 통해 적극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문 대통령은 혁신성장 분야에서 새로운 시도와 창업, 규제혁신 등 많은 성과가 있었다고 평가하면서 화장품 시장도 바이오산업의 중요한 축인 만큼 K뷰티 산업 육성을 바이오산업 혁신방안 마련 시 적극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또 “한국경제에 대한 리더십을 지속해서 보여주는 게 중요하다”며 현 경제 상황과 미래에 대한 전망 등을 자세히 설명할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일본의 수출규제, 혁신성장 등과 관련해 부처 간 협업을 높이 평가하고 “앞으로도 부처 장관 중심으로 원팀으로서의 협력 시스템이 지속·강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고 고 대변인은 전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윤기자의 콕 찍어주는 그곳] 가을이, 산으로 내려오셨네 ― 내장산 단풍축제

    [윤기자의 콕 찍어주는 그곳] 가을이, 산으로 내려오셨네 ― 내장산 단풍축제

    #내장산단풍축제 #애기단풍나무 #외국인관광객 “이것 봐, 이것 봐 몸이 벌겋게 달아오르네/단풍나무 혼자서 온몸 벌겋게 달아오르네” < ‘단풍나무 한 그루’ 중에서, 안도현, 1997> 시인 안도현은 단풍을 ‘몸살 끝에 돋는 한기(寒氣)’라고 말한다. 한 여름 뙤약볕 꼿꼿하게 견뎌내 결국 몸살 번져 열 오른 산자락의 붉은 속살이 단풍일까. 늦가을이다. 이맘때면 누구라도 혼자만 알기 아까운, 그리하여 보여주고픈 단풍 색깔 고운 자신만의 ‘단풍 핫 플레이스’ 한 두 군데쯤은 있으리라. 단풍이 고와도 너무 고운 곳, 그래서 그만 도시의 얼굴이 되어버렸다. 정읍 내장산 단풍축제다.전라북도 정읍은 도시에 남겨진 이야기들이 많은 곳이다. 우선 1400여 년 전 백제여인의 애달픈 사랑을 노래한 ‘정읍사’, 가사 문학의 효시인 ‘상춘곡’의 발원지, 동학농민운동의 발원지가 된 ‘황토현 전적지’, 단풍 하나로 대한민국을 접수(?)한 내장산 단풍축제 등 정읍은 나름의 여행 정체성이 확실한 곳이다. #인산인해 #영은산 #대표단풍관광지바로 이 정읍에 가을마다 인파가 몰린다. 바로 내장산 단풍축제다. 정읍에 위치한 내장산(內藏山)은 예로부터 호남을 대표하는 5대 명산이자 한국을 대표하는 8경 중 하나로 손꼽혀 왔으며 우리나라의 8번째 국립공원으로 1971년에 지정된 곳이다. 특히 가을이면 펼쳐지는 만산홍엽(滿山紅葉)으로 대한민국에는 제일의 대표 단풍 관광지로 유명한 곳이기도 하다. 내장산은 원래 영은산(靈隱山)으로 불리다가 산 안에 감춰진 것이 무궁무진하다고 하여 안 내(內), 감출 장(藏)을 받아 내장산으로 불리게 되었다. 총 면적이 80.708k㎡이고 신선봉(763m)을 주봉으로 하는 내장산은 높이는 그리 높지 않다. 대개 해발 700m 내외의 봉우리들로 이루어져 있지만 주변에 높은 산이 없어 일조 시간이 길고 일조량이 많아 단풍 하나는 기가 막히게 드는 산이다. 봄에는 꽃내음, 여름에는 짙은 녹음, 가을의 단풍, 겨울의 설경 등 사계절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하는 내장산은 사시사철 등산객들의 사랑을 받아 왔다. 특히 내장산 단풍터널은 일주문에서 내장사까지 108주의 단풍나무로 우거져 있어 단풍 속의 단풍을 연출하여 보는 이로 하여금 매년 탄성을 자아내게 만들기도 한다. 올해 내장산의 단풍은 예년에 비해 늦게 들었지만, 색은 훨씬 더 곱다. 특히 내장산에 심어진 애기단풍나무의 잎은 어린 아이들의 손처럼 작고 모양도 고와서 여느 산들의 단풍잎들과는 확연히 구별되어 진다. 촘촘히 그물망처럼 내려온 단풍잎들이 색감마저 제 각각이어서 방문객들의 눈길을 한시라도 놓치지 않는다.다만, 이맘때쯤의 내장산 단풍 축제는 ‘사람 반, 관광객 반’이라는 말처럼 너무 많은 인파가 몰린다. 특히 우리나라 관광객은 물론 중국이나 동남아 지역의 관광 인파도 눈에 띄게 많아 조용한 가을 단풍 산행을 즐기려면 아침 일찍 산행에 나서는 것이 좋다. 산행길도 다양해서 ‘일주문 → 벽련암 → 원적암 → 내장사’로 가는 기본 코스 외에도 케이블카나 금선 폭포 노선을 이용한다면 호젓한 가을 산책도 가능하다. <내장산 단풍축제에 대한 방문 10문답> 1. 방문 추천 정도는? - ★★★☆ (★ 5개 만점) 2. 누구와 함께? - 가족 단위, 데이트 코스, 동호회 모임 다 어울린다. 다만, 단풍축제 시기의 내장산은 인파가 너무 많다. 3. 가는 방법은? - 정읍시 내장동 일원 - 내장산 국립공원 입구에 차량 통제를 한다.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무료 셔틀 버스를 타고 가는 것이 제일 낫다. 4. 내장산 단풍축제의 특징은? - 우리나라 대표 단풍 축제의 현장을 확인한다. 애기단풍나무 숲이 만들어 내는 촘촘한 단풍잎의 색감은 화려하다. 5. 여행 조언은? - 내장산 단풍축제의 경우 인파가 많이 몰린다. 따라서 기본 일주문과 내장사 코스가 아니라 신선봉이나 까치봉, 서래봉, 상왕봉 코스로 빠지면 넉넉한 자신만의 단풍 내음을 간직할 수 있다. 6. 꼭 가 볼 장소는? - 일주문, 단풍터널, 내장사 7. 토박이들로부터 확인한 추천 먹거리는? - 만두 ‘솜씨만두’, 비빔짬뽕 ‘양자강’, 팥칼국수 ‘보안식당’, 우렁쌈밥 ‘국화회관’, 갈비젓갈조림 ‘갈비박스’ 8. 홈페이지 주소는? - 요금 및 운영 관련 자세한 내용은 http://www.jeongeup.go.kr/culture/index.jeongeup?menuCd=DOM_000000601001001000 9. 주변에 더 볼거리는? - 동학농민혁명기념관, 무성서원, 전설의 쌍화차거리, 백정기의사기념관 10. 총평 및 당부사항 - 관람객들이 너무 많아서 주말이면 주차장에는 대한민국 관광버스가 다 모인다고 보면 된다. 주말 산행을 한다면 명동 시내보다 훨씬 많은 중국인 관광객들을 볼 수 있다. 아침 일찍 관광버스가 도착하기 전 일주문에 도착하는 것이 내장산 단풍 축제의 비법이다. 글·사진 윤경민 여행전문 프리랜서 기자 vieniame2017@gmail.com
  • 신정호 서울시의원 “청년·취약계층 울리는 서울시 사회주택, 미반환 임차보증금 47건 달해…”

    신정호 서울시의원 “청년·취약계층 울리는 서울시 사회주택, 미반환 임차보증금 47건 달해…”

    청년·취약계층의 주거안정을 위해 도입된 서울시 사회주택이 임대차 계약 종료시 보증금을 돌려주지 않는 등 입주자들의 거주여건을 더욱 취약한 상황으로 내몰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서울특별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회 소속 신정호 의원(더불어민주당·양천1)이 서울시 주택건축본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의하면 사회주택 입주자 중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한 사례는 47건에 달했으며, 입주자들은 퇴거일로부터 짧게는 2개월에서 길게는 7개월까지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 의원에 따르면 보증금 미반환 사회주택 사업자인 A업체는 최근 자금사정 악화로 부도위기에 놓여 있으며, 서울시로부터 융자받은 사회투자기금에 대해 이미 수차례 상환유예를 신청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현재는 융자원리금을 장기간 연체·미납하여 서울시로부터 가압류가 진행 중이다. 문제는 이 같은 사회주택 사업자의 경영 리스크가 그대로 입주자에게 전가된다는 사실이다. 특히 사업자가 건물을 임대해 리모델링한 후 공급하는 ‘재임대’ 방식 사회주택의 경우, 임차인의 보증금 반환을 담보하는 보증보험조차 가입할 수 없어 입주자의 주거 불안감은 가중되고,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도입된 사회주택의 당초 취지가 퇴색되고 있는 실정이다. 현재 서울시에서 공급된 재임대 방식의 사회주택은 빈집 살리기 프로젝트 246호, 리모델링형 사회주택 315호 등이며, 임차보증금 미반환 47건 역시 재임대 방식 사회주택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 의원은 “청년세대의 주거비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도입된 사회주택이 도리어 청년층을 더욱 열악한 주거환경으로 내몰고 있다”며, “자금사정이 넉넉지 않은 청년들이 퇴거일에 맞게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할 경우 사회주택보다 주거환경이 더욱 취약한 고시원, 지하, 옥탑방 등으로 밀려날 우려가 있어 문제는 더욱 심각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서울시는 경영상태가 악화된 업체를 사회주택 사업자로 지속 선정하는 등 사업자 리스크를 그대로 방치하고,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한 입주자들에 대해서도 이렇다 할 대책을 마련하고 있지 않은 실정”이라며, “입주자들의 보증금이 조속히 반환될 수 있도록 대책을 강구해달라”고 주문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노식래 의원 “일부 전문가 중복참여로 시정 편향·전횡 우려시 의사결정 과정의 객관성과 공정성 제고 방안 강구해야”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회 노식래 의원(더불어민주당·용산2)은 소관부서를 대상으로 14일 실시한 2019년도 서울시 행정사무감사에서 민간전문가의 과도한 시정참여 문제를 지적하고 근본적인 대책마련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도시계획관리위원회 행정사무감사 마지막 날에 실시한 종합감사에서 노 의원은 서울시가 시정의 전문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분야별 민간인 전문가를 주요 의사결정기구에 활용하고 있으나, 일부 민간위원의 경우 다수의 의사결정기구에 과도하게 참여함으로써 시정의 객관성을 해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행정사무감사 제출자료를 기준으로 노의원이 파악한 결과, 민간위원이 서울시 의사결정기구에 참여하는 방식은 △법정·비법정 위원회에 심의위원으로 위촉되거나, △MP등 소속기관 전문가로 활동, 또는 △각종 용역의 심사·자문위원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가능한데, 조례에 따라 3개 초과 중복위촉 제한을 받는 법정 위원회와 달리 그 밖의 경우 중복참여에 대한 재제는 없는 실정이다. 이에 대해 노식래 의원은 “서울시 산하 법정·비법정 위원회 심의위원과 MP등 소속기관 전문가로서 의사결정기구에 참여하고 있는 민간전문가를 자체 집계해 보니, 다수의 민간위원들이 3개를 초과하여 참여하는 등 중복참여가 도를 넘어섰다”며, “객관성과 공정성 확보를 위해서는 실태파악과 함께 과도한 중복참여를 제한 할 수 있는 근본적인 대책마련이 조속히 필요하다”고 말했다. 끝으로 “해당 분야 전문가라 할지라도 자칫 편향된 의사결정을 유도할 우려가 있으므로, 서울시는 시 산하 주요 의사결정기구에 대한 특정인의 과도한 참여를 지양함으로써 시정의 객관성과 투명성을 높여 달라”고 주문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 행감 중 서부간선도로 지하화 현장 점검”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 행감 중 서부간선도로 지하화 현장 점검”

    지난 13일 도시안전건설위원회(위원장 김기대)는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 소관 행정사무감사 중 서부간선도로 지하화 공사현장을 방문해 지하 80m 터널공사 현장 주변 지하수위 관리 및 공기정화시설 현황 등 안전관리 전반에 대해 직접 점검했다. 이날 도시안전건설위원회(이하 ‘위원회’)는 지하수위 계측 장면을 지켜보면서 2015년 지하철공사 현장에 적용한 계측방법을 적용하고 있다는 부분에 대해 지적하고 향후 대심도 터널 공사현장에 적합한 지하수위 계측 및 관리기준의 재정립과 현재의 수동계측에서 자동계측으로의 전환이 필요함을 피력했다. 위원회는 또, 지하 대심도 터널에서 하루 약 1,500톤씩 발생하는 유출지하수를 도로청소 및 현장관리용으로 480톤밖에 활용하지 못하고 나머지는 하수도로 흘려보내고 있는 상황에 대해 유출지하수의 재활용 선순환 방안 마련을 주문하는 한편, 개통 후 차량 통행 시 발생하는 유해가스 및 분진제거설비 성능 검증이 대체로 양호한 조건에서 실시된 것으로 평가하고 보다 극심한 환경 하에서의 철저한 재검증을 통해 신뢰성을 담보할 것을 주문했다. 다음으로, 위원회는 지상부에 계획하고 있는 기존 ‘서부간선도로 일반도로화 및 친환경공간 조성’ 사업 기본계획에 대해서도 보고받고 현재 설계에 반영 중인 자전거 도로와 기존 안양천에 위치한 자전거 도로가 중복되는 문제를 지적하면서 이를 재검토하여 최적의 방안 마련을 지시했다. 김기대 위원장은 현장점검을 마무리 하면서 현재 지상부에 계획된 생태연못, 분수대 등의 부대시설에 대해 향후 유지관리 용이성 및 예산부담 등을 면밀히 살펴 가급적 수목 식재 등 녹지대 조성과 주민편익 시설 위주로 조성해 줄 것을 당부했다. 서부간선지하도로는 기존 서부간선도로의 교통체증을 완화하면서 상부를 친환경 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성산대교 남단에서 서해안 고속도로 금천IC까지 10.33km(폭 4차로, 소형차 전용도로) 구간에 설치 중인 대심도 터널로 총 5,200억원(민자 3,820억원, 시비 1,380억원)을 투입하여 오는 2021년 개통예정인 민자 도로이며 현재 공정율은 57%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국방위원장 “방위비 협정 1년 연장해서라도 충분히 협상”

    국방위원장 “방위비 협정 1년 연장해서라도 충분히 협상”

    안규백 국회 국방위원장은 14일 한미 방위비 분담금 협상과 관련해 “연내 타결이라는 시한에 쫓겨 불합리한 제안을 수용해서는 안 된다”며 “협정을 1년 연장해서라도 양국이 수용할 수 있는 결과를 도출해야 한다”고 말했다. 미국이 올해 분담금(1조 389억원)의 5배가 넘는 50억 달러(한화 약 5조 8000억원)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우리 정부가 미국의 과도한 증액 요구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하도록 주문한 것이다. 안 위원장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발표한 성명을 통해 “(미국이) 수십 년 동안 숭고한 가치를 지켜온 한미동맹을 상업적 거래로 치부하는 것도 모자라 이런저런 구실을 대고 있는 것은 아닌지 우려스러울 따름”이라며 “신속하고 합리적인 협상을 목표로 하되 연내 타결이라는 시한에 쫓겨 불합리한 제안을 수용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그는 “필요한 경우 제10차 방위비분담협정을 1년 연장해서라도 충분한 논의를 통해 양국이 공히 수용할 수 있는 결과를 도출해야 한다”며 “동맹은 흥정이나 장사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한미상호방위조약과 방위비분담특별협정, 그리고 제반 조약의 체계에 비춰 협정의 취지와 협상 당국의 권한 범위 내에서 논의를 진행하라”며 “전략자산 전개 비용이나 미군에 대한 인건비 등 권한을 벗어나는 범위의 논의는 그 대상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상식을 벗어나는 수준의 요구에 따라 이해할 수 없는 협상을 체결하는 경우 해당 협정을 비준하고 집행하며 예산을 심의·확정하는 과정에서 국방위를 비롯해 모든 동료의원과 함께 국회의 역할을 다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여주 평화의 소녀상 건립 희망장소 시민의견 수렴

    경기 여주시는 ‘여주 평화의 소녀상’ 건립에 대한 시민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15일까지 여주시 홈페이지에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설문내용은 ‘여주 평화의 소녀상 건립 희망장소’ 등 6개 항목으로 건립 예정지는 여주시 중앙로, 여주박물관, 여성회관, 여주역 등 4개소다. 여주평화의소녀상추진위원회 주관 모금활동은 72개 단체와시민 400여명이 참여했다. 자세한 내용은 19일 여주문화원 1층에서 개최되는 여주평화의소녀상 추진 보고회에 참석하면 알 수 있다. 여주평화의소녀상추진위원회 관계자는“여주 평화의 소녀상이 미래세대에 올바른 역사의식을 정립할 수 있는 교육의 장이자 역사의 장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2019 새생명 탄생과 신통일한국시대 안착 전라·제주권 희망전진대회’ 성료

    ‘2019 새생명 탄생과 신통일한국시대 안착 전라·제주권 희망전진대회’ 성료

    지난 13일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주관으로 여수시 진남체육관에서 열린 ‘2019 새생명 탄생과 신통일한국시대 안착 전라·제주권 희망전진대회’가 성황리에 종료됐다. 저출산 문제 해결과 한반도 평화통일을 기원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에는 주승용 국회부의장, 최도자(바른미래당) 의원, 아시아·태평양 국가지도자, 광주·전남·전북·제주 676개 읍·면·동 지도자 등 1만여명이 참석했다. 한학자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총재는 기조연설을 통해 “우리 가정 하나로 말미암아 인류가 더 이상 전쟁과 갈등이 없는 평화세계를 이룰 수 있다”며 “대한반도를 중심으로 섬나라와 대륙이 하나가 돼 아시아·태평양문명권 시대를 열어가자”고 강조했다. 한 총재는 “모든 축복가정을 통해 남북이 하나될 수 있는 길을 열어가야 한다”며 “후손들도 그 길을 갈 수 있게 교육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문희상 국회의장은 축전을 보내 “세계적으로 펼치고 있는 가정윤리를 바로 세우기 위한 참가정운동과 남북통일운동, 초국가적인 평화운동이 여수 대회를 기점으로 더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주승용 부의장은 축사에서 “남북이 통일되면 한국은 미국, 중국에 이어 세계 3위 국가가 될 것이다”고 전망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환영사를 통해 “전남도도 차근차근 준비해 한반도 평화시대를 앞당기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가정연합은 지난 12일 여수 디오션 호텔에서 한국, 일본, 미국, 아시아, 아프리카, 남미의 각국 대표자 3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신아시아 태평양 문명권 시대와 해양문화’를 주제로 세계평화와 번영을 논의하는 국제지도자회의(ILC)를 열었다. ILC에는 박주선(바른미래당) 의원, 존 두리틀 전 미국 하원의원, 토머스 월시 천주평화연합(UPF) 세계회장, 문연아 UPF 한국회장 등이 참석했다. 여수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이낙연 총리 “돼지 침출수 현장, 장관들이 찾아가 사과해야”

    이낙연 총리 “돼지 침출수 현장, 장관들이 찾아가 사과해야”

    이낙연 국무총리는 14일 경기 연천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살처분 돼지 사체의 침출수가 유출된 사고와 관련해 관계 부처 장관들이 현장을 찾아 주민들께 사과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인근 주민들께 큰 불편과 고통을 드린 데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관계 부처와 지방자치단체는 살처분과 매몰지 관리태세를 다시 점검하고 재발 방지 조치를 하라”고 지시했다. 또한 “이런 불행한 일이 생기면 장관들이 바로 현장을 찾아 문제를 파악하고 고통을 겪는 국민께 사과와 위로를 드리는 것이 옳다”며 “장관들이 바쁘시더라도 그렇게 해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농림축산식품부 등이 지난 10일 침출수 유출 사고 이후 이틀이 지난 12일에야 입장을 내놓은 것을 두고 정부의 ‘뒷북 대응’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이 총리의 발언은 이에 대한 질책으로 보인다. 이 총리는 독도 인근 해상 소방헬기 추락사고의 실종자 1명을 추가로 찾은 것과 관련해 “고인의 명복을 빌며 가족들께 마음으로나마 위로를 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는 아직도 세 분을 찾지 못하고 있다. 가용수단을 모두 투입해 수색을 강화해주시기 바란다. 우리는 결코 포기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총리는 이날 치러진 대학수학능력시험과 관련, 교육부와 시·도 교육청에 답안지 회수, 이송, 채점, 성적발표까지 모든 과정이 원활히 이뤄지도록 관리하라고 주문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8년 만에 바뀐 수능샤프…보안이라더니 한달 전 유출

    8년 만에 바뀐 수능샤프…보안이라더니 한달 전 유출

    2006학년도부터 수능 샤프 지급기존샤프, 중국 OEM 생산 문제돼동아연필 제품 처음 수능에 채택8년 만에 바뀐 ‘수능 샤프’가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진 14일 처음 공개됐다. 이날 교육부가 수능 응시생에게 무료 제공한 샤프펜슬은 동아연필의 ‘동아 XQ 세라믹 샤프II(2)’였다. 쨍한 민트색의 수능 샤프가 낯선 듯 일부 수험생은 자리에서 샤프를 만져보고 필기감을 시험해보기도 했다. 이 제품은 처음으로 수능 샤프에 채택됐다.그런데 지난달 중순 무렵 일부 블로그와 수능 관련 커뮤니티에 동아 XQ 세라믹 샤프2가 새로운 수능 샤프라는 글이 게시되기 시작했다. 한 인터넷 쇼핑몰이 이 제품의 수능샤프 선정을 광고문구로 활용하면서 보안사항이 유출된 셈이다. 이 쇼핑몰은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공식 지정 수능 샤프로 수능을 준비하는 고3 학생들 및 수험생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11월 14일 수능에 대비하여 실전 감각을 익힐 수 있다”고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수능 샤프펜슬 제품이 바뀐 것은 2012학년도 이후 8년 만이다. 수능 샤프가 처음 등장한 것은 2006학년도였다. 2005학년도 수능에서 대규모 부정행위가 발생하자 교육당국은 재발 방지를 위해 연필과 컴퓨터용 사인펜 외 필기구를 가져오지 못하게 하고 대신 샤프를 한 자루 씩 지급했다.국내 중소기업인 유미상사의 미래샤프가 2010년까지 수험생에 제공됐다. 그러다가 2011학년도부터는 바른손 제니스가 지급됐다. 그러나 이 제품의 샤프심이 잘 부러진다는 단점 때문에 다시 2012학년도부터 유미상사의 업그레이드 제품인 E미래샤프가 지급됐다. 그러나 이 제품이 중국업체에서 주문자생산방식(OEM)으로 만들어진다는 점이 문제가 됐다. 수능 샤프는 국산품으로 선정해야 한다는 규정을 어겼다고 감사원의 지적을 받은 것이다. 이에 따라 올해 다시 국산품 가운데 공개입찰로 납품업체를 선정했다.교육부는 품질기준을 통과한 제품 중 최저가 제품을 골랐다고 했을 뿐 어떤 브랜드 제품이 수능 샤프로 선정됐는지 밝히지 않았다. 보안사항이라는 이유에서였다. 교육당국의 이런 태도에 일부 수험생은 ‘바뀐 수능 샤프가 무엇인지 알려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을 제기하기도 했다. 예민한 수험생들이 시험에 미리 적응할 수 있도록 바뀐 샤프의 제품명 공개가 필요하다는 주장이었다. 동아 샤프를 미리 써본 수험생들은 대체로 필기감이 가볍고 촉이 흔들리지 않으며 샤프심이 쉽게 부러지지 않는 점 등을 높이 평가했다. 다만 샤프심을 촉 앞으로 빼기 위해 샤프 꼭지버튼을 누를 때 나는 ‘딸깍’(노크) 소리가 예상보다 커서 집중을 방해한다는 의견도 있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사설] “주한미군 필요한가”라는 미국의 전방위 압박

    마크 밀리 미국 합참의장이 어제 방한에 앞서 기자들에게 “미국인들은 일본과 한국에 주둔하는 미군을 보며 왜 그들이 거기에 필요하고, 얼마가 들어가며, 왜 매우 돈 많은 부자 나라들이 스스로를 방어하지 못하는지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고 있다”고 했다. 이어 “이것이 보통의 전형적인 미국인들이 묻는 질문”이라면서 “우리는 미군이 어떻게 동북아의 힘을 안정화시키고 무력충돌을 방지하는지를 적절히 설명할 의무가 있다”고도 했다. 밀리 의장은 돈과 주둔 미군을 동시에 언급함으로써 이 두 가지가 연계돼 있음을 강조했다. 이 두 가지는 일본과는 갈등이 없기 때문에 사실상 주한미군과 한미 방위비 협상을 겨냥한 발언이다. 미국의 책임 있는 최고위급 군 당국자가 주한미군 감축 문제를 이렇게 명시적으로 언급한 적도 전례가 없을뿐더러 이 두 가지를 연계한 것은 상당한 충격이 아닐 수 없다. 밀리 의장은 지난해 12월 제임스 매티스 전 국방부 장관의 반대에도 의장에 지명됐을 만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측근이다. 그런 그가 ‘주한미군’을 언급한 것은 트럼프 대통령이 갖고 있는 근본적인 인식을 재확인시킨 것으로 평가된다. 요약하건대 ‘한국은 미국 국민들이 납득할 정도로 성의를 보여 달라’는 요구다. 요구 사항은 이에 그치지 않는다. 밀리 의장은 지소미아도 언급했다. “지소미아는 지역의 안보와 안정을 위한 핵심”이라며 “지소미아를 연장하기를 바란다”고 했다. “한국을 일본과 미국으로부터 분리하는 것이 명확히 북중의 이익에 부합하며, 한미일 세 나라 모두의 긴밀한 협력을 유지하는 것이 우리의 이익”이라고 그 지향점도 분명히 했다. 종합하자면 주한미군의 유지를 원한다면 방위비 협상과 지소미아 문제에 적극 협조하라는 것으로, 미 군부를 대표하는 합참의장의 입을 통한 공개 주문서다. 미국은 지난 2일 마크 내퍼 국무부 한국·일본 담당 부차관보와 조지프 영 주일 대리대사를 시작으로 국무부 관계자 4명에 로버트 에이브럼스 한미연합사령관 등 국방부 인사 3명이 나서 공개적으로 이를 거론했다. 실로 파상적인 압박이 아닐 수 없다. 일련의 공세는 14일 제44차 한미 군사위원회(MCM) 회의와 15일 제51차 한미 안보협의회(SCM)를 통해 절정에 달할 것이다. 여기에는 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장관이 등장한다. 미국이 이렇게까지 압박 수위를 높여서는 안 된다. ‘갑작스러운’ 공세에 적지 않은 한국 국민들이 ‘동맹’의 가치에 회의감을 가질 정도가 됐다. 정부도 이를 방치해서는 안 된다. 위기 관리 차원에서 대응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 대학생기자단 통일기사 경진대회 대상 이다현씨

    대학생기자단 통일기사 경진대회 대상 이다현씨

    사단법인 통일교육협의회(통교협)가 주최하고 서울신문과 통일부 통일교육원이 후원한 ‘제1회 전국 대학생기자단 평화현장 취재 및 통일기사 경진대회’ 시상식이 13일 서울신문사 9층 회의실에서 열렸다. 11개 대학 19명의 대학생 기자들이 지난달 11일과 12일 경기 파주 캠프 그리브스 유스호스텔에서 묵으며 파주 임진각, 오두산 통일전망대, 국립 6·25전쟁 납북자기념관 등을 돌아보고 작성한 기사를 서울신문 평화연구소가 심사해 대상(통일부 장관상)에 이다현(단국대)씨 등 11명을 선정해 시상했다. 송광석 통교협 상임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통일의 주역인 대학생들이 평화와 통일에 대한 비전을 품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앞으로도 대학생 통일 교육에 도움이 될 만한 프로그램을 계속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고광헌 서울신문 사장은 축사를 통해 “이번 대회가 평화를 유지하고 자주적 삶을 어떻게 영위해 나갈 것인가에 대해 고민하는 계기가 됐을 것”이라면서 “우리 민족이 하나 되는 길을 고민하자”고 강조했다. 김호성 서울교대 전 총장은 “기성 세대는 반공 이데올로기에 갇혀 있고 젊은 세대는 눈앞의 이해에만 함몰돼 있는데 여러분은 민족의 이익을 앞세우는 선구자가 돼달라”고 주문했다. 수상작 11편은 오는 20일 개통하는 서울신문 평화연구소 홈페이지에 게재된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수상자 명단 △대상(통일부 장관상) 이다현(단국대) △최우수상(통일부 장관상) 이에스더(숙명여대) 이선우(고려대) △우수상(서울신문 사장상) 김진영(동국대) 백진우(한국성서대) 이준태(서울시립대) △장려상(통교협 상임의장상) 권세은(동국대) 안수환(강원대) 김찬수(서울대) 서동영(중앙대) 오은빈(선문대)
  • 신·의 믿고 올려라 ‘택배 크로스’ 특훈

    신·의 믿고 올려라 ‘택배 크로스’ 특훈

    빠른 크로스 활용 밀집 수비 공략 “김신욱·황의조 맞춤 크로스 준비” 다득점 승리로 조1위 굳히기 노려“더 다양하게, 더 빠르게, 더 예리하게.”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4차전 레바논과의 원정 경기를 앞둔 축구대표팀에 대한 파울루 벤투 감독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2차 예선 조별리그 H조에서 2승1무로 다섯 개팀 가운데 1위를 달리고 있는 한국 대표팀은 13일(한국시간) 베이스캠프인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마지막 훈련을 마친 뒤 14일 오전 결전지인 레바논 베이루트에 입성한다. 같은 날 밤 10시 베이루트의 스포츠시티 스타디움에서 펼쳐질 레바논과의 4차전은 2차 예선에서 가장 큰 고비다. 벤투호는 레바논전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3승1무로 조 선두를 굳힐 수 있다. 그러나 질 경우 조 2위로 내려앉을 위기에 놓인다. 승수는 같지만 골 득실에서 2위로 밀려난 북한이 몇 시간 뒤 투르크메니스탄 원정전을 펼치기 때문이다. 지난 9월 벤투호에 2-0승을 헌납했던 투르크메니스탄을 상대로 북한도 승점은 물론 최대한의 다득점까지 빼먹을 가능성이 크다. 앞선 세 경기에서 10득점한 벤투호지만 반드시 승점 3은 물론 추가골까지 필요한 이유다. 레바논전을 앞두고 벤투 감독은 ‘크로스’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평양에서 열렸던 ‘무관중 경기’를 곱씹은 뒤다. 그는 지난 11일 첫 훈련에서 평양 원정에서의 공격 부진의 이유를 ‘빈약한 크로스’로 돌리면서 “밀집 수비를 깨는 가장 확실한 공격 옵션인 크로스를 아끼지 말라”고 강조했다. 12일 열린 두 번째 훈련에서는 레바논의 경기 영상을 보면서 획일적인 크로스는 지양하고 더 다양하게, 더 정확하게 올리라고 주문했다. 한쪽 측면 수비수가 크로스를 올릴 때는 반대쪽 측면 수비수가 적극적으로 전진해 공격에 가담해야 한다는 점도 지적했다. 훈련 말미엔 10여분 동안 별도로 크로스 훈련까지 했다. 기계적인 크로스와 헤딩이 아니라 팀을 나눠 측면 자원과 최전방 공격수 간의 호흡을 면밀히 점검한 것이다. 훈련을 마친 베테랑 풀백 이용(전북 현대)은 “김신욱과 황의조는 플레이 스타일이 다르기 때문에 이들이 받기 좋은 ‘맞춤형 크로스’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레바논은 2011년 11월 같은 곳에서 ‘선 수비 후 역습’ 전략으로 한국 축구를 2-1로 돌려세우는 ‘레바논 쇼크’를 선사한 바 있다. 이번에도 ‘밀집 수비’를 들고 나올 가능성이 높다. 특히 이번에는 독일 2부 리그까지 경험한 중앙수비수 조안 오우마리(빗셀 고베)가 대표팀에 복귀하고 크로아티아에서 뛰고 있는 또 다른 해외파 미드필더 바셀 지라디(하이두크 스플리트)까지 합세하면서 수비벽은 더 튼실할 것으로 보인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마한·삼한 문화재 65% 영산강유역에…전남 “새천년 이끌 블루투어 만들 것”

    마한·삼한 문화재 65% 영산강유역에…전남 “새천년 이끌 블루투어 만들 것”

    “전남도가 1500년 전 마한 왕국이었던 역사를 되살려 문화로 발전시켜야 한다!” 13일 국회도서관에서 이 같은 주제로 ‘마한 역사문화권 진흥과 지역발전 학술포럼’이 열렸다. 전남도와 서삼석(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주최하고 전남문화관광재단 주관으로 개최한 포럼에는 전국 마한 연구 전문가와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마한문화권 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작년에 이어 두 번째 열린 것이다. 2017년 기준 영산강유역 8개 시군의 ‘삼한·마한 문화재’는 38곳으로 전체 삼한·마한 문화재의 65.5%를 차지한다. ‘삼한·마한 유적’은 523곳으로 추정된다. 이날 권오영 서울대 교수가 ‘법령 제정을 위한 마한 역사문화권 성격과 그 가치’를 주제로 특별강연을 했다. 이영철 대한문화재연구원장 등 관련 분야 전문가들의 주제발표도 이어졌다. 종합토론에서는 이청규 한국고고학회장을 좌장으로 우승희 전남도의원, 윤진호 전남도 관광문화체육국장, 임영진 전남대 교수, 이건상 전남일보 본부장, 임승경 국립나주문화재연구소 소장 등이 참여해 마한역사 문화권의 진흥과 지역발전에 대해 이야기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전남도의 뿌리인 ‘마한’이 이번 포럼을 통해 전국적인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마한역사문화권 특별법 제정의 당위성을 공감하는 자리가 됐다”면서 “꾸준한 조사·연구를 추진해 새천년을 이끌어 갈 마한 문화를 품은 ‘블루투어’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서 의원은 “지난 6월 문화재보호기금 지원 등을 담은 마한역사문화권 조사연구와 정비 등에 관한 특별법을 대표발의했다”면서 “마한역사문화권이 다시 꽃필 수 있도록 국회 차원에서 법안 통과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무안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서울 성산대교 성능개선공사 설계변경 56건”…홍성룡 서울시의원, 예산낭비 지적

    “서울 성산대교 성능개선공사 설계변경 56건”…홍성룡 서울시의원, 예산낭비 지적

    홍성룡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송파3)은 지난 12일 2019년 서울시 도시시설기반본부(시설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성산대교 성능개선공사 관련 설계변경이 무분별하게 이루어졌다고 지적하며 개선책 마련을 촉구했다. 내부순환도로(마포구 망원동)와 서부간선도로(영등포구 양평동)을잇는 성산대교는 길이 1455m, 폭 27m로 1980년에 건설됐다. 2등교(DB-24)로 설계되어 총 중량 32.4톤까지의 차량만 통행이 가능하다. 교통량이 크게 증가하면서 교량이 노후화 되고 교량 손상이 지속적으로 발생해 2012년 정밀안전진단결과 C등급으로 보수·보강이 시급하다는 판정을 받았다. 일일 교통량이 약 17만대로 약 21만대인 한남대교 다음으로 교통량이 많다. 시는 지난 2017년 4월 교량 하부 교각부 콘크리트 균열 부분보수, 노후된 상부 슬래브 콘크리트 전면교체, 거더(Girder) 보강 등을 통해 43.2톤 차량까지 통행이 가능한 1등교 교량으로 성산대교 성능개선공사를 실시한다고 밝힌 바 있다. 설계는 2013년 1월 1일부터 2016년 10월 31일까지 3년에 걸쳐 이뤄졌고, 공사는 단계별로 실시되고 있는데 북단은 2017년 3월 23일부터 2020년 6월 30일까지, 남단은 2018년 1월 1일부터 2020년 12월 31일까지로 예정돼 있다. ‘현장 실정보고서’ 등에 따르면, 2019년 8월 현재 북단 40건, 남단 16건 등 총 56건의 설계변경이 이루어져 도급액은 당초보다 각각 52.5%, 48.7% 증가해 도합 168억 원이나 증가된 것으로 드러났다. 홍 의원은 “설계변경 내용을 보면, 강관길이 잘못 적용, 기초부 지반토질 및 수중시공 미적용 등 아주 기초적으로 고려해야 할 사항이 간과된 경우가 많이 발견됐다”면서 “현장여건 등을 조금만 검토하였더라면 무분별한 설계변경은 없었을 것”이라고 질타했다. 이어 홍 의원은 “설계변경은 공사비 증액과 공사기간 연장으로 이어져 예산낭비를 수반할 뿐만 아니라 시민 불편이 가중되어 시정에 대한 신뢰도 하락의 큰 원인이 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더불어 홍 의원은 “설계용역 발주 시 현장여건을 면밀하게 검토하도록 하고, 부실설계가 납품된 경우에는 반드시 불이익을 주는 등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여 시행하라”고 주문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신정호 서울시의원 “서울시 도시재생지원센터 관리 허술”

    신정호 서울시의원 “서울시 도시재생지원센터 관리 허술”

    서울특별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회 소속 신정호 의원(더불어민주당, 양천1)은 지난 4일 진행된 2019년도 도시재생실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울시 도시재생사업 중간지원조직인 도시재생지원센터(이하 센터)의 인사, 대외활동 전반에 관한 규정위반 사실을 지적하고 조속히 시정조치 할 것을 당부했다. 신 의원에 따르면 센터장, 사무국장 등 센터 내 관리자급 임원들은 외부강의에 관한 정식 신고를 수차례 누락시킨 채 토론회, 강연, 세미나 등 대외활동에 참여하고 수당을 수령해 온 것으로 나타났다. 당초 센터는 최근 3년간의 임직원 대외활동내역을 총 49건이라고 자료를 제출했으나, 신 의원이 추가 자료를 확보해 확인한 결과 총 62건의 대외활동 내역이 누락된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센터는 인사위원회 규정에서 정하고 있는 인사위원회 구성원 수, 의결정족수 등을 준수하지 않은 채 인사위원회를 운영해 왔으며, 이해관계자 면접에 관한 인사위원의 제척·회피 기준도 마련하고 있지 않아 채용절차에 관한 투명성 역시 낮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신 의원은 “이처럼 직제, 인사, 대외활동 등 여러 분야에 거쳐 미비점이 발견된 것은 그만큼 도시재생지원센터가 허술하게 운영되고 있다는 반증”이라며 “특히 임직원들의 불성실한 대외활동 신고는 조직의 기강해이로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연 1회 이상 실시하도록 되어 있는 수틱기관에 대한 정기점검을 확대하고 수시점검을 강화하는 등 민간위탁과 관련한 관리감독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달라”고 주문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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